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758> [4인/소꿉친구/일상] 4인 4색 이야기 - 2 :: 1001

설주 ◆JfM3.tf4k2

2021-06-26 05:09:53 - 2021-07-23 01:42:21

0 설주 ◆JfM3.tf4k2 (cen/zl1cvs)

2021-06-26 (파란날) 05:09:53

#1:1:1:1 개념의 소수인원 스레에요.

#따로 캡틴은 없고 그냥 취향 비슷한 이들끼리 모여서 덕질하고 일상 돌리고 썰 풀고 노는 스레에요.

#판이 터질 것 같으면 그냥 아무나 새 판을 세워도 괜찮아요.

#그냥 현대일상풍 청춘 지향 배경이며 배경은 어떤 곳의 도시이고 자세한 것은 그냥 스스로 창작해서 만드는 방식이에요.

#소수 인원인만큼 가능하면 무통보 잠수는 자제해주세요.

#따로 진행은 없는 리얼타임제에요.

#그 외에는 기본 상판 룰을 따르는 방식이에요.

전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288#top

[시트]
situplay>1596259288>1 유 하진/18세/남성
situplay>1596259288>16 백 설/17세/여성
situplay>1596259288>25 채 성헌/18세/남성
situplay>1596259288>27 현 세윤/18세/여성

104 하진주 (XzRyWC7LGA)

2021-06-28 (모두 수고..) 19:23:11

그 월요일을 이겨내고 왔어!
힘내자! 다들! 갱신이야!

105 성헌주 (EqvfXA.99Q)

2021-06-28 (모두 수고..) 20:24:53

속보) 성헌주 입원... 어제 답레 작성 못한 이유는 입원 때문
- 금일도 답레 작성 가능 여부 불투명... '논란'
- 입원 이유는 간단한 수술이며, 수술은 완료되었고 내일 퇴원하는 것으로 밝혀져
- "깊은 심려를 끼쳐드려 어떻게 사과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 "부상 부위 관계상 그랜절은 불가능.. 마음만으로는 24시간 내내 그랜절 자세로 요지부동하고 싶어"

속히 회복해 내일은 꼭 답레를 올릴 수 있도록 할게... 설주도 원한다면 다른 캐릭터랑 멀티를 돌려도 돼.

106 하진주 (XzRyWC7LGA)

2021-06-28 (모두 수고..) 20:26:53

어서 와! 성헌주?! 근데 어?! 입원했다고?!
간단한 수술이고 내일 퇴원한다면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대체 무슨 일인거야?! (동공지진)
아이고.. 하루 푹 쉬길 바랄게. 빠른 건강 회복하길 바래!

107 설주 (5R8VF7udDc)

2021-06-28 (모두 수고..) 22:29:18

오늘도 조금 일이 있어서 갱신만 해두고 가볼게! 내일 저녁에는 꼭 스레의 망령이 될 것이야...... (?)
아니 근데 성헌주 입원이라니?! (동공지진) 괜찮은 거야!? 지금 답레가 문제가 아니자너...... 😭 난 괜찮으니까 신경 쓰지 말고 회복에 집중하자! 일상은 잠시 킵해두면 되니까 몸 나아지면 답레는 그때 줘! 그리고 수술을 해야 했다니 그건 성헌주가 사과해야 할 일이 아닌걸. 푹 쉬어!

108 하진주 (XzRyWC7LGA)

2021-06-28 (모두 수고..) 22:35:10

어서 오고 일이 있다고 하니 일 잘 보길 바랄게! 설주!
좋은 일요일 하루를 기원해!!

109 하진주 (YIrD6x7HA2)

2021-06-29 (FIRE!) 00:15:37

벌써 밤이 깊어 화요일이야!
다들 또 하루 잘 보내길 바랄게!!

110 하진주 (YIrD6x7HA2)

2021-06-29 (FIRE!) 19:14:54

그리고 오늘 하루도 어떻게든 지나간 것 같네! 갱신이야!

111 하진주 (YIrD6x7HA2)

2021-06-29 (FIRE!) 21:52:03

밤 10시가 다 되어가네! 다들 화요일 고생 많았어!
성헌주는 잘 퇴원하고 쉬고 있을지 모르겠네.

112 설주 (t1k5xtsv/s)

2021-06-29 (FIRE!) 22:36:26

갱신할게! 좋은 밤이야!

113 하진주 (YIrD6x7HA2)

2021-06-29 (FIRE!) 22:37:10

어서와라! 설주! 마찬가지로 좋은 하루야!
역시 월요일보다 화요일이 더 힘든 것 같아. 이유는 모르겠지만.

114 설주 (t1k5xtsv/s)

2021-06-29 (FIRE!) 22:38:30

안녕 하진주! 하진주는 오늘 하루 잘 보냈어?
가끔 그럴때가 있지! 월요일의 공격으로 잔뜩 지쳐있는데 화요일이 다가와버려서 그런 거 아닐까 싶기도 하구 ㅋㅋㅋㅋㅋ

115 하진주 (YIrD6x7HA2)

2021-06-29 (FIRE!) 22:40:56

월요일도 그렇지만 화요일도 대체적으로는 무난하게 보낸 것 같아!
앗. 맞아. 그런 것도 있을지도 모르겠어! 신기하게 화요일이 되게 힘들다가 수요일부터는 괜찮아지다가 금요일이 또 은근히 힘들더라.
설주는 하루 잘 보내고 있니?

116 설주 (t1k5xtsv/s)

2021-06-29 (FIRE!) 22:46:38

무난한 하루였다니 다행이네! 맞아맞아! ㅋㅋㅋㅋ 그래도 금요일은 오늘만 버티면 주말이라는 생각으로 이 악물고 버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잘 보내고 있어! 오늘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약속시간까지 멍하니 시간이나 보내고 있긴 하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ㅋ

117 하진주 (YIrD6x7HA2)

2021-06-29 (FIRE!) 22:49:27

맞아! 하지만 일하는 입장에선 정말로 시간이 안 가더라. 그래도 지내다보면 어느새 퇴근 시간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오늘도 약속이로구나! 잘 다녀오고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랄게!
가기 전까진 편하게 잡담상대가 되어주겠어!

118 성헌주(절룩) (e4wRxeQNpM)

2021-06-29 (FIRE!) 22:50:43

다들 좋은 저녁~ 설주도 곧 나가는구나. 가기 전에 답레 보고 가! (절룩)

119 하진주 (YIrD6x7HA2)

2021-06-29 (FIRE!) 22:51:36

어서 와! 성헌주!
아니. 근데 절룩이라니?! 다리를 다친거구나! 몸은 좀 괜찮아?!

120 설주 (t1k5xtsv/s)

2021-06-29 (FIRE!) 22:53:21

>>117 맞아 ㅋㅋㅋㅋㅋㅋ 분명 한참은 지난 것 같은데 시계를 보면 어째선지 얼마 안 지나있더라고! ㅋㅋㅋㅋ
응응 고마워! 왠지 이번주는 스케쥴이 거의 풀로 차있는 느낌이야. 마음 같아선 완전히 일정을 비워두고 빈둥거리고 싶은데 말이야 ㅋㅋㅋㅋㅋ
>>118 성헌주 어서와! 좋은 밤이야! 아니 답레 주려고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니까...... (피눈물) 몸은 어때? 잘 쉬고 있는 거지??

121 성헌 - 설 (e4wRxeQNpM)

2021-06-29 (FIRE!) 22:55:06

"그래, 네가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고마워."

설이 종이를 향해 미간을 찌푸리며 툭 뱉자, 성헌은 어깨를 으쓱했다. 그러고 보면 그는 차라리 누군가 자신을 비난해주기를 바란다고 했었던가? 그는 그것에서부터 확인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아직은 자신이 기댈 구석이 있다는 것. 믿을 만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신을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그렇지만 이건 너희들이 알고 있는 나와는 별개의 이야기야. 나는 되도록 20대부터는 꼰대 얼굴 안 보고 살 생각이야. 최대한 이용해먹고 손절할 거라고."

성헌은 인상을 찌푸리며 선언하듯이 말했다. 성헌의 가정상황은 설과 크게 달랐다. 그의 결심대로라면 그는 한 명의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에 있어 확실히 설이나, 세윤이, 하진이 같은 다른 친구들보다 주어진 시간이 촉박한 셈이었다. 그를 강박적으로 떠밀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시간이었다.

"그건 꽤 힘든 일이 될 텐데, 그 전에... 좀 이상한 말 같지만, 내가 날 어떻게 다뤄야 할지 알아야겠어. 내 목적지를 정해야겠어."

설의 말대로 성헌은 양아치는 아니었으나 상처를 입은 어린 짐승이었다. 그리고 이런 상처는 적절한 처치를 거치지 않으면 확실히 그의 성장을 어딘가 잘못되게 만들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그 상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비틀거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 발걸음은 길을 잃어 비틀거리고 있을지언정 멈추지는 않았다.

"그러니까, 이건 확실히 아니란 거지?"

성헌은 종이를 팔락거렸다. "이게 확실히 내가 받을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한 제안이긴 해. 그렇지만 이대로 협회가 시키는 대로 양아치 노릇을 하겠다고 하면, 나는 협회가 원하는 대로 광대노릇을 하면서 흥행을 도와주는 대신에, 격투기 씬에서 확실한 캐릭터를 굳히면서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를 지속적으로 보장받게 돼. 나는 아직 어리니까 상품성도 지속성도 있고, 그들도 내가 최대한 커리어를 오래 지속하도록 그들이 해줄 수 있는 지원을 해줄 거야. 그 꼰대랑 당장 손절을 해도 되는 빽이 생긴다고. 내가 이걸 거절하면 나는 그걸 포기해버리는 거야. 그런데 이건 아니란 거지?"

그는 종이를 꽉 잡은 채로 말했다.

"...아니라고 말해줄래. 방금 그렇게 말을 해놓고 보니 나 혼자선 이걸 찢을 용기가 안 나거든."

이것만 정해주면, 누구한테 더이상 꼴사나운 어리광을 부리는 짓은 그만두도록 할게.

122 성헌주 (e4wRxeQNpM)

2021-06-29 (FIRE!) 22:58:01

>>119 수술도 잘됐고 수습도 잘됐지만 수술의 영향이라는 것은 분명히 실재하기에... 응, 다리 쪽이었어. 그렇게 큰 수술은 아니었지만. 여러분은 발가락(특히 엄지)이 아프기 시작하면 어 이상한데? 에이 며칠 뒤면 사라지겠지 하는 생각 하지 말고 피부과나 정형외과에 가봅시다

>>120 엔트리하느라 이름 끝에 절룩을 달았지만 지금은 절찬리에 벌러덩 드러누워서 아주 게으른 폼으로 랩탑을 통해서 참치어장에 들어와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 답레를 쓰는 것은 무리가 아니었습니다! 설주도 지금 일정이 있다면 답레는 내일 줄 수 있겠네. 무리하지 말고, 즐거운 외출 되기를 바라!

123 설주 (t1k5xtsv/s)

2021-06-29 (FIRE!) 22:58:28

아니 성헌아...... 아이고...... 이건 아버지가 잘못했다...... 이모 우러...... 😭 (?)
일단 약속 나가기 전까지 열심히 답레 써올게! 일단 나가야 하기 전에 답레 올리는 게 목표기는 한데 손이 느려서 될런지 모르겠다! 어쨌건 느긋하게 기다려줘 성헌주!

124 성헌주 (e4wRxeQNpM)

2021-06-29 (FIRE!) 23:00:05

>>123 않이 내일주셔도돼요선생님!!!! 잡담이나해주다가 가!!!

125 하진주 (YIrD6x7HA2)

2021-06-29 (FIRE!) 23:00:42

>>120 원래 인생은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는 법이라고 유명한 마법사님이 그러셨어.
나도 이번주는 주말에 아예 못 올 것 같으니까 쌤쌤인걸! 현생을 잘 버텨보자구!

>>122 아. 어떤건지 알 것 같다. 그거라면 엄청 아프다고 들었는데. 아이고.. 고생많았어. 성헌주.
그 말대로야. 몸이 이상하면 바로 병원에 가는게 제일이더라. 나도 괜히 버티다가 수술한 적이 있어서 어떤 느낌인지 잘 알 것 같아!

아무튼 성헌이가 희망의 길로 돌아오는 것 같다!! (야광봉)

126 설주 (t1k5xtsv/s)

2021-06-29 (FIRE!) 23:03:03

>>122 >>124 그렇구나 그렇다면 다행이야! 그래도 아프거나 피곤하거나 하다면 바로 쉬러 가기야?
앗 그러면 가기 전까지 썰풀이나 잡담 하다가 갈게! 답레는 내일 주겠다!! 고맙고 미안해!!
>>125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마법사님...... 인생을 좀 날로먹고 싶어요...... (안됨)

아니 근데 어째서 여기에는 무리해서 버티다가 수술 받아본 사람 밖에 없는 거야! 다들 몸 잘 챙기자구? 😭😭 설주 마음 찢어져......

127 성헌주 (e4wRxeQNpM)

2021-06-29 (FIRE!) 23:05:50

>>125 악마가 현세로 침공하기 위해 지옥문을 열기로 했는데 그 지옥문을 실수로 내 엄지발가락 끝에 열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었어.
그때 차라리 잡담스레에 써져있는 말대로라도 해볼걸.. (아련)

>>126 애초에 답레는 내일 달라고 하려던 참이었다구. 그러니 미안해하지 않아도 좋아. 인생은... 나도 날로 먹고 싶어요...

128 하진주 (YIrD6x7HA2)

2021-06-29 (FIRE!) 23:10:16

>>126 나도 내가 그렇게 될 줄은 몰랐어. 그냥 조금 아프다가 말 것 같았는데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한숨을 내쉬더니 응급수술을 하자고 해서. (눈물)
바로 입원하고 다음날 수술 들어가버린 적이 있었어. 인생은 이래서 훅 가는거야라는 것을 배우고 그 이후로는 항상 몸이 안 좋으면 병원에 바로 가게 되었어.

그 버릇 때문에 올해 충치 1단계가 생긴 것을 바로 치료하고 만원에 끝낼 수 있었지!

>>127 나는 그 고통은 잘 모르지만 생각만 해도 엄청 아플 것 같다. 으아. 그래도 이제 나아지고 있는 거 맞겠지? 그렇지?

그런고로 우리 캐릭터들은 몸이 아프면 어떻게 하는지 들어보겠어! 하진이는 정말로 가벼운 것이 있다면 굳이 티를 내지 않고 혼자 잘 참는 편이야.
하지만 뭔가 심상찮다 싶으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서 치료를 받아. 그러다가 별 거 아닌 것인데 엄살부린다는 말도 많이 듣고 그랬지.

129 설주 (t1k5xtsv/s)

2021-06-29 (FIRE!) 23:10:29

>>127 왠지 내가 의도치 않게 텀이 자꾸만 늦어지는 느낌이라 말이야. 손이 느려 슬픈 짐승이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현대인들의 희망사항이 아니려나! 복권 1등 당첨이라던가, 만수르나 빌게이츠가 실수로 내 계좌에 100억 정도를 꽂아준 뒤 그 정도는 돌려받기도 뭐하니 그냥 쓰라고 한다던가...... (묘하게 구체적) 아무튼 인생 날먹이 시급하다! 나도 설이처럼 게임이나 하면서 살래! (안됨)

130 설주 (t1k5xtsv/s)

2021-06-29 (FIRE!) 23:15:50

>>128 응급...... 수술...... (흐릿) 흑흑 그래도 다음부턴 잘 챙기게 되었다니 다행이야! 고럼고럼 몸이 안 좋으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야돼...... 몸도 몸이지만 버티고 버티다가 가면 비용보고 턱이 빠져 버린다구. 😭

하진이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네! 엄살이라니, 그렇게 재깍재깍 검사를 받아야 크게 안 아프는 거라구!
설이는 체력 적으로 힘든 경우는 (예: 체육 시간) 힘든티를 못 숨겨서 헥헥 대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감기 같이 몸이 아픈 거라면 어지간해서는 티가 안 나는 편이야! 주변에 옮는 거라면 학교는 쉬겠지만 만약 옮는 게 아니라면 멀쩡한 척 학교에 나오지 않으려나 싶네. 학교 와서 친구한테 안기듯이 축 늘어져 있다가 들통나서 보건실로 끌려가거나 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

131 성헌주 (e4wRxeQNpM)

2021-06-29 (FIRE!) 23:18:44

>>128 주의사항 몇 가지를 당부받았어. 내가 병원에는 안가지만 의사쌤이 하시는 말씀은 잘드뤄!

>>129 선생님 그발언은 하시면 안됩니다 텀 늦어지는 거라면 저도 만만찮게 죄목이 길다구요... 😭

성헌이는 운동하는 애고, 운동하는 애들은 의외로 의학적 지식이 풍부한데다 자기 몸 아끼기를 슈퍼카 다루듯 하더라고. 거기다가 성헌이는 몸 움직이는 일이 많아서 자기 몸에 이상징후가 생기면 즉각 파악하고 병원에를 가거나 조치를 취할 거라 생각해.

132 하진주 (YIrD6x7HA2)

2021-06-29 (FIRE!) 23:21:13

>>130 그러니까 설이는 멀쩡한 척을 꽤 한다는 이야기로구나. 그러다가 들통나서 보건실로 끌려가고. 아이고. 설아! 아프면 아픈 티 좀 내고 그래야하는데!
이건 하진이건 성헌이건 세윤이건 분명히 뭐라고 한번은 이야기가 나왔을 것 같다! 그래도 그 와중에 옮는 거라면 다른 이들 피해줄까 싶어서 피하는구나.. 착한 설이.

>>131 운동하는 아이들은 확실히 자기 몸을 진짜 아끼고 철저하게 관리한다고들 해. 그래서 성헌이도 그러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철저하구나.
이상징후가 생기면 바로 파악하고 병원으로 간다니. 자신의 몸을 아낄줄 아는 성헌이도 착하다! 완전 착한 아이다! 몸 막 굴리는 그런 아이가 아니라서 좋다!

133 성헌주 (e4wRxeQNpM)

2021-06-29 (FIRE!) 23:25:29

성헌: 그... 사자나 호랑이 같은 싸움 잘하는 육식성 맹수들 알지.
성헌: 걔네들을 보고 용맹한 투사라느니, 명예를 아는 짐승이라느니 하는 이상한 말을 하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성헌: 절대 아냐. 걔들은 명예같은 건 1도 관심없고, 자기 몸 멀쩡하고 당장 먹을 밥만 구할 수 있으면 수단방법 안 가리는 기회주의자들이라고.
성헌: 동족끼리 영역다툼을 할 때도 목숨을 건 결투 따위를 하는 게 아니라, 서로 다치면 손해도 손해고 당장 내일 먹이활동에 치명적인 지장을 입을 수도 있으니까 적당히 기싸움만 하는 선에서 끝내거든.
성헌: 걔들이 목숨을 걸고 덤벼들 때는 자기 새끼가 위험에 빠졌을 때뿐이야.
성헌: (헛웃음) 이 점은 사람보다 짐승이 훨씬 낫네.

134 성헌주 (e4wRxeQNpM)

2021-06-29 (FIRE!) 23:26:08

성헌: 아무튼.. 마지막에서 이야기가 좌회전하긴 했는데, 내가 내 몸을 철저히 케어하는 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135 하진주 (YIrD6x7HA2)

2021-06-29 (FIRE!) 23:27:05

그 와중에 마지막 말이 가슴이 찢어진다. 아이고. 아버님!
대체 성헌이에게 왜 그러시는 거예요?! 왜?!

136 설주 (t1k5xtsv/s)

2021-06-29 (FIRE!) 23:27:57

>>131 성헌주는 수술이 있었으니 별 수 없는 걸! 그래도 내 손이 느린 건 당장 고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으니 당분간은 뻔뻔하게 텀이 느리지 않은 척 해야겠어. (안됨)
오 하긴 그렇네! 운동하는 사람들한테는 본인 몸이 귀중한 자산이니까 말이야. 성헌이는 몸을 잘 챙기는 편이어서 다행이야! 적어도 몸 아픈 걸로 걱정할 일은 없겠어......!
>>132 겉으로도 그렇게까지 티가 나지 않는 편이니까! 일단 숨긴다고 숨기지만 기본적으로 친구들이랑은 늘 달라붙어서 지내다보니 아무래도 자주 들통나긴 할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들키면 그냥 나을때까지 평소처럼 지낼테고!
아무래도 옮는 거라면 본인 고집 때문에 남한테 피해 줄 수는 없으니까 말이야! 소꿉친구들 중 누군가 뭐라고 한다면 아마 "이 정도론 안 죽어." 하는 식으로 받아치지 않았을까 싶네. 애초에 본인 몸 잘 챙기는 아이였다면 생활패턴이 그 모양 그 꼴은 아닐 것...... (?)

137 설주 (t1k5xtsv/s)

2021-06-29 (FIRE!) 23:29:06

>>133 >>134 (눈물 줄줄) (울다 쓰러짐)

138 하진주 (YIrD6x7HA2)

2021-06-29 (FIRE!) 23:29:34

>>136 저 말을 들은 다른 3명의 반응도 분명히 다를 거라고 생각해. 하진이라면 가만히 생각하다가 맛있는 거 내가 쏠테니까 병원에 가자고 하면서 달래는 식으로 데려가려고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
물론 다른 두 캐릭터는 어떨지는 다른 두 오너가 말해줄 거라고 믿겠어!

139 설주 (t1k5xtsv/s)

2021-06-29 (FIRE!) 23:32:18

>>138 맛있는 걸 쏜다고 하면 따라가려다가 병원이라는 말에 뒷걸음질 치는 설이를 볼 수 있습니다. (?) 병원을 싫어해서 차라리 집에서 쉬겠다며 집으로 돌아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도? ㅋㅋㅋㅋㅋㅋㅋ
설: 스테이크를 사준대도 병원은 안 가.
설주: 아니 스테이크면 가야지......

140 성헌주 (e4wRxeQNpM)

2021-06-29 (FIRE!) 23:36:27

>>136
성헌: 진짜로 열이 나면 보통은 오 합법농땡이 삽가능 ㅋㅋ 하면서 양호실 가는 게 보통 아니냐?
성헌: 오... 농땡이 삽가능 ㅋㅋ 하고 웃어넘길 열이 아닌데...? (덥석 집어들고 옆구리에 낌) 가자 미스 해파리
성헌: 거부는 거부해

141 하진주 (YIrD6x7HA2)

2021-06-29 (FIRE!) 23:37:33

>>139 스테이크를 사주면 병원에 가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 돈가스를 말하려고 했던 하진주 반성하겠어!
그런데 확실히 스테이크라면 병원 가볼만하지. 종합진단도 받기 가능이야.

142 하진주 (YIrD6x7HA2)

2021-06-29 (FIRE!) 23:38:07

그 와중에 아무렇지도 않게 덥석 집어드는 성헌이와 옆구리에 끼여있을 설이의 조합이라.
이건 팔린다. 귀여움에 절정이다. 내가 지켜보는 관람객 1호가 될 것이다.

143 세윤주 (NBvROvhN1M)

2021-06-29 (FIRE!) 23:40:17

세윤주... 갱신...!! 안녕...!(기어 올라오기)
아니 근데 너무 뒷북이지만 성헌주 수술이라니 세상에나...
지금은 수술 잘 마친 것 같아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맘이 너무 아프다...ㅠㅠ(맴찢) 이제 푹 쉬고! 잘 먹고! 잘 자야한다 성헌주... 빨리 아픈거 전부 날아갔으면 좋겠다...!!ㅠㅠㅠ
거기다가 하진주도 수술 겪었었다니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거기다가 응급 수술이라니!!! ㅠㅠㅠ 이제는 절대 아프지 마 하진주... 꼭 건강해줘...!ㅠㅠㅠ
설주도 요즘 비도 내리고 하면서 날씨가 많이 안 좋은데 꼭 건강 잘 챙겨야 해!! 절대 아프지 말고!! 설주도 잘 자고 맛있는거 잘 챙겨 먹고! 비타민도 먹고!ㅠㅠㅠ(엄마 마음)

144 설주 (t1k5xtsv/s)

2021-06-29 (FIRE!) 23:41:21

>>140 설: 거긴 체육 시간에 가야 한단 말이야. (버둥버둥)
설: 날 놔라 이것아.
실제로 설이가 아플 때도 굳이 양호실에 가지 않으려 드는 이유는 체육 시간 중에 가는 일이 잦기 때문! 설이는 열이 나거나 하는 건 참을 수 있지만 체육 시간 달리기 이후에 찾아오는 어지럼증은 못 참는다......
>>142 스테이크면 설주라면 가겠지만 설이는 안 가. (?) 양호실까지야 그렇다 쳐도 병원에 데려간다면 하악질을 할지도! (설: 그런 거 안해.)

아무튼 난 슬슬 나가봐야 겠다! 할 수 있는만큼 뻐팅겼지만 이 이상은 약속에 늦을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오늘 하루 고생했고 잘 자라고 미리 인사를 해두겠어! 다들 좋은 밤 보내!

145 설주 (t1k5xtsv/s)

2021-06-29 (FIRE!) 23:43:33

>>143 아니 세윤주 안녕! 좋은 밤이야! 난 바로 가보기는 해야겠지만 말이야......! 세윤주야말로 잘 먹고 잘 자면서 건강 잘 챙기라구! 안 그래도 세윤주는 많이 바빠 보이는걸! 이제 우리 스레의 마망은 하진이와 세윤주 두 명인 건가. (아님)
아무튼 좋은 밤 보내 세윤주......!

146 성헌주 (e4wRxeQNpM)

2021-06-29 (FIRE!) 23:43:54

>>144 성헌: 그게 문제냐. (옴짝달싹 X)
성헌: 니가 걱정 안해도 체육시간까지는 누워있게 될 테니 걱정 마라 미스 필멸자.

조심히 다녀와, 설주! 좋은 외출 되기를 바라!

147 성헌주 (e4wRxeQNpM)

2021-06-29 (FIRE!) 23:45:34

>>143 아-앗 세윤주 어서와! 큰 수술은 아니었고 잘 끝난 일이기도 하니까 그렇게 마음아파하지 않아도 돼! 적어도 뿌리까지 잘라낼 지경은 아니었는걸. 세윤주가 건강하다면.. 그걸로 됐어..(?)

148 하진주 (YIrD6x7HA2)

2021-06-29 (FIRE!) 23:52:12

>>143 어서 와! 세윤주! 내 수술은 한참 전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젠 괜찮아! 아무튼 이렇게 세윤주도 마망의 길에 들어서는구나! >>145에도 있지만 말이야!

>>144 하악질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모습을 보기 위해서라도 병원으로 데려가야만 해! (안돼) 아무튼 약속 잘 다녀와!!

149 하진주 (YIrD6x7HA2)

2021-06-29 (FIRE!) 23:53:13

아무튼 이제 또 수요일이로구나! 평일의 절반째 되는 날!
다들 또 열심히 평일 힘내보자!! 성헌주도 세윤주도 말이야!

150 성헌주 (e4wRxeQNpM)

2021-06-29 (FIRE!) 23:59:41

>>149 무, 무거워... 삶이 무거워.......
하진주도 세윤주도 모두 힘내...!

151 하진주 (DlHWUL.eyI)

2021-06-30 (水) 00:00:13

>>150 안돼! 버텨내야만 해! 앞으로 3일만 더 있으면 주말이라구! 성헌주!!
그때까지 버티고 버티다보면 달콤한 늦잠을 잘 수 있어!!

152 세윤주 (xYgIg.hSNE)

2021-06-30 (水) 00:01:08

>>145 안돼!! 내가 너무 늦게 와버려서 설주를 잠깐밖에 못 본다니...ㅠㅠㅠ 반성해라 세윤주...ㅠㅠㅠㅠ
난 아직 스레의 진짜 마망인(?) 하진이를 따라가려면 많이 부족하지...! 그러니까 더욱 열심히 수련하겠어(?)
나도 건강 잘 챙길게! 설주도 꼭 건강하기!! 오늘 마지막까지 좋은 하루 보내 설주...!!

>>147 그래도!! 아팠다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아프다!!ㅠㅠㅠ (눈물 한바가지)
뭐?? 안돼! 내 건강 줄 테니까 성헌주가 건강해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건강... 바닥까지 긁어서 전부 줄 테니까(?) 평생 건강하게만 있어줘라 성헌주!

>>148 하진주 안녕!! 내가 괜찮지 않아...! 한참 전 이라도 아팠다니 용서 못한다...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 하진이에 비하면 전 아직 부족하죠! 하진이처럼 진정한 마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진주님(비장-)
고마워 수요일도 힘 내서 버텨볼게...! 그러니 하진주도 수요일 힘내서 이겨내기! 아자 아자!

153 세윤주 (xYgIg.hSNE)

2021-06-30 (水) 00:02:11

>>150 성헌주도 힘내...!! 버티는 거야! 아자 아자...! 할수있다...!!

154 하진주 (DlHWUL.eyI)

2021-06-30 (水) 00:04:02

>>152 나야 이번주에는 전에 스레에서 말한 적이 있다시피 금요일 연차니까 괜찮아!
그래서 금토일 3일 친구들이랑 놀러가기도 하고! 그래서 그 때문에 이번주는 뭔가 일상 돌리기가 정말 애매한 상황이야. (눈물) 원래라면 9시에는 기력 차리고 일상 구하고 막 그래야하는데!!

아무튼 그러니까 이번 주는 잡담 위주가 될 것 같으니 다들 재밌는 잡담 나눠보자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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