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918>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46 :: 1001

◆c9lNRrMzaQ

2021-04-03 01:37:52 - 2021-04-03 23:30:58

0 ◆c9lNRrMzaQ (aGqcL82IeU)

2021-04-03 (파란날) 01:37:52

" 이상하군. 난 여기 있는 누구도 내 허락 없이 땅을 밟아도 좋다고 한 적이 없는데? 오호라. 자살 희망자들이셨어? 좋지 좋아. 전부 역병과 벌레 속에서 마지막 고통을 토해내다 비참히 죽도록 해주지. "
- 검은 역병의 하사르, 게이트 '봉천신군'을 클리어하며.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스프레드시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buvgjKawELYLccwqdicqCV2tZ25xX_i5HJdDCJBoO4/edit?usp=sharing

818 후안 - 카사 (I57g45PV1I)

2021-04-03 (파란날) 22:06:33

식탁에 슬그머니 내밀어지는 그릇을 보니 반질반질하게 깨끗하다.
대체 얼마나 핥은건지 후안은 대충 예상이 간다.

이 그릇은 쓰지 말아야겠다 후안은 생각한다.

후안은 두그릇들을 물에 대충 담가뒀다.
그때 투벅투벅 문 앞으로 걸어가는 카사를 발견했다.
아마 더 폐를 끼치지는 않겠다. 이렇게 말하는건 아닌가 후안은 생각했다.

하지만 후안은 그런 모습을 무시하듯 문 가까이로 걸어간다.

"이제 늦었으니 자야겠어."

"머리도 있고 예의 바른 늑대니 아무데나 볼일을 볼거라 생각은 안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래 불을 끄고 자신의 침대로 가서 눕는다.
'정 나가고 싶으면 알아서 문 열고 나가겠지.'

819 나이젤주 (fUhKc99MUE)

2021-04-03 (파란날) 22:07:02

으악 창밖에서 우르릉 쾅쾅쾅;;

820 바다주 (qpuKGHD8nY)

2021-04-03 (파란날) 22:07:49

머리도 있고 예의 바른 늑대니 아무데나 볼일을 볼거라 생각은 안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1 카사주 (zoyYW8e/aU)

2021-04-03 (파란날) 22:09:04

한밤중에 신호가 오면 점잖게 투벅투벅 화장실로 가서 코로 문 닫고 앞발로 물 내리고 뽀득뽀득 앞발 씻고 오는 카사

822 나이젤주 (fUhKc99MUE)

2021-04-03 (파란날) 22:10:08

>>821 젠틀해

823 후안주 (I57g45PV1I)

2021-04-03 (파란날) 22:10:22

>>821
얕은 잠만 자며 지켜보다가 그 모습을 실눈으로 보고 또 놀라는 후안

후안 : 요즘 늑대는 다...?

824 다림주 (YVR2IyCrFs)

2021-04-03 (파란날) 22:11:13

나이젤주도 바다주도 수고하셨어요~

825 바다주 (qpuKGHD8nY)

2021-04-03 (파란날) 22:11:23

근데 후안이 어쩌다 카사를 늑대라고 생각하게 됐나요?

826 나이젤주 (fUhKc99MUE)

2021-04-03 (파란날) 22:11:53

바다주 다림주 수고하셨어요 (~ ̄▽ ̄)~ 이 말도 빼먹었네 내 정신 봐🤦‍♀️

827 후안주 (I57g45PV1I)

2021-04-03 (파란날) 22:12:19

>>825
처음 부터 지금까지 쭈욱 늑대 모습을 하고 있어서.
대충 그냥 늑대는 아니구나 하고 눈치는 깠지만

828 지훈 - 나이젤 (tZYECpz.P2)

2021-04-03 (파란날) 22:13:09

뭐든지 간에 즐기면 되는 거죠-

" 대장장이라도 외형만 보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건가. 흐음. "

어째 자신의 생각과는 꽤나 다르다는 느낌이었겠지만... 뭐, 그거야 지훈의 기준이 워낙 높았던 탓이기도 했으니. 잠시 흥미롭다는 듯 나이젤을 바라보다가 다시 창 밖으로 시선을 옮겼을까.

" 놀이기구에 스테이더스 제한이라니 뭔가 옛날에 하던 키 제한이 떠오르네. "

어릴적에 그거에 걸려서 많이 놀이기구를 못 탔었지- 라고 생각하며 나름 추억에 잠기려고 했던가? 물론 평범한 놀이기구도 이곳에 있긴 했지만 아무래도 이런 곳까지 와서 놀이기구를 탈 거면 좀 더 스릴있는 걸로 타는 탓에 그런 상식적인 것들은 소외되는 건가. 지훈으로써는 알 길이 없는 것이었다.

" 으음... 나는 .dice 1 3. = 2으로 할래. "

잔잔한 것들이 점차 나오기 시작하자, 흥미롭다는 눈을 하며 나이젤을 바라보았다.

//1. 책 읽어주기
2. 공포체험
3. 탈출체험

829 지훈 - 나이젤 (dLRRoHa6Ho)

2021-04-03 (파란날) 22:13:42

카사의 취급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0 진짜돌주 (00hgxe8sUw)

2021-04-03 (파란날) 22:14:08


오늘 같은 날씨의 지금 듣는 노래

831 이성현[항구] (okCfYWcBT.)

2021-04-03 (파란날) 22:17:05

항구 근처의 아지트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 다시 텐트 밖으로 나온다.

"흠......"

오늘도 바다 여자 귀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때 봤던건 정말 내가 정신이 없던걸까?
내가 이 나이에 그런거나 보다니 기가 허한게 보약이라도 지어 먹어야 할까?

"에잇!"

주변의 돌을 잡아서 바다에 던져본다. 그러다가 어릴때 하던 놀이가 생각나서 납작할 돌멩이를 줍고 허리를 조금 숙인다음 오른손에 든 돌을 스냅을 이용해서 던지자 10번 20번 30번 넘게 물수제비가 날아간다.

832 카사 - 후안 (zoyYW8e/aU)

2021-04-03 (파란날) 22:19:05

카사는 큰(물리뿐) 머리를 데굴데굴 굴리며 생각한다. 천둥 번개 치니까 오늘 밤 숲속은 조금 위험하려나? 여기서 쭈욱, 가면 푹신푹시한 풀밭이 있으니까, 거기로 갈까? 꼬리로 머리위를 가리면 코에 빗물도 안 들어오소 좋을테다!
바닥에 엉덩이 붙여서 점잖게 기다리고 있던 카사, 후안이가 다가오자 주섬주섬 일어서 나갈 준비를 하는데....

???

어리벙벙 먼저 누운 후안을 쳐다보는 카사. 이해를 하지 못했다는 듯, 한 바퀴 제자리에서 돌고, 머리를 갸웃거리다, 다시 한번, 반댓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 걷는다.

에엑...? 서, 설마, 재워주는 거...?

댕댕 입을 쩌억, 벌어 미동도 안하는 후안을 멍- 하니 바라본다. 아니, 진짜? 진짜로? 나 모르는 댕댕- 아니, 모르는 카사인데? 이렇게 막, 어? 경각심이 없어서, 어?
그렇게 쳐다보다, 결심이 들었는지, 뚜벅뚜벅 후안을 향해 걷는 거대한 늑대. 평범한 바닥임에도 침구를 정리하듯이,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동그랗게 큰 몸짓을 말아 그의 머리맡에 눕는다. 흠! 좋아! 나는야 은혜를 아는 카사. 오늘 밤만은 특. 별. 히! 내가 지켜주마!!

이리 경각심이 없는 닝겐이라면 그 만큼 호위가 필요할터!! 특이 몇몇 닝겐은 천둥번개를 무서워 한다고 들었다만, 걱정마라, 닝겐! 내 이 침대 옆에서 지켜주마!! 모르는 사람이 오면 컹컹 짖어 쫒아내고!! 모르는 닌자 침범해오면 꽉! 물어줄 것이다!! 내 그대의 영광스런 호위이니, 걱정말고 잠을 잘 ㅈ... 잘.....쿠우......

....꼬르륵, 잠이 들어 버렸다. 새근새근. 창박에서 우르릉 꽝꽝 소란스런 천둥에 불구하고, 평온한 밤이었다.

//수고했다 후안주!!! 댕줍 축하한다!!! ㅋㅋㅋㅋㅋ

833 카사주 (zoyYW8e/aU)

2021-04-03 (파란날) 22:20:21

보통(늑대보다 2배가 크고) 머리가 좋은 편인(알아서 화장실을 쓰고 앞발도 깨끗히 씻고 식사예절도 완벽한) 늑대(아님)

834 진짜돌주 (00hgxe8sUw)

2021-04-03 (파란날) 22:21:07

카사댕 한마리 키우고 싶소

835 다림주 (YVR2IyCrFs)

2021-04-03 (파란날) 22:21:37

카사댕... 조아... 기여워...(진지함)

836 지훈 - 다림 (tZYECpz.P2)

2021-04-03 (파란날) 22:21:37

" 겉과 속은 차이점이 있지. 너도 그렇지 않아? "

다림에 대해서 잘은 몰랐지만, 넌지시 물어보았다. 뭐,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지훈은 겉과 속이 달랐다. 첨예하게 다르다- 라는 정도는 아니어도 꽤나 다른 모습이 많았던 것이다. 어쩌면 성격마저 조금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 ...방금 뭘 한 거야? "

가디언칩을 톡톡 두드린 것이 궁금증을 자극했는지 다림의 칩 쪽에 시선을 보냈다. 그나저나 속인가, 속... 기꺼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다림이 그것을 원했다면, 차라리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이 나을지도 몰랐다.

" 존재 의의. 내 존재를 증명하는 것. 날 이해하는 주변 사람이나, 내 신념은 그 부차적인 것에 가깝지. "

"내 존재의 증명이야말로, 내가 가장 바라는 거네." 라며 그는 무덤덤하게, 허나 조금 씁쓸하게 말했다. 이걸 여기서 밝히게 될 줄은 몰랐지만, 약속은 약속이니까.

" 그러면 속의 답을 들은 값은...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 걸 듣는 걸로. "

딱히 금전이 급하거나 하지도 않았고, 애초에 이걸 노린 것이기도 했던가. 지훈은 희미하게 웃으며 다림을 바라보았다.

837 카사주 (zoyYW8e/aU)

2021-04-03 (파란날) 22:21:40

>>822 중간중간에 잠이 깨면서 후안 이불이 흘러내리려하면 이로 물어 다시 위로 끌어 올려주는 늑대

>>>823 요즘 늑대란

838 후안주 (I57g45PV1I)

2021-04-03 (파란날) 22:22:00

해냈다! 댕줍 성공이다!
나도 저런 댕댕이 주워서 꾹 껴안고 누워서 자고 싶어...

839 지훈주 (dLRRoHa6Ho)

2021-04-03 (파란날) 22:22:12

카사 귀엽다!! 댕줍 부럽다!!!

840 나이젤주 (fUhKc99MUE)

2021-04-03 (파란날) 22:23:00

>>837 젠틀해

841 지훈주 (dLRRoHa6Ho)

2021-04-03 (파란날) 22:24:19

(그리고 의외로 다림이 지훈이 비설 남은걸 털어서 조금 놀랐다는 애옹)(설마 이렇게 흘러갈 줄은 몰랐다는 웨옹)

842 카사주 (zoyYW8e/aU)

2021-04-03 (파란날) 22:25:00

나도 카사댕...(?)

>>838 카사: 추워하면 내 친히 올라가 껴안아몸 베게가 되어주마 닝겐!!
(불편하면 꾹 참음) (더워서 혀 내밀고 잠듬)

843 ◆c9lNRrMzaQ (aGqcL82IeU)

2021-04-03 (파란날) 22:27:06

커삐빨로 애매하게 잠이 안 오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 타임과 나를 놀아줄 방법을 찾아오는 레스주를 부려먹는 것이다.

844 후안주 (I57g45PV1I)

2021-04-03 (파란날) 22:27:20

>>842
껴안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사람 되있으면 후안이 개깜놀 하겠는데 ㅋㅋㅋㅋㅋ

845 지훈주 (dLRRoHa6Ho)

2021-04-03 (파란날) 22:27:22

>>843 하이쿠를 읊어라!!!!

846 후안주 (I57g45PV1I)

2021-04-03 (파란날) 22:27:59

>>845
빨리?

847 카사주 (zoyYW8e/aU)

2021-04-03 (파란날) 22:28:31

>>844 「주인님이 이뻐하던 강아지가 미소녀가 되었다!?」 라노벨 지금부터 판매합니다(?)
>>843 하이쿠를 읊어라!!!!

848 나이젤주 (fUhKc99MUE)

2021-04-03 (파란날) 22:29:45

>>843 부캡틴 뽑나요?

849 지훈주 (dLRRoHa6Ho)

2021-04-03 (파란날) 22:29:59

>>846

850 카사주 (zoyYW8e/aU)

2021-04-03 (파란날) 22:30:16

맞다 맞다! 서혜찬이란 서혜린 쌤 혈연인가여

851 후안주 (I57g45PV1I)

2021-04-03 (파란날) 22:30:39

>>847
『어이어이 이거 어떻게 된거냐구 일어났더니 옆에서 미소녀가 자고 있다니』

852 ◆c9lNRrMzaQ (aGqcL82IeU)

2021-04-03 (파란날) 22:30:47

사실 부캡틴의 존재 이유를 모르는 사람임.. 영웅서가는 한 80%쯤 캡틴의 캡밀레로 돌아가는 어장이기 때문..

853 ◆c9lNRrMzaQ (aGqcL82IeU)

2021-04-03 (파란날) 22:31:39

>>850 혜림쪽이 누나긴 해!

854 지훈주 (dLRRoHa6Ho)

2021-04-03 (파란날) 22:32:33

부캡의 존재 이유: 캡틴이 하기 귀찮은 일들을 짬때릴 수 있음

855 카사주 (zoyYW8e/aU)

2021-04-03 (파란날) 22:32:38

누나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매가 같은 직종이라니.. 사이는 어떤가여

856 하루주 (Zid/V5clpA)

2021-04-03 (파란날) 22:33:34

수련을 한다는 건 진행 중에 수련한다는 레스를 작성하면 되는걸까요?
동아리 활동을 할 때는 #동아리 활동을 합니다 하는 것처럼.

857 ◆c9lNRrMzaQ (aGqcL82IeU)

2021-04-03 (파란날) 22:33:36

현실 남매 수준이고 혜찬이 랜서고 혜림은 워리어라 서로 더 치고박고 싸우는 편이지..
귀찮은 일이 아니라 어장 돌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인걸 :3 그리고 이미 짬처리라면 후안주가 하고 있어..

858 오늘도 돌을 맞는 바다 - 이성현 (qpuKGHD8nY)

2021-04-03 (파란날) 22:33:53

>>831

" (뽀그르르를) "

물거품이 올라온다. 왜. 왜 나는 이 근처에서 수영을 할 때 마다 이상한 일에 휘말리고야 마는가. 바다는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지만 서글픈 얼굴을 한 체 수면 위로 올라왔다.

" 왜죠. "

누군가에게도 했던 그 말.
오늘따라 그 말이 서글프게 들려온다.

859 ◆c9lNRrMzaQ (aGqcL82IeU)

2021-04-03 (파란날) 22:34:13

>>856 그렇다!

860 다림-지훈 (YVR2IyCrFs)

2021-04-03 (파란날) 22:34:28

"그럼요. 겉과 속이 온전히 동일하다고 말하는 게 옳다고 여겨질 때가 있지만. 차이가 있는 게 대부분이니까요"
느긋한 말들입니다. 뭘 했냐는 것에 간단한 결정을 했으니까요? 라며 가디언칩이 있는 손목을 다른 쪽 손으로 그러쥡니다.

"그런가요"
존재의 의의라는 말을 들으면 물끄러미 지훈을 바라보았습니다. 이해하는 사람과 신념은 부차적인 수단. 그렇군요. 납득합니다.

"존재증명. 존재의의. 그러려면 가장 쉬운 건 인연을 만드는 방법이지 않나요?"
누군가에게서 기억되고, 누군가가 바로 떠올린다거나? 라는 말을 하는 다림입니다. 한없이 무거운 것 같으면서도 가벼워보이기는. 그리고 지훈이 자신에게 값을 말하자 살대를 조금 힘주어 잡았습니다.

"그래요.. 진정으로 원하는 것..."
"그게 값인가요?"
그것을 값으로 치러야 하는 걸까요.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란 무엇일까요. 이런 분위기에서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것은 분명하지요?

"ㅈ..."
조금 불분명한 목소리는 조금 나오기 힘들었던 걸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천천히지만 말을 꺼내는 것은 그 안에 덮여있던 것이 깊었던 걸지도.

"나는.. 내가.. 사랑하는증오하는 사람이 날 죽이길 원해요."
"가급적이면 잔인하게요?"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그런 것이다. 그 대상이 나를 사랑하냐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스스로가 사랑하거나. 진심인 사람에게 죽고 싶다는 생각은 언제부터였을까. 이제까지는 정반대였지만.

861 카사주 (zoyYW8e/aU)

2021-04-03 (파란날) 22:34:45

>>8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사 특: (딱히 미소녀는 아님)
잘 생기지도 않았고 못 생긴건 아마 아니고 그냥 생김

댕줍 당하긴 했지만 노숙한다고 하는 카사, 혜찬쌤 반응이 갑자기 궁금하다

862 ◆c9lNRrMzaQ (aGqcL82IeU)

2021-04-03 (파란날) 22:34:53

이건 TMI이지만 자신의 위치마다 할 수 있는 추가 행동이 있다!

기숙사 - 공부에 대해 복습한다, 잠을 잔다. 같이!

863 지아주 (QqAmsti/5g)

2021-04-03 (파란날) 22:35:24

카사주에게 궁금한점 : 카사 볼따구는 말랑한가

864 ◆c9lNRrMzaQ (aGqcL82IeU)

2021-04-03 (파란날) 22:36:05

>>861 (드디어 기숙사마저 팔아먹은 학생인가..?)

865 나이젤 - 지훈 (fUhKc99MUE)

2021-04-03 (파란날) 22:36:24

"4학년이라고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편견이에요. 세상엔 괴짜가 많으니까요."

본인의 능력에 대해서 신경쓰는 나이젤이지만 이번엔 그냥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자기 방향이 아닌 쪽이니까.

"통제된 위험도 위험이니까요. 자격 있는 사람이 아니면 위험하죠."

나이젤은 놀이동산에 대해서 떠올릴 추억은 없지만 비슷한 걸 떠올렸다. 통제된 위험, 통제된 불쾌감, 통제된 공포.
싫지만 싫지 않았다.

"공포체험인가요? 게이트 참여자의 동의를 받고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게이트를 재현한 공포 체험 시설이 있다고 해요. 일정 주기마다 바꿔서 이 팸플릿엔 지금 어떤 게이트가 재현되어 있을지 나와 있지 않네요. 가봐야 알 것 같아요."

잔잔한 시설치곤 나이젤의 취향에 겹치는 선택이었다. 나이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대관람차에서 내리면 저쪽으로 가 봐요."

그리고 뒤늦게 잊고 있었다는 듯 소스 없는 핫도그의 빵 부분을 한 입 뜯어 물었다. 그리고 드러난 소시지 부분을 먹을지 잠깐 고민하듯 쳐다보다가 입에 넣었을까. 핫도그의 빵 부분만 먹으려 하지 마 이 풀떼기 녀석!!

866 카사주 (zoyYW8e/aU)

2021-04-03 (파란날) 22:36:37

바다 역시 바다신선으로 알려져.... 금도끼 은도끼 다 내꺼라고 구라치고 싶다

아이고 다림아... 아이고 다림아........

867 지훈주 (dLRRoHa6Ho)

2021-04-03 (파란날) 22:36:44

>>857 예를 들면 데이터의 기록이라던가
캡틴이 말한 설정이나 조언들을 위키에 정리하는 역할이라던가
캡틴이 하기에는 사소하지만 어느정도 할 필요성은 있는 것들?

다림이 소망하는 거 대체 ㄴㅇㄱ

868 바다주 (qpuKGHD8nY)

2021-04-03 (파란날) 22:37:19

나는.. 내가.. 사랑하는증오하는 사람이 날 죽이길 원해요."
"가급적이면 잔인하게요?"

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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