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아 진짜 요즘 시대에 전자제품 불가능한 거 너무한거 아닌가요 교장샘,,,,,,, (그리고 비밀유출 오지게 되서 파탄남) 그래도 나 둘이 스트리밍하는 거 못버려 뭐지 둘이 번갈아 하면서 아 니가해 쫄? ㅋㅋㅋ 응 아니야 ㅋㅋㅋ 이러고 있는데 둘 다 속으로 oO(하..... 개무섭다...) 이러고 있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 오늘도 적폐캐해 한건 해감... ㅎ
>>102 무엇. 이 갓.해시는?? 갓 구몬은?? 학생은 A+일세... 하나 첼이 피폐해지는 거 아니냐며.... ㅠㅠㅠ
>>103 아나 ㅋㅋㅋㅋㅋ 서리는 무슨 만두 젤 좋아해??? 둘이 만두 먹어줘 나 좀 기대중임
>>97 역시 밍주 최고야 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갑툭튀에 약하고 또 쉽게 겁먹는 그런 사람이니까~ 앗 좋다 오늘부터 이건 밍주가 인정한 히든설정이라는 느낌으로 간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맞아 이것도 비설은 비설이지~~!
아니 그리고 집에서 풀어져있는거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우만두 좋아하다니 나랑 취향이 같은데! 역시 참된 사람이었어 밍이는..! :D
뭐니뭐니해도 이 곳은 교감선생님의 저택이다. 이상한 일이 생겼다면 교수님들이 먼저 알고 조치를 취해주었을 것이고 알아야하는 것들이 있었다면 미리 이야기를 해주었겠지. 물리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그런 공포. 등골이 오싹해지고 식은땀이 나는 그런 공포. 레오는 정말 이런 것들에 대해 전혀 면역이 없던 탓에 직접 목도하자마자 자존심이고 뭐고 전부 내던져버릴 수 밖에 없었다. 인간의 감정 중 가장 강한 것은 공포였으니까. 그래서 그림이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자마자 그토록 싫어하던 라이벌을 '언니'라고 불렀고 지금은 이렇게 딱 달라붙어있었다.
한 손으로 잡고있던 손을 두 손으로 잡았다. 주양의 한 쪽 팔을 끌어안다싶이 하고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천천히 앞으로 이동했다. 빛이 있는 곳까지만 가면 안전할거야. 막연하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빛 안에서는 안전해. 레오는 자신이 과하게 망상하고 있는것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가 시끄러워서 노크를 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보통은 밖으로 나와보거나 하겠지만 부끄러워서 그렇게 했나보지. 레오는 주양의 말이 맞다고 믿었다. 왜냐면, 그렇게 믿고싶었으니까. 떨리는 목소리와 거의 울것만 같은 목소리로 레오는 입술을 열었다.
" 부,부,불만있으면 쳐,쳐,쳐죽여 버린다아...... "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한 레오는 고개를 푹 숙이고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빛이 있는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어둡기는 매한가지 였지만 적어도 복도 저 쪽의 완전한 어둠보다는 나았다. 달빛이 들어오는 장소. 학교 기숙사의 달빛보다 훨씬 밝은 달빛이었다. 거기까지 도달하자 레오는 참았던 숨을 한 번에 뱉어내며 적당한 자리를 찾아 주저앉았다.
" 내가 맞다고 했잖아.. 그림이, 그림이, 초록색 눈이라고 했잖아.. "
따질 힘도 들지 않는다. 일단은 진정하고 심호흡을 할 필요가 있겠어. 레오는 두어번 정도 심호흡을 하면서 스스로를 진정시켰고 슬며시 옷소매로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냈다. 어둠과 미지의 것에대한 원초적인 공포는 생각보다 강한 것이었다. 지팡이라도 가져왔다면 좀 나았을텐데. 아직 복도의 반대편이 남아있었다. 마찬가지로 깊은 어둠이 짙게 깔린 반대편 복도. 생각같아선 그만두고 싶었다. 하지만 일생일대의 라이벌이 저렇게 말하니 반대편도 가보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
" 가는거.. 가는건 좋은데, 조금만 쉬자. 진짜 조금만 쉬었다가자. "
이 쪽 복도에 이런 것들이 있었다면 반대편 복도는 안전할지도 모르지. 중간중간 빛이 잘 들어오는 장소가 있을지도 모른다. 빛 안에선 안전하니까. 레오는 바닥에 앉은채로 가만히 주양을 올려다보았다. 다리를 툭툭 쳐서 이 쪽으로 오라며 빛이 잘 드는 장소로 주양을 이동시키고는 얼굴을 몇 번이나 들여다보았다. 마치 자신이 알고있는 주양이 맞냐는듯이, 중간에 바뀌거나 한 것은 아니냐는듯이. 그렇게 잠깐을 쉬다보니 금새 진정이 되어 천천히 원래의 텐션을 찾아가고 있었다.
>>102 아 맙소사 역시 첼주는.. 필력 금손이 맞다니까..? 분위기있는 한마디 한마디 너무 좋아 최고야~!! :D
어 음 벌레 선생들이 나오는 게 아니라면 첼주네 집에서 나오는 오싹하고 소름끼치는 것들은 역시 내 얼굴인가? :0
>>106 비밀유출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동화학원 불만 게시판 만들거같다 아 기숙사에 유령 개많은거 아니냐고 ㅋㅋ 우리 기숙사 옆에는 게딱지 있다고 ㅋㅋㅋ 이런 글 올라오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적폐지만 너무 찰떡이라서 뿜어버렸다..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데 속으로는 잔뜩 겁먹고 게임하고 있을거같다 진짜로 ㅋㅋㅋㅋㅋㅋ
349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면 : 장난 치기 몹시 좋으나 어디 가서 사기 당하는 게 아닌지 199 캐릭터는 어떤 타입에게 약해지나요? : 음.... 솔직하고 자기 감정 그대로 드러내고 사랑 많고 사람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자기 동생이나 아빠 닮은 사람 316 생부에 대한 생각 : 장난 치기 몹시 좋으나 어디 가서 (생략) 하하 난 엄마 있는데 아빠는 아내 없지 ㅎvㅎ
>>114, >>119 아 ㅋㅋㅋㅋㅋㅋㅋ 동화학원 대신 전해드립니다 뭐 그런거야? ㅋㅋㅋㅋ 현궁애들 유한 애들만 뽑는 이유가 이런 거였나...? (합리적 의심) 아 ㅋㅋㅋ 근데 쫄? 이거 너무 잘 어울려... 둘 대화에 쫄? ㅋㅋㅋㅋ 쫄?? ㅋㅋㅋ 이렇게 대화 진행할것 같구........ 하 이제 적폐 그만한다 이제 오피셜만 먹겠다. 고로 주양주 일상을 맛있게 보면 되는 일 ^^
ㅋㅋㅋㅋ 주양이도 새우 좋아하나??? 좋아하면 오늘부로 둘은 미래의 짱친으로 임명하겠음. 아무튼 그럼.
>>115 소룡포? 중국음식? 마라탕?(날조) 내가 살면서 마라탕 좋아하는 사람 치고 나쁜 사람 본 적 없음. 기다려. 내가 민을 소림사 주방장(?)으로 만들어 올게. 하...... 내 기력 거지지만 서리랑 일상 위해서라면 키보드와 손의 합일을 이루어내어 멀티라도... (무리임)
>>117 아 마님이라길래 순간 ??? 무슨 마님?? 대감집 마님?? 이러고 있었어 ㅋㅋㅋㅋㅋㅋ 음~ 두뇌 풀가동이라니 거친 사회생활과 불안한 마님 그걸 지켜보는 사람들 아니었나...
>>120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엄마 있는데 아빠는 아내 없지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나 서리 개그 장난 아니다 ㅋㅋㅋㅋ
>>124 소림사 주방장 아ㅜ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우리 배워와서 냉장고를 부탁해 그거 나가자 그거 나가먼 연예인도 많이 보고 내가 문투도 꼬박꼬박 할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너무 무리하지마여 여름 휴가전까지 보면 되지~~ 못봐두 담에 보면 되구 저는 완전 끈질긴 사람이니까 ㅎ.ㅎ
개그는... 개그는.... 엄마 유전이에요 (ㅋㅋ)
>>1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그럼 서리 자막으로 [👎] [재미없다] [감박스 선물 환영] 이런 거 달고 어느 날 김레오 까마귀 모음집 하고 공포게임 때 소리지른 거 모음집으로 올라올 거 같은데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편집자라.. 미안햐.....
>>127 까마귀 모음집은 너무 많은 욕설로 인해 영상이 내려가진 않을까... 하는 걱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분 내내 영상에서 나오는 소리가 " 야 쳐죽여버린다!!!!!!!!! 꺼져꺼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뎡말 난봉꾼 스트리머임미당...
>>127 아 좋다좋다 서리도 꼭 같이 나가는거야 (서리 : 저요?) 아나 ㅋㅋㅋㅋㅋ 진짜 감동이다 ^.T 흑흑 맞아 그래도 지금 일상 텀 좀 있으니까 ~~ 멀티도 가능하면 할 것 같구,,, 느긋하게, 느긋하게 하려구 >.0 맞아맞아 나도 완전 끈질기니까 각오하셈 일상? 딱대... (라며 기력 거지인 사람이 말했습니다.)
빛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고 나서야 겨우 안도할 수 있었다. 정말이지. 마지막에 본 그 초록색 눈동자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좀비 비스무리한 뭔가를 보았을 때도 이 지경으로 놀라진 않았건만, 역시 주변 환경이 주는 영향이 큰 것 같았다. 게다가 그땐 여럿이었지만 지금은 단 둘뿐이라는 심리적 압박 역시 만만치 않았다. 벽에 등을 착 기대며 깊게 숨을 내쉬었다. 느슨한 머리끈이 용하게 플리지 않은것에 대해 내심 감탄하면서 이번엔 제대로 묶었다. 그대로 갔다간 어디선가 풀려버려, 자신은 머리끈 찾으러 가겠다고 쌩 난리를 피우게 될 테니까.
"휴... 몰랐지. 분명히 자고 있는 여인이라고 써진 그림이, 잠깐 뒤돌아보는 사이에 눈을 뜨고 지켜보고 있었을 지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
적어도 주양 자신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며 그 때문에 한껏 방심한 상태였다. 뒤이어진 노크 소리도 풀어봐야 할 미스테리였으나, 지금 여기서 자신 혼자 확인하러 갈 용기가 없었다. 다음날 날이 밝은 다음에 확인하러 가도 늦지 않았다. 만약 학생이 있었다면 사과하면 그만일 일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땐 자신도 모른다.
.. 사실 그냥 아무도 없는 상태라면 오히려 나을지도 모른다. 사람이 있는데. 그 방을 쓰는 사람들 중 누구도 노크를 하지 않았다는 답을 듣는다면, 그 땐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오케이, 콜! 나도 그렇게 말하려던 참이었어. 일단은 조금 쉬고 가는게 좋을 것 같으니까. .. 음. 흠. 너도 조금 놀란 것 같으니까 역시 쉬어가는게 좋겠지."
은근슬쩍 걱정을 내비치고서 다시 아무 일 없었다는 양 헛기침을 했다. 매번 티격태격 하긴 하지만 신경이 안 쓰일수가 없다, 역시. 그러면서도 그 점을 그대로 드러내기에는 조금 많이 어색했다. 대놓고 대본대로 짜여진 것에만 충실하면 되는 관계라면 즐길 수 있었으나 역시 이런 쪽은 영 어색하다. 하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조금이나마 자신이 인간미 있는 모습을 내비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일이다.
".. 어머나. 왜 그렇게 자꾸 들여다봐~ 이 언니가 아까 그림에 있던 사람보다 더 예뻐서? 그것도 아니면 우리 꼬맹이가 언니의 키가 부러워서 그러나? 진작 이야기를 하지~"
당신위 옆에 앉아 잠깐의 휴식을 즐기면서, 어느정도 서로가 평소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싶을 때 즈음에 주양의 뻔뻔함 센서에 초록불이 켜졌다. 잠깐이나마 보였던 선배다운 모습은 금새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금새 다시 평소의 말투로 돌아와서는 신경을 긁을만한 이야기들을 꺼내기 시작하는 것이다. 추가된 것이 있다면 역시 아까 전 당신이 언니라고 불렀던 것을 기억하고 있기에, 자기 자신을 언니라고 지칭하게 되었다는 것. 그 덕분에 얄미움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게. 인정하긴 싫지만 이것만큼은 공감이야~ 그치만 역시 이 언니가 너보단 덜 놀랐다. 어때. 이것도 인정? 인정 안하면 이 앞에서 다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언니는 널 놔두고 도망갈거다~?"
역시 동생은 놀려야 제맛인것 같기도 하고. 지금의 이 사이가 조금 더 맛깔나게 될만한 상황이 하나 추가된 것에 대해 꽤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제 곧 다시 나아가야 할 저 시커먼 복도 너머를 보면 안 들겠지만, 일단 지금은 아주 잠깐의 휴식을 즐길 차례니까. 또 언제 빛이 있는 곳까지 갈지 몰랐기도 하고. 그렇게 말하면서 주양은 한층 더 미소를 짙게 머금었다.
"맞다. 그리고 언니가 이걸 말하지 않은 것 같은데.. 우리. 이 층만 돌아보는 재미없는 내기를 하는 건 아니지~? 이 언니는 그만큼 쫄보가 아니라서 저택 전체를 돌기로 생각했는데. 당연히 우리 꼬맹이도 그렇게 생각했을 거라고 믿는다?"
그러고는 다시 수습하지도 못할 말을 마구잡이로 꺼내는 것이다. 어쩌면 이 편이 훨씬 평소의 주양다울지도 모른다. 아니. 확실히 평소다운 모습이었다고 생각하며 손으로 자신의 입을 살며시 가리는 것이었다. 역시 자신은 친절함과는 이래저래 거리가 먼 사람이니까.
엘롶주 푹 자고 내일 봐! 잘자! :D 맞아맞아 독백은 페이스대로 가면 되는거니까~ 늦어진다면 그만큼 더 기다려줄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구!
>>1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쳐죽여버린다에 이은 너 나가 너무 최고다~! 레오파르트 키 개작음 도네 보낸거 사실 쭈 아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0 >아빠는 아내 없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리 입담 화끈하고 좋다 최고다~~!
>>1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름의 오싹함을 담당하는건 3가지 있지 벌레 귀신 그리고 벌레같이 생긴 내 얼굴.. () 앗 들켜버렸나! 그럴 줄 알고 이미 난 우리집으로 도망왔다구~? (??????)
>>124 응응 그런 느낌으로 가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예시를 현궁으로 들었지만 다른 기숙사 사람들도 분명 올릴거야 나 오늘 건쌤 등짝맞는거 실시간으로 지켜봄 엌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지금 이거를 오피셜으로 돌리면 되는거지~ 사실 나도 정말 그러지 않을까 하고 있었으니까!
그럼그럼 새우 좋아하지~! 원래도 좋아하긴 했지만 미래의 짱친으로 임명받을 수만 있다면 애기때 옹알이도 새우라고 했다는 비설 넣을 자신이 있어 이거 찐이야 (????????)
>>1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준호 황소공포증 약 더빙한거 보다가 떠오른 드립인데, 차마 긔신 이야기 하다가 뜬금없이 황소 드립이 나오는건 에바같아서 적당히 로컬라이징(?)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라 근데.. 드립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무서우니까 스프레이 뿌리는 첼주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나는 후추 팍팍 친 쭈꾸미가 되고 마는건가..! :p
" 거 듣자듣자하니까 멘트가 상당히 거슬리네? 증거있냐? 어? 내가 너 언니라고 불렀다는 증거 있어? "
계속 쳐다본 이유는 혹시라도 저게 주양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일까봐였는데 이 반응을 보아하니 원래의 주양이 맞는 것 같아서 금새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동시에 잠자고 있던 원수에 대한 마음이 살아났다. 공포보다 더욱 큰 감정이었나보다. 레오는 일어나고 싶었지만 그럴 힘도 없어 파.. 하고 한숨을 쉬고는 머리를 긁적였다. 사실은 전부 사실이다. 언니라고 부른것도, 겁에 질린것도 맞다. 하지만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누구도 본 사람이 없으면 없는 일이 되는 것이다. 레오는 이대로 밀고나가야하나 하고 생각하던 참이었다.
" 인정? 인정같은 소리하네. 맞고싶냐? 그냥 여기서 쳐죽여줄까? 그래, 너도 그냥 유령할래? "
레오는 '확 그냥' 이라고 말하며 눈을 흘겼다. 그리곤 인정하지 않으면 두고가버린다는 말에 잠깐 눈치를 보는듯 하다가 하이씨.. 하고 말끝을 흐렸다.
" 아니.. 뭐.. 0.000000000001 이라도 차이가 있는 거라면 있는거니까.. 뭐.. 그래 니가 0.000000000001 정도 덜 놀랐나보지 뭐. 됐냐? 확 그냥 쳐죽여버릴라.. 야, 가만있어봐. "
레오는 지친다 지쳐- 하고 말하면서 슬며시 주양의 몸에 기대었다. 잠깐 체력을 보충하면 또 살아날 수 있을것이다. 레오는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기대었던 몸을 일으켰다.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레오는 그런 티를 낼 수 없었다. 여기서 더 얕보인다면 또 무슨 꼴을 당할지, 여기서 얼마나 더 놀림을 당할지 알 수 없었으니까. 저택 전체를 도는 것은 예상 외의 일이었다. 복도 끝만 찍고오면 다일줄 알았는데. 레오는 후우.. 하고 숨을 고르더니 조금 큰 소리로 말했다.
" 하아이씨.. 그래! 해! 다 돌지뭐! 내가 쫄 줄 알아? 날 뭘로보는거냐 도대체가? "
레오는 가만히있기나해. 하고 말하면서 다시 슬며시 물흐르듯 자연스레 주양의 몸에 기대었다. 잔뜩 겁먹고 긴장했던 탓에 몸이 굳어있었고 긴장이 풀리자 몸에 무리가 오는 느낌이었다. 잠깐이라도 충분히 쉬지 않으면 움직이 못할것 같은 생각에 지금 쉴 수 있을때 쉬어두어야한다고 생각했다.
누군가는 그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그냥 탐험이고 뭐고 그만두면 되는것이 아니냐고. 그렇다면 레오는 어이없다는 목소리로 말하겠지. 저 녀석이 그만두지 않는데 어떻게 내가 그만두겠느냐고. 레오는 슬며시 눈을 뜨고 옆을 흘겼다. 주양이 그대로 있는지, 다른 무언가로 변하지는 않았는지 하는 불안감에서였다. 사람이란 참 간사해서 걷다보면 앉고싶고 앉으면 눕고싶은 법이었다. 레오는 툭툭 하고 주양의 다리를 주먹을 가벼이 쥐고 몇 대를 쳤다.
" 야. 다리 펴봐. "
이렇게 좀 해보라고. 레오는 그렇게 말하면서 제 마음대로 주양의 다리를 쭉 뻗게 만들고는 허벅지를 베고 누웠다. 앉아있는것보다 나은 느낌이다. 자신이 누워있는 바닥이 저택의 맨바닥이라는 것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눈치였다. 앞으로 돌아야 할 저택이 한가득이었으니 지금 충분히 쉬어두고 마음을 가라앉히지 않는다면 안된다.
>>147 아 그 드립이었어? 로컬라이킹 너무 절묘했잖아 ㅋㅋㅋㅋㅋㅋㅋ 아냐 그거 드립으로 넘겨...! (다급) 에 아닌데 하나도 안 귀여운데! 희번득하게 눈 뜨고 스프레이 들고 있으니까 하나도 안 귀여워!! 그 그 뭐야...리나메에 나오는 빌런들 같다구~~ 후추 친 쭈꾸미.....(츄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