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8681>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74 :: 1001

◆c9lNRrMzaQ

2021-04-30 07:28:22 - 2021-05-01 22:13:24

0 ◆c9lNRrMzaQ (0sVI/nUavo)

2021-04-30 (불탄다..!) 07:28:22

" 이미 알아낸 참이다. "
- 천뇌 인후안, 그림자 항쟁

이전스레 : >1596246948>
참고해주세요 :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스프레드시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buvgjKawELYLccwqdicqCV2tZ25xX_i5HJdDCJBoO4/edit?usp=sharing

441 지훈주 (oHXvA8OL2U)

2021-05-01 (파란날) 00:34:08

She렇다

442 다림주 (dxi6.gY8EQ)

2021-05-01 (파란날) 00:49:39

그러하다.(고개끄덕)

성현주도 리하임다~

443 성현주 (rbHK2vlIxI)

2021-05-01 (파란날) 00:52:37

새나라의 어른이는 주말에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야지

444 지훈주 (oHXvA8OL2U)

2021-05-01 (파란날) 00:52:56

맞말이다

445 다림주 (dxi6.gY8EQ)

2021-05-01 (파란날) 00:56:06

아암... 성현의 말이 맞다.

446 성현주 (rbHK2vlIxI)

2021-05-01 (파란날) 00:57:17

옛 성현주(5월 1일 00시 52분)가 말하기를 새나라의 어른이는 주말에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야지

447 에미리주 (Gjq/6LXxAo)

2021-05-01 (파란날) 01:11:36

충격) 에미리주 레스 쓰다 기절..... "지금 깼어"

448 후안주 (zxkgckdOdU)

2021-05-01 (파란날) 01:14:28

잠시 갱신.
아마 앞으로 잘 못 올거같아. 그래도 진행때는 잘 올게.

449 에미리주 (Gjq/6LXxAo)

2021-05-01 (파란날) 01:15:22

후안주 어서오시고 무슨 일이 생기셨는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450 다림주 (dxi6.gY8EQ)

2021-05-01 (파란날) 01:16:01

어서오세요 에미리주랑 후안주~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후안주..

451 지훈주 (oHXvA8OL2U)

2021-05-01 (파란날) 01:22:00

후안주...힘내시길 바래요...(토닥토닥)

>>447 (대충 야나두 짤)

452 성현주 (rbHK2vlIxI)

2021-05-01 (파란날) 01:26:08

후안주는 힘내세요.

453 ◆c9lNRrMzaQ (I24h6cAIi6)

2021-05-01 (파란날) 01:40:33

후안주 고생 많았어.

스프레드 시트 관리자를 다시 모집합니다. 사유는 후안주의 시트 내림으로 인한 관리자 공백입니다.

454 다림주 (dxi6.gY8EQ)

2021-05-01 (파란날) 01:42:04

자야게따... 다들 잘자요!

.dice 1 100. = 34
자기 전에 다이스만 돌리고 자야징!

455 지훈주 (qqpFZSYt0U)

2021-05-01 (파란날) 01:43:29

>>454 (무슨 다이스지)
안녕히 주무세요~

후안주 수고 너무 많으셨습니다....
으음 스프레드시트 관리자... 할 시간이 되려나...

456 성현주 (yntI1Ls4ck)

2021-05-01 (파란날) 01:45:17

어떻게하는건지 자체를 몰라서.......

457 후안주 (zxkgckdOdU)

2021-05-01 (파란날) 02:17:11

후안 시트는 지금 내려진것으로 봐도 되는거야?

458 진짜돌주 (GFcmHiv6CI)

2021-05-01 (파란날) 02:52:36

아예 못오는게 아니라 접속이 뜸해진다는거 같은데
시트가 내려진건가...

459 ◆c9lNRrMzaQ (I24h6cAIi6)

2021-05-01 (파란날) 02:57:47

내린다고 했으니까..?

460 지훈주 (XQ.yYEzrvA)

2021-05-01 (파란날) 03:01:20

아마 웹박수로 말하신게 아닐까요..?

(답레 써야하는데 내일이나 가능할 듯 해서 슬픔)

461 후안주 (zxkgckdOdU)

2021-05-01 (파란날) 03:04:04

레이드에 영향이 갈까봐 시트 내리는건 그 이후로 한다고 했던거 였는데 괜찮은거겠지.
이제 시트를 곧 내릴꺼니 아까 웹박에 보낸던 내용은 시트스레에 남길게.

다들 지금까지 즐거웠어.

캡틴은 수고했고.

462 지훈주 (XQ.yYEzrvA)

2021-05-01 (파란날) 03:08:39

네챠..............(슬픔)

463 나이젤주 (KfZONzmJgA)

2021-05-01 (파란날) 06:16:34

즐거웠어요.

464 ◆c9lNRrMzaQ (I24h6cAIi6)

2021-05-01 (파란날) 07:21:52

전투는 격렬해집니다.
수 발의 집행은 무거운 기류를 뚫고 날아가, 상대의 살을 헤집고 폭발합니다. 강화된 후각은 매캐한 화약 냄새마저 맡을 수 있도록 하였기에, 진석은 더욱이 이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마탕귀에게선 살이 타는 듯한 냄새가 납니다. 실습에서 맡았던 게이트 내부의 존재의 살냄새가 아니라, 이따금 워리어 지망생들이 불길에 노출되었을 때 느끼곤 했던 사람의 살 냄새.
진석은 그렇기에 총을 들고도 생각을 굳히고 있습니다. 점점 꼬여가던 생각은 확신이 되고, 확신은 그렇기에 해답을 내놓습니다. 더더욱, 마음에 들지 않던 적이 마음에 더욱 들지 않게 되었습니다.

- 동요하지 말거라.

벨로카트리온의 목소리는 조용합니다. 이 비극 속에서도, 그는 이런 일은 아무런 비극도 아니라는 듯이, 그저 한 번쯤 있을 수도 있는 일이라는 듯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진석은 이 상황에서 느끼는 괴리감이 싫어서 더 신경적으로 총구를 들이밀고 있습니다.
치솟기 시작하는 망념과 함께 총구가 번개를 찢어낼 때, 수많은 공격 속에서 친구를 찾아 헤매던 마탕귀가 아군을 향해 그 물질단백질덩어리의 입을 벌렸을 때. 진석은 마탕귀에 몸에 박힌 총탄들의 위치를 기억해냅니다.
흐릿하게 생성되었던 미사의 보호막은 이제 선명한 방패의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폭발에서 보호할 수 있을 만큼의 위력은 충분합니다. 쏘아진 총탄은 마탕귀의 몸을 여전히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짧은 도화선 위로 진석은 분노로 이루어진 불길을 토해냅니다.

살덩어리들이 터져나갑니다.
고통에 휩쓸린 생명이었던 것들의 울음소리가 기괴하게 울려퍼집니다.
그들은 자신의 목소리였던 것들로 저마다의 고통을 호소하며 당신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친구, 아파, 살려줘, 그만, 돌아갈래, 미안해, 잘못했어, 아파, 죽여버릴거야, 삼켜버릴거야, 안아줄게, 따뜻해…
그런 수많은 생명들의 절규에 진석이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저 조금이라도 더 빨리, 더 강하게 폭발의 의념을 이용하여 저것들에게 죽음을 주는 것 뿐.
그런 진석의 의도를 잃었는지 마양은 입가를 가리고 해맑은 미소를 짓습니다.

" 마탕귀는 죄인들을 합의 항아리에 욱어넣어 만드는 식신이랍니다.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인간이고, 생명이니. 결국 당신들은 영웅이라고 하지만 필요에 따라선 구원할 수 없는 수백의 존재를 죽인 학살자나 다르지 않아졌군요. "
" 궤변이다. "

마양의 말에 엔마 고도는 부정합니다.

" 이미 생명의 가치를 잃은 것에 삶이라는 가치를 억지로 부여하려 한들, 결국 그것은 꾸며진 결과물을 낳을 뿐이다. 만약의 만약을 거쳐 이 녀석들이 그런 짓을 했다고 친들 그것은 이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다. "

엔마 고도는 그대로 손을 뻗습니다. 손에는 연백색의 강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손에 맺힌 강기는 천천히 모습을 이루고, 피어내어 마침내 하나의 형태를 이루어냅니다.
그것은 유성입니다. 대기의 틈을 비집고 긴 꼬리를 남기며 유성이 떨어집니다. 백색의 권강은 마탕귀의 몸을 불태우고, 살을 태우고, 마침내 숨을 끊어낸 뒤 마양에게 말합니다.

" 어리숙한 학생마저 전장에 세운 어른들을 탓할 것이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채 전장에 선 학생들을 탓할 순 없다. 어디까지나 아이들은 어른들의 희생양이 되었을 뿐이니. "

엔마는 단언합니다.

" 모든 책임은 어른들의 몫이다. "

엔마는 자신의 전신에 흉흉한 강기들을 풍겨내며 자신의 뒤를 바라봅니다. 쓰러진 채 온 몸을 지탱하고 있는 다림, 친구들을 막아내기 위해 망념을 소모하고 있는 미사, 살덩이들의 정체를 알고 그것들을 해방하기 위해 수십의 망념을 감수한 진석, 그리고 다림을 지키기 위해 급히 다가오는 청천까지.
이 모든 것이 자신과 같은 어른들의 실책이라고, 엔마는 슬픈 눈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 .. 교사를 그만둘 날이 왔을지도 모르겠어. "

엔마는 그렇게 말하곤 자신의 몸을 그대로 부풀립니다.
순식간에 온 몸에 피어오른 연푸른색의 빛을 청천은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스승, 소서가 말했던 무인의 최상위 경지.
이제는 굴레를 벗어던지고, 변화하기 시작한다 하여 화경化境이란 이름으로 부른다고요.
그 상상 속 꿈의 경지에 딛은 사내는, 그대로 땅을 내려칩니다.

침묵.
처음은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땅이 흔들리고, 우리들의 시각이 흔들리고, 우리들의 세상이 흔들릴 때.
광음.
이후는 그렇게 변화합니다.
땅이 터져나가고, 몸이 떠오르고, 세상과 하늘이 반대로 변화하며
폭음.
너무나도 거대한 소리에 귀는 잠시나마 듣는 것을 잊습니다.

그 강대한 위력 속에 휘말린 학생들은 잠시 당황스런 눈을 짓습니다. 마양은 자신의 품에서 수 개의 부적을 꺼내듭니다.
순식간에 마양의 품으로 접근한 엔마의 주먹은 공기를 터트리며 수 번의 일격을 가하고, 그것을 막아내는 마양의 눈은 조금은 놀랐을지언정. 아직은 여유롭습니다.
그 순간에 청천은 자신의 품에서 한 권의 책을 꺼내듭니다.
자신의 삶. 자신의 운명, 자신의 시간들이 적힌 책을 들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래를 향해 눈을 돌립니다.

그 풍경은, 어쩐지 익숙한 풍경입니다.
매화나무가 가득 피었던 숲. 망념에 허덕이던 청천에게 처음으로 소서가 망념을 조절할 이유를 알려주었던 날. 분노에 눈을 잃었던 소서가 청천에게 주먹을 내질렀을 때 소서가 그것을 가만히 맞아주었던 날. 청천은 소서를 바라보며 물었습니다. 왜 피하지 않았는지, 왜 가만히 있었는지.
소서는 말했습니다.

" 분노로 행한 결과는 어떠하였는지. 그것이 개운하였다 할 수 있겠느냐? "

소서의 말에 청천은 이를 갈면서도 고개를 돌립니다. 치솟기 시작하는 망념을 가지고도 의지하지 않으려는 듯 고개를 돌린 청천에게 소서는 자신의 볼 어귀에서 한 송이 꽃잎을 떼어내어 청천에게 건네줍니다.

" 힘으로 이룬 복수는 힘의 결과를 낳는다. 죽음으로서 완성된 복수는 또다른 죽음을 야기한다. 삶으로서 행한 복수는 결국 잊으라 말하는 것 뿐이다. 내가 너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복수를 포기하라는 말도 아니란다. "

그리고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 너는 너만의 방법으로 이미 한 번의 복수를 이룬 적이 있으니 말이다. "

소서는 미소와 함께 청천에게서 멀찍히 떨어진 채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 그들이 뺏은 것을 다시금 뺏어 오면 된다.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것이지만 그것이 네가 정한 정도正道라면 고개 숙여서야 되겠느냐. "

그 부드러운 미소를 청천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 너의 길을 걷거라. 청천아. "

소년, 푸른 하늘은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날씨는 유독 흐립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하늘입니다. 붉게 물든 하늘은 내일의 사건을 불러올 것만 같고 비릿하게 풍기는 피냄새는 그 참사를 말하는 것만 같아서요.

[ 제 3차 의념 전쟁 당시 신 한국의 가디언이었던 이청천은 의념 범죄자들의 손에 자신의 양부였던 이소서를 잃었다. 그들이 양부를 죽였던 이유는 다름이 아니었는데, 그가 이종족이었기 때문이었다. 자신들과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고 게이트를 넘어온 족속들이 살아있는 꼴을 못 본다며 저항하려던 그에게 인질들을 들이밀며 목숨을 끊을 것을 증용했고, 결국 그는 인질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심장에 핀 꽃을 떼내어 자결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것은 청천이 시간이 꽤 지난 뒤였다.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와 누나. 자신에게 비밀로 숨기고 있었던 이유에 대해 말하지 않는 가족들. 이청천은 그 기세로 집을 떠나 수 개월간 수많은 의념 범죄자들을 붙잡아 신 한국의 치안청에 그들을 넘겼다.
결국 그 소식은 신 한국의 국왕. 유찬영의 귀에 들어갔다. 청천은 유찬영과 만난 자리에서 몇 가지 대화를 나누었고, 곧 신 한국의 치안부장으로 임명받을 수 있었다.
그는 수많은 범죄자들을 체포하고 그들을 감옥에 집어넣음과 동시에 신 한국으로 귀화한 수많은 게이트 출신인들의 차별을 대변하며 그들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싸우고 있다.

... 그리고, 가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에 달이 보일 때면 자신이 하던 일을 두고 어딘가로 사라졌다고 한다. ]

클라우디는 허공에 몸이 뜬 채로 붉은 하늘을 바라봅니다. 구름은 뭉게뭉게 흐르고 있고, 시간은 어중간히 붉은 태양과 함께하고 있으며, 주위에는 수많은 약탈자들이 있고 그들에게 피해입은 피해자들도 가득합니다.
클라우디는 하늘에 대고 숨을 후 하고 불어넣습니다. 그 의지가 반영되기라도 하듯 작은 공간의 경계가 생겨나 청천의 색을 하늘에 불어넣습니다.
그 색은 맑은 하늘입니다. 클라우디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맑은 하늘을 보며 클라우디는 장난스런 목소리로 마양을 바라보며 손가락을 뻗습니다.

" 그거 아시나요? 유독 하늘이 맑은 날. 햇빛도 적당히 쬐기 좋고, 바람도 적당히 차가운 어느 날의 다음날에는 차가운 비가 내리는 일도 많다고 해요. "

미소를 짓는 클라우디의 모습에 마양의 얼굴에 의문이 떠오르지만 무언가를 하려 한다는 것을 눈치챈 엔마는 한 걸음 떨어진 채로 마양을 견제하며 클라우디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 참 이상하지 않나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에, 어떻게 그런 먹구름이 끼고, 비가 내리고, 번개가 내려치는지.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라지만 그것도 참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

클라우디는 해맑은 미소와 함께 천천히 손을 뻗습니다. 그 미소는 천진난만한 아이같기도 하고, 사람을 홀리는 귀공자와 같이 유려하기도 하고, 무대의 시작을 알리는 배우같은 매력도 있습니다.
클라우디는 손을 뻗어 하늘을 바라봅니다.

의념기

" 클라우디가 전해드립니다. "

찬탈자 브라한

" 오늘은 내림의 흐림 주의보. "

마양의 몸에는 수많은 계약들이 묶여있습니다. 식신을 부린다는 것은 곧 식신의 정신을 사역한다는 것. 그렇기에 마양의 정신에는 수많은 식신들의 정신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툭.

클라우디는 그것들을 끊어내며 미소짓습니다.
찬탈자는 마양이라는 하나의 주권을 완전히 짓밟아버립니다. 마양을 이루고 있던 계약의 흔적들, 사역의 증거들, 마양이 다스리는 모든 것들을 빼앗고 미소지으며 클라우디는 손을 뻗습니다.
빼앗은 것들은 클라우디의 손 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마양이 분노하려 하기도 전에 클라우디는 케인을 천천히 움직이며 사역의 증거를 흩어버립니다.

" 당신이 빼앗았던 그들의 정신은, 내가 훔쳐 해방시켰답니다. "

클라우디의 장난스런 목소리에 마양의 눈이 떨리고, 식신들은 갑작스럽게 폭주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분노를 토해내고 있습니다. 자신이 조종당했단 것에, 자신이 사역당했다는 것에, 자신의 의지를 잃고, 자신의 힘을 바쳐 누군가를 섬겼다는 것에!
그들은 분노하고 있는 것입니다!!

" .. 이럴리 없어. "

마양은 놀란 모습으로 품에서 수 개의 부적을 꺼내들지만 반응은 오지 않습니다. 그들은 해방되었기 때문입니다. 찬탈자의 손에, 찬탈자의 힘으로!
그러나 클라우디는 흐릿하게나마 알고 있습니다. 이 기회가 오래 가진 않을 것이라고요. 마양은 이러니 저러니 하더라도 뛰어난 무녀. 곧 자신의 식신들을 다시금 통제해낼 것입니다.
그동안 마양을 노리는 것이. 아군에게 정해진 역할이겠지요.

" 지금까지 Mr. 클라우디였습니다. 다들, 푸른 하늘이 뜨는 날 다시 만나요. "

그 장난스런 말과 함께 클라우디는 청천으로 돌아옵니다.
치솟기 시작하는 망념을 느끼는 것은 오랜만이지만, 저렇게 당황스런 표정을 짓는 마양의 얼굴은 그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일류무사 마양의 기술 '사역'이 3턴간 봉인됩니다!

465 나이젤주 (KfZONzmJgA)

2021-05-01 (파란날) 07:36:21

클라우디라면 괴도모드랑 통합이 안 된 건가...?
그래도 멋있다.

466 에릭주 (9IiY4UMfL.)

2021-05-01 (파란날) 07:37:36

후안주가 갔군요..아쉬워라.
그래도 그 동안 재밌게 즐기다가 가신거면 좋겠어요

467 나이젤주 (KfZONzmJgA)

2021-05-01 (파란날) 07:44:31

>>0 때문에 좀 더 슬퍼지네요. 웹박수는 이 스레 세워지기 전에 들어왔던 걸까요...?
히어로 모먼트. 보고 싶었는데.

468 나이젤주 (KfZONzmJgA)

2021-05-01 (파란날) 07:49:37

얼굴도 못 봤고... (상관없음

469 에미리주 (Gjq/6LXxAo)

2021-05-01 (파란날) 07:53:06

(대충 클라우디 등장에 야광봉 흔든단 애옹)

470 나이젤주 (KfZONzmJgA)

2021-05-01 (파란날) 07:57:14

에하에하

471 에릭주 (9IiY4UMfL.)

2021-05-01 (파란날) 08:00:32

나하 에하

클라우디의 등장은 멋지죠
구름 최고다(야광봉

472 에미리주 (Gjq/6LXxAo)

2021-05-01 (파란날) 08:06:35

구름(간지남)

473 나이젤주 (KfZONzmJgA)

2021-05-01 (파란날) 08:08:25

살짝 가벼운 듯한 말투가 좋다

474 ◆c9lNRrMzaQ (6yFsuUjclY)

2021-05-01 (파란날) 08:08:35

공격기가 아닌 의념기는 또 간만이라 재밌었군

475 나이젤주 (KfZONzmJgA)

2021-05-01 (파란날) 08:09:01

가볍다기보단 선선하단 게 맞나

그런 느낌...

476 나이젤주 (KfZONzmJgA)

2021-05-01 (파란날) 08:09:14

>>474 캡하애오

477 에미리주 (Gjq/6LXxAo)

2021-05-01 (파란날) 08:09:38

캡-하 😎✋

478 ◆c9lNRrMzaQ (6yFsuUjclY)

2021-05-01 (파란날) 08:14:39

뭔가 더 쓰고 싶었는데 그러면 1만자를 넘길까봐 급하게 브레이크 걸었다..

479 에미리주 (Gjq/6LXxAo)

2021-05-01 (파란날) 08:15:28

(대충 서포터들 모먼트 나올때마다 야광봉 흔들고있고 어쩌구 애옹)

480 에미리주 (Gjq/6LXxAo)

2021-05-01 (파란날) 08:16:46

>>478 세상에1만자라니무슨일이일어나고있나요?????

481 나이젤주 (KfZONzmJgA)

2021-05-01 (파란날) 08:21:05

>>478 캡은 정말 전설이다...
가슴이 1만하다...

482 ◆c9lNRrMzaQ (6yFsuUjclY)

2021-05-01 (파란날) 08:25:14

가슴이 일만하진 않아.
난 절벽이 아니라고..

483 에릭주 (ET8lTpjTLQ)

2021-05-01 (파란날) 08:25:22

오늘 저녁은 다시 진행 내역 정리 좀 해야지...
에릭이라도 채워놔야 겠다.. (골골)

484 에미리주 (Gjq/6LXxAo)

2021-05-01 (파란날) 08:30:51

(대충 아무튼 가슴이 웅장해졌고 어쩌구)

485 에릭주 (ET8lTpjTLQ)

2021-05-01 (파란날) 08:30:54

>>482 (이걸 어떻게 받아쳐야 분쟁어장을 안갈까..)
(아니야 에미리주가 해주겠지..)

486 에미리주 (Gjq/6LXxAo)

2021-05-01 (파란날) 08:43:45

>>485 아니 왜 제가??????????

487 에미리주 (Gjq/6LXxAo)

2021-05-01 (파란날) 08:45:06

나갈 준비하던 에미리주 의문의 1패인 거에요~~!! 😱😱

488 에릭주 (ET8lTpjTLQ)

2021-05-01 (파란날) 08:52:46

에미리주는 할 수 있어!

489 에미리주 (Gjq/6LXxAo)

2021-05-01 (파란날) 08:53:54

(대충 >>481 일만하다를 1000000해진다로 고치는 레스)

490 에미리주 (Gjq/6LXxAo)

2021-05-01 (파란날) 08:55:17

>>488

491 에릭주 (ET8lTpjTLQ)

2021-05-01 (파란날) 08:55:28

>>489 믿고있었다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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