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당신◆Z0IqyTQLtA
(EeM7z1.xTc )
2021-05-11 (FIRE!) 17:42:25
1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17:43:52
마참내!
2
폴라주
(GeCu4yMpsU )
Mask
2021-05-11 (FIRE!) 17:45:06
밖인데 망했다
3
레온주
(8yrnVFgvAg )
Mask
2021-05-11 (FIRE!) 17:46:45
와우 친구들 테크 아저씨야
4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17:49:14
>>2 하하 봐드렸습니다!
지금은 진행 안합니다 지금은.
오늘까지 바쁜 과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은 기억하지 마시고 폴라주가 밖에 있어서 진행은 나중인것이라는 것만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5
시오주
(Am.ILmyLqA )
Mask
2021-05-11 (FIRE!) 17:51:01
!
6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17:51:40
>>3 자 오늘은 불쾌자들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단백질 쉐이크 만드는 법을 알려줄거야.
일단 싱싱한 한마리의 머리를 움켜잡고 이 강판에 갈아주자고.
7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17:51:53
시오주도 어서오세요
8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17:53:53
진행은 오늘 8시나 내일 저녁 7시 중 가능 합니다. 여러분은 언제쯤이 좋으십니까? 의견을 말해주세요. 1 오늘 20시 2 내일 19시 3 둘다 해 4 닥쳐 얼마나 기다렸는데 지금부터 시작하자
9
폴라주
(vz8kO6JKb6 )
Mask
2021-05-11 (FIRE!) 17:55:13
히야~ 내가 진행을 하루나 미룰 수 있다!
10
폴라주
(vz8kO6JKb6 )
Mask
2021-05-11 (FIRE!) 17:56:28
푸우 8시까지는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으니 상관없으려나 기다렸다가 다른 분들 의견 보고 고를게요
11
레온주
(8yrnVFgvAg )
Mask
2021-05-11 (FIRE!) 17:58:57
12
시오주
(Am.ILmyLqA )
Mask
2021-05-11 (FIRE!) 17:59:07
둘ㄷㅏ...크흠 할거면 오늘이 나을거같긴 합니당 폴라주가 괜찮으시면...
13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18:00:28
14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18:19:51
진행이야 어쨌건 지금은 아직 안 한다니 다행입니다. 그럼 그 동안 뭔 얘기나 해볼까요?
15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18:32:24
으윽 피곤해... 잠시 씻고 쉬다오겠습니다. 8시에도 안 보이면 기절한 것으로 추정하세요
16
레온주
(Q1G8euA.v. )
Mask
2021-05-11 (FIRE!) 18:33:52
다녀오세요!
17
폴라주
(okak0vmDT6 )
Mask
2021-05-11 (FIRE!) 19:12:21
VIDEO 나는 싸울 준비가 됐어요 집에서 갱신 레온주도 시오주도 양일 진행을 원하니 저도 3번으로 할게요 하지만 당신도 피곤해보이고 일단, 8시를 기다리는 걸로
18
레온주
(Q1G8euA.v. )
Mask
2021-05-11 (FIRE!) 19:59:56
VIDEO (노래 한곡씩 소개하는게 국룰인가?)
19
당신◆Z0IqyTQLtA
(enHfQwLGf. )
Mask
2021-05-11 (FIRE!) 20:12:58
으윽 10시에 봅시다! 역시 8시는 무리였습니다
20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21:49:37
왔심다. 지금 15분 정도 시간이 남았지만 얼리 엑세스로 시작합니다. @랑 같이 참여할 사람 외쳐주세요
21
시오주
(Am.ILmyLqA )
Mask
2021-05-11 (FIRE!) 21:52:45
와! @시오주
22
레온주
(Q1G8euA.v. )
Mask
2021-05-11 (FIRE!) 21:53:33
헉 @레온주
23
폴라주
(okak0vmDT6 )
Mask
2021-05-11 (FIRE!) 22:12:58
늦었나 @폴라리스
24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22:19:23
>>21 >>22 @모두
당신은 일어나 있습니다.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청아 푸르고 가슴 아리는 그리움이, 향수가 차오릅니다.
아랫가에 찰방임이 느껴집니다. 잔잔하고 조용히 발목까지 따스히 차오른 호수바닥입니다.
검은 이끼가 발을 부드러히 감싸고 있습니다.
이 얕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기차선로가 보입니다.
그 선로를 향해 죽 시선을 옮기면 그곳에 기차역이 보입니다.
그곳으로 발걸음이 향하면서 어떤 놀라움도 신기함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평온하고 침착합니다. 이곳은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왔구나."
기차역에 도착하자 익숙한 목소리. 너의 목소리 입니다.
목소리에게 시선을 향하자 너가 보입니다.
그러나 다릅니다. 너는 은발에 자수정 같은 눈을 하고 있습니다. 은발은 금빛이 아늘아늘하게 감싸여 있습니다.
그 얼굴은 아픔과 슬픔이 느껴집니다. 후회감과 죄책감도.
"여기에 온건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겠지."
그렇습니다. 테크가 되기 앰플을 맞고 잠들었을때 당신은 여기에 일어나 있던것입니다.
25
레온하르트
(Q1G8euA.v. )
Mask
2021-05-11 (FIRE!) 22:28:38
"음……."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고향 같은 이 느낌에 멍하니 있다가 익숙한 목소리에 쳐다본다. ……나지만 내가 아닌데? 결정이라, 확실히 나는 테크가 되기로 결정 했었고 잠들었는데 여기는 대체? "그렇지." 나와 가족과 그걸 넘어서 인류의 적과 싸우기 위한 결정을 내렸다.
26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22:30:25
>>23 @폴라리스
"제대로 겨눠라."
폴라리스는 가늠좌를 통해 장작들을 쳐다봅니다.
이곳은 폐병원 뒷마당. 고아원 원장인 마르타가 약초를 피며 폴라리스에게 사격을 가르쳐 주고 있었습니다.
"산탄총도 제대로 조준해야 산탄이 제대로 맞는 법이다. 방아쇠 당기는 법은 잘 기억하고 있지?"
오늘 제대로 사격을 해낸다면 마르타 원장님이 뭔가를 줄 기미를 폴라리스는 뭔가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뭘까요.
27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22:32:07
참 참 이걸 잊었네요. 모두 각각 진행때는 맨 마지막에 @레온하르트 라던지 @시오 라던지 @폴라리스 이렇게 붙여주세요. 그래야지 못 보고 넘기는게 없답니다.
28
레온하르트
(Q1G8euA.v. )
Mask
2021-05-11 (FIRE!) 22:33:30
"음……."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고향 같은 이 느낌에 멍하니 있다가 익숙한 목소리에 쳐다본다. ……나지만 내가 아닌데? 결정이라, 확실히 나는 테크가 되기로 결정 했었고 잠들었는데 여기는 대체? "그렇지." 나와 가족과 그걸 넘어서 인류의 적과 싸우기 위한 결정을 내렸다. @레온하르트
29
시오
(Am.ILmyLqA )
Mask
2021-05-11 (FIRE!) 22:34:02
시오가, 눈을 뜬다. 맑은 하늘, 물에 잠긴 바닥.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이다. 마치 어머니의 품처럼, 고향처럼… 시오는 선로를 따라 역 건물로 향한다. 지극히 자연스럽고 평범한 행동이다. 원래부터 그랬다는 듯이. 역 안에는 그 자신과 비슷하지만 다른, 누군가가 있었다. 하지만 시오는 놀라지 않는다. 그저 익숙하게, 대답할 뿐. "응, 왔어." 시오는 '시오'를 바라본다. 그동안 느꼈던 감정들이 그의 눈에 서려있었다. 영웅이 되고자 내린 결정. 시오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시오
30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22:44:56
>>25 @레온하르트
그 의지는 명확하고 확고 했습니다.
그렇기에 너는 더욱 슬픈 얼굴을 합니다.
레온하르트는 기차역 너머, 선로 너머에 너와 함께 서 있습니다.
아직 기차 선로 너머도 기차역에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마치 기차 선로는 호수를 반으로 가르는 마지막 선과 같습니다.
레온하르트는 비석을 발견 합니다. 그리고 비석 너머에는 레온하르트 당신들이 무릎을 꿇은채 비석을 향해 기도 하는 있습니다.
모두는 절망스럽고 간절한 표정으로 비석을 향해, 당신을 향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두 죽기 직전으로 상처입고 지친 모습입니다.
너가 그들을 가르키고 당신을 가르킵니다.
"너의 거울."
당신이 저들의 기대에 응해야 합니다.
비석위에 가장 검은 당신의 무기가 떠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입니다. 당신의 검이자 방패입니다.
너가 그것을 가르키고 당신을 가르킵니다.
"너의 검과 방패."
"이걸 잡으면 원하는 힘을 얻을 수 있어."
31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22:47:22
>>29 @시오
그 익숙함에 너는 그만 울음기르 잠시나마 얼굴에 띄웠습니다.
시오는 기차역 너머, 선로 너머에 너와 함께 서 있습니다.
아직 기차 선로 너머도 기차역에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마치 기차 선로는 호수를 반으로 가르는 마지막 선과 같습니다.
시오는 비석을 발견 합니다. 그리고 비석 너머에는 시오 당신들이 무릎을 꿇은채 비석을 향해 기도 하는 있습니다.
모두는 절망스럽고 간절한 표정으로 비석을 향해, 당신을 향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두 죽기 직전으로 상처입고 지친 모습입니다.
너가 그들을 가르키고 당신을 가르킵니다.
"너의 거울."
당신이 저들의 기대에 응해야 합니다.
비석위에 가장 검은 당신의 무기가 떠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입니다. 당신의 검이자 방패입니다.
너가 그것을 가르키고 당신을 가르킵니다.
"너의 검과 방패."
"이걸 잡으면 원하는 힘을 얻을 수 있어."
32
레온하르트
(Q1G8euA.v. )
Mask
2021-05-11 (FIRE!) 22:48:56
"이게 내 의무라면 얼마든지" 강인한 육체와 싸움에 어울리는 주변 환경에서 자라왔다. 그 말은 나는 힘으로 적을 끝내버리기 위해 태어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그것을 실천 할 때이다. 비석 위에 있는 자신의 무기를 향해 걸어가서 천천히 양손으로 그것을 잡는다. @레온하르트
33
폴라리스
(okak0vmDT6 )
Mask
2021-05-11 (FIRE!) 22:49:36
철사로 만들어진 급조 개머리판 위로, 솜털이 가시지 않은 보송보송하고 하얀 뺨이 내려앉았다. 푸르스름한 눈이 가만히 나사못으로 된 조준기를 겨냥한다. 그것은 비록 군데군데 고철로 임시로 급조한 부품이 끼워져 있을지언정, 튼튼하고 믿음직스럽기로 이름이 높은 펌프식 동력 산탄총이었다. 그러나 그것을 쥐고 있는 소녀는 그런 것을 손에 쥐기에는 너무 어려 보였다. 그렇지만 소녀는 조준기에서 뺨을 떼고는 대단히 익숙한 동작으로 산탄총의 아랫부분 투입구를 제껴 전자기 카트리지를 꽂아넣었고, 빠르게 펌프질을 하더니 첫 발을 사격했다. 팩, 하고 화약 격발음보다 더 날카롭게 찢어지는 것 같은 파공음이 총구에서 울리며 스파크가 튀었다. 새하얀 머리카락이 총구 돌풍과 정전기에 나부꼈으나, 소녀는 시선에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빠르게 펌프질을 하면서 다음 타겟을 빠르고 정확하게 겨누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팩, 팩, 하고 푸른 섬광과 함께 듣기 싫은 소리가 귀를 울렸다. @폴라리스
34
시오
(Am.ILmyLqA )
Mask
2021-05-11 (FIRE!) 22:54:15
비석에 수많은 '그들'이 있다. 이 상처입은 '자신'들을 구원할 자는… 나 자신이 될 것이노라고, 시오는 직감했다. 비석 위로 '검과 방패'가 떠오른다. 시오가 성큼성큼 다가가, 그것을 쥐어든다. "내가… 모두를 구할 빛이 되겠어." @시오
35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23:04:10
>>32 @레온하르트
강하게 태어난 자의 의무. 강한자에게는 그 힘에 따른 의무가 있다고 레온은 생각하고 있습니까?
그것이 레온하르트의 의지라면 행할 수 있을 힘을 줄겁니다.
양손으로 그 힘을 잡기 직전 너가 말합니다.
너의
미 너가
너와
안 너를
해 구해줄거야
그것은 레온이 바라는 모양의 무기가 되었습니다.
다시 주변을 둘러 봤을때는 주변에 기도하던 자들과 비석은 사라져 있었습니다.
너는 기차선로 너머인 기차역에서 당신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차역에는 특이하게도 매표기계가 있는 음반가게였습니다.
"여기 음반 가게로 들어와. 앞으로 계속 필요할거야."
36
레온하르트
(Q1G8euA.v. )
Mask
2021-05-11 (FIRE!) 23:06:23
"……테크라는 게 이렇게 정신 사나운 거였나?"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노이즈 낀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가도 이상한 목소리가 나를 안내한다. 하지만 그런 것을 신경 쓰고 있을 때가 아니다. 어서 이동하도록 하자 음반 가게로 발걸음을 옮긴다. @레온하르트
37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23:14:48
>>33 @폴라리스
장작들이 팍팍 쪼개지자 마르타가 호탕히 웃습니다.
"사격 솜씨가 늘었구나 폴리. 말할것도 없겠어."
마르타가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마르타는 행동 거지가 거칠고 약초도 맨날 뻑뻑 펴대는 인간이지만.
칭찬을 잘 해주고 손길이 부드러운 고아원장이자 어머니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폴리. 오늘 아는 사람을 만나러 가야 하니까 잠깐 나가봐야 할 거 같다."
"너도 알겠지만 너가 여기 아이들 중에 가장 나이가 많잖냐. 무슨 일이 일어나면 너가 애들을 잘 돌봐 줘야지 않겠어?"
두말하면 잔소리 아닙니까. 항상 마르타는 당신에게 그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그 말에 지겨운 표정을 짓게 될 쯤 마르타가 당신에게 뭔가를 꺼내 줍니다.
"이건 수리온에서 만들어진 고가의 동력기다. 이거면 애들 잘 지켜 줄 수 있지?"
당신이 사용하는 산탄총의 동력기만 이걸로 바꿔도 에너지 효율도 위력도 굉장히 올라가겠군요.
38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23:20:18
>>34 @시오
한명 한명. 당신을 쳐다봅니다.
하나 하나. 무력감이 쏟아집니다.
절망이 느껴집니다.
힘이 없어 이루어지지 못했던 소원과 갈망들이 그곳 검을 향합니다.
당신이 그것을 잡기 전 너가 말합니다.
너의
미 너가
너와
안 너를
해 구해줄거야
그리고 그것은 시오가 바라는 모양의 무기가 되었습니다.
다시 주변을 둘러 봤을때는 주변에 기도하던 자들과 비석은 사라져 있었습니다.
너는 기차선로 너머인 기차역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차역에는 특이하게도 매표기계가 있는 음반가게였습니다.
"여기 음반가게로 들어와. 앞으로 계속 필요할거야."
39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23:24:07
>>36 @레온
"그런 법이지 뭐. 여기가 너의 심상속이라 그래."
너가 어깨를 으쓱이며 웃습니다.
마음에 있는것이 여과 없이 당신에게 닿아 버리는 그런곳.
이곳은 심상세계 인겁니다.
너를 따라 음반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수 많은 레코드가 3층이나 되는 모든 벽에 빼곡히 달린게 보입니다.
밖에서 보았을때는 작은 단칸방 만한 크기의 음반가게였는데 안은 3층이나 되네요.
40
폴라리스
(okak0vmDT6 )
Mask
2021-05-11 (FIRE!) 23:26:12
마르타의 거친 손길이 내려앉자, 폴라리스의 눈이 감긴다, 마르타가 쓰다듬는 대로 폴라리스의 머리가 기울어진다. 고아원의 아이들 앞에서는 말수 적어도 믿을 수 있는 맏누나였지만, 폴라리스도 유일하게 응석을 부릴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 나가야겠다는 원장의 말에, 폴라리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네." 하고, 나직하고 조용하지만 아주 선명히 알아들을 수 있는 발음으로 대답한다. 폴라리스는 말수가 굉장히 적었다. 처음에는 마르타도 꼼짝없이 애가 벙어리인 줄 알았으니. 이어지는 마르타의 말에는 폴라리스는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이젠 눈 감고도 외울 지경이다. 자신이 가장 연장자이니 원장님이 없을 때는 자신이 아이들을 보살펴야 한다는 사실을 폴라리스는 잘 알고 있었고, 지금까지 아주 충실히 이행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마르타가 그렇게 말할 때마다, 폴라리스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할지언정 싫은 기색은 전혀 내지 않았다. 그러다 마르타가 무언가 기계 모터 같은 것을 건네주자, 폴라리스는 그것을 받아들었다. 마르타의 말이 끝나고 "네...!" 하고 나직이 대답한 폴라리스는 익숙한 동작으로 산탄총의 전원을 끈 다음 고정못을 뽑았다. 총신이 덜컥 꺾이면서 벌려지자, 폴라리스는 안에 달려있던 동력기를 마르타가 준 동력기로 갈아끼웠다. 그리고는 다시 총몸을 원래대로 닫고 핀을 끼운다. 겉보기로는, 그것은 외부로 튀어나온 동력코일의 모양이 조금 달라진 것 외에는 별다를 것이 없어보이지만, 탄자를 발사하는 총구 속도는 어마어마하게 증가했을 것이다. 산탄총을 잠깐 내려다보던 폴라리스는 눈을 들어 마르타를 보았다. 왜인지, 불안한 낌새를 느낀 걸까, 폴라리스는 약간 초조해 보인다. "언제 오세요?" @폴라리스
41
레온하르트
(Q1G8euA.v. )
Mask
2021-05-11 (FIRE!) 23:27:08
"대체 무슨 노래들이 들어있는거야" 뭐길래 3층 벽 전부를 채우고 있는거지 어마어마한 양이다. 밖에서 봤을땐 작았는데 안으로 오니 엄청 넓은 것도 그렇고 음반 가게 안에서 레코드를 구경한다. "정작 노래는 안나오나?" @레온하르트
42
시오
(Am.ILmyLqA )
Mask
2021-05-11 (FIRE!) 23:28:39
지키지 못했던 사람들. 분노. 절망. 무력감. 후회. 그것들을 애써 뒤로하고, 시오는 '검'을 잡는다. 그것이 서서히 형태를 갖춘다. 활이었다. 겉보기엔 단순하고 평범해 보이지만,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하리라. 시오가 주변을 둘러본다. 방금 전까지 본 것은 전부 환영처럼 사라져버렸다. 시오는 '시오'의 인도를 따라, 음반가게로 들어선다. "여긴… 뭘 하는 곳이야?" @시오
43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23:46:34
>>40 @폴라리스
"어휴 애가 참. 인형보다 총부품을 더 기뻐 하는 애가 다 있어."
아주 신난듯 동력기를 냅다 바꿔끼는 모습을 보고는 마르타가 흐뭇히 웃습니다.
"곧 돌아올거다. 별로 안 걸릴테니까."
마르타는 초조해 보이는 마르타에게 정말 아무것도 아닌듯 웃음을 지어보였다.
마르타의 웃음속에는 초조함도 불안함도 없었습니다. 언듯 희망 차 보이기도 합니다.
"무슨 일 나면 기억하고 있지?"
아마 짧은 시간이니 별일은 없겠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면 지하에 있는 발전소로 들어가면 된다는 것 이었습니다.
원래 용도는 발전소지만 사방이 잘 막혀 있고 방비가 되도록 마르타가 개조해둔 곳 이었으니까요.
그리고 마르타가 떠났습니다.
폴라리스는 아이들과 함께 베다니 고아원에서 남아있습니다.
그 때 여자아이. 리타가 당신의 옷깃을 살짝 당깁니다.
"언니이. 마르타 어디가아?"
작은 6살도 채 안된 작은 아이. 당신보다도 키가 많이 작은 정말 쪼꼬미 입니다.
44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23:49:06
참!!! 기도무기는 탄성이 없어서 활이 안됩니다! 그래서 복잡한 형태인 자동 소총 같은것도 안되는 겁니다. 대신 화살로 쏘면 됩니다. 무게 있고 무중력으로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그야말로 강력한 무기죠. 탄성있는 고급 도구 활 같은건 헬퍼즈에서 줄겁니다.
45
시오주
(Am.ILmyLqA )
Mask
2021-05-11 (FIRE!) 23:49:59
글쿤요 그럼 대충 화살로 필터링을...
46
당신◆Z0IqyTQLtA
(EeM7z1.xTc )
Mask
2021-05-11 (FIRE!) 23:56:09
>>41 @레온하르트
"죽이는 노래가 있지."
이것은 비유가 아닙니다.
너가 당신에게 레코드판 하나를 건내 줍니다. 대충 마커로 '근접 격투' 라고 쓰여 있는 무성의가 담긴듯한 레코드판.
이게 뭔가 당신이 집어 들어 음반가게 가운데 있는 레코드 턴테이블로 다가가게 됩니다.
턴테이블은 아까 보았던 직육면채의 비석 위에 있습니다. 모양새는 싸구려 글라스틸로 만들어진 양산형 턴테이블 입니다.
레코드판을 턴테이블에 올려 작동시키자.
당신은 경험합니다. 근접격투를 하는 다양한 경험. 연습. 노력. 실전. 패배. 승리.
모든 중요점으로 되는 경험들이 직접적으로 머리속에 들어옵니다.
인종 성별 나이 상황 무기 다 재쳐두고 만들어진 본능적인 근접 전투법.
레코드는 경험의 기록이며 턴테이블은 재생인것입니다.
47
레온하르트
(Q1G8euA.v. )
Mask
2021-05-11 (FIRE!) 23:58:45
"……응?" 이 레코드에서 경험이 내 머리속으로 흘러들어온다. 기록이 들어있는 레코드. 아카식 레코드인가하는 그거라도 되는건가? 주먹을 쥐고 가볍게 허공으로 몇번 뻗어보자 지금까지의 주먹질과는 확실히 다르다. 몸을 어떻게 써야하는 움직임이 전부 가능하다. "여깄는 걸 다 들으면 엄청난 힘을 얻겠는데" 물론 그정도의 힘을 전부 받을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레온하르트
48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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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00:02:55
>>42 @시오
"재생하는 곳이지."
너가 대답합니다.
수 많은 레코드가 3층이나 되는 모든 벽에 빼곡히 달려있는 음반가게. 이곳에서 경험들이 재생됩니다.
밖에서 보았을때는 작은 단칸방 만한 크기의 음반가게였는데 안은 3층이나 있는 상식이 다른 곳.
"이곳에서 경험 할 수 있어. 이곳에 있는 기록이라면 그 모든 중요한 부분을 재생 하는거야."
"바로 네 안에."
그러면서 너가 당신에게 레코드판을 건내 줍니다. 레코드 판은 무성의가 담긴 글씨로 '타임러너 전투법'이라 쓰여 있습니다.
당신은 음반가게 가운데, 아까도 보았던 그 직육면체의 비석 위에 놓인 레코드 턴 테이블에 시선이 갑니다.
그것을 재생 하면 타임러너들의 전투교리가 머리에 새겨 집니다.
중력을 하늘로 향해 천장을 타고 가 베고. 적 방향으로 중력을 향해 내리막길처럼 달려가 찔러 넣는 등.
모든 시도와 결과와 실패가 머리속에 흘러 갔다가 나갑니다.
49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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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00:03:36
오늘은 여기까지.
50
폴라리스
(J614iY7Z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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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00:06:42
흐뭇하게 웃으며 지적하는 마르타를 보고 폴라리스는 조금 씁쓸하게 웃어보인다. 그럴 것이, 이게 있으면 나쁜 어른들과 마주쳤을 때도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게 많아지고, 잘하면 조그만 불쾌자도 잡을 수 있을지 모르니까. 그런 건 인형같은 게 할 수 없는 일이니까. 폴라리스는 기존에 쓰던 동력기를 파카 주머니에 쑤셔넣고는 마르타를 올려다보았다. 왜인지 기분좋아 보이는 마르타의 미소를 올려다보며, 폴라리스는 조금 마음을 가라앉히고는 다시 한 번 지하 발전소로 내려가는 계단과, 아이들이 지내는 병실의 동선을 한번 힐끔 살펴본 뒤 병원 부지 밖으로 향하는 마르타를 손을 흔들어 배웅해주었다. 산탄총에 안전장치를 채워 허벅지의 홀스터에 걸어두고는, 항상 그랬듯 아이들이 지내는 방으로 들어가선 원장 선생님이 외출하셨으니 오늘 외부활동은 없다고 공지했다. 아이들이 잘 있나 세어보던 폴라리스는 리타가 당시는 손길에 리타를 돌아다 내려다보았다. "마르타 원장님." 하고 리타의 호칭을 한번 정정해준 폴라리스는, 마르타가 자신에게 그랬듯 리타의 머리를 잠깐 쓰다듬어주었다. "옆동네 선생님 만나고 오신대." 마르타가 아는 사람을 만나러 간다고 나가면, 폴라리스는 다른 원아들에게는 항상 그들이 알아듣기 쉽도록 '옆동네 선생님 만나러 가신다' 는 표현을 즐겨 사용했다. @폴라리스
51
폴라주
(J614iY7Z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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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00:07:35
◆수고하셨습니다◆
52
시오주
(eAMzQxg3Bs )
Mask
2021-05-12 (水) 00:09:08
끝! 수고하셨어요
53
레온하르트주
(3EiJYkdTX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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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00:10:16
고생하셨어요!
54
당신◆Z0IqyTQLtA
(RmyNV/Bm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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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01:20:31
어땠나요 이번 진행? 갑자기 일이 생겨서 끝내고 바로 못 물었네요!
55
레온하르트주
(3EiJYkdTX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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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01:21:29
처음이라 그런지 몰라도 되게 신비롭고 중간에 드래그 해봤다가 깜짝놀랐어요.
56
당신◆Z0IqyTQLtA
(RmyNV/Bm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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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01:25:05
봤구나! 이래서 눈치가 좋은 당신은...
57
레온주
(jfivf8yOp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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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09:55:24
눈치는 빨라야하는법
58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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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15:36:37
갱신. 오늘은 저녁 6시 혹은 7시!
59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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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16:58:26
진행 한시간전... 폭 풍 전 야 진행이 허접한지 아닌지는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60
레온주
(CxrhFsCdq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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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17:19:25
두둥!
61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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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17:58:02
갱신! 자 레스를 가져와야겠군
62
레온주
(CxrhFsCdqw )
Mask
2021-05-12 (水) 18:03:28
집합
63
시오주
(eAMzQxg3Bs )
Mask
2021-05-12 (水) 18:03:55
진행이다 진행
64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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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18:07:44
>>47 @레온하르트
마치 반사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회피하는 아웃복서의 움직임처럼, 약점을 알아채고 주먹을 내지르는 권법가처럼 당신은 그 본능적인 움직임을 냅니다.
"물론 그럴수만 있다면 그렇겠지."
너는 고개를 젓습니다.
"이 레코드판들로 경험 한것도 결국 경험의 기억일 뿐. 머리가 안 받쳐주거나 그 경험을 활용하지 않으면 보통의 기억처럼 잊혀질거야."
"그래서 테크들은 자신의 중요한 것을 여기 음반가게에 기록하는거지."
너는 턴테이블을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리면서 강조 합니다.
당신도 이제 테크 입니다. 당신에게 중요한것을 여기에 기록할 의무가 있습니다.
후대를 위해서. 대의를 위해서. 의미를 위해서.
65
시오
(eAMzQxg3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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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18:08:23
재생. 다소 생소한 방식이다. 시오는 '자신'에게서 레코드판을 건네받는다. 타임러너 전투법. 방금 보았던 기이한 기계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걸 여기에 넣으면 되는 건가?' 그 생각은 딱 들어맞았다. 중력을 거스르고 시간을 달리는 타임러너의 전투. 그 감각들이 자연스레 느껴진다. 레코드판이 돌아가는 동안, 시오는 수많은 시도들을 머리속에 각인시킨다. "이런… 거구나. 이해했어." @시오
66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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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18:15:27
>>65 @시오
"이것은 유산이야. 고민하고 싸우고 도전했던 너의 선대들의 선물."
너가 나지막히 말합니다.
"언젠가는 너도 이것을 만들고 남길 의무가 있어. 더 나은 것을 위해서."
"너가 거울이. 검과 방패가 되어야만 해."
힘을 가지고 힘을 넘겨줄 수 있도록.
힘을 가져 마땅한 자들이 힘을 가질 수 있도록.
당신이 겪었던 일이 또 일어나지 않도록.
67
레온하르트
(CxrhFsCdq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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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18:16:49
내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일단 부모님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여기서 요구하는 건 그런 것이 아니다. 경험 내가 가진 가장 값진 경험 "남을 위해 망설임 없이 행동하는 마음 가짐" 도움을 필요로하는 사람이 있으면 도움을 주고 불합리한 일에 맞서 싸우는 그런 마음 가짐으로 움직였던 경험이야 말로 중요한 것이다. @레온하르트
68
시오
(eAMzQxg3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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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18:26:59
시오 또한 선대들처럼 이곳에 기억을 남길 수 있을까. 경험을 쌓고, 기록을 남긴다. 아직은 막막한 이야기였다. 또 다른 '자신'이 그에게 말한다. 거울, 검과 방패가 되라고. 약자를 보호하고 위험에 맞설 것이다.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그럴게." 시오가 '시오'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시오
69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18:32:43
>>67 @레온하르트
"그래. 바로 그거야."
너는 씩 웃습니다.
"너의 의지가 꺾이지 않기를."
>>68 @시오
"해낼 수 있어."
너가 당신을 향해 희망차게 말합니다.
"하나하나. 모두가 다음과 누군가를 위해 쌓아갈 수 있다면 분명 그 너머로 갈 수 있어.
>>67-68 @레온하르트 @시오
음반가게의 레코드들을 보던 당신은 문득 한쪽 벽면 하나에 단 하나만 걸려 있는 레코드판을 발견합니다.
다른 벽면들이 빼곡히 레코드판으로 차있는것과 달리 하나만 걸려 있는 그 모습은 기이했습니다.
"저건 누군가의 상실의 경험이다."
당신의 시선을 같이 하며 너가 말합니다.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 거대한 실패의 경험이며 이 음반가게의 가장 첫번째 레코드판이지."
그런 너의 얼굴은 너무나도 슬픕니다.
"저걸 감당 할 수 없는 자는 건드릴 수 없어. 만약 가능했다면 저 레코드판이 재생된 사람을 부숴버릴 테니까."
70
폴라주
(eQmBEHg4iI )
Mask
2021-05-12 (水) 18:42:10
(늦저녁을 먹은 참치의 눈물)
71
시오
(eAMzQxg3Bs )
Mask
2021-05-12 (水) 18:42:22
홀로 걸려있는 레코드판 하나. 그것에 시오의 시선이 가 닿는다. '시오'는 슬픈 표정을 한다. 상실, 한없이 깊게 느껴보았던 그것. 하지만, 실패는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언제나 찬란한 승리와 영광만이 뒤따를 순 없다. 시오는 실패의 레코드판이 걸린 곳으로 다가가다, 멈칫했다. "내가 저걸 감당할 수 있을까?" @시오
72
시오주
(eAMzQxg3Bs )
Mask
2021-05-12 (水) 18:43:29
폴라주 어서오세용 아직... 늦지 않았다...!
73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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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18:44:20
예이 폴라주 안녕하세요 폴라주것도 이어오도록 하죠
74
레온하르트
(CxrhFsCdq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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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18:45:23
"여기까지 와서 포기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야" 뭔지 모르는 공간이지만 내가 온 이유는 우리를 위해서다. 여기서 절대 포기 하지 않는다. 당당한 발걸음으로 실패의 경험이 담긴 레코드 판에게 다가갔다. @레온하르트
75
레온주
(CxrhFsCdqw )
Mask
2021-05-12 (水) 18:51:05
하이하이
76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18:57:40
>>50 @폴라리스
세상, 특히 수도권 외곽에 가까운 이곳은 그리 안전한 곳이 아니죠.
그런곳에서 총에 흥미를 가진것은 굉장히 흔한 광경이었을 뿐입니다.
"빨리 왔으면 좋겠다."
리타가 코를 훌쩍이며 말합니다.
아이들이 잘 있나 세어보던 당신은 두명이 안 보이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나머지 아이들에게 묻자 폴라리스 다음으로 나이가 많던 데비에게서 대답을 듣게 됩니다.
"숨바꼭질인지 술래잡기인지 뭔지 하러 갔는데 원장님이 나가지 말라 했으니까 병원 어딘가에 있을거야."
데비는 끙 하며 골치 아픈 얼굴을 합니다.
"그래 마크랑 수현 걔네 맞아. 어딨는지 나도 몰라."
77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19:10:46
>>71 @시오
"지금은 아니야."
감당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릅니다.
"저걸 다른 사람이 감당하길 바라지 않기도 하고."
그러면서 너는 말을 돌려 매표기로 향합니다.
"여기서 표를 뽑으면 돌아갈 수 있어."
78
폴라리스
(eQmBEHg4iI )
Mask
2021-05-12 (水) 19:17:41
"금방 오실 테니까, 리타도 방 안에서 잘 참고 기다리고 있어야 해." 하고 리타를 다독여주던 폴라리스는, 데비의 보고에 무표정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찾아와야겠다." 고아원의 아이들을 데리고 살다 보면 상당히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 별 생각이 없었다. 대충 어디로 갔는지도 감은 잡히고. 뭐, 그렇지만 벌은 내려야지. "나보다 걔네가 먼저 돌아오면 이번주 화장실 청소 당번은 걔네라고 전해줘."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잔인한 형벌을 선고한 폴라리스는, 데비의 어깨를 톡톡 쳐주었다. "다른 애들이 병실 안에서 잘 지내도록 잘 보살펴주고. 무슨 일 생기면 중앙계단 지하의 발전실로. 기억하지?" 어쩌면 폴라리스는 마르타를 조금씩 닮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데비 역시 자기 다음으로 나이가 많기에, 자기만큼이나 충분히 이런저런 힘든 일들과 슬픈 일들을 겪었고, 아무도 잃고 싶지 않다는 조바심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을 것이며- 폴라리스가 따로 언질을 주지 않아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을 텐데, 그녀는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같은 잔소리를 하곤 했다. 데비가 폴라리스의 말을 수긍한다면(매번 되풀이되는 말에 진절머리를 내건 어쨌건), 폴라리스는 병실을 떠나서는 두 말썽꾸러기를 찾으러 병원의 복도로 발을 내딛었다. # 명확한 행선지는, 캡틴께서 원하시는 특정한 방 혹은 특정한 지형으로 폴라리스를 이동시키기 좋도록 캡틴께 맡깁니다. @폴라리스
79
폴라리스
(eQmBEHg4iI )
Mask
2021-05-12 (水) 19:18:03
시오주도 레온주도 안녛 좋은 저녁이에요
80
시오
(eAMzQxg3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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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19:19:35
'그'의 말이 맞다. 이제 막 테크가 될 시오에게, 그건 너무나 견디기 힘든 경험일 것이다. 주저하던 시오가 레코드판에서 완전히 물러난다. 대신, '자신'이 말한 대로 따른다. 시오는 생소한 모양의 기계 앞에 서서 표를 뽑는다. "이제 돌아가는… 거구나." @시오
81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19:26:04
VIDEO >>74 @레온하르트
당신은 그 레코드판을 향해 나아가 손을 뻗지만 너는 그걸 굳이 말리지 않습니다.
그 레코드판에 손을 뻗는 순간.
당신은 황무지에 쓰러져 있다. 실패와 상실감이 온몸에 감겨. 비명과 고함소리 내질러 봐도. 아무도 그누구도 들리지 않아. 머리에 총구겨눠 방아쇠 당겨. 자신을 잘게부숴 죽이고 싶다. 애초에 아무것도 하며는 안된.
애초에 그래서는 안됬던 나는
당신은 충격을 받은듯 쿵 하고 뒤로 날아갔습니다.
조건 반사처럼 온 근육이 당신을 뒤로 날려 버린것 입니다.
바닥에 부딪히는 충격이 거대한 망치에 맞은것 같으나 그보다도 더 아픈것은 당신의 가슴이었습니다.
상실감. 패배감. 후회감. 심장을 쥐어 뜯어버리고 싶은 미어지는 고통.
대체 어떤 상실이 닿았기에 저런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그래 그런거야."
너가 쓰러져 있는 당신에게 손을 뻗습니다.
"방금 너가 본것이 저것의 단편."
82
레온하르트
(.rDzfw1LoQ )
Mask
2021-05-12 (水) 19:28:29
"......." 뭐라 말을 못하겠다. 이걸 느끼러면 어떤 일을 당해야하는거지? 상상도 못하겠다. 뻗어진 손을 잡고 그대로 일어선다. 만약 내가 전장에서 실수를 한다면 이런 감정을 느끼는건가? "어마어마하네" @레온하르트
83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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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19:41:49
>>78 @폴라리스
"헤헤. 화장실 청소 한동안 안 정해도 되겠네."
데비가 화장실 당번인 오늘 잠시 기뻐진듯 합니다.
지하실 얘기를 강조하는 당신의 말에 데비도 듣고 또 들은 얼굴로 대답합니다.
"알아 알아. 원장님이 말하고 또 말했으니까. 빨리 갔다오기나 해 언니."
데비와 아이들을 뒤로 하고 당신은 방을 나왔습니다.
이 두 개구장이들을 찾으러 가야죠.
당신은 이곳 폐병원을 돌아다니며 마크와 수현이 어딨을지 찾습니다.
3층 복도에 도착했을때 당신은 고요한 이곳에 작게 달그락 하고 울리는 소리를 듣습니다.
쥐? 너구리? 고양이? 뭔가가 있는 걸까요?
>>80 @시오
"언제나 돌아올 수 있게 여기에 있을게."
너는 당신에게 손을 흔듭니다.
그리고
당신은 침실에 누워 있습니다.
84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19:45:48
>>82 @레온하르트
"단순한 실수도 머뭇거림에서 나온건 아니지."
"남을 위한 망설임 없는 행동이 나쁘지는 않지만. 그것이 정말 남을 위한것인지도 생각해야 할 때가 올거야."
너는 일으킨 당신을 이끌고 매표기로 갑니다.
"자. 여기 매표기에서 표를 뽑으면 너는 돌아갈 수 있어."
85
시오
(eAMzQxg3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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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19:47:25
"잘 있어." 작별의 때가 되었다. 그것을 직감한 시오는, '그'에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침실이었다. 시오가 천천히 몸을 일으켜, 주변을 둘러본다. @시오
86
레온하르트
(26FVRhJEI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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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19:51:54
"오케이" 고개를 끄덕이고 매표기에서 표를 뽑는다. 언젠 어떻게 이 장소에 다시 방문하겠지만 그 시기와 수단은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 다만, 방금 그 경험을 잊지는 말자 @레온하르트
87
폴라리스
(eQmBEHg4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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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19:52:26
>>>언니<<< 역시 진행은 끝까지 봐야돼
88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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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19:56:07
VIDEO >>85 @시오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자 당신은 자신 말고 두명이 더 누워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주변은 햇빛이 잘 들어오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오 일어났다."
앳된 뭔가 어린듯한 목소리가 어디서 들렸는데.
그 목소리 크기에 맞는 위치로 시선을 좀 내리니 그곳에 노란 머리의 소녀가 보입니다.
"테크가 된걸 환영한다 시오 야나기."
거꾸로 불렀는데요.
89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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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19:59:21
>>86 @레온하르트
"잘 갔다오라고. 여기서 기다릴테니까."
너는 당신에게 손을 흔듭니다.
그러더니 당신은 한 침대에서 눈을 뜹니다.
말소리가 들리는 군요. 소녀 한명과 다른 남자 한명. 그리고 저기 다른 침대에 늬워진 다른 한명.
90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20:04:00
91
시오
(eAMzQxg3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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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0:04:56
따뜻하다. 포근하고, 평화롭다. 시오가 그 분위기에 취해 잠시 멍 때리는 동안, 어떤 소녀의 목소리가 들린다. 예전까지의 일을 되짚어보면, 시오는 테크 앰플을 맞고 잠에 들었다. 분명, 그랬지. 소녀가 제 이름을 거꾸로 부른 건,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저… 이제 테크가 된 건가요?" 시오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없었다. @시오
92
당신◆Z0IqyTQLtA
(RmyNV/Bm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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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0:08:11
>>91 @시오
"확인 하는 법이 있지. 으랴."
소녀가 뭔가 대충 주먹을미친짱빨라엄청난속도 피합시다!
93
폴라리스
(eQmBEHg4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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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0:12:25
허리춤에 매달려있던 산탄총이 3층 복도로 올라올 때는 폴라리스의 손에 쥐어져 있었다. 폴라리스는 병원 안이라고 섣불리 방심하지 않았다. 이곳이라고 절대성역은 아니니까. 다만 마르타가 돌아오기 전에 빨리 마크와 수현이를 찾아내기 위해, 폴라리스는 발소리를 굳이 죽이지 않고 자박자박 걷고 있었다. 그때 달그락, 하는 소리가 폴라리스의 귀에 잡혔고, 그 순간 폴라리스는 멈춰섰다. 잠깐 멈춰서고는, 폴라리스는 천천히 뒷걸음질치기 시작했다. 발바닥 전체를 땅에 디디며 소리없이 서서히. 그래... 그것이 흔히들 돌아다니는 생쥐나 고양이, 들개 등의 들짐승일 수도 있다. 어쩌면 숨바꼭질을 즐기고 있는 두 장난꾸러기인지도 모르지. 그렇지만 폴라리스는 등골을 스치고 지나간 싸늘한 위기감을 무시하지 않기로 했다. 폴라리스는 전원 레버를 올렸다. 산탄총 내에서 카트리지의 전류가 챔버에 충전되는 지이익 하는 전자음이 조그맣게 들렸다. 산탄총을 손에 붙들고는 3층 계단에서 복도로 올라오는 모퉁이에 붙어서 엄폐한 채로, 폴라리스는 달그락 하는 소리가 다시 들리지 않는지 귀를 기울이며 바닥에 놓여있던 타일 조각을 하나 집어들고 복도 멀리로 내던졌다. 세라믹이 바닥을 때리는 달각달각 소리가 복도 저편을 가로지른다. @폴라리스
94
시오
(eAMzQxg3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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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0:19:11
'확인?' 시오가 채 의아해하기도 전에, 소녀의 주먹이 엄청난 속도로 날아온다. 시오는, 반사적으로 회피 동작을 취한다. 몸이 조금 가벼워진 거 같기도…? @시오
95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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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0:22:09
>>93 @폴라리스
달각>>>>>>>>달각>>>>> 하면서 소리가 벽과 벽에 부딪히고 퍼집니다.
하지만 퍼지는 소리가 점점 줄어들어도 더이상 들리는 소리가 없습니다.
이 소리에 반응할 만한게 아닐까요? 어쩌면 이 낡은 병원 어딘가에서 결국 닳아버려 떨어진 뭔가 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조심하는건 절대 나쁜것이 아니지요. 당신은 이 고아원의 아이들을 책임져야 하니까요.
그리고 폴라리스가 발을 조심히 내밀었을 즘 쿠당탕 하는 소리가 어딘가 방에서 들립니다!
그 방을 향해 가자 그곳에서 튀어나오는 두 형체!
마크와 수현입니다. 두 남정네들이 뒤엉켜가지고는 내가 잡았네 너가 도망쳤네 하다가.
""아.""
하고 폴라리스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96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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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0:28:37
>>94 @시오
기분탓이 아니었습니다. 소녀의 주먹이 안면을 향했을때 시간이 느리게 갑니다.
당신은 이게 무엇인지 압니다. 이것은 가속. 당신의 시간은 가속되어서 모든 것이 느리게 보이는 것 입니다.
대충 빠르게 날린 주먹을 피하자 느릿하게 팡 하고 주먹이 당신의 귓가 공기를 때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확실하지?"
소녀가 의기양양해 합니다.
분명 일반인이면 못 피할 그런 속도의 주먹이었습니다. 이 감각은 인간의 이상입니다.
거기에 뭔가 세상이 이상합니다. 시간 가속 문제가 아닌 더 다른. 세상이 원래 이랬나? 싶은 놀라운 시야 입니다.
단순히 멀리 보인다던가 잘 보인다던가 그런게 아닌 새로운 색을 추가해서 보는 듯한 시야. 더 높은 층의 감각.
이불의 감촉. 공기의 흐름. 소녀의 작은 키."뭐." 병실에 떠다니며 창문의 햇살에 비치는 모습.
원래의 세상을 당신은 잘 보지 못했던 겁니다. 온 몸의 감각, 지각이 더 많은 세상을 보게 해주고 있습니다.
97
레온하르트
(26FVRhJEI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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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0:29:55
"아" 뭔가 싶다가 본인처럼 테크가 되기 위했던 사람들이겠거니 생각한다. 뭔가 멍한 느낌인데 똑바로 정신차리자 양손을 쭉 피고 손바닥으로 볼을 찰싹 때린다. @레온하르트
98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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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0:32:45
>>97 @레온하르트
"저쪽도 일어났네. 안녕."
레온하르트가 멍하니 아 하고 말도하기전에, 소녀는 뒤쪽의 당신을 보지도 않고 말합니다.
분명 절대 보이는 위치가 아닌데 말이죠.
"테크가 된걸 환영한다 리온. 기분 어때?"
99
폴라리스
(eQmBEHg4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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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0:36:35
타일조각을 던져 기색을 보려고 했으나, 정작 소리는 달그락 소리가 난 방향이 아닌 엉뚱한 곳에서 들렸다. 폴라리스는 산탄총에 허리 뒤편에 매달고 있던 정글칼까지 꺼내들고는 소리를 죽이며 빠르게 내달렸다. 그리고 문을 박차고 들어가 산탄총을 겨누자.. 산탄총 조준기 끝에 맺히는 두 장난꾸러기의 상. 한 손에 전원이 들어온 산탄총, 한 손에 시퍼런 정글칼을 들고 있는 폴라리스는 이 병원 3층에 다른 게 있지 않는 한 두 장난꾸러기가 마주칠 수 있는 두 번째로 무시무시한 존재일 것이다. 폴라리스는 산탄총을 내렸다. 그녀는 아무런 표정도 짓고 있지 않았으나, 두 눈에는 무시무시한 푸른 불똥이 타오르고 있었다. 방 안은 어두웠고 병원 복도로 쏟아져들어오는 희미한 빛에 폴라리스의 얼굴에 그늘이 드리워있을 텐데도, 폴라리스의 눈동자만큼은 어디 있는지 아주 잘 보일 정도였다. "너 희 들." 감정 기복이 느껴지지 않는 차분한 목소리였다. "한번만 더 허락없이 병원 부지 밖으로 나가거나 병원 건물 2층보다 위로 올라가면 혼낸다고 하지 않았던가." 병원 2층까지는 창문을 죄다 바리케이드로 막아놔서 무언가 들어올 가능성이 적었지만, 3층부터는 위험했던 것이다. 이 건물의 유리창은 애저녁에 전부 박살나 있었으니, 뭐가 건물 외벽을 타고 들어오던가 날아들어올지 모르는 일이었으니까. "일단 두 사람 다 조용히 하고, 1층으로 내려가자. 해도 떨어져가고 원장님도 자리를 비우셨으니까." 폴라리스는 병실 밖을 고갯짓했다. "...어서." 조금 뜸을 들이다 채근하는 목소리에는 초조한 기색이 묻어나온다. 폴라리스는 다시 한 번 산탄총을 치켜들고 복도를 내다보며 조심스레 주의깊게 살폈다. @폴라리스
100
시오
(eAMzQxg3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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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0:37:20
"이건…" 시오는 채 말을 잇지 못한다. 반응속도 뿐만이 아니다. 세상 자체가 달라보였다. 뭐라 표현하기 힘든, 그런 것들이 있었다. "이게 테크라는 건가요…?" @시오
101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20:53:15
VIDEO >>99 @폴라리스
"으에에 살려줘 누나..."
"그..그 총구만이라도 좀 치워줘... 다신 여기서 안 놀게..."
마크와 수현은 발발 떨며 산탄총의 끝과 날카로운 정글도를 쳐다봅니다. 무서워라.
그래도 다행이라 할까요. 병원 안에 있었으니까요.
병원안은 적어도 마르타 원장이 전부 체크하고 있으니 위험한건 적을 겁니다.
이런곳에 위험한게 있을리는
있을리가. 없는데.
달그락.
방안도 당신 앞도 아닌 옆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마크와 수현도 그쪽으로 시선을 돌린채 굳었습니다.
돌아본 그곳에 20미터 정도 멀리서 머리통만한 생물체가 보였습니다.
두발로 뛰어다니며 앞발네는 날카로운 낫이 달린
누가봐도 지구 생명체 같지 않은 저건.
불쾌자. 정탐형 소형 불쾌자.
끼기긱 거리는 소리와 함께 당신들과 눈이 마주칩니다.
102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20:57:10
>>100 @시오
"테크여서. 라기보다 뭐 너의 신체적 감각적 신경 뭐 어쩌구 저쩌구."
소녀는 말을 하다 뭔가 끝을 흐려버립니다. 자세한건 모르나봐요?
"어쨌던 다 높이 향상 된거지. 세상이 완전 다르지?"
103
레온하르트
(26FVRhJEIY )
Mask
2021-05-12 (水) 21:04:49
"끝내준다고 해야하는건지......." 마지막을 그렇게 끝내서 굉장히 뒷맛이 찝찝하지만 할 건 해야 한다. "되기 전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을 지키고 싶었고 지금은 더 많은 사람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왠지,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레온하르트
104
폴라리스
(eQmBEHg4iI )
Mask
2021-05-12 (水) 21:06:55
"이게 내가 3층으로 올라오면 혼낸다는 이유야." 사실 두 소년에게 그 말이 끝까지 다 들렸는지는 모르겠다. 폴라리스가 늘어뜨리고 있던 산탄총이 순식간에 폴라리스의 눈높으로 솟구쳐올라가나 싶더니, 팩! 하고 듣기 싫은 굉음과 함께 불쾌자를 향해 탄자를 토해냈다. 폴라리스는 펌프질을 하면서 앞으로 발을 내딛어서, 두 아이가 계단 쪽으로 뛸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얘들아, 1층 우리 방으로 뛰어." 팩! 하고 두 번째 산탄이 불을 뿜었다. 눈이 마주쳐버렸으니, 늦었다. "어서 가!" 아이들이 뛰기 시작하면, 폴라리스 역시도 불쾌자 쪽에서 시선을 떼지 않으며 계단 쪽으로 아이들을 따라 달릴 것이다. @폴라리스
105
시오
(eAMzQxg3Bs )
Mask
2021-05-12 (水) 21:08:39
"네." '확실히, 세상이 달라보여.' 시오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이제 뭘 하면… 되나요?" @시오
106
폴라주
(eQmBEHg4iI )
Mask
2021-05-12 (水) 21:13:46
퍼스트 컨택트 달성..v
107
레온주
(26FVRhJEIY )
Mask
2021-05-12 (水) 21:14:21
굳 굼
108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21:27:58
VIDEO >>103 ,
>>105 @레온하르트 @시오
소녀는 레온하르트의 말을 듣고는 살짝 굳은채로 레온하르트를 쳐다봅니다.
그리고는 뭔가 살짝 입가에 미소가 띄워질랑말랑.
"어 어 맞아 그렇지 응 응."
요거요거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는 듯이 웃으며 소녀는 시오에게 시선을 돌렸습니다.
"시오 너는 뭐. 레온처럼 할 말 없 얽"
갑자기 소녀 안면 위에 턱 하고 커다란 배개가 떨어졌습니다.
마치 허공에서 툭 하고 날아온듯.
"역시나. 론드. 애들한테 설명 부터. 좀 잘 해주라니까. 벌써 놀려 먹을 생각이야."
새로운 목소리 쪽으로 눈을 돌리면 그쪽은 차분한 듯한 여성이 보입니다.
그 여성은 소개를 합니다.
"나는 리나. 이쪽의 너희들을 놀리려던 애는 론드라고 해."
"
호수위 기차역 에서 나오면. 다 감성적이게 되거든. 그래서 괜시리 나중에 놀려먹으려고. 맨처음 깼을때 일부러 저래."
그러자 론드가 징얼 거립니다.
"나도 한번 쯤은 해볼 수 있잖아."
"여기 설명부터 하고 적응을 도와줘야지."
리나는 론드를 일축하고서는 레온하르트와 시오의 중간에 섭니다.
"우선 여기는 헬퍼즈 본부 안. 너희들은 앰플을 맞고 잠든 뒤. 그 곳에서 돌아온거야."
110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21:42:36
>>104 @폴라리스
당신의 말을 듣고는 마크와 수현은 고개를 끄덕이곤 계단통으로 달립니다.
팡! 산탄이 불쾌자에게 날아갑니다. 산탄에 맞은 불쾌자가 비명을 지릅니다.
그러나 달려들지 않습니다.
두번째에 다시 맞고는 창문을 향해 도망치려 합니다.
폴라리스가 그 너머 창문에서 들은 소리는... 사이렌 소리였습니다.
[모두 집중해 주십시오. 이것은 실제 상황입니다.]
[현재 불쾌자들의 다수가 침입해 온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시민들은 즉시 하던일을 중단하고 가까운 군이나 집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길 바랍니다.]
[반복합니다. 현재...]
평소 에는 병원에는 보일리 없는 불쾌자.
사이렌 소리.
소형 정탐
당신이 명확히 알고 있는 불쾌자의 특징중 하나라면.
하나라도 사람을 더 죽이고 싶어 한다는 것.
어른 아이 노인 할것 없이 전부.
111
레온하르트
(buK5VMxzn2 )
Mask
2021-05-12 (水) 21:43:11
"아하" 거기는 앰플을 맞으면 공통적으로 갔다 오는 공간인가 보다. 영적인건지 아니면 과학적인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쪽은 트거기가 아니니까 "반갑습니다. 선배님들" 고개를 꾸벅 숙이며 인사를 한다. 놀린다? 별로 그렇다고 느끼지는 못했는데 @레온하르트
112
시오
(eAMzQxg3Bs )
Mask
2021-05-12 (水) 21:47:13
"아… 안녕하세요." 새로운 사람의 등장에 시오가 멍하니 인사한다.'론드와 리나, 분명 선배 되는 사람들이겠지.' 리나가 설명을 시작한다. 이곳은 헬퍼즈 본부 안, 테크 앰플을 맞고 깨어난 상태. 방금 전에도 겪었듯이 시오는 테크가 되었다. 시오는 가만히, 리나의 말을 듣는다. @시오
113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21:52:35
>>111 ,
>>112 @레온하르트 @시오
"그래. 반가워. 앞으로도 작전에서 잘 부탁해."
리나가 인사를 받아 줍니다.
"너희들이 들고왔던 짐은. 모두 너희 숙소에 있어. 거의 '서너달'은 누워 있었지만. 일어설 수 있지?"
리나가 여러분을 숙소로 안내할 모양입니다.
그리고 따라오라는 듯 나갑니다.
그때 론드가 끼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존댓말은 필요 없다? 여기서 테크는 다 같은 취급 같은 등급이거든. 선배 후배 할거 없어."
"그러니까 말 편히 해도 된다 응? 나는 선배라고 불러주면 좋지만! 나는!"
'나는' 이라는 말을 굉장히 강조 하네요.
114
폴라리스
(eQmBEHg4iI )
Mask
2021-05-12 (水) 21:54:33
그러니,죽임당하기 전에 죽인다. 모든 가능성을 최대한 배제한다. 불쾌자가 창문으로 도망치려고 한다는 것은, 그 편이 사람을 더 많이 죽일 수 있는 행동이라고 판단했다는 뜻일 것이다. 그리고 그 행동은 아마 사냥종 불쾌자들을 이 병원으로 불러오는 것이겠지. 그렇게 되면 지하 발전실이라고 해도 버텨낼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그렇게 두지는 않는다. 20미터 거리에서 머리통만한 크기. -맞출 수 있느냐 없느냐를 따질 때가 아니다. 폴라리스는 멈춰서서, 조준선을 가다듬고는, 소형 불쾌자에게 한 차례 더 사격을 가했다. "너희들은 먼저 1층으로 최대한 빨리 뛰어내려가서, 데비를 따라 발전실로 들어가. 나도 곧 따라갈게. 어서!" 그리고는 폴라리스는 발을 돌려 불쾌자 쪽으로 다가가면서 연달아 사격을 쏟아부었다. 문득, 마르타 원장님이 눈앞에 떠올라, 불안감이 물컥 치밀어오른다. 왠지 평소에도 자주 하던 그 어디 다녀오겠다는 말이 왜 그리 짚이고 신경쓰이던지. 불쾌자와도 비교되지 않게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가진 운명이라는 괴물이 베다니 고아원을 향해 발톱을 세우는 기척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운명이 닥쳐온다고 해도 포기하지 않는다. 불쾌자가 죽었다면, 폴라리스는 발을 돌이켜 계단 쪽으로 달릴 것이다. 불쾌자가 죽지 않고 창문 밖으로 도망갔다면, 폴라리스는 창문으로 다가가 불쾌자를 더 사격할 기회가 있는지 살필 것이다. @폴라리스
115
레온하르트
(26FVRhJEIY )
Mask
2021-05-12 (水) 21:54:35
"서너달?" 아니, 그게 시간이 그만큼이나 지났다고? 그런데 어떻게 몸을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없지. 이게 테크의 힘? "바로 말 놓기에는 그렇고 천천히 그렇게 할게....." 아무리 그래도 초면에 말 놓는건 어색하다. 그리고 두사람을 따라갑니다. @레온하르트
116
시오
(eAMzQxg3Bs )
Mask
2021-05-12 (水) 22:01:53
'서너달?' 시오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만큼 오래 누워있었다는 게, 놀랍다. 시오는 침대에서 천천히 일어나, 리나를 따라간다. "그래도 저는… 존댓말이 편해서…" 말 끝이 서서히 흐려진다. @시오
117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22:12:13
>>114 @폴라리스
"아...알았어!"
"누나 조심해..."
마크와 수현은 당신의 말대로 후다닥 1층으로 달려갑니다.
당신은 한번 더 소형 불쾌자를 향해 제대로 조준했습니다.
"끼이익! 끼기이기긱."
다친 다리를 억지로 움직여 버둥대며 창문을 넘어가려 하던 놈의 몸통을 향해 사격했습니다.
끼에에에에엑
버둥거리던 몸이 창문 밖으로 떨어집니다.
작게 쿠직 거리며 소형 정탐 불쾌자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당신은 떨어져 박살나 움직이지 않는 놈의 시체를 확인했습니다.
산탄을 세번이나 맞고 이 층에서 떨어졌으니 완전 박살이 났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탐입니다.
정탐기에게 모습을 들켜 돌아가게 놔둔것보다 낫지만.
그렇다고 절대. 절대 좋은 상황은 아닌겁니다.
정탐에서 돌아오지 않는 것을 안다면. 늦든 이르든 놈들이 올겁니다.
당신은 다시 빠르게 마크와 수현을 따라 내려갑니다.
1층 방앞에서 당신은 데비만을 발견합니다.
왜 혼자 있죠?
"마크랑 수현이는 아까 와서 애들이랑 내려 갔는데..."
왜 같이 내려가지 않았죠?
당신이 걱정되서?
당신은 데비의 얼굴을 봅니다.
걱정과 불안감이 있는 얼굴입니다. 당신이 걱정되기도 했겠지만 그러나 더. 다른.
당신의 주변을 보는 듯이 살핍니다.
데비는 뭔가를 알았습니다.
"리타는..?"
"못... 만난거야?"
118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22:12:29
오늘은 여기까지.
119
레온주
(26FVRhJEIY )
Mask
2021-05-12 (水) 22:14:44
않이 왜 거기서 끊
120
시오주
(eAMzQxg3Bs )
Mask
2021-05-12 (水) 22:19:16
폴라 진행 너무 잼있네요... 수고하셨어요
121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22:21:49
이것이 바로 절단신공. 다음 진행은 내일 6시 입니다!
122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22:22:45
진행은 내일이지만 지금 이것저것 얘기해 줄수 있다구요. 뭐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앞으로 진행 내용 같은것 빼고
123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22:28:08
나중에 추가할 예정인것이 있습니다. 일상 할때 마다 포인트 모아서 나중에 그 포인트로 할 수 있는것 만들것이라는 거죠. 포인트 상점은 실제로 쓸 수 있는 아이템이나 뭐 그런게 아니라요 포인트 만큼의 연성을 해준다던지. 과거사나 if라던가 미래의 ㅇㅇ 이라던가. 자기만이 아니라 다른 분 캐들 연성 해달라 하는것도 가능! 만약 신입 오면 환영 공세를 이 포인트로 캡틴 당신에게 연성 부탁하기! 같은것도 됩니다.
124
폴라리스
(eQmBEHg4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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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2:30:53
폴라리스는 언젠가 읽었던 책을 떠올린다. 생존에는 별 도움되지 않는 어린이용 곤충도감이었다. 말벌은 정찰병을 보내서 정찰을 하는데, 이 정찰병을 잡아죽여도 정찰병의 시체에서 풍기는 페로몬 냄새를 맡고 병정 말벌들이 몰려온다던가. 그러니까 이러나저러나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지만, 어디로 도망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가까운 군부대까지 가는 것도 아주 위험한 일이고... 군부대로 간다 해도 과연 부랑아 무리를 부대가 들여보내줄지도 의문이기에. 잡생각을 떨치고 폴라리스는 황급히 발을 움직였다. 그런데, 발전실 입구에 혼자 나와 있는 데비. 너도 들어가서 문 닫아야지- 하고 말을 꺼내려다, 폴라리스는 데비에게서 심상찮은 기색을 읽었다. "리타는 애들 체크할 때 방에서 같이 있었잖아...?" 폴라리스는 심장이 목구멍까지 튀어올랐다가 제자리까지 덜컹 떨어지는 듯한 충격을 느꼈다. 폴라리스는 리타의 행적을 돌이켜본다- 데비에게서 애 둘이 없어졌다는 말을 듣기 전까지는 같이 있었다. 그러나 뒤로 돌아서 다시 병원 복도로 나왔을 때는 리타는 확실히 곁에 없었다. 이 짧은 순간의 기억의 공백. 그 사이 리타는 어디로? 설마 그 사이에?이런 멍청한 실수를. 그래, 마크와 수현은 이따금 외부활동을 할 때 데리고 나갈 수 있을 정도로 컸으니 차라리 조금 덜 불안하다. 그러나 리타는 여섯 살도 안 된 아이인데. 생각보다 말이 먼저 나온다. "문 닫고 들어가 있어. 내가 찾아올게." 폴라리스는 산탄총의 카트리지를 갈아끼웠다. 어찌나 긴장했는지 온 몸의 감각이 예리해져 머리털 하나하나를 느낄 수 있을 지경이었다. 폴라리스는 다시 병원 복도로 나서서는, 어디라고 할 것도 없이 헤집고 다니기 시작했다. 1층의 생활실은 물론, 창고로 쓰는 방, 안 쓰는 방까지 뒤지면서, 조그만 소리라도 들릴까 주변의 기색에 바짝 집중해서 귀를 기울이면서, 이따금 리타를 불러가며. "리타!" "리타아아아!!" 폴라리스가 이렇게 크게 소리를 지르는 일은 일 년에 한 번이 있을까 말까였다. @폴라리스
125
반갈죽당한 폴라주
(eQmBEHg4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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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2:31:59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당신......................
126
폴라주
(eQmBEHg4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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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2:33:32
사실, 저는 급히 도망치고 있는 버스 안에서 첫 진행이 시작하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말씀을 드릴까 싶었지만, 이 전개는 이 전개대로...
127
레온주
(26FVRhJEIY )
Mask
2021-05-12 (水) 22:34:16
4개월동안 잠만 자다니
128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22:34:20
그렇습니다. 당신이 바로 캡틴 유.
129
시오주
(eAMzQxg3Bs )
Mask
2021-05-12 (水) 22:34:50
오오 포인트
130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22:36:00
>>126 그것도 괜찮았겠네요.
하지만 떠오른건 바로 지금 이 상황이었죠.
131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22:36:41
132
폴라주
(eQmBEHg4iI )
Mask
2021-05-12 (水) 22:37:47
육성 스레라던가 스토리 스레라던가 예전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못하다 이번에 도전했는데 '좋은 진행'이란 건 이런 거였네요.. (기립박수)
133
폴라주
(eQmBEHg4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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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2:39:48
뭐라고 해야 할까 게임 스토리 도입부에 녹아있는 튜토리얼 이란 느낌 다른 깨어나신 분들이 맞이할 이야기도 기대되네요
134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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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2:42:09
>>132 히히 감사합니다.
사실 이야기가 잘 나가는건 폴라주 덕이죠.
폴라주가 이야기의 빈 부분도 잘 매꿔주니 진행이 수월 합니다!
시오주와 레온주는 그렇다고 너무 이 부분은 신경 쓰지 마세요.
레온이 가진 가치관과 시오의 영웅이 되기로 한 계기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생각해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 될겁니다. 지금은 좀 지루할 수 있지만 빌드업이라고 생각하고 너그러히 봐주십쇼!
135
시오주
(eAMzQxg3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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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2:45:45
(기대중)
136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22:45:52
>>133 그런거 좋아합니다!
직접적으로 말해주기 보다 진행에서 아주아주 알아내기 쉬운 문제들로 정답과 방식을 알려주는것 말이죠.
호수위의 기차역에서 나왔던 표현들도 그렇고 기차도 그렇고 사실 그곳에서 이것저것 수련하는 상황을 줄 생각이었지만 잘랐습니다.
레코드판에 기본적인 전투능력을 주는것으로 바꾸고 빨리 깨워드렸죠.
어서 깨어나고 방 받고 사람들이랑 알아가야 일상도 하고 놀거 아닌가요?
137
레온주
(26FVRhJEI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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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2:46:49
신입 놀리는 못된 선배
138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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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2:47:36
아 시오주랑 레온주는 이제 깨어나기도 했고 다음 진행은 대충 숙소 받고 할거니 일상 하셔도 됩니다. 숙소 : 고급 호텔급 방 같음! 화장실 있음! 냉방 난방 다 됨! 요리 가능!
139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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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2:48:20
>>137 그러나 레온도 신입이 오면 놀리고 싶지 않겠습니까? 인정하지 않습니까?
140
폴라주
(eQmBEHg4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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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2:59:36
((아마도 그 신입)) (고아원 상황이 레온이랑 시오가 깨어나기 몇 달 전이거나, 폴라의 각성은 단시간 내에 이루어진다거나 하면 모르지만..)
141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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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3:03:55
142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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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3:12:47
참고로 테크로 각성할때 오랫동안 잠드는건 매우 중요합니다! 고치안의 나비와 같은 것이라고 하면 되겠죠. 좀 더 크고 다른 차원의 것이긴 하지만!
143
레온주
(26FVRhJEI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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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3:14:48
나는 아름다운~~~나비
144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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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3:18:59
VIDEO 이예~
145
당신◆Z0IqyTQLtA
(QbEyC.bv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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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水) 23:25:11
참. 노래하니 수리온에서 라디오 문화가 많이 발전 된것을 말했던가요? YouTube 같은건 커녕 TV도 많지 못한 세상이니 라디오를 자주 듣죠. 가장 인기 있는건 음악 라디오 방송입니다! 옛세계의 노래들을 트는 방송이 있는가 하면 현재 노래들을 녹음 한것도 있고 라이브 방송들도 많~ 습니다. 듣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도 많답니다. 사연 방송같은것도 재밌고 코미디 방송 같은 것도 있죠. 판타지 라디오 방송도 있고 테크들의 활약상을 방송 하는것도 정말 인기 많죠! 개인 사설 방송 같은것도 있긴 하지만 전파가 멀리까지 잘 못 가니 음질이 안 좋거나 멀리서는 못듣는 경우도 많답니다.
146
레온주
(sDQ47V25Ag )
Mask
2021-05-12 (水) 23:34:18
오 인방(?)
147
폴라주
(eQmBEHg4iI )
Mask
2021-05-12 (水) 23:34:55
음.. 그러니까 사설 방송국의 BJ를 구출하는 서브스토리를 암시?
148
당신◆Z0IqyTQLtA
(QbEyC.bvcw )
Mask
2021-05-12 (水) 23:38:08
뚜치 파치 뚤-운렝ㄴ'머ㅠㅁㄹ (대충 인트로 음악) 안녕하세요 잼민 라디오 입니다 오늘 컨텐츠는 사실 불쾌자 사냥 컨텐츠 인데요 사정이 바뀌어서 불쾌자에게 들키지 않고 구조 신호 보내기 방송을 할 거예요 살려주세요
149
레온주
(sDQ47V25Ag )
Mask
2021-05-12 (水) 23:42:26
미션 [20대가 구조하러 오면 5만원]
150
당신◆Z0IqyTQLtA
(RmyNV/BmH6 )
Mask
2021-05-12 (水) 23:56:07
미션 띄워 놓은게 꾸ㄹ잼인데 띄우질 못 하겠네요 안타깝
151
폴라주
(Q6jj12DhJE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00:01:03
폴라: 유감.. 나 17살... 폴라: 안타깝지만 사정이 있어서 일찍 테크가 됐거든.. 폴라: 5만원? 폴라: 그 돈이면, 우리 고아원 애들 한 끼씩은 먹일 수 있겠네.. 안됐네. 폴라: 그런데 구해주러 온 사람한테 화내면 안되지.. 나 그냥 간다?
152
당신◆Z0IqyTQLtA
(qEknbB9z7U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00:04:52
>>151 귀신같이 구하러 온 사람이 안 구해준다고 금전을 요구한다고 방송하여
맞는 방송이라고 하는데...
처맞는 방송...
153
폴라주
(Q6jj12DhJE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00:22:57
폴라: 누가 돈 달래? 돈 날려먹었다니까 안됐다고 해준 건데.. 폴라: 시끄럽게 굴면 여기서 살아서 못 나ㄱ.. 폴라: 내 말 들을 생각 없구나. 폴라: 네가 조용해지지 않겠다면 내가 조용하게 만들어야지.. (그리고 폴라는 BJ에게 살짝콩 딱밤을 먹여서 기절시키고 구조했다)
154
당신◆Z0IqyTQLtA
(S9cIJIFLwM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09:35:10
아침 갱신!
155
레온주
(up2iKd3VxA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12:26:37
받고 점심 갱신
156
당신◆Z0IqyTQLtA
(S9cIJIFLwM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12:59:10
늦었지만 반갑습니다 레온주
157
당신◆Z0IqyTQLtA
(S9cIJIFLwM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15:29:13
또 다른 점저 갱신
158
당신◆Z0IqyTQLtA
(S9cIJIFLwM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18:14:46
일이 생겨서 8시 진행!
159
레온주
(up2iKd3VxA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18:27:13
160
당신◆Z0IqyTQLtA
(S9cIJIFLwM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0:06:38
참가자 나오시오
161
폴라주
(2GtCccB8ao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0:07:11
당신=상 나는 세끼 밥보다 진행을 더 좋아하지. @폴라리스
162
시오주
(X/kDHMneJM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0:07:49
진행 이즈백 @시오
163
당신◆Z0IqyTQLtA
(S9cIJIFLwM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0:10:24
도모 폴라주=상 폴라 진행 시오 진행 시작하겠소
164
당신◆Z0IqyTQLtA
(S9cIJIFLwM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0:20:41
@레온하르트 @시오 "그래! 그러니까 선배님이라 불러라!" "존댓말이든 놓은 말이든 상관 없어. 편한대로만 해." 의기양양한 론드와 부드럽게 말하는 리나. 그들은 당신 둘을 이끌고 숙소에 도착합니다. "숙소는 여기야. 안에 들어가서 짐 확인하고. 가족에게 연락할 사람은 그렇게 해." 숙소는 모두 개인 방이었습니다. 12평은 되는 크기에 놀랍도록 푹신한 침대, 고급스런 책상과 의자, 냉난방 가능한 장치, 전화기, 편지지, 냉장고, 조리대 등등 사람 사는데 불편함 없는 고급의 방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통신장비. 귀에다가 걸치고 절대 떼지마. 명령 들어오면 바로 움직여야 하니까."
165
레온주
(up2iKd3VxA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0:31:02
@레온하르트 고고
166
레온하르트
(up2iKd3Vx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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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0:33:02
"옙" 두명의 안내에 고개를 끄덕이며 주변을 살핀다. 테크란건 엄청 강한거라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의 대우를 받는거였구나 그러니 더더욱 사람들의 기대에 응해야 한다. 이 정도의 대우를 해준다는건 그 만큼의 의무가 있다는 이야기니까 우선 침대에 한번 누워본다. @레온하르트
167
시오
(X/kDHMneJ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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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0:37:46
시오는 둘을 따라, 숙소로 간다. 숙소 내부는 시오가 평생동안 본 적도 없는 호화로운 방이었다. 여러 가구들에, 침대 또한 고급스러워 보였다. 들고 온 짐 따위는 없었고, 연락할 가족도 없었지만. 시오는 리나에게서 통신 장비를 받아들어 귀에 끼운다. '깨어나자마자 명령이 들어오는 걸까.' "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오가 결의를 다진다. @시오
168
당신◆Z0IqyTQLtA
(S9cIJIFLw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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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0:49:24
>>124 @폴라리스
당신이 그렇게 말하자 데비의 얼굴이 하얗게 질립니다.
불안한 예감이 너무나도 정확히 맞아버린것 때문입니다.
"그게. 항상 언니가 나가면. 그러니까."
말이 제대로 나오지 못합니다.
"항상 리타는 언니를 잘 따라다니니까. 이번에도 맨날 그런거처럼. 그냥. 맨날 그랬듯이 같이 잘 돌아와서."
"오늘도 항상 그랬던것처럼 보내달라고. 귀찮게 그래서- 아니 아냐 나는..."
귀찮다며 보내버린. 위험한걸 알면서도 그냥 괜찮겠지 놔둔.
자기 잘못인걸 자기 입으로 내뱉은 탓에 데비는 죄책감에 머리를 감싸쥡니다.
언제나 리타는 당신을 따라다니곤 했습니다. 그래서 떨어지면 항상 보내달라며 주변을 귀찮게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맨날 잠깐 나갔다가 리타는 당신과 돌아오곤 했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그런 일상이 이어지곤 했습니다.
오늘 전까지.
굳어 있는 데비를 들여보내고 당신은 리타를 찾으러 나갑니다.
당신의 숨이 벅찹니다. 지금껏 내뱉은 적 없는 크기의 목소리 탓일까요.
너무나도 빠르게 뛰는 심장 탓일까요.
부족하지도 않은 숨결을 계속해서 거칠게 들이쉬고 내뱉게 됩니다.
당신은 달립니다. 당신이 갔던 곳. 리타가 갈만한 곳. 아마도 리타가 있을것 같은.
어디든.
시간은 무심하게 흘러갑니다. 엄청나게 뛰는 심장과 다르게 몸이 차갑습니다.
긴장과 걱정으로 얼굴이 백지장 같이 하얗게 됬습니다.
지금껏 이렇게 발걸음이 무거웠던 적이 있을까요. 지금껏 이렇게 총이 무거웠던 적이 있을까요.
리타는 어딨을까요. 리타는 어떻게 됬을까요.
"언니." 리타를 찾아야 합니다. 마르타가 당신을 찾아 준것처럼 당신도 리타를 찾아야 합니다.
이곳 제일 언니니까요.
"언니."
누가 언니라고 말한거죠? 당신이 그랬나요? 아니요.
제대로 앞을 보자 리타가 드라이버를 들고 복도에 서 있습니다.
다친곳 없이. 멀쩡하게 리타가 서 있습니다.
리타는 당신을 보고 다다다 달려 옵니다.
"언니-"
드디어 당신은
리타를 발견합니다.
"부품 갈아끼울때 쓰는거 찾다가아-"
그리고 당신은
리타의 뒤쪽에
불쾌자를 발견합니다.
이족보행의 불쾌자. 가장 흔한 전투형 불쾌자. 아귀입니다.
아귀는 당신과 리타를 봅니다.
169
당신◆Z0IqyTQLtA
(S9cIJIFLwM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0:59:33
>>166 @레온하르트 @시오
각자 시간을 보내면서 있으며 30분 정도 있을때 쯤 통신이 들어옵니다.
"방은 좀 둘러 봤겠지. 훈련장으로 찾아와."
남자 목소리네요. 누구인지는 감이 오지 않습니다.
복도를 돌아보면서 당신들은 지나가듯 표지판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것을 따라 당신 둘은 같이 훈련장을 찾아 갑니다.
훈련장이란 곳을 가자 그곳에는 수많은 운동기구, 훈련 코스 등등이 보입니다.
거의 운동장 하나만한 크기의 실내장이군요.
"그곳에서 이미 기본적인 전투 감각은 배웠겠지만 실제 경험으로 만들어진것과는 차원이 다른다."
목소리를 따라 그곳을 보면 살짝 인상이 차가운 듯한 안경 쓴 남자가 서 있습니다.
테크들은 다들 유명한 사람들. 쿠르츠라는 이 남자도 당신이 테크에 대해 관심이 있더라면 들어봤을 만한 인물입니다.
기술이 뛰어난 근접 전투의 명수로 유명한 자라는 정도요.
170
폴라주
(2GtCccB8ao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1:02:13
캡틴 질문 하나 설마하니 아귀가 초롱아귀는 아니죠?
171
레온하르트
(up2iKd3VxA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1:04:28
통신을 듣고 훈련장으로 가는 도중에 이리저리 내부를 둘러보다가 목소리의 말에 눈을 살짝 크게 뜬다. 쿠르츠? 근접 전투의 명수? 그 사람을 실제로 보게 되다니 내가 테크가 된게 갑자기 실감난다. "확실히 경험을 얻어서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해본 적은 없으니까요." 전투라면 총을 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건 한 적 있지만 그것과 지금의 나는 기본적인 육체의 성능부더가 다르다. @레온하르트
172
당신◆Z0IqyTQLtA
(S9cIJIFLwM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1:04:55
인간처럼 걸어댕기는 이족보행입니다. 손아귀 힘이 굉장해서+귀신 아귀처럼 난폭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 얼굴은 닮았네요. 이빨이 인간치아 모양인것만 빼고.
173
폴라주
(2GtCccB8ao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1:07:37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안도)
174
시오
(X/kDHMneJM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1:08:29
시오는 방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통신이 들어온다. 낯선 남자의 목소리. 시오는 방을 나와, 복도를 이리저리 둘러보며 훈련장으로 찾아간다. "그럼 이곳에서 먼저 훈련을 하나요…?" 시오가 안경 쓴 남자에게 묻는다. @시오
175
당신◆Z0IqyTQLtA
(qEknbB9z7U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1:12:32
176
폴라리스
(2GtCccB8ao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1:16:27
내가 애들 다 데리고 있으라고 했잖아, 하는 책망이 목구멍까지 튀어올라온다. 그러나 책망이나 원망이 리타를 돌아오게 해주지는 않는다. 무책임하게 응응, 하고 감싸주고 데려다주지 말걸. 들어가 있으라고 한 번이라도 더 야단칠걸. 그래, 확실히 외부 활동 같은 위험한 일을 나가려고 하는데 리타가 따라붙으려고 한다면 확실히 꾸중하고, 다른 언니 오빠들과 있으라고 잘 타일러 주었지만... 원장님 심부름이나 물건 옮기는 것 같은 간단한 일 정도는, 리타가 따라붙어도 별 야단을 치지 않고 아직 애니까 그렇겠거니, 하고 응응 하고 데리고 다니다가 돌려보내곤 했지.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데비한테 막내를 멋대로 밖에 나돌아다니게 하지 말라고 번번이 혼구멍을 내줬어야 했는데. 그러나 책임이나 원망만큼, 후회 역시도 리타를 돌려주지 않는다. 그 모든 태만이 총에 얹혀져, 산탄총이 너무 무겁다. 리타와, 그 등뒤에서 나타난 아귀를 보는 그 아주 짧은 순간 그 모든 중압감이 폴라리스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러나 폴라리스는 멈칫하지 않고, 떨리는 손을 거머쥐며 반사적으로 산탄총을 치켜들었다. 떨리는 숨을 내쉬자 온몸이 강직된 것처럼 말라붙으며 산탄총을 단단히 붙든다. "리타, 빨리 이리 와!" 폴라리스는 소리지르며, 옆으로 몸을 던지다시피 옆걸음질쳐서는 리타에게 가려 보이지 않던 아귀의 하반신을 조준했다. 그리고 골반을 겨누고 연달아 산탄총 두 발을 빠르게 발사했다. 마르타가 항상 가르쳤던, 이족보행 생명체의 자세 지탱점이자 무게중심인 골반! @폴라리스
177
폴라리스
(2GtCccB8ao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1:17:03
폴라리스주가 생각한 최악의 상황) 리타는 이미 죽었고 아귀가 리타의 시체를 조종해 미끼로 쓰고 있는 것
178
레온하르트주
(up2iKd3VxA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1:17:26
(세상에)
179
당신◆Z0IqyTQLtA
(qEknbB9z7U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1:36:59
아구 잠깐 졸았습니다
180
폴라주
(2GtCccB8ao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1:42:16
당신에게는 항상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너무 피곤하시면 무리하지 마시고 쉬러 가시기
181
레온하르트주
(up2iKd3VxA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1:43:03
힘드시면 취침을!
182
당신◆Z0IqyTQLtA
(qEknbB9z7U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1:43:11
>>171 >>174 @레온하르트 @시오
"그래. 무엇보다 너희들의 바뀐몸을 직접 몸으로 확인해 봐야 하는거다."
쿠르츠는 시오를 쳐다봅니다.
약간 눈빛이 맘에 안든다는 듯 한 눈빛입니다.
그러나 이내 그 눈빛은 안경속으로 사라지고.
"제일 좋은건 몸의 움직임과 전투 감각을 깨워주는 대련 같은것이지."
대충 알아들었지?
지금부터 서로 대련해라.
"아니면 나랑 싸워도 좋고."
183
당신◆Z0IqyTQLtA
(qEknbB9z7U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1:47:23
>>176 @폴라리스
당신은 최대한 각을 보기 위해 옆으로 붙어 놈의 골반을 쏘려 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복도. 좁아서 옆으로 최대한 가도 그 각이 되지 않습니다. 리타에게 가리고 맙니다.
아귀는 당신의 총을 보고 직진으로 달려 듭니다.
당신은 리타에게 빨리 달리라고 하지만 아이의 발걸음은 괴물의 달리기에 비하지 못했습니다.
어느새 아귀가 리타의 거의 뒤까지 달려 왔습니다.
184
폴라리스
(2GtCccB8ao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1:53:27
"리타, 엎드려어어어어!!!" 폴라리스는 리타에게 크게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리타가 엎드리면, 그 순간 아귀를 조준하고, 놈의 머리를- 그리고, 만일 그것이 그 아귀를 멈추는 데 성공한다면, 다시 한 번 골반, 배, 가슴, 머리 순으로 탄착군이 아귀를 지퍼 올리듯 훑고 지나갈 것이다. @폴라리스
185
폴라주
(2GtCccB8ao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1:54:02
옆으로 움직이면 아귀를 쏠 수 있는 각이 나오는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역시, 물어봤어야 했어...
186
레온하르트
(up2iKd3VxA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2:03:18
"갑자기 싸움을?" 아니, 너무 갑작스러워서 멈칫했다. 나는 상관 없는데 상대가 어쩔지는 모르겠다. 머리를 긁적이다가 자세를 잡으며 시오를 쳐다본다. 내가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것도 좀 그러니 상대의 태도로 판단을 하자 유명한 사람과 싸우는것도 좋지만 비슷한 수준의 사람과 싸우는것도 좋다. @레온하르트
187
시오
(X/kDHMneJ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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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2:04:29
"대련이요?" 시오는, 함께 왔었던 덩치 큰 남자를 올려다본다. 위압감이 느껴지는 풍채다. '같은 테크라곤 하지만, 힘에서 밀릴 것 같은 기분이야.' 시오가 머뭇거린다. "괜찮으실까요…" @시오
188
당신◆Z0IqyTQLtA
(S9cIJIFLwM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2:25:42
>>184 @폴라리스
당신의 리타는 바닥에 웅크리듯이 엎드립니다.
엎드림과 동시에 당신의 사격.
아귀의 머리에 박혀가는 산탄들. 하지만 멈추지 않습니다.
이어서 두번째 사격이 아귀의 골반을 맞췄을때 놈은 쓰러지지만
동시에 아귀는 리타 옆에 쓰러집니다.
골반에 맞은 생명체는 왠만해서는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러니 죽기전에 죽인다.
아이 어른 할것 없이.
아귀가 리타에게 손아귀를 휘두릅니다.
189
폴라주
(2GtCccB8ao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2:28:01
각오했던 장면이야
190
폴라주
(2GtCccB8ao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2:33:45
혹시나 시간 되신다면 설문지를 체크해주실 수 있나요
191
당신◆Z0IqyTQLtA
(S9cIJIFLwM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2:39:23
설문지에 온 질문에 대한 답변 손을 쏘면 됩니다.
192
당신◆Z0IqyTQLtA
(S9cIJIFLwM )
Mask
2021-05-13 (거의 끝나감) 22:46:35
>>186 @레온하르트 @시오
쿠르트는 레온하르트와 시오를 다시 쳐다보고는 말을 꺼냅니다.
"시오. 너는 감점이다."
깐깐한 느낌이 확 풍기는 쿠르트.
점수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직도 너가 누구인지 모르는건가? 너희들은 테크다."
"수리온 최고의 수리온 최강의 망설이지도 말고 멈추지도 말고 달려 나가는 최고의 영웅이 된거다."
"쵀괘의 옝웽이 된괴돠~"
"그런데 겨우 이런 대련. 이런 간단한 훈련 코스 하나에 망설여서는 되겠나?"
"뮁숼유어서는 돼괜나~"
"...카티아. 방해된다. 꺼져."
"그리고 하나도 내 목소리와 닮지 않았다."
굉장히 얼굴을 찌뿌린채 쿠르트가 말합니다.
어디서 쿠르트를 짜증나게하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나 했더니 말쑥하게 차려입은 여성이 보입니다.
카티아라고 했죠?
"쿠르트 너는 진짜 너무 새로 온 사람들에게 힘을 너무 줨. 다들 당황하잖암."
"방금 말했듯이 우리는 테크다. 어떤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머뭇거리지 않을 행동가짐을 가져야 해."
"그러지 않으면 사람들은 죽을거고. 사람들을 구하지 못할거고. 다 진창에 빠진듯 후회만 하겠지. 나는 이녀석들을 위해 이러는거다."
"얘들도 알건 다 안다니깜..."
그러면서 카티아가 당신들 쪽을 쳐다봅니다.
"한번 기도무기 꺼내 볼램? 어떻게 꺼내는지는 알짐?"
카티아가 허공에 손을 뻗어 쥐는듯 하더니 손에 검은 망치가 쥐어집니다.
193
폴라리스
(2GtCccB8a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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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2:47:12
죽기 전에 죽인다. 내가 죽일지언정 아니면 내가 죽을지언정 누구 하나 죽게 놔둘 수 없어. 아귀는 발악을 위해 팔을 들어올렸지만, 폴라리스는 그것을 내버려두지 않았다. 골반을 맞아 움찔했을 때 배에서 가슴, 머리로 타고 올라갔어야 할 조준점이, 골반 한 방에 아귀를 쓰러뜨리는 데에 성공하자 마치 이미 계획되어 있었다는 듯, 설계된 운명처럼- 철컥 하는 펌프 소리와 튀어오르는 카트리지 껍데기와 함께 다른 곳으로 옮겨간다. 바로 리타를 향해 휘둘러지려는 팔 끝으로. 그 추악한 손아귀로. 다시 팩, 하는 굉음과 함께 푸르게 빛나는 탄자가 날아들었다. @폴라리스
194
레온하르트
(up2iKd3Vx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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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2:51:20
굉장히 진지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을때 이상한 말투를 가진 사람이 나타났다. 이름은 카티아인가? 둘의 대화를 들어보니 나쁜 의도가 아니고 진짜로 우리를 위해서 하는 말이라는게 느껴진다. "옙" 손을 앞으로 뻗고 자신의 무기를 떠올린다. 기도 무기라. 테크가 되고서는 처음이다. @기도무기 꺼내기
195
당신◆Z0IqyTQLtA
(S9cIJIFLw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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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2:53:20
레온의 무기는 어떤 무기 인가요? 그것도 같이 적어주시죠
196
레온하르트
(up2iKd3Vx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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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2:56:24
굉장히 진지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을때 이상한 말투를 가진 사람이 나타났다. 이름은 카티아인가? 둘의 대화를 들어보니 나쁜 의도가 아니고 진짜로 우리를 위해서 하는 말이라는게 느껴진다. "옙" 손을 앞으로 뻗고 자신의 무기를 떠올린다. 기도 무기라. 테크가 되고서는 처음이다. 2M가 넘어 보이는 길이에 폭은 50cm로 딱히 장식이 없으며 손잡이도 30cm는 되는 거대한 대검이 나타난다. 그래, 이정도는 되야 적들을 죽인는 검이라는 이미지다. @기도무기 꺼내기
197
시오
(X/kDHMneJ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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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2:58:42
"아, 죄송합니다…" 감점이라는 말에, 시오가 화들짝 놀란다. '…우유부단한 행동은 금물이야.' 시오는 안경 쓴 남자와 새롭게 나타난 여자의 대화를 들으며, 다짐한다. 카티아가 기도무기를 꺼내보라 하였다. 따로 배우지 않았음에도 알고 있었다. 시오는 카티아가 한 것처럼, 허공을 살짝 쥐어본다. 무언가 형체가 잡히는가 싶더니, 그것이 평범한 외날검의 모습으로 드러난다. @시오
198
폴라리스
(2GtCccB8a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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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3:00:43
혹시 심심하실 때는 설문지를 읽어주세요..
200
레온하르트주
(up2iKd3Vx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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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3:03:42
쌍검은 큰일난다.
201
시오주
(X/kDHMneJ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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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3:04:41
바리안 폐하...
202
폴라주
(2GtCccB8a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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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3:13:00
안 쪼개겠습니다..
203
당신◆Z0IqyTQLtA
(S9cIJIFLw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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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3:29:09
>>193 @폴라리스
손아귀가 리타에게 닿기전 산탄에 박살납니다. 나머지 다른 손을 내밀려 할 때 이미 당신은 놈의 머리를 박살냅니다.
아귀가 풀썩 쓰러져 죽습니다.
리타는 다친곳 없이 겁에 질려 있습니다.
"언니가 마르타... 마르타 원장님한테 새 부품 받으면 스크류 드라이버 찾아서... 찾을려고..."
"미안해..."
울먹이며 리타가 당신에게 말합니다.
이제 리타를 데리고 지하로 내려가 아이들과 함께 마르타를 기다리면 될거라고 당신은 생각합니다.
리타를 데리고 복도를 다시 봤을때.
당신은 아귀 3마리를 발견 합니다.
한마리가 달려오며 손을 휘두릅니다.
달려오는 아귀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니.
탄창이 비어 있었습니다.
달려온 아귀가 당신의 머리를 후려칩니다.
당신은 정신을 잃습니다.
희미한 시야 속에.
절반의 시야는 피와 바닥으로 가리고.
절반의 시야는 떨어져나간 당신의 팔과 다리가 보입니다.
그 너머로 리타가 보입니다.
도축을 하는것처럼 아귀가 비명을 지르는 리타의 어깨를 붙잡고 있습니다.
붙잡는 힘 만으로 소름끼치는 부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마르타는 아직인걸까요?
당신은 마르타가 가지고 다니던 십자가가 생각납니다.
마르타는 항상 빌고는 했습니다. 신께서 지켜봐 주시리라, 지켜주시리라.
당신도 마르타와 같이 기도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은 지켜보지 않나요?
지금 당신이 제일 필요한데.
왜 오늘입니까? 왜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고통받고 죄를 치러야 합니까?
당신에게 '당신'이 바로 지금 간절히 필요한데 어디있습니까?
제발 도와줘요.
리타의 어깨를 잡은 채 놓지 않는 손아귀를 잘라버리고
손아귀가 순간 잘려나갑니다. 아귀의 목을 잘라버리고
그 다음 아귀의 목이 떨어집니다. 머리를 부숴버리고
머리가 산산조각으로 밟혀 터집니다. 심장부터 척추까지 전부 아작내서
아귀들의 머리부터 골반까지 커다란 구멍이 납니다. 그리고 리타와 당신을 살려줬으면. 합니다.
"알겠어." 당신은 일어나 있습니다.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청아 푸르고 가슴 아리는 그리움이, 향수가 차오릅니다.
아랫가에 찰방임이 느껴집니다. 잔잔하고 조용히 발목까지 따스히 차오른 호수바닥입니다.
검은 이끼가 발을 부드러히 감싸고 있습니다.
이 얕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기차선로가 보입니다.
그 선로를 향해 죽 시선을 옮기면 그곳에 기차역이 보입니다.
그곳으로 발걸음이 향하면서 어떤 놀라움도 신기함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평온하고 침착합니다.
당신이 죽었냐고요? 아닙니다. 이곳은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찰박 찰박 나아가고 있습니다. 누가 당신의 손을 잡고 이끌고 있습니다.
그건 너 입니다.
"어서 가야해."
너가 말합니다.
너는 은발에 자수정 같은 눈을 하고 있습니다. 은발은 금빛이 아늘아늘하게 감싸여 있습니다.
그 얼굴은 아픔과 슬픔이 느껴집니다. 후회감과 죄책감도.
204
폴라주
(2GtCccB8a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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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3:33:33
캡틴.. 혹시 일부러 <spo>를 안 쓰고 <clr linen>을 쓰시는 건가요
205
당신◆Z0IqyTQLtA
(S9cIJIFLw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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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3:34:39
206
당신◆Z0IqyTQLtA
(S9cIJIFLw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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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3:35:23
(대충 잘 안 보이는 글씨는 캐 입장에서 희미한 것을 표현 하려 한것이라는 대충)
207
폴라주
(2GtCccB8a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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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3:36:19
잘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캡틴 스타일리시한 캡틴 그리고 Ctrl+A의 생활화
208
당신◆Z0IqyTQLtA
(S9cIJIFLw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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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3:38:59
>>196 >>197 @레온하르트 @시오
"호쾌한 검이당."
카티아가 레온하르트의 검을 보고는 평가 합니다.
"잘 하면 장갑 대형 불쾌자도 자르겠엄."
"외날검도 좋지. 무게 중심도 좋고 절삭력도 강하다."
쿠르트도 시오의 검을 보며 평합니다.
"그럼 시험해 볼까."
쿠르트는 어디론가 향하더니. 어디선가 가로세로 1미터는 될법한 글라스틸 덩어리를 가져 옵니다.
"이건 우리가 힘자랑 할때 쓰는거다. 장갑차에도 이걸 5센티 정도 장갑으로 두르는 정도지."
그러면서 각자의 앞에 내려 놓습니다.
"자. 일도 양단 해봐라. 집중 하지 않으면 잘리지 않는다. 집중해."
209
폴라리스 (1/2)
(2GtCccB8a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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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3:43:10
VIDEO "도망가, 리타, 어서 도망가 나는" So it's into the Void 이젠 공허로 떠날 때 Now me girls and me boys from Mother's hands we go 우리 소년 소녀들과 함께, 어머니의 손을 떠나 We'll be be sailing to the sun till the voyage is done 태양을 향해 노 저어 가네, 여행길 끝날 때까지 Then we'll be sleeping in the cold below 그리고 우리가 잠드는 곳은, 차가운 밑바닥 Sisters! Below, below 자매들이여! 밑바닥, 밑바닥으로! We're going where the winds don't blow 바람이 불지 않는 곳으로 가려 한다면 Yes we're all bound down to the deep and we'll be 그래 저 아래로 갈 수밖에 없지, 모두 걸음은 저 깊은 곳으로 Sleeping in the cold below, below 잠드는 곳은 차가운 밑바닥, 밑바닥 Sleeping in the cold below 잠드는 곳은, 차가운 밑바닥 Our sailing ship is for the hard and the quick 나아가네 우리의 배는 빠르고 열심인 일꾼을 위해 We roll our load and go 짐을 꾸려 길을 나서세 There's a living to be made or there's Hell to pay 먹여 살릴 인생 있으니, 아니면 치울 골치 있으니 When you're sleeping in the cold below 그대가 잠자는 동안, 차가운 밑바닥에서 Sisters! Below, below 자매들이여! 밑바닥, 밑바닥으로! We're going where the winds don't blow 바람이 불지 않는 곳으로 가려 한다면 Yes we're all bound down to the deep and we'll be 그래 저 아래로 갈 수밖에 없지, 모두 걸음은 저 깊은 곳으로 Sleeping in the cold below, below 잠드는 곳은 차가운 밑바닥, 밑바닥 Sleeping in the cold below 잠드는 곳은, 차가운 밑바닥 Oh Sisters you so wise and true 자매들이여, 현명하고 진실된 그대들, When it's my time to go 언제 나 떠날 차례 되거든 Won't you lay me down under Granum Crowns 살며시 눕혀 주지 않겠나, 그라넘 주화더미 아래에. And I'll be sleeping in the cold below, below 그리하면 나는 잠들리니, 차가운 밑바닥, 밑바닥에서 Sleeping in the cold below 잠드는 곳은, 차가운 밑바닥
210
폴라리스 (2/2)
(2GtCccB8a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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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3:47:34
VIDEO 차가운 밑바닥에서 소녀는 눈을 떴다. 폴라리스는 몸을 일으켰다. 분명히 시선이 흐려질 때, 자신의 팔이며 다리가 생각하기 싫은 참혹한 꼴이 되어있는 것을 본 것도 같았지만, 그것을 확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과연 그녀는 쉽게 몸을 일으킬 수 있었다. 마치 꿈인 것마냥, 모든 것이 별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어느덧 자신과 함께 손을 잡고 나란히 걸어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마저도. "끝이야?" 폴라리스는 대답을 알고 있는 질문을 던졌다. 끝일 리가 없지. 아니, 무언가가 이미 끝났으니, 이제 당연히 이것이어야 할 것이다. "아니, 시작이구나." 하고, 폴라리스는 자박자박, 기차역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응, 가자." @폴라리스
211
시오
(X/kDHMneJ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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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3:49:33
쿠르트가 글라스틸 덩어리를 가져온다. 얼핏 보아도 단단해보인다. '정말 이걸 자를 수 있을까?'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시오는 눈 앞의 글라스틸 덩어리에 집중한다. '약한 생각 하면 안 돼, 집중하자.' "…!" 시오가 손에 쥔 검을, 강하게 내리친다. 날을 세워 벤다는 감각으로, 마치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듯 능숙하게. @시오
212
질문을 매우 좋아하는 폴라주
(2GtCccB8a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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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3:58:17
기도무기는 완전한 별개의 물체의 형태로만 성립되나요? 아니면 첨부한 이미지처럼 인체의 일부를 비정상적으로 강화 혹은 변형시키는 형태로도 성립할 수 있나요?
213
당신◆Z0IqyTQLtA
(S9cIJIFLw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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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3:58:26
>>210 @폴라리스
"끝낼 수 도 있어."
당신은 아주 저 멀리 부터 어둑하게 내려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당신은 뒤를 돌아봅니다.
바닥의 이끼들이 떨어져 내려가고 물들이 썰물보다 빨리 떨어져 갑니다.
공허하고 깊은 구덩이 속으로 점점 차갑게 전부 떨어져 갑니다.
그러나 그 공허한 그곳은 당신이 가장 가고 싶은 것만 같은 영원히 얻을 수 있는 안식이 보입니다.
"저곳으로 간다면 너는 안식을 얻을 수 있어."
"너는 최선을 다했어. 더 이상 고통 받을 필요 없는거야."
그런데 왜 너는 당신을 떨어지지 못하게 이끌고 나아갑니까?
"그래. 알고 있는데."
너는 눈물을 흘립니다.
그럼에도 멈출 수 없는것 입니다.
"돌아가고 싶어..?"
214
레온하르트
(4uCQwCxz0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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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거의 끝나감) 23:58:32
일도양단 한번 휘둘러서 반으로 자르는 것이다. 나중이나 다음이란 단어는 상상조차 하지 않는다. 대검을 한손으로 들어서 가볍게 거리감을 살펴본 후 양손으로 쥐고 머리 위까지 올렸다가 그대로 내려친다. 경험을 믿고 온 몸의 힘을 쥐어짠다. "으럅!" 벤다! @레온하르트
215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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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00:01:23
>>212 휘어지거나 복잡한 형태는 어렵습니다.
생명 강화나 뭐 그런 거 못합니다.
그렇지만 안 해도 알렉스 머서 처럼 센데요 뭘.
216
폴라리스
(UOm4z6XY1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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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00:06:37
"포기는 언제든 할 수 있어." 소녀는 밑바닥으로부터 고개를 돌렸다. "그렇지만, 노력은," 돌아가고 싶으냐, 싶지 않냐의 문제가 아니다. 자신은 돌아가야 한다. "지금 하지 않으면 영영 못 하니까." 그녀는 자신의 손을 잡아 이끌었다. 그녀의 발걸음은 전혀 흔들림없이 곧게 앞으로 뻗었다. "네가 그랬듯이I ll give them shelter , 난 그들에게 안식처를like you ve done for me 줄 거야." 밑바닥에서부터, 동전더미를 박차고, 다시. @폴라리스
217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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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00:07:46
>>211 @시오
시오는 수십년 검을 휘둘렀습니다. 그런것과 같습니다.
검을 내리칩니다. 그건 빠르면서 느리게 느껴집니다.
좀더 빠르게. 더 빠르게. 내려칩니다.
마치 단단한 치즈가 잘리는 것처럼 1미터의 글라스틸이 잘렸습니다.
이것이 당신의 검. 당신의 힘입니다.
당신이 필요했던. 간절히 바라던 그들을 구해줄 검.
당신이 바라는 것이라면 할 수 있는 힘.
218
폴라주
(UOm4z6XY1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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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00:08:20
양손 외날검을 쓰려고 했더니 양손과 외날검이 이미 있어서요.. ( . .) (겹쳐도 별 상관없다는 것은 알지만) (내면에 들끓는 힙스터의 영혼)
219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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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00:12:21
>>214 @레온하르트
당신의 근육과 신경이 오랜 검사의 감처럼 외쳤습니다.
그래 그렇게. 그렇게 잡고. 무게 중심은 그렇게.
하늘을 찢고 땅을 가를 것처럼 모든것을 뚫어버릴 것처럼.
중력에 영향 받지 않는 기도무기는 당신의 힘의 방향대로 가속하여 글라스틸을 내리칩니다.
그러자 단숨에 글라스틸이 반으로 잘려 나갔습니다.
당신이 바로 검입니다. 방패이며. 그들의 거울이 된것입니다.
220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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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00:17:37
>>216 @폴라리스
너를 이끄는 촛불은 오직 당신이라는 말처럼.
당신은 너를 이끕니다.
"너는... 다시 일어나 고통 받으며 살거야."
지금 과도 같은 고통을 더더욱. 그것을 찾아가며 만들어내는 당신을 발견할겁니다.
그럼에도 당신은 발을 멈추지 않습니다.
직육면체의 비석을 향해 기도하는 당신들을 봅니다.
"너의 거울."
그 비석 위에 당신의 무기가 있습니다.
"너의 검과 방패."
"이걸 잡으면 너는 돌아갈 수 있어."
"정말로... 돌아갈거야?"
221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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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00:18:49
>>218 어차피 무기 모양이야 언제든 원하는 모양으로 소환 가능해서 아무 문제 없잖아요!
222
레온하르트
(c3vagKiFW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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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00:19:06
베어낸 순간 생각했다. 이제 내게는 가능한 것이 불가능한 것 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할 수 없다. 못한다. 아런 말 보다는 일단 하고 나서 결과를 보는 게 옳은것이다. 검면이 얼굴에 오게 돌리고 얼굴쪽으로 가져와 기도 무기를 바라본다. "끝내주네" 간단한 감상이다. @레온하르트
223
시오
(5tUraLhh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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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00:23:45
느려진 세상 속에서, 시오가 검을 내려친다. 빠르게, 더 빠르게… 글라스틸은 두 동강이 나버린다. '테크란 이런 거였어.' 이 힘이 있다면, 약자를 돕고 지킬 수 있다. 시오가 그랬던 것처럼, 더 이상 무력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영웅의 힘이 있으니까. "…" 시오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다만 조금 벅찬 표정으로 쪼개진 글라스틸을 바라볼 뿐이다. @시오
224
폴라리스
(UOm4z6XY1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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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00:31:17
"누군가는." 폴라리스는 비석 위를 눈짓했다. 비석 위에는, 끄트머리가 부러져버린 것 같은 거대한 한손반검이- 아마 부러지지 않았더라면 그 검신만 몇 미터는 되었어야 비율이 맞았을 법한 비정상적으로 두껍고 거대한 거검의 파편이 놓여 있었다. "기도를 들어줘야 되잖아." 폴라리스는 어깨를 으쓱했다. "저걸 잡자마자 시작되는 거지." "내가 저걸 잡기 전에... 조금 더 도움받을 수 있는 게 있을까?" @폴라리스
225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00:32:49
>>222 @레온하르트 @시오
"이제 테크가 된게 좀 감이 오짐?"
진짜 개오짐. 이라고 카티아가 개드립을 치더니 반쪽 난 글라스틸을 발로 차 공중에 띄우더니 망치로 후려칩니다.
쾅 하면서 대포가 발사된듯한 충격음이 들리더니 글라스틸이 완전히 우그러져 훈련실 저 멀리까지 날아간게 보입니다.
"이제 알겠으면 뛰어라. 이 훈련실 전부 10바퀴는 돌아봐야지."
일반인은 한 바퀴도 다 못 돌 듯한 엄청나게 많은 코스들이 있는 이 훈련 코스는 이제 당신들에게는 너무나 쉬워 보이는 산책로처럼 보입니다.
226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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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00:35:41
>>224 @폴라리스
"원래라면 더 많은걸 해줘야 겠지만..."
"너는 지금 시간이 없어."
당신이 검을 잡기 전 너가 당신의 손을 잡습니다.
너의
미 너가
너와
안 너를
해 구해줄거야
라고 속삭이며 당신의 손은 검을 향합니다.
"언젠가 돌아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
당신은 침실에서 일어 났습니다.
227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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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00:35:51
오늘은 여기까지.
228
레온주
(c3vagKiFWU )
Mask
2021-05-14 (불탄다..!) 00:36:13
헉 저는 자러가겠습니다.
229
레온주
(c3vagKiFW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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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00:36:28
황금 타이밍이었다;
230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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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00:37:15
엄청난 타이밍!
231
레온주
(c3vagKiFWU )
Mask
2021-05-14 (불탄다..!) 00:37:26
고생하셨습니다!!!
232
시오주
(5tUraLhh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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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00:38:09
휴 저도 자러갈려고 했는데 수고하셨어요
233
폴라리스
(UOm4z6XY1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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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00:40:01
"미안해할 필요 없어." 폴라리스는 거대한 검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침상에서 거의 튕겨나오듯이 몸을 일으켰다. 그녀의 손에는 아직도 그 꿈속에서 거머쥔 동강난 검이 들려있었다. -그런 것 같았다. "리타!!!" -느낌표가 세 개나 붙으니 있는 대로 고함을 지른 것 같았지만, 글쎄 그것은 잔뜩 쉬고 목메어서는 쥐 잠꼬대하는 소리보다 조금 더 클까말까한 안쓰러운 어떤 쉬어버린 바람 새는 소리에 가까웠다. 폴라리스의 눈이 섬뜩하게 번쩍이며 주변을 훑었다. @폴라리스
234
폴라주
(UOm4z6XY1Y )
Mask
2021-05-14 (불탄다..!) 00:41:15
그래도 우선 답레는 달아둘게요 끊기기 전에 무기 정하려고 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우선 후보군 중 아무거나 가져왔어요 그래도 진행 끊기기 전에 무기는 가져왔다.. ◆수고하셨습니다◆
235
폴라주
(UOm4z6XY1Y )
Mask
2021-05-14 (불탄다..!) 00:41:42
레온주도 시오주도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236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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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00:51:22
오늘 진행도 끝났군요. 어쨌든 드디어!! 이제 다들 본격적인 스타트 라인에 섰습니다.
238
레온주
(fui7M.4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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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07:42:39
오
240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08:40:33
폴라 예뻐요 폴라 예뻐
241
테크 최성희 통신 기록◆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09:49:14
대상 : 테크 최성희 상태 : MIA 기록된 시점 - 약 20년전 회색 3월 진행중 장소 - 북쪽 수도권 지역 테크 최성희 : 민간인 대피를 위한 시간을 벌겠다. 북차량화보병부대 : 안된다. 불쾌자 수가 천이 넘는다. 후퇴하라. 테크 최성희 : 이미 전진중이다. 민간인들을 최대한 대피하라. 북차량화보병부대 : 알겠다. 건투를 빈다. 30분경과 북차량화보병부대 : 민간인 후송 차량들이 전부 지역을 빠져 나갔다. 즉각 후퇴를 권고 한다. 테크 최성희 : 알겠다. 후퇴하겠다. 테크 최성희 : 아직 빠져나가지 못한 민간 차량을 발견했다. 테크 최성희 : 민간 차량을 후송할 호위 병력을 요청한다. 북차량화보병부대 : 그건 어렵다. 너무 깊숙한 곳에 있어 가는 도중 습격의 가능성이 높다. 테크 최성희 : 따라오는 불쾌자를 막겠다. 가능한 호위 병력을 보내달라.
242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09:52:08
뒤늦게 나온 민간인 차량은 한명의 사망자 없이 호위를 받으며 나왔습니다. 저 통신을 마지막으로 테크 최성희는 실종 되었습니다.
243
레온주
(zHHl3LHE.Y )
Mask
2021-05-14 (불탄다..!) 10:06:38
동료다 늘었다
244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10:11:20
인핸서가 굉장히 많네요! 타임러너나 키네시스로 즉각 보이는 차이점이 안 보여서 일까요. 인핸서가 많은 스탯차가 나는 만큼의 타임러너와 키네시스의 엄청난 장점이 있는데.
245
알렉시스주
(eUBhjPWnSw )
Mask
2021-05-14 (불탄다..!) 13:35:09
안녕하세요! 새로 들어온 알렉시스주입니다. 책으로 마법을 부리는 게 아니라 책으로 내려친다! 이것이 머글의 마법입니다.
246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13:38:51
어서오세요. 머글의 마법하면 빛나는 금속 막대기(물리) 아닙니까?
247
알렉시스주
(eUBhjPWnSw )
Mask
2021-05-14 (불탄다..!) 13:52:59
>>246 막대기는 식상하니 책입니다. 책을 펼치고 주문을 외우는 척하다 덮고 내리치는 것입니다.
그 왜 책으로 사람의 턱과 목을 꺾는 것도 있고...
248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13:58:46
그야말로 뛰어난 책사군요.
249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14:02:43
참. 다들 가능하다면 받고 싶은 장비들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전투때 필요한 것들을 지금 받아두거나 생각해둬야 진행때 쓰죠. 총이라던가 활이라던가 뭐 그런 기타 등등이요. 아주 상세한 밀리터리 장비 같은걸 하면 더 좋고요. 예 : HK416에 홀로그램 사이트 전방 손잡이 달고 경량화 한것, 최대한 간편하고 소지가 좋게 경량 소형화 된 활, 아주 강력한 한발 한발을 쏘는 권총, 연사력이 매우 좋은 기관단총 등등
250
알렉시스주
(eUBhjPWnSw )
Mask
2021-05-14 (불탄다..!) 14:09:52
알렉시스 성격에 기도무기(책) 말고 다른 장비를 들고 다닐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하나 고르자면 권총입니다. 역시 작고 가벼운 게 최고죠.
251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14:13:20
물론 그대로 주는건 아니고. 일단 세계 배경에 맞게 맞추고 받는 사람의 스펙에 따라 주어질 겁니다.
252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14:22:10
253
알렉시스주
(eUBhjPWnSw )
Mask
2021-05-14 (불탄다..!) 14:37:13
254
레온주
(pXs/Y5nBBA )
Mask
2021-05-14 (불탄다..!) 14:37:19
더블 베럴 샷건?
255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14:41:01
좋소 자동 권총. 레온주 어서와요. 더블베럴 샷건... 엄청 크고 강한걸로.
256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14:45:21
그런데 지금 안게 있는데 당신 여러분 서로 얘기 하는걸 본적이 전혀 없네요 뭐야 무서워 왜 캡틴 당신하고만 얘기 하는 거죠
257
레온주
(pXs/Y5nBBA )
Mask
2021-05-14 (불탄다..!) 14:47:45
이제 막 중학교에 들어갔을때 같은 반이라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예민한 감수성들이라 그만 선생님한테 말걸기는 편하지만....
258
시오주
(5tUraLhhOw )
Mask
2021-05-14 (불탄다..!) 14:50:10
들켰군 제가 아직도 참치로 보이십니까
259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14:52:17
>>257-258 으아 안대
다들 오면 서로 인사 하고 반겨 주고 하면서 서로 안면식을 틔웁시다.
안 그러면 캡틴 당신도 기운빠져서 진행이 어려워 진다구요.
260
레온주
(pXs/Y5nBBA )
Mask
2021-05-14 (불탄다..!) 14:58:46
머쓱; 안녀아세요 시오주
261
시오주
(5tUraLhhOw )
Mask
2021-05-14 (불탄다..!) 15:04:06
안녕하시오 레온주
262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15:08:20
말도안돼 이 스레 들어와서 레스주끼리 서로 첫 인사한게
>>260-261 이라니! ㅋㅋㅋㅋㅋ
스레를 잘 못 세웠나..?
263
알렉시스주
(eUBhjPWnSw )
Mask
2021-05-14 (불탄다..!) 15:10:50
제가 돌아왔습니다! 레온주, 시오주 안녕하세요.
265
레온주
(cGfV50Pm4E )
Mask
2021-05-14 (불탄다..!) 15:15:35
266
당신◆Z0IqyTQLtA
(tkz6FhtxuQ )
Mask
2021-05-14 (불탄다..!) 15:32:44
>>264 앗 그나마 다행이군요.
어서오세요 시오주
267
폴라주
(S3PPVYozgw )
Mask
2021-05-14 (불탄다..!) 18:28:00
(혹시나 나 갔다와서 씻는 새 진행이 시작된 건 아니겠지?) (◐◐ = ◑◑) (아닌 모양이네)(안심)(저녁먹어야지) 모두 저녁 맛있게 드세요
268
알렉시스주
(eUBhjPWnSw )
Mask
2021-05-14 (불탄다..!) 18:32:32
폴라주도 맛있는 저녁 드시고 오세요! 저는 조금 있다가 먹을 예정입니다. 도중에 진행이 되어도 문제없어서 저도 안심하고 있을 수 있을 것 같군요.
269
당신◆Z0IqyTQLtA
(tkz6FhtxuQ )
Mask
2021-05-14 (불탄다..!) 20:08:50
오늘은 진행 없습니다
271
폴라주
(gppyjTWdtM )
Mask
2021-05-14 (불탄다..!) 20:12:13
(전력질주로 달려온 폴라주 허탈감에 가득찬 자빠링) 모두 좋은 저녁 보내세요
272
알렉시스주
(eUBhjPWnSw )
Mask
2021-05-14 (불탄다..!) 20:25:32
맛있는 저녁 먹고 돌아왔고,
>>269 확인했습니다!
모두 좋은 저녁을 보낼 수 있기 바랍니다.
273
시오주
(5tUraLhhOw )
Mask
2021-05-14 (불탄다..!) 20:28:48
오늘은 당캡도 푹 쉬세용
274
레온주
(XwYSlLCF9M )
Mask
2021-05-14 (불탄다..!) 20:32:08
불금! !!!
275
당신◆Z0IqyTQLtA
(tkz6FhtxuQ )
Mask
2021-05-14 (불탄다..!) 20:33:09
진행을 할라면 일단 지금 저녁을 못 먹어서... 저녁 먹고 좀 씻고 와도 있으면 조금 진행 합시다!
276
레온주
(XwYSlLCF9M )
Mask
2021-05-14 (불탄다..!) 20:50:07
맛저녁!
277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21:49:50
갱신. 누구 진행 할 사람 있는가요?
278
레온주
(XwYSlLCF9M )
Mask
2021-05-14 (불탄다..!) 21:54:13
시간은 괜찮으신건가요
279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22:04:24
하겠다고 하면 하지요. 레온주 한명 정도면... 잠깐 무기 관련으로 간단한 진행이라도 할까요?
280
알렉시스주
(eUBhjPWnSw )
Mask
2021-05-14 (불탄다..!) 22:05:18
앗, 알렉시스주도 있습니다!
281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22:07:00
오 반가워요 알렉시스주. 그럼 레온이랑 알렉시스주랑 간단히 진행을 시작해 보죠.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282
레온주
(XwYSlLCF9M )
Mask
2021-05-14 (불탄다..!) 22:08:12
넵
283
시오주
(5tUraLhhOw )
Mask
2021-05-14 (불탄다..!) 22:08:33
어어 늦었다
284
레온주
(XwYSlLCF9M )
Mask
2021-05-14 (불탄다..!) 22:09:57
알렉주 시오주 하이!
285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22:10:17
@알렉시스 당신은 일어나 있습니다.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청아 푸르고 가슴 아리는 그리움이, 향수가 차오릅니다. 아랫가에 찰방임이 느껴집니다. 잔잔하고 조용히 발목까지 따스히 차오른 호수바닥입니다. 검은 이끼가 발을 부드러히 감싸고 있습니다. 이 얕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기차선로가 보입니다. 그 선로를 향해 죽 시선을 옮기면 그곳에 기차역이 보입니다. 그곳으로 발걸음이 향하면서 어떤 놀라움도 신기함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평온하고 침착합니다. 이곳은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왔구나." 기차역에 도착하자 익숙한 목소리. 너의 목소리 입니다. 목소리에게 시선을 향하자 너가 보입니다. 그러나 다릅니다. 너는 자수정의 눈을 하고 있지만 하얀 별같은 은발이 금빛이 아늘아늘하게 감싸여 있습니다. 그 얼굴은 아픔과 슬픔이 느껴집니다. 후회감과 죄책감도. "여기에 온건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겠지." 그렇습니다. 테크가 되기 앰플을 맞고 잠들었을때 당신은 여기에 일어나 있던것입니다.약속된 승리의 Ctrl C+V /진행 레스를 남길때는 @알렉시스 이런식으로 레스 끝 부분에 남겨 주시면 됩니다.
286
알렉시스주
(eUBhjPWnSw )
Mask
2021-05-14 (불탄다..!) 22:10:57
어서 오세요, 시오주! 지금부터 참여하면 아마 늦지 않을 거예요. 저도 책을 읽고 오느라 늦은 감도 있고...
287
알렉시스주
(eUBhjPWnSw )
Mask
2021-05-14 (불탄다..!) 22:11:24
그녀가 눈을 뜨니 처음 보는 광경이 그녀를 맞이하고 있었다. 이곳은 그녀에게 있어서 편안하게 느껴졌다. 만약 천국이 있다면 이런 곳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녀는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장면과 자신의 방대한 지식을 조합해 이곳이 어디인지 알 수 있었다. 그녀가 앞으로 걸어가자 비슷하면서도 다른 또 하나의 자신을 만날 수 있었다. 테크의 총의인 의지의 집합체라는 녀석일까. "당신은, 그렇군요." 눈앞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한 누군가를 보니 자신이 일어나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이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말이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겠죠?" 그녀는 불행이라는 것을 모를 정도로 행복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그녀가 다른 사람들의 불행에 공감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소리는 아니다. 책을 통해 느껴지는 고통과 슬픔이, 세계의 평화와 질서에 대한 결의를 다지게 했다. @알렉시스
288
알렉시스주
(eUBhjPWnSw )
Mask
2021-05-14 (불탄다..!) 22:12:06
그렇다면 컨트롤 C + V에는 컨트롤 C + V로 보답해야겠죠. 저도 놀고만 있던 것은 아니랍니다.
289
시오주
(5tUraLhhOw )
Mask
2021-05-14 (불탄다..!) 22:12:55
안녕하슈 레온주 알렉주
290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22:14:01
>>288 이게 그 무지개 반사인가 뭔가 하는거구나요
291
레온하르트
(XwYSlLCF9M )
Mask
2021-05-14 (불탄다..!) 22:15:21
"오~케이!" 자신만만하게 대답을 하고 코스를 돌기 시작한다. 지금의 나는 기존의 나보다 몇백배는 강하다! 이 정도의 장애물 정도는 10바퀴도 더 할 수 있다! @레온하르트
292
알렉시스주
(eUBhjPWnSw )
Mask
2021-05-14 (불탄다..!) 22:19:16
>>290 시간이 너무 남아도는 바람에... 책 읽는 거야 조금 미뤄서 문제될 것은 없으니까요.
293
시오
(5tUraLhhOw )
Mask
2021-05-14 (불탄다..!) 22:20:18
훈련실 10바퀴 돌기, 쉬운 일이라 생각될 정도다. 시오는 이제, 자신의 힘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알겠습니다." 시오가 진지하게 대답한다. 그리고 달려나간다. @시오
294
레온주
(XwYSlLCF9M )
Mask
2021-05-14 (불탄다..!) 22:35:12
알렉주 무서운 참치
295
알렉시스주
(eUBhjPWnSw )
Mask
2021-05-14 (불탄다..!) 22:40:05
>>294 엑?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거죠?!
그런데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니 충분히 무서울 만하네요! 그래도 과몰입은 아니라는 의미니 안심해주시길?!
296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22:43:40
@알렉시스 "뭐. 당연하죠." 너는 당신의 마음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니까요. 당신은 결심을 하고 왔습니다. 책이 당신에게 말했습니다. 세상은 고통 스러운 곳이라고. 책이 그랬습니다. 당신이 세상을 더 나은곳으로 바꿀 수 있다고. 당신은 무언가를 바꿀 수 있습니다. 반드시. 기차역 너머. 선로 너머에서 당신은 너와 함께 비석 앞에 서 있습니다. 비석앞에는 알렉시스 당신들이 있습니다. 모두는 너무나 허망하고. 전부 포기한 듯이 쓰러져 있습니다. 비석을 향해 죽은듯이 생기 없는 눈이 비석을 쳐다볼 뿐이었습니다. "너의 거울." 당신이 저들의 기대에 응해야 합니다. 비석위에 가장 검은 당신의 무기가 떠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입니다. 당신의 검이자 방패입니다. 너가 그것을 가르키고 당신을 가르킵니다. "너의 검과 방패." "이걸 잡으면 원하는 힘을 얻을 수 있어."
297
알렉시스
(eUBhjPWnSw )
Mask
2021-05-14 (불탄다..!) 22:51:10
>>296 그렇고 말고. 이 시도는 굉장히 가치가 있는 것이니 말이다.
눈앞에 보이는 것이 의지의 집합체라고 한다면 아마 저 앞에 보이는 것은 실패를 마주한 당신들이겠지.
다른 사람이 못해낸 것을 자기가 해낸다. 그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알고 있음에도 그럴 수밖에 없다.
"그리고 힘이 있다면 눈에 거슬리는 적부터 치워야 하죠."
눈에 거슬리는 적, 그것은 바로 불쾌자다.
과거에는 신경 쓰지 않고 살았지만 더 이상 활개치게 놔두지 않을 것이었다. 알렉시스는 그렇게 생각하며 검을 잡았다.
@알렉시스
298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22:55:39
>>291 >>293 @레온하르트 @시오
본적없고 달려 본적도 없는 장애물 훈련장의 코스들. 그러나 단 하나도 당신들을 지체하는것이 없습니다.
70도의 경사로의 벽.
레온하르트 당신은 서너번의 뜀박질로 단숨에 뛰어 넘었습니다.
시오는 경사로에 발이 닿자 본능적으로 중력의 방향을 바꿨습니다. 70도의 벽이 그저 평평한 평지처럼 되었고 아주 편안하게 뛰어 넘어 갑니다.
균형대. 그냥 당신들 둘다 전속력으로 달려갑니다. 이런건 그냥 조금 좁은 길에 불과한 느낌입니다.
암벽등산. 레온하르트 당신은 몇번 손짓을 했더니 이미 위에 도착해 있습니다. 시오도 중력을 완전히 없애 버리니 그냥 뜀박질 한번에 맨 위에 올랐습니다.
이외에 30가지 이상의 장애물 코스들. 그러나 10바퀴를 도는데에는 30분도 걸리지 않았고 당신들은 전혀 피곤한 기분이 안 듭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누가 먼저 10바퀴를 돌았을까요?
.dice 1 10. = 4 짝수 레온하르트 승
홀수 시오 승
299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23:06:10
>>297 @알렉시스
더 멀리 보는 만큼. 더 앞서 행동해야겠죠.
당신의 지식이라는 검을 하나 더 앞세워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당신이 검을 잡기 전 너가 당신에게 말해줍니다.
너의
미 너가
너와
안 너를
해 구해줄거야
검을 잡았을때 그것은 당신이 바라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다시 주변을 둘러 봤을때는 주변에 기도하던 자들과 비석은 사라져 있었습니다.
너는 기차선로 너머인 기차역에서 당신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차역에는 특이하게도 매표기계가 있는 음반가게였습니다.
"여기 음반 가게로 들어와요. 앞으로 너가 많이 맘에 들어할거 같네요."
300
레온하르트
(XwYSlLCF9M )
Mask
2021-05-14 (불탄다..!) 23:06:50
"고생하셨습니다!" 시오를 향해 엄지를 올려보이며 말한다. 이건 승부라기 보다는 본인의 육체에 대한 테스트였다. 내가 운이 조금 좋았을뿐이었지 내가 더 뛰어나거나 그런게 아니다. 있다면 신장의 차이 정도일까 "정말 대단하네요." 훈련장의 코스들을 보며 말한다. 테크가 된 것 만으로 이런것들을 간단하게 넘어다닌다고? @레온하르트
301
시오
(5tUraLhhOw )
Mask
2021-05-14 (불탄다..!) 23:08:04
훈련장을 도는 건, 시오에게 아주 쉬운 일이었다. 중력을 조작하는 것도, 코스를 달려나가는 것도 능숙하게 해냈다. 시오는 약간 뒤늦게 출발점에 도착한다. 열 바퀴를 돌았는데도, 전혀 지치거나 힘든 기색이 들지 않았다. "조금 늦었네요…" @시오
302
알렉시스
(eUBhjPWnSw )
Mask
2021-05-14 (불탄다..!) 23:10:25
손에 쥔 검이 책으로 변하자 어떻게 이러한 물건이 모든 테크가 하나씩 소유할 정도의 양이 있는지 의문이었지만. 그녀는 일단 그것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그녀는 음반 가게 방향에서 들리는 목소리를 따라 앞으로 나아갔다. "책에서 봤는데 듣는 것만으로도 들은 사람들의 경험을 공유시키는 물건이 있었죠. 이것도 비슷한 물건일까요?" @알렉시스
303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23:26:05
>>300-301 "이제부터 테크가 되기 전 상식같은건 전부 버려야 된다."
쿠르츠가 허리춤에서 권총을 꺼냅니다.
저 권총은 수리온 제식 자동 동력 권총이군요.
저걸 왜 꺼냈을지 의문이 들때 쯤.
"움직이지 마라."
번개같은 속도로 당신들 둘에게 권총을 겨눴습니다.
"전장에서 규칙 하나를 말해주겠다. 동료를 믿어라. 할 수 있을거 같나?"
304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Mask
2021-05-14 (불탄다..!) 23:27:07
↑카티아
305
레온하르트
(XwYSlLCF9M )
Mask
2021-05-14 (불탄다..!) 23:28:32
"오" 뭔가 테크가 권총을 사용한다니까 어울리지 않는다. 저런 것 보다 직접 타격을 가하는 게 더 강하지 않을까 싶다가 권총만의 장점을 떠올린다. 언제든지 자신이 직접 타격을 줄 수는 없으니 화기를 이용하는게 비효율적인건 아니다. "얼마든지요." 이미 군생활을 하며 느꼈다. 옆에 있는 전우를 믿어야한다. 믿지 않는 순간 그건 죽음이나 마찬가지다. 이렇게 총으로 우리를 겨눈것도 악의가 있는 것은 절대 아닐것이다. @레온하르트
306
시오
(5tUraLhh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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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3:31:54
권총이 겨누어지자, 시오의 몸이 움찔댄다. '겁 먹으면 안 돼.' 시오가 차분하게 눈을 감고, 뜬다. "…당연한 말씀이시네요… 전장에서 동료를 믿지 않으면, 누구를 믿어야 할까요." '아무리 강한 테크더라도, 동료가 필요하기 마련이겠지.' @시오
307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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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3:35:16
>>302 @알렉시스
"비슷이라뇨. 차원이 다르죠."
너는 당신의 말에 웃음을 지으며 음반가게를 엽니다.
들어서자 당신이 본 것들은 가득찬 레코드들 입니다.
밖에서는 한칸 정도의 방 밖에 안되 보이던 이 공간은 3층이나 되는 높이와 넓은 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것은 1층 한 가운데 있는 직육면체의 비석. 그리고 그 위에 놓인 레코드 턴테이블 이었습니다.
비석은 아까 당신이 잡은 무기 밑에 있던 그 비석. 턴테이블은 글라스틸로 만들어진 싸구려 턴테이블 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뭔가 이상한게 이것은 어디에도 전원선이 연결돼있지 않습니다. 아예 전원선이 나오는 부분이 없습니다.
아무리 봐도 상식적으로 작동이 되지 않을 이 물건에 너는 레코드 하나를 집어 얹습니다.
"이해는 필요 없어요. 그저 느껴보면 될 뿐인거죠."
레코드판에는 성의 없이 마커로 '근접 전투' 라고 쓰여 있는 것 뿐이었습니다.
재생은 당신이 하라는 듯 너는 턴테이블에서 손을 땠습니다.
308
알렉시스
(eUBhjPWnS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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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3:49:35
>>307 "저희 도서관보다 더 크네요... 뭐,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요."
소피아 도서관의 책은 수만 따지면 '아마' 헬퍼즈보다 많을 정도로 굉장히 많지만 3층 벽 전부를 채울 정도는 아니었다.
아무리 봐도 전원선은 보이지 않는데 레코드? 그녀는 방금 전의 검을 떠올리며 상식에 얽매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물건을 만들만한 기술력도 이 정도의 양을 공급할 곳도 없다면 이곳은 그게 가능케 해주는 곳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이만치나 있으니 성의 없는 이름도 이해는 됩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무한 감이 있네요."
하기야 부가 설명 정도는 적어줄 법한데 말이다. 너가 레코드판을 건네주자 냉정하고 침착하게 책에서 본 기억을 더듬어 레코드 판 턴 테이블에 올려 재생합니다.
@알렉시스
309
당신◆Z0IqyTQLtA
(4IW27Kma5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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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3:49:39
>>305-306 @레온하르트 @시오
레온하르트 당신이 호탕하게. 시오 당신이 담담히 쿠르트를 믿어주자 그는 아주 미세하게 미소 지었습니다.
"만점이다."
파박! 두 총알이 거의 동시에 발사되어 레온하르트 당신과 시오 당신의 이마에 맞습니다.
충격이 당신의 머리를 칩니다. 툭 하고 목이 조금 꺾입니다.
눈가로 박살난 파편들이 날아가는것들이 보입니다. 귓가에 파편의 스쳐 날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나 총탄은 이마를 꿰뚫기는 커녕 생채기 하나 없고, 파편 하나도 눈에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
일반 사람이었다면 이미 총알에 의해 머리가 터져버렸겠죠.
"그리고 이건 규칙보다는 팁인데. 이 정도 총알 같은 건 피하지 말고 그냥 나아가거나 너도 공격해라."
"너희들은 테크라서 어차피 맞아봤자 생채기 하나 안 날테니까."
"그렇지만 절대 리볼버로 러시안 룰렛 같은 내기 같은 건 하지 마라."
"너희들은 멀쩡해도 지나가면서 총성을 듣는 사람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하지 마라. "
카티아가 괜시리 휘파람을 붑니다.
310
시오
(5tUraLhh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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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3:55:40
탄환이 발사되지만, 시오의 몸은 그저 가벼운 물체에 맞은 것 마냥 조금 흔들릴 뿐이었다. '테크의 몸은, 굉장하구나…' 연신 속으로 감탄을 내뱉는 시오였다. "…알겠습니다." 시오가 고개를 끄덕였다. @시오
311
레온하르트
(XwYSlLCF9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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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불탄다..!) 23:57:37
목이 조금 꺽인 다음 가만히 있다가 천천히 원래 위치로 돌아온다. 기분 나쁘건 아픈건 없다. 그냥 내 몸이 엄청 튼튼하구나......하는 정도의 감상? "하긴 이 거리에서 총을 맞았는데도 멀쩡한거 보면" 어지간한 총기류는 그냥 무시하고 움직일 수 있다는거겠지? "그런 일을 할 리가.......할 리가....?" 설마하고 카티아를 바라본다. @레온하르트
312
당신◆Z0IqyTQLtA
(3OMWswkk/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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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00:04:21
>>308 @알렉시스
"성의는 없지만 설명은 아주 적절하거든요."
근접 전투라 하면 어떤식으로 기록을 해야 하는가 당신은 생각이 듭니다.
책이라면 근접에서 할 수 있는 전투법들을 간단히 설명하는 것들이 있을겁니다.
검술을 휘두르거나 권투로 공격하거나 발차기를 하거나.
그러나 근접 전투라 하면 너무 범위가 넓고 추상적입니다.
가령 권총을 들고 바로 앞에서 쏘면 근접 전투 입니까?
검을 들고 그걸 던지면 그것도 근접 전투 입니까?
추상적이고 애매모호한 것은 지식으로 분류가 좋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며 당신은 턴테이블을 작동하자
근접 전투의 경험을 합니다. 아니 했습니다. 할겁니다?
당신은 근접 전투에서 어떤 움직임이 이득이고 당신의 몸을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근육의 활동이 어떤지. 어떤게 치명적인지.
경험합니다. 당신이 한것이지만 다른 사람이 한것을 경험합니다.
당신은 근접 전투를 했던겁니다.
313
알렉시스
(QwnkfW6H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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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00:09:13
>>312 순식간에 경험이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은 다른 사람 같았으면 신기하고 놀랍겠지만.
책을 통해 여러 신기한 것을 접한 그녀는 별로 그런 게 없었다.
게다가 턴 테이블을 작동하기 전에 상식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은 봐 왔지 않는가.
"...받는 게 있으면 주는 게 도리예요.
저도 음반을 기록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한테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음반에 기록된 경험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기록했다면 자신도 똑같이 하는 게 좋겠지.
@알렉시스
314
당신◆Z0IqyTQLtA
(3OMWswkk/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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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00:19:08
>>310-311 @시오 @레온하르트
"내가 시작한거 아냠! 강의가 먼저 시작했엄."
하기는 했군요.
쿠르트는 그런 카티아를 째려봅니다.
시오 당신은 몸에 파편이나 먼지 하나 없는 당신의 몸을 발견 합니다.
몸이 튼튼한것이라면 적어도 먼지나 파편정도는 몸에 묻어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방패 라는거다. 너희들도 그곳에서 비석 위에서 집은것이 있겠지."
검과 방패. 기도무기는 당신의 검이었습니다. 총탄으로부터 당신을 보호해준것이 바로 이 방패로군요.
"너희들의 몸은 아주 앏은 방어막으로 덮여 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송곳으로 찔러도 총으로 쏴도 들어가지 않고, 독극물을 붓거나 산성액에 휩싸여도 너희들의 몸과 장비는 전혀 이상이 없는거지."
"너희들의 정신이 유해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모두 막아주는거지. 장비라 생각하는것도 포함하는것도 정신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테크들은 독도 병도 열도 냉기도 기압도 막아내는 최고의 방패인것 입니다.
315
당신◆Z0IqyTQLtA
(3OMWswkk/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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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00:19:17
오늘은 여기까지!
316
레온하르트
(82s7ivLjk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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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00:23:51
"오……." 그 말을 듣고 눈을 가늘게 떠서 몸을 살펴보지만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 아주 얇은 방어막이라..... 오른손으로 왼팔에 가볍게 딱밤을 먹여보지만 별 느낌은 없다. 이건 상시 발동형인가? 상시 발동형이면 비누칠이나 양치질 같은 건 어떻게 하지? 그 순간 유해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모두 막아준다는 말에 납득을 한다. "민트초코나 파인애플 피자 같은 것도 막아줍니까?"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심한 음식인데 나도 모르게 먹게 된다면 차단해주는 걸까 가볍게 농담을 해본다. @레온하르트
317
레온주
(82s7ivLjk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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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00:24:06
고생하셨습니다!!!!
318
시오주
(MmvensAil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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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00:24:30
수고하셨어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19
당신◆Z0IqyTQLtA
(3OMWswkk/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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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00:25:43
이제부터 당신들은 안전불감증에 걸리기 시작합니다. 5층 건물 옥상 난간에서 걸어다녀도 별 생각 없고, 강도가 머리에 총을 겨누면 뭔가 뽕망치 게임 하는거 같고, 야채썰다가 손 위에 칼날을 내리쳐도 별 감흥이 없어집니다! 대신 사람들이 다 불안해 보입니다. 어른들이 돌아다니는 4살 꼬마들을 보면 느끼는 불안감이 사람들에게서 느껴질 것입니다! '저렇게 연약한데... 이렇게 다치면 어쩌지 저렇게 다치면 어쩌지' 하고 온갖 주변의 위험 요소들이 다 보일테니까요. 물론 일반인들에게만 위험 요소인.
320
알렉시스주
(QwnkfW6H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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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00:25:49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자러 가봅니다. 주무시는 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321
당신◆Z0IqyTQLtA
(3OMWswkk/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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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00:25:59
잘자요 시오주
323
당신◆Z0IqyTQLtA
(3OMWswkk/k )
Mask
2021-05-15 (파란날) 00:28:30
324
레온주
(82s7ivLjk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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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00:28:59
325
당신◆Z0IqyTQLtA
(3OMWswkk/k )
Mask
2021-05-15 (파란날) 00:31:13
>>324 아 고건 가능이요.
또 다른걸로는 칼날가득 채운 욕조에 눕기.
326
폴라주
(PxvhLixxyo )
Mask
2021-05-15 (파란날) 00:31:13
속...았어.........
327
레온주
(82s7ivLjkw )
Mask
2021-05-15 (파란날) 00:32:16
328
당신◆Z0IqyTQLtA
(3OMWswkk/k )
Mask
2021-05-15 (파란날) 00:33:20
329
당신◆Z0IqyTQLtA
(3OMWswkk/k )
Mask
2021-05-15 (파란날) 00:35:25
이렇게 된거 남자 둘 같이 일어나서 같이 하고 여자 둘 같이 일어나서 같이 뭐 하는 쪽으로 갑시다.
330
폴라주
(w726EtQi6U )
Mask
2021-05-15 (파란날) 00:40:37
배려해주신 건 감사하지만, 저 내일 아침 일찍 어디 가봐야 되고 그래서 지금 자려고 누운 참이라.. ( . .) ( , ,)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331
레온주
(82s7ivLjkw )
Mask
2021-05-15 (파란날) 00:41:09
332
당신◆Z0IqyTQLtA
(3OMWswkk/k )
Mask
2021-05-15 (파란날) 00:41:30
이런. 푹 주무시고 저녁에 뵈요. 오늘 저녁 8시 진행 예정! 빠르면 6시 될 수도 있음
333
당신◆Z0IqyTQLtA
(3OMWswkk/k )
Mask
2021-05-15 (파란날) 01:33:42
이런 다시 생각하니 내일 진행은 9시! 빠르면 8시!
334
당신◆Z0IqyTQLtA
(bo.ca2Bvc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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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07:53:45
아침 갱신! 좋은 아침입니다?
335
레온주
(pFNiFxVp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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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10:56:24
좋은 아점
336
당신◆Z0IqyTQLtA
(3OMWswkk/k )
Mask
2021-05-15 (파란날) 11:01:31
레온주 반갑습니다
337
당신◆Z0IqyTQLtA
(3OMWswkk/k )
Mask
2021-05-15 (파란날) 12:29:15
풀어줬으면 하는 정보 같은거 풀어 보고 싶습니다! 뭐 그런거 없나요? 앞으로 전투는 어떻게 되는지 불쾌자는 얼마나 센 정도인지 오늘 점심은 무엇인지 론드의 키와 클래스는 어떻게 되는지 등등
338
레온주
(82s7ivLjk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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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12:34:36
같은 힘으로 휘둘러진 기도 무기와 기도 무기가 서로 충돌하면? 테크의 식사량은 일반인과 동일한지?
339
당신◆Z0IqyTQLtA
(3OMWswkk/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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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12:41:43
VIDEO >>338 그 충격량 만큼 충격파가 퍼집니다. 주변 공기로 그 운동에너지가 전부 전해지는거죠.
영상 참고.
테크의 식사량은 많습니다. 신체의 능력이 높은만큼 에너지 흡수와 활동의 효율도 올라가는 덕에 엄청까지는 아니지만요.
완력과 순발만 높다면, 에너지 효율은 많이 낮을겁니다.
예전에 시트 스레에 강인/순발/완력 만을 찍으면 신체를 찍는 것보다 25% 이득이 있다는 것에 대한 답의 일부 이기도 하죠.
추가적으로 덧 붙이면 신체 20 순발 20 완력 20인 사람과 신체 15 순발 20 완력 20인 사람이 팔 씨름을 하면 전자가 이기는 것과 비슷합니다.
340
당신◆Z0IqyTQLtA
(3OMWswkk/k )
Mask
2021-05-15 (파란날) 12:49:46
대충 놓고 보자면...신체 30 순발 30 완력 30인 사람은 신체 20 순발 20 완력 20 인 사람보다 9배 정도는 더 많이 먹어야 할 겁니다. 그래서 론드도 정말 많이 먹습니다.
341
당신◆Z0IqyTQLtA
(3OMWswkk/k )
Mask
2021-05-15 (파란날) 12:50:06
실수. 신체 20 순발 30 완력 30인 사람은 신체 20 순발 20 완력 20 인 사람보다 9배 정도는 더 많이 먹어야 할 겁니다.
342
당신◆Z0IqyTQLtA
(3OMWswkk/k )
Mask
2021-05-15 (파란날) 12:53:07
기도무기와 기도무기가 부딪히는 응용은 꽤 나중에 풀 생각이었는데 와우! 이걸 벌써 생각해내시다니 대단한데요? 기도무기는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기이한 물건입니다.
343
레온주
(82s7ivLjk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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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12:54:25
어벤저스 보는데 캡틴이 묠니르로 방패 쳐서 충격파 발생하는 걸 응용하는 장면이 나와서....
344
레온주
(82s7ivLjk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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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12:55:37
일단 테크들은 일반인 보다는 대식가들.....(메모)
345
당신◆Z0IqyTQLtA
(3OMWswkk/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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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13:01:50
강체라는 것을 아시나요? 아무리 힘을 가해도 모양과 크기가 변하지 않는 물체 입니다. 이론적인 실험에서나 사용되는 물건이죠. 그렇기 때문에 표면을 완전히 평평하게 하면 마찰력이 없어지는겁니다. 거기에 날을 매우 좁게 하면 최고의 절삭력을 가진 검이 되는거죠. 그런 무기가 중력에도 영향을 안 받습니다. 그렇지만 질량은 굉장히 무겁습니다. 그러니 냉병기로서 기도무기는 최고의 무기 입니다.
346
당신◆Z0IqyTQLtA
(3OMWswkk/k )
Mask
2021-05-15 (파란날) 13:03:15
신체 20에 완력 10 순발 10이면 그야말로 이슬만 먹고 사는것같은 인간 탄생
347
알렉시스주
(QwnkfW6H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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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13:06:01
갱신합니다. 아이템의 변화구 말이죠. 이것을 이용해서 마법을 쓰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나요? 눈속임 용도로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48
당신◆Z0IqyTQLtA
(3OMWswkk/k )
Mask
2021-05-15 (파란날) 13:09:58
>>347 변화구는 만능은 아닙니다. 그 응용법은 직접 생각하셔야 합니다.
예를들어 동력기가 달린 장치에 기도무기-창을 넣고 발사하면 그게 변화구 입니다.
더 간단한 것으로 가면 활에 기도무기-화살 만 얹고 쏘아도 변화구 입니다.
마법 같은것이나 초자연적인 '신비'가 있지만 그건 지금은 아직입니다.
349
알렉시스주
(QwnkfW6Hr. )
Mask
2021-05-15 (파란날) 13:21:28
가능하다는 거군요. 마법과 초자연적인 신비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일단 기도 무기부터가 초자연적인 신비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것을 무기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그런 힘을 다룰 수도 있다는 소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음... 보석 박힌 지팡이의 형태를 생각 → 공격 시 보석 뺀 지팡이를 생각 → 탄환용 보석을 끼우고 발사 → 보석 박힌 지팡이의 형태를 생각 간단한 트릭이지만 마법의 탄환을 쏘는 것으로 보이게 할 수 있을까요.
350
당신◆Z0IqyTQLtA
(xW1odQR8dA )
Mask
2021-05-15 (파란날) 13:27:22
변화구는 어쨌거나 인간이 과학기술과 공학으로 만들었기에 현실의 물리법칙에 따릅니다. 마법처럼 보이려면 이것저것 창의력이 필요하겠죠. 개인의 재량인겁니다. 변화구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하는 얘기 인데, 애초에 변화구가 나온것은 기도무기에 대한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1 기도무기는 하나밖에 소환이 불가능하다 예 : 하나의 표창으로 소환은 가능하지만 여러개의 표창을 만들어 날리는 그런것은 불가능합니다. 2 기도무기는 하나의 정해진 고체 형태만 가능하다 예 : 휘어지는 활, 액체나 기체의 형태, 여러개의 형태의 모임(사슬 같은 것) 3 다른 형태를 원하면 소환한 것을 해제하고 재소환 해야한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학적인 도움닫이 같은게 바로 변화구 입니다.
351
당신◆Z0IqyTQLtA
(xW1odQR8dA )
Mask
2021-05-15 (파란날) 13:30:27
>>349 가능하겠네요. 그런데 그렇게 한다면 그냥 총을 쏘는게 낫지 않을까요?
352
당신◆Z0IqyTQLtA
(xW1odQR8dA )
Mask
2021-05-15 (파란날) 13:34:37
마법 같이 활용하는 기도무기와 변화구... 생각해본적은 없어서 정말 신선하네요! 당신도 한번 생각해볼만한 정말 흥미로운 주제라 생각합니다.
353
알렉시스주
(QwnkfW6Hr. )
Mask
2021-05-15 (파란날) 13:42:30
>>351 평범하게 사용하면 그냥 총을 쏘는 게 낫겠지만... 심리전이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죠.
오판은 미지보다도 무서운 것입니다. 그리고 전쟁터에서는 그 한 번의 오판이 패배로 이어지죠.
354
당신◆Z0IqyTQLtA
(xW1odQR8dA )
Mask
2021-05-15 (파란날) 13:50:58
>>353 전투에 따라 다르기야 하겠지만 일리가 있긴하네요.
355
당신◆Z0IqyTQLtA
(3OMWswkk/k )
Mask
2021-05-15 (파란날) 16:19:33
오늘 진행 6시 가능!
356
레온주
(82s7ivLjkw )
Mask
2021-05-15 (파란날) 16:43:03
빠르 다!
357
알렉시스주
(QwnkfW6Hr. )
Mask
2021-05-15 (파란날) 16:53:45
오...
358
시오주
(MmvensAilQ )
Mask
2021-05-15 (파란날) 18:01:27
6시!
359
당신◆Z0IqyTQLtA
(bo.ca2Bvcg )
Mask
2021-05-15 (파란날) 18:01:29
아무도 없낭...
360
당신◆Z0IqyTQLtA
(bo.ca2Bvcg )
Mask
2021-05-15 (파란날) 18:03:29
피곤하기도 해서... 7시에 봅시다!
361
알렉시스주
(QwnkfW6Hr. )
Mask
2021-05-15 (파란날) 18:03:38
362
알렉시스주
(QwnkfW6Hr. )
Mask
2021-05-15 (파란날) 18:04:45
363
시오주
(MmvensAilQ )
Mask
2021-05-15 (파란날) 18:05:38
쉬고오세욤
364
레온주
(pFNiFxVpRs )
Mask
2021-05-15 (파란날) 18:06:42
저어는 할일이 있어서 언제올지 잘모릅니다!
365
당신◆Z0IqyTQLtA
(bo.ca2Bvc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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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20:41:30
갱신. 왠만해서는 진행하고 싶었는데 몸이 많이 피곤했나 보니다... 지금 일어났네요.
366
알렉시스주
(QwnkfW6Hr. )
Mask
2021-05-15 (파란날) 20:42:48
>>365 어서 오세요, 캡틴!
인생이란 원래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죠.
367
시오주
(MmvensAil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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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20:44:54
푹 쉬셨나유
368
당신◆Z0IqyTQLtA
(bo.ca2Bvc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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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20:53:50
>>367 꽤 그렇다고 할만 하지만 졸음이 안 가셔서...
제대로 진행은 못하겠고 작은 간단한 것 정도만 할 수 있겠습니다.
369
레온주
(82s7ivLjk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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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파란날) 22:29:24
볼일 다 보고 복귀했스니다! 다들 하이! 캡틴은 괜찮으시다니 다행이네요!
370
레온주
(8DVC0V7ZQ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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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00:05:58
벌써 일요일이야
371
당신◆Z0IqyTQLtA
(obix7r7H6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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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05:45:51
지금 깨버렸습니다... 이번 일요일은 시간 나는 사람은 계속 죽 진행을 해볼까 합니다. 일요일 이니까요! 어제 빼먹기도 했고요.
372
당신◆Z0IqyTQLtA
(obix7r7H6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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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06:22:55
누구나 진행 레스 받고 싶으면 @뫼뫄 붙이고 시작!
373
당신◆Z0IqyTQLtA
(obix7r7H6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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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06:51:14
그러니까 당신말은 진짜 @뫼뫄 붙이라는게 아니라 라인하르트면 @라인하르트 시오면 @시오 이렇게 입니다. @묌하 이러면 안 해줄겁네다!
374
레온주
(WzGnZyqIA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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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08:35:44
일요일 오전은 깨있기가 힘들다.....
375
레온하르트
(WzGnZyqIA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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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08:36:46
"오……." 그 말을 듣고 눈을 가늘게 떠서 몸을 살펴보지만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 아주 얇은 방어막이라..... 오른손으로 왼팔에 가볍게 딱밤을 먹여보지만 별 느낌은 없다. 이건 상시 발동형인가? 상시 발동형이면 비누칠이나 양치질 같은 건 어떻게 하지? 그 순간 유해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모두 막아준다는 말에 납득을 한다. "민트초코나 파인애플 피자 같은 것도 막아줍니까?"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심한 음식인데 나도 모르게 먹게 된다면 차단해주는 걸까 가볍게 농담을 해본다. @레온하르트 /반응 없으면 뻗어버린것! 캡하
376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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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09:00:56
>>375 @레온하르트
당신의 말을 듣고는 쿠르트가 의아한 표정을 짓습니다.
"민트초코? 파인애플 피자? 그게 뭐지?"
민초와 파인애플 피자는 나쁜 문명. 세상이 멸망하면서 같이 분쇄된 모양입니다.
"아."
카티아가 뭔가를 떠올리듯 말합니다.
"나 그거 알암. 최근에 나오기 시작한 거잖암."
"요즘 생산되는 카카오를 쓴게 초코, 치즈를 쓴게 그 피자란거잖암. 인기가 많아서 대량생산 하고 있다던뎀."
"그래. 그건 안다. 오래전에 완전 보존된 전투 식량에서 추출해낸 성분들로 만든게 치즈와 초콜릿."
"그런건 알고 있는데 거기에 왜 민트나 과일을 얹느냐는 것이지."
"몰람."
"... 먹는거는 당연히 아니지 않겠냐."
이상한 이야기에 페이스가 말린것에 기분이 나쁜지 쿠르트가 표정을 찌뿌립니다.
"훈련중에 이상한 얘기좀 하지 말도록. 딴 이야기로 새면 일과만 길어지잖나."
"
민트초코 맛있지 않을깜?"
"닥쳐."
더이상 대꾸하지 않을듯이 태도를 확고히하며 쿠르트가 당신에게 이어 말합니다.
"이제 테크에 완전히 적응했을테니 너는 이제부터 작전에 투입될때까지는 대기해라."
"대기라 함은 밖으로 놀아 다니고 침대에 누워 뒹굴 거리라는게 아닌 자기 준비를 하라는거지."
"전에 군에 복무한 기록이 있더군. 화약고로 가서 필요한 총을 미리 신청해 두는게 좋을거야."
/
당하
377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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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09:08:06
원래 세상이 안그래도 식량난 자원난으로 망해가던 세상이니 가축이나 키우는 동물들도 다 사라지던 추세였습니다. 지금도 가축이라는 개념은 굉장히 희소한 개념이죠. 있어봐야 야생 동물을 키우는 정도? 음식들은 대부분이 배양 식품으로 대체된 현황입니다. 저기서 나온 치즈나 카카오도 화학적으로 합성해낸 물질 같은것이죠.
378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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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09:18:55
최근 수리온 지하에서 유행하는 음식점은 치즈팡팡. 빵과 고기와 치즈 양배추 그리고 특별한 소스의 조합으로 만들어낸 수리온 지하의 역작입니다. 부드러운 빵 육즙 가득한 씹히는 맛있는 고기 고소한 치즈 아삭이는 양배추의 치즈팡팡. 값싸고 맛좋은 최고의 점심으로 꼽히고 있어 치즈팡팡은 수리온 지상까지 진출 했다고 합니다.
379
알렉시스주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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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0:34:54
>>312 순식간에 경험이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은 다른 사람 같았으면 신기하고 놀랍겠지만.
책을 통해 여러 신기한 것을 접한 그녀는 별로 그런 게 없었다.
게다가 턴 테이블을 작동하기 전에 상식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은 봐 왔지 않는가.
"...받는 게 있으면 주는 게 도리예요.
저도 음반을 기록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한테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음반에 기록된 경험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기록했다면 자신도 똑같이 하는 게 좋겠지.
@알렉시스
/반응 레스와 함께 갱신합니다. 으, 졸려라...
380
레온하르트
(WzGnZyqIA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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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0:44:43
"알겠습니다." 분위기 전환 겸 해본 말이었는데 잘먹힌건가? 일단은 총을 가지러 가보자 오랜만에 만지는 물건인데 예전엔 쏘지 못했덥 괴물 같은 총기들도 볼 수 있겠지 화약고로 가며 어떤 총을 받을지 상상해본다. @레온하르트
381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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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1:00:17
>>379 @알렉시스
"그렇죠. 수고했어요."
너는 당신이 해준 노고에 고맙다는듯 미소지으며 인사합니다.
당신은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요.
아. 아니군요. 당신은 이미 모두 했습니다.
이곳에 왔을때 당신은 이미 기록을 했던겁니다.
당신은 이미 이곳의 어떤 레코드판 어딘가 당신의 트랙이 새겨져 있는겁니다.
이곳의 어떤 레코드가 당신을 담아두었을까요. 그렇게 생각하며 둘러본 이곳에 문득 가장 묘한 느낌의 레코드판이 보입니다.
1층의 한쪽 벽면 하나에 단 하나만 걸려 있는 레코드판
유일하고 혼자 덩그라니 벽에 걸린 단 하나의 레코드판.
그 레코드판에는 이름조차 쓰여있지 않습니다.
"저건 누군가의 상실의 경험이랍니다."
당신의 시선을 같이 하며 너가 말합니다.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 거대한 실패의 경험. 이 음반가게의 가장 첫번째 레코드판이죠."
그런 너의 얼굴은 너무나도 슬픕니다.
"저걸 감당 할 수 없는 자는 건드릴 수 없어요. 만약 가능했다면 저 레코드판이 재생된 사람을 부숴버릴테니까요."
382
알렉시스주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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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1:05:27
>>381 실패가 있기에 그 실패를 딛고 성공으로 넘어갈 수 있고 실패가 있기에 실패를 경험 삼아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지만.
"지금은 건드리고 싶지 않네요. 어제의 자신을 이겨야 할 때가 오면 건드려볼래요.
지금의 저는 가치를 느끼지 못할 테니까요."
견딜 수 있는지와는 상관없이 아직 실패도 성공도 해본 적 없는 그녀한테는 이른 이야기일 뿐이다.
각오를 다진다 해서 그리 쉽게 견딜 수 있는 것도 아니라 더 더욱 말이다.
@알렉시스
383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Mask
2021-05-16 (내일 월요일) 11:10:44
>>380 @레온하르트
당신은 화약고를 향합니다. 당신은 가는길에 화약이라는 단어에 대한 생각이 떠오릅니다.
화약은 수류탄이나 미사일 정도에나 쓰이는 것 정도로 알고 있는데 왜 총들을 다루는 곳이 화약고 일까요?
총은 화약을 쓰지 않는데 말이죠.
그러다 당신은 화약고에 도착했습니다.
화약고의 주변은 이리저리 많이 난장판이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분주히 돌아다니고 기계 작동음들이 들리고 이러니 저러니 큰 목소리로 사람들이 떠들어 댑니다.
384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Mask
2021-05-16 (내일 월요일) 11:15:14
참 어서옵쇼 알렉시스주
385
레온하르트
(8DVC0V7ZQ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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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1:15:20
"음?" 그러게 총인데 왜 화약고지? .......뭔가 이유가 있으니까 보내겠지! 난장판인 화약고에서 자신의 볼일을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까 생각을 하다가 한가지 방법을 떠올린다. 양손을 입가에 가져가서 그대로 가슴을 부풀린 후 내쉬면서 소리지른다. "실례합니다!!!!! 볼!! 일이!!! 있어서!!! 왔는데요!!!!" @레온하르트
386
알렉시스주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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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1:15:41
안녕하세요 캡틴!
387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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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1:16:06
다음 스레에
>>0 에는
진행 참가시 @이름을 레스 끝에 붙이기! 라는 것을 명시해 둬야 겠네요.
388
레온주
(8DVC0V7ZQQ )
Mask
2021-05-16 (내일 월요일) 11:18:46
캡틴 하이 그리고 알렉주 하이
389
알렉시스주
(IHUkkKrSVE )
Mask
2021-05-16 (내일 월요일) 11:20:08
핫, 레온주도 안녕하세요!
390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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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1:22:25
>>382 @알렉시스
"실패를 마주할 필요가 없다면 굳이 할 필요는 없겠죠."
너는 슬프던 얼굴을 조용히 미소로 지웠습니다.
"이제는 다시 돌아갈 때가 됬네요. 적어도 지금은요."
너는 당신을 이끌고 매표기 앞으로 갔습니다.
매표기는 평범하게 기차역에서 보이는 싸구려 글라스틸로 만들어지고 전자종이로 표기되는 평범한 매표기 였습니다.
"여기서 표를 뽑으면 돌아가게 된답니다."
391
알렉시스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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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1:32:47
VIDEO >>390 그녀는 쓸데없는 부분에서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도무기랑 레코드 판도 있는데 종이는 없는건가. 아무튼.. 이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다는 소리를 들은 그녀는 너한테 작별인사를 건넸다.
"그럼 다녀올게요.
그때까지 지켜봐 줄 거죠?"
여기에 더 이상 있을 이유가 없는 그녀는 매표기에서 표를 뽑았다.
잠들었을 때 여기에 일어나 있었다면 그와 같거나 비슷한 행위를 하면 다시 올 수 있겠지.
@알렉시스
392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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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1:40:16
>>385 @레온하르트
당신의 목소리가 화약고 내에 크게 울립니다.
단조를 하느라 집중하던 사람도, 헤드셋을 끼고 노래나 듣던 사람도, 서로 아웅다웅 다투던 사람도 모두 당신의 우렁찬 목소리에 반응을 해버립니다.
그야 그렇게나 목소리가 크니까요.
"야 임마!!! 놀랐잖아!!!" "뭐야 저놈!!! 죽고 싶어!!! 개 놀랐네 진짜!!!" "악 십라 부러졌어!!! 야 이 개" "검은 이끼 비료 될래?!?"
굉장히 험한 곳이네요. 온갖 욕설이 터져나옵니다.
"와. 여기 시선 끌기는 굉장히 어려운데 대단하시네요."
그런 당신 귀에 높은 목소리의 누군가의 말이 들립니다.
그쪽을 쳐다보면 헝클어진 금발에 갸름한 느낌의 사람이 보입니다.
"류 웨이라고 해요. 누구신가요?"
393
레온하르트
(8DVC0V7ZQ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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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1:43:22
"음! 활기 넘치는 좋은 장소다." 거친 분위기와 욕 같은건 군생활 복무 중에서 흔한 일이었고 오히려 익숙한 분위기다. 그러던 차에 자기 소개를 하며 다가오는 류 웨이를 보며 본인도 소개를 시작한다. "이번에 새로 테크가 된 레온하르트라고 합니다." 고개를 꾸벅 숙이고 인사를 하고 악수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한다. "쿠르트씨가 여길 가보는게 좋을거라고 해서 왔습니다." @레온하르트
394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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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2:08:22
>>391 "언제나요."
너의 그 말과 함께 당신은
깨어났습니다.
깨어나니 당신은 침대에 누워 있습니다.
햇살이 따듯하게 내리고 침대는 부드럽고... 좋은 곳이네요.
잠시 주변을 보니 다른 침대에도 누가 누워있고 그 소녀를 지켜보는 한 여성이 있습니다.
왠지 익숙한듯 슬픈 얼굴로 소녀를 쳐다보고 있는 묘한 사람입니다.
하얀 머리칼과 싶은 자주색 눈빛이
"아. 일어났구나."
인기척을 느껴서 일까요? 그 사람이 당신을 쳐다봅니다.
"알렉시스 소피아. 테크가 된 기분이 어때?"
395
알렉시스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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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2:16:00
>>394 그리고 다시 눈을 뜬 곳은 어느 침실이었다. 처음에 눈뜬 곳 못지않게 그녀가 편안하게 느끼는 곳이었다.
누군가가 자신을 맞이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 몸을 일으키고는 인사했다.
"돌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자고 일어난 지 얼마 안 돼서 가라앉은 목소리가 나왔다.
습관적으로 안경을 올리려고 손을 올렸다가 얼굴이 붉어지며 손을 내리는 것은 덤.
"안경을 안 쓰고 있어도 앞이 잘 보여요. 하지만, 안경은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알렉시스
396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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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2:16:33
>>393 @레온하르트
"레온하르트씨군요! 만나서 반가워요."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싱글싱글 반갑다는 인사와 미소는 왠지 절로 기운이 나는것만 같습니다.
"쿠르트씨가 보낸것과 몸을 보면..."
류는 당신의 몸을 보고 팔뚝을 손으로 스윽 만져봅니다.
"우와 테크 분이시군요! 못 보던 분이신데... 앗 죄송해요!"
"뭔가 굉장히 몸이 좋으셔서 손이 저절로...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류는 꼬박 하고 당신에게 사과 합니다.
"여기에 오신건 역시 여기서 당신의 총을 받기 위해서겠죠? 이번 분은 어떤 총을 원할지 궁금하던 찰나였어요!"
397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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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2:24:15
>>395 @알렉시스
"하하하 안경을 쓰던 애였나 보네. 하긴 다들 몸이 변한것에는 안 익숙해 하곤 해."
"미첼이라고 해. 돌아온걸 환영해."
미첼. 그녀의 환영에 당신은 왠지 모를 안도감과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본적도 없는 낯선 곳임에도 그다지 긴장할것도 조심할것도 없다는 그런 느낌.
"테크가 되었으니 여기 있는 테크들과는 말을 편히 해도 돼. 다들 같은 테크니까."
"말을 편히 하라고 하는건 뭐 존댓말이든 반말이든. 말 그대로 편한대로 말하라는거야."
398
알렉시스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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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2:34:33
>>397 "방금 그건 잊어주세요..."
방금 막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안경을 올렸다는 것은 잠을 잘 때도 반드시 안경을 쓴다는 이야기였다.
안경을 끼고 자면 뒤척이는 과정에서 안경에 닿은 얼굴 부위가 눌려 피가 통하지 않아 피곤해지고 안경테가 체중에... 아무튼 좋지 않은 결과를 낸다.
즉, 그녀는 잘 때도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안경과 한 몸(?)이 되었다는 소리다.
"존댓말은 그냥 제 습관이라서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그녀는 자신의 동생한테도 존댓말을 사용할 정도로 존댓말에 익숙해져 있었다. 반말을 사용하면 어색하고 오히려 어려울 정도. 호칭은 님에서 씨로 바꿔주는 듯 하다.
그러나 단 하나 예외가 있었다. 그것은 그녀가 화가 났을 때다.
@알렉시스
399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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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2:54:34
>>398 "그래 그래 잊어줄게. 나는 잊어 주겠지만..."
"다른 테크들은 잊어줄까!"
그건 미첼이 잊으면 불가능한거 아닙니까. 모순이군요.
"적당히 해주시죠 미첼."
딱 자르는 단호한 남자의 목소리. 보랏빛의 느낌으 드는 차가운 외모의 남성이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이 남자는 쿠르트 입니다.
"여기 헬퍼즈에서 일어나는 러시안 룰렛놀이나 신참 놀리기 같은 모든 불미스러운 일은 당신을 거쳐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그만좀 하시지 않겠습니까?"
마치 눈빛으로 레이저를 쏠 수 있다면 진작 미첼은 맞고 쓰러졌을 만큼 쿠르트는 째려봅니다.
"... 그치만... 이런 행동이 아니면... 다들... 내게 관심도 없는 걸!"
미첼은 반박(?)을 해보지만.
"테크 다운 모범과 임무를 나가시면 다들 알아서 관심가져 드릴겁니다. 그만 좀 빈둥대고 일좀 하세요."
쿠르트의 정론에 미첼은 삐진듯이 입을 다뭅니다.
"됐어... 나는 여기 얘랑 일어나면 갈테니까 그 애좀 숙소에 데려다 줘."
"말 안 해도 그러려 했습니다."
그러더니 쿠르트는 당신에게 시선을 향하고는 인사합니다.
"반갑다. 나는 쿠르트다. 너가 가지고 있던 짐은 다 네 숙소에 있다. 몸에 이상은 없으니 가도록하지."
굉장히 사무적이고 단단한 말투 입니다.
400
알렉시스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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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3:26:33
>>399 "에엑! 그게 무슨....."
그녀는 미쳴의 장난에 적잖이 당황했다. 쿠르트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제 정신을 차리고 젠장 당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그러한 모습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을 보면 아량이 넓다는 생각을 들게 하지만.
"직설적이시네요. 하지만 저는 그런 것도 싫지 않아요.
예, 물론이죠. 마침 안경을 가지러 갈 생각이랍니다."
쿠르트의 말투에 테크라는 것은 언제 어느 때나 진지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제가 도서관에서 일할 때의 말투로 대답했다.
그리고 이 다음에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입 밖으로 꺼낸다.
"또한 경험을 더 잘 기억하기 위해 훈련도 필요하겠죠."
그러면서 그녀는 쿠르트의 표정을 읽어보려고 했다. 그것은 단순한 호기심이었을 뿐이다.
@알렉시스
401
레온하르트
(WzGnZyqIA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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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4:04:32
"아뇨, 저도 아직 제몸 신기한데요." 다른 사람들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인간은 가볍게 뛰어넘었잖아? 슈퍼-한 인간이 바로 테크고 "총은......" 예전부터 써보고 싶은게 있었다. "샷건" 총 겁나게 큰 총이 필요하다. "더블 배럴 샷건" 한손엔 기도무기 한손엔 더블 베럴 샷건 예전부터 생각하던 로망이다. @레온하르트
402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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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4:05:39
>>400 @알렉시스
"가점. 이제야 테크에 들어와서 훈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왔군."
당신이 쿠르트의 얼굴을 읽어봤을때는 무뚝뚝하지만 정바른 당신의 태도에 만족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런 세세한 점까지 알게되는 당신은 당신에게 신기하게 느끼지만 높아진 자신의 지각능력, 지적능력 덕분인걸 추론해냅니다.
보면 세상이 참 다르게 느껴집니다. 3원색이 아닌 5원색으로 보는 듯이. 정신이 9개는 되는 듯이 많은 감각의 처리들이. 바닥을 밟을때마다 느껴지는 감촉. 진동들이. 낮아진 시야로 세상을 보다 안경을 꼈을때 그 이상으로 세상은 더 선명하고 자세히 보입니다.
당신은 세상을 보면서도 세상을 전혀 보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테크에서 훈련에 게을리 하는 사람은 없지만. 아니 한명은 있군."
쿠르트는 누굴 떠올린건지 얼굴을 찌뿌립니다. 자세히 그 느낌을 보면 아까 미첼을 보고 찌뿌리는 것과 유사하군요.
당신과 쿠르트는 곧 당신의 숙소 앞에 도착했습니다.
"네 숙소다. 네 짐은 안에 꾸려져 있다."
안은 생활에 필요한건 다 있습니다. 침대 욕실 주방 요리대 냉장고 전화기 냉난방 기기 등등...
403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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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4:32:28
>>401 @레온하르트
"샷건이군요? 근거리 싸움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다보니 역시... 샷건이 인기가 많군요!"
테크들에게도 기본적으로 화력과 정확도가 좋아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소총이 제일 인기가 있긴 하지만 산탄총 또한 수요가 있곤 합니다.
종종종 류가 어딘가로 당신을 안내하더니 류가 대장간 같은곳에 도착하자 외칩니다.
"고드 할아버지! 새 테크 분이 오셨어요!"
"그래 나도 들었다."
대충 60대는 되어 보일듯한 대장장이가 보입니다. 저 사람이 고드 인듯 합니다.
"더블배럴 산탄총이 갖고 싶다는데요. 그-"
"더블배럴 산탄총?"
고드는 당신을 쳐다봅니다.
"그런걸 만들어 달라고 한건 그 난쟁이 똥자루 같은 녀석 말고 처음이군. 왜 더블배럴이야? 탄창식의 자동 산탄총이 화력이 더 좋은법 아니냐?"
한소리 하는 고드를 뒤로 당신은 커다란 산탄총 하나를 발견 합니다.
총열이 상하로 두개 있는 그 산탄총은 산탄총이라 하기엔 너무나 컸다. 엄청나게 크고, 두껍고, 무겁고, 그리고 조잡했다. 개머리판도 없는 그것은 그야말로 브레이크 액션 대포였다.
404
알렉시스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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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4:33:52
>>402 "어떻게든 될 거다라는 생각만큼 어리석은 게 따로 없죠.
그래요. 적절한 휴식은 취하되 온종일 훈련에 훈련을 거듭한다. 그게 테크로서의 마음가짐이겠죠."
한순간의 판단이 생사를 가르는 전쟁터에서는 신중에 신중을 가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전쟁터에 나가기 위해 준비를 완전히 갖춰야 한다.
그렇게 그녀가 진지하게 말하는 모습은 마치 염라대왕이 엄격하게 말하는 것만 같이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는 숙소 앞에 도착하자마자 이야기의 화제를 돌렸다.
"안경.. 안경.. 안경.."
테크는 고급 인력이니 아무래도 대우가 좋을 수밖에 없었다. 방은 안중에도 없고 안경부터 찾고 있는 게 함정이지만.
그녀는 안경을 안 쓰고 있어도 테크의 힘으로 안경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렇게 안경을 찾은 그녀는 안경알을 빼고 안경을 쓰기 시작했다.
"이제야 안심이 되네요."
@알렉시스
405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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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4:43:08
>>404 @알렉시스
"그래. 많은 것들은 많은 준비에서 나오는 법이지."
전술이나 전략, 계획. 실행에 앞서 생각해야 할건 그런것입니다.
"그런걸로 컨디션이 바뀌는건가? 안경알을 뺄거라면 차라리 안경 없이 사는것에 익숙해지는 편이 나을텐데."
그러는 쿠르트도 안경을 쓰고 있으면서 말이죠. 쿠르트도 테크라면 시력도 다 좋은데 안경을 왜 쓰는건지.
406
알렉시스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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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4:56:25
>>405 "남말할 처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그럼으로써 의미가 있으시다면 저도 할 말이 없죠."
시력이 좋아보이는 사람이 굳이 안경을 착용한다. 그렇다면 답은 두 가지뿐이었다.
하나는 안경이 전투에 도움을 주는 도구라는 거고. 둘은 자신과 비슷한 이유로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두 번째는 아닌 것 같은데...
"슬슬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다음 단계 그것은 훈련장으로 가서 훈련하자는 의미였다. 잡담을 나눌 시간에 다른 유익한 것을 해야겠지. 시간은 금이니까 말이다.
@알렉시스
407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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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5:07:58
그 전에 질문! 알렉시스는 지금 침대에서 일어난 병원복 같은 것을 입은 상태인데 옷은 안 갈아입어도 되나요?
408
알렉시스주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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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5:14:05
>>407 알렉시스가 평소에 입는 옷은 체중 때문에 입는 거라서 움직이는데 불편함만 없으면 병원복 입고 그대로 훈련할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 병원복 입은 알렉시스도 어울릴 것 같아서 말이죠. 크흠...
409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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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5:25:37
>>406 @알렉시스
"나름의 이유가 있다. 준비가 다 되었다 하니 훈련장으로 가지."
빠르게 가자는 말에 쿠르트도 망설임 없이 훈련장으로 향했습니다.
옷 안 갈아입어요? 아 안갈아 입는군요.
병원복인데도 그냥 훈련이나 가자는 당신이나
그냥 가자는 말에 그냥 가는 쿠르츠나
정말 대단합니다.
훈련장에 도착했습니다.
훈련장은 여러 수십개의 장애물 코스들이 있고 타격 훈련을 위한 것들도 중량 운동을 위한 것들도 모두 있는 크고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여러가지 훈련을 한다. 실전만큼은 아니겠지만 훈련은 실전을 위해서 하는것이지."
"그곳에서 경험을 했다지만 몸에 적용 시키는 건 또 다른 문제다."
"기도무기를 꺼내는 법은 알고 있겠지. 한번 무기를 꺼내봐라."
410
알렉시스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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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6:12:46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이 보인 것 같은데... 이건 넘어가고. 쿠르트가 무기를 꺼내보라는 말에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무기를 꺼내보라니 무기는 이미 여기에 있는데. 여기에. "이미 꺼냈는데요..." 아, 이야기를 안 했던가? 그녀는 일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제 기도무기인 책을 손에 쥐고 있었다는걸. 알렉시스는 테크가 되기 전에 온종일 책만 읽었었다. 그렇기에 책을 항상 손에 쥐고 있는 것이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무기로써도 책은 모서리를 이용해 생명체를 능히 살상할 수 있는 흉기가 될 수 있고, 두꺼운 페이지로 방패 역할도 수행할 수 있었다. /늦은 점심 먹고 왔습니다! 미리 언급이 없었으므로 이쯤에서 끊어놓겠습니다.
411
알렉시스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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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6:13:26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이 보인 것 같은데... 이건 넘어가고. 쿠르트가 무기를 꺼내보라는 말에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무기를 꺼내보라니 무기는 이미 여기에 있는데. 여기에. "이미 꺼냈는데요..." 아, 이야기를 안 했던가? 그녀는 일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제 기도무기인 책을 손에 쥐고 있었다는걸. 알렉시스는 테크가 되기 전에 온종일 책만 읽었었다. 그렇기에 책을 항상 손에 쥐고 있는 것이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무기로써도 책은 모서리를 이용해 생명체를 능히 살상할 수 있는 흉기가 될 수 있고, 두꺼운 페이지로 방패 역할도 수행할 수 있었다. @알렉시스 /@가 안 붙어서 다시!
412
레온하르트
(iyZqm84eL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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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6:17:05
"그런가요?" 인기가 많다는 말에 다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나보다는 생각을 하면서 류를 따라간다. 60대의 대장장이 고드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한다. "그거야 뭐......" 대답을 하다가 커다란 산탄총을 가만히 바라본다. 무식하게 큰 총 그건 "멋있잖아요." 마음 속 깊이 있던 말을 꺼낸다. "성능이야 장인 분들이 해결해준다는 믿음!" @레온하르트
413
레온하르트주
(iyZqm84eL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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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6:17:44
저도 점심 때문에 많이 늦었네요! 알렉주 맛있는거 드셨나요!
414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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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6:29:02
어서옵쇼 레온주
415
알렉시스주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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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6:30:31
>>413 어서 오세요, 레온하르트주!
그냥 뭐 평범하다면 펑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으로 먹었습니다!
416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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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6:35:37
>>411 @알렉시스
"그래 꺼내놓은건 알고 있다."
쿠르트도 당신이 기도무기를 꺼내놓은건 알고 있던 모양입니다.
쿠르트도 당신도 뭔가 서로 어긋난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어 상식이라던가.
"다시 말해줘야 하나? 기도'무기'를 꺼내봐라."
417
레온하르트주
(QJc7a2sWY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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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6:39:15
점심 먹은지 얼마 안지났지만 저녁 약속이 있는 이 배부른 하루
418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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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6:47:19
>>412 "미친놈이." 고드가 중얼거리고
"할아버지!" 류가 옆에서 핀잔을 줍니다.
"죄송해요. 조금 여기 분들은 다 말이 좀 좋."
"좋같지?"
"좋게 좋게 못 말 씀 하신다고요! 좀!"
류는 방방 뛰면서 화냅니다.
"그래도 말야 이런 일에는 공상적이면서도 직설적이게 자기 표현을 해야한다고. 어이 촌놈!"
고드는 당신을 쳐다보며 자신의 뒤를 엄지로 가르켰다.
"그런 무기 바라면 한번 저걸 쏴봐라. 한번 쏴보면 좋은 무기가 뭔지 뭘 선택 할지 알겠지."
고드가 가르킨건 방금 보았던 거대한 쌍열 산탄총이었습니다.
무게는 10키로는 될법하고 크기는 거의 1.5미터는 되어 보입니다.
"옆에 사격장도 있고 표적도 있으니 한번 쏴봐라. 어떤 표정을 지을지 옆에서 봐주지."
419
알렉시스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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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6:59:02
>>416 하지만 방패부터가 주무기가 아니라 보조무기 취급을 받는 무기고 책은 아무리 봐도 무기로는 보이지 않는 물건이었다.
사람은 겉만 보고 판단하는 습성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지성이 있는 사람이 그렇다는 거지 불쾌자를 상대할 때 효율적인 무기는 아니었다.
그녀는 쿠르트의 말에 피식 웃어 보이며 입을 열었다.
"그렇죠. 책은 무기로 사용할 수 없다 그것이 상식입니다만.
앞으로 싸울 적에 불쾌자만 있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은 인간과 싸울 때 가장 적합한 무기가 되는 거죠."
그녀는 책의 형태를 한 기도무기의 소환을 해제하고 투핸디드 소드를 떠올려 새로운 기도무기를 꺼냅니다.
@알렉시스
420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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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7:20:40
>>419 @알렉시스
"궤변 하고는."
쿠르트의 머리속에 온갖 반론이 떠오르나 한숨을 내쉬고는 더이상 그런것에는 말을 얹지 않습니다.
테크들은 각자 모두 개성이 넘치는 동시에 개개인의 고집이 강한 면이 많으니 이런 쪽은 건들지 않곤 합니다.
"그런데 기도무기가 꽤 섬세한데 소환 속도도 빠르군. 처음 소환 해봤을텐데 말야."
쿠르트가 당신의 무기를 봅니다.
잠시 뭔가 생각하는듯 하더니 당신에게 질문을 날립니다.
"7918 7919 7921 7926 7927 이 셋중에 소수인것을 말해봐라. 그리고 어떤 수가 제곱근을 했을때 정수로 나뉘지?"
소수는 7919 7927 이군요. 7921은 89의 제곱입니다.
"거기에. 인간을 상대한다고 상정했는데 왜 인간을 상정할때 무기를 꺼내놓고 다니는거지?"
421
알렉시스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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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7:49:47
>>420 "소수는 7917과 7927, 제곱근을 했을 때 정수로 나뉘는 것은 7921입니다. 7921는 89의 제곱이죠.
머리로는 누구에게도 쉽게 지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그녀는 쿠르트의 수학 질문이 끝나자마자 계산된 것을 말했다.
한낱 평범한 인간도 계산기보다 빠른 초고속 암산이 가능한데 원래도 머리가 좋은 인간이 테크가 되었으니 당연한 이치다.
"책은 방패의 역할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으며 위장 무기로 사용할 수 있고 휴대성도 좋죠.
두 가지 이유를 들면 하나는 언제 어디서 인간과 조우할지 모르는 것. 둘은 한순간에 무기를 바꾸는 게 가능한 것."
그녀는 살짝 자만감을 가진 모습으로 대답했다. 그녀라면 한순간에 무기를 바꾸는 게 가능하지만, 자신의 계산 속도보다 빠른 속도의 불쾌자 상대로는 위험한 짓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은 기도무기를 보조하는 변화구가 없었을 때에 이야기다. 변화구가 있다면 그녀는 반응하자마자 무기의 형태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말할 수 있다.
"저를 너무 무시하지 말아주십시오
이래 봬도 수리온 제일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알렉시스
422
레온하르트
(cjVT6YXGx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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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8:04:35
"칭찬이죠?" 고드의 말에 대답을 하며 산탄총을 쳐다보다가 마침 쳐다보던 무기를 쏴보라고 하자 얼씨구나하고 총을 왼손으로 잡는다. "잠깐만 물러들 나보세요!" 실제 상황을 가정하고 해야하니까 주변 사람들을 물리고 대검 형태의 기도무기를 불러내서 오른손으로 들고 왼손으로 잡은 산탄총을 표적에 겨눈다. "느낌 좋고!" 어깨가 빠지지 않게 힘을 빡 주고 그대로 발사한다. @레온하르트
423
당신◆Z0IqyTQLtA
(obix7r7H6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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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8:43:58
쿠르트는 당신의 답변을 듣고는 다시 곰곰히 생각하고는 뭔가 결정내린듯한 표정을 합니다. "그래. 어떤 문제일지 알듯 하군." 당신은 맥락 없는 쿠르트의 말에 의문을 쿠르트는 당신의 이마에 대고 권총을 쐈습니다. 당신의 반응속도는 일반인보다 더 빠른 정도. 맥락없이 뽑아내고 머리에 쏘는 권총에는 반응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아무 상처 없었습니다. 충격에 잠깐 목이 꺾였을뿐 멍이나 생채기 하나 남지 않았죠. 마치 얇은 막으로 된 방어막처럼 완전히 충격이 분산되어 버렸습니다. 파편하나 당신을 다치지 않게 했죠. "우선 갑자기 쏴서 미안하군. 하지만 이러는 편이 훨씬 자신에 대한 완전한 각인이 될거라 생각했다." "이 권총은 수리온 재식 자동권총이다. 군인들에게도 지급되는 부무장이지만 머리에 맞으면 인간은 물론 즉사하고 불쾌자도 대부분은 치명상을 입는 권총이지." 이런것을 당신은 이마에 맞았지만 상처가 전혀 없었습니다. 큰 물풍선에 맞은 것처럼 얼얼한 느낌 뿐이었습니다. "너는 이제 테크다. 사소하고 작은 위협따위까지 신경 쓸필요 없이 망설임 없이 나아가는 인류 최고의 검과 방패." "인간을 상대로면 너는 기도무기도 필요 없다. 인간이 사용 가능한 소화기를 가져와도 널 상처 입히는건 불가능하고." "만약 기도무기가 필요한 상황이어도." 쿠르트는 빠르게 몸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그것은 정말 찰나의 속도 였지만 쿠르트 손에는 기도무기가 들려 있었습니다. "필요할 상황이면 적은 중화기 정도는 필요할거고. 그걸 휘두를 속도면 이미 너는 기도무기를 손에 쥐고 휘두르고 있을거다." "무시하지는 않았다. 너는 굉장히 유능해. 기도무기 형태를 잡는 속도나 그 유연성에 제일 중요한 지능이 굉장히 높으니." "하지만 아직 일반인의 사고에 머물러 있다. 그런 한계에 너를 머무르게 하지 마라. 너는 굉장히 유능하다."
424
시오
(7gEIDXnW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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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8:45:35
'방패… 분명 그곳에서 들었었어.' 시오는 다시, 그 호수에서의 일을 회상해본다. '방금 그게 방패였구나.' 총탄을 막아낸 것이 방패임을 어림짐작했다. "그러면 테크는… 무적인가요?" 설명만 들어서는 그럴 것 같았기에, 시오는 의문을 표했다. @시오 //좋은 오후입니당
425
당신◆Z0IqyTQLtA
(obix7r7H6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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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8:49:38
426
당신◆Z0IqyTQLtA
(obix7r7H6Y )
Mask
2021-05-16 (내일 월요일) 18:50:16
시오주 반갑습니다!
427
레온하르트주
(wR853g3ODc )
Mask
2021-05-16 (내일 월요일) 18:51:24
레오주 안녕하세요!
428
엘렉시스주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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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8:59:58
좋은 오후예요 시오주!
429
레온하르트주
(wR853g3OD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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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9:00:54
>>427 ????? 뭐지
좋은 오후에요 시오주!!!
430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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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9:07:10
>>422 @레온하르트
"이야 저거 쏜다고?" " 저번에도 저거 쏴 봤다가 날아가고 완전 난리였잖아." "나는 저거 놓친다에 10크레딧 건다!" "나는 의외로 버틴다에 10크레딧!!"
당신이 쏴본다고 하자 사람들이 모여 웅성 거립니다.
꽤 유명한가 봅니다?
당신은 산탄포. 아니 산탄총을 왼손으로 잡고는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팩! 하는 소리와 함께 강렬히 산탄이 날라갑니다. 반동이 팔을 타고 어깨를 타고 날아오지만 당신의 팔은 그것을 버텨냅니다.
생각보다 정말 강렬한 반동이지만 버틸만 합니다.
그 기분에 타 두발째도! 과녁이 산탄에 작살이 납니다.
고드도 참 못됬군요. 당신에게 이렇게 어울리는 총이 있잖습니까?
당신이 총을 제대로 쏘는 모습에 고드도 꽤 놀란 표정을 짓습니다.
"제대로 쐈나.. 그걸... 정말 너란 놈은..."
주변에서 내기를 걸고 한 사람들도 웅성웅성 거립니다.
"나참 했던 말을 철회 해야 했군. 그걸 진짜 또 제대로 쓰는 놈이 나오다니."
431
레온하르트
(C0mvfW780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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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9:12:45
"오, 이거 괜찮은데요?" 쉬지않고 쏜다거나 준비를 안하고 급하게 쏘는건 제한될지 모르지만 충분히 위력적이다. 총과 표적을 번갈아보면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고드를 본다. "이런거 있으면 처음부터 좋게 주시지 그랬어요!" 테크가 되기전에는 절대 쏘지 못했을 총이다. 하지만 지금 나는 가능하다. "인류의 수호자인데 이정도는 해줘야죠." @레온하르트
432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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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9:13:01
>>424 @시오
시오의 질문에 쿠르트는 고개를 젓습니다.
"그런것만은 아니다. 너도 아까 총을 맞아봤을때에 느끼긴 했을거다."
당신이 총을 맞았을때 뭘 느꼈죠? 고통? 맞긴 합니다만 왜 고통을?
막았는데 고통이 느껴졌습니다. 그렇다는것은?
공격을 막긴 하지만 그 충격은 없어지지 않는다는것 입니다.
당신도 아까 총을 맞았을때 고개가 꺾이는 경험을 했었습니다.
"그래. 충격은 완전히 분산되는것이지만 그 힘 자체는 사라지지는 않는다는거다."
"그렇기에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큰 힘 같은 것에도 방어막은 무방비 하다. 예를들어 관절기 같은것이나 경동맥을 강하게 쥐어 누른다면 테크도 결국은 당하지."
"너무 높은 고온에도 결국은 열이 통과하게 된다. 마그마 같은 것에 몸이 담기면 테크도 보통 인간처럼 결국은 타죽게 될테지."
433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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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9:21:48
>>431 @레온하르트
주변에서 내기에 진 사람은 짜증내고 이긴 사람은 웃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이 어이." 내기를 이긴 사람이 진 사람에게 손짓을 합니다.
"믿고 있었다구." 내기를 이긴 사람이 외칩니다.
"젠장!" 내기에서 진 사람이 외칩니다.
합치면 어이 어이 믿고 있었다구 젠장! 입니다.
"흥 뭐 어차피 애물 단지였다. 고집고집을 부려서 만들어 줬더니 나중에 와서는 안 쓴다고 돌려준 아무도 안 쓰는 무기였으니까."
고드가 웃습니다.
"네 맘대로 써라. 지금 까지는 어차피 주인 없던 총이나 다름없었으니."
그런데 이 총. 고드가 말하는 것으로는 전임자가 있던것 같은 느낌이군요.
총 이곳저곳에도 갖가지 상처도 있고 먼지 하나 없고 관리도 잘 된게 벽에 걸려 있었다니.
434
레온하르트
(kjo7s.97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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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9:24:45
내기를 하던 사람들에게 손가락을 V자로 펼치고 고드의 말을 듣는다. 사정이 있는 무기인가...... 먼저 사용하던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잘 사용해야겠다. "감사합니다!"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총을 다시 한번 쓸어본다. "이 무기로 더 많이 구하고 더 많이 죽이겠습니다!" 인류 만세
435
레온하르트
(kjo7s.97NE )
Mask
2021-05-16 (내일 월요일) 19:25:09
내기를 하던 사람들에게 손가락을 V자로 펼치고 고드의 말을 듣는다. 사정이 있는 무기인가...... 먼저 사용하던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잘 사용해야겠다. "감사합니다!"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총을 다시 한번 쓸어본다. "이 무기로 더 많이 구하고 더 많이 죽이겠습니다!" 인류 만세 @레온하르트
436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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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9:37:27
>>434 @레온하르트
"그래. 많이 죽이고 와라. 굉장히 공들여 만든 녀석이니까."
"못난녀석."
고드는 당신이 들고 있는 그 총을 숙연히 쳐다봅니다.
"그렇게 돌려 놓고 가다니."
이 총을 쓸 정도면 일반인은 아니겠죠.
그 정도로 힘이 강하고 잘 쏠만하려면 테크일테고 그런 사람이... 썼던 총.
그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그리고 이런 총을 돌려 놓을 일이라면...
"어이 고드 아저씨."
앳된 목소리가 들립니다. 어디서 들어본 목소리 인데요?
하지만 주변에 누가 더 온건 안 보입니다... 아. 그 사람이면 시선을 좀 낮춰야 맞겠네요.
시선을 낮추자 그곳에 금발 소녀. 론드가 보입니다.
"뭣... 또... 또 뭐야!!!"
고드가 론드에게 소리칩니다.
론드가 고드를 왜 찾아 왔을까요? 고드는 왜 저런 반응을 보이고요.
론드가 당신을 발견 하곤 손흔들어 인사 합니다.
"어 반갑다 레온하르트."
437
레온하르트
(XWTeAACsc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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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9:40:04
몇번을 봐도 멋지게 크.....이게 총이지 이게 무기지 멋지다. 대검도 좋지만 이런 무기도 로망 그 자체라 할 수 있는데 성능까지 보장되니 더욱 좋다. "??" 고드가 갑자기 소리를 치자 뭔가 싶어 보다가 론드의 인사를 손을 들어 받아준다. 저둘 사이에 무슨 말 못 할 관게라도 있는건가? "옙 안녕하세요." 여긴 무슨 일로 온걸까 @레온하르트
438
시오
(7gEIDXnW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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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9:44:16
'그런 거구나.' 피해는 가해지지 않지만, 충격은 전해진다. 그 충격이 누적되면, 제아무리 강한 테크라도 당하게 된다는 말이었다. 시오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인다. "…이해했어요." @시오
439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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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19:52:02
>>437 "벌써 어디 부숴 먹은건 아니지? 어? 제발!"
고드가 징얼징얼 거립니다. 그러자 론드도 한마디 합니다.
"안 부숴졌어! 내가 무슨 다 부숴먹는줄 알아!"
"지금까지 그게 4번 박살났다!"
"...4번째는 방아쇠울만 그랬어."
"마침 들고 왔네! 보여줘봐!"
고드가 론드에게 보이라는듯 책상을 가르키자 론드는 등에 진 것을 내려 놓습니다.
커다랍니다. 크기도 거의 1.5미터는 되고 두께도 상당히 두껍고 단단한...
어라. 익숙한 디자인 입니다. 심플하면서도 기능미 있는 저런 것. 매우 유사한 디자인을 봤는데요.
지금 당신이 들고 있는 산탄총이랑 비슷하네요?
다른점 이라면 저 산탄총은 총열이 하나군요?
"돌겠다 돌겠어! 대체 왜 산탄총으로 불쾌자 머리를 내리쳐? 돌을 부숴? 글라스틸 덩어리를 박살내? 왜 총으로 그러느냔 말이다!"
"아 그러니까 오늘 그 부품 들어왔나 물어보러 왔잖아!"
론드는 고드가 옥신각씬 하다가 문득 당신이 들고 있는 총을 봅니다.
"오. 그거 너가 쓸거야?"
"이야. 내가 쓰던거 드디어 쓴다는 사람이 나왔네?"
440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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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20:00:08
>>438 @시오
"치명상만 안 입는것 뿐이지 결국 충격은 전해지고 몸에는 그 피해가 쌓이니 조심 할것은 조심해야겠지."
"그러니 적을 원거리에서 처리할 수단인 화기도 필요한 법이지. 아무래도 원거리가 근거리 싸움보다 피해를 입을 일이 적으니."
"테크에게 근거리는 필살이지만 원거리는 필요다. 화기의 지원 없는 테크는 그다지 좋지 않다는거지."
쿠르트는 당신에게 따라오라는듯 어디론가 향합니다.
"화약고로 가자. 거기에서 네게 필요한 총기를 얻을 수 있을거다."
화약고로 가던길 쿠르트는 당신에게 물어봅니다.
"평소에 아니면 지금이라도 네게 어떤 총이 어울릴지 생각해 둔게 있나?"
441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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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20:20:51
진행을 너무 오래해서 그런가 자꾸 @를 빼먹네요 어휴
442
알렉시스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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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20:25:38
>>423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무래도 저는 필요 이상으로 신중했던 것 같군요."
그녀는 쿠르트의 말을 전부 듣고는 크게 웃었다. 자신에 대한 어이없음이 얼굴에 다 드러날 정도로 말이다.
테크와 싸움이라는 것을 성립할 수 있는 인간은 테크와 같은 초인밖에 없다. 같은 초인이라면 책을 무기로 삼는 것을 이상하게 바라보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마찬가지로 생각지도 못한 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책을 무기로 삼아서 심리전을 하는 것보다, 투핸디드 소드를 무기로 삼아서 정면승부를 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
"그렇지만 테크는 무적이 아니죠.
당연히 그럴 거라고 생각했지만 방금 것으로 확실해졌습니다."
테크가 정말로 무적이면 무기는 왜 있고 훈련은 왜 하겠는가.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테크는 그런 이미지였다.
그녀는 사람들의 공포와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헬퍼즈가 테크의 죽음을 일부러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훈련하면서 머리를 식혀야겠어요."
그녀는 지금은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을 떨쳐내고 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알렉시스
/체력이 떨어져서 쉬고 왔습니다.
443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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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20:41:58
>>442 @알렉시스
당신의 반응을 본 쿠르트는 눈이 휘둥그래졌습나다.
웃는 모습을 보일것 이라고는 생각도 안 했던것인지.
"그렇지. 무적은 아니다. 테크도 틈은 언제나 있고 위험에 빠지고는 하지."
쿠르트는 자신의 허리춤에서 아까와는 다른 자동 권총을 뽑았습니다.
"긴장하지 마라. 이번에는 쏘는게 아니니."
쿠르트는 빙글 하고 총을 돌려 잡더니 총열을 잡고 당신에게 손잡이가 가도록 건냅니다.
"선물이다."
재질이나 형태 크기도 아까와는 완전히 다른 그야말로 고급 권총입니다. 쿠르트의 입맛에 맞게 이것저것 경량화 하고 위력도 강화 시킨 듯하군요.
"아까것은 일반인 자동 권총이고 이건 테크가 사용하는 자동권총이다. 위력이 차원이 다르니 괜히 새로온 신입 쏴보고 곤욕을 치루진 말라고."
/웰컴백!
444
알렉시스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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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21:24:13
>>443 쿠르트가 권총을 자신을 향해 던지자 얼떨결에 그것을 받아들었다.
"그렇군요.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그녀는 쿠르트한테 웃어 보이며 말했다. 아까와는 다르게 눈부실 정도로 밝은 웃음이었다. 그나저나 아끼는 물건 같은데 이렇게 쉽게 줘도 되는 것일까. 그것도 본 지 얼마 되지 않은 후배한테 말이다.
그만큼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선물 받았으니 부드럽게 잘 다뤄(?)줘야겠지.
'저는 그런 장난 안 치는걸요.'
그녀는 쿠르트가 신입한테 권총을 쏴보지 말라는 말에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하기야 아직 일반인의 사고에 머물러 있으니 안 죽는다 해도 머리에 총을 쏘는 것은 좀 그렇겠지. 무엇보다 충격까지는 완전히 없애지 못하는 모양이고.
"그럼 다시 훈련을 재개할까요?"
@알렉시스
/모야, 일부러 느긋하게 쓰고 있었는데... 다들 어디로 갔어요??
445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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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21:42:33
>>444 @알렉시스
굉장한 얼굴로 웃는 당신을 보고는 쑥스러워 하며 쿠르트는 몸을 돌려 어디론가 갔다.
그리고는 어디선가 글라스틸을 가져왔다. 가로세로 직경 1미터.
장갑차 장갑에나 쓰이는 소재의 글라스틸이었다.
"그래 훈련이지. 하지만 지금은 이정도로 적당해."
"너가 일반인 수준이 아닌 테크라는것을 완전히 각인하는것. 일반인이면 이걸 부숴버리는건 상상도 하지 못하지."
"잘라봐라. 간단히 할 수 있을거다."
/다들 뭐 일이 있겠지요
446
레온하르트주
(x9zkTViYS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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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21:44:34
진행 레스 기다리댜 뻗어버렸다!!
447
레온하르트
(x9zkTViYS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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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21:46:37
"이야" 이것도 이거지만 저 총도 상당히 매력적인 총이다. 하지만 더블 배럴! 더블 배럴 샷건인게 중요한 법! "상당히 멋진 물건을 쓰고 있었군요!" 역시 뭔가를 아는 사람이다. @레온하르트
448
알렉주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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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21:49:14
>>445 머 그렇겠죠!
어서 오세요, 레온주!
피곤하면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449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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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21:53:09
그러나 이번에는 캡틴 당신이 지쳤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450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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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21:54:14
빡센 진행은 아니었지만 거의 12시간은 진행했나... 지칩니다아
451
레온주
(P.73njJrT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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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21:55:51
당신의 어마어마한 체력에 경의를!!!
452
알렉주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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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22:00:40
이렇게까지 진행을 오래 했다는 게 대단한 거죠. (박수)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453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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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22:13:07
오늘 진행 어땠나요오
454
알렉주
(IHUkkKrS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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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22:36:13
뒤로 갈수록 글이 잘 안 써졌는데 캡틴께서 잘 커버해주셔서 좋았고 재밌었습니다!
455
레온주
(QJc7a2sWY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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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22:41:18
중간중간 일 때문에 끊어서 참가했지만 취향인 총과 총에 뭔가 얽혀 있는 사정이 흥미진진 했습니다.
456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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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23:05:40
재밌었다니 다행이네요오
457
레온주
(QJc7a2sWYs )
Mask
2021-05-16 (내일 월요일) 23:29:31
그리고 내일은 시간이 난다면 일상을 해보고 싶은 마음
458
당신◆Z0IqyTQLtA
(HjjYFsKR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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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내일 월요일) 23:48:08
마참내!
459
레온주
(QJc7a2sWYs )
Mask
2021-05-16 (내일 월요일) 23:50:17
ㄴㅇㄱ
460
당신◆Z0IqyTQLtA
(gVPBONAS8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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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7 (모두 수고..) 10:33:17
즐겁다
461
당신◆Z0IqyTQLtA
(.urV7APaRE )
Mask
2021-05-17 (모두 수고..) 14:33:33
점심갱신입니다. 훈련장 10바퀴 돌고 칼 한번 휘둘러보고 총 한번 들어봤으니 전쟁터 보내는 그런곳이 있답니다. 예? 맘에 든다고요? 좋습니다.
462
당신◆Z0IqyTQLtA
(.urV7APaRE )
Mask
2021-05-17 (모두 수고..) 16:21:43
재갱신 합니다 캡틴 당신은 심심합니다.
463
레온주
(2DTxlLJoFE )
Mask
2021-05-17 (모두 수고..) 17:18:45
월요일은 바쁜법
464
당신◆Z0IqyTQLtA
(gVPBONAS8k )
Mask
2021-05-17 (모두 수고..) 17:19:31
레온주 안녕하쇼
465
레온주
(2DTxlLJoFE )
Mask
2021-05-17 (모두 수고..) 17:27:25
심심한 캡틴도 안녀하신갑쎄요
466
당신◆Z0IqyTQLtA
(gVPBONAS8k )
Mask
2021-05-17 (모두 수고..) 17:33:03
어에 안녕합니다 뭔 내용을 풀면 다들 좀 신기하고 흥미로워 할지 생각중입니다. 뭔가 푸는 설정마다 다들 별 반응이 없는 걸 보면 적절한 설정을 안 푸는거 같은데... 뭘 풀면 될지요. 인물들 설정을 풀어야 제일 반응이 좋나 역시?
467
레온주
(QP9IqGgUc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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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7 (모두 수고..) 19:28:06
(기대)
468
당신◆Z0IqyTQLtA
(.urV7APa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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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7 (모두 수고..) 19:34:31
미래의 꿈이 뭐냐고 물어봤습니다 론드 : 불쾌자들을 전부 박살낼거야 리나 : 가족과 친구들이랑 느긋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 쿠르트 : 불쾌자와의 전쟁에서 우위를 가져올 상황을 만드는것. 미첼 : 세계 평화! 류 : 테크 분들에게 멋진 장비를 만드는 대장장이가 되고 싶습니다!
469
레온주
(QP9IqGgUc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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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7 (모두 수고..) 19:35:06
어쨌든 다들 세계평화다.
470
당신◆Z0IqyTQLtA
(.urV7APaRE )
Mask
2021-05-17 (모두 수고..) 19:40:09
세계멸망 같은 꿈을 가진 사람은 테크가 될수 있을리가 없으니까요! ㅋㅋㅋㅋ
471
레온주
(QP9IqGgUc6 )
Mask
2021-05-17 (모두 수고..) 19:43:00
테크=말이 거칠던 어디가 이상하던 일단 착한 사람 인걸로
472
당신◆Z0IqyTQLtA
(.urV7APaRE )
Mask
2021-05-17 (모두 수고..) 19:49:52
situplay>1596248871>3 에 쓰여있듯 테크들을 저 원칙을 지켜야 하니 말이죠.
누구도 그렇게 하라 했거나 가르친건 아니지만 테크들은 모두 저래요.
그 원칙을 지키려 하는 방식은 모두 다르겠지만...
473
당신◆Z0IqyTQLtA
(.urV7APaRE )
Mask
2021-05-17 (모두 수고..) 20:29:26
일단 오늘 내일은 바쁘기 때문에 진행은 수요일! 하지만 캡틴은 상주하고 있을것입니다! 왠만하면 말이죠.
474
레온주
(MiXMWpngEg )
Mask
2021-05-17 (모두 수고..) 21:42:42
그야말로 지박령
475
당신◆Z0IqyTQLtA
(rQCP2ModAc )
Mask
2021-05-18 (FIRE!) 07:41:10
갱신. 오늘 저녁 7-8시쯤 진행 시작 합시다
476
당신◆Z0IqyTQLtA
(/DqU9SLlcY )
Mask
2021-05-18 (FIRE!) 10:40:52
VIDEO 갱신. 잠시 일좀 쉬는 김에 정보 몇개 적어 봅시다. 음악 큐. 수리온에서 기차와 차량은 정말 중요 합니다. 기차와 차량들은 이곳저곳 까지 물건들을 옮기는데 사용되기 때문이죠. 그러니 차량은 정말로 중요한 군용품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 자가용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이동은 기차를 사용하죠. 수리온 지하도 마찬가지로 이곳 저곳 선로가 죽 깔려 있습니다. 기차역은 특히나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죠.
477
레온주
(gz1oFK/xlk )
Mask
2021-05-18 (FIRE!) 10:56:04
기차나 자동차랑 경주하는 테크가 있을법하다
478
당신◆Z0IqyTQLtA
(/DqU9SLlcY )
Mask
2021-05-18 (FIRE!) 11:00:19
'잠깐! 나 아직 안탔어!' 하고 따라잡아 탈 법하네요
479
당신◆Z0IqyTQLtA
(/DqU9SLlcY )
Mask
2021-05-18 (FIRE!) 17:23:33
우예 갱신입니다 오늘은 누구누구 진행 참가일지 궁금하군요. 으윽 진행을 하루나 건너뛰었더니...
480
당신◆Z0IqyTQLtA
(/DqU9SLlcY )
Mask
2021-05-18 (FIRE!) 19:06:05
좋소 진행을 시작합시다. 자기 진행 부분을 가져오거나 써오십시오
481
레온주
(isi1cpJlg. )
Mask
2021-05-18 (FIRE!) 19:19:02
집에 왔다....
482
레온하르트
(isi1cpJlg. )
Mask
2021-05-18 (FIRE!) 19:19:43
"이야" 이것도 이거지만 저 총도 상당히 매력적인 총이다. 하지만 더블 배럴! 더블 배럴 샷건인게 중요한 법! "상당히 멋진 물건을 쓰고 있었군요!" 역시 뭔가를 아는 사람이다. @레온하르트
483
레온주
(isi1cpJlg. )
Mask
2021-05-18 (FIRE!) 19:23:35
좋은 저녁!
484
당신◆Z0IqyTQLtA
(/DqU9SLlc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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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FIRE!) 19:51:07
론드가 빙긋 웃는다. "쓰다가 갈아탔지. 이게 더 나아서. 후려쳐도 안 부숴지고 험하게 굴러도 멀쩡히 잘 작동하는 강한 한방." "비효율의 극치야..." 고드는 우울하게 그 총을 쳐다봅니다. 하지만 론드의 말대로 총은 망가진곳 하나 없네요. 정말 세심하게 튼튼하고 신뢰성 좋게 만들어 졌습니다. "됬으니까 이제 다들 꺼져! 나는 할일이 산더미 같단 말이다!" 당신은 대장간 밖으로 쫒기듯 나왔습니다. 그럼 훈련도 마쳤고 테크 몸도 적응했고 총도 얻었고. 임무전까지 대기하면 되겠군요. 뭔가라도 할까요? 아니면 대기때까지 쉴까요?(바로 임무로 가기)
485
당신◆Z0IqyTQLtA
(/DqU9SLlc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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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FIRE!) 19:51:29
좋은 저녁입니다! 갑자기 일이 생겨서 약간 늦었습니다 죄송!
486
레온하르트
(isi1cpJlg. )
Mask
2021-05-18 (FIRE!) 20:01:11
몸의 테스트도 끝났고 장비도 얻었다. 여기서 다른 사람들을 더 만나보거나 휴식을 해보는 선택지도 있지만..... 새로운 무기를 얻어서인지 당장이라도 뛰쳐나가고 싶은건 어린 아이 같은걸까 "하고 싶으면 해야지" 대기때까지 쉬기로 한다. @레온하르트
487
당신◆Z0IqyTQLtA
(/DqU9SLlcY )
Mask
2021-05-18 (FIRE!) 20:04:48
대기때까지 쉰다니... 임무때까지 쉬기 입니다! 마치 라이크 전설의 레전드
488
레온주
(isi1cpJlg. )
Mask
2021-05-18 (FIRE!) 20:05:20
사실 그럴것 같았지만 일부러 캡틴을 따라했습니다.
489
당신◆Z0IqyTQLtA
(/DqU9SLlcY )
Mask
2021-05-18 (FIRE!) 20:06:36
참. 코드명을 정할때가 됬군요. 레온하르트 코드명은 무엇으로 하고 싶습니까?
490
당신◆Z0IqyTQLtA
(/DqU9SLlcY )
Mask
2021-05-18 (FIRE!) 20:07:01
491
레온주
(isi1cpJlg. )
Mask
2021-05-18 (FIRE!) 20:08:24
코드명....코드명.....
492
레온주
(isi1cpJlg. )
Mask
2021-05-18 (FIRE!) 20:12:02
멋있으면서 이쁘고 깜찍하고 간지나고.....
493
당신◆Z0IqyTQLtA
(rQCP2ModAc )
Mask
2021-05-18 (FIRE!) 20:12:28
코드명은 그야말로 로망... 열심히 생각해 봅시다.
494
레온주
(isi1cpJlg. )
Mask
2021-05-18 (FIRE!) 20:14:14
다 조져버리라는 의미로 수르트
495
당신◆Z0IqyTQLtA
(rQCP2ModAc )
Mask
2021-05-18 (FIRE!) 20:16:41
거 괜찮군요. 갑시다.
496
알렉주
(AqqRyfAsGs )
Mask
2021-05-18 (FIRE!) 20:17:24
이런저런 일이 있어 휴식을 취하고 왔습니다!
>>488 소악마적이시군요.
>>492 앙겔루스는 어때요?
497
시오
(2sWKJR7RbY )
Mask
2021-05-18 (FIRE!) 20:19:03
시오는 쿠르트를 따라 화약고로 향한다. '테크가 쓰는 화기는 어떤 걸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총이요?" 시오는 곰곰히 생각해본다. "글쎄요… 예전에는 권총을 썼었는데…" @시오 //좋은 저녁이에용
498
당신◆Z0IqyTQLtA
(rQCP2ModAc )
Mask
2021-05-18 (FIRE!) 20:29:17
>>486 @레온하르트
당신은 임무전까지 대기하며 쉽니다.
잘 쉰 덕분에 임무에서 첫 판정은 성공이 더 쉬워질 듯 합니다.
방안에서 따분한 시간을 죽이고 있자...
"레온하르트. 임무 준비를 갖추고 즉시 옥상 착륙장으로 향할것. 전투복과 견장이 옷장에 있으니 필히 착용 바란다. 이상."
당신의 귀에 걸친 통신장치에서 소식이 옵니다.
당신은 총과 탄약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방안에 있던 옷장에서 당신을 위해 딱 맞춰진 전투복과 어깨 견장이 보입니다.
전투복을 입고 견장을 장착하니 평범한 원판 같던 견장에서 홀로그램이 마치 실크 레이스처럼 하늘하게 당신의 등을 타고 내립니다.
이 홀로그램 레이스가 테크의 멋드러진 상징중 하나죠.
사람들은 이 홀로그램 레이스를 보면 단숨에 테크임을 알아 봅니다.
견장은 당신의 테크 신분증이기도 하니 언제나 들고 다닙시다.
이외에 더 챙길것은 없습니까?
499
당신◆Z0IqyTQLtA
(rQCP2ModAc )
Mask
2021-05-18 (FIRE!) 20:30:52
반갑습니다 시오주 알렉주 두분 다 참가인가요?
500
당신◆Z0IqyTQLtA
(rQCP2ModAc )
Mask
2021-05-18 (FIRE!) 20:31:45
앙겔루스 라는 코드명에 담긴 의미 같은건 있나요?
501
시오주
(2sWKJR7RbY )
Mask
2021-05-18 (FIRE!) 20:35:34
참가합니당
502
알렉주
(AqqRyfAsGs )
Mask
2021-05-18 (FIRE!) 20:35:39
>>500 사자, 천사라는 의미의 라틴어입니다.
멋있으면서 이쁘고 깜찍하고 간지나고 다 만족하는 이름이죠. (주관적)
503
레온하르트
(isi1cpJlg. )
Mask
2021-05-18 (FIRE!) 20:37:08
"호오" 뭔가 멋있는데 이제부터 진짜 테크로서 임무를 해야할 것이라는 게 실감난다. "어디보자" 가져갈게 추가로 있는지 생각해본다. @레온하르트
504
알렉주
(AqqRyfAs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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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FIRE!) 20:37:30
저도 참가합니다! 그리고... 캡틴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 글라스틸을 자르라는 말이 맨손으로 글라스틸을 자르라는 말은 아니겠죠?
505
당신◆Z0IqyTQLtA
(rQCP2Mod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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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FIRE!) 20:40:10
>>497 @시오
"권총도 나쁘지 않지. 기도 무기를 우선으로 쓰는 사람들이 최대한 걸거치지 않게 적절한 위력으러 적절한 크기를 갖추는 경우도 많다."
기도무기를 주로 쓸거라면 가볍고 덜 걹ㅓ치는게 좋을 테니까요.
"하지만 확실하게 자신이 원하는 총기다 하는게 아니면 추천하지 않는다. 깊게 생각해 둔게 없다면 돌격 소총을 추천하지."
"정확도 화력 무게 면에서 가장 밸런스가 좋도록 된것이 돌격소총이니까. 물론 테크 사양인만큼 그 퀄리티도 굉장히 높을것이고."
당신과 쿠르트가 얘기하는 사이 화약고에 도착했습니다.
대장간에서 가장 갸냘프고 예쁘장한 대장장이 견습 류가 당신과 쿠르트를 맞이 합니다.
"또 한분 오셨네요. 아까도 한분 총 받아 가셨는데."
"반가워요. 전 류에요."
506
당신◆Z0IqyTQLtA
(rQCP2Mod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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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FIRE!) 20:41:07
>>504 그럴리가요! 기도무기를 쓰라는것 이죠!
507
당신◆Z0IqyTQLtA
(rQCP2Mod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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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FIRE!) 20:41:29
508
시오
(2sWKJR7R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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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FIRE!) 20:46:44
'돌격소총…' 시오는 고개를 끄덕인다. 테크가 된 지금이라면, 돌격소총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사이 시오와 쿠르트는 화약고에 도착했다. "아, 안녕하세요. 방금 막 테크가 된 시오라고 해요." 살갑게 자신을 맞이하는 류에게, 시오가 인사한다. "총을 보러 왔는데, 괜찮은 소총 있을까요?" @시오
509
알렉시스
(AqqRyfAs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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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FIRE!) 20:53:20
>>445 '사소하지만 아쉽네요.'
자르다는 물체를 도구 같은 것을 써서 자르는 것을 의미하니 기도 무기로 글라스틸을 자르라는 말이었다.
테크라면 글라스틸을 맨손으로 자를 법도 하지만(...) 그것은 그녀보다 힘이 센 테크의 이야기였다. 그녀는 그라스틸을 맨손으로 자른다면 쿠르트가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궁금했지만, 딱 봐도 불가능해 보여 포기했다.
"이얍!"
그녀는 있는 투핸디드 소드(기도 무기)를 들어 있는 힘껏 글라스틸을 향해 내리쳤다.
기합 소리는 큰 의미는 없고 그냥 책에서 보면 다들 내길래 자신도 한 번 내본 거라고 한다.
@알렉시스
510
당신◆Z0IqyTQLtA
(rQCP2Mod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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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FIRE!) 20:58:28
>>508 @시오
"네 네! 반가워요! 새로 테크분들이 느는건 언제나 가슴이 벅차네요!"
류의 가슴이 웅장해지는 듯 합니다.
"테크들에게 맞는 돌격소총이 많죠!"
당신에게 윙크를 하며 류가 당신을 이끌고 갑니다.
"돌격소총중에서도 기본, 경량, 매그넘(위력강화) 등등 여러가지가 있어요."
"총을 볼때 가장 필요로 하시는 부분이 있나요? 한발 한발 확실한 위력이라던가. 정확도 라던기. 높은 연사력의 화력이라던가요!"
511
당신◆Z0IqyTQLtA
(rQCP2Mod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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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FIRE!) 21:05:51
>>509 @알렉시스
검을 내려치자 그야말로 간단히 검이 글라스틸을 반으로 갈라 버립니다.
익숙하지 않아 기합까지 나오는 베기였지만 이정도는 너무나 간단히 되어 버리는 그런게 기도무기와 당신입니다.
"글라스틸 1미터 정도면 전차를 끌고와야 뚫리는 정도지."
쿠르트가 옆에서 덧붙입니다.
당신은 확실히 비 인간적이 되었다는 기분이 확들게 됩니다.
"이 첫훈련은 너가 인간이 아니고 테크가 되었다는 인식을 주기 위해서 이다. 좀더 몸을 움직여 볼수록 어떤건지 알겠지."
"한번 여기 이 훈련장의 30여개의 장애물 코스도 한번 돌아봐라. 한번도 안 해봤어도 어려운 일은 아닐거다."
512
당신◆Z0IqyTQLtA
(rQCP2Mod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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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FIRE!) 21:11:41
아이고... 자꾸 눈이 감깁니다. 항상 이 시간에 이러네요. 요즘 일감 때문에 피곤해서 그런지.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내일 낮에 좀 더 이어서 합시디! 내일 언제가 좋을지 각자 한번 시간 얘기해 주세요
513
시오주
(2sWKJR7R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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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FIRE!) 21:18:04
아이고 빨리 쉬러가세용 전 아무때나 다 상관없음...
514
레온주
(isi1cpJl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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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FIRE!) 21:20:58
고생하셨습니다! 오전은 아마 자고 있을것 같은 예감
515
알렉시스
(AqqRyfAs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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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FIRE!) 21:27:45
>>511 그녀는 점점 자신의 강함을 깨닫고 있었다. 그래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몸을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
그녀가 책을 읽는 것은 흥미로운 이야기와 다양한 책을 알아가는 재미 때문도 있지만, 그녀는 별로 행동력이 좋은 사람은 아니었다. 무조건 나서야 한다면 나서기는 하지만 굳이 나서지는 않는 것이다.
"이제 장애물 코스를 돌 차례군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테크가 된 것으로 인해 이 정도는 쉬운 일이라는 것이다. 총을 맞고도 아무렇지 않은 시점에서 그럴 거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녀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빨리 끝내자고 생각하고 장애물 코스를 돌기 시작했다.
@알렉시스
516
알렉시스주
(AqqRyfAs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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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FIRE!) 21:29:57
피곤하시면 자러 가셔야죠. 수고하셨습니다! 시간대는 오전이 좋겠죠. 최대한 안 겹치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오전에 가능하시다는 전제하예요.
517
레온주
(RkQYxadt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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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00:20:29
벌써 수요일
518
당신◆Z0IqyTQLtA
(0TVVe4IrU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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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07:03:17
푹쉰 당신이 갱신.
519
당신◆Z0IqyTQLtA
(ZT5f1PYZ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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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07:34:49
요즘 굉장히 몸속의 수면시계가 잘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10시쯤 되면 너무 졸리고 6시쯤 되면 저절로 깨네요. 굉장히 좋습니다. 안 좋은 점은 다들 밤과 새벽에 놀아서 그때 진행 해야 하는데 못 하네요 이런.
520
당신◆Z0IqyTQLtA
(ZT5f1PYZ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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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11:52:03
점심시간에 당신이 갱신.
521
레온주
(RkQYxadt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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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12:19:04
다들 맛점하세요.
522
당신◆Z0IqyTQLtA
(ZT5f1PYZ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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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12:19:39
맛점 레온주
523
레온주
(y24Fow/P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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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13:50:39
수요일에 쉬니 넘 좋은것
524
당신◆Z0IqyTQLtA
(ZT5f1PYZ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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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14:12:55
그쵸. 그러니 진행을 합시다. 폴라리스주나 알렉시스주가 오길 기다렸는데... 아니면 일상이라도 할깝쇼?
525
레온주
(RkQYxadt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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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14:24:22
.dice 1 2. = 1 1상 2행
526
당신◆Z0IqyTQLtA
(iuwicM2Pf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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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14:31:29
일상이라! 누구 만나고픈 사람이라도 있습니까?
527
레온주
(RkQYxadt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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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14:33:58
음.....주방장 추천 코스로 부탁드립니다.
528
당신◆Z0IqyTQLtA
(iuwicM2Pf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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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14:44:06
지금 밖이라 한 20분뒤에 드리겠습니다!
529
미첼 - 레온하르트
(0TVVe4IrUg )
Mask
2021-05-19 (水) 15:23:35
당신은 방안에서 쉬고 있습니다. 언제 임무에 발령될까 기다리던 당신은 똑똑 하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문을 열어보니 거기 보인 그 사람은 바로... 누구세요? 은발의 보라색눈. 왠지 익숙한 느낌의 여성입니다. "안뇽. 나좀 잠깐 숨겨주라."
530
당신◆Z0IqyTQLtA
(0TVVe4IrU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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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15:24:02
우악 40분이나 걸렸네요
531
레온하르트-미첼
(RkQYxadt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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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15:29:14
방안에서 임무를 위해 침대에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누가 왔다. 임무인가? 그것도 아니면 밥시간? 침대에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멈추고 어디 구겨진 부분 없나 옷을 잠시 살핀 후 문을 열자 왠지 익숙한 느낌이다. "그거야 어렵지는 않은데" 방안이야 방금 배정 받은거라 엄청나게 깨끗하다. "누구세요?" 수상한 사람은 아니겠지만 난 누군지 모른다.
532
미첼 - 레온하르트
(0TVVe4IrU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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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15:43:54
"너희들의 스승님 대선배 선생님 미첼 레빈이시다~" 익살스럽게 대답하지만 미첼의 어깨에는 테크 견장이 달려 있었다. 이걸 달고 있으면 테크라는 것은 이견이 없다. "암말 말고 좀 도와줘. 선녀옷 가져다 줄게."
533
레온하르트-미첼
(RkQYxadt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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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15:49:45
"네?" 스승님, 대선배, 선생님. 어깨 테크 견장이 있는 게 거짓말은 아니겠지만 그런 대단한 사람이 왜 숨기 위해 여기에 온것이지? "일단은.....예 뭐, 들어오세요." 문을 크게 열고 안으로 들어오라는 제스처를 한다. 근데 선녀옷이라니 그건 또 무슨 소리래
534
미첼 - 레온하르트
(ZT5f1PYZ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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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15:54:41
"참. 생각해보니 전래동화 같은건 대전쟁때문에 실전 되었겠다." 선녀와 나무꾼 같은것은 아마 잊혀지고 폐허 저밑에 묻혀 있을것이다. 아니면 정말 전래 라는 말에 맞게 말과 말을 타며 전래 됬을 수도 있다. "고마워. 그럼." 슝 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날쎄게 방안에 숨어버리는 미첼. "문 닫아 문문문." 제 방이라도 되는듯 벌써 레온하르트의 침대에 풀썩 앉아 문을 연신 가르킨다.
535
레온하르트-미첼
(RkQYxadt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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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16:00:25
"그런데 어떻게 알고 계세요?" 대전쟁때문에 실전 됬을거라면서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대체 뭐지? 진짜로 엄청나게 나이가 많거나 그쪽을 공부하는 사람인가 "앗" 눈 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모습에 벙쪄서 침대에 누워있는 미첼을 보다가 문을 닫으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문을 닫는다. "성격이 되게 자유로운 영혼이시네요?" 처음보는 사람, 그것도 다른 성별의 사람의 방에서 너무 편하게 있는 모습에 감탄한다. 테크가 되면 성별까지 초월하는건가?
536
미첼 - 레온하르트
(ZT5f1PYZlY )
Mask
2021-05-19 (水) 16:07:59
"잡지식이지 잡지식. 나도 알던 마을에서 들은거야." 미첼은 어디선가 벌써 과자를 꺼내 바삭바삭 먹고 있다. 너도 먹을래? 하며 미첼은 당신에게 과자통을 내민다. 글라스틱 통 안에는 튀긴 치즈 콘칩이 들어 있다. "내가 좀 자유롭지. 아참. 5...4...3...2..." 미첼은 침대에 과자통을 놓고는 숫자를 세며 방 구석으로 숨었다. 0을 외치는 순간 똑똑 하고 누군가 또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537
레온하르트-미첼
(RkQYxadtcE )
Mask
2021-05-19 (水) 16:11:27
"잡지식....아닛" 과자통을 내미는 미첼을 보고 멈칫한다. 지금 침대에서 과자를? 한소리 해야하나 잠깐 고민을 할 때 갑자기 숫자를 세며 방 구석에 숨자 뭔가 싶다가 누군가 노크를 하자 숨겨주기로 했으니 제대로 하기로 결정한다. 과자통을 침대 밑으로 넣어서 숨기고 이불을 한번 크게 털어 과자 부스러기들을 대충 치운 다음 문 앞으로 가서 옷을 정리하고 문을 연다. "네, 누구세요?"
538
미첼 - 레온하르트
(ZT5f1PYZlY )
Mask
2021-05-19 (水) 16:16:24
깨끗하게 먹는 편인가? 다행히 이불에는 과자가루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문을 열자 그곳에는 냉랭한 얼굴의 쿠르트가 있었다. 쿠르트는 언제나 냉랭한 얼굴이지만 이번에는 조금 짜증이 섞인 얼굴이었다. "레온하르트." "혹시 여기에 은발의 테크 분이 오지 않았나."
539
레온하르트-미첼
(RkQYxadtcE )
Mask
2021-05-19 (水) 16:23:53
"안녕하세요." 헤어진지 얼마 안되었지만 다시 봤으니 일단 인사를 한다. 아까보다 짜증이 난 얼굴인데 어떻게 잘 넘겨보자 "은발의 테크?" 은발의 테크라면 미첼이라는 사람이겠지만 여기에 은발의 테크는 한명 더있다! "테크라면 깨어났을때랑 아까전 거기서 본 사람들 말고는 못봤습니다. 은발의 테크는 거울 볼때 보이긴하는데" 본인도 은발의 테크이긴 하지만 쿠르트가 찾는 사람은 아니다.
540
미첼 - 레온하르트
(ZT5f1PYZlY )
Mask
2021-05-19 (水) 16:31:56
그런대답을 한 레온하르트를 쿠르트는 말없이 몇초간 째려봤다. 그러다가 입을 열었다. "그래." "그 사람을 만나게 될 지도 모르니 너가 만난다면 전해줘라." "당신은 테크들 중에서 아니 여기 헬퍼즈에서 가장 일 안하는 사람이다." "항상 의무를 피해다니고 사람들이 고통 받으며 힘들어 하는걸 나몰라라 하는 최악의 게으름뱅입니다." "이러실거면 테크는 왜 된거냐? 테크로서 제대로 사람들을 위해 싸워라." "알겠나?" 하고 쿠르트는 레온하르트를 다시 째릿 쳐다보고는 문을 닫아 버립니다. 저벅 저벅 저벅... 발걸음이 멀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10초 정도 지난후. "헤. 역시 쟤 나 여기 있는거 안거 같지? 고맙다." 미첼은 웃으면서 레온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541
레온하르트-미첼
(RkQYxadt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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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16:36:54
"혹시라도 보게 된다면 그렇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쿠르트는 모든 사실을 다 알고 이 방에 들어왔을 것 같다. 그리고 직접 보면 짜증낼 것 같으니 한 번 넘어가준 것이 아닐까? 발소리가 사라지고 시간이 조금 흐르자 다시 나타난 미첼을 돌아보면서 "들으셨죠?" 라고 말한다. "그냥 봐준 것 같은데.....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한번 정도는 쿠르트씨의 마음을 위해 일해주는 것도 필요해 보여요." 말투 거친 것에 일정 부분 지분을 갖고 있는게 아닐까
542
미첼 - 레온하르트
(ZT5f1PYZlY )
Mask
2021-05-19 (水) 16:52:08
"난 항상 빡세게 일하는데 다들 모르는거야." "내가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데에... 잠깐 헬퍼즈 돌아왔다고 저렇게 쫒아다니며 일을 시킬 것 까지는!" 미첼은 다시 과자를 꺼내들더니 빈둥빈둥 침대 위에서 과자를 먹는다.자세히 보면... 침대보에 약간 피가 묻은것 같다. 다친 냄새도 나는 듯 하다. "아마 너 봐서 봐준거겠지. 다른 애였으면 나 팔아 넘겼을텐데 고마워!" "도와줬으니까 뭘 해줄까? 막 테크 됬는데 뭐 조언 같은것도 되고, 무기나 싸우는것도 얘기해 줄수 있고."
543
레온하르트-미첼
(RkQYxadtcE )
Mask
2021-05-19 (水) 16:56:43
"그런가요?" 생각해보면 쿠르트의 말만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것도 옳지는 못하다. 이 사람도 자신만의 일을 열심히 하오 있을지도 모르지만....그렇게 짜증내는 것을 보면 뭔가....뭔가 있긴한데 "심각한 일이었으면 바로 말했겠지만 테크가 다른 테크한테 심한 행동을 하지는 않을테니까요." 테크란건 그런 존재들이다. 이상하긴 해도 나쁘지는 않은 사람들 "음......" 뭔가 준다고는 하는데 딱히 떠오르는 건 없다. "딱히 떠오르는 건 없는데요." 아직 임무를 해보지도 않아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아예 모르겠다.
544
미첼 - 레온하르트
(ZT5f1PYZlY )
Mask
2021-05-19 (水) 17:08:54
"하긴 아직 임무도 안 나가봤으니까 뭐가 궁금해야 할지도 모르겠네." 미첼은 팔짱을 끼며 고민한다. "음... 다들 도움 됬던거 같은게." "그래. 머리를 쏘려고 하기보다는 몸통을 노려. 왠만한 녀석들은 몸에 맞아도 다 비칠 거릴테니까 몸에 맞추고 나머지는 두번째 탄으로 처리 하거나 기도 무기를 쓰면 돼." "항상 주변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방패 외투도 무적은 아니니까."
545
레온하르트-미첼
(RkQYxadt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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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17:12:19
"몸통이요?" 보통의 생물은 머리만 처리하면 끝이지만 녀석들은 몸에 맞추라는 충고는 상당히 좋은 충고다. 아니었으면 무작정 머리만 노렸을테니까 주변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라는 말에는 테크가 되었겠다 마구 날뛸 생각만 했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자각한다. 테크는 강한 것이지 무적이 아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546
미첼 - 레온하르트
(ZT5f1PYZlY )
Mask
2021-05-19 (水) 17:26:18
"머리를 맞추면 물론 다 죽지만 생물은 다 그게 중요한걸 아니까 다들 안 맞으려고 애를 쓰거든. 몸통보다 작으니 맞추기 어렵기도 하니까 말야." 미첼이 빵야 하면서 손으로 총을 쥐는 흉내는 냅니다. "연사력 좋은 무기라면 몸에 서너발 머리에 한발." 입으로 투두두두 하며 두 손이 가상의 총기의 반동으로 떨립니다. 진짜 총이라도 쥐어진것만 같은 팬터마임이군요. "단발 무기라면 가슴에 두발 머리에 한발. 이정도면 대부분은 확실하게 죽거든. 테크용으로 강화된거라면 더더욱 확실해." 미첼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러더니 권총을 쥔듯이 자세를 취하더니 사격합니다. 탕탕탕! 세번의 사격이 거의 물흐르듯 이어집니다. 테크라서 일까요? 정말로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 입니다.
547
레온하르트-미첼
(RkQYxadt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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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17:35:33
"하긴 적도 멍청한건 아니니까....." 몸에 서너발 머리에 한발, 혹은 가슴에 두발 머리에 한발......나 같은 경우엔 두발에 한발이 적당하려나? 총과 기도 무기를 잘 응용해야겠다. 하나만 고집하다가 다른 무기를 사용해서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데 그걸 날릴 수도 있을테니까 "그런데 정말 잘 하시네요?" 아까전에 스승 어쩌고하던게 진짜인건가? 테크들의 교관 같은?
548
당신◆Z0IqyTQLtA
(0TVVe4IrU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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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17:44:43
저녁먹으러 가서 8시쯤 올게요!
549
레온주
(RkQYxadtcE )
Mask
2021-05-19 (水) 17:47:17
맛저!
550
당신◆Z0IqyTQLtA
(iuwicM2Pfs )
Mask
2021-05-19 (水) 19:48:50
멋져라고 하는줄! 기뻐 할뻔했습니다.
551
미첼 - 레온하르트
(ZT5f1PYZlY )
Mask
2021-05-19 (水) 20:03:27
"군인으로 일했다고 했는데 그럼 알겠지. 불쾌자는 사람 하나하나 모두 죽이는데에 아주 열정적인 녀석들이라니까." 그런 말을 하는 미첼은 굉장히 진지한 얼굴을 한다. 불쾌자에 대한 생각만은 가볍게는 못 하나 보다. "잘하지. 너희 테크라면 이 정도는 다들 기본 아니겠어?" 테크라면 기본적으로... 잘 싸우것이다 이정도는 보통. "그런데 너도 총을 받았겠지. 어떤 총을 받았어?"
552
레온하르트-미첼
(RkQYxadtcE )
Mask
2021-05-19 (水) 20:24:25
"아직 테크로서 싸움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예전보다는 훨씬 녀석들을 죽이는데 편할거라는 자신만은 있다. 더 많이 죽이고 언젠가는 이 세상에서 지워버릴 자신도 있고 "커다란 샷건을 하나 받았습니다." 엄청 크지만 테크라서 반동 걱정은 필요가 없다.
553
미첼 - 레온하르트
(ZT5f1PYZlY )
Mask
2021-05-19 (水) 20:30:33
"산탄총이면 론드가 굉장히 그쪽 방면으로는 밝아." 미첼이 과거를 회상한다. "처음에는 더블베럴 산탄총 쓴다고 해서 어떻게 하나 보니까 변화구로도 쓰더라." 총 자체로도 사용하면서 변화구로 쓰는 모습이 미첼에게도 인상적이었던 모양이다.
554
레온하르트-미첼
(RkQYxadtcE )
Mask
2021-05-19 (水) 20:48:07
"어, 마침 제가 받은 총이 그 총인데" 더블베럴 샷건은 인정이지. 인정하다 못해서 내가 직접 사용하기 위해 가져 왔다. "근데 변화구로 쓴다고요?" 총으로 휘둘러서 머리를 깨버리는 걸 의미하는건가? 나는 총 고장날까봐 그렇게 못하겠다. "배짱이 참...."
555
미첼 - 레온하르트
(ZT5f1PYZlY )
Mask
2021-05-19 (水) 20:54:05
"아 총을 받아갔다는 사람이 나왔다고 들었는데 그게 너였구나?" 그랬군 그랬군 하면서 미첼은 웃는다. "변화구를 쓴다는게 그저 그걸로 휘둘러 때리거나 하는게 아니야. 변화구는 기도무기의 사용 폭을 넓히는 수많은 방법인거지." "론드는 기도무기를 작살의 형태로 소환해서 자기 산탄총에 끼워 넣어 쐈어. 그야말로 작살총이고 슬러그탄인거지." 기도무기는 중력 영향도 안 받아서 일직선으로 날아갔다니까. 라며 설명을 덧붙입니다. "더블배럴이라 한곳은 언제나 산탄을 넣고 다른 쪽은 작살을 끼워놓고 쓰다가 필요 할때 작살을 쏘는 그런 식이었지. 휘두르면 검이고 찌르면 창이고 쏘면 작살인거였어. 산탄은 덤이었고."
556
레온하르트-미첼
(RkQYxadtcE )
Mask
2021-05-19 (水) 22:02:16
"신기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했는데 창의력도 좋네요?" 기도무기를 산탄총에 넣어서 쏜다니 상상도 못했다. 이게 베테랑과 뉴비의 차이? "흠......." 하지만 더블배럴 샷건은 총알이 나가기에 의미가 있는 것인데 저렇게 하는 건 멋있지 않은데. 물론 죽을때까지 멋만 찾을 생각은 없으니 나중에 써먹도록하자
557
당신◆Z0IqyTQLtA
(ZT5f1PYZ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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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23:47:34
아이고 갑자기 일이 생겨서 폰도 못 만질 일이 있었습니다... 답레를 바로 못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558
미첼 - 레온하르트
(ZT5f1PYZ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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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水) 23:52:41
"... 그 얘기는 나중에 걔한테 들어봐." 결과는 좋았지만 과정은 그렇지 못한가 보다. 레온이 가진 산탄총도 잘 보면 어딘가 많이 개조되고 수리된걸 보인다. 이 총을 만들고 수리한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상했을지 예상이 간다. "어쨌든 총열에 작살을 꽂는 컨셉이 맘에 들었는데 더블 베럴 만으로는 부족했나봐. 그래서 바꿨데."
559
당신◆Z0IqyTQLtA
(vjrmnuoFX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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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0 (거의 끝나감) 00:11:17
내일의 일을 위해 가보겠습니다. 답레에 늦어 다시 죄송합니다! 굿밤하세요
560
레온하르트-미첼
(b/iYwUWiQ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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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0 (거의 끝나감) 00:32:07
"아하" 그래서 총이 이렇게 손을 많이 타고 있었고 결국엔 다른 총을 바꾼건가? ......나는 그냥 있는 그대로 사용해야겠다. 아무래도 그런 창의력은 없고 장비를 고장내는 것도 내 취향은 아니니까 "일단은 있는 그대로 써보고 저도 어떻게 쓸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샷건은 있는 그대로 강하지만 다른 기술과 합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실전을 통해서 찾아보자
561
레온주
(b/iYwUWiQ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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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0 (거의 끝나감) 00:32:35
562
미첼 - 레온하르트
(vjrmnuoFXA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10:19:28
"맞아. 굳이 획기적이고 놀라운 상상 못한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 하려 하지 않아도 돼." "너희들은 이미 놀라운 존재니까. 주어진 것을 하나하나 보아가고 해결하다보면 분명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거야." 미첼은 뭔가 생각난듯 옷장 쪽으로 달려 갔다. "그러고보니 견장을 아직 안 달았네." 미첼이 견장을 꺼내 들었다. 그냥 보기에는 평범한 원판처럼 생겼지만. 미첼은 레온의 왼쪽어깨에 견장을 달아주려 한다. "이건 왼쪽 어깨에 다는거야. 테크의 신분증 같은거니까 항상 달고 다니는게 좋아." 어깨에 달린 견장은 작동 시키면 고급스러운 천같은 홀로그램을 흘려내린다.
563
당신◆Z0IqyTQLtA
(vjrmnuoFXA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10:20:01
답레와 갱신입니다
564
레온하르트-미첼
(Qf7kjqfypo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10:53:58
"방금 되게 어른 같았습니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엄청 어린아이 같은 영 믿음직스러운 모습이었는데 갑자기 좋은 말을 하니까 영 어색하다. 이어서 견장을 달아주자 이걸 안 달고 있었네 싶다. "오" 견장이 신기해서 가만히 쳐다보다가 손가락으로 홀로그램을 이리저리 만져본다. "그런데 계속 여기 계서도 됩니까?"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너무 오래 계시는거 같은데
565
미첼 - 레온하르트
(vjrmnuoFXA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11:26:44
"...이 자식이." 미첼은 레온의 옆구리에 팔꿈치를 슥 날렸다. 물론 테크다운 속도와 힘으로. "안 그래도 꽤 오래 있었기도 하고 해줄 말도 했고." 미첼은 방문쪽으로 나아간다. "잘 다녀와. 응원할게." 미첼이 문 밖으로 나가며 인사하듯 흘들리는 손을 잠시 보이더니 완전히 사라졌다. /막레!
566
당신◆Z0IqyTQLtA
(vjrmnuoFXA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14:35:20
갱신. 좋은 점심입니다 유-후 오늘 저녁은 진행각입니다 진행 각. 6시~7시 한번 진행 시작 해보죠.
567
당신◆Z0IqyTQLtA
(2dof0xqizY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18:09:31
일단 갱신!
568
시오주
(RoWhQ63/So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18:18:04
슈퍼히어로 랜딩
569
당신◆Z0IqyTQLtA
(2dof0xqizY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18:33:36
안녕하세요 시오주! 진행은 7시 즈음 하겠습니다
570
당신◆Z0IqyTQLtA
(vjrmnuoFXA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18:55:23
자 얼리 엑세스로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레스 가져와 주세요
571
레온주
(b/iYwUWiQk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18:56:29
좋은 저녁
572
당신◆Z0IqyTQLtA
(vjrmnuoFXA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19:02:07
레온주 반가워요 진행 시작입니다!
573
시오
(RoWhQ63/So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19:03:35
시오는 류를 따라간다. '어떤 총이 좋을까?' 시오는 류의 말에 한참을 고민한다. "음… 정확도요?" 이내 대답을 내놓는다. @시오
574
시오주
(RoWhQ63/So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19:03:59
레온주 어서오시오
575
레온하르트
(b/iYwUWiQk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19:13:26
견장도 달았고 조언도 들었으니 이제 진짜 대기 시간이다.
@레온하르트
>>572 >>573 ㅎㅇㅎㅇ!
576
당신◆Z0IqyTQLtA
(vjrmnuoFXA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19:33:22
>>573 @시오
"정확도도 좋죠. 테크님 근력은 음..."
류는 당신을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반동이 강한 무기도 괜찮으시겠네요!"
류는 당신을 데리고는 총들이 가득한 곳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소총 권총 리볼버 저격총 산탄총 등등...
"다방면에 사용할 총을 찾는다면 8미리탄을 사용하는 강력한 이 반자동 소총이죠. 30미터 50미터 100미터 200미터 여도 이 총이면 원거리는 충분해요. 정확하고 강력해요."
"중근거리라면 이 리볼버를 추천드려요. 보통 사람은 사격만으로도 총을 놓쳐버릴 위력이지만 당신한테는 괜찮겠죠. 다른 총에 비하면 크기도 작고 가벼우니 근접 전투시에도 걸리적 거리지 않아요."
"근거리 싸움을 원하시면 이 슬러그 산탄총은 어떨까요? 20미리 슬러그탄을 쏘아내는 강력한 망치나 다름없어요. 정확하게 심장을 쏘면 가슴팍이 박살나고 머리를 쏘면 수박처럼 터질거랍니다."
577
당신◆Z0IqyTQLtA
(vjrmnuoFXA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19:33:55
이 짧은걸 쓰는데 30분이나..?
578
당신◆Z0IqyTQLtA
(vjrmnuoFXA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19:39:49
>>575 @레온하르트
제대로 옷을 입은 당신은 꽤나 멋지군요. 견장부터 복장까지 아주 멋집니다.
옥상의 헬기장으로 향합니다. 헬기라.
하늘을 한번도 날아본적이 없으니 헬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할 겁니다.
멸망한 이후 세상에 하늘 날아본 사람은 정말로 극소수겠죠.
옥상에 올라가자 놀라운 폭풍소리를 내는 헬기가 보입니다.
그 폭풍속에서도 헬기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의 목소리를 당신은 포착합니다.
아. 그게 아니더라도 귀에 걸린 통신기를 통해서도 목소리가 전해 지네요.
"늦지 않았넴. 어서 헬기로 올라탐."
카티아로군요. 그런데 어떤 임무 어디로 가는 임무인지 아직도 못 들었는데.
579
레온하르트
(b/iYwUWiQk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19:44:49
"오" 헬기의 폭풍소리를 듣자 되게 분위기 있다고 느끼며 어떤 임무인지 듣지 못했다는 걸 깨닫고 헬기에 올라타며 카티아를 바라본다. 물으면 알려주나? "근데 어떤 임무입니까?" 아무래도 어떤 임무인지는 들어야 가면서 어떻게 행동 할 지 생각도 해보고 그러는데
580
시오
(RoWhQ63/So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19:45:13
"음…" 시오는 류가 소개해준 총기들 앞에서 한참을 고민한다. 시오의 시선이 리볼버에 향한다. '크기도 작고, 원거리에서 쓰기도 괜찮을 것 같아.' "리볼버가 좋아 보여요." @시오
581
레온하르트
(b/iYwUWiQk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19:47:16
"오" 헬기의 폭풍소리를 듣자 되게 분위기 있다고 느끼며 어떤 임무인지 듣지 못했다는 걸 깨닫고 헬기에 올라타며 카티아를 바라본다. 물으면 알려주나? "근데 어떤 임무입니까?" 아무래도 어떤 임무인지는 들어야 가면서 어떻게 행동 할 지 생각도 해보고 그러는데 @레온하르트
582
당신◆Z0IqyTQLtA
(2dof0xqizY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0:03:22
>>579 @레온하르트
"소탕 임무얌. 장갑 불쾌자들이 나와서 처리가 곤란한 형세얌."
"보통 총으로는 안 통하니 우리 같은 테크가 필요할 때짐. 간단한 임무얌. 24마리 있다고 햄."
헬기가 떠오릅니다.
당신의 가슴에 뭔가가 느껴집니다.
한번도 경험 못한 인생 처음의 비행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생에서 경험 못한 가장 강력한 위협과 싸우러 갑니다.
긴장되나요? 흥분 되나요? 어떤기분인가요 당신은?
583
당신◆Z0IqyTQLtA
(2dof0xqizY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0:09:12
>>580 @시오
"좋은 선택이네요. 기도무기를 사용하는 많은 테크분들이 부무장으로 리볼버를 쓰곤 하죠."
당신은 리볼버를 받습니다.
무게가 1.5키로는 되는듯 합니다.
엄청난 묵직함이 손에 전해집니다.
이게 테크들이 쏘는 총이군요.
"어떤가요? 한번 쏴보시고 가볼래요? 옆에 사격장이 있어요."
584
레온하르트
(b/iYwUWiQk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0:39:37
소탕 임무 간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임무다. 군인 시절에는 어떻게 하지 못하는 엄청난 괴물들이었는데 지금의 나라면 어떨까? 긴장이나 흥분이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차분해진다.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 실전에서 얼마나 차이가 날까 @레온하르트
585
당신◆Z0IqyTQLtA
(2dof0xqizY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1:30:32
>>584 @레온하르트
당신이 준비되었건 아니던.
당신이 탄 헬기는 도착했는지 서서히 내려가는것이 느껴집니다.
이곳은 북쪽. 불쾌자와 전투가 가장 잦은 지역입니다.
헬기에서 내리자 당신을 맞이하는 군인이 보입니다.
"환영합니다 테크 카티야, 테크 레온하르트!!!"
"급한 상황은 아니니 설명 드릴 시간은 있습니다. 필요하신 정보가 있으면 바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586
시오
(RoWhQ63/So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1:38:03
시오는 리볼버를 받아든다. 묵직한 감각이 느껴진다. 시오는 받아든 총을 이리저리 살펴본다. "…네. 쏴볼 수 있을까요?" @시오
587
레온하르트
(b/iYwUWiQk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1:38:49
"옙, 안녕하십니까" 군인에게 인사를 하며 주변을 살피다가 필요한 정보라고 하자 머리를 긁적인다. "주변 지형이나 적들의 유형과 규모 정도?" 사실상 전체적인 요약이 필요하다. @레온하르트
588
당신◆Z0IqyTQLtA
(vjrmnuoFXA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1:51:32
>>586 @시오
류는 당신을 이끌고 사격장을 향합니다.
사격장에 도착한 당신을 리볼버를 잡습니다.
반동을 잡는데는 두손이 당연히 더 좋다는것을 알기 때문에 당신은 총을 들고 두손으로 잡습니다.
과녁을 향해 조준하자 총열 위에 붉은 점이 보입니다.
작은 총인데도 조준점 시스템까지 있는 것에 잠깐 놀라게 됩니다.
놀라움도 잠시 당신은 총에 감기는 자신의 손의 익숙함에 기이함을 느낍니다.
이렇게나 총을 잡는 느낌이 자연스럽다니.
당신이 준비 되자 사격장 안에 움직이는 타겟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25미터 50미터 10미터 주변에 돌아다니는 움직이는 타겟들이 너무나 느린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는 어떤 정도 인가요? 전속력으로 달리는 인간보다 빠른 정도 입니다. 하지만 너무 느립니다.
589
레온주
(b/iYwUWiQk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1:59:40
시트 어장에 사람이!
590
당신◆Z0IqyTQLtA
(vjrmnuoFXA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1:59:58
>>587 @레온하르트
중대장은 당신에게 주변에 대한 지도를 꺼내어 간단한 브리핑을 합니다.
"현재 점령해야 하는 골목 주변의 건물 안 쪽에 불쾌자들의 번식지가 있는것이 확인 됬습니다."
"안에 있는 놈들의 수는 스물 중반 정도 되는것으로 추정되고 절반수 이상이 장갑 불쾌자들입니다."
"포로 날려 버리면 안되남?"
카티아가 쿵 하면서 지도의 건물을 손가락으로 두들깁니다.
"저희도 그러고 싶지만 건물을 날려버리기에는 지형적 가치가 아깝다는것이 상부의 판단입니다. 그렇지만 장갑불쾌자를 상대할 만한 전차를 끌고 들어갈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안쪽에서 발견 할 수 있는 장갑 불쾌자들을 처리하고 번식지의 중심 부분을 파괴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외의 나머지들은 저희들 병력으로도 처리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591
당신◆Z0IqyTQLtA
(vjrmnuoFXA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2:00:40
>>589 반속 넘 빠른거 아닙니까 레온주 당신
592
레온하르트
(b/iYwUWiQk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2:04:25
"흠……." 지도를 보며 간단한 브리핑을 듣는다. 절반 이상이 장갑 불쾌자고 전차는 들어오지 못한다. 장갑 불쾌자만 처리하면 된다이거지? "이해했습니다." 첫 임무지만 선배인 카티아도 있으니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 @레온하르트
593
레온주
(b/iYwUWiQk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2:04:40
594
시오
(RoWhQ63/So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2:05:51
시오는 총을 쥔다.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테크가 되었으니, 당연한 일이다. 곧 표적지가 나타난다. '…너무 느려…' 분명 빠르게 움직이는 것들이었지만, 시오에겐 상당히 느리게 느껴졌다. "…" 시오는 심호흡을 하고, 표적지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시오
595
당신◆Z0IqyTQLtA
(vjrmnuoFXA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2:24:02
>>592 @레온하르트
"우리 둘이면 장갑불쾌자는 물론이고 나머지 녀석들도 다 쓸어버릴 수 있을거얌. 애초에 우리가 이곳에 온것도 우리가 실내전에 유리하니까 그렇짐."
카티야는 드럼탄창이 달린 기관총을 보여 줍니다.
"8미리 300발짜리 기관총이짐. 걸어다니는 포탑과 탱크 조합이당."
"됬으면 가볼깜!"
카티야는 이미 준비가 다 된듯 합니다.
596
당신◆Z0IqyTQLtA
(vjrmnuoFXA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2:34:33
>>594 @시오
심호흡. 숨을 들이쉬고. 내쉬었습니다.
들이쉬었던 숨의 산소가 몸에 돌고 있는 사이 당신은 표적을 맞춥니다.
거의 기관총이나 다름 없는 연속적인 속도로 표적들이 박살납니다.
8개의 표적의 한 가운데가 구멍이 뚫리고 당신은 곧바로 리볼버의 실린더(탄창)을 빼내고 새 실린더로 끼웠습니다.
그런데 이미 쏠 표적이 바닥 났군요.
597
레온하르트
(b/iYwUWiQk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2:52:26
"그거 또 멋진 무기네요." 기관총을 보면서 말한다. 내가 강한 한방이라면 저건 엄청난 연사다. "출발해요!" 왼쪽 어깨를 빙글빙글 돌리면서 말한다. 이제 처음 미션 스타트다. @레온하르트
598
당신◆Z0IqyTQLtA
(NcspqkDTUo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3:01:43
>>597 @레온하르트
건물 내부로 향합니다. 공격을 준비히십시오.
건물 내부는 오래된 빌딩입니다. 이런 저런 사무소들이 있던것 같은 곳이군요.
이곳 저곳 햇빛이 닿을 만한 곳에는 검은 이끼들이 옹기종기 있습니다.
"검은 이끼넴. 이미 알고는 있겠지만 검은 이끼가 보이면 불쾌자도 있는 법이짐."
"검은 이끼의 큰 줄기를 따라가면 번식장이 나올거얌. 한번 찾아봠."
599
레온하르트
(b/iYwUWiQk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3:07:10
"알겠습니다." 건물 내부를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찾아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언제든지 기도무기를 불러내서 휘두를 마음 가짐을 하고 큰 줄기를 따라간다. 이런 건 왜 생기는 것이고 왜 검은 이끼 근처에 불쾌자가 있는건지 궁금하지만 일단 쓸어버리고 나서 궁금해 하자 @레온하르트
600
당신◆Z0IqyTQLtA
(NcspqkDTUo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3:18:26
>>599 @레온하르트
검은 이끼의 큰 줄기를 따라갑니다.
검은 이끼들이 사르르르 사르르르 움직이는 것이 식물보다는 뭔가 동물 같군요. 산호 같은?
신기한 검은 이끼들을 따라가던 당신은. 얼마 안가 복도 끝 부분에서 뭔가 있음을 느낍니다.
601
당신◆Z0IqyTQLtA
(NcspqkDTUo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3:18:37
오늘은 여기까지!
602
레온주
(b/iYwUWiQk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3:33:35
고생하셨습니다!
603
당신◆Z0IqyTQLtA
(vjrmnuoFXA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3:35:43
수고했어요. 뭐 물어보고 싶은점 있나요?
604
레온주
(b/iYwUWiQk )
Mask
2021-05-20 (거의 끝나감) 23:49:51
이끼의 전체적인 크기?
605
당신◆Z0IqyTQLtA
(DNpNBK5YOI )
Mask
2021-05-21 (불탄다..!) 00:00:45
이끼는 건물을 뒤덮을 정도로 굉장히 큽니다. 그냥 퍼지기 시작해서 엄청 퍼지는 느낌? 햇빛이나 열이 있는 곳이라면 다 퍼질 듯한 느낌입니다. 지금 당신이 있는 곳을 생각하고, 그 주변에 햇빛이 직사로 닿는 곳은 검은이끼가 무성하게 자라고 직접 안 닿는곳은 살짝 얉게 난 정도라 생각하면 됩니다.
607
레온주
(zp/04.qz2E )
Mask
2021-05-21 (불탄다..!) 02:00:50
진짜 이끼 같네
>>606 요거 오타인데 어감이 하필 좀 그러니까 하이드해주십시오!
608
당신◆Z0IqyTQLtA
(AER5vfKWPI )
Mask
2021-05-21 (불탄다..!) 11:53:22
갱신 합니다! Notion 시스템 란에 MAN이 추가 되고 Adept 가 추가되었습니다.
609
당신◆Z0IqyTQLtA
(DNpNBK5YOI )
Mask
2021-05-21 (불탄다..!) 14:48:22
검은 이끼 굉장히 위험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무해합니다. 검은이끼 자체는 아무 공격성이 없죠. 이건 태양광 발전판이나 쌀에게 위험함이 없는것 같습니다. 영양가도 있어서 검은 이끼를 잘 조리 하면 식사 끼니로도 가능하죠. 하지만 검은 이끼는 불쾌자들의 기반이 되어 줍니다. 검은이끼는 불쾌자들을 만들어 내고 불쾌자들에게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이것만으로도 검은 이끼가 왜 위험한지 알 수 있겠죠.
610
당신◆Z0IqyTQLtA
(DNpNBK5YOI )
Mask
2021-05-21 (불탄다..!) 14:54:42
으으윽 그리고 지금 A에 대한 설정을 푼건 약간 실수 인가 생각이 듭니다. 어제 진행하느라 졸리고 피곤해서 그런지 그냥 풀어보자 했더니... 이 설정은 현재 분위기에는 굉장히 동 떨어진 것이라. A 시트 말고 테크 시트로 내주셨으면 좋겠네요! 뻔뻔하지만.
611
레온주
(MT8HRqan.2 )
Mask
2021-05-21 (불탄다..!) 14:59:11
잠결의 실수
612
당신◆Z0IqyTQLtA
(DNpNBK5YOI )
Mask
2021-05-21 (불탄다..!) 15:05:19
레온주 반갑습니다! 이미 밝혔으니 계속 나아가야죠.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까 좀 고민 해야겠네요.
613
당신◆Z0IqyTQLtA
(DNpNBK5YOI )
Mask
2021-05-21 (불탄다..!) 16:16:49
검은 이끼 조리법 이끼처럼 생겼지만 사실 식물이 아닌 동물입니다. 부드러운 살아있는 가죽 처럼 보면 좋습니다. 검은 이끼는 부드러우면서도 굉장히 탄력이 강하여 잘 익혀내서 연하게 만드는것이 관건입니다. 가장 간단하고 잘 알려진 방법으로는 오래 삶아 버리는 것인데 식초를 몇방울 넣고 삶으면 더 잘 연해진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연해진 검은 이끼는 고기육수와 같이 먹거나 소스와 버무려 볶아내 먹습니다.
614
레온주
(bm9fNcsGs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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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 (불탄다..!) 19:18:51
(미역인가)
615
당신◆Z0IqyTQLtA
(DNpNBK5YO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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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 (불탄다..!) 19:24:30
미역보다 더 영양가 있고 위험하다구
616
당신◆Z0IqyTQLtA
(DNpNBK5YO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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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 (불탄다..!) 20:09:21
이번주는 진행은 약간 어렵겠네요! 시험이나 과제가 뭉쳐 있어서 굉장히 바쁠 예정입니다. 그래도 저번에 말했다시피 캡틴 당신은 상주하는 지박참치라서 언제나 있을것입니다.
617
레온주
(bm9fNcsGsk )
Mask
2021-05-21 (불탄다..!) 20:14:43
현생 먼저 챙기는게 옳다.
618
알렉주
(aMvgf7nZx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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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 (불탄다..!) 20:28:07
갱신합니다! 어뎁트에 대한 내용을 읽어봤는데... 나도 테크 사이에 끼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는 캐릭터가 아니면 어렵다고 저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이란 자고로 자신이 개척하는 법이죠. 아 그리고 자주 진행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니 바쁘다고 뭐라고 하는 참치는 아무도 없습니다.
619
당신◆Z0IqyTQLtA
(DNpNBK5YOI )
Mask
2021-05-21 (불탄다..!) 20:29:21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동안 뭔가라도 해 드릴걸 드리고 싶은데 생각 나는게 또 없네요! 으으음.
620
시오주
(/l4dymxvk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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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 (불탄다..!) 20:42:19
시험과제 화이팅입니당 저도 스레에 자주 못와서 죄송할따름...
621
당신◆Z0IqyTQLtA
(DNpNBK5YOI )
Mask
2021-05-21 (불탄다..!) 20:49:57
사실 캡틴 당신이 가장 바라는건 테크 모두 일상으로 노는것! 이지만 어째서인지 모두가 일상을 구하지 않습니다...
622
당신◆Z0IqyTQLtA
(DNpNBK5YO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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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 (불탄다..!) 21:07:55
론드의 사망플래그 대사 ::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깊이 후회하며 죽었습니다.
쿠르트의 사망플래그 대사 ::
"모두 살아서 보자!"
스스로 희생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카티야의 사망플래그 대사 ::
"저승길 선물로 좋은걸 알려주짐."
누군가를 지키고 죽었습니다.
리나의 사망플래그 대사 ::
"이 일이 끝나면, 고백할거야."
깊이 후회하며 죽었습니다.
#shindanmaker #당사플
https://kr.shindanmaker.com/867786 음 그럴싸 하군요
623
레온주
(bm9fNcsGs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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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 (불탄다..!) 22:24:50
레온하르트의 사망플래그 대사 :: "이 일이 끝나면, 고백할거야." 누군가 무덤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누가 만들어주긴 했구나
624
당신◆Z0IqyTQLtA
(DNpNBK5YOI )
Mask
2021-05-21 (불탄다..!) 22:31:43
진단들 참 재밌는거 많네요. 혹시 이거 재밌겠다 싶어서 진단 가져와 주시면 다 해드립니다!
625
레온주
(bm9fNcsGsk )
Mask
2021-05-21 (불탄다..!) 22:36:19
구름 한 점 없는 가을날, 레온하르트의 장례식은 조용히 치뤄졌습니다.
그 사람은 검은 옷을 입고 중얼거렸습니다.
"비겁한 자식. 오고싶지 않았어."
당신에게는 그 말이 들렸을까요?
하얀 꽃이 조용히 피어있었습니다.
#shindanmaker #당장례
https://kr.shindanmaker.com/989201
626
당신◆Z0IqyTQLtA
(DNpNBK5YOI )
Mask
2021-05-21 (불탄다..!) 22:41:05
미첼 론드 리나 쿠르트 카티야.dice 1 5. = 3
627
당신◆Z0IqyTQLtA
(DNpNBK5YOI )
Mask
2021-05-21 (불탄다..!) 22:41:46
비내리던 가을날, 리나의 장례식은 조용히 치뤄졌습니다.
그 사람은 검은 옷을 입고 중얼거렸습니다.
"왜 그런 선택을 한거야? 이제 만족해?"
당신에게는 그 말이 들렸을까요?
그 말에 대답할 이는 없었습니다.
#shindanmaker #당장례
https://kr.shindanmaker.com/989201 어흑 리나야
628
레온주
(bm9fNcsGsk )
Mask
2021-05-21 (불탄다..!) 22:43:00
도대체 무슨일을
629
당신◆Z0IqyTQLtA
(DNpNBK5YOI )
Mask
2021-05-21 (불탄다..!) 22:49:07
레온은 뭔가 먼저가! 꼭 돌아갈테니까! 하고 약속해놓고선 안 돌아갔다던가 그랬을까요.
630
레온주
(bm9fNcsGsk )
Mask
2021-05-21 (불탄다..!) 22:51:54
이정도는 나 혼자서도 충분해. 하고 멋내다가 죽었을 가능성
631
알렉주
(DgGuZEMNnk )
Mask
2021-05-21 (불탄다..!) 23:00:41
알렉시스의 사망플래그 대사 ::
"이 일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갈거야."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어차피 집에 가도 책밖에 안 읽겠죠. 옆사람 안심시키려고 하는 말 같군요.
흐리기만 한 가을날, 알렉시스의 장례식은 조용히 치뤄졌습니다.
그 사람은 검은 옷을 입고 중얼거렸습니다.
"나는 납득하지 못했어. 넌 좀 더 똑똑할 줄 알았어."
당신에게는 그 말이 들렸을까요?
기도소리가 느릿느릿 퍼져나갔습니다.
#shindanmaker #당장례
https://kr.shindanmaker.com/989201 그러는 그 사람은 IQ가 40이랩니까...
632
당신◆Z0IqyTQLtA
(DNpNBK5YOI )
Mask
2021-05-21 (불탄다..!) 23:03:38
오오 알렉주 반갑습니다 알렉보고 '넌 좀 더 똑똑할 줄 알았어.' 엌ㅋㅋㅋㅋㅋㅋ 이만 캡틴 당신은 가보겠습니다. 내일 5시에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굿밤! 새벽 5시에 일어나면 갱신하는 캡틴 당신을 만날수 있는 기회!
633
레온주
(bm9fNcsGsk )
Mask
2021-05-21 (불탄다..!) 23:04:04
634
알렉주
(aMvgf7nZxM )
Mask
2021-05-21 (불탄다..!) 23:06:38
>>632 그러게요. 개그 대사가 되어버린ㅋㅋㅋㅋ
안녕히 주무세요!
635
당신◆Z0IqyTQLtA
(Og8JZ1QVuc )
Mask
2021-05-22 (파란날) 05:10:29
새벽갱신. 졸린 하루가 시작입니다아...
636
당신◆Z0IqyTQLtA
(P37PFboZzY )
Mask
2021-05-22 (파란날) 08:13:29
지금 다시 곰곰히 보니
>>631 은 아이러니함을 말한게 아닐까요?
손에 꼽히는 천재이고 죽을걸 뻔히 알면서 결국 죽음속으로 묵묵히 나아갔다는 그런 아이러니.
637
당신◆Z0IqyTQLtA
(kev1kmaT7. )
Mask
2021-05-22 (파란날) 14:21:18
왜 테크가 되기로 했습니까? 론드 : 놈들을 패죽일 힘을 준다니까 리나 : 인류를 위해 헌신하기 위해서요 미첼 : 나밖에 없어서 쿠르트 : 수리온의 전력 증강에 큰 도움이 되니까 카티야 : 테크가 되면 아픔을 이겨낼 수 있을거 같아서
638
당신◆Z0IqyTQLtA
(kev1kmaT7. )
Mask
2021-05-22 (파란날) 14:21:42
흥미로운 질문과 갱신입니다!
639
당신◆Z0IqyTQLtA
(kev1kmaT7. )
Mask
2021-05-22 (파란날) 14:27:17
왜 테크가 되기로 했습니까? 론드 : 놈들을 패죽일 힘을 준다니까 리나 : 인류를 위해 헌신하기 위해서요 미첼 : 할 수 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쿠르트 : 수리온의 전력 증강에 큰 도움이 되니까 카티야 : 테크가 되면 아픔을 이겨낼 수 있을거 같아서
640
레온주
(USpEzzOibM )
Mask
2021-05-22 (파란날) 15:40:00
카티야는 무슨 떡밥일까
641
당신◆Z0IqyTQLtA
(e7Hwpr2uCc )
Mask
2021-05-22 (파란날) 15:47:51
안녕하세요 레온주! 알고싶다면 스레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갱신을 남겨주세요! 카티야의 떡밥은 카티야와 계속 관계를 진전시킨다면 알게 되겠죠!
642
당신◆Z0IqyTQLtA
(Og8JZ1QVuc )
Mask
2021-05-22 (파란날) 17:37:11
시간 날것 같네요. 8시 진행 갑시다.
643
당신◆Z0IqyTQLtA
(26mOmKEISs )
Mask
2021-05-22 (파란날) 19:09:52
그런데 어흑 폴라리스주 어디 계십니까 많은것을 준비해두고 있는데
644
당신◆Z0IqyTQLtA
(26mOmKEISs )
Mask
2021-05-22 (파란날) 19:56:23
당신 얼리 엑세스 시작합니다. 누구 있습니까?
645
알렉주
(x4UNO0vf0. )
Mask
2021-05-22 (파란날) 20:08:34
알렉주가 있습니다! 폴라리스주에 관해서는... 7일간 단 한 번도 못 올 정도면 미리 이야기를 하셨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사람 일이라는 게 진짜 뜻대로 되지 않는 거라서 이해는 됩니다만. 앞으로 남은 7일 동안에도 안 오신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14일이면 대부분의 스레에서 동결, 시트내림 처리되는 기간이니까요.
646
당신◆Z0IqyTQLtA
(26mOmKEISs )
Mask
2021-05-22 (파란날) 20:17:01
알렉주 안녕하세요! 동결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시트스레에 써두지 않았군요. 진행 참가하시나요?
647
당신◆Z0IqyTQLtA
(26mOmKEISs )
Mask
2021-05-22 (파란날) 20:19:57
참가한다면 레스를 가져오시라아
649
당신◆Z0IqyTQLtA
(Og8JZ1QVuc )
Mask
2021-05-22 (파란날) 20:29:32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지금 늦은 저녁을 먹게 되서... 30-40분은 걸리겠어요!
650
알렉주
(x4UNO0vf0. )
Mask
2021-05-22 (파란날) 20:35:00
맛저하셔요!
652
당신◆Z0IqyTQLtA
(26mOmKEISs )
Mask
2021-05-22 (파란날) 21:27:41
>>515 @알렉시스
당신은 장애물 코스를 달립니다.
본적없고 달려 본적도 없는 장애물 훈련장의 코스들. 그러나 단 하나도 당신을 지체하는것이 없습니다.
70도의 경사로와 균형대 암벽 등산...
아니. 집어치웁시다.
"그만."
한바퀴를 돌때쯤 쿠르트는 당신을 멈춰 세웁니다.
당신은 이런것은 흥미가 없습니다. 관심 없습니다. 의미 없습니다.
이미 충분하지 않습니까?
당신은 이미 자신이 테크라는 것을 충분히 인지 했습니다.
이딴 시시한 장애물 코스는 시간 낭비 입니다.
"이 이상은 의미가 없는거 같다. 원래라면 다들 몸을 움직여가며 자신의 신체적 변화를 실감하는데."
"넌 이미 그럴 필요가 없어 보이는군. 얼굴만이 아니라 온몸으로 외치고 있다. 시시하다고."
당신은 이미 신체적 변화를 실감했습니다.
어떤것이냐고요?
총. 사망이라 생각한 그 순간. 주마등.
그렇습니다. 당신은 총이 당신의 머리에 겨눠졌을 때. 아직 일반인의 사고에 머물러 있을때 총이 머리에 겨눠지고 총성을 들었습니다.
주마등이 무엇입니까?
온몸의 세포가 당장 움직이라 외치고 뇌가 최고의 속도로 움직이는것입니다.
최고의 방법 최선의 방법을 찾기위해 온 몸이 작동하는 죽음의 경계의 발악.
인생에 몇 없을 최고의 기회를 당신은 아주 안전하게 다친 곳 없이 거처 간 겁니다.
"의도 하지는 않았는데 괜찮은 경험을 주는 방법을 알게 된것 같군. 나중에 새 테크들도... 아니. 너 정도의 두뇌가 아니면 이 정도의 의미까지는 없겠지."
그 하나하나의 장면 온 몸의 경험.
당신이 가진 최고의 두뇌는 그것을 세포 단위로 완벽히 기억했습니다.
쿠르트가 한번 다르게 해보기로 한 결정.
당신의 지금까지의 사고관.
그리고 당신의 두뇌.
셋이 한번에 겹친. 최고의 우연의 산물이 아닌가요?
653
당신◆Z0IqyTQLtA
(26mOmKEISs )
Mask
2021-05-22 (파란날) 21:43:17
음반가게 :
654
알렉주
(x4UNO0vf0. )
Mask
2021-05-22 (파란날) 22:09:27
갑자기 이런 말해서 죄송하지만... 역시 더는 못 버티겠군요. 아무도 참여하지 않는다 해도 저만큼은 참여하겠다고 그렇게 다짐했지만, 그것도 한두 번입니다. 바빠서 못 올 거 같으면 몇 일간 못 올 거 같다라고 말하는 게 예의입니다. 흥미가 떨어졌으면 하다못해 질렸다라는 말이라도 남기는 게 예의입니다. 어쨌든 간에 자신이 시트를 내리겠다는데 누가 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말없이 잠수타는 것은 언젠가 올 거라고 믿는 사람을 배신하는 예의없는 짓입니다. 토요일이니 이 시간대에 다른 레스주 한 명은 올 줄 알았는데 아, 그래요. 그럴 수 있죠. 토요일이라도 바빠서 못 올 수 있는 거죠. 제 이기적인 생각이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도 폴라리스주가 제가 온 다음 날에 사라진 것도 긍정적으로만 생각하기엔 제가 너무 지쳤습니다. 아 하기야 그림도 글도 애매한 사람은 자캐 커뮤도 상황극판도 받아줄 수 없겠지만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스레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남기고 사라지겠습니다.
655
당신◆Z0IqyTQLtA
(26mOmKEISs )
Mask
2021-05-22 (파란날) 22:20:02
그렇군요. 그 동안 참 마음고생이 많았겠네요. 그렇지만 가기전에 몇마디만 더 나누고 가실 수는 있나요? 몇개정도는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656
당신◆Z0IqyTQLtA
(26mOmKEISs )
Mask
2021-05-22 (파란날) 22:41:00
이미 떠나버렸든. 나중에 와서 보게되든 몇마디 남기겠습니다. 그 동안 스레에서 즐거웠나요? 지금에 와서 하는 말이지만 알렉시스주의 시트라던가, 캐릭터 컨셉에 대한 것들을 이야기 나눌때 살짝 난감하긴 했습니다. 앗... 이거 되는건가? 앗... 허용해도 될까? 하지만 스레의 시스템상 이런것은 어려울텐데. 하며 여러가지 고민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책형태로의 기도 무기라던가 지팡이 형태의 마법으로 둔갑한것으로 상대를 트리키 하게 공격하는 것이라던가. 지능을 매우 높게 한 인핸스드 라던가. 굉장히 창의적이고 좋은 접근 시도 였습니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제가 스레 내적 외적으로 안된다 어렵다 라고 한적이 대부분 이더군요. 솔직히 말하자면 약간 두려웠습니다. 제가 제대로 이해 못한 부분과 생각을 하지 못하는 부분 같은건 제가 제대로 묘사를 못할것 같았습니다. 아니 못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제가 높은 지능이 아니라 높은 지능을 표현해주지 못하고 바보로 만들어 버릴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지팡이라던가 책의 무기로 보이는 다양한 활용이 허용인지 아닌지 구분을 못한채 완전히 통제에서 벗어난 이상한 무기가 될 지도 모른다 생각했습니다. 틀에 박혀 있다 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애드립이라는 부분에 약하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 밖이어서 제가 표현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야기는 완전히 산으로 가버리고 이해불능의 뒤죽 박죽이 될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껏 아니다 싶은 부분을 매도 하게 쳐냈던겁니다. 대신 최대한 알렉시스에게 스포트 라이트와 그녀의 특별함을 표현해 주고 싶었습니다. 전술과 관찰에 뛰어난 쿠르트에게 인정을 받고 총을 받게도 해주고, 이번에는 누구도 못해볼 경험을 이끌어 내었고, 그것은 음반가게의 레코드에도 남을 위대한 경험이었다 같은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레스주 한명한명 모두 여기서 특별한 영웅담을 얻고 영웅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알렉주에게 이런 특별한 경험을 주는게 한참 부족했을까요? 캡틴 맘대로 캐릭을 붕괴시키고 바꿔나가는 모습만 보였을까요? 그런데 이게 제 자신만의 영웅상만 있었을까요? 당신이 만든 영웅이 전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어 떠난건 아닌가요? 그래서 굉장히 알렉주에게 미안합니다. 스레에서 즐거우셨나요?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동결을 하든 오지 않든. 단 한명이라도 계속 온다면 당신에게 영웅의 이야기를 줘 보고 싶었습니다.
657
당신◆Z0IqyTQLtA
(26mOmKEISs )
Mask
2021-05-22 (파란날) 22:49:55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만약 캡틴인 제가 설정을 잘 풀어내고 모두의 이목을 끌어내고 시트들이 많이 몰려들고 일상도 자주 있고 시끌벅적 다들 재밌었으면 좋았을텐데 제 머리속에 유능한 편집자가 붙어 '이러니까 네 스레에 시트가 안 오는거야' 해준다면 참 좋을텐데. 바보같네요 참. 오늘은 여기까지.
658
레온주
(USpEzzOibM )
Mask
2021-05-22 (파란날) 23:32:15
사람마다 이런 저런 일이 있는법이죠! 오늘 시험 볼 게 있어서 시험도 보고 밥도 먹고 그러고 왔습니다!
659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10:52:59
갱신합니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 낫네요! 어제 한탄을 내뱉기야 했는데 뭐 어떻나요. 한분이라도 오면 진행을 할겁니다! 레온주나 시오주는 오늘 어떤가요?
660
레온주
(SCzbLb55v6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10:58:19
점심 약속 있어서 나가는 중이고 언제쯤 끝날찌는 가봐야 알것 같네요!
661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11:06:48
그렇군요. 진행은 그럼 저녁에 해보는걸로 합시당
662
당신◆Z0IqyTQLtA
(FaYgA.HhWM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11:37:01
레온이는 이번에 임무에서 여러저러 만나게 될거고 시오는 히히ㅎㅣ히히ㄱ 기대가 됩니다
663
시오주
(/oVlAFuyzE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11:40:38
저도 오늘은 참가하도록 노력해볼게용
664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12:00:30
안녕하세요 시오주! 혹시 잠깐 시간 난다면 질문 타임에 답해줄수 있나요? 가능하다면 레오주도!
665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12:01:57
지금까지 봤던 것중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지금까지 만난 인물중 같이 있었을때 즐거웠던 인물은? 1위 2위 3위 이렇게 말해 주세욧 같이 있기 싫다거나 껄끄럽다던가 뭔가 그런 인물이 있다면?
666
시오주
(/oVlAFuyzE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12:13:50
일단 오너기준으로 답하면 1.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폴라리스 진행이 인상깊었는데 흑... 2. 즐거웠는지는 모르겠고 재밌는...? 그런 인물이라면 1위 카티아 2위 론드? 3. 없다! 그리고 좋은 점심입니당
667
당신◆Z0IqyTQLtA
(FaYgA.HhWM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12:37:07
좋은 점심이네요! 카티야 : 카티야를 좋아해주다니 고마웜!
668
레온주
(SCzbLb55v6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12:39:00
1. 아직 모름 2. 쿠르트 미첼 카티야 3. 아직 모름
669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12:53:21
>>668 의외로 쿠르트네요?
굉장히 깐깐해서 별로 일거라 생각했는데.
670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12:59:10
아 쿠르트랑 있을때 테크 능력을 발휘 가능해서 일까요?
671
레온주
(SCzbLb55v6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13:02:05
원래 그런 애들이 죽을 위기에선 젤 먼저 나서서 책임져주는 애들이기 때문에!
672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13:05:56
아하! 레온이 죽을거 같으면 쿠르트 대신 죽여라? 라져 뎃.
673
레온주
(SCzbLb55v6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13:37:31
그건 카티야가 해줬으면!
674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13:57:47
와 더 나쁩니다! 최악입니다!
675
레온주
(ASrSRKruzc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19:02:32
집!
676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19:28:13
갱신입니다! 진행은 8시 부터 합시다.
677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20:00:21
자 진행 하실분 레스 가져옵시다!
678
레온하르트
(vSQPL4j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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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내일 월요일) 20:02:02
'돌아가면서 이거 좀 가져다가 스튜나 뭐라도 해먹어봐야겠다' 검은 이끼를 보며 혼자서 생각하고는 여전히 주변을 경계하며 움직인다. @레온하르트
679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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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내일 월요일) 20:15:35
>>678 @레온하르트
"잠깐."
카티야가 당신을 멈춰 세웁니다.
그러더니 어딘가를 가르킵니다. 검은 이끼를 가르키는데요. 저게 왜... 어라?
뭔가 꾸물거리는 작은 기둥 같은게 있네요.
"이끼말미잘이야."
이끼 말미잘이라. 군인으로 복무했던 당신은 예전에 군대 교육시간때 들었던게 기억납니다.
가까이 움직이는것에 세찬 덩쿨을 쏘아내 마비침을 박아넣는 불쾌자의 발목지뢰니 뭐니...아 그때 수업중에 졸았죠.
졸았던거라 잘 기억 안 나네요.
어쨌든 밟아봐야 좋을거는 없습니다.
"벌써 저런거 자라나넴. 우리 테크한테는 잠깐 발목을 감겨서 잠깐 걸리는거 외에는 별 영향은 없지만 말얌. 그래도 있는거 알아두라곰."
카티야가 커다란 돌을 하나 주워 이끼말미잘에 던졌습니다.
그 전까지는 소리가 나도 당신과 카티야가 가까이 가도 아무 반응 없던 이끼 말미잘에 돌이 닿자 호다닥 커다란 돌을 감쌉니다.
"눈깔도 없고 귀도 없어 가지곤 말얌. 하나하나 처리하면서 가기엔 귀찮고 안 처리해도 귀찮고. 안 밟게 조심하면서 가잠."
680
시오
(/oVlAFuyz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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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내일 월요일) 20:15:58
시오가 빠른 속도로 표적지를 맞춘다. 모두 한가운데에, 정확히 맞춰버리고 시오는 리볼버의 탄창을 갈아낸다. 이제 사격장에는 너덜너덜해진 표적지만이 남아있다. "끝인가요…?" 시오는, 류를 돌아보며 아쉬운 듯이 말한다. @시오
681
레온하르트
(ASrSRKruz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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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내일 월요일) 20:19:27
"흠...." 이런게 숨어 있으니 발목지뢰라고 불리지 그런데 그런게 잠깐 거슬리는 거 정도라니 육체 강도가 호가실히 다르다. "옛스 맴" 카티야가 제대로 선배 같은 모습을 보이자 신뢰도가 많이 올랐다. @레온하르트
682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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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내일 월요일) 20:42:33
>>680 @시오
"어- 그게요 하하..."
류는 당신의 말에 머쓱하게 웃습니다.
"어차피 시오님에게 시시할만한 사격 정도 밖엔 없을거 같네요. 이정도로 잘 쏘는 정도면."
그때 당신의 귀의 통신기에서와 주변 스피커에서 부저 소리가 들립니다.
[삐~~~~]
[현재 대기 중인 테크 시오에게 알린다. 견장과 전투복을 입고 당장 전투 준비를 하고 헬기장으로 향할것.]
"어... 이런."
류도 방송을 듣고는 불안하게 당신을 쳐다봅니다.
"어서 가봐요. 건투를 빌게요."
683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20:45:36
>>681 @레온하르트
"나중에 들어올 사람들은 알아서 잘 하겠곰... 온다!"
복도 끝 편과 방들에서 불쾌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족 보행형 불쾌자. 아귀군요. 그런데 장갑을 입은것이 꽤나 튼튼해 보입니다.
카티야가 말할것도 없이 기관총을 쏟아 부어 제압 사격을 합니다.
총탄의 비가 복도에 있는 불쾌자들의 이동을 느리게 하고 크게 비틀거리게 합니다.
684
레온하르트
(ASrSRKruz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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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내일 월요일) 20:50:36
"!" 온다는 말에 샷건을 꺼내 들어 카티야의 기관총 세례에 맞춰 어느 정도 다가가 그대로 샷건을 쏜다. '일단 가슴팍을 노리라고 했었지!' @레온하르트
685
시오
(/oVlAFuyz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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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내일 월요일) 21:10:34
요란한 부저 소리가 시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임무일까?' 류는 불안하게 시오를 쳐다보지만, 시오는 괜찮다는 듯 인사하고 화약고를 나선다. 그 길로 숙소에 가 임무 채비를 한다. 이내 시오는 빠른 걸음으로 헬기장으로 올라간다. @시오
686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21:17:56
>>684 @레온하르트
총탄비 사이로 나아가 당신은 장갑아귀의 가슴팍에 산탄을 겨누고.
팍! 7개의 플레셰트 산탄이 가슴팍에 박힙니다.
장갑아귀의 장갑을 뚫고 들어가는것이 보이고 장갑아귀는 쓰러집니다.
장갑 사이로 피가 뿜어져 나오고 장갑아귀는 충격과 고통으로 바닥에서 버둥거립니다.
다른 장갑아귀들도 다가오려 하지만 기관총 세례에 장갑이 부숴지며 떨어질뿐 제대로 전진하지 못합니다.
687
레온하르트
(ASrSRKruz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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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내일 월요일) 21:23:19
장전하고 쏘고 장전하고 쏘고 그것이 바로 총의 묘미다. 기관총 세례에 맞춰서 계속해서 총을 가슴에도 쏘고 머리에도 쏜다. 생각해보면 총알 정도는 맞아도 이상 없으니까 다가가서 내가 기도무기를 휘두르거나 주먹을 휘둘러도 되나? @레온하르트
688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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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내일 월요일) 21:43:11
>>685 @시오
당신은 당신의 방으로가 전투복을 입고 견장을 답니다.
왼쪽 어깨에 다는 듯한 그 견장은 굉장히 투박하고 평범하며 작은 원판처럼 생겼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왼쪽어깨에 달고 작동 시키자 홀로그램이 흘러내립니다.
어디서 보든 멀리서든 가까이서든 당신이 테크라 증명하는 견장.
이것은 당신의 신분증입니다. 이제부터 언제나 소지하고 다녀야 할 당신의 중요한 신분증.
꼭 가지고 다닙시다.
다 입고 나서 헬기장으로 향하자 론드가 보입니다.
"야! 빨리 안 다니지? 꾸물거리지말고 빨리 헬기에 타!"
헬기 소리에도 묻히지 않고 커다란 목소리가 뚫고 들립니다.
꾸물거리지도 늦게 온것 정도도 아니지만. 론드가 재촉하네요.
689
시오
(/oVlAFuyz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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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내일 월요일) 21:59:02
헬기장에 론드가 보인다. 론드의 커다란 목소리에 시오가 화들짝 놀란다. '늦은 걸까?' 시오는 헬기에 탑승한다. 이런 커다란 헬기는 보는 것도, 타는 것도 처음이라 다소 서투른 몸짓이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시오가 시선을 내리깐다. @시오
690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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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내일 월요일) 22:04:28
>>687 @레온하르트
두마리는 기관총에 쓰러지고 남은 녀석은 당신의 산탄에 쓰러집니다.
총알 정도는 맞아도 이상 없지 않을까? 하고 잠깐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총알이 당신 주변을 스쳐가는 소리와 장갑 아귀들이 맞는 찰진 소리를 들어 봅시다.
기관총입니다. 일반 군인들이 쓰는 자동 권총을 맞아 봤을때의 30배 정도는 강한 위력의 총탄이 비 오듯 쏟아집니다.
...별로 맞는걸 감수할만한 아픔은 아닐듯 하니 사선앞에 서지 맙시다.
"휴. 하나도 너한테는 안 맞았짐? 그래도 나라도 가끔은 눈먼 총알 날아갈지도 모르니까 너무 앞에서 쏘다니지는 말암!"
691
레온하르트
(ASrSRKruz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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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내일 월요일) 22:24:27
맞지 말자. 그렇게 생각한 순간 카티아가 말을 걸어왔다. "쬐끔은 맞아도 되겠서니 싶었는데 안맞길 잘했습니다." 그랬다면 나도 같이 쓰러져 있었을지도 모른다. @레온하르트
692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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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내일 월요일) 22:43:17
>>689 @시오
"야!!! 사과하지 말고 다음 부터 더 빨리 움직이기나 해! 우리가 늦을 수록 사람들이 죽으니까!"
론드가 앙칼지게 소리지릅니다. 물론 당신들이 늦으면 늦는거지만 몇분 몇초가 뭐가 그렇게 큰 차이라고 저러는걸까요.
당신은 헬기에 탔습니다.
헬기가 떠오르자 느껴본적 없던 신기한 부유감이 느껴집니다.
이게 헬기를 타는 기분이군요. 하늘을 날게 되다니.
당신은 건너편에 앉은 론드가 손가락을 잘근잘근 물고 있는 것을 봅니다.
"아씨. 인원이 얘 밖에 없다는게 말이 되나 으..."
그런 말을 중얼 거리던 론드는 당신의 눈길을 알아채고는 말합니다.
"아. 아니야. 너가 못 미덥다는게 아니라 인원이 부족해. 아니 이것 밖에 넣을 수가 없다는거 때문에 그런거야."
"현재 상황은 대피중이던 주민들을 호송하던 소대가 습격을 받았다는 긴급 조난 신호 때문이야. 뼈 휘파람한테 이동 수단이 무력화 되서 현재 고립 된 상황."
"우리 둘이 주변 불쾌자 수십마리를 다 잡고 근처에 있는 뼈 휘파람도 잡아야해. 썅 진짜! 아무리 임무 중요도가 낮아도 나랑 너 하나 밖에 안 보내는게 말이 돼?"
"우리가 맨날 너무 잘하니까 그냥 몇만 보내도 다 해낼 줄 아나 보지. 아니 해내야 되는건 맞아. 하지만... 하 씨."
693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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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내일 월요일) 22:51:04
>>691 @레온하르트
"아무리 테크여도 테크 총에 맞으면 굉장히 위험하니 조심하라굼. 아으. 말미잘."
카티야가 바닥에 있는 말미잘을 향해 대충 발을 날립니다.
쐐액- 카티야의 발에서 철퇴가 휘둘러지는 소리가 나더니
팡!!! 하고 말미잘이 반 박살나 날아갑니다.
"끼이이이이이에"
퍼석! 벽에 검은 이끼모양 얼룩이 생겼습니다.
"장갑 녀석 6마리 잡았으니깜. 이제 거의 반 했넴. 안 쪽에 번식장이 있을거얌."
카티야는 다시 검은 이끼의 큰 줄기를 쳐다봅니다.
"나머지 녀석들은 번식장에 있으려남? 안 보인게 약간 불안하긴 한뎀... 번식장에서 뭔 짓 하남?"
그러고보니 검은 이끼랑 불쾌자랑 번식장은 뭔 관계 일까요?
694
레온하르트
(ASrSRKruz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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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내일 월요일) 22:59:28
"이끼는 먹을 수 있고 번식장...." 번식장에서는 당연히 새끼를 낳을 것이다. 그리고 검은 이끼 "출산 후에 몸보신으로 먹는다던가 새끼들 먹이용?" 그 정도 밖에 생각하지 못하겠다. @레온하르트
695
시오
(/oVlAFuyz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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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내일 월요일) 23:12:11
시오는 론드에게 상황을 전해듣는다. 호송대가 습격을 받았다는데, 그곳에 투입된 것은 달랑 테크 둘. '두 명… 확실히 테크라고 해도 너무 적긴 해.'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시오가 조심스레 말한다. 임무 중요도가 낮다고 하니, 본부에서도 지원을 더 해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시오는 그것보단 그 습격당한 호송대의 주민들이 더 걱정이었다. @시오
696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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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내일 월요일) 23:23:57
>>694 @레온하르트
"아니 그야 이끼도 먹을수는 있는뎀."
파하하 하면서 엉뚱하다며 카티야가 웃습니다.
"불쾌자들은 새끼라던가 다 자란거라던가 그런거 없엄. 다 완성된채로 나온다곰."
"검은 이끼들이 주변에 다 피어나면서 서로 이어지고 얽히면서 이 큰 줄기로 만들어낸 영양분을 번식지로 보내는거얌."
"그리고 번식지까지 가면..."
당신과 카티야는 번식지에 도착했습니다. 번식지에는 갈라져 있는 가죽주머니들이 보입니다.
"이 가죽 주머니에 영양분을 보내 불쾌자들을 만들어 내는거짐."
"그리고 필요하면 있던 놈들도 박살내섬..."
저 멀리 커다란 가죽 주머니가 갈라진체 보입니다. 대여섯명의 사람들은 들어갈 만큼 거대한 가죽 주머니. 그리고 그 앞에...
"거대한 놈으로 합체 변신도 하짐. 야 신난담. 개 큰놈 나왔담."
마치 거칠게 아귀들을 쥐어뜯어낸 다음 다시 이어붙여 놓고 장갑으로 둘러쌓은 괴물입니다.
거대한 고릴라 같군요. 당신과 카티야에게 달려들며 괴성을 지릅니다.
"주변에 장갑차들을 저걸로 박살낼 생각이었나 본뎀. 우리가 박살내 줘야 겠짐. 저거 막을 수 있을거 같암?"
697
레온주
(ASrSRKruzc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23:37:35
렉 땜에 다날아가네
698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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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내일 월요일) 23:39:35
>>695 @시오
"알아. 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가잖아."
론드는 다시 손가락을 잘근잘근 씹으며 당신을 쳐다봅니다.
"너가 타임러너였지."
론드는 얼굴을 찌뿌린채 한참을 뭔가 생각합니다.
"너 중력 방향 전환으로 나는거 할 수 있어?"
당신은 중력 방향 전환이라는 말을 듣고는 잠시 당신 자신의 능력을 생각합니다.
타임러너는 분명 중력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니 중력의 방향을 바꾸면 날 수는 있을 거 같은데...
당연히 한번도 실제로는 해본 적은 없습니다. 이론 상으로만 알고 있죠.
"공중에서 뼈휘파람 위로 투하 습격. 할 수 있어?"
투하 습격. 공습. 강하.
즉 맨몸으로 헬기에서 낙하해서 곧장 적 한 가운데에 떨어지기.
"할 수 있어? 없어? 너가 뼈휘파람쪽만 해결 해주면 구할 수 있어."
699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23:40:09
700
당신◆Z0IqyTQLtA
(xr2WUbDAdU )
Mask
2021-05-23 (내일 월요일) 23:51:10
알렉주 설문지 내용 읽었습니다. 다행이네요. 즐거웠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해요. 만약 다시 생각난다면, 그리고 마음에 여유가 있다면 다시 돌아오시는걸 생각해 주세요.
701
레온주
(5ctTaNbGls )
Mask
2021-05-24 (모두 수고..) 00:16:55
계속 튕기고 겨우 접속됬는데 상태가 넘 심해서 자러가봅니다! 이것도 3번째 시도중
702
당신◆Z0IqyTQLtA
(BQ3udTFdn6 )
Mask
2021-05-24 (모두 수고..) 00:56:21
오늘은 여기까지. 서버 상태가 굉장히 이상하네요.
703
시오주
(.kz2ollqP. )
Mask
2021-05-24 (모두 수고..) 00:57:48
아이고 수고하셨어요... 레온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704
레온주
(ZrCFVP9CKY )
Mask
2021-05-24 (모두 수고..) 08:23:44
이제 서버가 고쳐젔다!
705
당신◆Z0IqyTQLtA
(gT8xlmho12 )
Mask
2021-05-24 (모두 수고..) 13:40:08
갱신! 서버가 그만 메롱해서 다행입니다. 오늘 저녁도 진행입니다 진행 7-8시 봅시다!
706
레온주
(/Rip00r6O6 )
Mask
2021-05-24 (모두 수고..) 16:55:20
오늘저녁은 일때문에 잘모르겠습ㄹ다!
707
당신◆Z0IqyTQLtA
(BQ3udTFdn6 )
Mask
2021-05-24 (모두 수고..) 16:57:42
알겠심다 진행이 없으면 잡담을 풀면 되잖습니까?
708
레온주
(bKiunnOIjI )
Mask
2021-05-24 (모두 수고..) 18:58:53
조은 저녁
709
당신◆Z0IqyTQLtA
(BQ3udTFdn6 )
Mask
2021-05-24 (모두 수고..) 19:01:41
그렇습니다 좋은 전역입니다.
710
레온주
(bKiunnOIjI )
Mask
2021-05-24 (모두 수고..) 19:06:19
전역은 좋지...
711
당신◆Z0IqyTQLtA
(BQ3udTFdn6 )
Mask
2021-05-24 (모두 수고..) 19:26:09
좋습니다. 진행을 해볼까요! 라고 하고 싶지만 오늘 내일 좀 바쁩니다. 오늘은 진행 ㅇ벗습니다ㅓ!
712
레온주
(bKiunnOIjI )
Mask
2021-05-24 (모두 수고..) 19:31:24
저런! 잘 해결되기 바랍니다!
713
시오주
(.kz2ollqP. )
Mask
2021-05-24 (모두 수고..) 19:43:44
현생 잘 챙기고 오세용
714
레온주
(bKiunnOIjI )
Mask
2021-05-24 (모두 수고..) 20:29:34
시오주 하이
715
당신◆Z0IqyTQLtA
(BQ3udTFdn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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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모두 수고..) 20:31:11
물론 현생으로 일하러 가지만 떠난것은 아닙니다. 항상 지켜보고 있다 당신들...
716
레온주
(bKiunnOIj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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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모두 수고..) 21:12:52
빅브라더
717
당신◆Z0IqyTQLtA
(BQ3udTFdn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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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모두 수고..) 22:56:29
빅-당신입니다 오늘 내일 하면 조금은 자유로워 지겠죠. 진행 많이많이 합시다
718
당신◆Z0IqyTQLtA
(BQ3udTFdn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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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모두 수고..) 23:08:55
잡담 타임. 저번 시트에서 나온 인조인간 얘기로 잠깐 A에 대한 컨셉이 나왔는데. 생각해두는건 3개입니다. M A N으로 일단은 테크와는 다른 느낌의, 헬퍼즈 소속이 아닌 세력입니다. M은 인간인데 기계 A는 인간같은 생명 N은 인간이던 규칙 이라는 느낌입니다. 각각의 컨셉이 있고 이들의 기술에서 파생된 많은 기술들이 수리온 지하에서 돌아다니며 말썽을 일으키고 있죠.
719
레온주
(bKiunnOIjI )
Mask
2021-05-24 (모두 수고..) 23:10:28
인간이 아닌건 모조리 주 ㄱ인다!
720
당신◆Z0IqyTQLtA
(BQ3udTFdn6 )
Mask
2021-05-24 (모두 수고..) 23:16:59
>>719 그 인간이란것에 테크도 치는겁니까??
721
레온주
(bKiunnOIjI )
Mask
2021-05-24 (모두 수고..) 23:46:28
테크는 인간인것
722
당신◆Z0IqyTQLtA
(BQ3udTFdn6 )
Mask
2021-05-24 (모두 수고..) 23:50:07
테크는 인간인가... 총에 맞아도 총알이 박살나고 허공에서 검을 소환하고 초속 20미터로도 달리지만 테크고 인간인가... 안심이 되는군요!
723
레온주
(bKiunnOIjI )
Mask
2021-05-24 (모두 수고..) 23:54:37
인간이라 생각하니 인간인것
724
당신◆Z0IqyTQLtA
(rAyyfJK.oI )
Mask
2021-05-25 (FIRE!) 01:05:20
현재는 불쾌자의 전쟁과 세계의 위기에 대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아마 이 스레의 끝까지 그 내용일거 같지만. 언젠가는 외전격으로 이 수리온 지하의 치열하고 어두운 부분에 대해서도 다루고 싶네요. 저기 MAN을 넣어서 말이죠.
725
레온주
(qHmszFZ/aQ )
Mask
2021-05-25 (FIRE!) 01:14:44
사실 흑막은 우리였던것?
726
당신◆Z0IqyTQLtA
(rAyyfJK.oI )
Mask
2021-05-25 (FIRE!) 01:16:44
쉿.
727
레온주
(TQQY319Ku6 )
Mask
2021-05-25 (FIRE!) 02:20:11
뭣...!?
728
당신◆Z0IqyTQLtA
(rAyyfJK.oI )
Mask
2021-05-25 (FIRE!) 13:27:50
갱신입니다. 으으으 오늘 할거 하면 이제 좀 자유롭습니다. 저녁 진행 해 볼까요!
729
레온주
(n43ykz.S9I )
Mask
2021-05-25 (FIRE!) 14:09:04
자유를 쟁취하라!
730
당신◆Z0IqyTQLtA
(qeWgducjYA )
Mask
2021-05-25 (FIRE!) 14:32:19
731
레온주
(Xe95jt/bxY )
Mask
2021-05-25 (FIRE!) 18:13:10
정시언 집에 갈수 있을지
732
당신◆Z0IqyTQLtA
(qeWgducjYA )
Mask
2021-05-25 (FIRE!) 18:17:53
과제를 망치긴 했지만 내긴 냈습니다. 짧고 작지만 이제 자유시간...
733
당신◆Z0IqyTQLtA
(qeWgducjYA )
Mask
2021-05-25 (FIRE!) 18:18:17
734
당신◆Z0IqyTQLtA
(rAyyfJK.oI )
Mask
2021-05-25 (FIRE!) 20:22:08
갱신! 진행할 당신 있으십니까?
735
시오주
(KFD6oY1UmY )
Mask
2021-05-25 (FIRE!) 20:26:12
스윽
736
레온주
(dfDpvnuIHM )
Mask
2021-05-25 (FIRE!) 20:26:24
집 가는 중.......
737
당신◆Z0IqyTQLtA
(rAyyfJK.oI )
Mask
2021-05-25 (FIRE!) 20:54:12
진행에 참가하는 당신은 레스를 가져오라오라
738
시오
(KFD6oY1Um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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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5 (FIRE!) 21:01:21
"…해본 적은 없는데…" 시오는 머뭇거린다. 분명 레코드판으로 익히긴 했지만, 직접 시도하진 않았다. '잘 할 수 있을까?' 의심도 잠시, 이어지는 론드의 말에 시오가 굳게 마음먹는다. "할게요." 줄곧 무색이었던 시오의 눈에 활기가 돌았다. 사람들을 구해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게 빛나고 있다. @시오
739
이름 없음
(qHmszFZ/a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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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5 (FIRE!) 21:10:46
"못할 건 없죠." 고개를 끄덕이고 선 적을 바라본다. 장갑차를 박살내려는 적을 내가 박살내준다. 아주 좋은 일이다. @레온하르트
740
당신◆Z0IqyTQLtA
(rAyyfJK.o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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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5 (FIRE!) 21:38:31
>>738 @시오
당신의 다짐이 담긴 눈을 론드는 쳐다봅니다.
그러더니 확 하고 론드가 당신의 두 어깨에 손을 놓습니다.
"널 믿는다. 그러니까 너도 날 믿어 줄거지?"
"너가 뼈 휘파람을 향해 떨어지는 동안 나는 조명탄을 킨다. 뼈 휘파람들 시선이 모두 나한테 몰릴거야."
지금 시간은 저녁. 어두운 곳에서 조명이 켜지면 조명 부분만 보이고 당신은 안 보일게 뻔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안 보이는 만큼 론드는 엄청난 집중공격을 받겠죠.
"내가 내리면 10초뒤에 너도 뛰어내려."
론드는 그렇게 말하더니 몸에 조명탄을 서너개 달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론드가 안전 벨트를 풀고 일어서니 조종석 쪽에서 당황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잠깐 아직 착륙까지는 멀었습니다! 일어 나셔도... 문은 왜 여십니까?"
헬기의 문을 론드가 열자 폭풍이 안쪽으로 들어 닥칩니다.
"여기서 뛰어내린다고요? 미쳤습니까? 낙하산도 안 집어 가셨는데-"
론드가 당신을 쳐다보곤 한마디 덧 붙입니다.
"다 너한테 달렸다. 꼭 뼈휘파람을 다 쳐죽여버려. 주민들은 내가 지키고 있을테니까."
어둠속으로 론드가 뛰어내립니다.
저 멀리 어둠속에서 빛이. 조명이 보입니다.
741
당신◆Z0IqyTQLtA
(rAyyfJK.oI )
Mask
2021-05-25 (FIRE!) 21:42:05
>>739 @레온하르트
"좋암. 가람 레온몬."
카티야는 당신을 내보냈다!
"레온몬 몸통박치기!"
포켓몬과 다른 점이라면 뒤에서 세찬 비처럼 야생 포켓몬에게 총탄이 꽂히는 것입니다.
대형장갑불쾌자에게 제압이 걸려 이동에 제한이 걸립니다.
742
레온하르트
(qHmszFZ/aQ )
Mask
2021-05-25 (FIRE!) 22:03:11
"오" 총탄이 꽂히는걸 보고 몸을 간단하게 푼 다음 빠른 속도로 다가가서 그대로 숄더태클을 날린다. "부순다!" 나는 인간 포탄! @레온하르트
743
시오
(KFD6oY1UmY )
Mask
2021-05-25 (FIRE!) 22:11:33
"네, 선배님." 시오는 고개를 끄덕인다. 론드가 조명탄을 매단 채 헬기 바깥으로 떨어져간다. '저렇게 하면, 분명히 불쾌자들의 시선이 몰릴 거야. 그러면 난…' 론드의 용기와 결의를 본받아서라도, 꼭 성공시켜야 한다. '10… 9…' 시오가 마음 속으로 10초를 센다. 이윽고 자신도, 론드와 같이 어둠 속으로 뛰어내린다. @시오
744
당신◆Z0IqyTQLtA
(qeWgducjYA )
Mask
2021-05-25 (FIRE!) 22:24:42
윽 오늘 일이 생겨서 여기까지
745
레온주
(qHmszFZ/a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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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5 (FIRE!) 22:29:55
고생하셨슴디ㅏ1ㅏ!
746
시오주
(KFD6oY1UmY )
Mask
2021-05-25 (FIRE!) 22:41:00
이런 수고하셨어요
747
레온주
(qHmszFZ/aQ )
Mask
2021-05-25 (FIRE!) 23:17:29
낙하산 없이 뛰어내리는 부분은 캡틴 아메리카 보는 기분
748
시오주
(KFD6oY1UmY )
Mask
2021-05-25 (FIRE!) 23:27:56
캡틴 수리온!
749
레온주
(qHmszFZ/aQ )
Mask
2021-05-25 (FIRE!) 23:53:15
그리고 하이드 된 레스를 생각하면!
750
당신◆Z0IqyTQLtA
(Sw01qT05VQ )
Mask
2021-05-26 (水) 00:35:16
751
레온주
(x4Jev6jNX6 )
Mask
2021-05-26 (水) 10:39:26
캡틴 수리온
752
당신◆Z0IqyTQLtA
(Sw01qT05VQ )
Mask
2021-05-26 (水) 12:28:31
캡틴 당신
753
당신◆Z0IqyTQLtA
(YBLkWQQdbE )
Mask
2021-05-26 (水) 18:59:07
갱신. 오늘 9시쯤 진행 해볼까요?
754
당신◆Z0IqyTQLtA
(YBLkWQQdbE )
Mask
2021-05-26 (水) 21:17:32
진행 합시다 진행 진행 하실 당신은 레스를 가져오세요!
755
레온하르트
(C/q.H.K4M2 )
Mask
2021-05-26 (水) 21:25:14
"오" 총탄이 꽂히는걸 보고 몸을 간단하게 푼 다음 빠른 속도로 다가가서 그대로 숄더태클을 날린다. "부순다!" 나는 인간 포탄! @레온하르트
757
당신◆Z0IqyTQLtA
(Sw01qT05VQ )
Mask
2021-05-26 (水) 21:50:34
>>755 @레온하르트
레온하르트의 몸통박치기!
대형장갑불쾌자는 여러 총탄에 맞고 당신의 몸통 박치기에 잠시 비틀거립니다.
그러나 거리가 좁혀진것은 불쾌자쪽도 공격이 가능하다는 뜻이겠죠.
"불쾌자가 네 쪽으로 주먹을 날리려 하고 있엄! 저기에 닿으면 아팜!"
불쾌자는 당신을 향해 주먹을 휘두릅니다!
맞으면 즉사는 아니겠지만 그대로 맞으면 아프겠어요.
758
당신◆Z0IqyTQLtA
(Sw01qT05VQ )
Mask
2021-05-26 (水) 21:59:19
>>743 @시오
당신의 눈 앞에는 떨어져가는 불빛이 하나 있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 드는 한명. 당신을 믿는 한명.
그러나 당신이 구해야 할 사람은 한명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사람도 당신에게 구해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론드는 당신에게 결의를 부탁했습니다.
이에 응할 차례입니다.
당신은 어둠 속으로 뛰어내립니다.
뼈휘파람의 탄환이 불빛을 향해 수없이 날아가는것이 보입니다. 불빛에 박살나거나 그 주변으로 날아가는 모습.
저 탄환의 궤적쪽으로 움직이면 아마도 뼈 휘파람이 보이겠죠.
중력 변환으로 움직입시다.
759
레온하르트
(C/q.H.K4M2 )
Mask
2021-05-26 (水) 21:59:41
"흡!" 샷건을 쏘는 반동까지 같이 이용아면 뒤로 더 빨리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도를 담아 불쾌자의 주먹을 보고 뒤로 물러나며 샷건 몸통쪽으로 쏜다. 이것이 공방일체! @레온하르트
760
당신◆Z0IqyTQLtA
(Sw01qT05VQ )
Mask
2021-05-26 (水) 22:07:57
>>759 @레온하르트
반동으로 그다지 속도가 빨라지지는 않았지만 미묘하게 조금 속도가 있긴 했습니다.
산탄이 대형장갑불쾌자의 몸에 박힙니다. 조금 박혀 들어가기는 하나 그렇게 큰 타격은 없어 보입니다.
"되게 단단하넴. 기도무기를 썸! 아마 산탄이나 소형탄 같은 크기는 안 먹힐 모양이담!"
장갑 불쾌자는 뒤로 물러나 피한 당신에게 되돌려주듯 몸통 박치기를 날렸습니다!
당신은 장갑불쾌자에게 부딪히고 멀찍히 뒤로 날려져 벽에 세차게 부딪힙니다.
물론 큰 상처는 없습니다.
761
시오
(k2cx3TzO7E )
Mask
2021-05-26 (水) 22:09:48
론드의 불빛이 보였다. 무수히 많은 뼈휘파람의 탄환도 보였다. '…할 수 있어.' 시오는 떨어지는 속도 속에서, 중력을 느낀다. 그리고, 레코드판에서 익혔던 것처럼, 중력을 바꾸려 한다. 익숙하지만 낯선 감각이다. @시오
762
레온하르트
(C/q.H.K4M2 )
Mask
2021-05-26 (水) 22:14:34
"윽" 이거 테크가 아니었으면 토마토처럼 으깨질뻔했다. 몸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불쾌자를 향해 달려가다가 양손을 왼쪽으로 모으고 기도무기를 소환해 오른쪽으로 빙글 돌면서 가로로 크게 휘두른다. @레온하르트
763
당신◆Z0IqyTQLtA
(Sw01qT05VQ )
Mask
2021-05-26 (水) 22:14:39
>>761 @시오
중력의 방향을 바꿉니다.
세상의 각도가 변한것만 같습니다. 하늘이 눕고 땅이 일어서며 당신은 비스듬히 하늘 방향으로 떨어집니다.
다른 사람이 보면 굉장히 기이한 풍경이겠죠. 당신은 다른 중력의 방향으로 떨어지고 있으니.
당신은 뼈 휘파람을 발견합니다. 셋이나 모여 있군요.
주변에 몇마리 정도의 무장한 아귀들도 있습니다.
4족 보행에 탱크처럼 돌아가는 포신 모양의 몸체, 그리고 매우 단단해 보이는 장갑.
뼈 휘파람은 불쾌자들의 화력지원과 아군 방어를 맡는 기갑단입니다.
상공거리 300미터. 아직 뼈 휘파람들은 당신을 못 알아챘습니다.
764
당신◆Z0IqyTQLtA
(Sw01qT05VQ )
Mask
2021-05-26 (水) 22:26:14
>>762 @레온하르트
보통 사람이면 토마토 페이스트가 되긴 했겠는데 뭐 테크니까 이 정도는 해도 괜찮지 않습니까?
맞는것도 전략이죠.
당신에게 부닥치며 날려 보냈을때 카티야가 대형장갑불쾌자의 머리에 연사 합니다!
기관총탄에 정신이 혼미 할때 당신의 검이 놈의 팔을 가릅니다.
장갑에 감싸인 불쾌자의 왼팔이 검에 반쯤 잘렸습니다. 아마 저 왼팔은 이제 제대로 못 움직이겠죠.
그러나 불쾌자는 두려움도 주춤거림도 없습니다.
완전히 전의로 가득찬 괴물의 눈빛과 고통과 분노로 가득찬.
대형장갑불쾌자는 오른팔로 거대한 잔해 손으로 박살내 쥐더니 작은 돌덩이 날립니다!
마치 엄청난 수의 산탄과 같습니다!
765
레온하르트
(C/q.H.K4M2 )
Mask
2021-05-26 (水) 22:28:58
내가 불러낸 기도무기는 저번과 같이 무식하게 큰 대검이었다. 검면을 적과 나를 향해게 돌리고 그댄보 기도무기를 방패러 삼아 버틴다. @레온하르트
766
당신◆Z0IqyTQLtA
(Sw01qT05VQ )
Mask
2021-05-26 (水) 22:40:27
>>765 @레온하르트
당신은 대검을 방패삼아 산탄을 막아냅니다!
그런 대검의 너머로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더니 불쾌자가 잠깐 시야에 안 보입니다!
당신이 시야를 움직여 봤을때 불쾌자는 카티야에게 달려 들고 있었습니다!
카티야도 당신같이 방패를 만들어 산탄을 피해 냈군요. 그러나 치우기도 전에 이미 불쾌자가 코앞입니다.
불쾌자는 지체 없이 덜렁거리듯 붙어 있는 오른팔과 왼팔로 카티야의 위치로 주먹을 두들기듯 내리칩니다.
불규칙적으로 엄청난 속도로 소나기 처럼 내려치는 속도.
이런건 사람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테크는 그런 수준이 아니죠.
카티야는 가속된 시간을 타며 주먹을 전부 피해내곤 오른팔을 베어냅니다!
텅. 하는 소리와 함께 불쾌자의 오른팔이 바닥에 떨어지는군요.
그런데 저 불쾌자 당신을 두고 카티야만 너무 보고 있군요?
"레온 암~ 마무리좀 해봐람~"
767
레온하르트
(C/q.H.K4M2 )
Mask
2021-05-26 (水) 22:42:55
저게 초능력? 대단하다. 마무리르니 해보란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불쾌자를 향해 다가가 검을 머리 뒤로 넘긴 다음 점프하며 공중 앞회전을 허며 기도 무기를 세로로 휘두른다. @레온하르트
768
시오
(k2cx3TzO7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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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6 (水) 22:44:31
'성공했어.' 주변의 풍경이 바뀐다. 땅이 위로, 하늘이 아래로. 시오는 천천히 위의 상황을 살핀다. 아귀 여럿과 뼈 휘파람 셋. '놈들은 아직 날 보지 못했어.' 시오가 손을 뻗어, 기도무기를 꺼낸다. 외날을 가진 검의 형태였다. 시오는 검날을 치켜세우고, 다시 중력을 전환해 뼈 휘파람의 위로 낙하한다. @시오
769
당신◆Z0IqyTQLtA
(Sw01qT05VQ )
Mask
2021-05-26 (水) 22:55:11
>>767 @레온하르트
굉장히 엄청난 곡예적인 행위! 테크니까 된다!
검이 불쾌자의 쇄골부터 골반까지 죽 가르고 내립니다.
잘려나간 단면에서 온갖것이 쏟아져내리며 불쾌자는 쓰러졌습니다.
온 주변에 먼지 피 다 튀겼는데 당신이나 기도무기나 카티야나 피 한방울 튄게 없군요.
"에잇. 내 기관총에 피 튀겼잖암!"
카티야의 기관총에는 피가 조금 묻어버렸네요.
외투 효과 덕에 거의 안 묻긴 했지만요.
카티야가 기도무기를 커다란 망치 형태로 소환합니다.
화풀이 하듯 불쾌자의 머리를 한방에 박살내며 미소 짓습니다.
"어쨌든 잡았넴. 별거 아니었짐?"
"첫 임무인데 어쩔램. 너가 밖에 애들한테 얘기 해볼램?"
770
레온하르트
(C/q.H.K4M2 )
Mask
2021-05-26 (水) 22:57:48
"총에 피라니 뭔가 어울립니다?" 망치로 머리를 박살내며 웃는 걸 보니 확실히 평범한 감수성을 지닌 사람은 아니다. "혼자였으면 고전했을 것 같습니다." 잡긴 잡았겠지만 더 오래걸렸겠지? "음.....그러겠습니다." @레온하르트
771
당신◆Z0IqyTQLtA
(Sw01qT05VQ )
Mask
2021-05-26 (水) 23:02:58
>>768 @시오
당신은 뼈 휘파람 한마리의 위로 향합니다.
중력의 방향을 다시 조정해 감속하며 제대로된 위치로 조정하고...
외날을 몸체에 박아 넣습니다.
"삐기긱?"
그리고 놈이 단말마를 제대로 외치기도 전에 휘둘러지는 당신의 검날.
한번. 두번. 세번네번다섯번여섯번. 1초가 지나기 전에 뼈 휘파람이 여러조각으로 잘려버립니다.
열댓마리의 불쾌자들이 론드를 요격하는데 몰입해 있는 전장. 요격이 한창 진행 중인 뼈 휘파람의 목숨을 순간적으로 빼앗아봤습니다.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곳곳에서 괴성과 함께 격한 반응이 터져 나옵니다.
/혹시 시오주 문장들을 약간씩 띄워주실수 있나요?
'성공했어.'
주변의 풍경이 바뀐다. 땅이 위로, 하늘이 아래로. 시오는 천천히 위의 상황을 살핀다.
아귀 여럿과 뼈 휘파람 셋.
'놈들은 아직 날 보지 못했어.'
시오가 손을 뻗어, 기도무기를 꺼낸다. 외날을 가진 검의 형태였다.
시오는 검날을 치켜세우고, 다시 중력을 전환해 뼈 휘파람의 위로 낙하한다.
대충 이 정도로? 너무 붙어 있으니 읽기가 어렵네요!
772
당신◆Z0IqyTQLtA
(Sw01qT05VQ )
Mask
2021-05-26 (水) 23:08:57
>>770 @레온하르트
"얘네 피 묻으면 잘 안 닦인단 말얌. 씌."
궁시렁 거리며 카티야가 핏자국을 손톱으로 긁어냅니다.
당신과 카티야는 건물 밖으로 나옵니다.
당신들이 나오는 모습을 보며 군인들은 '이야 역시' 하는 눈빛을 보냅니다.
아직 한마디도 안 했지만 테크가 들어 갔다 한바탕 큰 소리가 나고 그 뒤 나왔으니 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일단 군인들은 건물 주변을 지키고 서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영웅나리들!"
"감사합니다!"
작은 환호성들과 축하.
군인들이 당신에게 감사를 합니다.
이 작은 분위기는 소리를 타며 주변으로 퍼져 나갑니다.
773
레온하르트
(C/q.H.K4M2 )
Mask
2021-05-26 (水) 23:21:25
"모두 여러분이 열심히 해주신 덕분입니다." 진짜 영웅들은 테크 같은 힘이 없어도 열심히 싸워주는 사람들이다. 저게 진짜 인간찬가지 "그래도 만약이란게 있으니 주의들 하십시오!" 혹시 모르니까 조심해서 나쁠거 없다. @레온하르트
774
시오
(k2cx3TzO7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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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6 (水) 23:27:49
둔탁한 감각과 함께 장갑이 부서진다. 시오의 일격에, 뼈 휘파람은 간단히 박살나버린다. '침착하자. 서둘러 처리하는 거야.' 시오는 다시 중력을 이리저리 조정하며, 다음 뼈 휘파람에게로 다가간다. @시오
775
레온주
(C/q.H.K4M2 )
Mask
2021-05-26 (水) 23:30:35
이만 자러갑니다!!!! 내일은 점검이라고 하니 내일 늦게나 금요일에 만나요!
776
당신◆Z0IqyTQLtA
(Sw01qT05VQ )
Mask
2021-05-26 (水) 23:32:21
"어서 가기나 하쇼. 중대장님이 목빼놔라 기다리고 계실테니." 군인들이 엄지척을 해줍니다. 나머지 정리는 이제 군인들이 잘 해주겠죠. 중대장에게 보고 하러 갑시다. 오늘 중대장은 실망 안 해도 되겠습니다. 중대장 막사로 가자 이미 분위기는 이 주변까지 다 와있습니다. 임무 성공했다는 분위기 말이죠. 군대는 소문이 참 빠르죠. "이번 임무는 어떠셨습니까? 특이 사항이라도 있습니까?"
777
당신◆Z0IqyTQLtA
(Sw01qT05VQ )
Mask
2021-05-26 (水) 23:32:59
오늘은 여기까지! 레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도 내일 일이 있어 자러 가봅니다
778
시오주
(k2cx3TzO7E )
Mask
2021-05-26 (水) 23:33:31
수고하셨어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779
당신◆Z0IqyTQLtA
(Sw01qT05VQ )
Mask
2021-05-26 (水) 23:33:41
점검이 있으니 내일 8시쯤 볼까요. 그럼!
780
레온주
(t4m/.r7.X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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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 (거의 끝나감) 08:51:31
점검전 갱신
781
당신◆Z0IqyTQLtA
(/jstbO6PSs )
Mask
2021-05-27 (거의 끝나감) 09:42:38
점검전 당신 하이
782
당신◆Z0IqyTQLtA
(/jstbO6PSs )
Mask
2021-05-27 (거의 끝나감) 11:07:07
10시전에 적은것은 유실된다... 그렇다면 당신은 개소리를 적을 수 있습니다. 후후...
783
당신◆Z0IqyTQLtA
(/jstbO6PSs )
Mask
2021-05-27 (거의 끝나감) 11:11:28
불쾌자 1 : 한방이라도 좋으니 저 증오스러운 테크에게... 이 일격을!
784
당신◆Z0IqyTQLtA
(/jstbO6PSs )
Mask
2021-05-27 (거의 끝나감) 11:12:01
론드 : 이 하등생물이!!!
785
당신◆Z0IqyTQLtA
(/jstbO6PSs )
Mask
2021-05-27 (거의 끝나감) 16:16:32
뭐야 안 지워졌어요.
786
레온주
(t4m/.r7.X6 )
Mask
2021-05-27 (거의 끝나감) 17:12:30
저런
787
당신◆Z0IqyTQLtA
(zZN3zv6Dyw )
Mask
2021-05-27 (거의 끝나감) 18:03:43
반가워요 레온주
788
레온주
(o4C6JyTKH6 )
Mask
2021-05-27 (거의 끝나감) 19:16:55
ㅎㅇ!
789
당신◆Z0IqyTQLtA
(zZN3zv6Dyw )
Mask
2021-05-27 (거의 끝나감) 19:26:41
오늘 진행은 9시!
790
레온주
(o4C6JyTKH6 )
Mask
2021-05-27 (거의 끝나감) 21:02:18
엽엽
791
당신◆Z0IqyTQLtA
(/jstbO6P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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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 (거의 끝나감) 21:19:53
시작합시다! 레스 컴온 엽
792
레온하르트
(PJvaOaww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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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 (거의 끝나감) 21:20:58
"특이사항....." 방금 있던 일을 생각해보자 "사실 처음이라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럴땐 선배지 @레온하르트
793
당신◆Z0IqyTQLtA
(/jstbO6P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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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 (거의 끝나감) 21:58:56
>>792 @레온하르트
"있었던 일들을 말하면 됌."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정리 해보죠. 일단 장갑 불쾌자들이 좀 막아 섰고.
검은 이끼의 큰 줄기를 따라가 봤는데
불쾌자들이 전부 모여서 커다란 불쾌자 한마리로 변신 했다고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잠깐 일이 생겼더니...
794
레온하르트
(o4C6JyTK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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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 (거의 끝나감) 22:01:08
"장갑 불쾌자가 가로 막았고" 그건 총으로 처리했다. 거기까진 큰 문제가 없었다. "검은 이끼의 큰 줄기를 따라갔는데 거기서...." 여기서 잠시 말을 끊는다. 그때의 그 상황을 이미지해 보자 어땠지? "불쾌자들이 여러마리 모이더니 커다란 놈으로 합체를 했습니다." @레온하르트
795
당신◆Z0IqyTQLtA
(/jstbO6P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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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 (거의 끝나감) 22:34:42
>>794 @레온하르트
"아 그리고 당연히 그 커다란 놈은 죽였엄."
"합쳐진 커다란 놈이라니 흉물말이군요. 전차를 상대하려고 안에서 만들고 있었나 본데 늦기전에 처리해서 다행입니다."
여러마리를 합쳐낸 흉물은 커다란 놈으로 태어난 놈 보다는 약하지만 그래도 필요한 순간에는 탁월한 전략중 하나니까요.
고립된 상황에서 병사들로 전차를 만들어낸 격입니다.
"남은 불쾌자는 없습니까?"
796
레온하르트
(o4C6JyTK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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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 (거의 끝나감) 22:44:27
"전차가 무서운건 알았나 봅니다." 만약 그런 놈들이 여러마리라면 일반인들로는 확실히 힘들 것이다. "없습니다." 적어도 내가 살펴봤을땐 더 없었다. 완벽하게 무조건 없다! 고는 말 못하겠지만서도 @레온하르트
797
당신◆Z0IqyTQLtA
(/jstbO6P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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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 (거의 끝나감) 22:58:48
>>796 @레온하르트
"하하. 놈들은 맹돌적이어도 멍청한 놈들은 아니니까요."
군인이었던 당신은 불쾌자들의 전력과 전술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놈들은 언제나 가장 효율적이고 최대한 많이 인간을 죽이려 든다.'
그 살의와 적의는 절대 얕봐서는 안된다는 교육을 군대에서도 몇번이고 들었고 선임도 그리 말하곤 했습니다.
"나머지가 있다 해도 처리하신 수를 보면 아마 남은건 별거 아닌 불쾌자와 검은 이끼 뿐일겁니다."
그러더니 중대장은 당신에게 경례를 날립니다.
"와서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마중을 나가 드리고 싶지만 이곳의 주변을 정리해야 해서 바쁘게 될거 같군요."
798
레온하르트
(o4C6JyTK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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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 (거의 끝나감) 23:02:03
"아닙니다." 마중을 나온다니 이런 상황에서는 그거조차 낭비일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끝났으니 빨리 비켜주는 것이 예의다. "혹시 모르니 조심하십시오!" 중대장을 따라 경례를 하고 밖으로 나갑니다. @레온하르트
799
당신◆Z0IqyTQLtA
(/jstbO6P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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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 (거의 끝나감) 23:45:00
>>798 @레온하르드
"오올. 뭐얌. 경례가 아주 각이 잡혔엄."
카티야가 당신의 경례를 보고는 감탄합니다.
군인이었던 당신은 아주 각잡힌 경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막사를 나오자 다시금 주변에 군인들의 시선이 닿습니다.
"수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까보다도 더 많은 시선들이 보입니다. 아까 임무를 막 마쳤을때보다 더 소문이 퍼진 모양이네요.
"별거 아니얌~ 다들 불쾌자들 처리 열심히햄~"
카티야가 군인들에게 손을 흔들어 줍니다.
"손좀 흔들어줨. 히히 이럴때 좀 기분 좋지."
손을 흔들어 주면 헬기로 향해 본부로 향합시다.
800
레온하르트
(o4C6JyTK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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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 (거의 끝나감) 23:49:29
"제가 군인 출신이어서요." 감탄하는 카티야에게 별거 아니라는 듯이 말한다. 그때는 경례를 하는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받는 입장이네 나쁘지는 않다. "여러분도 고생하셨습니다!" 손을 크게 흔들며 외친다. @레온하르트
801
당신◆Z0IqyTQLtA
(jsyhHuMS3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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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00:28:17
>>800 @레온하르트
흔들어주는 손과 당신의 얼굴.
그리고 당신의 어깨에서 흔들리는 견장.
그들은 당신이 해준 일을 기억할 겁니다.
테크가 그들에게 해주었던 일을요.
당신과 카티야는 세차게 손을 흔들어 주며 헬기에 탔습니다.
"오호람. 그래서 테크가 되었던 거얌?"
"테크가 되어서 군인으로서의 일인 수리온을 수호한다는 의무."
카티야는 당신을 보며 미소 짓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군인티가 안 나는걸. 뭐라고 하면 좋남... 전투는 안 나가본 그런 느낌?"
802
레온하르트
(JUqvD1r8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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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00:45:11
"사실 군인으로서 제대로 전투에 나가본건 부모님이세요." 나야 거의 신병 수준이었으니까 전투에 나가 볼 일이 적었다. 그덕에 무사히 살아서 테크가 되었지만 "부모님부터가 수리온을 수호하는데 자식인 저도 테크가 되었으니 열심히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레온하르트
803
당신◆Z0IqyTQLtA
(jsyhHuMS3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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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00:57:23
>>802 @레온하르트
"부모님이 군인이셨으면... 회색 3월때도 참전 하셨겠넴."
카티야는 약간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회색 3월때는 군인 뿐만 아니라 민간인들도 엄청난 사망 수가 있었을 정도로 대규모의 전투들 뿐이었으니까요.
"부모님들도 자랑스럽겠네."
/오늘은 여기까지.
늦은 반응레스를 드려서 죄송합니다!
이 시간까지 진행 참가해주셔서 감사하고!
내일 저녁에 뵈요.
804
레온주
(q6CUgzcNh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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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00:58:40
캡틴도 고생하셨습니다!! 잘자요!
805
당신◆Z0IqyTQLtA
(jsyhHuMS3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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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16:26:16
rodtls
806
레온주
(JUqvD1r8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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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17:33:56
불금~!
807
당신◆Z0IqyTQLtA
(/UTXuhcKV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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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19:05:04
불금은 좋은 문화... 오늘도 저녁먹고 씻고 9시에 진행해 봅시다!
808
당신◆Z0IqyTQLtA
(/UTXuhcKV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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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0:55:06
시작해 봅시다! 레스 컴온 요
809
레온하르트
(JUqvD1r8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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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1:02:35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테크가 된거에서 만족하지 말고 좋은 테크가 되도록 하자 @레온하르트
810
시오주
(GRVJV78G6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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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1:04:18
811
당신◆Z0IqyTQLtA
(jsyhHuMS3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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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1:04:52
시오주 어서 옵쇼!
812
당신◆Z0IqyTQLtA
(jsyhHuMS3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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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1:15:34
>>809 @레온하르트
"그거 알암? 테크는 휴식시간도 진짜 얼마 안줨. 그래도 일 끝난 직후 정도는 꽤 휴식 시간 주니깐 그때 다른 사람들이랑 놀거나 가족들한테 연락 보내고는 햄."
"이번이 첫 임무인데 잘 해줬으니까 내가 밥이라도 한끼 사줄까 하는데 어땜?"
테크라고 휴식시간이 뭔가 엄청난 수준은 아닌겁니다.
813
시오주
(GRVJV78G6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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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1:17:14
안녕하시오 어제는 못와버렸당...
814
당신◆Z0IqyTQLtA
(jsyhHuMS3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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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1:20:36
>>774 @시오
심호흡하고 침착하게. 주변을 살피고 움직임을 생각합니다.
당신은 단순히 중력을 타고 날아가는것은 직선적인 움직임이 되기 쉬울거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뼈휘파람의 공격을 받기 쉬울 것 입니다.
지상으로 달려서 움직이면 더 변칙적인 움직임이 있겠지만 가는 길에는 아귀들이 방해하겠죠.
아귀들은 전부 창같은 무기로 무장을 했습니다. 그냥 아귀가 아닌 무장 아귀인 만큼 조금 더 성가실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다음 뼈휘파람에게 향하겠습니까?
815
당신◆Z0IqyTQLtA
(jsyhHuMS3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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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1:21:54
>>813 에이 하루 빼먹어도 대부분 개인 진행이니 괜찮지 않습니까!
816
당신◆Z0IqyTQLtA
(jsyhHuMS3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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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1:23:04
그 보다도 문장을 한줄씩 띄워보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띄워쓰기를 해주신다면 굉장히 캡틴 당신에게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817
레온하르트
(JUqvD1r8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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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1:48:28
"그런가요?" 하긴 고급 인력이긴 해도 중요한 전력이니 오래동안 방치할 수도 없을 것이다. "저는 좋습니다!" 선배가 밥을 사준다는 것에 거부할 마음은 딱히 없다. @레온하르트
818
당신◆Z0IqyTQLtA
(jsyhHuMS3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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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1:56:22
>>817 @레온하르트
헬퍼즈에 도착했습니다.
헬퍼즈의 1층으로 향합니다. 1층에는 갖가지 생활시설들이 널리 있습니다.
편의점 식품점 정육점 레스토랑 카페 등등. 헬퍼즈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1층에서 식사를 하거나 장을 보기도 하고 쉬고 가기도 하죠.
"안그래도 최근에 여기 1층에 치즈팡팡 들어섰거든. 너도 치즈 팡팡 좋아해?"
빵! 고기! 그리고 맛있는 치즈!
수리온 지하에서 성공한 햄버거 프렌차이즈가 이제는 헬퍼즈까지 진출 했네요?
대단합니다.
819
시오
(GRVJV78G6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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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2:07:56
시오는 곰곰히 생각한다. 이대로 가면 뼈휘파람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상에는 무장한 아귀들이 잔뜩이다. 지상으로 달려간다면, 아귀들이 방해할 것이다. '그래도 돌파해야만 해.'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한 시오는 다시 중력을 바꾸어 이동한다. 혹시나 날아올 공격에 대비하며, 뼈 휘파람 쪽으로 움직인다. @시오
820
시오주
(GRVJV78G6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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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2:08:48
이정도면 될까욤
821
레온하르트
(JUqvD1r8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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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2:11:00
이동하면서 여기저기 구경을 하는데 있을 건 정말로 다있는 모습에 감탄한다.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햄버거를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전 더블로!" @레온하르트
822
당신◆Z0IqyTQLtA
(jsyhHuMS3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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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2:13:01
823
당신◆Z0IqyTQLtA
(jsyhHuMS3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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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2:20:41
>>819 @시오
중력을 타고 뼈휘파람에게 다가가 보려 합니다.
그러나 순간 뼈휘파람에게서 움직임이 보게 됩니다.
반사적으로 당신은 기도무기로 뼈휘파람의 대롱이 향하는 궤적에 검신을 둡니다
콰작!
초음속의 탄환조각들이 당신의 기도무기에 박살나는 것이 보입니다.
반사신경만으로 그 탄환을 막아냈지만 접근을 하지 못 했습니다.
중력을 타고 움직이는것은 단조로워서 뼈휘파람에게 읽히고 마는 것 같습니다.
처음의 기습은 기습이었기에 통했지만 이번에는 중력을 타고 움직이는것으로는 습격이 어려워 보입니다.
중력을 타며 공중에 떠 있으면 별로 좋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아마 이제 남은 뼈휘파람들도 당신에게 화력을 집중 하겠죠.
땅위로 내려 무장아귀랑 싸우게 뚫고 갈것인가
아니면
중력의 흐름을 타고 뼈휘파람의 화력공세에 그대로 맞을것인가
입니다.
824
당신◆Z0IqyTQLtA
(jsyhHuMS3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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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2:27:17
>>821 "어서오세요 치즈팡팡입니다."
"치즈팡팡 기본 세트 하나랑 더블치즈팡팡 라지 세트 하나."
카티야가 주문하자 주문 받았습니다~ 점원이 주문을 받고 조리대 쪽에 알립니다.
당신은 주문을 기다리며 가게에 있는 것들을 봅니다.
세련된 가구들과 '이 가게는 100% 자사에서 생산한 배양육과 치즈전분을 사용합니다' 라는 문구나
다들 맛있게 냠냠 먹는 배추 블록 코올슬로 라던가요.
"굉장히 세상 좋아졌다 그침? 치즈라는것도 굉장히 맛있고."
"그런데 치즈는 대체 무슨 식물에서 나온 걸깜? 대전쟁 전에는 고기랑 저렇게나 잘 어울리는 식물을 재배 하면서 살았겠짐?"
그러게요. 초콜릿도 그렇고 치즈도 그렇고 옛세상 것들은 신기한게 많습니다.
825
레온하르트
(JUqvD1r8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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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2:30:40
"음....." 100% 자사에서 생산한다면 재료 값은 상당히 절약되겠다 싶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쪽으로는 아는게 전혀 없다! 단 하나도! "먹는 건 맛있는 걸 먹어야하니 이런게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레온하르트
826
시오
(GRVJV78G6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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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2:33:23
'이대로면 접근하기 힘들어.' 결국 시오는 다시 땅 위로 내려선다. 그렇다면 저 아귀 무리들을 뚫는 수밖에 없다. 시오가 기도무기를 고쳐쥐고, 아귀들 사이로 내달린다. 그리고 다가오는 아귀들을 모조리 베어버리려 한다. @시오
827
당신◆Z0IqyTQLtA
(jsyhHuMS3I )
Mask
2021-05-28 (불탄다..!) 22:51:58
>>825 @레온하르트
"그침? 그럴거 같더람. 나도 몰람."
뭐 알게 뭡니까. 맛있고 몸에 안 나쁘면 그만이죠.
카티야는 세트로 같이 나온 감자스틱을 집어 먹고 음료수를 죽 들이킵니다.
파라다이스 선라이즈! 새콤 하고 청량하고 탄산이 쩔어주는!
"캬. 맛있다."
글라스틱 병안에서 청량하고 파랗게 빛나는 이 음료는 수리온 어디 가서도 인기 있는 음료죠.
"너도 나중에 새로온 테크랑 같이 임무 마치고 나면 맛난거 사줨."
"'누가' 시작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거 오래된 전통이거든? 너도 꼭 해줘야햄."
828
레온하르트
(JUqvD1r8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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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2:58:51
얌전히 햄버거를 먹으며 맛을 느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알겠습니다." 부디 그때까지 훌륭한 테크가 되도록 하자 @레온하르트
829
당신◆Z0IqyTQLtA
(jsyhHuMS3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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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3:12:52
>>826 @시오
아마 키네시스였다면 순간이동과 공중기동으로 접근해냈겠죠.
그렇지만 당신은 타임러너고... 순간이동이니 공중기동이니 같은것보다 더 빠른게 있습니다.
당신의 발이죠.
무장아귀들이 당신에게 창을 겨누고 달려 듭니다!
빠르고 정확합니다. 다섯마리들이 정교한 합으로 달려들지만.
그뿐입니다.
창을 비껴내고 파고들어 베고.
다른 한마리의 창을 잡고 걷어차고.
잡은 창을 다른 녀석의 머리에 쑤셔넣고.
심장을 기도무기로 꿰뚫어 갈라버리며 내리치고.
느리고 뻔합니다.
검이 마지막 한마리를 반으로 갈라버리자 그 너머로 당신을 겨누는 뼈휘파람이 보입니다.
830
당신◆Z0IqyTQLtA
(jsyhHuMS3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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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3:23:54
>>828 @레온하르트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이제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겠군요.
카티야가 문득 말합니다.
"그러고보니 기차역에는 다시 가봤엄?"
"이번에 이것 저것 있었으니까 한번 돌아가봠."
잠깐의 명상을 하면 호수위의 그 기차역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831
레온하르트
(JUqvD1r8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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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3:25:08
"거기 다시 갈 수 있는거였습니까?" 아니, 그럴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갈 수 있는거였어? 신기하네 "알겠습니다." 이거 다 먹고 씻고 방에서 명상이나 해보자 @레온하르트
832
당신◆Z0IqyTQLtA
(jsyhHuMS3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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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3:35:09
>>831 @레온하르트
"그램. 그럼 밥도 사줬으니까 나도 방이나 돌아가야겠담."
흐아암 하며 카티야는 하품을 하곤 제 방으로 돌아갑니다.
833
레온하르트
(JUqvD1r8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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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3:37:50
카티야한테 인사를 하고 방으로 돌아가 간단하게 씻고 침대에 눕는다. "명상을 하면 된다고 했던가" 누운 상태로 기지개를 켜다가 그대로 눈을 감고 명상을 시작한다. @레온하르트
834
당신◆Z0IqyTQLtA
(jsyhHuMS3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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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3:51:22
오늘은 여기까지!
835
레온주
(JUqvD1r8qA )
Mask
2021-05-28 (불탄다..!) 23:51:44
고생하셨습니다!!!
836
당신◆Z0IqyTQLtA
(jsyhHuMS3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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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불탄다..!) 23:58:52
호수위의 기차역에는 여러가지 이제 많은것을 배울 수 있을겁니다. 레코드로 여러가지 배우는것도 가능한데 레코드는 배울수 있는게 한계가 있습니다! 몸 한계나 지능의 한계 등으로 인해 존재하는 모든 레코드를 배울 수 있다는건 아니죠. 그러니 필요하고 원하는 몇몇개를 찾아 그것을 이용해야 할 것 입니다.
837
레온주
(4kG0aBLQiE )
Mask
2021-05-29 (파란날) 00:02:05
경험치 정산소 같은건가보네요.
838
당신◆Z0IqyTQLtA
(tFfYBrn6UI )
Mask
2021-05-29 (파란날) 00:05:37
대충 그런느낌? 일단 이 레코드 목록도 열심히 작성해야되기도 하고 요번 주 할일도 있어서 잡담 정도만 되겠습니다!
839
레온주
(4kG0aBLQiE )
Mask
2021-05-29 (파란날) 00:56:19
옛설
840
레온주
(osOo8Uzyag )
Mask
2021-05-29 (파란날) 12:06:19
lunch
841
당신◆Z0IqyTQLtA
(VUFxTjxxmw )
Mask
2021-05-29 (파란날) 16:07:29
방금 일어난!
842
당신◆Z0IqyTQLtA
(VUFxTjxxmw )
Mask
2021-05-29 (파란날) 16:08:08
새벽까지 뭘 하느라 일어나 있었더니 정말 늦게 일어나게 되어버리는군요
843
당신◆Z0IqyTQLtA
(tFfYBrn6UI )
Mask
2021-05-29 (파란날) 18:20:31
갱신합니다아 레코드에 대한 이것저것 생각을 해보고 왔습니다. 레코드가 무엇인지는 설명 안 드려도 되겠죠? 어쨌든 레코드에는 각각의 코스트가 있습니다. 굉장히 다방면으로 쓸모있거나 굉장히 특출난 레코드는 코스트가 높고 쓸일이 적거나 약한 느낌의 레코드는 코스트가 낮을 겁니다. 이 코스트의 총 값은 주 능력치의 합입니다. 예를 들어 신체 10 조정 10 지능 10 인 사람은 총 30만큼의 코스트로 레코드를 고를수 있는겁니다.
844
당신◆Z0IqyTQLtA
(tFfYBrn6UI )
Mask
2021-05-29 (파란날) 18:34:19
물론 인핸스드는 능력치 할인이 있으니 코스트 값이 왠만해서는 높겠죠. 때문에 타임러너는 조정 능력치 코스트 지급이 1.5배 키네시스는 지능 능력치 지급이 1.5배 입니다. 신체 10 조정 14 지능 10 타임러너는 10+21+10 코스트를 받고 신체 10 조정 10 지능 12 타임러너는 10+10+16 코스트를 받게 되는 겁니다.
845
레온주
(8.9fINIJmE )
Mask
2021-05-29 (파란날) 18:35:54
띠용
846
당신◆Z0IqyTQLtA
(tFfYBrn6UI )
Mask
2021-05-29 (파란날) 18:39:01
오 안녕하세요 레온주 레온은 레코드 코스트가 51 이나 되네요!
847
레온주
(JQ2uLu9dTg )
Mask
2021-05-29 (파란날) 18:56:29
굳굳
848
당신◆Z0IqyTQLtA
(tFfYBrn6UI )
Mask
2021-05-29 (파란날) 19:04:29
그래도 초반에는 적절한 몇개만 가져올거고 적용가능한 레코드 수도 3개 정도로 제한 할겁니다. 밸런스 적인 문제는 아직 따져볼게 많아서 말이죠.
849
레온주
(W3NH9LHY3Q )
Mask
2021-05-30 (내일 월요일) 00:28:09
그때그때 바꿔끼는건 못하나
850
당신◆Z0IqyTQLtA
(P4TirrxF7w )
Mask
2021-05-30 (내일 월요일) 12:42:22
필요할때 바꿀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무때는 못 바꾸겠죠?
851
레온주
(cRVb.xDric )
Mask
2021-05-30 (내일 월요일) 17:21:02
까비!
852
당신◆Z0IqyTQLtA
(lCGAdPB2NI )
Mask
2021-05-30 (내일 월요일) 17:51:54
그래도 그게 묘미 아니겠어요? 필요한 것을 아니면 자신에게 부족하다 생각드는 부분을레코드로 하나하나 채워서 실험해 보는겁니다. 미리 연습해보고 싶다 싶으면 훈련장에서 테스트 해봐도 되는거고요?
853
레온주
(62/qNaJjz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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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1 (모두 수고..) 00:11:51
가면라이더 마냥 그때 그때 필요한 레코드로 갈아낄줄 알았습니다!
854
당신◆Z0IqyTQLtA
(UhnPqD5/FQ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01:24:18
>>853 와 그것도 멋지겠는데요?
하지만 안됩니다.
그 컨셉은 나중에 써먹어 봐야 겠네요.
언젠가는 말이죠!
855
레온주
(BbbEhRTKqc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09:59:43
넹
856
당신◆Z0IqyTQLtA
(DKBCkLbLy2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13:50:59
갱신! 히유 오늘 시간나니 저녁 6시 고 진행 고 어서
857
당신◆Z0IqyTQLtA
(UhnPqD5/FQ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17:52:47
갱갱갱신입니다 누구 있나요
858
레온주
(62/qNaJjz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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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1 (모두 수고..) 18:02:05
하지만 6시는 저녁을 먹어야하는 시간이란 말입니다.
859
당신◆Z0IqyTQLtA
(UhnPqD5/FQ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18:04:09
그럼 7시로 합세다
860
시오주
(SIecfhr3jE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18:49:18
오늘은 참가 힘들것 같습니당 ㅠㅠ
861
당신◆Z0IqyTQLtA
(UhnPqD5/FQ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18:51:27
안타깝네요
862
당신◆Z0IqyTQLtA
(UhnPqD5/FQ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18:53:53
아. 아직 레코드 작업을 다 안해놨네요!!! 이거 좀 해야 할거 같은데. 오늘 과제 막 끝내고 노는라 레코드 작업 하는걸 잊고 있었습니다.
863
당신◆Z0IqyTQLtA
(UhnPqD5/FQ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19:02:23
일단 바로 시작합시다. 레온주는 호수 위 기차역에 서있는 묘사를 써오십시오.
864
레온하르트
(62/qNaJjzo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19:06:31
"……." 어느순간 정신을 차리자 저번에 왔던 그 기차역에 도착해 있었다. "음" 그리고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 @레온하르트
865
당신◆Z0IqyTQLtA
(UhnPqD5/FQ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19:10:34
>>864 @레온하르트
평온하다고 하면 좋을까요 조용하다면 좋을까요.
이곳은 정말로 오랜만에 보는것 같은 그리움이 다시 느껴집니다.
발목까지 잠기는 물과 그 아래의 검은 이끼들.
그리고 기차역과 음반가게. 끝없이 이어지는 선로...
이번에는 당신은 여기 혼자군요.
866
레온하르트
(62/qNaJjzo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19:26:41
"진짜 어떻게하는거지?" 내 머리속에 칩을 심어서 내가 잠들거나 하면 정신만 쏙 빼오는건가 그런데 그 검은 이끼 여기에도 있구나 "실례합니다!" @레온하르트
867
당신◆Z0IqyTQLtA
(DKBCkLbLy2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19:44:15
>>866 @레온하르트
어떻게 하는걸까요? 당신은 감이 오는게 없습니다.
외쳐봐도 메아리조차 없이 멀리 퍼져가는 당신의 목소리.
레코드는 음반 가게쪽에 있으니 음반가게 안에 들어가 레코드를 찾아보면 될듯 합니다.
868
레온하르트
(62/qNaJjzo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19:54:55
이번에는 아무도 없는갑다 하고 음반가게에 들어가 레코드를 살펴본다. "저번하고 다른게 있나" @레온하르트
869
당신◆Z0IqyTQLtA
(DKBCkLbLy2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19:59:41
>>868 @레온하르트
음반가게는 저번과 같이 레코드들과 당신의 턴테이블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표기도요.
전자종이를 디스플레이로 표시하는 매표기는 저번과 달리 이것저것 있습니다.
기차표 예매, 레코드 찾기 이렇게 둘 있군요.
870
레온하르트
(62/qNaJjzo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20:00:51
"기차표?" 이건 먼가 싶어서 기차표 예매를 살펴본다. 여기 말고 다른 곳도 갈 수 있는거였어? @레온하르트
871
당신◆Z0IqyTQLtA
(DKBCkLbLy2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20:11:16
>>870 @레온하르트
기차표는 두곳이 있네요.
하나는 기차역 밖이라 써있습니다. 이 기차역에서 깨어나는것입니다.
하나는 선로라고 적혀 있습니다.
선로를 계속 달리는 것. 선로에는 당신의 적이 있습니다.
표를 뽑는다면 언제든 올라타고 언제든 내릴수 있는 전투 훈련장 같은것입니다.
872
레온하르트
(62/qNaJjzo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20:32:41
"흠" 일단 이 다음은 나중에 가자 지금은 갈 곳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레코드 찾기를 선택합니다. @레온하르트
873
당신◆Z0IqyTQLtA
(DKBCkLbLy2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20:38:00
>>872 @레온하르트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 레코드 위치를 알 수 있나 봅니다.
얘를들어 산탄총을 치면 산탄총 관련의, 양손검술하면 양손 검술 관련이 나오는 식입니다.
874
레온하르트
(62/qNaJjzo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20:42:21
일단 대검에 어울리는 레코드를 찾자 @양손검술
875
당신◆Z0IqyTQLtA
(DKBCkLbLy2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20:46:09
으윽 일단은 여기까지 다음 내용은 자세히 만들어 오겠습니다 갑자기 지금 피곤함이 몰려와서
876
레온주
(62/qNaJjzo )
Mask
2021-05-31 (모두 수고..) 20:47:05
다녀오세요!
877
당신◆Z0IqyTQLtA
(w5qxu7wXRY )
Mask
2021-06-01 (FIRE!) 10:02:19
갱신! 헉 혹시 레온하르트주 기다리신겁니까?
878
당신◆Z0IqyTQLtA
(nTBABp4/KU )
Mask
2021-06-01 (FIRE!) 16:06:29
혹시 레온주 오신다면 원하는 레코드를 쭉 다 적어보세요 그것에 맞춰 비슷한것과 포함되는것을 드릴테니!
879
당신◆Z0IqyTQLtA
(nTBABp4/KU )
Mask
2021-06-01 (FIRE!) 16:18:22
양날검술[15] 양날의 검을 이용한 전투법. 독일과 이탈리아 등 서양 쪽의 여러 검술들을 기반으로 두고 있습니다. 자세와 회전력을 이용한 공방일체가 특징입니다. 특징 : 두손으로 잡는 대부분의 무기로 가능. 공격받을때 반격. 공격시에 방어. 빠르고 유연한 스타일. 대형검술[10] 상식적으로 인간이 휘두를 수 있는 크기 이상의 크기를 가진 검의 전투법. 장갑을 두른 대형 불쾌자를 상대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크고 무거운 대형검을 제대로 쓰기 위해 기도무기를 소환하고 특징 : 높은 공격력. 느리지만 강력한 한방. 일단 어제 양손 검술에 대한 두개! 둘다 레코드에 넣어도 좋고 하나만 넣어도 좋습니다
880
레온주
(ZRc1aHiPxo )
Mask
2021-06-01 (FIRE!) 17:04:02
둘다!
881
당신◆Z0IqyTQLtA
(nTBABp4/KU )
Mask
2021-06-01 (FIRE!) 17:08:10
흐흐 역시 그럴줄 알았습니다! 이것 외에도 다른 넣고 싶은 키워드로 말씀해보시겠어요? 뭐 총이라던가 아니면 파쿠르 움직임 같은거라던가 아니면 낮져밤이 같은거라던가 재밌을만한 키워드는 다 말씀해 보세요
882
당신◆Z0IqyTQLtA
(nTBABp4/KU )
Mask
2021-06-01 (FIRE!) 20:02:59
오늘 또 진행 해볼까요. 저녁 먹고 9시 시작해 봅시다! 참가 할 분은 미리 레스 올리시고!
883
레온주
(IOrWOOSetw )
Mask
2021-06-01 (FIRE!) 21:05:19
일기당천 사필귀정 발놀림
884
당신◆Z0IqyTQLtA
(w5qxu7wXRY )
Mask
2021-06-01 (FIRE!) 21:06:37
당신은 무협쪽입니까??
885
레온주
(IOrWOOSetw )
Mask
2021-06-01 (FIRE!) 21:11:09
궤도폭격 공수부대 라스트샷 파이널퓨전
886
당신◆Z0IqyTQLtA
(nTBABp4/KU )
Mask
2021-06-01 (FIRE!) 21:12:55
굉장히 많군요... 좀 걸리겠네요
887
레온주
(IOrWOOSetw )
Mask
2021-06-01 (FIRE!) 21:14:03
하이퍼모드 명경지수 익절 등등...
888
당신◆Z0IqyTQLtA
(nTBABp4/KU )
Mask
2021-06-01 (FIRE!) 21:29:07
1:17 [10] 일 대 다수로 이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수가 당신을 둘러싼다 해도 셋 정도가 최대인것을 압니까? 즉 주변의 셋을 쓰러트리고 다시 셋을 쓰러트리고 반복하면 이론상 1:17도 이길 수 있습니다. 당신 주변에 셋이상을 두고 상대하면 기술 명중률과 행동력이 올라갑니다. 사필귀정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풋워크 [5] "조심해라, 론드! 상하좌우가 아닌 중앙이야!" 근접전투에서 빠지지 못하는 움직임의 기본기입니다. 근접전이 될때 행동력이 살짝 올라갑니다.
889
당신◆Z0IqyTQLtA
(nTBABp4/KU )
Mask
2021-06-01 (FIRE!) 21:38:10
궤도폭격 검색결과가 없습니다. 당신은 궤도폭격이라는 개념을 모릅니다! 공습부대원[15] 공습부대란 지원 받기 어려운 후방에 침입 해야합니다. 최고의 체력 최고의 사격실력은 물론 상황에 따른 생존법을 찾고 움직이는데 온 신경을 들여야 합니다. 중거리 사격 보정. 공중에서 낙하시 좀 더 정확히 낙하. 지각 보너스. 고립된 지역에 진입시 전체적으로 추가적 보너스 마무리일격[5] 충격으로 흐트러진 적이나 체력이 낮은 적에게 치명타 명중률을 올립니다. 파이널퓨전 검색결과가 없습니다. 뭐랑 합체할 생각 하시는겁니까?
890
당신◆Z0IqyTQLtA
(nTBABp4/KU )
Mask
2021-06-01 (FIRE!) 21:56:44
과호흡[20] 1분간 과다호흡을 합니다. 1분이 되면 신체 조정 지능이 2씩 증가합니다. 상태는 2분간 지속되며 두배로 빠른 속도로 지치고 체력이 조금씩 소모 됩니다. 계속해서 과호흡을 하면 지속시간은 30초씩 늘어납니다. 명경지수[10] 눈을 감고 집중하면 갖가지 감정상태와 정신공격에 쉽게 저항하고 벗어납니다. 익절[5] 공격에 성공 하고 난 후 회피와 방어 성공률이 잠시 올라갑니다.
891
레온주
(IOrWOOSetw )
Mask
2021-06-01 (FIRE!) 22:00:30
파이널퓨전이 없다니 아쉽
892
당신◆Z0IqyTQLtA
(nTBABp4/KU )
Mask
2021-06-01 (FIRE!) 22:06:35
이건 영웅물이긴 하지만 합체 로봇은 없습니다!!! 키네시스면 뭐 물질 퓨전이야 해보겠지만
893
레온주
(IOrWOOSetw )
Mask
2021-06-01 (FIRE!) 22:16:00
수리온이 나중에 거대로봇으로 변하는거 맞죠
894
당신◆Z0IqyTQLtA
(nTBABp4/KU )
Mask
2021-06-01 (FIRE!) 22:16:53
그렇습니다. 수리온 지하부는 하체부로 지상부는 상체 그리고 헬퍼즈는 머리 그리고 기차는 팔입니다! 아뇨 변신 안합니다.
895
당신◆Z0IqyTQLtA
(nTBABp4/KU )
Mask
2021-06-01 (FIRE!) 22:17:53
이 레코드들중 고를거 4개를 당신의 레코드로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산탄총이랑 사격 같은건 안 넣어도 되나요?
896
레온주
(IOrWOOSetw )
Mask
2021-06-01 (FIRE!) 22:18:56
산탄총....흠 서부의 총잡이, 중거리 사격, 근거리 사격, 탄피회수, 빠른 장전, 멀티샷, 저격수
897
당신◆Z0IqyTQLtA
(nTBABp4/KU )
Mask
2021-06-01 (FIRE!) 23:02:55
빠른무장[15] 총과 무기를 빠르게 뽑고 빠르게 조준합니다 사격[10] 100미터 정도의 내에서 사격하는 방법. 제대로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기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적에게 조준을 제대로 합니다. 중거리내에 있는 적을 맞춥니다. 근거리 사격[15] 작은 방 내에서 정도의 거리에서 사격. 좁은 방이나 가까운 거리에서 사격시 어떻게 잡고 어떻게 조준해야 방해되지 않는지 알게 됩니다. 근거리 전투가 일어나도 방해되지 않습니다. 격투술과 연계가 가능해 집니다. 근거리 내의 적에게 더 잘 맞춥니다. 탄피회수 검색결과가 없습니다. TMI : 산탄에는 탄피가 사용된다. 그러나다른 동력총들은 탄피가 없다. 장전숙달[5] 탄을 재장전 하는 속도가 증가합니다. 멀티샷 검색결과가 없습니다. 저격수[10] 200미터 이상의 먼 거리의 타겟을 맞히는 방법을 배웁니다. 숨을 고르고 방아쇠를 조심히 당기고 바람이나 탄의 낙차를 잘 고려하게 됩니다.
898
레온주
(IOrWOOSetw )
Mask
2021-06-01 (FIRE!) 23:17:10
많다 많아
899
당신◆Z0IqyTQLtA
(nTBABp4/KU )
Mask
2021-06-01 (FIRE!) 23:17:57
>>898 크으으으윽 필요한것만 말하십쇼!
산탄총으로 저격도 안 할 샇람이!!!
900
당신◆Z0IqyTQLtA
(nTBABp4/KU )
Mask
2021-06-01 (FIRE!) 23:19:30
지금 스프레드 시트 보면 레코드 포인트가 몇 있는지 있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901
레온주
(IOrWOOSetw )
Mask
2021-06-01 (FIRE!) 23:22:36
양날검술[15] 대형검술[10] 명경지수[10] 근거리 사격[15] 당장은 이정도?
902
당신◆Z0IqyTQLtA
(nTBABp4/KU )
Mask
2021-06-01 (FIRE!) 23:35:48
그렇게 합시다! 일단 스프레드 시트에 레코드 기입란을 넣었으니 써둡시다.
903
레온주
(QcrZx7YMno )
Mask
2021-06-01 (FIRE!) 23:57:18
완!료!
904
당신◆Z0IqyTQLtA
(nTBABp4/KU )
Mask
2021-06-01 (FIRE!) 23:58:08
잘했습니다! 이제 그럼 진행을 해야하나..? 너무 늦은 시간이 되어 버렸네요
905
레온주
(QcrZx7YMno )
Mask
2021-06-01 (FIRE!) 23:59:31
아무래도 자야하니......
906
당신◆Z0IqyTQLtA
(pyDQNKrTgY )
Mask
2021-06-02 (水) 00:22:33
그럼 여기서 이만!
907
레온주
(hMlKWK8WUs )
Mask
2021-06-02 (水) 09:50:09
인양
908
당신◆Z0IqyTQLtA
(pyDQNKrTgY )
Mask
2021-06-02 (水) 16:34:58
감사합니다 레온주! 자자 오늘은 진행 몇시가 좋을까요?
909
레온주
(GCry2uEj0Y )
Mask
2021-06-02 (水) 17:48:54
집 가봐야 앎듯
910
당신◆Z0IqyTQLtA
(pyDQNKrTgY )
Mask
2021-06-02 (水) 19:45:13
VIDEO 붐! 갱신!
911
레온주
(No.B9ZvJ7M )
Mask
2021-06-02 (水) 19:51:49
집도 오고 밥먹는중
912
당신◆Z0IqyTQLtA
(pyDQNKrTgY )
Mask
2021-06-02 (水) 19:53:20
당신이 집에 가는것이 아닌 집이 당신에게 오는것이군요
913
레온주
(dIAF8QOebs )
Mask
2021-06-02 (水) 20:27:02
그렇습니다.
914
당신◆Z0IqyTQLtA
(pyDQNKrTgY )
Mask
2021-06-02 (水) 20:36:50
오늘 진행! 9시에 시작합시다
915
당신◆Z0IqyTQLtA
(49uWmlWIQs )
Mask
2021-06-02 (水) 21:01:27
시작 합시다아 레온주는 고른 레코드를 턴테이블에 돌려주십쇼
916
레온하르트
(dIAF8QOebs )
Mask
2021-06-02 (水) 21:03:28
"이 정도가 좋아 보이네" 양날검술[15] 대형검술[10] 명경지수[10] 근거리 사격[15] 고른 것들을 한번씩 살펴본다. 마우래도 무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있어야 할 것 같다. 양날검술부터 턴테이블에 돌린다. @레온하르트
917
당신◆Z0IqyTQLtA
(49uWmlWIQs )
Mask
2021-06-02 (水) 21:09:54
>>916 @레온하르트
당신은 턴테이블을 돌립니다.
핀이 레코드위를 지나면서... 당신은 기술을 알고 있게 됩니다.
기술들을 얻고나서 당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면 당신이 휘두르던 검 총이 얼마나 바보같았는지 부끄러울 정도군요.
마치 평생을 전쟁터에서 살아온 느낌의 기술들입니다.
918
레온하르트
(dIAF8QOebs )
Mask
2021-06-02 (水) 21:11:08
"전부터 느낀거지만" 이건 진짜 신기하다. 이걸 기록한 사람은 멀마나 많이 노력을 한 것이지? @레온하르트
919
당신◆Z0IqyTQLtA
(pyDQNKrTgY )
Mask
2021-06-02 (水) 21:18:36
>>918 @레온하르트
사람? 당신은 다시 생각해봅니다.
분명 이 기술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누군가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분명 다수의 수많은 사람들의 합입니다.
테크들의 모든 경험들이란것이죠.
그 만큼 굉장히 쓰잘데가 없는 것도 많이 보이곤 합니다.
파라다이스 선라이즈 생산법
검은이끼요리법
유화
동전던지기
이렇게 많으니 찾고 싶은건 찾기 어려워서 키워드를 써야되는것이죠.
이제 레코드를 다 기록 했으니 이곳을 나가거나, 이곳을 더 둘러보거나 해볼 수 있습니다.
920
레온하르트
(dIAF8QOebs )
Mask
2021-06-02 (水) 21:21:45
"이건 못참지" 검은 이끼 요리법을 살펴본다. 이건 진짜 못참는다. @레온하르트
921
당신◆Z0IqyTQLtA
(pyDQNKrTgY )
Mask
2021-06-02 (水) 21:25:21
>>920 @레온하르트
굉장히 쓰잘데기 없는 잡 지식이라 비용도 없네요.
턴테이블에 돌려 봅니다.
오. 이야.
이제 당신은 검은 이끼를 조리하는 방법을 잘 압니다.
불쾌자 굴에 끌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요리할 수 있습니다.
922
레온하르트
(dIAF8QOebs )
Mask
2021-06-02 (水) 21:28:37
"이제 돌아가자" 더 듣고 싶지만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으니 아쉬움을 뒤로 하고 복귀합니다. @레온하르트
923
당신◆Z0IqyTQLtA
(pyDQNKrTgY )
Mask
2021-06-02 (水) 21:34:50
>>922 @레온하르트
당신은 매표기의 버튼들을 두드립니다.
매표기의 전자종이 디스플레이가 당신이 두드린 결과를 보여줍니다.
[예매된 표가 출력됩니다.]
지이이이이잉...
종이표를 뜯어서 보자 시간과 목표지가 적혀 있습니다.
바깥으로 눈을 돌려보니 어느샌가 선로에 기차가 보이는군요.
924
레온하르트
(dIAF8QOebs )
Mask
2021-06-02 (水) 21:35:59
"음...." 아무리 봐도 신기하다. 어떻게 기차가 다니는건지, 왜 하필 기차인건지 기차가 앞에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탑승하자 @레온하르트
925
당신◆Z0IqyTQLtA
(pyDQNKrTgY )
Mask
2021-06-02 (水) 21:46:53
>>924 @레온하르트
기차는 이미 와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기차 위를 올라 탑니다.
기차는 굉장히 묘한 느낌을 줍니다.
나무의 질감과 옛날의 어떤 거칠고 비효율적인 동력을 이용하는 듯한 굉장히 옛날의 기차 입니다.
그래요. 이런걸 증기 기관차라 했나요.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뭔가 그것과 느낌이 비슷하긴 합니다.
안으로 들어서자 텅 빈방으로 들어가니
당신은 명상하던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마치 꿈이라도 꾼것같고, 갑자기 시간을 넘어간 비디오나 책장같습니다.
시간은 명상하기 전과 크게 다를게 없네요.
아직은 임무도 없으니 자유시간이군요.
임무가 올때까지 휴식할까요?
아니면 훈련이라도 해볼까요?
다른 누군가라도 만나보던가?
헬퍼즈 내부에 가볼 만한 곳이라도 찾아보던가?
926
레온하르트
(dIAF8QOebs )
Mask
2021-06-02 (水) 21:56:35
"시간이 안지난거 같은 느낌" 머리를 긁적이다가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을 떠올리고 우선 잠이나 자자고 생각한다. 훈련도 커뮤도 중요하지만 몸이 편한게 제일이다. @레온하르트
927
당신◆Z0IqyTQLtA
(pyDQNKrT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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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水) 22:10:51
>>926 @레온하르트
임무 전까지 쉽니다!
쉬면서 레온하르트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음 임무는 뭐가 될지. 어떤 적을 만나고 어떤 곤란을 겪게 될지...
불쾌자
미확인
인간
이 셋중 하나를 고른다면?
928
레온하르트
(dIAF8QOe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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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水) 22:20:23
불쾌자는 한번 겪어 봤고 인간은.....아직 적이아니다. 아직은.... 그렇다면 미확인이다. @레온하르트
929
당신◆Z0IqyTQLtA
(pyDQNKrT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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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水) 22:32:09
>>928 @레온하르트
방안에서 몸을 휴식시키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어느 한때.
통신기에서 연락이 옵니다.
[레온하르트. 임무 준비를 갖추고 즉시 옥상 착륙장으로 향할것.]
올것이 왔군요.
930
레온하르트
(dIAF8QOe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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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水) 22:34:18
"흠....." 즉시라는 건 지금 바로를 의미한다.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 옷과 머리카락 등의 상태를 간단하게 확인하고 정리 한 다음 걸음을 옮긴다. 테크가 된 이상 이런 쪽으로도 신경을 써야한다. 양손으로 뺨을 짝 때리고 옥상으로 간다. @레온하르트
931
당신◆Z0IqyTQLtA
(pyDQNKrT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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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水) 22:58:11
>>930 @레온하르트
다시 옥상에 도착했습니다.
헬기소리와 그 바람에 하늘거리는 당신의 홀로그램 견장.
사전 정보 없이 바로 달려가야하는 전장으로.
언제나 바쁘고 언제나 어려운 일로 가게 됩니다.
헬기에 타니... 모르는 얼굴이 둘 보이네요.
"오. 왔구만. 빠릿한데?"
한명은 꽤 몸집이 큰 남자입니다. 당신보다 더 크겠어요.
근육질적인 몸은 왠지 근육을 가진 자로서 대화가 잘 통할것 같습니다.
다른 한명은 우물쭈물한 왠지 조금 낯을 가리는 여성입니다.
평범한 정도의 키지만 뭔가 마찬가지로 그녀도 이곳저곳 다 근육으로 가득찬것이 보입니다.
"레온하르트지? 나는 한강의다. 이쪽은..."
"벨벳이예-야."
벨벳은 고개를 숙여 인사하려다가 어정쩡한 위치에서 고개를 올리고는 손을 흔들어 인사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932
레온주
(pQYQEdxdE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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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水) 23:01:19
고생하셨습니다! 근육파티!!
933
당신◆Z0IqyTQLtA
(pyDQNKrT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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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水) 23:04:31
밸런스 맞춰서 키네시스 타임러너 인핸스드 이렇게 각각 갈려고 했는데 그냥 인핸스드 싸움법 예시도 만들어 볼겸 3 근육 파티로 가기로 했습니다
934
레온주
(No.B9ZvJ7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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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水) 23:10:18
굳굳
935
당신◆Z0IqyTQLtA
(pyDQNKrTgY )
Mask
2021-06-02 (水) 23:20:24
진행도 끝났으니 캡틴 당신은 씻으러 갑니다 머리카락 빨러 가자아
936
레온주
(No.B9ZvJ7M )
Mask
2021-06-02 (水) 23:30:13
고고고고 무브무브
937
당신◆Z0IqyTQLtA
(rAHQQwtkYE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00:27:25
돌아온 당신!
938
당신◆Z0IqyTQLtA
(6BIjhZR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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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3 (거의 끝나감) 00:40:54
아 그러고보니 이제 곧 1001이 다 되어가네요! 거의 한달만에 새스레를 파게 되네요.
939
레온주
(rw1KC9Fv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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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3 (거의 끝나감) 01:17:35
1001 게 섯거랏
940
당신◆Z0IqyTQLtA
(6BIjhZRTM.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01:19:30
>>939 1001 전 야
허접한지 아닌지는 결과가 말해 줄
그만 하겠습니다.
그 게임 2의 저주가 옮을지도 몰라요
941
당신◆Z0IqyTQLtA
(6BIjhZRTM.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09:25:16
좋은 당신
942
레온주
(ULYk0eTyKM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09:40:35
유투
943
당신◆Z0IqyTQLtA
(6BIjhZRTM.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0:22:12
유어 파인 땡큐 (당신은 소나무다 고마운)
944
당신◆Z0IqyTQLtA
(6BIjhZRTM.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7:56:52
갱신합니다. 오늘 8시 저녁 진행 할까요?
945
당신◆Z0IqyTQLtA
(6BIjhZRTM.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8:39:50
946
레온주
(rw1KC9FvGo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9:26:24
오늘 너무 피곤해서.....일단 좀 자고...
947
당신◆Z0IqyTQLtA
(rAHQQwtkYE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19:48:52
시오주도 오나 보고... 오늘 진행 참가가 없으면 이것저것 정리하며 쉬어야 겠네요!
948
당신◆Z0IqyTQLtA
(rAHQQwtkYE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20:14:08
오늘 진행은 패스-
949
레온주
(43TckhAv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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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3 (거의 끝나감) 21:19:03
>>947 자고 일어났지만 찝찝한 이기분 잘 쉬십시오!
950
당신◆Z0IqyTQLtA
(6BIjhZRTM.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22:57:49
>>949 진행을 안한다고 했지만 쉴때도 여기 있는 당신이다!
951
레온주
(43TckhAvOs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23:02:51
두렵다
952
당신◆Z0IqyTQLtA
(6BIjhZRTM.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23:06:30
그야 일단은 캡틴 당신이 언제나 있어야 스레가 굴러가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쉬게 되었는데 특별히 레온주에게 오늘만 사용할 수 있는 질문권 3개를 드리겠습니다! 단 향후 너무 큰 스포가 될것은 쳐내버릴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53분 30초... 53분 29초...
953
레온주
(43TckhAvOs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23:56:49
앗 아앗
954
레온주
(43TckhAvOs )
Mask
2021-06-03 (거의 끝나감) 23:57:30
1. 수리온은 선한 집단들인가? 2. 불쾌자들은 아무 이유 없이 인간들을 습격하는가? 3. 기차역은 왜 동시에 여러 명이 존재할 수 없는가?
955
당신◆Z0IqyTQLtA
(nLkUuBTbDA )
Mask
2021-06-04 (불탄다..!) 00:09:03
오... 12시 되기 딱 3분전에! 1 독수리가 토끼를 잡아 먹는다고 그것이 선하거나 악하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살아남는것이죠. 2 인간이 불쾌자를 불쾌히 보듯 불쾌자도 인간을 불쾌해 합니다. 당신이 사는곳에 바퀴벌레가 보이면 새끼 하나 남김없이 모조리 박멸시키고 싶어하는 그런 불쾌함 말입니다. 3 실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디든 간에 있어야지 같이 있을 수 있겠죠.
956
레온주
(Ch3DwzM1sc )
Mask
2021-06-04 (불탄다..!) 00:24:06
그냥 서로 생존본능을 위해 싸우는거였군......
957
당신◆Z0IqyTQLtA
(nLkUuBTbDA )
Mask
2021-06-04 (불탄다..!) 00:41:14
인간 입장에서는 그렇죠? 총으로 지구의 동물들을 다 몰아내던 시기와 달리 지금은 총으로도 쉽사리 처치 어려운 놈들만 득시글 거리니까요.
958
레온주
(Ch3DwzM1sc )
Mask
2021-06-04 (불탄다..!) 01:03:52
악! 저번에 테크가 인간 어쩌고하는것도 물어볼걸
959
당신◆Z0IqyTQLtA
(nLkUuBTbDA )
Mask
2021-06-04 (불탄다..!) 01:08:14
하하 하지만 질문은 세개였고 너무 늦어버렸죠! 그런데 무슨 질문일지는 궁금하네요
960
레온주
(Ch3DwzM1sc )
Mask
2021-06-04 (불탄다..!) 01:08:59
저한테 질문하려면 질문권을 쓰셔야합니다(당당)
961
당신◆Z0IqyTQLtA
(nLkUuBTbDA )
Mask
2021-06-04 (불탄다..!) 01:11:37
캡틴 당신이 궁금한건 참치 못하는 점을 이용하다니... 좋습니다 한개 더 질문권을 드리죠
962
레온주
(Ch3DwzM1sc )
Mask
2021-06-04 (불탄다..!) 01:13:24
사실 별건 아니고
720 당신◆Z0IqyTQLtA (BQ3udTFdn6) Mask
2021-05-24 (모두 수고..) 23:16:59
>>719 그 인간이란것에 테크도 치는겁니까??
721 레온주 (bKiunnOIjI) Mask
2021-05-24 (모두 수고..) 23:46:28
테크는 인간인것
722 당신◆Z0IqyTQLtA (BQ3udTFdn6) Mask
2021-05-24 (모두 수고..) 23:50:07
테크는 인간인가...
총에 맞아도 총알이 박살나고 허공에서 검을 소환하고 초속 20미터로도 달리지만
테크고 인간인가...
안심이 되는군요!
여기서 테크도 인간이라고 치는것에 사실 테크는 불쾌자 몸에 인간을 이식하거나 한 정신은 인간이지만 다른 생물이 아닐까~하는 상상을 했어서 그게 궁금했습니다.
963
당신◆Z0IqyTQLtA
(nLkUuBTbDA )
Mask
2021-06-04 (불탄다..!) 01:32:46
아하. 이거 충분히 해볼만한 생각이군요. 일단 단호하게 말하자면 불쾌자의 몸에 인간을 이식한것은 아닙니다. 관련은 꽤나 깊지만 그것은 아닙니다. 저기서 한말은 테크가 좀... 스펙상으로는 인간이 아니잖아요? 그 얘기죠.
964
레온주
(Ch3DwzM1sc )
Mask
2021-06-04 (불탄다..!) 01:47:47
테크 적성이란게 사실 불쾌자 세포에 대한 저항력이라 불쾌자 세포를 주입 받아서 인간을 초월한다던가 등등...
965
당신◆Z0IqyTQLtA
(nLkUuBTbDA )
Mask
2021-06-04 (불탄다..!) 02:13:17
테크 앰플을 만드는 사람이나 그 테스트의 과정, 결과를 다들 모른다는것도 있죠.
966
당신◆Z0IqyTQLtA
(nLkUuBTbDA )
Mask
2021-06-04 (불탄다..!) 02:16:44
임무가 아니라 헬퍼즈를 돌아다녀보거나 뭔가 미심쩍은것을 찾아보는것도 해보는 사람이 있으면 재밌을텐데요...
967
당신◆Z0IqyTQLtA
(nLkUuBTbDA )
Mask
2021-06-04 (불탄다..!) 11:36:39
개애앵신
968
당신◆Z0IqyTQLtA
(nLkUuBTbDA )
Mask
2021-06-04 (불탄다..!) 17:56:40
갱신합니다 야후 아는 게임 컨셉카페에 갔는데 그럭저럭 재밌었습니다. 거기서 샌드위치도 사왔으니 저녁은 딱 샌드위치로 정해졌습니다.
969
레온주
(Ch3DwzM1sc )
Mask
2021-06-04 (불탄다..!) 18:15:40
저녁은 인류의 가장큰 고민거리
970
당신◆Z0IqyTQLtA
(fUVR/EjdZ6 )
Mask
2021-06-04 (불탄다..!) 18:40:12
어떻게 저녁을 든든하게 준비할까... 그것은 태초의 인류때부터 중요했던것. 안녕하세요 레오주 당신!
971
레온주
(Ch3DwzM1sc )
Mask
2021-06-04 (불탄다..!) 19:31:36
아직도 메뉴를 못정해서 문제
972
당신◆Z0IqyTQLtA
(fUVR/EjdZ6 )
Mask
2021-06-04 (불탄다..!) 20:18:46
오늘 지냉 9시! 오실수 있나요?
973
레온주
(Ch3DwzM1sc )
Mask
2021-06-04 (불탄다..!) 20:39:07
이제 밥하고 있지만 틈틈히 한다면 가능할것
974
당신◆Z0IqyTQLtA
(nLkUuBTbDA )
Mask
2021-06-04 (불탄다..!) 20:41:16
좋아요 그럼 진행 한번 준비해볼까요
975
당신◆Z0IqyTQLtA
(nLkUuBTbDA )
Mask
2021-06-04 (불탄다..!) 21:03:51
자 9시 입니다! 진행 참가하실 분들은 레스를 가져와 주세요!
976
레온하르트
(Ch3DwzM1sc )
Mask
2021-06-04 (불탄다..!) 21:09:11
"잘 부탁드립니다. 선배님들" 근육덩어리들인게 말이 잘 통할 것 같은 사람들이다. "레온하르트라고 합니다!" @레온하르트
977
당신◆Z0IqyTQLtA
(nLkUuBTbDA )
Mask
2021-06-04 (불탄다..!) 21:22:41
>>976 @레온하르트
한강의는 당신의 인사에 호쾌히 웃으며 등을 두드립니다.
"하하하! 그래 그래 나야말로 잘 부탁한다."
"나도 테크가 된지 얼마 안됬어. 선배랄것도 없는걸."
벨벳이 잠깐사이지만 그래도 침착한 모습으로 말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서로 말 놓아도 괜찮지 않을까?"
"그래 그래. 갓 테크 된 후배 둘인데 너무 거리는 두지 말라고."
한강의는 헬기 조종석 쪽으로 수신호를 보내고 헬기는 곧이어 떠오릅니다.
"헬기도 올랐으니 가는길에 설명하지."
한강의는 테블릿을 꺼냅니다. 전자종이 화면에 주변 지형들이 그려집니다.
산악지역이 많은 동쪽이 그려지는군요.
"현재 동쪽에서 지원요청이 들어왔다. 그런데 들어온 정보로는 인간도 아니고 불쾌자도 아니라고 하더군."
978
레온하르트
(Ch3DwzM1sc )
Mask
2021-06-04 (불탄다..!) 21:35:53
"음....그렇다면 그런걸로" 얼마 차이가 안난다면 동기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헬기에 타서 주변을 살피다가 이어지는 설명에 강의를 쳐다본다. "인간도 불쾌자도 아니면 제3세력이라도 되는건가?" 뭐야 그게
979
레온하르트
(Ch3DwzM1sc )
Mask
2021-06-04 (불탄다..!) 21:57:37
"음....그렇다면 그런걸로" 얼마 차이가 안난다면 동기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헬기에 타서 주변을 살피다가 이어지는 설명에 강의를 쳐다본다. "인간도 불쾌자도 아니면 제3세력이라도 되는건가?" 뭐야 그게 @레온하르트 헉! 이걸 안붙였었네
980
당신◆Z0IqyTQLtA
(nLkUuBTbDA )
Mask
2021-06-04 (불탄다..!) 21:59:09
>>978 @레온하르트
제 3세력이라는 당신의 말에 벨벳도 질문을 날립니다.
"인간도 아니고 불쾌자도 아니면 기계 같은건가요?"
"둘 질문에 대한 확실한 답은 없다. 하지만 불쾌자는 커녕 생물도 아니고 기계도 아닌 이상한 것 이라는 보고있었지."
"생물이나 기계도 아닌 기이한 것이요?"
벨벳은 이상한 설명에 고개를 갸웃입니다.
그러자 한강의가 이어서 더 설명합니다.
"머리가 없고 대리석같은 몸체를 가진 이족보행인데 총에 맞으니 깨지면서 파편이 됬다. 파손된 부분은 잠시뒤 복구되었다."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는데 동력무기나 레이저무기도 아닌 이상한 투사체를 쏜다. 강력한 열기를 내어서 맞은 곳이 완전히 녹아버렸다."
"충분히 공격을 가하니 파편들은 전부 기화하듯이 사라졌다."
981
레온하르트
(Ch3DwzM1sc )
Mask
2021-06-04 (불탄다..!) 22:10:55
"?" 대리석인데 복구가 된다니 그건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구조일까 시간을 되돌리기라도 하는걸까 "흠....." 강력한 공격력에 뛰어난 재생력 그리고 파괴된 부위는 그대로 사라져버린다라.... "진짜 뭐지?" @레온하르트
982
당신◆Z0IqyTQLtA
(nLkUuBTbDA )
Mask
2021-06-04 (불탄다..!) 22:33:31
>>981 @레온하르트
"정말 생물도 아니고 기계 같지도 않네요."
벨벳이 골똘히 고민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래. 일단은 임시적인 명칭으로 기화자 라고 부르기로 했다."
박살난 파편이 날아가며 기화되는 모습에서 따온 이름이군요.
"우리는 저 놈들을 상대로 뭘 해야하나요? 조사? 정찰?"
"조사나 정보 수집으로는 키네시스 쪽이 더 특기지. 인핸스드의 역할은 어떤 적과 만나든 제일 앞에 나서 적들과 정면으로 맞붙는 것이지."
한강의가 테블릿에 지도 부분을 확대합니다.
"우리는 여기 광산 주변에 고립된 보병중대를 구해내는게 임무다. 가능하면 적들을 뚫고 서쪽에 있는 본부와 합류 하거나 여기치 않다면 그곳에서 같이 버티라는 것이 임무다."
"중대 하나가 고립이 되다니..."
벨벳이 침울히 지도를 쳐다봅니다.
"본 적 없는 전투체계에 밀리고 만거지. 그럴 때를 대비해 우리가 있는게 아니겠어?"
983
레온하르트
(Ch3DwzM1sc )
Mask
2021-06-04 (불탄다..!) 22:36:28
"아하" 하긴 조사를 위한 것이면 인핸스드가 아니라 다른 테크를 보냈을 것이다. 그런데 중대 하나가 고립됬다면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다. "일단 전부 부수고 나서야겠네" 그런거라면 간단해서 좋다. 귀찮게 머리 쓸 일이 없는게 최고다. 가장 좋은건 아무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고 @레온하르트
984
당신◆Z0IqyTQLtA
(nLkUuBTb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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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4 (불탄다..!) 22:41:47
>>983 @레온하르트
"부수는게 임무가 아니야! 중대와 같이 싸우는거지."
한강의가 당신의 말을 정정합니다.
"물론 우리가 투입된 이상 놈들을 잔뜩 부숴줄수는 있겠지!"
호승심에 씨익 웃음을 짓더니 몇마디 더 덧붙입니다.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중대를 구해내는 것이란 것만 잊지 않으면 돼. 혹시 더 궁금한 사항은 없나?"
985
레온하르트
(Ch3DwzM1s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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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4 (불탄다..!) 22:46:46
"지금은, 딱히" 당장은 어떤 것을 왜 질문 해야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런 임무도 처음이니까 "부디 무사히만 있어줬으면" @레온하르트
986
당신◆Z0IqyTQLtA
(nLkUuBTb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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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4 (불탄다..!) 23:00:09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이번 주말은 좀 바쁠거 같습니다.
987
레온주
(Ch3DwzM1s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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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4 (불탄다..!) 23:00:27
즐거운 불금! 여자친구도 만나고! 집도 가고! 친구도 만나고!
988
당신◆Z0IqyTQLtA
(nLkUuBTb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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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4 (불탄다..!) 23:05:44
바쁘고! 힘들고! 부럽고! 즐거운 주말 보내길!
989
당신◆Z0IqyTQLtA
(jIXI2YoO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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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5 (파란날) 17:03:38
갱신합니다. 갑자기 생각난건데 캡틴 당신은 정말 템포가 느린거 같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 하면 뭔가 글 쓰는것도 느릿~ 하고 전투도 느릿~ 하고 나오는 결과물 도 느릿~하고 턴제 전투 게임 하는것도 ~느릿 하고 그런거 보면 뭔가 판단 속도가 굉장히 느릿한? 그런가 봅니다. 전투도 재밌게 묘사하고 재밌게 느끼도록 해드리고 싶은데 고민이 되는군요.
990
당신◆Z0IqyTQLtA
(jIXI2YoO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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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5 (파란날) 17:11:17
둠을 해봐야 하나..?
991
레온주
(ByFTxVK7lQ )
Mask
2021-06-05 (파란날) 18:20:07
찢고 죽인다
992
당신◆Z0IqyTQLtA
(a2Ze1hpou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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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5 (파란날) 18:27:14
레온주 당신 어서와요
993
당신◆Z0IqyTQLtA
(jIXI2YoO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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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5 (파란날) 20:59:17
갱갱신
994
레온주
(lMvWef/j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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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5 (파란날) 22:22:12
인양어선
995
당신◆Z0IqyTQLtA
(jIXI2YoOQA )
Mask
2021-06-05 (파란날) 22:29:39
>>994 와 22:22:12
십초만 늦게 인양했어도!
996
당신◆Z0IqyTQLtA
(jIXI2YoO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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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5 (파란날) 22:30:59
흑흑 레오주 당신에게는 정말 죄송합니다 캡틴이 흥하는 스레를 가져오기만 했어도 다들 재밌게 주말동안 일상하고 잡담하고 노느라 인양도 필요 없었을텐데...
997
레온주
(lMvWef/j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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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5 (파란날) 22:37:29
콩콩콩콩
>>996 이런 어장도 있고 저런 어장도 있고 그저 이 순간을 즐길뿐!
999
당신◆Z0IqyTQLtA
(jIXI2YoOQA )
Mask
2021-06-05 (파란날) 22:45:29
VIDEO TMI 테크가 가진 방어막인 외투는 총을 막긴 하지만 막기만 할뿐 충격은 그대로. 100배 정도 분산은 되긴 한다는 것이 의의. 일반인이 방어막을 가져도 안 죽긴 해도 죽을 만큼 아프긴 할 것. 아니면 충격때문에 장기 파열이 되거나?
1000
레온주
(lMvWef/j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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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5 (파란날) 22:45:57
첫 1001은 캡틴에게
1001
당신◆Z0IqyTQLtA
(jIXI2YoOQA )
Mask
2021-06-05 (파란날) 22:48:04
어이쿠 이런 귀한것을 다음
>>1 은 레오주 당신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