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918>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46 :: 1001

◆c9lNRrMzaQ

2021-04-03 01:37:52 - 2021-04-03 23:30:58

0 ◆c9lNRrMzaQ (aGqcL82IeU)

2021-04-03 (파란날) 01:37:52

" 이상하군. 난 여기 있는 누구도 내 허락 없이 땅을 밟아도 좋다고 한 적이 없는데? 오호라. 자살 희망자들이셨어? 좋지 좋아. 전부 역병과 벌레 속에서 마지막 고통을 토해내다 비참히 죽도록 해주지. "
- 검은 역병의 하사르, 게이트 '봉천신군'을 클리어하며.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스프레드시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buvgjKawELYLccwqdicqCV2tZ25xX_i5HJdDCJBoO4/edit?usp=sharing

696 나이젤주 (fUhKc99MUE)

2021-04-03 (파란날) 18:46:13

안녕하세오
저도 벌써 졸리네요. 진행 못 참여하면 이번에야말로 에릭 얼굴 볼 낯이 없는데...
이불아... 잡지마...

697 성현주 (okCfYWcBT.)

2021-04-03 (파란날) 18:46:40

***이성현 루트***

공략난이도 : ☆☆☆☆☆(공략 확정 루트)
진입 조건 : 호감도 50 이상.

엔딩수는 3개이며 새드엔딩, 노멀엔딩, 히든엔딩이 존재합니다.

<첫인상>
당신 → 이성현 : 재수없다
이성현 → 당신 : 가족 같다

<자유행동>
??? → ??? → 숙소 → 뒷산 → 극장

<세이브 추천 포인트>
Event 03. 최고의 하루
Event 05. 질투의 시선
Event 08. 잊지 못 하는 사람

<공략 Tip>
트라우마 중심으로 공략하자. 매력에 주의!

<공략 실패시 한마디>
"자극이 필요하겠네요."

가장 인기가 많은 루트는 "내 이름을 불러줘"입니다.


쉬운 남자

698 다림주 (TO9iRnZqRs)

2021-04-03 (파란날) 18:49:06

근데 엔딩이 3개뿐인데 3개 다 영... 히든이 해피이길 바라는 수 밖에...

699 나이젤주 (fUhKc99MUE)

2021-04-03 (파란날) 18:49:54

>>697 히든엔딩: 태 양 권 루 트
팔굽혀펴기 100회! 윗몸 일으키기 100회! 스쿼트 100회! 그리고 런닝 10km! 로 대머리가 되어버린 플레이어 캐릭터와 대머리빔을 쏘고 다니는...! (아님)

(확정 루트라니)

700 지훈주 (rAeXklehgQ)

2021-04-03 (파란날) 18:50:11

어서오세요!

(왜 다들 해피엔딩이 없)

701 성현주 (A1kg8TDOrs)

2021-04-03 (파란날) 18:50:34

(태양권은 어쩔수없지)

702 가람주 (YuyXlKa6.Y)

2021-04-03 (파란날) 18:52:41

"서가람... 나만이 네 사랑이 될 자격을 갖추었는데. 어째서 날 사랑해주지 않아?" 언뜻 고통스러워 보이기도 하는 말입니다. 그에 서가람,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답했습니다. "내가 왜?"
#어째서_나를_사랑해주지_않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8725

재밌어보이는진단!

703 지훈주 (rAeXklehgQ)

2021-04-03 (파란날) 18:53:07

1시긴 일찍 집에 간다 와아

가서 답레 쓰고 멀티 구할까...

704 나이젤주 (fUhKc99MUE)

2021-04-03 (파란날) 18:53:18

해피엔딩... 어쩌면 더미데이터에 있을지도 몰라요! (?)

705 나이젤주 (fUhKc99MUE)

2021-04-03 (파란날) 18:55:07

>>703 ㅊㅊ
(관전대기중)

706 지훈주 (rAeXklehgQ)

2021-04-03 (파란날) 18:55:43

(얀데레다 얀데레)

707 다림주 (TO9iRnZqRs)

2021-04-03 (파란날) 18:58:07

"다림... 날 사랑하는 게 아니면 네가 존재할 이유가 없잖아. 어째서 날 사랑해주지 않아?" 언뜻 고통스러워 보이기도 하는 말입니다. 그에 다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답했습니다. "무슨 소리야... 사랑해."
#어째서_나를_사랑해주지_않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8725

708 나이젤주 (fUhKc99MUE)

2021-04-03 (파란날) 19:01:58

"나이젤... 내 모든 걸 네게 바쳤는데도... 어째서 날 사랑해주지 않아?" 처연하고도 애절한 투의 말입니다. 그에 나이젤, 잠긴 목소리로 답했습니다. "왜겠어? 너도 답을 알고 있잖아."
#어째서_나를_사랑해주지_않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8725

목을 조르는 약한 그 몸을 툭, 밀쳐 책상 위로 미끄러트리며. 남겨두고 싶지 않아 쫓아낸 것처럼 한 방울의 눈물만 흘러내리네.
"왜겠어요. 당신도 이미 답을 알고 있잖아요."
"당신이 준 모든 건, 내게 흘러넘칠 뿐이었어요."

709 바다주 (MuVZPMrdsI)

2021-04-03 (파란날) 19:08:29

***연바다 루트***

공략난이도 : ★☆☆☆☆(매우 쉬움)
진입 조건 : 호감도 50 이상.

엔딩수는 3개이며 새드엔딩, 히든엔딩, 메리배드엔딩이 존재합니다.

<첫인상>
당신 → 연바다 : 친절하다
연바다 → 당신 : 존경스럽다

<자유행동>
자택 → 숙소 → 카페 → 서점 → 서점

<세이브 추천 포인트>
Event 03. 혼자만의 시간
Event 05. 배고픈 날에는
Event 08. 드러난 진실

<공략 Tip>
거짓말 중심으로 공략하자. 먹을 것에 주의!

<공략 실패시 한마디>
"적절한 거리를 유지합시다."

가장 인기가 많은 루트는 "내 이름을 불러줘"입니다.

#상대의_공략루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5187

710 바다주 (MuVZPMrdsI)

2021-04-03 (파란날) 19:09:23

우와아

완전 흑화 루트

711 나이젤주 (fUhKc99MUE)

2021-04-03 (파란날) 19:09:55

히든엔딩을 노려보는 것밖에 답이 없다

712 지훈 - 나이젤 (tZYECpz.P2)

2021-04-03 (파란날) 19:13:59

지훈은 나이젤의 감사에 희미하게 조금 미소지었다. 미소지은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단지 지훈이 감사받는 것이 기뻐서, 혹은 쑥스러워서 였을 수도 있겠지만...

" 생각보다 꽤 크네. "

가까이 다가가자 관람차가 예상보다 거대한 것을 알았을까. 지훈은 문이 앞까지 오는 것을 기다리다가, 나이젤이 꽤나 짓궂은 말을 하자 그를 빤히 바라보기 시작했지.

" ...안 줄 거야? "

이미 솜사탕 하나를 전부 먹어버리고 두개째 먹고있는 지훈이었지만, 그래도 부족하다는 듯 나이젤을 빠안히 바라보려고 했을까. 진심이라기보단 나이젤의 반응을 지켜보려고 하는 짓이었겠지만.

나이젤이 준다고 했든, 거절했든, 나이젤을 이끌고 관람차 안에 타서 마주앉으려고 했을까.

713 지훈주 (rAeXklehgQ)

2021-04-03 (파란날) 19:14:20

히든을 노려야(진실)

714 지훈주 (rAeXklehgQ)

2021-04-03 (파란날) 19:19:24

그리고 일상 구해봄다
킵 될 수도 있지만...

715 바다주 (MuVZPMrdsI)

2021-04-03 (파란날) 19:30:35

히든엔딩 달성 조건
호감도 90 이상
Event 7. 용살 히든 이벤트 클리어

" 왜냐면 이제, 저는 더 큰 것이 있으니까요. "

(이후 등장 CG에서는 뿔이 사라져있다)

716 지훈주 (rAeXklehgQ)

2021-04-03 (파란날) 19:31:06

바다야아아아아아....

717 다림주 (YVR2IyCrFs)

2021-04-03 (파란날) 19:31:23

다들 리하임다!

일상... (슬쩍 손을 들어본다)

718 바다주 (MuVZPMrdsI)

2021-04-03 (파란날) 19:33:13

>>716 등용문에 도전하는 인간은 파멸 뿐

719 지훈주 (rAeXklehgQ)

2021-04-03 (파란날) 19:34:47

>>717 리하임다 다림주!
좋슴다! 상황이랑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718 8ㅁ8

720 다림주 (YVR2IyCrFs)

2021-04-03 (파란날) 19:36:44

>>719 뭔 상황이던 별 상관은 없겠네여!

어.. 뭐 사준다는 상황으로 불려옴.. 도 나쁘지 않고.. 아니면 그냥 길 걷다 만나는 것도 좋네요. 선레는.. 다이스로 하죠.

.dice 1 2. = 2
1. 지훈
2. 다림

721 지훈주 (rAeXklehgQ)

2021-04-03 (파란날) 19:37:19

그렇다면 다림주가 원하시는 상황으로!(방긋)

722 바다주 (MuVZPMrdsI)

2021-04-03 (파란날) 19:38:08

일상할일상

723 다림주 (YVR2IyCrFs)

2021-04-03 (파란날) 19:39:06

으음..

.dice 1 3. = 3
1. 사준다고 해서 옴.
2. 길 걷다가.
3. ???

724 지훈주 (DKh99nEbok)

2021-04-03 (파란날) 19:41:14

(뭐지뭐지

손 두개 차버려서 무리이...

725 나이젤주 (fUhKc99MUE)

2021-04-03 (파란날) 19:42:09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726 다림-지훈 (YVR2IyCrFs)

2021-04-03 (파란날) 19:45:57

"특별한 날이어서 그런 걸까요"
다림은 오늘따라 차분한 착장으로 벤치에 앉아 있었습니다. 정확하게는 단정한 것일까. 흰 니트에 하이 웨이스트 플레어 스커트와 니삭스에 로퍼라니. 좀 특이한 점이라면 검은 베일이 달린 모자라는 걸까요? 화장도 약간 차분한 톤이군요. 립밤만 바르고 있다거나?

고양이가 다가오지 않네요. 오늘은 특이한 느낌이어서 그랬던 걸까요. 하긴. 장갑이 없고 화살을 들고 있으면 나라도 안 다가가겠어.

지훈이 발견하고 인사한다면 묘하게 차분하게 네. 반갑습니다. 라고 천천히 인사했을 겁니다.

727 지훈주 (DKh99nEbok)

2021-04-03 (파란날) 19:47:58

화살... 저번에 만드셨던 픽크루랑 비슷한 느낌이려나요..?

728 가람주 (YuyXlKa6.Y)

2021-04-03 (파란날) 19:47:59

또 잤다..
안녕하세요

729 지훈주 (DKh99nEbok)

2021-04-03 (파란날) 19:48:21

더 주무십셔

밥 조금만 먹고 답레 바로 드릴게요!

730 다림-지훈 (YVR2IyCrFs)

2021-04-03 (파란날) 19:48:39

어.. 그럴지도요? 대충 비슷할 거 같아요. 원래 제가 지급받은 게 화살이긴 하죠. 고거입니다.

731 나이젤 - 지훈 (fUhKc99MUE)

2021-04-03 (파란날) 19:49:23

강조되고 반복되는 불확실한 문장은 쓰는 사람을 불안하게 해요! ...나이젤은 그 희미한 미소를 보며, 저거 웃는 건가? 자주 보이는 것 같은데. 같은 생각을 했다. 어쩌면 '친구와의 대화'니까 그런 걸지도. 전에 좋아한다고 했었지...

"놀이공원이 크니까요."

그런 간단한 대답을 하고, 안 줄 것이냐 물으며 빠아아안히 쳐다보고 있었을 땐

"이미 먹은 걸 나눠줄 순 없으니까요?"

라고 잇자국 하나 나지 않은 핫도그를 바라보며 얘기했다. 이미 먹어버리고 나선 안 줄 테니까, 달라고 할 거면 미리 말해주세요. 라는 뜻이다.

"꽤 잘 보이네요."

나이젤은 관람차에 올라 지훈의 반대편에 마주앉고 창문을 바라보며 손등으로 툭 건드렸다. 관절에 부딪쳐 가볍게 똑, 소리가 난다.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데 뭔가 있단 말이지. 높은 고도까지 올라가도 창문 문제 때문에 시야가 방해받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의념으로 시야를 강화할 수 있는 의념 각성자가 더러운 창문으로 뭔가 보려 한다면 창문의 더러움만 보게 될 테니 이렇게 해 놓는 것도 당연한 일일까.

732 다림-지훈 (YVR2IyCrFs)

2021-04-03 (파란날) 19:49:28

안녕하세요 가람주~

733 나이젤주 (fUhKc99MUE)

2021-04-03 (파란날) 19:50:26

요즘 다들 잠이 많아지시는 느낌이...
영면하시는 것만 아니면 괜찮지만 다들 건강 챙기세요!!

734 가람주 (YuyXlKa6.Y)

2021-04-03 (파란날) 19:52:04

가람주는 원래 잠이 많답니다아아아..
저녁먹고 오겠싣ㅁ다

735 바다주 (MuVZPMrdsI)

2021-04-03 (파란날) 20:10:35

일상 할 사람~~

736 나이젤주 (fUhKc99MUE)

2021-04-03 (파란날) 20:11:33

(대충 2멀티란 애옹)
(바다랑 돌리는 중에 바다랑 돌릴 순 없다는 애옹)

737 바다주 (MuVZPMrdsI)

2021-04-03 (파란날) 20:12:47

>>736 엇 그거 답레 있어....? 정주행중에 어ㅐ 못 보았지????

738 다림주 (YVR2IyCrFs)

2021-04-03 (파란날) 20:13:42

>>737 situplay>1596247898>483
(슬쩍)

739 바다주 (MuVZPMrdsI)

2021-04-03 (파란날) 20:17:43

미....안...............😭😭😭😭😭😭😭

740 지훈 - 다림 (tZYECpz.P2)

2021-04-03 (파란날) 20:19:19

" 오늘은 조금 특이하네. "

지훈은 다림을 발견하고는 뜬금없이 말을 걸었다. 그의 특징이기도 했지만, 그 나름대로 사람에게 접근하는 방식이었던가. 어쨌거나 지훈은 다림의 인사에 "응. 오랜만." 라고 답하고는 다림의 옆에 앉아도 되냐는 듯 그녀에게 시선을 보냈을지도 모른다.

" 검은 베일 모자라던가 여러모로 처음 보는 느낌이지만, 과연 가장 특이한 건 화살이려나. "

"활에 관심이 있는 줄은 몰랐네." 의외라는 듯 다림을 바라보았을까? 평소에 활을 쓰는 기색은 내비치지 않았으니까. 그러고보니 장갑도 없는 것 같고, 저런 복장이라니... 어디 추모라도 다녀오는 길인가. 추측을 해보았지만 다림의 답을 듣지 않는 이상 알 길은 없었다.

741 바다 - 카페로 간 낚시꾼들 (MuVZPMrdsI)

2021-04-03 (파란날) 20:23:59

" 앗, 감사합니다! "

나이젤의 에스코트에 바다는 부드럽게 웃으면서 자기 자리를 찾아 앉았다. 바닷가가 보이는 쪽으로 의자가 3개 놓여 있었고, 그중에 가장 바깥쪽 자리를 찾아 앉았다. 계산은 아직 안 했다. 누가 내게 될 것인가? 신성한 에스코트의 과업을 수행하는 나이젤? 운이 좋은 사람은 이런거 안 하니까 둘의 경쟁이 될 것이었다.

" 글쎄요, 아마 후자가 아닐까 싶은데.... "

블루 레몬에이드의 빨대 끝을 물고는 가볍게 말 해 보았다. 영성S의 추리력! 이것은... 의미가 있나..?

" 앗! 저기봐요! "

바다가 흥분하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손 끝이 바닷가를 향해 있었다. 그 손 끝에 나타난 것은...

.dice 1 5. = 2

1. 비행하는 날치 떼
2. 브리칭 하는 고래
3. 쩜핑 돌고래
4. 거대하고 빨판이 달린 촉수 여럿
5. 연바다를 닮은 뿔 달린 푸른 머리의 무언가

742 다림-지훈 (YVR2IyCrFs)

2021-04-03 (파란날) 20:25:24

"안녕하세요 지훈 씨."
특이해 보였나요? 라고 말하면서 특이한 건 화살이라는 말에 조금 곤란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처분할 수 없는 것은 처분하라. 한 게 없었기 때문이었을까요?

"아카데미 최초 지급품이었으니까요."
느릿하게 말하는 다림입니다. 날카롭게 갈려진 화살촉에 얼굴이 비추어졌을까요. 지훈을 보고는 잠깐 쉴래요? 라고 말하는 다림입니다. 아니면 걸어도 상관 없겠지. 라는 듯 일어날까요? 라고 말해봅니다.

743 지훈 - 나이젤 (tZYECpz.P2)

2021-04-03 (파란날) 20:26:25

글쎄요. 지훈주는 그저 나이젤과의 일상을 즐길 뿐입니다.

" 난 이미 먹은 거라도 상관은 없었지만... "

나이젤이 그렇게 말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 라고 끄덕였다. 아마 나이젤이 자신이 먹은 것을 먹기 싫어할까봐 그런 것이었을까.

아무튼 관람차에 타자 지훈은 흥미롭다는 시선으로 창 밖을 바라보았다. 옛날에 놀이공원에 갔을 때도 관람차는 타지 못 했던 탓일까. 높은 곳으로 천천히 올라가며 멀어지는 풍경은 지훈에게는 꽤나 생경한 것이었다.

" 창문에 뭔가 있네. 바깥을 잘 보이게 하는 거라던가.. 그런 건가? "

아니면 바깥의 시야를 차단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지훈은 창문을 같이 똑똑 두드리다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흐음. 아무래도 상관 없나. 그는 느릿하게 등받이에 등을 기대며 바깥을 응시했다. 느긋한 분위기가 관람차 내에 감돌자, 그의 표정이 살짝 풀어진 느낌이었을지도 모른다.

744 지훈 - 다림 (tZYECpz.P2)

2021-04-03 (파란날) 20:30:10

" 평소와는 상반된 분위기의 복장이라던가, 처음 보는 화살이라던가... 특이해보여. "

고개를 끄덕이다가 곤란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자 얼굴을 살짝 갸웃거리며 "왜 그래?" 라고 물었다. 흐음. 뭔가 화살에 얽힌 이야기라도 있는 걸까. 자신은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 ...더 특이해, 라고 할까. 활은 지급받지 않은 거야? "

의문스럽다는 듯 다림에게 질문하고는 다림의 말에 잠시 말을 멈추었다. 조금은 고민했던가. 쉬는 것도 좋겠지만, 걷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대화를 하는 것에는 더더욱. 어쩌면 길을 가다가 고양이를 만날 수 있을지도.. 아니, 이건 너무 사심인가? 그는 다림에게 잡고 일어나라는 듯 손을 내밀었다.

" 잠시 걷자. 걷는 것도 나쁘지 않네. "

그의 표정은 여전히 무표정하게 다림을 바라보다가도, 잘 갈린 화살촉으로 한번 시선을 주었을지도 모른다.

745 ◆c9lNRrMzaQ (aGqcL82IeU)

2021-04-03 (파란날) 20:30:24

(뇽뇽하다는뇽)

746 씨드래곤주 (MuVZPMrdsI)

2021-04-03 (파란날) 20:31:48

뇽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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