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를 만들려고요. 우리는 배울 기회도 없이 전선에서 배우고 쓰러지고 넘어졌지만 후대에는 우리들의 지식과 경험을 통해 우리들과 같은 희생이 나도록 하지 않으려고 해요. "
" 자유와 희망. 아프란시아 성운의 이름을 따고 교회의 지원을 받기로 했으니까 아프란시아 성학교. 어때요? "
- 좋은 생각이네요 유즈 씨!
- 성녀 유즈와 거해광견 도바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스프레드시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buvgjKawELYLccwqdicqCV2tZ25xX_i5HJdDCJBoO4/edit?usp=sharing
0 ◆c9lNRrMzaQ (0zOcIS9pX.)
2021-04-16 (불탄다..!) 01:13:18
340 지훈주 (fzggKPxNLg)
2021-04-16 (불탄다..!) 19:18:08
어서오세요 가람주!
트레이너 같은 느낌인가...
저기서 응. 하고 다림이에게 냥냥펀치 맞아보고 싶다(?)
트레이너 같은 느낌인가...
저기서 응. 하고 다림이에게 냥냥펀치 맞아보고 싶다(?)
342 다림주 (zDB6jH9q5U)
2021-04-16 (불탄다..!) 19:20:32
신체 A. 영성 S.
맞으면 기절하는 부분 기가 막히게 퍽할 수 있을지도(농담)
물론 위는 농담이고.. 냥냥펀치니까 그냥 투닥투닥이지 않을까..
맞으면 기절하는 부분 기가 막히게 퍽할 수 있을지도(농담)
물론 위는 농담이고.. 냥냥펀치니까 그냥 투닥투닥이지 않을까..
346 가람주 (fFkw/.z9HM)
2021-04-16 (불탄다..!) 19:24:12
ㅔ맞아욘 트레이너!
선발대로써 버그에 쳐맞아왔던걸 톡 톡 쳐서 이겨버리니까 기분 참... 참...............
답레..써야지... 히히히
선발대로써 버그에 쳐맞아왔던걸 톡 톡 쳐서 이겨버리니까 기분 참... 참...............
답레..써야지... 히히히
347 지훈 - 다림 (fzggKPxNLg)
2021-04-16 (불탄다..!) 19:30:57
" 눈 앞에 있는 사람은 커녕 내 감정조차 제대로 모르는데. "
"단순한 오만이었던 거지." 라며 살짝 자조적인 웃음을 내뱉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뭐, 그렇다고 해서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 전혀, 모르겠는데. "
다른 쪽의 끝도 같이 잡고있다는 말에, 지훈은 단호하게 말하다가도 잠시 말을 멈췄을까. 뭔가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보이더니, 다림을 향해 "그렇다면, 내게 가진 친애만큼, 나를 해하고 싶기도 한가?" 하고 물어보려고 했다. 농담같아보이는 말에 지훈은 대수롭지 않은 말투로 "의외로 엄청 쉬울지도 모르지." 라고 태연하게 답했을까?
" 흉이 지거나 하진 않은 것 같아 다행이네. "
목울대까지 목선을 따라 쓸어내린 끝에 볼을 콕 찌르는 것을 마지막으로 다림으로부터 손을 떼려고 했을까? 이만큼 장난쳤으면 다림보다 많이 했으니 만족. 이라는 느낌이었을지도 모르지만.
" 살짝 고양이 상이기는 하지, 너. "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냥냥펀치 제대로 맞으면 아프니까 사양해둘래." 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나? 아까까지만 해도 무거웠으니, 이런 가벼운 것도 느끼고 싶었던 거겠지.
"단순한 오만이었던 거지." 라며 살짝 자조적인 웃음을 내뱉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뭐, 그렇다고 해서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 전혀, 모르겠는데. "
다른 쪽의 끝도 같이 잡고있다는 말에, 지훈은 단호하게 말하다가도 잠시 말을 멈췄을까. 뭔가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보이더니, 다림을 향해 "그렇다면, 내게 가진 친애만큼, 나를 해하고 싶기도 한가?" 하고 물어보려고 했다. 농담같아보이는 말에 지훈은 대수롭지 않은 말투로 "의외로 엄청 쉬울지도 모르지." 라고 태연하게 답했을까?
" 흉이 지거나 하진 않은 것 같아 다행이네. "
목울대까지 목선을 따라 쓸어내린 끝에 볼을 콕 찌르는 것을 마지막으로 다림으로부터 손을 떼려고 했을까? 이만큼 장난쳤으면 다림보다 많이 했으니 만족. 이라는 느낌이었을지도 모르지만.
" 살짝 고양이 상이기는 하지, 너. "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냥냥펀치 제대로 맞으면 아프니까 사양해둘래." 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나? 아까까지만 해도 무거웠으니, 이런 가벼운 것도 느끼고 싶었던 거겠지.
351 나이젤주 (rSDB.OdOsA)
2021-04-16 (불탄다..!) 19:37:36
처음부터 치트를 쓰거나 공략을 달달 외워가거나 그냥 시작해도 좀만 막히면 바로 공략을 찾아보려고 해버리는 1人...
좀만 하면 게임이 엄청 지루해져요. 습관을 고치고 싶은데. ㅠㅠ...
좀만 하면 게임이 엄청 지루해져요. 습관을 고치고 싶은데. ㅠㅠ...
353 다림-지훈 (zDB6jH9q5U)
2021-04-16 (불탄다..!) 19:42:13
"눈 앞의 사람도, 나 자신도.. 모를 수도 있네요."
"단순한 오만일까요."
큰 문제는 없겠지만. 다림은 그저 눈을 감았을 뿐이었겠지. 문제는 앞에 있는데 없는 것처럼 한다면 그게 무엇이겠는가.
지훈의 질문에 다림은 화사하게 미소지었습니다.
"좀 더 직관적으로 말하자면... 애증일까요?"
애정하는 대상이 결국 끝나버리게 되는 것이 오랫동안 이어졌기 때문일까? 같은 생각을 하며 애증이라는 말로 지훈에게 답합니다. 엄청 쉬울지도 모른다는 말에는 고개를 갸웃합니다.
"흉은.. 지지 않았는걸요"
지훈 씨도 흉 안 졌겠지요? 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만일 흉 졌으면 병원에 또 뺑뺑이 돌려버리려 할 겁니다.
"아하. 진짜 맞아보시고 싶은가 보네요~"
라는 말로 사양한다는 말을 슬쩍 흘려보고는 슬쩍 톡톡 건드려보려 합니다. 주먹으로 톡톡인 것 같은데. 고양이 냥냥펀치보다는 슬쩍 건드려보는 것에 더 가깝지 않을까?
"단순한 오만일까요."
큰 문제는 없겠지만. 다림은 그저 눈을 감았을 뿐이었겠지. 문제는 앞에 있는데 없는 것처럼 한다면 그게 무엇이겠는가.
지훈의 질문에 다림은 화사하게 미소지었습니다.
"좀 더 직관적으로 말하자면... 애증일까요?"
애정하는 대상이 결국 끝나버리게 되는 것이 오랫동안 이어졌기 때문일까? 같은 생각을 하며 애증이라는 말로 지훈에게 답합니다. 엄청 쉬울지도 모른다는 말에는 고개를 갸웃합니다.
"흉은.. 지지 않았는걸요"
지훈 씨도 흉 안 졌겠지요? 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만일 흉 졌으면 병원에 또 뺑뺑이 돌려버리려 할 겁니다.
"아하. 진짜 맞아보시고 싶은가 보네요~"
라는 말로 사양한다는 말을 슬쩍 흘려보고는 슬쩍 톡톡 건드려보려 합니다. 주먹으로 톡톡인 것 같은데. 고양이 냥냥펀치보다는 슬쩍 건드려보는 것에 더 가깝지 않을까?
356 진짜돌주 (o/EaBBqVgg)
2021-04-16 (불탄다..!) 19:44:03
치트를 치는 그 과정 자체가 재미있는 게임을 하면 됩니다
메모장으로 게임을 뜯어고칠 수 있는 다키스트 던전은 어떠실런지
메모장으로 게임을 뜯어고칠 수 있는 다키스트 던전은 어떠실런지
360 나이젤주 (rSDB.OdOsA)
2021-04-16 (불탄다..!) 19:47:18
>>355 포켓몬을 하면 처음부터 하나하나 살펴보고 그 버전에서 제일 좋은 스타팅포켓몬을 고르고 성능포켓몬 꾸역꾸역 잡느라 제대로 다 키워주지도 못하는 6마리 레벨 균형있게 올려준다고 야생포켓몬 때려잡기 노가다 하다가 던지는 게 일상입니다...🤦♀️
>>356 스팀 라이브러리에 있긴 한데 제대로 해본적이 없네요🤔 해볼까...
찐하찐하
>>356 스팀 라이브러리에 있긴 한데 제대로 해본적이 없네요🤔 해볼까...
찐하찐하
363 다림주 (zDB6jH9q5U)
2021-04-16 (불탄다..!) 19:49:42
다림주는 게임을 더럽게 못하네요.. 항상 꾸역꾸역 하다가 좀 어려운 데나.. 보스전에서 울며 접어요..
365 나이젤주 (rSDB.OdOsA)
2021-04-16 (불탄다..!) 19:50:19
저는 성능을 우선시하다가 이제 좋아하는 포켓몬이란 거 자체가 희미해졌어요. 애정몬? 그게 뭐지? 난 성능밖에 안써봤어. 성능이 좋아. 그러니 성능몬이 내 애정몬이다. <-이런 느낌...
366 가람주(슬쩍 자기장르 홍보하기) (fFkw/.z9HM)
2021-04-16 (불탄다..!) 19:51:01
덱만 대충 짜면 쉽게 이길수있는 갓-캐주얼겜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곧 정출입니다!!
곧 정출입니다!!
367 나이젤주 (rSDB.OdOsA)
2021-04-16 (불탄다..!) 19:52:00
>>363 다림주=저 ㅠㅠㅠㅠ
>>364 좋아하는 선물 있으면 선물 외우고, 움직이는 동선 있으면 동선 외우고, 선택지 있으면 좋은 선택지 외워요. 못 외우면 옆에 띄워놓고 봄. 그렇다보니까 결국 상대를 내가 공략하는 게 아니라 정해진 거만 딱딱 누르고 대사 감상하는 카탈로그가 된 기분이라 재미가 없어졌지만요...
>>364 좋아하는 선물 있으면 선물 외우고, 움직이는 동선 있으면 동선 외우고, 선택지 있으면 좋은 선택지 외워요. 못 외우면 옆에 띄워놓고 봄. 그렇다보니까 결국 상대를 내가 공략하는 게 아니라 정해진 거만 딱딱 누르고 대사 감상하는 카탈로그가 된 기분이라 재미가 없어졌지만요...
368 가람 - 바다 (fFkw/.z9HM)
2021-04-16 (불탄다..!) 19:54:10
" 난 뭐든 좋지만.. 고민이네 "
기름지고 자극적이고, 국물도 있었으면 좋겠죠? 마라탕이라던가도 괜찮을 것 같구, 커리도 좋은데-
고민 또 고민. 먹는건 중요하니까요? 머리부터 사라져가는 불쌍한 민초싸만코를 바라봅니다. 어라? 바다 먹는 속도가 저리 느렸던가? 의문이 잠깐 들었지만 카레와 마라탕 사이에서 사라져버렸죠.
" 1. 커리 2. 마라탕 3. 걷다가 보이는 곳 아무데나? "
초코 아이스크림을 입에 넣으며 재잘댑니다. 뇸뇸!
기름지고 자극적이고, 국물도 있었으면 좋겠죠? 마라탕이라던가도 괜찮을 것 같구, 커리도 좋은데-
고민 또 고민. 먹는건 중요하니까요? 머리부터 사라져가는 불쌍한 민초싸만코를 바라봅니다. 어라? 바다 먹는 속도가 저리 느렸던가? 의문이 잠깐 들었지만 카레와 마라탕 사이에서 사라져버렸죠.
" 1. 커리 2. 마라탕 3. 걷다가 보이는 곳 아무데나? "
초코 아이스크림을 입에 넣으며 재잘댑니다. 뇸뇸!
369 나이젤주 (rSDB.OdOsA)
2021-04-16 (불탄다..!) 19:54:42
>>366 그거 총덱 맞추고 조금 가다 접었는데
대충 마법소녀(웃음)이나 매형이나 인형 그마을 기차 이런 스토리 싹다 궁금증 못참고 스포 봐버렸어요...🤦♀️
직접 덱도 안 짜고 인터넷에 나오는 덱 그대로 베껴서 파밍하고 이미 내용 스포봐서 아는 스토리 보면서 전진하고... 주사위 잘 안나오는거 꾸역꾸역 밀고 아슬아슬하게 접대실패하고 하는 거... 보다 중요한게 난이도 있고 머리쓰는 게임이라 낡고 지친 돌대가리로 플레이가 안됐음🤦♀️🤦♀️🤦♀️
대충 마법소녀(웃음)이나 매형이나 인형 그마을 기차 이런 스토리 싹다 궁금증 못참고 스포 봐버렸어요...🤦♀️
직접 덱도 안 짜고 인터넷에 나오는 덱 그대로 베껴서 파밍하고 이미 내용 스포봐서 아는 스토리 보면서 전진하고... 주사위 잘 안나오는거 꾸역꾸역 밀고 아슬아슬하게 접대실패하고 하는 거... 보다 중요한게 난이도 있고 머리쓰는 게임이라 낡고 지친 돌대가리로 플레이가 안됐음🤦♀️🤦♀️🤦♀️
371 나이젤주 (rSDB.OdOsA)
2021-04-16 (불탄다..!) 19:57:16
요즘은... 게임 자체를 안 하던가... 뭘 해도 재미가 없네요. 머리를 쓰거나 시간이 길던가 조금이라도 피로가 쌓이는 건 모두 하기 싫어지고. 생각해보면 피로를 푸는 취미로 게임을 하는 건데 게임하면서 피로가 쌓인단 것도 이상하던가요. 언젠간 다시 빠질지도...
372 바다 - 가람 (0lDuk.ywkE)
2021-04-16 (불탄다..!) 19:58:24
" 그럼 커리~ "
마라탕을 먹고 싶지는 않은 날씨였기에 빠르게 결정을 하고는 식당가를 걸었다. 힌디어로 이름을 크게 써놓아 읽을 수 없는, 커리와 난이 그려져있는 간판을 보고서야 아 커리 하고 있지할 뿐이었다.
그 추측은 틀림 없어서 들어가면 진한 향신료 냄새를 맡을 수 있었고.... 싸만코는 아직 먹는 중이었다.
가람은 아직 먹어야할 민초 한 입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 뭐 먹을래? 버터커리? 치킨? 난 버터커리랑 라씨~ "
아직 그걸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
마라탕을 먹고 싶지는 않은 날씨였기에 빠르게 결정을 하고는 식당가를 걸었다. 힌디어로 이름을 크게 써놓아 읽을 수 없는, 커리와 난이 그려져있는 간판을 보고서야 아 커리 하고 있지할 뿐이었다.
그 추측은 틀림 없어서 들어가면 진한 향신료 냄새를 맡을 수 있었고.... 싸만코는 아직 먹는 중이었다.
가람은 아직 먹어야할 민초 한 입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 뭐 먹을래? 버터커리? 치킨? 난 버터커리랑 라씨~ "
아직 그걸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
373 다림주 (zDB6jH9q5U)
2021-04-16 (불탄다..!) 19:58:46
저 스포같은 거 매우 많이 보고 공략대로 편하게 밀고 머리 안 쓰는 닝겐입니다.. 나이젤주=다림주...
매우 평행세계의 나인가..?
매우 평행세계의 나인가..?
376 지훈 - 다림 (fzggKPxNLg)
2021-04-16 (불탄다..!) 20:04:08
" 단순한 오만일 가능성이 높지. 확답은 못 하겠지만. "
고개를 끄덕이다가, 눈을 감는 모습에 그녀를 뚫어져라 바라보기 시작했을까. 무슨 의도가 있던 건 아니고, 그냥 일종의 장난에 가까웠던가. 화사하게 미소지으며 애증이라고 말하는 모습은, 어쩐지 조금 이질적이어서, 미묘한 표정을 짓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 날 조금이지만 증오하는 걸까? "
별로 놀랍거나 충격적인 사실은 아닌지 그저 조용히 물어볼 뿐이었다. 그런 짓들을 했으니 딱히 원망받아도 이상하지 않지만. 그러다 고개를 갸웃거리는 모습을 보며, "이벤트 다 챙기고 선택지 신중히 고르고 선물까지 열심히 준비했던 공략 대상이 사실 고백 한번만에 공략 성공이라던가. 하는 느낌일지도 모른다는 거야." 라고 태연하게 말했던가.
" 나도 딱히 흉터는...안 졌어. 애초에 그럴만한 상처도 아니었고. "
화살 특성상 깊지만 상처의 크기 자체는 작았으니까. 뭐, 미세하게 남아있을 수도 있었지만. 흉터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면 또 병원을 보낼 기색이라 그냥 없다고 답한 거였다.
" 아야. 아야. 냥냥펀치가 너무 매운데. "
물론 맵다는 건 농담이지만 폭신폭신한 냥냥펀치에 비해 살짝 딱딱한 것은 어쩔 수 없을지도? 톡톡 건드려지자, 자신을 톡톡 건드리던 주먹을 낚아채고는 약하게 깨물거리려 시도한다.
고개를 끄덕이다가, 눈을 감는 모습에 그녀를 뚫어져라 바라보기 시작했을까. 무슨 의도가 있던 건 아니고, 그냥 일종의 장난에 가까웠던가. 화사하게 미소지으며 애증이라고 말하는 모습은, 어쩐지 조금 이질적이어서, 미묘한 표정을 짓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 날 조금이지만 증오하는 걸까? "
별로 놀랍거나 충격적인 사실은 아닌지 그저 조용히 물어볼 뿐이었다. 그런 짓들을 했으니 딱히 원망받아도 이상하지 않지만. 그러다 고개를 갸웃거리는 모습을 보며, "이벤트 다 챙기고 선택지 신중히 고르고 선물까지 열심히 준비했던 공략 대상이 사실 고백 한번만에 공략 성공이라던가. 하는 느낌일지도 모른다는 거야." 라고 태연하게 말했던가.
" 나도 딱히 흉터는...안 졌어. 애초에 그럴만한 상처도 아니었고. "
화살 특성상 깊지만 상처의 크기 자체는 작았으니까. 뭐, 미세하게 남아있을 수도 있었지만. 흉터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면 또 병원을 보낼 기색이라 그냥 없다고 답한 거였다.
" 아야. 아야. 냥냥펀치가 너무 매운데. "
물론 맵다는 건 농담이지만 폭신폭신한 냥냥펀치에 비해 살짝 딱딱한 것은 어쩔 수 없을지도? 톡톡 건드려지자, 자신을 톡톡 건드리던 주먹을 낚아채고는 약하게 깨물거리려 시도한다.
378 나이젤주 (rSDB.OdOsA)
2021-04-16 (불탄다..!) 20:05:35
핫... 그러고보니 뭘 좀 아는 취향을 가졌어...! 순애와 피폐를 모두 좋아한다는 것...! (연관 없음)
381 나이젤주 (rSDB.OdOsA)
2021-04-16 (불탄다..!) 20:08:49
>>379 이럴수가(하파짝)
지훈주와 나와 다림주는 헤어진 세쌍둥이였나
영웅서가 유니버스!! 어디까지 이어지나!!!
농담이지만요.
지훈주와 나와 다림주는 헤어진 세쌍둥이였나
영웅서가 유니버스!! 어디까지 이어지나!!!
농담이지만요.
386 다림-지훈 (zDB6jH9q5U)
2021-04-16 (불탄다..!) 20:17:26
"단순히 오만이더라도 사람이기에 오만한 것일까요?"
믿음이란 참으로 오만한 게 아니던가. 그런 애매한 것들을 굳이 드러내진 않네요. 그리곤 증오하냐는 물음에 눈을 잠깐 감았다 뜹니다. 그 감았던 동안에 눈에 담겼을 게 무엇이었을까..
"조금.. 다르죠?"
"증오하지 않는단 말은 하지 않아요"
그러나 지훈 씨와 그냥 아무런 일도 없었다고 해도. 그런 감정은 있게 되어버리니까요. 호감 밑에 깔리는 것이에요. 라는 말을 합니다. 이런 면에서 글러먹었다니까요. 라는 자조적인 말을 합니다.
"그래요? 신기한 느낌이네요."
자신은 어떤 느낌일까? 친애는 매우 많이 쌓는 것 같은데. 공략불가 캐릭터라던가 그럴까?
"깨물깨물이라니. 오히려 그쪽이야말로 이갈이하는 멍멍이나 야옹이같은걸요."
깨물깨물이 아프지는 않았지만 간지러운 것 같으면서도 묘한 감촉이었습니다. 미소를 지으며 강아지를 쓰담하려는 것처럼 머리카락을 쓰담하려 시도할까요?
믿음이란 참으로 오만한 게 아니던가. 그런 애매한 것들을 굳이 드러내진 않네요. 그리곤 증오하냐는 물음에 눈을 잠깐 감았다 뜹니다. 그 감았던 동안에 눈에 담겼을 게 무엇이었을까..
"조금.. 다르죠?"
"증오하지 않는단 말은 하지 않아요"
그러나 지훈 씨와 그냥 아무런 일도 없었다고 해도. 그런 감정은 있게 되어버리니까요. 호감 밑에 깔리는 것이에요. 라는 말을 합니다. 이런 면에서 글러먹었다니까요. 라는 자조적인 말을 합니다.
"그래요? 신기한 느낌이네요."
자신은 어떤 느낌일까? 친애는 매우 많이 쌓는 것 같은데. 공략불가 캐릭터라던가 그럴까?
"깨물깨물이라니. 오히려 그쪽이야말로 이갈이하는 멍멍이나 야옹이같은걸요."
깨물깨물이 아프지는 않았지만 간지러운 것 같으면서도 묘한 감촉이었습니다. 미소를 지으며 강아지를 쓰담하려는 것처럼 머리카락을 쓰담하려 시도할까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