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065> [해리포터] 동화학원³ -12. 반짝반짝 :: 1001

It's all mine!!!◆Zu8zCKp2XA

2021-07-04 22:15:46 - 2021-07-07 21:58:43

0 It's all mine!!!◆Zu8zCKp2XA (4sVmJzIZcE)

2021-07-04 (내일 월요일) 22:15:46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49de0535f7f231ed9b12ba175272cf44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



언젠가 전부 받아갈게

594 리안 - The Chariot (0Ha/DP1Gto)

2021-07-06 (FIRE!) 21:56:59


"...... 드디어 제 차례인건가요?"

한 치 앞으로 보이는 무대를 바라보며, 검은색 토끼귀가 달린 후드티를 입은 소녀가 입을 연다. 평소에 아무리 대범한 소녀, 루인이더라도 지금의 상황은 가슴이 떨릴 수 밖에 없다는 걸까? 그녀는 숨을 최대한 몰아쉬면서 가슴을 진정시키려고 하였다.

"무리하지 마라."
"그래, 우리가 열심히했으니까....."
"아아아앙?!"

그 순간 엄청난 살기에 압도된 케인과 잭이 움츠러든다. 도대체 무슨 상황을 겪어왔길래 루인이 저러는 것일까? 그들은 이내 도움을 구하기 위해 리안을 바라보며 [제발 저거 좀 어떻게 해주세요.]라는 눈빛을 보내왔고, 리안은 어쩔수 없다는 듯이 그대로 현실을 말했다.

"야 그래도, 넌 쟤네보다 준비시간이 많았잖냐."
"저쪽 무대가 더 멋있었는걸요."
"쟤네랑 너랑 같냐? 니가 하고 싶은대로 해, 너 내가 숙제 낸 의미를 까먹은거냐?"
"으으으으으!!"

그렇게 성질을 내려던 루인이 무언가를 집어든다. 열심히 골판지를 끼워맞추고 그 안에 지팡이를 집어넣어 만든, 모형 전기톱이었다. 골판지 자체가 마법으로 움직이진 않는데다가 섹툼셈프라까지는 버티지 못했기에 제대로 실전-무대 위-에서 써먹을수 있을지도 미지수였다. 하지만 그래도 디핀도는 쓸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그녀가 히죽 웃어보인다. 전기톱─비록 모형이었지만─을 손에 쥐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었다.

"잘 어울리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어깨에 전기톱을 걸치고 무대위에 올라서자 많은 이들이 환호를 보낸다. 벌써 3일차이자 마지막이라는 생각 때문일까? 그들은 지금의 열광적인 무대에 기대하며 그녀의 입을 주목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비공식 방송부의 홍일점이었던, 코디 및 메이크업 담당 루인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앞선 아재들의 무대가 너무 굉장해가지고 제가 뭘 해야할지 모르겠거든요? 그러니까 좀 한바탕 날뛰어도, 뭐라 그러기 없기!! 그럼 갑니다!!"

"

그와 동시에 그녀의 손에 들려진 전기톱이 맹렬한 바람소리를 낸다. 분명 벤투스를 이용한 응용법이었으리라. 리안은 그것을 보며, 작게 중얼 거렸다

'머리 잘 썼네, 전기톱을 완벽히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모조 흉내는 내보겠다 이거구나?'

<clr blue black>"편두통이 멈추지 않아 또 다시 초조초조 가라앉지 않아!!
자는 척 하면서 넘어가는 그런 점심 휴식 시간↓"


노래속에 자신의 감정이 녹아든다. 엄마 아빠는 맨날 자신의 혈통 때문에 싸우지 않나, 그것도 모르는 선생이란 놈들은 죄다 자신에 대해 수근수근 거리기 바빴고, 친구놈들은 전부 자신에게 여러가지 험담만 늘어놓을뿐이었다.

"언제나 험담 뿐 이제 월화수목(금에도) 엔들리스로
당사자도 아닌데 기절해 버릴 것 같아!!"


여기 와서도 마찬가지였다. 맨날 수업만 듣고 나면 바로 엎드려서 자는 척만 하고 있었다. 그들끼리만 분파를 가르고 또 자신은 거기서 소외되어갈 뿐이었다. 괴롭힘의 타겟은 자신이 아니었다는게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그 짜증나는 기분과 동시에 그녀가 으르렁 거린다.

"멀어지는 의식 속에서 청각만은 민감해서
노이즈투성이 목소리가 이제"


그녀가 모형 전기톱을 잡지 않은 손 한쪽을 그대로 후드의 일부분을 잡는다. 그거 알아? 나 이 후드에 장치를 좀 해놨어, 힘만 조금 줘도 바로 이렇게..... 벗겨지게 말이야!!

"[달칵 달칵 달칵 달칵] 시끄러워!!"

그녀가 후드를 벗어던짐과 동시에 그녀의 몸매가 훤히 들어나는 비키니와 더불어 뿅- 소리가 날정도로 튀어오르는 토끼귀가 드러난다. 그 모습에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한다. 흥이 난 것일까? 그녀의 목소리가 경쾌하고 빠르게 튀어다니기 시작한다

"흩날리는 번뇌와 훤소를 진동으로 없애버려!!
엔진 소리에 맞춰 춤출래?"


발로 걷어찬 수박을 그대로 모형 전기톱으로 잘라버리자 그대로 일도양단이 무엇인지 보여주듯 잘려나가고, 터져나가는 수박 과즙이 사방으로 흩뿌려진다.

"텅 빈 정수리←기분 좋게 일섬!
그럼, 잘 있어 바이바이!!!!"


개운한 표정, 모든것을 날려버린 개운한 표정이 너무나도 일품이었다.

"자욱이 끼는 연기 무제한으로 회전
어제부터 기름 냄새가 풍겨서…
뒤죽박죽한 우리의 머릿속을 깨끗이 깨끗이 해 줘
응? 체인소!!"


모형 전기톱을 들어올리며 미소를 지어보이는 그 표정에 매혹이라도 된 듯 남학생들의 환호성이 그대로 울려퍼진다. 여학생들 일부도 환호성을 지르는건 마찬가지였지만, 몇몇의 여학생들은 아이돌을 만난것 마냥 소리를 지르는 남학생들의 모습에 인상을 찡그리고 있었다.

"멋도 없는 농담(웃음)을 또 다시 ×××× 들었다고
실실 웃는 얼굴을 한 자신도 싫어져!

다시 한번 루인의 머릿속으로 그때의 기억이 흘러들어간다.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마법사도, 공부도 아니었다. 자신이 만든 무언가로 재밌게 즐기고 하고 싶은 걸 하는 것, 그것을 하고 싶을 뿐이었다. 그렇게 자신이 혼자 있을때 그들이 다가왔고 자신이 만든 설계도와 도안을 보면서 그들은 웃어보였다.

<clr blue black>"[마이동풍]으로 흘려버려도 청각만이 민감해요!
유명이라던가, 무명이라던가아아아아?"


[잘 그리네, 이거 만들수도 있는거야?] 그 한마디에 자신은 구원받은 듯한 느낌이었고, 그들의 손에 따라서 그들과 뒤죽박죽 엉망진창 학생 생활을 즐기기 시작했다. 엉망이었어도, 그 즐거움 만큼은 절대로 잊을수 없었다.

"달칵 달칵 달칵 달칵 시끄러워!!"

모형 전기톱을 사방으로 휘두르자 그대로 어디선가 던진 숯검댕탄이 잘리며 연기마냥 터져 나갔고, 휘두른 궤적에 휘감긴 벤투스의 바람이 그것을 흐트린다, 물론 그녀가 숯검댕에 잔뜩 묻은건 별개의 문제였겠지만, 그녀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듯 까르르 웃으며 선율을 이어나갔다.

"또 다시 오늘도 굉음 & 폭음으로 폭론을 없애버려
엔진 소리에 맞춰 춤추자!"


이윽고 두번째 수박이 그녀의 호쾌한 일격에 퍼억! 텨져나갔고 다시한번 장내에는 수박즙의 비가 내린다. 그러거나 말거나 남자들은 그걸 뒤집어 쓰며 즐기고 있었지만.

"텅 빈 정수리←기분 좋게 일섬!
그럼, 잘 있어 바이바이!!!!"


동시에 그녀가 후드를 다시한번 한손으로 집어들고 그것을 향해 미친듯이 전기톱을 휘두른다. 자신이 여지껏 가지고 있었던 안좋은 기억들을 전부 잊어버리려고 하는 것 마냥 말이다.

"그리고는 다시 시동을 걸었어
해이해진 가면 한 장 남김없이 찢어버리고
신님인 것처럼 푸념을 조각조각 내 줘
응? 체인소!!"


그녀가 삐딱하게 휘두르는걸 멈추고 짜증난다는 듯이 표정을 지어보이며 머리를 배배 꼰다.

"또 계속 잡언=잡음 아... 고문 같은데?
이 이상은 참을 수 없어..."


그 순간 그녀의 표정에 광기가 돌기 시작하고, 자신의 전기톱을 가볍게 움켜쥔채 히죽히죽 웃어보인다. 마치 지금까지의 스트레스를 빨리 모두 날려버리고 싶다는 듯한 행동에 좌중이 오싹거리면서도 그 모습에 묘한 쾌감마저 느끼기 시작하고.....

"아아 빨리 엔진! 저기 분진!
아주 미치게(?) 되기 전에 바이바이!!"


그녀가 자신에게 주어진 속박을 풀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담아,

"지금 바로 귀찮은 언동에 인도를 받아
내일이야 말로 건전하고 건전하게 살고 싶어"


다시 한번 모형 전기톱이 힘차게 휘둘러지기 시작한다

"흩날리는 번뇌와 훤소를 진동으로 없애버려!!
엔진 소리에 맞춰 춤출래?"


마지막 남은 수박을 그대로 발로 걷어차서 한번 더 호쾌한 일섬을 날리자 사방으로 폭죽이 터지듯 수박즙이 터져나간다. 이미 무대위는 숯검댕과 수박즙으로 완전히 엉망이었지만,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라서 여지껏 본 무대들과 다른 박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텅 빈 정수리←기분 좋게 일섬!
그럼, 잘 있어 바이바이!!!!"


숯검댕이 묻은 얼굴로 가볍게 윙크와 귀여운 미소를 보이자 남학생들의 환호성이 그대로 터져나오고, 루인은 그 분위기 그대로 키득키득 웃어보이면서 기름 냄새가 풍긴다는 듯 손사래를 쳐보이며 애교를 부려보인다.

"자욱이 끼는 연기 무제한으로 회전
어제부터 기름 냄새가 풍겨서…
뒤죽박죽한 우리의 머릿속을 깨끗이 깨끗이 해 줘
응? 체인소!!"


장내가 그녀의 노래가 멈추자 마자 앵콜을 외치지만 그녀는 이미 자기 역할이 끝났다는 듯이 꺄르르 웃으며 무대뒤로 복귀할 뿐이었다. 무대 뒷편에 남아있는 방송부원들로 하여금 [앞으로 루인 스트레스 받게 하지 말자]는 무언의 약속과 함께.


//전차(The Chariot) 정위치 - 전진, 승리

(도주)

595 발렌타인 - 펠리체 (a9hX89e/js)

2021-07-06 (FIRE!) 21:59:19

작고 몸이 약했다고? 그는 아예 납득하지 못하는 눈치는 아니었다. 그도 몸이 약한 편이고, 지금도 약하니까. 그렇지만 키는 크지 않나. 당신처럼. 그렇기에 별다른 말을 덧붙이지 않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당신의 미소에가 해처럼 떠오르자 그의 미소가 달처럼 저문다. 그늘진 느낌에서 불길함을 느꼈다. 역시 물리적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오, 적으로 뒀다간 그의 몸이 반절로 꺾일 것 같았다. 앞이나 뒤도 아니고 측면으로. 그는 구부러진 ㄱ 모양으로 걸어다니고 싶지 않았다. 그의 웃지 않는게 나을 것 같은 미소가 사라지는걸로 물리적으로 사람을 응징하는 대화는 마무리된다.

"흠. 굳이 말해줘야 하나? 조난, 접선, 신비한 동물의 습격, 매구의 추종자와의 예기치 못한 독대 이외의 불건전한 교칙 위반사항 다수. 자네가 그런 학생이라 낙인 찍은 건 아니지만 혹시 모르지 않은가. 특히 조난과 독대로 인한 위험은."

의외로 쉬운 것이다. 그는 방에서 오레오를 먹으며 기다릴 백정을 떠올렸다. 독대는 위험하다. 아주. 그는 당신이 길 끝에 가자 미간을 좁혔다. 위험하지 않나. 그렇지만 당신과 절벽의 거리를 가늠하곤 묵인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떨어지면 죽기 전에 집어오면 되는 일 아닌가. 저곳이 안전하긴 한가? 그는 일단 당신의 곁으로 가기로 했다. 당신의 말에는 일리가 있기 때문이다. 맑은 바다와 드넓은 하늘을 이렇게 볼 기회가 어디 있겠는가.

// 라이온킹 심바처럼 집어서 던져도 괜찮답니다.😊 미역이 되면 국으로 끓여주시기..줄기는 소금간 조금 해서 참기름이랑 같이 고소하게 볶아주시기...((옹알옹알을 해요))

596 발렌(벨)주 (a9hX89e/js)

2021-07-06 (FIRE!) 22:02:58

안녕 체인소! 루인은...호쾌한 광인이 느껴져요.😳 오늘 독백도 잘 읽었어요!😊 전차였군요! 멋있어요!

597 펠리체주 (.2WC0kb4MQ)

2021-07-06 (FIRE!) 22:04:36

루인....빡치게 하면 안 되겠다...호달달...
랸주 오늘 무대도 고생했어~~

벨주의 허락이 떨어졌으니...벨이 담그러(?)가야지....우후후....!

598 ◆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06:36

랸주 어서와요! 왜 자꾸 랸주는 도주할까요.... :3

>>593 넹!!!:D

599 리안주 (0Ha/DP1Gto)

2021-07-06 (FIRE!) 22:06:56

>>596-597 아이쿠 아직 메인이 남았습니다!!

남은 두시간 빡세게 달려봅니다 으헤헤헤헤

일단 답레부터!!

600 리안주 (0Ha/DP1Gto)

2021-07-06 (FIRE!) 22:07:26

>>598 살아 있었습니다!! 아까까지 보고 있었지요!! 저거 적느라 조용히 하고 있었던것 뿐입니다 으헤헤헤헤헤

601 리안 - 현성 (0Ha/DP1Gto)

2021-07-06 (FIRE!) 22:09:39

"Holy, Jesus."

작게 예수를 찾으며 그가 천천히 돌아보며 정적에 감싸인 표정을 지어보인다. 그러고보니 잭 무대 리허설도 봐주기로 하기도 한데다가 거기에 지금 점호에 맞춰 안가면 또 벌점이 깎인다는 사실에 상당히 머리아픈듯 그가 혀를 낼름낼름 거리며 현성의 어깨를 짚어보이며 그대로 입을 연다.

"제가 봤을때 현성 형님은 성공할껍니다. 왜냐면 지금 이 상황에서 침착함을 찾을수 있다는 거 자체가 이미 현성 형님의 평온함이 신급이라는거니까요."

그러고서 그는 그대로 크라우칭 자세를 취한다음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마치 달리기 선수를 연상시키는 행동에 모두가 의아해할 법 하지만, 그는 그도 모자른 듯 그대로 지팡이까지 들어올리고서 작게 벤투스를 외운다. 그대로 바람까지 자신의 몸을 실어서 가속력을 얻겠다는 생각을 가진듯 하다.

"그럼.... 오늘의 만남 즐거웠습니다!! 전 제 기숙사 점수가 간당간당해서 이마아아안!!"

그말과 동시에 그가 바람을 타고 달려가기 시작한다. 말그대로, 목숨을 건 도주가 바로 저런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는 다급하게 자신의 기숙사를 향해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제바아아아아아아알!!"

간절한 목소리가 사방으로 울려퍼진다.

물론 몇초 안남기고 도착했다는 후문은 있지만 말이다.

//캡 고생하셨습니다아아아아!!

602 발렌(벨)주 (a9hX89e/js)

2021-07-06 (FIRE!) 22:10:35

.dice 1 100. = 72 타니아와 벨의 우당탕탕 게이지여요!

603 레오(렝)주 (CxPV//BB6s)

2021-07-06 (FIRE!) 22:10:52

>>598 보자보자... 모든 NPC 다 가능한가요 :ㅇ?

604 발렌(벨)주 (a9hX89e/js)

2021-07-06 (FIRE!) 22:11:04

캡틴 랸주 고생하셨어요.😊

음..((미리 준비해둔 독백을 꺼내며 미리 머리를 깨요..))

605 ◆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11:13

아 인원이 제법 있으니까 금요일에 대한 공지를... 조금 할게요! 더블레이드가 지금 처음이기도 하고.....

전체적인 틀은 이전의 머글 사냥꾼 레이드처럼 일정 횟수 명중이어야 깨집니다. 대신에 대상이 둘로 늘어났어요. 하루에 이벤트 1개 종료를 모토로 두기 때문에 제한시간 내에 두 대상 전부 횟수를 모두 채워야 합니다.

대상이 둘로 늘어난 만큼 맞춰야 하는 횟수는 각각 7번으로 줄었습니다:D 대신에 얌전히 맞기만 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아두시고 제 다이스가 자주 어긋나길 바래주세요!:P

606 ◆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12:30

일상 수고했습니다!

>>603 시간이 시간인 만큼 저택 상황에서는 불가능이니... NMPC다 됩니다!

607 펠리체주 (.2WC0kb4MQ)

2021-07-06 (FIRE!) 22:13:59

>>605 자주 어긋나서 많이 맞았으면....히히힠

게이지를 채운다는게 약간 보스 레이드 하는거 같다! 일정 시간 내에 스택을 쌓거나 패턴을 파훼하지 않으면 전멸! 할거같아~~

608 ◆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14:00

아 하지만 일상에서 MA는 못 만나요!!!!

609 리안주 (0Bi/CFpUY6)

2021-07-06 (FIRE!) 22:14:38

과연 11시 59분까지 마지막 무대를 쓸수 있을 것인가

커밍쑤우우운(?)

610 ◆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15:36

>>607 데플이 없는 만큼 시트캐들 사망! 은 없지만 비슷한 상황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전의 백정이 한 광역 크루시오처럼요!

아무래도 명중 다이스만 존재하기 때문에 제 판정이 불공평하다고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에.... 공정하게 데미지를 입혀서 파훼해는 것으로 패치했습니다! :3c

611 ◆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17:06

힌트를 드리자면, 이번 레이드 대상 탈들은......

빨리 파훼하지 않으면 조금 번거롭게 하는 정도로 짜증나요..... :3c

612 리안주 (0Bi/CFpUY6)

2021-07-06 (FIRE!) 22:19:05

>>610-611 뭔가 여러가지 패턴으로 와리가리 하는건가요 헣 아니면 대역이라도 부르는건가요!! 대타출동!!

613 ◆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20:54

>>612 자세한 것은 금요일 진행 때 확인 가능합니다!

614 펠리체주 (.2WC0kb4MQ)

2021-07-06 (FIRE!) 22:23:40

어 아 이번에 임페리오가 나올 수도 있댔으니까 시트캐 혹은 모브캐에게 임페리오를 걸어 그쪽도 신경쓰게 하는 식으로 번거울지도?

615 레오(렝)주 (CxPV//BB6s)

2021-07-06 (FIRE!) 22:25:51

>>606 고민.. 고민.. 생각같아선 부네를 만나서 그 계획을 더 진행시켜보고 싶은데 너무 부네만 만나느것 같기도 하고 :ㅇ...

616 ◆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25:53

패턴은 금요일에 확인 가능합니다!

히히히히.... :3

617 ◆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27:05

>>615 아니면 제 다이스를 한 번 믿어보거나 보고싶은 NMPC를 굴려볼래요?

일단 제가 굴리면... 혜향, 윤, 사감 중 1명이 나올 것 같거든요.. :3

618 ◆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27:45

일단 누군가는 2가 엄청 나올 것 같습니다.... 누구인지는 모르겠어요.... :3

619 레오(렝)주 (CxPV//BB6s)

2021-07-06 (FIRE!) 22:29:42

>>617 그럼 다이스갑니다~!!! 아, 혹시 각시도 가능한가요?

620 엘로프 - 주양 (hYE9yRrnrQ)

2021-07-06 (FIRE!) 22:30:14

비명 뒤로 이어진 첫 마디를 듣고 처음으로 든 생각은, 이 사람 청궁인가…?라는 기숙사 성격론에 입각한 편견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된 연유는 간단했다. 짧은 시간이나마 깜짝 놀라서 지른 비명에도 숨길 수 없는 즐거움이 읽힌 데다가, 곧바로 꺼낸 말 역시 당혹보다는 흥미의 비율이 더 컸던 탓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대단하단 말부터 나오는 태연스러운 태도에 도리어 그가 더 얼떨떨해졌다.

"그랬었나요? 제가 사람을 잘 못 알아보는 편이라서…."

수업 때는 오고 가는 학생들이 많아 특이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기억하기가 어렵고, 추종자 때는… 워낙에 다급한 상황에 소음까지 강해 사람을 구별하기가 더욱 어려웠다. 그나마 지난번 펠리체를 알아본 것은 목소리의 음색이 특이해 어렴풋하게나마 기억에 남았다는 이유가 있었던 덕이고.

"그보다 패대기 잘 친다는 건 또 뭔지……."

황당하다는 듯 말하지만 그도 부정은 않는 눈치다. 그게 소문까지 날 일인가? 오늘 사람 몇을 물 먹이긴 했고, 첫날에도 비슷한 이유로 몇 명을 던져버리긴… 했지만. 음, 소문 날 만한가.
그에게 실책이 있다면 이야기에 정신이 팔려 잠깐 경계를 늦춰버린 것일 테다. 라쉬가 재개될 물싸움의 낌새를 알아채고 그의 팔을 앞발로 툭툭 쳐댔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사전에 합의하지 못한 비언어적 신호까지는 알아듣지 못 했다. 응? 왜? 그가 어리둥절하고 있는 사이 라쉬는 경고를 포기하고 느긋하게 그의 등 뒤로 돌아 들어갔다. 높이도 높고 너비도 넓겠다, 친구를 아늑한 생체 바리케이드 삼아버린 개는 순진한 얼굴로 모르는 척을 했다.
그만이 모르는 사이에 주양의 손이 물을 머금는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이윽고 물보라 공격.

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가해진 일격에 그는 속절없이 물을 먹었다. 공격이 시작되기 직전 무어라 말을 하려 벌렸던 입 틈새로 자비 없는 짠맛이 짓쳐들어온 것이다.
그러나 속절은 없었더라도 그에게는 무력이 있었다. 그것도 꽤 많이. 당황하거나 기침을 하는 대신, 그는 곧바로 숨을 참고 직선으로 돌진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물이 튀는 순간 시야가 차단당해 행동이 둔해지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겠지만 엘로프 아델횔드에겐 해당사항이 없는 이야기다. 가히 맹진이나 쇄도 따위의 형용이 어울릴만치 저돌적인 속도로 거리를 좁혀간 그는 순식간에 주양의 앞까지 다다라 불쑥 걸음을 멈췄다. 양손을 낮게 들고 손바닥은 가볍게 펼친 채 힘을 빼고 있는데, 이것은 어떠한 준비 동작처럼 보였다. 그가 고개를 기울이며 슬며시 웃었다.

"메쳐지는 게 좋으세요, 아니면 뒤로 꽂히는 게 좋으세요?"

그러자 말을 하는 그의 건너편, 멀찍이 떨어진 모래사장 쪽에 일렬로 드러누워 상황을 구경하던 학생들이 일제히 주양에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그들은 주양이 오기 전까지 그에게 'gentle persuasion'을 당하고 몸져누운 선학들이었다…….

621 이름 없음 (M.WK8EvIYI)

2021-07-06 (FIRE!) 22:30:20

>>619 만나고 싶다면 가능은 해요:3

아 이렇게 되면 각시 정체 들킬지도 모르겠네요:3

622 ◆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31:00

롶주 어서와요!

623 리안주 (0Bi/CFpUY6)

2021-07-06 (FIRE!) 22:31:18



나중에 엘로프랑 (육체적) 대련을 해보고 싶슴다!!(?)

624 레오(렝)주 (CxPV//BB6s)

2021-07-06 (FIRE!) 22:31:23

>>621 호옹.. 솔깃하구만 :ㅇ..!

.dice 1 4. = 3
1 곤 사감님
2 각시
3 부네
4 혜향

돌아라~~!

625 레오(렝)주 (CxPV//BB6s)

2021-07-06 (FIRE!) 22:31:34

626 ◆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32:00

.....? 부네 왤케 좋아해 다이스....(흐릿)

627 펠리체주 (.2WC0kb4MQ)

2021-07-06 (FIRE!) 22:32:36

원래 호감도작은 한명한테 집중적으로 해야 하는거랬어~~

628 레오(렝)주 (CxPV//BB6s)

2021-07-06 (FIRE!) 22:32:41

사감님이랑 돌리면서 애니마구스 얘기도좀 해보고싶고 각시만나서 정체도 캐보고싶고 부네랑도 그 엿먹이려는 계획 더 까보고 싶고 혜향교수님 만나서 기숙사점수도 따고 그러고싶고.... 몸은 하나지만 하고싶은건 네 개일땐.. 다이스를 따라야겠지요 :ㅇ..

629 Valentine (a9hX89e/js)

2021-07-06 (FIRE!) 22:32:57

타니아는 가끔 그가 미치도록 싫을 때가 있다. 그는 근사한 사람이고, 모든 면이 완벽하지만 가끔 성격이 발목을 잡는다. 공과 사가 뚜렷하면서도 사적인 일이 적다고들 하지만 그건 학교 안의 이야기다. 가문 내의 그는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다. 물론 큰 틀은 달라지지 않지만, 유달리 기행을 자주 벌였다. 특히 밤이 되면 아주 많은 기행을 벌였다.

관에 들어가서 잠들거나 난데없이 먹던 식탁을 뒤집어 엎는 건 역대 가주 모두가 즐겨하던 행위니 뒤로하고, 그는 달밤에 난데없이 가문원을 붙잡아 왈츠를 추기도 했고, 심지어는 어머니께 동화를 읽어주질 않나, 보름달이 환히 뜬 날엔 밖으로 달려나가 정원에서 난데없이 옷자락을 휘날리고 빙글빙글 춤을 추며 머글의 노래를(대다수 BTS라 불리는 머글 그룹의 것이거나, Nami라는 여성의 round-and-round라는 노래였다.) 소리높여 부르고 깔깔 웃기도 했다.

흥이 많은 건가 싶기도 했지만 가끔 어머니도 달려나가 같이 머글의 춤을 추는 걸 보면 집안내력이 맞는 것 같다.

아무튼, 학교 사람들에게 조금 언질을 주면 현궁의 사신인 그가 절대 그럴 일이 없다고 해서 더 환장할 노릇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무엇인가? 시체의 부패액이나 흙, 오물을 씻어내는 욕조에서 죽은 사람처럼 늘어져 자고 있었다. 그를 찾기 위해 30분을 내리 돌아다녔으니, 타니아는 욕조에서 자고있던 그의 배를 꽉 눌렀다. 그는 악 소리를 내며 벌떡 일어난다.

"오, 자네군. ​무슨 일인가..?"
"회의요. 지금으로 보면.. 48분 지각하셨어요."
:아! 그렇군. 고맙네."

기지개를 켜는 그에게 중지를 치켜올렸다. 이런 소심한 복수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하필 그가 뒤돌아 본다. 그는 손가락을 정확히 인지한다. 타니아는 말을 잇지 못하고 입만 뻐끔거리다, 애써 웃으며 상황을 무마했다.

"짜잔, 반지 예쁘죠."

다행히 중지에 반지가 있어 다행이다. 이건 타니아가 아주 좋아하는 반지다. 이걸 끼고 주먹을 날리면 상대는 상처가 두 배가 된다. 그는 타니아를 가만히 바라보다 환하게 웃었다. 이윽고 그가 두 손을 치켜올렸다. 양쪽 중지에 끼워진 실반지는 그가 16살 적 선물 받은 반지로, 지금도 가끔 차고 다니던 장신구다.

"그래, 예쁘구나. 나는 두 개나 있단다. 부럽지?"

아니, 왜 내 주인은 날 살살 놀릴 때 제일 기뻐하지? 타니아는 그가 환하게 웃어서 더 어이가 없었다. 주변에서 꽃이 피어날 법한 미소와 양쪽 손으로 선사하는 중지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그가 오늘도 만족했다는듯 넓은 망토를 크게 펄럭이며 뒤로 돌았다.

"자, 일하러 가야겠군!"

타니아는 그 모습을 보며 한숨을 쉰다. 가는 길, 스스로 지팡이를 앞으로 집어 던지고 뛰어가는 그를 보며 완벽한 그의 일면을 자신만 알아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발렌타인! 물어!"
"벨벨!!"

"저 미친 도련님."

참 다행이다.

630 ◆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33:17

섷마 제가 돌리면....?

.dice 1 4. = 1
1. 곤
2. 각시
3. 부네
4. 혜향

631 ◆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33:54

(((제가 돌렸을 때 나온다는 감이었네오)))

선레 써주세요!

632 레오(렝)주 (CxPV//BB6s)

2021-07-06 (FIRE!) 22:35:05

엍 음 어 그러니까 부네인거죠 :ㅇ?

633 ◆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35:37

벨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634 리안주 (0Bi/CFpUY6)

2021-07-06 (FIRE!) 22:36:17

...... 저걸 보면 리안보다 벨이 더 미친거 ㄱ....(아니야 그건)

635 ◆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36:24

>>632 네네! 렝주가 돌리신 다이스에서 부네쟝이 나왔으니까요!:3


부네쟝부네쟝 심부름 있나요? .dice 1 100. = 49-홀 응

636 발렌(벨)주 (a9hX89e/js)

2021-07-06 (FIRE!) 22:36:30

퇴고를 안한 글이라서 난데없이라는 말이 중복이 되네요. 감안해주셔요...🙄

벨도...유쾌?한 장의사랍니다.😊

637 ◆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36:40

:D!

638 발렌(벨)주 (a9hX89e/js)

2021-07-06 (FIRE!) 22:38:12

>>634 ((랸의 옷을 생각해요))🙄

639 펠리체 - 발렌타인 (.2WC0kb4MQ)

2021-07-06 (FIRE!) 22:40:13

그녀는 거짓말이나 둘러대는 걸 귀찮아서 안 할 뿐이지, 미소의 그늘 쯤은 충분히 숨기고도 남을만큼의 재주가 있었다. 그럼에도 드러났다는 건 일부러 보여줬다는 의미였다. 앞으로 저지를지도 모를 황당한 일에 대한 약간의 경고라고 해도 맞을까. 하지만 오늘따라 경계가 느슨해보이는 이 선배는 그걸 눈치 못 챈 듯 했다. 아, 아.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안타까워서 정말...

웃음을 멈출 수가 없네.

잠시 그에게 등을 보인 사이 표정을 정리한다. 미소를 가라앉히며 그늘을 지운다. 희미하게 선이 남은 입술은 그저 웃음의 여운이 자연스럽게 남은 듯이 보일 터. 표정을 갈무리한 뒤 그가 예정된 지점까지 오는 걸 기다렸다. 그 사이 의심을 사지 않게 태연히 대화를 이어가면서.

"기껏 놀러와서 너무 많은 걸 생각하시네요. 학생대표니 그럴 만도 하지만, 잠깐은 쉬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적당히 대화를 잇기 위해서 한 말이었지만 아주 빈 말도 아니었다. 매사 긴장만 하고 있으면 오히려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운 법이다. 그러니 가끔은 풀어져도 좋지 않겠느냐, 그런 취지의 말을 하며 그가 온 길을 되짚어 몇걸음 걸어간다. 자박자박. 샌들이 가볍게 바닥을 스치는 소리가 그녀의 목소리에 섞여들었다.

"그런데 방금 예시로 들어주신거에 묘한게 섞여있네요. 선배. 추종자와의 독대라. 보통 습격을 얘기하지 않나요, 그럴 땐?"

지직. 샌들 끌리는 소리와 함께 그녀가 절벽 쪽에 선 그를 향해 돌아섰다. 잠시동안 사라졌던 미소가 다시 그녀의 얼굴에 드리워있다. 길 양옆의 나무들로 인해 그늘이 드리운 얼굴로 히죽, 웃고 있는 그녀가 살짝 몸을 낮추며 말했다.

"대답은 내려가서 듣는걸로 하죠. 발렌타인 선배!"

곱게 접힌 금안이 순간 사냥감을 노리는 짐승의 그것처럼 반짝였다. 다음 순간, 그녀는 졀벽 쪽으로 빠르게 달려가 그의 허리를 낚아챈다. 단태에게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그가 타니아에게 안겨가는 걸 보며 체형을 대강 가늠하고 있었으니 어려울 것도, 실수할 것도 없었다. 그대로 절벽 끄트머리를 박차며 허공으로 뛰어오른다. 순간 휭, 하고 짧게 공기가 스친다 싶더니, 그녀와 그의 몸은 그대로 깊은 바닷물을 향해 낙하한다. 그리고 풍덩 소리를 내며 빠지는데까지는 고작 한 손을 꼽을만큼의 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겠지.

"흐, 하하!"

떨어지는 동안 그의 비명이나 고함 같은게 들렸을지는 모르지만, 그녀의 웃음소리는 확실히 들렸을 것이다.

640 펠리체주 (.2WC0kb4MQ)

2021-07-06 (FIRE!) 22:42:06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쾌한거지...? 그치....????

641 펠리체주 (.2WC0kb4MQ)

2021-07-06 (FIRE!) 22:43:17

마님...산제물 좋아해....? 고기는 레어로....?!

642 ◆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44:28

제가 린넨을 쓴다는 걸 실수로 red..... (흐릿)

643 ◆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46:15

>>641

MA: 세상은 등가교환.
MA: 원하는 만큼의 목숨을 내게 바쳐야지, 그렇지 않니?
캡틴: 그냥 학살을 좋아하는 겁니...(속닥속닥)
MA: .... ^ㅁ^


>>>이미 사망한 캡틴입니다<<<

644 리안주 (0Bi/CFpUY6)

2021-07-06 (FIRE!) 22:46:34

>>638 평범한 마피아의 복장입니다만 무슨 문제라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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