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8046>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52 :: 1001

◆c9lNRrMzaQ

2021-04-07 20:38:26 - 2021-04-08 17:58:59

0 ◆c9lNRrMzaQ (rXX5HJqO3s)

2021-04-07 (水) 20:38:26

" 나 이외에 너희가 두려워할 적이 존재할리가 없다. "
- 홍왕 유찬영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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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지훈 - 카사 (y9Zpmd7bHI)

2021-04-08 (거의 끝나감) 00:39:24

" 뭐라고 말하는지 잘 안 들리긴 한다만... "

늑대 상태로 버둥거리는 모습이 퍽 귀여웠기에 지훈은 놓을 생각이 없었던가. 이대로 계속 늘리면 얼마까지 늘어날까 살짝 궁금하기도 했겠지. 그러다가 카사가 인간 상태로 돌아오자.. 지훈의 표정이 더 막막해진다. 으음. 아까보다 더 축축하고 꼬질해졌어...

" ...대체 어쩌다 젖은 거야? "

의념기 상태에서 젖은 거라 옷은 안 젖었을 줄 알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근데 인간 상태로 돌아왔으니 어쩌지. 댕댕이 상태였으면 자신의 기숙사에서 댕빨해서 말려주고 보낼 생각이었던가. 그런데 인간 상태면 못 하잖아.

...일단 데려가서 씻기고 생각할까. 여기서 계속 두기엔 너무 꼬질해보였다.

" 일단, 내 기숙사로 가자. 따라와. "

카사를 향해 손짓하려다가, 문득 뭔가 생각난 건지 카사의 뒷목을 잡고 댕댕이를 들어올리듯 그대로 들어올려보려고 시도했을까. 성공했다면 그대로 들고 카사를 자신의 기숙사까지 옮겼을지도.

544 나이젤주 (NH95jyaTm.)

2021-04-08 (거의 끝나감) 00:39:49

갑작스런 다림주를 향한 공격

그리고 댕납을 시전하는 지훈이...

545 다림주 (H5Bd.KeV3A)

2021-04-08 (거의 끝나감) 00:39:55

>>539 네? 설마 npc or 플레이어 캐에게 고록을요?

546 지훈주 (y9Zpmd7bHI)

2021-04-08 (거의 끝나감) 00:39:59

>>539 (안심했고 기쁘단 애옹)

>>54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47 지훈주 (y9Zpmd7bHI)

2021-04-08 (거의 끝나감) 00:40:32

>>544 댕빨하려고 했다가 인간으로 돌아와서 심히 난감해진 지훈이

548 나이젤주 (NH95jyaTm.)

2021-04-08 (거의 끝나감) 00:44:07

>>539 (이불)

으으... 과몰입 가라앉으니 부끄럽다... 흑역사를 또 축적하다니 난 어디까지 갈 생각이지 ㅇ<-<
캡틴 미안해...

549 청천주 (lxsfUZPG0.)

2021-04-08 (거의 끝나감) 00:44:41


(뜬금없지만 대충 조금이나마 스레갈이에 일조해보고자 여러분들이 좋아할만한 유열맛노래가 생각나서 들고와봤다는 애옹)

550 화현주 (RfgOBB2UCk)

2021-04-08 (거의 끝나감) 00:45:46

C겜 막판 화려하게 복수전으로 이겻다

551 청천주 (lxsfUZPG0.)

2021-04-08 (거의 끝나감) 00:46:03

>>541 ㅠㅠㅠㅠㅠ...

>>548 (토닥토닥) 근데 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라도 많이 놀랐을 것...

552 카사 - 지훈 (a47gbWGJEU)

2021-04-08 (거의 끝나감) 00:47:02

꼬질.

........아니, 근데 진짜로, 카사는 억울했다. 그냥 인간의 청결의 기준이 너무 높은 것이다!!! 늑대 씻기는 게 인간 씻기는 것보다 어려운 건 당연한게 아닌가!!! 집사도 꼬질해진 자신을 보고 씻기려하다 하수구가 막혀서 엉엉 울었다! ...아니, 진짜로 울것은 아니였지만... 하여튼 그런 절망의 표정은 오랜 만에 보았다.

...물론 이제서야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 자신에게도 조금, 아아주 조금 잘못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누가 꼬리 밟았어."

씩씩거리면서 답하는 카사, 얼굴이 잔뜩 구겨진채 궁딩이를 주물럭거린다. 꼬리가 없어져도 얼얼함은 남는다! 하여튼, 빨리 다시 의념기를 쓰고 늑대 상태로 돌아가고 싶다. 인간 모습은 너무 약하다. 특히 지금은 마음이 허허해서, 강한 모습은 꼭 필요하다! 연약한 인간 모습에 연약한 마음이라니, 완전 불안해!!!

"응? 너 기숙ㅅ-"

...... 뒷목이 잡힌 카사는 반사적으로 대롱대롱. 몸에 힘이 주욱, 빠지고 평온한 표정을 짓는다. 본능은 무섭다.

".....헛?!"

도착해서야 알아챘을지도 모른다.

553 에릭주 (FUtLP9N4ig)

2021-04-08 (거의 끝나감) 00:47:45

아브엘라씨 카사가 여러 사람에게 꼬리(로) 칩니다(카사주 :???)

554 카사주 (a47gbWGJEU)

2021-04-08 (거의 끝나감) 00:48:32

>>5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돌아감 괜찮음!
>>548 난 보기 좋았는걸!! 마음은 알지만!! (토닥토닥
>>549 토비 폭스표 유-열!

555 나이젤주 (NH95jyaTm.)

2021-04-08 (거의 끝나감) 00:48:38

아프란시아잖아ㅋㅋㅋㅋㅋㅋㅋ 처음으로 돌아가시오ㅋㅋㅋㅋㅋㅋ

556 카사주 (a47gbWGJEU)

2021-04-08 (거의 끝나감) 00:49:21

>>553 꼬리(로) 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상상속의 아브엘라는 카사가 보낸 편지를 받을 떄 마다 뒷목을 잡습니다.

557 카사주 (a47gbWGJEU)

2021-04-08 (거의 끝나감) 00:50:13

>>555 아 잠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기숙사는 따로라는 카사의 자근 희망....

558 이하루주 (S3qHY/o8PQ)

2021-04-08 (거의 끝나감) 00:50:53


Picrewの「생강 메이커!」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lUnCqaHYkU #Picrew #생강_메이커
하루

559 청천주 (lxsfUZPG0.)

2021-04-08 (거의 끝나감) 00:51:19

>>549 나름 유명하신 분들이 제작에 참여하셔서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가사는 검색하면 나오겠지만 혹시 못찾으실 분들을 위해 내용 3줄요약하자면...


홀로 탑에 갇혀있는 공주님과
공주를 구하러 온 용사님 (막줄 ㄹㅇ 스포주의)




그런데 이게 다 주작이고 공주님은 흑막 드래곤...

560 청천주 (lxsfUZPG0.)

2021-04-08 (거의 끝나감) 00:51:52

>>550 화현주 어서오시고 축하드립니다!!👏👏👏👏👏👏

561 화현주 (RfgOBB2UCk)

2021-04-08 (거의 끝나감) 00:52:15

>>560
땡큐땡큐 쏘땡큐!

562 청천주 (lxsfUZPG0.)

2021-04-08 (거의 끝나감) 00:55:06

>>554 본래 유열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메인보컬분이 전부터 제가 좋아했던 존잘님이신데 두 분이 이렇게 합작을 하실줄 몰랐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앗 그러고보니 카사가 드디어 원점으로 돌아왔군욬ㅋㅋㅋㅋㅋㅋㅋㄱㄴㄱㄴㄹㄴ

563 청천주 (lxsfUZPG0.)

2021-04-08 (거의 끝나감) 00:56:51

그리고 이와중에 후안이네 하수구에 묵념...

564 카사주 (a47gbWGJEU)

2021-04-08 (거의 끝나감) 00:56:52

>>558 이쁘다!!!!!!!여신이다!!!!!!!!!!!!! 휘유!!!!!!!!!!!!!!!!!!
화현주 어서오세! 축하드린다!!!

565 카사주 (a47gbWGJEU)

2021-04-08 (거의 끝나감) 00:57:30

>>563 후안이 하수구도 아작내고 의자다리도 아작냈다네요 ㅎ

566 청천주 (lxsfUZPG0.)

2021-04-08 (거의 끝나감) 00:57:39

>>558 (야광봉!)👏👏👏👏👏

567 에미리 - 다림 (Z9TK4.bueA)

2021-04-08 (거의 끝나감) 00:57:45

“후후🎵 립은 많으면 좋고~ 정말 많을수록 좋답니다~! 하늘 아래 같은 립스틱 색깔은 존재하지 않사와요….🎵 “

아무리 예쁘게 눈화장을 한다 한들, 아무리 매끄럽게 피부화장을 해낸다 한들 결국 화장의 완성은 립입니다. 립이 깔끔하지 못하면 다른 걸 아무리 잘해보았자 눈에 띄지 않는답니다. 사람은 결국 눈에 가장 띄는 걸 찾아가기 마련이니까요. 물론 사람에 따라 취향은 다르기 때문에 컬러가 있는 립밤을 바르는 것으로도 괜찮겠지만, 괜찮은 립밤은 가격이 거의 쿠션팩트 하나와 똑같기 때문에 시작부터 이런 종류를 추천드리긴 좀 많이 무리가 있었답니다. 그리고… 모처럼 연습을 하는 건데 기왕이면 최대한 연습하기 좋은 종류로 고르는 게 낫지 않을까요? 틴트는 양조절이 힘들고, 립밤은 티가 안나니 결국엔 립스틱이었습니다. 립펜슬은 조금 더 정교함이 필요했기에 결국엔 립스틱이 답이었답니다.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어라🎵 다림양, 제대로 된 도구로 바른다면 색은 뭉개지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이런 베이스립을 깔아줄 때는 면봉이나 립브러쉬 같은 거 있지요, 그걸로 베이스를 깔거나 베이스립 위에 다른 색을 올리는 거랍니다. 이렇게요…🎵 “

저는 그렇게 말하며, 방금 제품을 발랐던 손등 위에 다른 쿨톤 계열의 립제품을 겹쳐 발라보였습니다. 입술에 직접 올리는 것보단 덜 예쁘지만, 이렇게 보여드린 것만으로도 대강 감을 잡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그렇게 겹쳐 발라 보여드린 색은, 너무 짙지도 않고 적당히 어여쁜 장밋빛이었지요.

“자아🎵 어떠신지요! 지금 보여드린 이 제품도 다림양 톤에 맞는 제품이랍니다! “

이거라면 분명 마음에 드시리라 생각하며 저는 나름 의기양양하게 웃었습니다.

// 제품 = 에s쁘a 립스틱 노웨어 벨벳 티클드 핑크 (사진 동봉)

568 청천주 (lxsfUZPG0.)

2021-04-08 (거의 끝나감) 00:58:20

>>565 (후안이에게 묵념...)

569 에미리주 (Z9TK4.bueA)

2021-04-08 (거의 끝나감) 00:58:40

레스 하나 쓸때마다 사이트를 뒤지고 오는 레스주가 있다???

570 에미리주 (Z9TK4.bueA)

2021-04-08 (거의 끝나감) 00:59:20

>>558 (대충...하루가 너무 예뻐서 심장 부여잡았단 애옹....)

571 청천주 (lxsfUZPG0.)

2021-04-08 (거의 끝나감) 00:59:49

>>567 >>569 에미리주의 원기옥에 경의를 표합니다👏👏👏👏👏 에미리 ㄹㅇ 화장고수로 보여서 대단하다애오

572 에미리주 (Z9TK4.bueA)

2021-04-08 (거의 끝나감) 01:01:43

>>571 놀라운 사실) 에미리 메이크업 스킬 없음

573 카사주 (a47gbWGJEU)

2021-04-08 (거의 끝나감) 01:01:48

에미리에게 화장 배우고 싶다!

574 이하루주 (2opvyz/7Po)

2021-04-08 (거의 끝나감) 01:02:20

화장..! 하루도 화장을..

575 진짜돌주 (iWec1KlMhI)

2021-04-08 (거의 끝나감) 01:02:46

하루는 진짜 여신입니다
하루가 대쉬하면 노아를 저버릴 각...오는 아직인걸로

576 지훈 - 카사 (y9Zpmd7bHI)

2021-04-08 (거의 끝나감) 01:03:10

" 꼬리를? 누가 밟았는진 몰라도, 나빴네... "

카사를 바라보더니 중얼거렸을까. 동물 꼬리를 밟은 거면 실수라고는 해도 사과하고 지나가야 하는게 맞을 텐데... 흐음. 누군진 몰라도 참 예의없는 사람이었다. 그건 그렇고, 카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던가. 자신과 옷 사이즈가 크게 다를 것 같지도 않으니 조금 빌려주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그 와중에 카사가 뒷덜미를 잡히고 그대로 풀어져있는 모습에 지훈은 기숙사로 돌아가며 카사의 볼을 원하는만큼 조물거렸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던가.

" 완전히 풀어져 있었구나. 본능이라는 건 무섭네. "

고개를 끄덕이고는 카사를 들고선 자신의 방으로 올라간다. 뭐, 당연히 남자 기숙사랑 여자 기숙사는 달랐을테지. 자신의 기숙사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카사를 바닥에 내려주고는

"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잘 씻고 말리고 나와. "

나는 그동안 방도 치우고 준비도 하고있을게. 하며 카사를 바라보고는 화장실을 가르켰을까?

577 지훈주 (y9Zpmd7bHI)

2021-04-08 (거의 끝나감) 01:03:58

화장품 용어에 눈이 뱅뱅

>>558 하루 여신!!!!!!

578 다림주 (H5Bd.KeV3A)

2021-04-08 (거의 끝나감) 01:04:08

"여러 가지로 생각해본 적 있어요."
어째서 모든 것이 이기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가. 라고요. 머리카락은 조금 길어져 어깨를 막 넘은 다림은 희미하게 웃었습니다. 분홍빛 감정들은 새어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런데도..

"먼저 말하는데도 다른 느낌은 처음이네요."
그 느낌들은 어둑어둑했던 것을 안다. 예전부터 미련 없이 떠났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그러나 이젠 떠날 수 없어요. 매 번 생각하면서도 매 번 깨졌던 것을 버리고 떠났던 건 이제 없습니다. 깨지면 깨지는 대로겠지요. 그렇게 천천히 쌓인 것을 손으로 떠낼 시간이지요. 당신에게서 받은 것을 마음으로 감싸 만든 것을 말이에요.

"좋아해요."
얼굴이 발갛게 물들면서 그 말을 굴리듯 내뱉습니다. 마치 감정을 쌓고 쌓아서 진주가 된 것 같은 말이었습니다.

"좋아한다는 말을 하지 않고서는 정리할 수가 없어요."
받은 것을 다 떠내고, 감싸안은 것을 뽑아내고 그래야만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어요. 참 못됐다고 생각하고 깨뜨리는 게 좋을 거에요. 하지만 담은 것이 이렇게나 많이 떠내져야 하네요.

"그만큼이나 많이 주신 분이 당신이네요."
묻어둠을 선택한다면 빈 곳 한 켠에 남게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꺼내기를 선택한 것이었을까?

//이일단.. 에... 음....어....

579 이하루주 (2opvyz/7Po)

2021-04-08 (거의 끝나감) 01:05:42

>>575 당연히 노아를 챙기셔야죠 이분이

580 에미리주 (Z9TK4.bueA)

2021-04-08 (거의 끝나감) 01:06:07

>>575 노아를 챙기셔야죠 2222222

581 에미리주 (Z9TK4.bueA)

2021-04-08 (거의 끝나감) 01:07:28

>>573>>574 (대충 두분이서 사이좋게 손잡고 배우러 오시면 된단 애옹)

582 나이젤주 (NH95jyaTm.)

2021-04-08 (거의 끝나감) 01:07:39

>>575 그런 각오는 나이젤한테 먹이겠습니다

583 나이젤주 (NH95jyaTm.)

2021-04-08 (거의 끝나감) 01:07:56

(대충 카사 하루 에미리 3인 여자회를 기대한다는 애옹)

584 에미리주 (Z9TK4.bueA)

2021-04-08 (거의 끝나감) 01:08:25

(대충 이 여자회가 열리려면 카사하루가 화해를 해야한단 애옹)

585 청천주 (lxsfUZPG0.)

2021-04-08 (거의 끝나감) 01:09:20

>>527 않이 왜째서일까요...

>>575 노아를 챙기셔야죠 33333333

586 에미리주 (Z9TK4.bueA)

2021-04-08 (거의 끝나감) 01:10:19

>>585 에미리는...보건부 소속이지 메이크업부 소속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587 에미리주 (Z9TK4.bueA)

2021-04-08 (거의 끝나감) 01:10:49

(대충 캡틴의 영압이 사라지신거 같단 앩옹)

588 지훈주 (y9Zpmd7bHI)

2021-04-08 (거의 끝나감) 01:11:59

>>578 (흐-뭇)(팝콘)

카사 하루 에미리 여자회 매우 찬성

589 에릭주 (FUtLP9N4ig)

2021-04-08 (거의 끝나감) 01:12:08

>>590 npc에게 고록을 써라

590 나이젤주 (NH95jyaTm.)

2021-04-08 (거의 끝나감) 01:12:28

>>587 (자러가신 거 아니냐는 애옹)

591 에미리주 (Z9TK4.bueA)

2021-04-08 (거의 끝나감) 01:12:33

ㅋㅋ저는 절대로 걸리지 않습니다!!

592 나이젤주 (NH95jyaTm.)

2021-04-08 (거의 끝나감) 01:12:41

>>589 🤦‍♀️ 아 이건좀...

593 카사 - 지훈 (a47gbWGJEU)

2021-04-08 (거의 끝나감) 01:13:17

"나빴어!"

완전 동의한다!! 역시 한지훈은 말이 통해서 좋다니까.

...그리고 여기 사이에 기억이 없다.

"흐억?!"

언제 여기까지 왔지!?! 끼엑, 놓자마자 주저앉을 뻔한 것을 가까스로 다잡는다. 휙, 휙, 고개를 돌리다 눈을 가느랗게 떠, 창문 밖, 여기숙사쪽의 방향을 흘겨 본다. 다시는 주의를 놓지 말아야 겠다!! 위험할뻔 했다!! 그리고 볼이 얼얼해!!

양볼을 두 손으로 감싸안아 문질거리며, 지훈의 방을 한 번 흩어본다. 흠! 성학교 남기숙사방은 이렇게 생겼구나!

"잘 씻고?"

타박타박, 화장실로 걸음을 옮기는 카사. 발걸음 마다 물 웅덩이를 남기고, 옷을 단숨에 훌렁, 벗어버린다. 그리고...

"이 구역 최고 포식자는! 나!"

....댕댕.
푸르르르르르르ㅡ르르르르. 지훈의 화장실에 뭐 중요한게 없었길 바란다. 후안의 방에 이어 그의 기숙사가 희생된다. 앙, 젖은 옷을 입에 물고 다오는 카사. 철퍽하는 소리와 함께 뭉텅이가 바닥에 떨어진다. 헥헥, 웃는 댕댕의 모습으로 뻔뻔히 묻는 카사.

"여기서 옷 말려도 돼? 저거 나 수업 갈때 필요해!"

나 이제 내 방에 못 돌아가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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