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723> [해리포터] 동화학원³ -06. 수업 멈춰! :: 1001

수업이 많아!!◆Zu8zCKp2XA

2021-06-25 09:23:48 - 2021-06-26 23:26:21

0 수업이 많아!!◆Zu8zCKp2XA (aseI6odVEI)

2021-06-25 (불탄다..!) 09:23:48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ef3ce57f869a5be96ff7f0055fbe119b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하루에 수업은 한 개씩.
그 점이 정말 짜증나고 비효율적이라고 버니 립시츠는 말했다.

339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0:18:22

>>0

민은 눈물을 꾸욱 참으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친구를 데려오지 않았기 때문에 마땅히 함께할만한 조원이 없었다. 그러나 민은 제법 뻔뻔한 사람이었고, 일체 망설임 없이 의자를 돌려 뒤에 아이들과 마주보는 것이었다.

"친구 한 명 더 있어?"

없으면 자기가 들어가겠다는 흑심 가득한 질문이었다. 그래, 마음 편하게 있자. 스트레스 관리에 일가견이 있는 민은 너무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겸사겸사 친구도 좀 사귀고 내일은 다른 수업을 들어야겠다.

뭔가 교수님이 이상한 소리를 하신 것 같은데 내일은 다음 수업을 들어야겠다. 아무튼 내일은 다른 수업이다. 민은 오랜만에 목적을 가진 사람마냥 열정을 불태우고 있었다. 감 선생님에게는 죄송한 일이었지만...

340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20:41

>>337 네! 신청하는 레스 써주시면 됩니다!

341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21:26

>>338 감에게는 모든 인간이... 연구 대상자이자 덕질 대상자......

랍니다! ㅇ_<

342 펠리체주 (NTY54bnq3M)

2021-06-25 (불탄다..!) 20:24:12

>>335 첫만남이니까 렝주가 편한대로 써주면 내가 맞출게~~ 다소 불편한 상황도 오케이니까~~

343 주양주 (H104h0Ih1.)

2021-06-25 (불탄다..!) 20:24:24

>>332 (눈 감고 부비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 그건 오너보다 내가 잘 알지! 드르륵 탁 무한반복해도 될 정도였다고 결정짓도록 하겠어~ (???) 괜찮아. 땃주는 못 버티더라도 난 버틸 수 있으니까, 내 드르륵탁 러쉬를 받아라~! :D

344 레오파르트 로아나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0:26:03

샤워를 마쳤다. 샤워라기보단 목욕에 가까웠을지도 모르지만. 레오는 따뜻한 물에 몸을 푹 담그고 거품까지 잔뜩 띄워놓고 오랜만에 피로를 풀었다. 오늘은 어떤 하루였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정말 특별할게 없는 그냥그런 하루였다. 하늘은 적당히 높아서 숨쉬기가 나쁘지 않았고 공기는 적당히 촉촉해서 기분이 좋았으며 바람이 적당히 불어 조금 상쾌했다. 시비를 걸어오는 녀석들도 없었고 오랜만에 연습한 마법도 나쁘지 않았다. 퀴디치의 연습도 적당한 선에서 마쳐졌으니 다시 생각해보면 특별할게 없다지만 꽤나 완벽한 하루였다. 목욕을 마친 레오는 가운을 걸치고 화장대 앞에 앉았다.

머리를 말리고 이런저런 피부관리용품을 펴발랐다. 얼굴부터 온 몸을 제대로 관리해주고 나서야 모든게 끝난 느낌. 거울앞에 앉아있으면 한 쪽 눈에 상처가 길게 나있는 검은 머리의 아이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레오는 손을 뻗어 거울 속의 그 아이의 눈에 난 흉터를 손가락을 세워 죽- 따라서 그어보였다.

" ...인상이 그리 좋지는 않구나, 너도. "

피식 하고 웃음이 나왔다. 적당한 하루에는 적당한 마무리가 필요한 법이지. 레오는 옷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섰다. 산책이라도 할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지난번에도 이러다가 탈을 만나 큰일이 생길뻔 했으니 지팡이는 꼭 챙기는 것도 있지 않았다. 검은색의, 표범이 멋드러지게 각인되어있는 나만의 지팡이. 허리춤에 있는 홀스터에 끼워두곤 가벼운 걸음으로 밖을 나섰다. 아직까진 꽤나 괜찮은 하루였으니 더 시비가 걸리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 레오는 눈을 감았다. 생각할게 있다기 보단 그저 고요한 느낌이 좋아서. 그렇게 몇 걸음을 나아가지 못하고 누군가와 퍽 하고 부딪혀버렸다.

" 아야, 미안. 못봤네. "

345 레오파르트 로아나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0:29:14

캡틴 혹시 신비한 동물 돌보기는 야외수업인가요 :ㅇ?? 강의실로 들어가야할지 수업장소로 가야할지 헷갈림당..

346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29:40

>>339 민- 머글연구

' 어? 없어.. '
' 같이 할까?! '

두 학생이 반색을 하며 말했습니다. 이렇게 조가 생겼네요. 청궁 학생은 문득 궁금해진 건지, 감이 콘솔을 내려놓고 윙크를 찡긋 하곤 다른 학생들에게로 갔습니다.

' 감 선생님... 혹시 인간이 아니신 건 아닐까. '

그러지 않고서야, 저렇게 인간찬가를 하시는 건 말이 안 돼죠. 청궁 학생이 양피지와 깃펜을 꺼냈습니다.

' 저건 플레X스테이션이라고 하는 게임기 콘솔인데, 자세한 건 내가 작성할게. '

앗 믿음직스러운 조원입니다!

' ... 근데, 혹시 너 저번에 그 소문 들었어? '

청궁 학생과 대화하던 백궁 학생이 민에게 슬쩍 물었습니다. 무슨 소문을요?

347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30:17

>>345 야외수업이예요!!XD

348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0:31:04

>>341 (((연구 대상자이자 덕질 대상자))) 감 선생님의 의지를 이어받아 땃태도 미의 찬가를 멈추지 않겠다....(???)

>>343 o<-< 쭈주의 부비작에 땃쥐는 쓰러졌다 ((털썩)) 아니아니 스탑 멈춰!! 땃쥐주는 더이상 버틸 수가 없어 으아아악!!! ((구멍으로 쏙))

349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31:27

이번에 왠지 짝이 나올 거 같네요! .dice 1 100. = 95

2~4가 끝자리로 나올 거 같은 느낌... :3

자, 민이 들을 것은? .dice 1 10. = 5 높을수록 스포일러.

350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31:55

저는 역시 무당이 아닙니다:3!

음음.. 적당적당이로군요(끄덕)

351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0:34:32

>>0

민의 얼굴이 순간 밝아졌다. 안 그래도 하얀 피부였는데 유독 빛나보이는 착각이 들 지경이었다.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민은 콘솔 버튼을 만지작거리다가 아이들의 잡담에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나저나, 이 버튼의 감각 제법 마음에 드는군. 민은 신경쓰일만큼 빠르고 반복되게 버튼을 연타하길 반복했다. 그러다, 청궁 학생이 보고서를 쓰겠다는 말에 후다닥 게임기를 넘겼다.

"다 쓰면 나도 보게 해줘. 뭐하는 건지 궁금하니까."

이렇게 쉽게 흘러가니 선생님 몰래 답지를 훔쳐보는 기분이 들었다. 민이 청궁 학생을 눈여겨보았다. 머글인가보구나. 흥미가 생겼다. 민의 미소가 더욱 짙어졌다. 싱글벙글 웃고있던 도중 이어지는 질문에 눈을 끔뻑였다.

"응? 무슨 소문? 나는 아는게 없는데..."

352 Valentine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20:35:03

(독백 쓰다 머리를 깨며 달려나와요)

353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0:35:11

모야모야 궁금하잖아~!!!! 기대만발....

354 레오파르트 로아나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0:35:57

>>0

" 신비한 동물 돌보기.. "

귀여운 동물을 잔뜩 만났으면 좋겠다. 쓰다듬어주고, 안아도보고, 말을 잘 듣는 녀석이라면 패밀리어로 삼아버리고 싶을지도 몰라. 레오는 부푼 가슴을 끌어안았다. 솔직히 말하면 기대되었다. 오랜만에 레오는 얼굴에 홍조를 띄고 잔뜩 기대되는 얼굴로 수업장소로 향했다. 야외수업이라. 적당히 바람이 불고 하늘이 꽤나 높아서 숨쉬기가 편했다. 귀여운걸 봤으면 좋겠네. 평소하고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어쩌다보니 맨 앞자리에 서게 된 레오는 여전히 홍조를 조금 띄고 기대되는 얼굴로 서있었다.

백혜향 교수님. 지난번에 교사진을 소개할 때 얼굴을 익혀두었다. 신비한 동물 돌보기는 그다지 연관이 없는 과목일지도 모르지만 애니마구스가 되고싶은 레오는 배워두면 어떻게든 써먹을 데가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들 중 하나로 변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강합니당 :D

355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36:28

햄쥐님이 놀다가 먹이 담는 봉투 안으로 들어갔어요 잠시만요!!!!!

356 레오파르트 로아나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0:38:07

>>355 이제 꺼내면 볼 잔뜩 부풀린 햄쥐가 나오는건가 :ㅇ....!

357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0:38:27

먹이 담는 봉투에 왜들어가 햄쥐님.....!:0 (((벨주가 조용하면 그것은 독백을 쓰는 것이며 벨주와 캡틴이 다이스를 돌리면 그것은 큰 무언가가 나올 각이다)))

358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38:32

햄쥐님이.... 깊숙한 곳에서 안 나와요..... ..

ㅁ ㅝ하는ㄱ더야....!!!!

359 레오파르트 로아나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0:39:57

앗 그리고 질문이 하나 더 있슴당!! 이전에 버니랑 일상 돌릴때 용돈으로 20갈레온이었나를 줬는데 쓸 수 있는건가요?
?

360 Valentine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20:41:13

햄쥐님...먹보시구나...꼬옥 꺼내주세요...😂

혹시 캡틴, 감 선생님은 타 기숙사의 학생이 '건강상의 이유'로 수시로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 현궁의 기숙사에 잠깐 출입해도 되냐는 부탁을 하면 받아주시나요?

361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0:46:32

으악 그렇구나 캡틴 다녀와 ㅠㅠ

362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51:56

>>259 네! 쓸 수 있어요!

>>360 네! 받아줘요!

>>361 다녀왔습니다! 꺼내려 하면 온갖 쮝쮝 하고 매미우는 소리를......(tmi 햄스터의 매미울음소리는 쌍욕이다)

363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0:52:37

>>3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우리 햄스터 친구... 제법 즐거운 시간을 보냈나본데~~~ ㅋ큐ㅠㅠ

364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0:53:15

매미 울음소리 내는 햄쥐는 쌍욕이구나....:0 캡틴 햄쥐님에게서 먹이봉투를 무사 구출(???)했나보구나. 어서와:D

365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0:54:18

((자기가 적은 레스를 다시 본다)) 매미울음소리는 햄쥐의 쌍욕이구나라고 적어야하는데 왜 저렇게 적었지?

366 레오파르트 로아나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0:56:25

매미 울음소리 내면서 쳐죽여버린다고 소리지르고 있었을지도 모르는거심당 :ㅇ.... (아님

367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56:55

>>351 민 - 머글연구

' 응? 알았어! '

청궁 학생이 씩 웃으면서 적기 시작했습니다.

' 이건, 마법사 기준으로 앉아서 퀴디치나 마법사 체스 같은 걸 할 수 있는 도구야. '

설명을 이어가는 걸 보면 알려줄 수 있는 게 있어서 신난 모양입니다.

' 아.... 어떤 범죄자가 머글 사회에서 테러를 일으키려다가 마법부에 잡혀 들어갔는데.. 아즈카반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실종 되었대. '

백궁 학생이 목소리를 낮추며 속삭였습니다. 그리곤 슬쩍 주변 눈치를 살폈습니다.

' 어디로 갔는지는 모르나봐. 어디에서 잠적했는지도 몰라서 지금 마법부에서도 이리저리 찾고 있다나? '




>>354 레오 - 신비한 동물 돌보기

' 오늘은, 크날에 대해 배울 겁니다. '

고슴도치를 닮은 생물을 보여주며 혜향 교수님이 말했습니다. 근데 교수님, 안 더워요? 긴팔 입고 계시는데요?

' 크날들은 기본적으로 의심이 정말 많은데 이 점을 이용해서 고슴도치와 크날을 구분하는 방법이 있어요. 뭐가 있을까? '

무엇일까요?

368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0:58:36

보통 자기 앞 길이 막혀 있을 때 빡치면 쮜이익 거렸는데 이 때도 소리를 지를 거라곤 예상 못했읍니다....()

어쩐지 나올 때 조랭이떡이 되었어요(?)

369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0:59:17

굉장히 싸납게 생겨서 다가가기가 어려운 비쥬얼의 신비한 동물임당 :3....

370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00:13

짤지원 고마워요 렝주!

371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00:34

>>370 (우쭐)
그런데 혹시 고슴도치랑 구분하는 방법은 뭔가요 (소근소근)

372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00:57

아 아니다 찾았다!!

373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01:25

>>371 하나하나 먹이를 주면 됩니다:)

374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01:59

다행이예요!

375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1:04:49

어....비주얼 귀여운데 어......(((사납게 생겼어 진짜루))) 나올 때 조랭이 떡이 된 햄쥐님 상상하니까 귀엽고 근데 먹이봉투는 무사하지.....?:0

376 레오파르트 로아나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07:24

>>0

" 오.. "

굉장히 사납게 생겼구나. 레오는 책에서만 보고 처음본다는 눈으로 가만히 바라보았다. 고슴도치와 똑같이 생겼지만 뭔가가 다르다는 것 같은데. 갑작스레 질문이 날아오자 레오는 주변을 슥슥 둘러보았다. 선뜻 답을 내놓는 사람이 없자 레오는 손을 들었다.

" 먹이로 확인할 수 있어요. 고슴도치는 그냥 먹고, 날은 뭐더라.. 뭐라고 생각해서 난폭하게 군다고 알고있습니다. "

우쭐한 미소 하나 적립.

레오는 손을 내렸다. 더 확실한 방법이라면 때려봤을때 도망치면 고슴도치고 오히려 덤벼들면 날이라는것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런 생각은 머릿속에만 간직해두었다. 이런 이야기를 입 밖으로 꺼냈다간 정말 투견의 이미지가 씌워질지도 모르고 굳이 이런 이야기를 꺼내서 이목을 끌거나 할 필요는 없으니까. 레오는 가만히 신비한 동물을 바라보았다. 사나워보이는데다가 고슴도치랑 닮았다. 귀엽지 않잖아라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377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08:40

빵꾸 하나 크게..... 났읍니다......


하.......()

378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1:09:26

>>377 햄쥐님에게서 먹이봉투가 구출되지 못한거냐구....:0 아이구야

379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11:14

>>377 앗.. 아아.. 힘내란다고 힘낼 수 없는거 알지만 그래도.. (쑤다다다담)

그나저나 의외로 평범한 신비한 동물이 나왔네요 :D 영화처럼 그리폰 같은걸 데려올 줄 알았는데..!

380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11:32

아니 그리폰이래 그리핀!!

381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13:45

앟.. 그리폰이나 그리핀이나 거기서 거기였구나.. 게다가 영화에 나온건 그리핀이 아니고 히포그리프였군아.. 이건 상당히 창피하니까 도망치겠슴당~!

382 단태(땃쥐)주 (mXDdUzgof6)

2021-06-25 (불탄다..!) 21:15:43

히포그리프.....:0 너무 위험하잖아(????)

383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1:16:27

>>0
청궁 친구의 상세한 설명에 민 역시 성심성의껏 리액션을 해주었다. 평소 칙칙하던 얼굴에 혈기가 돌기 시작했다. 상기된 양 볼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대변해주고 있었다.

"어? 정말? 그거 심각한 거 아니야?"

그러나 민의 얼굴은 다시끔 창백해질 수 밖에 없었다. 민은 목소리를 낮추어 속삭였다. 조심해, 머글 사회에서 저러는데 여기라고 못할 건 아닌 것 같아. 민이 입꼬리를 끌어내리자 몹시 불행한 사람처럼 보였다. 테러와 범죄, 아즈카반... 민이 사랑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이었다. 이야기가 끝났을때, 민은 가까스로 다시 입꼬리를 올렸다. 그건 습관에 가까웠다.

"아무튼 알려줘서 고마워, 당분간 조심조심 다녀야겠다."

보고서를 슬쩍 봅니다. 네가 수고해줬으니까 뒷정리는 내가 할게. 민이 호의 가득한 손길로 상대의 어깨를 쓸어내렸습니다.

384 민주 (dqLR1/5dAQ)

2021-06-25 (불탄다..!) 21:17:11

잠시 나갈 일이 생겨서 갔다올게! 다들 좋은 밤~! 이따 보자 ㅠㅠ

385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17:39

앗 밍주 다녀오십셔~~!!!

386 레오(렝)주 (pcNafPtaXg)

2021-06-25 (불탄다..!) 21:18:35

>>382 그치만.. 벅빅챤 귀엽고 멋진걸요 :ㅇ..

387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20:30

>>376 레오- 신비한 동물 돌보기

' 정답! 주궁에 기숙사 점수 5점 줄게! '

혜향 교수님이 신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크날에게 먹이를 주려는 듯 밀웜을 건네려 했지만, 크날은 가시를 세우며 끽끽 소리를 냅니다.

' 이 녀석은, 내가 보통 크날들에 대해서 알려줄 요량으로 잠깐 빌려 온 거기 때문에,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아. '

밀웜을 거부하는 크날을 보며 어깨를 으쓱이던 혜향은 그것을 땅에 내려놓았습니다.

' 그런 의심하는 면이 고슴도치와 구분할 수 있게 되는 거지. 가끔, 머글 사회의 고슴도치나 호저에 섞여있는 경우가 있거든. '

388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21:09

돌아와요 렝주! 그리고 다녀오세요 밍주!!!

389 ◆Zu8zCKp2XA (XW79v7vIXQ)

2021-06-25 (불탄다..!) 21:25:42

>>383

' 근데 그거 정확한 거야? '
' 친오빠가 오러로 일하고 있으니까 정확하지! '

청궁 학생이 슬쩍 묻자, 백궁 학생이 우쭐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백궁 학생의 혈육은 오러로 활동하는 모양입니다.

' 아무튼, 오빠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기 때문에 여차하면, 교수님들께 바로 알리랬어. 되도록 기숙사 밖으로 나가지 말고. '
' 무섭다.... '

청궁 학생이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고 백궁 학생은 '머글 사회에서 피해가 없었어' 라고 안심시켜주듯 덧붙였습니다. 곧이어, 작성된 종이를 쥔 민에게 두 학생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맞아, 조심하면서 다녀야지. 나는 내가 아는 머글, 혼혈 친구들에게 말하고 있어. 조심해서 나쁠 건 없잖아. 친구가 다치는 건 사양이야. '

백궁 학생은 제법 진지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감 선생님은 총총 그 작은 키로 당신들에게로 걸어왔습니다.

' 어때요? 연구는 잘 되어가나요?! '

선생님 눈이 빛나고 계시는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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