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8681>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74 :: 1001

◆c9lNRrMzaQ

2021-04-30 07:28:22 - 2021-05-01 22:13:24

0 ◆c9lNRrMzaQ (0sVI/nUavo)

2021-04-30 (불탄다..!) 07:28:22

" 이미 알아낸 참이다. "
- 천뇌 인후안, 그림자 항쟁

이전스레 : >1596246948>
참고해주세요 :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스프레드시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buvgjKawELYLccwqdicqCV2tZ25xX_i5HJdDCJBoO4/edit?usp=sharing

155 하루주 (YrGU0zL9Bc)

2021-04-30 (불탄다..!) 17:52:35

>>150 가볍게 만나서 상점가 탐방은 어떨까요? 둘 다 상점가 탐방을 하러 나왔다가 우연찮게 만났다던지 해서요. 겸사겸사 하루가 카사 못 봤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이런 쪽으로 괜찮으시다면 선레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156 바다 - 지훈 (g6U1b05DMA)

2021-04-30 (불탄다..!) 17:52:50

바다는 지훈이 심심해할 바로 그 시간에 기숙사 침대에서 누워있었다. 누워서, 아무런 생각도 하고 있지 않았다. 왜냐하면 바다는 권태로웠고,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했으며, 또 딱히 할 일이 닥쳐온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고자 한다면 공부나 수련을 할 수 있었을 테지만 그 어떤 학생이 그런 짓을 하던가. 그러던 문득 가디언칩이 울렸다.

[어디에서 무엇을 할 예정인지]
[육하원칙에 의거하여 작성할 것]

157 다림주 (FymmzZlF9w)

2021-04-30 (불탄다..!) 17:53:14

괜찮겠네요.. 그러면 조금 천천히 선레를 가져올게요~ 기다려주세요!

158 나이젤 - 화현 (dOOP0Eshhg)

2021-04-30 (불탄다..!) 17:58:06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생기고... 빛이 없어도 그림자가 생기고... 그런 거겠죠."

그럼에도 세상은 아직 내가 너를 볼 수 있을 만큼 밝으니 그만큼 빛이 많다는 의미일 거야- 라는 괜히 어울리지 않게 희망찬 발언이나, 그래서 세상은 암흑투성이다. 절망하라! 회개하라! 같은 괜히 어울리지 않게 절망찬 발언이 이어질 것 같은 말이지만 나이젤은 딱 거기서 말을 끊었다.

"어차피 1500GP던 10000GP든 사먹는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는 건 똑같은걸요..."

그리고 화현의 안타깝고 슬프고 커여운 목소리(*쓰는 사람의 주관적 의견입니다. 캐릭터의 의견이 아니고 어쩌구)를 들은 나이젤은 측은함... 이 들진 않더라도 뭔가 제안해볼 생각이 들었다.

"...밥 한 끼 정도는 사드릴 수 있어요?"

딱히 먹으면서 얘기하잔 것도 아니니까 그냥 말없이 먹고 가기만 해도 괜찮아요. 같은 말을 덧붙이면서 엘리베이터를 잡았다. 아무것도 안 하고 가긴 아까우니까 같은.

//12!

159 다림-하루 (FymmzZlF9w)

2021-04-30 (불탄다..!) 17:58:15

다림은 상점가를 탐방하기 위해서... 라는 목적을 가지고 상점가에 나왔습니다. 많이 걸어다녀야 할 것 같기 때문에 조금 단정하게 입었지요-라고 말해도 그냥 교복입니다.- 상점가는 시끌벅적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으음.. 그냥 혼자서 돌아다니며 보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이랑 다녀보아도 좋을 듯할까요?

"그치만 누구랑 같이 다니기에는.."
그 누구도 지금 시간에 쉬고 있지 않았다... 라는 감이 드는 겁니다. 누군가랑 같이 일을 보는데 끼어드는 매너없는 타입은 아닌걸요?
그러나 슬쩍 당신의 눈에 잡힌 것은 하루였습니다. 다니는 것을 보니 일행이 없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건 행운인 걸까요..?

"저.. 하루 씨?"
"상점가를 혼자 오셨나요?"
옅은 미소를 올리고, 가벼운 물음과 함께 가까이 다가가서 톡톡 건드리려 시도합니다. 어쩐지 진지해보이는 표정이 살짝 묻어나기에 조금 망설이기는 했어도.. 만나서 이야기를 해본 사이를 매섭게 내치진.. 않을거라고 생각하나요?

160 나이젤주 (dOOP0Eshhg)

2021-04-30 (불탄다..!) 17:59:31

뭔가- 캡틴의 썰을 듣고 싶어졌어... 캡틴이 그래서 무슨 썰 듣고 싶냐고 말하면 생각나는 건 없을 거 같은데 그냥 아무거나... 듣고 싶어...

161 가람주 (59o5O7v7jE)

2021-04-30 (불탄다..!) 18:02:31

질문 하나 보냈습니당...!

162 화현 - 나이젤 (RfVXLDIHdw)

2021-04-30 (불탄다..!) 18:04:11

"빛이 없는데 왜 그림자가 생겨요...?"

뭐지? 의념인가? 명암처리 어케 해요? 빛이 없는데 그림자가 생기면? 나이젤의 희망찬 생각을 받아들이기엔 너무나도 부정적인 세계였다.
뭐, 거서 끝내기도 한 희망절망 고교 이야기. 1500GP와 10000GP의 차이는 0이 하나 더 많다는 것이다. 0이!!! 0 하나의 차이가 얼마나 큰데!
지나가다 명랑발랑 핫도그가 보이면 하나 먹을까? 고민은 해도 지나가다 순금이 보이면 살까? 말까? 를 고민하지 않는 거랑 비슷해! 하지만 논쟁이 싫으니까 묵묵부답.

"아, 정말요? 정말요? 그럼 저... 치킨버거에 패티 추가 2번하고 피클 5번, 양파 2번, 소스 2번 추가해서 먹어도 돼요? 음료는 사이다에 얼음 빼고, 감자튀김은 방금 튀긴 것으로 먹어도 돼요?"

야호~ 바이바이! 옥상! 아... 맞다... 이제 곧 영웅쇼 시작하는데.. 특촬물... 보고 싶었는데..
뭐 포장해서 오지 뭐~

163 ◆c9lNRrMzaQ (0sVI/nUavo)

2021-04-30 (불탄다..!) 18:05:49

교사에게 모든 지원을 몰아준다면 가능은 했지만 사망상태도 각오해야 했을 것.
사실 기여도만 주는걸 생각했다면 삼류무사를 백마리쯤 잡으라고 했겠지만?

164 에미리 - 지아 (l4PfjJK85A)

2021-04-30 (불탄다..!) 18:05:53

정말이지 친구끼리 이정도가 보통이라면 세상 모든 커플들은 다 절친이겠습니다! 지아양의 스킨십 기준은 정말 어디까지이신걸까요? 화끈거리는 것을 애써 억누르려고 하지만 부채질을 해도 가라앉지가 않네요! 자리에 앉으면서도 여전히 뺨은 새빨간빛이었습니다. 블러셔를 할 필요도 없었답니다.

"그러니까, 신한국 기준으로 보통이와요 지아양.....친구끼리는 이러지 않는답니다....! "

내성이 없긴 뭐가 없긴요, 내가 연애를 몇번이나 했는데 스킨십쪽 내성이 정말 없을까요? 그냥 이건... 그래요, 문화 차이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치는 게 좋겠네요! 메뉴를 많이 시켰기 때문에 아마 조금 늦게 올 것 같았기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 화장이나 조금 고치자는 마음에서 파우치를 꺼냈습니다.

"정말로 말이어요, 마도일본에서는 손 잡는 것 까지가 보통이었사와요? 믿어주셔도 된답니다? "

그리고 말함과 동시에 손거울을 꺼냈습니다만...예상대로 머리가 조금 흐트러졌네요! 앞머리만 조금 고치면 될 것 같습니다. 빗을 꺼내 빗어주도록 합시다.

165 에미리주 (l4PfjJK85A)

2021-04-30 (불탄다..!) 18:07:03

(대충 한번 날리고 가져온 지아의 친구사랑력에 GG친 에미리 어쩌구)

166 ◆c9lNRrMzaQ (0sVI/nUavo)

2021-04-30 (불탄다..!) 18:08:07

다만 조금 아쉬운건 상대의 약점이나 이런 것들을 성급히 판단하려 했다는 것? 에미리 사태를 예시로 생각해서 사실 안할줄 알았거든.

167 나이젤주 (dOOP0Eshhg)

2021-04-30 (불탄다..!) 18:08:53

> 사 망 <

168 가람주 (Vv8Zxs./FY)

2021-04-30 (불탄다..!) 18:09:02

반 필수나 다름없군요...역시 레이드는 레이드란거군(납득)
답변 감사합니다!

169 에미리주 (l4PfjJK85A)

2021-04-30 (불탄다..!) 18:09:08

설명) 에미리 사태란 청망전에서 시작부터 대뜸 분석 까려고 한 에미리가 청망한테 헤드샷 얻어맞을뻔 한 사태이다

170 나이젤주 (dOOP0Eshhg)

2021-04-30 (불탄다..!) 18:09:33

잠깐 밥좀 먹을게요... whitestring주 wait 플리즈

171 나이젤주 (dOOP0Eshhg)

2021-04-30 (불탄다..!) 18:10:20

질문이 히어로모먼트 없이 일류무사 잡을 수 있는가 인가...?

172 가람주 (Vv8Zxs./FY)

2021-04-30 (불탄다..!) 18:10:46

>>171 정답!

173 에미리주 (l4PfjJK85A)

2021-04-30 (불탄다..!) 18:15:12

히어로모먼트 특) 아무튼 필수임

174 나이젤주 (dOOP0Eshhg)

2021-04-30 (불탄다..!) 18:16:20

히어로모먼트 특) 귀함

극히 어려운 조건이란... 뭐지...

175 화현주 (RfVXLDIHdw)

2021-04-30 (불탄다..!) 18:18:13

사... 사실... 저도 에미리 꺼 보고 분석 시도는 안 하려고 할 줄 알았는데...

176 화현주 (RfVXLDIHdw)

2021-04-30 (불탄다..!) 18:19:05

나이젤주 바이~

177 이하루 - 다림 (L3px4v0GLI)

2021-04-30 (불탄다..!) 18:19:23

비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던 하루가 선택한 것은 가볍게 상점가를 둘러보는 일이었다. 싸운 그 날 이후로 기숙사에서 뛰쳐나간 카사가 배가 고프면 상점가에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아주 자그마한 희망도 품고 있긴 했지만, 그다지 큰 희망을 두진 않는 하루였다. 그저 운이 아주 좋다면 볼 수 있을지 않을까 하는 작은 소망 같은 것이었으니. 아무튼 홀로 거리에 나온 하루는 어디로 향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마침 어딘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올 때까지.

" 아, 다림양! "

새하얀 블라우스와 핏 좋은 청바지를 걸친 하루가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는 다림을 보곤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반겼다. 애초에 혼자 나왔다가 혼자 시간을 보내고 들어갈 것을 생각하고 나왔던 것인만큼, 갑작스런 아는 사람과의 만남이 그녀로서는 기쁜 일이기도 했다.

" 네, 혼자 나왔어요. 다림양은..... 저랑 비슷하게 혼자 나오신걸까요? "

하루는 잠시 주변을 눈을 빠르게 굴려 확인하곤 부드럽게 미소를 띈 체 말을 이어간다. 주변에는 딱히 다림을 기다리는 일행 같은 것은 보이지 않고, 각자 제갈길을 걸어가는 사람들만 보였기에 적당히 유추해낸 부분이었지만, 아마 그리 틀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하루였다.

" 아니면 어디 가시던 길이라던가...? "

혹시 자신이 시간을 뺏는게 아니냐는 듯 조심스런 눈으로 다림을 살피는 하루였다.

178 에미리주 (l4PfjJK85A)

2021-04-30 (불탄다..!) 18:19:34

분석 특) 일류한테 시도했다간 X됨

179 에미리주 (l4PfjJK85A)

2021-04-30 (불탄다..!) 18:24:38

to 지아주
에미리주가 만약에 오랫동안 안보인다면....그건 크리 떠서 잠시 잡혀간 걸로 봐주시면 됩니다....🤦‍♀️

180 나이젤 - 화현 (dOOP0Eshhg)

2021-04-30 (불탄다..!) 18:27:43

"그냥 해 본 말이에요. 바보같은 말로 생각하고 넘겨 주세요."

이 현실주의 오타쿠! 아니야, 그림쟁이에게 그림자 얘기를 꺼낸 내가 나빠! ...같은 생각을 하진 않았지만 나이젤은 고개를 살짝 저으며 그렇게 말했다.

"...네에."

듣다가 중반부에서 의식이 워프한 나이젤은 대충 고개를 끄덕였다. 영성 A(의념 미사용이긴 하지만)로 생각해도 뭔가 많이 추가했을 뿐 이상한 말 안 섞인 것 같고. 괜찮겠다.

"뭔가 굉장히 구체적이었네요..."

라고 말하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려 하던가? 아, 물론 화현이도 빠트리지 않고.

//14!

181 바다주 (g6U1b05DMA)

2021-04-30 (불탄다..!) 18:29:15

바다의 모먼트는 230 망념짜리 였군

182 에미리주 (l4PfjJK85A)

2021-04-30 (불탄다..!) 18:31:08

(대충 그럼....카사 모먼트는 몇짜리인거냔 애옹...)

183 다림-하루 (F8dW8zYdDs)

2021-04-30 (불탄다..!) 18:35:28

비는 시간들을 소모하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가끔 쉬어주거나 숨읗 돌리지 않는다면 좀 힘들어지는걸요. 라고 생각합니다. 블라우스와 청바지를 힐끔 보고는 잘 어울린다고 칭찬하려 할까요? 하긴. 성학교는 일반적 교복은 없으니까..

"네. 저도 혼자서 나왔어요."
비슷하네요. 라고 말하는 다림은 빙긋 웃고 있었습니다.

"어디로 가던 길이라고 해도.. 상점가를 목적으로 두고 있었으니까요."
누군가와 만날까 생각은 했지만 하루 양을 만날 줄은 몰랐네요. 혼자서 상점가를 둘러봐야 하나~ 하고 조금 걱정했는데 마침 하루 양을 만났다고 말하면서 환하게 웃는 모습에 다행이라고 생각하나요?

"혼자보다는 둘이서 다니는 게 조금 더 유익할 것 같은데..."
혹시 같이 상점가를 다녀보지 않을래요? 라는 제안을 슬쩍 건네는 다림이었습니다.

184 다림-하루 (F8dW8zYdDs)

2021-04-30 (불탄다..!) 18:36:51

다림주: 난 멍청해...
다림: ?(언제나 그러지 않았나요)
다림주: 데이터를 까먹어서 한번 날렸단 말이지..

185 ◆c9lNRrMzaQ (0sVI/nUavo)

2021-04-30 (불탄다..!) 18:39:42

>>181 개오래싸운건데?
>>182 극맹폭류타는 타수마다 망념이 증가해서..

186 에미리주 (l4PfjJK85A)

2021-04-30 (불탄다..!) 18:40:11

>>185 카사야.......(대충 슬픈 개구리짤)

187 에미리주 (l4PfjJK85A)

2021-04-30 (불탄다..!) 18:40:57

(대충 그래서 에미리 이번 모먼트로 망념 몇 된거냔 애옹)(보나마나 99채웠을 거란 애옹)

188 나이젤주 (dOOP0Eshhg)

2021-04-30 (불탄다..!) 18:41:58

回의념특)망념 많이 쌓임

189 에미리주 (l4PfjJK85A)

2021-04-30 (불탄다..!) 18:42:30

회속성 특) 굴리는 건 재밌는데 망념관리 진짜 극악임

190 바다주 (g6U1b05DMA)

2021-04-30 (불탄다..!) 18:45:11

>>185 너무 오래 싸웠구나 연바다!!!!!

191 화현주 (UQjqzjfalM)

2021-04-30 (불탄다..!) 18:50:53

나이젤주7222
저 잠깐만 타임?....
팔과 다리가 아픕니다... 곽ㄴ찮앚ㄱ면 답레 쓸게요

모바일ㅇㄱ라 오타 잦음주윽...

192 나이젤주 (dOOP0Eshhg)

2021-04-30 (불탄다..!) 18:51:18

>>191 내일 오세요.......

193 다림주 (yEOEVc6u8.)

2021-04-30 (불탄다..!) 18:52:02

다림주: 집에 가면.. 잠봉뵈르를 먹을거야...
다림: 그거 플래그 아닌가요?
다림주: 이야다!

194 나이젤주 (dOOP0Eshhg)

2021-04-30 (불탄다..!) 18:54:21

ㅇ~<~< (심심)

195 이하루 - 다림 (Va9/EAbr3M)

2021-04-30 (불탄다..!) 18:54:35

" 아하, 그렇군요! "

혼자 나왔다는 것은, 혹시라도 같이 돌아다닐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니까. 하루는 얼굴을 좀 더 밝게 만들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거기에 조금은 들뜬 목소리가 더해진 것이, 갑작스레 오늘 하루에 무언가 추가될 것을 반기는 듯 했다.

" 아, 저도 상점가를 돌아다니려고 나왔었는데.. 진짜 우연이네요. "

이렇게 딱 맞아떨어지는 우연이 또 있을 수 있나 싶었지만, 어찌되었든 어울리길 좋아하는 하루의 입장에선 이 맞아떨어지는 우연도 환영할만한 사항이었다. 겸사겸사 나중에는 카사에 대한 건도 물어볼 수 있을테니. 다림이 카사를 알고 있을거라는 확신은 없었지만. 뭐, 그부분은 있어도 좋고, 없어도 괜찮을 부분이었다.

" 정말요?! 사실 다림양이 먼저 말 안해주셨으면 제가 먼저 물어보려고 했거든요. "

하루는 다림의 제안에 처음에는 눈이 동그랗게 커지더니, 이내 환한 미소로 바뀌며 힘껏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묶지 않는 하루의 새하얀 머리카락은 기세 좋게 그녀의 고갯짓에 따라 찰랑거리는 것이, 주인의 기분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 했다.

" 그러면, 같이 돌아다니기로 해요. 자, 첫번째 목적지는 어디로 하는게 좋을까요? 제가 정해도 되긴 하겠지만... 왠지 그랬다간 저번에 만난 것처럼 카페에 들어가버릴 것 같아서.. "

하루는 작고 붉은 입술 사이로 혀를 살짝 빼물며 곤란하다는 듯 웃어보이며 말을 덧붙인다. 디저트를 좋아하는 자신의 고삐를 최대한 붙잡아두고 싶은 모양이었다.

196 화현주 (UQjqzjfalM)

2021-04-30 (불탄다..!) 18:57:16

난 반드시 돌아오건ㅅㅇㆍㄱ 좀 졸리긴힌다 그런데 자면ㅅ안뎌ㆍ

197 나이젤주 (dOOP0Eshhg)

2021-04-30 (불탄다..!) 18:58:08

>>196 토요일날 보자구 제군(포르말린)

198 다림-하루 (0PSuXEWB26)

2021-04-30 (불탄다..!) 19:07:34

"그렇네요.. 이렇게 우연히 만나서 돌아다니는 건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
혼자서 돌아다니면 조금 부족한 감도 있는걸요? 예를 들자면 옷을 입어봤는데.. 라던가. 식사를 할 때 메뉴 조금 더 시키고 싶다거나. 할 때? 라고 말하는 다림은 조금은 기분이 좋아보였을 겁니다.

"하루 양 같은 분이랑 같이 다니면 제가 영광인걸요?"
모시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미소를 띄우면서 약간 과장된 포즈를 취합니다. 코트니까 조금은 예를 차린 것처럼 보일지도.. 라고 생각하네요. 같이 돌아다니는 목적지는..

"글쎄요.. 어디로 돌아다니는 게 좋을까요?"
이 근처의 공방이라던가. 아니면 옷가게 같은 곳도 있을 거고.. 판촉 프로모션 같은 걸로 달달한 걸 파는 곳도 있을지도 몰라요? 라는 말을 하면서 그치만 처음은 이런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몰라요? 라면서 가리킨 곳은..

.dice 1 4. = 4
1. 소셜 마켓 장신구 등등
2. 세계과자판매점
3. 소셜 마켓 보존식품(잼, 청 등)
4. 옷가게
였을까요?

199 나이젤주 (dOOP0Eshhg)

2021-04-30 (불탄다..!) 19:09:23

하루라면 다림이의 마술을 볼 수 있지 않을까...?

200 지훈주 (wJdWjkTCp2)

2021-04-30 (불탄다..!) 19:10:12

바다주
잠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201 나이젤주 (dOOP0Eshhg)

2021-04-30 (불탄다..!) 19:11:36

다들 피곤한 금요일이라 화력이 없는 건가.
좀 더 놀고 싶은데.
이만 잘까......

202 바다주 (g6U1b05DMA)

2021-04-30 (불탄다..!) 19:15:35

>>200 괜찮아~~

203 지훈 - 바다 (zS4UuE19pA)

2021-04-30 (불탄다..!) 19:18:33

지훈은 바다의 메시지에 잠시 무언가 고민하듯 전송을 멈칫했던가. 언제 어디서... 으음...

[시간은 한 30분쯤 뒤... OO시 정각]
[어디서 무엇을이라고 말하면 상점가에서 맛집 탐방?]
[정확히 무언가 한다고 정해놓은 건 아니라.]

[갈 거야?]

뭐, 바다가 가든 안 가든, 자신은 일단 나가고 볼 예정이었긴 했던가. 집 안에 더 틀어박혀 있다가는 고독사 할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지훈은 바다에게 메시지를 보내놓고 휘적휘적 몸을 움직이며 옷을 뒤지기 시작했다.

204 지훈주 (fF8hFK8m9A)

2021-04-30 (불탄다..!) 19:19:11

정말 다들 피곤하셔서 그런 걸지도...

>>202 8ㅁ8

어제 그렇게 늦게 잔 것도 아닌데...어째서 이러지...

205 다림주 (0PSuXEWB26)

2021-04-30 (불탄다..!) 19:24:39

다들 금요일의 마력에 붙잡혀버린 거시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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