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9369>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91 :: 1001

◆c9lNRrMzaQ

2021-05-22 21:17:16 - 2021-05-23 18:56:31

0 ◆c9lNRrMzaQ (GHQUTRjm9o)

2021-05-22 (파란날) 21:17:16

여기에 우리가 있어.

참고해주세요 :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104 청천주 (M7Yx3CgZWA)

2021-05-22 (파란날) 23:37:13

>>94 너무 지나치지 않게 조심해주십셔...!

성-하!

105 진화주 (bOnJE855cc)

2021-05-22 (파란날) 23:37:27

그리고 월요일....흑흑 싫다....

106 지훈주 (14tEx9iHuU)

2021-05-22 (파란날) 23:37:46

어서오세요 성현주!

>>104 알겠습니다(끄으덕)

107 에미리주 (3PluNyFNLs)

2021-05-22 (파란날) 23:37:48

>>103 아ㅋㅋㅋㅋㅋㅋ아무튼 오사카 명가인거에요ㅋㅋㅋㅋ(실성!)

108 바다 - 비아 (JoDOEFl2pY)

2021-05-22 (파란날) 23:39:05

[ 감사합니다 ]
[ 저도 제 뿔이 참 마음에 들어요 ]
[ 뿔이 있어서 입을 수 있는 옷이 한정된다는 부분이 걸리지만 ]
[ 입어본 적이 없으니까 얼마나 편할지는 모르겠네요! ]

네줄의 쪽지가 날아간다.
뿔이 있어서 불편한 점이라면 이 외에 무엇이 있을까. 돌아 누울 수 없다는 점, 좁은 문은 옆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점, 무릎베게의 자세가 굉장히 제한된다는 점, 그리고..
일상화된 불편은 인식의 범위를 벗어나고 있었다.

[ 혹시 ]
[ 에릭 하르트만 이라는 학생을 아시나요? ]

109 진화주 (bOnJE855cc)

2021-05-22 (파란날) 23:39:07

>>107 삐빅, 수정 권한이 없습니다!

110 에미리주 (3PluNyFNLs)

2021-05-22 (파란날) 23:40:43

To. 바다주
혹시 영장콘 만들때 바다를 써도 괜찮으십니가???

111 바다주 (JoDOEFl2pY)

2021-05-22 (파란날) 23:43:23

>>110 기꺼이! 부탁드립니다!

112 하루주 (1/IOmPRc72)

2021-05-22 (파란날) 23:44:47

WA!

113 에미리주 (3PluNyFNLs)

2021-05-22 (파란날) 23:45:05

>>111 (대충 선따고 있는 과정 보여드리는 짤)(따는중이라 뿔이 아직 미완이란 애옹)
감사합니다 열심히 만들어 보겠습니다~~!! 😎

114 지훈주 (0RocdR/vWQ)

2021-05-22 (파란날) 23:45:18

(대충 멍하니 있는 에옹)

115 바다주 (JoDOEFl2pY)

2021-05-22 (파란날) 23:45:19

바다킥!!!!!!!!!!!!!!!!!!!!!!!!!!!!!!

116 지훈주 (0RocdR/vWQ)

2021-05-22 (파란날) 23:45:39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다주가 애용하실 것 같은 애옹

117 비아주 (CHSl6X7nyQ)

2021-05-22 (파란날) 23:46:41

>>113 유용해 보인다...!!

118 다림주 (pQIx2trZeg)

2021-05-22 (파란날) 23:46:53

바다주가 애용할 것 같다아..

119 하루주 (xGDKekXQ6A)

2021-05-22 (파란날) 23:47:06

저런거 있음 좋긴 하게써요

120 지훈주 (0RocdR/vWQ)

2021-05-22 (파란날) 23:48:17

뭐야 다림주 답레 놓쳤어요
바로 써오겠슴다

121 바다주 (JoDOEFl2pY)

2021-05-22 (파란날) 23:53:42

바다킥은 두 번 날라온다

122 에미리주 (3PluNyFNLs)

2021-05-22 (파란날) 23:56:53

(대충 슬슬 채색하기가 익숙해져가고 있단 애옹)(아무튼 또 과정샷이고 바다킥 맞단 애옹)

123 하루주 (EJkPiV/m12)

2021-05-22 (파란날) 23:57:30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요

124 청천 - 진화 (M7Yx3CgZWA)

2021-05-22 (파란날) 23:57:57

청천은 묵묵히 진화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자신이 원래 대화를 이렇게 좋아했던가, 싶긴 하지만 생각해보니 들어주는 건 그렇게 싫어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가디언넷의 청월고교생들이 그렇게 학교 부심이 쩔었던 것에는 청월의 실력주의 분위기도 한 몫 한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입을 열까 하다가 진화가 머리아파하는 걸 보고는 그냥 잠자코 듣습니다. 역시 청월고 이야기는 진화 앞에선 적당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싶었으니까요.

"나름대로 복습도 하고 실전도 뛰어보고 했는데요...음, 저도 시험 공부는 아직...."

시험 준비 잘 되어가냐는 질문에. 청천은 약간 시선을 피하며 고개를 돌립니다.

"그래도 제 기억에 입학 시험은 '아는 대로 전부 쓰시오'같은 것도 있었으니까요.
실기 비중도 그럭저럭 있으니까...대놓고 포기하시지만 않으신다면 나쁘지 않을지도 몰라요."

입학 시험 때를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이며 말합니다.
그러고보니 의뢰 준비 이야기가 나왔었죠?

"서포터 필요하면 불러주세요. 치료에 능한 쪽은 아니지만요..."

//☁☁☁☁☁☁☁

125 청천주 (M7Yx3CgZWA)

2021-05-22 (파란날) 23:59:08

어엌 바다킥!ㅋㅋㅋㅋㅋㅋㅋ

126 지훈 - 다림 (o49iw1GuO.)

2021-05-23 (내일 월요일) 00:08:27

" 뒤집힌다거나... 파국이라거나... 어려운 말들 뿐이네. "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처럼 한숨을 내쉬었다. 지훈주는 모드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도 지훈이는 몰랐으니... 어떤 것이 뒤집히고, 조절되고.. 하는 건지 전혀 감이 안 잡혔으려나.

" 상해를 입히는 건 그만둬야겠네. "

다른 사람에게 들키면 정말로 곤란하니까... 같은 생각을 했으려나? 상해를 입히는 종류는 너무 명확했으니까. 접촉 종류라면 몰라도..? 다림 목에 있는 자국을 손끝으로 가볍게 두드렸으려나.
자연스레 끌어안기자 잠시동안 꽉 끌어안다가 이내 숨 막힐지도 모른다는 말에 놔주고는

" 숨 막히면 곤란하니까... "

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살짝 답답하게 하려는 거였지 숨이 막히는 건 상정 외기도 하고... 애초에 괴롭히려는게 아니었으니.

" 사람 머릿속을 들여다볼 수 있었으면 좋았으려나. "

"무슨 생각하는지 대신 봐줄 수 있잖아." 라는 말을 하며 목에 매달리듯 안기자 잠시 고개를 휘청거리다가도 곧 안정적으로 안고있는 자세를 했겠지.

127 지훈 - 시현 (o49iw1GuO.)

2021-05-23 (내일 월요일) 00:12:00

" 귀엽다니, 그런 말은 처음 듣는 것 같은데.... "

어색하지만 싫지는 않은지 시선을 피하면서도 손길은 피하지 않았으려나? 손을 뗄 정도가 되면 머리가 완전 헝클어져 있어서 지훈이 볼멘소리를 내며 머리를 정리했겠지.

더 노력해보렴- 이라는 말을 듣고는 "노력해도 안 될 것 같은데..." 라고 중얼거리기도 했던가. 아니, 기분탓이길 바랬으려나? 다음에는 안 질 거라고 생각하고는

" 글쎄... 원하는지는 잘 모르겠어. "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잡은 손을 풀고는, 시현의 입가에 손을 가져가 가볍게 찌르며 "만약 문다면 아프지 않게 물어야 해." 라고 살짝 강조하듯 말했나?

128 진화 - 청천 (lYrgvwym42)

2021-05-23 (내일 월요일) 00:13:30

"......"

머리를 짚던 도중 배려심 있는 시선에, 아차 싶었다.
불쌍하고 궁상스러운 과거를 가진 선배와 그걸 고려해서 화제를 배려해준 후배라니.
눈물나게 고맙지만, 그 상냥함이 조금 아프다. 도대체 누가 선배인거지. 선배로써의 위엄은 어디에 간걸까.
그러나 이걸로 또 쭈그라들면 그 배려를 걷어차고 상대를 곤란하게 만들 뿐이다. 한숨을 내쉬곤 다음 화제에 집중하자.

"헤에, 복습과 실전? 상당히 열심히 하는편이구나. 대단해! 어떤 내용들이었어?"

개인적으론 흥미가 있었기 때문에 물어보았다. 이 학교의 분위기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르고.

"으그극, .대놓고 포기...할까 싶은 생각도 아주 없지는 않은데. 차라리 실기를 노린다던가......하아. 실은 친한 친구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아서. 그래도 조금은 해두는게 나을까 싶기도 하고. 어렵네. 해야되는게 너무 많아."

어렵다! 몸이 두개였으면 좋겠어! 아아, 1학년때 난 도대체 뭘 한거야! 어디 농구만화의 인물이라도 된 것 같다. 후우..
나는 그렇게 후회 섞인 푸념을 후배에게 털어놓았다. 이미 선배의 위엄이고 자시고는 어디에도 없었다.

"저, 저, 정말로 !? 진짜 !?"

그렇게 얘기하다가 깜짝 놀라선 그의 손을 번쩍 붙잡았다. 이 애는....천사인걸까!?

129 다림주 (s5PWk1DF3U)

2021-05-23 (내일 월요일) 00:14:53

그으리고.. 답레는 내일 드릴 것 같습니다...

잡담하는 거 외에는 오락가락인 그거라..

130 비아 - 진화 (yJjCDDZ8ts)

2021-05-23 (내일 월요일) 00:14:55

"날 불러 놓고 게으름을 부리면 잡아먹을 거야. ...농담이지만. 맛있게 해줘."

휴식은 상관없지만 괜히 설렁설렁한다던가... 하는 건 곤란하다. 그러지 않도록 같이 공부하는 거니까.

"떨어트리는 건 높은 랭크의 의념사를 이용하면 회수할 수 있을 것 같고, 파손이 생긴 경우엔 확실히 전투를 이어나가기 어렵겠네. 장비 정비를 배운 서포터가 있으면 좋을 텐데. 방패가 주는 영역을 파고들 수 있는 적이 있다면... 확실히 방패로는 대처할 수가 없을 것 같아. 랜스나 서포터가 도와주길 기다리는 것 외엔."

이것저것 길게 생각...

"방패를 가지고 있어도 막을 수 없는 공격을 상대로 할 때는 그렇게 하고, 상대가 방패로 막을 수 있는 공격을 한다면 막아내면서 카운터를 날리는 느낌으로 하면 어떠려나. 아니, 맨손은 범위가 너무 짧아서 맨손으로 공격을 하려면 초근거리여야 하구나. 자칫하면 방패의 영역 안으로 적을 끌어들이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렵다...

"상성이 안 맞는 거구나."

하긴 신속이 느려지니깐.

"나도 기쁘지만 이렇게 느리게 먹고있잖아?"

나도 느린건 아니긴 하지만.. 진화에 비교하면 느리게. 숟가락을 멈춘 진화를 보고 다시 먹으라는 듯 내가 먼저 식기를 움직였다. 양이 많을 정돈 아니다보니까 먹는 데만 집중하면 금방 다 먹을 것 같은데. 진화의 접시가 빈 만큼 따라잡기 위해 먹는 데 속도를 붙이기 시작한다. 빈 접시 앞에 앉아있게 할 순 없으니까.

131 에미리주 (atElNwnAAY)

2021-05-23 (내일 월요일) 00:15:02

아직도 계실지 모르겠는 바다주께...........jyp

132 비아주 (yJjCDDZ8ts)

2021-05-23 (내일 월요일) 00:15:43

>>131

133 지훈주 (o49iw1GuO.)

2021-05-23 (내일 월요일) 00:15:49

답레는 편하실 때 주세요~

>>131 (저장!)

134 다림주 (s5PWk1DF3U)

2021-05-23 (내일 월요일) 00:18:46

사실 저 숨막히는 건 조금 경험담 비슷..

엄청 꽉 끌어안기니까 진짜 가슴에 압박이 와서 숨이 막혀..(흐릿)
유리몸이라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여..?

135 지훈주 (o49iw1GuO.)

2021-05-23 (내일 월요일) 00:21:11

저 상황에선 머리 뒤쪽을 꽉 끌어안은 거니 폐쪽보다는 그냥 파묻혀서 숨이 어려웠으려나요(끄으덕)

136 비아 - 바다 (yJjCDDZ8ts)

2021-05-23 (내일 월요일) 00:21:26

-> [ 감사합니다 ]
-> [ 저도 제 뿔이 참 마음에 들어요 ]
-> [ 뿔이 있어서 입을 수 있는 옷이 한정된다는 부분이 걸리지만 ]
-> [ 입어본 적이 없으니까 얼마나 편할지는 모르겠네요! ]

어...?
탈착 가능한 게 아니었어?
순간 다른 사람한테 넘기지 않으면 벗을 수 없는 뿔을 가지고 고민하던 얼굴 없는 여성 가디언이 딸내미가 좀 크고 의념을 각성하자 뿔을 떠넘기는 광경 같은 게 머릿속에서 그려졌다. 아니... 설마. 아무리 그래도 그 전까지 뿔 없이 입을 수 있는 옷을 안 입어봤을리가... 하지만 태어났을 때부터 뿔을 가지고 태어났다=라는 전개면 어머님이 사슴이셔야 하는데... 용입니다.
결국 결론은 어머님이 참 나쁜 가디언이었다... 라는걸로.

[ 많이 불편하셨겠네요... ]

라는 쪽지를 쓰고 보내려다가 또 온 두 줄의 쪽지를 보고 멈칫했다. 그리고 아래에 덧붙여 보낸다.

[ 많이 불편하셨겠네요... ] <-
[ 아뇨, 모르는데요. ] <-

선관이 없으면... 모르는 것이다...

137 카사주 (5ikNz2xbxw)

2021-05-23 (내일 월요일) 00:22:14

여!!!!!! 카사 카씨의 카사다!!! 다들 안녕!!! 시닙이 늘었구나!!! 기쁘다!!

138 에미리주 (atElNwnAAY)

2021-05-23 (내일 월요일) 00:22:34

카사주 어서오세요~~!!! 😎😎🎵

139 진화주 (lYrgvwym42)

2021-05-23 (내일 월요일) 00:23:23

카하 카하!!!! 신입니다!!! 예뻐해주세요!

140 진화주 (lYrgvwym42)

2021-05-23 (내일 월요일) 00:23:46

아니 잠깐, 신입니다가 아니라 신입입니다...ㅋㅋㅋ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다...급하게 치느라 한글자 빼먹었어요..

141 지훈주 (o49iw1GuO.)

2021-05-23 (내일 월요일) 00:24:15

카사주 어서오세요!!!!

신입분은 신이 맞죠(납득)

142 비아주 (yJjCDDZ8ts)

2021-05-23 (내일 월요일) 00:24:24

>>139 본심이 드러난 모습이다.

143 비아주 (yJjCDDZ8ts)

2021-05-23 (내일 월요일) 00:24:38

카하카하애옹

144 다림주 (s5PWk1DF3U)

2021-05-23 (내일 월요일) 00:25:10

어서오세요요~

145 카사주 (5ikNz2xbxw)

2021-05-23 (내일 월요일) 00:26:42

에씨가의 장녀씨 헬로!!! 😎😎🎵 지훈주 다림주 비아주!!! 헬로!!!!!!!!!!

>>139 >>140 갓 GOD 진화주 파릇파릇한 시닙!!!!!!!!!!! 아이고 이뿌라!!!!!!!!!!!!! (부비부비부비부비) 멍청댕청 개그캐 카사를 굴리는 인텔리스토익뇌섹 카사주다!!!물어볼꺼 있으면 언제나 물어보라고!!!!

그리고 선관!!! 언제나 환영!!!! 학교 선관도 어린 시절 선관도 둘도 아닌 아브엘라 마망 선관도 환영!!!!

146 하루주 (OZ2.67oZpE)

2021-05-23 (내일 월요일) 00:27:17

카사주 어서오세요! 답레 찾아드려야 하려나...

147 카사 - 하루 (5ikNz2xbxw)

2021-05-23 (내일 월요일) 00:28:38

착찹한 표정으로 하루를 올려다보는 한 마리의 짐승이자 소녀, 카사. 카사의 단점을 애써 부드러히 포장해 나에게 얘기하는 너는 그 만큼 가증스럽기도 하고, 그 만큼 밝게 빛나 사랑스럽기도 한다.

하루. 그런 네가 밉다. 그런 네가 좋다.

어떠한 감정을 단정하기엔 우리가 얘기하는 몇십년은 내게 상상도 가지 않는 길이의 시간이다. 이미 두 십년을 향해 걸어가는 나에겐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까마득하게 멀고도 긴데, 앞으로 생각할 수십년은 또 어떨까. 누군가가 바다를 생각해도 보통 깊디 깊은 심해까지 상상력이 닿지 않는 것 처럼, 그 앞은 까마득하고도 먼 암흑 뿐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어차피 어둠속에서 길을 헤메 나아갈 것이라면, 너의 상냥한 손에 이끌려 길을 잃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옷깃을 끌어당기는 하루의 손을 바라보며 카사는 그리 생각했다.

"열심히 해야할꺼야. 나에게 네가 말하는 「사랑」이라는 것을 가르치려면."

가디언 칩 이후로는 내 스스로 목줄을 차게 될줄이야 전혀 생각해본적 없는 데.

하루, 나는 너를 믿지 않아. 너를 믿을 수 있을 만큼 나는 너를 깊이 알지도 않고, 같이 보낸 시간도 길지 않지. 네가 말하는 감정, 그 행동, 그 모든 것을 나는 이해하지 못해. 모르는 환경에서 만난 모르는 너. 그리고 모르는 것은 무서워.

하루, 나는 네가 두려워.

그래도 지금부터 알아갈수는 있겠지. 지금부터 믿어갈수는 있겠지.

나의 목을 옥죄일 너의 손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겠지. 시작이었으면 좋겠어. 그런 작은 소망을 담고서, 카사는 하루에게 배운데로, 작은 '기도'를 올렸다.

자신을 옷깃을 강하게 움켜진 그녀의 손에 머리를 기울여, 입술을 꾸욱, 부드럽히 누르고 떼는 식의 기도.

입술을 떼기 무섭게 하루의 몸이 카사를 따뜻히 감싸안는다. 그 온기에 기대 슬며시 눈을 내리깐다.

"많이 어려울꺼야. 그러니까 힘내, '주인님'."

어울리지 않게 장난을 치며 이가 씨익, 드러난다. 툭툭, 가볍게도 하루의 등을 한두어번 두드리고, 고개를 든다.

"...그럼 이제 보건실 가는 건 어때?"

튼튼한 워리어는! 건물 창문에서 맨몸으로 굴러 떨어져도 괜찮다!(아님) 하지만 연약한(아님) 하루는! 뼈가 몇가지 아작났다 해도 안 놀라!

// >>146 땡!!! 답레 미리 준비 했지롱!!!

148 바다 - 비아 (ka5KlULP5c)

2021-05-23 (내일 월요일) 00:28:58

[ 인제는 익숙해서 괜찮아요 :) ]

바다는 가볍게 답장을 써주고는 에릭 하르트만을 모른다는 사실에 안심하였다. 만약 눈 앞의 상대가 에릭과 지인이라면, 수상할 정도로 뿔을 좋아하는 사람이 하나가 아니라 둘이고, 그 둘이 서로 알고 지낸다는 의미가 아닌가. 그리고 방사성 물질은 한번에 다량이 있을 수록 위험도가 제곱이 되는 법이다.

[ 그 사람도 뿔을 좋아해서 혹시 아시나 하고 여쭤봤어요 ]

149 지훈주 (o49iw1GuO.)

2021-05-23 (내일 월요일) 00:29:14

주인님.....

150 바다주 (ka5KlULP5c)

2021-05-23 (내일 월요일) 00:29:25

>>131 있을줄 알았는가?
바다킥!

151 카사주 (5ikNz2xbxw)

2021-05-23 (내일 월요일) 00:30:00

케장콘 너무 이뿌다!!!!!!!!!!!!! 바다킥!!!!!!!

152 하루주 (OZ2.67oZpE)

2021-05-23 (내일 월요일) 00:30:00

주인님.... (쓰러짐)(행복사)

153 에미리주 (atElNwnAAY)

2021-05-23 (내일 월요일) 00:30:07

>>150 크로와상킥!

154 바다주 (ka5KlULP5c)

2021-05-23 (내일 월요일) 00:30:39

주인님............!

하루랑 바다랑 같이 하하호호 하는걸 보여주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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