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질반질한 마루는 딱딱하지만 시원한게 이대로 한숨 자도 좋을 것만 같다. 자면 분명히 어딘가 아프겠지만, 그래도 일어나기 싫은 걸. 그냥 지금 눈 감는 걸 끝으로 아예 안 일어나졌으면 좋겠다. 무기력한 몸 때문인지 평소 안 하던 생각이 자꾸자꾸 떠오른다. 생각 속에 묻혀 잠들려던 그녀의 귀에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린 건 눈을 막 감은 그 때였다.
"...?"
문이 열리고 누가 괜찮냐고 묻는다. 익숙한 목소리에 뒤이어 발소리가 하나, 아니 둘. 빠르고 작은 저 소리도 그녀는 알고 있었다. 으휴. 윤에게 들리지 않게 작은 한숨을 내쉬며 눈을 뜬 그녀는 잡는대로 팔을 내어주고 느릿느릿 몸을 일으켜 앉았다. 부축하려는 듯한 윤을 거절하지 않고 따르려는데 누웠다 일어난 탓인가 잠깐 현기증이 일었다.
"아니, 잠깐만요. 어지러워..."
옆구리가 찢어져도 비명 한마디 안 내지르던 그녀가 고작 현기증에 앓는 소리를 내는게 참으로 비이상적이다. 일부러 그러는건가? 싶을만큼. 그래도 아주 거짓은 아닌 듯 얼마간은 고개를 숙인 채 으... 하는 소리를 흘렸을 것이다. 핑 돌던 눈앞이 겨우 올바른 시야를 되찾은 후에야 고개를 들고 몸을 일으켜 윤의 부축을 받았겠지.
"선배는 참, 없을만하다 싶으면 있네요. 신기하게."
제정신을 차린 그녀가 꺼낸 말은 살가운 인사도 뭣도 아닌 그런 말투다. 툭 하고 꺼냈지만 문자 그대로의 의미 그 이상은 없어보이는 말이기도 하다. 평소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윤에게 고분고분한 것만큼은 평소와 같았겠지만.
그렇게 말하는 모습은 포브스 선정 세상에서 제일 믿음직스럽지 못한 사람 1위에 당당히 올라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었다. 이미 자신이 그러지 않을 걸 알고 있는 사람 앞에서 당당하게 그런 이야기를 하는것도 재능이라면 재능이었다. 여보야 하는 호칭만 아니었다면 그런 마인드는 다른 사람에게조차 그대로 내보일만한 것이었으니까.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게 하고 있었고.
그렇게 당당하게 선포하고 나서 앞을 향하던 걸음은 또 다시 멈추어질뻔 했다. 맙소사. 이젠 작은 고양이라니. 키티나 작은 고양이나 거기서 거기겠지만 이렇게 또 풀어지니 사뭇 낯선 어감이었다. 작은. 작은. 지금 이 일상적인 대화가 그저 보여주기식인 모습이라고는 해도 사실 자신은 정말 작았던 게 아닐까? 그럴지도 모른다. 177이 아니라 훨씬 작은 키인데 그렇다고 믿는 것일지도 모른다. 다시 번잡해지는 머릿속을 차근차근 정리하면서 주양은 어깨를 으쓱였다.
"참 신기한 일이야~ 향기 없는 꽃에 이끌려오는 벌도 있고. 살다보면 상식을 벗어나는 일들이 꼭 한둘은 있지. 아! 물론 우리 여보야의 사랑을 의심하거나 하는 건 아니라구?"
처음의 그 우연적인 만남을 생각해보면 꽤 치밀한 멘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자신에게 그런 호칭들을 아낌없이 써주며 다가왔던것 역시 당신이었으니까. 약간은 능청스럽게 굴면서 다시 되받아치고 주양은 당신의 말을 자연스럽게 납득할 수밖에 없었다. 일단 자신과 매일 투닥거리는 같은 기숙사의 후배와 주양 자신을 한 팔에 하나씩 안고 병동으로 가준 것부터가 당신이 도움 없이도 스스로를 잘 지켜낼수 있을거라는 데 강한 믿음을 주었기에.
"오, 정말? 봐봐. 역시 주변 사람들은 다 안다니까! 당연히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 우리 여보야의 친절함 앞에 흔들리지 않을 사람이 과연 있을까~? 난 없다에 청이를 걸겠어!"
아직 당신을 잘 모르지만. 그래서 지금의 이 친절함도 진실된 것인지도 모르지만 주양이 판단할수 있는 것은 이 정도였다. 아무리 지어내진 친절함이라도 그 앞에서 흔들릴 사람은 분명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나름대로의 꽤 강한 믿음이었다. 그렇기에 이 말만큼은 진심을 담아 이야기했을지도 모른다. 의문을 품은듯한 상대 앞에서 일부러 애매모호하게 굴어 짜증을 이끌어내는 것만큼 짜릿한 일은 없지만, 그 대상이 친구이자 단짝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의문을 가지고 궁금해한다면 자신이 느끼고 있는 생각을 그대로 전해주는것이 옳은 일이다.
"어유. 상상하니까 엄청 질투심 생기는데? 안되겠다. 역시 여보야는 나랑 어울리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 안 그러면 하루종일 기숙사에 틀어박혀서 울거야?"
라고 할 뻔~ 하고. 다시 분위기를 확 풀어버리는 주양의 뒷말이 이어졌다. 물론 그런 말 없이도 충분히 과장된 이야기는 지금의 이 상황을 더욱 현실감 넘치게 즐기기 위한 조미료가 잔뜩 들어간 이야기나 다름없었기에, 너무 과한 양념이었지 않나 싶다. 하지만 역시 그런 것을 판단하고 깨닫기엔 주양은 너무나 무신경했다.
누군가 슬퍼하는 걸 고려할 상황이 아니다. 여기는 난데없이 목숨을 위협 받지 않았나. 6년간의 안온한 학교생활 끝에 드디어 졸업할 수 있겠거니 생각했건만 살해 협박을 듣는 유쾌하지 못한 상황에 직면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는 겉치레의 예의로 넘어가기로 했다. 더 파고들어 봐야 빙빙 돌고 귀찮은 얘기만 잔뜩 할 것이 뻔했고, 당신의 크루시오를 지금 맞았다간 얄짤없이 세상과 작별하게 생겼다. 그는 당신이 변신하는 모습이 신기한지 그저 가만히 당신을 응시할 뿐이다. 다만 시선은 여전히 예민했다.
"글쎄."
그는 딱히 할 말이 없는 지 입을 다문다. 어딘가 상념에 잠긴 것 같기도 하다. 중은 싫어할 것이란 말에 그는 기어이 검지를 들어올리며 입가에 가져다댄다.
"Hush."
조용히. 숨소리로만 이루어진 간결한 부탁에 가까웠다. 그가 만약 장난기 있고 유쾌한 사람이라면 애정은 내가 줄 수도 있는데? 라고 말하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남에게 애정을 줄 사람이 못 된다. 애정을 누구에게 받아야 하느냐를 조언해줄 수 있는 사람도 아니다. 그는 누군가에게 제대로 된 애정이란 것을 줘본 적도 없고, 애정이란 것을 받기엔 자신은 돌이킬 수 없는 나이라고 생각했다. 살아있는 것에 애정을 주기엔, 그는 어딘가 상처를 받았을 지도 모르는 사람일 수도 있으며, 아니면 태고적부터 혐오를 받아들이고 태어났을 지도 모르는 사람. 당신을 흘끔 쳐다본 그는 눈을 내리깐다.
"자네가 받고 싶은 사람에게 받으면 되겠지."
망한 조언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가라는 말이 그리도 좋은지 당신은 눈웃음을 짓는다. 그는 당신의 말에 대답을 대신하듯 오레오의 포장을 뜯는다. 가지런히 놓인 쿠키와 그 사이의 크림이 보인다. 그는 하나를 집어올린다. 쿠키, 크림, 쿠키. 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완벽한 조합이 아닌가. 초콜릿 쿠키와 그 사이의 크림이라니. 백문이 불여일식이라 하던가, 그는 당신에게 손을 뻗는다.
"아가, 아 하려무나."
굳이 머글의 간식이라고 언급하진 않을 것이다. 순혈주의자 중에서는 머글의 음식이란 걸 알면 뱉어버리면 사례도 심심찮게 보이고, 그중 당신이 포함될 지 누가 알겠는가. 대신 겉치레의 예의가 담긴 어딘가 쎄한 미소만 지어보일 뿐이었다.
>>144 ㅋㅋㅋㅋㅋ 근데 현궁이 유하고 나긋하다했고 그 특성 잘 탄 친구 둘이라 잘 맞는 것 같다 둘이 그리고 폭포 수련도 같이 하기로 했잖아 (엘롶주 : ??) ㅋㅋㅋㅋ 맞아맞아 사실 시트 보고 성향 비슷하다~ 싶었다구 물론 그것도... 화나긴 하지 ㅋㅋㅋㅋㅋ 아니 누구신데 저한테...?? 이런 느낌이긴 하잖아 ㅋㅋㅋㅋ
마자 나 지금 저거 언젠가 볼 수 있을거라고 굳게 믿고 있어... 저러고 엥? 하는 라쉬 너무너무... 너무 보고 싶어 귀엽잖어......
담담하게 가족들에게 필담으로 얘기하고 그날동안 혹은 그날부터 수첩과 펜을 늘 가지고 다닐 듯. 그리고 가능한 대화를 안 하려고 함.
비_맞는_자캐
언제부터 내렸는지 모를 빗속에 얼마나 서 있었을까.
찬란히 반짝이는 머리칼이 젖으니 볼품없다. 정갈히 차려입은 옷도 빗물에 젖어 형편없는 꼴이 되었다. 비가 무거워 숙인 듯한 고개 탓에 얼굴 아래로 또다른 물방울들이 쉴 새 없이 떨어진다. 가늘게 떨리는 어깨는 계속 비를 맞은 탓일까. 움켜쥔 두 손이 새하얀 건 몸이 식어서 그럴까. 선 채로 꼼짝도 못 하는 것 역시, 비 때문일까.
빗소리가 요란하다. 벌어진 입술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전부 집어삼키고도 귀를 먹먹하게 만들 만큼.
황보 민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가진_단호함은 나름 기준이 있는데 일단 사상, 신념, 성격 이런거 별로 신경 안쓴다... 근데 그걸로 남한테 피해주면 단호해지는 편. 그냥 이유가 어땠건 악의를 가지고 남한테 피해주는 사람은 싫어하는 것 같다...ㅎㅎㅎ 연민과 용서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런 점에서 단호한듯!
벌칙의상을_당당하게_입고_다닐_수_있는_자캐 무슨... 벌칙 의상...? 내가 해시를 이해 못해서 패스 바나나옷 같은 건 입혀줄 의향 있음
자캐가_평생_이고가야_하는_것은 민주, 애 나이가 17살인데 평생은 너무하다 발언 파문, 민, "그래도 비밀 같은 것들은 지켜야..." 답변으로 논란 일축
황보 민: 346 배움을 좋아하나요? 좋아한다기보다는... 그냥 시키면 잘한다. 스트레스 안 받아서 뭘 내밀든 음~ 하고 공부하는 듯 ㅋㅋㅋ 별 생각 없이 공부하는 편... 안 시키면 안 할 것 같음
344 모교를 좋아하나요? 좋아함~ 기숙사 살면서 독립적인 자기 공간 생기고 이래서 넘 좋아하는듯 ㅋㅋㅋ 친구도 많이 생겼고 자기 자신한테 충실해도 뭐라 할 사람 없고~
025 캐릭터의 연애관은? 이 세상에 완벽한 이해자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생각보다 담백하게 연애할 것 같다. 별로 안 친하면 다 이해해, 이런 느낌으로 대하는데 오히려 소중해지면 난 너 이해 못해, 그래도 너 사랑해. 이런 스탠스 아닐까? 그냥 힘들 때 위로하고 행복할때 같이 즐기려하는 걸로 충분히 만족~
>>1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외에서는 외국어 써야하고 외국에서도 외국어 써야하는것에 대한.. 주양이의 사소한 불만이었다! :) ()
>>158 좋게 잘 봐줘서 고마운걸! 알 수 앖는 편견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어디서 주워들은 도박용어나 체크메이트같은 짤막짤막하고 유명한 건 알테지만 그 이상은 불가능이라는 게 오너 피셜이구! 아니 맙소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 설정을 들키다니.. 사실 주양이는 새어 마스터라서 길가던 참새나 저 멀리서 날아가는 황새하고도 유창하게 대화할 수 있다는 설정이 있어.. (???????)
>>164 오호 그렇게 느껴진단 말이지... 굉장히 흥미롭네 사실 오너는... 별 생각. 없다... (이러면 안됨) 민이 가치관은 얼추 잡혔다고 생각하는데 행동은 확실히 애매한 감이 있지... (우리는 이거를 캐붕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아무튼 일상 돌리면서 차차 변화해갈 것 같아 언젠가 그 순간이 오지 않을까..... 아무래도 이벤트도 있고 하니까 극단으로 향할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165 아나 ㅋㅋㅋㅋㅋ 도박용어에만 빠싹한거냐고!! ㅠㅠ 역시 취미랑 연관되어야 외국어를 잘배운다더니... (세상에`~~) 주양이 드루이드설 확정났구나... 어쩐지 그런 것 같았어 막 청이랑 말도 하고 잠도 같이자고(모름) 밥도 같이 먹고(모름) 그러더니.... 사실 다들 쉬쉬하고 있었지만 동화학원에서 소문 쫙 퍼졌잖아...
그러지 않을거라는 걸 알고 있지만 단태는 자연스럽게 느물느물한 목소리로 맞장구를 치며 윙크를 해보였다. 곧이어 자신의 호칭에 걸음이 멈출 뻔한 주양의 모습에 샐쭉하니 눈을 가늘게 뜬 채, 슬쩍 바라보며 "왜그래, 키티?" 하고 능글맞게 물음을 던졌다. 그런 반응에 신경을 썼다면 애초에 처음부터 자기라던가 달링같은 낯간지러운 호칭을 사용하지는 않았겠지. 아니면 정말로 의문을 가진 걸 수도 있고. 지금 분위기는 아무리 봐도 전자였다. 전자가 맞았다.
"허니~ 스위티~ 마법사의 세계에서는 상식을 벗어난 일은 얼마든지 있는 법이야~ 가령 향기없는 꽃의 화려한 붉은색에 이끌려서 오는 벌이 있는 것 처럼 말이야. 자기를 향한 내 사랑은 그정도라구? 상식을 벗어나는 일~"
자신의 사랑을 의심한다고 했다면 자기가 의심하지 않는다고 할때까지 수백가지의 사랑고백을 늘어놓을 생각이였다고 덧붙히는 목소리는 역시나 평소대로 느물느물거리는 능글맞은 것이였다. 아무리 주궁에 들어갈거라고 예상했다고 하더라도 손이 다친 상태에서 양 팔에 한명씩 부축해서 병동으로 데려가는 것도 상식을 벗어나는 정도였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가 싶을만큼. 뭐, 다행히 주양은 그것에 의문을 가지지 않았지만. "으흐흥~ 하지만 나랑 며칠만 계속 마주쳐본다면 내 사랑찬가가 감선생님의 인간찬가만큼이나 모두에게 통용된다는 걸 알텐데?" 그런거에 청이를 걸어도 되는거야? 하며 단태가 낄낄 웃음을 터트렸다가 진심이 담겼다는 걸 알아차리고 잠시 묘한 표정이 되었다. 여전히 능글맞은 웃음이 떠오른 얼굴에, 샐쭉- 하니 가늘게 뜬 고양이상 눈매 속 암적색 눈동자는 웃지 않는 묘한 표정이다.
"자기야-"
꽤나 다정다감한 목소리였다. 단태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분위기를 확 풀어버리는 주양과 똑바로 마주봤다. 잡고 있던 손을 끌어당기면서 지팡이를 들고 있는 손이 자연스럽게 허리를 잡고 끌어당겼다. 거리가 순식간에 좁혀졌을 것이다. 확 가까워진 거리에서 단태는 주양의 이마에 톡 하고 자신의 이마를 부딪히려했다. "내가 자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대해 몇가지나 더 나열해줘야 질투하지 않을 셈이야? 응?" 히죽- 웃음이 뒤를 따른다. 기숙사에 틀어박혀서 울거라던가, 질투난다던가 하는 말들이 늘 하던 대화와 똑같았기에 택한 단태의 행동이였고 단태는 예의 헤죽거리는 미소와 함께 주양을 놓아준다.
"자기가 상상하는 일은 없을테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나에 대한 믿음이 그렇게 없는 건 아니지?"
>>166 그럼! 한국에서 외국어로 길 물어본 외국인들의 잘못이 크다~! (소신발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그치. 한국어 쓰고! 김치도 맛나게 먹을줄 알고! 우리 동화학원의 시트캐들의 모습을 좀 더 본받아야한다 이 말이야! :D 역사피셜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우리 동화학원 캐들은 사실 전부 한국인입니다 칼씨 에씨 엘씨 다있네 다있어 아주~! (???)
>>168 상상 잘 되는 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 바나나옷..... 입고 아엠브나나 거리는 건.... 난 상상 못하겠다... (머쓱) 민이 자체가 막 의지하고 이런 편이 아니라서...? 그냥 음~ 우리 건전한 관계 꾸려나가요 ^^ 정도의 분위기....
이렇게 된 이상 주양이 연애관도 물어볼 수 밖에 없다. 주양이는... 뭔가 내기 좋아하고 그러니까 엄청 아슬아슬한 분위기 사랑 좋아하려나?? 그렇지만 의외로 이런 사람들이 로맨티스트... (열심히 적폐캐해중) 사실 연애에 관심 없을 수도 있고 ㅋㅋㅋ
>>170 흑흑 그렇지만 분위기 넘... 오지는 것.... 평소 빤짝빤짝 첼이였는데 볼품없어졌다는 묘사가 너무 절절해서 좋았어 ㅠㅠㅠㅠ 헐 그렇구나.... 그래도 지금은 괜찮은거지?? 환상이라고 하니까 뭔가... 뭔가 아직도 안 이뤄졌을 것 같은 괜한 걱정이 막 생기고 그러네
>>171 갓반인 설정.... ㅋㅋㅋ 맞지 갓반인 컨셉이었으니까... 뭔가 아침 산책하고 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할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민 : 아닌데요)
(땃태의 사랑찬가가 너무 매력적이라 주양주는 결국 성불하고 마는데..)(????) 괜찮아! 충분히 이을 수 있다~! :D
>>1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쭈는 외국어를 좀 유창하게 말할 정도가 되려면 초등학생 과정부터 다시 차근차근 밟아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주양이 졸업하기 전까진 비밀으로 하려고 했는데 벌써 다 들통난거냐구~ 동화학원 사람들은 쭈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는거같아.. ^^ (젊은이 자넨 너무 많은걸 알고있어 짤)
>>170 앗 첼주도? 사실 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들이 영어로 길 물어오면 한참 굳어있다가 오.. 아이돈노 하고 어깨 으쓱이면서 가던 길 마저 가고는 하지.. (먼산) 그것도 맞지! 다들 많이 힘들겠지만 일단 쭈랑 나는 뼛속부터 K-시민이니까.. (????)
>>1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외국어로 물어도 좀 정중하게 물어준다면 이해는 되는데 외국에 놀러가서 현지인이 당연하게 영어나 자기 모국어 할 줄 알 거라고 생각하는 태도는 정말....(절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칼씨 엘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생각나잖아 거... 자네 부모가 전라도 사람인가?
>>174 ㅋㅋㅋㅋㅋㅋㅋㅋ민이 브이로그도 찍어을 것 같은데 이거 적폐인가요? 위 위 위위 이거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 아니 운동한 건 맞아... 그치만 '난... 마법 같은 거 안 써. 그거 유산소잖아.' 이런 크레이지 헬스맨은 아니라는 그런....(간절한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