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115>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21 :: 1001

◆c9lNRrMzaQ

2021-06-08 22:14:39 - 2021-06-09 16:39:59

0 ◆c9lNRrMzaQ (rMmi0G/qcQ)

2021-06-08 (FIRE!) 22:14:39

케이크 잘 먹었습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951 하루주(이틀주) (O/vWwu9LFE)

2021-06-09 (水) 16:03:23

청하지하

리하!

952 춘심주(해파리냉채) (jETueiNlcA)

2021-06-09 (水) 16:03:47

다하 청하 지하 리하리하~
100코인 축하해요 청천주!!

953 진화 - 카페 (VrrCL2lJC2)

2021-06-09 (水) 16:03:57

"하루의 부하라니...어쨌건, 지난번에도 알바하러 왔다고 했잖아요. 의심병은 좋지 않아요?"

그렇다. 충격적인 사실. 연인과의 불미스러운 경험으로 심정이 복잡한 나는, 이미 신경써야 할 것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반바퀴 돌아 대담해진 것이다. 평소라면 어깨를 움츠릴만한 상황에도 나는 오히려 허리춤에 두 손을 얹고는 당당하게 대꾸했다. 거기에 눈 앞의 점장이 보면 볼 수록, 뭐라고 할까. 나의 글러먹은 인간을 감지하는 센서에 반응하는 느낌이다. 가디언넷에서도 그런 느낌을 줘서 친근하게 여기는 사람 있는데.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오랫만에 게시물이라도 올려볼까.

"악기라고 주장하실거면, 일단 불쌍한 너구리에게 휘두르지 마셨어야죠. 본인이 둔기처럼 쓰시곤...."

애초에 합격도 아니라는 부분은 자연스럽게 흘리곤, 마침 타이밍 좋게 온 다림씨에게 웃으면서 인사를 건넸다. 알바하러 왔냐고 묻기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네. 라고 대답했다. 진실이니까 찔릴게 없다. 그리곤 무슨일이 있었길래 해고니 합격도 아니니란 말이 나오냐, 라. 무표정하게 추궁하듯 물어보는 그녀의 표정은 본래라면 '히에에엑...!!' 을 외치며 오들오들 떨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위력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미안. 최근 더 무서운걸 보고 오는 길이다. 따라서 나는 옆머리를 가볍게 손가락으로 빙빙 감다가, 사실만을 전했다.

"별 일은 아니고, 저한테 여성 점원복을 권유하시다가 의념기를 쓰시더라구요. 좀....아팠어요."

사실만을 전했다.

"그렇게 험난한 면접을 거쳤는데, 설마 해고하시진 않으시겠죠, 점장님.....저 뭐든 할테니 고용해주세요...."

방금 그녀의 눈동자에서 얼마전의 무엇인가가 연상 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눈물이 흘러나왔다. 결국 두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닦으며, 히끅거리면서도 나는 얘기하는 것이다...

954 진화주 (VrrCL2lJC2)

2021-06-09 (水) 16:06:09

TMI ) 유진화씨는 현재 맛이 가있다.

955 청천주 (klQZBktkeg)

2021-06-09 (水) 16:06:50

>>942 (수학 싫어 222)
(현역 때 수학 6등급....)

956 진화주 (VrrCL2lJC2)

2021-06-09 (水) 16:07:03

여튼 청하 비하~~~

957 지훈주(능이버섯) (aLeVQ8d.3g)

2021-06-09 (水) 16:08:20

수학 시러
난 왜 이과를 왔나

958 진화주 (VrrCL2lJC2)

2021-06-09 (水) 16:08:48

지하수~~~ 나도 그 소리 많이 했어. 이과(수학 못함 / 국어 잘함) 이었기 때문에.....

959 춘심주(해파리냉채) (jETueiNlcA)

2021-06-09 (水) 16:09:26

(3년동안 수리 가형 공부해놓고 수능때 나형 침)

960 에릭 - 다림.진화 (R8Jl/SAFew)

2021-06-09 (水) 16:10:20

이 순간. 춘덕이는 다림이 편에 서는 것이 옳다고 느꼈다. 아무리 점장이라지만 매니저가 장부조작하는 것도 모르고, 농땡이만 피우니 차라리 진정한 권력자에게 붙는게 옳을지도 모른다.
춘덕이는 다림이의 팔에 달라붙었다.

" 맞다 구리 "
" ... "

맥스는 고민중이었다.

" 어이 직원들 뭐야 쿠테타냐? 너희 월급은 내가 아파?! 아파! 진짜 아파! "

호들갑이 아니다. 다림의 행운이 하필 이전 카사와의 전투에서 아직 미묘하게 아픈 흉터를 눌렀고 그런 압박에 에릭은 몸서리 치며 버둥거렸다.

" 후우.. 아무튼 그래. 의념기. 카페에서 나가기 싫다고 진상 피운건 너 잖아! 거기다 우린 페이도 제대로 안준다고. 열정으로 때우는 업장이다. "

그 외에 점장 대리가 매일 농땡이 피운다 같은 단점들이 있다.

" 울어도 안돼?! 가디언넷에 올려도 안통한다?! ..하아. 우선.. 다림이가 사온 디저트라도 먹을까.. "

이런건 오래두면 맛이 떨어지니까..

961 청천주 (klQZBktkeg)

2021-06-09 (水) 16:10:47

>>949 네엥! 덕분에요!
치료 받고 약 먹고 쉬니까 조금 낫네요...

>>952 세어보니 100코인 한참 전에 찍었는데 모르고 있었지 뭐에요!
이 영광을 성현주와 비아주와 시현주에게 돌립니다 깔깔!

(팝그작

962 다림주 (Gv3NU1BJTA)

2021-06-09 (水) 16:10:52

다들 리하리하~

963 하루주(이틀주) (lWM.a7XdIs)

2021-06-09 (水) 16:10:54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추억)

964 진화주 (VrrCL2lJC2)

2021-06-09 (水) 16:11:51

벡터에서부터 무언가 잘못된걸 느꼈었어....

청천주 100코인 축하해! 몸 관리는 조심하고.....코인은 어디다 쓸거야? 궁금하네

965 청천주 (klQZBktkeg)

2021-06-09 (水) 16:13:57

모두 어서오세요!

수학시러 물리시러 한자시러~~ (마지막의 이유로 이과택함)

>>958 (현역 때 국어 가형 1등급)
(공감의 하이파이브)

966 진화주 (VrrCL2lJC2)

2021-06-09 (水) 16:14:25

>>965 (하이파이브) 이제 죽을 때 까지 손 안씻을래(결심)

967 지훈주(능이버섯) (aLeVQ8d.3g)

2021-06-09 (水) 16:16:24

(동지들이 많아서 그래도 안도하는 지훈주)

968 청천주 (klQZBktkeg)

2021-06-09 (水) 16:17:13

트루하!!

>>964 오늘은 쉴 겁니다...(끄덕
역시 최우선은 장비겠지요!! 기본무기 탈출하고 남으면 방어구도 알아볼까 싶어요.
왠지 소드케인은 같은 등급이어도 그냥 검보다 비쌀 것 같은 예감...

969 춘심주(해파리냉채) (jETueiNlcA)

2021-06-09 (水) 16:17:46

나도 이과주제에 언어만 1등급이었음 ㅋㅋㅎ...

970 다림-에릭, 진화 (Gv3NU1BJTA)

2021-06-09 (水) 16:18:09

알바생을 구하는 것은 확실한 거지만.. 진화가 훌쩍거리는 걸 보며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잠깐 이마를 짚었습니다.

"여성 점원복을 권유하셨다고요?"
다림은 에릭을 빤히 쳐다봅니다. 어딜 봐서 여성이라는 건가요? 같은 갸웃거림을 에릭에게 향합니다. 좀 아팠다는 것에 세상에. 라는 말을 합니다. 에릭이 아프다구! 라고 하면 아. 하면서 손을 뗍니다.

"아프라고 누른 건 아니긴 했는데.."
어디 아프신 건가요? 상처가 있었다면 그런 곳은 조심하셔야죠. 라면서 적당히 눌러보고 반응이 있는 곳 말고 다른 곳을 누르려 합니다. 아프라고 누른 거 아니었는걸.

"그러죠. 우리 사과 디저트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눠 볼까요?"
꾹꾹 눌러담은 목소리로 말하는 다림은 춘덕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진화 씨도 앉아서 같이 먹어요. 라고 화사하게 웃습니까?

"안 드신다면 연구의지가 없는 게 아닐까요?"
후후 웃으면서 남정네 두 명을 꾹꾹 눌러 카페 좌석에 앉히려 시도하는 다림입니다. 의념 없이는 무리지만.

당연하지만. 사과케이크와 사과파이는 미미!일 거지만.

971 진화주 (VrrCL2lJC2)

2021-06-09 (水) 16:19:01

>>968

숙련이 35 / 장인 최하급 50 / 장인 명품 90

이렇게 들었었어! 대충 저 비율로 고려해서 투자하면 좋지 않을까? 5:5 라거나, 6.5:3.5 라거나.

972 하루주(이틀주) (A/WK0N9VNU)

2021-06-09 (水) 16:19:12

(과거회상)
담임: 수학 공부 하랬지.
하루주 : 했는데요..?
담임: 딱 봐도 국어 했구만. 하지말라니까
하루주 : 수학만 했는데요...?

973 청천주 (klQZBktkeg)

2021-06-09 (水) 16:19:47

>>966 질병관리청 선생님들 여기에요!!

974 다림주 (Gv3NU1BJTA)

2021-06-09 (水) 16:20:17

뼛속까지 문과.(고개끄덕)

975 하루주(이틀주) (NU/j4CoPHI)

2021-06-09 (水) 16:21:55

( 더우니까 )( 구미호 분장을 한 하루가 아홉개의 꼬래를 살랑살랑이며 눈웃음 치는 짤)

976 지훈주(능이버섯) (6/Z/56nnZs)

2021-06-09 (水) 16:22:28

지훈주: 쌤 저 수학하기 싫어요
수학쌤: 싫으면 문과 가
수학쌤: 근데 너 국어 등급이...
지훈주: 엙

977 진짜돌주 (8P0EFzp0M2)

2021-06-09 (水) 16:23:16

(학창시절)
(모든게 박살남)
(영어랑 제2외국어만 1등급)

제가 그 검은머리 외국인이었습니다
물론 이젠 저거마저도 다 까먹은거 같아요

978 진짜돌주 (8P0EFzp0M2)

2021-06-09 (水) 16:23:46

그러니까 구미호 하루 주세요
내 간을 기꺼이 내어드릴 수 있어

979 지훈주(능이버섯) (saZcwu13is)

2021-06-09 (水) 16:25:49

구미호 하루 주세요22

980 청천주 (klQZBktkeg)

2021-06-09 (水) 16:26:01

>>969 그러고보니 춘심주도 전에 책 읽는 거 좋아하셨다고 하셨었죠?
저도 언젠가 공부 안 하고 책만 읽는다고 담임선생님한테 볼 꼬집힌 적이 있었습니다...ㅎㅎ

>>971 정리 감사합니다!! 나란히 숙련 정도면 괜찮을지도요!
더 좋은 장비는 나중에 다시 얻을 기회가 있을 테니까요.

>>972 수학 성적....시간 많이 투자해도 잘 안 오르는 것....(끄덕

981 다림주 (Gv3NU1BJTA)

2021-06-09 (水) 16:26:47

학창시절에는... 좋았는데... 지금은 망했지...


다들 어서오세요~

982 하루주(이틀주) (.377fPEIXc)

2021-06-09 (水) 16:27:01

하루 : 여우가 어떻게 울었더라.
하루 : 왕~왕~
하루 : 이게 아닌가, 먀앙~?

983 다림주 (Gv3NU1BJTA)

2021-06-09 (水) 16:28:24

여우는 캥캥..? 끼잉끼잉같은 소리도 내려나...

984 지훈주(능이버섯) (UCM2sIyhco)

2021-06-09 (水) 16:28:59

(귀여워)

985 청천주 (klQZBktkeg)

2021-06-09 (水) 16:29:13

>>975 아열 미소녀 구미호...
하늘하늘한 한복 입어주세요

>>976 (토닥토닥....

>>977 모국어 외 외국어 특) 안쓰면 잊어먹음
(토닥토닥)

986 진화 - 카페 (VrrCL2lJC2)

2021-06-09 (水) 16:30:12

"훌쩍, 훌쩍, 네에...."

나는 아이처럼 고개를 끄덕이며 얌전히 자리에 앉았다. 이미 체면이고 뭐고 없다. 단걸 준다는데 거부할만한 여력은 남지 않아서, 나는 사양하기는 커녕 오히려 포크로 냠냠 오물오물 잘도 디저트를 먹는 것이다. 사실 원래부터 이런 간식, 무척 좋아한다. 달달한 당분이 햇빛처럼 우중충한 마음을 비추고, 나는 드디어 다시금 이성의 끈을 붙잡았다.

"......"

그 말은, 수치심에 죽고 싶어졌단 얘기다. 아마 내가 여기서 제일 연상일텐데,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걸까. 나는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걸 느끼며, 포크로 사과 파이를 한조각 더 잘라먹었다. 술에 취해 기세로 마구 헛소리 하다가 정신을 되찾으면 이런 기분이겠지. 이제와서 차분한척 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거 아닐까. 조금 고민하던 나는, 다림씨를 보고, 점장을 한번 봤다. 그래. 차라리 잘 됐다. 다림씨가 있는 이상 서로 다시금 무력을 쓸 일도 잘 없을거고(이번의 경우 나는 진짜로 없지만), 그녀가 설득을 도와줄지도 모르지. 따라서 나는 민망함에 작아진 목소리로도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더듬더듬 설명하는 것이다.

"그...우리가 오해가 있었긴 했지만, 저는 점장님한테 나쁜 감정 없으니까요....."

이건 진심이다. 애초에 나쁜 감정 있었으면 굳이 다시 찾아와서 이러고 있진 않지. 나는 어느 의미론 그와 친해지고 싶어서 여기에 왔다.

"너무 지나친 열정을 요구하는게 아니면야 괜찮으니까요. 네?"

987 진짜돌주 (8P0EFzp0M2)

2021-06-09 (水) 16:30:35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

988 지훈주(능이버섯) (RPQdDwgFb.)

2021-06-09 (水) 16:31:55

그럼 구미하루는 애옹하고 울기로 하죠(아무말)

989 하루주(이틀주) (GYq73k/uMo)

2021-06-09 (水) 16:32:58

Picrewの「ななめーか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5ubCVJ4kXe #Picrew #ななめーかー

아쉽게도 픽크루에 한복이 없었던 겁니ㅏ

990 진짜돌주 (8P0EFzp0M2)

2021-06-09 (水) 16:35:59

지금 당장 저의 간을 꺼내드리겠습니다
하나도 아깝지 않아

991 다림주 (Gv3NU1BJTA)

2021-06-09 (水) 16:36:27

구미호 하루... 귀여워...

992 비아주(어둠의자식@어린애가 아니야. 어른을 3년도 남겨두지 않은 번데기일 뿐) (npXrz139i6)

2021-06-09 (水) 16:36:36

이몸이 등장했다!! 경배하라!!

993 하루주(이틀주) (J.eSD0tT1k)

2021-06-09 (水) 16:37:02

건배!!(??

여러분들의 캐릭보단 못 합니다 !

994 청천주 (klQZBktkeg)

2021-06-09 (水) 16:37:03

>>989 으악 구미호 하루!! (야광봉!!!

995 청천주 (klQZBktkeg)

2021-06-09 (水) 16:37:41

비아주 수업 끝나고 오신 거애오?
고생하셨어요!

996 다림주 (Gv3NU1BJTA)

2021-06-09 (水) 16:37:53

모두에게 경배할 거시다!(?)

997 진화주 (VrrCL2lJC2)

2021-06-09 (水) 16:37:55

>>992 비아주 귀여워! 비아주 귀여워! 비아주 귀여워! (경배)

998 하루주(이틀주) (J.eSD0tT1k)

2021-06-09 (水) 16:38:00

( 학원도의 한 저택에 들어서면 한마리의 구미호가 당신을 반긴다는 도시괴담이)
( 사실은 카사한테 보여주려고 하다가 택배원에게 보여주고만 하루)
( 사용인 정령들 - 주인님은 우리 언제 쓰실까)

999 비아주(어둠의자식@어린애가 아니야. 어른을 3년도 남겨두지 않은 번데기일 뿐) (npXrz139i6)

2021-06-09 (水) 16:39:01

하루가 귀여워요.

폭사!

1000 지훈주(능이버섯) (RPQdDwgFb.)

2021-06-09 (水) 16:39:19

>>992

구미호 하루가 귀여워서 죽었다..

1001 하루주(이틀주) (dxIOAFOm5M)

2021-06-09 (水) 16:39:59

이게 신 아포칼립스.. 모두 죽어버리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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