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서로 전쟁을 하는 구도 자체가 상극판에서는 맞지 않아서 제외하고, 총 7번 소환되는 보스를 격파하면 엔딩 나는 구조. 마스터와 서번트의 파트너 구조도 상황극판에서는 맞지 않기에 하고 싶은 사람들만 하고, 아니면 서번트 솔로로 굴릴 수 있게. 시대 배경도 현대면 너무 골치 아픈게 많아서 확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해볼까 하거든.
예전에 Fate 관련 사전조사를 했던 레스주임. 대략적으로 구상을 해본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남겨!
우선 성배전쟁이라는 틀을 가져가긴 하지만, 많은 개조가 이루어질 예정이야. 그래서 원작 그대로의 방향을 레스주들에게는 좀 아쉽긴 하겠지만 어쩔 수 없다 ㅠㅠ 구체적으로는 Fate+학원물+성장물의 형태로 진행이 될 것 같아.
무대는 남태평양에 위차한 어떤 외딴 섬, 그곳에 세워진 어떤 국제학교. 세계각지에서 모여든 그곳의 학생들은 자신이 어느새 성배전쟁이란 기묘한 의식에 휘말렸다는 걸 알게 되지.
이 성배전쟁의 구조는 조금 특이해. 무엇보다 학생...마스터들은 성배전쟁의 말이 되는 영령을 사역마로 부리는 대신, 본인의 몸에 강림시키게 돼. 이 경우 영령의 능력만을 이어받거나, 영령이 마스터의 곁에 머무르며 말을 걸거나, 이중인격처럼 완전히 성격이 바뀌거나, 심지어는 영령에게 정신이 잡아먹히기도 해. 이건 모두 개개인과 영령의 개성에 따라 바뀌지. 기존의 fate 물에서 서번트와 마스터의 구조가 매력적이지만, 동시에 상황극판에서 구현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보려고 한 구상의 결과였어. 또 영웅이라는 인물을 플레이하기 어려운 레스주들을 위해서이기도 했고. 덧붙여 영령은 오리지널 영령을 권장하고 있어.
이런 구조에서 학생들은 섬의 지하에 펼쳐진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7층 미궁을 답파하고,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싸움을 펼쳐나가게 돼. 각 층을 지키는 7명의 문지기 영령(가디언 서번트)를 전부 쓰러트리고 마지막 층에 다다르면, 방문자의 소원이 이뤄지고, 아무도 다다르지 못한다면 섬은 가라앉아 아무런 생존자도 남지 않게 되는거지. 이것도 마찬가지로 서바이벌이라는 구조 자체가 상황극판에 맞지 않아 구상해본 결과네.
그리고 이런 전쟁을 도와주는 것은 정체를 모를 성배전쟁의 감독, 그리고 학교의 교직원으로 위장...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7명의 서포터 서번트. 원작을 아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서번트들로 구성될 예정이야. 예를 들어서 금빛으로 빛나는 번쩍번쩍 방심왕이라던가. 이들은 모종의 서약으로 성배전쟁의 배후를 말할 수 없고, 전쟁에도 참여할 수 없지만 여러 가지 방식으로 레스주들을 도와줄 예정이야. 레스주들은 일상, 결투, 이벤트 등을 통해 얻는 재화로 기존의 영령이 가지지 않은 스킬, 보구등을 획득할 수 있게 돼.
시간적인 배경은 중세시대. 중세 판타지 하면 떠오르는 딱 그 시대에 한 나라. 짧게 설명하자면 선대 왕의 힘과 지식에 대한 집착으로 열어버린 균열로 온갖 마물들이 튀어나와서 어지러워진 상태에서 레스더들은 모험가 길드 소속의 모험가로 마물 토벌에 참가한다는 설정이야. 기본적으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의뢰를 해결해서 명성을 높이고 메인으로 이어질 스토리와 1주~2주 단위로 치뤄질 대형 방어전을 메인 컨텐츠로 삼고 있는 육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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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 몰락이 찾아왔다.
너는 우리의 성채를 기억하느냐. 절벽 위에 핀 고고한 꽃처럼 웅장한 자태로 영지를 내려다보던 그 모습을 말이다. 나는 옛날부터 온갖 전설이 무성한 이 나라와 이 땅 위에서, 신의 은총을 받아 막대한 부와 권력을 누리며 향락과 사치에 젖은 평생을 살아왔다. 곳간이 가득차고, 매일 왕가와 신을 찬송하는 노래가 들리고, 기사들은 매일 개선문을 지나왔다. 허나, 나는 결국 이런 방종과 쾌락에도 질려버렸지.
어둠의 속삭임이 나에게 일렀다. 내 성과 성채가 무의미하고 통제불능이며 모든 것을 아우르는 고대의 비밀이자 힘의 문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그렇게 일렀다.
온갖 유물과 고고학적인 조사와 의식을 통해 나는 모든 자원을 그 곳에 묻혀있을 비밀의 발굴에 헌신했다. 가산을 탕진하며 유물을 사들이고 의식을 치렀으며 인부들들 고용해 끝없이 땅을 파내려갔다. 마침내, 가장 낮은 기반의 바로 아래의 소금으로 염색된 바위 틈에서 우리는 그 저주받은 고대의 관문을 발견했다.
하지만, 내가 꿈꾸던 고대의 땅 대신 우리가 발견한 것은 죽음과 광기로 가득찬 지옥이었다. 결국, 나는 미쳐버렸다. 그 깊은 곳에서 돌아온 것은 나 혼자 뿐이었고 그 곳에서 돌아오고도 나는 그 광기에 절여진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너는 우리의 성채를 기억하느냐. 절벽 위에 핀 고고한 꽃처럼 웅장한 자태로 영지를 내려다보던 그 모습을 말이다. 이제는 혐오스러운 흉물일 뿐이다.
간청하건대, 부디 이 곳으로 와서 우리를 도와다오. 제국을, 나라를, 우리 가문을 구해다오.
저 깊디 깊은 심연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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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 던전이 많이 떠오를거야! 거기서 모티브를 많이 얻어왔으니까. 아무튼! 이런 느낌의 인트로로 시작할 예정인 중세 육성 다크판타지 용병물! 관심있는 사람이 있을까?
아니 네 명이나... 큰 절이라도 올리겠어요 참흑흑흑... 사실 사람 많을 주말에 수요조사 하고 싶었지만 이번 주말엔 일정이 차있어서 평일에 하게 됐거든. 그래서 묻힐까 걱정했는데 네 명이나 관심 보여줘서 너무 감사해..
레스 낭비해서 미안해! 하지만 평일에 하는 만큼, 조금 더 설정을 풀고 한 번만 더 수요조사해보려고해!!!
이하는, 주요 배경이 될 모험가 길드와 참치들이 시트를 내고 참가하게 될 모험가에 대한 설정이자 설명! 많관부 많관부! 이번 수요조사까지 해보고 이번 주 안에 오픈할지 말지 고민해보려고해. 필요한 설정이나 준비는 얼추 끝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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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 모험가들은 각자의 이유로 각종 위협과 몬스터와 싸우는 것을 업으로 삼고 부와 명예 혹은 그 이외의 무엇인가를 위해 알드리아로 모여드는 개인과 집단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다양한 종족과 직업 그리고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길드와 파티 내에서 혹은 단신으로 여러가지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뒷받침할 특수한 기술과 능력들을 갖추고 있다. 대부분의 모험가들은 모험가 길드에 등록하고 이 곳에서 의뢰와 임무를 받는다. 워낙 모험가에 대한 수요가 많고 벌이도 괜찮아서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는 인기직종이지만, 그 만큼 위험도가 커서 몬스터에게 패배하여 전사하거나 폐인이 된 사람들도 적지않다. 여전히 어지러운 정세에 치안 유지 활동만으로도 벅찬 알드리아를 대신하여 모험가들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알드리아를 위협하고 있는 어둠과 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이들은 모험을 통해 경험과 재화를 얻으며 더 높은 랭크를 도달해 명예를 얻고 안전과 번영을 위해 헌신한다. 이러한 모험가들의 평균 수명은 (지워짐)에 불과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지에서 여전히 부와 명예를 위해 혹은 그저 옳은 일을 하기 위해 이 곳으로 모여든다.
모험가길드
모험가길드 모험가 길드는 모험가들의 모임으로, 몬스터와 싸우고 다양한 위협에 맞서 싸우며, 질서를 유지하는 전문 조직이다. 이들은 모험가들을 위한 중추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모험가 길드는 모험가들의 모임과 정보 교류의 장소로 활용된다. 길드는 신뢰성 있는 모험가를 등록하고 임무를 배정하며 신참 모험가들의 기초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여 모험가들이 능력을 향상시키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양한 부서로 구성된 길드는 임무 배정, 장비 구매, 재정 및 관리, 정보 수집, 연구 및 마법 지원과 같은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몬스터를 토벌하고 다른 차원과 고대의 마수를 탐구하기 위한 퀘스트와 임무를 모험가들에게 제공한다. 이러한 임무는 주로 길드에서 주로받으며, 길드의 클라이언트와 주문서를 통해 제공된다. 모험가 길드는 알드리아의 안전과 번영을 위한 매우 중요한 조직이며, 왕국 내부 및 외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협에 대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기본적으로 인간의 기준으로 성년을 넘긴 15살 이상의 사람들만 등록을 허가하며, 공식적인 모험가의 등급은 이 모험가 길드에서 부여한다.
감정의 교류나 서사를 만들고 쌓아가는 걸 중심으로 고등학교 청춘물 생각 있는 사람 있어? 캐릭터들의 심리적인 부분이나 상호작용이랑 비설풀이 등에 집중한 어장일 것 같아. 캡틴이 중심인 느낌보다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처럼 다같이 만들고 이끌어가는 형태를 생각하고 있어! 아마 반상L 정도로 갈 것 같고 특성상 인원수도 소수로 고정하려고. 혹시 관심 있거나 의견 있으면 말해줘!
>>738 같은 학교를 다니고, 서로 알고 있다는 정도만 공통적으로 가지고 동아리 같은 큰 부분들을 전부 캐릭터들의 서사로 풀어가는 느낌을 생각하고 있어. 첫만남이나 고등학교 이전의 관계 같은 부분은 선관으로 만들고, 함께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등의 큰 이야기들은 전부 캐릭터의 교류를 통해 점점 변화하는 거지. 처음에는 동아리 안하던 캐릭터가 무언가를 계기로 누군가와 같이 동아리를 한다거나, 친구들이 우리 이런 동아리를 해보자 하고 뜻을 모아서 다함께 활동하거나 하는 등... 서로 상호작용을 통해서 캐릭터들의 감정, 관계, 목적, 목표, 꿈 등이 점점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