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성헌주는 수술이 있었으니 별 수 없는 걸! 그래도 내 손이 느린 건 당장 고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으니 당분간은 뻔뻔하게 텀이 느리지 않은 척 해야겠어. (안됨) 오 하긴 그렇네! 운동하는 사람들한테는 본인 몸이 귀중한 자산이니까 말이야. 성헌이는 몸을 잘 챙기는 편이어서 다행이야! 적어도 몸 아픈 걸로 걱정할 일은 없겠어......! >>132 겉으로도 그렇게까지 티가 나지 않는 편이니까! 일단 숨긴다고 숨기지만 기본적으로 친구들이랑은 늘 달라붙어서 지내다보니 아무래도 자주 들통나긴 할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들키면 그냥 나을때까지 평소처럼 지낼테고! 아무래도 옮는 거라면 본인 고집 때문에 남한테 피해 줄 수는 없으니까 말이야! 소꿉친구들 중 누군가 뭐라고 한다면 아마 "이 정도론 안 죽어." 하는 식으로 받아치지 않았을까 싶네. 애초에 본인 몸 잘 챙기는 아이였다면 생활패턴이 그 모양 그 꼴은 아닐 것...... (?)
>>136 저 말을 들은 다른 3명의 반응도 분명히 다를 거라고 생각해. 하진이라면 가만히 생각하다가 맛있는 거 내가 쏠테니까 병원에 가자고 하면서 달래는 식으로 데려가려고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 물론 다른 두 캐릭터는 어떨지는 다른 두 오너가 말해줄 거라고 믿겠어!
>>138 맛있는 걸 쏜다고 하면 따라가려다가 병원이라는 말에 뒷걸음질 치는 설이를 볼 수 있습니다. (?) 병원을 싫어해서 차라리 집에서 쉬겠다며 집으로 돌아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도? ㅋㅋㅋㅋㅋㅋㅋ 설: 스테이크를 사준대도 병원은 안 가. 설주: 아니 스테이크면 가야지......
세윤주... 갱신...!! 안녕...!(기어 올라오기) 아니 근데 너무 뒷북이지만 성헌주 수술이라니 세상에나... 지금은 수술 잘 마친 것 같아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맘이 너무 아프다...ㅠㅠ(맴찢) 이제 푹 쉬고! 잘 먹고! 잘 자야한다 성헌주... 빨리 아픈거 전부 날아갔으면 좋겠다...!!ㅠㅠㅠ 거기다가 하진주도 수술 겪었었다니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거기다가 응급 수술이라니!!! ㅠㅠㅠ 이제는 절대 아프지 마 하진주... 꼭 건강해줘...!ㅠㅠㅠ 설주도 요즘 비도 내리고 하면서 날씨가 많이 안 좋은데 꼭 건강 잘 챙겨야 해!! 절대 아프지 말고!! 설주도 잘 자고 맛있는거 잘 챙겨 먹고! 비타민도 먹고!ㅠㅠㅠ(엄마 마음)
>>140 설: 거긴 체육 시간에 가야 한단 말이야. (버둥버둥) 설: 날 놔라 이것아. 실제로 설이가 아플 때도 굳이 양호실에 가지 않으려 드는 이유는 체육 시간 중에 가는 일이 잦기 때문! 설이는 열이 나거나 하는 건 참을 수 있지만 체육 시간 달리기 이후에 찾아오는 어지럼증은 못 참는다...... >>142 스테이크면 설주라면 가겠지만 설이는 안 가. (?) 양호실까지야 그렇다 쳐도 병원에 데려간다면 하악질을 할지도! (설: 그런 거 안해.)
아무튼 난 슬슬 나가봐야 겠다! 할 수 있는만큼 뻐팅겼지만 이 이상은 약속에 늦을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오늘 하루 고생했고 잘 자라고 미리 인사를 해두겠어! 다들 좋은 밤 보내!
>>143 아니 세윤주 안녕! 좋은 밤이야! 난 바로 가보기는 해야겠지만 말이야......! 세윤주야말로 잘 먹고 잘 자면서 건강 잘 챙기라구! 안 그래도 세윤주는 많이 바빠 보이는걸! 이제 우리 스레의 마망은 하진이와 세윤주 두 명인 건가. (아님) 아무튼 좋은 밤 보내 세윤주......!
>>145 안돼!! 내가 너무 늦게 와버려서 설주를 잠깐밖에 못 본다니...ㅠㅠㅠ 반성해라 세윤주...ㅠㅠㅠㅠ 난 아직 스레의 진짜 마망인(?) 하진이를 따라가려면 많이 부족하지...! 그러니까 더욱 열심히 수련하겠어(?) 나도 건강 잘 챙길게! 설주도 꼭 건강하기!! 오늘 마지막까지 좋은 하루 보내 설주...!!
>>147 그래도!! 아팠다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아프다!!ㅠㅠㅠ (눈물 한바가지) 뭐?? 안돼! 내 건강 줄 테니까 성헌주가 건강해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건강... 바닥까지 긁어서 전부 줄 테니까(?) 평생 건강하게만 있어줘라 성헌주!
>>148 하진주 안녕!! 내가 괜찮지 않아...! 한참 전 이라도 아팠다니 용서 못한다...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 하진이에 비하면 전 아직 부족하죠! 하진이처럼 진정한 마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진주님(비장-) 고마워 수요일도 힘 내서 버텨볼게...! 그러니 하진주도 수요일 힘내서 이겨내기! 아자 아자!
>>152 나야 이번주에는 전에 스레에서 말한 적이 있다시피 금요일 연차니까 괜찮아! 그래서 금토일 3일 친구들이랑 놀러가기도 하고! 그래서 그 때문에 이번주는 뭔가 일상 돌리기가 정말 애매한 상황이야. (눈물) 원래라면 9시에는 기력 차리고 일상 구하고 막 그래야하는데!!
>>154 그래도... 금요일이 연차라도 수요일을 버텨야 한다는 건 똑같은 걸...! 3일!! 친구들이랑 놀러간다니 정말 재밌겠다!!:D 마스크 꼭꼭 잘 쓰구 가서 즐겁게 놀다와 하진주!! 괜찮아! 일상 돌리기가 어렵다면 일상같은 잡담을 하면 된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즐겁게 잡담 나누는거야!
>>157 전에 설주와 잡담을 나눌 때도 저 고양이 영상을 띄우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지! 저 영상을 보자마자 바로 세윤이가 떠오르잖아! 아무튼 개냥이과 도도한 강아지라니. 그건 그거대로 엄청 귀엽잖아! 그 동물들을 볼 수 있는 하진이가 급 부러워졌다. 으윽. 내가 그 귀여운 고양이와 강아지를 봐야만 하는데!
>>158 역시 공식 오피셜 설주와 하진주! 무슨 말을 하든지 그건 바로 스레의 오피셜이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지... 대신 하진이에게 매일 세윤이네 고양이와 강아지를 보고갈 수 있도록 해주는 수밖에...! 나도... 고양이랑 강아지 키우는 세윤이가 너무 부럽다... 현실에서도 보고싶어... 쓰다듬어주고 싶어...!! (몸부림) 그리고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살아남는 소꿉 친구들의 모습도 보고싶어...(뜬금)
>>159 하진이가 매일 그 강아지와 고야잉를 볼 수 있는 거야? 이렇게 매일매일 세윤이네 집에 초대되는걸까?! 하지만 그러면 하진이가 너무 미안해서 안되지! 그렇다면 세윤이에게 매일매일 기타 연주를 들려주는 수밖에! 등가교환이란 이런걸거야! 아포칼립스 세계라. 하진이가 가장 살아남기 힘든 세계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 체력이 그렇게 좋지 못한 하진이는 좀비에게 쫓기다가 물려죽고 말거야.
>>160 세윤이네 대문은 소꿉 친구에게는 언제나 열려 있답니다 (잔잔한 브금) 기타 연주를 보답으로 받을 수 있다니! 세윤이가 더 많이 받고 있잖아! 안되겠다. 하진이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여서 보내야지... 안돼!! 하진이가 안전한 곳에 있으면 생필품은 세윤주가 구해올게! 하진이가 좀비의 좀 자도 못 보도록 해주겠어...!(?) 아무리 다시 생각 해봐도 역시 소꿉 친구들이 다치지 않도록 아포칼립스 세계는 오지 않는 걸로...!!
>>161 기타 연주보다는 귀여운 고양이와 강아지가 좀 더 많을 것 같은데!! 아무튼 하진이가 세윤이 집에 놀러간다면 그런 느낌이 되는거구나? 물론 하진이는 지금 시점에선 기말고사 공부를 하고 있을 것 같지만 언젠가 한번은 놀러갈수도 있을테니까! 참고해야겠어! 아앗! 하지만 세윤이도 위험하잖아! 이렇게 되면 네 명 모두가 뭉쳐서 각자의 포지션에 맞춰서 움직이는 수밖엔 없겠어! 하진이가 열심히 기타를 연주해서 좀비들의 시선을 끄는 동안 다른 이들이 식량이나 물을 구해서 오는거야!!
"그래, 최대한 뽑아먹을 수 있는 건 뽑아내라고." "뭐 그래도 20대가 됐는데도 영 모르겠다 싶으면 일단 우리집에 와도 된다?"
하진이나 세윤이도...... 뭐 성헌이라면 괜찮다고 하지 않을까 싶고. 그제야 주변의 공기가 조금이나마 가볍게 느껴졌는지, 설은 키득거리며 말한다. 성헌의 아버지를 잘 아는 건 아니었다. 친구로 지낸 세월이 그리 긴데도 얼굴 몇 번 보지 못했다. 그거야 물론, 그쪽의 사정도 있을테지만 설이 상대를 기피한 것 역시 있었다. 불편한 사람인지라.
목적지를 정해야 겠다는 성헌의 말에 설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다들 단순해 보여도 제 목표를 향해 열심히 나아간다. 저 혼자만 멀거니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지만 그건 순전히 본인의 문제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은 그런 것보단 바른 길로 나아가려 하는 제 친구를 지지해주는 것이 갑절은 더 중요했다.
"...... 오빠 네가 집에서 힘들다는 건 알고 있고, 얼마만큼 힘든지 나는 상상도 못 하지만-" "응, 그래도 역시, 그건 아니야."
설은 고개를 내저었다. 학생이 술을 마시러 간다던가, 하는 등의 자잘한 일탈은 눈감고 못 본채 하는 편이었고, 심지어 저가 동참하는 일 역시 있었다. 그래도 저 종이에 예스를 해버리면 그건 단순한 일탈에 그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따지자면 하진이도 비슷한걸! 하진이도 운동신경이 좀 떨어지는 편이니까! 결국 쌤쌤인거야! 사실 체력이 그렇게 많이 부족한 것은 또 아니지만 이상하게 실기만 치면 도저히 결과가 안 나오는 것이 바로 하진이지! 설주도 그렇구나. 역시 설이는 정말로 대단한거야!! 게임을 하면서도 공부할 시간을 만들어서 공부를 확실하게 하잖아?
그렇다곤 해봐야 게임 자동사냥 돌려놓고 하는 거니까! 게임이 돌아가고는 있어도 방치형에 가까워서 의외로 그렇게까지 엄청난 건 아닐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하진이는 실전에 약한 타입인걸까? 체력은 괜찮은데 실기만 치면 결과가 안 나온다니 하진이로서는 억울한 일일지도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방치형이라고 해도 결국엔 화면만 계속 보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걸. 그게 게임의 무시무시함이기도 하고 말이야! 사실 시트에도 썼다시피 센스부족에 가깝다고 보면 좋을 것 같아. 그러니까 어느 정도의 체력은 분명히 있긴 하지만 괜히 손발이 꼬이거나 하는 이들 있잖아? 딱 그런 류!
운동을 못할 것 같진 않은데 이상하게 축구를 할 때 공을 차면 발이 공에 맞지 않고 허공을 긋는 것이 바로 하진이의 축구실력이라고 할 수 있지! 대신에 음악 쪽으로 스테이터스가 높으니까 세상은 공평할거야. 아마두!
그냥 단순히 허공에 슛하는 것 뿐인걸! 하진이와 소꿉친구인 설이라면 아마 여러 번 보지 않았을까? 어릴때라면 2:2로 놀이를 하는 것도 많았을테니 말이야. 막 여기서 골을 넣어야하는데 허공을 차고 공을 뺏기는 하진이의 모습을 설이가 뭐하는거야? 라는 표정으로 바라보는게 절로 떠오르는걸?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