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8378>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17 :: 1001

◆c9lNRrMzaQ

2021-06-06 04:47:13 - 2021-06-06 22:21:38

0 ◆c9lNRrMzaQ (yDt7GTOigA)

2021-06-06 (내일 월요일) 04:47:13

" 그 곳에 두고 온 것이 너무나도 많지. 이성과, 감정과, 흥분과, 절망. 그런 필요하면서도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나는 버리고 왔단다. "
" 그 대가로 얻은 것이 있나요? "
" 힘. 누구에게도 무너지지 않을, 강한 힘. "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237 지훈주 (mdzIVZN5qg)

2021-06-06 (내일 월요일) 14:51:26

>>229 진지!

238 진화주 (4H9ft1O6Kw)

2021-06-06 (내일 월요일) 14:52:57

>>230
"어, 어때? 일단은 노력해서 만들어본 요리들인데....괜찮아?"
"맛있다구...? 고마워! 에헤헤..."
"좀 더 있으니까 많이 먹어!"

>>231
"악당을 쓰러트리는 것만이 영웅인건 아니야, 에릭 하르트만."
"나는 누군가를 지키는 영웅을 꿈꾼다. 너와 내가 생각하는 영웅의 방향성은 달라."
"그러니 시덥잖은 악당 연기는 관둬. 네놈이 참견하지 않아도, 나는 영웅이 될거야."

>>232
"위기의 상황이라고 그렇게 슬픈 얼굴을 짓는건 어울리지 않아. 청천아."
"괴도를 꿈꾼다며? 그럼 평소처럼, 내가 널 처음 만난 날 처럼, 여유를 가지고 웃어줘."
"그걸 방해하는 모든 것에서, 내가 널 지키겠어."

>>233
"화, 화현아.......저기, 질문이 있는데...."
"여자친구는 어떻게 대하면 좋은거야?"
"하, 한심하단 얼굴로 보지마!!! 부탁이야!!!"

239 신 은후 - 에릭 (yCEqnbUXhM)

2021-06-06 (내일 월요일) 14:54:04

여태 손도 안 대고 있던 치즈케이크를 포크로 조심스럽게, 입에 넣기 좋은 크기로 잘라 입에 넣으면서 은후는 동그란 눈으로 에릭을 바라보았다.

"단순하고도 당연한 이야기네요. 아, 서비스 주신다고 하셨죠? 딸기 케이크도 하나."

태연한 목소리로 그리 말하고 손짓으로 춘덕이를 불러 점장 대리가 저에게 딸기 케이크 하나 사주신대요! 같은 실없는 소리를 하는 청년의 모습에 상대는 어이가 없을지도 모르겠으나….

"언젠가 영웅이 죽거나 사라지면 혼란에 빠질 거다, 라…. 마치 자신의 추론처럼 이야기하시고 있으시네요. 전 굳이 그렇게 쿠션을 넣어서 말씀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13 영웅 중 한 명, 붉은 곰이 실종된 지금의 러시아의 상황을 보면 그건 엄연한 사실이니까요. 아무리 자신을 `붉은 곰의 자식`이라고 칭하고 있는 러시아 소속의 가디언들도, 예카르 비토보르비츠와 버금가고 13 영웅과 나란히 어깨를 마주할 수 있는 새로운 영웅이 다시 러시아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그들이, 러시아가 기다리고 있는 미래는 약속된 죽음이라는 사실을 마음속으론 부정할 수 없을 터이니."

거의 다 빈 유리잔 끝 부분을 손에 쥐고 가볍게 흔든다….

"가디언 아카데미에 처음 들어왔을 때, 당신도 이사장님의 훈화 말씀을 들으셨겠죠. 이곳은 새로운 영웅을 만들기 위한 곳. 기원전 2000년경에 쓰인 세계 최초의 서사시에 나오는 길가메시부터 시작해서, 인류에게 의념이란 힘이 생긴 이후 나타난 13명의 영웅까지. 허구와 현실을 가리지 않고 영웅은 영웅이란 칭호를 얻는 시점까지 크고 작은 고난을 겪잖아요? 당신의 사상이 뭐가 잘못된 거죠?"

다만,

"그렇기에, 왜 당신의 말을 듣고 상대가 화를 냈다는 건지 저로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네요. 실은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하지만 청년의 그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지나친 오지랖이라는 판단에 그 스스로가 중간에 말을 끊고 못 들은 것으로 해달라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팔을 들어 올려 손바닥을 상대에게 보였기 때문이다.

//11

240 청천주 (Wy8J2xUW.I)

2021-06-06 (내일 월요일) 14:55:45

진화 귀엽다...
근데 진지할 땐 또 멋지다에요 든든한 선배님...!!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다시 한 번 더, 웃어볼까요."

(야광봉!

241 청천주 (Wy8J2xUW.I)

2021-06-06 (내일 월요일) 14:56:53

은-하!

242 릴리 - 청천 (ExHQytEkZc)

2021-06-06 (내일 월요일) 14:57:15

 “어머.”

 절규가 입 밖으로 새어나오고 있었다는 걸 뒤늦게 눈치챘다. 릴리는 입을 두 손으로 가리고 맑은 푸른빛 머리의 소년을 본다. 소년의 시선이 이상한 사람을 바라보는 눈이었다면 릴리의 멘탈은 갓 구운 바게트처럼 바삭해졌겠지. 하지만 릴리는 자신과 소년이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그렇ㅡ지이?”

 손에 가려진 입꼬리가 히죽하고 올라가는 것이 보인다.

 “당신도 이해하는구나! ‘Ça alors ! 왜 세상은 미식가들에게 가혹한 거야, 항상!’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아무 거나 먹고 살 수 있는 사람들은 문제 없지만 나 같은 학자들은 어떡하라는 거야ㅡ! 같은 생각이지?”

 릴리는 벤치에서 일어나 소년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어느 쪽도 그렇게 키가 큰 편은 아님에도 머리 하나는 차이가 나는 키높이 때문에, 턱을 올리고 까치발을 들어 눈을 맞춘다. 반짝반짝거리는 눈동자는 동의와 인정을 잔뜩 갈구하는 듯이 빛나고 있다. 그야말로 막무가내였다.

 “그렇지, 오늘은 큰맘 먹고 돈을 부어서 맛있는 걸 먹으러 나왔는데 말이야…… 혼자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것들 뿐이었다구! 그러니까 둘이서 뭔가 먹으러 갈래? 괜찮은 음식점을 찾아 보자구!”

 했다가 갑작스레 순서를 틀렸다는 걸 떠올린다.

 “참, 이름을 먼저 물어야겠구나…….”

243 비아주 (fD8na8KSR6)

2021-06-06 (내일 월요일) 14:57:38

>>238
" ...진화 넌 정말 좋은 아버지가 될 것 같아. "
" 미래의 자식들이 부럽네... "
잠시 아버지의 요리를 떠올리고 조용히 눈을 감는다. 평범하게 만들면 맛있는데 어머니 말을 듣는 바람에...
" ...진화 너는 아내분이 요리에 뭐 이상한 거 넣으라 해도 절대 들으면 안돼. "
라고, 아마 그 아내분 특성을 보아 일어날 일 없는 일이지만 그런 말을 무심코 해버리게 된다...

244 진화주 (4H9ft1O6Kw)

2021-06-06 (내일 월요일) 14:58:08


>>235
"예전에 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행동할지 물어봤죠."
"내 대답은 언제나 간단 명료해요."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내 방패는 그걸 위해 존재합니다."


>>237
"나는 수단이었을 뿐이라....그게 네가 생각하는 최악의 인물이야?"
"한가지 말해줄게. 진심으로 수단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그런걸로 죄책감이나 고민 같은거 안한단다."
"답변이 되었으면 앞을 봐. 후배. 내가 막고, 네가 쓰러트린다. 이해 했겠지. 잘써봐. 나라는 방패를."

245 릴리주 (ExHQytEkZc)

2021-06-06 (내일 월요일) 14:58:40

>>199
릴리: (알자스 사람)
릴리: 우리 짱친할래……?

>>229 균형은 유지되어야만 한다! 그러니 일상!!!!

246 정훈주 (8N/PGvlkT6)

2021-06-06 (내일 월요일) 15:00:15

>>229
일상모드!

247 진화주 (4H9ft1O6Kw)

2021-06-06 (내일 월요일) 15:00:27

>>245

"....이 근처 요리들이 입맛에 안맞아서 고민이야?"
"으음, 곤란하네......아!"
"그럼, 내가 만들어줄까? 이래보여도 요리 잘해!"

248 에릭 - 은후 (.7Gquh20dE)

2021-06-06 (내일 월요일) 15:01:31

눈 앞의 대상의 입에서 나온 말은 상당히..예리했다.
은후는 러시아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완벽한 주관을 가지고 있었고, 현 상황과 나의 생각에 대해 그렇게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거기다 한 발 더 나아가, 내가 숨기고 있는게 있다는 것 마저 파악했다.
지금은 그저 딸기 케이크 서비스에 해실거릴 뿐이었지만, 영성이 깃든 저 눈동자에 엿보이는 통찰력은 보통이 아니었다.

" ..... 그럼 사실대로 말할게. "

나는 하루,카사와 있었던 이야기를..
그리고 내가 무슨 목적을 가지고 카사를 억압하려는 건지를.. 그리고 그것에 왜 하루가 분노했는지를 천천히 설명해주었다.

영웅을 만들어내기 위해 한 사람의 인생을 연출된 무대로 이끌어 올리는 것은 정당한가.
개인의 자유와 의사를 묵살하고 대의를 위하여 라는 말로 억누르는 것은 유의미한 과정인가.
물론 이런 의문에 전부. 그렇다 그것은 유의미하고 정당하다 라고 대답할 수 있는 나였기에 거짓말 하나 없이 사실대로 전달했다.

" 그래서, 하루는 카페에서 메스를 이용해 자해했다. 자신의 편이 되어줄 사람을 늘리고, 날 몰아넣기 위해서겠지..? "

249 진화주 (4H9ft1O6Kw)

2021-06-06 (내일 월요일) 15:01:57

>>246

"응? 무슨 일이야?"
"같이 캠핑가지 않겠냐구?"
"와! 물론이지!! 권유해줘서 고마워!"

이후 여자친구도 같이가는걸 알고 엉망진창 당황한다

250 은후주 (yCEqnbUXhM)

2021-06-06 (내일 월요일) 15:04:47

에릭주 에릭이 에릭 - 아브엘라 - 카사 관계까지 설명했어여? 이거 은후한테 설명했느냐 안했냐에 따라 얘 대답 정 반대로 갈리는데

251 하루주 (OUJxV7IlAo)

2021-06-06 (내일 월요일) 15:05:00

(팝콘홀짝)

252 정훈 - 춘심 (8N/PGvlkT6)

2021-06-06 (내일 월요일) 15:05:33

" 나중에라도 생각나면 언제든지 말해줘 "

캠핑~ 캠핑~
생각만 해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캠핑장소에 관해서는 가디언넷에서 알아본다던가.. 아니면 궁도부 선배님들한테 여쭤봐도 괜찮겠네요!

" 그래! 나도 다시 수련하러 가봐야겠다 "

그러고보니.. 물건 구경하러 온 것 같은데 캠핑 약속을 잡고 돌아가네요
뭐! 좋은게 좋은겁니다. 음음.

정훈은 자리에서 일어나 맹렬히 돌아가며 더위를 식혀주느라 고생한 선풍기의 전원을 끄고 벗어뒀던 교복 코트를 다시 걸칩니다.
다시 궁도부로 가볼까요!

" 이제 궁도부로 가보려고! 구경하러 와도 괜찮긴 한데.. 아니, 부장님한테 여쭤봐야 하려나? "

그래도 같은 학교 학생이니 괜찮겠지요.. 아마!
정훈은 떠오르는 생각에 이리저리 눈을 굴려가며 고민하다가 그냥 다음에 또 보자는 인사를 하고 궁도부쪽을 향해 걸어갑니다

//막레! 13레스!

253 진화 - 다림 (4H9ft1O6Kw)

2021-06-06 (내일 월요일) 15:06:44

"하긴, 그건 그럴지도."

나도 겉과 속이....다른가? 완전히 같다고 말할 순 없겠지. 애초에 그런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의뢰 조건?"

특이한 의뢰 조건이라도 있나?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고개를 기울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 나는 생각보다 그녀가 그 곳에 대해 직접적으로 알고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그 남자 이름이 에릭이구나. 음....들어본적, 있던가? 청월 시절에 알고 있던 것 같기도하고.

"나는 딱히 그 사람이 엄청나게 미운 것도 아니에요. 싸움에 안달난 것도 아니고."

나는 조금 고민하다가 팔짱을 끼면서 솔직하게 말했다. 에릭이란 사람이 뭘 했던간에, 사실 내가 그를 원망하고 증오할 이유는 그다지 없지. 그래서 나는 사실 그에게 당장 엄청난 적대감을 품고 있지는 않은 것이다.

"그러나 내가 아는 후배 하루랑 카사는, 둘 다 밝고 착한 애들이에요. 나는 그 애들이 상처를 입지 않았으면 해요."

"그러니까 그들을 지켜줄겁니다. 나는 어차피 누군가를 다치게 하는데엔 소질이 없거든요. 그러고 싶지도 않고."

254 하루주 (mCNqrD5P3Q)

2021-06-06 (내일 월요일) 15:08:59

(뭔가 두 일상에서 에릭하루 이야기가 나와서 이래저래 안절부절인 사람)

255 정훈주 (8N/PGvlkT6)

2021-06-06 (내일 월요일) 15:09:13

>>205
" 빗나가지 않고 제대로 맞출테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
" 거기서 100M 정도만 더 뒤로 가주세요! 너무 가까우면 내기하는 의미가 없잖아요! "

>>249
" 여기는 제 학교 후배인 다림이랑, 친구인 서희에요! "
" 어라, 진화씨 왜 그러세요? 어디 안좋으세요? "

256 에릭주 (.7Gquh20dE)

2021-06-06 (내일 월요일) 15:09:45

>>250 그걸 설명 안하면 생판남 붙잡고 그러는 거니..
아마 설명했겠죠?

257 은후주 (yCEqnbUXhM)

2021-06-06 (내일 월요일) 15:10:10

>>256 ^^) 답변 감사합니다

258 청천 - 릴리 (Wy8J2xUW.I)

2021-06-06 (내일 월요일) 15:11:58

청천은 눈을 빛내며 다가와서 말을 쏟아내는 릴리를 보며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그러면서도. 나름대로 릴리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특별히 입맛이 까다로운 건 아니지만...저도 나름대로 좀 맛있는 걸 먹어볼까 했는데...역시 그런 건 신입생한텐 좀 비싸더라고요..."

완전 공감은 아니지만...조금 어울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아...저는...청천. 이청천. 성학교 1학년입니다. 발음이 어려우면...'클라우디'도 괜찮아요."

그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통성명에 응합니다.
릴리가 까치발을 든 것처럼 청천도 머리를 숙여 릴리와 시선을 맞춥니다.

"확실히 2인이 기본인 메뉴들도 꽤 있었죠. 좋아요! 자, 그러면 어디로 갈까요? 저는 그다지 까다롭지 않으니까...제 쪽에서 맞춰드리는 게 좋겠네요."

릴리의 의견을 물어봅니다.

259 은후주 (yCEqnbUXhM)

2021-06-06 (내일 월요일) 15:12:00

>>256 근데 에릭주 제가 답레 다 쓰기 전에 잘 생각해봐요
굳이 그것까지 처음보는 은후한테 에릭이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정말로?
저 답레 올리기 전에 새로고침 하고 수정해올수도 있으니 정말로 잘 생각해봐요

260 릴리주 (ExHQytEkZc)

2021-06-06 (내일 월요일) 15:12:19

생각해 보니까 알자스와 바움쿠헨(* 잘츠베델입니다)은 꽤 멀었지……

>>236 텀이 엄청 느려서…… 죄송하구리…… (머리박!) 투모니터로 3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중이라서……

>>247 릴리: 마음에 안 드는 게 아니야. 내 기대치가 너무 높은 거야……

261 다림-진화 (AHRHziBtOY)

2021-06-06 (내일 월요일) 15:13:43

"그.. 의뢰를 친구랑 갔다오라고 하셔서요..."
우물거리며 비밀이라는 듯 말하는 표정은 꽤 안달복달 못하는 그런 표정이었습니다. 그래도 금방 사라졌지만요. 손부채를 불며 얼굴의 열을 살짝 식힙니다. 겉으론 별다를 건 없다지만.

밉지 않다거나 싸움에 안달나지 않았다는 진화의 말에. 그건 그렇겠네요. 원래는 그렇게 관련이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으니까요. 그러다가 상처나.. 그런 것을 말하는 진화를 바라봅니다.

"...지키는 걸까요.."
거기는 이런 곳이에요. 라고 가르쳐주려고 합니다. 지금 당장 가는 것은 폐일 것 같아서. 같이 가지는 않으려 하겠지만.

"에릭 씨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하기 애매한 것 같아요."
애초에 저는... 이라고 중얼거리다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진화 씨가 아르바이트도 하고.. 누군가를 생각하는 좋은 일상을 보내는 게 좋아보여요. 같은 말로 급격히 브레이크를 겁니다.

//13개

262 청천주 (Wy8J2xUW.I)

2021-06-06 (내일 월요일) 15:15:42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팝콘을 먹자니 손이 떨림
이렇게...또 하나의...혐관각이...?

263 비아주 (fD8na8KSR6)

2021-06-06 (내일 월요일) 15:16:17

파란의 예감이 드는 게 아니라 그냥 파란이 일어나고 있네요.

264 청천주 (Wy8J2xUW.I)

2021-06-06 (내일 월요일) 15:17:16

>>243 비아얔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260 헉 아닙니다!!! 저는 혹시 제 답레가 잇기 어려우신 게 아닌가 하고...!
충분히 이해해요!

265 하루주 (KuefBCmG4A)

2021-06-06 (내일 월요일) 15:17:24

파란파란

266 에릭주 (.7Gquh20dE)

2021-06-06 (내일 월요일) 15:19:20

>>259 음 아마 그럼 카사는 지인정도로 포장하겠네요

267 진짜돌주 (vvIxbiYBU.)

2021-06-06 (내일 월요일) 15:19:51

파란 나라를 보았니
대립과 혐관이 가득한

268 화현주 (JQwlNT6tFs)

2021-06-06 (내일 월요일) 15:20:29

흑흑 혐관 싫어
다들 내 앞에선 친하게 지내... (강요함)

269 하루주 (.4VKsyiZU6)

2021-06-06 (내일 월요일) 15:21:03

혐관 시로시로
아잉 시로잉...

270 성현주 (v0Wg8M3xoM)

2021-06-06 (내일 월요일) 15:21:33

혐관인 애들 서로 악수하고 미안해하고 안아주고 화해해

안하면 꿀밤

271 진짜돌주 (vvIxbiYBU.)

2021-06-06 (내일 월요일) 15:21:57

하루주의 앙탈이라니
이건 또 귀한 광경

신디시스로 캡쳐했습니다

272 진화 - 다림 (4H9ft1O6Kw)

2021-06-06 (내일 월요일) 15:22:09

"오....좋네요. 친구랑 함께."

나는 조금 놀랐다. 다림씨도 저런 표정을 지을 수 있구나.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귀엽다. 여태 본 표정중 제일 솔직하고 인간미있다고 생각한다. 평소에도 자주 저러면 인기가 더 많을텐데.

"....알려줘서 고마워요."

카페의 위치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들었다. 조만간 찾아가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걸로 내 위화감은 더욱 늘었다. 그는 정말로 내가 들은 것 마냥 오만방자한 악인인가? 눈 앞의 다림씨가 내게 경계하듯 이러저러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이유는, 그에 대한 일종의 방어선을 펼쳐주는 것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그녀가....정말 단순한 악인에게 그 정도로 신경을 써줄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왜?

"그럼, 거기서 아르바이트 해보죠, 뭐."

나는 어깨를 으쓱였다. 생각해보면 내가 거기서 그에게 시비를 걸면, 그를 알려준 그녀에 대한 배신이 될지도 모르지. 응. 원래부터 난동 피울 생각은 없었지만, 가서 좀 더 정중하게 얘기하자. 그리고 그녀가 불안하지 않도록 말한다.

"소개해준 다림씨가 무안하지 않도록, 민폐를 끼치지 않을게요. 가서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한숨을 내쉬곤 진지한 태도를 풀고 그녀에게 미소지으며 얘기했다.

"나는 원래부터 누군가를 싫어하는게 무서워요. 누가 날 싫어하는 것도 무섭구요."

나는 겁쟁이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나는 그녀와의 관계를 망칠 생각이 없었다.

273 지훈주 (HPyDRvH8b2)

2021-06-06 (내일 월요일) 15:22:13

머선일이구

274 하루주 (fzf/odGTqE)

2021-06-06 (내일 월요일) 15:22:20

>>271

275 진짜돌주 (vvIxbiYBU.)

2021-06-06 (내일 월요일) 15:22:24

역시 평화를 가져오는 것은 중재자의 무력인가...

276 진짜돌주 (vvIxbiYBU.)

2021-06-06 (내일 월요일) 15:22:57

깔깔
앞으로 기분이 안좋아질때마다 보고 기분을 풀어야지

277 성현주 (v0Wg8M3xoM)

2021-06-06 (내일 월요일) 15:23:23

>>275
솔레스탈 빙이 정의다.

278 정훈주 (8N/PGvlkT6)

2021-06-06 (내일 월요일) 15:23:33

해방이다! 나는 자유를 얻었다! 프리덤!

그런데 어장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279 진화주 (4H9ft1O6Kw)

2021-06-06 (내일 월요일) 15:24:17

모하모하~~~

하루주의 애교가 귀엽다.

280 청천주 (Wy8J2xUW.I)

2021-06-06 (내일 월요일) 15:24:27

트루-하!

281 바다주 (DsO3Dr.cL2)

2021-06-06 (내일 월요일) 15:24:39

>>174 용왕/1학년 연바다/세스비에트의 악몽/ 태평양방어선 제1함대 사령관

282 하루주 (rQL2QHywi6)

2021-06-06 (내일 월요일) 15:24:48

제 애교는 좋지 아나요

283 하루주 (OLcj8jOWts)

2021-06-06 (내일 월요일) 15:25:05

모하모하~

284 지훈주 (sNqgcKmpdQ)

2021-06-06 (내일 월요일) 15:25:44

하루주 애교 카사주께 보여드려야지

285 진화주 (4H9ft1O6Kw)

2021-06-06 (내일 월요일) 15:26:11

좀 더 해줘요 (뻔뻔)

286 지훈주 (sNqgcKmpdQ)

2021-06-06 (내일 월요일) 15:26:12

모하!

287 청천주 (Wy8J2xUW.I)

2021-06-06 (내일 월요일) 15:26:13

정-하!

은후와 에릭이 초면 혐관이냐 아니냐의 기로에 놓여있는 것 같습니다...
앋. 캡이 100스레 이벤트 띠로 필요없겠다고 하신 게 이거 이야기였을까요... 이미 에릭이 일을 벌이고 있어서...?! (떨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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