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8723>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75 :: 1001

◆c9lNRrMzaQ

2021-05-02 00:06:46 - 2021-05-03 00:06:57

0 ◆c9lNRrMzaQ (byuTTu/OHE)

2021-05-02 (내일 월요일) 00:06:46

" 자. 얘들아. 맞서 싸우자. 거대한 태풍이 불어오더라도, 거대한 바람에 우리들 중 몇몇이 쓰러져 넘어지더라도, 우리들은 미래를 향해 다시금 전진하고, 나아가며, 마침내 영웅이 될거야. "
- 몰락의 구원자 윤 지아, 아프리카 전선에서.

이전스레 : >1596246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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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스프레드시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buvgjKawELYLccwqdicqCV2tZ25xX_i5HJdDCJBoO4/edit?usp=sharing

849 화현주 (RgWu1/uWpw)

2021-05-02 (내일 월요일) 22:16:01

>>847
전사한 학생들 추모식에서 에미리 울고 있는데 그림자 타고 야마모토 등장해버리기

850 에미리주 (gXccYIBj0.)

2021-05-02 (내일 월요일) 22:17:12

>>849 ㅋㅋ진짜 아가씨한테 자기 그림자 심어버린 집사가 있다?? 삐슝빠슝뿌슝 쓰게 될 미래가 보인다 이거에요~~!! (´;ω;`)

851 성현주 (XL26YdypbA)

2021-05-02 (내일 월요일) 22:17:37

스토커 집사 야마모또

852 지훈주 (AyMyAHD1Qw)

2021-05-02 (내일 월요일) 22:17:52

씨씨모토가 또

853 에미리주 (gXccYIBj0.)

2021-05-02 (내일 월요일) 22:19:08

역시 CCTOMA!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삘인 거에요!!!! 🤦‍♀️🤦‍♀️🤦‍♀️🤦‍♀️🤦‍♀️

854 하루 - 에릭 (/Z90dieLPY)

2021-05-02 (내일 월요일) 22:19:53

어디선가 빠직하는 소리가 울려퍼진 느낌이 듭니다. 왜라고 묻는 에릭의 말이 무언가를 더 건드리는 느낌이 확실하게 전해집니다.

" 고작이라뇨, 카사한테는 엄청난 고민이었을거에요. 제가 봐온 카사의 모습 중에서도 제일 진지했으니까. 그런 모습을 고작이라는 단어로 폄하 하지마세요, 당신. "

날이 선 메스를 다시금 에릭에게 겨누며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듯 , 방긋 미소를 지어보인 하루가 조곤조곤 말한다. '아~ 정말~' 하루의 입에서 가벼운 목소리가 새어나오고 두사람의 거리는 점점 더 좁혀져만 갑니다.

" ...있잖아요, 에릭. 당신이 아끼는 무언가가 '아마' 치료를 받았을거야~ 하는 말을 들었어도, 행방도, 모습도 전혀 모른다면 안심하겠어요? 요즘 어렴풋이 들려오는 소문으로는 당신이 언제나 누군가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말을 들은 것 같단 말이죠. "

하루는 진정하라는 에릭의 말에 화사한 미소를 짓더니 정말 그말로 자신이 괜찮겠냐는 듯 부드럽게 되묻는다.

" 뭐, 당신의 죄를 그 사람들한테 묻는 건 너무하니까.. 역시 당신에게 고스란히 돌려주는게 정답이 아니겠어요? 일단 무상으로 치료를 해준 부분부터 도로 복구 시키고 카사가 다친 것을 재현한다음 카사의 행적을 되짚어보기로 하죠. 그다음 저랑 같이 카사를 찾으러 다니면서 증거를 하나 찾을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치료를 해드리면 역시 당근과 채찍이 적절한 협력관계가 아니겠어요? 그죠? 저는 정말이지 에릭을 많이 신경써주는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도 당신을 생각하다니. 그쵸? "

그러니까 카사가 어디로 갔는지부터 말해봐요, 하루는 방긋 웃으며 다시금 한걸음을 내딛었다. 아마도 그녀와 에릭의 사이는 열걸음도 채 남지 않았을 것은 분명했다.

855 에미리주 (gXccYIBj0.)

2021-05-02 (내일 월요일) 22:21:33

얀하루라니 이건 굉장히 귀하단 애옹

856 청천주 (mNPDkpBA/E)

2021-05-02 (내일 월요일) 22:21:48

하루 무서워...무섭다...!!

857 화현주 (mUq3WSVUMo)

2021-05-02 (내일 월요일) 22:21:51

큰일이다
졸려...

858 에미리주 (gXccYIBj0.)

2021-05-02 (내일 월요일) 22:22:55

>>857 (대충 아이스 아메리카노 건네는 크로와상 짤)

859 성현주 (XL26YdypbA)

2021-05-02 (내일 월요일) 22:23:23

커피랑 크로와상을 같이 먹으라는 의미?

860 지훈주 (AyMyAHD1Qw)

2021-05-02 (내일 월요일) 22:23:35

이 날씨에 아아인 걸 보면 에미리주는 얼죽아인 것을 알 수 있다(아무말)

861 화현주 (mUq3WSVUMo)

2021-05-02 (내일 월요일) 22:23:53

>>858
(커피 몬 마신다는 슬픈 짤)

862 하루주 (ISlJ3A7qeI)

2021-05-02 (내일 월요일) 22:24:26

얼죽아죠 역시

863 에미리주 (gXccYIBj0.)

2021-05-02 (내일 월요일) 22:24:47

절 대 아 아 해 @==(^0^)@

864 에미리주 (gXccYIBj0.)

2021-05-02 (내일 월요일) 22:25:11

>>859

865 나이젤주 (EOmITjrCSs)

2021-05-02 (내일 월요일) 22:25:40

아아를 가져오는 크로와상이라니... 오리가 파를 업고 온다(鴨が葱を背負って来る)는 속담 같은 거에요...

866 에릭 - 하루 (62IDAiaQMo)

2021-05-02 (내일 월요일) 22:25:47

" 자..잠깐? 인질을 삼다니 그 정도야!? "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이 아닌 하루를 보며 기겁하지만 이내 곧 방법을 떠올린다.
저런 하루라면 대화가 안통한다. 하지만 카사가 메인이라면.

" 그..그 녀석과는 어렸을 때 부터 몇번 봤어. 어디 숨는지는 잘 알고 있어 그러니까 진정해..같이 찾아봐줄테니까!? "

사냥꾼은 늑대의 행방을 묻는 빨간망토에게 늑대를 찾아줄테니 진정하라고 대화를 통해 설득하기 시작했다.

" 아니..사실 따지고 보면 다치긴 내가 더 다치고, 주먹으로 얼굴도 맞았는데. 내가 왜 카사 따윌 위해서.....아니아니...당연히 해야죠..당연히.... 그러니까 메스 좀 내려주세요 하루씨 "

아브엘라씨 보고 계신가요? 카사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이렇게나 생각해주는 사람도 있다구요.
혹시 한가로워 지신다면 꼭 학원섬에 와서 이 꼴 좀 봐주세요..

867 지훈주 (gaX16ODJ86)

2021-05-02 (내일 월요일) 22:26:29

>>862-863 배우신 분들...

>>865 (대충 파오리가 생각나는 에옹)

868 에미리주 (gXccYIBj0.)

2021-05-02 (내일 월요일) 22:26:37

에릭 막줄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869 지훈주 (.WcZExTpZc)

2021-05-02 (내일 월요일) 22:26:59

에릭은 죽었다
나무삼!

870 영광팟 - 카사 (4ddLYfA87s)

2021-05-02 (내일 월요일) 22:27:23

카사는 숨을 들이쉰다.
이름없는 아이는 숨을 내쉰다.
'카사'는 숨을 들이쉰다.
카사 도미토니루스는. 카사 하르트만은. 카사 벨로스티어는.

뒤섞이는 기억. 흐려지는 의식. 또렷해지는 투기. 타격감, 타격감, 타격감!

카사 벨로스티어는 눈을 뜨고 환하게 웃는다! 혈관에서, 심장에서 뜨거운 피가 요동을 치기에, 쓰린 고통과 몸의, 망념의 어긋남에 희열이 피어오르기에!

- 야수는 상처입는다 하여 물러서지 않는다. 왜냐.

- 싸움을 시작한 이상 그것은 너와 나. 둘 중 하나가 죽어야만 끝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희열 가득한 미소에 침이 송곳니 너머 흘러도 신경쓰지 않는다. 피가 흘러내려도 신경쓰지 않는다. 왜냐하면.

극맹폭류타 極猛瀑流打

자신은 '카사'라는 이름을 따낸 자랑스런, 영광스런 야수이자 소녀니까!!

마지막 타격감에 '카사'는 숨을 내쉰다. 치솟아오르는 망념에 휩쓸릴 듯하다 중심을 잡아도 가지시 않는 미소. 즐겁다, 즐겁다, 즐겁다! 자신도, 적도 피투성이, 서 있는 게 고작인 핏덩이라도, 벅차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해 와하하, 큰 웃음을 터트려 버린다.

"그래, 잘 알고 있네! 네 마지막은 여기다!"

네 주인이든 뭐든이 아닌, 내가 아주 자알 지켜봐주마! 숨을 돌릴 틈도 없어, 두 손을 들어올려 다시 뛰어 나가는 한 마리의 맹수.

「가랏, 냥냥 펀치!」

# ...로 손을 수인화, 「뱀의 기습」으로 급소를 찾아 공격합니다!

//
TMI: 그러고보니 늑대엄마가 (선의로) 죽일까 생각중에 각성한 설정은 페기하기로 했어서 딱 좋드아! 찾아보니까 늑대들은 무리의 약한 개체?를 직접 죽이는 일이 아예 없다라고요! 아프고 약하면 그런대로 냅둬서 보살피고 한데요!

871 지훈주 (Ns4Xd40M2c)

2021-05-02 (내일 월요일) 22:28:01

늑대들 상냥해...

872 카사주 (4ddLYfA87s)

2021-05-02 (내일 월요일) 22:29:52

하루 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릿)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 에릭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처함이 느껴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관계성 너무 좋아

(한편, 아브엘라씨. 누가 내 얘기하냐 귀를 글적이다 밥먹으러 감.)

873 아무튼 영광 파티 (/gZTL2pIw.)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0:04

#영광팟 행동 지문. 가능하면 에미리 -> 화현 -> 지아 -> 카사 순서로 부탁드려요!

//카사
카사는 숨을 들이쉰다.
이름없는 아이는 숨을 내쉰다.
'카사'는 숨을 들이쉰다.
카사 도미토니루스는. 카사 하르트만은. 카사 벨로스티어는.

뒤섞이는 기억. 흐려지는 의식. 또렷해지는 투기. 타격감, 타격감, 타격감!

카사 벨로스티어는 눈을 뜨고 환하게 웃는다! 혈관에서, 심장에서 뜨거운 피가 요동을 치기에, 쓰린 고통과 몸의, 망념의 어긋남에 희열이 피어오르기에!

- 야수는 상처입는다 하여 물러서지 않는다. 왜냐.

- 싸움을 시작한 이상 그것은 너와 나. 둘 중 하나가 죽어야만 끝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희열 가득한 미소에 침이 송곳니 너머 흘러도 신경쓰지 않는다. 피가 흘러내려도 신경쓰지 않는다. 왜냐하면.

극맹폭류타 極猛瀑流打

자신은 '카사'라는 이름을 따낸 자랑스런, 영광스런 야수이자 소녀니까!!

마지막 타격감에 '카사'는 숨을 내쉰다. 치솟아오르는 망념에 휩쓸릴 듯하다 중심을 잡아도 가지시 않는 미소. 즐겁다, 즐겁다, 즐겁다! 자신도, 적도 피투성이, 서 있는 게 고작인 핏덩이라도, 벅차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해 와하하, 큰 웃음을 터트려 버린다.

"그래, 잘 알고 있네! 네 마지막은 여기다!"

네 주인이든 뭐든이 아닌, 내가 아주 자알 지켜봐주마! 숨을 돌릴 틈도 없어, 두 손을 들어올려 다시 뛰어 나가는 한 마리의 맹수.

「가랏, 냥냥 펀치!」

# ...로 손을 수인화, 「뱀의 기습」으로 급소를 찾아 공격합니다!

//
TMI: 그러고보니 늑대엄마가 (선의로) 죽일까 생각중에 각성한 설정은 페기하기로 했어서 딱 좋드아! 찾아보니까 늑대들은 무리의 약한 개체?를 직접 죽이는 일이 아예 없다라고요! 아프고 약하면 그런대로 냅둬서 보살피고 한데요!

//지아
"...잘 받았어!"

이제 정말 마지막이다. 화현의 의념이 몸으로 스며들어, 나를 더욱 충만하게 해 주는 기분이 든다. 마지막 일격을 준비하자. 나는 바람이다. 거세게 휘몰아치는 폭풍도, 가늘고 상냥하게 불어오는 산들바람도, 전부 나다. 모든 바람은 한곳으로 모였다가 나선을 그리며 폭발하듯 뻗어나간다.

바람이 노리는 것은, 우리의 적수청망다!

#청망에게 상승기류 사용합니다!

//에미리
이상하지요, 너무나 이상하지요. 분명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한 건 나인데, 구해보이겠다고 한 건 나인데, 그럼에도 납득이 가지 않는 이 지금이. 너무나 이상합니다. 이게 정말 지켜보이는 '나' 인가요? 모두를 부수는 '나'가 아니라? 이런건 제가 원한 미래가 아닙니다. 정도正道가 아니라 사도邪道이어요. 에미리가 바라고 가고자 하는 길이 아닙니다. 아무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해도, 이 사오토메는 이렇게 극단적으로 틀어져버린 길을 고르지 않을 거랍니다. 고르지 않아야만 한답니다. 이 말도안되는 '가능성'의 미래를 저는 인정할 수 없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 걸까요.
왜 이렇게 절망적인 걸까요.
눈물이 나오는 걸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막지 못했습니다.
방금전까지 무사를 몰아붙였던 사오토메는 어디로 갔냐는 듯,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을 목소리로 저는 조용히 혼잣말을 읊었습니다.

"....요이치 군, 저는 결국, 약속을 저버리게 되는 걸까요? "

사람을 구하는 사오토메가 아니라, 사람을 부수는 에밀리가 되는 걸까요.
영웅이 되기를 바라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절망을 자처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말이지요. 이것은 절대로, 절대로 맞고 싶지 않은 미래랍니다. 절대로 겪고 싶지 않은 미래랍니다. 그렇기에 반드시, 이 미래만은 맞지 않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시어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니..... "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다 겨우 손을 뻗었습니다. 최대한 정신을 차리고, 의념을 끌어올리려 하였습니다.

"에미리는, 이 미래를 기억하지 않을 거랍니다. "

돌아갈 수 없는 세상 같은 건, 오지 않게 할 거랍니다.

#망념 30을 쌓아 카사에게 의념속성을 이용한 방어막을 씌워주려 시도합니다!
//화현
후우... 숨을 내쉰다. 올라간 체온을 낮추기 위해 뜨거운 숨을 내뱉고, 흙먼지와 피 냄새로 얼룩진 숨을 들이마신다.
눈을 감고 자신이 그리고 싶은... 아니, 솔직하게 보고 싶은 모습을 상상한다. 나의 의념으로 그려진 세상의 모습. 아주 짧고 단편적인 모습이라도 좋아. 한순간이라도 이 세상에 나의 색을 남기겠어.

펜을 잡은 손을 들어 올린다. 손끝에 의념을 불어넣어 허공에 점을 찍는다.
손을 움직여 그 점을 이어나가 선을 긋는다.
선을 이어 도형을 만들어 형태를 잡는다. 그리고 거기에 새긴다.

남들은 역풍이라 부르며 거세게 저항하는 바람을 가벼운 손짓으로 다루며, 물이 흐르듯 바람을 타고 나아가는 여인의 모습을.
그러나,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듯, 여러 흉터가 남아있는 피부를.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이끌어 순풍을 타고 나아가는 그 모습을 완성해낸다.

"누군가에겐 시원한 바람이, 누군가에겐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순풍이, 누군가에겐... 거세게 다가오는 재앙이 되는 바람. 그것을 다루는 이가 되어주세요. 부끄럽지만, 실프. 그게 돼 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마침내 자신이 그린 그림을 구현하여 세상에 덧씌운다.

#의념기 영웅의 형상 발동! 지아에게!! 제발 주 스탯 증폭! 제발 방무댐!

874 청천주 (mNPDkpBA/E)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1:09

(겨울에 찬 음료 마시면 배탈이 나거나 코가 막히는 사람...)
(절레절레)

875 에미리주 (gXccYIBj0.)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1:32

팩트) 놀랍게도 지금은 5월이다

876 청천주 (mNPDkpBA/E)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3:04

>>870 ㅇㅁㅇ!! 그랬군요!!!

877 하루 - 에릭 (4zXTG1ESwk)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3:15

"..... "

에릭의 대답을 들은 하루는 잠시 웃는 낯으로 입을 다문 체,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무언가를 생각하듯 살며시 기울어진 고개를 한 체, 하루는 눈을 느릿하게 깜빡인다.

" 다행이네요, 카사가 어디에 숨는지 잘 알고 있다니 말이에요. 이번 대답은 상당히 건설적인 이야기가 되겠네요. 정말. "

천천히 겨누고 있던 메스를 바닥을 향해 내리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이어간다. 하루의 미소 역시 더욱 짙어졌고, 목소리도 꽤나 호의적이었지만, 왠지 반쯤 죽은 눈동자와 그늘진 얼굴은 변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 일단 카사를 따라서 다치게 하는건 없던걸로 하죠. 카사가 어디에 숨는지 잘 안다니까 봐줄만 하네요. 물론 협조를 해주셔야 하겠지만요. "

방긋, 한번 더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 봤다면 귀엽고 아름답다고 느낄 미소를 지어보인 하루는 천천히 다시 메스를 들어올린다.

"... 그치만, 저한테 그런 것 다 숨겨두고 치료를 받은 댓가는 받는게 맞지 않을까요 ? 걱정하지 마요, 댓가를 받고 남은 상처는 천천히 도로 치료해드릴테니, 거기 얌전히 계세요. "

아무래도 화가 덜 풀린 모양입니다. 고멘나사이. 아마도 한동안 두사람은 이렇게 실랑이를 벌였을 겁니다. 에릭이 카사를 찾는데 전심전력으로 협조 한다는 약속을 받아낼 때까지.

878 청천주 (mNPDkpBA/E)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4:03

>>875 그래서 방금도 시원한 사이다 한 잔 했습니다...ㅎㅎ
근데 낮밤 일교차가 커서 아직은 좀 조심해야 할 것 같아여

879 카사주 (4ddLYfA87s)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4:11

>>871 그래도 야생에선 생존률이 40%밖에 안되지만... ㅠ

>>875 ㅁㅊ 제 올해 반절이 다 어디로 날라간거죠 (흐릿

880 에미리주 (gXccYIBj0.)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4:40

>>879 당신의 올해 코로롱으로 대체되었다

881 카사주 (4ddLYfA87s)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5:03

에릭아 도망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2 지훈주 (Ns4Xd40M2c)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5:10

? 벌써 5월이에요?
젠장

>>879 (생존률 40%...)(카사 뽀담)

883 나이젤주 (EOmITjrCSs)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5:47

ㅇ~<~<

884 하루주 (oPYzyKXPlQ)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5:53

(하루가 화가 나면)

885 청천주 (mNPDkpBA/E)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6:52

>>884 화가 나면...?

886 에릭 - 하루 (62IDAiaQMo)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7:00

" 아니 잠깐..협력한다고..협력 한..아..아아!? "

성학교의 보건실.
한동안 청월 남학생의 비명이 울려퍼졌다.

분하게 짝이 없다.
내가 더 많이 맞았는데..내가 더 많이 뒹굴었는데..
비도 오는데 대려가려고 개 고생을 했는데.

에릭은 카사가 어제보다 오늘 더 미워졌다.

" 두고보자...! 카사!!!! "

//수고하셨습니다 하루주. 아마 에릭과 하루는 한동안 대치하다가 에릭이 진심으로 빌었을 것 같습니다.
막레 각이 보여서 막레를 드려요! 다시 한번 수고하셨어요!

887 카사주 (4ddLYfA87s)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7:10

>>882 카사: 뭐야 내 동생들 돌려줘요 :(
정주행 하던 중에 누구였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카사야... 어린 동생은 추워...) 드립 치는 거 보고 뇌절했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천재적인 드립이었어...

888 카사주 (4ddLYfA87s)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8:12

에릭아 미안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사는 전혀 안 미안 할테니까 미안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 고생을 한 에릭 꺄르르)

889 하루주 (2/5A9yBUFE)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8:13

수고하셨습니다. 재밌었네요 하하

890 다림주 (Js48H0q7gc)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8:47

올해가 벌써 5월입니다...(멘탈 나감)

891 에미리주 (gXccYIBj0.)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9:13

892 청천주 (mNPDkpBA/E)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9:41

듣고보니 그렇네요...벌써 5월...희희...

893 화현주 (RgWu1/uWpw)

2021-05-02 (내일 월요일) 22:39:53

https://ibb.co/pwTNvpF

5분을 드리겠습니다 호호호

894 ◆c9lNRrMzaQ (byuTTu/OHE)

2021-05-02 (내일 월요일) 22:40:06

드디어 보고서를 제출했고 지금부터 처리 시작합니다.
각 파티 정리한 거 앵커 걸어주세요.

895 지훈주 (Ns4Xd40M2c)

2021-05-02 (내일 월요일) 22:40:19

가끔 카사가 어린 동생들하고 교감하는 모습이 보고싶어요(뜬금)

>>887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0 (대충 제 시간 돌려달라는 에옹)

수고하셨습니다~

896 에릭주 (62IDAiaQMo)

2021-05-02 (내일 월요일) 22:41:04

이제 카사가 에릭<하루를 학습한다면
그것을 이용하겠지!

하루 뒤에 숨어서 외국식 손가락 욕을 해도 에릭은 부들거리기만 하겠지!

897 아무튼 영광 파티 (/gZTL2pIw.)

2021-05-02 (내일 월요일) 22:41:11

>>873

898 나이젤주 (EOmITjrCSs)

2021-05-02 (내일 월요일) 22:41:18

캡-하

899 화현주 (RgWu1/uWpw)

2021-05-02 (내일 월요일) 22:41:19

캡틴 고생하셨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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