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8098>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54 :: 1001

◆c9lNRrMzaQ

2021-04-09 18:23:58 - 2021-04-10 21:25:08

0 ◆c9lNRrMzaQ (LGg7bbRkok)

2021-04-09 (불탄다..!) 18:23:58

" 크흐흐흐흐흐.. 웃기지 않아? 뭐? 학살자? 역병? "
" 그 역병에 휩쓸려서 사라지고 싶은가 보지? "
- 검은 역병의 하사르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스프레드시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buvgjKawELYLccwqdicqCV2tZ25xX_i5HJdDCJBoO4/edit?usp=sharing

390 후안 - 다림 (qpmNPcEIyI)

2021-04-09 (불탄다..!) 23:47:12

"하나 더 뽑아 봐야지."
.dice 1 100. = 47 하며 후안은 이런 음료를 뽑았다.
이번엔 어떤 음료일 것인가.

두부맛 우유면 두유가 아닐까. 생각하며 새 음료를 꺼낸다.

"그런데 화살을 찾는다면, 활도 있는건가?"
활 쏘는 줄은 몰랐는데. 하며 후안은 예전 학교 생활을 생각한다.
궁도부가 있었던지.

391 청천주 (/SYqa9TdqE)

2021-04-09 (불탄다..!) 23:48:34

>>389 (대충 진작 눈치챘지만 그만한 업적을 이뤘는데 너무 젊은 것도 이상하겠지 싶어 혼자 납득했다는 애옹)

392 후안주 (qpmNPcEIyI)

2021-04-09 (불탄다..!) 23:50:54

>>386
잘 안 늙는다니 뭐... 그럴만 할것 같다.

393 지훈주 (0hkzgfu6Dg)

2021-04-09 (불탄다..!) 23:51:34

영웅즈에게 아저씨/아줌마 소리 했을 때 반응 궁금하다(처맞)

394 다림-후안 (FUBasCCBTs)

2021-04-09 (불탄다..!) 23:52:48

"이런 건 은근히 재미있단 말이죠..

.dice 1 100. = 72
이번엔 어떤 음료수가 걸릴지 궁금해하며 돈을 넣고 눌렀습니다.

"아.. 활은 없어요.."
이건 다 다림주가 멍청한 탓이긴 하지만(멍한 상태로 시트를 쓰면 안 되는 이유 27개 중 1개) 왜 그런 건지 의문으로 남았을지도. 그러고는 다녔던 학교를 회상해 보나요? 뭔가가 있었어도 그다지 관심은 없었겠지만...

"돈을 모으고 그래서.. 좋은 거 하나라도 장만해야 할 것 같네요.."
그게 잘 되면 좋겠는데..

395 청천주 (/SYqa9TdqE)

2021-04-09 (불탄다..!) 23:56:01

>>393 앗 저도 궁금합니ㄷ
받고 검성님은 아저씨 대신 할아버지로...
(다시 도주

396 후안 - 다림 (MfIkXfji5c)

2021-04-10 (파란날) 00:00:02

다시금 후안은 ? 갈고리를 수집한다.
뭔가 후안이 빼먹은것인가? 문맥을 잘 못 읽었나?

"아 그러니까 있었는데?"

아마 있었는데 지금은 없는 것 같다.

아 음료수는 대충 파인애플 향 음료가 나왔다.

397 지훈주 (R/F6Q4fZBs)

2021-04-10 (파란날) 00:04:10

후우우우 집 간다....

398 후안주 (MfIkXfji5c)

2021-04-10 (파란날) 00:04:57

아아아안 집 이다....

399 후안주 (MfIkXfji5c)

2021-04-10 (파란날) 00:05:08

+귀가 축하해!

400 나이젤주 (Mf7mrp2Stg)

2021-04-10 (파란날) 00:06:30

후우우우 아아아안

어서 오시길

401 청천주 (E0wKKM/YsI)

2021-04-10 (파란날) 00:07:38

지훈주 후안주 고생하셨오요!

402 다림-후안 (HARtRQxzJI)

2021-04-10 (파란날) 00:09:17

"어.. 그냥 없었어요."
그냥 없었다. 그 뿐이었나. 라고 생각하며 꽤 괜찮은 음료가 나왔지만 후드티 주머니에 넣고는 나중에 기숙사에서 먹어야지. 라는 생각을 하나요?

"하늘이 어두워지려나."
언제 어두워질지는 모를 일이지만. 몰락을 연출하려면 지지 않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저는 기숙사에 가야겠네요."
읏챠. 하며 음료수를 뽑고 다시 앉았던 벤치에서 일어나려 합니다.

403 다림주 (HARtRQxzJI)

2021-04-10 (파란날) 00:10:51

집에 들어오신 분들 어서와요!

404 후안 - 다림 (MfIkXfji5c)

2021-04-10 (파란날) 00:12:28


후안의 머리속에서는 없었는데? 라는 질문이 나오려 했지만 머리속에서만 하고 멈췄다.
그냥 없었겠지? 손이나 마법으로 화살을 날리는 것이겠지 했다.

다림이 일어나자 후안도 일어났다.
"나도 그럼."

하고 일어선 후안은 '바래다 줘?' 하는 느낌으로 제노시아 기숙사 방향을 손으로 가르켰다.

405 지훈주 (M24cj5XIS2)

2021-04-10 (파란날) 00:12:48

다들 감사합니다~

좀 쉬었다...답레..

406 후안주 (MfIkXfji5c)

2021-04-10 (파란날) 00:15:16

>>401
앗 나는 밖에서 돌아온게 아니라 원래 집에서 뒹굴고 있었어

407 다림-후안 (HARtRQxzJI)

2021-04-10 (파란날) 00:16:05

머리속에서 하는 생각을 독심술도 아니고 알아차릴 수는 없습니다. 아무튼 없어요. 그냥. 그러고는 바래다 줄까라는 말과 함께 가리키자. 다림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바래다 주실 것까지는... 아마 괜찮을 거에요."
확신할 수 없는 무언가가 괜찮다고 말하는 기분일까요?

"후안 씨도 잘 들어가길 바라는 바죠?"
그렇게 말하며 손을 흔들고는 걸어가려 할 겁니다.

//음 이걸로 막레할까요?

408 ◆c9lNRrMzaQ (Q0hQBepbL2)

2021-04-10 (파란날) 00:16:29

영웅즈한테 아저씨 아줌마 하는건 나이는 몰라도.. 예의적으로 문제 아닌..가..?

409 후안주 (MfIkXfji5c)

2021-04-10 (파란날) 00:18:23

막레 합세 막레!

410 가람주 (3kuSN0YYuk)

2021-04-10 (파란날) 00:18:49

게임 업뎃됬다 (방긋)
다들 안녕하세요~

411 다림주 (HARtRQxzJI)

2021-04-10 (파란날) 00:19:00

수고하셨어요 후안주!

영웅에게 아줌마 아저씨라니.. 그거는... 음...음...(흐릿)

412 후안주 (MfIkXfji5c)

2021-04-10 (파란날) 00:20:07

15년간 알고 지낸 사이면 그러겠지!
아니면야 그냥 여기서 농담인거고 ㅋㅋㅋㅋ

실제로 만나서 아저씨 아줌마 하진 않겠지.

413 지훈주 (t5AUQKP1U6)

2021-04-10 (파란날) 00:20:12

그저 영웅즈가 화내거나 담담하게 받아들이거나 예상외의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 궁금했던 것...

414 청천주 (E0wKKM/YsI)

2021-04-10 (파란날) 00:21:30

>>408 ㅇㅁㅇ!! (뒤늦은 깨달음!)
자중하겠슴다....

가람주 다시 어서와요!

415 다림주 (HARtRQxzJI)

2021-04-10 (파란날) 00:27:32

리하임다 가람주~

416 지훈주 (t5AUQKP1U6)

2021-04-10 (파란날) 00:28:43

가람주 어서오세요!

417 가람주 (3kuSN0YYuk)

2021-04-10 (파란날) 00:35:17

안녕하세요!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겜하는건 천국임다..

418 지훈 - 카사 (y6bbVicDlQ)

2021-04-10 (파란날) 00:38:55

" 걱정 안 해도 돼. 난 네 모든 삶을 긍정하니까. "

동정을 받길 싫어하는 것은 자신도 마찬가지였으니. 별로 그런 말을 들으려 치열하게 살아온게 아니었으니 말이다. 뭐, 모순적이게도 그 동정 또한 자신에 대한 애정이자, 자신이 걸어온 길- 즉, 존재를 증명해주는 말 중 하나였으니 좋아하기도 했지만. 여러모로 이상하다, 모순적이라는 감정은.

아까와는 달리 꽤나 멋이 나는 카사의 모습에 지훈은 뿌듯함을 느끼는지 그녀를 바라보며 피식 웃었을까. 곧 웅덩이처럼 누워있게 되자, 지훈은 카사의 눌린 살을 콕콕 찌르며 작게 키득이기도 했겠지.

" 이미 한번 애정의 맛을 알아버린 늑대는, 다신 공복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거구나. "

알 것 같았다. 모르고 사는 것은 쉽다. 하지만 알고도 그것을 무시하고 사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애정이라는 것은 사람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그 자체로 마약이나 다름 없었으니까.

" 넌, 펜리르라고 했지. 티르가 생겨버려 이미 늦은, 한 명의 티르에게는 이미 실망해버린 티르. "

막중한 책임이라는 말. 자신의 가슴을 두드리는 카사. 그것은 지훈의 죄책감을 두드린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미 느슨해져버린 비밀이다. 아니, 비밀인가? 오니잔슈의 말대로 일부러 비밀을 퍼트리는 것인가? 내 감정이 배신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처럼, 카사의 감정 역시 배신하고 싶지 않기에?

모르겠다. 이미 방아쇠는 당겨졌다. 카사가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말한 이상, 지훈은 안 해도 돼. 난 네 모든 삶을 긍정하니까. "

동정을 받길 싫어하는 것은 자신도 마찬가지였으니. 별로 그런 말을 들으려 치열하게 살아온게 아니었으니 말이다. 뭐, 모순적이게도 그 동정 또한 자신에 대한 애정이자, 자신이 걸어온 길- 즉, 존재를 증명해주는 말 중 하나였으니 좋아하기도 했지만. 여러모로 이상하다, 모순적이라는 감정은.

아까와는 달리 꽤나 멋이 나는 카사의 모습에 지훈은 뿌듯함을 느끼는지 그녀를 바라보며 피식 웃었을까. 곧 웅덩이처럼 누워있게 되자, 지훈은 카사의 눌린 살을 콕콕 찌르며 작게 키득이기도 했겠지.

" 이미 한번 애정의 맛을 알아버린 늑대는, 다신 공복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거구나. "

알 것 같았다. 모르고 사는 것은 쉽다. 하지만 알고도 그것을 무시하고 사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애정이라는 것은 사람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그 자체로 마약이나 다름 없었으니까.

" 넌, 펜리르라고 했지. 티르가 생겨버려 이미 늦은, 한 명의 티르에게는 이미 실망해버린 티르. "

막중한 책임이라는 말. 자신의 가슴을 두드리는 카사. 그것은 지훈의 죄책감을 두드린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미 느슨해져버린 비밀이다. 아니, 비밀인가? 오니잔슈의 말대로 일부러 비밀을 퍼트리는 것인가? 내 감정이 배신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처럼, 카사의 감정 역시 배신하고 싶지 않기에?

모르겠다. 이미 방아쇠는 당겨졌다. 카사가 자신에게도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말한 이상, 지훈은 그저 그 말마따나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려는 것이었을 뿐이다.

" 만약 또다른 티르 역시 거짓말쟁이였다면, 카사 넌 어떤 반응을 보일 거야? "

누워있는 카사를 내려다보는 지훈의 눈빛이 어쩐지 조금 싸늘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419 성현주 (Bt2JdmFutc)

2021-04-10 (파란날) 00:38:57

\ /
O O
>

420 청천주 (E0wKKM/YsI)

2021-04-10 (파란날) 00:41:00

성현주 어서오셔요!

(일상 팝그작)

421 다림주 (HARtRQxzJI)

2021-04-10 (파란날) 00:43:12

다들 어서오세요~

422 청천주 (E0wKKM/YsI)

2021-04-10 (파란날) 00:43:19

아니 근데 왜째서 갑자기 급피곤...?
어쩐지 오전에 공부가 안 되더라니 피로 누적일까요...

자러 가봅니다...! 모두들 즐거운 토요일 되십셔!

423 후안주 (MfIkXfji5c)

2021-04-10 (파란날) 00:45:39

잘zㅏ 청천주!

424 다림주 (HARtRQxzJI)

2021-04-10 (파란날) 00:46:37

잘자요 청천주~

425 카사 - 나이젤 (kSAo9jMpTQ)

2021-04-10 (파란날) 00:56:27

"기쁨과 상실은 양면의 동전이니 말이지. 우리는 만남과 이별을 반복할수 밖에 없단다. 너도 누군가를 잃을 것이고, 누군가는 널 잃을 것이야."

어른 카사에게 책임감이 있다! 연장자(아님)으로서! 교육자(늑대한정)으로서! 인생선배(또 아님)으로서! 아직 어리면 앞으로도 잃을 것이 많을 텐데, 조금 힘내야 겠다. 비밀을 알려주듯이, 나이젤의 귓가를 향해 숙이는 카사. 은근히 아이취급함으로 내적 친밀감이 좀 많이 쌓인 거 같다. 호칭이 바뀐 것만 봐도.... (꼴 사납다, 카사야!)

"하지만 기억해주렴, 네가 상실한 것, 그리고 상실할 것들은 소중하고, 누군가가 상실할 너도 소중하단다."

우리가 작별인사를 해도 너는 나를 기억하고, 나는 너를 기억할테지. 너의 세포는 너의 존재를 몰라. 하지만 나는 너를 알고, 너를 상실한 슬픔을 알 것이야. 그게 우리가 거대한 세상에 남기는 작은 증표. 예정된 상실을 괴로워해도, 그것만은 잊지 말아주렴. 느끼는 괴로움 만큼, 함께 보낸 짧은 시간이 얼마나 많은 기쁨을 가져와 줬는지.

...를 조곤조곤 말하는 카사. 이쯤이면 대충 전달됬으려나? 확실히 이럴땐 언어가 편하긴 편하다. 아직 어린(아님) 아이에게 조언도 해줄수 있고. 카사 본인도 자주 써먹는다. 음. 엄마가 보고 싶다.

으이고. 근데 조막만한게 춥나보다. 확실히 아직 2월이고 닝겐은 따뜻한 털이 없으니 오죽하겠냐! 어린 카사도 겨울은 아주 그냥 껌딱지가 되어 보냈었다!
...근데 이 인간 다가오는게 왤케 느려. 역시 연장자(아님)이 힘내야 겠다!

"가까이 다가와주렴. 늙은 뼈에게는 아직 밤 공기가 너무 차갑구나."

가출청소년(?)이지 않은가! 역시 늙은(아님) 카사가 양보해줘야겠다. 흠흠!

"아 휴우 난 또 쫒겨나는 줄"

얼마나 경박하고 안심했는지 마침표도 안 찍은 카사. 너 허세 빼먹었다 야. 진짜로 안도했는지, 길게 한숨을 빼다, 나이젤이 한 말을 곱씹는다. 그리고 달빛에 반짝, 빛나는 단검.

이내 거대한 늑대가 부르르, 진동하기 시작한다. 그 진동의 정체는, 사실 카사가 웃음을 참는 소리인 것을, 나이젤은 조금 늦게 알아챘을수도 있다.

그리고 그대로, 길쭉한 혀를 주욱, 빼밀어, 카사가 어린 새끼늑대를 대하듯이 나이젤 얼굴 옆을 기이일게 핥으려 한다.

"그런 걱정을 해준 자는 처음이구나. 나는 태어날 때부터 노려지고, 지금도 노려지고, 네가 모르는 미래에도 계속 노려질 것이란다. 너의 단검에게도, 총에게도, 온 갖 덪에게도, 어디든, 언제든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야."

그것은! 의외! 사실이었다! 먹이로서, 재미로서, 가축먹는 맹수로서, 카펫재료(?)로서, 조기 의념 각성자로서, 등등! 딱히 유감이나 원망은 없지만 불편한 건 사실! 그래서 여기는 아주 좋았다! 인간 사냥 금지였으니까! 와! 최고!
오히려 여기서 와서 본 덪은 아직 초기라 그런가, 친절하다 못해 상냥했다!! (소문의 늑대를 위한) 거대한 철장이 있으면 그저 인간모습으로 수욱, 나갈수 있고! 전에는 그냥 굴도 팠고! 그런 덫을 만드는 가출청소년이라면 그리 무섭지는 않았다.

...물론 거기서 진화할 제노시아생은 무섭지만....

사실 이쯤이면 카사에게 뭘 원하기에 노리려는 지 물어볼텐데, 가출청소년(아님)은 제노시아인이지 않은가. 제노시아 사람들은 머리 속을 알지도 못하고 솔직히 별로 알고 싶지 않다. 알면 새로운 악몽을 꾸기 시작할꺼 같았다. 사슴뱀혼령 악몽도 겨우 겨우 익숙해 졌는데!

"아, 아니면 혹시 나를 걱정하는 거니? 그렇다면 자취를 숨기려 노력하지."

양 앞발을 교차하며 물어보는 투는, 약간의 장난기가 묻어나갔다. 물론! 날 잡으려고 함정도 팟고! 어? 건방지게 뼈도 때리고 했지만! 카사는 멋진 카사니까! 막상 만나면 막 걱정되고 아깝고 그럴수도 있지! 누굴 탓하겠냐, 카사의 털이 너무나 멋진 탓인 걸!

///흐억 집이다.... 늦은대다가 영양가 없는 내용으로 꽉차서 미안해요 나이젤주 Orz

426 다림주 (HARtRQxzJI)

2021-04-10 (파란날) 01:00:10

리하임다 카사주~

427 다림주 (HARtRQxzJI)

2021-04-10 (파란날) 01:00:34

이건 또 무엇인가...(멍)

428 지훈주 (r7YuNhlRmE)

2021-04-10 (파란날) 01:01:33

카사주 어서오시구 창천주 주무세요!

>>427 (대체)

429 후안주 (MfIkXfji5c)

2021-04-10 (파란날) 01:12:37

>>427
온갖게 다 있구나...

430 카사 - 지훈 (kSAo9jMpTQ)

2021-04-10 (파란날) 01:13:13

"그건 다행이긴 하네- 으악 내 살!"

자꾸 왜 그래!! 파바박, 뽀송뽀송한 앞발로 지훈이의 손을 팡팡 쳐대는 카사. 근데 또, 삶을 긍정하다니 어감이 꽤 묘하구나. 그냥 살아오길 한 뿐한 삶인데.

"못하지. 굶주림을 알고 공복을 알면, 공복을 쫒아 뭐든지든 하고 싶어지는 거야. 딱히 배고프지는 않아도 계속 먹고 싶어져."

끄적끄덕. 벌러덩 뒤집혀지는 카사. 지훈의 따끈따끈한 방바닥이 워낙 마음에 들었는지, 아예 배를 위로 깔고 느슨히 풀어져있다.

"아마도, 그럴지도 몰라. 어릴적은 절대 펜리르를 따라 가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에휴, 작은 한숨을 쉬는 카사. 근데 이미 티르들이 생겨버린 이상, 이미 늦었다. 여기 있는 지훈, 하루, 지아... 후에 생길 '티르'들도 생각하면... 느릿느릿 눈을 꿈벅이며, 하염없이 천장을 바라본다. 뽀송뽀송하고 열심히 빨래당하고 입도 운동을 많이 해 졸립다.

아마 그래서, 지훈의 서서히 뒤바뀌는 분위기를 보지 못한 거 같다.

"...무슨 반응이든... 내가 할수 있는 건 없는걸."

다가오는 총알을 발견하지 못한 사슴마냥.

"'티르'가 생긴 이상, 난 이미 덫에 걸려버린거야. 아마 '티르'가 원하는 데로, 티르가 부탁하는 데로, 티르가 이끄는 대로, 나는 그 애정에 홀려 영원히 종말까지 피를 흘리고 있을꺼야..."

꿈벅. 느리게 뜨인 눈은 지훈을 향한다. 그리고...

"근데, 왜?"

조금. 평소와 다른 거 같은 데. 착각인가?

"한지훈아?"

다시 몸을 돌려 고개를 올린 카사의 표정을 뭐라 묘사할까.

아마 가장 가까운 단어는. '겁에 질린'일 것이다.

431 카사주 (kSAo9jMpTQ)

2021-04-10 (파란날) 01:14:23

밍나 하이!!!

>>427 (혼돈)

432 카사주 (kSAo9jMpTQ)

2021-04-10 (파란날) 01:15:37

하루 일도 풀어서 지훈주가 준비해온 위로부터 꿀꺽하려 했는데..! 패를 지금 꺼내 헛점을 찌르다니 지훈이 무서운 아이!

433 하루주 (mqlRMQGASY)

2021-04-10 (파란날) 01:17:11

팝콘

434 에릭주 (oW2a8bgx0Q)

2021-04-10 (파란날) 01:17:39

이 몸 갱신

435 카사주 (kSAo9jMpTQ)

2021-04-10 (파란날) 01:20:54

저 몸이 갱신을 하였구나

436 에릭주 (oW2a8bgx0Q)

2021-04-10 (파란날) 01:21:19

이 어장을 불태우러 왔다

437 카사주 (kSAo9jMpTQ)

2021-04-10 (파란날) 01:22:06

오자마자 방화선언이라니. 당돌한 몸이로구나.

438 에릭주 (oW2a8bgx0Q)

2021-04-10 (파란날) 01:24:34

서론은 여기까지다 카사주
일상의 준비가 되면 말하거라

439 성현주 (5ulrwsmNWI)

2021-04-10 (파란날) 01:25:28

아까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온 에릭주

440 에릭주 (oW2a8bgx0Q)

2021-04-10 (파란날) 01:25:53

반갑습니다 성현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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