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 그래도... 금요일이 연차라도 수요일을 버텨야 한다는 건 똑같은 걸...! 3일!! 친구들이랑 놀러간다니 정말 재밌겠다!!:D 마스크 꼭꼭 잘 쓰구 가서 즐겁게 놀다와 하진주!! 괜찮아! 일상 돌리기가 어렵다면 일상같은 잡담을 하면 된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즐겁게 잡담 나누는거야!
>>157 전에 설주와 잡담을 나눌 때도 저 고양이 영상을 띄우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지! 저 영상을 보자마자 바로 세윤이가 떠오르잖아! 아무튼 개냥이과 도도한 강아지라니. 그건 그거대로 엄청 귀엽잖아! 그 동물들을 볼 수 있는 하진이가 급 부러워졌다. 으윽. 내가 그 귀여운 고양이와 강아지를 봐야만 하는데!
>>158 역시 공식 오피셜 설주와 하진주! 무슨 말을 하든지 그건 바로 스레의 오피셜이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지... 대신 하진이에게 매일 세윤이네 고양이와 강아지를 보고갈 수 있도록 해주는 수밖에...! 나도... 고양이랑 강아지 키우는 세윤이가 너무 부럽다... 현실에서도 보고싶어... 쓰다듬어주고 싶어...!! (몸부림) 그리고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살아남는 소꿉 친구들의 모습도 보고싶어...(뜬금)
>>159 하진이가 매일 그 강아지와 고야잉를 볼 수 있는 거야? 이렇게 매일매일 세윤이네 집에 초대되는걸까?! 하지만 그러면 하진이가 너무 미안해서 안되지! 그렇다면 세윤이에게 매일매일 기타 연주를 들려주는 수밖에! 등가교환이란 이런걸거야! 아포칼립스 세계라. 하진이가 가장 살아남기 힘든 세계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 체력이 그렇게 좋지 못한 하진이는 좀비에게 쫓기다가 물려죽고 말거야.
>>160 세윤이네 대문은 소꿉 친구에게는 언제나 열려 있답니다 (잔잔한 브금) 기타 연주를 보답으로 받을 수 있다니! 세윤이가 더 많이 받고 있잖아! 안되겠다. 하진이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여서 보내야지... 안돼!! 하진이가 안전한 곳에 있으면 생필품은 세윤주가 구해올게! 하진이가 좀비의 좀 자도 못 보도록 해주겠어...!(?) 아무리 다시 생각 해봐도 역시 소꿉 친구들이 다치지 않도록 아포칼립스 세계는 오지 않는 걸로...!!
>>161 기타 연주보다는 귀여운 고양이와 강아지가 좀 더 많을 것 같은데!! 아무튼 하진이가 세윤이 집에 놀러간다면 그런 느낌이 되는거구나? 물론 하진이는 지금 시점에선 기말고사 공부를 하고 있을 것 같지만 언젠가 한번은 놀러갈수도 있을테니까! 참고해야겠어! 아앗! 하지만 세윤이도 위험하잖아! 이렇게 되면 네 명 모두가 뭉쳐서 각자의 포지션에 맞춰서 움직이는 수밖엔 없겠어! 하진이가 열심히 기타를 연주해서 좀비들의 시선을 끄는 동안 다른 이들이 식량이나 물을 구해서 오는거야!!
"그래, 최대한 뽑아먹을 수 있는 건 뽑아내라고." "뭐 그래도 20대가 됐는데도 영 모르겠다 싶으면 일단 우리집에 와도 된다?"
하진이나 세윤이도...... 뭐 성헌이라면 괜찮다고 하지 않을까 싶고. 그제야 주변의 공기가 조금이나마 가볍게 느껴졌는지, 설은 키득거리며 말한다. 성헌의 아버지를 잘 아는 건 아니었다. 친구로 지낸 세월이 그리 긴데도 얼굴 몇 번 보지 못했다. 그거야 물론, 그쪽의 사정도 있을테지만 설이 상대를 기피한 것 역시 있었다. 불편한 사람인지라.
목적지를 정해야 겠다는 성헌의 말에 설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다들 단순해 보여도 제 목표를 향해 열심히 나아간다. 저 혼자만 멀거니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지만 그건 순전히 본인의 문제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은 그런 것보단 바른 길로 나아가려 하는 제 친구를 지지해주는 것이 갑절은 더 중요했다.
"...... 오빠 네가 집에서 힘들다는 건 알고 있고, 얼마만큼 힘든지 나는 상상도 못 하지만-" "응, 그래도 역시, 그건 아니야."
설은 고개를 내저었다. 학생이 술을 마시러 간다던가, 하는 등의 자잘한 일탈은 눈감고 못 본채 하는 편이었고, 심지어 저가 동참하는 일 역시 있었다. 그래도 저 종이에 예스를 해버리면 그건 단순한 일탈에 그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따지자면 하진이도 비슷한걸! 하진이도 운동신경이 좀 떨어지는 편이니까! 결국 쌤쌤인거야! 사실 체력이 그렇게 많이 부족한 것은 또 아니지만 이상하게 실기만 치면 도저히 결과가 안 나오는 것이 바로 하진이지! 설주도 그렇구나. 역시 설이는 정말로 대단한거야!! 게임을 하면서도 공부할 시간을 만들어서 공부를 확실하게 하잖아?
그렇다곤 해봐야 게임 자동사냥 돌려놓고 하는 거니까! 게임이 돌아가고는 있어도 방치형에 가까워서 의외로 그렇게까지 엄청난 건 아닐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하진이는 실전에 약한 타입인걸까? 체력은 괜찮은데 실기만 치면 결과가 안 나온다니 하진이로서는 억울한 일일지도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방치형이라고 해도 결국엔 화면만 계속 보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걸. 그게 게임의 무시무시함이기도 하고 말이야! 사실 시트에도 썼다시피 센스부족에 가깝다고 보면 좋을 것 같아. 그러니까 어느 정도의 체력은 분명히 있긴 하지만 괜히 손발이 꼬이거나 하는 이들 있잖아? 딱 그런 류!
운동을 못할 것 같진 않은데 이상하게 축구를 할 때 공을 차면 발이 공에 맞지 않고 허공을 긋는 것이 바로 하진이의 축구실력이라고 할 수 있지! 대신에 음악 쪽으로 스테이터스가 높으니까 세상은 공평할거야. 아마두!
그냥 단순히 허공에 슛하는 것 뿐인걸! 하진이와 소꿉친구인 설이라면 아마 여러 번 보지 않았을까? 어릴때라면 2:2로 놀이를 하는 것도 많았을테니 말이야. 막 여기서 골을 넣어야하는데 허공을 차고 공을 뺏기는 하진이의 모습을 설이가 뭐하는거야? 라는 표정으로 바라보는게 절로 떠오르는걸? ㅋㅋㅋㅋㅋㅋ
설이는 어렸을 때는 지금보다 체력이 좋았겠지만 운동신경은 없어서 하진이랑 비슷했을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 (쟤 뭐하는 거야.) 아, 공 온다. 설: (허공을 향해 힘찬 발차기)(신발 날라감) 설: ...... 설: 뭘 봐. ㅡ.ㅡ 라는 장면이 떠올라 버렸어 ㅋㅋㅋㅋㅋㅋㅋ 어릴 적에 4명이서 같이 공놀이라도 했다면 설이랑 하진이는 서로 다른 편에 넣어줬어야 됐겠는걸?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가 둘이 같은 편이라도 됐다면 둘 다 의욕이 0에 수렴했을지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랑 해서 어떻게 이기라고!(사돈남말)" 같은 ㅋㅋㅋㅋㅋㅋ (어린)설: 아니지. 남자 한 명 여자 한 명, 이런 식으로 편 먹어야 밸런스가 맞는 거라고. (어린)설: 남자 둘이면 나랑 세윤이한테 너무 불공평하잖아! (결국 성헌이랑 세윤이가 같은 편 됨.)
정말로 그랬을 가능성도 엄청 컸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이건 성헌이나 세윤이의 의견도 들어봐야겠지만! 얘랑 해서 어떻게 이기라고 (사돈 남말). 진짜 딱 그 느낌 아니겠어? 어릴 때의 하진이는 철이 조금 없었을테니까 괜히 그러다가 지면 설이 탓을 할지도 모르겠고 그러다가 설이와 말싸움도 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하게 되네.
그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철이 없는 건 설이도 마찬가지였을테니까 말이야. 서로 게임하면서 남탓 하다가 나중에 하진이가 사과하면 설이도 같이 사과하는 식으로 풀고 그러지 않았을까 싶네 ㅋㅋㅋㅋㅋㅋ 상상만 해도 귀엽다. 그보다 역시 하진이가 먼저 사과하는 구나! 어릴때라 지금보단 철이 없었다곤 해도 여전히 어른스러운 느낌인걸!
지금 버전이라면 성헌이 상대로 1:3을 해야 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설이는 기여도가 마이너스에 수렴하는 멤버일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설이가 잘못했다 설아 머리 박자. (???) 잃고 싶지 않아서라니...... 😭 사실 그런 싸움 정도로 서먹해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을 것 같은데 말이야. 그래도 하진이는 조금 불안할 수 밖에 없었으려나? 설아 분발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진이랑 설이는 옆에서 응원하고 있으면 되겠다. (안됨) 하진이가 구석진 자리로 가려다가 같은 곳으로 가려고 피하던 설이랑 꽈당하고 부딪혀 버리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 ㅋㅋㅋㅋㅋ 이제 모든 운명은 세윤이에게......! (???)
그런 불안한 마음이 들지 않게 잘했어야 하는 것. (설: 저기;;) 아무튼 하진이가 소꿉친구들을 무척이나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는 사실이 시시때때로 드러나서 참 좋은 것 같아. 그냥 무조건 소중해! 이게 아니라 일상 중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느낌이랄까!
막아준 뒤에 괜찮냐고 물어본다니 하진이 이런 서윗한 아이 같으니라구...... 설이는 옆에서 아프다고 칭얼 거리면서 엄살이나 부리겠지만 말이야. 설이라면 나중에 툭툭 털고 일어나서 세윤이한테 "이제 지구의 운명은 너한테 달렸어." 같은 대사나 칠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로 시작했지만 어째선지 마지막은 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왜 그게 그렇게 되는거야! 소꿉친구들은 아무 잘못 없어!! 하진이가 그냥 혼자 있을 때가 많아서 그러는 것 뿐이니까! 그냥 얘들은 정말로 오랫동안 같이 있고 싶어. 어른이 되어도 말이야! 느낌으로! 아무튼 그렇게 느껴진다면 다행이야!
엄살부리는 설이라니! 이건 진짜로 봐야 해. 하진이가 아니라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는게 천추의 한이야. 하지만 이렇게 썰로서 들을 수 있다니. 그 와중에 지구의 운명. ㅋㅋㅋㅋㅋㅋ 세윤이의 표정이 급 궁금해졌어. 뭔가 익숙하게 받아칠지, 아니면 당황할지.
하지만 피구는 상대편 뒤로 가서 공을 던지기도 하니까 여전히 3:1일거야! 물론 성헌이에게 공을 상납하는 하진이의 모습만 나올 것 같지만!
그것 참 애석한 사실이지만 성헌이는 구기건 뭐건 소꿉친구들과 경쟁하는 내용이면 급격히 흥미를 잃는다. 애초에 안 하려 하거나, 한다고 쳐도 공을 약하게(성헌이 기준) 던져주고 적당히 받아주면서 접대게임하다가 대충 맞아주고 아웃될 듯.. 설이가 쫄? 채성헌 쫄? 하면서 도발하면 "어 나쫄너짱 니가 우주최고야~" 하고 심드렁하게 의욕을 잃어버리는 성헌이를 볼 수 있어
성헌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마음은 고맙지만 폐를 끼치는 일은 어릴 때 일로 충분해." 좀더 어렸던 시절에는 몇 군데인가 멍이 든 채로 눈물범벅이 돼서 가출을 한 성헌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그 시절에는 종종 친구네 집 한구석에 하룻밤을 맡기는 일도 있었다. 고등학교 들어서는 그런 일이 없어졌지만.
하진도, 세윤도 성헌의 이런 말을 들으면 똑같은 반응을 보이리라는 것을 성헌 역시도 모르는 바가 아니었지만, 물론 성헌은 그들에 대해서도 똑같은 답을 할 것이다. 당연히 그들도 그들의 부모님도 자식의 절친이 갈 곳이 없어 헤메이고 있으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주겠지만... 그 온정이라는 이름의 눈칫밥이, 그들에게 폐를 끼치고 있다는 선명한 자각이 얼마나 굴욕적이고 스스로의 프라이드에 상처를 주는지 성헌은 자주 겪어봐서 알고 있었다. 그는 지금 상황이 썩 좋지 않고,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지만, 그 드높은 프라이드에 불필요한 상처를 입는 것은 절대 사절이었다.
성헌의 손에 들린 이 종이는 단순한 악당으로의 전락을 뜻하는 것뿐만이 아니었다. 전락을 대가로 굴욕적인 삶에서 자신을 구해주는 구조선의 탑승권이었다. 그러나 과연 그 구조선이 도착할 곳은 그에게 낙원일 것인가? 그리고 설은 그 질문에 대해, 성헌에게 아니라는 답을 내어놓았다.
그는 손에 들려 있는 종이를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그걸 부욱 반으로 찢었다. 한 번으로 모자랐던지 몇 번이고 거푸 죽죽 찢었다. 그리고 그걸 마침 옆에 있던 쓰레기통에 내팽개쳤다. 그는 그 쓰레기통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문득 옆구리에 끼고 있는 가방을 뒤적이고는 전자담배를 꺼내 한 모금 빨았다가, 설의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길게 내뱉었다. 허공에 사과향이 옅게 그려진다. 그는 전자담배를 가방에 푹 쑤셔넣고는, 설에게 질문했다.
어서 와! 설주! 앗! 백신을 맞으러 가는구나! 잘 맞고 맞은 후에는 몸살기운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푹 쉬는 것도 잊지 말고 물도 많이 마시기야! 난 아직 안 맞아서 모르겠지만, 맞은 후에 목이 은근히 많이 마를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수분섭취를 많이 해야한다고 들은 것 같아.
어린 시절에는 그가 종종 친구들 중 누군가의 집으로 피신하듯이 가출한 적이 있었다. 그때 그가 설의 집에 왔다면 아마 높은 확률로 설의 부모님은 집에 계시지 않았을 것이다. 집에 어른이 없어 어째야 하나 고민하던 때도 있었지만, 주로 설은 성헌에게 뭐라 묻거나 말을 건네지 않았었다. 그 대신에, 슬그머니 남동생이랑 같이 사용하는 게임기를 내밀었다. 민폐가 아니라고 말을 해주어야 할까 싶었으나 말로 뱉어봐야 큰 의미는 없을 성 싶었다. 제 아무리 남이 아니라고 말해주어도 받아들이는 건 본인 나름이다. 물론 그의 프라이드에 관련한 문제도 있었다.
설은 성헌이 손에 들린 종이를 북북 찢는 것을 가만히 지켜본다. 아까까진 괜찮았는데, 험악하던 분위기가 어느정도 수그러들자 다시금 손에 게임기를 쥐고 싶은 마음이 슬그머니 피어오른다. 못 참을 건 아니지만, 이쯤되면 이것도 병으로 분류되려나. 설은 코를 찡긋거리며 공기중에 옅게 흩뿌려지는 사과향을 맡았다. 담배만큼 불쾌한 냄새는 아니지만, 딱히 좋은 냄새처럼 느껴지지도 않았다. 그래도 별 말은 하지 않는다.
"네가 찢은 거?" "종이지. 종이."
설은 그 종이에 담긴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알고 있었음에도 그저 어깨를 으쓱이며 가볍게 대답할 뿐이었다. 설은 제 손에 들린 휴대폰을 한 번 꽉 쥐었다가 놓았다. 설은 작은 목소리로 지나가듯이 "잘했어." 하고 평소와 다르게 비꼼 없는 칭찬을 건넨다. 그래봐야 연하가 건네는 잘했다는 말이니 별 의미는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설은 다시 한 번 크게 숨을 내쉬었지만, 아까처럼 짜증이나 어이없음이 담긴 한숨은 아니었다.
"오빠, 오늘 시간 되면 오랜만에 우리 집 올래?" "스트레스 풀기엔 게임만한 게 없거든."
잠에서 깬김에 잠시 갱신하고 갈게...! 설이의 제안에는 편하게 반응해줘~ 오케 해도 좋고, 아니라고 하고 빠빠이 해도 좋고, 아니면 다른데 가도 되구! 어느쪽이건 헤어졌다/~로 갔다, 로 마무리 지으면 될 것 같아! 근데 몸에서 열이 나는 걸로 보아하니 오늘 밤에 오기는 조금 힘들 것 같아... 😭 자꾸만 늦어져서 미안해 성헌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