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동의해 전부터 사람 있는것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걸로 확실해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까지 밀어주면 나중에라도 대립일상을 안 돌려볼순 없겠잖아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원하게 땅!땅!땅땅땅! 판결완료라구~! :D
>>814 어느 쪽이든 이래저래 무서운걸까..! 아니 그 그치만 머리를 싸매는것까지는 좋아도 머리를 깨지는 말구!! (호다닥 달려와서 머리 보호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도 백정이랑 벨이의 사탕키스.. 기대해보고 있어야지 이히히 :D (???)
>>815 아앗 개운하지 않은.. 거구나 확실히 자고 일어났는데 애매하면 조금 묘한 기분이기는 하지! :0 아앗 내 체력이.. 좋아 그래도 렝주한테는 아낌없이 내어줄 수.. 있워... (체력을 빨리며)(?)
민은 단태의 말에 놀란 듯 눈을 끔뻑였다. 고개를 드는 민의 얼굴에 약간의 화색이 돈다. "좋아요. 제 노력이 아주 물거품은 아니었군요. 기쁜 소식이에요." 천천히 시작한 말이 점차 빨라졌다. 아까처럼 격양되어 있었으나 그 문장에 담긴 감정은 완전히 달랐다. 존댓말과 평소 태도로 회복되는 속도가 놀라울정도로 빠르다. 민은 뻔뻔스러운 사람이었고, 말 한마디에 쉽게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선배는 이리가 아니라 사람이잖아요?"
검지 손가락이 단태를 향한다. "사람을 먹지 않는다고 죽지 않고, 이성은 여전히 작동하고 있죠. 당신만을 위한 사냥꾼도 존재하지 않아요." 민은 그것만으로 충분히 들뜬 모습이었다.
"선배가 나쁜 사람인 건 차차 확인하도록 하죠. 지금 당장 판단하기 힘드니 보류해볼까요? 그때가 되면 다시 이야기를 나누던지 할게요."
민은 노래하듯 경쾌한 발걸음으로 다가와 단태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아까 하지 못한 위로를 지금이라도 하기 위함이었다. "타이밍이 좀 어긋났지만, 그동안 마음 고생 심하셨겠어요. 음, 비밀을 알려줘서 다시 한 번 고맙고, 도움이 필요하면 불러줘요. 멋대로 걱정하고 신경쓸테니까 그렇게 아시고요." 끝마치며 어깨를 놓아주며 한 두 걸음 떨어진다.
"그럼 나도 노력할게요."
계약서에 사인이라도 한 태도였다. 민은 말뿐인 약속에 강제성이 있을거라 믿는 멍청이가 되어있었다. 민이 작게 손을 흔든다. 뻔뻔스레 단태를 몰아내는 모양새가 슬 대화를 마칠 타이밍이라 예감한 것 같다. 입꼬리를 쭉 끌어올리는 그 일련의 과정이 그린듯 매끄러웠다. 평소 그린 것 같은 미소보다 어설프나 인간적이었고, 보기 좋진 않으나 생기 있어 보였다.
"지금 당장 이야기를 더 나눌 여력이 남지 않네요. 자, 가서 시원한 코코넛 음료라도 사마셔요. 오늘의 악감정은 시원한 코코넛이랑 함께 삼켜버리자고요."
//요걸 막레로 해주면 될 것 같다~~~~~~ 민의,,, 억지 받아줘서 너무 고맙구,,,, 단태주 수고 많았다~~~!!! ㅠㅠㅠ
따라오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않기로 한 만큼, 그녀는 앞서 걷기 시작한 후로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그래도 소리는 자연스럽게 들려와서 뒤에 그가 따라오고 있음은 알 수 있었다. 흐응. 안 가는구나. 시선을 앞으로 향한 채 걸음을 옮기는 그녀의 얼굴에 희미한 낌새가 드러났다 사라진다.
모래사장을 밟는 소리는 딱 두사람 분이었다. 그녀의 얄팍한 샌들과 그의 신발, 딱 그 둘 뿐. 그나마 노는 사람이 있는 쪽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으니 소리가 더욱 줄어들 수 밖에 없었지. 조금 후에는 아예 모래 밟는 소리와 얕게 오가는 물결소리만 주변에 가득해진다. 그래도 밤과는 달리 발소리가 좀더 선명해서, 괜한 감상에 빠지는 일은 없었다. 대신 다른 건 생각났다.
"그러고보니까, 선배, 어제 꽤 수난이었던 듯 하던데요."
어제의 수난이라 함은 그가 리안과 마주쳐 겪은 그 일련의 일들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해변에서 일어난 일이었으니 그녀가 모를 리가 없었다. 그렇다고 지대한 관심을 갖고 모든 상황을 보고 있던 건 아니라 끝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있었다.
"누구신진 몰라도 선배를 그렇게 안고 도망갈 정도면 보통 사이는 아닌가봐요."
멀리서 보기에 머리카락의 색과 대강의 체형 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 여성으로 보이는 누군가였다. 그를 번쩍 안아들고 열심히 도망치던 그 사람은. 중간에 그가 떨어지지 않기 위해 여성의 목을 팔로 감싸안는 것도 보았으니 혹시, 하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있을까.
뭐, 말은 그렇게 꺼냈지만 정말로 궁금해서 그런 건 아니다. 그저 그냥 걷기만 하면 심심하기도 하고, 때마침 생각나서 꺼내본 말에 불과했다. 크게 흥미를 보일 만한 대답 같은 건 애초부터 기대도 예상도 생각도 하지 않는다. 단지 시간 때우기일 뿐.
>>827 ((괜찮아요..! 쓰러졌지만 살아있어요..!! 안 돌려주셔도 된답니다..!!))
옹알....옹알...
>>825 사실 벨주는 호빵맨이라서 새 빵을 구워서 머리에 올리면 살아난답니다 옹알옹알.. 애정 하나 안 담긴 사탕키스..((욕망이 찼어요)) 사실 이 점에서 정말 신기한 관계라고 생각해요. 애정 없는 동거관계는 봤지만 애정 없는 입맞춤과 동거라니...지금껏 상판을 하면서 이런 케이스를 본 적이 없어서 더 신기하네요..😳
>>840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빵맨 벨주 너무 귀엽구 헉 그러면 볼냠하고 머리 리필하고 볼냠하고 리필하고가 가능한 건가~? (음흉)(???) 진짜 뭔가 신기한것 같아 남들이 보기에는 어머어머 오올~ 할 분위기가 팍팍 연출되는데 정작 그 어떤 애정도 연심도 섞여있지 않은 거 ㅋㅋㅋㅋㅋㅋ.. 오히려 그 반대인 느낌이 더 센거.. 나도 신기해서 더 눈길이 가고 읽어보고 반응하게 되고 하는것 같아! :D
>>842 앗 아앗 안돼 그러지마 차라리 탄산을 뿌려줘.. 식초는.. 식초만은 안 돼..! (애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그럼! 어떤 이벤트든지 즐겁게 즐기기만 하면 그걸로 오케이니까~! 어.. 어? 잠시만 내 방에 날파리가 오천마리쯤? 들어온 것 같아? 어이구 디파일러가 다크스웜을 뿌리고 가셨나 ㅎㅎ.. 처리하기 전까지는 잠깐 보류해야겠는걸~ (슬쩍 도망가며)(?)
레오파르트의 오늘 풀 해시는 가장_싫어하던_시절의_자신을_꿈_속에서_본다면_자캐는 엄.. 가장 싫어하던 시절이 언제인지 또 무엇이었는지는 비밀이지만 잠자리에서 확 일어나서 식은땀 슥 닦은다음에 '뭐야 씨발... *같네..' 하고 물 벌컥벌컥 마신다음 가만히 거울앞에 앉아서 잠시동안 멍때리다가 잠들지 않을까..
세상에_단_혼자_남는다면_자캐가_하고_싶어하는것 진짜 어느 날 갑자기 인류가 사라지고 혼자남는게 아니라 갑자기 신이 내려와서 '지금부터 3일동안 세상에 혼자있게 해줄테니까 하고싶은건 전부 해봐' 라고 한다면.. 평소에는 절대 못할 미친짓들이지 않을까 :ㅇ.. 머글사회로 가서 마법 마구 난사하기, 귀곡탑 옥상 올라가서 기념으로 소리질러보기, 뭐 그런것들?
자캐가_휴게소에_들리면_먹는_음식 레오챤 맛있는 거 먹는걸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아이스커피 한 잔으로 스타트를 끊은 다음 핫바도 하나 사서먹고, 회오리감자 같은것도 사서 먹고..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먹고.. 양손가득 들고 어디 자리잡고 앉아서 행복한 표정으로 우물우물 하지 않을까 함당 :ㅇ! 버스로 돌아올때도 델리만쥬 같은거 꼭 한 두개씩 사서 들고오는 타입!
>>852 아니 우리 렝이 싫어하던 시절이랑 기억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0.. (안쓰러움..) 이 와중에 세번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한 표정으로 먹을거 우물거리는거 진짜 이 세상 귀여움이 아닐것같아 우리 렝이 간식거리 사서 버스로 돌아올때 표정 세상 해맑을것 같다구.. 맛있지만 목마른 조합이니까 음료수도 하나 챙겨주고 싶은걸! (그리고 옆에서 한입충이 되는 쭈)(?????)
>>855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쳇 날파리를 미끼 삼아 도망가려고 했지만 첼주한테 붙잡혔군..! 쁘띠쭈 뭔가 쉽게 상상이 안 가는데 내가 전에 야광봉 흔드는거 대신 쓰려고 만들었던 쁘띠쭈 픽크루가 있었거든..? 근데 그게 어디갔는지 모르겠어 찾아보려면 조금 오래 걸릴지도 몰라..! :<
>>856 으음~? 괜찮아 내 입맛에 맛없는 빵은 전에 내 친구가 술취해서 내가 오늘은 제빵사다 하고 만들었던 밀가루 덩어리밖에 없다구~? :D 자 이리와 벨주.. 후후... () 뭔가 어느 특정 단어로 딱 단정지을수 없는 그 이런저런 복합적인 느낌! 그래서 더 좋은 것 같아 :D 헉 우리 벨주 친절해 나한테도 한 입 먹여주는거야..? 앞으로 자주 먹으러 와야겠어 히히 (오물오물)(만족!)(?) 다이스.. 뭐지...?? :0
>>857 응응 괜찮아! 전에 첼주땃주 일상 돌릴때의 첼주처럼 땃주 컨디션에 맞춰서 길이를 조절하고 싶으나 내 텐션 그것을 어렵게 만드는 돌아버린 텐션이라서.. 넘길건 넘기면서 반응해도 나는 기뻐!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마탁이 주는 쾌감이 그 정도 느낌이라는 뜻이지~! 내가 좀 뭔가 아닌데 싶으면서도 묘하게 납득가는 말 장인이야 :p (결론:쭈주는 멍멍이소리를 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