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723> [해리포터] 동화학원³ -06. 수업 멈춰! :: 1001

수업이 많아!!◆Zu8zCKp2XA

2021-06-25 09:23:48 - 2021-06-26 23:26:21

0 수업이 많아!!◆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09:23:48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ef3ce57f869a5be96ff7f0055fbe119b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하루에 수업은 한 개씩.
그 점이 정말 짜증나고 비효율적이라고 버니 립시츠는 말했다.

53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16:40

>>52 도강은 안 돼요:D! 천문학 교실에서 가능한 행동을 해주세요!

54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17:01

수업을 하나 선택하면 마무리까지는 그 수업에 있어야 합니다:)

55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5:24:55

>>0

에반스 교수가 놀란 표정을 짓는 것과 반대로 그녀의 얼굴엔 의문이 피어난다. 불가능하지는 않다, 하지만 엄청 숙련된 어둠의 마법사라면 가능하다. 그녀는 그 날 보았던 정장남을 떠올렸다. 울면서 웃으며 미안하다고 하던 기묘한 남자. 어딘가 나사가 빠져보이지만 실력 하나는 우수했다는 걸까. 저도 모르게 갸웃하던 고개를 원위치로 돌려놓고 질문을 잇는다.

"숙련되었다고 하려면 얼만큼의 경험이나 시간이 필요한가요? 예를 들면, 몇년 정도 수련하면 그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던가요."

자세히 본 건 아니지만 그는 그렇게 나이가 많아보이지 않았다. 어쩌면 외모를 바꾼 걸지도 모르지만. 보이는 그게 사실이라면 그의 역량을 대충 눈대중 정도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아, 교수님은 가능하신가요?"

저 심약한 교수가 그럴 리는 없겠지만 실력적인 면으로는 맞다 아니다를 답이 가능할 수도 있으니 일단 한번 던져나 본다.

56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25:43

>>41 주양- 비행술

파편 몇 개가 주양에게로 휙, 날아옵니다. 간신히 주양은 피했지만 다른 학생들은 미처 피하지 못한 듯 합니다. 파편들은 휙휙, 주양과 다른 학생들 사이를 날아다닙니다. 그 중 몇 개는 곤 에게로 날아갔네요. 와.... 프로테고 주문으로 피하는 저 선생님의 여유로운 모습!

' 난이도를 더 올려볼까. '

곤 선생님은 블러저 하나를 더 풀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주양에게로 휙, 쳐냈습니다.

' 자! 쳐내보거라! 주양 학생!! '

선생님이 무서워요!


>>44 발렌타인
>>45 주단태

' 크루시오 저주는.... 고문, 용으로 많이 쓰이기도 하고 시전자가 상대를 죽이겠다는 생각으로 쓸 수록 위력이 강해집니다... '

에반스 교수는 겁에 질린 표정을 짓다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할 수 있어요, 에반스. 할 수 있어요.

' 그리고.. 그 저주의 무서운 점 중 하나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겁니다.... '

생각만해도 끔찍한 모양입니다.

' 이 저주는 피할 수 있는 방법도... 없는 게 가장 무섭습니다. '

57 주단태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5:27:40



귀환!

58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5:28: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곤쌤..!!!!! 난이도 상승이 이거였구나아악!! (비명)

주양: (경악)

59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5:28:59

땃주 다시 안녕! :D (쓰담쓰담)

60 리안주 (j6TdhW1/Xg)

2021-06-25 (불탄다..!) 15:29:06

리안 이즈 프리!! 가 아니잖아아아아아

이거 그냥 감옥이잖아요!! 떠들어도 안되고!! 노래라도 불러요?! 기숙사 점수 차감 각인가 이거?!

61 주단태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5:29:35

아 캡틴 반응해도 될까?:D

그리고 주양이......응 힘내.....

62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29:48

>>55 펠리체- 어둠의 마법 방어술

' 그건.... 개인 차가 존재.. .해요.... '

펠리체에게 대답하던 에반스 교수는 어딘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 저, 저는...! 저는 못해요...!! 쓰, 쓰면 마법부에 잡혀가기도 하고..... 아픈 걸 왜 해요....! '

학생에게 대답하는 것이 무섭다, 금지 된 저주를 떠올리는 것도 무섭다... 결국 무서운 것 투성이에 그는 황급히 대답했습니다.

' 아픈 건, 질색... 인 걸요.... '

63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30:32

랸주 어서오세요! 밖을 내다봐도 좋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몰래 들어도 좋답니다:D

>>61 네!:)

64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30:52

딴주 어서와요!!:)

65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5:33:54

>>0

오! 이건 처음 아는 사실이다. 고문용도의 저주다 보니 살의가 담길수록 위력이 강해지는군. 그는 위력이 강해진다는 부분에 밑줄을 쳐둔다. 아주 중요한 단락이다. 흔적도 남기지 않고, 피할 방법도 없고..새로운 지식을 적어내리던 무언가를 좍좍 거칠게 그어내는 소리와 함께 깃펜이 우뚝 멈춘다.

"방어 마법도 사용할 수 없는 저주입니까?"

그렇다면 꽤 불리한 저주다. 그의 눈이 조용히 내리깔려 양피지를 향햔다

[피할 방법 전무? > 파훼도 없다면 그들의 주된 사용 방법일 것. 대책 마련이 필요함. 아니면 잡혀갈 각오로 이쪽도 같이 사용하거나.(이 부분은 지운듯 하다.)]

66 주단태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5:37:07

>>0

에반스 교수님의 말을 듣고 있자니 단태는 문득 생각나는 게 있었다. 죽이겠다는 생각으로쓰면 위력이 강해진다-라. 그럼 그때 걔네들은 죽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거였네?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막을 방법은 있나요. 교수님?"

아 그리고- 언제 무표정을 지었냐는 듯, 단태는 헤죽, 미소를 지어보였다.

"교수님 요즘 좋은 일 있으세요? 못보던 게 손에 있으신데~~"

아, 저놈의 입.

67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5:43:33

>>0

개인차라. 그러면 그 남자는 그만큼 자질이 타고났다는 걸까. 버니도 광범위하게는 쓰지 못 했던 걸로 기억한다. 무슨 차이, 어떤 차이인걸까. 그녀의 머릿속에서 생각이 수갈래로 나뉘어지며 시끌시끌해진다. 머릿속은 그러면서 겉으론 아닌 듯 다르게 군다.

"?"

어째서? 라는 의문을 담은 그녀의 금안이 겁에 질린 에반스 교수를 응시한다. 에반스 교수가 못 한다고 하는게 의문인가보다. 마법부에 잡혀가는 건 둘째치고 그걸 맞은 사람이 아픈거지 쓴 사람이 아픈게 아닐텐데. 천천히 두어번 눈을 깜빡이고서 질문한다.

"맞은 사람이 아픈거지 쓴 사람이 아픈건 아닌걸요? 혹시 저주를 쓴 사람도 아파져요?"

몰랐던 사실이라면 알아두는게 좋겠지. 답변을 기다리며 옷자락을 만지작거린다. 어쩐지, 손끝이 간지러운 느낌이었기에.

68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44:05

>>65 발렌타인
>>66 단태

' 막을... 수 있는 방법... 이요....? '

에반스 교수는 두 학생의 질문에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그리곤 눈을 데굴데굴 굴렸습니다.

' 없다고... 보면, 돼요..... 임페리우스는 강한 의지력을 갖고 거부할 수 있는데, 이건.... 없어요..... '

없습니다. 곧이어, 에반스 교수가 흠칫, 놀라더니 자신의 오른 손으로 왼 손을 감싸쥐었습니다. 아하. 다시 차긴 했죠. 학생들을 가르치는 동안에는 착용한 적은 없지만...

' ....... 가, 같이 일 하니까..... 차고 다니라고... 그 이가.... '

??? 오~ 뭐야뭐야~~~ 그 이가 누구야~?

69 리안 (sYuERbhQgs)

2021-06-25 (불탄다..!) 15:44:10


>>0 [그래, 얘들 뭐하는지나 들어보자.]

맞췄다! 라는 만족감도 잠시, 지금부터 자유시간이라는 말에 그가 얼굴을 웃는 표정 그대로 굳어버린다. 지금부터 자유시간이라면 하교때까지 여기 꼼짝도 말고 묶여 있으라는 뜻 아닌가, 그는 잠시간 머리가 띵해져 옴을 느끼며 책을 펴들었다. 할것도 없는데 오랫만의 휴식시간.... 그는 천천히 주변 학생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귀를 기울였다.

"그러고 보니 진짜 쉬는건 오랫만이네."

그간 방송을 하느라 심적으로 좀 쫒기는 감이 없잖아 있었던 것도 있지만, 그는 조용히 침묵을 지키며 눈으로는 책의 내용을, 귀는 주변 상황을 담기 시작하였다. 입가로 아주 미세한 음이 흘러나오는건 덤.

70 서 주양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5:44:28

>>0

휴. 다행이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주양은 교수님을 바라보았다. 요란법석을 떨던 자신과는 다르게 깔끔하게 절제된 동작으로 여유롭게 피하는 것을 보니,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 그리고 더욱 확실하게 깨달은 것이 있다면, 화려하고 큰 동작이 절대 최선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교수님 멋져요! 야호!"

지금만큼은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파편을 피하는 것에서 잠깐 집중을 떼고, 말 타는 자세에서 비스듬히 몸을 옆으로 돌린 자세로 바꾼 채 교수님의 멋진 모습을 응원하기로 했다. 허나 그것도 주양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아니. 블러저 하나 피하기도 장난 아니게 빡셌는데. 네? 난이도를 올리시겠다고요..?

"엗."

잘못 들은게 아니었다. 블러저는 풀어졌으며 교수님은 그 블러저를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신에게로 쳐낸 것이었다. 아니. 아침부터 이 무슨 지옥훈련인가! 곤 교수님의 훈련(?)방식에 경외감이 들다 못해 이젠 공포감마저 들기 시작했다. 이젠 더 이상 이래야 주작 기숙사지! 하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남들이 당하는 걸 보며 풉키풉키 하는 건 주양의 전문이었으나, 당하는 대상이 자신이 되었을 때의 주양의 모습은 꽤 볼만한 것이었다.

"조, 좋아요! 제가 이걸 쳐낼수 있다는 데에 청이를 걸죠!!"

그래도 어쩌겠는가. 이번 블러저는 피하라고 쳐준 게 아니라 쳐내보라며 쳐준 것이었으니, 있는 힘껏 맞서볼수밖에. 본격적인 수업 시작 전에 받았던 블러저를 쳐내는 용도의 막대기를 휘둘렀다. 좋아. 당황하지 말자. 지금은 퀴디치 경기다. 경기 상황이다. 는 무슨. 뒤에서 파편이 미친 듯 날아다니는데 이게 무슨 경기인가! 그래도 그 자기암시가 어느정도 먹혔는지, 이젠 안 하면 섭섭한 그 말을 입에 담으며 신중하고 날렵한 몸동작으로 블러저를 향해 막대기를 휘둘렀다.

71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5:45:29

청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청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45:30

.dice 1 10. = 4-6이상은 쳐냈어요:3

73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45:51

청이는 언제나 걸리는 거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세상에나............

74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5:46:01

청아...

75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5:46:02

랸주도 다시 안녕! :D

76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46:10

.dice 1 10. = 9-높을수록 스포일러를 듣습니다

77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46:41

.........?????


다이스가 폭주하는데요 지금?!

78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5:47:18

다갓..?! 😳

79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5:47: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 오늘 나한테 왜 이래..? (퀭해짐) 청아.. 미안하다..!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보다! (?????)

80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5:49:22

수업 난이도 오를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어~~

81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5:49:57

세상에. 다갓마저도 더워서 폭주하고 있는 게 틀림없어..! :0 (동공지진)

82 주단태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5:50:06

>>0

임페리우스는 의지력으로 거부할 수 있다. 단태는 양피지 위에 에반스 교수님의 답변을 적어둔 뒤에 깃펜을 입술 끝에 댔다가 입술 사이로 천천히 우물거리며 샐쭉- 눈을 가늘게 떴다.

세상에. 우리 동화학원에 커플이 있어. 그래서 에반스 교수님 당신. 커플이렸다?

"그 이? 교수님 연애하세요? 와 너무해~ 어쩜 그렇게 감쪽같이 숨기실 수가 있어요~ 그래서 누구에요? 응? 누구에요? 같은 교수님? 우리가 아는 사람?"

누가 주단태의 입을 좀 막아야할 것 같았다.

83 리안쥬스입니다! (G.LCShDzKU)

2021-06-25 (불탄다..!) 15:50:29

리안 : 앗!! 여기서 주양 선수 돌발 선언!! 갑자기 자기의 패밀리어 청을 걸겠다고 나섰습니다!! 늘 있는 일이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있다는건가요!? 아니면 배수의 진인가요!!

아 말하는 순간!! 휘둘렀습니다!! 휘둘렀어요!! 아아아아!! 빗나가버렸습니다!! 우리의 불쌍한 마스코트 청이는 지금 이제 자신이 통구이가 되는걸 목전에 둔 셈인건가요!? 견뎌야죠!! 주양선수!! 빨리 다음 방법을 모색해야합니다!!

84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5:51:40

아니 다이스 폭주 무슨 일이야......:0

((불타는 피자를 든 짤))

85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5:54:53

>>0

없다. 그는 팔을 책상에 괸 상태로 이마를 짚는다. 졸지에 긴 머리가 앞으로 우수수 넘어온다. 추종자는 금지된 마법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할 것이다. 그렇다면 분명 이 저주와 절단 저주를 같이 쓸 것이고. 한가지 다행인 점은 후자는 학생들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자가 문제겠지만.

임페리오는 강한 정신력으로...글러먹었다. 강한 정신력이 나오겠는가? 퍽이나 나오겠군. 그가 쯧, 하고 입속의 혀를 찬다. 이어지는 질문과 대답에 당신을 흘끔 쳐다본 그는 이내 다시 눈을 내리감는다. 연애든 결혼이든 알 바가 아니다. 사람의 감정에 개입하고 흥미를 가지고 싶은 생각도 없다.

비효율적인 행위를 통해 애정을 확인하는 것도, 누군가를 기쁘게 하기 위하거나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을 희생하는 것도, 서로의 버팀목이 된다는 것도. 모조리 그가 생각하기엔 비효율적이고, 썩 타인에게 추천하는 행위도 아니며, 앞으로 시도조차 하고 싶지도 않은 것이다.

내 앞날에 방해가 되지 않나.

그런 의미에서 당신의 선택이 어리석다는 것은 아니다. 그와 당신은 다를 뿐. 그는 단지 애정보다 일에 대한 효율성을 더 깊게 따지는 사람인 것이다.

그는 말 없이 수업에나 집중하기로 했다.

86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56:37

>>67 >>82 >>85 주단태, 펠리체 - 어둠의 마법 방어술

' 그, 그건.. .아닌데..... 맞은 사람이 아프잖아요..... '

에반스 교수가 떠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맞는 사람이 아프다.

' 예전에..... 맞아 본 적도 있고...... '

트라우마가 건들어진 모양입니다. 에반스 교수는 큼큼, 헛기침을 하더니, 고개를 돌렸습니다.

' 연.. 연애는 아니고..... '

연애는 아닙니다. 그는 말하다가 학생들의 시선이 자신에게로 집중된 것을 깨닫곤 "으아아,!" 소리를 내면서 주저 앉아버렸습니다.

' 그... 그게..... 남편..... 인데... 교수 중 한 명이예요..... '
' 남편이예요!? '
' 교수님 결혼했어요!? '

단태의 말에 분위기를 탄 학생들이 질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에반스 교수는 눈에 띄게 당황하더니, 나름 목소리를 크게 키웠습니다.

' 이, 일단 두... 번째 저주에 대해서.. 배워 볼게요....! 임페리오 저주입니다.... '

앗, 얼굴 빨갛다!




>>69 리안 - 천문학

속닥속닥, 칼 교수는 여전히 책을 읽고 있고 학생들은 조용합니다. 그 사이에서 속삭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들리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학생 두 명이 속닥거리고 있습니다.

' 마법사 하나가 실종 되었대... '
' 나도 그 소문 들었어... 아즈카반으로 압송 되던 중이었다며... '

들릴 듯 말 듯 학생들이 작게 속삭입니다.

' 마지막으로 본 곳이... 라온이래 '
' 헐, 그럼 근처 아니야? '

범죄자 하나가 탈출했나봅니다. 당신이 싸웠던 추종자에 대한 소문일까요? 아님 누군가의 소문일까요? 더 자세히 들어볼수도 있고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70 주양 - 비행술

캬캬캬 웃던 곤의 표정이 순식간에 굳어집니다. 그녀는 황급히 빗자루에 올라탔습니다.
그녀가, 날린 블러져가 제대로 주양에게로 빠르게 쏘아졌습니다. 휘둘러진 막대기가 빗나갔고 곤은 그것을 공중으로 휙, 쳐냈습니다.

' 안 다쳤어!? '

선생님이 대표랑 일반 학생 차별해요!

' 이번엔 제대로 쳐내야 한다! '

곤 선생님은 다시 블러져 하나를 주양에게로 쳤습니다. 파편과 블러져의 아주 멋진 합동기네요. 네.

피하거나 쳐내지 않으면 크게 다칩니다.

87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5:57:31

>>83 아니 중계방송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짐) 너무 생생해서 음성지원 너무 잘 되어버리는데! :D

88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5:58:37

칼 교수님...? 진짜?? 저 이 주식 풀매수 할래요!!!💰💰💰💰💰💰💰

89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00:07

>>83 (빵터짐)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 리안 (lvRNeOW5WE)

2021-06-25 (불탄다..!) 16:02:19

>>0

!

갑자기 리안의 눈이 흡 떠진다. 저번과 같은 상황이다. 절대로 웃어 넘길수 만은 없는 가십거리에 그의 날카로운 감이 꿈틀거린다. 조용히, 아주 조용히 물 흐르듯이 그들에게 다가가는 그의 모습은 말그대로 모 게임의 암흑 기사를 보는 듯 했고, 그들이 놀라지 않게 조용히 검지손가락을 세운뒤 입을 열었다.

"네~ MC 대작입니다아~."

그는 조용히 자기를 MC 대작이라고 소개했다. 물론 비밀 엄수-는 개뿔, 이미 다 들켰지만-는 해야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그 대상이란걸 알면 이야기 하기 쉬워지겠지, 그는 조용히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입을 열었다

"지금부터 알고있는걸 모두 말해주세요, 두분, 비밀은 절대 엄수해드립니다."

자기가 방송인인거 빼고 비밀엄수 잘 해주는 바보가 여기있어요.

91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6:06:26

헉 세상에 곤쌤.. 곤쌤 멋지잖아. 앞으로도 곤쌤의 많은 차별을..! (???)
그리고 칼 교수님이랑 에반스 교수님.. 오올~~!! (폭죽)

92 주단태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6:07:11

>>0

그나저나, 맞아본 적이 있으셨구나. 에반스 교수님. 단태는 에반스 교수님의 말을 머리 한구석에 넣어두다가 그의 반응에 응? 하고 한쪽 눈썹을 끌어올렸다. 어라. 반응이-

"오-..."

주단태는 자신이 쏘아올린 질문에 대한 여파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애인인 줄 알았더니 애인이 아니라 남편이었다. 게다가 교수님 중 한분이다. 자신의 말에 분위기를 타버린 학생들의 질문에 단태가 깃펜 끝을 입에 물고 양손을 어깨 높이로 올려 으쓱해보인다. 난 그냥 질문을 던졌을 뿐이다 라는 뻔뻔한 태도였다. 아니 네가 만든 분위기잖아. 헤죽헤죽거리며 양피지 위에 에반스 교수님 반응이 새신부 같은 걸 보니 결혼한지 얼마 안된 모양이다-라는 건 적지 말고.

"네. 교수님~"

93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6:07:40

다 쓰고 체크해보니 비설 추가 안해서 보냈네요...🙄
어쩐지 에버노트가 두개로 나뉘어 있더니만...

94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6:09:18

아핳핳 땃태가 쏘아올린 질문의 파장이 이렇게 커지는 거 너무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중계방송에 랸 너무 자연스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5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09:31

>>90 리안

' 헉! '

리안의 말에 두 학생 모두 입을 틀어 막고 조용히 칼 교수의 눈치를 봤습니다. 들키면 꼼짝없이 점수가 차감될지도 모르니까요. 칼 교수는 마침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학생의 질문에 대답해주기 위해 멀리 간 후였습니다.

' 지, 진짜 엄수 하는 거 맞지...? '

한 학생은 현궁의 학생입니다. 제갈 윤의 친구이기도 하죠. 그는 불안한 것처럼 리안과 멀리 있는 칼 교수를 번갈아 보더니, 고개를 아래로 확 숙였습니다.

' 얼마 전에, 다른 곳에서 난동을 부렸던 어둠의 마법사가 있었거든..? 그, 머글 출신 마법사들만 골라서 테러하던 미친 X... '

꽤 시끄럽게 떠들던 뉴스였습니다. 머글사회에서도 테러를 저지르려고 해서, 가스 폭발 사고로 위장 되었고 초기에 잡혔던 마법사였죠.

' 그 마법사가 재판을 받고 가던 도중에.... 사라졌대... '
' 그런데 그 마지막 목격지가 라온이라는 소문이 있어...! '
' 라온은 아닐지도 몰라.. 만약에, 진짜 라온이면 우리가 지금 다닐 수 있겠어..? '

그건 맞는 말입니다. 통제가 되었거나 나가지 말라고 말이 나왔겠죠. 학생들은 소곤소곤거립니다.

' 나중에 윤에게 슬쩍 물어 볼까...? '
' 걔는 마법부에 부모님이 아는 사람이 있는 거지, 걔네 부모님이 마법부에서 근무하시는 건 아니잖아. '
' 그건 그렇지만.... '

진짜일까요, 거짓일까요?

96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6:09:49

>>0

맞아본 적이 있다고? 이건 또 의외의 사실이다. 거기다 교수진중에 남편이 있기까지. 남편이라. 이걸 필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는 눈을 느릿하게 뜬다. 다음은 임페리오. 임페리우스.

필기를 위해 깃펜을 다시 집어들고 양피지에 한 줄을 더 적는다.

임페리오 > 강한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조종저주. 말이 쉽지 그게 되겠나. 나는 못한다.

97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10:44

>>93 시간 될 때 보내주세요~:)

98 리안주 (DtCMV55avg)

2021-06-25 (불탄다..!) 16:12:07

어? 대박건수를 건져버렸네요?!

뭐야 이거!! 분명히 수업이었는데?! 왜 떡밥이 여기서!?!

99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6:14:38

...일단 내용 좀 수정하고 보내드릴게요..
제정신으로 쓴 것 같진..않아서요..(망치를..들어요..!!!!!!!)

100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6:14:39

>>0

돌아온 답변에 표정이 금방 심드렁해진다. 뭐 새로운 거라도 있나 싶었는데 그런거였어. 애초에 쓰는 사람은 명백히 타인을 아프게 할 의도를 가지고 쓰는거니 상대의 고통 같은 건 생각도 안 할텐데. 별거 없는 내용으로 인해 자연히 수그러든 의문에 조금은 아쉬움을 느낀다. 이러면 이후는 재미없어질 뿐이니.

"네에."

그녀는 아까와 같은 대답을 하곤 힐끔 옆을 돌아보았다. 제일 처음 반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 학생을 한번 보고 다시 앞을 향한다.

"......"

다음 저주는 경험이 없으니 조용히 경청하기로 했다.

101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6:14:55

>>말이 쉽지 그게 되겠나. 나는 못한다<<

((오열하는 땃쥐))

102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16:18

>>99 이거인가요..????(벨주: 나가요

103 서 주양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6:16:37

>>0

"ㅁ, 무슨..?!"

막대기가 빗나갔다. 아. 이렇게 된다면. 자신이 블러저에 맞는 건 둘째치고 청이. 어서 그럴싸한 잔꾀를 떠올리지 않는다면..
거기까지 생각이 이어지다 끊겼다. 아픈 느낌은 들지 않았다. 뭐지 하는 생각에 슬쩍 앞을 보았고, 곤 교수님이 멋지게 그 블러저를 쳐낸 뒤였다. 거기에 이어지는 말은 완벽했다. 만약 친구 사이였다면, 청이 대신 내기에 걸어볼만 하지 않나, 이 정도면?

".. 네. 교수님 덕분에 멀쩡해요! 감사합니다."

주양은 다시 자세를 고쳤다. 머리끈을 풀렀다가 다시 단단하게 꽉 동여맸다. 아무래도 자신의 태도가 너무 가벼웠던 것이 원인인듯 싶었다. 아까의 염통 쫄깃한 추격전으로 잠도 싹 달아나고 정신도 꽤 맑아졌으니, 지금부터는 서주양 타임이다.

"좋아요. 맡겨주시죠!"

눈빛이 사뭇 남달랐다. 아까는 빗나가게 만들었지만, 이번만큼은 꼭 쳐내야 한다. 쓸데없는 실수는 한번이면 족하다. 이 이상은 퀴디치 선수이자 주궁의 학생대표로써 용납하지 못한다. 공이 날아오는 각도를 잘 보고 블러저와 자신의 거리가 꽤 좁혀졌다 싶었을 때에 주양은 피하지 않고 다시 막대기를 휘둘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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