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151> [1:1/HL/좀비아포] 폐허 속에 피어난 꽃 - 3 :: 1001

찬솔주 ◆OsSDb0VPZE

2021-06-09 21:35:07 - 2021-07-11 18:26:06

0 찬솔주 ◆OsSDb0VPZE (Qwv1PuJZdQ)

2021-06-09 (水) 21:35:07

앞날을 약속하면 앞날과 약속 둘 중 하나는
잃어버리게 될 거야

영원히 맑은 것은 흐리지 않은 게 아니라
후렴 없이 이어지는 우리의 노래 같은 것

/ 가열, 김정진

" 신께서 나에게 한가지만 고르라고 하신다면, 난 주저없이 너를 고를거야. "
" 나 대신 널 행복한 천국에서 살게 해달라고. "

>>1 서찬솔
>>2 유나연

1 서찬솔 (Qwv1PuJZdQ)

2021-06-09 (水) 21:35:53

이름 : 서찬솔

나이 : 22살

성별 : 남성

외모 : https://picrew.me/share?cd=UvF0SCqNMV

검은 머리 검은 눈동자의 한국인이던 그는 군대를 전역하고, 복학하기 전 사회인의 기분을 내기 위해 짙은 갈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다. 그럭저럭 군인이었던 티를 벗어낸 그는 그 나름대로 꾸미고 다니기 시작했고, 그 시작이 염색이었다. 그래도 조금은 날카로운 눈매 안에는 여전히 검정색 눈동자가 빛을 내며 담겨있었다. 코는 오똑했고, 입술도 적당한 크기에, 분홍색 빛을 머금고 있어 그의 외모가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그래왔지만, 어렸을 때와는 다르게 전역 직후에는 남성스러운 면이 좀 더 강해진 편이었다. 무표정한 얼굴로 다닌다면, 혹여 어딘가 기분이라도 좋지 않은 모양이라는 말을 듣기에 딱 좋은 눈매였지만, 다행히 그는 미소를 잘 짓고 다니는 편이었기에, 그가 날카로운 사람이라는 인상은 잘 주지 않는다.

그의 피부는 의외로 하얀 편이었는데, 자신의 피부만큼은 꼭 사수하겠다며 열심히 썬크림을 바른 결과물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피부가 약한 편인 그였지만, 새하얗게 유지하는 것은 그의 노력의 결과물일 것이다. 키는 183cm 가량으로 엄청나게 큰 편은 아니지만, 비율이 좋고, 2년동안 운동을 열심히 한 편이라 기존의 키보다도 좀 더 크고 핏이 좋아보이는 몸을 가졌다. 원래는 마른 몸이었던 그가 이렇게 된 것은 군대에서 아까운 몸을 그냥 내버려 둘 수 없다며 그의 선임과 동기들이 옆에서 반강제로 운동을 시킨 결과물이었다. 찬솔도 이 부분에 대해선 물론 힘들긴 했지만, 덕을 본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다닌다. 덕분에 음악을 전공하는 사람치고는 튼튼한 몸을 가졌다.

성격 :

외강내유의 사교적인 성격. 맨 앞에 나서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관망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늘 중간에서 주변 사람들을 조율하고, 이끌면서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쪽에 속하던 그는 언제나 활기를 가지고 있었다. 적어도 그것을 증명하듯 그의 주변에는 언제나 많은 친구들이 있었다. 다정다감할 때도 있고, 평범한 사람처럼 틱틱대거나 투정을 부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결국 언제나 친구들을 이끄는 것은 그가 중심이 되어있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는 침착함을 유지했고 최대한 좋은 쪽으로 이끄려고 노력하는 편이었다. 심지가 굳은 사람이라고 보일 정도로.

하지만 마음까지 완전히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 그렇게까지 한다면 그는 완벽한 사람일 것이다. 소꿉친구의 옛 모습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여전히 가지고 있고, 그 탓에 자신의 소꿉친구에게 여러 가지 감정을 품은 체, 여전히 함께 붙어다니곤 했다. 그리고 마음 속에 쌓아두고 혼자서 앓는 성격인 만큼 언제 그것이 곪아서 내부에서 터져버릴지 모를 사람이다.

기타 :

- 군대에서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물론, 나연에게는 이 사실을 말하지 않았기에 비밀로 하고, 나연을 만나기 전에는 담배를 피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그리 심한 골초는 아니고 하루에 많이 피면 5 개비를 피는 정도의 흡연자.

- 나연에게는 지켜내야할 동생으로서의 감정과 여자로 보는 감정이 섞여있다. 군대에 가있을 때에는 아직 ( )이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에, 후자의 감정은 최대한 숨기고 지냈지만, 전역을 하고 같이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후에는 늦게 끝나는 나연을 기다려주고, 학교에서도 둘이 같이 다니는 일이 많을 정도로 은연중에 그 감정을 보여주는 일도 있었다.

- 술은 강한 편이지만 즐기는 편은 아니다. 꼭 필요한 자리거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에는 손을 대는 편이긴 하지만.

- 작곡을 전공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이런저런 악기들을 다루기는 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는 자신의 적성에 작곡을 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확고하게 그쪽으로 노력하기 시작했고, 대학에도 그것으로 들어왔다. 목표는 남부끄럽지 않을 곡을 나연에게 선물하는 것. 아직까지는 마음에 드는 곡이 나오지 않았다고.

- 따로 동아리 활동을 하지는 않는 쪽. 다만 학교에는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시간을 보내거나 하는데, 대부분 나연을 기다리는 편이라고.

- 요리를 잘한다. 손재주가 좋은 편인지 요리도 꽤나 잘하는데 그가 요리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나연이 가족들을 잃었을 때부터라고 한다. 종종 나연과 함께 서로의 집에서 요리를 해먹거나 한다.

- 좀비가 나타나 일상이 무너진 후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나연의 안전과 생존이다. 나연 만큼은 자신이 꼭 지켜내겠다는 생각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것이 자신을 다치게 하거나, 자신을 위험하게 만든다고 할지라도, 이번에는 꼭 나연을 지키겠다는 마음이다.

- 양손잡이다. 어렸을 때부터 양손잡이였고, 굳이 말하자면 글을 적거나 하는 것은 왼손, 밥을 먹을 때는 오른손을 쓴다. 어릴 때부터 그를 봐온 사람이라면 그가 물건을 쓸 때는 보통 왼손으로 먼저 쓴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 단 것을 좋아한다. 초코나 쿠키 같은 것을 즐겨먹는 편이기도 하고, 어릴 적부터 은근히 발렌타인 같은 때에 나연에게 빼먹지 않고 의리 초코랍시고 손수 만들어서 선물을 하곤 했다고 한다. 순수한 의리였는지는 본인만 알겠지만.

- 현재 부모님과 여동생은 해외에서 생활 중이다. 원래대로라면 고등학교 시절, 그도 따라갔어야 했지만, 남겠다는 뜻을 존중해준 부모님 덕분에 나연의 곁을 지키고 있을 수 있었다.

2 유나연 (Qwv1PuJZdQ)

2021-06-09 (水) 21:36:25

이름 : 유나연

나이 : 20살

성별 : 여성

외모 : https://picrew.me/share?cd=HdLyIaDhmc

성인이 되고나서 검은색에서 백금발로 염색한 머리카락은 꾸준한 관리의 결실로 그 색이 오래오래 변하지 않고 그 색을 찬란히 유지한다. 그렇게 등허리까지 길게 내려온 뒷 머리카락은 검은 천을 리본 모양으로 만들어 아래로 묶었다. 종종 묶은 머리카락을 앞으로 넘기기도 하고, 위로 높게 묶기도 하는 등 변화가 있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지금의 모습이 기본이다. 좀비 사태 이후, 이 검은 천은 긴급할 때에는 붕대 대용으로도 사용한다. 원래는 좀 더 밝았을 얼굴의 표정은 어렸을 때의 사건 이후로 조금 어두워졌지만 그래도 가끔씩 웃거나 할 때는 어렸을 적의 그 해사하고 예쁜 표정이 새어나와 그녀에게서 쉽게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키는 평균에 가까운 162cm. 적게 먹는 편이라 보통에서 살짝 말라보이는 몸이지만 의외로 기본 체력이나 힘이 없지는 않다. 검은 티에 초록색 야상과 청바지를 입고 있다. 상처가 낫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반창고와 붕대 등을 한번 붙이면 오래 하고있다. 전투 상황이나 기타 험한 일에 나서야 할 때는 야상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검은 반장갑을 착용한다.

성격 :

말수가 많은 편도 아니고 언제나 생각이 많아서 조용하고 침착하다. 그러나 타인의 상처나 아픔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이타적인 성격이 기본이며, 성숙하고 어른스럽기도 하다. 다만 그만큼 자신이 가진 감정이나 생각을 겉으로 잘 표현하지 않고 혼자서 속에 감춰두는 것이 단점. 그래도 좀비 사태가 벌어진 이 세상의 모습에 절망하고 있으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람과 상황에 대한 통찰력이 좋으며, 필요시 자기희생적인 면모도 보인다.

한 마디로, 그녀는 겉으로 보여지는 것처럼 마냥 유약하지는 않았다. 끊임없이 힘겨운 일들이 일어나도 그녀는 흔들릴지언정 최대한 부러지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내고, 더 나아가 자신에게 죄책감을 품고있는 그녀의 소중한 소꿉친구를 보듬어주었다. 그와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그녀였고, 그가 그녀를 지켜주는 것처럼 그녀 역시 그를 지켜주고 싶었으므로.

기타 :

☆ 초등학교에 이제 막 입학할 무렵이었던 겨울, 아버지와 언니를 기차 전복 사고로 잃고 어머니와 단 둘만 남겨졌다. 이 때문에 어릴적에는 밝았던 성격이 지금처럼 조용하게 변했다. 기차를 무서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바이올린 연주가 취미로, 바이올린 전공으로 음대에 진학했다. 원래는 음대 진학까지 생각했던 것은 아니지만 찬솔이 작곡을 전공하겠다고 결심한 것을 보고 그가 작곡한 곡을 직접 연주하고 싶다는 바람에 따라 자연스럽게 찬솔이 먼저 진학한 음대로 따라서 진학하게 되었다. 언젠가는 그가 작곡한 곡을 연주할 때를 기다리며, 현재는 오케스트라 동아리에 들어가 활동을 하면서 열심히 연습 중이다.

☆ 음식을 적게 먹는 편이기도 하고 식욕이 크게 강한 편도 아니지만 찬솔이 요리해준 음식만큼은 이상하게도 맛있게 잘 먹는다. 이유는 그녀도 모르겠다고.

☆ 어렸을 적부터 여러가지로 챙겨주는 찬솔에게 늘 고마움과 미안함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녀 역시 그에게 기념일마다 초코나 빼빼로를 만들어 답례로 선물해주고는 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 같아 그에게 뭐라도 더 해주고 싶어 고민 중이다. 그만큼 그녀는 그에게 강한 신뢰감과 호감을 품고있다. 작은 막대사탕 하나라도 꼭 간직하고 있다가 그녀를 기다려준 찬솔의 손에 쥐어주며 살며시 웃기도 할 정도로.

☆ 둘 다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조금 더 남성스러워진 찬솔에게 이전부터 살짝 있던 묘한 감정이 조금 더 커졌지만, 이것이 정확히 무슨 감정인지 아직은 확신할 수 없어 차마 내색하지는 못한다.

☆ 생존에 대한 의지는 그렇게 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 아직 남아있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궁극적인 목표를 위하여 살아남으려고 하고있다.

☆ 궁극적인 목표는 이 좀비 아포칼립스를 끝낼 백신과 치료약 찾기. 필요하다면 스스로 실험체가 될 생각도 가지고 있지만 분명히 찬솔이 걱정할 것을 알기에 그에게는 비밀로 하고있다.

☆ 누군가를 잃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로, 기본적으로는 불살주의라 살상은 최소화하려고 한다. 전투 시 주로 손도끼나 활을 사용한다. 집중력이 좋아 특히 활을 잘 다룬다.

☆ 이전에 응급처치 교육을 받아서 간단한 응급처치 정도는 할 수 있다.

3 찬솔 - 나연 (Qwv1PuJZdQ)

2021-06-09 (水) 21:51:10

(찬솔은 차마 아주머니'였던 것'을 공격할 수 없었다. 여태껏 몇구의 좀비에게 찬연이를 휘둘렀는지 알 수 없지만, 차마 눈 앞의 아주머니'였던 것'에게는 휘두를 용기가 나지 않았다. 휘두르는 것도, 휘두른 후에 나연을 보는 것도 상상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움직이지 못하게 붙잡는 것 정도 뿐이었다.) ...나연아, 얼른 나가...! (찬솔은 젖먹던 힘까지 쏟아내며 나연의 어머니를 붙잡곤 다급하게 외쳤다. 하지만 이미 넋이 나간 나연은 그저 주저앉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고, 서서히 힘이 빠지는 것이 느껴졌다.) 윽... ( 찬솔은 내팽개쳐지자 몸에 느껴지는 충격에 작게 소리를 흘린다. 하지만 아파할 여유도 없이 그대로 자신에게 덤벼드는 아주머니를 막아낸다. 자신에게 크게 입을 벌리고 달려드는 아주머니를 배트로 막아낵노 버티기 시작한다.) ...나연아, 얼른 나가서 기다려...오빠가..오빠가 어떻게든 할테니까.. (하지만 무서운 와중에도 나연이 더 소중했기에, 찬솔은 바들거리는 팔로 버티며 나연에게 몇번이고 말을 되풀이한다. 전혀 답답해 하는 기색도 없이 버티고 또 버티면서.) 오빠가 어떻게든 할테니까..너는 그냥 나가있어도 괜찮아..그러니까...( 점점 방망이는 아래로 내려오고, 아주머니'였던 것'도 가까워지지만 찬솔은 낑낑거리며 나연을 걱정한다. 그에겐 나연이 전부였으니까.)

4 찬솔주 (Qwv1PuJZdQ)

2021-06-09 (水) 21:51:31

오늘은 나연주가 조금 더 좋아하는걸로~! :D (쓰담쓰담) ㅋㅋㅋㅋ 그러면 20어장을 해보면 또 다르지 않을까?? : ) (부비적) ㅋㅋㅋㅋ 이따가 제대로 봐주는거야!! :3 (쪽) 윽..윽..어쩌지.. 말로 사랑해준다는 나연주도 좋고, 뽀뽀도 좋은데...!!! :ㅇ (울먹) ㅋㅋㅋㅋㅋ 윽, 그러면 나연주는 참 귀엽다~ 아주 귀엽다! :D (고롱고롱) ㅋㅋㅋ 절대 아니야!! 찬솔주는 잔병치레 같은거 거의 없다구!! 진짜야!! :3 (쪽쪽) 에구, 고생했어... 나는 더운 것만 빼면..? 더운게 크긴 한데... 나연주는 어땠어?

5 나연-찬솔 (WaCTdbuli6)

2021-06-09 (水) 22:55:51

(그가 계속 나가라고 소리치지만 그녀는 아무런 말도, 행동도 하지 못했다. 현실을 도피하려는 것처럼 끊임없이 눈 앞에 보여지는 광경을 부정하며 멍하니 주저앉아있는 그녀는 그것이 그를 바닥에 강하게 내팽겨치는 소리에 그제서야 몸을 흠칫 떨며 정신을 차린다.) ...아... (그가 배트로 달려드는 그것을 막고서 버티기 시작한다. 그제서야 그녀는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든 하겠다는 그의 방망이는 점점 더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고, 그것 역시 금방이라도 그의 목을 물어뜯을 것처럼 점점 더 침을 질질 흘리며 기괴하게 움직일 뿐이었다. 어두운 방 안, 그 안에서 멀쩡한 것은 오직 그 뿐이라는 것을 그녀는 알아차려버린다. 그리고 깨달아버린다. 이 상태로 가다간 그마저...) ......찬솔 오빠... (기어가듯 멍하니 몸을 앞으로 움직이자 손끝에 무언가가 툭 닿는다. 지금까지 그녀가 계속 들고 다녔지만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손도끼. 그녀는 손에 닿은 손도끼를 물끄러미 내려다보았고 이내 천천히 손도끼를 잡아든다. 그리고 천천히 그가 버티고 있는 쪽으로 다가가기 시작한다.) ...... (그렇게 그것의 뒤에서 조용히 나타난 그녀는 잠시 아무말 없이 둘을 바라본다. 그리고 천천히 손도끼를 두손으로 움켜잡은 그녀는 그대로 손도끼를 눕혀서 넓은 면으로 그것의 머리를 강하게 후려쳐, 그에게서 그것을 떨쳐낸다. 어디서 그런 힘이 난 것인지 그렇게 그것을 옆으로 쓰러트리자 그것이 고통에 괴성을 지르며 몸부림을 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녀는 아무런 말이나 반응도 없이 그것 위에 제압하듯 올라탄다. 그리고 손도끼를 높이 치켜들었다가...) ...... (그대로 그것의 심장을 향해 내리꽂는다. 키야아아악!!! 듣기만 해도 괴로운 끔찍한 괴성과 함께 피가 솟구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녀는 발버둥을 치는 그것을 향해 다시 한번 손도끼를 치켜들었다가 내리꽂는다. 몇번이고, 몇번이고. 그럴수록 사방에 피가 튀어 그녀 역시 점점 더 새빨개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녀는 그것은 전혀 보이지 않는 듯 계속해서 기계적으로 손을 움직일 뿐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것이 팔다리를 부들부들 떨다가 축 늘어지자 그녀도 천천히 손을 멈추고 손도끼를 아래로 늘어트린다. 미동도 없이 완전히 멈춘 그것과 그녀. 바닥에 만들어진 거대한 피 웅덩이 속에서 처음으로 누군가를 죽인 그녀는 침묵하면서 그것을 내려다본다. 어둠에 가려져 그녀의 표정은 잘 보이지 않았다.) ......하... 하하... (한참만에야 나온 것은 작은 웃음소리였다. 손도끼를 툭 내려놓은 그녀는 이내 실성한 것처럼 크게 웃기 시작한다.) 아하하하하하하!!!! (그녀의 마음 속 무엇인가가 부서지고 끊어졌다. 피가 가득히 묻은 두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미친듯이 웃던 그녀는 이내 내려놓았던 손도끼를 발견하고는 웃음을 뚝 멈춘다. 그리고 공허해진 눈으로 그것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다시 손도끼를 천천히 집어든다. 이번에 그 손도끼가 향하는 방향은 다름 아닌 그녀 자신이었다.)

6 나연주 (WaCTdbuli6)

2021-06-09 (水) 23:07:51

ㅋㅋㅋ 못말려~ :) (부비적) ......20어장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여전히 부끄러울 것 같은걸...? :3 (쓰다듬) 응응, 제대로 봐줄게! 준비해! (쪽) 후후, 선택의 시간이라구~? 오직 둘 중 하나만이야! ㅋㅋㅋㅋ (꼬옥) 갑자기 나연주는 왜!? ㅋㅋㅋㅋ 아니야! 안 귀여워! (쓰다듬) 물론 잔병치레는 나연주가 훨씬 많았지만.. 그래두.. :3 (쪽쪽) 찬솔주도 고생했어... 오늘 진짜 더웠지... ㅜㅜ 나도 더위 때문에 조금 힘든 하루였어. 그래도 3어장 와서 기분은 좋아! 어장 세워줘서 고마워, 찬솔주~ 이번 어장도 잘 부탁해 :) ...시작부터 나연이가 엄청난 상태지만... ㅋㅋㅋ ㅜㅜㅜ 0레스도 읽고서 머리 쾅쾅 했어......

7 찬솔 - 나연 (Qwv1PuJZdQ)

2021-06-09 (水) 23:11:57

(상황이 갑작스레 급변한 것은 그가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한순간이었다. 간신히 달려드는 나연의 어머니'였던 것'을 막아내고 있던 찬솔은 한순간 팔에 쏠리던 무게가 가벼워지는 것을 느낀다.) 어..? (한순간의 어리둥절함은 금새 그의 눈에 들어오는 풍경으로 해결되었다. 무언가가 강하게 달려들던 것을 후려쳐 쓰러트린 것이었다. 그건 바로 나연이었다.) ...아, 나연아...! 안돼...! (그의 직감이 경고를 울리고 있었다. 내버려둬선 안된다고. 하지만 강한 힘을 받아내고 있던 그의 몸은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았고, 날카로운 나연의 손도끼가 위로 힘껏 들렸다가 박히는 것을 멍하니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한번, 두번, 그리고 몇번이지도 모를 시간 속에서 멍하니 그것을 바라보던 찬솔은 힘없이 찬연이를 떨어트린다.) 나연아... ( 피웅덩이 속에서 멍하니 자신의 어머니의 시체를 바라보고 있는 나연을 조심스럽게 부르며 다가가려던 그는 미친듯이 웃어대는 그 모습에 잠시 굳어있을 수 밖에 없었다. 아주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것도 슬프지만, 눈 앞의 나연이 정상이 아니었기에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때 한순간 웃음이 끊긴다.) 나연아, 이리와... ( 찬솔은 조용히 웃음을 멈춘 나연에게 속삭였다. 하지만, 더이상 그녀는 그의 말을 듣고 있지 않는 듯 했다. 손도끼를 다시 집어드는 나연을 보곤 기겁을 한 찬솔이 몸을 다급하게 움직였다.) 뭐하는거야...! 너...! ( 찬솔은 손도끼의 방향이 자신에게 향하고 있는 나연에게 달려가 손도끼를 움켜쥔다.) 정신차려, 유나연...! ( 나연의 손을 꼭 잡아선 함부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곤 나연을 일으키려 합니다. 적어도 일단은 나연과 아주머니의 시체를 떨어트려 놓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듯 했습니다.) 일단..일단...방에서 나가자, 응...? 나연아, 오빠 말 듣고.. 나가자..응..? 손도끼 같은건 그냥 던져버리고...(찬솔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애절하게 나연을 향해 말합니다. 아주머니를 잃은 슬픔과 이대로 나연도 잃어버릴 듯한 두려움에 그 역시 불안해지는 모양이었습니다.)

8 찬솔주 (Qwv1PuJZdQ)

2021-06-09 (水) 23:12:01

ㅋㅋㅋㅋㅋ 히히, 못말려도 좋지?? :3 (쪽)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조금 덜하지 않을까?? :D 근데 막상 나연주가 시큰둥해지면 조금 우울해지긴 할지도..?? (쓰담쓰담) ㅋㅋㅋㅋㅋ 너무해에...찬솔주는 욕심쟁이인데...:3 (부비적) ㅋㅋㅋㅋㅋ 찬솔주도 안 멋있는데 멋있단 말 들었으니까 나연주도 귀여운거지!!! : )(꼬옥) ㅋㅋㅋ 걱정하지마!! 진짜 찬솔주 튼튼해!!XD (고롱고롱) 응응, 진짜 덥더라..그래도 3어장에 왔으니까 힘내야지!! 나도 잘 부탁해!!:3 (부비적) 나연아 ㅠㅠㅠㅠ 나연이 상태를 아니까 해주고 싶은 말이었어. 아마, 나연이가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왜 자길 포기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면 저 말을 해주지 않을까? (쪽)

9 나연-찬솔 (WaCTdbuli6)

2021-06-09 (水) 23:50:01

(갑작스럽게 변해버린 상황은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이내 마무리된다. 그가 미처 무언가를 해볼 새도 없이 상황을 마무리한 그녀는 정신을 놓은 것처럼 미친듯이 웃기 시작한다. 평소의 그 조용하고 따뜻한 미소를 지어주던 모습은 전혀 없었다. 그가 겁을 먹기 시작한 것도 모르는 체 크게 웃던 그녀는 이내 웃음을 뚝 멈춘다. 그가 속삭이는 소리는 이미 들리지 않게 된지 오래였다. 손도끼를 다시 바라본 그녀는 오로지 한가지 생각 뿐이었다. ...이대로... 나도...) ...... (자신에게 향한 손도끼가 움직여지려는 순간 그가 달려와 움켜쥐자 그대로 멈춰진다. 그가 피로 가득한 자신의 손을 꼭 잡아오지만 그런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그녀의 눈은 이미 죽은 사람처럼 공허했다. 그러나 자신을 일으키려는 그의 행동에는 순순히 일어나지 않는 그녀였다.) ...... (그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애절하게 말해와도 그녀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그를 바라볼 뿐이었다. 평소처럼 그에게 미소를 지어주지도, 울먹이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고 품에 안으며 달래주지도 않았다. 그저 인형처럼 아무런 감정도, 반응도 보이지 않고 물끄러미 그를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그러나 두손으로 쥔 손도끼만큼은 포기하지 않으려는 것처럼 결코 내려놓지 않았다. 그의 손에 저지되어 그 이상 움직이지는 못했지만.) ...... (아무래도 강제로 데리고 나가지 않는 이상, 그녀 스스로 이곳을 떠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인다.)

10 나연주 (WaCTdbuli6)

2021-06-09 (水) 23:58:20

ㅋㅋㅋㅋ 이제 좋아할 거라는 자신감 생긴거야? (쪽) 왜 우울해지는거야 ㅋㅋㅋㅋㅋ 그게 싫으면 자주 안 하면 되지 않을까? ;3 (부비적) 도저히 못 고르겠어? ㅋㅋㅋㅋ 진짜 욕심쟁이네~ X) (쓰다듬) 아니야! 찬솔주는 진짜 멋있어! 그치만 나연주는 아니야! (꼬옥) 알았어... 튼튼한 찬솔주도 멋있다! X3 (쓰다듬) 나연이 아마 정신 차리기 전까지는 계속 이 상태일거야... ㅋㅋㅋ 아무래도 집까지 데려가려면 나연이 마구 다뤄도 괜찮으니까 강제로 행동해도 돼~ ;) ...찬솔아... ㅜㅜㅜㅜ 나연이 진짜 펑펑 울지도 몰라... 나연이에게 있어서 행복한 천국은 없었는데... (쪽) 아, 그리고 나연이 엄마의 편지.. 완전히 좀비로 변하기 전에 힘겹게 써서 대충 나연이 방의 책상 위에 올려져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둘이 발견할 정신이 있을까...?? ㅋㅋㅋ ㅜㅜ

11 찬솔 - 나연 (zpMGO0t3Hs)

2021-06-10 (거의 끝나감) 00:03:12

(적어도 지금 도끼를 쥔 나연의 손을 놓아선 안된다는 예감이 찬솔을 스쳐지나간다. 이 손을 놓는다면 나연은 분명 도끼로 자신을 다치게 만들 것이다. 그렇다면, 역시 그가 할 일은 정해져 있었다. 그녀의 애인으로서도, 그리고 그녀의 오빠로서도, 그리고 누워있는 아주머니를 위해서도.) ....나연아, 나가자. (찬솔은 천천히 손을 움직인다. 예리한 도끼 날을 천천히 손으로 감싸쥐면서 차분히 속삭인다. 예리한 칼날이 손에 파고들어 피가 흘러도 아무렇지 않게 감싸쥔 찬솔은 그것을 나연의 손에서 빼낸 다음 아무렇게나 방 어딘가로 던져버린다. 뜨거운 감각이 손에서 느껴지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돌아가자, 우리 집으로. (더이상 여긴 나연이 머물 수 있는 집이 아니었다. 적어도 당자은 무리였다. 이대로 여기에 나연을 남겨뒀다간 나연마저 잃어버릴지 모른다는 예감이 강하게 몰려오기 시작했으니까. 그렇기에 피가 흐르는 손으로 나연을 끌어안은 찬솔은 그녀를 억지로 일으켜서 방 밖으로 끌고나가려 애를 쓰기 시작한다.) ...집으로 가자, 우리 집으로... 9더이상 집으로 있을 수 없는 곳을 벗어나, 다시 두사람의 집으로 끌고서라도 데려가려는 듯 찬솔은 있는 힘 없는 힘을 모두 모아 나연을 품에 안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 ...오빠가 지켜줄게, 너는 오빠가 지켜줄거야... (나연이 더이상 어머니의 시체가 있는 곳을 보지 못하도록 한손으로 눈을 가려주며 차근차근 현관을 향해 걸어간다.)

12 찬솔주 (zpMGO0t3Hs)

2021-06-10 (거의 끝나감) 00:03:18

ㅋㅋㅋㅋㅋ 나연주가 좋아해줄 것 같아서..?(수줍)(쪽) ㅋㅋㅋㅋㅋㅋ 윽..그치만 자주 안 하면 아쉬운데....(쓰담쓰담) ㅋㅋㅋㅋㅋ 찬솔주 욕심쟁이래두...:D 진짜 욕심쟁이라 둘 다 원해...ㅠㅠ (고롱고롱) ㅋㅋㅋ 뭐야, 그게!!! 찬솔주도 안 멋있는데 멋있다고 해줬으니까 나연주도 귀여운거지!! (쪽쪽) 나연주가 정말..!! X3 (부비적) 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예상은 했어..어쩐다... 일단 모쪼록 안전하게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려고 할테니까..(꼬옥) 그러니까 나연이에겐 좋은 일만 가득한 천국에 보내주고 싶은거지 : ) 나연이 엄마 편지는... 나연이 차에 태워두고 나서 찬솔이가 혹시 나연이를 위해서 챙겨갈게 없을까 하다가 발견해서 가지고 가는 걸로 하면 될 것 같아!!!

13 나연주 (NQ0qjzryqg)

2021-06-10 (거의 끝나감) 00:25:07

ㅋㅋㅋㅋ 맞아, 정답이야 :) (쪽) 찬솔주 입술도 좀 쉬게 해줘야지~ ㅋㅋㅋㅋㅋ 이 기회에? ;3 (부비적) 이 정도로 욕심 부릴줄은 몰랐지 ㅋㅋㅋㅋ 둘 중에 더 좋은 것도 없어? :3 (쓰다듬) 아니야! 나연주는 안 귀여우니까 별개야! (쪽쪽) 찬솔이가 노력해주니까 안전하게 집에 돌아갈 수 있을거야 :) (꼬옥) 찬솔이야말로 행복한 천국에 가야하는데... ㅜㅜㅜ 나연이가 꼭 행복하게 해줘야지.. 아, 그러면 되겠다! 역시 찬솔주는 대단해! X3

14 찬솔주 (zpMGO0t3Hs)

2021-06-10 (거의 끝나감) 00:30:02

히히, 다행이다~ :3(꼬옥) 윽.. 안돼, 내 입술은 혹사 시킬거야!!! X3 (쪽쪽) ㅋㅋㅋ 그치만 그 두개는 한몸이나 다름없는거라...ㅠㅠ (부비적) ㅋㅋㅋㅋ 그거 되게 억지야!!!! :D (쓰담쓰담) 그래야지, 꼭... 아, 나연이는 지금부터 아무런 행동도 안 하는걸까..? 다 놓아버린 것처럼..? (쪽) 나연이가 있으면 거기가 곧 천국이니까 걱정마!!! (고롱고롱) 나연이한테 중요한 부분이니까 ..! 그냥 넘어갈 순 없지...!!

15 나연주 (NQ0qjzryqg)

2021-06-10 (거의 끝나감) 00:45:06

혹사라니 어째서..!? ㅋㅋㅋㅋㅋ 좀 쉬게 해줘..! 안 그러면 손으로 막아버릴거야!? /// (바둥) 음... 그럼 둘 다 포기하는건~? ㅋㅋㅋㅋ ;3 (쓰다듬) 억지 아니야! 사실인걸! (부비적) 음, 아마 그럴 것 같아. 안그래도 누군가 죽고, 잃어버리는 것에 트라우마가 있는 아이인데 직접 죽여버렸으니... ㅜㅜ 그래서 차라리 따라서 죽어버리려고 했는데 찬솔이가 그것도 못하게 막았으니 다 놓아버리고 이대로 죽기만을 바라며 아무것도 안 할 것 같아... 먹는거, 마시는거, 자는거 등등... :( (쪽) 응, 천국이 아니래도 꼭 천국으로 만들어줄거니까..! X3 (쓰다듬) 좋은 아이디어를 준 찬솔주 덕분이지만 말이야 :)

16 찬솔주 (zpMGO0t3Hs)

2021-06-10 (거의 끝나감) 00:50:49

ㅋㅋㅋㅋㅋㅋ 손으로 막아버리다니 너무해!! :3 (부비적) ... 나연주는 찬솔주를 울리고 싶은거지?!?! (꼬옥) 하여튼 나연주도..:D (쓰담쓰담) 아이고야... 그러면 찬솔이가 어지간한건 다 해줘야겠네.. 나연주 나중에 정신차리면 엄청 부끄러워 하겠는걸.. 어지간한건 찬솔이가 다 해줬을테니.. 씻는 것부터... X3 (쪽쪽) 히히 기대되네~ 나연이가 그렇게 의욕을 불태울건!!! (꼬옥) 에이~ 같이 생각한거지!!

17 나연주 (NQ0qjzryqg)

2021-06-10 (거의 끝나감) 01:03:46

이게 다 찬솔주 입술을 위해서야...! /// (쓰다듬) ㅋㅋㅋㅋ 그럴리가 없잖아~ 사랑하는 우리 찬솔주를 왜 울리겠어? 응? ;3 (쪽쪽) ...앗, 그렇네...!?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차라리 첫 경험을 하고 난 이후라서 다행인가...?? 물론 그 후에도 계속 부끄러워할 나연이이긴 한데... ㅋㅋㅋ 지금 상태로는 아무런 반응도 안 보이고 딱히 자각하고 있지도 않겠지만 나중에 정신 차리면 일단 몸부터 가리고 볼지도 몰라 ㅋㅋㅋㅋ X3 (부비적)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라도 노력해야지! (꼬옥) 그래도 찬솔주 공이라구 ;) 참, 벌써 1시인데 누워있는거 맞지? ㅋㅋㅋ

18 찬솔주 (zpMGO0t3Hs)

2021-06-10 (거의 끝나감) 01:17:38

찬솔주의 입술은 원한다, 나연주를!!! :D (쪽) 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둘 다 해주면 안되는거야? ㅠㅠ (부비적) ㅋㅋㅋㅋ 생각해보니까 나연이를 돌보려면 아무래도 부끄러운 상황이 나올 수 밖에 없을테니까 :) 물론 그런 나연이한테 이상한 짓 같은 건 절대로 안 하겠지만!!! :) 아무튼 그런 것도 하는 걸로 알아둬야겠네 (꼬옥) ㅋㅋㅋ 그래도 무리는 안된다??? (고롱고롱) 응응!! 잘 누워있어!!!! 약속 지켰어!!

19 나연주 (NQ0qjzryqg)

2021-06-10 (거의 끝나감) 01:33:08

......윽, 부끄러운 말 하지마!! 쉬라구! /// (쪽) ...그래서 둘 다 해줬다구... 슬쩍 사랑한다고도 해주고, 뽀뽀도 두번이나 해줬는데... /// (부비적) 아무래도 그렇겠지...? 응응, 찬솔이를 믿으니까~ :) 어차피 찬솔이도 이상한 짓 같은건 생각할 정신도 없을테고 말이야 ㅋㅋㅋㅋ 사실 찬솔이한테 고맙지... 귀찮고 힘들텐데 이렇게 다 해주는게... ㅜㅜ (꼬옥) 응, 알겠어! 걱정말라구~ ;3 약속 지켰구나! 찬솔주 예쁘다~ 착하다~ X) (쓰다듬) 이제 자장가만 불러주면...! ㅋㅋㅋㅋ

20 찬솔주 (zpMGO0t3Hs)

2021-06-10 (거의 끝나감) 01:41:41

ㅋㅋㅋㅋ 오늘밤은 이만 쉬어주도록 할까?? (쓰담) 히히, 알고 있는데.. 찬솔주는 욕심쟁이라서~ 더 해줄거지? (꼬리살랑살랑) ㅋㅋㅋㅋ 하긴 그럴 정신도 없을거야 ㅋㅋㅋㅋㅋ 나연이가 그러는 동안에 혼자 밖에도 다녀올거라 나연이가 어디 못 가게 혹시나 해서 방문에 자물쇠도 걸어놓고 한 다음에 나갔다 오거너 할지도 몰라. :) 귀찮고 힘들다니.. 나연이한테 그런 생각을 품겠어?? (꼬옥) 히히, 나연주한 약속은 지켜야지!! 자장가?!?! 설마 재우려는거야?!

21 나연주 (NQ0qjzryqg)

2021-06-10 (거의 끝나감) 01:54:50

......찬솔주가 이러는데 나연주가 어떻게 익숙해지고 시큰둥해지겠어... ㅋㅋㅋ /// (부비적) 알고 있던거야!? 진짜 이 여우...! ㅋㅋㅋㅋㅋ 싫어! 꼬리한테 해줄거야! (꼬옥) 찬솔이 밖에도 갔다오는거야..!? 위험할텐데... ㅜㅜ 나연이 감금은 좋은 선택일거야. 지금 상태로는 어떤 짓을 저지를지 모르니까... :) 그래도 나연주랑 정신 차린 나연이는 걱정되고 미안한걸... ㅜㅜ (꼬옥)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 ;) ...그냥 갑자기 자장가가 부르고 싶어져서어~? ㅋㅋㅋㅋ

22 찬솔주 (zpMGO0t3Hs)

2021-06-10 (거의 끝나감) 02:00:25

ㅋㅋㅋㅋ 나연주가 너무 좋아서 그래 XD (쓰담쓰담) ㅋㅋㅋ 꼬리에라도 해주면 찬솔주는 기쁘지~ :3 (부비적) 그치만 먹을 것도 구해야 하니까 :) 나갔다 오긴 할거야. 나연이는 위험한거 다 치워두고 잠시 방에 잠금장치도 해두고 그래야지 :) (쪽) 그럼 더 예뻐해주고 사랑해주면 된다구!! :) (고롱고롱) ㅋㅋㅋㅋㅋ 모야 그게!!!

23 나연주 (NQ0qjzryqg)

2021-06-10 (거의 끝나감) 02:17:05

맨날 너무 좋대... ㅋㅋㅋㅋ ...나도 너무 좋아해 :3 (소곤소곤) 그것도 기뻐하는거야!? ㅋㅋㅋ (부비적) 하긴, 그렇네... 감금된 나연이는 얌전히 있어야할텐데 만약 더 심해지면 방 안에서도 얌전히 있지 않을지도 모르겠어... :) 근데 오늘밤은 이만 쉰다며...! ㅋㅋㅋㅋ 더 예뻐해주고 사랑해주는건 당연하지~ 찬솔이가 됐다고 할때까지 해줄거야! X3 (쓰다듬) 그치만 나연주는 자장가 잘 부른다구? 듣고싶지 않아? ㅋㅋㅋ :3

24 찬솔주 (ZK/K93D53I)

2021-06-10 (거의 끝나감) 02:20:56

그치만 매일매일 너무 좋아서 안 말해줄 수가 없어! :3 (꼬옥) ㅋㅋㅋ나연주가 해주는 건 정말 다 좋아.. :) 하나하나가 소중한걸. (쓰담쓰담) 물론 그런 것까지 다 케어해줘야겠지. 그래도 잠은 잘테니까 위험하더라도 나연이가 잠들면 나간다거나...:D ( ㅋ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그만!! :) 큰일이네 그럼 쭈욱 해줘야 할텐데!!! ㅋㅋㅋ 앗..듣고 싶기는 한데..! 나연주는 몇시쯤 자러가게??

25 나연주 (NQ0qjzryqg)

2021-06-10 (거의 끝나감) 02:33:15

못말려, 증말... ㅋㅋㅋ (꼬옥) ㅋㅋㅋㅋ 좋아해주고 소중하게 여겨주는 거 고마워. 나도 찬솔주가 해주는거 다 그래 :) (부비적) 찬솔이가 신경쓸게 많아져서 미안해... ㅜㅜ 그래도 나연이도 얌전히 있을거야! 아마...?? ㅋㅋㅋㅋ 너무 자연스러웠잖아! 쭈욱 해주면 되지~ 찬솔이를 위해서인걸? ;) 음, 나는 이제 자러가야될 것 같아. 자장가 불러줄테니까 찬솔주도 같이 자러가는거야 ㅋㅋㅋ :) 자장자장~ (토닥토닥)

26 찬솔주 (RmNZ/kxFTA)

2021-06-10 (거의 끝나감) 02:39:35

ㅋㅋㅋㅋ 그치만 어쩔 수 없어 :3 (부비적) ㅋㅋㅋㅋ 다행이다..안심이야!! :3 ((쪽쪽) 아냐아냐 ㅋㅋㅋㅋ 미안할게 뭐 있어!! 찬솔이가 매번 ' 오빠만 믿어! ' 라고 했는걸!! 나연이..안전하게 있자..ㅠㅠ (쪽쪽) 히히 고마워!! 나연주 자장가 들으면서 자야지!! 잘자고 아침에 봐!!

27 나연주 (q0eg8LmaZw)

2021-06-10 (거의 끝나감) 09:21:13

...찬솔주 쉰다면서 자꾸 안 쉬고 있잖아! ㅋㅋㅋㅋ (쓰다듬) 사실 오빠 믿으라면서 허세만 부리면 좀 별로였을 것 같은데 찬솔이는 진짜로 다 해줘서 믿음직스럽구 고맙구 너무 멋있어... ㅜㅜ 찬솔이 덕분에 안전하게 있을 수 있을거야~ 나중에 둘이 서로 극도로 의존하고 서로가 조금이라도 다치거나 안 보이면 트라우마 눌리고 그러는거 아닌가 몰라... :3 특히 찬솔이는 제정신이 아닌 나연이를 지금도 보고있구... ㅜㅜ (쪽쪽) 어때, 나연주 자장가 잘 부르지? ㅋㅋㅋ 잘 잤어? :)

28 찬솔주 (0.ldy6fCjI)

2021-06-10 (거의 끝나감) 09:26:53

ㅋㅋㅋㅋ 나연주가 너무 좋아서 그래 💕 (고롱고롱) 찬솔이는 말로만 하는 아이가 아니니까 말이야 ㅋㅋㅋㅋ :3 확실히 그 부분이 걱정되긴 해. 나연이가 혹시 집착성을 띄게 되몬 나중에 여자 생존자를 만날 때라던가 그럴 때의 상황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D (꼬옥) 찬솔이는 나연이가 넋이 나가도 자기가 분발해야 한다고 다짐하고 움직일거야. 분명 강한 아이니까 원래대로 돌아올거라고 생각하면서..:3 (부비적) 근데 밤에 몰래 울지도 모르겠다...! :) (쪽쪽) 응응!! 잘 잤어!!! 나연주도 잘 잤어??

29 나연주 (lxJ7l6MFJ2)

2021-06-10 (거의 끝나감) 10:44:49

맨날 너무 좋아서 그렇대... ㅋㅋㅋㅋ /// (쓰다듬) 그래서 찬솔이가 너무 좋아... 너무 멋있어... ㅜㅜ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나연이는 일단 멀쩡한 생존자가 있다는 것에 기뻐할거야. 찬솔이랑 그 여자 생존자가 가까이 지내는걸 살짝 경계하면서도 마음이 착해서 잘 지내려고 할 것 같은데, 만약 조금이라도 가까워진다면 말없이 찬솔이한테 가서 슬쩍 손 잡고 팔짱 끼고 하면서 자기를 봐달라고 부비적거릴지도 몰라 :) 찬솔이도 남자 생존자를 만나게 되면 비슷하지 않을까? ㅋㅋㅋ (꼬옥) 찬솔아....... ㅜㅜㅜㅜ 우리 찬솔이 울면 안되는데... ㅜㅜㅜ 하긴, 찬솔이도 충격 받았겠지... (쪽쪽) 다행이야~ 응, 나도 잘 잤어!

30 찬솔주 (.fVN1N8ggk)

2021-06-10 (거의 끝나감) 10:58:38

그치만 사실인걸!!! :3 (고롱고롱) 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 아마 가까이 지낸다고 하더라도 여자생존자가 다가오는 쪽이겠지만 말이야 :D 누구에게나 친절한 편이긴 하지만 진짜 가까웠던 여자친구들은 나연이랑 나연이 언니 밖에 없는 찬솔이라 :) (꼬옥)남자 생존자랑 만나면.. 최대한 나연이는 자기 곁에 붙여두려고 할걸? ' 오빠 옆에서 떨어지지마. 알았지? ' 하면서 겉으론 친절해도 꽤나 경계할거야, 아마. (부비적) 혹시나 자기가 나연이를 원래대로 못 돌리면 어쩌나 하면서 불안해하기도 하고, 나름대로 힘들어 하기도 할테니까 :) (쪽쪽) 잘 잤다니 다행이다!! 간만에 제대로 잘 자라고 해줘서 맘이 편했어 XD

31 나연주 (KyqwJcHFEo)

2021-06-10 (거의 끝나감) 13:10:03

...찬솔주 귀여워 :3 (쓰다듬) 그래도 집착하기 시작한 나연이는 찬솔이랑 둘만 있을 때 조용히 누구에게나 친절한건 좋지만 조금만 더 거리 둬주면 안되냐고 살짝 부비적거릴지도 몰라 ㅋㅋㅋ 그러면서도 혹시나 찬솔이가 귀찮다고 자기 버릴까봐 더 강하게 어필하지도 못하구... :3 (꼬옥) 나연이도 착하고 다정한 성격이라 성별 관계 없이 생존자랑 쉽게 가까워질 것 같은데, 둘이 의도하지 않게 서로 엄청 질투할지도 모르겠어 ㅋㅋㅋㅋ (부비적) 게다가 찬솔이는 예전부터 나연이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ㅜㅜ 나연이가 얼른 원래대로 돌아와서 찬솔이 달래줘야지... (쪽쪽) ㅋㅋㅋㅋ 나도 그래. 사실 찬솔주가 정말로 버텨줄줄은 몰랐는데.. :) 괜찮은거지..?

32 찬솔주 (G5lHMst3V.)

2021-06-10 (거의 끝나감) 13:31:55

흐흥~ 기분좋아~:3 (고롱고롱) ㅋㅋㅋㅋㅋ 아, 찬솔이 너무 좋아서 입꼬리 조절하기 힘들 것 같은데 ㅋㅋㅋ:3 그럴리가 없는데, 나연아..별 걱정을 다하네 :D 어쩔 수 없나.. (쓰담쓰담) ㅋㅋㅋㅋ 서로 질투하다가 막 불타오르는건 아닌가 몰라 ㅋㅋㅋㅋ:3 (쪽) 그날만을 기다리면서 열심히 나연이를 케어해줘야지!! (고옥) ㅋㅋㅋㅋ 멀쩡해!! 점심도 맛있게 먹고 힘내고 있는걸!! (쪽쪽) 나연주는 어때? 괜찮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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