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6 나 사실...... 파탄 나면 이제 민의 인간 관계? 아싸 등극 되어버리는거라 좀 쫄렸어 ㅋㅋㅋㅋㅋ 그래도 파탄 나고 싸웠을때 민이랑 단태 겁나 머쓱해하는 일상 미리 김칫국 마시고 상상하고 있기도 했음 ㅋ..ㅋ.ㅋ..ㅋ. 예를 들어 파탄났는데 이벤트에서 저도 모르고 도움 줬다거나... 아니면 민이가 일방적으로 심술부려서 (단태 : 시위하냐??) 이런 이야기 나온다거나 ㅋㅋㅋㅋ 그것도 맛있을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
>>868 에에이 그것까진 아냐 기력 없을때는 뭔가 길게 쓰기가 힘든 그 기분 충분히 알고 있으니까! :) 나도 꽤 자주 그런 편이기도 하고.. 그냥 새벽만 되면 폭주할 뿐이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그렇다면 힘낼 수 있도록 열심히 텐션을 폭주시켜볼까나~~! 음 모르겠다면 내가 언젠가 녹음해서 올려주도록 할게 그때 한번 잘 들어보도록..! (?????)(안됨)
>>871 혹시 몰라 품에서 지팡이모양 폭탄을 던지게 될지..! (경계)(??????) 역시 가장 훌륭한 해결방법이 뭔지를 아는 밍이다운 방법이야! 무시만큼 무서운 무기는 없지 음음 :D 아니 근데 마지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네 옆에서 박수치면서 아이고 깔깔 부장님 ^^ 이래야 할 것 같은 기분인데..?
귀찮은 일이 질색이라 더 귀찮은 일을 해낸다니! 정말 비효율적인 일이었다. 그래도 마지막 목격자가 되는 것보다는 나았다. 그는 주변을 빙 둘러봤다. 주변에 학생들이 있을 법도 한데, 어쩐지 오늘은 사람이 없었다. 저 멀리서 조금 놀고 있는 사람들은 있지만 그마저도 청궁 학생이다. 슬슬 질릴 때가 된 것이다. 아마 지금은 바다보다 시가지에 가서 이것저것 사지 않을까? 물론 그는 생각이 별로 없다. 물론 아가를 데리고 나와 갖고 싶은 걸 골라보라 할 생각은 아주 약간 있긴 하다. 말은 잘 듣지만 방안에 있으면 질려서 몰래 나갈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면 일이 귀찮아진다.
그는 고개를 들어 당신을 본다. 속으로 골머리를 앓듯 미간에 주름이 졌다. 벌써 소문이 파다한게 뻔했다! 물론 타니아가 잘 얘기는 하겠지만 소문은 와전되는 법이다. 마치 지금처럼. 그는 당신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어조로 보니 놀리려는 의도는 아니고, 자연스러운 대화의 연장으로 보인다. 그는 그럼에도, 어쩐지 선을 그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수행원일세. 어떤 의도도 없는 순수한 집사와 주인의 관계에 불과해. 그 아이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그는 손을 앞으로 모은다. 염소의 머리를 들었던 것처럼 손목이 꺾였다. 아주 익숙하고도 불편한 모순적인 자세를 취하며 걷는다. 그는 지난번보다는 한층 상냥하게 답한다.
"맹목적인 것은 없고 변할 따름이야. 애정이라고 하물며 같겠나. 그 아이는 나를 품었지만 한순간의 선망일 뿐."
그는 작게 웃었다. 숨결로만 이루어진 짧은 웃음 뒤로 그가 입술을 달싹였다.
"다들 연인이니 뭐니 하지만 실상은 그런 법이네. 연정은 한순간의 불꽃일 뿐. 내게 의미는 없으니 좋은 소문이 하나 날아간 셈이지." 다시 찾아가던 의미는 결국 카나리아를 잃고 사라졌다. - 타니아, 나의 신도야. 어서 내 이름을 부르련. 벨, 하고 부르면 돼. - 도련님. 왜 이런 연습을 하는 건가요? - 그러지 말고, 어서. 아무에게도 혼나지 않으니까. - 어..ㅂ..벨. 이렇게요? - 맞아. -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 건가요? - 오로지 내가 너의 구원자요 유일신이기 때문이란다. 네가 나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너는 나의 일부가 되고 내 삶에 네 숨결을 바치겠지. - 벨.
난 그걸 아주 바라고 있단다. 네가 나와 함께 했으면 좋겠어. 그러니 나와 같이 학교에 가자. 내가 널 아끼기 때문이야. 살아있는 나의 아이야. 하고 맑게 웃은 것은 너였으면서. 어쩌다 이렇게 우리는 갈라졌을까. 그는 입술을 자근 깨물곤 나직히 입을 열었다. 이젠 사람조차 없고, 어딘가 올라가는 기분이 들법한 외진 길을 걸으며.
>>885 어장에 있는 동안은 꽤 자주 보게 될 거야! 나라는 사람만 제외하면 다들 금손이니까 눈이 즐거울거라구~! :) (소곤소곤)
>>887 그럼그럼! 오늘 쫌 습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평온하게 선선한 날씨라서 좋은 하루였지! :D 오늘도 돈스타브 하다 온거야?
>>8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드 엔딩-하나 즐기다 둘이 사라져도 모를 새벽잡담 (???????) 아앗 그런 이유가 있었구나! 아무래도 새벽이니만큼 기력 딸리고 더군다나 내일이 평일이니까 더더욱 이해할수 있다는 거라구~!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그렇게 할게! 그래도 내가 방전되지 않을 최고치까지는 끌어올려서 즐겁게 놀아야지~! :)
>>890 옙 알겠습니다....!! (호달달) 다음에는 계획서를.......... .ㅋ..ㅋ.ㅋ....ㅋ... 아 그래도 화해...는 할 수 있지 않을까.... 민이는... 그 뭐지 천천히 멀어지는 손절타입이라 막상 먼저 카톡하면 oO(하... 어카지) 이러는 타입이라.....ㅋㅋㅋㅋ
>>894 쭈..는 뭐라고 할까..? 얘가 내 손을 벗어나 돌아오지 않은 지 벌써 50년.. 로맨틱 앞에서는 생각에 긴 시간이 소요되지 :0 일단 최대한 쥐어짜보자면
"자~ 이젠 내가 너의 내깃돈이니까 맘껏 내걸어줘. 뭐?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못 알아 먹겠다고?"
"... 잘 봐. 내 목줄은, 너가 쥐고 있잖아. 그러니까 난 너의 소유. 너만의 내깃돈이라구."
이런 느낌..? :D..
>>895 아니 오늘 엘롶이 구몬 뭔가 좀 귀여운데 기분탓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말양파 꾸준히 잘 키워주면서 주먹보다 작은 양파 앞에 쪼그려앉아있는 2m 넘는 엘롶이.. 세상 귀엽다 진짜.. 쑥쓰러워하는것도 너무 맛있어 최고야~~!
>>8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나도 이런 엔딩은 싫으니까 패스~~! 앗 그런 딜레마라면.. 충분히 이해하지만 내일은 땃주 말대로 평일이니까! 지금 짧게짧게 액기스만 반응하더라도 푹 자고 일어나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는게 더 좋지 :) 컨디션 조절이랑 기력 조절은 첫 주의 시작에 아주아주 중요한 거니까~! 나도 페이스 조절 잘 하면서 평일을 달려보겠어! :)
>>900 ㅋㅋㅋㅋㅋㅋㅋ왜 결론이 이렇게 되죠~~~~~ 말 나온 김에 주양이한테 좋은말 양파 키우게 하면 어떻게 될까?? 이게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건 본인도 알고 있긴 하지만~ 알고 있더라도 바꾸는 건 역시 쉽지가 않지... 과연 표현형 인간이 될 수 있을지는... 일상이랑 스토리에 맡겨본다!!!!(?)
>>9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제나 프베라고 불러주는 벨주에게는 고마움을 느끼고 있어... 덕분에 나도 머릿속에서 얠 귀여워하게 되는 것 같거든 ^~^ 우리 애들 과제가 많구나... 얘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D
>>902 (대충 귀엽다 예쁘다가 자기 부르는 말인줄 아는 당당한 멈멍이) 회피형+성격 유한 편+현궁(하파 짝!) 생각지도 못하게닮은 면이 많은 게 신기하고 그럼... 이러니까 역시 친해지자고 깔짝거리는 수밖에 없음...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