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8277>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61 :: 1001

◆c9lNRrMzaQ

2021-04-16 01:13:18 - 2021-04-17 01:45:48

0 ◆c9lNRrMzaQ (0zOcIS9pX.)

2021-04-16 (불탄다..!) 01:13:18

" 학교를 만들려고요. 우리는 배울 기회도 없이 전선에서 배우고 쓰러지고 넘어졌지만 후대에는 우리들의 지식과 경험을 통해 우리들과 같은 희생이 나도록 하지 않으려고 해요. "
" 자유와 희망. 아프란시아 성운의 이름을 따고 교회의 지원을 받기로 했으니까 아프란시아 성학교. 어때요? "
- 좋은 생각이네요 유즈 씨!
- 성녀 유즈와 거해광견 도바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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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다림주 (zDB6jH9q5U)

2021-04-16 (불탄다..!) 15:39:06

반반 안되나여(?)(모 반반병을 생각함)(농담)

다림이는 오렌지주스일 것 같은데.. 겜 일러에선 항상 포도주스만 들고 나와서 일러와 설정 안 맞는 참 대명사가 되어버리고..(같은 쓸데없는 망상)

207 지아주 (Vy8pSDzMQA)

2021-04-16 (불탄다..!) 15:40:46

>>204 오렌지주스!

208 지훈주 (cGyDZaAWoc)

2021-04-16 (불탄다..!) 15:43:04

>>204 절 대 오 렌 지

209 가람주 (fFkw/.z9HM)

2021-04-16 (불탄다..!) 15:44:22

(역시 맛잘알들)

210 나이젤주 (rSDB.OdOsA)

2021-04-16 (불탄다..!) 15:47:21

(저는 포도주스가 쪼아요)

211 다림주 (zDB6jH9q5U)

2021-04-16 (불탄다..!) 15:48:38

다림주는 포도주스도 좋아하고 오렌지주스도 좋아하는데.

(돈x몬 오렌지주스가 맛있다는 애옹)

212 성현주 (HvyL8fnmzY)

2021-04-16 (불탄다..!) 15:49:22

절대존엄 오렌지

포 도 2글자
오렌지 3들자

ㄷㄷㄷㄷㄷ

213 다림주 (zDB6jH9q5U)

2021-04-16 (불탄다..!) 15:50:47

포도는 한자어고 오렌지는 영어니

매우 흥미롭게 보는 것이다(?)

214 나이젤주 (rSDB.OdOsA)

2021-04-16 (불탄다..!) 15:51:59

영어로 그레이프 주스라고 하면
포도주스가 한글자 더 많아서
포도가 이긴다

215 성현주 (HvyL8fnmzY)

2021-04-16 (불탄다..!) 15:52:12

그럼 포도와 당귤

216 성현주 (HvyL8fnmzY)

2021-04-16 (불탄다..!) 15:53:17

>>241
시대는 압축의 시대
모든것이 스마트폰으로 되는 시대이니 그레이프 4글자보다 오렌지 3글자로 더 짧은 오렌지 승(?????)

217 이하루주 (gAi7XfwtAc)

2021-04-16 (불탄다..!) 15:53:19

218 성현주 (HvyL8fnmzY)

2021-04-16 (불탄다..!) 15:53:58

오렌지에는 오렌지 하나만큼의 비타민이 있습니다!

219 나이젤주 (rSDB.OdOsA)

2021-04-16 (불탄다..!) 15:54:27

>>216 포도주스라고 하면 포도주스가 한글자 더 짧아서 이기잖아요ㅡㅡ; 이 한자이름도 없는 양놈과일

>>217 귤주스 좋다!! 그냥 먹는 것도 맛있고 주스도 맛있고!!

220 다림주 (zDB6jH9q5U)

2021-04-16 (불탄다..!) 15:55:03

하루주 리하~

시대는 흐르고 흘러.. 오렌지와 포도의 싸움이 일어나고 만 것이다...

그러나 포도에는 하나의 결함이 있었으니..
그것은 웰x스 납치란 것이다..(?)(헛소리)

221 지훈 - 다림 (rsQQCu6QGY)

2021-04-16 (불탄다..!) 15:55:38

" 완벽한 진실도 완벽한 거짓도 아니라면, 내가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차피 그것들은 알아도 내가 이해하지 못 하는 것일게 분명하니. "

한쪽 끝에 있는 다른 쪽 끝이라는 건 무슨 뜻이려나. 어렵다. 지훈은 고개를 내저었다. 다림이 숨겨둔 것들은, 어차피 저가 알아도 이해하지 못 할 것들. 허나 그렇다고는 해도...

" ...그렇다고 해도 궁금한 건 어쩔 수 없나... "

다림에게 들릴 듯 말듯 중얼거리며 본심을 살짝 내비치는 것이었다.

" 나를 놀리는 건 아니지? "

일부러 본심과 거짓을 섞으면서도, 한층 더 꼬아 어렵게 말해버리면 듣는 사람은 혼란스러울 뿐이었으니까. 물론 그 특유의 화법이 싫지만은 않았다만... 괜히 농담을 던져보는 것에 가까웠다.

" 그 목의 상처는 병원에 꼭 가봐. "

"어느정도 힘조절은 했다 생각하지만 혹시 모르니." 라고 덧붙였을까. 나름의 걱정...이었겠지. 가해자가 이런 말을 하는 건 안 어울릴지는 몰라도 말이다. 하여튼 지훈을 따라 바닷가를 걷다보면 중간에 자판기가 하나 나왔을 거고, 거기에서 물 하나와 콜라 하나를 뽑고는 물 쪽을 다림에게 내밀었을까.

222 이하루주 (gAi7XfwtAc)

2021-04-16 (불탄다..!) 15:56:13

안녕하ㅔ요 운동하고 온 하루주는 널부러집니다

223 지훈주 (cGyDZaAWoc)

2021-04-16 (불탄다..!) 15:56:20

어리석은 중생들이여 콜라를 마시면 해결 될 일이거는(갑분콜)

224 지훈주 (cGyDZaAWoc)

2021-04-16 (불탄다..!) 15:56:32

(하루주 마사지)

225 성현주 (HvyL8fnmzY)

2021-04-16 (불탄다..!) 15:56:40

코카콜라 펩시 맥콜 815 코카콜라제로 펩시제로

226 나이젤주 (rSDB.OdOsA)

2021-04-16 (불탄다..!) 15:57:17

two day master hi

227 지훈주 (cGyDZaAWoc)

2021-04-16 (불탄다..!) 15:59:48

>>225 코카가 아니면 거부한다!

228 다림-지훈 (zDB6jH9q5U)

2021-04-16 (불탄다..!) 16:02:01

"그럴까요?"
저는 그러기를 바라지만요. 같은 말을 하는 다림입니다. 숨이 살짝 따갑지만 그건 바닷바람 때문일 것이다.

궁금한 건 어쩔 수 없나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그것에 대한 답은 해주지 않네요. 다림은 대신 희미하게 웃으면서 그래도 하나만 알아두셔도 좋지 않아요? 저는 지훈 씨에게 호감과 친애는 가지고 있어요.
그 뒤에 숨어있는 것이 문제지만.

"놀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말 놀릴 거였으면 상해로 고소한다는 말 같은 걸 했겠죠. 같은 농담임에 분명한 말을 짖궂은 표정으로 하는 다림입니다. 그래도 평범한 감상을 못하는 건 아니라서 다행이었을까? 그러나.. 그것은 다림 자신도 확언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피하기 위해서 그렇게 행동하는 건지..

"그렇게 하도록 노력할게요."
노력한다는 말의 뉘앙스란. 물을 받아들면 찬 물을 목에 대고는 적당히 식히려 한 다음에 미지근해진 그 물을 천천히 홀짝였을 겁니다. 미적지근한 그 감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지요. 찬물 갑자기 마시면 그것도 애매하다고요?

229 나이젤주 (rSDB.OdOsA)

2021-04-16 (불탄다..!) 16:03:19

콜라를 마시면서 먹어야 할 것 같은 닭강정을 감귤주스를 마시며 먹는 나... 배덕적

230 다림주 (zDB6jH9q5U)

2021-04-16 (불탄다..!) 16:04:23

여러가지 우유들도 있죠..

제가 본 것중에 가장 충격적인 우유는 역시 리치피치맛 우유였나..
아닌가.. 홍시우유였나.. 피냐콜라다맛 우유?

231 이하루주 (gAi7XfwtAc)

2021-04-16 (불탄다..!) 16:04:29

....부럽네요

232 지훈주 (cGyDZaAWoc)

2021-04-16 (불탄다..!) 16:06:14

뒤에 숨어있는 감정을 말해라아아아(?)

233 지아주 (Vy8pSDzMQA)

2021-04-16 (불탄다..!) 16:12:35


나른한 오후에는 지아주 추천곡

234 이하루주 (gAi7XfwtAc)

2021-04-16 (불탄다..!) 16:13:21

국카스텐 좋죠 ..

235 지훈주 (Q3/4cQdmso)

2021-04-16 (불탄다..!) 16:15:48

추천곡을 들으며 답레를 쓴다...

236 나이젤주 (rSDB.OdOsA)

2021-04-16 (불탄다..!) 16:16:07

국가스텐 국카스텐

237 지훈 - 다림 (rsQQCu6QGY)

2021-04-16 (불탄다..!) 16:21:38

" 그러기를 바라는 건가... "

잠시 무슨 생각을 하는 듯 바닷가를 빤히 바라본다. 밤바다는 언제나 그랬듯이 짙게 어둠이 내리앉아 그 속을 알기 어려웠던가. 그러다가 호감과 친애를 가지고 있다는 말에, "그런 일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호감과 친애가 남아있는 거야?" 라며 의외라는 듯 물어보기도 했겠지.

" ...설마 해서 말하는 거지만 나 고소하지는 말아줘... 아니, 조금 뻔뻔한 부탁이긴 한데.. "

짓궂은 표정을 하자 살짝 불길한 기분이 들었는지 보험 삼아 말해두는 지훈이었던가? 그러고보면 화살 때도 나 역시 상해를 입히기는 했고, 이번에도 목 조르고... 잡혀가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잖아, 이거. 오늘도 살짝 정신을 놓았을 때의 행동을 후회하는 지훈이었다.

" 노력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면 참 좋겠는데. "

시원한 콜라를 홀짝이며 느릿하게 말했다. 후우. 이제 좀 살 것 같네.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슬슬 정신도 맑아지고, 혼란스러운 감정도 정리되니, 살짝 장난기가 올라오는 느낌이었던가.

" 그러고보니 부수는 건 못 할 것 같은데, 대가는 어떤 식으로 받아내야 할까. "

일부러 다림을 향해 들으라는 듯 말하고는 짓궂은 미소를 지어보였을까?

238 화현 - 지훈 (AJpmLVnAUg)

2021-04-16 (불탄다..!) 16:22:49

"글쎄요... 아마, 여기에 책을 쌓아놓은 누군가가 함정을 설치했고, 저희는 그 함정에 보기 좋게 당한 것 같지만... 뭐 어때요! 여긴 공공 도서관인데."

법대로 하자고 하면 우리가 이겨. 지지마! 쫄지마! 이겨내!
그러나 그들은 몰랐다... 이 사소한 행동 하나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를... 진짜 몰랐다.

아무튼, 책을 대출하기 위해 카운터로 가서 책을 대출하고, 다시 그에게 돌아온다. 책을 펼쳐서 주르르륵 훑어보고 만족스러운 얼굴로

"도와줘서 고마워요. 처음에는 방해 하셨지만. 문학 코너에 철학 책을 넣는 건 화났지만. 그래도, 책을 찾아주셨으니까 용서용서."

239 다림주 (zDB6jH9q5U)

2021-04-16 (불탄다..!) 16:26:04

아 다림주. 당신 테스트를 하셨지요?
당신은 100입니다. 망했어요.
이보시오 의사양반.
거절 됩니까?
아. 100을 거절해서 뭔 일이 날지 누가 압니까?
그래... 거절하는 거야.. 거절이 필요해!

거절.. 2트 간다..

240 나이젤주 (rSDB.OdOsA)

2021-04-16 (불탄다..!) 16:27:13

다림 얼터거절 ㄷㄷ

241 지훈 - 화현 (rsQQCu6QGY)

2021-04-16 (불탄다..!) 16:29:12

" 공공 도서관에 함정을 설치해둔 누군가가 있다는 시점에서 과연 아카데미라고 해야할지. "

바깥에서는 미친놈 취급을 받았겠지만 이곳에서는 그래도 머리가 좀 이상한 녀석 정도로 취급되고 말 테니까. 실제로 성학교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흔하게 보였던가? 어쨌거나 그 누군지 모를 이에게 경의를 표하며, 지훈은 함께 카운터로 간다.

" 뭐, 나는 살짝 불만족스럽긴 하지만... "

화현의 눈치를 슬쩍 살피며 짓궂게 말하다가도, 다시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였을까.

" 농담. 용서해줘서 고마워. "

242 지훈주 (H339DqniwI)

2021-04-16 (불탄다..!) 16:29:19

다갓이란 대체

243 다림-지훈 (zDB6jH9q5U)

2021-04-16 (불탄다..!) 16:33:11

"그러기를 바란다.. 가 맞네요."
저는 누군가에게 온전히 드러내기가 어려운걸요. 헷갈리고 합쳐진 탓에 그런 걸까요? 라는 자문을 해봅니다.

"그럼요. 폭행으로 어디 한 군데 부러뜨린 분에게도 호감과 친애를 잔뜩 가지고 있었는걸요?"
무언가 잘못되어 있었던 걸까? 그걸 지금 묻기에는 조금 애매할지도 모를 일이다. 다림은 수위에 개의치 않고 호감과 친애가 존재한다고 말했고. 그것에 대한 반박을 과거도 그랬지만 지금도 제대로 받아들이진 않았을 것이다.

"아하하. 고소할 리가 있나요."
고소할 거였으면 아주 오래 전부터 고소마스터가 되어있었을 걸요? 라도 키득키득거리다가 살짝 콜록대자 물을 조금 홀짝여 가라앉히려 하는 다림입니다. 그건 그렇네요. 다림도 정신을 놓으면 망하는 거니까 다림주가 정신을 다잡아야 해! 그래도 대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으니 다행일까?

"글쎄요... 내가 지금의 상태로도 어쩔 수 없을 만큼... 감정에 휩쓸리게 하시거나..."
"부수는 것을 다시 시도하여 그 부순 잔해를 녹일 말을 해주신다거나요?"
그것도 아니라면 누군가에 의해 부서졌을 때 먼저 말해주시거나요? 라는 속삭임은 서서히 작아졌고. 결국엔 침묵만이 남았습니다. 여전히 도자기 인형같은 얼굴엔 희미한 미소가 떠 있었습니다.

244 다림주 (zDB6jH9q5U)

2021-04-16 (불탄다..!) 16:33:43

난 거절을 성공했어! 성공했다고!

하하핫.

245 화현주 (AJpmLVnAUg)

2021-04-16 (불탄다..!) 16:39:57

주지훈주지훈주지훈주 제 레스로 막레 할까요?

246 지훈주 (Pn/eZPUHx6)

2021-04-16 (불탄다..!) 16:42:11

>>245 앗 알겠습니다! 미리 수고하셨어요!

247 다림주 (zDB6jH9q5U)

2021-04-16 (불탄다..!) 16:42:35

화현주랑 지훈주 미리 수고하셨어요~

248 화현 - 지훈 (AJpmLVnAUg)

2021-04-16 (불탄다..!) 16:43:27

"아니, 아카데미에서 그러면 안돼요."

일반인도 이용하는 공공 도서관이라고!? 다른 학교가 아니라고!?
요즘 드는 생각인데 지훈 씨는... 많이 심심하신가보다. 예전보다 더 장난을 치게 되셨고.. 흑흑, 누가 그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난가?

"고마우면 밥이라도 사주세요. 저 이제 알거지가 될 몸이라..."

지름신이 내 돈을 가져갈 예정. 이제 도서관을 나설까... 즐거웠다.. 도서관! 하지만 오늘 이후로 들어갈 일은 없겠지. 이것은 디 엔드.
그리고 우리가 도서관을 나선 뒤, 도서관의 은밀한 도서가 보관되어 있던 책장이 땅으로 꺼졌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그리고 책장이 있었던 자리에는 [반드시 찾아내 내 책을 돌려받고 말겠다] 라는 쪽지가 놓여져 있었다고 한다..

249 화현주 (AJpmLVnAUg)

2021-04-16 (불탄다..!) 16:45:15

19레스! 50감소 하면 돼요~

250 나이젤주 (rSDB.OdOsA)

2021-04-16 (불탄다..!) 16:45:37

https://youtu.be/LKcbQHVB3xM
0:35
갑자기 영성 S의 두뇌로 완벽하게 들어맞는 자세 했다가 크로와상 걸려서 입수하는 에미리 생각나서 가족들앞에서 오렌지먹다가 웃참함,,,입주변근육땡김,,,

251 나이젤주 (rSDB.OdOsA)

2021-04-16 (불탄다..!) 16:46:03


>>250

252 화현주 (AJpmLVnAUg)

2021-04-16 (불탄다..!) 16:47:16

두뇌 풀가동!!!!!!

253 다림주 (zDB6jH9q5U)

2021-04-16 (불탄다..!) 16:49:00

아닠ㅋㅋㅋ

저는 바다나 에미리로 상상해버렸는뎈ㅋㅋㅋ

254 ◆c9lNRrMzaQ (0zOcIS9pX.)

2021-04-16 (불탄다..!) 16:49:05

오늘 안 사실 : 친구가 너 이거 많이 마신다며 복숭아 사이다 1.5리터 사다준 것
이거 1.5리터 나온다는거 처음앎

255 화현주 (AJpmLVnAUg)

2021-04-16 (불탄다..!) 16:49:48

부럽다 복숭아 사이다 존맛탱

256 지훈 - 다림 (rsQQCu6QGY)

2021-04-16 (불탄다..!) 16:50:05

" 그렇다면 별로 신경쓰지 않기로. "

어차피 알아봐야 이해하지 못 할 것들이라면, 이해하지조차 않는게 차라리 나을지도 모른다. 라고 혼자서 생각했던가.

" ...너, 스스로가 어딘가 이상하다는 자각은 있지? "

지훈은 살짝 질린 표정을 짓다가, 다림을 향해 조금 날카로운 눈빛을 향했을까.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이상해. 인간은 보통 자신에게 위협적인 대상에게 혐오는 안 가질지 몰라도 친애를 갖긴 어려울텐데...망할. 정말로 내가 할 말은 아니네. 괜히 혼자서 씨근거리는 지훈이었다.

" 그거 다행이네. 고소당해서 벌써부터 감옥에 가고싶지는 않거든. "

키득키득 대는 것에 안심된다는 듯 한숨을 작게 내쉬었을까. 콜록거리는 모습을 보고는 "물 더 필요해?" 라고 물어보기도 했겠지. 뭐, 오너적인 시점에서 보면 대참사가 일어났다면 그 즉시 지훈이가 고소당해도 정말 할 말이 없지만...

" 셋 다, 어려운 방법이네. "

특히 별로 하고싶지 않은 방법도 있고 말이다. 애초에 부수는 건 논외고, 녹인다고 해서 더 나아질 거라는 보장도 없거니와... 누군가 부쉈을 때 먼저 말하라니, 그거 아무리 봐도 어려운 길이지. 그나마 감정을 어느정도 불러일으키는 건... 시도는 해볼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 그러고보니 저번엔 의외로 감정적이었지 않나, 너. "

이런 식으로 말이야. 라며 이번에는 지훈 쪽에서 다림이의 손을 잡아다 끌어 자신의 목을 감싸도록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던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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