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 (부드럽게 말한 당신이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볼을 만지며 다정하게 덧붙여말하자 알았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인 소녀는 자신을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는 아가들에게 이리와 안기라는듯이 양팔을 벌린다.)("엄무!!!" "재미써써!!!" 아장아장 자신에게 달려온 아가들이 낑낑거리며 쇼파위로 올라와서는 품에 안겨 비비적거리며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작은 웃음소리를 내더니 아가들의 볼에 뽀뽀를 한다.)그랬어, 재밌었어 우리 아가들???(웃음기어린 목소리로 말한 소녀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맑은 웃음소리를 낸 아가들이 볼룩한 소녀의 배에 뺨을 기대더니 베시시, 미소를 지으며 소녀의 배를 살살 쓰다듬는다. "빨리 나와서 온니랑 형아랑 놀쟈아!" "아이 예뿌다~ 해주께!!")
>>137 (김밥을 말기 시작한 소년은 왠지 소란스러워진 거실의 소리에 의아한 듯 고개를 들어 바라본다. 그러다 아가들이 낑낑대며 쇼파위에 올라와 소녀의 품에 안기는 것을 본 소년은 쿡쿡 웃어버린다.) 이거야 원, 빨리 싸야하겠는걸. (소년은 좀 더 속도를 올리며 귀를 기울여 아가들과 소녀의 이야기를 듣는다. 아가들이 소녀의 배에 대고 하는 말에는 작게 웃음을 터트렸지만 자신의 웃음소리에 저 분위기가 깨질까 숨죽여 웃고만다. 아무튼 그렇게 분주히 김밥을 싸던 소년은 아가들을 위한 미니김밥을 아가들의 접시에 양에 맞춰 올려주곤 소녀와 자신의 몫도 먹기 좋게 썰어둔다.) 자, 점심 다 됐으니까 밥 먹으러 오세요~ (소년이 기분 좋은 목소리로 소녀와 아가들을 부른다.)
>>139 흐흥, 엄마도 아이 예쁘다~ 해줘어.(아가들이 자신의 배에 대고 말하는것이 들려오자 아직 조금 남아있었던 침울한기색이 확, 날아가버린 소녀가 작윽 웃음소리를 내더니 웃음기어린 목소리로 말한다. "아이 예뿌다아~" "엄무 예뿌다아~!!" 자신의 말을 들은 아가들이 몸을 일으키더니 당신의 양볼에 쪽쪽쪽, 뽀뽀를 하며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맑은 웃음소리를 낸다.)아빠가 맛있는 점심을 만들어주셨네에? 얼른 가서 맛있게 냠냠해야지요오??(고소한 냄새에 눈을 초롱거리던 아가들이 자신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낑낑거리며 쇼파에서 내려가서는 부엌으로 아장아장, 향하는것을 본 소녀가 귀여워죽겠다는듯한 웃음소리를 흘리더니 천천히 몸을 일으켜 부엌으로 걸음을 옮긴다.)
>>141 (아가들이 엄마에게 아이 예뿌다~ 해주는 것을 들은 소년의 식칼이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며 김밥을 먹기 좋게 썰어갑니다.) 김밥은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어요~ (칼을 안전한 곳에 치워두곤 그릇별로 나눠둔 그는 식탁 정리가 마무리 되자 마침 부엌으로 엄마보다 먼저 도착한 아이들을 안아듭니다.) 우리 아가들이 엄청 빨라졌네~ 자, 밥 먹자. (아가들을 각자의 의자에 앉혀준 소년은 그 앞에 아기들을 위해 만든 미니김밥을 올려두곤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여보야도 천천히 와서 앉아. 참치김밥이랑 그냥 김밥이랑 섞여있으니까 맛있게 먹어. (소녀의 자리도 의자를 앉기 좋게 빼준 소년이 상냥하게 말한다.)
>>145 그래그래, 맛있게 먹으렴. (아가들이 예의바르게 인사를 하자 소년도 다정하게 인사를 받아주곤 아가들이 먹는 것을 살펴본다.) 엄청 맛있어. 내가 먹어봤는데 딱이야. (소녀가 부엌에 걸어와 하는 말에, 자신만만하게 눈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엄마한테 예쁘다고 해달라구?아빠는 매일매일 해주는데~? 어쩔 수 없네. 우리 봄이 엄마~ 참 예쁘다~ (소년은 손을 뻗어 소녀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아가들의 바램을 들어준다.) 우리 여보야는 아가들 사랑을 잔뜩 받네?
>>148 잘먹겠습니...(자신만만한 당신의 말을 들으며 작은 웃음소리를 내고는 젓가락을 들어 김밥을 하나 집어먹으려던 소녀는 아가들의 말을 들은 당신이 자신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말하자 새삼스레 부끄러운듯 헛기침을 한다.)("엄마도오!! 아뿌 아이 예뿌다아~" "예뿌다 해져!!" 당신이 머리를 쓰다듬는것을 보고 눈을 반짝인 아가들이 소녀를 향해 조르듯이 말한다.)으응, 아이 예쁘다아~(당신의 손을 잡아살짝 당겨 허리를 숙이게만든 소녀가 당신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말하자 그제서야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은 아가들이 마저 김밥을 먹기 시작한다.)
>>150 헤에~ 이런건 부끄러워 하는구나? (소녀가 부끄러운 듯 헛기침을 하자, 소년은 재밌다는 듯 키득거리며 소녀를 바라본다. 마냥 귀엽게 느껴지는 모양이었다.) 아이, 기뻐라~ 우리 봄이 엄마가 아빠는 도통 칭찬을 안 해주는데~ 아가들 덕분에 받게 됐네~ (아가들이 조르자 소녀가 어쩔 수 없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소년이 키득거리며 기쁜 듯 말한다.) 자, 아빠도 같이 냠냠할까~ (아가들을 보며 맛있게 오물거리는 시늉을 하자 ' 아뿌아, 나두!' 하는 소리를 내며 아가들이 맛있게 먹기 시작한다.) 진짜 다행인건 우리 아가들이 먹는건 엄마 닮았다는거야. (잘 먹는 아가들을 보며 소년이 소녀에게 작게 소곤거린다.) 나 닮았으면 깨작거리기만 해서 우리 여보야 속 터졌을걸.
>>152 ...조용히해, 바ㅂ...(재밌다는듯이 키득거리는 당신을 향해 평소처럼 바보여보야, 라고 하려던 소녀가 아가들이 있다는것을 의식한듯 입을 꾸욱, 다문다.)평소에도 칭찬 많이하는데에..(당신이 기쁜듯이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입술을 삐죽거리며 말한다.)깨작거리면 내 속이 터진다는걸 잘 알고있는것 같으니까 이제 맛있게 먹자구요오~(잘 먹는 아가들을 본 당신이 작게 소곤거리는것을 들은 소녀가 피식, 웃더니 김밥을 하나 집어 당신의 입에 쏘옥, 넣어주고는 자신도 김밥을 오물거리기 시작한다.)
>>154 ( 소녀가 아가들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대꾸를 못하자, 소년은 그것을 보며 마냥 재밌는지 숨죽여 키득거린다.) 아, 그랬나아~ 좀 더 받고 싶은걸지도~ ( 소녀가 입술을 삐죽거리며 하는 말에 어깨를 장난스레 으쓱여보인 소년이 능청스럽게 말한다.) 앗, 그게 그렇게 되는건가? (소녀가 하는 말에 깨달음을 얻었다는 듯 말한 소년은 얌전히 소녀가 먹여주는 것을 받아먹고는 열심히 오물거린다. 중간중간 아가들이 목이 마를까 물을 가져다주고 하면서 시간을 보낸 그는 역시나 그리 많이 먹지 않고 자신의 그릇을 정리한다.) 우리 아가들 밥풀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네~ 아이 착하다~ (아가들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칭찬을 한 소년은 거실에서 놀고 있으라는 듯 아가들을 조심스럽게 내려놓아준다.) 싸우지 말고 놀고 있어요~ 엄마도 금방 갈거야~
>>163 능구렁이 아니니까 해줘야해!! ( 소녀가 장난스럽게 하는 말에 울상을 지은 소년이 봐달라는 듯 애교를 더한다.)(소녀의 말에,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소녀에게 보라는 듯 열심히 그릇을 비우는 소년이었다.)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일단 이건 랩으로 덮어둘게. 소화 좀 되면 배고플테니까 이따 먹어, 알았지? (소녀는 걱정스럽게 소녀를 바라보며 속삭이곤 알았냐는 듯 물끄러미 바라본다.) 밥은 제대로 먹어야 한다구.
>>167 휴, 안 해줄거라고 그러니까 우울해질 뻔 했네. ( 소녀가 미소를 지으며 볼에 쪽하고 입을 맞춰주자, 그제야 안도한 듯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왠지 내가 수아랑 수현이처럼 되버린 것 같아서 묘한데... 아무튼 이거 잘 기억해두라구. 선물, 잊으면 안돼. ( 소녀가 흐뭇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느낀 소년이 처음엔 묘하다는 듯 중얼거리다 이내 포기한 듯 웃어보인다.) 음, 그러면 소화 좀 시키게 정원 좀 더 걸을래? 아가들도 밖에서 잠깐 뛰어놀게 하면 금방 잘 것 같기도 한데? (아가들이 마침 배도 딱 부를 타이밍이라는 것을 아는지 어떻냐는 듯 소녀를 바라본다.)
>>169 우리 여보야가 우울해지는건 싫으니까안.(안도한 미소를 짓는 당신을 본 소녀가 속삭이듯이 말하며 베시시, 웃는다.)수아랑 수현이처럼 사랑스럽긴하지이?(묘하다는듯한 당신의 중얼거림을 들은 소녀가 콧잔등을 찡긋거리며 말하더니 이내 당신이 포기한듯이 웃으며 말하는것이 들려오자 키득키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우움... 그럴까아?(당신의 말을 들은 소녀가 고민하는척을 하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171 하여튼 마음씨가 천사라니까. ( 소녀가 속사이듯 말하며 베시시 웃어보이자, 그런 소녀를 반했다는 듯 바라보며 소년이 풀린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아니, 물론 그런 뉘앙스긴 했는데 뭔가 어린 아이 보듯 본 것 같단 말이지~?( 소년은 키득거리며 고개를 끄덕이는 소녀를 보며 여전히 오묘한 미소를 지은 체 대답한다.) 자주 운동을 살살 해주는게 좋다고 의사선생님도 하셨으니까 말이야. ( 소녀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자, 그럼 자기가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겠다는 듯 움직이며 말하는 소년이었다.) 여보야 먼저 천천히 나가고 있어요. 아가들 신발만 신겨서 같이 나갈게요. ( 거실에 있는 아가들을 안아들러 향하며 소녀에게 말을 덧붙인다.)
>>176 그건 내가 여보 닮았다고 하려던 말인데.. ( 소녀가 콧잔등을 찡긋거리며 하는 말에 선수를 빼앗겼다는 듯 아쉬운 표정을 짓는 소년이었다.) .. 그 선물 얼른 받고 싶은데... (소녀가 키득거리며 말하는 것을 들은 소년이 잠시 물끄러미 바라보다 입맛을 다시며 중얼거린다.) 자자, 우리 왕자님 공주님도 마당으로 산책 나가자~ ( 아가들을 안아든 소년은 깨끗하게 빨아둔 아가들의 신발을 하나하나 정성껏 신겨주곤 품에 안고 소녀가 먼저 나간 마당으로 걸음을 옮긴다.) 이제 맘껏 뛰어놀아요, 우리 아가들~
>>181 뭐, 그게 맞긴 한데.. 선수를 뺏겼다는게... (소녀가 조곤조곤 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여전히 뭔가 아쉽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입맛을 다시는 소년이었다.) 그래그래, 우리 아가들 잠든 후를 기대하겠어. ( 소녀가 콧잔등을 찡긋거리며 하는 말에 피식 웃은 소년이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어무아!!' '어무아!! ' (아가들은 엄마를 발견하자마자 아빠한테는 더이상 미련이 없다는 듯 아장아장 달려가기 시작한다.) 애들아, 넘어지면 다친다? 천천히 가, 천천히~ ( 소년은 아가들 뒤를 언제든 잡아줄 수 있게 쫓아가며 말하곤 소녀를 보며 웃는다.) 애들이 힘이 넘친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