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7 (자신의 말에 한숨을 내쉰 당신이 태연하게 말을 고치는것을 들은 소녀가 흥, 하는 소리를 낸다.)저..정말입니다..! 믿어주십시오, 네??(자신의 볼을 콕, 찌른 당신이 어떻게 된것이냐는듯이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당신의 목을 와락, 끌어안더니 믿어달라는듯한 목소리로 말한다.)
>>799 허허, 이젠 흥이라고 할 줄도 아는 것이냐? (호랑이가 그런 소녀의 모습이 퍽 우습다는 듯 웃음을 터트리며 말한다.) ...뭐, 그렇게까지 말하니 적당히 봐주도록 할까. (소녀가 목을 와락 끌어안으며 믿어달라 말하자, 고민을 하는 듯 하던 호랑이가 인심을 썼다는 듯 도로 앉는다.) 다음번에는 쉽게 봐주지 않을 것이야. 호랑이는 힘이 장사라는 것을 잊지 말거라. (소녀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키득거리는 호랑이였다.)
>>801 이젠 호랑이님이 무섭지않으니까요!(자신을 보고 우습다는듯 웃음을 터트리는 당신을 본 소녀가 볼을 살짝 부풀리며 말한다.)(고민을 하는듯 하던 당신이 인심을 썼다는듯 도로 앉자 당신의 목에 매달린채로 당신의 무릎에 덩달아 앉게된 소녀가 안도의 한숨을 포옥, 내쉰다.)예에...(당신이 자신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키득거리는것을 들은 소녀가 당신 몰래 울상을 지으며 말한다.)
>>803 허허, 이거야 원.. 아예 겁을 안줘도 문제는 문제로구나. (소녀가 볼을 살짝 부풀리며 하는 말에 눈을 반짝이더니 턱을 매만지며 말한다.) 하하, 표정이 왜 그러느냐. 내가 네게 못된 짓이라도 하려는 것 같구나. (호랑이는 소녀의 코를 톡톡 건드리며 웃음을 터트리더니 어깨를 으쓱인다.) 그래도 내 사랑을 얻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 기뻐해도 좋다.
>>805 그럼 이제 또 겁주실겁니까?(자신의 말을 들은 당신이 눈을 반짝이며 턱을 매만지는것을 본 소녀가 뚱한 목소리로 말한다.)....못된 짓이 아니라고는 못하겠네요..(자신의 코를 톡톡 건드린 당신이 어깨를 으쓱이며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린다.)예에.. 정말이지, 너무 기쁩니다아.(당신의 말을 들은 소녀가 당신의 장단에 맞춰주듯 약간 감흥이 없는 목소리로 말하며 당신의 꼬리를 만지작거린다.)
>>807 겁을 주진 않겠지만 사랑을 해주겠지. ( 소녀가 뚱한 목소리로 하는 말에 고개를 저어보인 호랑이는 태연하게 웃어보이며 말한다.) 못된지이라니.. 그리 말하면 나라도 상처를 받는다. (호랑이는 소녀의 말에 너무하다는 듯 소녀를 보며 말한다.) .... 진짜 짐이 섭섭해 하는 것을 보고 싶은 것이냐.. (호랑이는 소녀를 보며 눈이 가늘어지더니 작게 중얼거린다.)
>>809 (고개를 저으며 태연하게 웃는 당신을 본 소녀가 잠시 더 뚱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푸흣, 하고 웃음을 터트린다.)그치만 이게 못된 짓이 아니고 무엇입니까??(너무하다는듯이 말하는 당신을 올려다본 소녀가 울긋불긋해진 자신의 피부를 내보이며 투정어린 목소리로 말한다.)...흐흥, 꼬리가 너는 왜이렇게 귀여운것이냐?(눈을 가늘게 뜬 당신이 작게 중얼거리는것을 흘깃, 올려다본 소녀가 이내 당신의 꼬리에 볼을 비비적거리며 말한다.)
>>811 아니 왜 웃는 것이냐? ( 소녀가 웃음을 터트리자 호랑이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한다.) 못된 짓이 아니라.. 좀 열정적이었던 것 뿐이다.. ( 헛기침을 한 호랑이가 쓴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지금 내 말투를 따라하는 것이냐? 이제 혼인을 한다하니 슬슬 장난도 치는구나. (호랑이는 꼬리를 가지고 장난치는 소녀를 꼬리로 톡하고 치며 말한다.)
>>813 호랑이님을 처음봤을때가 생각나서요. 그때는 호랑이님의 입에서 사랑이라는 말이 나올 줄 몰랐습니다.(당신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본 소녀가 작은 웃음소리를 내며 말한다.)...조금이 아닌 것 같은데...(역병에라도 걸린듯 울긋불긋해진 자신의 피부를 내려다본 소녀가 중얼거리듯이 말한다.)어쩜 이리도 복슬복슬하고 귀여울 수가 있는것이냐? 오늘부터 네 이름은 복슬이다!(당신이 꼬리로 자신을 톡, 하고 치자 키득거리며 웃은 소녀가 웃음기어린 목소리로 말한다.)
>>815 일방적으로 겁을 먹었으니 그랬던 것 아니더냐. 참으로 억울한 부분이구나. ( 호랑이는 소녀의 말에 다음부턴 겉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듯 어깨를 으쓱이며 말한다.) .. 그래서 싫었느냐? 딱히 그런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 호랑이는 지그시 바라보다가 지난밤의 이야기를 풀어야 하겠냐는 듯 소녀에게 말한다.) 꼬리에게 이름이 생기다니.. 난 귀에다 이름을 지어줘야 하겠구나. 말랑이로 말이다. ( 호랑이는 키득거리머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 보인다.)
>>820 반성하는 자세는 참으로 보기 좋구나. (소녀가 옅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자 호랑이도 썩 마음에 드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그럼 문제가 없는 것 아니더냐? (소녀가 웅얼거리는 말에 씨익 웃어보인 호랑이가 어깨를 으쓱이며 말한다.) 왠지 나보다 내 꼬리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참으로 묘하구나.. 이제 곧 서방이 될 사람도 신경써야 하지 않겠느냐?
>>822 (당신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베시시, 미소를 짓는다.)...호랑이님에게는 못당해내겠습니다.(씨익, 웃어보인 당신이 어깨를 으쓱이는것을 본 소녀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중얼거리듯이 말한다.)그렇지만, 복슬이가 너무 귀여운걸요?(당신의 말을 들은 소녀가 자신을 어쩔 수 없다는듯한 목소리로 태연하게 말한다.)
>>825 괜히 산중의 왕은 아니지 않느냐. (베시시 미소를 지어보인 소녀가 고개를 저으며 중얼거리는 말에 태연하게 웃으며 말한다.) 자꾸만 그러면 복슬이는 네게 안 쥐어줄지도 모른다. 나를 좀 더 소중히 여기거라. (소녀가 태연하게 하는 말에 슬그머니 꼬리를 소녀의 손에서 빼내더니 몸 뒤로 숨기며 팔짱을 낀다.) 자업자득이니라.
>>829 주세요 라는 말보다 해야할 것이 있지 않느냐. (소녀가 볼을 부풀리며 올려다보고선 꼬리를 달라고 하자 태연하게 팔짱을 낀 호랑이가 고개를 살짝 돌리고선 말한다.) 나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있는 법이다, 아무리 색시라도 말이지. (호랑이는 자기도 불만이 가득한 표정을 해보이며 알겠냐는 듯 말한다.) 네가 먼저 나를 소중히 여긴다면 나도 보답을 할 것이다. 너와의 첫날부터 그랬던 것처럼.
>>833 후... 진작 그러지 그랬느냐. 참으로 잘 어울리는구나. (입술을 삐죽거리며 한숨을 내쉬던 소녀가 양손으로 볼을 잡곤 쪽하고 입을 맞추자, 물끄러미 소녀를 바라보던 호랑이가 웃음을 터트리며 말한다.) 내, 이렇게 귀엽게 굴면 꼬리를 내어주지 않을 수 없지.(호랑이의 꼬리가 살랑이며 다가가더니 소녀의 허리를 휘감고는 눈 앞에서 살랑거린다.) 자, 그리고 네가 꼬리를 예뻐하는 동안 널 예뻐하마.
>>837 그건 내가 부족해서... (꼬리를 끌어안은 소녀가 웅얼거리는 말에 태연하게 답한 호랑이는 소녀를 안아든 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문을 닫고는 그대로 소녀를 예뻐해준다. 물론 밤처럼 소녀를 안은 것은 아니고, 입을 몇번 맞춰준 것 뿐이지만.) 역시 색시가 생기니 참으로 좋구나. 아, 잔치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 크게 했으면 좋겠느냐, 작게 했으면 좋겠느냐. (호랑이는 품 안의 당신을 보며 느긋하게 말한다.)
>>839 (태연하게 말한 당신이 자신을 안아든 채 자리에서 일어나자 짧은 비명을 지른 소녀는 문을 닫은 당신이 자신에게 입을 맞추기 시작하자 결국 맑은 웃음소리를 터트린다.)저는 크든 작든 상관없습니다.(당신의 품안에 아늑하게 안긴 소녀는 당신이 느긋하게 말하는것이 들려오자 무엇이되었든 다 좋다는듯 베시시, 미소를 지으며 말하고는 당신의 꼬리에 얼굴을 비비적거린다.)
>>841 왠지 내가 아니라 자꾸만 꼬리를 보고 웃으니 참으로 기분이 이상하구나. 결혼을 하자마자 색시가 바람을 피는 기분이다. ( 소녀가 얼굴을 꼬리에 비비적거리며 행복해 보이자 한숨을 내쉰 호랑이가 소녀의 뺨을 톡톡 건드린다.) 그 미소를 나에게로 향하거라. (호랑이는 한숨을 내쉬며 말하곤 머리를 매만진다.) 그럼 단촐하게 잔치를 벌이고 산 속으로 너와 놀러가야 하겠구나.
>>843 복슬이도 호랑이님인걸요?(당신의 꼬리에 얼굴을 비비적거리던 소녀는 자신의 뺨을 톡톡 건드리는 당신의 행동에 키득키득, 웃더니 웃음기어린 목소리로 말하며 당신의 꼬리에 입을 맞춘다.)산 속 말씀이십니까?(꼬리를 귀엽다는듯미 매만지던 소녀가 눈을 왕방울만하게 뜬채 당신을 바라보며 말한다.)
>>845 그치만 역시 왠지 기분이 이상하구나. ( 키득거리는 소녀의 말에도 영 탐탁치 않은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중얼거리는 호랑이였다.) 산 속에 내 별장이 있단다. 다른 이들은 먹을 것을 놓고갈 때만 찾아오고 아무도 오지 않는 곳이지. 옆엔 시원한 계곡도 있고, 둘이서 시간을 보내기엔 아주 좋은 곳이다. (호랑이는 눈이 커진 소녀에게 좋지 않냐는 듯 태연하게 웃어보이며 말한다.) 신혼여행으로는 제격이지 않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