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723> [해리포터] 동화학원³ -06. 수업 멈춰! :: 1001

수업이 많아!!◆Zu8zCKp2XA

2021-06-25 09:23:48 - 2021-06-26 23:26:21

0 수업이 많아!!◆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09:23:48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ef3ce57f869a5be96ff7f0055fbe119b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하루에 수업은 한 개씩.
그 점이 정말 짜증나고 비효율적이라고 버니 립시츠는 말했다.

1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4:31:13

냠냠냠...😋 레스를 먹어요!

2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4:31:51

발도장부터 찍고~~ 답레 써야지~~

렝주 어솨 쫀오후!

3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4:31:59

situplay>1596259637>999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 어, 어, 어서오세요..... '

방금 전까지 진정 물약을 마시고 있었는지, 에반스 교수가 황급히 벌떡 일어나면서 말했습니다. 손에는 진정 물약이 들어있는 병이 들려 있었고 안경은 대충 쓰고 있군요. 왼 손에 반지도 반짝이고요.

' 오, 오랜만에 수업을 시작... 하기 전에...... 그..... '

에반스 교수님은 눈을 데굴데굴 굴렸습니다. 그리곤 심호흡을 하는군요.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있다고요.

' 이번에 사건이 하나... 있었다고 들었.... 어요.... 그, 그래서... 금지 된 저주에 대해서 수업을 하려고.... 해요..... '

오, 첫 수업부터 빡셀 것 같네요.


//여러분: 캡 왜 복붙을 하시죠?
캡틴: 같은 수업이니까요!!!(당당(?

4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14:32:10

의도치않게 1001을 먹었다 오늘은 뭘 해도 되는 날인가 :ㅇ..!

5 리안주 (9O4EOM8XJ.)

2021-06-25 (불탄다..!) 14:32:10

WA☆HA★HA☆HA★

두고보자 카카오토오오옥

이거 아는 사람은 아재가 맞습니다 아마도(?)

6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4:32:15

렝주 어서와요:)

참가하셔도 됩니다요!:D

7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4:32:57

😳!!! 복붙신공!

8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4:34:02

>>5 !!

저,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9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4:36:19

땃쥐 리갱~~~:D 캡틴 혹시 수업이 겹쳐도 상관없는거야?

10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4:36:50

>>9 어서오세요 딴주! 네 겹쳐도 상관 없어요!!!

왜냐면....... 저는 복붙신공이 있기 때문이죠!!!!!!!(음홧홧!

>>7 복붙은 최고입니다!:3

11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4:37:37

situplay>1596259637>1000 방금 전까지 진행 멘트입니다~~:3

12 리안 - 수업은 水UP.... 온천이다!! (9O4EOM8XJ.)

2021-06-25 (불탄다..!) 14:37:58

천문학, 天問, 하늘에게 질문을 던진다였다. 교수의 말에 벌써부터 이해가 된다는 것일까, 그는 점성술과 천문학이 전혀 다른 학문이라는 말에 고개를 조용히 끄덕여보였다. '가장 쉬울수도 있지만, 가장 어려울수도 있는 학문'이라는 어머니의 말씀이 떠올랐다. 별의 움직임에 따라, 또 하늘의 흐름에 따라 가구라의 무용과 기세도 달라지는 법, 항상 하늘의 흐름을 파악하고 읽어내야만이 정식 계승자가 될수 있다는 말이 떠오른 것인지 그가 씁쓸한 웃음을 짓는다.

"아카리가 있으면 도움이 됐을텐데."

자신의 동생은 자신보다 그런 것에 대해 더욱 천부적이었다. 몸치만 아니었다면 자신을 대신해 정식계승자 자리를 챙겨 갔을 수도 있으리라, 시답잖은 생각이었지만 이런 천문학 수업이라면 자신의 동생 아카리가 조금더 뛰어난 두각을 보였을거라 생각하며 그는 조용히 책을 펴들었다

>>0 수업을 수업수업!

13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4:37:58

오케이~~ 수업레스 써놓고 아이스커피 좀 사러 다녀와야지!XD

14 서 주양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4:42:01

>>0

처음부터 자신을 향해 블러저가 날아들었다. 아이고, 맙소사. 잠 하나는 확실히 깰것 같았다.
짧은 순간. 주양은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피하느냐, 아니면 받아치느냐. 피하는 선택지는 썩 내키지 않았다. 허나 비행술이라는 과목 이름에는 제일 잘 어울릴 것이다. 현란하게 잘 피해낸다면 블러저의 어그로를 다른 곳으로 돌릴수 있을지도 모른다. 받아치는 쪽이 주양에게는 제일 마음에 들었다. 확실히 다른 곳으로 쳐낸다면 어그로가 빨리 돌아갈 것이며, 그만큼 담력이 쎄다는 걸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허나, 과목과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을 지도 모르지.

선택은 빠르게. 행동은 순식간에. 쳐낸다는 것 대신 피하기를 택하며 좌우로 빗자루를 꺾어가며 블러저와의 아슬아슬한 술래잡기를 이어가던 주양은, 순간 고도를 확 높여 급상승했다.

"자. 따라올 수 있다면 와보시지!"

>[피한다] 선택!

15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4:42:18

>>0

진정물약에, 왼손의 반지, 거기다 흐트러진 안경. 그는 당신의 모습에 그러려니 하고 고개를 끄덕인 뒤 자리에 앉는다. 당신이 기혼자인지, 아니면 누군가와 연애를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수업에 지장이 있을 정도만 아니면 되는 것 아닌가. 만일 그가 조금 더 따뜻하고, 누군가에게 관심이 많았더라면 그 반지 예쁘네요! 좋은 일 있으셨나 봐요. 하면서 능글맞게 웃었겠지만 그런 사람이 아니니 말이다.

"금지 된 저주?"

그는 크루시오의 고통을 떠올린다. 아팠지. 온 몸과 내장이 뒤틀리는 느낌이 뭔지 알 것 같았다. 몸의 내구성이 생각보다 훨씬 약한 건 둘째치고, 그 고통을 두 배로 받는게 어렵다 해야할지. 왜 크루시오로 죽은 시체가 들어오면 죄다 몸이 말려있는지 알 것 같았고 말이다.

두통이 스민다. 음. 머리가 아프다. 관자놀이를 괜히 꾹꾹 누르며 그는 고개를 든다. 필기할 준비가 된 자세로, 어쩐지 삐딱하지만 나름 바른 자세로.

16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4:42:42

>>0

담당인 에반스 교수는 여전히 약을 달고 사나보다. 그의 손에 들린 약병을 보다가 문득 반짝이는 반지를 본다. 저거 작년에도 있었나? 고개를 갸웃하며 자리에 앉자, 짧은 서론을 들을 수 있었다.

"네에."

어차피 자신은 수업을 듣는 입장이니까 교수가 하라는 대로 해야지 다른 수가 있겠는가. 건성이나마 대답을 하고 들고온 교과서를 책상에 올려놓는다. 반듯하게 등을 펴고 앉은 모습만으로 모범생 같지만 마냥 그렇지만도 않은게 현실일 것이다. 머릿속 한켠에선 반지에 대한 것도 은근히 생각을 굴리고 있었으니까.

17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4:43:54

>>12 리안- 천문학

' 별을 찾는 것이 머글들의 방식이라면, 마법사의 방식은 별의 흐름을 읽는다. 원래라면, 밖으로 나가서 실습을 먼저 해야겠지만. 시간이 안 맞으니 별 수 없지. '

칼 교수는 어깨를 으쓱이면서 말했습니다.

' 귀찮으니, 짧게 짧게 가지. 이 페이지에 있는 별의 흐름에 대해서 양피지에 필사하도록. 필사를 마친 학생들부터 내가 준비한 문제를 풀도록 한다. '

와, 귀차니스트였습니까!!!

18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4:47:03

.dice 1 120. = 15-홀

19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4:48:43

간식거리좀 먹으면서 쓰느라 늦었네. 렝주 땃주 안녕! :D

20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4:49:01

와 천문학 안 듣길 잘했다. 어쩐지 저럴거 같았어! 관상이 그랬다고!!!(?)

21 주단태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4:50:25

>>0

잠이 덜 깬 상태로 용케도 움직였다. 정말. 손으로 수업 리스트를 쭉 훑던 주단태는 한팔로는 기지개를 쭉 펴고, 다른 손으로 꺼낸 지팡이를 꺼내 선택을 위해 까딱까딱 흔들었다. 어~느~것~을~고~를~까~요~ 단태의 요상한 행동은 꽤 오랫동안 이어졌다. 어차피 이미 마음은 먹었으면서 쓸때없는 시간 끌기였다. 잠이 덜 깼기 때문이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 지팡이가 그것을 가리키고 단태는 헤죽- 하고 웃었다. 역시 지팡이도 내 마음을 아는 게 분명해. 추종자들과의 만남이 단태에게 나쁜 의미로 굉장히 인상 깊었다. 물론 다른 수업들도 구미가 당기기는 했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야지. 암적색 눈동자를 깜빡이며 단태는 지팡이를 다시 집어넣고 휘적휘적 걸음을 옮겨 수업을 받기 위해 움직였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 픽! 딱 기다려 에반스 교수님!

22 리안 - 와 여기서까지 필사야!! 문서작업이야!! 오게에에에엑!! (9O4EOM8XJ.)

2021-06-25 (불탄다..!) 14:50:29

>>0 >>17

시간이 안맞다는 말에 그는 아쉬움을 표했다. 확실히 천문학은 별을 보고 이해하며, 또 그 흐름에 맞춰서 어떠한 갈래로 나누어지는가를 봐야하는 법이었다. 실제로 다이사쿠 가문의 문헌에도 각종 천문에 대한 기록이 있었고, 그에 따른 선조들의 춤들도 모두 기록이 되어 있었으니까, 자신은 그 반절밖에 이해하지 못했으나, 할머니는 그 모든것을 전부 몸에 익혔다고 하였다.

'참.... 가사 외우려고 필사도 많이 했....'

그 순간 그의 귓가로 의심을 방불케 하는 말이 흘러 들어왔다.

"에? 필사??"

..... 그의 입가로 침묵이 잠깐 흐른다. 갑자기 PTSD가 온 것일까, 어머니에게 회초리를 맞아가며 노래가사를 적어 내려가고, 박자의 음색 부터 어떤 춤을 출 것인지 서술하는 내용을 모두 필사하던 기억이 나는 리안이었다. 필사라면 이가 갈리지만.....

"..... 빨리 하자."

몸은 정직하다는 것인지,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빠른 속도로 필사를 해내려가기 시작했다. 아주 말끔하고 기운찬 일필(一筆)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몰라도 그는 천천히 손을 들고 입을 열었다.

"다 됐습니다."

23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4:51:55

((이게 맞나 고민하는 땃쥐 동상))

모두 안녕 안녕!!:D 좋은 오후야~~~~

24 리안주 (9O4EOM8XJ.)

2021-06-25 (불탄다..!) 14:52:16

>>20

리안 : 천문학 필사중
리안주 : 현재 재고 목록 컴퓨터로 필사중

-> 레주가 리안과 리안주를 더블킬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25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4:52:51

>>14 주양- 비행술

쐐액, 블러저는 멈추지 않고 당신을 쫓아옵니다.

' 우왁! '
' 블러저가 추가로 따라가고 있는데!? '

또 하나의 블러저가 당신에게 따라붙었습니다. 쾅, 소리와 함께 블러저들끼리 충돌이 한 차례 일어났습니다. 앗. 파편이 튀는 군요.

' 파편은 알아서 피해라! '

피하기의 난이도가 더 올라갔습니다.

//.dice 1 10. = 6다이스를 굴려주세요!




>>15 발렌타인
>>16 펠리체

' 그, 그. 금지 된 저주에는.... 세, 세 가지 주문이 존재합니다. '

에반스 교수는 당신들에게 설명하다가, 학생 하나와 눈을 마주치고는 '힉!' 하고 짧은 비명을 삼켰습니다. 그 학생은 졸지에 교수님에게 겁을 준 학생이 되어버렸네요.

' 남에게 고통을 주거나.... 조종하거나... 죽일 수 있는 저주인데..... 그, 그게..... '

그는 숨을 깊게 들이마셨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기 암시를 거는가 싶더니, 목을 작게 가다듬었습니다.

' 먼저, 고통을 주는 저주는... '크루시아투스' 저주입니다. 이 저주에 대해... 아는 학생....? '

생각만해도 무섭다는 것처럼 에반스 교수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습니다.

26 리안주 (9O4EOM8XJ.)

2021-06-25 (불탄다..!) 14:53:57

>>23 어서오세요 땃쥐주!!(쓰담쓰담쓰담다리담다리담쓰다다담)

27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14:54:26

저는 일단 구경좀 하고 이따가 좀 한가해지면 그 때 참여하던가 하겠습니당 :D!!

28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4:54:33

Tmi 칼교수는 가르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떻게 교수로 발탁 되었는지도 참 신기해요:)(???

29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4:54:44

.dice 1 2. = 1 2의 경우 대답한다

30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4:55:22

>>21 단태 - 어둠의 마법 방어술

' 그, 그. 금지 된 저주에는.... 세, 세 가지 주문이 존재합니다. '

에반스 교수는 당신들에게 설명하다가, 학생 하나와 눈을 마주치고는 '힉!' 하고 짧은 비명을 삼켰습니다. 그 학생은 졸지에 교수님에게 겁을 준 학생이 되어버렸네요.

' 남에게 고통을 주거나.... 조종하거나... 죽일 수 있는 저주인데..... 그, 그게..... '

그는 숨을 깊게 들이마셨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기 암시를 거는가 싶더니, 목을 작게 가다듬었습니다.

' 먼저, 고통을 주는 저주는... '크루시아투스' 저주입니다. 이 저주에 대해... 아는 학생....? '

생각만해도 무섭다는 것처럼 에반스 교수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습니다.

//가랏★ 복☆붙!!!!

31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4:55:26

다행이에요..에반스 교수님을 놀래킬 순 없으니까요..굿 다갓, 굿 다갓.

32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4:55:28

>>26 돈 땃쥐 미!!!!X) 으아아악 뜨거워...!

33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4:55: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그 홀짝 다이스는 이거였구나. 어쩐지 불길하더라구.. (흐릿)
눈 마주치고 힉 하는 교수님 귀여우셔! :D

34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4:58:52

크루시오를 오너는 알지만 캐릭은 모르는 이 딜레마...:0 어...((비행술과 천문학 수업을 본다))((다른 의미로 고통받는 것에 시선 회피))

35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4:59:22

>>22 리안- 천문학

' 벌써? '

어느 새, 다시 책을 읽으려던 칼 교수의 한 쪽 눈썹이 위로 치켜 올라갔습니다. 그는 책을 덮고는 양피지 하나를 꺼내서 리안에게 건넸습니다.

문제로군요.

[Q. 붉은 두 별이 마주치게 되었을 때를, 吉이라 하는 가 凶이라 하는가.]

대답은 무엇입니까?

>吉
>凶



>>27 네 알겠습니다:)!

36 리안주 (9O4EOM8XJ.)

2021-06-25 (불탄다..!) 14:59:31

>>32 에어컨도 망가져서 더운데 저만 더울수는 없죠!!

타올라라 버니이이이잉!! 소우우우우울!!(?!)(쓰담다리담다라담담다라쓰담다라쓰담담쓰담!!)

37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00:47

>>24 의도치 않았어요... :3c 화이팅이예요 리안주!

38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5:03:37

>>0

매번 약 먹고 수업하면서 매번 학생한테 놀라네. 저런 광경을 볼 때마다 어째서 에반스 교수 같은 사람이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가르치는지, 볼 때마다 신기할 따름이다. 표정 없이 교수의 말을 듣고 있다가 금지된 저주에 대한 언급인 나오자 눈썹이 미미하게 내리눌려진다.

고통, 조종, 죽음.

"......"

되살아나는 그 날의 기억에 혀끝이 쓰다. 그녀는 기억에 신경쓰지 않기 위해 한 손을 들고 에반스 교수의 물음에 답했다.

"요전번의 사건 때 맞아봤어요. 전신에 잊지 못할 고통을 주는 저주였네요."

그것만 말하고 손을 내리려다가 멈칫하고 덧붙인다.

"그런데, 한번에 다수에게 거는 것도 가능한가요? 그 저주."

한둘도 아니고 제법 여럿에게 동시에 내려진게 꽤나 인상적이었으니까. 실제로 가능한건가 싶었다.

39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5:04:26

필사로 더블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야 ㅋㅋㅋㅋㅋㅋ 리안주 화이팅이야~~!!

40 리안 (9O4EOM8XJ.)

2021-06-25 (불탄다..!) 15:04:49

>>0

"흉조입니다."

망설임이 하나도 없는 대답이었다.

"굳이 말하자면, 전쟁이 심수-별자리의 심장, 즉 전갈자리의 심장부분-에 머물렀으니 흉조가 든다는 뜻으로 답변을 남기겠습니다."

아주 간단하고도 차분한 말투였다. 그는 천천히 옷 매무새를 정돈한 뒤, 교수의 시선을 바라보았다. 정답이 아닐수도 있으나 자신이 알고 있는한의 정답이라면 그는 자신있게 흉조라고 말할 수 있으리라. 어차피 정답에 의미를 두고 보는 문제도 아니고, 오히려 자신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라면 이를 고칠 기회기도 했으니까.

41 서 주양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5:06:37

>>0

"아니, 왜? 어째서??"

분명 성공적인 급상승이라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어그로가 붙은 걸 보아. 그리고 기존에 따라오던 블러저는 계속 자신의 뒤를 쫓아오는걸 보아, 쓸데없이 블러저의 주목만 끌어버린 모양이었다. 이래서 과도하게 크고 화려한 동작은 앵간해서는 사용하면 안된다. 잘 쓰면 물론 멋있지만, 주양처럼 사용한다면 역으로 적의 이목만 한껏 받고 궁지에 몰릴테니.

당장 블러저를 떼어내야겠다는 생각으로 남들보다 높은 고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폭탄을 넘겨받을 희생양을 고르던 찰나에 블러저들의 충돌으로 파편까지 튀기 시작했다. 누구 한명 잡아놓고 넘기기에도 이래저래 애매한 상황이었다.

"음. 이거.. 엄청 위험한 상황에 내가 빠져버린 거 같은데.."

그렇다면. 피할수 없으면 즐겨야지. 저 쇠공이 자신의 몸에 정통으로 맞는 광경을 생각하니 저절로 아찔해졌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드레날린을 한껏 끌어올려 빠르게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려내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내기만큼 염통이 쫄깃해지는 경험이었다. 기쁜듯한 미소가 주양의 입가에 걸렸다. 가끔은 이런 추격전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내기는 적어도 자신의 뼈를 내주지는 않아도 된다는 점이었다.

"아익, 비켜라 비켜~! 파편 나가신다!"

그래도 지금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자신이 피하지 못할 상황에 직면할테니, 어떻게든 블러저를 떼어내기 위해, 다시 고도를 쏜살같이 낮추며 학생 사이를 종횡무진하기 시작했다. 일단 자신의 위기만 피할 수 있다면 이정도 민폐쯤이야 아무렇지도 않았다.

.dice 1 10. = 1

42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5:06:57

?

43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07:26

:D!

44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5:09:00

저주의 분류와 놀라는 당신까지. 여기까지는 아는 내용이다. 고통을 주는 저주의 풀네임은 크루시아투스..그는 속기하듯 깃펜으로 양피지를 채웠다. 시험에 나오거나, 모르는 내용은 아니지만 6년간 다져진 오랜 습관이다. 뭐라도 써둬야 마음이 놓인다. 그는 눈을 들고 당신을 흘끗 바라본다. 말할까? 글쎄. 그는 대답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세 개의 저주와 그로 인한 영향을 알지만, 저 심약한 모습에 혹시라도 기절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기로 한다.

대신 그는 입을 열지 않고 필기로 써두기로 했다. 깃펜의 사각거리는 소리가 작게 들렸다.

크루시오라 짧게 요약되는 저주를 맞은 사람은 고통스러워 한다. 구체적으로는 온 몸을 쥐어짜는, 혹은 찌르는듯한 고통에 시달려 바닥을 기는 도중 손톱이 전부 부러지거나 머리카락을 쥐어뜯어 부분부분 빠진 흔적이 있기도 하며, 심한 경우엔 자해흔까지 남아있기도 했다. 그것 때문에 간혹 주저흔*이 발견되어 자살로 오인되기도 하나 그들의 최후는 전부 똑같다. 지속된 고문 저주는 사람을 미치게 하고, 결국 태아처럼 몸을 웅크려 죽는다. 마지막 고통을 품에 안듯이.

어떻게 포장해보려 해도 숨길 수 없는 범죄인 것이다.

*주저흔: 자살 시도 중 생겨난 치명상이 아닌 손상을 일컫는 말.

45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5:09:34

(캡틴의 미소가 귀엽다)(그리고 불길하다)(쓰담덜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 값 보자마자 웃어버렸어. 최솟값 멈춰..!

46 주단태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5:10:21

>>0

크루시아투스 저주. 하필이면 처음부터 저 저주라니. 단태는 엑, 하는 표정을 짓고 히죽히죽 웃고 있던 미소를 슬그머니 없었다. 왼손의 반지에 대해 짖궂은 질문이라도 던질 생각이였는데 이래서야 원.

턱을 괴고 비스듬히 앉아있던 자세가 바르곶곧게 펴진 건 당연한 수순이었을 것이다. 책상 위의 책을 보고, 잠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살피듯 암적색 눈이 구르다가 곧 잠시 눈꺼풀 아래로 가려졌다. 곧 단태는 손을 들려다가 그냥 책상에 올려둘 뿐이였다.

산 채로 불태워지는 무자비한 그 날의 고통이 낙인처럼 남아서 떠올리는 게 고통이였다. 처음 맞아봤던 금지된 저주였으니까 당연하겠지만.

47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12:05

>>38 펠리체- 어둠의 마법 방어술

' 어, 어, 어.......? '

에반스 교수의 표정이 놀란 것 처럼 바뀌었습니다. 맞았다? 그는 곧, 사감 선생님들이 언질을 줬던 말을 떠올렸습니다.

' 부, 부, 불가능 하지는 않아요.... 어, 엄청.... 숙련 된..... 어둠의 마법사.... 는 가능해요...... '

에반스 교수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습니다. 아주, 숙련 된 어둠의 마법사는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백정은 얼마나 숙련 된 마법사일까요?




>>40 리안- 천문학

' ....... 정답. '

칼 교수는 짧게 대답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아직 필사를 끝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곧이어, 그는 양피지를 다시 갈무리 했습니다.

' 자리로 돌아가도록. 남은 시간은 자유다. '

와! 리안 이즈 프리!! 뒤에 다른 학생이 필사한 걸 제출했다가 틀렸는지 칼 교수의 표정이 꽤 좋지 않습니다.

' 오답이다. 현궁 기숙사 5점 차감. '

틀렸다면, 기숙사 점수가 차감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다행이네요, 그렇지 않나요?

당신은 이제 무엇을 할 건가요?



48 주단태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5:13:15

첼이 말했다 말해버렸다구!!!!:0 앟 캡틴 한턴 스킵해야할 것 같은데:( 다시 왔을 때 수업 내용 올려진 거에 반응하면 될까? 커피 사와야하는데 반응 쓰느냐고.....땃쥐는 카페인이 없으면 시들어버려.....

49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14:01

>>48 네 알겠습니다:D!!!

50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14:51

.dice 1 2. = 1
1.난이도 up
2.난이도 down

51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15:01

.....?

52 리안건강주스용과일채소바구니세트상품판매중지예정뒤에더뭘붙일지모르겠당 (j6TdhW1/Xg)

2021-06-25 (불탄다..!) 15:16:05

생각보다 쉬운 문제여서 다행이다....!! 하고 리안주는 도망갑니다 총총 일감에 냠냠 당하러 가볼께오!! 근데 캡!! 다른 수업으로 가도 되나요!! 도강 가능 각?!

53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16:40

>>52 도강은 안 돼요:D! 천문학 교실에서 가능한 행동을 해주세요!

54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17:01

수업을 하나 선택하면 마무리까지는 그 수업에 있어야 합니다:)

55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5:24:55

>>0

에반스 교수가 놀란 표정을 짓는 것과 반대로 그녀의 얼굴엔 의문이 피어난다. 불가능하지는 않다, 하지만 엄청 숙련된 어둠의 마법사라면 가능하다. 그녀는 그 날 보았던 정장남을 떠올렸다. 울면서 웃으며 미안하다고 하던 기묘한 남자. 어딘가 나사가 빠져보이지만 실력 하나는 우수했다는 걸까. 저도 모르게 갸웃하던 고개를 원위치로 돌려놓고 질문을 잇는다.

"숙련되었다고 하려면 얼만큼의 경험이나 시간이 필요한가요? 예를 들면, 몇년 정도 수련하면 그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던가요."

자세히 본 건 아니지만 그는 그렇게 나이가 많아보이지 않았다. 어쩌면 외모를 바꾼 걸지도 모르지만. 보이는 그게 사실이라면 그의 역량을 대충 눈대중 정도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아, 교수님은 가능하신가요?"

저 심약한 교수가 그럴 리는 없겠지만 실력적인 면으로는 맞다 아니다를 답이 가능할 수도 있으니 일단 한번 던져나 본다.

56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25:43

>>41 주양- 비행술

파편 몇 개가 주양에게로 휙, 날아옵니다. 간신히 주양은 피했지만 다른 학생들은 미처 피하지 못한 듯 합니다. 파편들은 휙휙, 주양과 다른 학생들 사이를 날아다닙니다. 그 중 몇 개는 곤 에게로 날아갔네요. 와.... 프로테고 주문으로 피하는 저 선생님의 여유로운 모습!

' 난이도를 더 올려볼까. '

곤 선생님은 블러저 하나를 더 풀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주양에게로 휙, 쳐냈습니다.

' 자! 쳐내보거라! 주양 학생!! '

선생님이 무서워요!


>>44 발렌타인
>>45 주단태

' 크루시오 저주는.... 고문, 용으로 많이 쓰이기도 하고 시전자가 상대를 죽이겠다는 생각으로 쓸 수록 위력이 강해집니다... '

에반스 교수는 겁에 질린 표정을 짓다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할 수 있어요, 에반스. 할 수 있어요.

' 그리고.. 그 저주의 무서운 점 중 하나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겁니다.... '

생각만해도 끔찍한 모양입니다.

' 이 저주는 피할 수 있는 방법도... 없는 게 가장 무섭습니다. '

57 주단태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5:27:40



귀환!

58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5:28: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곤쌤..!!!!! 난이도 상승이 이거였구나아악!! (비명)

주양: (경악)

59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5:28:59

땃주 다시 안녕! :D (쓰담쓰담)

60 리안주 (j6TdhW1/Xg)

2021-06-25 (불탄다..!) 15:29:06

리안 이즈 프리!! 가 아니잖아아아아아

이거 그냥 감옥이잖아요!! 떠들어도 안되고!! 노래라도 불러요?! 기숙사 점수 차감 각인가 이거?!

61 주단태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5:29:35

아 캡틴 반응해도 될까?:D

그리고 주양이......응 힘내.....

62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29:48

>>55 펠리체- 어둠의 마법 방어술

' 그건.... 개인 차가 존재.. .해요.... '

펠리체에게 대답하던 에반스 교수는 어딘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 저, 저는...! 저는 못해요...!! 쓰, 쓰면 마법부에 잡혀가기도 하고..... 아픈 걸 왜 해요....! '

학생에게 대답하는 것이 무섭다, 금지 된 저주를 떠올리는 것도 무섭다... 결국 무서운 것 투성이에 그는 황급히 대답했습니다.

' 아픈 건, 질색... 인 걸요.... '

63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30:32

랸주 어서오세요! 밖을 내다봐도 좋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몰래 들어도 좋답니다:D

>>61 네!:)

64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30:52

딴주 어서와요!!:)

65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5:33:54

>>0

오! 이건 처음 아는 사실이다. 고문용도의 저주다 보니 살의가 담길수록 위력이 강해지는군. 그는 위력이 강해진다는 부분에 밑줄을 쳐둔다. 아주 중요한 단락이다. 흔적도 남기지 않고, 피할 방법도 없고..새로운 지식을 적어내리던 무언가를 좍좍 거칠게 그어내는 소리와 함께 깃펜이 우뚝 멈춘다.

"방어 마법도 사용할 수 없는 저주입니까?"

그렇다면 꽤 불리한 저주다. 그의 눈이 조용히 내리깔려 양피지를 향햔다

[피할 방법 전무? > 파훼도 없다면 그들의 주된 사용 방법일 것. 대책 마련이 필요함. 아니면 잡혀갈 각오로 이쪽도 같이 사용하거나.(이 부분은 지운듯 하다.)]

66 주단태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5:37:07

>>0

에반스 교수님의 말을 듣고 있자니 단태는 문득 생각나는 게 있었다. 죽이겠다는 생각으로쓰면 위력이 강해진다-라. 그럼 그때 걔네들은 죽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거였네?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막을 방법은 있나요. 교수님?"

아 그리고- 언제 무표정을 지었냐는 듯, 단태는 헤죽, 미소를 지어보였다.

"교수님 요즘 좋은 일 있으세요? 못보던 게 손에 있으신데~~"

아, 저놈의 입.

67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5:43:33

>>0

개인차라. 그러면 그 남자는 그만큼 자질이 타고났다는 걸까. 버니도 광범위하게는 쓰지 못 했던 걸로 기억한다. 무슨 차이, 어떤 차이인걸까. 그녀의 머릿속에서 생각이 수갈래로 나뉘어지며 시끌시끌해진다. 머릿속은 그러면서 겉으론 아닌 듯 다르게 군다.

"?"

어째서? 라는 의문을 담은 그녀의 금안이 겁에 질린 에반스 교수를 응시한다. 에반스 교수가 못 한다고 하는게 의문인가보다. 마법부에 잡혀가는 건 둘째치고 그걸 맞은 사람이 아픈거지 쓴 사람이 아픈게 아닐텐데. 천천히 두어번 눈을 깜빡이고서 질문한다.

"맞은 사람이 아픈거지 쓴 사람이 아픈건 아닌걸요? 혹시 저주를 쓴 사람도 아파져요?"

몰랐던 사실이라면 알아두는게 좋겠지. 답변을 기다리며 옷자락을 만지작거린다. 어쩐지, 손끝이 간지러운 느낌이었기에.

68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44:05

>>65 발렌타인
>>66 단태

' 막을... 수 있는 방법... 이요....? '

에반스 교수는 두 학생의 질문에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그리곤 눈을 데굴데굴 굴렸습니다.

' 없다고... 보면, 돼요..... 임페리우스는 강한 의지력을 갖고 거부할 수 있는데, 이건.... 없어요..... '

없습니다. 곧이어, 에반스 교수가 흠칫, 놀라더니 자신의 오른 손으로 왼 손을 감싸쥐었습니다. 아하. 다시 차긴 했죠. 학생들을 가르치는 동안에는 착용한 적은 없지만...

' ....... 가, 같이 일 하니까..... 차고 다니라고... 그 이가.... '

??? 오~ 뭐야뭐야~~~ 그 이가 누구야~?

69 리안 (sYuERbhQgs)

2021-06-25 (불탄다..!) 15:44:10


>>0 [그래, 얘들 뭐하는지나 들어보자.]

맞췄다! 라는 만족감도 잠시, 지금부터 자유시간이라는 말에 그가 얼굴을 웃는 표정 그대로 굳어버린다. 지금부터 자유시간이라면 하교때까지 여기 꼼짝도 말고 묶여 있으라는 뜻 아닌가, 그는 잠시간 머리가 띵해져 옴을 느끼며 책을 펴들었다. 할것도 없는데 오랫만의 휴식시간.... 그는 천천히 주변 학생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귀를 기울였다.

"그러고 보니 진짜 쉬는건 오랫만이네."

그간 방송을 하느라 심적으로 좀 쫒기는 감이 없잖아 있었던 것도 있지만, 그는 조용히 침묵을 지키며 눈으로는 책의 내용을, 귀는 주변 상황을 담기 시작하였다. 입가로 아주 미세한 음이 흘러나오는건 덤.

70 서 주양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5:44:28

>>0

휴. 다행이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주양은 교수님을 바라보았다. 요란법석을 떨던 자신과는 다르게 깔끔하게 절제된 동작으로 여유롭게 피하는 것을 보니,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 그리고 더욱 확실하게 깨달은 것이 있다면, 화려하고 큰 동작이 절대 최선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교수님 멋져요! 야호!"

지금만큼은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파편을 피하는 것에서 잠깐 집중을 떼고, 말 타는 자세에서 비스듬히 몸을 옆으로 돌린 자세로 바꾼 채 교수님의 멋진 모습을 응원하기로 했다. 허나 그것도 주양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아니. 블러저 하나 피하기도 장난 아니게 빡셌는데. 네? 난이도를 올리시겠다고요..?

"엗."

잘못 들은게 아니었다. 블러저는 풀어졌으며 교수님은 그 블러저를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신에게로 쳐낸 것이었다. 아니. 아침부터 이 무슨 지옥훈련인가! 곤 교수님의 훈련(?)방식에 경외감이 들다 못해 이젠 공포감마저 들기 시작했다. 이젠 더 이상 이래야 주작 기숙사지! 하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남들이 당하는 걸 보며 풉키풉키 하는 건 주양의 전문이었으나, 당하는 대상이 자신이 되었을 때의 주양의 모습은 꽤 볼만한 것이었다.

"조, 좋아요! 제가 이걸 쳐낼수 있다는 데에 청이를 걸죠!!"

그래도 어쩌겠는가. 이번 블러저는 피하라고 쳐준 게 아니라 쳐내보라며 쳐준 것이었으니, 있는 힘껏 맞서볼수밖에. 본격적인 수업 시작 전에 받았던 블러저를 쳐내는 용도의 막대기를 휘둘렀다. 좋아. 당황하지 말자. 지금은 퀴디치 경기다. 경기 상황이다. 는 무슨. 뒤에서 파편이 미친 듯 날아다니는데 이게 무슨 경기인가! 그래도 그 자기암시가 어느정도 먹혔는지, 이젠 안 하면 섭섭한 그 말을 입에 담으며 신중하고 날렵한 몸동작으로 블러저를 향해 막대기를 휘둘렀다.

71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5:45:29

청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청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45:30

.dice 1 10. = 4-6이상은 쳐냈어요:3

73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45:51

청이는 언제나 걸리는 거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세상에나............

74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5:46:01

청아...

75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5:46:02

랸주도 다시 안녕! :D

76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46:10

.dice 1 10. = 9-높을수록 스포일러를 듣습니다

77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46:41

.........?????


다이스가 폭주하는데요 지금?!

78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5:47:18

다갓..?! 😳

79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5:47: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 오늘 나한테 왜 이래..? (퀭해짐) 청아.. 미안하다..!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보다! (?????)

80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5:49:22

수업 난이도 오를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어~~

81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5:49:57

세상에. 다갓마저도 더워서 폭주하고 있는 게 틀림없어..! :0 (동공지진)

82 주단태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5:50:06

>>0

임페리우스는 의지력으로 거부할 수 있다. 단태는 양피지 위에 에반스 교수님의 답변을 적어둔 뒤에 깃펜을 입술 끝에 댔다가 입술 사이로 천천히 우물거리며 샐쭉- 눈을 가늘게 떴다.

세상에. 우리 동화학원에 커플이 있어. 그래서 에반스 교수님 당신. 커플이렸다?

"그 이? 교수님 연애하세요? 와 너무해~ 어쩜 그렇게 감쪽같이 숨기실 수가 있어요~ 그래서 누구에요? 응? 누구에요? 같은 교수님? 우리가 아는 사람?"

누가 주단태의 입을 좀 막아야할 것 같았다.

83 리안쥬스입니다! (G.LCShDzKU)

2021-06-25 (불탄다..!) 15:50:29

리안 : 앗!! 여기서 주양 선수 돌발 선언!! 갑자기 자기의 패밀리어 청을 걸겠다고 나섰습니다!! 늘 있는 일이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있다는건가요!? 아니면 배수의 진인가요!!

아 말하는 순간!! 휘둘렀습니다!! 휘둘렀어요!! 아아아아!! 빗나가버렸습니다!! 우리의 불쌍한 마스코트 청이는 지금 이제 자신이 통구이가 되는걸 목전에 둔 셈인건가요!? 견뎌야죠!! 주양선수!! 빨리 다음 방법을 모색해야합니다!!

84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5:51:40

아니 다이스 폭주 무슨 일이야......:0

((불타는 피자를 든 짤))

85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5:54:53

>>0

없다. 그는 팔을 책상에 괸 상태로 이마를 짚는다. 졸지에 긴 머리가 앞으로 우수수 넘어온다. 추종자는 금지된 마법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할 것이다. 그렇다면 분명 이 저주와 절단 저주를 같이 쓸 것이고. 한가지 다행인 점은 후자는 학생들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자가 문제겠지만.

임페리오는 강한 정신력으로...글러먹었다. 강한 정신력이 나오겠는가? 퍽이나 나오겠군. 그가 쯧, 하고 입속의 혀를 찬다. 이어지는 질문과 대답에 당신을 흘끔 쳐다본 그는 이내 다시 눈을 내리감는다. 연애든 결혼이든 알 바가 아니다. 사람의 감정에 개입하고 흥미를 가지고 싶은 생각도 없다.

비효율적인 행위를 통해 애정을 확인하는 것도, 누군가를 기쁘게 하기 위하거나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을 희생하는 것도, 서로의 버팀목이 된다는 것도. 모조리 그가 생각하기엔 비효율적이고, 썩 타인에게 추천하는 행위도 아니며, 앞으로 시도조차 하고 싶지도 않은 것이다.

내 앞날에 방해가 되지 않나.

그런 의미에서 당신의 선택이 어리석다는 것은 아니다. 그와 당신은 다를 뿐. 그는 단지 애정보다 일에 대한 효율성을 더 깊게 따지는 사람인 것이다.

그는 말 없이 수업에나 집중하기로 했다.

86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5:56:37

>>67 >>82 >>85 주단태, 펠리체 - 어둠의 마법 방어술

' 그, 그건.. .아닌데..... 맞은 사람이 아프잖아요..... '

에반스 교수가 떠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맞는 사람이 아프다.

' 예전에..... 맞아 본 적도 있고...... '

트라우마가 건들어진 모양입니다. 에반스 교수는 큼큼, 헛기침을 하더니, 고개를 돌렸습니다.

' 연.. 연애는 아니고..... '

연애는 아닙니다. 그는 말하다가 학생들의 시선이 자신에게로 집중된 것을 깨닫곤 "으아아,!" 소리를 내면서 주저 앉아버렸습니다.

' 그... 그게..... 남편..... 인데... 교수 중 한 명이예요..... '
' 남편이예요!? '
' 교수님 결혼했어요!? '

단태의 말에 분위기를 탄 학생들이 질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에반스 교수는 눈에 띄게 당황하더니, 나름 목소리를 크게 키웠습니다.

' 이, 일단 두... 번째 저주에 대해서.. 배워 볼게요....! 임페리오 저주입니다.... '

앗, 얼굴 빨갛다!




>>69 리안 - 천문학

속닥속닥, 칼 교수는 여전히 책을 읽고 있고 학생들은 조용합니다. 그 사이에서 속삭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들리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학생 두 명이 속닥거리고 있습니다.

' 마법사 하나가 실종 되었대... '
' 나도 그 소문 들었어... 아즈카반으로 압송 되던 중이었다며... '

들릴 듯 말 듯 학생들이 작게 속삭입니다.

' 마지막으로 본 곳이... 라온이래 '
' 헐, 그럼 근처 아니야? '

범죄자 하나가 탈출했나봅니다. 당신이 싸웠던 추종자에 대한 소문일까요? 아님 누군가의 소문일까요? 더 자세히 들어볼수도 있고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70 주양 - 비행술

캬캬캬 웃던 곤의 표정이 순식간에 굳어집니다. 그녀는 황급히 빗자루에 올라탔습니다.
그녀가, 날린 블러져가 제대로 주양에게로 빠르게 쏘아졌습니다. 휘둘러진 막대기가 빗나갔고 곤은 그것을 공중으로 휙, 쳐냈습니다.

' 안 다쳤어!? '

선생님이 대표랑 일반 학생 차별해요!

' 이번엔 제대로 쳐내야 한다! '

곤 선생님은 다시 블러져 하나를 주양에게로 쳤습니다. 파편과 블러져의 아주 멋진 합동기네요. 네.

피하거나 쳐내지 않으면 크게 다칩니다.

87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5:57:31

>>83 아니 중계방송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짐) 너무 생생해서 음성지원 너무 잘 되어버리는데! :D

88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5:58:37

칼 교수님...? 진짜?? 저 이 주식 풀매수 할래요!!!💰💰💰💰💰💰💰

89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00:07

>>83 (빵터짐)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 리안 (lvRNeOW5WE)

2021-06-25 (불탄다..!) 16:02:19

>>0

!

갑자기 리안의 눈이 흡 떠진다. 저번과 같은 상황이다. 절대로 웃어 넘길수 만은 없는 가십거리에 그의 날카로운 감이 꿈틀거린다. 조용히, 아주 조용히 물 흐르듯이 그들에게 다가가는 그의 모습은 말그대로 모 게임의 암흑 기사를 보는 듯 했고, 그들이 놀라지 않게 조용히 검지손가락을 세운뒤 입을 열었다.

"네~ MC 대작입니다아~."

그는 조용히 자기를 MC 대작이라고 소개했다. 물론 비밀 엄수-는 개뿔, 이미 다 들켰지만-는 해야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그 대상이란걸 알면 이야기 하기 쉬워지겠지, 그는 조용히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입을 열었다

"지금부터 알고있는걸 모두 말해주세요, 두분, 비밀은 절대 엄수해드립니다."

자기가 방송인인거 빼고 비밀엄수 잘 해주는 바보가 여기있어요.

91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6:06:26

헉 세상에 곤쌤.. 곤쌤 멋지잖아. 앞으로도 곤쌤의 많은 차별을..! (???)
그리고 칼 교수님이랑 에반스 교수님.. 오올~~!! (폭죽)

92 주단태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6:07:11

>>0

그나저나, 맞아본 적이 있으셨구나. 에반스 교수님. 단태는 에반스 교수님의 말을 머리 한구석에 넣어두다가 그의 반응에 응? 하고 한쪽 눈썹을 끌어올렸다. 어라. 반응이-

"오-..."

주단태는 자신이 쏘아올린 질문에 대한 여파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애인인 줄 알았더니 애인이 아니라 남편이었다. 게다가 교수님 중 한분이다. 자신의 말에 분위기를 타버린 학생들의 질문에 단태가 깃펜 끝을 입에 물고 양손을 어깨 높이로 올려 으쓱해보인다. 난 그냥 질문을 던졌을 뿐이다 라는 뻔뻔한 태도였다. 아니 네가 만든 분위기잖아. 헤죽헤죽거리며 양피지 위에 에반스 교수님 반응이 새신부 같은 걸 보니 결혼한지 얼마 안된 모양이다-라는 건 적지 말고.

"네. 교수님~"

93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6:07:40

다 쓰고 체크해보니 비설 추가 안해서 보냈네요...🙄
어쩐지 에버노트가 두개로 나뉘어 있더니만...

94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6:09:18

아핳핳 땃태가 쏘아올린 질문의 파장이 이렇게 커지는 거 너무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중계방송에 랸 너무 자연스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5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09:31

>>90 리안

' 헉! '

리안의 말에 두 학생 모두 입을 틀어 막고 조용히 칼 교수의 눈치를 봤습니다. 들키면 꼼짝없이 점수가 차감될지도 모르니까요. 칼 교수는 마침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학생의 질문에 대답해주기 위해 멀리 간 후였습니다.

' 지, 진짜 엄수 하는 거 맞지...? '

한 학생은 현궁의 학생입니다. 제갈 윤의 친구이기도 하죠. 그는 불안한 것처럼 리안과 멀리 있는 칼 교수를 번갈아 보더니, 고개를 아래로 확 숙였습니다.

' 얼마 전에, 다른 곳에서 난동을 부렸던 어둠의 마법사가 있었거든..? 그, 머글 출신 마법사들만 골라서 테러하던 미친 X... '

꽤 시끄럽게 떠들던 뉴스였습니다. 머글사회에서도 테러를 저지르려고 해서, 가스 폭발 사고로 위장 되었고 초기에 잡혔던 마법사였죠.

' 그 마법사가 재판을 받고 가던 도중에.... 사라졌대... '
' 그런데 그 마지막 목격지가 라온이라는 소문이 있어...! '
' 라온은 아닐지도 몰라.. 만약에, 진짜 라온이면 우리가 지금 다닐 수 있겠어..? '

그건 맞는 말입니다. 통제가 되었거나 나가지 말라고 말이 나왔겠죠. 학생들은 소곤소곤거립니다.

' 나중에 윤에게 슬쩍 물어 볼까...? '
' 걔는 마법부에 부모님이 아는 사람이 있는 거지, 걔네 부모님이 마법부에서 근무하시는 건 아니잖아. '
' 그건 그렇지만.... '

진짜일까요, 거짓일까요?

96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6:09:49

>>0

맞아본 적이 있다고? 이건 또 의외의 사실이다. 거기다 교수진중에 남편이 있기까지. 남편이라. 이걸 필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는 눈을 느릿하게 뜬다. 다음은 임페리오. 임페리우스.

필기를 위해 깃펜을 다시 집어들고 양피지에 한 줄을 더 적는다.

임페리오 > 강한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조종저주. 말이 쉽지 그게 되겠나. 나는 못한다.

97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10:44

>>93 시간 될 때 보내주세요~:)

98 리안주 (DtCMV55avg)

2021-06-25 (불탄다..!) 16:12:07

어? 대박건수를 건져버렸네요?!

뭐야 이거!! 분명히 수업이었는데?! 왜 떡밥이 여기서!?!

99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6:14:38

...일단 내용 좀 수정하고 보내드릴게요..
제정신으로 쓴 것 같진..않아서요..(망치를..들어요..!!!!!!!)

100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6:14:39

>>0

돌아온 답변에 표정이 금방 심드렁해진다. 뭐 새로운 거라도 있나 싶었는데 그런거였어. 애초에 쓰는 사람은 명백히 타인을 아프게 할 의도를 가지고 쓰는거니 상대의 고통 같은 건 생각도 안 할텐데. 별거 없는 내용으로 인해 자연히 수그러든 의문에 조금은 아쉬움을 느낀다. 이러면 이후는 재미없어질 뿐이니.

"네에."

그녀는 아까와 같은 대답을 하곤 힐끔 옆을 돌아보았다. 제일 처음 반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 학생을 한번 보고 다시 앞을 향한다.

"......"

다음 저주는 경험이 없으니 조용히 경청하기로 했다.

101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6:14:55

>>말이 쉽지 그게 되겠나. 나는 못한다<<

((오열하는 땃쥐))

102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16:18

>>99 이거인가요..????(벨주: 나가요

103 서 주양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6:16:37

>>0

"ㅁ, 무슨..?!"

막대기가 빗나갔다. 아. 이렇게 된다면. 자신이 블러저에 맞는 건 둘째치고 청이. 어서 그럴싸한 잔꾀를 떠올리지 않는다면..
거기까지 생각이 이어지다 끊겼다. 아픈 느낌은 들지 않았다. 뭐지 하는 생각에 슬쩍 앞을 보았고, 곤 교수님이 멋지게 그 블러저를 쳐낸 뒤였다. 거기에 이어지는 말은 완벽했다. 만약 친구 사이였다면, 청이 대신 내기에 걸어볼만 하지 않나, 이 정도면?

".. 네. 교수님 덕분에 멀쩡해요! 감사합니다."

주양은 다시 자세를 고쳤다. 머리끈을 풀렀다가 다시 단단하게 꽉 동여맸다. 아무래도 자신의 태도가 너무 가벼웠던 것이 원인인듯 싶었다. 아까의 염통 쫄깃한 추격전으로 잠도 싹 달아나고 정신도 꽤 맑아졌으니, 지금부터는 서주양 타임이다.

"좋아요. 맡겨주시죠!"

눈빛이 사뭇 남달랐다. 아까는 빗나가게 만들었지만, 이번만큼은 꼭 쳐내야 한다. 쓸데없는 실수는 한번이면 족하다. 이 이상은 퀴디치 선수이자 주궁의 학생대표로써 용납하지 못한다. 공이 날아오는 각도를 잘 보고 블러저와 자신의 거리가 꽤 좁혀졌다 싶었을 때에 주양은 피하지 않고 다시 막대기를 휘둘렀다.

104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17:11

>>98 수업에서도 떡밥이 나온다!!!! 마참내!

이것이 동화학원의 떡밥이다!!!(????)


곳곳의 이벤트와 일상, 조각글, >>0, 부제 모두에 떡밥을 뿌려둔답니다:P

105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6:17:51

>>102 😂

106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6:18:03

((((첼에게 반지에 대해 물어본 학생이 되어버린 땃태))))

>>99 >>102 앗...아앗.......앗.....

107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18:04

여기에서 가장 액티브하게 상황이 바뀌는 것은......

주양이네요.... :D...... 여기서 한 번 더 다이스 굴리면 절 원망할 건가요 쭈주?!(???)

108 리안쥬스입니다!! (DtCMV55avg)

2021-06-25 (불탄다..!) 16:18:11

리안 : 오오!! 심판이 기회를 한번 더 줬습니다!! 지금 잠깐이지만, 청이 눈에는 펄펄 끓는 기름솥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어림도 없죠!! 주양 선수!! 불쌍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청이를 구하기 위해 한번더 무기를 손에 움켜 쥡니다!! 힘내세요!! 주양선수!!

아!! 말씀하시는 순간!! 운명의 순간입니다!! 이걸 쳐내면 청이는 산 목숨으로 저희에게 다시 오는거고 못 펴내면 그날로 치킨 유사품이 되어 저희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갈 것입니다!! 그럼 다음장면은 광고후에 뵙겠습니다!!(도주)

109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6:19:49

>>106 첼이 단태를 인식했습니다....(인식도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안이 중계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청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0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6:19:50

앟 ㅋㅋㅋㅋㅋㅋㅋ랸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

111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6:20:20

랸이 중계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2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6:21: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껍질 미리깐 동화학원 떡밥! 마참내! 즐겁다! (?????) 그리고 짤들 뭐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7 칠흑같은 원망이.. 캡틴과 함께... 하지는 않을테니까 걱정말고 롤링롤링! :D 이번 다이스도 캡틴이 굴려주는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지. 어떤 값이 나와도 괜찮아! 주양이 나잇대 애들은 다 다치면서 크는거지~ (????)

113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6:21:59

>>109 ???:펠리체가 단태를 주시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미치겠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중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4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23:22

.dice 1 10. = 3-8이상 발견

115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23:34

호에........ :3c

116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6:23:43

랸이랑 랸주 중계에 진심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멘트 하나하나가 너무 맛있다!! 진짜 경기 진행하는 느낌으로 임할 수 있겠어! :D 치킨 유사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양: 오. 이왕이면 오븐구이 치킨으로, 바삭하게! (?????)(농담)
청: ((죽인다))((주인놈을 죽여버릴 것이다))

117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6:24:28

((((다이스 무슨 일이야))))

118 리안주 (Dr7LL0srCM)

2021-06-25 (불탄다..!) 16:26:14

으히히히히 다들 중계에 매우 만족하는군요!!

사실 비행술 수업이면 진짜로 비행술 수업으로 날아다니면서 실시간으로 주양이 상황을 중계 했을텐데 아쉽네욬ㅋㅋㅋㅋㅋㅋㅋ

119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6:26:29

껍질..미리..?

120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6:28:09

발견..? 뭔가 심상치 않은 다이스인데? :0 그리고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낮은 값의 다이스가 이어지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1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28:29

그럼 그녀는 봐요? .dice 1 10. = 2 홀 응.

122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28:37

주양이........(먼산)

123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28:58

>>1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벨주 빨라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4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6:30:24

다이스에서 동공지진했다가
짤에서 빵터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5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6:31:12

>>119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상상하고 있던 이미지 그대로라서 뿜어버렸어. 벨주 대단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2 (>>121의 다이스 봄)(안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ㅁ

126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33:04

>>92 >>96 >>100 단태, 발렌타인, 펠리체- 어둠의 마법 방어술

TMI지만 결혼한 지는 제법 되었어요.... 5년차래요... 속닥속닥....
큼큼, 괴전파의 말 따위는 듣지 맙시다.

' 임페리오 저주는..... 상대방을 조종하는 저주입니다.. 맞은 당사자는, 굉장히 행복한 황홀감에 잠기게 되는데..... '

에반스 교수는 거기까지 말하고 큼큼, 헛기침을 했습니다. 학생들이 아직 그의 남편이 누구인지 추측 중인 모양입니다.

' 집중... 해주세요.....! '

학생들에게 말하곤 그는 다시 설명을 이어가기 위해서 말을 시작했습니다.

' 그게.... 응..... 그 때 동안에는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굉장히 바라게 됩니다.... 그리고.. 임페리오 저주를 쓴 당사자는, 한 번에 명령을 하나씩 쓸 수 있게 됩니다.. 그러, 니까.... 만약에, 제가 임페리우스 저주로 학생 한 명에게 자리에서 일어나서 춤을 추라고 하면...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기 위해서.. .임페리오를 한 번.... 춤을 추게 하기 위해서 또 한 번 쓰게 돼요... '

여기까지 이해 하셨나요..? 하고 그는 조심스럽게 당신들에게 묻습니다.



>>103 주양- 비행술

주양이 막대기를 휘두르자, 블러져는 그대로 튕겨졌습니다. 학생들이 다치기도 하고 지치기도 한 것을 확인한 곤 선생님은 휴식 이후에 더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신 모양입니다. 수업 시간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빗자루를 타고 다니도록. '

블러져의 파편과 날아다니는 블러져를 잡아야합니다. 그녀는 블러져들을 잡기 위해 빗자루에 올라탔습니다.

주양이 빗자루를 타고 이리저리, 블러져를 피하면서 공을 날리고 있을 때, 학교 바깥에서 실루엣이 하나 보였습니다. 갓을 쓴, 어떤 마법사입니다. 그 마법사는 주양을 발견했는지 고개를 들어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군요. 태양빛에 반사 되었지만, 큰 안경을 쓰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옷은 또 왜 저렇게 검은지 모르겠습니다.

그 마법사는 손을 흔들며 인사하곤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습니다.


비행 수업이 끝났습니다!

//주양이는 모든 수업이 종료되었습니다!

127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33:32

Picrewの「NO NAME_2」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2X8tGR4Ibb #Picrew #NO_NAME_2


주양이가 본 마법사예요!:D

128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6:35:00

자...전향하러 가실 분?

129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35:39

안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향만은 안돼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짓가랭이 붙잡)

130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6:35:49

근데 이게 나왔는가 모르겠는데
에반스 교수님하고 칼 교수님...성별이...?

131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36:14

>>130 두 분다 남성입니다!:D 처음 소개할 때 남자라고 언급하고 지나갔었죠!

132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6:37:57

어허 이거 왜이래 난 자유로운 몸이라고!! (질질질)

역시...그랬구만...

133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39:41

잠시 미룬 회사일을 하고 오겠습니다;)


흑흑....

134 주단태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6:40:38

>>0

5년이나 된거야? 아니 엄청 오래 됐잖 이제까지 어떻게 숨기셨...이게아니라.

주단태는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에반스 교수님의 남편을 추측하는 대화(?)들을 듣고 있다가 자신을 흘끗 바라보고 시선을 돌려는 학생에게 윙크를 해보였다. 수업 분위기가 너무 진지해서 던져봤는데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몰랐지. "교수님." 단태는 헛기침을 한번 하고 손을 들었다. 임페리우스 저주 한번에, 명령한번. 효율적이지 않은 저주였다.

"혹시 임페리우스 저주로 내릴 수 있는 명령은 모든지 가능한가요? 사람을 해치라고 하던가. 공격하라고 하던가?"

사귀는 사이라는 명령 같은. 주단태의 질문은 하찮기 그지 없었다. 그래. 하찮았다.

135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6:40:45

앗 수업 다 끝났구나. 그럼 오늘 내 진행도 여기까지인가? :)
헉 그리고 뭔가 수상해보이는 사람이다..! 수상하지만 멋져, 최고야! :D

>>128 저런 미모를 봤는데 전향 안 하고 버틸 내가 아니지. 같이 가자! 드가자 첼주! (?????)

136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6:41:45

오 우리 같이 전향하자(??) 캡틴 다녀와8ㅁ8

137 리안 (2nu3tkYOsI)

2021-06-25 (불탄다..!) 16:43:30

>>0

"오호....."

꽤 큰 떡밥이다. 그는 자신의 노트 비밀면을 펼쳐든 뒤, 그대로 그 내용들을 모두 필사해버렸고, 그러고서 그들의 어깨에 천천히 어깨를 두들겨준다. 따스하고 안심하라는 듯한 느낌, 그는 입에 지퍼를 채우는 시늉을 해보인뒤 자물쇠까지 걸어 잠그며 눈을 찡긋했다.

남들 귀에는 들어가지 않으리라, 그만 알고 있는 사실이 되겠지만 일단은 소문의 진상을 모두 조사 하고서 공표 하더라도 늦지 않으리라.

'지금은 정황 파악과 정보 수집이 제일 중요해.'

그의 눈빛이 잠깐동안 날카롭게 빛나고, 그는 주머니에서 초코과자 한갑씩을 꺼내 학생들에게 소매넣기를 시전한뒤 조용히 물 흐르듯 자리로 돌아가 착석하는 기행을 선보이고 아무일 없다는 듯 책을 읽기 시작했다.

138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6:44:22

캡틴 다녀와, 힘내고! (토닥토닥)(보듬보듬)

139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6:44:44

>>0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거 같아 귀를 살짝 막았다 풀어본다. 누가 누구랑 몇년인지 그런거 안 궁금해. 한귀로 듣기는커녕 닿기도 전에 흘려버리고 에반스 교수의 말에 집중한다.

임페리오. 맞으면 굉장히 황홀해지고 그동안 뭔가를 하고 싶다고 바라게 된다. 즉 자기의지 같지만 아니게 되는건가? 잠시 생각하다가 손을 들고 질문한다.

"저주에 걸린 동안의 기억은 남나요? 뭘 했는지에 대한 자각은요?"

아 그리고, 라며 잠깐 말을 늘이다가 뒤늦게 잇는다.

"걸린 직후에 강한 충격이나 고통을 느끼면 벗어날 수도 있어요? 스스로 혀를 깨문다던지 벽에 머리를 박는다던지 하면요."

140 리안주 (9O4EOM8XJ.)

2021-06-25 (불탄다..!) 16:45:36

캡틴 다녀오세요!!

전향 음 전향....

전향자가 많다 -> 청취자가 적어진다 -> 방송 안해도 된다 -> 개꿀(?)

여러분 전향하세요!!(이거 진짜 미치광이 아냐?!)

141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6:45: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5 >>136 자~~ 전향 드가자~~~ (가자~~)

나도 잠시 자리비움이야~

142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6:49:15

첼주도 다녀와~~~~:D

>>140 ((((((이러면 안되잖아)))))))

143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6:52:03

>>1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땃주도 동의할 줄 알았어. 가자! :D (??????)

>>140 무슨 소리야. 당연히 랸주도 같이 전향해야지! 거기서 동화옥음 대신 마즙옥음 한번 땡겨야 하지 않겠냐구! :D (질질)(?)

144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53:09

(일해야한다->회사 사이트가 로그인을 거부 중이다->드, 들여보내 줘....!!)

어흐흐흑...;_; 이와중에 더 슬픈 사실....

첫 이벤트 때 칼 교수가 첫 부임한 거라고 써야했는데 역임이러고 썼너요.... 전 바보예요....!!!(눈물)

145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6:53:55

다들 전향만은 안 되는 거예요..!!!(바짓가랑이 붙잡)

아 다시 로그인 되었다 다녀올게요!

146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6:54:02

아앗 캡틴....88 ((뽀담뽀담))

147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6:56:12

ㅋㅋㅋㅋㅋㅋㅋ 첼주도 다녀와! :D

캡틴의 회사 사이트가 잠깐 심술을 부렸나보다. 캡틴도 다녀오고 화이팅! :) 그리고 괜찮아, 잘못 썼을수도 있는거니까! (쓰담담)

148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7:05:38

지금 살짝....수업 이벤트 끝나면 일상을 돌릴까 말까 고민 중이야:) 게다가 수업 이벤트 반응이 제각각이여서 캐릭터 특성도 잘 살아서 다시 읽어보니까 너무 재밌다:D ((정주행 중))

149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7:09:55

>>135 네! 주양이의 이벤트는 끝났어요!

150 리안쥬스입니다!!! (PNKgxYZCok)

2021-06-25 (불탄다..!) 17:13:52

리안 : 오오오!! 주양 선수!! 쳤습니다!! 무기를 홈런으로 던져버리지 않고 무사히 쳐냈습니다!! 지금 청이의 눈앞에는 기름솥이 아닌 주인의 속썩이는 품이 눈안에 들어올것입니다!@ 참으로 감격적인 순간이 아닐수가 없군요!!

동시에 울려퍼지는 수업종료!! 끝났습니다!! 주양선수!! 저신의 배수의 진 때문에 소중한건지 모를 패밀리어 청이를 다시 한번 품안에 끌어 안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걸로 오늘의 중계!!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도주)

151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7:15:38

리안 중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o<-< ((쓰러져버림)) 수업 이벤트 완료한 참치들((이랬는데 주양이만 끝난거고)) 수고했어!:D

152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7:20:58

>>134 >>139 펠리체, 단태- 어둠의 마법 방어술

' .... 가능해요..... 무슨 명령이든 따르게 되어 있어요... '

에반스 교수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무슨 명령이든 따르게 하는 저주입니다. 그만큼 무섭죠.

' 맞아요.. 큰 고통을 받으면, 임페리우스의 마수에서 깨.. 어날 수 있어요.. 그래서.... 크루시오와 임페리오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걸로, 고문을 많이 자행했었어요... '

그것 참.... 알기 싫은 정보인지 알고 싶은 정보인지 모릅니다. 에반스 교수는 긴장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 이제 마지막 남은 저주가 있네요... '

마지막 남은 저주에 대한 설명이 남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거의 끝나가는군요.



>>137 리안- 천문학

' 잘 먹을게 '
' 어, 고마워. 근데 그거 진짜 방송으로 내보내면 안 된다...? 말도 안 되는 소문이라고 할 수도 있다고 '

초코 과자를 받은 두 학생이 저마다 반응했습니다. 칼 교수가 손을 들어서 수업이 끝났다고 말하는군요. 학생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합니다.

' 원하는 이야기는 들었나? '

리안을 향해, 칼 교수가 지나가듯이 묻곤 뒷 자리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 당신이 대화 나누는 걸 듣고도 모르는 척을 한 모양입니다? 수업이 종료되었습니다!!

//리안의 수업이 끝났습니다!

153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7:22:24

>>152 (>>139 부분 추가)

' 기억은.. 남지 않아요.. 자신이 무언갈 바란다는 것만, 기억에 남고... 그게... 뭘 행했는지는 알지 못해요... '

에반스 교수가 펠리체에게 말하곤 고개를 돌렸습니다.

154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7:22:52

리안 중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5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7:23:36

다시 참가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최근에 보낸 비설에 다시 추가했어요. 😊..
...너무 매워져서 큰일이긴 한데. 🙄

156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7:26:15

>>155 네네 가능합니다!!

최근에 보낸 비설.... 잠시만요오오....!!!!! 보고 올게요!

157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7:27:46

확인 되었습니다!

일났어요.. 아이스크림 두 개 먹었는데 또 먹고 싶어요....(흐릿)

158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7:27:51

싱글벙글...언가놈..?

..어..그런데 이렇게 쓰는게 맞나요? ~가놈은 잘 안 써봐서요....😳

159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7:29:02

>>157 그럴 땐...아이스크림 먹었으니 이제 어른스크림 먹어야지 하고 합리화 하신 뒤에 드시는 거예요!🍦🍧🍨🍧🍦🍧🍨😋

160 주단태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7:29:48

>>0

큰 고통을 받으면 임페리우스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다만,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렸을 때의 기억은 없다. 금지된 저주만 아니라면 쓰는 곳에 따라서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필기를 하던 단태가 움찔, 손을 멈췄다. 금지된 저주가 괜찮다고 생각하다니.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핀이 꽂혀 있는 앞머리를 향해 입바람을 불고는 생각의 흐름에 따라 적었던 것을 깃펜으로 줄을 쳐버린다.

"마지막 남은 저주는, 살인저주겠네요."

자신이 적은 것들을 지그시 내려다보던 단태는 샐쭉- 눈을 가늘게 뜨며 중얼거렸다.

161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7:30:51

여름의 아이스크림은 세개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해 캡틴((소곤소곤))

162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7:31:47

!!!! 그래요! 더 먹으면!!!(???)

>>158 맞을 거예요! 아마...!!(???)

163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7:33:02

((((언가놈이 뭐지 생각했다가 이해함))))

164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7:34:30

흑흑 여름은 정말 너무 더워요....

165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7:34:36

>>0

크루시오와 임페리오를 병행해서? 누가 생각해낸 건지 몰라도 참 악독하다. 지독하기도 하고. 이번만큼은 그녀도 그러려니 하기 어려웠는지 미간이 살짝 찡그려진다. 그러면서도 머릿속으로는 그 내용을 잘 기억해둔다. 고통과 황홀감을 번갈아주는 피폐한 고문방식을.

저주에 걸린 직후의 기분만 남고 행한 것의 기억은 남지 않는다는 걸까. 그녀는 에반스 교수의 설명에 나름대로의 추측을 붙여본다. 어느 정도의 황홀감일까. 아직 쾌감을 모르는 그녀는 쉬이 그것을 가늠할 수 없다. 미지에 대한 호기심은 두려움보다 그것에 손을 뻗길 원한다.

"......"

저를 보며 윙크를 날린 그 학생을 한번 더 힐끔 보고 에반스 교수를 본다. 마지막 저주.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저주에 대해 어떤 설명이 나올까. 조금은 흥미를 끌어줬으면 좋겠다.

166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7:34:39

>>소중한건지 모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아냐아냐..! 청이는 소중하다구? 오늘의 중계 재밌게 잘 읽었다! 좋은 해설을 진행해준 리안 해설위원님께 박수 부탁드립니다~ (???)

>>149 그렇구나. 캡틴 진행해주느라 수고 많았어! 이제 관전하면서 지켜볼 타이밍이군. 후후훗..!

167 ◆Zu8zCKp2XA (aaHwZXrnVA)

2021-06-25 (불탄다..!) 17:36:13

첼주 쭈주 어서오시구!

저는 잠시 심부름을 다녀올게요!!$$

168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7:36:27

첼아....? 미지에 대한 호기심 멈춰.....!:0

169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7:36:55

아이스크림 어른스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쩜좋아 언어유희 진짜 너무 최고야.. 마음에 쏙 들어..! :D

맞아맞아 나도 더위 못 이기고 뻗어있는 중이야.. 수업 말고 더위 멈춰... (흐믈흐믈)

170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7:37:25

캡틴 다녀오구 다시 온 참치들 어서와~~~:D

???:주단태와 펠리체는 서로를 주시하여 인식했다(???)

171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7:38:19

>>0

깅한 고통을 받으면 벗어날 수는 있으나 피해자는 그때의 행동이 기억나지 않는다. 그의 손에서 깃펜이 뚝, 소리가 나며 부러진다. 손이 잠깐 떨리나 싶더니 그가 실소를 흘린다. "실례했습니다. 힘조절이 미숙하였습니다."

잔인하지 않은가. 역시 인간은 잔악하게 태어나며 죽음으로 완벽해진다. 관에 들어가는 사람들 중 임페리오에 희생 당한 사람이..있었나. 잘 모르겠다. 접어두자. 그는 마지막, 살인 저주를 듣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172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7:40:34

>>162 맞나요..?😳 그렇다면..언가놈, 언가놈, 우리집 벨가놈, 언가놈!😊 (신나게 외쳐요!) 뭔가 입에 착착 달라붙네요. 재밌어요! 벨가놈! 언가놈! 캡틴 다녀오시고, 다들 어서오세요!

173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7:46:19

캡틴 다녀와! 지금 봤는데 칼 교수님 뭔가 있어보여. 아닐 수도 있고..! (흠)

174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7:47:12

아니아니 자꾸 그렇게 외치면 나도 외치고 싶어지잖아ㅋㅋㅋㅋㅋㅋ주가놈, 우리집 주가놈!!!(???)

175 엘로프주 (CacwSbriTg)

2021-06-25 (불탄다..!) 17:49:44

엘로프:
271 경험과 이론 어느 쪽에 강한가요?
- 아마도 이론? 체질이 성향에 영향을 많이 주다 보니 그렇게 됐네!

198 캐릭터의 친한 사람의 기준은?
- 상대가 자길 친하다고 생각해주면 그게 곧 친한 거라고 생각하는 편이야~ 물론 어지간하게 싫은 사람은 빼고... ;3

166 손톱길이는?
- 적당히 단정한 정도로 짧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엘로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가장_잘생기게나온_짤을_턴다
- 내가 만든 짤이 없는걸... :3

작년에_산_옷이_맞지_않다면_자캐반응
- 그새 또 컸어.....?<< 이러면서 절망함.....

자캐별_저질렀을때_반응
- 사소한 장난 같은 거라면 아무것도 몰라요~( ^v^) 이러겠지만 뭔가 사고를 쳤다면 자진납세하지 않을까!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오늘의 숙제와 함께 갱신~~~~~ 다들 좋은~..... 헉 벌써 6시가 다 돼가잖아!!!!! :ㅇ

176 ◆Zu8zCKp2XA (aaHwZXrnVA)

2021-06-25 (불탄다..!) 17:51:22

어서오세요 롶주! 참가 하실건가여?:)

177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7:51:52

칼 교수님..! 방금 보고 왔는데, 정말 뭔가...숨기는 것 같아요. 뭘까요? 스토리 떡밥이 궁금해지네요. 캡틴은 대단한 이야기 보따리를 가지고 조금씩 던져주시니까, 맛있어서 계속 기대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가놈가놈이 전염 됐어요! 😳

178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7:51:58

엘롭주 어스와~~~~:D

179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7:52:49

엘로프주 어서오세요, 좋은 오후여요. 😊 그새 또 컸어 < 이거 너무 귀여워요...크고 귀여운 프로틴베이글 엘롭이..😍

180 엘로프주 (CacwSbriTg)

2021-06-25 (불탄다..!) 17:53:11

오.... 그러니까 캐를 막 부르는게 인싸들 유행이라는 거지~~~~??? ^~^
그럼 난 아가놈........ 뭐야 이상해 :ㅇ

>>176 안녕안녕~~~~~ 지금 묘하게 집중할 만한 컨디션이 아니라서 일단은 미룰게.... :3c

181 ◆Zu8zCKp2XA (aaHwZXrnVA)

2021-06-25 (불탄다..!) 17:54:21

롶쟝의 진단 귀여운 겁니다!

>>180 알겠습니다!:)

182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7:54:24

(((그거 인싸들 유행이 아니야라고 말하고 싶은 땃쥐)))

183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7:56:13

((인싸가 아니지만 재밌으니까 부르는 딸랑주))
아가..놈...아가씨..? 엘로프..아가씨..?(고장났어요)

184 엘로프주 (CacwSbriTg)

2021-06-25 (불탄다..!) 17:59:30

에잇 몰라몰라 다들 인싸야!!! 오늘부터 인싸 해ㅓ!!!!!(?)

정주행은 대강 했는데 재미있는 떡밥이 많구나....?? 난... 에반스 교수님 기혼 경력이 가장 충격적이었어... 신혼인줄 알았는데! :ㅇ

>>183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ㅏ니 어째서 그렇게 되는건데 상상도 못한 호칭 ㄴㅇㄱ!

185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8:03:02

맞아 나도 에반스 교수님 기혼 경력이 생각보다 길어서 놀랐어...:0 5년이라니!!! 감쪽같이 속이셨어!!!!!(에반스 교수님:????)

186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8:03:21

>>184 ((오늘부터 인싸 딸랑주))
아가..아가니까요..아가씨...아가..? 아가...프로틴베이글 아가씨...😳

187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8:04:00

엘로프ㅋㅋㅋㅋㅋ아가씨ㅋㅋㅋㅋ프로틴 베이비 레이디....? ((끔찍한 혼종))

188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8:07: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벨주가 쏘아올린 작은 가놈.. 나도 유행을 타고 서가놈 해야지~ (??)
엘롶주 안녕! 아무것도 몰라요 하고 넘어가는거 귀여운걸? :)

189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8:07:58

악!아악!!!!

190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8:08:42

??? 설마 캡틴 날렸......? (((뽀다다담)))

191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8:08:47

이 소리는 분명....캡틴.....(꼬옥)(도담도담 해줘요..)

192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8:09:43

>>160 >>165 >>171 단태, 펠리체, 발렌타인 - 어둠의 마법 방어술

' 힉...! '

발렌타인이 깃펜을 부러뜨리자, 에반스가 놀라서 움츠려들었습니다. 곧, 진정을 찾은 듯 그는 눈을 데굴데굴 굴렸습니다.

' 응, 마지막 저주는.... 살인 저주인 아바다 케다브라 예요. 그게.... 아바다케다브라는 막을 새도 없이, 맞으면 바로 죽게.... 됩니.. 다.... '

에반스 교수가 눈을 굴리며 말했습니다. 무서운 듯 합니다.

' 세 가지 중 가장 용서 받지 못하는 주문을 고르자면.... 그건 이 저주일 겁니다.. '


//((울컥))

193 엘로프주 (CacwSbriTg)

2021-06-25 (불탄다..!) 18:11:49

아 나 잠깐 딸랑주가 뭔가 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부터 인싸인 링딩동주 귀여워~~~ ^~^

>>186-1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야ㅜㅜㅜㅜㅜㅜㅜㅜ 아가씨라고 할거면.... 여러분 최소 이분처럼 불러주시기.... 알지...????

194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8:13:39

>>193 Yes. My Lord.😊

195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8:14:09

저도...!!

동가놈....?

도동개... 도둑개...... 멍멍?(동공지진)

196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8:19:07

캡틴 날렸었구나. 토닥토닥이야..! (토닥토닥)(부둥부둥) 멍멍 뭐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댕댕캡이라니 귀여운걸? :) (쓰다담)

197 주단태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8:21:53

>>0

이것도 막을 새도 없이 맞으면 바로 죽는다고? 단태는 금지된 저주 세개를 적은 자기 앞에 놓여진 양피지를 보다가 팔짱을 꼈다. 아니 끼려고 했지만 손에 든 깃펜을 돌리며 샐쭉 가늘게 뜬 암적색 눈동자를 학생들을 향해 돌렸다. 반응이라도 살필 참이였다.

금지된 저주 중에서도 가장 용서받지 못하는 주문이라. 어째서일까. 사람을 죽일 수 있어서?

"왜죠?"

여러 의미가 함축된 질문이였다.

198 엘로프주 (CacwSbriTg)

2021-06-25 (불탄다..!) 18:22:39

다들... 비명만으로 상황을 알아차려주는구나..... 친절해... (뒷북으로,,, 울며,,,,,,)

>>188 이의있소!!!! 어째서 '쭈'양주의 쭈가놈이 아닌가!!!!!!

>>194 (진짜로 해주는 거냐고 웃겨서 울고 있음 진짜)

>>195 (쑤다다다담!)

199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8:24:38

>>0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사과드리겠습니다. 결례를...부디 용서하시지요."

그는 평온하고 온화하다. 시의 운율을 읊듯 당신에게 나긋하게 사과하며 미소를 짓는 모습이 평소의 암울한 표정과는 다르다. 그 미소에서 그의 특징이나 다름없는 쎄한 느낌은 지울 수 없지만, 일단 그가 웃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제법 놀라운 일이다.

그는 새 깃펜을 소맷단에서 꺼내들며 가려진 손바닥에 펜촉을 가져다 댄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필기를 시작했다. 잉크에 적시지 않았지만 펜은 놀라운 성능을 보인다. 단지 글자 색이 조금 다를 뿐이다.

마지막 저주는 그가 그나마 호감을 가진 저주다. 꿰맬 일도 없고, 웅크린 몸의 굳은 관절을 풀어낼 일도 없는 저주. 그렇지만 감히 마법으로 숭고한 죽음을 더럽히니, 좋은 일은 아니다.

"교수님, 해당 저주는 사물을 뚫고 사람에게 명중합니까?"

그나마 머리를 굴려 찾은 파훼법은 엄폐물에 숨는 것이라 생각했다. 이게 과연 통할 지는 의문이겠지만.

200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8:25:29

날렸을 때 울뻔 했ㅎ어오....8ㅁ8

201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8:26:37

나 반응 쓰느냐고 머리 싸매고 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잡담 올려다보면서 웃다가 울다가 하고 있어 아 뭐야 진짜 다들 사랑해ㅋㅋㅋㅋㅋ움쪽쪽!!!!💏

202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8:27:15

>>200 ((캡틴에게 움쪼쪼))

203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8:27:33

멍멍 캡틴인가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뚝이에요! 힘내서 다시 써주셨잖아요. 우리 캡틴 너무 멋져요. (꼬옥)

>>198 동화학원 가문의 집사 된 자가 이 정도도 못해서야 되겠나요?😊😊😊😘

204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8:30:28

>>197 >>199 단태, 발렌타인 - 어둠의 마법 방어술

' 살인을 하는 저주... 니까요..... 다른 것은... 그래도 살아는 있는데, 그건 그저 맥 없이.... 죽여버리는 저주니까요... '

에반스 교수는 거의 울 것 같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저주가, 너무나도 끔찍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 그, 그러지 마요...! '

발렌타인이 웃었다는 것에 눈을 동그랗게 뜨던 에반스 교수가 곧,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손바닥에 상처를 내지 말라는 뜻인지도 모릅니다. 심약하긴 해도 교수니까요.

' 금지 된 저주들은 모두... 사용하면, 마법부에서 찾아오게 됩.. 니다... 워, 원래.... 제가 실습.. 을 하려고 했는데.... 마법부에서.. 오는, 게 무서워서..... '

이론으로만 진행하는 이유가 여기에서 공개되었습니다. 그는 곧, 시계를 바라보더니 앗, 하고 허둥거렸습니다.

' 수, 수업 끝... 이예요... 다, 다들 수고했어요.....! '


//단테와 발렌타인의 수업이 종료되었습니다

205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8:30:59

((엘롶주와 벨주의 케미를 팝콘 뜯으며 바라봄))

206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8:31:17

아니 저 부분 어디갔어...1!!

>>204 >>199 추가

' 사, 사례는 없는.. 건 아니... 지만.... 거의 희박에 가까워요... '

에반스 교수가 띄엄띄엄 설명했습니다.

207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8:31:34

((움쪼쪼와 쓰다담에 불타오름)))

퐈이어~~!~!!~!~!~

저는 저녁 먹고 올게요!:)

208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8:32:56

앗 수업 끝났구나 우히히 에반스 교수님 귀여워 귀여워:D 이론만 한 게 좀 아쉽지만(?????) 수고했어 캡틴! 에반스 교수님의 기혼 경력을 캐냈으니 난 만족이라구XD

209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8:33:47

캡틴도 땃주도 쭈주도 모두모두 고생했어요. 😊 벨의 손바닥 상처까지 인식하시다니..참교수세요..❤

사실 3대 저주가 나왔을 때 비설을 잠시 보려고 에버노트를 켰는데...제가 보냈던 비설이...제가 확인하는 비설이 아니더라고요..다시 보니까 충돌 오류가 떠서 추가가 덜 된걸 캡틴께 보내드리고 저는 사본을 사용하고 있었어요...😱 본의 아니게 혼란을 드려서 죄송해요..😂😂😂

210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8:33:55

맛저하고 와 캡틴~~~:D

211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8:35:52

캡틴 맛저하셔요. 저도 저녁 좀 먹구, 진단이랑 다시 올게요! 간단하게 아침에 만들어둔 돈까스샌드 먹어야겠어요. 냠냠냠... 😊

212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8:36:41

>>0

깃펜이 부러지는 소리에 휙 돌아보자 아는 사람이 보인다. 안다고 해도 이름을 주고받았을 뿐인 사이지만. 잠시 발렌타인을 응시하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고개를 돌린다. 지금은 수업 중이니까.

거봐. 역시 설명할 필요도 없네. 아바다케다브라, 즉발필사의 저주. 에반스 교수는 세 저주 중 가장 용서받지 못 할 저주라고 했지만 그녀는 좀 다르다. 오히려 가장 인도적이라고 생각한다. 고통도 괴로움도 없이 바로 숨이 끊어지니까. 이 생각이 용납받지 못할 것을 알기에 그녀는 겉으로 내색하지 않는다. 대신 손을 들고 다른 걸 질문한다.

"만약에, 상대를 해할 의도가 전혀 없이 용서받지 못할 저주를 시전하면 어떻게 되나요?"

셋 모두 상대를 향한 악의를 전제로 하는 저주인데 그 악의가 없이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 일단 악의 없이 저주를 쓴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보이지만 만약이라는 가정도 있으니까.

213 리안주 (4jhbuXLcco)

2021-06-25 (불탄다..!) 18:37:01

퇴근 직전에 구몬 풀이 하고 갑니다!!

리안:
341 그의 가장 최대의 위기상황에서 그는 누구와 함께있었나요?
- 지금까지는 없는거 같은데요!?

190 캐릭터의 말년은 불행한가요, 행복한가요?
- 무조건 행복할껍니다. 미친듯이 원하는대로 살다 갈 놈이니까

151 소중한 사람이 갑자기 죽는다면?
- 방송에서 미친듯이 입을 털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엔딩멘트 칠때 울음을 터트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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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펠리체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8:38:46

캡틴 고생했구 맛저해~~ 다른 사람들도 맛저~~

묘하게 컨디션이 안 좋네... 뭐지 왜지 이유가 뭐냐 대체...!

215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8:40:33

다들 진행하느라 수고 많았어! 후덥지근해서 그런가 자꾸 기진맥진해지고 머릿속에서 반응이 제깍제깍 안 나오네. 더위 제발.. 사라져줘.. (축 늘어짐)

>>198 쭈가놈 뭐야 서가놈보다 찰지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주씨는 단태가 이미 있으니까! 패스! :)

>>200 앗.. 우리 귀여운 캡틴 쓰담쓰담이야. 진행레스 다시 잘 써줬으니까 뚝하자 뚝! 이거 올릴때쯤이면 내 레스는 뒷북이 되어있겠지만..

216 리안주 (4jhbuXLcco)

2021-06-25 (불탄다..!) 18:41:10

오호 그러고보니 캡틴이 진행을 어느정도 일단락 시키셨군요!

고생하셨습니다!!

217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18:42:03

갱신함당 :D!! 다들 저녁 챙겨드셨나요?? 바람이 꽤 불어서 꽤나 선선함당~

218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8:43:42

온 참치들 모두 어스와~~~:D

앗 첼주 무슨 일.....:0 더위에 지친건가? 무리하지는 말아8ㅁ8 주양주도 마찬가지!

219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8:45:09

캡틴하고 벨주 저녁 맛있게 먹고 와~ 돈까스샌드 부러워! 아침에 만들어둔거면 식었을테니까 다시 따끈하게 뎁혀먹자! :) 잠깐 근데 샌드위치니까 안 뎁혀도 되려나..? (흠)

>>213 역시 말년은 해피엔딩이 최고지! :) 앗 그리고 엔딩멘트 치다가 울어버리는 랸이 떠올려봤는데 뭔가.. 뭔가 엄청 짠하잖아..? (같이 움)(?)

220 엘로프주 (CacwSbriTg)

2021-06-25 (불탄다..!) 18:45:11

벨주랑 캡틴 맛저해~~~~~~ 진행 수고했다구~~~~~ :3
리안주도 다시 안녕! 슬퍼도 방송은 계속해서 진행한다니 리안은 정말로 프로페셔널한 사람이구나....(같이 울기)

>>203 아니 벨주 언제 취직한 거야 용서못해...~~~~!!!!!!!! 앗 그나저나 집사복... 벨한테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방금 나 혼자 망상 한사발 들이키고 왔음.... ^~^

>>214 나도 왠지 그런 느낌... (´-`)날씨 때문에 그런가...????

221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18:46:24

앗 진행 일단락 됐나보군요! 캡틴 수고하셨슴당 :D!!

222 엘로프주 (CacwSbriTg)

2021-06-25 (불탄다..!) 18:46:54

레ㅔ레렝주도 안녕~~~~~

>>215 으아아ㅏ악 주양주도 괜찮아?????(짤짤짤짤)

223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18:47:39

자유가 된 민주... 갱신이얐!!!

224 리안주 (4jhbuXLcco)

2021-06-25 (불탄다..!) 18:48:24

오늘의 동화옥음은 어제와 비슷한 시간에 올라갈껍니다!!

오늘의 희생양인 루인 아니 R양에게 박수를!!

225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18:49:57

민주 어섭셔~~~

226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8:51:06

발렌타인:
065 무의식적으로하는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유골함보다는 조금 더 크게, 뭔가를 들고있는 것 같은 제스처를 취할 때가 있어요. 소맷단 때문인지 손을 공손하게 모은 것처럼 보이지만요.

081 씻는 빈도
: 하루에 3~4번? 본가에서는 많게는 12번이 넘게 씻을 때도 있어요. 직업 때문인지 강박적으로 씻는 것 같네요.

112 물건은 실용적인 것 vs 예쁜 것
: 무조건 실용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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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들_속옷_스타일
: 우와..

사랑하던_이가_죽은_후에야_자신이_그를_사랑했구나_깨달은_자캐는
: 우와...

자캐는_S_아니면_M
: 우와....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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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어요. 안녕, 다들 반가워요! 맛있었어요. 냠냠냠냠...설거지도 깔끔하게 끝내니 행복하네요! 오늘은 이제 늘어지게 뒹굴거려도 돼요. ..아마도요?🙄

227 리안주 (4jhbuXLcco)

2021-06-25 (불탄다..!) 18:51:07

민(어)주 어서오세요!!

228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8:51:35

맞다맞다. 랸주랑 렝주 다시 안녕! :) 선선하다니 부러워. 여긴 아직 더위가 가시지를 않네..

>>218 응응. 무리까지는 안 해야지. 이제 곧 해가 완전히 저물면 더위도 가실테니까 그때는 다시 살아날거야! 걱정해줘서 고맙다구~ (뽀뽀쪽)(?)

229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18:53:38

>>226 아니 이거 왜 다 우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0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8:54:07

>>212

' ...... 그, 그게..... '

에반스 교수는 말해도 될지 말지 고민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리곤 속삭이려는 것처럼 고개를 숙였습니다.

' 그건... 말해줄 수 없어요... 미, 미안해요.... '

말해줄 수는 없나봐요. 위험하기 때문일까요? 에반스 교수는 조용히, 당신에게서 멀어졌습니다.



//펠리체의 수업이 종료되었습니다

231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18:54:42

황보 민:
335 미래로 갈 수 있다면 언제 쯤으로 가고싶은지?
딱히 미래로 가야할까요? 저는 지금에 충실하고, 충분히 잘 해내고 있는데 굳이 미래로 가야할 필요가 없어보여요.

235 글과 그림 중 더 재능있는 쪽은?
어... 어느쪽도 재능이 없을텐데 그래도 글 아닐까요? (눈치) 시인처럼 잘 표현하진 못해겠지만... 그래도 그림보다는 글을 더 많이 접했으니까요.

001 가족, 친인척 중 가장 증오하는 인물이 음식을 건낸다면?
딱히 증오하는 사람은 없지만... (턱 만지작) 그래도 준다면 얌전히 먹어야죠. 상황 가리지 않고 싫은 걸 싫다고 말하는 시기는 지나버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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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오늘의 구몬 탕탕~

232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8:54:54

저녁 먹고 갱신이예요!!!

이제............. [천문학], [비행술], [어둠의 마법 방어술]은 신청할 수 없어요!(나쁨)

233 리안주 (4jhbuXLcco)

2021-06-25 (불탄다..!) 18:55:19

>>229 다른 점이 있군요!!

점이 하나씩 늘어나는 점!!

이걸로 유추해봤을때 벨이 옷을 그렇게 장옷을 입는 이유는 직업 때문이 아니라 점때문이라는 걸 알수 있습니다(A NIM)

234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18:55:19

구몬.. 구몬해야되는구나~~!!!

235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18:55:31

레오주 리안주 하이하이~~~ㅏ 쫀저녁이야!! 그나저나 민어가 되어버린거야?! 밍이라는 귀여운 호칭이 있다......!!!

>>226 우와........

236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8:55:48

벨이 모든 답변 우와예요.... 우와.......

237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8:55:49

캡틴 수업 수고했구 민주 어스와~~ 앗.....수업 세개 신청 못하다니...!:0

238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8:56:25

밍주도 안녕! 자유가 된걸 축하해! 벨주도 다시 안녕! :)

>>222 으에에엙 나아아느으은 괘애앤차아않아아.. (힘 없이 흔들리며)(?)

>>226 3연속 우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해시들 보니까.. 음. 우와라고 할 만 한걸? 우와..... (??) 유골함보다 큰 거라면 영정사진 드는 느낌인가..? :

239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8:56:30

(((구몬은 조금만 녹아있다가 해야겠다)))

240 리안주 (Kkymkkre86)

2021-06-25 (불탄다..!) 18:56:55

>>235 그럼 합쳐서 밍어라고 합시다!!

이러니까 감탄사 같네요

밍어!!

241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8:58:07

>>229 그렇지만, 질문이 전부 무시무시한 것 뿐이었어요...😱

민이의 질문..첫번째부터 아주 심오해요! 그리고 멋있어요. 지금에 충실하고 잘 지내는 민이가 너무 좋아요.😊

242 밍어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18:58:23

단태주랑 주양주도 하이하이~!!! 무슨 수업을 들을지 고민인걸..... 흐으음 다듣고 싶다!!! (민: 싫어요;) 솔직히 민은 머글 연구 들으러 갈 것 같은데 떡밥이나 오너 흥미 생각하면 마법의 역사랑 마법약이 듣고 싶단 말이지 흑흑

>>240 마음에 들었습니다! 채택!

243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8:59:05

장옷을 입는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리안주?😊

244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9:00:54

서 주양 은/는 숨이 막히는지 가쁘게 숨을 쉬며

" 좋아했어. " 라고 말합니다. 
해독제 같은 건, 당연히 없어요. 이 정도면 해피엔딩 인가요?
#shindanmaker #독은_맛있었나요
https://kr.shindanmaker.com/897948

"서 주양."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죽지 마."
나는... 왜....

"이루고 싶은 꿈이 있잖아."
품에 꼭 끌어안겨있는 것 같습니다.
#shindanmaker #죽지마
https://kr.shindanmaker.com/902940

나도나도 구몬타임~ 문답 구몬을 하기엔 아직 상태가 메롱이네.. :<
첼주도 수업 수고 많았고, 캡틴 다시 안녕! :)

>>231 현재에 충실한 밍이 멋지다~! 그림보다는 글에 자신이 있다니 그래서 밍주가 풀어주는 밍이 독백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구나. 밍이의 글솜씨도 보고 싶은걸~? (?)

245 밍어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19:01:32

>>241 땡큐! 약간 갓반인 컨셉에 충실해서 그래 ㅋㅋㅋ 어떤 의미로 주변에 있을법하면서도 가장 비현실적인 느낌...

tmi지만

???: 그림을 잘그리면 영혼이라도 바칠 수 있어!
민: 그거 그냥 크로키를 열심히 하면 되는 거 아닐까? 하루에 한 장씩 하자!
???: 그냥 영혼 바치면 안될까...

정도의 이미지로 짠 캐라...

246 리안주 (4jhbuXLcco)

2021-06-25 (불탄다..!) 19:02:21

>>242 어케이!! 밍어!! 저녘밥은 밍어밥!!(?)

>>243

어.....

(' ' ) ( ' ')
' ')
| ')
|')
|)
|(리안주 여기 없다)

247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19:03:36

>>244 으앙 무야뭐야 이렇게 띄어줘도 되는 겨~????? (펑펑 터져버리는 민주;) 밍이 글솜씨..... 딱 격식차린 글 잘쓸 것 같아 ㅋㅋㅋㅋ 감성적인 글자체보다는 형식적인거 딱딱 맞춰서 쓰는 거 잘할 듯... ㅎㅎ

248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9:06:53

>>246 괜찮아요. 도망가지 마세요! 별거 아닌 이유랍니다. 아무래도 허약한 말라깽이 몸이라서 보이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비밀의 주머니가 있기 때문이에요. 주머니 안에 담배는 물론이고 그 기다란 지팡이까지 들어간답니다. (소근소근)😊

249 리안주 (4jhbuXLcco)

2021-06-25 (불탄다..!) 19:09:14

>>248 담배!!

리안이가 알면 눈 뒤집어지겠네요(.....)

지 아빠가 어렸을때부터 그런거 잔뜩 가르ㅊ....

250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9:09:23

말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은 첼의 호기심은 점점 커져만 가고.....

펠리체 : ...(내가 한번 해보면 알게되지 않을까)....

캡틴 수고했셔~~ 다들 쫀저~~

251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9:10:36

>>249 ((이렇게 맞담 프렌드가 생기는 걸까요..?)) 아버님..!

252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19:10:36

>>246 밍어밥...??????? 아주 맛있어 보이는 것이야.... :3

253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9:11:08

>>2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그럼, 충분히 띄워질 자격이 있으니까? :) 앗.. 그래도 폭발은 안돼. 폭발 멈춰! (?) 형식적으로 딱 필요한 부분만 쓰고 나머지는 버리는 그런 느낌인걸까! 밍이 이미지랑 잘 맞는것 같아. 역시 이런 설정 하나하나 듣는 재미가 쏠쏠하네! :D

254 리안주 (4jhbuXLcco)

2021-06-25 (불탄다..!) 19:11:53

>>251 저번에도 독백에서 풀어드렸지만 리안이에게 술 먹이고 다음날 리안쟝이 고주망태가 되자 등짝 스매싱을 거하게 맞으셨.....

>>252 밍어!! 진짜,감탄사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5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9:12:03

주단태 은/는 연신 콜록대면서도 힘을 쥐어짜내

" 고마워. " 라고 말합니다. 
어째서인지, 행복해 보이네요. 고통스러운 죽음이었어요.
#shindanmaker #독은_맛있었나요
https://kr.shindanmaker.com/897948

주단태:
289 오감중 가장 민감한 것
이리는 후각과 청각, 시각이 예민하고 뱀은 온도에 민감한데- 땃태는 체온 자체가 낮다보니 촉각은 아닐거고......((이것은 땃쥐의 엄청난 주관적 해석이 들어가 있다)) 땃태는 소리에 민감하다:D

054 길을 가다 더러운 것을 밟았다면
((상황: 학원))
단태:.oO(아...........아.........)(빡침을 애써 참아내고 마구 문지르다가 결국 마법으로 해결본다.)
((상황: 나주 본가))
단태:뭣허냐. 예쁜이가 밟것다. 치아라.

022 왼손잡이 or 오른손잡이
땃태는 오른손잡이!:D 대신 왼손도 아예 못쓰는 편은 아니라고 한다.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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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9:12:44

밍어밍어밍밍! 귀여워요. 밍밍밍밍.😊

>>254 그건 등짝을 맞으실 만 했어요..우리 뽀쟉 리안이에게...어린 리안이에게..😱

257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9:12:51

저도 한 번 해보려고 했는데...........


너무 많아서 그냥 여러분의 진단 결과에 열심히 야광봉을 흔들기로 했습니다^^!!!

258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19:13:07

오늘은 마법약을 들을까 싶었지만, 사람이 몰리지 않는 과목들을 생각하면 마법의 역사와 머글연구 쪽을 듣는게 맞을 것 같았다. 과연 마법의 역사와 머글 연구 중 어느 쪽이 더 인기가 없을까 굉장히 고민되는 논제였다. 민은 학생이 적어 서운해하는 교수님들을 보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역사와 머글 연구 둘 다 민이 좋아하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전혀 없었다.

어렴풋이 입학식날의 야유(아마도 감 교수님이 극성 머글 덕후였기 때문 아닐까)를 기억해낸 민은 머글 연구를 듣기로 했다. 몸이 굼뜬 민은 남들보다 빨리 출발하지 않으면 지각하기 십상이었다. 민은 남들보다 빠르게 출발하였고, 그보다 조금 덜 빠르게 도착했다. 아직 한산한 교실을 둘러보고는 앞에서 두번째 자리에 앉았다.

책과 필기구를 책상에 올려놓고 정자세를 취하고 있는게 얼추 모범생의 반열에 들 수 있을 것 같다.

>>0 [머글연구를 들으러 간다]

259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9:14:48

잠깐 녹아있다가 와보니 구몬들이 주르륵이구나. 하나하나 반응하기는 놓쳐버린게 너무 많으니 쌍 야광봉을 흔드는 걸로 대신하겠어:D

260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19:14:59

레오파르트의 오늘 풀 해시는

외국인이_영어로_길을_물을때_자캐는
유창하게 답할 수 있슴당 :D!! 한국어, 영어, 독일어(모국어), 일본어, 러시아어가 가능합니다- 라는 때아닌 TMI 투하~!!

자캐가_배신당했을_때의_대사는
어느정도 친분이 있는 사람한테 배신을 당했다
" 이 개새끼야 쳐죽여버리기전에 왜 그랬는지 말해. 아니, 아니야. 왜 그랬는지도 필요없어 그냥 죽어. 내가 직접 쳐죽여줄테니까, 그냥 죽어. "

진짜진짜 믿는 사람한테 배신을 당했다
" 아니야~ 다 오해야. 내가 설명할 수 있어. 그럴리가 없잖아~ 다 오해야 오해. 내가 다 알아듣게 설명할 수 있으니까 그냥 거기 앉아있어. 넌 그냥 '오해야'라고 한 마디만해. 그럼 내가 다 설명할게. 내가 다 할 수 있어! .. 쳐죽여버리기전에 오해라고 말해.. "

자캐를_물건에_비유해보자
복싱 글러브 :D! 가 아니고 뭐랄까.. 음..어... 정말 모르겠네요 이거는 :ㅇ... 탄산음료? 가만히 내비두면 괜찮지만 조금만 흔들어주면 마구 터져버리는 그런..!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레오파르트:
201 캐릭터가 좋아하는 단어나 문장
" 쳐죽여버린다! "

295 슬픔을 참는 방법
고개 빳빳이 들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합니다. 입술 꽉 깨물고 눈물이 주륵주륵 흘러도 아무렇지 않은 척 고개 빳빳이 들고 아무렇지 않은 척~!

113 남들에게는 별 거 아닌데 본인은 무서워하는 것은?
딱히..? 크루시오는 다들 다같이 무서워하니까 딱히 없는것 같슴당 :D

#shindanmaker


아이고 오늘 구몬양이 너무 많다~~~~~!!!!!!!!

261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19:16:02

>>253 미사여구 그런 거 잘 못해서.... ㅎㅎㅎㅎ 만들어내는 건 못하고 어디서 들은 고루한 표현은 잘 쓰지 않을까? (창의력은 없지만 참고는 잘하는 사람) 으앙 주양이도 썰 풀어줘 주양이는 글 vs 그림 둘 중 뭘 더 잘하고 좋아하려나??

262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9:17:35

땃태 소리에 민감하구나..이리뱀뱀이라 그런 걸까요? 뭔가 소곤소곤 비밀얘기를 하면 다 들어버릴 것 같아요!

렝이 외국어 능력자구나! 멋져요! 탄산음료도 정확한 것 같아요. 탄산이 톡톡 터지듯 통통 매력이 발산되는..? 그런 친구잖아요. 😊

263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9:17:56

>>258 민 - 머글연구

'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연구를 하기 위해 오다니! 역시 저는 축복 받은 사람이예요!! 인간의 탐구심은 매우 귀중하답니다. 무언가를 알고자 하는 지식 욕구, 배우고자 하는 욕망! 그 모든 걸 이루고자 하는 실현성! 저는 이 모든 걸 가장 높이 평가합니다. '

감 선생님의 어마어마한 인간 찬양이 시작되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그녀는 수 많은 전자 제품 중 스노우볼을 가지고 왔습니다.

' 머글들은 마법사와 다르게 자신들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예전에 이 장식품도... 마법사들이 보는 시각은 남달랐습니다. 그래, 이 장식품이 뭐일 거 같나요? '

수업은 진행해야 하니, 그녀는 최대한 인간 찬양을 참는 건지도 모릅니다.

264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9:18:05

레오가 눈물을 참는 것에 내적 엄마 땃쥐는 같이 울었다........

265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19:18:43

렝이 언어 능력 쩔어요!!! 대박!

266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9:19:43

>>262 이리뱀뱀하니까 갑자기 어감이 귀여워졌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곤소곤 비밀 이야기를 하면 들려도 안들리는 척 해버릴걸ㅋㅋㅋㅋ자기 이야기면 냉큼 반응할테지만?:D

267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9:20:20

>>266 소곤소곤...이리뱀뱀 땃태는요..엄청 멋있고..귀엽고..카리스마 있어요..소곤소곤....

268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9:20:22

??? 레오 언어 능력 무슨 일이야 엄청나??????

269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9:22:43

>>2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단태:.oO(어디서 내 이야기가 들리는데?)
단태:자기야 그런 이야기는 내 앞에 와서 해줄래? 그래야 내가 보답으로 달링에 대해 칭찬을 해줄 수 있잖아~~

270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19:23:13

>>265-268 순혈가문이니까 교육 하나만큼은 이케이케 확실하게 받았답니다 (우쭐)

271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19:23:41

>>262 내비두면 괜찮지만 건드리면 쾅~~~

272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9:23:53

>>269 😳!
따....땃태는! 이리뱀뱀 땃태는요! 엄청 귀엽고 멋진 카리스마 땃쥐에요!!!!! 😫(목청을 높여요!)

273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9:24:24

>>271 꽝~!!🌋🌋🌋

274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19:25:06

>>0

민은 이 엄청난 텐션을 조금 부담스러워하는 얼굴이었다. ...내가 잘못들어왔나? 민은 재빨리 시간표를 봅니다. 머글 찬양이 아니라 머글 연구인 건 확실한데... 그렇지만 머글 문화 자체에 흥미가 있었던 건 사실이었기 때문에 대충 넘어가기로 합니다.

"어... 스노우볼이요? 흔들면 눈 같은게 둥실둥실 뜨는 거 맞죠?"

먼저 대답하는 학생이 있을까봐 약간 기다리다가, 민이 조심스레 답했다. 확신 없는 목소리였지만 틀릴까봐 걱정하는 얼굴은 아니었다. 일전에 몰래 만난 머글들-당연하겠지만, 마법 사회에 대해서는 함구했습니다.-에게 들었던 기억이 있다. 마법을 사용하지 않고 물체를 띄우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 흥미로워 기억해두었었다.

275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9:25:21

>>270 우쭐해하는 렝주 귀엽구나~~~ (((쑤다다담)))

>>272 단태:칭찬 고마워 달링~ 달링도 멋지고 귀엽고 사랑스러워~~ (꼬옥)

276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9:26:14

땃태야..!

277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9:26:52

스노우볼....스노우볼 굉장히 낭만적인 선물이지 암....오늘도 시작된 감 선생님의 인간찬가. 저분이 우리 현궁의 사감선생님이다!XD

278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9:28:17

대체 벨주 저 짤은 어디서 난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하트 들고 있어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9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9:28:37

펠리체 스피델리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들_속옷_스타일

색은 주로 검빨흰 계열. 아닌거도 몇개 있음.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옆라인이 끈이라던가 앞후크라던가 자수레이스라던가 디자인적인 화려함이 있음.

자캐의_귀여움에_대한_면역력은

높은 편. 마주친 순간에만 혹하고 뒤돌아서면 관심 뚝. 다시 마주치면 관심 갖고 이런 식.

자캐식으로_내_곁에서_떠나지_마_를_말해보자

그 한마디가 뭐가 그리 어려운지 쉽사리 입을 떼지 못 한다. 말하면 이 순간이 끝나버릴 것 같아서일까. 그러나 이대로 끝내기 싫다면 말을 해야만 했다. 당신을 잡은 손이 희다못해 창백해질만큼 쥐고서 또 한참을 보낸 후에야 겨우 입이 떨어진다.

"...가지..마요. 가지 말아요. 없으면 안돼요. 없으면, 싫어..."

당신을 보는 흰 얼굴은 어떤 표정이었던가. 불만을 품고 볼을 부풀렸을지, 눈물이 그렁그렁했을지. 그 얼굴이 당신을 붙잡기에 충분했을지는 별개의 문제였을 것이다.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늘어짐)))

280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19:29:36

(울컥).... 왜 갑자기 연결이 끊긴 ....

281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19:29:53

첼주 어서와요!

282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19:30:15

렝이 터져요?!

283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9:30:50

내 곁에서 떠나지 말라는 첼이..너무 아련한..데...어..엄마야!😳 엄마야!😳 엄마야!!😳😳😳🤯🙊🙈

284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9:31:20

첼주 어스와~~~ ((뽀담뽀담)) 첼..마지막 해시가 너무 너무 안갈게!!!!!!!!!88

285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19:31:26

첼아!!!!!! 안 떠날게!!!!!

286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19:31:39

헉 날린거야....? 화이팅이야 캡틴... 😥

287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9:32:18

첼주 안녕! 첼주도 좋은 저녁~ :D

>>255 주관적 해석이라도 최고야..! 오너가 그렇다면 그런거지! :D 본가에서의 땃태 모습이 너무 멋져서 더위따위 이겨내버렸어 땃태 만세 땃주 만만세~!

>>260 배신당했을때의 대사가 너무 맛있는 거 아니야..? 나중에 배신해보고 싶을 만큼 최고다! (???) 탄산음료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잘 어울리는 느낌인걸!

>>261 이것저것 참고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창의력도 뿜뿜 생겨날테니까, 밍이도 창의력 1짱 할수 있다! :) 앗. 썰 주워먹기만 하려 했는데 들켰나! 이렇게 된 이상 도망을 가진 못하겠고.. 주양이는 글이나 그림이나 둘 다 자신 없을테지만 하나만 고르라면 그림을 택할것 같아. 낙서도 그림이니까.. (????)

288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19:32:27

>>282 봄바르다 자체 내장임다 :ㅇ..!

289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19:32:30

첼아. 무슨소리니. 내는,,, 한평생,. 함께 할것. 이상 첼사모.

290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9:33:57

>>287 (((생각보다 본가에서의 땃태가 성황이여서 당황하는 중))) 쭈주의 더위를 이기는데 일조했다면 만족하겠어!XD

291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9:36:30

>>279 역시 첼주는 묘사력 장인이 틀림없어. 볼 부풀리는 첼이도 눈물 그렁그렁한 첼이도 너무 잘 떠올라서 절대절대 안 떠나고 싶지만, 한 켠으로는 그래도 떠나버리면서 나머지 반응을 보고 싶다는 마음도 드는걸..? (나쁨) 스타일 묘사 화끈하구만~!

>>280 아앗 캡틴.. (꼬오옥)(보듬보듬)

292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19:36:52

>>274 민 - 머글연구

' 맞습니다, 현궁에 기숙사 점수 10점 줄게요 '

감 선생님이 찡긋 윙크를 하며 말했습니다.

' 아, 인간은 어찌 이리도 상상력이 풍부할까요? 너무 귀여워요!!!! 귀엽다구요! 어떻게 이런 볼에 물체를 만들어서 갖고 있을 생각을 했을까요? 이걸 만드는 걸 상상만해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 아차차... 옛날, 마법사들은 이 스노우볼을 보고 머글들이 날씨를 점친다고 믿었습니다. '

수업은 진행해야 합니다. 감 선생님. 그녀는 자꾸만 인간 찬양으로 넘어가려는 정신을 붙잡으려 하는 것 같습니다.

' 여기에서 눈이 내리면 현실에도 눈이 내린다는 것 처럼요! 아, 마법사여도 머글이어도 역시 인간은 상상력이 풍부하네요!! '

돌아와요, 감 선생님! 붙잡기 위해 질문이라도 해야 할 수준입니다.

293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19:37:14

>>287 그렇게 창의력 일짱이 되어 돌아온 민이... 다비켜~!!! (;;) ㅋㅋㅋㅋ 절대 도망 못가지. 히히 못.가. 오호 주양이는 그림이구나. 막 낙서도 그림이니까 이래놓고 오지는 그림 그릴줄 아는거 아니야 사실?? 다 불어;

294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9:37:55

(안간다는 대답을 들었을 때)

펠리체 : (꼬옥 끌어안으며) 절대..가면 안 돼요. 안 보내줄거에요. 절대로. (당신의 옷을 쥐는 손에서 옅은 집착이 느껴진다)

벨주는 멀 봤길래 엄머엄머일까~~ 히히힠

일상 함 구해볼게~~

295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9:38:09

감선생님ㅋㅋㅋㅋ왜 혼자만의 세계로 가세요 안돼 선생님 멈춰!!!!ㅋㅋㅋㅋㅋㅋ

296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9:39:36

.dice 1 100. = 93 오늘도 돌려볼까요?🙄

297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19:39:37

저는 진행 때문에 뒤로 물러서겠습니다:)

298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9:40:10

어라......😨

299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9:40:33

>>294 앗 일상.....지금 녹아있다가 두번째 커피로 설렁설렁 회복되는 중이라서 당장은 무리일 것 같아...:q 한....8시? 그쯤 되면 열기 좀 가셔서 회복될 것 같은데 없다면 그때 쿡쿡 찔러볼게XD

300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19:42:36

>>0

야호- 민은 티나지 않게 쾌재했다. 기숙사 점수 10점이라, 질문에 답한 보답치고는 매우 만족스러운 성과였다. 민은 감 선생님의 윙크에 잠시나마 허리를 뻣뻣하게 세웠다. 이런 것에는 항상 면역이 없었다.

열심히 필기를 해나가던 민은... 무언가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다. 어디까지 필기해야하는지 도통 판단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민은 일단 전부... 쓰려고 노력했지만 손이 잘 따라주지 않았다. 때문에 반쯤 필기를 포기한 상태로 감 선생님을 보았다. 이대로 가다가는 오늘 수업이 끝나겠다는 생각에 민이 다급하게 손을 올려든다.

"질문있어요. 저기 버튼*은 뭔가요?"

민은 땀을 삐질 흘렸다. 이 수업... 쉽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전자제품이라고 표시되어 있어서 버튼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아니라면 다른 걸로 수정할게

301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9:43:37

>>294 ((지금은 핑퐁핑퐁 기력이 없어 무리인 벨주에요..))

302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19:43:43

나도 진행중이라 잠시 빠져 있을게...! ;ㅁ;

303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19:44:08

거친 감과 불안한 인간찬가와 그걸 지켜보다 막아세우려는 민의 노력.......

304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9:44:51

>>290 땃태 대사가 너무 멋있는데 당연히 성황 아니겠냐구. 예쁜이가 밟것다.. (드르륵 탁) 예쁜이가 밟것다.. (드르륵 탁) 예쁜이가 밟것다... (드르륵 탁)(무한반복) ㅋㅋㅋㅋㅋㅋ 좋아좋아. 나도 만족~! :)

>>2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다비켜~ 오늘부터 이 구역 창의력 일짱은 밍이다~! (선동)(?) 못간다는 두 글자가 이렇게 단호하게 보일 줄은 몰랐는데..! 에이 아냐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냥 어린애들이 대충 휘갈겨버린 낙서 수준? 뭔가 그리거나 쓴다기보단 몸으로 떼우는 게 대부분이니까! :)

305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9:44:55

>>296 >>298 과연 무엇이 나오는가...?!

>>297 아 진행만 아니었으면 땡깡 함 피워보는건데 ㅋㅋㅋㅋ 화이팅이야 캡틴~~

>>299 알았다구~~ 그때에도 내손이 비었다면 찔러줘~~

306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9:46:48

😨 다갓님 저희 잘못하면 망해요!

.dice 1 4. = 4
1. 커다랗고 투명한
2. 지팡이
3. 하루라도 빨리
4. 그 대사를 말해!

307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9:47:04

>>294 집착하는 첼이 최고다 최고! 일상이라. 돌려보고는 싶은데 오늘은 내 기력이.. 허락을 안 할것 같네 :(

308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9:47:13

아, 안돼요! 안돼요!!! 😨😱😱😱😱😱

309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9:47:32

>>304 그것은 조카사랑에 진심인 땃태였다.....:D ((과연 그것이 정말 조카 사랑일까)) 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드르륵 탁이 왜 거기서 나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5 오키도키야!:D 그때 첼주 손이 비어있으면 낚아채주겠어!XD

310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19:47:58

>>306 그렇게 다갓은 자비가 없었다고 하는데..! (두둥) 어떤 독백이려나. 이번 값은 엄청 높았으니까 기대해봐야겠어 :)

311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19:48:54

>>301 >>302 괜찮아 괜찮아~~

>>307 이벤트 하느라 기력 바닥났나보다! 괜찮으니 쉬라구~~

벨주는...매번 다갓에게 농락당하는거 같아...

312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19:50:29

이상하게 벨주에게 다갓이 가차없어.....:0

313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9:50:57

이래놓고 또, 레이드? 때만 잘 줄게 뻔해요.

.dice 1 2. = 2 마법 발사에요!

314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9:51:08

버려졌어요...

315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19:53:03

>>300 민- 머글 연구

' 아차차... 내 정신 좀 봐. '

감 선생님은 그제야, 생각난 듯 퍼뜩 정신을 차렸습니다. 나이스 어시스트네요! 그대로 갔다간 인간 찬가가 안 끝났을 겁니다!

' 이건, 머글들이 무언가를 받아들이기 위한 버튼이라고 연구 중에 있어요. '

감 선생님은 민이 가리켰던 게임기 콘솔을 집어들면서 말했습니다.

' 이 선에 무언가를 연결해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거죠. 아, 머글들의 발전 대단하지 않나요?! '
' 저거 게임기라고 아무도 말씀 안 드렸어...? '

민의 뒤에 앉아있던 청궁을 상징하는 노리개를 찬 학생 한 명이 옆의 친구에게 속삭였습니다.

' 그래서 말인데, 오늘은 이걸 한 번 연구해봅시다!! '

켜지지도 않는 게임기 콘솔을요..? 본체도 없고 모니터도 없는데요?

316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19:53:59

벨주 이번에 굴리면 홀수 나올지도 몰라요:3

벨주에게 가차없는 다이스...()

317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19:54:34

아님 제 다이스인가요? .dice 1 100. = 67

318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19:54:41

끄앙.... 조금 흐물흐물한 상태라 진행에 집중할게~ 진행하면서 잡담하려니까 힘드네 흑흑 :3

319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9:55:10

구..굴려볼게요!! .dice 1 2. = 1 1 주세요!

320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19:55:14

내 다이스가 홀이었구나아아아ㅏ.....!!!!!(쾅)

321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9:55:33

캡틴은 무당이세요!(?)😳😳😳

322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19:55:34

앗 감이 맞았어요!:D

323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19:55:52

둘 다 무슨일이야~!!

324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19:56:10

왠지 홀이 나올 것 같았는데 나왔네요! 와하!:D

325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19:56:27

앗 첼주 일상구하셨었군요 :ㅇ..! 아직도 구하신다면 그 일상 제가 가져가보겠습니다!!

326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0:01:10

>>0

스마트폰 같은 걸까? 한때 머글 친구에게서 스마트폰을 뺏어낸 기억이 있는 민이 생각했다. 딱히 모니터는 없어보이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고민하던 민의 뒤에서 속닥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게임기?' 민의 얼굴이 창백해지더니 힐끗 뒤에 있는 친구들을 봤다. 표정으로 말해요를 시전중인 것 같다. '애들아, 이거, 이거... 괜찮은 거 맞니?' 대충 이런 표정이었다.

"그, 선생님. 연구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그러나 민은 포기 하지 않았다. 다시 질문을 하는 민이었다.

327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0:02:53

렝주가 첼주를 찔렀구나!:D 그럼 나는 슬쩍 물러나서 밍의 이벤트를 관전하며 조금 있다가 일상을 좀 구해봐야겠네~~

328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0:03:32

캡틴의 엄청난...엄청난 무언가를 보았다....?:0

329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20:04:10

>>325 오 그럴까? 나야 좋지~~인데 렝주는 수업 이벤트 안해도 되겠어??

330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0:06:20

>>329 아직 감이 잡히지 않아서요 :D 다른 분들 하시는거 좀 보고 천천히 할 생각이었답니다!

331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20:06:48

세상에.. 캡틴 나중에 점집 차려도 되겠는데..? 예지력 엄청나잖아? :0

>>3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사랑에 진심인가 아닌가.. 그것은 다음 이 시간에 계속~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이럴때 쓰는 거 아니었나~ 땃태의 명대사니까 오래오래 돌려볼거라구? 다시 드르륵 탁을 해야지.. (????)

>>311 친절한 첼주 최고야..! (쓰담쓰담)

332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0:08:46

((기력이 없는 참치들을 전체 쑤다다담함))

>>331 그렇다. 다음 시간에 계속!:D 사실 그거 맞아ㅋㅋㅋ맞는데 드르륵 탁 할 정도는 아니였다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돼 그 이상은 땃쥐가 버티질 못해!XD

333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20:12:35

>>327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크 오늘 같은 수업 들어서 딱 각 좋았는데~~

>>330 글쿠나 그럼 일상 돌리자~~ 나 저녁 하던 중이라 그런데 선레 부탁해도 되려나?

334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12:50

>>326 민 - 머글연구

' ..... '
' ... '

민과 눈이 마주친 두 학생은 감을 한 번 보더니 눈을 감고 고개를 설레설레 가로저었습니다.

' 아무것도 없어서 아무 변화도 없을텐데... 그만큼 인간찬가가 더 늘어날 걸...... '

청궁 학생이 눈을 질끈 감으며 말했습니다.

' 그렇지! 조를 짜서 이리저리 연구할 겁니다! 음.... 3명씩 조를 짜고 양피지에 적어서 제출해주세요! 저는, 여기서 여러분들을 연.. 아니아니, 연구하는 걸 도울게요!! '

이 수업, 괜찮은 거 맞겠죠?

335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0:13:23

>>333 물론임당~~ 원하시는 상황이라던가 있으신가요?

336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0:16:37

>>333 다음에 돌릴 때 우리 같은 수업 들었잖아 하고 치댈테니까 기대하라구!!!XD 다음에 꼭 돌리자 첼주....!

337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0:16:46

앗 그리고 캡틴 혹시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 들을 수 있을까용 :3

338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0:18:01

감선생님..여러분들을 연구한다구요......?아니 선생님ㅋㅋㅋㅋㅋ귀여우신데 어감이 살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9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0:18:22

>>0

민은 눈물을 꾸욱 참으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친구를 데려오지 않았기 때문에 마땅히 함께할만한 조원이 없었다. 그러나 민은 제법 뻔뻔한 사람이었고, 일체 망설임 없이 의자를 돌려 뒤에 아이들과 마주보는 것이었다.

"친구 한 명 더 있어?"

없으면 자기가 들어가겠다는 흑심 가득한 질문이었다. 그래, 마음 편하게 있자. 스트레스 관리에 일가견이 있는 민은 너무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겸사겸사 친구도 좀 사귀고 내일은 다른 수업을 들어야겠다.

뭔가 교수님이 이상한 소리를 하신 것 같은데 내일은 다음 수업을 들어야겠다. 아무튼 내일은 다른 수업이다. 민은 오랜만에 목적을 가진 사람마냥 열정을 불태우고 있었다. 감 선생님에게는 죄송한 일이었지만...

340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20:41

>>337 네! 신청하는 레스 써주시면 됩니다!

341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21:26

>>338 감에게는 모든 인간이... 연구 대상자이자 덕질 대상자......

랍니다! ㅇ_<

342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20:24:12

>>335 첫만남이니까 렝주가 편한대로 써주면 내가 맞출게~~ 다소 불편한 상황도 오케이니까~~

343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20:24:24

>>332 (눈 감고 부비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 그건 오너보다 내가 잘 알지! 드르륵 탁 무한반복해도 될 정도였다고 결정짓도록 하겠어~ (???) 괜찮아. 땃주는 못 버티더라도 난 버틸 수 있으니까, 내 드르륵탁 러쉬를 받아라~! :D

344 레오파르트 로아나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0:26:03

샤워를 마쳤다. 샤워라기보단 목욕에 가까웠을지도 모르지만. 레오는 따뜻한 물에 몸을 푹 담그고 거품까지 잔뜩 띄워놓고 오랜만에 피로를 풀었다. 오늘은 어떤 하루였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정말 특별할게 없는 그냥그런 하루였다. 하늘은 적당히 높아서 숨쉬기가 나쁘지 않았고 공기는 적당히 촉촉해서 기분이 좋았으며 바람이 적당히 불어 조금 상쾌했다. 시비를 걸어오는 녀석들도 없었고 오랜만에 연습한 마법도 나쁘지 않았다. 퀴디치의 연습도 적당한 선에서 마쳐졌으니 다시 생각해보면 특별할게 없다지만 꽤나 완벽한 하루였다. 목욕을 마친 레오는 가운을 걸치고 화장대 앞에 앉았다.

머리를 말리고 이런저런 피부관리용품을 펴발랐다. 얼굴부터 온 몸을 제대로 관리해주고 나서야 모든게 끝난 느낌. 거울앞에 앉아있으면 한 쪽 눈에 상처가 길게 나있는 검은 머리의 아이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레오는 손을 뻗어 거울 속의 그 아이의 눈에 난 흉터를 손가락을 세워 죽- 따라서 그어보였다.

" ...인상이 그리 좋지는 않구나, 너도. "

피식 하고 웃음이 나왔다. 적당한 하루에는 적당한 마무리가 필요한 법이지. 레오는 옷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섰다. 산책이라도 할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지난번에도 이러다가 탈을 만나 큰일이 생길뻔 했으니 지팡이는 꼭 챙기는 것도 있지 않았다. 검은색의, 표범이 멋드러지게 각인되어있는 나만의 지팡이. 허리춤에 있는 홀스터에 끼워두곤 가벼운 걸음으로 밖을 나섰다. 아직까진 꽤나 괜찮은 하루였으니 더 시비가 걸리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 레오는 눈을 감았다. 생각할게 있다기 보단 그저 고요한 느낌이 좋아서. 그렇게 몇 걸음을 나아가지 못하고 누군가와 퍽 하고 부딪혀버렸다.

" 아야, 미안. 못봤네. "

345 레오파르트 로아나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0:29:14

캡틴 혹시 신비한 동물 돌보기는 야외수업인가요 :ㅇ?? 강의실로 들어가야할지 수업장소로 가야할지 헷갈림당..

346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29:40

>>339 민- 머글연구

' 어? 없어.. '
' 같이 할까?! '

두 학생이 반색을 하며 말했습니다. 이렇게 조가 생겼네요. 청궁 학생은 문득 궁금해진 건지, 감이 콘솔을 내려놓고 윙크를 찡긋 하곤 다른 학생들에게로 갔습니다.

' 감 선생님... 혹시 인간이 아니신 건 아닐까. '

그러지 않고서야, 저렇게 인간찬가를 하시는 건 말이 안 돼죠. 청궁 학생이 양피지와 깃펜을 꺼냈습니다.

' 저건 플레X스테이션이라고 하는 게임기 콘솔인데, 자세한 건 내가 작성할게. '

앗 믿음직스러운 조원입니다!

' ... 근데, 혹시 너 저번에 그 소문 들었어? '

청궁 학생과 대화하던 백궁 학생이 민에게 슬쩍 물었습니다. 무슨 소문을요?

347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30:17

>>345 야외수업이예요!!XD

348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0:31:04

>>341 (((연구 대상자이자 덕질 대상자))) 감 선생님의 의지를 이어받아 땃태도 미의 찬가를 멈추지 않겠다....(???)

>>343 o<-< 쭈주의 부비작에 땃쥐는 쓰러졌다 ((털썩)) 아니아니 스탑 멈춰!! 땃쥐주는 더이상 버틸 수가 없어 으아아악!!! ((구멍으로 쏙))

349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31:27

이번에 왠지 짝이 나올 거 같네요! .dice 1 100. = 95

2~4가 끝자리로 나올 거 같은 느낌... :3

자, 민이 들을 것은? .dice 1 10. = 5 높을수록 스포일러.

350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31:55

저는 역시 무당이 아닙니다:3!

음음.. 적당적당이로군요(끄덕)

351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0:34:32

>>0

민의 얼굴이 순간 밝아졌다. 안 그래도 하얀 피부였는데 유독 빛나보이는 착각이 들 지경이었다.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민은 콘솔 버튼을 만지작거리다가 아이들의 잡담에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나저나, 이 버튼의 감각 제법 마음에 드는군. 민은 신경쓰일만큼 빠르고 반복되게 버튼을 연타하길 반복했다. 그러다, 청궁 학생이 보고서를 쓰겠다는 말에 후다닥 게임기를 넘겼다.

"다 쓰면 나도 보게 해줘. 뭐하는 건지 궁금하니까."

이렇게 쉽게 흘러가니 선생님 몰래 답지를 훔쳐보는 기분이 들었다. 민이 청궁 학생을 눈여겨보았다. 머글인가보구나. 흥미가 생겼다. 민의 미소가 더욱 짙어졌다. 싱글벙글 웃고있던 도중 이어지는 질문에 눈을 끔뻑였다.

"응? 무슨 소문? 나는 아는게 없는데..."

352 Valentine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20:35:03

(독백 쓰다 머리를 깨며 달려나와요)

353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0:35:11

모야모야 궁금하잖아~!!!! 기대만발....

354 레오파르트 로아나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0:35:57

>>0

" 신비한 동물 돌보기.. "

귀여운 동물을 잔뜩 만났으면 좋겠다. 쓰다듬어주고, 안아도보고, 말을 잘 듣는 녀석이라면 패밀리어로 삼아버리고 싶을지도 몰라. 레오는 부푼 가슴을 끌어안았다. 솔직히 말하면 기대되었다. 오랜만에 레오는 얼굴에 홍조를 띄고 잔뜩 기대되는 얼굴로 수업장소로 향했다. 야외수업이라. 적당히 바람이 불고 하늘이 꽤나 높아서 숨쉬기가 편했다. 귀여운걸 봤으면 좋겠네. 평소하고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어쩌다보니 맨 앞자리에 서게 된 레오는 여전히 홍조를 조금 띄고 기대되는 얼굴로 서있었다.

백혜향 교수님. 지난번에 교사진을 소개할 때 얼굴을 익혀두었다. 신비한 동물 돌보기는 그다지 연관이 없는 과목일지도 모르지만 애니마구스가 되고싶은 레오는 배워두면 어떻게든 써먹을 데가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들 중 하나로 변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강합니당 :D

355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36:28

햄쥐님이 놀다가 먹이 담는 봉투 안으로 들어갔어요 잠시만요!!!!!

356 레오파르트 로아나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0:38:07

>>355 이제 꺼내면 볼 잔뜩 부풀린 햄쥐가 나오는건가 :ㅇ....!

357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0:38:27

먹이 담는 봉투에 왜들어가 햄쥐님.....!:0 (((벨주가 조용하면 그것은 독백을 쓰는 것이며 벨주와 캡틴이 다이스를 돌리면 그것은 큰 무언가가 나올 각이다)))

358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38:32

햄쥐님이.... 깊숙한 곳에서 안 나와요..... ..

ㅁ ㅝ하는ㄱ더야....!!!!

359 레오파르트 로아나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0:39:57

앗 그리고 질문이 하나 더 있슴당!! 이전에 버니랑 일상 돌릴때 용돈으로 20갈레온이었나를 줬는데 쓸 수 있는건가요?
?

360 Valentine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20:41:13

햄쥐님...먹보시구나...꼬옥 꺼내주세요...😂

혹시 캡틴, 감 선생님은 타 기숙사의 학생이 '건강상의 이유'로 수시로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 현궁의 기숙사에 잠깐 출입해도 되냐는 부탁을 하면 받아주시나요?

361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0:46:32

으악 그렇구나 캡틴 다녀와 ㅠㅠ

362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51:56

>>259 네! 쓸 수 있어요!

>>360 네! 받아줘요!

>>361 다녀왔습니다! 꺼내려 하면 온갖 쮝쮝 하고 매미우는 소리를......(tmi 햄스터의 매미울음소리는 쌍욕이다)

363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0:52:37

>>3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우리 햄스터 친구... 제법 즐거운 시간을 보냈나본데~~~ ㅋ큐ㅠㅠ

364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0:53:15

매미 울음소리 내는 햄쥐는 쌍욕이구나....:0 캡틴 햄쥐님에게서 먹이봉투를 무사 구출(???)했나보구나. 어서와:D

365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0:54:18

((자기가 적은 레스를 다시 본다)) 매미울음소리는 햄쥐의 쌍욕이구나라고 적어야하는데 왜 저렇게 적었지?

366 레오파르트 로아나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0:56:25

매미 울음소리 내면서 쳐죽여버린다고 소리지르고 있었을지도 모르는거심당 :ㅇ.... (아님

367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56:55

>>351 민 - 머글연구

' 응? 알았어! '

청궁 학생이 씩 웃으면서 적기 시작했습니다.

' 이건, 마법사 기준으로 앉아서 퀴디치나 마법사 체스 같은 걸 할 수 있는 도구야. '

설명을 이어가는 걸 보면 알려줄 수 있는 게 있어서 신난 모양입니다.

' 아.... 어떤 범죄자가 머글 사회에서 테러를 일으키려다가 마법부에 잡혀 들어갔는데.. 아즈카반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실종 되었대. '

백궁 학생이 목소리를 낮추며 속삭였습니다. 그리곤 슬쩍 주변 눈치를 살폈습니다.

' 어디로 갔는지는 모르나봐. 어디에서 잠적했는지도 몰라서 지금 마법부에서도 이리저리 찾고 있다나? '




>>354 레오 - 신비한 동물 돌보기

' 오늘은, 크날에 대해 배울 겁니다. '

고슴도치를 닮은 생물을 보여주며 혜향 교수님이 말했습니다. 근데 교수님, 안 더워요? 긴팔 입고 계시는데요?

' 크날들은 기본적으로 의심이 정말 많은데 이 점을 이용해서 고슴도치와 크날을 구분하는 방법이 있어요. 뭐가 있을까? '

무엇일까요?

368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58:36

보통 자기 앞 길이 막혀 있을 때 빡치면 쮜이익 거렸는데 이 때도 소리를 지를 거라곤 예상 못했읍니다....()

어쩐지 나올 때 조랭이떡이 되었어요(?)

369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0:59:17

굉장히 싸납게 생겨서 다가가기가 어려운 비쥬얼의 신비한 동물임당 :3....

370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00:13

짤지원 고마워요 렝주!

371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00:34

>>370 (우쭐)
그런데 혹시 고슴도치랑 구분하는 방법은 뭔가요 (소근소근)

372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00:57

아 아니다 찾았다!!

373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01:25

>>371 하나하나 먹이를 주면 됩니다:)

374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01:59

다행이예요!

375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1:04:49

어....비주얼 귀여운데 어......(((사납게 생겼어 진짜루))) 나올 때 조랭이 떡이 된 햄쥐님 상상하니까 귀엽고 근데 먹이봉투는 무사하지.....?:0

376 레오파르트 로아나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07:24

>>0

" 오.. "

굉장히 사납게 생겼구나. 레오는 책에서만 보고 처음본다는 눈으로 가만히 바라보았다. 고슴도치와 똑같이 생겼지만 뭔가가 다르다는 것 같은데. 갑작스레 질문이 날아오자 레오는 주변을 슥슥 둘러보았다. 선뜻 답을 내놓는 사람이 없자 레오는 손을 들었다.

" 먹이로 확인할 수 있어요. 고슴도치는 그냥 먹고, 날은 뭐더라.. 뭐라고 생각해서 난폭하게 군다고 알고있습니다. "

우쭐한 미소 하나 적립.

레오는 손을 내렸다. 더 확실한 방법이라면 때려봤을때 도망치면 고슴도치고 오히려 덤벼들면 날이라는것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런 생각은 머릿속에만 간직해두었다. 이런 이야기를 입 밖으로 꺼냈다간 정말 투견의 이미지가 씌워질지도 모르고 굳이 이런 이야기를 꺼내서 이목을 끌거나 할 필요는 없으니까. 레오는 가만히 신비한 동물을 바라보았다. 사나워보이는데다가 고슴도치랑 닮았다. 귀엽지 않잖아라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377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08:40

빵꾸 하나 크게..... 났읍니다......


하.......()

378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1:09:26

>>377 햄쥐님에게서 먹이봉투가 구출되지 못한거냐구....:0 아이구야

379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11:14

>>377 앗.. 아아.. 힘내란다고 힘낼 수 없는거 알지만 그래도.. (쑤다다다담)

그나저나 의외로 평범한 신비한 동물이 나왔네요 :D 영화처럼 그리폰 같은걸 데려올 줄 알았는데..!

380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11:32

아니 그리폰이래 그리핀!!

381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13:45

앟.. 그리폰이나 그리핀이나 거기서 거기였구나.. 게다가 영화에 나온건 그리핀이 아니고 히포그리프였군아.. 이건 상당히 창피하니까 도망치겠슴당~!

382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1:15:43

히포그리프.....:0 너무 위험하잖아(????)

383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1:16:27

>>0
청궁 친구의 상세한 설명에 민 역시 성심성의껏 리액션을 해주었다. 평소 칙칙하던 얼굴에 혈기가 돌기 시작했다. 상기된 양 볼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대변해주고 있었다.

"어? 정말? 그거 심각한 거 아니야?"

그러나 민의 얼굴은 다시끔 창백해질 수 밖에 없었다. 민은 목소리를 낮추어 속삭였다. 조심해, 머글 사회에서 저러는데 여기라고 못할 건 아닌 것 같아. 민이 입꼬리를 끌어내리자 몹시 불행한 사람처럼 보였다. 테러와 범죄, 아즈카반... 민이 사랑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이었다. 이야기가 끝났을때, 민은 가까스로 다시 입꼬리를 올렸다. 그건 습관에 가까웠다.

"아무튼 알려줘서 고마워, 당분간 조심조심 다녀야겠다."

보고서를 슬쩍 봅니다. 네가 수고해줬으니까 뒷정리는 내가 할게. 민이 호의 가득한 손길로 상대의 어깨를 쓸어내렸습니다.

384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1:17:11

잠시 나갈 일이 생겨서 갔다올게! 다들 좋은 밤~! 이따 보자 ㅠㅠ

385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17:39

앗 밍주 다녀오십셔~~!!!

386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18:35

>>382 그치만.. 벅빅챤 귀엽고 멋진걸요 :ㅇ..

387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20:30

>>376 레오- 신비한 동물 돌보기

' 정답! 주궁에 기숙사 점수 5점 줄게! '

혜향 교수님이 신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크날에게 먹이를 주려는 듯 밀웜을 건네려 했지만, 크날은 가시를 세우며 끽끽 소리를 냅니다.

' 이 녀석은, 내가 보통 크날들에 대해서 알려줄 요량으로 잠깐 빌려 온 거기 때문에,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아. '

밀웜을 거부하는 크날을 보며 어깨를 으쓱이던 혜향은 그것을 땅에 내려놓았습니다.

' 그런 의심하는 면이 고슴도치와 구분할 수 있게 되는 거지. 가끔, 머글 사회의 고슴도치나 호저에 섞여있는 경우가 있거든. '

388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21:09

돌아와요 렝주! 그리고 다녀오세요 밍주!!!

389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25:42

>>383

' 근데 그거 정확한 거야? '
' 친오빠가 오러로 일하고 있으니까 정확하지! '

청궁 학생이 슬쩍 묻자, 백궁 학생이 우쭐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백궁 학생의 혈육은 오러로 활동하는 모양입니다.

' 아무튼, 오빠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기 때문에 여차하면, 교수님들께 바로 알리랬어. 되도록 기숙사 밖으로 나가지 말고. '
' 무섭다.... '

청궁 학생이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고 백궁 학생은 '머글 사회에서 피해가 없었어' 라고 안심시켜주듯 덧붙였습니다. 곧이어, 작성된 종이를 쥔 민에게 두 학생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맞아, 조심하면서 다녀야지. 나는 내가 아는 머글, 혼혈 친구들에게 말하고 있어. 조심해서 나쁠 건 없잖아. 친구가 다치는 건 사양이야. '

백궁 학생은 제법 진지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감 선생님은 총총 그 작은 키로 당신들에게로 걸어왔습니다.

' 어때요? 연구는 잘 되어가나요?! '

선생님 눈이 빛나고 계시는데요.

390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26:09

벅빅쟌 귀여워요.. :3

우히히 만져보고 싶어요:3

391 레오파르트 로아나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27:11

>>0

기숙사 점수 5점! 이라는 말에 레오는 우쭐한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해 패배자들아- 라는 말을 하는 듯한 미소와 함께 감사의 표시로 머리를 살짝 숙였다.

" 저런걸 잘도 만지시네.. "

밀웜을 보자마자 레오는 으- 하는 표정을 짓고말았다. 저도모르게 지은 표정과 조금 주춤해버린 몸짓에 혹시 애써받은 점수가 사라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잠깐 들었다 사라졌다. 저 정도로 사나우면 만져볼 순 없겠네.

" 질문있어요. 얘가 머글 사회에 섞여들어간다면 어떻게하죠? 그러니까.. 어떻게 다시 데려오느냐, 뭐 그런거요 "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지만 그 수 많은 고슴도치들에게 다 먹이를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니.

392 레오파르트 로아나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27:47

날씨가 갑자기 덥고 꿉꿉해져서 모바일로 대피~!! 침대에 누워버렸슴당 :ㅇ

393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33:16

>>391 레오 - 신비한 동물 돌보기

' 보통은 먹이줄 때를 노려서 데려오거나, 유달리 경계하는 개체들에게 마법부에 소속 된 애니마구스가 다가간단다. 거기에서 더욱 경계하거든. '

혜향 교수님은 작게 웃으면서 크날을 넓은 바위 위에 뒀습니다. 크날이 여전히 끼익끼익 소리를 냅니다.

' 의심이 많은 걸 되려 이용하는 방법인데... 자세한 건 아직 몰라도 괜찮아. 그럼, 일단 크날에 대해서 관찰을 해볼까? '

394 펠리체 - 레오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21:35:35

수업이 끝난 뒤 곧장 기숙사로 돌아온 그녀는 식사도 거른 채 침대에 엎어졌다. 누운 채로 걸리적거리는 교복을 휙휙 벗어던지니 바닥을 뒹굴던 리치가 놀아주는 줄 알고 옷을 잡으려 폴짝댄다. 결과적으로 그녀의 교복으로 만든 둥지에 자리잡았으니 만족했을까. 리치의 우다다도 없으니 방 안은 조용하기 그지없다. 푹신한 이불은 구름처럼 부드럽게 살갗에 닿아 전신을 포근히 감싸온다. 그대로 잠들기에 딱 좋을만큼.

그렇게 눈을 감은게 조금 전 같은데 눈을 뜨니 몇시간이 흘러있었다. 어쩐지 무거운 몸을 일으켜 앉는데만 한세월 걸린거같다. 고개를 돌려보자 본가의 자기 방...이 아닌 학교의 기숙사다. 꿈 속에서 너무 생생한 집을 봐서 그런걸까. 오늘 아침에만 해도 이 기숙사가 제 집처럼 느껴졌는데, 지금은 어쩐지 한없이 낯설다. 침대에서 내려가 리치를 끌어안아봐도 기분은 쉽사리 바뀌지 않는다. 갓 깨어난 리치에게 볼부빔을 해주고 다시 옷을 덮어 토닥토닥 재워준다. 리치를 재운 뒤에는 비틀대며 일어나- 일단 샤워를 하러 갔다.

늦은 저녁, 아니 밤인가. 밖으로 나오니 어둡다. 고개를 들자 젖은 머리에서 물이 뚝뚝 떨어진다. 고개를 흔들어 머리에서 물을 한번 털어내고 천천히 걷기 시작한다. 짧게 개량한 유카타의 소매 자락이 걸을 때마다 사락 사락 흔들린다. 오비에 꽂은 지팡이 끝에 은장식도 같이 흔들리다가, 잘그락, 하고 울렸다.

"아."

부딪히는 순간 나온 작은 소리는 그저 놀람의 반응일 뿐이다. 몸이 휘청이지도 넘어지지도 않았으니 큰 일도 아니었다. 그래도 예의상의 말은 해야겠지.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던 고개를 반듯하게 돌리고 시선을 조금 내려 부딪힌 상대를 본다. 밤하늘처럼 검은 머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었다.

"아뇨. 저도 딴생각 중이었어서요. 죄송합니다."

다소 형식적인 말투로 말을 하고 고개를 꾸벅 숙인다. 숙일 땐 쉽더니 올라가는 건 한없이 느리다. 거북이가 된 것마냥 느릿하게 고개를 들고 한마디 덧붙인다.

"혹시 다치셨거나, 하진 않으셨나요?"

395 레오파르트 로아나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44:35

>>0

" 아, 밀지마. 쳐죽여버린다 너 "

자세히 관찰해보자는 말에 순간 학생들이 움직였고 키가 작은 편에 속하는 레오는 앞으로 밀려 넘어질 뻔했다. 금새 고개를 돌려 자기보다 키가 큰 상대의 멱살을 잡곤 쳐죽여버린다는 날이 잔뜩 선 말을 내놓자 상대는 레오의 흉터를 보곤 누군지 알겠다는듯 꼬리를 말아 금새 일단락되었다.

" 한 번만 더 밀어봐. 시비거는걸로 간주하고 쳐죽여버릴테니까 "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레오는 고개를 돌려 날을 가까이서 바라보았다. 정말 고슴도치와 똑같이 생겼다. 조금 사나워보이지만 그게 전부일 뿐. 끼익대는 울음소리를 듣고 레오는 몸을 숙여 크날과 눈을 맞추었다.

" ...안녕? "

만져봐도 되려나. 한 참을 눈을 마주보고 레오는 한 번더 안녕..? 하고 듣지못할 인사를 건넸고 홀린듯이 천천히 그리고 슬며시 손을 뻗어보았다.

396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1:47:51

어어어ㅓㅓ.....갑자기 더워.....이게 해가 진 뒤의 땅에서 올라오는 열기인가....o<-<

397 백휘영 - 서주양 (zMXxSibzto)

2021-06-25 (불탄다..!) 21:52:39

“어머, 지금도 부끄러워 하는 중인데?”

휘영이 뻔뻔스럽게 눈을 꿈뻑이곤 말한다. 아무리 살펴도 얼굴엔 부끄러움의 비늘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는데, 어투는 너무도 진실을 말하는 사람의 그것이다. 눈 감고 말만 들으면 거짓말이 아니라 생각할 수 있을 정도였다.

“제값주고 사 온 건 난데 내 맘이지!”

휘영이 당당하게 고개를 처들고 말했다. 휘영에겐 사온 것보다 더 비싸게 팔든(남을 등쳐먹고 살 생각은 없기 때문에 실행하진 않을 행동이다.), 더 싸게 팔든, 남에게 주든 제 맘이라는 생각이 뿌리깊게 자리잡아 있었다. 아마도 그 생각이 바뀔 리는 없을 것이다. 휘두를 수 있는 건 마음껏 휘두르고 다니는 게 휘영의 낙이었기 때문이다. 휘둘리지 않는 건? 됐다, 뭐!

“언니 소리 들을 생각에 벌써 키 커진 것 같아. 나 지금 너보다 높이 있지 않아?”

휘영이 작게 웃으며 말했다. 갑작스레 키가 크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휘영이 주양을 내려다 볼 일은 당연히 없다는 말이다. 키 큰 사람이 연장자라는 법도 없고. 실없는 소리를 하고 뭐가 좋은지 연신 웃는 얼굴을 한 휘영은 주양이 한 제안에 눈을 빛냈다. 꽤 흥미롭다고 생각하는 눈치다.

“좋아, 대신에 걸리면 곤란해지니까 요 앞까지만 하자고.”

괜히 오해 받아 일이 꼬이는 건 사절이었다. 대충 길이 끝나는 지점을 가리킨 휘영이 물었다.

“그래서 난 무슨 역할이야? 술에 취한 친구 업어주는 역할?”

주양이 긍정하면 당장이라도 무릎 꿇고 앉을 기세였다.

// 저 일단 답레 남기고 씻고 다시 오겠습니다! 좋은 밤이에요 여러분~~~😊

398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52:43

딴주 어서와요! 렝주! 홀짝 중 원하는 걸 골라봐요!

399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53:03

휭주 어서와요!!

400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54:42

.dice 1 100. = 47
맞춰보겠슴당 이거 .. 음.. 52?

401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55:05

까비!
>>398 홀임당 :D! 휭주 어섭셔~~~~

402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1:55:07

휘영주 어서오구 다녀와. 캡틴이랑 있는 사람들 모두 다시 안녕~~~~:D

403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55:21

.dice 1 100. = 72-홀

이거 홀 나올 거예요

404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21:55:38

덥진 않지만 왠지 늘어진다아ㅏㅏ 내몸 일어나라ㅏㅏ

휘영주 어서오고~~ 쫀밤~~

405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55:44

....!!!! 크읍....

이래서 감을 믿어야 하는구나....(감 무시하고 홀 외친 사람)

406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1:57:43

다들..다들 평일의 여파가 몰려오는 모양이야8ㅁ8 힘내 이제 주말이야!!!!!

407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58:49

>>395 레오 - 신비한 동물 돌보기

' 끼익! '

레오가 자신과 눈높이를 맞추자, 크날이 끽끽 울면서 경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에 대한 경계심을 낮추지 않는 듯 합니다.


' 피윗! '

멀리서 매 한 마리가 휙, 크날 쪽으로 낮게 비행하자 크날이 화들짝 놀라며 레오 쪽으로 몸을 기울였습니다.

? 매요?

이 곳에 매가 있나봅니다?

408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21:59:14

평일+이벤트의 여파가 아닐까!

다들 쫀밤~~

409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59:50

어서들 오세요!!:)

다들.. 다들 낡고 지쳐가고 계셔....!!!! 큽..!!!!

410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2:00:06

어어? 매?
전에 나왔던 캡틴 떡밥 중에 동물 `한두마리 더 는다고` 라고 언급했던 걸 본 기억이?:0

411 레오 - 펠리체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2:00:57

약간 광택이 돌아 은은한 빛을 발하는 은발이 눈에 들어왔다. 자신과 완벽한 대척점에 있는 것일까. 키도 컸고, 머리색도 정반대였다. 눈의 색깔은 똑같네. 레오는 신경쓰지 말라는 듯 어깨를 으쓱했다. 한 쪽눈에 진 흉터때문에 인상이 사나워보였고 실제로 하는 행동도 유순하진 않았지만 대부분은 먼저 걸려오는 시비덕택에 생긴 일이다. 상대가 적의를 보이지 않고 시비를 걸지 않는다면 레오도 굳이 이빨을 보이고 으르렁대며 멱살을 잡진 않을 것이다. 처음 보는 얼굴인데.

" 괜찮아. 신경쓰지마. "

조금 어두워서 그랬으려나. 레오는 지팡이를 꺼내 '루모스' 하고 짧게 주문을 외웠다. 지팡이 끝이 빛을 발하고 그제야 레오는 상대방의 얼굴을 환히 볼 수 있었다. '녹스' 하고 또 짧게 주문을 외우자 빛이 힘을 잃고 꺼졌다. 사납고, 싸움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 레오였다. 상대방이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는 알 수 없으나 레오는 일단은 확실히 해두기로 마음먹었다.

" 쌍방인데다가 내 실수도 있으니까 싸우자고는 하지 않을거니까 안심해. 나도 아무나 붙잡고 싸우는 그런 사람은 아니야. "

다른 기숙사의 학생인가보네. 레오는 그렇게 덧붙였다. 자기소개라도 해야할 타이밍인걸까. 그러고보니 이전에도 이런식으로 다른 기숙사의 사람을 만나서 친해졌었는데 혹시 이번에도? 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레오는 음.. 하고 머리를 긁적이다가 대뜸 한 마디를 꺼냈다.

" 나는 레오파르트 로아나. 주궁 4학년이야. 넌? "

412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2:01:05

>>0
"진짜? 정말 대단하다. 오러가 되려면 정말 힘내야한다고 들었어."

민은 우쭐해하는 백궁 친구의 장단을 맞춰주었다. 딱히 아부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진실로 그렇게 생각했던 것도 있었고, 백궁 친구가 기뻐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어느정도 있었다. 민은 둘의 잡담에 어느정도 거리감을 유지하며 경청하고 있었다. 이미 친한 사이에 끼어들었으니 불만은 없었다.

"어,"

감 선생님이 다가오자 민은 조금 난처한 얼굴을 했다. 이미 답을 알고 들은 것을 좋게 말해도 연구라 말하긴 힘들었다. 그렇지만 감 선생님의 기대를 무너뜨리고픈 마음은 없었다. 민은 슬쩍 청궁 친구를 보면서 운을 뗐다.

"네, 잘하고 있어요."

여차하면 대신 설명해달라는 눈초리였다.

413 Valentine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22:01:31

1학년이 시작 될 무렵의 봄날은 따뜻했다. 활기차게 학생들이 복도를 뛰어다니는 소리가 봄바람을 타고 크게 울렸다. 그는 경쾌하게 종종 뛰어 사감 선생님이 있을 연구실을 찾는다. 작은 손이 똑똑, 문을 두드린다. 오늘은 감 선생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리기로 한 날이다. 이정도는 괜찮다고 도련님이 허락해 주셨기 때문이다. 문이 열리자 감 선생님이 보인다. 선생님의 흑요석을 닮은 눈동자 밑으로 뺨이 분홍빛으로 물든다. 이제 막 학교에 왔지만, 이 선생님도, 건 선생님도, 교장 선생님도, 교수님도 너무 좋았다. 그는 활짝 웃으며 허리를 숙였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이번에 청궁에 들어가게 된 타니아 리즐 블랙번이라고 해요."

그가 허리를 세운다. 참 근사한 사람이다. 예쁘게 땋아내린 동화 속 호수처럼 새파란 물의 색을 닮은 머리카락도, 숲의 청명함을 닮은 눈동자도. 발그레한 뺨은 꽃을 닮았고, 미소는 봄날의 바람과도 같았다. 어두운 겨울 나무를 닮은 도련님과 달리 그는 봄을 온전히 가진 사람이다. 잠시 심호흡을 하고 본론으로 들어갈 시간이다. 그는 수줍게 몸을 꼬다가, 당당하게 허리를 편다. 이건 모두 도련님을 위한 일이다.

"저는 이번에 같이 입학하게 된 현궁의 발렌타인 샬럿 언더테이커 도련님의 수행원이에요. 도련님의 건강이 그렇게 편치 않으신지라 제가 주기적으로 확인을 하고 본가에 전해드려야 해요. 부디, 이렇게 부탁드릴게요. 일주일에 한 번은, 현궁의 얼음호수에 들어가도록 허락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 일이 벌써 6년 전이다. 1학년 초를 포함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여름이 다가오는 후덥지근한 바람에 파란 노리개의 고운 실이 바람결을 타고 흩날린다. 벌써부터 머리카락은 땀에 젖은 이마에 쩍쩍 달라붙는다. 아마 치마를 입었다면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허벅지가 미끌거렸을 것이다. 다행히 그만큼 짧은 치마를 즐겨 입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지금 그는 현궁의 얼음호수를 찾아가는 중이다. 남의 기숙사에 이렇게 자주 들어가도 괜찮은가 싶지만, 이건 사감 선생님께 엄밀히 허락을 받은 일이다. 그리고 이것이 마지막일 테니, 모두 봐줄 것이라 믿었다.

오늘은 우리가 마지막인 날이다. 지금 이 순간부로 나는 당신을 지옥에 밀어넣을 것이다. 당신은 내가 떠민다는 걸 알면 절망할까? 절망해도, 절망하지 않아도 상관이 없다. 그 모습을 보며 울지 않으리라 다짐했으니까. 기껏 산 투명 망토를 가위로 찢어버린 다짐이 무색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현궁의 얼음호수는 아주 차갑다. 주변에 서리가 내려앉고 호수가 얼어붙은 것을 보자면 영원한 겨울이 내려앉은 것 같다. 당신은 그렇게 시간이 멈춘 장소에서, 마른 나무의 기둥에 등을 기대 앉는 것을 좋아한다. 사실 좋아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까다로운 당신이 자주 찾는 모습을 보면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여름 바람이 얼음을 스쳐 차가운 바람이 되는 순간에는 눈을 감고 그 냉기를 느껴보았고, 주변의 서리가 내려앉은 잔디를 손가락으로 건드리다 똑 떨어트려 보기도 한다. 한참동안 휴식을 즐기면 쥐를 잡아온 달링과 함께 기숙사로 향한다. 오늘도 당신은 그 자리 그대로 앉아있다. 차갑게 변하는 여름 바람을 즐기다 앞에 선 그를 마주한다.

"왔니."

당신의 말은 언제나 달콤하다. 사람들은 현궁의 사신이라 불리는 만큼 목소리도 아주 무시무시하다 했지만, 모두 헛소리다. 모두 당신을 몰라서 그렇다. 숨이 섞인 목소리는 당신이 힘겹게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없는 이유도 지금 당장은 목을 쓸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런 것도 모르고 사람들은 당신을 사신이라 한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밉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다. 모두 다를 뿐이고, 사람들은 평생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자리에서 일어선다. 몸을 일으키자 그와 비슷한 키다. 물론 그가 한뼘 더 작긴 하지만, 당신은 아직 허리를 펴지 않았다. 당신은 이런 나의 시선을 맞춰주는 아주 다정한 사람이다.

그는 주먹을 말아 쥔다. 더이상 놓칠 수 없는 이야기다. 우리는 아주 긴 연을 가졌지만, 이제 가위로 잘라내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건 아주 오래 전부터 있던 마음이니까. 폐쇄적인 우리는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사상을 접했다. 당신은 늘 홀로 다녔지만 그는 아니었다. 청궁의 학생들과 장난을 치고, 대화를 하고, 결국 그가 먼저 규율을 어기고 사상을 지지했다. 그는 4학년 때 입을 귀까지 찢는 벌을 받았다. 집안의 어른들은 형을 집행한 이후 앞으로는 큰일 날 소리 하지 말라며 어깨를 잡고 흔들었다. 아주 오래 전, 언더테이커 가문에게 큰 은혜를 입고 섬기기로 모신 우리가 감히 규율을 깨서는 안 된다며 혼을 냈다. 추종자에게 메구가 있다면 우리에겐 죽음을 숭배하는 그 가문이 있다며 상처를 더 크게 입혔다. 그렇지만, 정작 이 규율을 누구보다 엄격하게 지켜야 할 당신은 약을 세심하게 발라주고 치유 마법을 써줬다. 아마 그날 이후로 그는 이 마음을 부정할 수 없겠구나 싶었다.

그렇지만, 근 2년동안 당신의 분홍색 눈동자를 마주치니 입이 도무지 떨어지지 않았다. 오늘도 당신은 긴 시간을 우두커니 서 먼저 입을 열기를 기다려준다. 알고 있지만 묵인하는 당신을 보던 그는 결국 한참 뒤에서야 더듬더듬, 입을 열었다.

"도련님."
"그래."
"도련님은 저를 좋아하시나요?"
"…"
"저는 도련님을 좋아해요. 정말이에요. 예전엔 제가 매일 약혼자라고 할 정도였잖아요."
"…"
"하지만, 저는 햇살도 좋아해요."
" …"
"따뜻한 자리에 앉아 꽃을 보는 것도 좋아하고요, 사시사철 봄날인 제 기숙사에서 노는 것도 좋아요..."

당신의 분홍색 눈을 마주하자 심장이 방망이질 쳤다. 당신이 똑바로 쳐다보는 건 처음이었다. 늘 낮게 깔렸던 눈을 제대로 마주하니 숨이 막힐 것 같았다.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몸이 뒤로 넘어갈 것만 같다. 이토록 당신이 그를 오래 쳐다본 적이 있었나? 여름 바람이 겨울로 바뀌기를 세 번이 지나고 나서야 당신은 천천히 손을 든다. 영정을 들듯 손을 모은다. 그는 이 무의식적인 행동이 무엇인지 안다. 어른들이 말씀하시기를, 당신이 어두운 지하실에 갇힌 뒤 생긴 버릇이라 했다. 자세한 것은 알지 못하지만 안타까운 행동이다. 당신의 표정이 누그러든다. 입부터 시작한 누그러짐이 점점 얼굴에 퍼진다. 메마른 입술이 벌어진다.

"바깥 세상에 가고 싶나?"

당신은 친절하게 내게 묻는다. 대답하고 싶은데 또 눈물이 차오른다. 하지만 숨을 들이마시니 조금 나아진 것 같다. 이 모습을 쭉 유지하고, 주먹을 더 세게 쥐었다.

"…네."
"타니아, 난 네가 정말 좋단다."
 
결국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당신이 그에게 사무적이지 않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당신은 가문원 모두에게 친절하지 않다. 사무적인 말, 사무적인 행동, 그리고 약간의 농담만 줄 뿐이다. 그런데 내게 이렇게 말했다. 그가 당신의 충신임을 시인한 것이다.
 
"하지만 난 네가 사랑하는 사람과 네가 같이 햇살을 마주하는게 좋구나."
"도련님."
"혼자 있지 않고 네가 따뜻한 자리에서 서로 꽃을 바라보며 얘기하길 바란다."

이어지는 당신의 말에 심장이 곤두박질 친다. 방망이질을 멈추고 시간이 멈춘다. 눈물만 뚝뚝 떨어진다.

"죄송해요, 죄송해요.."
"타니아, 나의 아이야. 나의 신도야. 네가 행복하면 그걸로 됐지 내 무얼 더 바라겠느냐?"

결국 그는 소리를 내어 울었다. 다짐이 무색하게도 우리의 끝은 늘 그렇듯 그의 눈물로 얼룩진다. 언성이 높아지지 않아도 눈물이 터져 나와 흐지부지 되던 일이다. 하지만 오늘은 끝이 나버렸다. 결국 서로간의 감정을 시인하고 끝나버린 날이 될 것이다. 그의 인생에서 최악인 날이 될 것이 뻔했다.

"차라리 저를 죽여주세요. 제가 바깥에 물들어버려서, 제가 심한 말을 해서, 이렇게 곁을 떠나겠다 말해서… 제가 잘못했어요, 제가 감히 오랜 약속을 끊고 결국 죄를 지었어요."

당신이 그의 손을 잡아준다. 차가운 손이다. 하지만 그 안의 온기를 알고 있다. 당신을 올려다본 그는 죄책감에 몸부림 친다. 당신의 괴로운 표정을 처음 본다. 아무도 본 적 없는 그 민낯을 그가 기어이 보고 말았다. 세상이 잔인하다.

"죽은 자는 적어도 말이 없지. 하지만 살아있는 자의 목소리를 듣게 된 이상, 나는 더이상 돌이킬 수가 없지 않나."
"도련님."
"타니아, 왜 내게 기대를 하게 했지? 왜 나를… 어째서. 그래, 네가 떠난다면 내가 대신 어둠속에서 암약하여 너의 짐을 덜도록 하마. 부디 그 햇빛속에서 너는, 응? 내가 너를 아낀 만큼, 너는 행복해지길 바라."

결국 그는 감정을 이기지 못한다. 손을 뿌리치고 한참동안 상처 입은 동물처럼 몸을 떨다 당신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도망치듯 뛰어간다. 그는 아마 시간이 지나면, 자유를 허가한다는 그 뜻을 받아들이겠지만 지금은 혼란스러워 경중이 없었다. 당신은 이해한다. 뒤로 돌아 늘 그렇듯 차가운 기숙사 안으로 돌아가버린다.

6월의 막바지. 여름의 시작. 우리는 서로를 영원히 이해할 수 없는 길을 걷기로 했다.

414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22:01:44

🔨...

415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2:03:21

벨주 어서와요!!

꺄아아아아아아ㅓ아악!!(눈물)

416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2:03:41

밍주 어서와요!

417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2:04:36

>>410 :D~

418 레오파르트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2:05:30

>>0

" 알겠어 알겠어. 안할게. 나보다 성질이 더럽네 이건. "

잔뜩 끽끽대는 소리에 레오는 한 발자국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 쩝, 하고 아쉬운듯한 제스처를 취했고 뒤이어 뭔가 날카로운 소리가 들리고 자신 쪽으로 몸을 기울이자 레오는 저도 모르게 크날을 안아들었다. 위험할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일단은 본능이 시키는대로. 레오가 하는 일이란 대개 그런것들이었다.

" 야!!! 너 뭐야!!! 쳐죽여버린다!!! "

수업중이라서, 교수님이 보고있어서, 보는 눈이 많아서 따위의 것들은 레오가 하는 행동에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위험했잖아. 레오는 매를 바라보았다. 여기에 매도 있었나? 뒤이어 레오는 교수를 바라보았다.

" 아. 그. 죄송합니다. 제가 좀 그.. "

성격이 이래요. 라는 말은 굳이 보태지 않고 그저 자신의 조금 과했던 행동에 대해 사과할 수 밖에 없었다. 일을 저지르고 난 뒤에야 주변 상황이 보이는 법이니까.

419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2:06:08

>>414 망치..! 내려놓으십셔..!

420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2:07:37

민주 어서오구 벨주 그 망치 내려놔 망치 멈춰!!!

((독백을 보면서 울고 있다))

421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2:09:43

하이하이~~~~
그런데 벨주 독백 머시여 타니아 사랑할뻔 했잖아~~!!! 아니 사랑해! 그런데 둘이 틀어져버렸따니 넘 넘...

422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22:14:06

벨주의 독백은 언제나 최고다....레전드다.... 와....

423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2:14:50

좀 적폐긴한데 벨이 볼때마다 로보토미의 죽은나의장례? 그 캐릭터 생각나 ㅋㅋㅋ 장의사라는 설정이랑 쓰러질때 관짝 안에 들어간다는 점까지 완벽~

424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22:14:54

벨은 이제 새장 속의 카나리아를 자유롭게 놓아줬어요!
타니아는 자유예요! (망치 안뺏기려고 도리도리)

425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2:15:22

>>412 민 -머글연구

' 정말요?! '
' 그러니까, 이건.. 머글들의 심심함을 달래주는 도구.. 예요..!! '

청궁 학생이 재빠르게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그걸 듣던 감 선생님이 굉장히 신난 것처럼 파닥거렸습니다.

' 세상에! 역시 인간은 귀여워요. 머글들도 하나하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

감 선생님의 인간찬가가 다시 시작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 감 선.... 겍..... '

무언가 얘기하려고 한 듯 건 선생님이 들어오려다가 학생들을 보곤 흠칫, 뒤로 물러섰습니다. 곧이어, 무언갈 깨달은 듯 그는 감 선생님에게 다가갔습니다. 몇몇 학생들은 건을 향해 '살았다!' 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 수업 끝내셔야 하는데, 아직까지 진행중이세요? '
' 인간이 얼마나 귀여운지 들어봐요, 건 선생님! 선생님도 인간이니까 아시겠지만.... '

아, 끝날 기미가 없습니다. 건은 당신들에게 손짓하며 나가도 좋다고 입모양으로 벙긋거렸습니다. 조심해서 나갑시다!

//민의 수업이 종료되었습니다

426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2:17:28

흑흑 수고했어 캡틴!! 진행 고맙구... 내 후레 답레에 잘 진행해줘서 넘넘 고마웠다...!! ㅠㅠㅠㅠ

427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2:18:19

독백으로 스레가 숨쉬기 시작했어((흐뭇))

이쯤되면 밍주의 적폐 캐해가 맞는 것 같고, 건 선생님과 감 선생님의 주식 풀매수 간다(????)

428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2:18:49

>>426 ㅋㅋㅋㅋㅋ ㅋㅋㅋ어? 건 선생님 감 선생님 주식???? 이건 된다 풀매수 간다~!!!!

429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2:19:01

수업 수고했어~~~~:D

430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2:19:50

수업 수고하셨슴당 :D

431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2:20:58

>>418 레오 - 신비한 동물 돌보기

' 이 녀석...!! '

혜향 교수 매를 붙잡았습니다. 그러다, 레오를 보고는 괜찮다는 것처럼 픽 웃었습니다.

' 말이 거칠긴 했지만 괜찮아. 주궁 학생이지? 곤 선생님도 엄청 입이 거치신 걸. 이 녀석은, 내 패밀리어인데 가끔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서 장난을 치곤 해. 학생들을 놀래키지 않도록 단단히 붙잡아야 했는데 미안하다. '

많이 놀랐냐고 물으면서 판 초콜릿을 건네네요. 앗, 먹을 거 주는 사람 좋은 사람! 매는 부리로 혜향 교수의 손가락을 살짝 깨물었습니다.

' 입학식 때도 어디론가 쏙 가버리더니, 다시 돌아올 때 쥐를 물고 돌아왔지 뭐니. '

크날은 여전히 놀란 듯 레오의 손에 쏙 들어가다시피 있었습니다.

' 크날과 금방 친해진 것 같은데? '

그 새 매가 무언가를 씹고 있다는 걸 알아챈 혜향 교수가 매의 입에 손가락을 넣어서 그것을 빼려 하며 말했습니다. 밀웜을 그 새 입에 넣고 있었네요.

432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2:21:39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그 주식 아니예여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놓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3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2:22:05

아. 이미. 사버렸는데. 네.... 알겠.읍니다. (._.

434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2:22:19

>432 에.....아냐??:0 ((실망))((땃무룩))

435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2:22: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감들은 아직 빛이 나는 Solo!

436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2:23:04

한 명의 사감 빼고 다 빛이 나는 Solo! 예요!

437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22:24:04

민주도 캡틴도 고생하셨어요! 죽은 나비의 장례..? 였나요? 찾아보고 왔는데 정말 취향이네요..😶 적폐라도 너무 맛있어요..냠냠냠...제가 맛있으니 공식이에요!(?)

438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2:24:17

빛이!
나는!!
solo!!!! 예에!!!!! ((급 텐션 업))

439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2:25:06

그러니까 이 텐션으로~~~ 일상 구해볼게~~ 없으면 독백이나 적으러 가야지~~~:D

440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2:26:23

저는 아직 일상 중이기 때문에.....(먼산)

441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2:26:46

아니 일상이래 진행... 진행....() 무슨 일상임니까 정신 못차립니까 동캡!(?)

442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2:27:30

ㅋㅋㅋㅋㅋㅋㅋㅋ캡틴 귀여워......진행 중이면 힘들지:D 충분히 이해해XD

443 레오파르트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2:33:07

>>0

" 아니.. 예 뭐.. 괜찮아요.. "

말은 그렇게 했지만 레오는 잠시동안 매를 노려보았다. 길게 베인 흉터가 있는 눈으로 노려보는 레오는 두 눈으로 '한 번만 더 설치면 쳐죽여버릴거야' 하고 이야기하는 듯 했다. 알아들을지 말지는 별개의 문제지만. 한참이나 노려보던 레오는 건네주는 초콜릿을 받았다. 맛있는 걸 주는 사람은 대개 좋은사람이니까, 교수님도 호감포인트 1점.

" 예? "

레오는 친해진것 같다는 말을 들은 후에야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순간 본능적으로 그렇게 해버린것인데 의외로 잘 안겨있는구나. 이렇게 보니까 제법 귀여울지도..? 레오는 잠시동안 크날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손을 뻗어 쓰다듬으려 해보았다. 다들 이래서 패밀리어를 키우는걸까 싶기도 하네.

" 원래 친해지기가 힘든.. 그런건가요? "

444 펠리체 - 레오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22:36:32

애석하게도 그녀는 상대가 누구인지를 몰랐다. 잠깐 켜진 빛으로 서로의 얼굴을 확인했을 때 떠올린 건 버니의 습격 당시 그녀와 같이 육탄전을 시도했던 사람이란 것 뿐이었다. 크루시오를 맞은 후엔 거의 리타이어였던 걸로 기억한다. 작게 웅크리고 비명을 지르던 모습이 시야 한켠에 들었었지.

"다행이네요."

일단 그녀도 그렇고 상대도 그렇고 다치거나 해를 입은게 없으니 다행이었다. 어둠에 눈이 익자 검은 머리칼 다음으로 그녀와 비슷한 금빛 눈동자가 보인다. 싸우자고는 안 할거라는 말에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했다. 그렇다는 건 평소엔 아무나 붙잡고 싸우자고 하는 사람인 걸까. 그렇게 되면 곤란하겠지만 그러지 않겠다니 그것도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버니 같은 상대가 아니라면 일방적으로 맞거나, 도망치기 밖에 못 하니까.

서로 오해도 없겠다 이대로 가면 되는걸까 싶었는데 그건 또 아닌가보다. 갑작스런 통성명이라니. 음. 요즘 이런 경우가 많네. 벌써 세번째인가. 신입생 때도 안 하던 자기소개를 새 학기 들어서 벌써 세번째다. 미묘한 기분을 느끼며 그녀도 이름을 댔다.

"펠리체, 스피델리에요. 백궁 4학년이구요."

청궁과 현궁 다음은 주궁인가. 와. 어쩌다보니 각 기숙사마다 아는 얼굴이 생길 판이다. 이미 그렇게 되고 있지만. 올해는 정말 보통이 아니겠구나 생각하며 늘 하던 말을 덧붙였다.

"같은 일을 겪기도 했고 이것도 인연이니, 잘 부탁해요."

말만 그렇게 할 뿐 악수나 다른 제스쳐는 없다. 굳이 말하자면 고개를 다시금 살짝 까딱인게 다였다.

445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2:49:03

>>443 레오- 신비한 동물 돌보기

매는 다시 포르르 날아올랐습니다. 혜향 교수는 한숨을 작게 내쉬었습니다.

' 응? 아... 그렇지. 나만해도, 크날과 친해지기 위해서 몇 달을 먹이주고 매일같이 신뢰를 쌓곤 했으니. '

혜향 교수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곧이어, 그는 크날의 먹이를 하나 레오에게 내밀었습니다.

' 한 번, 밥을 줘보렴. '

446 레오 - 펠리체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2:51:27

" 응. "

레오는 짧고 담백하게 인사를 마쳤다. 잘 부탁한다는 말. 가만 생각해보니 이미 현궁에 친구가 생긴 마당에 백궁에도 친구하나 만들어두면 좋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통성명을 한 것이었다. 각 기숙사에 아는 얼굴 하나씩 만들어두면 제 얘기를 해줄지도 모르고 그러면 괜히 시비를 거는 사람이 줄어들지도 모르니까. 모든것은 그것에서 출발했다.

" 뭐.. 편하게 레오라고 불러. 레오파르트는 너무 기니까. "

그렇게 말하며 레오는 손을 뻗었다. 악수라도 하자는 의미였다. 솔직히 지난 번의 그 녀석이 거리감이 너무 이상했던 것이고 이 정도 거리감이 맞는 것이겠지. 같은 일을 겪었다- 라는 것은 지난 번의 그 저주였겠지. 레오는 크루시오,라는 것을 떠올리자마자 몸이 조금 부르르 떨리는 것을 느꼈다. 태어나서 처음 겪어본 고통. 그것이 있기 전까지 중 제일 아팠던 것이라고 해봐야 퀴디치 경기 도중 떨어져 팔이 부러진 정도였을까. 다시 생각하기도 싫다.

" 같은 일을 겪었다는건 그거지? 그 저주. "

생각하기도 싫은 그것. 레오는 눈을 느리게 감았다 떴다. 잠깐 눈을 감은 사이에 지난 일이 영화처럼 빠르게 스쳐지나갔다. 그 탈을 쓴 자들 중 하나, 버니와 만나서 하루를 같이 보냈다는 것을 굳이 말할 필요는 없지. 계속 서있는 것도 뭐하니 레오는 '잠깐 걸을래?' 하고 먼저 제안했다. 자기전 잠깐 산책하는 정도라면 더 깊은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될테니.

447 레오파르트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2:53:40

>>0

" 오호.. "

레오는 교수의 말을 듣고 또 우쭐하는 미소를 짓고 말았다. 의기양양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인지 잠시간 미소를 짓고 어깨를 으쓱한 레오는 먹이를 줘보라는 말에 에? 하고 고개를 갸웃했다.

" 밥이라면 아까.. 그.. "

애벌레. 레오는 잔뜩 싫다는 표정을 짓고 말았다. 벌레는 좋아하지 않는다. 어떻게 생겨먹었던간에 다리가 4개보다 많거나 아예 없는 것들은 영 정이 가질 않는다. 레오는 꾸물꾸물 손을 뻗어 밀웜 하나를 집었고 눈을 질끈 감고 크날의 입에 가져다댔다.

" 빨리.. 빨리 가져가서 먹어라 좀.. "

448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2:56:56

지난번의 그녀석이 거리감이 이상했던 것이고<< 아니 레오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땃태가 들으면 울어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

449 레오파르트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2:58:24

>>448 결론적으론 레오도 계속 둥기둥기 했으니까 쌤쌤임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0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2:59:40

>>449 레오도 같이 부둥부둥했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거리감 없는 거 좋아했으면서!!((왜곡된 사실))

451 레오파르트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3:02:34

>>450 사실은 거기서 렝주가 이성의 끈을 잘 잡았기에 망정이지 그게 아니었다면... 아니었다면...!!!

452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3:04:26

>>451 :0 자눼 이성의 끈을 잘 못잡았다면 무슨 일을 할 생각이였는가....?:0

453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3:04:31

>>447 레오 -신비한 동물 돌보기

합, 크날이 재빠르게 낚아채듯 먹습니다. 오, 크날의 친밀도가 오른 걸까요?

' 아, 벌써 시간이. '

매가 다시금 내려와서 혜향 교수의 정수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혜향 교수가 회중 시계를 꺼내서 시간을 확인하더니, 당신들을 보며 말했습니다.

' 크날을 돌려줘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으니, 크날에 대해 알아낸 점은 양피지에 모두 적어서 제출해주세요! '

어떤 걸 적더라도 상관은 없는 모양입니다?

//.dice 1 2. 굴려주세요!

454 레오파르트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3:08:35

>>452 그건 다음 시간에 알아보도록 합시다...! :D (도망

455 레오파르트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3:10:27

>>0

" 크날은.. 먹을걸로.. 고슴도치랑.. 구분할 수 있다.. 끽끽거리는 울음소리를 내고.. 위협을 느끼면 몸을 숨긴다.. "

레오는 중얼중얼 하면서 자신이 알아낸 점을 양피지에 적어내려갔다. 애니마구스나 마법부에 관한 내용도 적을까 했지만 그것은 크날에 대해 알아낸 점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적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단순히 손이 아팠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한 장을 꽉 채우진 못했지만 반 정도 채우고 나서 레오는 우측 상단에 기숙사와 자신의 이름 그리고 학년을 적어 제출했다.

" 여기있습니다. "



.dice 1 2. = 1
이거.. 1! 1일거 같다!

456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3:12:24

>>454 아니 이걸 도망가버리네 이 맬렁카우 아가표범!!! ((추적))

457 서 주양 - 백 휘영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23:12:37

"호오.. 자세히 보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이구. 그렇게 부끄러웠으면 말을 하지 동생!"

당신을 한참동안 빤히 바라보던 주양이 곧 웃으며 이야기를 되받아쳤다. 역시 대화의 핑퐁이라는 것은 꽤 재미있는 일이었다. 청을 걸고 하는 내기만큼은 아니었지만, 대화 역시 즐길 가치가 있었다. 사람은 대화 없이는 살아가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커졌다. 지금 당장이라도 말문이 막혀버린다면 답답해서 죽어버릴 것이었다.

이내 주양은 실없이 웃었다. 옳은 이야기다. 물건 의견이야 어쨌든 제 값을 치르고 사온 사람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누구도 뭐라고 할 수 없었다. 물론 납득하고 넘어가는 것보다는, 이렇다 할 태클이 떠오르지 않아 넘어가는 것에 가까웠다. 지금만큼은 자신의 상상력이 조금 얄미웠다. 조금 더 깊었더라면 분명 되도 않는 이유를 떠올려내고 태클을 걸 수 있었을텐데. 신기하게 자신은 시비를 걸 때에만 그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어럽쇼. 진짜? 진짜야? 내가 제대로 못 봐서 그러는데 말이야. 어디한번 다시 봐볼까나~!"

자신보다 높이. 잠깐만. 높이? 그 단어를 한번 더 곱씹어 말하던 주양의 입가에는 장난스러운 미소가 번져나갔다. 조금 무례할지도 모를 행동이었지만 그것을 걱정하고 행동을 가렸다면 주양이 아닐 것이다. 그러니. 무례하다면 당신이 언제든지 이야기해주길 바라면서, 주양은 살짝 자세를 낮추는 듯 하다가 당신의 허리를 양 팔로 감싸고서 번쩍 안아올렸다.

"그러게! 확실히 나보다 크네! 언니야, 내 목소리는 제대로 잘 들려요~? 윗공기는 어때. 좀 상쾌하신가!"

안아든 상태로 당신을 올려다보며 주양이 사악하게 웃었다. 어째 동생같은 말투가 아니라 특유의 호탕함을 감추지 못할 말투였으나 개의치 않았다. 이것까지는 예상 못 했겠지 싶어서, 괜히 바로 내려주지 않고 조금 더 그러고 있다가 다시 내려주었다. 오래 그러고 있는다면 분명 불편할 것이다. 기숙사까지 걸어서 가야하는것도 있으니. 당신을 내려주면서, 가끔은 이런 장난도 쳐 줘야 삶이 조금 더 윤택해지며 친구간의 사이도 조금 더 돈독해지는게 아닐까 싶었다. 자신은 어딘가 어긋난 사람이었다. 허나 그것을 스스로 깨닫기에는 조금 무심했다. 윗동네 구경은 좀 어땠어? 하고 물어보는 모습은 더더욱 그래보였다.

"좋아! 역시 너라면 받아줄 줄 알았다니까~ 근데 괜찮겠어? 나 그렇게 가볍지는 않아서 금방 힘들어질지도 몰라?"

아무리 길의 끝까지 가는 것일 뿐이라고 해도, 당신에게는 조금 버거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키도 자신이 조금 더 크고 무겁기도 할 테니까. 주양은 잠시 고민하다가 팔짱을 풀고 당신과 어깨동무를 했다.

"아무리 그래도 업히는건 내 양심이 많이 아야하니까, 그냥 적당히 만취해버린 못돼먹은 친구의 술주정에 어울려주는 역할이면 될 것 같아! 어때. 이 정도면 너도 괜찮지 않아?"

세상에. 주양에게 양심이라는 게 남아있었다니!

458 레오파르트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3:15:15

>>456 애정결핍은 아니지만 사랑받는게 좋고 사랑하는게 좋아! 라는것만 알려주고 도망침당 :D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9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23:15:15

한숨 푹 자버렸다.. 다시 갱신할게! :)
뒷북 조금 울리자면 벨이 독백 엄청 슬프잖아.. 흑흑 우리 카나리아... (눈물)

460 레오파르트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3:16:00

쮸 어섭셔~~~

461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3:16:08

쭈주 어서와요! 푹 주무셨나요??

462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3:16:11

>>458 :0 아앗 우리 맬렁 아가표범......((왈칵))

주양주 어스와~~~:D

463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3:16:40

:D렝주의 예상이 맞았습니다!

464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3:19:10

>>462 앗 왈칵 포인트가 아님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짝)

465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3:19:16

>>455 레오 - 신비한 동물 돌보기

' 응, 거기에다가 놓고 가면 돼요 '

혜향 교수가 미소지으며 말했습니다.

어라? 교수님의 팔이 아프신가봐요? 왼쪽 어깨를 꽉 눌렀다가 손을 떼네요. 아, 매가 어깨를 물어서 그런가봅니다.

' 욘석아!! '

하고 외치는 소리가 났으니까요. 수업이 모두 끝났습니다. 돌아갑시다.

//레오의 수업이 종료되었습니다

466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3:19:50

와아아아아아 수업 끝났다!! 고생하셨습니다 :D!!!!!!!!!!

467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3:22:36

>>464 그래도 방금 그 레스는 땃쥐의 심금을 건드렸다구88

수업 수고했어!:D

468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3:23:47

>>467 >>>애정결핍은 아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성격이 그럴뿐임당 왈칵포인트가 아니에요 ㅋㅋㅋ (와구와구)

469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3:24:31

>>468 으아악 돈 땃쥐 미! 으악 먹지마 으악!!!

470 펠리체 - 레오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23:25:25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는 편은 아니라서 레오가 손을 내밀었을 때 그녀는 그다지 주저하지 않고 그 손을 잡았다. 먼저 내밀어주는데 거절하는 건 예의가 아니기도 하고. 그녀의 손이 레오의 손을 잡고서 작게 두어번 흔든 다음 놓는다. 지극히 평범하고 평범한 악수였을 것이다.

"알았어요. 레오."

레오파르트, 레오. 야성적인 이름만큼이나 성격도 그래보인다. 좀전에 한 말로 유추하자면, 성격이 나오는 건 상대가 무례하게 굴었을 때 한정인가보다. 오해나 착각으로라도 그렇게 마주하지 않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녀 역시 싸움은 좋아하지 않으니까.

"저주도 포함해서, 겠네요. 레오의 얼굴을 보고 그 때 달려들었던 사람이라는 걸 기억해냈거든요."

요컨데 같은 상황을 겪었다는 의미 되시겠다. 공격도 저주도 모두 포함해서 말이다. 레오에게는 저주가 유독 기억에 남았던 모양이라고 생각만 했다. 뻔히 보이는 걸 캐묻는 건 못된 일일 뿐이고 그러는 건 그녀 답지도 않았다.

"그래요."

먼저 손을 내밀어줬던 것처럼, 레오가 잠깐 걸을 것을 권해오기에 그녀는 짧은 말과 함께 고개를 끄덕이는 걸로 답했다. 어차피 걸으러 나온거 일행이 생긴다고 해서 큰 문제는 없다. 모처럼의 기회라는 생각까지 든다. 그녀가 살짝 자리를 옮겨 레오의 옆에 섰다. 그리고 걸음을 맞춰 걷기 시작하자, 머리에서 드문드문 떨어지는 물방울이 걸어온 길 위에 떨어져 자국을 남긴다. 그녀가 지나갔음을 표시하는 것처럼.

471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23:25:36

다들 안녕! :D 응응. 푹 잤어. 오늘 새벽 잠이 걱정될 만큼.. (?) 역시 더울때는 잠이 최고야! :)
근데 쮸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이쮸같은 느낌이 되어버렸어..? (???)

472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3:25:45

다들 오늘 풀 이벤트 고생하셨습니다!!!!

473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23:26:17

쭈주 쫀밤~~~ 밤잠을 자버렸으니 새벽 늦게까지 못 자고 방황하겠구나~~겔겔겔

474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3:27:43

앗 ((첼주와 쭈주의 새벽 방황을 관전할 준비))

캡틴도 오늘 풀 진행 고생했어!!!!XD 수고많았어!!!

475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23:27:51

>>472 캡틴이 제일 고생했지! 실시간으로 반응해주고 일도 하느라 고생 많았어~~ (쓰담토닥부둥오구둥둥)

476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23:29:02

이벤트가 다 끝난 모양이구나. 다들 수업 듣느라 수고 많았고, 이벤트 풀로 진행해준 캡틴도 수고 많았어! :D (쓰담쓰담)

>>473 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오늘 새벽은 어장을 방황하는 유령참치가 될 예정이지. 으흐흐..

477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23:29:44

>>474 관전의 기운을 느낀 첼주는 어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방황할 것을 결심하게 되는데~~

478 리안주 (68m4Mzrxj.)

2021-06-25 (불탄다..!) 23:30:18

약속 다녀온 리안주 등장!!

동화 옥음 하나도 안썼는데 망했군요 으히히....

캡틴 고생하셨습니다!!

479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3:31:27

>>477 아앗 미안해 돌아와 첼주 난 그저 둘이 노는 게 귀염뽀짝해서 지켜볼 생각이였어 내가 껴야한다면 낄테니까 다른 곳에서 방황하지 말아줘((무릎 꿇))

480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23:31:37

>>474 그런 이야기가 있어. 심연을 오래 들여다본다면 그 심연도 땃주를 들여다볼 거라고.. 새벽 방황에 땃주를 끌어들이도록 하지! :D (팔 뻗기)(?)

481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3:32:15

첼주 죄송한데 잠깐 킵해도 될까용..? 한 30분 정도 있다가 다시 올 것 같아서요.. 돌아오자마자 바로 답레 달겠슴당..!

482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3:32:53

랸주 어스와~~~ 동화옥음을 못썼다면 오늘은 리안의 사정상으로 하루 정도는 넘겨도 괜찮지 않을까? 물론 옥음을 써준다면 보는 게 즐겁지만 :D

483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3:34:03

앗 렝주 다녀오세요..!!

랸주 어서오세요!!!!

내일은 8시 진행입니다~~~~ 그리고...


.dice 1 100. = 27-홀 MA

484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3:34:43

렝주 다녀와~~~:D

>>480 그러니까 쭈주가 심연이라고?((날조 됨)) 아니 새벽 방황에 나를 끌어드리다니 자눼 너무 고단수야!!XD 좋아 함께하도록 하지! 언제나 그러하듯(??)

485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3:34:44

무리할 필요는 없어요 랸주!


음음.... 내일 이벤트 끝나면.... MA씨가 나오겠네요:D....

486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3:35:21

???? 어??? 어어???? ((동공쌈바))

487 리안주 (68m4Mzrxj.)

2021-06-25 (불탄다..!) 23:37:03

그러면....

내일 2일 분량 방송을 하겠습니다!!

여러분!! 저는 공약은 지킵니다!!(아무도 안믿음)

488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3:37:15

캡틴 풀 진행 수고 많았어 ㅠㅠㅠㅠㅠ 항상 고맙다구~!!!!

마씨가... .나오는... 거야?!

그리고 랸주 넘 무리할 필요 없어 하루 정도는 쉬어도 괜찮다고~!

489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23:37:28

랸주 안녕! 약속장소 잘 다녀왔구? :) 괜찮아. 랸주만 힘들지 않다면 지금부터 시작하면 되는 거니까! (?)

490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3:38:20

나온다고 해도 굉장히 잠깐 나올거랍니다:D

제 컨디션 난조가 생긴다면 모레로 미뤄져요.....

491 단태(땃쥐)주 (CpsfYMgcyQ)

2021-06-25 (불탄다..!) 23:40:07

캡틴도 랸주도 무리하지마:( 특히 캡틴 컨디션 난조는 생각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으니 더욱! 캡틴이 건강해야 어장도 순항한다구? 건강 챙기고 컨디션 꼭꼭 챙기구!

492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23:41:16

렝주 다녀와! :)
아니 세상에 이벤트 끝나면.. 누가 나온다고..?? (동공지진)

>>484 앗. 들켜버린건가.. 어쩔 수 없지. 내가 곧 심연이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 방황의 인원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나는 즐거우니까~! 후후.. 역시 땃주라면 함께할 줄 알앗지!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땃주 아주 만족스러워~ (뽀담)

493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23:41:21

>>479 (힐끔) 끼겠다고 했다? 응? 말한거야? 키히히 성공적으로 방황팟에 땃쥐주를 끌어들였다구~~

>>481 응ㅇ응 다녀와~~ 급할거 없으니까 천천히 써~~

리안주 어솨! 뭣이라 오늘 동화 옥음이 없다니!!! 아쉽지만 내일을 기약해야겠구만. 괜찮아~~

494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23:42:24

이벤트도 좋지만 언제나 캡틴과 모두의 건강이 우선이라구~~

495 ◆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23:42:50

저는 약기운 때문에 들어가볼게요!!:)

496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3:42:52

렝주 다녀와~!

흑흑 캡틴도 너무 무리하지 말구 ㅠㅠ! 힘들때면 쉬엄쉬엄해도 좋아!

497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23:43:41

리갱..해요...침대에서 뒹굴뒹굴 룰루랄라 하는데 갑자기 레이드 초대라니 억울해요...😫

498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23:43:52

캡틴 고생 많았어! 푹 쉬어~~ 잘 자~~

499 단태(땃쥐)주 (CpsfYMgcyQ)

2021-06-25 (불탄다..!) 23:44:20

>>492 음음 나야 새벽 방황에 끼어준다면야 고맙지:D ((이게 뽀담을 받을 일이었나? 근데 좋으니 일단 받자)) 쭈주가 곧 심연이였냐구 아니 상상도 못한 정체였다 ㄴㅇㄱ((깜놀))

500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23:44:32

>>497 (토닥토닥) 그 기분 잘 알지... 힘내 벨주... 이왕 가는거 독식해버려!

501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23:44:59

캡틴 이벤트 고생하셨어요, 푹 쉬세요!😊

사실 벨의 독백엔..여러 떡밥이 또 있답니다.😳🙄

502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3:45:05

캡틴 수고많았고 푹쉬어 ㅠㅠㅠ! 벨주도 어서와~! 게임 하나보다... 게임 재미있긴 한데 레이드 같은 건 너무 기력소모가 심해...

503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3:45:26

>>0 [황보 민/몽고메리 부인의 도움 요청] 수행합니다.

504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23:45:42

>>500 독..식..독식...동..식..? 마도..서..? (그거 아니에요)

505 단태(땃쥐)주 (CpsfYMgcyQ)

2021-06-25 (불탄다..!) 23:45:52

캡틴 잘자! 푹자!!!:D 벨주 어스와~~ 는 오.....힘내....((뽀담))

>>493 ((((사실 이것이 첼주의 큰 그림이였나)))) 오케이 좋아 오늘도 새벽 방황팟 참가!!!!

506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23:46:03

>>4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야기는 내가 믿으니까 괜찮아! :) 근데 내일 오늘 분량까지 한번에 쓰려면 랸주가 너무 힘들지 않을까 싶네.. 다른 사람들 이야기처럼 너무 무리하지는 말기! (쓰다듬)

>>490 컨디션 난조가 생기는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만약 그렇다면 푹 쉬어주는거야! 오늘 충분히 푹 쉬고, 내일 컨디션 보고. 여름이니까 더더욱 지치기 쉬운 시기니까 컨디션 관리는 중요하다구~ (캡틴도 쓰다듬)

507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3:47:26

>>0 [황보 민/몽고메리 부인의 도움 요청]-수행

무기 교수님의 케이크를 사러가는 김에 몽고메리 부인의 초콜릿도 챙겨오기로 했다. 도움 요청을 따로 받진 못했지만 지난번에 받은 책갈피와, 아직 당과점에 수북히 쌓인 초콜릿을 생각하니 차마 무시하기 힘들었다. 민은 당과점 주인에게 케이크와 몽고메리 부인의 초콜릿을 요청했다.

머글 세계에서 유행하던 노래처럼 한 손에는 케이크를, 또 한 손에는 초콜릿을 들고 학원으로 돌아가는 민의 뒷모습이 흐느적거린다. 몽고메리 부인이든 무기 선생님이든 둘 다 좋아하셨으면 좋겠네, 따위의 속편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dice 1 3. = 3

508 발렌(벨)주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23:47:32

앗 ㅎㅎㅎ 이제 막 돌아온 참이랍니다. 최근에 로아를 찍먹 해보고 있는데 저는 취향에 잘 안 맞더라고요..너무 화려해서 눈이 반짝반짝 아프다고 해야하나..😂 물론 게임성 자체는 너무 좋지만요! 그래서 레이드에 계속 끌려가고 있어요.............🙄

509 리안주 (NL2VrhYQgQ)

2021-06-25 (불탄다..!) 23:47:45

대신 내일은 루인쟝의 갸아아아악 구와아아악을 보여드리겠읍니다(뭐 임마)

+ 내일 동화옥음은 오후 2시/오후 10시 이리 갑니다!!

510 단태(땃쥐)주 (CpsfYMgcyQ)

2021-06-25 (불탄다..!) 23:48:28

레이드할 때 클리어 시간이 오래걸릴수록 기력소모가 심하지....:D

음~ 좋아 다이스? 설렁설렁 쓰고 있던 독백 서술 한줄 스포할까?
.dice 1 2. = 1
1.고다고~~
2.ㄴㄴ다쓰고 올리자

511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23:49:58

캡틴 오늘 하루 정말 수고했고 푹 자고 내일 봐! :) 벨주도 다시 안녕! 뒹굴뒹굴 하다가 레이드 초대라니.. 벨주의 휴식을 방해하는 나쁜 레이드는... 내가.. (망치 들기)(???)

>>4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뽀담은 누구에게나 주어진다구~ 뽀담받지 않을 일이라도 마음껏 누려주기! (귀여워)(뽀다다다다다닷담)(?) 깜놀하는거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정체를 알았으니.. 할짝까지 해줘야겠는걸...? (???)

512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23:51:22

>>504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벨주....나올줄 알았지...!

>>505 매우 매우 큰! 그림이었다! 좋아좋아 오늘 새벽도 즐겁겠구만기래~~ 팝콘 미리미리 튀겨놔야겄어~~

513 단태(땃쥐)주 (CpsfYMgcyQ)

2021-06-25 (불탄다..!) 23:52:11

로스트 아크! 그건 진짜 예전에 던전 클리어하던 갬성 제대로 느낄 수 있지!:D 이게 mmorpg다란 느낌?

벨주도 레이드에서 잘 돌아왔어:D

>>509 오케이~~ 기대할게 물론....본방사수(??)는 못하겠지만:)

>>510 lol 다갓 여기서 1주고 막 이벤트에서 2만 줄 생각이지 응?

514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3:52:49

>>0 [황보 민/몽고메리 부인의 도움 요청] 완료합니다.
민은 의무실 구석에 초콜릿을 올려두었다. 민이 허리를 굽히며 몽고메리 부인에게 인사를 건넸다. 주섬주섬 일어난 민이 감사의 마음을 듬뿍 담아 웃었다.

"저번에 주신 책갈피는 잘쓰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혹시 도울 일 있으면 또 말씀해주세요."

저번과 같은 말이다. 민은 도움을 요청한다면 기꺼이 도울 마음이 가득해보였다. 적어도 보기에 그랬다.

515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23:52:49

내일 동화옥음 시간 체크 완료! 본방사수 간다! :D
서술 한줄 스포라구..? 다갓 땡큐!! (착석)

516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23:54:22

"가장 크게 앓아 본 지병은?"
펠리체 스피델리: 열살때까진가 계속 앓았던 열병. 병 때문에 놀아본 기억이 없어.

"사람들이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다 싶은 것은?"
펠리체 스피델리: (큐카드 들고 읽기) 어.. 난 우아하지 않아...?

"어떤 장르의 음악을 좋아해?"
펠리체 스피델리: 다 좋은데. 너무 과격한 건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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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 이즈 베스트.

517 단태(땃쥐)주 (CpsfYMgcyQ)

2021-06-25 (불탄다..!) 23:54:44

>>511 지금 땃쥐를 할짝하면 녹아버릴거야. 마치 아이스크림처럼.....:D 하지만 뽀담은 얼마든지 받아주마!! 대신 내 뽀담도 견뎌내라구 쭈주! ((뽀다다다담 받아치기))

>>512 아니 팝콘은 내가 튀길테니 첼주는 새벽 잡담을 신나게 해달라구:D!!!

518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3:55:01

동화옥음 시간 잘 알았어~~~~~ 그래도 넘 무리하진 말구~!

아이구 정신이 없네~! 내가 자꾸 왔다갔다 잡담 스루하고 그래도 이해해줘,,,, 딴짓을 많이 해서 그런가봐.. ㅠ,ㅠ

519 레오 - 펠리체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3:57:05

" 달려들었었나? 그렇네. 확실히 그랬지. "

레오는 그 때 상황을 잠시 떠올렸다 이내 머릿속에서 지워버렸다. 고통받기 시작한 이후의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 정말 너무 아파서, 죽을만큼 아파서 그 이후의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 '크루시오'라는 네 글자의 단어가 트라우마로 남을 정도였으니까. 일전에 버니를 만났을 때도 충분히 덤벼들 수 있었지만 '크루시오'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레오는 꼬리를 말았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래, 어쩔 수 없는 일.

" 내 친구 하나가 바닥에 그렇게 엎어지는 꼴을 보니까 가만히는 못 있겠더라고. "

서주양. 같은 기숙사의 톰과 제리와 같은 원수지간의 사이. 없으면 보고싶고 있으면 한 대 때려주고 싶은 사이. 괴롭히는것도, 고통을 주는 것도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다고 레오는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녀석을 남이 그렇게 하고있는 꼴을 보고있자니 레오는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달려들었고, 그래서 고통받았다. 앞뒤 상황 가리지 않고 뛰어든 것은 분명 잘못이다. 성격을 죽이거나, 더 침착해지는 법을 배우는 수 밖에.

" 보이는 게 다는 아니고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면 안되겠지만 나는 어느정도 맞아떨어지거든~ "

무시당하는 것, 시비가 걸리는 건 절대 참지 않는다. 아니, 참지 못한다. 레오는 손을 들어 자기 왼쪽 눈에 길게 그어져 있는 흉터를 손가락을 세워 따라서 죽 그었다. 어렸을 때 나무에서 떨어져 생긴 상처. 이제는 레오의 트레이드마크처럼 남아있는 이 녀석은 레오파르트 로아나 라는 사람을 인식시키기에는 충분한 장치였다.

520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3:59:13

생각보다 빨리 돌아왔습니다 :D
밍주 어섭셔~~~!!

521 단태(땃쥐)주 (CpsfYMgcyQ)

2021-06-25 (불탄다..!) 23:59:27

결국 한명은 나가떨어져야만 끝나는 그럴듯하게 만들어진 가족놀이. 내가 끊어버린 가족이라는 이름. 나는 연정을 위해 가족을 끊어내버렸다.

lol.......

522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3:59:38

>>516 어렸을적에 열병 많이 앓았던거야?! 저번에 이야기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처음보는 것 같아...... 아이고 첼아 (뽀다다다다ㅏㄷㅁ)(첼 : 아니 누구세요) ㅠㅠㅠ 어렸을적에 아팠으면 걱정 특히 많이 받았겠다. 아프면 위험한 시기니까...

523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0:00:41

레오주 어솨오솨~~~!! 언제나 반갑게 맞아줘서 고마워!

>>521 (한줄 봄)(안봄)(단태주봄)(안봄) ㅇ그, 그, 대체 무슨 일이있었던 것이여.,,?

524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0:00:45

렝주 다시 어스와~~~:D

525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0:01:24

렝주 어서오세요!

>>521 어어라..어라...8ㅁ8...

526 레오(렝)주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00:01:26

>>521 이러면 렝주의 심금을 울리게 돼버렷.................................
>>523 언제나 안녕하심까~~~ (와구와구)

527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0:02:36

>>516 누우가 첼이 우아하지 않다고 그랬어:0 첼은 우아해! 첼이 많이 아팠구나....88 흑흑.....((진단 주워먹기))

>>523 어 그러게.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외면))

528 리안주 (ehNGeewfv.)

2021-06-26 (파란날) 00:03:38

"원하는 사람 한 명을 죽일 수 있다면 어떤 자를 고를래?"
리안: 단 한명이지? 딱 한명?

'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뭘 먼저 바로잡을 거야?"
리안: ..... 음 뭘 바로 잡아야 되는건지부터 설명해줘, 내가 왔던 길에 후회가 없는데 바로 잡아야할 이유가 있을까?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어떻게 할래?"
리안: 방송각이지!! 오늘은 이걸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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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해봅니다...!! 는 이거 하고 자야지....

529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0:03:44

>>525-526 아니 어디에서 심금이 울려지고 눈물이 난다는거야........진정하세요.....

530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0:04:01

>>516 병때문에 놀아본 기억이 없다니 한창 신나게 놀아야 할 나이인데.. 너무 슬픈 거 아니냐구. (울음을 터트리고 마는데)(?) 첼이가 우아하지 않다니 이건 거짓이다! 날조다! 절대 그럴 리가 없다는걸 내가 잘 알고 있는데! (???)

>>517 그렇단 말이지?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버린 땃주도 귀여우니까 맘껏 할짝해주지 히히히히 (할짝) 악! 이건 예상 못했다! 좋아 그렇다면 맞뽀담으로 어떻게든 견뎌보겠어. 뽀담 대결이다~ (???)(맞뽀다다다담)

531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0:04:16

>>517 에 내가 팝콘도 튀기도 잡담도 할건데! 둘다 할거야! 빼 애 액!!!!!

>>521 호...과연 화자가 단태일 것인가 다른 누군가일 것인가....

>>522 지금 처음 나온거 맞슴미다(찡긋) 조만간 독백으로 풀거였는데 미리 스포가 되버렸네~~

532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0:04:58

>>528 ???? 아니 리안 진단 첫번째 답 뭐야????????????:0

잘자 랸주! ((어안이 벙벙))

533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0:06:11

>>526 그렇게 와구와구 먹혀버리며....

>>527 외면하지 마세요 지지마 지지마 땃쥐주...!!!!

>>531 헉 고렇담 독백을 얌전히 기다려야겠군!!

534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0:07:05

"소원 한 가지를 빌 수 있다면? 뭐든 좋아."
황보 민: 글쎄요? 터무니 없는 것도 좋아요? 그러면 유토피아라도 만들어 달라 빌어볼게요. (...) 그건 너무 재미없나?

"자신을 살려 달라 애원하는 악인에게?"
황보 민: 죽음을 선고하는 건 제 몫이 아니잖아요. 살려줘야겠죠. 그게 용서하겠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네게 너무 질투가 나."
황보 민: (...) 그 사실을 알려줘서 고마워요. 놀리는게 아니라, 진짜요. 질투나, 혐오나 그런 건 마음대로 안되는 감정이잖아요. 적어도 제게 말했다면 제가 돕길 바라신 거 아니에요? ...제게 바라시는게 있으니까 그런 말을 하신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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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0:07:32

>>531 앟ㅋㅋㅋㅋㅋ빼애액하는 첼주 귀여우니까 하고 싶은대로 해:D 과연 화자는 누구일까~~XD

>>530 아니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버린다고 했는데도 할짝을 하는거야? 으아악 녹아버려(흐물) 과연 이 뽀담의 대결 승자는 누구인가!!!XD (((쑤다다다다다다다다담))

536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0:07:42

>>527 (동공지진)(첼이도 동공지진) 아닌데....아닌데...! 히이익 날조된 이미지 멈춰!! 아팠던거야 다 옛날 일이니까~~ 지금은 너무 멀쩡해서 탈이지~~

>>530 여기도 날조된 이미지에 물든 사람이 있군...안되겠어 긴급 수술이다!! 첼 간호사!! 오함마 가져와!! 기억조작 시술을 시행한다1!!!

537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0:08:33

렝주 다시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 주양이 언급해준거 너무 고마운걸! :)

>>521 느껴진다.. 서술에서부터 벌써 금손력이 느껴져...! :0 단희가 그만큼 소중한 존재였구나 싶으면서, 율이가 대체 어떻게 했길래 이렇게까지 된건지 더더욱 보고 싶어지는걸? :q

538 레오(렝)주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00:08:40

"인기가 생긴다면 즐기는 편? 신경 쓰지 않는 편? 피하는 편?"
레오파르트: 즐길것같은데? 좋은거 아니야? 다들 나만 바라본다는거잖아~ 최고네 그거!

"너의 가장 큰 약점."
레오파르트: 왜 궁금해 그게? 너 내 뒷통수 치려는거냐? 그래서 물어보는거지? 이리와 쳐죽여줄게!!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지 못했다면?"
레오파르트: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일단은 물러서지만 나는 포기하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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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단순한 그런 구몬이.. 되어버렷서..

539 리안주 (ehNGeewfv.)

2021-06-26 (파란날) 00:08:52

>>532 요것만 답하고 진짜 자러갑니다....!!

정확하게는 아무도 못골라서에요!! 누군가를 고르면 그 고른 사람이 그래도 이사람은.... 하면서 아니야를 외치고, 그걸 계속 반복하다, '아 내가 문제구나?'하고 자기를 외칠 아이라서요 ㅋㅋㅋㅋㅋ

540 레오(렝)주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00:09:06

>>537 (쮸아아아아아아압) 그야 톰과제리인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1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0:09:43

>>533 하지만.....외면하지 않으면 밍주에게 털어놓을 것 같아서 그만(??)

민이 너무..너무 반듯한 아이라서 이 땃쥐 행복함에 눈물이나요....((진단 주워먹음))

542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0:10:06

리안이 진단 상태가...? 어...? 일단 리안주 잘 자~~ 존꿈꿔!

민이 진단 너무 도도해서 반해버렷~~ 특히 두번째 진단 너무 좋 아! 흑흑 나한테 한번만 쳐줘...(?)

543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0:11:26

"네가 원하는 최고의 하루의 내용은?"
발렌타인: 아무도 간섭하지 않는 하루. 귀찮네.

"그 머리 모양은 어떻게 한 거야?"
발렌타인: 빗질을 해도 이 모양이네. 됐나? (묘하게 민감한 것 같아요,)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이름은?"
발렌타인: 여기 있군, 달링. D,A,R,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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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0:12:03

리안주 잘자~~~ 쫀꿈 꾸고

>>541 으앙 그렇구나 그렇담 얌전히 독백을 기다려버리겠어.... ^______^
ㅋㅋㅋㅋㅋㅋ 좋게 봐주니 넘 고맙구 그렇네 >.0

이 늦은 밤에... 누가 있을까 의문이지만 오늘부터 프리하니까~~~ 혹시 일상 돌릴 사람은 찔러줘 :3

545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0:12:19

(((리안주의 대답에 만족))) 오케이 잘자 랸주!:D

레오 진단도 맛있게 냠냠이야~~~사랑을 포기안하는 레오 너무 멋지잖아!

546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0:12:54

>>524 (메모메모...) 펠리체... 주는... 도도한 걸 좋아한다..... 그리고 맞는걸 좋아한다...(아님)

547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0:13:06

민이랑 돌렸기 때문에 나는....다음 기회를 노리겠어!:D

548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0:13:26

리안..아..? (울음이 또 터져요..) 랸주 푹 주무시구요..! 렝이 통수 쳐죽여버린다..너무 귀여워요...저돌맹진! 저돌맹진! 그런 느낌이에요. 민이의 첫번째 답도 굉장히..귀여워요. 유토피아...어...

아...
아앗..

지상락원...?

549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0:15:04

>>547 흑흑 그러고보니 단태주도 아까 일상 구했었구나?? 그렇담 단태주 먼저 일상 구하면 구하도록 하겠어~~~!!

여러분 단태주와 일상할 기회~!

>>548 ??????? 왜, 왜 그렇게 무섭게 말씀하시고... 그러세요... 호달달... 그냥 무릉도원이라고 할게요....

550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0:16:34

"가장 믿는 사람을 한 명 지목!"
서 주양: 어머. 그런 말이 있더라. 사람은 믿는 게 아니라고. 그러니까 나는 청이를 지목할게!

"미래로 갈 수 있다면 미래의 너를 만나고 싶어?"
서 주양: 아니. 만나고 싶지 않아. 분명 지금 생각하고 있는 졸업 후 계획을 철회하라고 나약한 소리나 하고 있을테니까~

"어떤 초능력을 얻고 싶어?"
서 주양: 초능력? 현실조작! 그 어떤 내기든 이길 수 있게 만드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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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구몬! :)

>>528 지금까지 걸어온 길에 후회따윈 없는 랸이 멋지다, 상남자다! 근데 첫번째가.. 세상에.. :0
랸주 푹 자고 내일 봐! :)

>>534 유토피아 만들어달라고 비는 민이 귀여워 무해해 치즈덕만큼 뽀짝해! :D 다른 대사들도 너무 최고야 특히 두번째.. 간지 뿜뿜하고 다해 민이 최고 민주 최고~!!!

>>5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야 당연히.. 그동안 나만 녹아왔으니까..? 이젠 다른 사람들도 녹이고 다니겠어 후후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뭔가 내가 질것 같은데! 이렇게 격한 뽀담은 내 연약한 몸이 버티지 못해.. (흐물)

>>536 오함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긴급수술 멈춰..! 잘못했어 나는 그 어떤 기억도 날조받지 않았으며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라고 맹세할게..! (무릎꿇고 싹싹 빌기)

551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0:17:29

어....라.....? 갑자기 내가 일상 구하는 게 홍보가 되어버렸어.....? ((땃쥐의 쥐구멍 슬라이딩))

난 지상낙원이 저렇게 무서운 단어인 줄 몰랐어....

552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0:18:02

>>549 신분제도 없으며 부르주아도 없고 놀고 먹는 사람 없이 모두가 일을 하기 때문에 공평한 로동사회..!
무릉도원!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딸랑주예요.😊

553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0:19:35

>>550 귀여운거야? 그렇지만 치즈덕은 귀여우니까 만---족 ^~^ 간지 뿜뿜이라니 히히히 이렇게 비행기 태우면 나 진짜 잘 날라가버려,,, 그렇지만 항상 고맙다... 주양주 넘.... 넘... 말 예쁘게 해서 좋아...... 주양주도 최고~!!!!!

아니 근데 모든 내기에서 이기면 내기가 아니게 되잖아~! 그런걸로 만족이냐구

554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0:22:09

>>551 으악 숨지뫄 땃쥐~~~!!! (끌어내기...)
>>552 붉은게 그런 의미의 붉음이었다...~!!

555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0:23:54

"천사를 만난다면?"
주단태: 자기야. 천사가 날 찾아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왜냐면 나는 천사를 만날 젓도로 착한 짓을 하지 않았거든~ 그래도 천사를 만나게 된다면...그러네~ 그 아이는 천국으로 갔는지 물어보고 싶어.

"네 성격 중 가장 특이한 점은?"
주단태: 달링! 내 입으로 내 성격 중 특이한 점을 말하라고 하면 어떡해~ 아이 참 부끄럽게! 감 선생님만큼의 인간찬가는 아니지만 나도 상대의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좋아. 물론 이상하리만치 거리감이 없다는 점도 내 장점이지! ...응? 장점이 아니라 특이한 점이 질문이였다구? 어느쪽이든 괜찮잖아 자기야~

"네 일기 한 장을 찢었어. 거기에 뭐라고 적혀 있을까?"
주단태:내 일기장을 왜 찢어? ....으응- 나 일기 안쓰는데. 그래서 굳이 뭐라고 적혀 있는지 모르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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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몬 완료))

556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0:25:23

다들.... 구몬 너무너무 잘 봤다구....... (참 잘했어요 도장 쾅쾅~)

근데 단태 내 일기장 왜 찢어? 이거 이느낌은 아닐 것 같은데 당황해서 뭐예요; 돌려주세요 같은 느낌이라 웃겨.... ㅋㅋㅋㅋㅋ

557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0:26:18

>>555 우히히 다년간 뽀다듬을 수행해 온 내 쑤다듬을 버틸 수 없지!! 오늘도 내가 이겼다!!:D 이제 쭈주는 내 쑤다듬에 중독되어버리는거라구~~

>>554 하지만 홍보되어버리면 민망하고 막 그렇다구 땃쥐는 부끄러움이 많다구?:/

558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0:26:20

맙소사 왜 이제 비가 오는거야.. 아까 더울때나 좀 내리지.. (흐릿)
땃주도 일상 구했었구나. 잠도 푹 자고 더위도 조금 가셨겠다, 괜찮다면 일상 돌려볼래?

>>538 >>540 인기 즐기는 렝이가 귀여워서 저절로 엄마미소 지어버려..! :D ㅋㅋㅋㅋㅋㅋㅋ 단순하지만 렝이의 캐릭터성이랑 매력을 잘 드러내주는 구몬이라서 좋은걸? 크아앗 쮸아아압이 강력하다..! (빨려들어가며)

>>543 벨이는.. 머리스타일 관련된 질문에 민감하다. 좋아, 메모 완료! :) 역시 최고의 하루는 누구도 간섭하지 않고 자기만의 시간을 오롯이 보내는거지. 공감되는 내용이야! :D

559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0:28:15

>>556 이 캐해석에 참 잘했어요 도장 꽝:D 그런 느낌이 좀 들긴하지. 뭐야 내놔;;;; 이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

>>558 헐
헐 좋아 드디어 주양이랑 여보자기할 수 있는거야?

560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0:34:19

>>557 >>559 끄앙 미안혀... 다음부터는 세심하게 홍보하겠다...~!! 앗 캐해 잘됐구나 ㅋㅋㅋㅋㅋ 그냥 너무 귀여워 ㅋㅋㅋ 평소에 달링 자기하는 단태가 당황해하는 모습 음~! 레어하다 후루룹

561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0:34:56

>>553 그럼그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밍주가 만족했으니까 나도 만족~! 치즈덕 알게 된건 진짜 다행이야 그 무해함을 즐기면서 밍주한테도 써줄 수 있으니까! :D 고객님 오늘도 저희 쭈꿈항공을 이용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에이. 내가 하는 말 정도는 다른 사람들이 해주는 이야기에 비하면 평범하지! :)

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까 그렇네..? 하지만 주양이는 내가 내기라면 내기인거야! 하고 넘길 애니까.. (??)

>>555 땃태 구몬도 잘 봤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몬 하나하나 전부 땃태 느낌이라 흐뭇한데, 첫번째거 엄청 심오해. 분명 희는 천국에서 예쁘게 잘 지낼테니까 우리 땃태 안심하기! (정작 쭈주는 지옥에 있다)(???) 땃태 일기장.. 훔쳐보고 싶다..! (?)

562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0:35:54

>>560 일단 억양이 당황 억양이 아니긴 할테지만:D 당황해하는 모습이ㅋㅋㅋㅋㅋㅋ레어할 정도냐구ㅋㅋㅋㅋㅋ대체 땃태 이미지 어찌 된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563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0:36:11

>>559 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 마음껏 꽁냥거려보자구? (찡긋)(땃주:으) 대신 내 텀이 길다는 게 조금 발목을 잡긴 하지만. 땃태주가 오케이 싸인 줬으니까, 선레 다이스를 돌려볼까!

.dice 1 2. = 2
1 쭈꾸미
2 땃쥐

564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0:36:55

(((((땃태는 일기를 쓰지 않는다가 팩트다)))))

565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0:37:47

땃주의 선레구나! 상황은 뭐든 괜찮아! 땃주가 생각하는 상황 있다면 그걸로 해줘도 좋고, 레이드 보스 체력이 얼마 안 남은것 같으니까 같이 여보자기 하면서 오붓(?)하게 게딱지 따도 좋고! :)

566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0:39:09

>>563 아니 쭈꾸미ㅋㅋㅋㅋㅋㅋ다이스는 땃쥐를 선레로 지목했다....! 좋아 혹시 원하는 상황 있어? 참고로 땃쥐주는 선레를 엄청 못쓰니까 양해 부탁할게:) 텀은 괜찮아.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일상이 있다는 것도 알고! 나도 텀이 빠르지는 않을테니까XD

567 펠리체 - 레오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0:40:25

동일한 상황 아래, 타인이 기억하는 자신과 스스로가 기억하는 자신은 늘 괴리감 혹은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상황 속 강렬한 기억을 중심으로 재구성되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같은 상황을 얘기한다 해도 서로의 말에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녀는 그걸 알기 때문에 대화가 조금 엇나가도 그냥 둔다. 이어지기만 하면 그만이니까.

"레오는 좋은 사람이네요."

친구가 당해서 앙갚음을 위해 달려들었다는 레오의 말을 듣고 그녀가 짧은 감상을 내놓았다. 그 날 그녀와 레오는 같은 행동을 했지만 그 목적이 달랐다. 그녀에겐 그런 깊은 뜻이나 칭찬 받을 만한 이념 따위 없었다. 그저, 그 상황이.

"아까 서로 얼굴을 보았을 때, 저도 레오가 성격이 거칠어보인다고 생각하긴 했어요. 그렇지만 그건 보이는 사실일 뿐이지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시선을 바닥으로 내린 채 담담한 목소리로 역시나 담담하게 말을 이어간다. 그 말투에 레오를 조롱하거나 비꼬는 의도는 일절 없었으며, 그저 있는 생각 그대로를 말할 뿐이었다. 늘 그렇듯이 말이다.

"레오가 말한대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니까요. 아까 레오의 말을 듣지 않았어도, 전 이후에 레오가 누군가와 싸우는 걸 봤을 때 절대 레오가 먼저 시비를 틀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거에요."

이쯤에서 그녀의 고개가 살짝 옆을 향했다. 레오와 닮았지만 닮지 않은 금안이 레오를 올곧게 바라보며 말한다.

"친구를 생각할 줄 알고, 이렇게나 친절한 사람인걸요. 레오는."

568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0:41:05

(((라고 썼는데 게딱지 따기ㅋㅋㅋㅋㅋㅋㅋㅋ))) 상황.....상황이 딱 떠오르는 게 없는데 음-...그럼 뭐 밖에서 헤메이는 땃태 데려올게!:D

569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0:41:37

발렌타인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배신당했을_때의_대사는
: "어리석게도 무덤에 묻히기 전 가장 마지막으로 보는 사람이 누구일 지 기억나지 않나보군."

수면마취중_자캐가_헛소리를_한다면
: "선생, 여긴 어딥니까? 아, 침대가 있는 걸 보니 극락이겠군요. 나는 죽음의 인도자로 옳게 산 것이 분명합니다..베개 너무 좋아..솜사탕 같아...나는..지렁이..." (울어요)(????)

자캐는_설득_매혹_말재주_위협_중_어느유형
: 딱히...없는 것 같죠?🙄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70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0:42:45

주양이 쭈꾸미 됐냐구 ㅠㅠㅠㅠㅠㅠ 으앙 웃으면 안되는데 너무 귀여워서 웃기다 쭈꾸미와 땃쥐가...... 게를 잡으러 가는 거야?

근데 벨이 헛소리 무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1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0:45:20

>>564 >>566 뒤에 있는게 팩트였구나! 아쉽다.. (?) 그렇다! :) 대답은 >>565로 대신하고, 선레는 뭐든 괜찮으니까 양해를 구하지 않아도 된다구? 편하게 편하게 주기! :) 좋아 그러면 느긋하고 편하게 가보자~ :D

572 레오(렝)주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00:45:42

레오파르트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구원한_것은
구원받을 만한 상황이었던 적이 없다 :ㅇ...!

자캐가_맨손으로_으깨거나_쪼갤수_있는건
나뭇가지 어.. 음.. 다섯개? 다섯개 정도 으아아악!!!! 해서 쪼갤 수 있슴당 :D

자캐가_옷을_벗는_순서
엩.....
완전히 다라면은.. 하의 -> 상의 -> 속옷 -> 양말 순서임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573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0:47:48

레오 힘 쟝세~~~~~~!!~! 약간 그거 같다. 갈대 하나는 쉽게 굽힐 수 잇지만 여러개는... (어?) 굽혀지네? 약한 놈들이 잘못이었다! 그 짤 있는데 못찾겠어 흑흑 ㅠㅠ

574 레오(렝)주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00:49:12

>>573 몸이 나쁘면 머리가 고생을한다. (우쭐) 아니 근데 어젠가 타올 한 장부터 구몬의 상태가 ㅋㅋㅋ

575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0:49:35

>>568 오케이! 상황을 좀 생각해볼걸 그랬다. 다음에 일상 돌릴때는 땃주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도록 이것저것 많이 떠올려서 올게! 다녀와! :D

>>569 첫번째거 뭔가 무서운걸..? 그리고 수면마취하는거는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지 말자 우리 벨이. 뚝! (??)

>>5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괜찮아~ 마음껏 웃어버리자구. 게잡이는 패스지만! 이기는 한데 밍주 이야기 보니까 뭔가 전래동화 내용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 잡으러 가는 쭈꾸미랑 땃쥐..

576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0:52:04

>>572 으아아악! 하면서 쪼개는거 너무 귀엽고 살벌해요...나뭇가지 다섯개를 오도독 부수다니..역시 무투파 주작..!

벨이 헛소리는...이제 엉엉 울면서 제가 지렁이에요 사실은 어쩌고저쩌고 하다가..그 사실을 듣고 수치스러워 하지 않을..까요?

577 레오 - 펠리체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00:52:20

" 그런가? 칭찬으로 들을게. "

하늘이 적당히 높고 공기가 적당히 촉촉하고 바람이 적당히 가벼운 날이다. 그 바람결을 타고 대답하듯 레오는 흘러가는 듯이 답했다. 그런가? 하고 조금은 애매모호한 답변. 사람들은 깊게 관여를 하지 않으려 한다. 단편적인 것을 보기 좋아하고 깊게 생각하기를 싫어한다. 레오가 많이 보이는 모습이라면 역시 싸우는 모습이니 그걸 본 사람들은 레오를 싸움을 좋아하는 사람, 싸움을 찾아다니고 쫓아다니는 사람, 주궁의 투견 정도로 생각한다.

" 무시당하는거, 시비걸리는거. 이 두 개는 절대 못 참으니까. 나도 아무나 붙잡고 싸우는 사람은 아니다? 싸움을 좋아하지도 않고. 그냥 피하지 않는것 뿐이지. "

별 소릴 다하네. 레오는 그렇게 덧붙이며 피식 웃었다. 레오는 앞을 걸어가며 뒷짐을 졌다. 담담한 목소리. 살짝 가라앉은 진정된 분위기를 주는 목소리라고 레오는 생각했다. 이 사람도 초면에 꽤나 살가운 편이라고 느꼈다. 엄청나게 살가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사람 나름대로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것이라고 느꼈다. 레오는 또 한 번 피식 하고 웃었다.

" 친절한지 어떤지는 모르겠어. 그게, 그렇잖아? 누구던 시비가 걸리거나 무시를 당하면 화가 나는것 뿐이고 나는 그것에 솔직할 뿐이고.. "

어쩌면 주궁이라 그런것일지도 모른다. 호전적인 학생들이 모이는 주궁이니 자연스레 그 분위기에 동화되어 이렇게 되어버린것일지도. 하여튼 적어도 이 학원에서 레오파르트에게 시비를 걸고 곱게 넘어간 사람은 없었다. 어찌되었든 달려들어 때리고보는 레오였으니까. 한 대를 때리려다가 두 대를 맞을 상황이 되더라도 레오는 달려들었다. 강하다고 싸움을 잘하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 너도 눈이 노랗네. 나랑 똑같아. "

578 단태 - 주양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0:52:32

어둠의 마법 방어술 수업이 끝나고, 주단태는 현궁의 기숙사로 향했다. 수업도 끝났겠다, 편하게 옷을 갈아입고 기숙사 주변이라도 어슬렁거릴 생각이였다. 본가에 있다면 자신의 조카랑 열심히 쎄쎄쎄라도 하면서-아니면 무등을 태우던가- 놀았을텐데.

쩝! 아쉬운 입맛을 다시며 노리개를 달고 주단태는 현궁 주변을 걷기 시작했다. 여름의 더위는 단태에게큰 의미를 주지 못했다. 늘 언제나 낮은 체온은 도리어 여름을 견디기 쉽게 해준다. 그리고 여름이라도 추위를 안타는 것도 아니지만.

단태는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며 샐쭉 눈을 가늘게 뜨고 손가락을 꼽아봤다. 보자... 며칠이나 남았지. 슬슬 나주에 편지를 보내야할 때가 됐나. 편지를 먼저 보내기 전에 알아서 보내줘야할 물품을 보내줬으면 좋겠는데. 서두에 뭐라고 써야할지 고민하는 것도 일이란 말이지. 주변에 산책하는 학생이 없어보여서, 단태는 루모스- 하고 평소 느물느물거리는 목소리가 아닌 조금 다른 억양으로 지팡이에 불을 밝혔다.

"다음에 몽고메리 부인 부탁 들어드리면서 우리 예쁜이 줄 간식이라도 좀 살까-"

샐쭉하니 가늘게 뜬 눈을 하늘에서 떼어내며 단태는 지팡이 끝을 밝힌 채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땃쥐는 부족한 선레에 머리를 박는다))

579 레오(렝)주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00:53:33

>>576 얼굴 시뻘개져서 으아아악!!! 하고 부수고는 우쭐한 미소.. :D..!

580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0:55:32

사실 게딱지 잡는 거 너무 하고 싶었다....하지만 땃쥐가 그 설명을 참 못해...쭈주가 사과할 건 없어..그냥 땃쥐가 씽크빅하지 못할 뿐인걸....((피눈물)) 모두의 구몬 맛있게 맛보고 잘 보았다! 역시 최고야!!

581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0:56:30

>>572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 벗는 순서를 주다니 진단 이 욕망덩어리 같으니.. (흐릿) 나뭇가지 다섯개 겹쳐가지고 한번에 부수는건가! 힘 엄청 센걸! :0

582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0:59:41

(전혀 부족하지 않으니 괜찮다 땃주!!)(머리가 바닥에 닿기전에 얼른 방석 놔주기)
세상에 피눈물.. 괜찮아 괜찮아! :0 (쓰다담)

583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1:01:54

8ㅁ8 쭈주 너무 친절해.....!! (((쭈주 쑤다다다담)))

584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1:19:04

아 그래 혹시 잇기 힘들면 꼭 말해주기야! 이걸 먼저 말했어야했는데...((이마 탁))

585 서 주양 - 주 단태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1:20:11

낮이든 밤이든 가리지 않고 갑갑해보이는 테크웨어를 껴입은 채 간만에 즐기는 밤 산책. 낮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 좋았다. 앞이 어둑어둑해서 마법으로 앞을 밝히고 가야한다는 점은 아무래도 손 하나로 지팡이를 들고 있어야 해서 불편하기는 했지만.
어두운 밤길을 청과 함께 걸어간다면 좋았겠으나 아쉽게도 청은 이 시간이면 항상 새장 안에서 꾸벅꾸벅 졸기 마련이었다. 야행성이 아니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

조금 다른 쪽으로 생각을 돌려볼까. 수업 마지막에 봤던 사람의 모습이 다시 떠올랐다. 검은 옷에 커다란 안경을 쓴 그 사람. 자신에게 손을 흔들고 홀연히 사라졌던 그 모습. 대체 누구였을까.
주양 자신이 아는 모습은 아니었다. 학교 관계자라던가, 그 빌어먹을 직계의 놈이었다면 자신이 알아보지 못할 리가 없을텐데. 이래저래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갑자기 현궁 옆에 내려앉은 은하수도 그렇고. 조금 이상한 일 투성이다.

"어라."

걷다 보니 어느새 다른 기숙사 근처였다. 이윽고, 저 너머에서 다른 지팡이 빛이 보였다. 자신 말고 다른 밤손님이 있을 줄이야. 어차피 학교 안이었으니까 사람이 없는 게 이상하다고는 하지만, 조금은 인적이 드문 시간에 다른 사람을 마주할줄은 몰랐다. 더군다나. 그 지팡이의 주인이 자신이 아는 사람일줄은 더더욱. 평범하게 인사를 건내려던 주양은 동작을 멈췄다. 아니다. 평범하게 등장해도 좋겠지만, 이왕이면 조금 세련된 등장을 선보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지팡이에 걸어둔 마법을 풀며, 슬쩍 모습을 감추고 크게 빙 돌아 아무도 모르게, 은밀하게 당신의 뒤로 살금살금 다가갔다. 그러면서 주양은 잠깐 고민했다. 이대로 놀래킬까? 아니면. 눈만 살짝 가려볼까. 반응을 보기엔 전자만큼 맛깔난 게 없을테지만, 아뮤리 단짝이라고 한들 밤에 갑자기 그랬다가는 귀신으로 오해받을지도 모른다. 아니. 생각해보니 유령은 많으니까 익숙하지 않을까? 정정하겠다. 지금은 썩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얍. 누구게~?"

결국 주양이 선택한 것은 눈을 가리는 쪽이었다. 거리가 적당히 좁혀졌다 싶을 때, 얼른 다가가 두 손으로 당신의 눈을 슬쩍 가려버렸다. 돌아올 반응이 무엇일지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어느 쪽의 반응이 돌아오든 되받아칠 멘트도 미리 떠올리면서, 주양은 미리 자신을 보지 못하도록 손과 눈의 거리를 살짝 좁혔다. 너무 착 가져다댔다가 눈을 찔릴지도 모를 일이니. 단짝에 대한 사소한 배려였다.

"한번 알아맞춰봐~ 내가 누군지 모른다는 데에.. 아니다. 여기까지!"

실수. 하마터면 또 청을 걸뻔했다. 그랬다간 눈을 가린 의미가 없어져버린다. 목소리도 바꾸지 않고 이런 장난을 치는 시점에서 그 의미가 애시당초에 퇴색되어버린 건 신경쓰지 않는 듯 보였다.

586 펠리체 - 레오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1:20:31

모르던 것은 끝까지 모를 수 있으나 한번 알게 된 건 다신 모르는 때로 돌아갈 수 없다. 누군가는 그것을 순수성의 소실이라 일컫지만 누군가는 자신의 세계가 확장되어 가는거라 말한다. 그녀에겐 과연 어느 쪽일까. 어쩌면 둘 다일지도 모른다.

레오에게는 별 희안한 소리 같아도 그녀는 나름 진솔한 생각을 얘기한 것이었다. 레오가 타인의 자극에 솔직한 것처럼. 그녀 역시 솔직했다. 단지 전부를 꺼내지 않을 뿐이다. 언제나 필요한 만큼의 말을 필요한 부분까지만 하는 것. 그게 그녀의 솔직함이었다.

"솔직함이 레오의 앞면이라면, 친절함은 레오의 뒷면이지 않을까요. 레오 스스로는 볼 수 없지만 저나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는 뒷면. 지금 제겐 친절함 밖에 보이지 않지만 또 다른 면을 봐주는 사람들이 분명 주위에 있지 않나요."

짧은 대화였지만, 대화를 나누며 아마 레오 주변에 사람이 많을거라고 추측했다. 주궁이라는 특성도 그렇고. 적어도 자신보다는 더 많은 연결고리를 가졌겠지. 그들은 분명 레오의 뒷면을 본 사람들일거다. 알고 가까워졌을지, 가까워진 후에 알게 되었을지는 개인차겠지만.

"같아보이지만 달라요. 저랑 레오가 다른 사람인 것처럼요."

그녀는 자신의 눈이 레오의 솔직한 눈과 같다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그래서 가볍게 고개를 저으며 그렇게 말했다. 선을 긋거나 거리를 두는게 아닌,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여전히 담담한 목소리로 고하고 시선을 앞으로 되돌렸다.

587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1:22:23

(쑤다다다담을 받고 흐뭇해지는 중)(꺄르륵)(?)
에이, 이 정도는 기본인걸~? 잇기 힘들지는 않았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 선레받기 경력 1주일째. 내 인생에 잇기 힘든 선레는 없었다! (팩트:지금이 두번째 일상이다)

588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1:22:28

잘 준비를 하고 왔어요. 이래놓고 또 새벽반이 되겠지만요..😊 지금은 기력이 없어서 독백은 쓰지 못하고..(아까 던진 4천자 원기옥에 쓰러졌어요) 한줄 떡밥이나 질문 정도를 받아볼까..하고 있어요. 이번엔 떡밥도 괜찮지롱, 같은 느낌으로요. 또 스불재를 자초하는 거죠..🙄

589 巧言令色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1:25:15

공포로 신념을 꺾는 것은 어렵지만 굽히는 것은 쉽다. 여기서 문제는 꺾은 것과 굽힌 것을 영영 구분 할 수 없게 된다는 점에 있다. 그게 공포의 패착이었다.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지지만 돌아간 신념은 필연적으로 되돌아오기 때문이다.

"네, 아버지 말이 맞아요."

민은 더이상 반론하지 않았다. 질문하지도 않았다. 매를 맞는 일은 점차 줄어들었다. 외면과 회피가 이다지도 달콤한 것이었다. 한 번 거짓을 고하니 그 다음은 그보다 쉽게 거짓을 입에 담을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뚜렷하게 보이는 기분이었다. 민은 어딘가 결여된 사람처럼 굴기 시작한 것도 그때쯤이었다. 가족을 대하는 태도가 지독히도 건조했다. 업화같은 여름이 지나자 아집은 불타 사라지고 바싹마른 겨울 나무만큼이나 덧 없는 친절만이 남았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아버지는 지금 충분히 잘하고 계시잖아요."

민은 아버지에게 연민을 속삭였다. 과거의 일이야 아무래도 좋다는 식으로 굴었다. 그렇게 민의 아버지는 용서를 구할 기회를 잃어버렸다. 민은 아버지를 끝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그게 민의 방식이었다.

590 레오(렝)주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01:25:59

첼주 죄송한데 혹시 킵했다가 내일 이어도 괜찮을까용..? 눈이 자꾸 감겨서 글이 써지질 않아버려서 죄송합니다 :ㅇ...

591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1:27:58

벨주 첼주 어서와~~~ 떡밥은 다른 사람들이 탈탈탈 털어달라....벨의 떡밥 답레쓰고 와서 보게....

>>587 ((((꺄르륵하는 쭈주 귀엽고)))) 일단 답레 가져올게!:D

592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1:28:14

민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우리 민이...우리 밍밍이...(꼬옥 안아요)

렝주 푹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 근사한 주말 되시길! 😊

593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1:29:04

새벽 갬성에 간단하게 독백~~ 딱히.... 뭐는 없구,,,, 민이 저런 성격이라는 느낌만 알아주면 좋겠당~!

>>588 4천자는 확실히 엄청났지..... 길이 보고 입이 떡 벌어졌다고! 벨주 아주 대단해,,, 질문이랑 떡밥은.... 음음 너무 거대한 빙산을 보는 기분이라 뭐부터 물어봐야할지 애매하네

역시 타니아?가 먼저 떠오르네. 둘이 정확히 어떤 관계인지 힌트라두...? 나의 신도야, 이런식으로 말하는 걸 봐서는 타니아쪽에서 발렌타인을? 모시는 느낌인가 생각도 들더라고 카나리아를 보내줬다는 것도 그렇고...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준 기분이잖아 :3 만약... .전에 독백에서 풀었던 내용이라면 미안 ^.T

594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1:29:27

렝주 잘자! 푹자!:D

((((답레 쓰러가려다가 민의 독백에 눈물을 흘려버림))))

595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1:31:56

정말... 정말 별 거 없다.......... (머쓱) 그냥 왜 민이 외면랑 회피를 주로 택하는에 대한 독백이었어 :3 무슨 일이 있긴 했지만,,, 그것보다는 가족이랑 틀어진게 지금 성격까지 이어지는 느낌??

596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1:32:36

헉 맞다 렝주 잘자! 내가 인사를 까묵어버렸네 ㅠㅠㅠㅠ 좋은 밤 좋은 꿈 꾸고 내일 보자!

597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1:33:16

>>590 괜찮아~~ 졸리면 자야지 얼른 누워서 코낸내해~~ 잘 자구 존꿈꾸자 렝주~~

자 그럼 심해로 가라앉아서 떡밥이나 주워먹어보실까...히힠...

598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1:33:49

벨주 다시 안녕! :) 아까 그 독백 쓰느라 수고 많았어. 하필 자느라 본방사수는 못했지만, 벨이 이야기 풀리는거 흥미진진하게 잘 보고 있어! :D

이번 질문기회는 놓치지 말아야겠다. 조금 사소한 질문이지만, 어제 독백에서 벨이는 자기 어머니한테서 무슨 이야기를 들었길래 포크 떨어트릴 만큼 놀랐던걸까?

599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1:36:52

>>593 이건 모두 다갓님이 나쁜 거예요...다갓님이 높을 수록 벨주의 고통지수는 커져만 가요..🙄 그렇지만 밍밍주가 좋아해주셔서 기쁘네요. 음쪼쪼..😘

한쪽의 선망과 짝사랑이 섞였던 주종관계요!

벨의 가문과 타냐의 가문은 주-종의 관계예요.
독백에서 어른들이 '아주 오래 전, 언더테이커 가문에게 큰 은혜를 입고 섬기기로 했다'는 언급대로 언더테이커에서 블랙번의 목숨을 구해주고 가문을 재건해준 적이 있어요.

그 이후로 정말 주-종? 본가문과 수행가문으로 점차 변했다고 해야할까요? 섬기는 입장이다 보니 벨을 모시는 풋맨의 입장이라면 똑같이 침묵의 규율을 지켜야만 하는 입장이 되어요.

그래서 벨이 주인의 자격으로 타냐를 규율에서 놓아줬어요. 타냐는 학교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 사상을 접했고, 중립을 깨고 머글과 혼혈을 품어주기를 원했거든요.

만화로 보면 세바스찬-시엘과 같은 집사와 주인의 관계랑 비슷하네요.😊 오늘은 아낌없이 주는 벨주가 되겠어요!

600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1:37:12

렝주 푹 자고 내일 봐! 잘자! :)
앗 세상에 민이 독백.. :0 역시 아버지가 전에 회초리 들고 그랬던게 큰 영향을 끼쳤구나. 민이의 방식 강력하면서 무서워..!

>>591 ㅋㅋㅋㅋㅋㅋ 귀엽다니 부끄러운걸.. 응응! :)

>>597 심해의 떡밥은 이미 쭈꾸미가 다 주워먹어서 남은 게 없다구? 밝은곳에 있는 신선한 떡밥을 먹으러 올라가랏! :D (?????)

601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1:38:58

안녕안녕, 반가워요 쭈주! 첼주도 다시 올라오시구요. (꼬오옥)

저도 쭈의 이야기가 풀리는 거랑 일상도 많이 기대하면서, 또 즐기고 있으니까요! 음쪼쪼쪼. 😘

으음...이건 조금 매운데...다갓님께 물어볼게요.
.dice 1 3. = 2
1. 검열해
2. 돌려말해
3. 까

602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1:41:04

>>599 헉 깔끔하게 이해가 됐어!!! 설명 고마워 벨주 XD 흑흑 이렇게 풀어서 듣는 것도 좋다.... 개인적으로 이해력이 좋지 못한 편이라 항상 아리까리 할 때가 많거든 ㅎㅎ.ㅎㅎ 아무튼 그랬던거군... (메모메모) 새벽 질문 타임 냠냠 굿 ^^

>>600 완벽한 캐해 100점 만점 드리겠읍니다.... 딱 의도했던 느낌이라서 기쁘다!! >:D 개인적으로 민은.... 거창한 비설이 없어서 :3

밤이니까 나도 질문 받아볼까나?? 암거나 물어봐도 돼 근데 이제 내가 잘 대답할 자신이 없는.... 질문할거리 없으면 가볍게 스루해주셔라~~~

603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1:41:42

가족이랑 틀어진게 지금까지...현궁 아가들은 왜 가족이랑 조금씩 틀어져 있을까요..사람은 죽을 때까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는데 현궁 아가들..(잠시 모든 캐릭터를 봐요) ...저희 동화 아가들이 모두 그런 일을 겪는 것 같아서 행복하고 예쁘고 반짝반짝한 앞날을 응원하게 돼요.

음..돌려 말하라네요.

>>598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기를..'우리의 이 빌어먹을 굴레가 끊기기를 바라고 있다'..고 하셨답니다. 자세한 건 비밀이에요.😊

604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1:43:29

>>603 현궁 특성같은... 걸까...? (고심) 그렇지만 해포커(엄밀히 말하자면 아니지만) 가족 갈등은 유구하고 흔한 거였으니까.... ㅎㅎ :3 맞아맞아 동화 아기들 반짝반짝한 앞날을 응원한다구~!!

헉 그리고 의미심장한 말이었네...

605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1:46:48

>>600 나쁜...쭈꾸미....못된...쭈꾸미....(눈썹꾹)(그렁그렁)

>>601 벨주의 꼬옥을 받으러 올라간다~~(포르르르)

벨이랑 타니아 관계 좀 헷갈렸는데 설명 보니까 이제 이해된다. 내가 얼추 가깝게까지는 해석했던거네. 음음.

첼도 질문 받아...보려고 하는데 워낙 내놓은게 없어서 있을라나....히히...

606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1:47:02

>>602 저야말로 사전 떡밥을 너무 적게 뿌려서 어려우시면 어쩌지..하고 걱정하곤 한답니다..😂 이영도 선생님께서도 묵직하게 날려주셨잖아요. 내가 읽기 편하고 이해가 잘 되면 잘 쓴게 아니라 내 머리의 참고서나 주석이 있기 때문은 아닌가 의심하라고..그래서 매일 주의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번에도 무궁화를 심었더니 대마가 자라버렸어요...🙄 앞으로는 더 세세한 떡밥을..!(?)

민이 질문! 만일 민이가 딱 한 번 누를 수 있는 버튼이 있어요. 이 버튼을 누르면 내 과거중 하나가 긍정적으로 변하게 되지만, 그게 어떤 과거가 될 지는 알 수 없답니다. 그렇다면 민이는 버튼을 누를까요?

607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1:47:51

(((과거가 괜찮고 앞날이 안 괜찮을 사람이다)))

608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1:48:43

>>607 우리 첼이는 왜요..!! 😭

609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1:49:07

오호.. 벨이랑 타니아 관계 나도 확실하게 이해했어! :) 나도 이런 큼직큼직한 떡밥에 대한 질문을 던질 줄 알아야 하는데. 아직 갈길이 멀고..
규율에서 풀려났으니 결과적으로는 다행인 듯 하면서도 독백에서의 모습을 다시 떠올려보면 조금 슬픈걸. 타냐 앞으로는 꽃길만 걷자!

>>601 뿌듯하구먼 이거..! 고마워! 같이 재밌게 열심히 즐겨보자구~ :D
다갓이 돌려말하는 쪽을 지목했구나! 상상력을 총동원해볼까! :)

>>602 야호 100점 만점이다~! 기쁘다니 다행이야~ :D 비설이 없다시피 한건 주양이도 비슷비슷하니까! :)
밍주도 질문 받는구나. 이번에도 사소하한 질문 하나! 만약 아버지가 회초리 들었을 때 조금 유하게 타일렀다면 밍이는 아버지를 용서했을까?

610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1:50:17

.dice 1 100. = 25 높은 값일 수록 오늘의 한줄은 맵답니다.

611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1:50:51

순한 맛이잖아요...순한 맛이잖아요...순한 맛이잖아요..((망치를 들고 다갓을 때려요..))

612 단태 - 주양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1:52:33

저 은하수는 도통 사라질 생각을 하지 않네. 단태는 내려앉은 은하수를 주의깊게 보다가 저게 계속 안사라지면 직접 찾아가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 밤산책은 여러가지 생각들이 겹쳐서 떠오르는데 일가견이 있었다. 금지된 저주에 대한 생각이나, 그때 만났던 추종자들에 대한 것. 자신에 대한 것들 등등. 그렇게 돌고 돌던 생각은 현궁 근처의 은하수의 존재에서 끝맺어졌다. 루모스로 밝혀진 지팡이로 발 아래를 비추면서 걷던 주단태가 걸음을 멈췄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갑자기 가려진 시야때문에 걸음을 멈춘 것이였다. 아무리 소리에 민감하다고 하더라도 생각에 잠겨 있는 상황이다보니 갑자기 일어난 일에 반응하는 건 반박자, 아니 한박자 늦은 건 당연했다. 그 결과가 지금처럼 걸음을 멈춘 것으로 이어졌다. 참말로 놀랐네. 들려오는 목소리가 익숙하지 않았더라면 단태는 자신의 눈이 가려지는 순간 접근한 상대의 손을 낚아채서 바닥에 쓰러트리고 지팡이를 겨눴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지팡이를 겨누지 않더라도 분명 방어를 위한 어떤 행동을 했을지도 모르고. 일단은-.

단태는 히죽- 입꼬리를 올리며 특유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지금 내 눈을 가린 깜찍하고 귀여운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맞추라는 말이야? 자기야? 그러게~ 누구인지 도무지 모르겠는걸? 아! 잠시만 기다려봐. 지금 막 누구인지 알 것 같아!"

눈을 가린 손에 손을 얹으며 단태는 느물느물거리는 목소리로 재잘거릴 준비를 마쳤는지 히죽거리는 웃음이 조금 더 짙어졌다. 단태에게 이런 장난을 칠만한 사람은 몇없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모두와 친하고 모두에게 치대며 예쁘다, 귀엽다를 연발하는 주단태라고 하더라도 단짝이라고 부를만한 사람이 적은 편이라고 해야겠다.

"우리 자기, 오늘은 밤산책 나온거야? 주궁 학생대표가 밤에 나온 이유는 뭘까? 응? 혹시 날 만나려고?"

단태는 자신의 눈을 가린 손 위에 얹었던 자신의 손을 붙잡아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옆으로 걸어오도록 이끌려고 하며 등 뒤에 있는 반가운 얼굴을 향해 헤죽 웃어보였다.

613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1:52:38

>>606 그렇지만 이렇게 풀이해주는 시간도 있으니까 응응 :3 그래도 독백 올리면 될 수 있는 한 전부 읽고 있어! 모두의 독백 포함이얌 근데 어장 특성상 잡담 사이에 있으면 독백만 찾아보기 힘들고 그러니까 ;ㅁ; 이렇게 질문 받는 시간 너무 좋다는 말씀~~~ 아무튼 방금 설명으로 얼추 윤곽이 잡힌 느낌~ ^~^ 다음에 궁금한 점 있으면 물어볼게~!

민이는... 굳이 안 누르지 않을까. 민 본인이 자기 집안이 썩 행복한 집안은 아니라는 자각을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라... 딱 일상적인 불행 느낌이 강하거든 ㅎㅎ 그리고 민은 자기 과거만의 문제가 아니라 순혈주의 사상이나 그 시대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607 디용??? 이거 이거..... 완전 엄청난 떡밥인데 ㅠㅠㅠ 흑흑 그럼 질문권은 여기다 쓰겠어.... 첼이 앞날이... 안 괜찮은 이유 아주 대략적인 느낌만 힌트 줄 생각 있어...??? 넘 부담스럽다! 스포다! 이럼 넘겨도 좋앙

614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1:54:46

굳이 누르지는 않는구나..민이의 생각이 참 깊은 것 같아요. 순혈주의는 몰라도 시대의 문제 < 이 부분도 그렇고, 독백이나 질문 진단에서 나오는 답을 보면 생각이 아주 깊어서 너른 바다를 보는 것 같아요. 우리 밍밍이 깊은 생각만큼이나 깊고 넓게 행복했음 좋겠어요..😊😘😘😍

615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1:55:11

>>603 그런 느낌의 이야기였구나! 자세한건 비밀이라도 좋아. 정식으로 내용이 풀리기까지 지금 주어진 내용으로 이것저것 추리하고 해석하면서 자급자족해야지! :) 일단 뭔가 엄청 중요한 내용이라는 건 확실하고..!

>>6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욕심이 많지. 심해는 내 차지니까, 절대절대 가라앉으면 안된다구? (촉수 뻗어서 쓰다듬)(???)

616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1:56:05

>>609 물론이지! 사실 민은 아빠가 굳이 타이르지 않았어도 사과하면 용서해줄 거야 근데 계속 싸우기에는 지치고 실망이 커서 일부로 아무것도 아닌 척 넘어가버린거야... 여력만 있으면 계속 원망하고 부정했을 걸? 근데 너무 지쳐버려서 그냥 포기해버린 느낌... 아직도 왜 그렇게 까지 했어야했지?라는 생각을 많이 해

617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1:56:27

등 뒤에 있는....아니야...
등 뒤에 있었던 이야.......o<-<

((현궁의 아이들이 가족과의 트러블이 있는 건 현궁 특성 아닐까. 근데 순혈은 백궁인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잡담을 놓쳐버린 땃쥐는 바닥에 늘러붙은 채 질문과 답변에서 떨어진 부스러기를 주워먹는다))

618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1:57:05

조만간 위키에 독백이랑 잡담때 푼 설정을 정리해둬야..겠어요..
25정도의 순한 한줄이 뭐가 있을까요...🙄

벨이 좋아하는 사탕은 소다맛..?(?)

619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1:58:44

나도 질문권 던지고 싶은데 늙은 땃쥐라서 잡담 따라가는 것도 겨우겨우라서 ((뒷북도 엄청나게 치고 반응도 늦어서)) 못던진다..그러니까 부스러기 많이 떨어트려줘....

620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1:59:57

땃태주...부스러기만 먹지 말구 여기 아주 큰 쿠키가 있어요....(꼬오옥 손에 쥐어드려요..)

621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2:01:19

흑흑흑흑......벨주 친절해.......(큰 쿠키 꼬오옥)

622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2:03:01

이게 있었네요. 25정도의 맵기! 라기엔 뻘설정이요.

제 5항. 아직 맥이 뛰거나, 전혀 익히지 않은 날음식을 먹지 않을 것.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먹어야 할 경우 죽은 자를 위한 기도를 할 것.

벨은 이 조항 때문에 육회나 회, 낙지 탕탕이 등, 육,해,공 종류의 모든 것을 날로 먹을 수 없어요. 무려 인생의 절반을 손해 본거죠....🙄 저였다면 벌을 받아도 먹었을 것 같아요..냠냠냠...포기할 수 없는 맛있는 육회..냠냠...

623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2:03:07

o<-< 뒷북이고 일상 돌리다보니 반응도 늦고그러겠지만 뒷북 두드리면서 나도 ((방금)) 메타였던 것에 탑승해볼게..없으면 괜찮아. 땃쥐는 울지 않아....

624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2:04:11

>>614 사실 순혈주의 좀 꺼려하는 것도 강요하는 쪽이 주로 순혈주의 집단이었으니까.... ㅋㅋㅋ 폭력을 먼저 휘두른 쪽도 그쪽이고 웅... 흑흑 아무튼 그렇게 말해주니까 넘 기쁜걸~~!! 민이는... 아마도 엔딩이 오면 행복할 것... ㅎㅎ >.0 성장하는 캐릭터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 아무튼 흑흑 깊고 넓게 행복하길 바라는 건 동화 학원 친구들 모두 포함된다구... 다들 행복해야해... 벨이두...

>>619 끄앙 단태주 힘내~ 충전해~ (뽀다다다담) 질문이 힘들면 난 tmi 뿌려주는 것도 대만족 한다... ㅎㅎ (은근한 눈빛)

위키에... 독백이랑 설정 정리해주면 아주 기뻐할 거야.... 왜냐하면 나 위키 구경하는 거 좋아해서 수정되면 틈틈히 살펴보거든... ㅎㅎ

625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2:04:53

>>622 낙지 탕탕이가 얼마나 맛있는데..((대체)) 뻘설정이여도 맛있으니 아주 좋아:D

626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2:07:03

>>623 우리 멋진 언니 땃태! 단태! 주단태...주..땃태..((오늘 펜하를 보고 왔어요..)) 갑자기 펜하 생각이 나서 그런데 단태에게 머글인 주단태의 행적을 보여주고 너랑 같은 단태야! 라고 하면 어떻게 반응해요?

그리고 예쁜이가 새벽중에! 아주 엄동설한에! 귤이 먹고싶다 작게 칭얼거리면! 단태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마이크를 들이밀어요!)

627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2:07:06

>>624 밍주가 말한대로 티미를 뿌리고 싶은데 이게 어.......사실 잘못 티미 뿌리면 신라면맛이 아니라 마라최고단계 매운맛이 될 삘이라.,.((뽀다담에 생각이 정지됨))((일단 뽀다담을 즐긴다))

628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2:08:06

>>608 그야 앞날에 잔가시를 뿌려놨으니ㄲ...저기 벨주? 망치는 내려놓자...?

>>615 하지만 나는 반항적인 심해어지! 가라앉지 말라면 가라앉아줄테다! (빠른 잠수)

나는 풀리는 걸 기다렸다 줍는 편이다보니 먼저 질문을 잘 못햐... 그러니 조용히 덕밥과 썰들을 줍고 다니겠다구~~

629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2:08:31

>>627 이.... 이새람... 이새럼..... 이새람.... (말을 잇지 못하고...) 그렇다면 질문권은 좀 무난한 걸로 묻겠다...... 단태가 패밀리어 아직 없는 이유가 따로 있을까? 만약 패밀리어를 구한다면 어떤 동물을 생각중이야?

630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2:11:42

>>626 ((이 버전인가)) 머글인 단태의 행적을 보여주면 일단 웃는다. 웃다가 눈물까지 고여서 낄낄낄거리다가 정색하고 하나씩 팩트로 후드릴걸 ((주의. 땃쥐는 펜하를 안본다))

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단태:.oO(귤?)
(((새벽에 귤 찾으러 나가는 사람들이 나주에서 발견되었다))) 못찾는다면 마법사 세계 말고 머글이 살고 있는 곳에 가서라도 사오라고 으름장 놓는다. 이래도 못찾으면 귤맛 사탕이나 귤맛 젤리라도 사오라고 한다......

631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2:15:07

>>6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르쇠)) 땃태가 패밀리어 없는 이유는 굳이 따지자면 뭔가를 책임질 준비가 안되서:D 패밀리어를 구한다고 하면 아마 뱀 아닐까? 새까만 비늘과 까만 눈의 검은뱀!

632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2:18:08

>>630 땃태 팩트폭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좋아요 드라마의 주단태에겐 팩폭이 최고예요...펜하 볼때 처음에 으아악 주단태! 했는데 요즘은 주단태...우리 땃태가 더 예쁘고 귀엽고 멋지거든...하게 되네요...ㅎㅎㅎㅎ

일편단심 예쁜이 사랑이네요..단태가 예쁜이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 지 보이는 것 같아요.🥰🥰🥰

633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2:18:45

>>631 패밀리어 안 기르는 이유 민이랑 같구나 (하파~) 사실 나는 그냥 창의력이 부족해서 없는 설정으로 한건데 ㅋㅋㅋ 음음 간지난다~~~ 그 가문 상징?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음!

634 서 주양 - 주 단태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2:19:23

차가운 손이 자신의 손 위에 얹어진다. 깜찍하고 귀여운. 역시 정체같은 건 일찌감치 들통나고야 말았구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나오는 수식어를 들으며 주양은 한바탕 경박하게 웃어대고야 말았다. 자신에게 그런 수식어들을 붙여가며 불러줄 사람은 전 세계를 통틀어봐도 당신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은 아무리 봐도 깜찍하고 귀여운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대신 끔찍하고 귓방망이를 쎄게 때려주고 싶은 쪽에 가깝지 싶었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꽤 많을 것이다. 그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짓궂음을 놓지 않는 것이기도 했다.

"아이, 아쉬워라. 다음에는 목소리를 조금 바꾸고 다시 도전해볼까 싶은걸?"

주궁 학생대표라는 말에 더더욱 숨길것도 없다 싶었다. 팔에 힘을 풀고 손에 이끌리게 하며 당신의 옆에 서서는 발랄하게 손을 살랑 흔들었다. 이런 사소한 장난으로 보는 반응도 꽤 재미있었다. 어느정도는 예상할 수 있었기는 하지만, 이야기가 생각대로 착착 흘러가는 건 시원시원해서 좋았으니까. 한 줄기로 흘러내리는 폭포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라. 그거까지는 말 안 했는데 벌써 눈치챈거야? 역시 우리 여보야는 눈치가 엄청 빠르다니까? 맞아. 심심하기도 하고, 여보야 얼굴도 좀 볼겸 나왔지! 겸사겸사 그때 일은 고마웠기도 하니까~"

그때 일이라면 역시 크루시오 이후의 이야기였다. 당신 역시도 손에 큰 상처를 입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병동까지 옮겨주었으니까. 그것도 한 사람도 아니고 둘씩이나. 조금은 후회되는 일이었는지, 살짝 웃음기가 가셨다. 학생 대표니까, 자신이 그래줬어야만 했는데. 정작 순간의 분노를 못 이겨내고 이성을 놓아버려 현명하지 못한 선택을 한 것은 추종자가 아니라 주양 자신이었다.

그래도 안 좋은 기억은 여기까지. 지금은 지금을 즐길 시간이다. 주양 자신이 스스럼 없이 여보라는 호칭으로 부를 만큼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과의 시간인데, 마냥 혼자 꿍해있을순 없으니.

"여보야도 밤산책 즐기고 있었어? 보통 이런 시간에 바람쐬러 나오는 건 뭔가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거나, 고민거리가 있다거나 해서일것 같은데. 내가 그 시간을 방해한 건 아니지?"

그게 그제서야 걱정이 되었던 모양이었다. 기본적으로 탑재된 마인드도 마인드였고, 주양 특유의 흥이 주체되지 못하여 걱정한다거나 하는 느낌은 들지 않았을 테지만. 자신도 루모스 마법을 지팡이에 걸어 한층 더 앞길을 밝히면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현궁 근처는, 그 집채만한 게딱지가 숨어있는 은하수가 내려앉아있는 곳이기도 했으니까. 산책을 즐기다가 행여 길을 잘못들어 그 곳으로 간다면 지금의 이 휴식이 게딱지 대신 산산조각이 나버릴 것이다. 그 상황만큼은 피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자, 자. 일단 걸으면서 이야기해볼까? 적당히 바람을 맞으려면 마냥 불어오길 기다리는 것보단 이렇게 걸어다니면서 스쳐가는 바람을 느끼는것도 좋으니까!"

쓸데없는 사족을 한껏 붙여 이야기하며 주양은 차분히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635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2:20:56

>>632 벨주의 땃태에 대한 오해를 어떻게 풀어주지.......:0 아니 왜 주단태에게서 땃태를 떠올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론 동명이인이기는 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앟 일편단심 예쁜이 사랑...으응, 땃태가 좀 예쁜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편이기는 해...응....(((양심이 찔림)))

636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02:23:06

졸리니까 말이 막 나오는군.............. 이만 자러 갈게~! 다들 빨리 자구 잘 자 잘 자 ~~

637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2:23:25

>>628 잔가시..요..? 🔨

>>635 땃태는 예쁘고 멋지고 간지나고 최고에다 사랑스럽기까지 해요! (외쳐요!)

양심이...어째서요..? 😶

638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2:23:50

밍밍주 푹 주무시고 근사한 주말 되세요!🥰😊

639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2:25:05

>>633 사실 이유가 더 있기는 한데 아직 안풀어낸 거라서ㅋㅋㅋㅋㅋㅋㅋ우히히!XD (하이파이브 짝짝짝) 정작 땃태는 뱀이 아니라 이리쪽이지만 패밀리어로 위험한 이리를 데려올 수 없잖아? 캡틴이 기각! 할거라구:D

내가 모바일이라서 답레 쓰기 시작하면 질문권 답변이랑 잡담이 느려지니까 양해 부탁할게! 움쪼쪼💏

640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2:27:21

밍주 잘자! 푹자!:D

>>637 세상에 땃태가 너무너무 고맙다고 전해달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양심이 찔리는 이유는..그것이 말이지....궁극적으로는 애가 뭘 알겠어 마인드라서(????)

641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2:28:16

밍주 잘 자~~ 굿나잇이야~~

오늘 새벽은 이래저래 줏을게 많아서 좋구만~~ 떡밥 짤짤이 모아서 부자되야지 히히

>>637 으아아 벨주 망치!! 망치!!! 아니 아직 밟을지 아닐지 확정된건 없으니까!! 아직이니까!!!!

642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2:30:09

밍주 푹 자고 이따 봐! 잘자! :D
좋아, 잡담에서 하나 건졌다! 벨이가 좋아하는 사탕은 소다맛이다.. 메모 완료! :) 그리고 날음식 못먹는구나..! 흑흑 육회의 맛을 못 본다니 슬픈걸..

>>628 아닛..? 하지만 결국에는 심해일 뿐. 바닥까지 닿는다면 나를 마주치게 될 거야! (야생의 쭈꾸미가 나타났다!)(H.p:10)(??)

643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2:31:11

>>640 ((의심의 눈초리로 쏘아보지만 납득해요!))
>>641 정말이죠? 정말이죠..!

644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2:32:29

>>639 질문권 답변도 잡담도 우선순위를 줘도 괜찮아! 새벽 잡담은 놓치면 뭔가 아쉬우니까 일상은 느긋하게 줘도 된다구~! :D

645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2:34:49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소다는 어쩐지 머글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향이다 보니 마법사 사회에선 향신료처럼 매니아층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저희도 타 나라의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을 못 먹는 사람이 있듯이 마법사들도 그런 인공감미료? 향?에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요?

탄산음료가 신기해서 좋다vs너무 달고 향도 이상하다!

이런 느낌의

646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2:35:37

중도작성...🙄

이런 느낌의 찬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체리맛에서 갈리지 않을까..(이게 어딜봐서 체리맛이야vs이것도 체리야)하는 생각도 들고요.

647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2:42:51

생각해 보니 탄산수랑 바닐라빈은 있을거고 그걸로 다른걸 만든다 해도..

전제 조건이 콜라(제조법을 모른다는 그 붉은 c콜라요!) 라무네, 체리 같은 머글이 생산해낸 인공적인 감미료 같은 것일 때로 정정해야겠네요.

648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2:42:57

>>645 뭔가 진짜 그럴것같은 느낌인걸? 그런 인공적인 향이 입에 맞는 마법사들도 있을거고 그 반대인 케이스도 있을 테니까. 뭔가 약간 민트초코 호불호 같은 느낌으로 말이지! :p 탄산음료는 확실히 이질적으로 확 다가올것 같아. 오너가 머글이라서 쉽사리 상상은 안 가지만 찬반 보니까 어떤 느낌인지 감이 잡혔어!

앗 그거 완전 공감.. 체리맛이라고 적힌거 먹어보면 이게 왜 체리맛인걸까 싶은게 꽤 있으니까. 치열한 찬반토론이 있을 것 같아! :)

649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2:44:25

>>642 마주친다면...도망갈 뿐! 아니면 숨겨뒀던 비장의 무기(하찮은 이빨)로 특공을 시도한다! 그리고 장렬하게 전사!!!(???)

>>643 그 그럼 정말이지 정말이고 말고... 아직은 괜찮다구..?

벨주 의견 되게 참신하네 ㅋㅋㅋㅋㅋㅋ 글게 현실에서도 향이나 맛으로 싸우는데 여기서는 안 그럴까!

650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2:48:11

다들 공감해주셔서 다행이에요. 저만 어라라..한 게 아니었던 거죠!

체리맛..예전엔 납작하고 투명한 원형의 막대사탕으로 자주 먹어본 기억이 나요. 응애응애 벨주일 때 병원 가서 주사 맞으면 의사 선생님이 참 잘했어요 하고 주셨던..빨아먹다보면 막대가 종이라러 너덜너덜해지고 같이 먹게 되는 그 사탕이요. 정작 진짜 체리를 먹어본 이후로는 이 체리가 그 체리맛은 아니었던지라 유달리 진짜 체리만 접해봤을 것 같은 마법사에겐 호불호 끝판왕일 느낌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고...🙄

651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2:51:32

>>650 그거 투시팝 미니어처가 아닐까...안에 캬라멜 들어있던 그거..

좀 생각해봤는데 단태가 이쁜이한테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게 애라서 뭘 알겠어? 라는 마인드라 그런거잖아? 이 이쁜이가 먼저 가버린 그 애나 혹은 그 애를 보내버린 쪽이랑 이어져있어서 미워하거나 멀리할만한데 아직 애가 뭘 알겠어 애가 뭔 죄라고..라는 마인드로 잘해주는게 아닐까 싶었다...!

652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2:54:30

>>651 그건 맨날 초코맛을 바라고 있었는데, 의사 선생님은 제게 오렌지 맛만 주셨어요...초코가 맛있는데..

찾아보니 헬로키티 막대사탕이네요! 음, 추억이네요...어른이 된 지금도 가끔 떠오르는데, 동네 마트에서 팔면 하나정도 주워와볼까요...🙄

653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02:55:32

그리고 첼주의 추측이 맞다면...! 맞다면 전 울 것 같아요..애가 무슨 죄겠어요...😭😭😭..

벌써 3시가 다 되어가네요...저도 이만 자러 갈게요. 다들 늦지 않게 주무시고, 근사한 주말 되시길 바랄게요.😊🥰😍😍

654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2:56:24

>>6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보았듯이 쭈꾸미의 체력은 꼴랑 10밖에 되지 않지. 장렬하게 전사하는건 나란 말씀! 특공 앞에 녹아내린다아악! (쭈꾸미 처치)(+100)

>>650 그럼그럼! :) 정말 그럴것같다는 생각이 드는걸. 정작 오너가 머글이라 그런쪽에 대해서 너무 평범하게 받아들이고 있었을 뿐이고..
앗 뭔지 알것같아. 이름은 뭔지 모르겠는데, 도넛같은 느낌으로 가운데 동그랗게 홈 패여있는 부분만 조금 얇았던 그거! ㅋㅋㅋㅋㅋㅋㅋ 맞아맞아. 확실히 호불호가 크게 갈릴것같은 느낌이 들어!

655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2:57:11

맞아 어딜가나 애가 무슨 죄야....

아이쿠 그러게 벌써 3시네? 벨주 잘 자~~ 벨주도 좋은 밤 보내고 좋은 주말 되는거야~~ 햅삐한 주말 되라구!

656 단태 - 주양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2:59:10

들리는 웃음소리에 단태는 마주 능청스럽게 낄낄 웃음을 터트렸다. 웃음소리는 자신의 추측이 맞아떨어졌다는 것을 뜻하기도 했지만 확신범에 가까웠다. 자신에게 이런 장난을 칠만한 사람은 손에 꼽힐정도로 적었으니까. 누누히 말하지만 내 친구가 네 친구고, 네 친구도 내 친구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었으니.

"우리 자기가 목소리를 바꾼다고 하더라도 내가 못 알아볼거라고 생각하는거야? 내 사랑이 그정도로 가벼워보이는거야? 그렇게 생각하는 거면 내가 너무너무 슬픈데. 달링!"

옆으로 이끌려와서 손을 흔드는 모습에 단태는 헤죽 헤픈 웃음을 지으며, 재잘재잘 능청스럽게 말을 이어나가면서도 잡고 있는 손을 놓지 않고 만지작거리는 게 놓을 생각따위 없어보였다. 주양의 이어지는 말은 단태로 하여금 샐쭉- 눈을 가늘게 뜨고 지그시 응시하다가 느물느물한 목소리로 대답을 이어나갔다. 능글맞고 뻔뻔스러운 태도였다.

"역시 자기랑 나는 운명이야.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는 붉은실로 이어져 있는 게 분명해~ 나도 우리 자기가 엄청 보고 싶었거든~"

운명이라는 둥, 붉은실이라는 둥 하는 소리가 자연스럽게도 입밖으로 나온다. 아주 뻔뻔하게도. 주단태는 주양이 말한 그때 일이라는 단어에 눈썹 한쪽을 치켜올리며 달링~ 하고 다시금 낯간지러운 호칭을 입밖에 내고 놓지 않고 잡고 있던 주양의 손을 놓으면서 능청스럽게 주양의 허리에 팔을 둘러서 감싸 안으려했다. 추종자를 만났던 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주양의 표정에서 웃음기가 사라지자 우리 허니버니! 이번에는 낯간지러운 호칭이 하나 더 추가됐다. "자기를 위해서라면 그정도의 일은 아무것도 아니야." 짐짓 진지한 말이였지만 능청스러운 태도와 느물한 목소리가 그 진지함따위 저 멀리 날려버렸다.

"내가 말 안했던가? 내가 오늘 밤산책의 목표는 혹시나 우리 자기와 마주칠까 싶어서라고? 저런... 내가 말을 안했구나? 내 표현이 이렇게 부족했다니!"

능청스러운 헤죽- 하는 웃음이 뒤를 이었다. 걸음을 옮기는 주양의 모습에 단태는 자연스럽게 주양을 감싸안았던 팔을 풀어내고 자신의 지팡이의 불빛의 밝기를 조금 줄이며 주양의 옆에 바짝 다가붙었다. 루모스 마법이 두개가 되면 밤산책도 밤산책이지만 다른 학생 대표들의 시선을 끌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발맞춰서 걷는 발소리가 꽤 경쾌했다.

"달링과의 밤산책은 언제든지 환영이지~"

//이거 쓰는데 얼마나 걸린걸까:0

657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3:00:40

>>654 (띠링. 쭈꾸미 처치로 레벨이 올랐습니다)(첼주는 쬐끔 강력해졌다) 쭈꾸미를 처치했다! 이제 이 심해는 내거야! 키히히히!

658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3:02:01

((새벽 잡담을 올려보고)) 벨주 잘자! 푹자!:D

그리고 나 가끔 첼주의 촉이 되게 무섭다......? 진짜다......?

659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3:03:44

벨주 푹 자고 이따 봐! 잘자!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초코맛이 진짜 최곤데..! 제일 맛있는데!

첼주의 추측은 엄청 예리해서 감탄이 저절로 나오게 돼.. :0 뭔가 진짜 그럴것같아!

660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3:04:08

앗 근데 땃태가 조카라는 거 내가 말 안했나? 아니면 했는데 누구 딸인지 이야기를 안한건가? 예쁜이는 언니의 자식이야!

661 엘로프주 (qKuIx/qYys)

2021-06-26 (파란날) 03:04:37

350년동안 미루고 있었던 비설..... 드디어 보냈다........ o<-< 캡틴 웹박수 확인 부탁해~~~~
(원래 새벽에는 횡설수설해서 뭐 보내는 거 아니라지만 뭐 어때로 배째고 눕기!)

오늘도 새벽반은 건재하구만! 다들 안녕이야~~~~

662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3:05:08

>>660 땃태가 예쁜이 라고 부르는 게< 라는 문장 어디갔어!!!! 이 문장 어디갔냐구!!!!!

663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3:07:15

세상에 허니버니 진짜로 써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 기는 무슨 일상 텀이 무기한이 되잖아. 죽을수 없다! (의지로 되살아난 쭈꾸미) 그 이야기는 역시 첼주의 촉이 이번에도..? :D

>>657 많이많이 강력해지려면 크라켄이나 크툴루를 사냥시켜야 하는걸까..? (?????)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오늘은 심해를 내어주고 물러나지만 다음에는 절대 그냥 넘겨주지 않겠어! :)

664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3:08:10

엘롶주 어스와~~:D 앗 비설 보냈구나? 이제 앞으로 엘롶주의 구몬과 일상에서 나오는 떡밥을 주시하면 되는구나???:D

665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3:08:26

하지만 이렇게 헛다리를 짚기도 하고...(조카라는 거 알면서 잠시 깜빡함) 내 촉 별거 없다구~~

근데 언니의 조카면 이런 가정이 드네. 언니랑 단태랑 사이가 안 좋은데 언니의 자식은 이뻐한다? 아직 애가 뭘 알겠어라는 마음 뒤에 단태를 따르는 자식을 보고 언니가 불안감을 느꼈으면 좋겠다던가 하는건 아닐까(단태주 : 아닌데)

666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3:09:24

엘롶주 어솨~~ 엘롶주가 왔으니 이제 내가 자리를 비워줘야겠구만~~ (튈 각을 잼)

667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3:10:12

>>663 (((첼주의 촉이 오늘도 땃쥐가 이마 탁 치게 만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죽으면 안돼 쭈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기한은 안된다구!!!! ((아무말))

668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3:10:35

엘롶주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그런 만큼 새벽에 뭔가 보내기 딱 좋기도 하고. 이제 그 비설 350년동안 천천히 맛보도록 할게~! (???)

669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3:12:09

>>665 🤐 🙄........((쓰던 독백 내려놓고 이쪽부터 써야겠다))

670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3:12:56

첼주 어디가ㅋㅋㅋㅋ안돼 못가.....왜 날두고 가시나...... ((붙잡아 늘어짐))

671 엘로프주 (qKuIx/qYys)

2021-06-26 (파란날) 03:13:01

>>666 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 그렇다면 첼주가 자기 전에 내가 먼저 자겠드르렁(?)

안녕안녕~~~~ 시간이 너무 늦어서 곧 자러 갈 생각이지만 말이야.... :3

672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3:15:05

오늘 현생이 많이 힘들었구나 엘롶주 고생했어:D 맞아!!! 뭘했다고 벌써 3시가 넘은거지.......?

673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3:15:51

>>6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실 육성시키려는 거였냐구 ㅋㅋㅋㅋㅋㅋㅋ 크툴루급으로 강력하게 만들어서 어쩌려는 것인가~~ 헉 설마 세계정복..? (????)

>>669 에? 에??? 왜요 무슨 일이죠 왜 쓰던 걸 바꾸는 겁니카?!

괜찮아...지금은 떠나도 내가 돌아올 곳은 단태주의 곁일테니까...(손등키스)(???)

>>671 말도 다 못하구 잠드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거면 얼른 잠들어라 프로틴 베이비! 안 그러면 첼의 호감도를 한숟가락만큼 회수하겠다!!

674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3:20:22

>>672 첼주가 새벽마다 땃태를 터는 게 짜릿해서 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내가 이 독백 써야지 우히히! 했는데 다른쪽을 먼저 털어내게 만드는 게 아주 짜릿해 더 캐내줘(???) 앗 아냐 지금 당장 돌아와 자기.....지금 돌아오지 않으면 땃태의 미래는없다!!!!(단태:!?)

675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3:24:45

>>674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진짜...아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어쨌거나 독백이 나온다는거니 난 자리깔고 기다리면 되겠군~~ (첼이거 뒤로 밀어둠) 아니 땃쥐주가 쭈주의 내기에 물들었나?! 왜 거기서 땃태의 미래를 거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76 엘로프주 (qKuIx/qYys)

2021-06-26 (파란날) 03:26:03

엘로프의 오늘 풀 해시는
수련회_캠프_파이어_때_자캐는_운다or안운다
- 절대 안 울어! 참는 게 아니라 진짜로 안 슬퍼서... '다들 왜,,,, 울어...?'이러면서 내적당황하지만 선생님들 말 잘 들어서 일단 계속 조용히 눈 감고 있음...

자캐가_누군가를_신뢰하는_기준
- 음...~~~~ 기본적으로 사람의 선의나 진심이 공고하다는 걸 믿고 싶어서 사람도 믿고 싶어해. 먼저 자길 배반한다거나 아예 처음부터 막 나가지 않는 한에야...

자캐의_옷차림_특징
- 교복이다... 근데 치수가 엄청 큼...
신발이다... 근데 치수가 엄청 큼...
사복이다... 근데 치수가 엄청 큼...

(?)

어... 지난번에 말했던 것처럼 사복은 어디에서나 단정하고 무난하게 입기 좋은 조합이 주인데, 약간 더 풀자면 캐주얼보다는 포멀에 더 가까워. 지금은 그래도 이것저것 바꿔 입으려는 정성이 있는데 아마 나중되면 옷 차려입기 귀찮아서 아예 정장만 입고 돌아다니는 거 아닐까 싶고🤔(엘롶: 그렇지만 옷 고르기 어려운걸요~ ^^)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77 엘로프주 (qKuIx/qYys)

2021-06-26 (파란날) 03:29:11

>>6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로 350년 즐기면 어떡해 그 정도면 유물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겁!)

>>672 이제 3시 30분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

>>673 으아아악 안돼 호감도 소중해!!!!!!!!! 알겠어 얼른 잘게 드르렁커억,,,,,,,,,,,


그런고로(?) 다들 안녕~~~~~~!!!!!!

678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3:30:13

정장 만능설 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코디 정해진 옷만큼 편하고 좋은거 없더라. 어디 나갈때마다 옷 고를라면 애 비설 짜는거보다 머리아파...

엘롶이 옷이면 키큰 첼이가 입어도 헐렁헐렁 나풀나풀 할거 같다. 옷 뺏어입고싶다...(?)

679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3:31:20

ㅋㅋㅋㅋㅋㅋㅋㅋ 고분고분하니 호감도는 그대로 두는걸로~~ 잘 자 엘롶주~~ 쫀밤쫀꿈~~

680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3:33:54

근데 치수가 너무 큼< 이거 뭔가 엘롶이 약간 입학할 때 치수 맞추는데 애먹었을 것 같고 신발도 맞춤에 사복도 맞춤으로 입는거 떠올렸어ㅋㅋㅋㅋㅋㅋㅋㅋ더 나가서 엘롶 옷같은 거 빌려입은 모브캐 같은 것도 떠올렸고((너무 갔다)) 나 엘롶이 정장 입은 거 보고 싶다:D

>>675 뭐에요. 첼이 독백도 보여줘...:0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첼주가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는걸? 쭈주처럼 땃태는 패밀리어가 없으니까 땃쥐로서는 땃태를 거는 수 밖에ㅣ!!!

681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3:34:34

엘롶주 잘자! 푹ㅏ!:D

682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3:37:08

((오타에 잠시 이마 탁))
그리고 정말 쓸때없는 설정인데 땃태는 본가에서 옛날식의 펄럭펄럭한 한복 풀세트를 입고 있을거라고 생각해.....치마는 아니지만..... 노리개도 없을테지만()

683 서 주양 - 주 단태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3:43:33

"오호라, 역시 우리 여보는 대단하다니까! 설마 내가 여보야의 사랑이 그렇게 가벼울거라고 생각했겠어? 깜짝 서프라이즈를 해주려고 했던 것 뿐이니까~ 마음 풀기~?"

잡혀져있는 손에 전달되는 차가운 느낌이 싫지 않았다. 이젠 너무나 익숙해진 탓도 없지 않았다. 처음에는 그 느낌에 흠칫흠칫 놀라곤 했으나 역시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라고 했던가. 빠르게 이런저런 것들에 적응하고 익숙해져서 지금 이 단계까지 오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런 쪽에 있어서는 전혀 무감각했던 자신이 단 6개월만에 이 모든것을 적응하게 될 줄은 몰랐건만. 새삼 당신이 대단해보이기 시작했다.

"역시 그렇지? 텔레파시도 통한 것 같고! 아아. 내가 조금 더 빨리 내 새끼손가락에 묶인 붉은 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야 했는데, 인생 절반정도 손해봤다니까 진짜! 그치만 여보야랑 이렇게 있을 수 있으니까, 이젠 안심이야~"

자연스럽게 입 밖으로 나오는 그 말들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주워담은 뒤 한데 뭉쳐서 다시 되받아쳤다. 덕분에 주양은 하고싶은 말이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되어 있었다. 떠오르는 이야기들을 쭉 늘어놓고 나서. 자신의 허리에 당신의 팔이 둘러지자 어머. 하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피하는 것 대신 당신과의 거리를 조금 더 좁히면서, 다시 그때 느꼈던 안도감을 느꼈다.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이 상황에서 단 하나 익숙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주양이 난생 처음 들어보는 허니버니라는 호칭이었다. 세상에. 이런건 대체 어디서 알아내고 떠올리는 건지. 그런 것도 당신이 발휘하는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그저 웃었다.

".. 응. 고마워. 다음에는 내가 여보를 위해서 그 이상의 일을 해내야겠는걸? 좋아. 한번 힘내보실까나!"

약간은 과장된 제스쳐를 취하며 옷 소매를 팔꿈치까지 간단히 걷어 올리고는 객쩍게 웃으면서 다시 내렸다. 역시 계속 가라앉아 잇는 건 어색해서, 분위기도 풀어버릴 겸 조금은 열혈적인 주부가 힘내는 느낌을 주고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영 아니지 싶었다. 그래도 그런 모습마저 잘 받아쳐줄 사람과 함께라는 사실이 다행이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은 주양은 다시 웃음을 터트렸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허영에서 나오는 웃음이 아닌 진실된 그 웃음을 한참동안 유지하다가 겨우 가라앉혔다. 역시, 살면서 친한 사람 여럿 만들어두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자신의 수많은 신념 중 하나는 틀리지 않은 것 같았다.

"조금 더 분발해달라고 하기에는, 이미 우리 여보야는 나한테 과분할 만큼 충분한 사람이니까 패스할게! 지금이라도 이야기했으면 그걸로 된거지 뭐. 안 그래요, 여보?"

만약 패스하지 않고 그대로 밀어붙였다면 다음에는 제아무리 지금의 이 느낌에 익숙해진 주양조차도 당해내기 힘들 무언가가 돌아올 것만 같았다. 아니. 애시당초 그런 이야기를 꺼낸게 실책이었나? 뒤늦게 후회했지만 이미 말은 자신의 입을 떠난 뒤였다. 허니버니에서도 조금 많이 위험했는데. 더 낯간지러운 말이 돌아온다면 포커페이스고 뭐고간에 버티지 못하고 다시 예전처럼 쑥쓰러워하는 반응을 보이고 말 것이다.

"좋아. 우연히 마주친것도 인연이겠다~ 같이 이 밤거리를 누비면서 사랑을 속삭여보자구. 여.보.야?"

그러니까, 간단하게 풀자면 그냥 밤산책을 즐기며 열심히 이야기를 나눠보자는 뉘앙스의 말이었다. 따로 해설이 필요할 만큼 당신의 페이스에 지지 않으려 드는 게 보이는 이야기를 하고 나서. 걍쾌한 발소리에 맞춰 앞으로 앞으로 나아갔다.

"참. 여보야도 저기 은하수 가봤어? 있지. 저기 딥따 크고 딴딴한 게님이 산다? 내가 전에 마법으로 몇번 긁어봤는데, 꿈쩍도 안 하더라구. 여보야나 다른 현궁 사람들이나, 게한테 다치거나 당한 건 없지?"

그렇게 다시 잡담이 이어졌다. 아무래도 현궁 옆에 내려앉았으니만큼, 이래저래 걱정되는 건 어쩔수 없었다. 가까운 위치라면 역시 그쪽 기숙사의 사람들과 더 충돌할 일이 많을테니까.

684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3:49: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답레에 허니가 가득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5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3:50:13

엘롶주 푹 자고 이따 봐! 잘자! :) 치수가 엄청 큼 3연타 뭐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350년동안 미루고 있었다면 350년동안 즐기는게 인지상정 아니겠어? :D (아니다)

>>6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첼주의 촉은 예리하다니까..? 첼주.. 자네는 너무 많은걸 알고있어.. 기습이다! 가라 크라켄! 가라 크툴루! 가라 빡빡이! (????)

>>682 아까도 봤지만 이마탁 뭔가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땃주의 이마는 소중하다구? (프로테고 디아볼리카를 걸며)(?????) 헉 노리개 없어도 치마 아니어도 괜찮아 펄럭펄럭한 옛날식 한복이라니 그것만으로도 완전 만족해..! :D

686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3:51:17

아니아니 허니가 아니라 여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새벽이라 그렇다)) 하나도 안지고 다 받아치는 주양이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7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3:51:54

>>6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좀 판단력이 흐려져서 썼던거 또 쓰고 또 쓰고 하다보니, 의도치않은 허니러쉬가 되어버린 것 같네.. 답레 다시 보고서 한숨 내쉬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8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3:53:41

ㅋ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같은? 비슷한? 아무튼 그런 뜻이니까 괜찮아~! 새벽인데 그 정도는 아무렇지 않다! :D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쭈꿈쓰 귀여워해주니 고마운걸..! (부끄러움)

689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3:54:31

>>685 ((((대체 어디가 귀여운거죠)))) 고루한 순혈가문 특유의 아집같은 거지:P 덕분에 땃태는 엄동설한에 달달달 떤다는 아주 쓰잘대기 없는 설정이 있어:D

답레 일단 쓰러갈텐데 쭈주는 언제쯤 잘 생각이야?

690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4:00:30

>>689 이마탁이라는 어감 자체가 귀여웠다! :) 아이고 엄동설한에 달달달 떤다니 쓰잘대기 없는게 아닌 것 같은데..? 땃태 겨울에는 왜 따뜻하지못해.. 겨울에도 아이땃태 해야지.. (????)

아마 30분쯤 더 있다가 자러 갈것 같아. 아무리 밤잠을 조금 잤다고 해도 새벽잠은 못 이기겠더라구.. 그러니까 텀 신경쓸것 없이 편하게 주면 돼! 내일 줘도 상관없다구? :)

691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4:09:18

그럼 답레는 천천히 느긋하게 주도록 할게!:D 나도 지금 손이 좀 둔해진 기분이거든....벌써 4시니까 얼른 자러가는 거다 쭈주!! ((수면침)) 아이땃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앟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마 탁 어감이 귀엽다면 앞으로 쭈주도 사용해주는 것이다!XD((급기야))

692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4:14:58

응응! 아무래도 엄청 늦은 새벽이니까 충분히 그럴수 있지. 편하게, 그리고 느긋하게, 괜찮은 시간대에 주면 된다~! :D 악 수면침.. 하지만 버텨냈다! 나를 잠들게 하려면 수면침으로는 어림도 없을 것이야!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아까전에 그 드르륵 탁처럼 적재적소에 잘 써먹어야겠어! ()

693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4:17:52

아니아니 지금이라도 잠들지 않으면 내일 늦게 일어날거야 쭈주???:0 늦은 새벽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새벽이여서 뇌가 지금 파업을 선언한건지 모르겠지만 이대로 답레를 쓰면 아무말 대잔치가 될 것 같다는 것쯤은 알거같아 o<-< 어째서 수면침이 통하질 않는거지? 땃태로 뽀담쓰담이라도 해줘야하나((아무말))

694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04:23:58

((심해에 숨어 관전을 꾀하는 심해어))

695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4:26: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내일 일정은 조금 늦게 잡혀있으니까. 아무리 늦게 자도 수면시간이 오후 3시를 넘지 않기도 하고.. 그래도 슬슬 잘 시간이기는 하네! (아직 안 자겠다는 이야기다)() 아무말 대잔치! 확실히 나도 답레를 잇는다면 아무말 잔뜩 하게 될것같네 ㅋㅋㅋㅋㅋㅋ.. 그것은 나는 내가 자러간다고 한 시간에 퇴근해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이지! 헉 근데 땃태의 뽀담쓰담이라면.. 잠들 수 있어.. (???)

696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4:28:13

>>694 내가 깨어있는 한, 관전은 다른 나라 이야기다! 일어나라아아아아!!!! (심해에 폭탄 드랍)(??????)

697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4:33:16

((아니 첼주 왜 심해어가 되었어))
((그리고 어째서 이 시간에 비가 오는거야 돈 땃쥐 미....))

>>695 오후 3시를 안넘기는 쭈주 대단해....?:0 슬슬 잘 시간이라면 조금 당겨서 자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데.....쭈주가 그렇다면 그렇게 하는 게 좋지!:) ((쭈주의 말에 냉큼 뽀담쓰담을 하는 땃태를 데려온다))

단태: ((뽀담 쓰담))

698 주양주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04:40:56

땃주 있는곳도 비가 내리는구나. 여기도 늦은 비가 내리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전에나 내리지 진짜.. (미간짚) 사실 새벽이라 내 기억이 왜곡되어있을 가능성이 있어. 분명 3시 넘어서 잘 잤다고 하면서 갱신한 적이 있었을거야 아마도..? 좋아좋아. 땃태의 뽀담쓰담.. 잠들기 딱 좋아.. 오늘은 어제처럼 말없이 기절잠하지 않아서 천만다행이야. 첼주도 땃주도 얼른얼른 푹 자라구. 다들 이따 봐! :)

699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4:43:00

잘자! 푹자!:D

((타이밍 좋게 완성한 답레를 올려야지))((둠칫둠칫))

700 단태 - 주양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4:47:49

"자기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어쩔 수 없네~ 상처받을 뻔했어. 허니~~"

자기는 서프라이즈를 해주지 않아도 매일매일 서프라이즈니까 괜찮아- 하고 단태는 주양의 손을 잡은 채로 느물느물한 목소리를 흐트러짐 없이 유지하고 재잘재잘 떠들어댔다. 역시나 뻔뻔스럽다. 느물하게 재잘재잘 떠드는 자신의 말에 하나하나 대답해주는 주양의 말에 히죽- 웃는다. 어딘지 만족스러워보이기도 하고, 즐거워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아마 후자의 느낌에 더 가까울 것이다.

"달링~ 자기야~ 여보~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구? 우리가 인생의 절반을 손해봤지만 지금부터라도 행복해질 수 있을테니까. 지금 달링이 한 말처럼! 나는 지금이라도 달링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너무 기쁜걸. 자기를 만난건 내게 있어서 최고의 축복이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대화의 향연을 누군가가 들었다면 대체 쟤들 무슨 사이인거야 하는 의문이 들 법도 하지만 주단태에게는 주양과 만날 때마다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의 일부분이였다. 즉, 늘 이런 식으로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단태는 가까워진 주양에게 두른 팔에 힘을 주고 히죽 웃어보였다. 나름대로의 위로일지도 모른다. 아마도. 어느쪽이든. 그저 웃는 모습에 단태또한 능청맞게 웃으면서 주양을 포옹하기에 이르렀다. "허니버니~" 지극히 자연스러운 포옹은 이렇게 해도 되는 정도의 사이기 때문이었다.

"우리 자기는 아무것도 안하고 내옆에 딱 붙어서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걸? 자기가 날 위해 힘내줘야하는 건 애정을 표현해주는 거면 돼~"

옷소매를 걷어올리며 하는 주양의 태도에 단태는 능글맞게 키득키득 웃음을 터트리고는 예의 특유의 느물한 목소리로 재잘거렸다. 그날의 일은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이라면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지독한 일이었다. 하다못해 같은 기숙사의 후배조차, 자신을 걱정해서 기다렸을 정도였으니까. 고양이상 눈매가 샐쭉 가늘어졌다. 주양의 웃음이 꽤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단태는 그 웃음에 맞춰 헤죽- 웃어보였다. "오- 자기야. 나는 자기에게 부족한 사람이야. 우리 주양이야말로 나에게 과분한 사람이지." 그러니까 앞으로도 더 분발할게? 하고 단태는 이야기하며 찡끗 윙크를 했다. 주양의 걱정이 실제가 되어버렸다. 평소의 낯간지러운 호칭이 아닌 이름을 부른 것이다.

"밤에 속삭이는 사랑 이야기는 로맨틱하지~ 달링이 원한다면-."

능청맞게 가슴 위에 지팡이를 든 손을 올리고 다른 손은 주양에게 내민다. 마치 서양에서 여자에게 춤을 신청하는 남자의 자세와 흡사했다. 게다가 슬쩍 고개까지 숙였다가 눈만 치켜들어서 샐쭉- 웃어보이는 게 아주 뻔뻔하기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손을 잡지 않더라도 단태는 걸음을 걸으면서 고개를 비스듬히 움직여서 현궁 근처에 있는 은하수를 바라봤다. 저기에 게가 있다고? 보통 은하수에 게가 사나? 별자리의 실체화? 곧, 단태는 주양의 말에 느물하게 재잘재잘 떠들기 시작했다.

"난 그말 처음 듣는데?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저 게에게 당한 건 없어. 그~런데~ 설마 내 앞에서 다른 사람을 걱정하는거야? 허니버니?"

정말? 단태는 능글스럽게 한손으로 주양의 볼을 쿡 찌르려했다.

701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04:50:59

o<-< 아이구야 나도 이제 슬슬 잘 준비를 해야.......

702 리안 - 가벼운 독백 (SQMh.vctQI)

2021-06-26 (파란날) 09:38:17

조용히 눈을 감고 부실에 앉아 있으면, 굳이 어딜 가지 않더라고 머릿속으로 많은게 그려진다. 살짝 몸을 뒤로 기울이면 허공의 몸을 눕힌 느낌이 들고, 앞으로 기울이면 세상을 굽어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 느낌이 그저 상상일 뿐이지만 의외로 기분 좋은 것이라, 오직 혼자 있을때만 느낄수 있는 그 감각에 그는 그저 조용히 미소를 지어보일 뿐이었다.

"모든 가능성은 내 안에 있나니...."

그가 조용히 미소를 지어보이며 손을 살짝 펴보인다. 마치 모든 것을 관망하는 듯한 그 태도는 어떻게 보면 오만하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왜소해보일 정도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절대로 남들을 낮게 보지 않고 오히려 많은 것들을 더 보려는 듯한 모습은 모든것으로부터 벗어난 듯한 느낌이었다.

"믿고 있는 길을 나아가라."

그가 천천히 손을 쥐고 다시 숨을 내쉰다. 들이쉬고 내쉬고, 받아내고 비워내고, 그것을 순환시키면서 안정을 찾고 수평을 갖춘다. 어디까지나 자신의 안이지만 조화를 이뤄내고 다시 무너트린다. 그렇게 세계는, 자신은 순환해간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변하지 않는 단 하나의 진실, 세계는 그대로 나아가고 존재한다.

"앗."

잠시간이지만 무엇때문인지는 몰라도 그 마음속 평형이 무너져 내렸고, 짧은 외침과 동시에 그가 뒤로 고꾸라져 버린다. 우스꽝스럽게 넘어가버렸지만, 그는 나동그라진 상태 그대로 입을 열었다.

"낯선 천장이다."

..... 야.

703 ◆Zu8zCKp2XA (ejmkPeR28I)

2021-06-26 (파란날) 10:54:43

리안이?! 어디로 간 건가요?!?!

704 ◆Zu8zCKp2XA (gpd/4rlqzs)

2021-06-26 (파란날) 10:55:12

퀘스트 [건 도우미]가 기간이 지난 관계로 퀘스트 목록에서 지워졌습니다:)

705 리안주 (hWnS8zJmM2)

2021-06-26 (파란날) 10:55:57

>>703 어디 안갔어요!!

교실에서 뻘짓하다가 그냥 뒤로 우당탕 한겁니다!!

706 ◆Zu8zCKp2XA (ejmkPeR28I)

2021-06-26 (파란날) 10:59:23

>>705 앗 그랬군오!:)

707 리안주 (hWnS8zJmM2)

2021-06-26 (파란날) 11:00:50

>>706 리안쟝 성격에 어디 가겠어요!

.... 가겠구나 죄송합니다(?)

708 ◆Zu8zCKp2XA (ejmkPeR28I)

2021-06-26 (파란날) 11:04:56

떡밥도 있으니 취재 겸 제보자의 확인을 받기 위해 라온으로 간 줄 알았어요!(?)(랸주: 캡 나가요;

709 리안주 (XG99Hr7OJ6)

2021-06-26 (파란날) 11:12:11

>>708 각입니까?!

나쁘지 않은데?!

710 ◆Zu8zCKp2XA (ejmkPeR28I)

2021-06-26 (파란날) 11:13:22

갈 수는 있는데 가더라도 발견은 못해요!(???)

알아서 찾아올 거예요!(????)

711 리안주 (XG99Hr7OJ6)

2021-06-26 (파란날) 11:14:20

>>710 어 이거..... 위험한 느낌이 물씬.....

그러니 가봅니다!!(?)

712 ◆Zu8zCKp2XA (gpd/4rlqzs)

2021-06-26 (파란날) 11:16:40

일상이 해금되었습니다. 같이 갈 인원을 선택해주세요!(랸주: 진짜로요?

1. 제보한 현궁 학생(?
2. MPC 제갈 윤(?

713 리안주 (XG99Hr7OJ6)

2021-06-26 (파란날) 11:18:44

>>712 윤쨩이죠!! 그럼 라온 길거리를 설렁설렁 돌아다닐테니 조우해서 움직이는걸로 할까오!@

714 ◆Zu8zCKp2XA (ejmkPeR28I)

2021-06-26 (파란날) 11:20:14

네 써와주세요!!!

715 리안 - 라온, 은 리안이랑 ㄹㅇㄹㅇ (XG99Hr7OJ6)

2021-06-26 (파란날) 11:21:58

방송까지는 아주 약간의 시간이 있었다. 멍때리고 있는것보다는 어제 얻은 여러가지 자료를 얻을 겸 돌아다니는게 낫겠다고 생각한 것인지 그는 얘의 그 회색 슈트에 와인색 셔츠를 입고 천천히 라온으로 향하였다.
확실히 지금 상황에서 무언가를 얻기는 상황이 애매했다. 육하원칙중에서 중요한 한 요소중 하나인 언제, 즉 시간이 빠져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언제 일어났는지도 제대로 모르고, 심지어 시점이 꽤 되었다면 이미 원흉은 벌써 어디론가 이동했을 가능성도 높을것이다. 그야말로, 지금 리안이 하는 행동은 도쿄에서 야마다 상 찾기나 다름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뭐 소득은 있겠지."

그는 천천히 숨을 들이켰다. 그러한 소문이 도는데도 라온 길거리는 활발하다 못해 활력이 넘쳐 흘러 보는 자신 조차도 웃음이 지어질 정도였다. 그러나 그는 그 활력을 바라보며 아주 조용히, 그리고 느릿하게 입을 열었다.

"이러면 그림자가 더 숨기 쉬운 법이거든."

많은 정황들은 이미 지나간 이야기들이라고 속삭인다. 하지만 그의 직감만이, 아직 진행중인 이야기라고 외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직감에 따라 퍼즐조각을 짜맞추는 것이 바로 자신의 역할이 아닐까.

716 윤 - 리안◆Zu8zCKp2XA (ejmkPeR28I)

2021-06-26 (파란날) 11:28:32

' ... 거기서, 뭐해....? '

백설이가 목을 휘감고 있어서 땀을 뻘뻘 흘리는데도 떼어내지 못하는 윤이 리안을 발견하곤 물었습니다.

' 취재야? 아니면, 나처럼 쇼핑? '

혹시 해적방송의 취재일까 싶은 그가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쇼핑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윤의 목을 휘감고 있던 백설은 제 주인과 자신의 오붓한 시간이 깨질 것 같다는 직감이 들었는지 삐! 하고 짧게 울곤 윤의 머리 위로 포르르 올라갔습니다.

' 백설아, 나 무거운데.... '

충격받은 패밀리어가 그의 어깨로 다시 내려온 건 순간이었죠.

717 ◆Zu8zCKp2XA (ejmkPeR28I)

2021-06-26 (파란날) 11:35:04

저는 밥 먹고 올게요!

718 리안 - 윤당윤당 사탕을 던지자 (XG99Hr7OJ6)

2021-06-26 (파란날) 11:36:25

"아, 선배님."

입에 물고 있던 초코과자를 오독오독 삼키면서 천천히 윤을 향해 고개를 돌린다. 어제 있었던 학생들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윤이 마법부 쪽에 연줄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절대로 그를 끼어들게 하고 싶진 않았다. 물론 자신의 직감은 그가 이번 사건의 가장 중요한 키 피스 중 하나라고 경호성을 외치고 있지만 사람으로서의 도리가 있고, 최소한의 선은 지키고 싶은게 그의 마음이었으니까. 그는 예의 밝은 미소로 윤에 대한 미안함을 덮어버린뒤 히죽 웃어보였다.

"뭐 겸사겸사, 개인적인 호기심이라도 채우러 온거죠. 저번에 이렇고 저렇고 한 일이 있었잖아요."

그러고서 땀을 흘리는 그를 위해 주변 노점상에서 차가운 음료수를 한캔 사와 건네는걸 잊지 않는다. 동시에 백설에게 미안하다는 듯이 살짝 고개를 숙여보인뒤 장난스레 '미안하지만 네 주인 내가 좀 데려갈께?'라 덧붙인뒤 육포 한줄기를 건네는 능청까지 보인다.

"원래 밝은 곳이 더 숨기 쉬운 법이죠. 이렇게 밝으면 눈에 띄기 쉬우니까 숨지 않을거라고, 그런 맹점을 이용하지 않을까 해서요."

잠시간, 아주 잠시간, 찰나지간이지만..... 그의 눈이 예리하게 빛나고 있었다. 물론 그 시선은 윤을 향한게 아닌, 퍼즐의 피스를 찾기위한 열정감 비슷한 것이리라.

719 리안주 (XG99Hr7OJ6)

2021-06-26 (파란날) 11:36:54

다녀 오세요!! 저도 잠시 동화 옥음을....!!

720 윤이 몰래 - 리안이 사탕 던지자!(?)◆Zu8zCKp2XA (ejmkPeR28I)

2021-06-26 (파란날) 12:24:12

' 아.... 응, 미안. 더 도움이 되었어야 했는데. '

윤이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는 곧 음료수를 받곤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 삐! '

육포는 받아도 주인의 곁에 있겠다는 것처럼 백설은 육포를 물고 윤의 어깨 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윤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뭔지 모르겠지만, 무언가에게서 몸을 숨기려는 거지? '

나름대로 리안이 뭘 하려는가를 생각한 윤이 말했습니다. 그는 곧 음료를 들이켰습니다.

' 혹시, 나한테 뭔가 할 이야기 같은 게 있어...? '

721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12:54:33

갱신해요. 근사한 점심이네요!

722 ◆Zu8zCKp2XA (zAdOvDrY02)

2021-06-26 (파란날) 13:12:57

어서와요 벨주!!

723 리안 - 윤당캔디(윤 성분 0.009프로) (oyO73eaPfE)

2021-06-26 (파란날) 13:13:15

"아뇨, 그걸 책망하는건 아닌데?"

오히려 그걸 말하는게 아니라는 듯 그는 눈을 휘둥그레 뜨며 대답했다. 그러고서 음료수를 건네받는 그 모습에 살짝 웃음을 터트리고야 만다. 그래, 이제서야 오히려 자연스러워요. 윤 선배는 좀 평온하고 부드러운 모습이 어울려요.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천천히 표정을 풀고는 마저 입을 열었다.

"당연하죠, 저번에 그들이 이야기한걸 유추하자면 아마 숨어서 무언가를 노리는거겠죠, 학원의 무언가를. 그럼 당연히 몸을 숨기고 동향을 파악하기 쉬우며 사람이 모이는 곳, 그럼 라온이겠죠."

그렇게 대답하며 자신도 우유를 한 병 사다 입에 물고는 병나발을 불었다. 깔끔한 느낌에 목이 풀리는듯 그는 살짝 입맛을 다셨고, 이내 이어지는 이야기에 그는 살짝 침묵을 지켰다. 유혹이었다. 키 피스가 스스로 자처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 상처가 될 만한 이야기다. 그것을 스스로 말하기 전에, 아니 스스로의 길을 만들어가기 전에 자신은 이를 건드리면 안된다.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쪽은 제 전문이니까요. 저번과 같은 일을 벌어지게 할 수는 없죠. 무슨일이 생긴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제 행방만 증언해주시면 됩니다."

결국 승리한 건, 그의 프라이드였다. 그의 미소가 의미심장한건 착각이 아니리라.

//저도 밥에 잡아먹혔었네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724 리안주 (oyO73eaPfE)

2021-06-26 (파란날) 13:15:15

벨주 어서오세요!! 베르.... 베르.... 베르나르베르베르(아님)

725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3:19:11

(((잠이 덜깬 땃쥐는 갱신하러 왔다가 윤당윤당에 웃었다))) 갱신~~~~~:)

726 땃쥐쥬어서오데영(쓰다다다다라라라다라달아달아밝은다라라라쓰담) (ehNGeewfv.)

2021-06-26 (파란날) 13:21:53

리안주

727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3:30:51

나메칸이랑 레스랑 바뀌었.....으아악......! 멈춰!!

728 착각입니다(밝은 달이 되도록 쓰다다다다다다다다담)(?) (ehNGeewfv.)

2021-06-26 (파란날) 13:32:31

리안주

729 ◆Zu8zCKp2XA (zAdOvDrY02)

2021-06-26 (파란날) 13:36:05

' ...? 어, 혹시... 저번 습격 말고 무슨 일이 더 있어..? '

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그가 아는 건, 백정과 부네의 습격 뿐이었으니까요.

' 위험한 행동은 하지 마. 학년 대표로서, 그걸 막아야 하는 의무가 있어. '

단호한 어조로 말하던 윤이 고개를 세차게 가로저었습니다.

' 그리고 그건 용기가 아니라 무모함이야. 무슨 일인지 나도 알아야 사감 선생님이나 교수님들께 말씀 드리니까. '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 듯 그가 말했습니다.

//더워요.. 땀이 비오듯해여.. 이 와중에 핸드폰 배터리도 없어요....

730 ◆Zu8zCKp2XA (zAdOvDrY02)

2021-06-26 (파란날) 13:36:53

딴주 어서와요!!

731 ◆Zu8zCKp2XA (zAdOvDrY02)

2021-06-26 (파란날) 13:41:00

롶주 저... 롶이 비설 보고싶어요.....


안 보여요.....(눈물)

732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3:45:47

캡틴 안녕~~:D
아니아니 리안주 밝은 달이 되도록 쓰다듬으면 내머리 돌려줘요(???)

733 리안 - 유니유니잼잼 (ehNGeewfv.)

2021-06-26 (파란날) 13:46:15

"....."

학년 대표, 그 말에 그가 미소를 지어보인다.

"윤 형님의 지금 간판은 그거군요, 잘 어울려요. 응, 지금의 윤 형님은 빛나고 계시는군요."

믿는 사람의 미소였다. 그래, 지금이라면 말해줘도 될꺼야. 이 사람의 의지가 느껴진 시점부터, 어느정도는 말해줘도 이 사람이 스스로 대책을 마련해주겠지, 수는 많을수록 좋으니까,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대국을 두는 기사의 심정 마냥 마음속으로부터 심호흡을 한뒤 천천히 입을 열었다.

"단순히 가십거리로 끝났으면 합니다만, 지금 저번에 이어서 아즈카반의 탈주자가 한명 더 있다더군요. 숨어든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다름아닌.... 이 곳, 라온."

그의 시선으로 라온이 들어온다. 수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가운데 일상속으로 스며든 그들의 모습은 아마 분명 일반인들과도 같은 모습이겠지, 하지만 진즉에 평온함은 무너졌고, 그것은 이미 눈치 채지 못한사이 우리 손에서 빼앗기기 일보직전이었다. 되찾으려면 지금뿐이겠지.

"소문의 진상이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뒤 쫒아봐야겠죠. 무모한건 맞지만, 역으로 말씀드리자면 유리할때 싸움을 거는건 비겁한 짓이거든요. 진짜 싸움이란....."

그의 미소가 다른 각도에서 비춰진다. 상냥한 승부사의 미소였다.

"약자가 강자에게 거는 승부를 뜻하는겁니다."

734 리안주 (ehNGeewfv.)

2021-06-26 (파란날) 13:47:54

>>732 엥 왜옹.... 털갈이 해야하자나오(아님)

735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3:56:39

>>734 ((((일단 속알맹이는 휴먼이다))))

736 리안건강주스용과일채소바구니세트 (ehNGeewfv.)

2021-06-26 (파란날) 13:58:01

>>735 앗아..... 아쉬워라!!

털갈이한 털 모아서 모피로 만든다은 비싼값에 판다는 제 원대한 계획이이이이이......

두고보자아아아 카카오토오오옥

737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4:01:07

>>736 내가 지금 무슨 레스를 본거야 이야기를 따라갈 수가 없어 돈 땃쥐 미!

738 리안건강주스용과일채소바구니세트 (ehNGeewfv.)

2021-06-26 (파란날) 14:02:46

>>737 땃쥐 모피는 비싼 값에 팔린다는ㄷ.....(힐끔힐끔 슬금슬금)

739 ◆Zu8zCKp2XA (zAdOvDrY02)

2021-06-26 (파란날) 14:06:51

잠시만요 저 일하고 올게요ㅠㅠㅠㅠㅠㅠ

740 리안주 (ehNGeewfv.)

2021-06-26 (파란날) 14:07:31

다녀오세요 캡틴!! 동화 옥음 쓰고 있을께요!!

741 엘로프주 (qKuIx/qYys)

2021-06-26 (파란날) 14:12:04

앗.... 공개설정이 잘못됐나!!!! 웹박수로 링크 다시 보냈어!!!! 이번에도 안 보이면 다시 말해줘~~~~ :3

그나저나 어제 썼던 거 다시 읽어보기가 너무..... 너무 두렵다... 역시 새벽에 뭘 하는 게 아닌데(머리쾅)

오후 갱신이야~~~~ 캡틴은 잘 다녀오고....!!!!

742 리안주 (I866Yjho5I)

2021-06-26 (파란날) 14:17:01

엘로프주 어서오세요!!

에ㄹ....읍읍

743 단태(땃쥐)주 (opp3BoRRfM)

2021-06-26 (파란날) 14:21:55

잠깐 나왔다......그리고 나온지 30초만에 돌아갈까 고민하다가 얼른 구매할 거 구매하고 들어가기로 했다.

캡틴 다녀오구 엘롶주 어스와~~ 아ㅋㅋㅋㅋ새벽에 뭐 쓰면 안되는 거 인정ㅋㅋㅋㅋ근데 글빨은 새벽이 정점이고....((뭔말이야))

744 단태(땃쥐)주 (opp3BoRRfM)

2021-06-26 (파란날) 14:22:48

>>738 !!!!! 땃쥐 인권 인권 보장!!!!

745 엘로프주 (qKuIx/qYys)

2021-06-26 (파란날) 14:25:44

>>742 앗 뭐야 리안주 다시 리안건강주스용과일채소바구니세트가 되어주세요(?)

>>743 나온지 30초만에 들어가고 싶은 날씨........(못웃음)
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뭔소리를 했나싶고... 그렇지만 뒷내용은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열분 새벽연성은 안심하고 올리셔되 됨ㅎ.ㅎ

땃주 리안주 안녕안녕안녕~~~~~

746 ◆Zu8zCKp2XA (zAdOvDrY02)

2021-06-26 (파란날) 14:27:12

확인 되었습니다!!

갸가악 배터리가...!!!! 만약에 4시 넘어서돛안오면 배터리가 완전히 없는거예여!!!

747 리안건강주스용과일채소바구니세트상품판매중지예정뒤에더뭘붙일지모르겠당 (COMctE.H4w)

2021-06-26 (파란날) 14:31:39

>>745 원하시는대로!!

빨리 동화옥음 써야지 헤헤....

748 윤 - 리안◆Zu8zCKp2XA (zAdOvDrY02)

2021-06-26 (파란날) 14:35:53

그거 아시나요 다들 윤이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저... 지금 되게... 마음이 아파요.. 양심통...(?

749 주양주 (LfXsOXhhUk)

2021-06-26 (파란날) 14:37:11

갱신! 밖이라서 답레를 바로 이어오진 못할것같아. 그래도 너무 늦어지지 않도록, 조금조금씩 써서 올려볼게!

750 윤 - 리안◆Zu8zCKp2XA (zAdOvDrY02)

2021-06-26 (파란날) 14:43:35

' ... 에. 아. 응... '

윤은 얼굴을 살짝 붉히더니, 고개를 숙였습니다. 뭔가 쑥스러운 모양입니다.

' .. 뭐? 여기에?! '

놀란 표정으로 되묻던 그는 잠깐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러다, 라온에서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더니만은 리안을 바라봤습니다.

' 아마도 가십일지도 몰라. 집안에서 아무 언질이 없었어. '

아니, 가십이길 바라는 거죠. 윤이 한숨을 작게 내쉬었습니다.

' 오늘, 어머니께 한 번 여쭤볼.. 게..... 직접 연락하는 건 영 내키지 않지만 그래도, 다른 학생들이 너무 위험해. 내가 집의 인맥을 쓰는 건 그렇지만, 한 번 장관님께도 연락을 드려봐야지... '

생각을 정한 윤이 말했습니다. 정말로 내키지 않는다는 것처럼 미간을 좁히던 그는 픽 웃으며 리안을 바라봤습니다.

' 그래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서 없는 걸 보면 단순 가십일 가능성이 커. 일단, 돌아가자. 조금 있으면 통금 시간이야. '

751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4:43:53

캡틴 대체 윤이 떡밥 너무 부스러기야.....88 ((줄줄))

쭈주 어스와~~ :D 답레는 느긋하게 달라! 밖이라면 그게 우선이니까. 신경쓰지말어~~

752 ◆Zu8zCKp2XA (zAdOvDrY02)

2021-06-26 (파란날) 14:44:23

쭈주 어서와요!!

일단은... 지금 공기계의 배터리가 20%라서... 저도 한참 뒤에나 올 거 같네요.. 6시 이후에 봐요!

753 엘로프주 (qKuIx/qYys)

2021-06-26 (파란날) 14:44:54

>>746 앗싸!

캡틴 무사히 살아돌아와야 해....!!!!

>>747 (흡-족)

>>748 윤아........... 어떤 설정을 숨기고 있길래.... ◐ㅁ◐

주양주도 잘 다녀와~~~~~~/

754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4:47:21

캡틴 다녀와! 살아와야해.....!:q

755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14:50:38

오늘 넘 덥당 😥 다들 안녕~ 좋은 오후야 갱신할게

756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4:52:03

밍주 어스와~~:D 분명 새벽에 비가 온 것 같은데.....왜 더운지......88

757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14:52:51

흑흑 단태주 하이~~ 아마 습해서 그런것 같아... 습한거 싫어해서 여름 나기 넘 힘들다 😵

758 리안 - 윤 (Ua1yv8hhNc)

2021-06-26 (파란날) 14:58:20

"부끄러워 하실 필요 없습니다. 남자라면, 어느순간부터 그러한 일이 오니까요. 형님은 지금, 그 간판에 걸맞는 행동을 하신겁니다. 허리를 피시지요."

그는 이전에 약속해주었다. 윤이 어떤 선택을 하던간에 받아들여주기로. 그가 흑을 행동했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백이라 주장한다면, 그것은 백이 되는 것이라고, 리안은 그렇게 생각하며 천천히 하늘을 보았다. 윤이 말한대로였다. 아무리 사고뭉치들이 가득 모인 청궁이라지만 넘어서는 안될 선이 있는 법, 거기에 곧 방송까지 해야한다면 지금 돌아가는 게 맞으리라.

"어려운 결정 감사드립니다, 윤 형님. 솔직히.... 형님에게 돌려서 부탁드려버린 셈이라 죄송합니다."

그의 대국으로선 최상의 수였으나, 인간적으로 보자면 악수였다. 가문에 의지하지 않으려던 그에게 결국엔 걸림막이 되어버린 셈이니까, 입맛이 씁쓸한 것일까, 그는 초코 과자 한가닥을 입에 물고 담배처럼 조금만 남겨둔뒤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입을 열었다.

"하지만 모르죠, 원래 가장 위험한 비수는, 가장 눈에 띄는 곳에 보이지 않는, 그런 놈이니까."

아마 자금도 관중들 사이에서 자신들을 보고 있지 않을까 하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쏘아보는 그였다. 정황은 가십, 직감은 진실, 어느쪽이 정답이던간에, 그에게 있어 지금의 걱정거리임은 분명하었다.

759 리안주 (Ua1yv8hhNc)

2021-06-26 (파란날) 14:59:02

밍어주 어서오세요!!

다들 어서어서오세요!!

760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5:01:44

흑흑흑 습기에 약하면 여름나기 힘들다니...한국 여름 너무 힘들어......88

761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15:08:31

리안주도 하이하이~~!!

그렇지만 방금 씻고 와서 지금은 뽀송뽀송하다~!! 샤워 최고~~~

762 초랭이 입 더럽다!◆Zu8zCKp2XA (zAdOvDrY02)

2021-06-26 (파란날) 15:12:03

' 난 뭐니뭐니 해도 저 중 새X가 마음에 안 들어. '
' ... '

갓을 쓴 청년이 으르렁거렸습니다. 중이라 불린, 중 탈을 쓴 마법사는 뒤로 주춤 물러났습니다.

' 난 주인님을 위해서.. '
' 주인님을 위해? 하! 웃기고 있네. 주인님을 위한다면 우리와 주인님께 그딴 개짓거리를 하지 말았어야지! '

갓을 쓴 청년이 비웃자, 중은 더 이상 아무 말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자신의 왼 쪽 어깨죽지를 꾹 눌렀죠.

' 널 데려오겠다고 주인님이 그 짓거리에 동참하신 걸 다행으로 생각해. 아, 그래. 이매가 그러더라. 네 충정이 진심인지 시험하겠다고 주인님이 그러셨다고. '
' .... '
' 별 거 아냐, 중탈. 저걸 그 학교로 가져 가. 그리고 너도 저것에게 습격을 좀 받아. '

그래야 의심을 덜 받지, 초랭이는 그렇게 덧붙이며 뒤에 쓰러져있는 무언가를 가리켰습니다.


착실하게, 그리고 누군가의 배려가 뒤엉켰습니다.

//:D~

763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15:17:09

의심을 더... 받지...? 같이 습격 받고? 이거이거~~~~~~~~~~ 엄청난 떡밥 같네요....

764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5:19:40

습격....? 의심을 덜 받아......? 우리 중에....탈이있다...? ((흐릿))

765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5:22:29

((((캡틴이 뭔가 뭔가를 남기고 갔어))))

되게 하찮은 질문인데 랸은 윤을 형님이라고 부르는데..친해지면 여선배들한테 누님이라고 부를까..애들이 다 친해져서 누나언니하는 거 보고 싶다((더위에 맛간 땃쥐의 헛소리))

766 엘로프주 (qKuIx/qYys)

2021-06-26 (파란날) 15:25:49

머?????????? 마피아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허주세요~~~~~ 늦었지만 밍주도 안녕이야~~

767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15:31:21

엘로프주도 하이하이~~!! 쫀 오후야~~

768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15:31:27

>>0 [황보 민/무기 선생님을 위한 선물이 필요해] 수행합니다.

769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5:32:08

아직 정체를 밝히면 안되는거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0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15:34:03

>>0 [황보 민/무기 선생님을 위한 선물이 필요해] 수행

동화학원 중앙격되는 복도에 웬 기린궁 학생이 서있었다. 엄청난 거구의 위압적인 분위기때문인지 유독 눈에 띄었다. 그러고보니, 이곳에서 기린궁 학생들을 만났었지. 민은 소소한 헤프닝을 떠올리며 갈길 가려던 차였다. 갑자기 그 학생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민은 제가 너무 노골적으로 쳐다봤나 뒤늦게 후회했다.

"거기, 너. 잿빛 머리에 불타는 눈을 하고 있군."
"네?"

기린궁 학생은 가까이 보았을 때 더더욱 위압적이었다. 무기 선생님을 연상케하는 덩치에 앙 다문 입은 그보다 무서웠다. 민이 주춤 뒤로 물러서며 되물었다.

"저번에 기린궁 학생들을 도왔다고 들었다. 네가 아주 친절하다더군."
"네?"
"나를 도와라."
"...녜?"

실수로 혀를 씹어버렸다. 민은 이 상황이 몹시 당황스럽고 무서워지던 차였다. 기린궁 학생은 그런 민을 이상하다는 눈초리로 흘겨보고는 제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통보에 가까운 말이었다.

"무기 선생님의 생일로 마법약을 만들고 싶은데 안타깝게도 나는 지팡이가 없다. 네가 나를 위해 지팡이를 써주었으면 좋겠군."

아하, 무기 선생님의 생일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선생님을 위한다는데 거절할 수 있을리가. 민은 기꺼이 이 무뚝뚝하고 사교성 없는 친구를 돕기로 했다. 냄비를 가져오는 과정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 친구는 상당히 엉뚱한 구석이 있었다. 처음에는 펠릭스 펠리시스(*만드는데 6개월이나 걸린다.)를 만들겠다는 말에 다른 마법약을 추천하느라 진땀을 뺐다. 성능이 별로인 건 싫다고 투덜거리긴 했지만 학생은 비교적 얌전히 민의 조언을 받아들였다. 결국 간단한 상처치료약인 머트랩 용액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771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15:34:30

>>0 [황보 민/무기 선생님을 위한 선물이 필요해] 완료합니다.

문제는, 이 학생이 정말로 마법약에 재능이 없다는 데에 있었다. 물론 배우지 않았으니 당연한 수순이었다. 머트랩 용액을 만드는 대부분의 과정을 손봐준 민은 마법약을 완성하고 지팡이를 휘두를때즈음 아주 지쳐있었다. 흐물거리는 손으로 지팡이를 휘둘러준 민은 마법약을 곱게 포장해서 학생에게 건네주었다.

"다음에는... 선물을 사서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직접 만들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그래..."

어느새 친해져서 반말까지 하느 사이가 되었다.

772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5:41:34

아니 기린궁 학생ㅋㅋㅋㅋㅋㅋ나를 도와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3 엘로프주 (qKuIx/qYys)

2021-06-26 (파란날) 15:42:24

>>765 와......... 땃주 천재야???? 이건... 동의를 안 할 수 없음...(1따봉)

안녕안녕~~~~~ 오늘도 뜨문뜨문이지만 말이야... :3
기린궁 모브 학생 엄근진이라서 오히려 유쾌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4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15:43:23

다들 기린궁 모브 학생을 좋아하는군.... ^___^ 뿌듯하다! 이번 퀘스트는 모브 만드는게 재미있서 즐거운 거 같아 ㅎㅎ 틈틈히 퀘스트 밀어야지~~

775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5:49:16

>>773 대체 어디가???((동공지진))

퀘스트에 모브 만드는 재미 동의 1따봉 드리겠습니다~~

776 초랭이 입 더럽다!◆Zu8zCKp2XA (zAdOvDrY02)

2021-06-26 (파란날) 15:54:18

캐릭터들을 굴린 대가를 받나봐요(?

오른팔이 욱신거려요(?

갱신합니다:)

777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15:55:15

으악 오른팔이...?? ㅠㅠ 안마라도 하는게 어때? 아무튼 어서와 캡틴! 오른팔은 무사하길 바랄게 ㅠ

778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6:00:20

캡틴 어서와~~ 아이구 무슨 일이야...8ㅁ8

779 윤 - 리안◆Zu8zCKp2XA (zAdOvDrY02)

2021-06-26 (파란날) 16:05:22

' 으음... 그렇게 띄워줄 필요는 없어... '

언제까지 학생 대표로 있을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그는 리안의 말에 부끄럽다는 것처럼 고개를 숙였습니다.

' ... 아냐, 필요하다면 있는 수단을 쓰는 것도 할 줄 알아야지. 그저.... 어머니의 편지에서 얼마나 혼혈이나 머글을 깔보는 게 드러날까 걱정스러운 거니까. '

그 점이 싫어서 그는 모습을 다르게 하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정말로?
' 너무 예민한 거 아니냐고 묻고 싶지만, 얼마 전의 일도 그렇고 이번 일도 그렇고... 날카로울 수밖에 없지. 응. '

그러다, 백설의 턱을 부드럽게 쓰다듬었습니다.

' 우리 집, 엄청난 순혈주의니까... 내가 여기 입학할 때도 큰일이었어. 입학 반대라던지, 백궁 외에는 가지 말라던지... 백궁 학생 외에는 말도 섞지 말라던지..... '

하소연을 하듯 잠깐 집안의 이야기를 하던 윤이 정신을 차린 것처럼 입으로 손을 가렸습니다. 비밀로 해달라는 의미인가보네요.

' 그러고보니, 리안은 이번에 무슨 수업을 들었길래 그 정보를 얻은 거야? '

780 ◆Zu8zCKp2XA (zAdOvDrY02)

2021-06-26 (파란날) 16:05:53

괜찮을거라 생각이 들지만...
ㅡ여차하면 공지할게요!

781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6:07:15

응응 캡틴 건강이 우리에게는 중요하니까 조금이라도 안좋으면 무리하지말고 공지해주고 푹 쉬는것이다!!!>>:3

782 리안 - 동화 옥음(1부) (SQMh.vctQI)

2021-06-26 (파란날) 16:08:09

"갸아아아악, 구와아아아아악!!"

루인의 괴성이 방송부 부실 전체에 울려퍼진다. 저 귀여운 여자의 탈을 쓴 곰탱이를 보는 남자들의 반응은 심란함 그 자체, 분명히 생긴건 멀쩡하다 못해 이쁘기까지 한 그녀의 모습이지만 하는 행동은 완전이 반대의 모습이었다. 물론 외모보다는 그녀의 능력을 보고 뽑은거긴 하지만....

"진짜 부장의 사람 뽑는건 알아줘야 한다니까요."
"니들도 따지고 보면, 제 정상은 아니다."
"전 정상입니다만."
"차라리 건 사감님이 오리너구리보다 얌전하다 캐라. 그말을 누가 믿냐."
"애시당초 여기 정상이 있냐."

그 말에 괴성을 지르던 루인마저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그랬다, 누구나 알고 있는 자명한 사실이지만, 이 방송부에는 멀쩡한 사람이란 단 한명도 없었다. 그나마 정상인을 따지자면 리안과 케인이겠지만 이미 다른 사람들을 채용한 시점부터 그들도 제정상은 아니리라.

"그럼 이제 시작할까요."
"그러자, 시작하면 쟤도 정상으로 돌아올껄."
"생각해보니 쟤도 부장과 같은 과였죠."
"오게에에엑..... 부장보단 제가 정상이죠!"

최소한 지금만큼은 아니야, 라는 무언의 시선들이 루인을 향한다. 지금 만큼은 투정도 안부리고 당당하게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부장이, 저기서 오게에엑 거리는 여자아이보다는 훨씬 더 정상적으로 보일 지경이었다. 물론 정신병자들의 우두머리인 만큼 그도 정상은 아니었지만, 최소한 제일 나은건 사실이리라. 그렇게 잠시간의 소동이 끝나고, 순식간에 착석한 그들은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라이브 온 신호에 맞춰 방송을 시작하였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하루를 마무리하는 방송, 동화 옥음의 MC대작입니다! 은 오늘은 저희가 점심을 다 먹고 느지막한 시간에 찾아뵙게 되네요!!"

순식간에 멘트를 진행하는 와중, 오게에에엑 거리던 루인이 스스로의 행색을 바로하고 천천히 옷 매무새를 가다듬는다. 누가 그러던가, 여자는 전부 여우들이라고, 어느새 생글생글 웃으면서 방송준비를 끝마친 루인을 보며, 남자들은 혀를 차며 어깨를 으쓱여보였다.

"어제의 K군의 감동적인 사연에 이어서 다음 타자는 저희 방송부의 홍일점이자, 코디 담당인 R양입니다!!! 재색겸비의 여인이자, 저희 무대 뒷부분의 일등공신!!!! 입학식때도 그녀가 힘을 쓰지 않았다면 훌륭한 무대가 안나왔을겁니다!! 자 그럼! 우리 R양!!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청궁 재학 2학년생인 R입니다!!! 다들 반가워요!"
"R양, 원래 무대 울렁증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요?"
"많은 분들의 도움덕분에 많이 나아졌어요! 지금은 저번 방송부 무대에 서서도 당당히 있었잖아요?"

그 누구가 누구인지는 말 안해도 알것이다.

"크으 자신의 약점을 극복한 여인!! 멋집니다! 자 그럼, 오늘 고른 선물은?!"
"에.... 제가 고른 물건은..... 장미꽃 머리핀이네요! 잘 어울리나요?"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그 순간, 콰직-소리와 함께 케인이 게거품을 물기 시작했다. 평소 그녀가 신고다니는 하이힐의 힐 부분이 그대로 케인의 발등에 직격해버린 것이리라. 서둘러 응급조치를 하는 잭을 보며 한숨을 내뱉은 리안은 서둘러 수습을 하기 시작했다.

"네.... 정말 잘 어울리네요!"

아니, 정정한다. 살기위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

"정말로요? 대작님의 말이니 믿을께요!"

말은 그리했지만 루인은 굳이 따지자면 미녀였다. 2학년이 아니라 그보다 더 나이가 들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의 성숙미와 더불어 아직 피지않은 꽃봉오리같은 풋풋함이 올라오는 외모는 묘한 밸런스를 자아내고 있고, 더불어서 외모는 확실히 어디 내놔도 꿀리지 않을 정도였으니까. 내부가 남자보다 더한 짐승이라 문제지.

"그럼 자 R양?코멘트 읽어주시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알겠습니다! 보자....

'안녕하세요! R언니! 전 지금 백궁 2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입니다! 어 음..... 아무래도 친구들에게 놀림 받을거 같아서, 이름은 노코멘트!!' "


남자-남자에 이어 이번엔 여자-여자라는 의외의 조합이라는 것일까, 그들은 기대감에 찬 눈빛으로 짜증을 팍팍내는 그녀를 팝콘 한사바리 가져다 두고 구경하기 시작했다

" ' 사실 R양을 무대에서 처음 본 건, 저번 1학년들 입학식때 그 무대 위였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여자도 저렇게 멋있을 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답니다. 사실 제가 지금 R 언니라고 부르는 이유도, 저랑 같은 학년이란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 멋짐에 반해서라고 해야 할까요?'

어머나.... 사연의 주인공 분도 어디까지나 가능한 이야기인걸요?

'집안에서 항상 억눌리고 하다보니까 솔직하게 무언가를 할줄 몰랐던 저에게 있어서, R 언니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어요! 그걸 보고 저 또한 저만의 길을 가야할 거 같다고, 이번 학년 끝나고 집에 돌아갈 일이 있다면 당당하게 부모님에게 말씀드릴 생각입니다. 저에게 그러한 계기를 주고 용기를 준 R 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열의 장미꽃이 새겨진 머리핀을 선물합니다!' "

"오!! 동급생의 편지입니다!! R양은 과연 어떤 반응을?!"

다들 실망의 눈초리다. 왜 죄다 가챠 박스가 대 성공인거지? 이왕이면 '우호옷!! 루인쟝 다이스키!!' 이런 내용이 나와야 재미있을텐데라고....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루인은 숨을 몰아쉰뒤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음, 솔직히 당황스러워요. 이런 편지를 받는거 자체가 상당히 처음이라서요. 사실 저희 집안이 워낙 자유분방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음..... 네, 죄송해요. 뭔가 조언을 해드리는건 어렵네요. 하지만 말이에요. 지금 이미 결심을 하시고 발을 땅에 딛으셨잖아요? 지금의 신청자 분께서는 이미 많은 것을 움켜쥐신 거에요!! 꿀릴거 없어요!! 자신이 믿는 길이라면 그 길을 따라 올라가세요!! 결말이 어떻든 간에 손에 쥐고 날아오르는건..... 신청자 분이시니까요!! 선물 감사합니다!!"
"네!! 여성 답지 않게 박력 넘치는 R양의 답변, 정말 잘 들었습니다!! 이걸로 저희 선물 소개 방송 2일차는 끝!! 오늘 저녘은 저, MC 대작의 선물 소개가 있을 예정입니다!! 어제 못한 방송까지 모두 Heart!! Burning!!그럼!! 대바이!!"

그렇게 방송이 끝나고, 그들이 각자의 휴식을 갖기위해 물러나는 순간, 리안이 등받이에 등을 파묻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 아마 어제 수업때 있었던 일을 복기하고 있는 것이리라.

"붉은 별이 겹쳐지는 흉성의 기, 그리고.... 어째서 칼 교수님은 그 말을 듣고 그냥 조용히 넘어간것일까...."

그의 머릿속으로 계속해서 바둑판이 그려진다. 자신이라면 다음 수는 어떻게 둘것인가, 하지만 그는 천재가 아닌 노력하는 범재였다. 고민만이 깊어져가는 가운데 저녘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783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16:12:43

그래그래 너무 무리하지 말아 캡!

그리고 오늘도 동화옥음 잘봤다~!

784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6:14:57

동화옥음 잘 봤다! 선물받은 거에 대한 코멘트였군!XD

785 ◆Zu8zCKp2XA (zAdOvDrY02)

2021-06-26 (파란날) 16:17:44

리안이 방송....


미안하다 리안아....!!!(외침)

일단 열심히 안마 중이예요!!

786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16:19:06

음...졸아버렸네요. 비설 썼던 내용들이 꿈에서 영화처럼 나올 줄은 몰랐어요...이 무슨 망발이람..🤨
동화옥음 잘 봤어요! 루인은 누군가의 꿈을 돕는 간접적인 매개체가 되고, 마지막의 리안이는 진지하고 심오하네요...멋있어요!

787 리안 - 윤 (SQMh.vctQI)

2021-06-26 (파란날) 16:19:42

"띄워주다뇨, 사실을 말하는겁니다."

그는 그렇게 답하며 윤의 말에 답한다. 실제로도 그리했다. 언제까지 달고 있을수 있는 간판도 아닌데 거기에 집착하고, 또 그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해 파멸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가. 그렇게 보면, 최소한 윤은 자신의 간판에 어울리게 행동할 줄 아는 남자였다. 그러면서 그는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그의 말을 들어주었다. 윤의 푸념에 그는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가 천천히 멈춰서서 그의 말에 답변했다.

"그런건 걱정할 필요 없어요. 형님은 형님, 형님 어머니는 형님 어머니니까요. 어디에서 누구에게 태어났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어요. 지금 형님이나 저나 땅에 발을 딛고 잘 살아가고 있잖아요."

그렇게 답하면서 천천히 걸음을 재차 옮기고는 천천히 입에 지퍼를 잠그고, 자물쇠를 채우는 시늉을 해보였다. 그는 천천히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래, 형님은 그런 사람이야. 오히려 형님은....

"뭐 그래도.... 차라리 형님이 에스카마리 가문에서 태어나셨으면...."

훨씬 더 좋은 모습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그는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어쩌면 자신과도 같은 천방지축이 되지 않았을까, 전혀 상상이 가지 않았다. 그런 실없는 상상을 하며, 그는 가볍게 입을 열어 보였다.

"아, 이번에 천문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만은 거기서 들은 정보는 아닙니다. 말씀드렸잖아요? 제 귀는 현궁이랑 기린궁 빼고 다 달려 있어요."

그러고 보니 그의 부원들은 각각 청궁, 주궁, 백궁에 포진되어 있었다. 그는 일부러 9할의 진실에 1할의 거짓말을 흘림으로서 윤에게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했다.

788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16:20:02

캡틴은 팔이 어서 괜찮아지셔야 할 텐데..(팔을 쪼물쪼물 주물러줘요!)

.dice 1 100. = 78 한 번 굴려볼까..요.....
50이상 .dice 1 4. = 4 2 이상
.dice 1 2. = 1 너 / 나

789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6:20:06

벨주 어스와~~ 앗 왜 혼자만 보는거야 나도 보여줘 표살게!!!!

790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16:20:31

우와......왜...? 😮

791 리안주 (SQMh.vctQI)

2021-06-26 (파란날) 16:20:47

히익 너무 늦었는데 다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부도 쪼매 늦어지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헤헤헤헤

792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6:23:23

(((현궁에는 없구나)))
아니 나 궁금한게 있는데 랸이랑 랸이 부원들 어지간하면 지금 시트캐들에 대한 간단한 티미들은 알고 있을 것 같아((((아니다))))

793 ◆Zu8zCKp2XA (zAdOvDrY02)

2021-06-26 (파란날) 16:23:48

벨주 어서와요!!

(다이스에 하악질)

((리안의 반응에 양심통))

794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16:24:54

벨주 어서와 어서와~~~! 리안주도 너무 무리하지 말고 느긋하게 하는 것이야~~~~

795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16:26:25

현궁 의문의 비밀 유지중... ㅋㅋㅋ

796 리안주 (SQMh.vctQI)

2021-06-26 (파란날) 16:26:44

>>792 일부러 조용히 해주는 중입니다!! 사실 하라면 할수 있는데... 어.... 그러면 너무 먼치킨이잖아요(.....) 파워밸런스는 항상 공평해야 합니다

>>793 그럴 필요 없어요!!

말씀드렸잖아요

'형님이 백이라고 하고 흑의 일을 한다면 그게 백이니까,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어차피 인생은 짧아요.'

그 말 듣고 하기로 했으면 진짜 저질러도 문제 없습니다 뒤통수 쳐도 형님은 그냥 그러려니 할껍니다 ㅋㅋㅋㅋㅋㅋ

797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6:29:20

>>795 현궁 의문의 비밀 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땃태는 행실부터가 비밀 유지가 안되는데.....? ()

벨주 다이스에 무슨 일이 있나요. 이쯤되면 벨주는 우리반응을 즐기는 것이다!!!!

>>796 ((((뭐시라??))))

798 리안주 (SQMh.vctQI)

2021-06-26 (파란날) 16:30:53

>>797 무엇보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방송부 3인방은 게으릅니다(.........) 네 농담이 아니라 게을러요

나무늘보도 얘네보단 부지런할꺼야......

799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16:32:11

>>797 ㅋㅋㅋㅋㅋ 그렇게... 되었다..... 땃태는 근데 정보 20 플러팅 80이라 어찌저찌 정보 유지 잘 하고 있는 것이다~!!

800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16:32:58

((정주행만 하고 가라앉는 심해어))
((이벤트 시간이 되면 돌아오겠다))

801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16:33:57

펠체주 어서 오고 다시 잘가... 이벤트 시간에 보자~!!

802 리안주 (SQMh.vctQI)

2021-06-26 (파란날) 16:34:20

펠릭스 고양이 주 다녀오세요!!

고양이가 심해어였나?(.....)

803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6:35:06

(((방송부 3인방이 게을러서 다행이다))

>>799 플러팅이 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리어 방송부애들도 ??? 아니 진짜 저 선배는 뭐하는 선배임..? 할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

첼주 이벤트 시간 때 봐!:D 다녀와~~~

804 ◆Zu8zCKp2XA (zAdOvDrY02)

2021-06-26 (파란날) 16:37:30

잠깐 갱신해요...

주무르고 있는데 통증이 갈수록 심해져서 오늘 이벤트 진행을 내일로 미루겠습니다ㅠㅠㅠㅠ.....

답레는 이따 밤에 드릴게요 랸주.... 나중에 봐요....

805 리안주 (SQMh.vctQI)

2021-06-26 (파란날) 16:38:51

>>804 아이고.... 무리하지 마시고 오늘은 푹 쉬세요!!

>>803 진짜 상상 이상으로 게으릅니다(.......) 처음엔 부지런했는데..... 리안이 점점 얘네 보고 니들 군살 붙는거 아니냐고 타박할 정도라....

806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6:41:28

푹 쉬자 캡틴 응 푹 쉬어!!!8ㅁ8

807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16:44:41

캡틴도 푹 쉬고 내일 진행하자 ㅠㅠㅠㅠ!!

808 狂症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16:57:40

그는 가끔씩 허공에 대고 영정을 들듯 손을 모으기도 하고, 혼잣말을 중얼거릴 때도 있다. 귀를 기울여 듣자 하면, '쉿, 그 어떤 소리도 내어선 안 돼.' 같은 알 수 없는 말만 반복하곤 했다. 그리고 허공을 향해 빙그레 웃는 것이다.

"이 상황을 보고 잊지 마십시오. 샬럿."

하면서.

809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16:58:57

캡틴 푹 쉬시고, 내일 한결 더 나아지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구요.

다갓님께서 제게 너무 큰..? 나쁜..? 그런 걸 주시는 것 같아요. 즐기......지는 못하고 있네요...제가 조금만 더 나쁜! 벨주였다면 무섭죠! 두려워 하세요! 이랬을 건데..저도 다갓님께 응약 하구 맞는 입장이라...😂😂

810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7:11:23

((벨주가 올린 조각글에서 금손력을 보았다))

811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17:15:44

젠장 올렸는데 왜 안 올라왔어!!! 암튼 조각글도 잘봤어 분위기 장난 아닌데~~~

812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17:26:50

다들 금손이신데 매일 칭찬을 들을 때마다 쥐구멍을 찾고 싶어요...더 정진해야겠어요..😳😳

813 리안주 (hWnS8zJmM2)

2021-06-26 (파란날) 17:31:30

TMI TMI

사실 리안은 일부러 윤이에게 저러고 있는겁니다

소문이나 그런건 대강 이야기도 다 들었고, 일단은 그 결말이 안좋은 쪽이더라도 본인의 결정의 끝을 끝까지 지켜봐줘야 하는게 자신의 역할이라고 생각중이거든요 그래서 스스로가 후회라도 하지 않게 그 결정을 계속 존중해준다고 이야기 하는 겁니다

814 ◆Zu8zCKp2XA (c2rBiVZPV2)

2021-06-26 (파란날) 17:55:10

파스를 붙였어요!! 세상에 조각글!

세상에 랸이 tmi!!!!!!

저는 이제 짱쎈 캡틴이 되었어여! 파스때문에 엄청 냄시가 구리구리해여!!

815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7:56:27

((독백 쓰다보면 시간이 뚝딱뚝딱 삭제되는 걸 느끼는 땃쥐))

짱센 캡틴 어스와~~~!:D 예에 파스 동지!!!XD

816 ◆Zu8zCKp2XA (c2rBiVZPV2)

2021-06-26 (파란날) 17:57:42

딴주도 파스를 붙이셨...? 에에에엗?!?!

817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7:58:40

엘보우 쪽이랑 손목이 찌릿찌릿 아파서....:D 평소 쉴 때는 파스랑 보호대랑 번갈아가며 붙히니까 괜찮아:P

818 ◆Zu8zCKp2XA (c2rBiVZPV2)

2021-06-26 (파란날) 17:59:15

8ㅁ8


........

819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8:14:45

아니아니 캡틴 그렇게 눈물을 흘리고 온점을 찍으니까 죄책감들어.....!!!!88

820 빨간망토야 이리를 조심하거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8:16:53

<<주의:이 글에는 불쾌한 묘사와 대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흥건했다. 눅눅하게 습기를 머금고 있는 옷이 무거워서 절로 한숨이 토해내졌다. 처음 맡아보는 철의 냄새가 후각을 찌르다못해 베어내는 것처럼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피냄새에 후각이 마비될 것 같다. 습기를 머금은 바닥에 굴러다니는 지팡이 하나는 부러져 있었다. 바닥이 축축해서 발바닥에 붙어서 떨어지는 소리가 쩌억-, 쩍-, 울린다. 이럴 줄 알았으면 신발이라도 신고 올걸. 주문으로는 당신들을 이길 여력이 없었다. 단신으로는 더욱 이길 여력이 없었다. 그래서 몇달을 준비하고 준비하다가 저질렀다. 당신들을 죽일 준비를.

"왜, 그러니까 왜 그렇게 반대하셨어요."

내가 결혼하고 싶다고 데려온 사람을 왜 반대하셨어요. 그가 순혈이 아니여서 반대하셨나요. 아니면 당신이 말했던 고루한 순혈가문의 아집이 반대하게 만들었나요. 당신들이 반대만 안했다면 이러지 않았을텐데요.
안다. 이건 그냥 핑계일 뿐이다. 나는 어떤 이유를 들어서라도 당신들을 죽였을 것이다. 방 한쪽 구석에서 헛구역질을 하고 있는 이의 뒤로 걸어가서 웅크리고 있는 그 등을 붙잡아채서 뒤로 밀었다. 피라는 습기가 메워진 공기에 눈이 매웠다. 나가떨어진 이의 숨죽인 울음소리가 울리자 골이 울렸다. 네가 지금 눈에 뵈는 게 없나보구나. 피가 잔뜩 묻어 있는 팬던트가 달린 목걸이를 꽈악- 움켜쥐고 그에게 낮게 씹어뱉었다. 날이 밝기 전에 치울 생각이나 해. 쏘아보는 눈빛에 바닥을 엉금엉금 기어가는 뒷모습에서 혀를 차며 시선을 돌렸을 때, 빠끔 열려있는 문틈에서 한쌍의 눈과 마주치고 말았다. 빠싹 마른 앙상한 손에 입이 막힌 채, 이쪽을 바라보는 한쌍의 눈동자에 식은땀조차 식어버리는 기분을 느꼈다. 그 한쌍의 눈동자가 데굴 굴러서 방의 한쪽 구석에 놓여있는 피에 젖은 하늘색 머리카락에 닿았을 때 돌아가버렸던 정신이 다시 돌아오는 기분이었다.

우리네 가문에 전해지는 역사서 속, 부정적인 기록이 떠올랐다. 아, 어머니. 당신이 틀렸어요. 눈물도 맺히지 않은 건조한 눈동자가 다시 데굴 움직여서 내게 닿았다. 아버지, 당신도 틀렸어요. 당신들이 생각한 건 틀렸어요. 그 기록은 전설이 아니였어요.


네가 10살이 되는 해였다.
그리고 부모님의 장례와 채 피어나지 못한 아이의 장례가 같이 치뤄진 날이였다.


부모를 잡아먹은 것. 동생을 잡아먹은 것. 너는 지옥 불구덩이에 떨어져 고통받을 것이야. 다급하게 대청마루를 가로 질러 걸으며 단율은 양손으로 귀를 틀어막았다. 마법사들의 움직이는 초상화는 이래서 싫어. 이건 무슨 지독한 악취미인지! 아니면 유난히 우리 가문 초상화들만 저렇게 악담을 퍼붓는건가? 이리 머리를 세공한 팬던트가 목에 걸려서 흔들리고 있었다. "가주? 어딜 그렇게 급하게 가십니까?" 급하게 걷는 발을 붙잡는 소리에 귀를 틀어막았던 손을 내리며 단율은 말을 건 식솔의 잘 다려진 한복을 움켜쥐고 물음을 던졌다. "채인이 어디있나." 단율의 질문에 말을 하려던 식솔의 손이 뒤를 가리켰다.

"저기 계시네요. 소가주께서 데리고 계셨나봅니다."
"엄-마!"

네가 그곳에 있었다. 조카를 사랑해 마지 않는 나이 어린 이모의 얼굴을 하고 품에 안겨서 꺄르륵 웃으며 손을 흔드는 딸을 내려주는 네가 그곳에 있었다. 그 날과 똑같은 한쌍의 눈동자가 다정함을 담고, 네가 그곳에 있었다. 내게 안겨오는 아이를 보호라도 하듯 꽉 끌어안고 나는 너를 바라봤다. 네 조카를 보던 눈동자가 그날처럼 건조했다. 샐쭉- 가늘게 뜬 그 웃음기 없는 건조한 붉은색 눈동자가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가족놀이라고.

아이를 안으며 나는 고개를 떨어트렸다. 결국 한명은 나가떨어져야만 끝나는 그럴듯하게 만들어진 가족놀이. 내가 먼저 끊어버린 가족이라는 이름. 나는 연정을 위해 가족을 끊어내버렸다

821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8:18:33

경고문이랑 다르게 그렇게 유혈적인 묘사나 불쾌한 묘사는 없는 것 같지만 일단 없는 것 보다는 낫겠지...o<-< 독백을 쓰고 기력이 다했으니 충전해야지 이제.

822 ◆Zu8zCKp2XA (c2rBiVZPV2)

2021-06-26 (파란날) 18:18:34

8ㅁ8.........


......... 8888888888888!!!

823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8:19:58

(((캡틴에게 손수건을 건네는 땃쥐))) 울지마 캡틴!!!!8ㅁ8 ((같이 움))

824 리안주 (xJzfubmy/o)

2021-06-26 (파란날) 18:21:09

>>814 캡 어서오세요!!

고로 윤이는 리안쟝 생각하지 말고 저지르고 싶은대로 저지르세요 헤헤

825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18:36:52

호오? 단태주 독백 왠지 원래 쓰던거랑 내가 새벽에 촉각 세웠던 거랑 적절히 섞인 느낌인데? 크 필력 언제봐도 정말 좋구 내용도 최고야~~

갱신해~~ 정주행 하러 왔더니 오늘 이벤트는 없다는 공지를 보고 말았다! 이벤트가 없다면 심해어는 심해에서 나가지 않을것이야!(???)

826 리안주 (w5wEdBTPqQ)

2021-06-26 (파란날) 18:38:55

펠리체주 어서오세요!!

그럼 릴상을 굴려서 이벤트를 만드시면 읍읍

827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8:39:36

랸주 첼주 어스와~~ 일단 심해어가 되어버린 첼주를 밖으로 부르기 위해 독백을 투척했는데 나오질 않아.....:(

>>825 아ㅋㅋㅋㅋㅋ이걸 눈치채는거냐구ㅋㅋㅋㅋㅋㅋ첼주 촉 너무 좋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제리인사~~ 제리인사~~ 재밌게 봤다면 고마울 따름이야!XD

828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18:43:39

>>826 엌ㅋㅋㅋㅋ 좋은 생각인데? 비설을 일케 끄집어내서 판을 벌일까(캡틴 : 나가) ㅋㅋㅋㅋ 랸주도 안녕안녕 쫀저!

>>827 심해어는 독백만 먹고 다시 들어간다는거시야~~ 키히힠 (음흉) 조금더 말을 얹자면 땃쥐주가 독백을 쓰던 중에 내 촉을 보고 !!! 하고서 섞어넣었을거라고 생각했지~~ 마지막 문장이 너무 절묘하게 들어가버렸으니까~~

829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8:46:03

>>828 독백만 먹고 가지마 흐흐흐흑88 아니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첼주 너무ㅋㅋㅋㅋㅋㅋㅋ날 잘알아 후.....:( 앞으로 패턴을 좀 바꿔야겠어....((시선)) 맞아 원래 저 내용이아니였는데......원래 쓰던 걸 뒤로 넘겼어ㅋㅋㅋㅋㅋㅋ새벽의 첼주 촉 너무 좋아o<-<

830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18:49:39

잠깐 저녁 메뉴를 고민하면서 돌아오는 사이 tmi랑 독백이.....땃태야...땃..태야....😭😭😭😭

831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8:51:50

벨주 어스와~~~:D 땃태.......ㅓ....아냐 애가 어떤 앤지 알면 눈물은 쏙 들어갈거야....

832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18:52:46

>>829 그만큼 땃태가 매력적이라는거지★ (찡긋) 내 촉 어지간해선 일 안하는데 대체 몇번이나 일하게 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해서라도 더 콕콕콕 찝어낼테다! 심해어의 가시는 몹시 아플것이야!!!!!!

벨주 쫀저~~ 저녁 고르는 중?? 주말이니까 맛난거 먹자 시원한 알콜도 한잔 하면서~~

833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18:53:40

하지만 땃주의 의견대로라면 저희집 언가놈! 언가놈! 벨가놈!도 눈물은 커녕 분쟁 끌고가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을 거예요...🙄 그니까 제가 울도록..내버려두세요! (반항기에요!)

834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8:54:27

>>832 심해어 가시 멈춰 안돼!! ((아무말)) 어딜봐서 땃태가 매력적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땃태보다 더 매력적인 애들이 한트럭인데!XD

835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8:56:15

>>833 난 왜 언가놈!벨가놈!언가놈에서 터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벨주 왜 반항기야 어째서야....8ㅁ8 반항기를 멈춰줘!!!

836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18:59:44

>>833 언가놈 벨가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벨가...벨가...? 벨가 버ㅅ...?

>>834 농농 땃태보다가 아니라 땃태만큼 매력적인 캐들이 한트럭인거지! 모두 매력적이고 땃태도 그 중 한명인거야! 절대 뒤지지않아!! (땃태 밑에 첼 깔아줌)

837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19:01:12

시원한..알코올! 좋아요! 맛있는 음식에 알코올...🥰 하지만 오늘은 탄산으로 참을게요. 왜냐면..알코올을 마시면 여러분이랑 대화를 못하니까..🙄😘 (망한 플러팅을 해요)

>>835 삐..삐..삐뚤어지겠어요!!! 얍! 🙃

838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19:04:03

>>836 위머한 명예의 돌과석.....????????????

839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19:12:28

벨주의 망플이라면 밤새도록 받아줄 수 있으니 한잔 정도는 즐겨주라구. 그러기 위한 주말이잖아? (볼쓰담)(???)

ㅋㅋㅋㅋㅋㅋㅋ 나는...나는 보고 말았어....그놈...장기백을...!

840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9:15:33

((어머 세상에 내가 지금 뭘 본거야))
((팝콘 쩝쩝))

>>846 자눼 어허 첼을 왜 밑으로 까는건가 어허 그럼 안돼 어허~~~ 그거 아냐~~~ 떽!!!(??)

>>837 응 아니야~~~ 다시 돌아와 벨주....:D ((다시 180도로 되돌려줌)) 벨주가 삐뚤어져버리면 난 땃태를 더 삐뚤어지게 만들어버릴거야(단태:??) 그리고 벨주의 망플은 얼마든지 환영이라구?o.<

841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9:17:31

좋아 이렇게 잡담을 해서 얼른얼른 올려서 가려버리는거야!!:D

842 ◆Zu8zCKp2XA (c2rBiVZPV2)

2021-06-26 (파란날) 19:18:14

갱신합니다!

큰일났어요!!! 무선이어폰을 잃어버렸어요...!! 어디에 둔 거지 진짜...ㅠ

843 ◆Zu8zCKp2XA (c2rBiVZPV2)

2021-06-26 (파란날) 19:18:57

앗 찾았다!!

844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19:19:15

올리고 가려도 정주행하고 오자마자 눈물펑할 참치들이 안봐도 비디오였다고 한다. 여윽시 우리 땃태 독백!

>>840 응? 아냐 얘는 여기가 자리라서 그래~~ 첼이가 주인 닮아서 심해가 좋다는데 아이 애가 좋다는데! (펠리체 : ??????)

845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9:19:53

앗 찾아서 다행이다. 무선 이어폰 보관 잘못하면 찾기 힘들지...88 안잃어버려서 다행이야!

846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19:19: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잃어버렸다 하고 43초만에 찾아버리는거 무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캡틴 졸귀야 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7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9:21:39

그와중에 캡틴 너무 귀여워ㅋㅋㅋㅋㅋ우리캡틴 짱귀여워......:D

>>844 아니 어머님 애가 아니라는데요.....어머님 따님분이 의문이 가득해보여요 심해가 아니라 그 뭍이 자리가 아닐까요((????))

848 ◆Zu8zCKp2XA (c2rBiVZPV2)

2021-06-26 (파란날) 19:21:56

정말로 소중한 거라 잃어버리면 안 되는 거여요!
근데 저는 오늘 세 차례나 이어폰을 잃어버렸어요(?(여러분: 소중한 거라면서요 캡틴;

849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19:25:19

소중한 거라면서 왜자꾸 잃어버려 캡틴;;;; 소중하지만 사실 안 소중해서 그런가(?)

>>847 아냐 저건 의문이 아니라 자기 얘기 해서 그런거야. 그 왜 강아지 고양이들 안 불러도 지 얘기 하면 응??? 하고 돌아보는 그런거지. 아 암튼 그렇다면 그런겨 그런거라구! 우리 애 행복해!!! (쓰고있던 독백 봄)(니가 양심이 있냐)

850 ◆Zu8zCKp2XA (c2rBiVZPV2)

2021-06-26 (파란날) 19:30:05

오늘따라 자꾸 뭔가 멍ㅡ하고 자꾸 뭘 잃어버리는 게 오늘 꾼 꿈 여파가 아닐까 싶고... (-'"- ;) 의미를 부여하자면 앞으로 3번 더 잃어버리겠네요.

여러분 이상하고 위험한 꿈은 꾸지 말도록 해요:3

851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9:30:44

캡틴......왜 글앴어.......() 소중한거라며........

>>849 (((괄호가 몹시 신경쓰이는데))) 난 기억해 첼주..첼의 미래가 좋지 못하다는 것을....:D

852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19:31:04

>>839 헉....첼주..🥰🥰🥰🥰🥰 (꼬옥)(음쪼쪼) 알코올...집에 심심풀이로 사둔 망고링고가 있긴 한데 이걸 마실까봐요. 🤔🤔

>>840 힝..🙃🙂 제 반항기는 여기서 끝이 났어요...😥 땃태 삐뚤이 멈춰! 라고 외칠게요. 멈춰!! 망플을 다들 너무 좋아하세요.

오, 오늘은! 모두 저랑 행복한 저녁을 보내게 될 거예요. (플러팅?)

캡틴 찾으셔서 다행인데..ㅋㅋㅋ..귀여우셔요..(모두 꼬오옥)

853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19:33:27

>>8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땃태가 여기서 삐뚤어져도 어차피 살짝 삐뚤어지는거라서 티는 안날텐데 벨주가 원한다면 삐뚤어지지 않게 하겠어 엣헴!XD 벨주와 행복한 저녁이라니. 토요일 저녁이 더욱 특별해지겠는걸?:)

854 ◆Zu8zCKp2XA (c2rBiVZPV2)

2021-06-26 (파란날) 19:35:35

파스파워! 로 오늘 진행 조금이라도 할 수 있으려나 했는데 친구가 잠깐 보쟤요.. 흑흑....

그리고 전 귀엽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더 귀엽습니다(엄근진)

855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19:38:55

>>850 3번 잃어버려도 3번 다 찾으면 만사오케이야! 꿈은 그저 꿈일 뿐이니 너무 신경쓰지 말자구~~

>>851 ㅋㅋㅋㅋㅋㅋㅋㅋ 정해놓은건 있는데 그대로 갈지는 아직 모르는거라~~ 응 아직~~몰라~~~ (몰래 천칭을 기울임)

>>852 ((벨주가 너무 귀여워서 심정지 올뻔)) 망고링고! 달달하고 도수도 낮아서 적당하겠어. 홀짝홀짝 마시면서 같이 어장을 즐기자구. 아직 밤은 시작도 안 했으니 한캔 정도는 괜찮아. 내가 보장하지. (손등키스)(??????)

856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19:40:11

캡틴 도핑빨은 나은게 아니야...어서 친구나 만나러가랏! 가서 맛난거 먹고 기분전환 하고와랏!!!!

에 뭐라구요 세상에서 동캡이 젤 귀엽다구요? 그무슨 당연한 소리를 허헣

857 단태(땃쥐)주 (IIuebcvn/U)

2021-06-26 (파란날) 19:43:06

((첼주가 밑장빼기를 대놓고 하고 있어?????))((이사람이???))

캡틴 오늘 하루도 고생했으니까 맛난거 먹구 기분전환 팍팍 하고 와!XD

858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20:06:28

제일 귀여운 캡틴 다녀오세요!😊

리갱해요! 냠냠냠냠...리조또를 먹었어요. 먹고나서 망고링고랑 견과류로 알코올을 열심히 채우고 있어요! 정말 맛있었어요..😊

859 레오 - 펠리체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20:16:48

" 친절함이라.. 신기하네. 살면서 내가 그렇다는 말을 들을 줄은 몰랐거든. 뭔가 신기한 기분이야. "

당연한 일이다. 대신 싸워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친절하구나- 라는 말은 자주 듣지 못했다. 레오는 자신이 한 모든 행동은 성격에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잘 참지 못하는 그런 성격. 감정을 숨기는 것에 익숙치 않았기에 있는 그대로를 전부 표출했고 그러다보니 자신에게는 이런 이미지가 씌워졌다. 그렇다고 해서 그 이미지에 불만을 가져본 적도 없다. 어찌되었든 레오는 '나'라는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좋아할 만큼 자기애가 높은 사람이었으니까.

" 응. "

다르다. 라는 말에 레오는 짧게 대답하곤 고개를 끄덕였다. 특별한 반응을 이끌어내려고 기대하고 한 말은 아니었으니까. 완벽한 대척점에 서 있는 기분이었다. 보폭이 조금 길어졌다. 잠시 침묵이 앉았고 레오는 걷는동안 속으로 이런저런 잡생각을 하다가 툭 하고 지나가는 말처럼 한 마디를 뱉었다.

" 좋은 녀석인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어.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너는 나쁜 사람은 아닌것 같네. "

레오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조금 위를 바라보았다. 펠리체의 얼굴이 보이고 레오는 이히히, 하고 웃으며 눈꼬리를 곱게 휘어접었다. 친구로 삼아도 괜찮을 사람일지 아닐지에 대한 판단이 어느정도 끝나가고 있었다. 확실히, 좋은 쪽으로 기울어가고 있음이 느껴진다.

860 레오(렝)주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20:17:06

갱~신임다 :D!!! 계신 분들 다들 안녕하심까!!

861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0:18:14

땃쥐 이즈 백!!!!XD 입맛없을 땐 비빔밥이 최고다 저녁먹고 왔다!:D

862 레오(렝)주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20:19:21

땃쥐 어섭셔~~~!!

863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0:19:47

있는 사람들에게 모두 제리인사~~제리인사~~~ 온 사람도 제리인사~~제리인사~~

864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0:22:11

렝주 안녕:D

865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20:22:24

다들 어서오셔요. 좋은 저녁이에요!😊😊😊

866 레오(렝)주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20:23:33

벨주 안녕하심까~~~ 좋은 저녁이에요 :D!!! 날은 덥지만서도...

867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0:26:32

벨주는 결국 망고링고를 따버린거냐구ㅋㅋㅋㅋㅋㅋㅋ토요일 알콜은 무죄다~~~!:D

아앗 날이 덥다면 찬물로 샤워를 하고 선풍기를 들고 있으면 좀 낫지 않을까?:(

868 레오(렝)주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20:32:34

샤워는 이미 했슴당 선풍기도 이미.. 덥고 습하고 우에에엑..

869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0:35:04

그럴 땐....결국 에어컨이 답이다 렝주. 제습을 30분만 트는 것이다(????)

870 레오(렝)주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20:40:26

버텨보겠습니당.. 제 방에는 에어컨이 없는 관계루다가.. 버팁니다...!!!!!!!!!!!!!!

871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20:41:36

잠깐 샤워하고 왔더니...😳 렝주 아이스크림이라두 드시는 건 어떨까요..!! 🍨🍧🍦🍧🍨🍧🍦

872 레오(렝)주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20:42:34

아이스크림 말나오니까 먹고싶네요 :ㅇ... 하지만 나갔다 올 만한 용기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각! 기각!! 기가아아아아악!!!!!!

873 리안주스모듬 (H.s.2L2SvI)

2021-06-26 (파란날) 20:45:50

리안주 재갱시이이인!!

덥다 덥다 할때 시원하다 시원하다 하고 암시를 걸면



덥습니다

안 변하더라고요(....)

874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0:46:53

((아이스커피 마시는 중인 사람))
그래도 지금은 해가 져서 돌아다니는 게 어렵지는 않아보이는데 흠.....:(

875 레오(렝)주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20:54:59

>>874 이게.. 돌아다니기가 어렵지는 않은데.. 이 귀찮은걸.. 뚫고.. 나가기가...

876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20:55:59

>>873 어쩐지 레몬 한개에는 레몬 한개만큼의 비타민이 있다는 것 같은 유익한 정보를 본 것 같아요...🤔🤔🤔

덥..네요..정말 더워요..지금도 더운데..7~8월이 되면...

877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1:01:28

우리 아직 7-8월을 생각하지 말자!!!!8ㅁ8 벌써부터 슬퍼지고 싶지 않아!!! 으아악.....

>>875 뭔가 알 것 같다...:D

878 레오(렝)주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21:01:42

독백이 살짝 땡기기는 하는데.. 뭔가 하나 써볼까말까 하는 그런 밍숭맹숭한... :ㅇ..

879 ◆Zu8zCKp2XA (c2rBiVZPV2)

2021-06-26 (파란날) 21:07:01

회사 그만두고... 혈육 쉬는 날에.... 에어컨 청소하고 말 거예요... 더워요.......

이 날씨에 보자는 친구에게 불만을 토로해야겠어요......

880 레오(렝)주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21:08:29

캡틴 어섭셔~~!!!!!!

881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1:09:10

캡틴 어스와~~ 앟...캡틴도 더위에 죽어가고 있어.....88

>>878 그런 마음이면 짧게 써버리는 게 좋을지도 몰라. 아니면 아예 제대로 땡길 때 쓰던가? 독백은 강요가 아니니까:D

882 레오(렝)주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21:11:10

>>881 생각나는게 있기는 한데 이게.. 독백을 쓰면 쓸수록 레오가 싸움 좋아하는 양아치같은 이미지로 굳어져가는 느낌임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3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1:16:17

괜찮아 그런 이미지로 굳어졌다가 일상과 이벤트에서 반전을 꾀하는 것이다:D((이미 무친 플러팅캐로 굳어진 땃태 오너))

884 리안주스모듬 (H.s.2L2SvI)

2021-06-26 (파란날) 21:17:28

>>882 괜찮아요

여기 방송부는 원래 신비주의였다가 전부 개그 4인방이 되어부렀는걸요(....)

885 ◆Zu8zCKp2XA (c2rBiVZPV2)

2021-06-26 (파란날) 21:19:09

다들 안녕안녕이예요!

친구에게서 에그드랍을 뜯었어요! 이제 집에만 가면 돼요!!

집 가서 일하면 오늘의 대다수 볼일이 끝나요!(눈물)

886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1:19:37

((랸주는 그사이에 나메칸에 무슨 일이 있던건데)) 랸주 어스와~~

887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1:21:02

에 그 드 랍!!!!! 맛있지! 잘했다! 귀가도 힘내서 하는거야! 캡틴~~:D

888 ◆Zu8zCKp2XA (c2rBiVZPV2)

2021-06-26 (파란날) 21:22:32

어서와요 랸주!

889 ◆Zu8zCKp2XA (c2rBiVZPV2)

2021-06-26 (파란날) 21:22:51

힘낼게요!!! ㅡ그럼 집 가고 일 다 마치고 봐요!

890 리안주스모듬실시간판매중 (H.s.2L2SvI)

2021-06-26 (파란날) 21:23:01

>>886 웅엥 평소의 나메칸입니다!!

왜 그러시죠!

891 ◆Zu8zCKp2XA (c2rBiVZPV2)

2021-06-26 (파란날) 21:26:16

힘낼게요!!! ㅡ그럼 집 가고 일 다 마치고 봐요!

892 백휘영 - 서주양 (NTNy4dYzfo)

2021-06-26 (파란날) 21:27:36

“잘 봐.”

“좀 컸지, 그치?” 역시나 눈높이는 변하지 않았는데 참으로 뻔뻔스러운 대응이다. 주양이 장단을 맞춰주니 표정까지 어딘가 거만해진다. 대체 뭘 믿고 이러는지 모를 노릇이다. 주양이 자세를 낮춰준다. 이게 휘영의 믿는 구석인가? 아니면 주양이 휘영을 들어올린 것? …깜짝 놀란 표정을 보니 아무래도 그런 건 아닌 듯하다.
저도 모르게 주양의 어깨를 잡고 눈을 깜빡이던 휘영이 곧 시원하게 웃음을 터뜨렸다. 깊게 숨을 들이쉬더니 기분 좋게 떠들어댄다.

“와아, 윗공기 엄청 맑네!”

이런 걸 혼자만 누리고 있었다니 치사하다는 소리 같은 걸 중얼거린 휘영의 발이 다시 땅으로 내려왔다. 아주 어릴 때 이후로는 누가 자길 들어 안아준 적이 없는데. 오랜만에 공중에 뜬 느낌은… 상쾌하다? 고작 그만큼 올라갔다고 공기의 질이 바뀔 리 없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느껴졌다. 어릴 적 좋은 기억이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고…. 눈을 가늘게 뜨고 곰곰이 생각하던 휘영이 흥미로운 제안에 금세 시선을 옮겼다.
무언가 생각하려 한 적 없다는 듯 장난기만 덕지덕지 묻은 눈이다. “아주 양심적이야.” 만족스럽게 말한 휘영이 가볍게 박수쳤다.

“좋아, 부축하는 친구 역할이란 말이지….”

제 어깨에 걸쳐진 주양의 팔을 단단히 잡고 정말로 부축하는 것처럼 천천히, 조금 절뚝대며 걸었다.

“어쩐지 과음 하더니만. 무슨 일 있는 거야? 혼자 걸을 수 있어?”

물어본 게 의미 없게 부축은 이어진다. 심지어 엄청 열심이다. 장난스러운 웃음이 걸린 표정만 아니라면 정말 친구를 걱정하는 것처럼 보일 법한 상황이었다. 물론 여기에 진짜로 취한 사람은 없으니 가짜 걱정이었지만 말이다.

//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여러분..! 😊

893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21:31:10

따악 한 캔만 했슴미다... 기네스가 오늘따라 달더라구~~ 레오주 답레는 곧 써올 것입니다....히힠!

다들 쫀밤~~

894 휘영주 (cj.VnZyt.E)

2021-06-26 (파란날) 21:32:16

좋은 밤이에요~~ 펠리체주 어서오세요!

895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1:32:45

캡틴은 다녀오구~ 휘영주 첼주 어스와~~

따악 한캔만 했다고 하는 첼주 귀여워...:D

896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21:40:31

휘영주 단태주 안녕~~

아니야 귀엽지 않아! 한번만더 귀엽다고 하면 물어버리겠어!!!!!! (이갈이)

897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1:41:49

앟....물리기 싫으니 가만히 있어야겠다:D

898 레오(렝)주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21:43:12

첼주 휘영주 어섭셔~~~!!!

899 리안주스모듬실시간판매중 (H.s.2L2SvI)

2021-06-26 (파란날) 21:47:40

>>896 귀엽습니다!!(방어구 무장)

다들 어서오세요!!

흠.... 12시 전에는 꼭 동화 옥음 써야겠네오 헤헤

900 Elof Adelsköld (qKuIx/qYys)

2021-06-26 (파란날) 22:01:22

엘로프 아델횔드가 꼽기로, 수업이 없는 날에도 일상을 얼마든지 분주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은 학원생활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학원 부지는 눈 닿는(관용적인 의미에서) 모든 곳이 혈기에 미친 십대 학생들로 가득한 장소다. 그러니 거창하게 노력할 것도 없이, 주변에 귀를 기울이기만 해도 어디에서나 소소한 사건사고나 떠돌아 한가로울 틈이 없다. 시간이 영영 흐르지 않을 것만 같은 울적한 침묵, 몇 달을 내리 이어지는 지겨운 밤, 상대할 사람 하나 없는 따분한 시간…… 따위와 비교하자면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차라리 건설적이니. 방 안에서 창문만 열어두어도 한만스레 시간을 죽이기에는 적격이었다.
때마침 멀지 않은 근처로부터 떠들썩한 웃음소리가 들렸다. 눈덩이가 단단한 무언가에 부딪쳐 바스러지는 소리. 어디선가 학생 여럿이 눈싸움이라도 하는 모양이었다. 그들은 서로 눈밭에서 엎치락뒤치락하다 이윽고 비명에 가까운 웃음을 크게 내질렀다. …아, 이건 좀 시끄러운데. 그렇다 해서 그들을 쫓아내고 싶지는 않았다. 목소리를 들어보니 아직 어린 학생들인 것 같기도 했고. 환기도 충분히 했으니 슬슬 창을 닫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아이들의 방소 아닌 다른 소리가 섞여들었다.

한순간 그것이 무엇인지 몰라 멈칫하자 곧바로 라쉬가 소리를 길게 빼며 기묘한 높이로 끊어 울었다. 그 짐작 가는 의미 전달에 그가 허공 한쪽을 가리키며 물었다.

"부엉이?"

그러자 답하듯 새가 곁에서 낮게 울었다. 아, 그랬지. 이즈음이면 슬슬 편지 올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던 참이었다. 손을 내밀자 가벼운 무게의 상자가 올려졌다. 안에 든 물건들은 짧은 편지와, 무엇인지 모를 덥수룩한 것. 손을 대보니 손 안에 감도는 형태가 어딘가 익숙한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이 은은한 향기, 싱그러운 식물의 감촉은…… 틀림없이 가장 찬란한 계절의 선물이다. 미드솜마르의 화환.
그러고보니 올해 하지 축제가 어제부터 오늘까지라 했던가. 맥락은 이해하겠으나 편지에 동봉되기엔 뜬금없는 물건이라, 그는 우선 상자에 함께 담긴 편지를 개봉했다.

[부고가 없으니까 잘 지내고 있는 거겠지. 낮에 비가 좀 오긴 했지만 햇살이 참 좋더라. 축제를 기념하며, 타지에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네게 만개한 여름의 축복을 보낸다. 꽃은 따로 빼두고 잘 말려서 보관해둬. ─6/25.

추신.
챙겨주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생일도 잊고 지내지는 마. 이번에도 딸기 케이크 보내주려다 지겨울까봐 취소했다. 부엉이가 시간을 얼마나 잘 맞출지는 모르겠지만…… 이르게 도착한다면 못 읽은 척 편지 덮었다가 당일에 다시 읽고, 늦게 도착한다면 용서해줘. 생일 축하해. 선물은… 미안, 돈 없어서 화환으로 때운 거 맞음. 그래도 그거 내가 만든 수제다?]

어쩐지 본문보다 추신이 더 길다. 시작은 짧게 쓰려 했겠지만 점점 말이 덧붙어서 길어졌겠지. 황당하지만 우스운 심정에 그가 픽 웃음을 흘렸다. 편지를 쓴 말투부터 내용,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건성인 듯하지만 그것이 불쾌하지는 않았다. 마디 두터운 손가락이 비어 있는 편지의 아래쪽 면을 훑었다. 자신을 밝히는 말이 쓰여 있어야 했을 자리. 그는 무명으로 감춰둔 발신인의 이름을 불러보았다. 로비사.

"…내가 이래서 너를 좋아한다니까."

언제나 그렇지 않은 척 굴어도 로비사는 그에게 다정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었다. …때로는 그 노력에서 간절함이 읽힐 정도로.
저 먼 북반구 끝자락에서부터 이곳까지 날아오려면 비행이 꽤 험난할 터인데도 생화로 엮은 장식물은 절화 당시의 생기를 그대로 머금고 있었다. 형태가 온전한 꽃잎과 시들지 않은 향이 그것을 여실히 증명했다. 필시 마법적인 보존을 거친 것이리라. 화환은 익숙지 않은 누군가의 손에 만들어진 듯 얼기설기 엉킨 엉성한 모양을 하고 있고, 크기를 잘못 재었는지 사람의 머리에 쓰기에는 둘레가 다소 작았지만 그 서투름이 오히려 진실되어 기꺼웠다. 그는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꽃향기에 제 곁에서 남몰래 코를 킁킁거리던 라쉬의 머리를 긁어주었다.

"누나가 준 선물이야, 향기 좋지?"

호기심 가득한 라쉬의 길쭉한 주둥이 앞에 꽃다발이 내밀어진다. 처음에는 냄새를 맡게 해주는 것처럼 기다리다가, 그가 곧이어 자연스럽게 개의 목에 화환을 걸어주었다. 그만은 비록 눈으로 보지 못했지만, 알록달록 다채로운 장식과 개의 흰 털은 제법 깔끔하게 잘 어우러졌다.
졸지에 눈 뜬 채 코를 베인 개는 한순간 어안이 벙벙했으나 별달리 기분이 나쁜 눈치는 아니었다. 라쉬가 고개를 갸웃하며 꼬리를 살살 흔들었다. 귀 주변을 간질이는 잎이 간지러운지 몇 번쯤 머리를 털었지만 라쉬 역시 아는 이름이 나오니 반가운 듯했다.

편지는 결국 발신자가 걱정한대로 이르게 도착해버리고 말았다. 배달원이 예상한 것 이상으로 성실했던 탓이다. 빠르게 날아오느라 수고가 많았을 부엉이에게 먹을 것이라도 내놓아야 인지상정이겠지만 안타깝게도 건실한 새는 물건을 전해주자마자 쉴 틈도 없이 날아가버린지 오래였다. 그는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다 다 읽어버린 편지를 책상 위에 엎어두었다. 부탁한대로 아직은 생일이 아니니 못 읽은 척 해주자.

한눈이 팔렸던 사이 바깥에서 뛰놀던 학생들은 사라졌다. 사위는 다시 잔잔한 고요에 잠겼다. 잠잠하지만 적막하지만은 않은, 촌설의 아늑한 침묵이다.
다시금 방 안에 평온이 감돌 무렵, 별안간 그가 기습적으로 라쉬의 이마에 머리를 부볐다. 고개를 들고 검은 머리칼에 하얀 털 몇 가닥이 숭숭 붙은 채로 짓는 웃음이 마냥 밝았다.

"참 기분 좋은 날이지. 내일도 오늘같기만 하다면 좋을 텐데."

901 엘로프주 (qKuIx/qYys)

2021-06-26 (파란날) 22:02:06

🤔
별 거 없는 내용인데 왜 이렇게 길어졌을까..............

갱신이라구~~~~~~~~~

902 펠리체 - 레오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22:03:30

레오의 행동을 친절함이라 표현하는 것은 올바른 표현이 아닐거다. 제3자가 듣는다면 분명, 그건 아니라고 반박할 것이다. 사실은 그렇겠지만 그녀에게는 그것도 친절함의 일종으로 보였다. 다른 이득이나 손해를 따지지 않고 그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해 타인을 돕는 것. 그 날 그 자리에서 오로지 자신만을 생각했던 그녀와 비교해보자면 너무나 친절하게 보였다. 친절하고 상냥해서, 자신의 존재를 부정해버리고 싶을 만큼.

"지금 들었으니 앞으로 들을 일이 더 생길 수도 있을거에요. 뭐든 처음이 어려운 법이라니까요."

그 말 역시 이럴 때 쓰는게 아닌 거 같지만 담담한 말투가 농담은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한다. 그도 그럴게 그녀는 여태 빈말, 거짓말은 하지 않았으니까. 입을 다문 적은 있어도 하는 말에 거짓된 감정은 없었다. 거짓이 아닐 뿐, 일지도 모르지만.

얼마간은 서로 아무 말 없이 조용했던 듯 하다. 두 사람의 발소리만 미미하게 번갈아 울렸다. 늦은 저녁, 곧 밤이 되는 시간. 바깥에 사람은 거의 없다. 그만큼 조용하고 적막했기에 툭 하고 내뱉는 말도 잘 들릴 수 밖에 없었다.

"......"

나쁜 사람은 아닌거 같다. 저를 보며 그렇게 말한 레오를 보는 눈에 금빛이 유난히 선명하다. 눈을 곱게 휘어 웃는 레오의 얼굴을 보며 그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내심이라는 유리판에 덮인 은판은 곧 그녀의 얼굴이다. 그 얼굴에 조용히, 살포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위선을 행한 적은 있지만, 나쁜 짓을 한 적은 없는걸요. 레오의 순수함에 비하면 저는 글러먹은 인간이에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에 그녀는 웃는 얼굴로 그렇게 말했다. 한점 부끄럼 없이 그저 솔직하게.

903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22:05:12

>>899 (방어구의 관절 부분에 이빨을 세움)(씹뜯맛즐)

엘롶이 생일이야?????? 언제야 생일빵 맞아야지!!!!!!!!!!!

904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22:07:55

갱신,,,,,, 멀미했더니 토할 것 같ㄴ X( 아무튼 다들 좋은 밤~~

엘롶 생일이야??? 축하해줘야지!! 엘롶아... 이모다,,, 네가 어렸을적이 엊그제 같은데,, (엘롶 : 누구세요)

905 엘로프주 (qKuIx/qYys)

2021-06-26 (파란날) 22:08:59

화환 선물은 굉장히 이상한 게 맞는 게... 한국인이 이해하기 쉽게 비유하자면
'와~ 마침 네 생일 크리스마스랑 가까우니까 올해 선물은 산타모자로 줄게~ 쏴리 나 돈이 없어... 함만 봐주라(찡긋)'
이런 느낌이여,,,,(진짜 이상함)

>>903 6월 27일! 내일이지롱!

906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22:12:39

밍주 어솨 쫀밤~~ 우 멀미 시러 어서 시원한 선풍기 쐬면서 쉬자!

>>9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유가 너뭌ㅋㅋㅋㅋ너무한데...? 아직 선물 줄만큼 친하지 않은게 아쉽네~~ 대신 라쉬에게 수제 간식을 줄까!(???)

907 리안주스모듬실시간판매중 (H.s.2L2SvI)

2021-06-26 (파란날) 22:12:44

>>903 갸아아악 구와아아악!!

엘롶 생일 축가라도 준비해야하나요!

908 레오(렝)주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22:13:25

첼주 답레 한 열두시쯤 드려도 괜찮을까용 :ㅇ..? 잠깐 할 일이 조금 생겨버려서..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습니다 8^8

909 휘영주 (9o48AOXxzE)

2021-06-26 (파란날) 22:13:39

엘로프주 민주 어서오세요~~~!
크리스마스에 산타모자 같은 선물이라니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귀엽지만....😇

910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22:13:46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리안주가 열심히 뜯기고 있구나... (대충 피자 배달부짤)

펠체주도 하이하이 말하는대로 선풍기 앞에서 누워있다~~~~ ^~^ 조금 괜찮아지면 천천히 일상 구해봐야지,,

911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22:14:34

레오주 다녀와~!! 현생 화이팅이야 ㅠㅠ
휘영주도 하이하이~! 쫀밤이야 ^____^ 토욜 밤이라 그런가?

912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22:17:06

>>907 아주 좋은 비명이로구나!!!!! (와그작아그작)

>>908 응응 다녀와~~ 괜찮으니까 천천히 다녀와!

>>910 그래그래 느긋하게 쉬구 일상도 잡담도 같이 즐기자구~~

913 엘로프주 (qKuIx/qYys)

2021-06-26 (파란날) 22:20:46

>>904 민주 어서와~~~~~ 앗 멀미라니 괜찮아????? :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롶: 네...?? 죄송한데 누구신지 ㅈ(엘롶 치워버림)

와~~~ 이모 용돈 주세요~~~ ^ㅡ^

>>906 ! ! ! ! ! ! ! ! !
간 식 조 아! 그래준다면 라쉬가 펠리체 엄청 좋아할 거라구~~~~
어느새 캐보다 강아지가 더 인간관계 넓어진 것 같은 기분...(엘롶: (머쓱))

>>9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아ㅏㅇㄱ! 오너로선 엄청 고마운데 엘롶은 부끄러워서 얼굴 화끈거릴듯... 하지만 캐의 부끄러움 따윈 알 바 아니다 ^~^

914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22:24:23

>>912 좋아쓰~~~~ 느긋한게 최고라구 >.0 움쫙 이유없이 뽀뽀하기

>>913
이제 괜찮다!! 극뽁 ^0^ 가벼운 멀미라 괜찮았다구~~~~
아니 엘롶아 어디가니? (망연자실) 도, 도라왁!!!! 요, 용돈은........... 10시클로....

915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2:25:04

((비몽사몽)) 내일 엘롶 생일이라고?

916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22:25:41

>>9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보다 패밀리어의 인맥이 더 넒은게 말이 되냐구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목적은 라쉬랑 친해져서 나중에 라쉬 등에 리치를 얹고 리치 전용 탈것으로 만들려는 큰 계획이지....후후...! (엘롶주 : 그건 좀;)

917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2:26:45

아니 이게 아니라 있는 사람들 모두 안녕~ 제리인사~ 제리인사~~

다음판 보고 왔다가 움찔하고 왔고 잡담과 일상 독백 모두 남김없이 읽고 왔다. 우리애들 짱 귀여워 우히히!

918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2:27:38


다음 판 쓰면서 이거다! 했던 영상입니다:)


다들 좋은 밤이예요! 모든 작업을 마쳤고 이제 답레를 써와야겠네요!

919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2:28:05

:)...........


https://www.youtube.com/watch?v=0bnKFd_gzC0&t=0s

920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22:28:13

단태주 말 듣고 헐레벌떡 담판 보고 왔다가 안본 사람처럼 다시 돌아옴.... 저, 저 아무것도 못봤어요 죄송합니다..,,

암튼 단태주도 하이하이 쫀밤이얐~!

더 늦어지기 전에 일상 구해볼게~!! 근데 다들 바쁜 것 같으니까 :3 편하게 찔러주셩 일상 팻말 땅땅 !

921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22:28:18

저것은.....마-님이 아닐까....! 히 이 익 무셔!

땃주 어서오라구~~ 지금 잤으니 새벽잠은 다잤겠군!!

922 엘로프주 (qKuIx/qYys)

2021-06-26 (파란날) 22:29:50

레오주 다녀와~~~~~

휘영주랑 땃땃주도 안녕~~~~~

>>914 앗 그렇다면 다행! 그래도 멀미 때문에 고생 많았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엘롶을 드리면... 몸값으로 얼마 주실 겁니까.....(?)

>>916 너 묘하게 친구 없구나 김엘롶... (엘롶: (억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해보니까 엄청 귀여운 관계로 이 안건 통과시키겠습니다 땅땅

923 휘영주 (OmWxRdTEpc)

2021-06-26 (파란날) 22:30:02

저도 다음판 보고 왔다가... 아무것도 못 본 걸로 하기로 했습니다.....🙄

단태주 어서오세요! 좋은 밤이에요~~

924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22:31:21

>>919 헉 지금 듣고 있는데 노래 좋다!!!! 목소리 완전 내취향... 나 이런 노래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았대~ ㅎㅎㅎㅎ

925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2:31:39

캡틴 어스와~~~

일상은 돌리고 있으니까 다음 기회로....o<-<

흐흐흐흑..내가 저녁잠을 잘줄은 몰랐다..새벽잠은 잘 모르겠지만 늦게까지 깨어있을거라는 예상은 하고 있어:)

926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2:32:17

최대... 2분까지는 일상 가능할 거 같네요:) 아무나 찔러주세요!

다들 어서오시고 반가워요:D

927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2:32:31

모두 안녕이다!!! 땃쥐!!!!!

928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2:33:12

>>920 돌릴래요?:3

929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22:34:31

>>928 얏호~~!! 난 좋아! 완전 환영이라구 혹시 캡틴이 일상으로 굴리고 싶은 캐 있음 데려와줘! 난 누구든 대환영이니까!

930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2:35:19

저는 누구라도 상관 없는지라.... :3c

원하시는 캐 아무나 말씀해주시고 선레를 주세요! 아니면 라온으로 선택하셔도 됩니다!:)

완전 랜덤이거든요

931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22:35:42

>>922 ㅋㅋㅋㅋ통과라니 매우 좋소! 그 뒤로 라쉬 등에 하얀 고양이가 타고 다니기 시작하는데~~ (리치 : (신남의 꼬리붕붕))

아앗 캡틴일상이라니 귀한 것...!

932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22:36:47

>>930 앗 라온으로 선택하면 완전 랜덤으로 일상 돌릴 캐릭터가 정해진단 소리야? 만약 아니면 혹시 일상 가능한 캐릭터 누구누구 있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

933 엘로프주 (qKuIx/qYys)

2021-06-26 (파란날) 22:37:42

(다음 판 봄...)(안 봄.....)◑◑

오~~~~~~ 그나저나 노래 되게 좋다 완전 취향인데~~~~~~~
일상은,,, 요즘 퀘스트랑 정주행에 소홀했어서 내일로 미뤄야겠음.... 대신 팝콘 팝!

934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2:38:59

캡틴일상이다!:D 이건 봐야지....((착석))

935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2:39:41

>>932 완전 랜덤으로 정해져요! 사감이 나올 수도 있고 추종자...(저번 이벤트에 나왔던 탈들 같은)도 나올 수 있고 MPC가 나올 수도 있고 교수가 나올 수도 있어요!

>>931 한 명까지 추가로 가능해서 원하신다면 말해주세요:)

936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2:40:49

랜덤 일상으로 안 나오는 건... 신수들이랑 MA 정도...?


...아닌가... MA도 나올 수 있긴 해요. 캐릭터들이 마주할 때 캐릭터들에게 찝찝함, 섬뜩함, 불쾌감을 줘서 그렇지...()

937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22:41:22

>>935 좋아 그렇담 라온 월식 주막 배경으로 선레 써올게! 느긋하게 기다려줘.

938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2:43:00

마-님 나올수 있어???:0 찝찝함과 섬뜩함 불쾌감 삼단콤보라니 궁금하기는 하다...:0

939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2:43:16

누가누가 나올까요!!!!

.dice 1 100. = 95

50이상.dice 1 2. = 1

90이상 홀이면 나옴 .dice 1 10. = 5

940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22:43:57

>>935 그럼 나 윤 선배!!!!!!!하고싶은데 지금 쓰던 독백도 있고 돌리던 일상도 있고 히힠 뭐가 이렇게 많냐~~ 캡틴 팔 아프기도 하니까 지금은 패스할게~~

941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2:44:07

......????????


어...... 음...... 밍주...... 민의 SAN치는 멀쩡합니까? (???)

942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2:44:31

>>940 네 알겠습니다!:)

943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2:44:36

??? 조건 두개가 다 맞아떨어졌어.......아니 다이스가?? 캡틴 핵쓰죠!!!!!

944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22:44:45

예??? 에ㅖㅖ?? 예?????????? 네?? 네?? 아마 괜찮을... 걸요???

945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22:45:08

!!! 마님이로구나! 마님이 오신다~~

946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22:45:24

갱신해요. 위키 정리를 끝내니까 기분이 좋아요! ☺

947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22:45:49

그 혹시 배경으로 추천하는... 배경 있을까? 그러면 거기에 맞춰서 올게...! 없음 주막으로 계속 쓰구... ㅎㅎ

948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2:45:51

((((마-님이로구나??))))

949 엘로프주 (qKuIx/qYys)

2021-06-26 (파란날) 22:46:29

????????????????? 아니 이게 여기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1 너무 귀여워 세미브레멘음악대...(아님)

950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22:46:57

헉, 마님이신가요...? 😳 팝콘은 어디있죠?

951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2:47:11

벨주 어스와~~

952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2:47:13

어서와요 벨주!!! 위키 고생하셨습니다!

>>943 아니.. 아니예요..!!!(강한부정)(동공지진)

>>947 딱히 없어요:).......

지금 다이스 결과에 저도 놀란 거라서..... 와....

953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22:48:42

메이플 시럽 마시는 벨 선배...귀여워...(?)

954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2:48:51

그릇은? .dice 1 100. = 83 -홀은 썼어.

955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2:49:14

.......아주 그냥 저를 털어가시죠 다이스...!!!!!!(짤짤짤

956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2:50:53

>>952 ((다이스 결과를 봄)) 캡틴.....오늘 다이스가 무서워.....

957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2:51:38

이건 큰거다! 큰게 온다는거다!!! ((팝콘 꺼내듬))

958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2:53:41

언젠가 공개할 생각이었지만.....

그거 이벤트 끝난 뒤를 상정했었고.............

다이스가
....... 다이스가 미워요....!!!!!8ㅁ8

959 윤 - 리안◆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2:55:23

' ...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왠지, 거짓이 없는 말이라 더 와닿는 거 같네. '

그가 작게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습니다. 과찬 같아도 이 만큼이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건 고마웠죠. 아무렴요, 그렇고 말고요.

' 태어났으면? '

윤이 고개를 갸웃 기울였습니다. 다음 말이 무엇인지 궁금한 모양입니다. 곧이어, 다시 푸스스 웃었습니다.

' 어쩌면, 백궁이 아니라 다른 곳의 선택을 받았을 수도 있겠네. '

예를 들면, 기린궁 같은. 그의 눈이 잠시 불길하게 빛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졌습니다.

' 천문학? 친구가 이번 교수님 되게 빡세다고 그랬는데 괜찮았어..? 그렇구나..... 나보다 리안이 더 발이 넓네. 부러워. '

천문학 수업을 듣고 온 친구가 절대로 천문학을 들어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한 게 생각 난 윤이 눈가에 손을 갖다대서 퀭한 표정을 만들었습니다.

' 이런 표정으로 [절대, 절대 천문학을 듣지 마! 거기엔 악마가 살아!] 라고 하더라. '

키득키득 장난스레 웃던 그는 곧, 귀곡탑을 발견했습니다. 아, 그렇죠. 귀곡탑.

' 내가 그 범죄자라면... 저기에 숨을지도 몰라. 저긴, 어떤 마법사도 가지 않으니까. 들어가서 나오지 못한다는 소문도 있으니까 가 볼 용기는 없어 '

무엇보다 그 곳을 기점으로 귀곡탑과 라온이 나뉘는 만큼, 확실했지요. 그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습니다.

' 얼른 돌아가자. 너무 늦으면, 나도 사감 선생님께 무어라 변명해야할 지 모르니까. '

960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2:56:22

아까 판 세우면서 들었던 노래가...(주섬주섬)

961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2:58:06

윤이 너는 대체 뭘 숨기고 있는거니...그리고 캡틴은 이벤트를 끝내고 뭘 터트리려고 하셨던걸까:D 너무너무 궁금해!

다이스가 잘못했네! 캡틴 계획 다 어그러트리고!!!8ㅁ8 ((캡틴 둥가둥가))

962 민 - 월식 주막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22:58:14

사람으로 북적이는 라온 거리, 굼뜨지만 경쾌한 걸음으로 거리를 가로지르는 여성이 있었다. 행선지가 이미 정해져 있는지 머뭇거림은 없어보였다. 분주하던 걸음이 멈춘 것은 월식 주막 앞에서였다. 민은 과장된 몸짓으로 주막의 문을 열고 밤색 두루마기 코트 -퓨전 한복으로 추정된다.-벗으려던 차였다.

"이런."

탄식이 터져나왔다. 그러나 민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끔 코트를 추스려야만했다. 월식 주막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듯 해서 이미 남은 자리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민은 난처한 표정으로 기다리겠노라 전했다. 투덜거리며 거리에 다시 나온다. 운이 좋지 않아 자신이 처음 순번인듯 싶었다. 민은 팔짱을 끼고, 주막 앞에 자리잡았다. 웃기에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팔짱을 끼고 우뚝 서있는 민은 오래된 고목처럼 생기 없고 불길해보였다.

민이 뼈가 툭 불거진 손으로 제 팔을 툭툭 치고있었다. 할 일이 없으니 거리의 사람들을 관찰하게 되었다. 민의 얼굴에 노골적인 권태감이 떠올랐다. 지금이라도 다른 집을 가야하나 고민하는 눈치였다. 하다못해 기다리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더 생겼으면 말이라도 걸었을텐데, 따위의 속 편한 생각을 하고 있다.

#일단 상대가 누군지 모르겠어서 더 길게 못쓰겠어... ㅠㅠ 짧게 선레쓴 만큼 편하게 써서 줘!

963 엘로프주 (qKuIx/qYys)

2021-06-26 (파란날) 22:58:45

벨주 어서와~~~~~~~
:ㅁ 위키 엄청 깔끔하고 멋있게 정리했는데~~~~

964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22:59:16

뭔진 모르겠지만 상당히 긴장된다.... ㅎㅎ ^_____^ .............. 괜찮은 거 맞지...? ㅎㅎ

965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23:00:07

헉 엘롶주 말 듣고 위키 구경갔는데 엄창 잘 정리해놨네...! 떡밥 해석이랑 독백 정리해준거 넘넘 고마워 ㅠㅠ 시간 나면 쭉 읽어봐야겠어 ^ㅇ^

966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3:05:39

((땃태 위키는 정말정말 날 잡아서 하겠다며))
((혹시 땃태 위키보는 사람들에게 머리를 박는다))

967 ??? - 민◆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3:07:53

' 사람 관찰을 좋아하나? '

기린궁의 사감인 무기가 민에게로 다가가며 물었습니다. 어딘가 이상합니다.

입학식 때 본 그는, 당신에게 불쾌감을 주었나요? 위압감을 풍겼나요? 확실한 건, 지금 당신 눈 앞에 있는 무기는, 섬뜩한 시선으로 당신을 보고 있고 불쾌감을 주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주막에서, 학교 학생이 보여서 말이지. '

무기가 웃으면서 어느 샌가 생긴 술잔을 손에 쥐고 입을 가린 너울을 살짝 치워서 마셨습니다. 목소리가, 괴이합니다. 저런 이질감이 느껴지는 긁는 목소리가 아니었습니다. 주변이.

' 혹시 일행이 있었던 건 아닌게지? '

이질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조용합니다. 무기 사감의 목소리 말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습니다. 분위기가, 휘감기듯 찝찝하고 무겁습니다. 불쾌감만 주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눈 앞의 사람은 무기 사감이 맞을까요?

968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23:07:56

심해어의 가시촉을 세우면 윤이의 속셈을 캐낼수 있을까....!

969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3:08:43

(둥가받음)제가! 어!(둥가둥가) 계획을 짜면 다이스가 다 망가뜨려요!(두둥기둥기) 딴주우우우ㅜ8ㅁ8!!

970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3:09:14

>>968 시도해보실 건가요?*''*(야)

971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3:10:32

(벨주의 위키 정리를 본다)
(캡틴이 직접 쓴 사감 문서를 본다)


.....(눈물) 벨주 위키 정리 진짜 잘하세요...

972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3:10:35

>>969 오구오구 그랬어 다이스가 나빴네 오구오구~~ ((뽀담뽀다담))

어......마-님 무기선생님을 그릇으로 쓰셨네.....?:0

973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3:11:14

그리고 캡틴 시트스레에 질문 올라왔어:D

974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3:13:12

>>972 🔥🔥🔥🔥🔥🔥🔥🔥🔥(뽀담받아서 불타는 캡틴이 되었어요!)🔥🔥🔥🔥🔥🔥🔥🔥🔥🔥

저는 불속성이예요! 더우면 더워서 흐물흐물한 해파리가 돼요!!!(??)

>>973 답변 호다닥 달고 왔어요!:)

975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23:13:38

다들 과찬이에요..😊😊 위키는 짬이 생겼다 보니 간단한 기교를 부릴 수는 있는데..🙄 가끔 html 쓰시는 분들 보면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캡틴은 깔끔하고 간결하게 하시는 걸요! 읽기도 편하고 좋아요! (꼬옥)

976 레오 - 펠리체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23:14:20

" 들으면 좋은 소리겠지만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

레오는 한 걸음 먼저 나아가서 펠리체의 앞을 막아섰다. 왜 그런것인지 보여주겠다는 듯 한 손을 들어 주먹을 말아쥐곤 툭, 하고 펠리체의 어깨에 주먹을 가져다댔다. 미소를 지었고 다시 손을 거뒀다. 아까부터 계속하던 이야기. 자신은 싸움을 피하지않고 의외로 소질이 있는것 같다보니 주변에서 그런 이미지가 씌워졌다. 주궁의 투견이라던가, 건드려서 좋을 것을 못 본다던가, 눈이 상처가 난 표범을 조심하라던가 따위의 이야기들. 레오는 다시 뒷짐을 지고 걷기 시작했다.

" 위선이라.. 뭐, 깊게 묻지는 않을게. "

누구나 다 자기만의 비밀이 있는 법이다. 깊게 캐지는 않을 생각이다. 아직 그런 사이도 아니고 친구하자고 말도 꺼내지 않았으니까. 일단 지난번의 거리감이 이상했던 그 녀석 만큼은 아니지만 같은 기숙사의 항상 마주치면 싸우는 그 녀석 만큼 시비를 거는 사람도 아니니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기분을 받고 있었다. 한 걸음 또 앞서나가서 빙글, 하고 뒤를 돈 레오는 이히히, 하고 웃었다.

" 너, 나랑 친구할 생각 있어? "

977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23:14:31

>>970 그렇게 묻지 않아도 할거야! 윤이...지켜보고 있 다...!
일단 쓰던거부터 다 쓰고 ㅋㅋㅋㅋㅋ......

우리 위키요정 벨주에게 리스펙트야~~

978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3:14:32

Html은..... 어떻게 하는 거죠 그거....?!(동공대지진) 저어는.... 초등학교 때 홈페이지 만든다고 한 게 마지막 이었는... 데...(동공지진)

제 문서를... 과찬입니다요!

979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3:14:56

렝주 어서와요!!

980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3:16:00

>>977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쓰는 것...!!(착-석)(얌전)

981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3:16:18

>>974 ((잠깐만 불타는 캡틴이 되어버리면 안되잖아)) 불속성 캡틴으로 진화했어!? 뽀다담이 이렇게 해로웠나!!(아니다) 흐물흐물한 여왕 해파리가 되는거야?

나..나도 위키 잘 만지고 싶어..핸드폰으로도 잘 만지고 싶어........근데 만지다보면 손가락 아파 8ㅁ8

982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23:16:58

[[HTML(<span style="font-size: 11pt; text-shadow: 0 0 7px #c14b76; color:#ffffff">이걸 그대로 복사+붙여넣기 해보신 뒤에 위키에 미리보기 버튼을 눌러보시겠어요?</span>)]]

983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3:17:08

렝주 어스와~~

984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23:17:31

렝주 어서오세요!!

985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3:17:43

>>981 진짜 핸드폰으로 만지면... 손가락과 오타의 향연이....(뽀다다다담)

그렇습니다! 이번에 저는! 여왕해파리를 지나!!!! 메라몬이 되었습니다(딴주: 캡틴 나가요

986 레오(렝)주 (fccfVCX1.w)

2021-06-26 (파란날) 23:18:13

답레만 간신히 달 수 있읍니다..! 잡담은 반응 못할것 같으니 저는 없는사람 쳐주세요 :D

987 리안 - 유니유니미니 (hNScQOBHXw)

2021-06-26 (파란날) 23:18:14

"백궁이 뭡니까, 하고 싶은걸 다 하는거죠. 에스카마리 가문의 절대 1원칙, 모든 것은 자유다. 본인의 책임일 뿐."

그래서 어떻게 보면 마법학교인 동화 학원에 입학한 것도 자신의 책임을 진다고 가정하고 이곳에 들어선거나 마찬가지이다. 본인이 책임만 질 수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 아마 그런 가풍에 다이사쿠 가문 특유의 문화적 성향이 들어가 만들어진게 바로 리안이 아닐까. 윤의 불길한 눈빛을 본 것 같지만 그는 일부러 못본척 해줬다. 분명 맹세하지 않았던가.

'윤 형님의 끝은 내가 끝까지 지켜볼거다.'

그렇게 맹세하고 지금까지 달려온것이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씨익 웃어보였다.

"형님, 다이사쿠 가문의 정통 계승자를 얕보지 마십쇼. 회초리 맞아가며 가문의 각종 서적들을 필사해내려 가고 온갖 교양 서적들에게 파묻혀 지내온 일상들을...."

그 순간 그의 표정이 순식간에 퀭해진다. 자기가 원한 길이었지만 댓가는 참담했다는 것일까, 분명히 상냥했던 어머니인데 어느순간 보면 한냐가 따로 없이 그를 괴롭혔던게 떠올랐다.

"..... 차라리 여기가 낫죠..... 그래도 후회는 없어요. 제가 원했던 길이니."

그러다가 천천히 고개를 돌린다. 귀곡탑, 그래, 왜 거길 떠올리지 못했지? 마법사계의 슬럼가나 다름 없는 저 공간을 그가 왜 기억하지 못했던거지? 그는 잠시간 고개를 돌렸다. 한번 들어가볼까, 목숨 한번 버리는 셈 치고? 라는 상념이 지나쳐갈 무렵, 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지금은 타이밍이 아니라는 것일까, 그는 자신을 이끄는 윤의 목소리에 그를 뒤따라 가기 시작했다.

"예, 갑니다. 형님."

988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23:18:15

캡틴 혹시 무기 교수님한테 생일선물이 지금 간 상태일까?? 아직 퀘스트가 안 끝나서 안 받았을 것 같긴한데... 이벤트 한게 있어서 그걸로 떠볼까 싶었거든 :3

989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3:18:56

이거 이거 뭐예요!!!! 참치상판처럼 막막 섀도 입혀지고!!!!! 와!!!!

990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3:19:21

>>988 갔답니다!:) 떠보셔도 됩니다!

991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3:19:36

랸주 어서와요!

992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3:19:53

((벨주 레스에 저건 대체 무엇인고 싶은 기분))

>>985 그래서 만지지를 못하고 있지 우히히히......o<-< 난 늙은 땃쥐야.....흑흑흑...

아니 메라몬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캡틴 안돼!!!!

993 서 주양 - 주 단태 (WiixuvBYjk)

2021-06-26 (파란날) 23:20:12

다행이라고 말하면서 계속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물론 당신이 고작 이 정도로 상처받지 않을 것이라는 건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이 흐름을 유지하고 싶었다. 평소 느끼던것과는 또 다른 재미에 맛이 들려버린 이상은 지금의 이 느낌을 놓는다는 것은 주양이 아니었다.

"역시 우리 여보는 긍정적이라서 좋다니까! 나도 열심히 본받아서 좋은 생각만 하도록 노력해야지. 아이 참, 축복이라니 그렇게 말해버리면 내가 많이많이 부끄러워진다고?"

역시 그런 좋은 말들은 자신과 크게 어울리지 않는 것만 같았다. 그래도 싫지 않았다. 남들이 해주지 않을 말을 자신에게 스스럼없이 해주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기에. 주양은 살짝 부끄러워하는 듯 하면서도 당신에게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더 표현하기 위해서 평소와 같이 계속 치근거리는 모습으로 당신을 대하기로 했다.

간혹 그 한결같은 모습 때문에 주변 인물들에게 오해를 받는 일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주양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과거에는 해명하기 급급했으나 지금은 해명보다는 오히려 주변 사람들의 반응도 즐겼다. 이유야 간단했다.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것이 그만큼 재미있으니까. 조금 더 당신에게 착 붙으며, 또 다시 들려오는 낯간지러운 호칭에 예전 기억에서 온 불쾌함은 싹 날려버린듯 다시 에헤헤 하고 웃고 말았다. 허니버니. 자신에게 쓰기엔 뭔가 귀여운 어감이었다.

"흐음. 정말 그 정도면 괜찮겠어? 뭐, 여보가 그렇다면 그런 거니까 반박은 안 할테지만! 그치만 이래뵈도 주궁 학생대표니까 필요하면 언제든 이야기해줘. 여보의 앞을 막는 장애물은 내가 싹 다 날려버릴게?"

이 말만큼은 지금 당장이라도 실천할 수 있다는 듯 기세가 한없이 드높아졌다. 방해되는 걸 저 멀리 치워버리는 건 쉬운 일이다. 이미 그렇게, 졸업 후 방해될만한 사람을 정리하기도 했고. 숨은 붙어있을테지만 앞으로는 자신의 붉은 머리카락만 봐도 겁에 질려 설설 기어다닐테니 만족했다.
그리고 그 기세가 한풀 꺾이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주양. 자신의 이름이지만 매일 달링이나, 자기 같은 호칭으로 부르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이름으로 불러준다는 것의 영향력은 강했다. 숨을 급하게 들이쉬었다. 서 주양, K.O 같은 느낌이었다.

"크, 흡.. 흠. 좋아. 여보와 함께, 밤이라는 이 무대에 한껏 피어나보겠어. 각오하는게 조, 좋을거야!"

훅 치고 들어온 말이 남긴 여운이 가시지 않은 것인가. 그도 아니라면 당신의 이야기에 맞춰주려는 것인가. 어느 쪽이든 주양답지 않게 꽤 여성스러운 몸짓으로 당신의 손을 마주잡았다. 약간은 뻣뻣한 느낌인 게 아무래도 전자에 가까워보이는 모습이었다. 각오하라는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까지 하는걸 봐선 더더욱 그랬다. 잠깐동안 그러고 있다가 다시 평소처럼 느글거리며 풀어지기는 했다만.

"에이. 그럴 리가 있을까! 다른 사람들 걱정은 그냥 서브라고? 메인은 어디까지나 우리 여보야, 여보! 그 사실을 잊으면 무지 섭섭해질것 같은데~"

볼이 콕 찔리자 찔린 쪽 볼을 슬쩍 부풀렸다. 그러고는 마냥 웃었다. 아직 다른 기숙사 사람들에게 영향이 가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돌아가고 나서 몇 명이나 다녀갔을진 모르겠지만, 조만간 다시 들러서 살펴보고 아직 게가 남아있다면 확실하게 끝장을 내버릴 생각이었다. 먹기 좋은 크기로 담가버리는게 좋겠지, 역시.

"아무튼 당한 건 없다니까 다행이야. 조금 많이 걱정해버렸는데. 이젠 걱정 안 해도 되는 건 무슨! 앞으로도 계속 걱정할거니까, 조심하라구?"

갑작스럽게 말꼬리를 홱 돌리며 마냥 웃었다. 머글들은 이런걸 보고 태세전환이라 하던가. 아니면 기출변형? 어느 쪽이든간에 생각보다 꽤 재밌는 이야기 방법이었다.

994 발렌(벨)주 (eFVyeNhfIE)

2021-06-26 (파란날) 23:20:35

예전에 한 능력자 분께서 알려주셨던 코드예요. ☺
[[HTML(<span style="font-size: 11pt; text-shadow: 0 0 7px #글자배경색; color:#글자색">여긴 문자</span>)]]

가동법은 참치의 쉐도우 기능이랑 똑같답니다.

995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3:20:42

((렝주 뽀담뽀담))
랸주 어스와~~~:D

996 리안주 (urhMIZybBA)

2021-06-26 (파란날) 23:23:19

으헤헤 자꾸 와리가리 하지만 이제부터 새벽 1시까진 붙어 있을껍니다 아마도!!

>>995 다시 착석했나이다!!

에스카마리 가문 제1 원칙
- 니가 하고 싶은거 다 해라, 책임은 니가 지고(범죄를 저질러도 되는데 가문은 너 보호 안해준다 ㅇ)

997 민 - 무기(?)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23:23:32

"아, 안녕하세...요!"

민은 무기의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었다. 민은 평소처럼 한껏 웃으며 인사를 하려 했다. 팔짱을 풀고 고개를 올리자 보이는 그 음습한 기운에 말문이 막혔다. 마른침을 삼키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설프게 올라간 입꼬리가 삐걱거리는 기분에 손가락으로 입꼬리를 만지작거렸다. 뒷걸음치고픈 본능을 꾹 누르고 애써 좋은 얼굴을 한다.

"네, 무기 교수님도 주막 음식을, 즐기나봐요."

민의 시선이 잠시 술잔에 머물렀다. 괜히 질문하는 만용은 부리지 않기로 했다. 이질감 드는 목소리는 말단부분을 꽉 쥐고 흔드는 듯한 기분을 들게 했다. 사바세계의 너절한 것들을 보는 심경으로, 질긴 덩쿨을 꾹 삼키는 기분으로, 고해성사를 하는 신자의 기분으로. 민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거짓을 고한다면 쉬웠겠지만 어째서인지 그래서 안된다는 기분이 들었다. 감당하지 못할 무언가를 마주할것만 같은 초조함에 휩싸이고 만다.

"딱히 없습니다."

민이 숨을 크게 들이마신다. 자연스럽게 올라간 흉부가 민의 자세를 보다 떳떳하게 한다. 거짓이 힘들다면, 질문정도는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러고보니, 선물은 잘 받으셨는지요? 왜요. 그 학생 한 명이 마법약을 선물 줬었는데, 그게 뭐였더라... 분명 기억하실텐데.*"

민이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을 하며 물었다. 교묘히 가려진 시선은 금세 흩어졌다.

*민은 머트랩 용액을 만드는 걸 도왔다.

998 민주 (nyeGJIqyYY)

2021-06-26 (파란날) 23:24:17

다들 어서와~! 내가 멀티가 잘 안돼서 일상하면서 한명한명한테 인사하기 힘드네 ㅠㅠ

999 ◆Zu8zCKp2XA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3:25:54

.dice 1 100. = 4-홀은 알아/짝은 정체 밝혀버려!

1000 단태(땃쥐)주 (K1Ef0I1O9E)

2021-06-26 (파란날) 23:26:13

주양주도 어스와~~
벨주 코드 엄청나.....? 나중에 위키 만질때 한번 써먹어볼까.....((그리고 땃쥐는 코드를 쓰다가 과부화에 정지하고 마는 미래가 나타나는데))

((답레 길이를 보고 잠시 동공지진)) 힘..힘낸다 나....!

1001 펠리체주 (eEdzyptM4E)

2021-06-26 (파란날) 23:26:21

막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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