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 하 근데 4학년 때면....... 서리가 지금보다 조금 더... 성격이 안 좋을 때라 우리 레오~ 나 좋은 건 알지만 너무 따라다니는 거 아냐~? 할 거 같아요 ㅜㅋㅋㅋㅋㅋㅋㅋ 서리 지는 날에는 얘들아 나 자존심 상해. 빨리 연습 날짜 더 잡아 이럴 거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근디 서리 진짜 갑자기 지멋대로 파수꾼 새로 뽑을 때까지만 기다려줬다가 그만둘 거 같은데(이후에 연습만 좀 도와줄듯..).... 소식 들은 레오 어떨까요 ??
>>181 ㅡ당신의 따님은 내가 데려가겠다 라고 쓰인 카드를 발견하신다면 그건 제가 쓴 거니까요 다들 유의하시기~~~~ ^ㅡ^
>>185 오케이 그렇게 하자! 야호~ 친구 없는 김엘롶 친구 하나 더 생겼다!! 그거랑 별개로 나 아직 서리를 잘 모르는데... 벌써부터 서리가 우와 짝짝...이러는 거 상상해버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쉬운 애들끼리 만나서 쉽게 친해지는구나... 그런 굴곡 없이 얻어진 관계 아주 좋고 장난도 좋지~~ 뭘 하든 첫타는 무력하게 당해드릴 수 있음....😌
벨주 다시하이하이~~~~ 무슨 소리야 동화학원 조건이 미인 아니었남? 아닌가? 이상하다 나 동화학원에서 미인계 하루에 산 3000번 받는 거 같은데; 누가 지팡이 들고 있다가 나한테 스투페파이 날렸는데 쓰러지고 일어나서 몽고메리 부인 볼때까지 상황파악 못했잖아 ㅎㅎ (날조중)
>>186 하 제가 원래 부당결혼 끝내주게 잘하는데... 민이는 행복하게 해줄게요......
>>192 와 서리 첫친구 생겼당~~ 맞아요 저는 평탄하고 꾸준히 친한 관계두 되게 좋아하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 첫타만 무력하게 당해주는 거면..... 나중에 좀 익숙해지고 첫타만 치고 바로 도망칠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리.. 사과드리며... 2차전 자유 복수 짱 환영 ㅎ.ㅎ
"으응- 난 자기가 그렇게 부끄러워하는 게 너무 귀여워~ 당연하지~ 우리 자기가 원한다면 축복이라는 말도, 운명이라는 말도 자주 해줄 수 있어~"
일상과 같은 대화일 뿐이였다. 정말로. 단태는 늘 해왔던 것처럼 일상처럼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그 대화들은 누군가가 듣는다면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지만 그저 일상이였다. 능청스럽고 능글맞은 웃음을 헤죽- 지어보인다. 자기랑 만난 건 축복이고, 우리는 분명 운명일 거라는 둥 하는 소리를 느물느물한 목소리로 재잘재잘 떠들어대면서 단태가 걸음을 옮겼다. 위험하면 위험할수록 몸을 아끼지 않고- 라. 주단태는 능청스러운 웃음을 여전히 짓고 있었다.
"우리 자기~ 달링. 허니버니. 내가 자기의 모든 걸 사랑하고 또 모든 걸 좋아하기는 하지만 달링이 위험 찬가를 늘어놓는 것에 대해서는 늘 걱정이라구? 당연히! 우리 허니버니가 스릴을 즐기는 걸 막을 생각은 없다? 알고 있지, 달링?"
단태는 후- 입바람을 불어서 자신의 앞머리를 건드렸다가 지팡이를 들고 있는 손으로 정리하기에 이르렀다. 재잘재잘 떠들어대던 단태는 입을 다문 채, 주양을 향해 암적색 눈동자를 굴려서 바라봤다. 여전히 샐쭉- 눈매가 가늘었다. "도움이 필요할 때 날 안부를 생각이였어, 자기? 자기의 위험찬가도 이해해주는 사람이 나 말고 또 누가 있겠어~" 주단태는 위험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었다. 위험을 즐긴다기보다, 네 적에게 무자비하라- 라는 가문의 이념을 이상하리만치 충실히 따르는 사람이였다. 헤죽- 하니 단태가 능청스레 웃으며 대답을 내놓았다. 깔끔한 대답이였다. 주단태 나름대로.
두발짝 정도 훌쩍 도움닫기 없이 뛰어서 빙글 몸을 돌리고 주양을 마주한다. 그 움직임은 역시나 주궁과 어울리는 움직임이기도 했다.
"청이 날 감시하는 건 별로지만 우리 여보가 나랑 24시간 붙어 있는 건 좀 끌리는데? 아무데도 못가게 꽉 잡아두는 쪽도 괜찮을 것 같고~"
사람의 탈을 쓴 이리. 아까와는 꽤 다른 주양의 반응에 단태는 낄낄거리며 능청스럽게 웃음을 터트리고 두발짝 떨어진 거리를 한발짝으로 줄였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렇게 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안다. 언제나 그런 것처럼 일상처럼 이어지는 대화의 일부일 뿐이기에, "대신 날 잡아두려면 튼튼한 목줄은 필수라구. 자기야~" 이 이야기도 일상의 일부일 뿐이다. 단태는 이어지는 주양의 말에 느물느물 헤죽- 하는 미소를 지으면서 남은 거리까지 줄여서 주양을 끌어안았을 것이다.
>>190 이기는 날에는 앞에서 대놓고 놀리면서 성질 긁을것 같고 지는 날에는 다 들리게 " 아~ 현궁 파수꾼 겜 X같이 하네~ " 하고 말하면서 으르렁대고.. 레오에게는 퀴디치 숙명의 라이벌이겠네요!! 겜 x같이하네 이건 또 게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극찬이니까(...) 레오가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하는 몇 안돼는 사람일거고.. 그만둔다는 얘기 들으면 옆 기숙사 선배방 이런거 신경 안쓰고 문 발로 쾅 차고 들어가서 "너 그만둬? 왜? 아니 왜 그만두냐고!!" 하고 혼자 열낼것 같은 그런 :ㅇ..
픽크루..는 여기 있어요! 어린 시절의 벨이 아닐까...날조를 해봐요 ㅎㅎ. 어릴때도 머리가 길긴 했는데, 중간에 한 번 자르는 일이 있었네요. 입학할 때, 1학년의 벨은 단발이었어요. 정확히는 목을 간신히 덮는 정도의 똑단발? ㅋㅋㅋ.......좀 끔찍하네요 얘가 똑단발을...😏 벨..벨가놈! 언가놈! 언가놈! 인걸요...
>>196 맞아맞아 현실에서도 다들 무난하게 친구 사귀니까말이지~~~ 크아악,,,, 얘가 심리적 부담 때문에 달리는 걸 잘 못해서 튀면 튀는대로 놓쳐버릴 게 뻔함... 이 친구는 대체로 만만하지만... 은근히 2차전이랑 복수에 집착해서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되면 '그냥 친구→매번 당한 거 복수하러 다니는 친구관계(..?)'가 되겠네! 오~ 흥미진진한데??? 🤔
뭐야 벨이 뭐야???? 이미 용돈주다가 가산 탕진햇는데 이거...... 적금 다 깼다... 벨이 제니쿠키 좋아하니? 사줄게....
>199 하 그럼 또 우리 레오 나 이겨서 기뻤어~ 이럴텐데 진짜 레오가 함만 봐주자.... 근데 다음에는 아니니까 각오해 하면서 또 성질 긁고ㅋㅋㅋㅋㅋㅋ 아 어떡해 레오 화끈하고 너무 좋다 나 기숙사 들어오는 부분에서 반할 거 같아요 그럼 서리 평소에 우리 레오 어쩌고 한것도 무시하고 그냥 웃으면서 야 너 뭐야?? 진짜 뭐야? 이러고 웃을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어보면 고민하다가 선택지 두개 줄거같거든요 "거짓말로 들을래 솔직하게 들을래?" 이런식으로,,,,
거짓말을 고른다! -> 팔에 있는 흉터 보여줌 솔직한 걸 듣는다! -> 그냥 다 질려서 하기 싫어졌어. 그게 다야.
민은 생각보다 비틀린 존재에 표정을 단단히 굳혔다. 참기 힘든 불쾌감에 입꼬리가 파들 떨렸다. 몹시 기분이 나빴다. 민은 공황에 빠진 자처럼 시선을 한 곳에 두지 못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숨막히는 음습함이었다. 우연의 결과로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린 민은 절망하고 만다.
민은 더이상 반론하지 않았다. 그의 행동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제가 종알거려봤자 변화는 미미할 것이었다. 정말로 온 힘을 다한다면, 죽음을 불사지르고, 소리지르고, 노력한다면 모르겠으나 그러기엔 민은 너무 지쳐버렸다. 늘 그랬듯이 외면과 회피는 달콤했다. 어둑하게 그늘진 낯이 어딘가 담백한 미소를 보여주고 있었다. 민은 미련없는 태도로 작별을 고했다.
"답변 고마워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까처럼 억지로 미소 짓지 않아도 되어서 참 좋았다. 실망을 감춘 미소는 오히려 쉬웠다. 진심을 담는 것은 그보다 어려웠다. 상투적인 인사치레가 이어졌다. 좋은 하루 보내라, 라고 말하려던 차에 무기 교수님의 몸이 고꾸라지고 말았다. 민은 허둥지둥 부축하려 했으나 굼뜬 몸 어디 안 간다고 허망하게 허공만 허우적거렸을 뿐이었다.
"...허."
졸지에 거구의 남성을 책임지게되었다. 그저 맛있는 저녁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일이 이렇게 꼬일 줄이야. 내일은 적어도 오늘보단 좋은 날이겠거니, 스스로에게 작은 위안을 던져보지만 민은 여전히 무기를 따라 기절하고픈 마음뿐이었다. 한숨을 쉰 후에 한 행동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였다. 민은 대충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렇다 설명했고, 다들 납득하는 모양새였다. ...무기 교수님에게는 조금 미안한 일이 될지 모르겠다.
//막레~~~~! 캡틴 너무 수고 많았다!!! 이번엔 얻어가는게 많은 일상인걸... ㅎㅎ 즐거웠다구~!
>>218 (의외로 몸을 활용하지 못하는 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만 쉬자고 해도 안돼~^^하고 자기 복수는 끝까지 끝내고 쉴듯... 어쩌다 이렇게 됐나 하면 '네가 장난을 안 치면 되지 않을까,,,?'라고는 하는데 솔직히 이쯤되면 본인도 내심 장난-복수전 즐기고 있을걸ㅋㅋㅋㅋㅋㅋㅋ 오케이~~~ 그 정도면 깔끔하고 좋아!!! 천재선관설정 제안해줘서 고맙다구~~~ :3
>>229 민이는 지금 약간.... 너무 멀고도 먼 이야기라서 하...... 몰라.... 상태라 나름대로 괜찮을 것 같아... :3 원래 영화볼때 팔 잘리고 이런거 볼때는 그냥 그런데 종이에 베인다거나 레고 밟는 거보면 으악! 하는 느낌? 그래도 충격 받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