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8005>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50 :: 1001

◆c9lNRrMzaQ

2021-04-06 10:57:14 - 2021-04-07 00:28:30

0 ◆c9lNRrMzaQ (dCkh/Iha.A)

2021-04-06 (FIRE!) 10:57:14

" 검을 잡았기에 검로일전劍路一專. 결국 휘둘러 베어낼 뿐. "
- 검성 에반 보르도쵸브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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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청천주 (epW0MbLqpM)

2021-04-06 (FIRE!) 23:37:17

음...저도 자러 가기 전에 질문 받아볼가요!
앵커해주시면 답해드림다..!

921 지훈주 (LYB8FQRIt2)

2021-04-06 (FIRE!) 23:37:44

>>917 오오 카사댕이여 선레를 달라

922 청천주 (epW0MbLqpM)

2021-04-06 (FIRE!) 23:37:57

카사주 어서오세요!

923 카사주 (NdIGaOklDA)

2021-04-06 (FIRE!) 23:38:32

>>920 수수께끼의 괴도! 나타나 청천이가 루팡하려는 물건을 먼저 루팡해간다! 청천이는 빡치는 가 흥미로워하는가!!
그리고 괴도 루팡이나 괴도 키드(?) 같이 창작 괴도에 대한 생각!

924 하루주 (uJAckBE0OQ)

2021-04-06 (FIRE!) 23:38:43

>>860 늦었지만..

925 다림주 (QWkjvnZtrM)

2021-04-06 (FIRE!) 23:39:22

다들 어서와요!

926 카사주 (NdIGaOklDA)

2021-04-06 (FIRE!) 23:40:19

다들 안녕!! 이거 타입하면서 사탕이 목에 걸려 황천길 갈뻔!! :D

>>921 허걱 드디어 노숙카사와 지훈의 병약병병약주기인가
딱히 원하는 상황는 있는가!

927 지훈주 (LYB8FQRIt2)

2021-04-06 (FIRE!) 23:41:54

>>917 앗 관계가 있었군요 관계라...

일단 기본 전제는 비슷하게 깔고 들어가지만 카사 한정으로 지훈이가 얘는 자신의 감정을 해치더라도 버리기 꺼려진다. 라고 생각하는 캐릭터가 카사네요. 순수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롤모델이라고 해야하나 카사를 통해 대리만족을 하고 있다고 해야하나 카사를 단순 수단으로 쓰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아마 카사라면 한 번 쯤은 '한 번 쯤은 선을 넘어도 모른 척 할지도 몰라요?'

>>919 >>924 키워드or관계or썰 중에 고르십시오!!

>>920 가장 훔치길 원하고 바라 마지 않는 것이 있다면?

>>918 (지그으읐)

928 지훈주 (LYB8FQRIt2)

2021-04-06 (FIRE!) 23:42:45

>>926 노숙카사만 만난다면 아무래도 오케임다

929 지아주 (qHmH0rNtno)

2021-04-06 (FIRE!) 23:43:05

>>927 이건 무조건 관계빠따죠!

930 후안 - 지훈 (XTujS2c3EE)

2021-04-06 (FIRE!) 23:43:09

일대일이다. 후안은 그 점에 동의 했다.
속도도 힘도 지훈이 더 강하니, 후안은 좀 더 계획을 생각해 본다.

이곳은 해안가다. 지훈은 발검을 한 상태.
그러니 후안은 슬그머니 다가가면서 발로차 눈에 모래를 뿌리면, 선공을 빼앗을 수 있다. 눈을 가리지 않아도 흐름이 갑자기 엉키게 될것이다.

흐름을 방해 한뒤. 검을 찬쪽의 반대편으로 걸음을 내딛은 후. 파고들어 날로 벤다면...

생각을 마친 후안은 지훈이 발검을 한것에 응하는 것처럼 납도를 하고 지훈에게 다가간다.
같은 승부를 하려는 것처럼. 같은 발도 대결을 하려는 것처럼.

그러다가 발로 모래를 차 흐름을 방해하고, 띄워진 발을 그대로의 방향으로 내딛어 지훈이 검을 납도한 반대 방향으로 가보려 한다.

.dice 1 100. = 88

931 지훈주 (LYB8FQRIt2)

2021-04-06 (FIRE!) 23:43:35

답레가 올라왔으니 답레부터 드리겠습니다
후안이 쩔어

.dice 1 100. = 44

932 지훈주 (FXNdVI./0s)

2021-04-06 (FIRE!) 23:43:46

(뭔가 신기하다 이거)

933 후안주 (XTujS2c3EE)

2021-04-06 (FIRE!) 23:43:59

졸렬하게 싸우려 하니 다이스를 잘 주는구만

934 오니잔슈 (mqYMiKYtOM)

2021-04-06 (FIRE!) 23:44:47

그냥 굴리는 다이스 .dice 1 100. = 23

935 후안주 (XTujS2c3EE)

2021-04-06 (FIRE!) 23:45:24

아니면 후안이랑 지훈 카사 3인 일상 같이 해보는건?

936 카사주 (NdIGaOklDA)

2021-04-06 (FIRE!) 23:45:35

>>927 오오오오오오오오오.... (O_o)
생각보다 더 깊게 생각해주고 있었구나... 왠지 짠하군요!!
(카사: 내가 바로 너 롤모델이라굿!!)

>>928 노숙카사의 조우. 가져 오겠드아

937 지훈 - 후안 (LYB8FQRIt2)

2021-04-06 (FIRE!) 23:47:17

" ...얕은 수를... "

지훈은 후안이 발로 모래를 차자 눈을 질끈 감았다. 눈을 감았어도, 대략적인 위치는 알 수 있다. 지훈은 그쪽을 향해 몸을 돌렸다. 원래대로라면 문제는 없었겠지만.

" 윽- "

문제는 흐름. 흐름을 잃은 지훈이의 동작은 미세한 흐트러짐을 만들었고, 그것은 이 모래밭에선 꽤나 치명적인 것이었다. 지훈은 모래를 헛디뎌 발이 움푹 들어가자 반댓발을 움직이며 균형을 잡았지만...

문제는 아까도 말했다시피 흐름. 이미 한번 흐름이 깨진 지훈은 후안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워졌으며,

무엇보다 지훈이가 한 발을 내딛는 동안 그저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을 후안이 아니었을 것이다.

938 청천주 (epW0MbLqpM)

2021-04-06 (FIRE!) 23:48:42

>>923
1.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게이트 안이고 상대가 몹이면 화내면서 타겟 록온 하겠지요.
다만 루팡당한 게 공익을 위해 누군가가 훔쳐야 하는 것(이를테면 보스나 스테이지 기믹과 연관된 것, 예를 들어 마법 장치의 배터리로 박혀있는 마석이라든가)이면
자신의 수고를 덜어주는 것이니 화내지 않고 흥미로워할지도 모르겠네요.

2. 조금씩은 관심을 가질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쪽 영향도 조금씩 있을 겁니다...?


>>926 앋...큰일날 뻔하셨네요...괜찮으세요?

939 에미리 - 다림 (fqga0S4Uos)

2021-04-06 (FIRE!) 23:49:20

건물 안에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예쁜 것들이 많았습니다. 화장품이건 향수건 뭐하나 빠지지 않는 것이 없었지요, 기초화장에 필요한 건 당연히 있었고 심지어 샴푸에 바디워시까지 고를 수 있었으니까요? 말 그대로 꾸미는데 필요한 것들은 죄다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들이 찾는 것은 가장 바깥쪽, 입구로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곳에 있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고를 수 있었습니다. 두리번 거릴 것도 없이 바로 가운뎃쪽 진열대로 가 저는 가장 윗쪽 팔레트를 가리켜 보이려 하였습니다.

“기초적인 음영 메이크업을 연습하기엔, 아마도 이런 브라운 컬러 계열의 팔레트가 적합하지 않을까 싶답니다~? 데일리로 쓰기에도 적합하구요…🎵 “

제 말대로, 하나같이 데일리로 쓰기에 손색이 없는 피부색과 비슷한 톤이 많았습니다. 음영을 연습하기엔 이만한 게 없었답니다. 하지만 이 팔레트는 지나치게 따뜻해서, 다림양 같은 톤에는 맞지 않는 색이 많았죠. 아주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림양은 톤이 많이 차가우신 편이니…. 이 팔레트에서 맞지 않는 색이 있을수가 있으니까요? 조금 생기있는 색으로 연습하고 싶으시다면 이쪽 팔레트도 괜찮답니다? 이쪽이 좀더 차가운 톤이 많기도 하니 개인적으론 이쪽이 좀더 다림양께 어울리지 않을까 싶었사와요🎵 “

바로 옆에 있는 팔레트 역시 가리켜보이며 어떠시냐는 듯 눈을 밝혔습니다. 확실히, 핑크톤이거나 노란기가 많이 없는 색이 많아, 차가운 톤이신 분들이 쓰기에 적합한 팔레트였답니다.

940 에미리주 (fqga0S4Uos)

2021-04-06 (FIRE!) 23:52:27

웨이크메이크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1호/2호
사진이 안올라가는데 다림이에게 보여준 마지막 팔레트는 2호입니다! 딱 쿨톤이 쓰기 적합한 톤이에요 ٩(๑❛ᴗ❛๑)۶

941 후안 - 지훈 (XTujS2c3EE)

2021-04-06 (FIRE!) 23:53:24

흐름을 방해한 후안.
그러나 속도 A와 B의 차이는 매우 크다.

얕은, 잡다한 수를 쓰지 않았다면 정면승부에서 후안은 진다.
신체능력으로도 진다. 신속으로도 진다. 경험, 레벨에서도 진다. 그렇다면 한 수 앞서는 수 밖에 없다.

"한 수. 앞섰다."

한 수를 앞섰으니 침착하고 바른 자세로 발도해서 준비가 약간 부족할 지훈의 틈으로 검을 휘두른다.
.dice 1 100. = 20

942 후안주 (XTujS2c3EE)

2021-04-06 (FIRE!) 23:53:38

943 지훈주 (LYB8FQRIt2)

2021-04-06 (FIRE!) 23:54:17

>>929 지아는 일단 전제 자체가 다르네요. 그럭저럭 친한 관계가 아니라 매우 친했던 관계. 지금은 지훈이가 많이 삐뚤어져서 호감도가 0이 되었지만(지아가 잘못한 건 절대 아님) 어렸을 땐 분명 호감도 한 90쯤 찍었을게 분명하니까요.

그러니 아마 지훈의 목표는 다른 친구들처럼 지아를 자신에게 의존하게 하는 것 보다는, 원래의 관계를 쌓는 것에 더 가까울 것 같네요. 자신의 마음(친구를 수단으로서 보고 있다)을 인식하자마자 지아에게 바로 고백한 것도 어쩌면 그걸 고백함으로서 단순히 수단이 아니라 이전처럼 친구 사이가 되기를 희망했던 걸지도요.

944 지훈주 (FXNdVI./0s)

2021-04-06 (FIRE!) 23:54:51

갑자기 5판 3선승이 되어버린 느낌이지만 계속 할까요 후안주?

945 에미리주 (fqga0S4Uos)

2021-04-06 (FIRE!) 23:54:59

근성가이가 결국 사진 구해왔다는 소식인데요..🤦‍♀️
역시 직접 사진으로 보여드리는게 설명이 빠를듯....왼쪽이 1호 오른쪽이 2호에요!

946 후안주 (XTujS2c3EE)

2021-04-06 (FIRE!) 23:56:08

>>944
크으으윽 그냥 베었다 그러는걸로 해주십쇼.

947 가람주 (rTteYMyDq6)

2021-04-06 (FIRE!) 23:56:48

역시 게임은 재밌어 (뿌듯)

948 후안주 (XTujS2c3EE)

2021-04-06 (FIRE!) 23:57:32

아니다
지훈주도 뭔가 아쉬울테니

.dice 1 100. 굴려서 지훈이 64 이상 되면 저 상태에서 지훈이 이긴것, 낮으면 후안이 이긴것으로

딜?

949 가람주 (rTteYMyDq6)

2021-04-06 (FIRE!) 23:58:33

situplay>1596248005>302

혹시 몰라 올려놓는 가람- 성현 답레입니다!

950 지훈주 (LYB8FQRIt2)

2021-04-06 (FIRE!) 23:58:44

>>948 ㅖ
.dice 1 100. = 69

다들 어서오세요~

951 에미리주 (fqga0S4Uos)

2021-04-06 (FIRE!) 23:58:51

(대충 이쯤에서 에미리주도 썰 풀겠단 애옹)
여기다 앵커로 키워드 걸어주시면 에미리썰이 튀어나옵니다!! ٩(๑❛ᴗ❛๑)۶
관계 질문하셔도 괜찮고 tmi 질문해주셔도 되용 근데 관계쪽은 좀 예상치못한 거 튀어나올지도 모름...🤦‍♀️

952 지훈주 (LYB8FQRIt2)

2021-04-06 (FIRE!) 23:59:01

그리고 귀신같이 떠버리는군

953 후안주 (XTujS2c3EE)

2021-04-06 (FIRE!) 23:59:11

이런 귀신 같은 다이스라니

954 지아주 (qHmH0rNtno)

2021-04-06 (FIRE!) 23:59:13

>>943 지아...라면 역시 수단이 친구라면 목적은 뭐냐고 묻지 않을까싶네요. 지훈이 대답이 자기증명이라면 지아도 안심하겠지만, 버림패를 많이 만든다 이런소리 했다가는...지아 10d10 광기판정 들어갈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어요! 어쨌든 지아의 목적과 수단, 지훈의 수단과 목적이 서로 완전히 반대에 서있으니 상호보완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955 지훈주 (LYB8FQRIt2)

2021-04-06 (FIRE!) 23:59:41

>>951 관 계
아까 해주신게 전부라면 요이치

956 카사 - 지훈 (NdIGaOklDA)

2021-04-06 (FIRE!) 23:59:52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말이 있다. 집을 기어코 나가다 못해 빌딩 채로 나가버린 카사. 카사는 현재 매우....

...잘 살고 있었다. 땡전 한 푼 없이 집에 안 들어간지 몇칠이 되어버린 인간 치고는 매우 잘 살고 있었다. 따뜻한 집안에서 비도 피하고 밥도 먹여주고, 어쨰서인지 여태껏 가장 잘 산 때일지도 모른다.

그러고보니 카사는 밥 뚠뚠히 맥여주는(?) 인간의 이름도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괜찮았다. 카사 나름대로, 후안의 이름을 멋대로 정해서 생각하고 있었다. 그야 일명 '집에 사는 놈'!

줄여서 '집사'!

참고로, 후보로는 '[주]거 있는 [인]간', '변태', '닝겐'등등도 있었다. 최종후보가 왠지 소환해서 후안킥을 의념기로 대용할수 있을 꺼 같지만, 신경쓰지 말자.

하여튼, 의외로 잘 살고 있는 카사. '집사'놈도 프라이버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긴해서,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보냈다. 한동안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아 털이 좀 꼬질하지만 뭐 어떤가. 오늘도 검을 들고 튀어버린 '집사', 카사도 나가서 뚜벅뚜벅 걷는다. 그러던 중...

"깽?!"

누군가가!!! 어떤 천하의 나쁜 놈이!!! 꼬리를 밟았다!!! 그리고 그렇게 헛 디딘 카사, 눈이 댕그랗게 뜨여 미끄러져 들어간 곳은...

첨벙!!

...분수.

차가워!!!!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 몰라 한참을 푸득이던 카사! 결국 온 몸이 흠뻑, 젖어버린 채로 꼬물꼬물 기어나온다. 데굴, 굴러나오자 철퍽, 하는 소리와 함께 분수 옆에 엎어진 카사. 속털까지 젖어버려 오들오들 몸이 떨린다.
.......서럽다. 그렇게 누워있는 댕댕카사. 눈물이 쬐금 삐져나온다.

957 지아주 (0ZGE.7UZQA)

2021-04-07 (水) 00:00:03

>>951 야마모토

958 카사주 (C3Y3VuvZkM)

2021-04-07 (水) 00:01:30

>>935 이미 썻으니..! 다음에!! 하지만 진짜 재밌을꺼 같군요!!!

959 다림-에미리 (acHqpWpG1s)

2021-04-07 (水) 00:02:31

안에 들어가면 옅은 여성화장품의 향이 가장 먼저 느껴지고.(아마도 향수와 테스터에서 흐르는 향이 영향을 많이 끼칠 것이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핸드크림이나 바디미스트 계열이나 섬유향수의 향.. 그리고 고데기나 드라이기 때문인 약한 열감을 띤 공기가 둥실 떠 있는 기분일 겁니다. 걸어가는 것을 따라가면서 주위를 힐끔힐끔 보네요. 혼자서 왔을 때에는 그냥 구경만 했지만 실제로 구매를 할 수도 있는 상태에서 누군가와 오는 건 처음인걸요.

"교복이랑은 비슷한 색이 있네요. 교복이랑 같이 쓰면 은근 어울릴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이 주황색 비슷한 건 조금 안 어울려 보이는 것 같고.."
브라운 컬러의 팔레트를 보며 이것도 괜찮아 보인다고 생각했지만 에미리 양의 첨언에 확실히 색이 다른 두 팔레트를 보면서 신기하다는 듯 테스터를 들어보려 합니다. 딱 붙어있어서 실패했지만요. 대신 테스터를 찍어바를 수 있는 일회용 봉같은 걸 잡고는 에미리양이 추천한 차가운 톤이 많이 있는 팔레트에서 색을 몇 개 집어 손등에 발라보려 할까요?

"어울리려나요..?"
라고 말하며 손등과 얼굴을 나란히 두고 거울을 바라보네요. 바른 색 몇 개 중 하나는 약간 버건디가 섞인 어두운 색인데. 가장 어두운 부분에 슬쩍 발라놓으면 어울릴 법한 색일지도. 나머지 중 하나는 조금 밝은 색인데. 에그쉘 같은 은은한 광택이 도는 분홍빛이었을 겁니다. 둘 다 나무랄 데 없이 어울리는 색일까. 그 외에도 차가운 하얀빛의 펄이나, 트루 레드 같은 색이 몇 개 있었을 겁니다.

960 에미리주 (of4MXYeGuc)

2021-04-07 (水) 00:02:49

>>914 진짜 솔직히 지훈이 저번 가디언넷 때 막판때 진짜 잘못하면 0될뻔해서....🤦‍♀️ 정말 안 써먹으시는 게 좋습니다 요이치쪽 키워드는 이상이 아니라 현실쪽이에요 에미리 셜록홈즈에 대한 동경을 접게 한 결정적 원인 중 하나임.....

961 지훈 - 후안 (1qD.Ac6ssU)

2021-04-07 (水) 00:03:15

" ....하. "

정말 하기 싫은 방법이지만, 어쩔 수 없나.

" 반박자 더 빨랐어야지. "

지훈은 모래를 박차고는 칼로 후안의 검과 비스듬히 맞대어 검을 흘려냈다. 물론 이 상태로 검을 휘두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후안의 몸통에 그대로 몸을 충돌시킨다. 그 결과, 후안은 밀쳐지고, 지훈 역시 무게중심이 엇나가 모래 위에 쓰러지고 마는 것이었다.

" ...무승부로 끝내고 싶진 않았는데. 지긴 싫어서. "

그래. 아마 그 결과는 무승부라고 보는게 타당했겠지.

962 카사주 (C3Y3VuvZkM)

2021-04-07 (水) 00:03:31

>>951 나도 관계!!
그리고 키워드는 수박! 그리고 싫어하는 사람!

963 지훈주 (1qD.Ac6ssU)

2021-04-07 (水) 00:05:32

>>93 카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저래 카사는 특별케이스라는 느낌이지만요?

>>954 (지아의 광기 판정도 보고싶...아니아니)
아마 자기증명이라고 말할 것 같고... 지아와는 수단과 목적이 정 반대인만큼 잘 어울리긴 하겠지만, 아마 지훈이가 지아를 어느정도 이용하려는 모습도 보일지도 몰라서 슬플 것 같긴 함다...

>>960 그때 동경에 관한 이야기를 건드려서 호감도가 올랐던 느낌이려나요...
구체적인 호감도 수치 공개 가능하십니까(마이크)

964 다림-에미리 (acHqpWpG1s)

2021-04-07 (水) 00:07:07

>>951 어.. 관계요..?

대충 팔레트는 가상의 먼가를 생각했는데.. 대충 필터링해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꾸벅)

965 지훈 - 카사 (1qD.Ac6ssU)

2021-04-07 (水) 00:09:04

지훈은 딱히 크게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다. 굳이 따지자면 바람쐬러 나왔다는 것에 더 가까웠을 것이다. 그는 오니잔슈로 인해 이래저래 지친 마음을 달랠 필요가 있었다.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길가를 걷던 도중, 아는 사람이 보였다... 아니, 아는 댕댕이가 보였다.. 털도 꼬질꼬질하고, 엄청 축축해져 있지만.

" 너 여기서 뭐 하고 있어. "

카사의 곁에 다가가 쪼그려 앉고는 카사의 볼을 쭈욱쭈욱 잡아당기려고 했다.

966 지훈주 (reASIFkONg)

2021-04-07 (水) 00:09:36

카사주는 엄청 길게 쓰셨는데 지훈주는 너무 짧게 써서 뭔가 죄송함다(흐릿)

967 나이젤주 (7Qswd0/EDM)

2021-04-07 (水) 00:09:44

볼따구살인마 한지훈...

968 지훈주 (reASIFkONg)

2021-04-07 (水) 00:11:15

>>967 나이젤 볼도 조심하십쇼 그런 탐스런 볼따구를 무방비하게 노출시키고 다녔다간 쭈욱쭈욱 잡아당길 수가 있어

969 청천주 (YX5mZxLAAA)

2021-04-07 (水) 00:11:59

>>927
청천 (이하 괴도 모드) : 아, 이걸 뭐라고 해야 좋을까요.

청천 : 게이트는 문이잖아요?
청천 : 모든 게이트가 다 그렇진 않겠지만, 지구 침략용으로 만들어진 게이트들이 있지 않았나요.
청천 : 뭐가 되었든 그 문을 열고 몬스터들을 지구에 풀어놓은 주체가 있겠지요.
청천 : 그런 주체...그런 존재의...뭐라고 해야 할까.
청천 : 왕관?
청천 : 그 부귀영화 그 자체?

청천 : 논지는 그겁니다.
청천 : 무엇을 훔치든 간에 그럼으로써 상대를 끌어내리고 싶은 것이지요.

그런 겁니다!
'보물'을 얻는 것도 좋아하지만...남의 보물을 '훔쳐감'으로써 죽창을 먹이는 걸 지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970 하루주 (TqjYYH2tfQ)

2021-04-07 (水) 00:13:00

호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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