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을 썼던 참치야. 아직도 수요가 있을지 궁금해서 올려볼게! 그리고 만약 한다면 이번엔 학생들이 아니라 아예 20대 어른 쪽으로 올려볼까도 생각 중인데 그에 대한 것도 어찌 생각하는지 달아주면 고마울것 같아. 배경은 가미아리 그 자체는 아니지만 가미아리처럼 작은 그런 마을로 갈까 생각중이야.
지옥의 악마들은 인간의 영혼을 먹고 살아간다. 허나, 그냥 빼앗아 갈 수만은 없었다. 천상의 존재들이 저 구름 위에서 늘 감시하고 있을 테니까.
그렇기에 악마들은 '계약'이라는 도구를 발명했다.
신은 영혼만큼이나, 인간의 자유 의지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그렇기에 인간 스스로가 계약의 댓가로 자신의 영혼을 넘긴다면, 그것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다.
물론 악마와의 계약을 정상적이라고 부를 수 있느냐 하면, 그건 사람마다 견해의 차이가 있다.
누군가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부를 것이다.
다른 누군가는 그것을 악마의 속임수라고 부를 것이며,
또 다른 누군가는 공정한 거래라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한 가지 확실한 건, 계약의 끝엔 오직 끔찍한 댓가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모두가 그것을 알고 있으면서, 결국 악마의 손등에 입을 맞추게 된다. 당연하다. 악마들은 늘 계약이 절박한 사람들에게만 찾아오니까.
그 중에서도 원죄를 나타내는 다음 일곱 악마들을 특히 경계하라.
'정욕'의 모르피어스, 평생을 금욕으로 살아 온 가면 속의 처녀.
'식욕'의 에르체베트, 만물의 맛을 입에 담은 경국의 여왕.
'오만'의 프리데, 땅에 떨어진 거짓의 천사.
'나태'의 벨, 인형으로 태어나 인형으로 죽은 마리오네트.
'질투'의 리비아, 신에게 남편을 빼앗긴 집착의 여인.
'탐욕'의 마이, 본질을 잃고 돈만을 쫓게 되어 버린 돈의 망령.
그리고... '분노'의 산타, 전쟁의 불씨로 모든 것을 잃은 증오의 소녀.
* * *
라는 내용의 같은 세계관 안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7쌍의 1:1 스레는 어떻게 생각해? 페어제와 유사하면서도, 스레를 따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그것보단 1:1에 더욱 초점을 맞춘 거지. 물론 스레주와 공유되는 세계관이 있다는 점에선 페어제 스레와도 접점이 있어. 여기서 스레주는 철저하게 방관자고, 일곱 악마의 설정과 세계관을 제공해 주고 이벤트를 여는 역할을 할 거야. 각 스레 간의 크오도 활발히 진행하고. 익명의 게시판이라는 설정의 스레를 하나 열어, 각 페어 간의 소통도 가능하게 할 생각. 같은 세계관이라 크오가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런 참치들에게 감히 추천해 봐.
1. 1:1 스레는 돌리고 싶은데, 직접 취향이랑 설정은 조율하기 귀찮은 참치.
2. 다인 스레에서 앤캐와 꽁냥하고 싶지만, 정작 앤캐를 구할 기력이 없거나 AT가 부담인 참치.
3. 내가 하는 1:1 스레에 누가 와서 대신 이벤 좀 열어 줬으면 하는 참치.
4. 내 앤캐에게 집중하고 싶지만, 또 가끔은 같은 세계관의 다른 참치들하고도 역극 나눠 보고 싶은 참치.
연애스레 보다가 떠오른건데 참가자들이 페어로 전 연인 사이 혹은 권태기라서 언제 깨질지 모르는 사이인데 그런 이들이 특정 프로그램에 모여서 새로운 인연을 찾을지 아니면 다시 사랑을 회복해서 자신의 연인이었던 이 혹은 자신의 연인과 다시 돈독해질지를 결정하는 한달 혹은 두달 페어제 스레는 어떨까 싶어서 올려봐!
물론 걍 막 떠오른거라서 올려보기만 하고 실제 할지, 언제 할진 나도 몰루.. 걍 떠오른거 써본거야. 지금은 회사일 바빠서 스레 열지도 못해서 걍 수요만 본다!!
배경은 2가지로 생각해두었는데 하나는 중세 판타지, 종족과 직업은 최대한 단순화해서 고전 느낌 나게! 두번째는 근미래, 가상현실 속에서 버그를 고치는 백신(초능력자) 이야기로 후자가 좀 더 암울할듯? 사망자는 그 즉시 나무와 같은 기괴한 형태로 치환되어서 본래 소유한 능력의 일부로 레이드 대원들을 공격해옴!
6~9 명 정도로 구해서 레이드로 바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초반 기반 쌓기 작업부터 시작해서 캐릭터들 2~3명씩 각각 정보수집 (NPC와의 교류를 통해 레이드 대상에 대한 얼마나 쓸모있는 정보를 구해낼 수 있는가) / 미니 레이드 (캐릭터들의 전투씬 기량을 알아볼 수 있는 파트) / 경매장 및 시장을 통한 필요 아이템 구입 (한정된 자원으로 아이템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 이후 모두 모여서 하룻밤 정도 캠프를 쳐서 서로간의 친밀도를 쌓고 관계 형성 후 사전준비한 만큼 유리하거나 혹은 불리한 상태로 레이드 돌입! 루트를 탈 생각이야~ 레이드물 좋아하는 참치 몇이나 있는 지 궁금하다!
단체 스레는 아니고 그냥 소소하고 스토리 관계없이 가볍게 서사 위주와 감정선을 따라 돌리면서 노는 느낌의 상황극이 조금 끌려서 구해볼까 싶어. 원래는 1:1로 구해볼까 했는데 그것보다는 조금 더 다채로운 인간관계를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총 인원 4명으로 해서 다 동갑이고 어떤 이유로 중학생쯤에 헤어졌다가 어른이 되어서 다시 고향에서 재회해서 사회생활 하면서 옛 추억을 이야기하거나 달라진 모습에 당혹스러워하거나 술 먹으면서 같이 상사를 까거나 혹은 조금씩 바뀌어가는 인간관계나 서사 느낌으로 해서 정말로 작은 일상 스레를, 그것도 소수인원 스레를 하나 만든다면 얼마나 수요가 있을까? 딱히 내가 캡틴을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시간 되는 이들끼리 접속해서 일상 나누고 서사 나누고 가끔 이벤트 같은 곳으로 단체로 어디로 간다거나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싶어서. 혹여나 안에서 썸타는 이가 생기면 다른 누군가에게 고민을 얘기하고 조언을 해준다거나 하는 그런 느낌의 일상도 완전 환영이라는 느낌으로! 남캐 둘, 여캐 둘. 정도 하면 딱 조합이 맞을 것 같긴 한데. 그냥 이런 거 하면 재밌지 않을까 싶어서 쓴 거라서 그냥 수요만 살짝 물어볼까 싶어! 다만 딱히 진행되는 것도 없고 완전 느긋하게 서로 시간되는 이들끼리 노는 느낌으로 한 건지라 무통보 잠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매우 크다는게 역시 단점일지도 모르겠네.
아. 근데 저기서 중요한 부분을 안 썼네. 일단은 소꿉친구 4명의 이야기로 생각하고 있어! 근데 정말로 내가 딱히 뭐 진행을 하거나 하진 않을 거라서 어떻게 보면 1:1:1:1 스레가 될 가능성도 클 것 같네! 느긋하게 노는 것은 좋긴 하지만 그렇다고 무통보 잠수로 아예 없어져버리면 되게 곤란하다는 느낌이라는 점 다시 첨부할게.
대략적인 느낌은 라오루 비슷. 내용은 범죄조직과 치안대의 대립. 따로 진행은 없지만 필요에 따라 이벤트를 열음. 약간의 검수는 필요하지만 자신이 생각한 괜찮은 조직 설정이나 치안대 설정도 만들 수 있음. 용병으로서 중립도 선택 가능. 지하에 이상한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나는 중.(도시 전설 같은게 실현됨)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사람도 선택 가능.
>>281 난 그래서 더 좋다! 오히려 진행 있었으면 요즘 바쁜 타이밍이라 진행 무서워 병에 걸려버려서...ㅎㅎ... 참여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못했을지도 몰라! 글구 반대로 생각하면 진행 말고도 할 수 있는게 많다는 거 아닐까? 대립에 일상에 사냥까지! 이 모든게 시트만 내면 공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