>1596260140> [판타지/해포기반?] 동화학원³ - 13. 꼬르륵 :: 1001

채워지지 않는 허기◆Zu8zCKp2XA

2021-07-06 22:42:34 - 2021-07-09 23:18:00

0 채워지지 않는 허기◆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42:34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49de0535f7f231ed9b12ba175272cf44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MA께 소원을 빌어라.
MA께 서원해라.
MA께 약속을 해라.

그리고 그 만큼의 산제물을 바쳐라

' ..... 그렇다고 해도 공명정대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
-무기, 사감들에게 MA신앙에 대해 말하며.

104 발렌(벨)주 (5iwwpHtAOI)

2021-07-08 (거의 끝나감) 00:37:38

다들 어서오셔요.🥰 근사한 새벽이네요! 조금만 있으면 금요일이 오고, 주말이 온답니다. 다들 힘내기여요!

((이후 펠리체의 임페리오 언급에 머리를 싸매요))
부술것도 없는데 망토를 찢어야하나..(?)

105 펠리체주 (fIJt9v5zjM)

2021-07-08 (거의 끝나감) 00:38:01

>>100 호오옥......엘롶이 독백.....다 읽는 동안 숨도 제대로 못 쉬었다....분위기 넘 멋지구 내용....아이고 엘롶아.....8ㅁ8

106 펠리체주 (fIJt9v5zjM)

2021-07-08 (거의 끝나감) 00:39:37

>>104 모지(모지) 망토 패대기로 합의를 보심은 어떨지...?

107 단태(땃쥐)주 (Nfl3jaWvo.)

2021-07-08 (거의 끝나감) 00:40:31

((엘롶주 독백을 보고 나서 결심했다. 좋아 앞으로 엘롶주를 숭배한다)) 롶주 독백 너무 쩔어서 사람의 언어를 잃어버렸는데 숭배하는 걸로 모든걸 설명해도 될까? 나 진지해

롶주 벨주 어서와~ 새벽이구나~~~ 시끌벅적해질테니 낡은 땃쥐는 물러나서 관전이나 할까.

108 엘로프주 (CYjfkRHZj.)

2021-07-08 (거의 끝나감) 00:40:49

쓰다가 기력 빠져서 으아ㅏ악 하고 대충 마무리해버렸어...(누움)

음~~~ 이번 독백으로 알 수 있는 사실은! 김엘롶이 어릴 적에는 꽤 청룡기질이 있었다는 거랑, 선천적으로 눈이 나빴던 건 아니라는 거! 사실 시력 관련해서는 무기쌤이랑 일상할 때 간접적으로 묘사하긴 했었지만...~

그리고 그냥 그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행을 한 건 어린 마법사의 원시적인 마법의 표출이라는 억지설정이 있어. 원작에서도 해리가 자기가 마법사라는 자각이 없던 상태에서도 갑자기 건물 꼭대기로 순간이동 한 거나 유리창을 사라지게 하는 등등의 마법을 부리긴 했었으니까.... o<-< 앗 나중에 캡틴이 봤을 때 이건 아니다 싶으면... 어...어.... (일단 머리 박고 그랜절함)

109 엘로프주 (CYjfkRHZj.)

2021-07-08 (거의 끝나감) 00:43: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숭ㅋㅋ배는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안녕~~~!~!!!우아ㅏㅏ악 얼른 정주행하고...!!!!! 주양주 답레는 지금 기력이 없어서 내일 줘도 될까...??? '-^

110 단태(땃쥐)주 (Nfl3jaWvo.)

2021-07-08 (거의 끝나감) 00:47:43

그야 숭배하면서 필력을 좀 훔칠까해서((파워당당한 땃쥐))

111 발렌(벨)주 (5iwwpHtAOI)

2021-07-08 (거의 끝나감) 00:51:28

엘롭이 독백..정말 깔끔하고 우아한게 꼭 문학작품 같아요. 그 속에 숨어있는 눈이 원래는 보였던 것 같은 묘사랑, 그 이후의 절망감도 생생해서...엘롭아...😭 ((뺩뺩 울어요..))

112 민주 (5vYP3EABUg)

2021-07-08 (거의 끝나감) 00:51:41

>>97 아 헐 ... 진짜??? 내가 지금... 맥주 한캔 땄더니 정신이 좀 없나보네........ ㅠㅠ 나 내일부터 시간 널널하니까 노력할게.....

113 민주 (5vYP3EABUg)

2021-07-08 (거의 끝나감) 00:52:44

다들 어서오고 독백 구경가야지 ^^

114 단태(땃쥐)주 (Nfl3jaWvo.)

2021-07-08 (거의 끝나감) 00:56:35

((팝콘 뜯))

115 발렌(벨)주 (5iwwpHtAOI)

2021-07-08 (거의 끝나감) 00:57:23

답레를 쓰면서 느낀건데...다들...😠
사랑해요!🥰

116 리안주 (bYxPKvQGig)

2021-07-08 (거의 끝나감) 00:57:48

벨주 내일 아침에 답레 드릴께오오오


자러 갑니다아아아ㅏ아 두번 졸았네요 ㅂㄷㅂㄷ

117 발렌(벨)주 (5iwwpHtAOI)

2021-07-08 (거의 끝나감) 00:58:19

랸랸주도 푹 주무시고 답레는 천천히 주셔요.🥰 근사하고 행복한 꿈 꾸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118 단태(땃쥐)주 (Nfl3jaWvo.)

2021-07-08 (거의 끝나감) 00:58:29

>>115 :D!! 나도 사랑해 뺩주!XD (벨주:저리가)

119 단태(땃쥐)주 (Nfl3jaWvo.)

2021-07-08 (거의 끝나감) 00:59:06

랸주 잘자! 푹자:D

120 민주 (5vYP3EABUg)

2021-07-08 (거의 끝나감) 01:02:21

랸주 잘자~~~~

121 엘로프주 (CYjfkRHZj.)

2021-07-08 (거의 끝나감) 01:03:11

핫 정주행 끝! 리안주 굿나잇하구~~~~~~ 다들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 사실 나 관종이라서 지금 엄청 기분 좋음...(머쓱)

122 서 주양 - 황보 민 (a.QVfXNUSg)

2021-07-08 (거의 끝나감) 01:03:52

"으으.. 있잖아, 나는 지금 이 상황이 세상에서 제~일 억울하다구! 반칙 쯤이야 그 누구라도 쓸 수 있으며 누가 먼저 쓰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리는 조커카드와도 같은 느낌인데. 그걸 못 쓰게 한다는것도 반칙이야~!"

허나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싫다는 것은 아니었다. 아까 전의 동질감과는 또 다른 묘한 기분이 마음속에서 고개를 빼꼼 들기 시작했다. 또 다른 라이벌. 육체적 라이벌이 아닌, 사상적 라이벌을 만든다는 것은. 주양이 굉장히 선호하는 수많은 인간관계들 중 하나였다. 비록 전의 청궁 친구처럼 주점에서 하하호호하는 느낌의 친구는 아니게 될 가능성이 컸으나, 자신의 사상을 이렇게 정면부정해주는 상대가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짜릿함을 안겨주며 삶의 질 역시 달라지게 만들어줄 큰 원동력이다.

"그렇다면 뭐. 어쩔 수 없겠네! 누가 먼저 지쳐 나가 떨어지는지 한번 내기해볼까? 내가 끝까지 지치지 않고 한결같은 모습을 보일거라는 데 내 패밀리어인 청을 걸겠어!"

이윽고 인간관계가 마음 속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주양의 입가에 머금어진 것은 꽤 비열한 느낌의 미소였다. 아까 전 반응에서 미루어보았을 때 자신이 먼저 지쳐 나가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주는 상대였으니. 물론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사상을 접고 호락호락하게 나올 의향은 추호도 없었다. 그래야 조금 더 이 내기가 재미있어지지 않겠는가. 앞으로 더 많은 잘못된 반응을. 더 많은 뒤틀림을 당신 앞에 선보이겠다고 선포하면서 마치 삼류 악당이나 낼 법한 웃음소리로 경박하게 웃어재꼈다.

이윽고 주양은 자신의 눈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분명. 분명 방금 전까지만 해도 당신의 달리기 속도는 이게 아니었는데. 달리기 속도를 유지하며, 앞에 장애물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주양은 슬쩍 뒤를 돌아보았다. 행여나 청이 기어코 문을 열고 나와서, 바퀴벌레를 물고 맹렬한 속도로 날아들고 있을까봐. 그래서 빨리 뛰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다행히도 그런 일은 없었다.

"헉, 후.. 뭐야. 너 은근. 빠르구나..? 아까 전에 저택에서 나올때도 그렇게 뛰면 좋았잖아!"

당신보다 조금 늦게 약속 지점에 도착해서는 숨을 골랐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은근 미묘한 기분이 들었다. 바퀴벌레를 보고도 저 속도는 나오지 않았는데. 그렇다면 자신은 바퀴벌레 이상으로 징그러우며 이상한 사람일까. 어쩌면 둘 다 맞을지도 모른다. 뭐만 하면 내기니 뭐니 하면서 얄밉게 구는 모습은 내기충이라는 단어가 딱 아울렸다. 그렇구나. 내 존재감은 바퀴벌레 이상일지도 몰라. 그런 생각들을 하며 실없이 웃었다.

".. 어머나~ 당연히 번복은.. 없지. 그렇고 말고! 자. 이제 한바탕 달리기도 끝났으니까 음료수 시원하게 들이키러 가보자! 내기에 걸었던 대로.. 내가 음료수를 사줄테니까. 자. 너도 불만이나 번복사항 없지?"

알차게 놀려먹는 말을 듣고도 주양이 지은 표정은 분하다는 것이 아닌 회심의 미소였다. 아까 전 과정이 하도 정신없었던 탓일까. 내기의 내용을 왜곡해서 알고 있는듯한 모습을 보며 주양은 한 손으로 제 입가를 슬쩍 가렸다. 애초에 자신이 사줄 생각으로. 당연히 자신이 이길 생각으로 먼저 도착한 사람이 음료수를 사는 것으로 조건을 걸었는데. 이런 것 까지는 예측하지 못한 변수였다. 하지만 이런 변수라면 언제든 오케이였다. 당신의 입에서 정정하는 말이 나오기도 전에 주양은 당신과 가볍게 어깨동물 하며 음료수 파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쉽다~ 조금만 더 열심히 뛰었으면 너가 사주는 음료수 받아먹을 수 있었는데~!"

전혀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며 어깨를 으쓱이는건 덤이었다. 용돈벌이 겸 모아둔 갈레온이 많은 사람의 소소한 여유였다.

123 단태(땃쥐)주 (Nfl3jaWvo.)

2021-07-08 (거의 끝나감) 01:04:06

엘롶주 귀여워:D ((쑤다다담))

124 펠리체주 (fIJt9v5zjM)

2021-07-08 (거의 끝나감) 01:05:02

>>115 >.0)!(찡긋)

>>121 관종 엘롶주도 귀여워.....히히 볼냠한다! (볼냠)(ㅌㅌㅌ)

랸주 잘 자~~ 쫀꿈 꿔~~

125 엘로프주 (CYjfkRHZj.)

2021-07-08 (거의 끝나감) 01:08:54

엘로프 아델횔드:
023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은?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성실한 학생임... 내가 생활습관 안 좋아서 몇 시부터가 일찍인진 잘 모르겠는데() 음... 11시에 자고 7시니 그 전에 일어나지 않을까??

068 (싫어하는 게 아닌)못먹는 음식이 있나요?
- 어.... 딱히 없을걸? 참고로 싫어하는 건 생선이야. 비린 거 싫어함 ^~^

190 캐릭터의 말년은 불행한가요, 행복한가요?
- 음...~~~~ 글쎄??? 나는 급조맨이라서 이런 것도 진행하면서 정하는 편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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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민주 (5vYP3EABUg)

2021-07-08 (거의 끝나감) 01:10:52

(머리 탁탁탁 치기) 왜지??? 더워서 그런가....... 쭈주 미안혀 지금 집중이 잘 안되네 ㅠㅠㅠㅠㅠㅠ 좀 쉬어야할 것 같아. 텀 느려서 넘 미안하구,,, 새벽 아니면 내일 아침에 올릴게.....

다들,,, 안녕,,,, 좀 더 여유롭게 잡담하고 진단하고 싶엇는데 영 머리가 안돌아가네 ㅠㅠ 이따 보자~~

127 단태(땃쥐)주 (Nfl3jaWvo.)

2021-07-08 (거의 끝나감) 01:12:11

음~~ 구몬 맛있다~~~:D 엘롶 생선 싫어하는 거 귀엽고 오..성실한 학생...엘롶, 좀 이불에서 뭉개고 싶은데 라쉬가 시간 칼 같이 지켜서 깨울거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8 주양주 (a.QVfXNUSg)

2021-07-08 (거의 끝나감) 01:12:24

랸주 푹 자고 내일 봐! 잘자~! :D

>>100 맙소사 150만년동안 존버하고 또 기다린 보람이 있는 독백이야 흑흑 우리 엘롶이 마지막 심정묘사 너무 짠해서 나 반쯤 울고있어.. 다시는 눈 뜨고싶지 않다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시 눈을 뜨게 해주고 그 옛적의 느낌을 다시 느끼게 해주고싶어 우리 엘봉사(?)님을 위해 효조(???) 청이가 활약할 시간인가.. (아니다)

그리고 답레는 당연 괜찮지 늦어도 좋으니까 엘롶주가 편할때 주면 된다~~! :D

>>1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턴다! 열심히 털어서 먼지라도 주워갈거야~~! (????) 으음 글쎄다 비슷한 묘사를 본것같기도 하고 아닌것같기도 하고 꽤 아리까리해서.. 만약 안 올렸다면 그저 나의 착각이지만! 88 어 어라 그리고 내적 친밀감..? 나는 안 보이는데 어디로 갔을까~?! (너무 높이 치솟은 나머지 우주를 벗어나버린 내적 친밀감)

>>112 아앗 괜찮아 괜찮아! 애초에 내기내용 그대로 적용되었어도 번복? 그런거 없던걸로 해~! 하면서 쭈가 마음대로 음료수 사줬을테니까! :) 앗 그 그래도 무리는 하지 말구..! 천천히, 페이스 맞춰가면서! :0

129 단태(땃쥐)주 (Nfl3jaWvo.)

2021-07-08 (거의 끝나감) 01:12:52

밍주도 푹 자자 시원하고 쾌적하게 자는거야!:D

130 엘로프주 (CYjfkRHZj.)

2021-07-08 (거의 끝나감) 01:13:16

>>124 꺄아아아아악!

>>내 존재감은 바퀴벌레 이상일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왜 결론이 그렇게 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1 펠리체주 (fIJt9v5zjM)

2021-07-08 (거의 끝나감) 01:14:00

>>125 !! 엘롶이는....비린게 ...싫다.....(메모)(?)
에 왜죠 엘롶이 말년엔 행복해야지! 햅삐!!!!!

>>126 더운데 알콜 들어가서 일시적으로 그런가부다 시원한 물 마시면서 쉬어 밍주~~ 넘 차게 있지 말구~~

132 펠리체주 (fIJt9v5zjM)

2021-07-08 (거의 끝나감) 01:15:37

>>130 평범하게 볼냠을 했을 뿐인데 엘롶주가 쪼그라들었어....?! (동공지진)

133 단태(땃쥐)주 (Nfl3jaWvo.)

2021-07-08 (거의 끝나감) 01:15:48

>>128 대체 땃쥐에게서 떨어진 먼지가 어디에 쓸모가 있다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새벽을 불태울 썰을 내놔!!!! ((역으로 탈탈탈탈)) 어..아마 나도 한번 쭉 훑어봐야겠지만 일단은 () 우주뿌셔해버린 내적 친밀감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높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4 발렌타인 - 펠리체 (5iwwpHtAOI)

2021-07-08 (거의 끝나감) 01:17:21

임페리오. 그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 물살에 그저 휭 휘말리는 그의 모습이 방금 전 살랑살랑 떠다니던 것과는 다르다. 마치 옷자락이 바람에 휘날리듯 속절없던 몸짓에서 그가 정신을 차리고 앞으로 다시 헤엄친다.

"임페리오는 생각만큼 좋은 마법은 아니지. 정신을 휘어잡고 흔드는 만큼 돌아오는 위험도 큰 법이네. 아무리 숙련된 마법사라도 큰 위험을 무릅쓰고 계속 접선하며 여러번 지시해야 하고 끝내 미쳐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할 마법 보단 회유가 나을 게야. 그리고 임페리오에 걸리면 심신미약죄로 처벌 받지 아니하니, 그들의 성격을 보자면..."

지옥까지 끌고 내려갈 미친 놈들 같던데 그럴 리가 없지. 그는 제법 임페리오에 해박한 듯 의견을 한 번 펼쳐보고는, 당당하게 물에 떠있다 다시 해수의 가차없는 따귀를 맞았다. 맞는 말을 해도 자연은 그의 편이 아니었다. 철썩. 손을 잡아도 또 물의 가차없는 축복을 받고 그는 표정을 찡그렸다.

"퍽이나 그러겠어."

당신이 손을 잡고 헤엄을 친다. 덕분에 자연에 휘말리지 않고 가야할 목적지로 갈 수 있지만, 계속 물에 맞는 건 어쩔 수 없나 싶다. 그는 당신의 뒷모습을 본다. 분명 유년시절 아팠다 하였지. 약하고. 새삼 건강해진 것이 신기하거니 싶다.

얕은 곳에 오고나서, 그는 당신의 도움으로 해변에 안착한다. 햇빛을 머금어 뜨거워진 모래를 젖어버린 구둣발로 밟자 비단 밑창만이 아닌 앞코까지 모두 모래알에 뒤덮인다. 그는 머리의 물을 쥐어짜고, 옷의 물도 쥐어짜고, 마지막으로 망토를 여미며 물을 또 쥐어짠다. 작은 복수로 지팡이를 가져와 리덕토를 날리려는 생각을 누르고서.

"...할 말이 남았나?"

그는 다시 망토의 물을 짜낸다. 당신을 응시하던 시선과 달리 바닥에 떨어지는 물은 제법 많아서, 후두둑도 아닌 쫘아악이 어울릴 것 같았다.

135 발렌(뺩)주 (5iwwpHtAOI)

2021-07-08 (거의 끝나감) 01:18:52

밍밍주도 푹 쉬셔요. 숙취 없는 개운하고 근사한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136 주양주 (a.QVfXNUSg)

2021-07-08 (거의 끝나감) 01:19:04

(밍주 머리 보호해주기) 흑흑 왜.. 왜 다들 미안해하는거야 나도 텀 느리고.. 퀄도 썩 좋지 못하고.. 다 하는데! 미안해할거 없다구~! 집중이 안 되거나 컨디션이 안 좋다면 안 써질수 있으니까, 너무 그럴 것 없다..! 푹 쉬고 편할때 올려줘! :) 아무리 느려도 재밌게 즐기면서 돌릴수 있으면 나는 그걸로 만족해! 밍주 다녀오고, 피곤하다면 망설임 없이 푹 자는거야~! :D

>>125 오케이 구몬, 오케이 땡큐~! 11시에 자고 7시 전에 일어난다면 바른생활 어린이(?) 맞지! 역시 엘롶이 키가 큰데에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성실한 습관도 한 몫 했을거야 음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린거 싫어하는것도 귀여워.. 최고야..! (흐뭇)

137 펠리체주 (fIJt9v5zjM)

2021-07-08 (거의 끝나감) 01:19:33

펠리체 스피델리 :

067 밤에 잠이 안온다면 무엇을 하나요?

집이었다면 잠깐 산책이라도 나가거나 야식을 먹거나 파파의 비장의 와인을 인터셉트하려다 걸려서 혼나거나 하고, 기숙사에선 얌전히 스트레칭을 하거나 책을 보거나 리치를 오구둥둥해주거나~~ 이 정도?

177 겉 모습과 성격,행동의 갭은 어느정도?

어~~ 꽤 큰...가? 그런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122 본인의 신체 노출은 어디까지 할 수 있나요?

비키니까지.
(끄덕)

아 물론 윤이 한정으로는 제한 없ㅇ(뚝배기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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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엘로프주 (CYjfkRHZj.)

2021-07-08 (거의 끝나감) 01:20:05

앗 밍주 괜찮아????? 요즘 날씨가 이러니까 그럴수도 있겠다.. 상판은 취미활동이니까 너무 무리하지는 말구... 푹 쉬고 와!! :ㅇ

>>127 땡! 엘롶이 밍기적거리는 라쉬를 깨우는 쪽이지롱!

엘롶: 일어나... 수업 들으러 가야지....(????)
라쉬: 커어어억

>>128 오늘도 정성 97879387%인 주양주 감상에 나도 울었어... 아니 왜 또 청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효조서청 재림이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 뭐야 나 좀 내버려둬요(?)

>>131 앗 물론!!! 내가 지옥의 메데타시 해피엔딩충이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나쁜 쪽으로는 안 가지 않을까...??? 걱정은 안 해도 된다구~ ^~^

>>132 사실 첼주의 볼냠은 블랙홀의 문을 여는 트리거였던 거지...(아무말)

139 발렌(뺩)주 (5iwwpHtAOI)

2021-07-08 (거의 끝나감) 01:22:26

발렌타인:
156 감정표현을 잘 하나요?
: 애매한 편인 것 같아요...😳 어느 날은 너무 잘해서 큰일이고, 어느 날은 아예 딱딱하고...

004 그에게 악몽이라면 무슨 내용의 꿈일까요?
: 거울로만 된 방에 갇힌 꿈이요?🙄
살인을 목격했을 때요.
294 빛과 그림자(어둠) 중 자신이 어느 쪽에 가깝다 생각하나요?
: 그림자!랍니다. 나락남캐...라고 하나요? 사혼의 구슬을 위해 무엇이든 할...((그 나락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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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단태(땃쥐)주 (Nfl3jaWvo.)

2021-07-08 (거의 끝나감) 01:23:28

>>138 뭐야 왜 반대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엘롶이 깨우면 눈 아주 살짝 뜨고 엘롶 보고 꼬리만 흔들흔들하다가 모르쇠하는 라쉬가 떠올랐고..난 행복해졌구....:D

141 주양주 (a.QVfXNUSg)

2021-07-08 (거의 끝나감) 01:24:07

>>1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퀴벌레 보고 놀라서 달린것보다 훨씬 빨랐다고 느꼈던 것이 원인이다~! 한 3초동안 내가 주궁의 바퀴벌레가 된 건가 싶은 생각도 했을것같고 그래 (????)(이 모든것은 밍이를 이기게 해준 다이스의 농간)

>>133 앗 꺄아아아아악 살려줘 썰도 영혼도 비설도 다 내놓을테니까..!! 어떤.. 어떤 썰을 원해애액.. (처참히 분리되고 부서지는 쭈꾸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애매하니까 지금 듣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앗 그 그렇구나 아직.. 거기까지는 아니구나.. (쭈무룩)(태양계까지 끌어옴)(아직 지구 밖)()

142 단태(땃쥐)주 (Nfl3jaWvo.)

2021-07-08 (거의 끝나감) 01:24:30

((나락남캐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마 탁)

143 발렌(뺩)주 (5iwwpHtAOI)

2021-07-08 (거의 끝나감) 01:25:07

진단! 맛있어요..냠..냠...냠..😋

>>125 엘로프는 새벽친구가 아니군요! 11시 땡 하면 자러 가는 걸까요..? 어쩐지 부러워요..😳 새벽의 즐거움이라는 유혹을 떨쳐내는 프로틴베이비..!

>>137 잠 안올때의 펠리체 귀여워요..와인 인터셉트를 걸리다니...ㅋㅋㅋ..와인을 마시고 잠드는 걸까요? 그것보다 어머..😳 어머머..😳😳😳

144 엘로프주 (CYjfkRHZj.)

2021-07-08 (거의 끝나감) 01:25:55

>>137 (대충 너굴맨을 데려왔으니 안심하라는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 와인 루팡하는 거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나도 이제 자러 가볼게..~~~~~~~~~ 다들 내일도 힘내고! 굿바이!!!

145 발렌(뺩)주 (5iwwpHtAOI)

2021-07-08 (거의 끝나감) 01:26:50

>>142 얌전히 내 몸의 일부가 되어라~!((이게 아니에요))

146 발렌(뺩)주 (5iwwpHtAOI)

2021-07-08 (거의 끝나감) 01:27:30

엘롭주 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푹 주무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147 단태(땃쥐)주 (Nfl3jaWvo.)

2021-07-08 (거의 끝나감) 01:27:38

>>141 그렇다면 쭈의 비설을 내놔! 영혼은 쭈주는 소중하니까 안받을거야:) 대체 왜 분리되는거야 소중하니까 허락하지 못한다XD 아냐 그 애매함은 살짝 보충한 뒤에 이야기할거야(절레절레) 태양계에 머무르는 정도면 아주 좋아~~~~:P

148 단태(땃쥐)주 (Nfl3jaWvo.)

2021-07-08 (거의 끝나감) 01:29:11

엘롶주 잘자:D

아니 첼 인터셉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윤에게는...오호..오호......

149 주양주 (a.QVfXNUSg)

2021-07-08 (거의 끝나감) 01:30:15

>>137 엄머엄머 마지막..! 에헤헤 그대로 딱 멈추라고 빨간불이야 빨간불~ 경찰 출동~ 🚔 자 그러니까 컷 당하기 전에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경찰인 나한테만 사실대로 진ㅅ (헤드샷)
아니 비장의 와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첼이네 파파의 와인이라면.. 인터셉트 도전해볼만할것 같기도 하고! :D

>>139 헉 역시 벨이 악몽은 거울에 관련된거구나 88.. 진짜 끔찍해서 깨고 나서도 후폭풍 그대로 남아서 몸 떨고 있을것같아 흑흑 우리 벨이 아껴 내가 엄청 아껴.. 아니 근데 사혼의구슬 뭐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벨이도 나락처럼 일편단심이야..? (???)

150 발렌(뺩)주 (5iwwpHtAOI)

2021-07-08 (거의 끝나감) 01:31:23

사실 스포가 있어요 옹알옹알..

151 펠리체주 (fIJt9v5zjM)

2021-07-08 (거의 끝나감) 01:33:30

>>139 거울에서 오 벨아...하다가 나락남캐에서 뿜어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 나락! (아니다)

>>143 안 걸리면 무사히 와인 갖다놓고 홀짝홀짝 마시면서 책보고 딩굴거리다가 깜빡! 잠드는거지~~ 하지만 매번 함정(?)에 걸려서 들킨다구~~

>>1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 무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자 엘뤂주~~ 쫀밤~~

>>148 와인 가지러 갔다가 뒷목 잡혀 나온대요~~ 히히히!

>>149 헤드샷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네임드 컬렉션이라 노릴 가치가 매우 높지!

글고 님들... 세번째에 너무 반응 ㅋㅋㅋㅋㅋㅋㅋ 하 그럼 질문 뽑아온 내가 너무 뿌듯하쟈나.....(?)

152 단태(땃쥐)주 (Nfl3jaWvo.)

2021-07-08 (거의 끝나감) 01:36:07

>>150 ((구몬에서 스포넣는 당신.....))

>>151 하하하지만 한번정도는 인터셉트했을 수 있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첼주 아주 칭찬해:P

153 주양주 (a.QVfXNUSg)

2021-07-08 (거의 끝나감) 01:37:29

앗 흑흑 엘롶주 반응을 빼먹었었다 오늘도 구체적인 수치 표현 아주 좋아 뿌듯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효조서청.. 공양미 300석과 맞바꾸어질.. (?) 아무튼 엘롶주도 푹 자고 내일 봐! 잘자~! :D

>>147 아니 망설임 없이 바로 비설을 택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 떠오르는대로 막 뱉긴 했지만 사실 쭈한테 다른 비설은 더 없..나? 독백에서 푼 대로 기본 사상이 어긋나있다는 점이랑 왜 어긋났는지랑 그 시점이 언제였느냐랑.. 사실상 독백에서 비설 다 푼거나 다름없었네..? 와! 초고속 비설 공개..! () ㅋㅋㅋㅋㅋㅋㅋ 강렬한 짤짤을 버티지 못한 나머지 무너져내리고 말았는데 허락 못한다니 차라리 죽.. 여줘.. () 좋아좋아 나중에 보충하고 나서 꼭 이야기해달라구~? ㅋㅋㅋㅋㅋㅋ 언젠가 다시 은근슬쩍 태양계 밖으로.. 밀어버리겠어..! :)

154 발렌(뺩)주 (5iwwpHtAOI)

2021-07-08 (거의 끝나감) 01:39:05

>>149 거울을 언젠가 와장창! 깨지 않고 마주볼 날이 올거라고 믿어요.😊 아마 근 시일내로...🙃 벨이는 일편단..심......일 상대가 없네요...🙄 그렇지만 일에는 일편단심이니 나락남캐인 걸로..((그 나락이 아니지만 계속 밀고나가요!!))

>>151 그 나락이죠! 딱 봐도 나락 같네요!((???))

>>152 (ㆁω<)-☆ ((어설프지만 앙큼한 윙크를 해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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