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9067>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84 :: 1001

◆c9lNRrMzaQ

2021-05-14 04:14:16 - 2021-05-15 19:53:43

0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04:14:16

일곱 명의 희생자.
비석조차 남기지 못한 인류의 고아들.

이전스레 : >1596246948>
참고해주세요 :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35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8:55:51

>>32 팩트) 토마에밀은 혐관이라 에미리 2차호감도락까지 걸려야 뭘 하든말든 할수잇음ㅅㄱ

36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08:56:08

캡-하

집사님과 아가씨의 변화인가요. 그렇습니다(?)

37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8:56:08

ㅋㅋ(실성!)

38 진짜돌주 (eKNDuv0VM2)

2021-05-14 (불탄다..!) 08:58:52

그래서 개인적으로 좀 정리를 해보자면...

시트 캐릭터들간의 연애 : 성사될 확률은 비교적 낮지만 일상을 통해 자유로운 꽁냥질 + 엔딩이 난 이후에도 합의하에 1:1로 이어갈수도 있음. 진짜 연애하는 느낌은 내기 좋음

NPC와의 연애 : 시간과 노력을 들인 공략이 필수적. 고록이고 뭐고 결국 차일 확률이 농후함. 맘대로 꽁냥대려면 진행때나 가능함. 자기 최애 캐릭터와의 연애이므로 성취감과 만족감이 꽤 높을 것으로 추정. 어장 완결나면 강제 이별. 연애 그 자체보다는 연애를 캐릭터의 서사적 요소로 쓴다면 좋음

39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08:59:07

그러니 당신들은 내가 날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마리야

40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9:00:09

아 진행이 너무 기다려지는 거에요 백화에미리...굴리기 너무 즐겁다....까딱하면 이쪽도 흑나비 뺨치는 돌아버린맨이 될 거 같지만 아무튼 즐겁다.....🤦‍♀️🤦‍♀️🤦‍♀️

41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9:01:46

>>38 NPC 연애 특) 캐 성장시키랴 공략시키랴 하면 어느새 계절이 바뀌어잇음

42 진짜돌주 (eKNDuv0VM2)

2021-05-14 (불탄다..!) 09:04:23

>>41 나... 이번 겨울에 그녀에게 고백할거야! (늦봄)

43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09:06:03

학원도의 사계절이 뚜렷한 이유
: 별거없음. 그냥 내맘임.
아니었으면 뒤진 거북이 시체 위에 세워놓은 학교가 계절이 있을리가 없음

44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9:06:33

캡틴 유우토가 말한 주말은 진행 기준 주말인가요??

45 지훈주 (cKXqbwvo3E)

2021-05-14 (불탄다..!) 09:07:37

>>39 (캡틴을 묶어두기)

46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09:09:40

시현주가 상판뛰면서 본 npc랑 하는 연애중 가장 슬픈 케이스
그 npc가 스레주 피셜 제일 많이 구르고 다치는 캐릭

47 지훈주 (hHT8x7PlIQ)

2021-05-14 (불탄다..!) 09:10:26

>>46 (아찔)

48 진짜돌주 (eKNDuv0VM2)

2021-05-14 (불탄다..!) 09:10:50

>>46 홀리 지져스...

49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9:11:13

>>46 (실성!)

50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09:12:28

하지만 스레주와 앤오 두분 다 자캐가 구르는걸 엄청 좋아하는 분들이셔서 상관없었다는 엔딩
자캐...아껴!!!를 외치는건 다른 참가자들이였다고 합니다...
........자캐... 아껴...!!!!!!!!

51 진짜돌주 (eKNDuv0VM2)

2021-05-14 (불탄다..!) 09:13:01

자캐...

안아낄거야!! (와장창)

52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09:13:42

아찔....ㅎㅎㅎ

53 지훈주 (0HzIBNmGwc)

2021-05-14 (불탄다..!) 09:14:29

지훈주는 이제 빅 자캐복지맨인 거시에오
근데 피폐는 맛있 읍읍

54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09:15:09

>>51,53 (자캐 아껴 푯말들고 지그시 쳐다보는 시현이 짤)

55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9:15:58

자캐는 아껴주고 보듬어줘야 해요

56 하루주 (5zeZGasyJ.)

2021-05-14 (불탄다..!) 09:16:57

자캐 아껴!!

57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09:17:09

자캐는 뽀다다담해야죠 (끄덕)

58 지훈주 (W5CjCuzieE)

2021-05-14 (불탄다..!) 09:17:19

>>54 (말없이 시현이 뽀담)

59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09:20:08

자캐복지 고고~(?)

아니 피폐는 과거를 제외하면 다 if썰이므로 괜찮은 무언가입니다(?)

60 지훈주 (W5CjCuzieE)

2021-05-14 (불탄다..!) 09:23:21

>>59 옳소옳소(?)

61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09:26:36

열심히 굴리고 여기저기 많이 다치게 해서 이런저런 임플란트 수술을 받고 진정한 사이보그-가디언으로 만드려는 내 원대한 계획이 (자캐복지빔 맞고 날아감)

62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09:27:58

>>58 시현: (그러나 회피했다!)
>>59 if란 좋은 것이다..
>>61 진-사이보그

63 지훈주 (IL9fQ.fAjo)

2021-05-14 (불탄다..!) 09:28:27

>>62 (뇨롱)

64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09:30:15

진-사이보그라니

모 게임의 숫자 4 좋아하는 쾌락 살인마 같기도 하고...

65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09:34:10

(NPC 특 : 이미 구르고 있음)
학석통합의 맛을 쬐끔만 보도록 하여라

66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09:34:10

자캐복지빔..

근데 진석이는 뭔가 날라갈 때마다 용용이 부분으로 채워서 진용이가 되는 게 더 가능성 높아보이고(아무말)

67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09:37:50

진용이...
정말로 용의 심장을 섭취하고 시구르드 같은게 되는 것인가...

68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09:40:05

꼰래곤이 오구오구하며 피 한 방울씩 수혈해준다거나..(아무말)

정신은 말짱한데 몸이 투정부리네요~ 이럴 때 자면 가위보장되는데.

69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09:41:12

몸과 마음을 릴렉스 하심이 어떠신지...

70 에미리주 (5ZXsNfM/KQ)

2021-05-14 (불탄다..!) 09:42:02

NPC에게 복지를........🤦‍♀️

71 다림주 (Vjh7pQWZBU)

2021-05-14 (불탄다..!) 09:54:19

일단 눈이라도 가리고 살아야져...

다들 나중에 봐여...

72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09:55:49

벨로카트리온의 피는 한방울 한방울이 평범한 인간인 진석이에게는 사실상 독이나 다르지 않아서 되게 위험해

73 하루주 (Fs0Jw.DdmE)

2021-05-14 (불탄다..!) 09:56:05

자캐복지를 신경써주세요.. 자기복지도..

74 성현주 (zHHl3LHE.Y)

2021-05-14 (불탄다..!) 09:59:15

공부를 해야 복지를 받을수 있는 성현이

75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0:02:56

(나태공쟝 어떻게 생겼나요 캡틴)

76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0:09:24

>>75 (토큰주면 알려줄게요)

77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0:09:59

>>76 (제시!)

78 ◆c9lNRrMzaQ (5gUtRo/rYU)

2021-05-14 (불탄다..!) 10:20:14

>>77 (100개)

79 지훈주 (NdU9I0KRw.)

2021-05-14 (불탄다..!) 10:20:35

히엑

80 지훈주 (NdU9I0KRw.)

2021-05-14 (불탄다..!) 10:21:30

하여튼 오늘은 꼭 일상해야지

81 시현주 (5dwDMPBDw2)

2021-05-14 (불탄다..!) 10:24:05

>>78 포기!

82 하루 - 카사 (m1DsORGsvo)

2021-05-14 (불탄다..!) 10:28:39

" 아니야, 아니야... "

하루는 카사가 간신히 꺼낸 그 말에 고개를 저어보였다. 강렬하게 그녀의 말을 부정하듯 몸에 힘이 없으면서도 고개를 마구 저어보였다. 지난번에도 제대로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이번에도 잘못 전할 생각은 없었다. 자신이 카사에게 이 마음을 품은 것은 분명, 그녀가 불쌍해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런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었다. 동정도, 일말의 봉사심도 아니었다. 그저 순수한 개인의 욕망이자 욕구였다. 좀 더 카사에게 사랑 받고, 카사에게 아껴지고 싶었다. 좀 더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되고 싶었다.

" 나는 그런 것 때문에 카사를 사랑하는게 아니야... 카사가 왜 불쌍해, 뭐가 불쌍해.. 카사는 불쌍하지 않아. 어쩌면 카사는 나보다 더 행복한 아이인걸. 카사에게는 먼 곳에 있는 부모님 같은 분도, 그리고 에릭 같은 근사한 오빠 같은 사람도 있잖아. 나는 그런 사람들도 없는 걸, 고작해야 수녀님 정도뿐인데.. 내가 널 불쌍하다고 여길리가 없잖아. "

넌 사랑받아야 마땅할 아이지만, 불쌍한 아이는 아니야. 하루는 그렇게 말하며 굳어버린 카사의 뺨을 부드럽게 매만져준다. 제대로 관리하지 상처가 많고 거친 입술을 매만진다. 방금 전까지 자신의 입술이 내려앉았던 그 입술을 조심스럽게 매만진 하루는 다시 한번 살며시 입을 맞춰준다. 조금 더 정성스럽게 입을 맞춘다.

" 나는..카사가 날 좀 더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카사가 나를 좀 더 봐줬으면 좋겠어.. 카사가 날 필요로 했으면 좋겠어.. 나는 이미 마음에 널 품었는데.. 카사는 어떤걸까...? 나를 생각을 하기는 하는걸까..? 그런 고민을 하는 나날은 이젠 싫어... 카사가 나를 싫다고 말한다고 하더라도 이젠 솔직하게 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 그래서 이렇게 너한테 말하는거야. "

하루는 두사람 사이에 이어진 새하얀 실을 손 끝으로 매만져 닦아내며 눈을 지그시 내리깐 체 속삭였다. 이것은 그저, 단순하기 그지 없는 감정의 고백. 욕심의 고백. 이미 카사를 사랑하는 것에 있어, 하루에겐 복잡한 이유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저 순수한 사랑에 대한 열망, 사랑에 대한 갈망, 그리고 사랑을 받고 싶다는 여자로서의 욕망. 그것을 수줍게 숨기던 전과는 다르게 카사에게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젠 그저 친절함에 자신의 마음을 숨기려 하지 않는다.

어차피 다시금 내던져질거라면, 어차피 다시 홀로 내려지게 될거라면, 적어도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고 싶었다. 가디언의 삶은 어느샌가 게이트에서 끝이 날지도 모르는 삶이었다. 아직 정식 가디언이 아님에도, 그러한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데 과연 자신에게 마음을 숨긴 체, 얼마나 머무를 수 있을까. 얼마나 참아낼 수 있을까.

" 카사가 나를 싫어한다고 하더라도, 카사는 내 마음처럼 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괜찮아... 지금도 날 내팽개치고 지난번처럼 달려나간다고 하더라도 괜찮아.. 하지만 그때의 나처럼, 제대로 내 마음을 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거야... 사랑해, 카사야. 널 갖고 싶어.. 널 네 곁에 두고 싶어... 그러면 안될까...? "

어두운 기숙사 방안에서 전하는 사랑의 고백. 이것이 이뤄지던, 이뤄지지 않던, 자신의 고백이 만들어낸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듯, 덤덤히, 그러면서도 간절하게 절절한 목소리로 카사를 향해 속삭인다. 이야기를 마무리한 하루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마치, 다가올 무언가가 두렵기라도 한 것처럼, 하루는 지그시 눈을 감고 이어서 들려올 그것을 받아드리려는 듯 마음의 준비를 했다.

후회는 없다. 이번에는 온전히 자신의 마음을 카사에게 전했으니. 카사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줄지, 이해하지 못할지, 그런 것은 자신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할지. 하루는 알 수 없었지만, 적어도 이 마음에는 후회란 감정은 단 하나도 없었을 것이다. 그저 겸허하게 지그시 눈을 감고 다가올 대답을 기다릴 뿐이었다.

83 진짜돌주 (CxtfL8CBsA)

2021-05-14 (불탄다..!) 10:48:39

피곤해서 누워있다가 잠깐 잠들었는데 악몽을 꾸다니... 망할..

84 에릭주 (DzFzXkdqUA)

2021-05-14 (불탄다..!) 12:08:52


강림

85 ◆c9lNRrMzaQ (n02cd6Jzzo)

2021-05-14 (불탄다..!) 12:17:10

이번 독백 연성권 팔아먹으려고 혼을 다해서 연성을 쓰고 있는 캡틴.
현재 5000자 돌파했다는 웃픈 소식을 전하러 왔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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