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898>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45 :: 1001

◆c9lNRrMzaQ

2021-04-02 15:46:11 - 2021-04-03 02:14:24

0 ◆c9lNRrMzaQ (xLGpmpvtXA)

2021-04-02 (불탄다..!) 15:46:11

" 이상하군. 난 여기 있는 누구도 내 허락 없이 땅을 밟아도 좋다고 한 적이 없는데? 오호라. 자살 희망자들이셨어? 좋지 좋아. 전부 역병과 벌레 속에서 마지막 고통을 토해내다 비참히 죽도록 해주지. "
- 검은 역병의 하사르, 게이트 '봉천신군'을 클리어하며.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스프레드시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FbuvgjKawELYLccwqdicqCV2tZ25xX_i5HJdDCJBoO4/edit?usp=sharing

215 카사주 (LUAoSltuBk)

2021-04-02 (불탄다..!) 19:56:40

로오오오오오ㅗ오옹 레스의 카사 심리다!!!!! 으악 길어어어ㅓ어!!!

일단...

1) 아직 스레 서사 초기인점도 있고 (45스레임에도 불구하고! ㅇㅁㅇ), 하루랑 일상 돌린 게 지금까지 딱 두번이었잖아요? 특히 그 중에서 두번째 일상에서는 사랑하는 말도 띄어보았고... 그래서 지금 카사가 하루를 아주 좋아해도 (호감도 3포인트 다 만족) 하루에게 느껴지는 ... 신뢰도는 낮은 편이거든요. 좋아해도 말과 행동의 진심성을 알수 있을 정도로 가깝지는 못하죠.

2) 지금 스레가 한 2달인가? 따지고 보면 별로 하루랑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잖아요? 거기에 더불어 카사에게 중요한 인연 (따지고 보면 생애 모든 인연)은 '같이 보낸 시간'에 크게 기대고 있어요. 아브엘라, 늑대들만 보아도 몇년은 가뿐이 넘겨서, 모든 관계는 그렇게 구축된다고 믿고 있던 상태죠. 그래서 같이 보낸 시간이 짧으면, 아무리 호감을 많이 쌓아도 그 만큼 깊지 않은 관계라고 생각하는 중이에요. ('사랑의 언어 테스트' 들어본 적 있는 지는 모르겠는데, 그쪽에서 카사는 '함께 보내는 의미있는 시간'이에요.)

3) 거기에 이미 서술했듯이, 카사는 '사랑한다'의 말을 아주 무겁게 느끼고 있어요. 이미 앞으로 펼쳐진 시간이 너무 길다고 느껴지는 와중, 그 중에서 단 한 사람에게 인생을 맡겨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일반 늑대보다도 더 신중해하고 있는 데, 하루는 카사의 시점에서 별로 시간을 많이 보내지 않은 사람에게 남발(..)하고 있는 느낌....

4) 그리고 또 말할 것! 카사는 좋은 녀석이 아니에요! 공감성도 떨어지고 도덕도 떨어지고 아주 인간 말종이네 아주. 그래서 하루의 시점을 이해 하려고 해도 잘 공감되지가 않아요. 거기에 더불어, 모두에게 상냥한 카미사마 하루의 면모는, 자신에게 향할때는 좋아하지만, 남에게 향하는 건 플러스가 아니에요.

5) 자, 여기서 사건의 발달. 하루가 카사를 대신해서 다칠려고 했어요! 목숨이 위험 할수도 있는 상황이었죠! 이때부터 답답하고 화난 카사였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대신 다치면 기분 좋은 사람은 없잖아요?), 꾸욱, 참고 일단 하루에게 왜 그랬는 지 이유를 물으러 가죠. 여기에는 본인이 하루를 향한 걱정과, 자기 시점으로는 어리석은 선택을 한 하루를 향한 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합쳐저 있어요. 놀때는 동등하지만 무리로 사냥할때는 서열이 중요한 늑대 특성상, 서열위(...)인 자신이 책임감을 가지고 확실히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이 건방진 자식.

6) + 머리 다친 상태, 멘붕 상태. 발화점이 낮아짐니다. 거기에 카사가 지금까지 겪는 사냥은 보통 원래 목숨이 걸린 일이라, 이 일에 대한 중요성은 카사에게 무의식적으로 더 커지죠. 예를 들면... 라면을 얼마나 잘 끓이는 가에 따라 사람이 죽어나가는 살인게임에 참여했는데, 살인게임이 끝난 후에도 라면을 끓일 땐 신중해 질수 밖에 없어지는 것 처럼...? (비유 망함

7) 건방진 카사는 하루를 가르치려 듭니다. 하지만 하루가 또 그럴꺼라고 하네요. 카사에게는 미련한 행동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여기서 서로에 대한 이해의 실패1이 일어나죠. 카사는 자신이 현실적이고, 하루가 너무 이상적이라 생각합니다.

8) 그리고 이어진 고백.

9) 안 그래도 심란한 상태의 카사, 또 다른 문제를 마주하게 되네요. 하루가 선빵을 쳐서 같이 무리를 이루잡니다. 오해의 소지를 말살했어요. 하지만 이 점은 카사에게 더더욱 큰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10) 안 그래도 자신은 이 사람을 지킬 만큼 강하지 않아 심란한데, 이 사람은 자기자신을 지키는 최소한의 행위조차 안 할꺼라고 선포했습니다. 카사 시점으로는 '나 시한부인데 네 인생의 한번만인 결혼을 내게 줘. 물론 넌 내가 일찍 죽어서 평생 외롭고 괴롭게 살꺼지만 내 문제 아님. 콜?'하는 셈이죠. 여기서 또 빡침니다.

11) 모든 생명은 죽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카사입니다. 하지만 벌써 너무 많은 소중한 사람들이 카사를 두고 떠났습니다. 그들은 살기 위해 온 힘을 다했는데도 말이에요. 지금 카사는 사실상 가족이 다 죽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조카랑 조카의 새끼들이 있지만 직접적 가족하고는 다르죠. 그래서 이 점에 대해 더더욱 예민합니다.

12) 그래서 화납니다. 제 말을 듣지 않는 하루도, 그 말을 (자기 시점에선) 가볍게 내뱉는 하루도, 그렇게 해서 자신의 마음도 가볍게 만들어버린 (자기 시점) 하루도. 그래서 다시 한번 묻습니다. '네 목숨을 바쳐야 날 구할수 있다면, 너는 그럴꺼야?'

13) 그리고 하루의 답은, 카사가 두려워하는 것을 제확인 시켜줍니다. 거기에 모자라, 하루가 하는 말은 카사의 시점에서 상당히 동떨어진거지요. 무리에 대한 생각, 지나치게 희망적인 감상, '신'에 대한 맹세. 카사는 하루를 이해할수 없다는 것을 직시해버렸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이미 애써 무시하고 있던 '평범한 인간'과 자신과의 괴리감을 생각하게 됩니다. 절-망! 3차 빡침니다. 카사가 똑똑하지도 착하지도 않아서 카사주는 주먹을 삼킵니다.

14) 서로간의 이해랑 소통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은 카사. 그나마 최선, 그리고 최후의 소통방법인 폭☆력을 사용합니다. 한 편으로는 아는 방식의 소통, 자신의 내면, 그리고 삶의 일부를 하루에게 드러내는 것이지만, 한 편으로서는 짐승의 추악함을 드러내는 동시와 받아들이게 됩니다. 인간과의 괴리감이 커지지만, 그것을 감수해서라도 하루에게 자신을 이해시키고 싶습니다. 힘을 가진 자가 살아남듯이, 이기는 자가 생각을 관철하게 되는 것도 보여주고 싶은 카사입니다.

15) 물론 카사는 이런거 생각 안하고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거겠죠. 머리 싸매는 건 언제나 카사주입니다. 이런 망할.

16) 그래서 싸움니다. 카사주는 즐겁습니다. 하루는 진심을 다해 싸움에 임해주고, 그럼으로 진심을 다해 카사를 마주보아줍니다. 카사에게 신뢰를 다이렉트로 꽂고 이러한 폭력이 삶이었던 카사를 이해하는 데에 한 발자국 다가감니다.

17) 하지만 그 와중에도 그 둘은 말로 대화를 합니다.

18) 그리고 결국엔 하루를 몸으로 받쳐들게 된 카사. 본능입니다. 하루에 대한 애정이, 자신도 100%로 싸움에 임하지 못하게 합니다. 자신도 짐승만의 길에서 이미 멀어졌습니다. 승리를 거머져도 자신의 방법으로 소통과 이해를 성공시키지 못한 카사, 슬퍼합니다. 온전히 사람도 짐승도 되지 못한 다는 것은 그런 뜻입니다.

19) 약간은 체념한 카사. 복잡한 마음을 애써 담아내려 합니다. 상냥한 하루가 좋습니다. 자신에게 부드러히 대해주는 하루를 카사는 좋아합니다. 하지만 와중에도 그 상냥함을 저주합니다. 이기적인 카사에게는, 자신이 그렇게 소중히 하는 하루가 자신의 목숨을 가벼히, 특히 남에 비해서 가벼히 대하면, '나는 너보다 다른 사람이 더 중요하다'라는 뜻이니까요. 그런 와중에도 '사랑한다'라는 말을 쓰는 하루가 가증스럽습니다.

20) 이미 느끼고 있던 차이, 괴리감, 죄책감, 등등이 뒤섞입니다. 그리고 나오는 하루의 답.

21) 카사는 생각합니다. 자기에게 그리 중요하고 무거운 사랑이라는 말을 쓴 이유는, 결국 상냥한 하루에게, 자신이 가장 불쌍해보여서 그런 것이라고요. 마음이 무너집니다. 상냥한 사람은 이래서 싫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들의 애정은, 자신이 얼마나 도움이 필요한 지에 비례해서 인걸요. 카사는 애초에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카사의 마음은 애초에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22) 거기에 자신은 불쌍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하루가 가장 좋아하는 카사의 모습은, 그녀가 일방적으로 만들어낸, 카사의 거짓된 모습입니다.

23) 하루 나름에는 무거웠겠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하루에게 모든 것은 그렇게 가볍고 덧 없으니까요. 카사는 자신이 욕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이루고 자신이 자랑스러워한 모습이, 자신에게 중요한 사람에게 그렇게 일단락되어버린 것에 분노합니다. 자신의 마음, 자신의 인생, 자신의 호감, 그 모든 것을 하루가 욕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카사는 이미 이렇게 한 번 데인 적이 있었습니다.

24) 괴리감이란게 있습니다. 사람은 고양이를 이뻐해도 동등으로 취급하지 못합니다. 카사는 인간이 되기를 원해도...

25) 카사는 절망합니다.

26) 절망하는 카사 앞의 하루는, 웃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웃고 있습니다. 자신과 다릅니다. 카사가 절망하고 분노하는 동안, 하루는 그저 상냥한 모습으로 웃고 있습니다.

27) 카사는 하루에 대한 애정을 놓치 못합니다. 이 욕심많은 짐승은, 이 애정을 아마 평생 놓치 못할 것입니다.

28) 하지만 이 추악하고 뒤틀리고 괴로운 마음으로 여기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

29) 개빡친 카사는 죠스타가 전통의 스킬을 활용해 튀어버립니다.

30) 아마 한 동안 기숙사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노숙자 카사의 탄생입니다.

31) 사실 카사가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는 하루의 답레를 보고 싶었는데 쩝

216 다림주 (rkKQsBLHLQ)

2021-04-02 (불탄다..!) 19:57:07

네..?(순간 얼음)
가..가람주에게 토스!

217 바다주 (S7MQiAiQbo)

2021-04-02 (불탄다..!) 19:58:01

장문의 러브레터....!

218 카사주 (LUAoSltuBk)

2021-04-02 (불탄다..!) 19:58:06

긴거 쓰고 나니 느껴지는 창피함

이렇게 카사의 심리를 깊게 생각해도 카사 본인은 그저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있는 거 생각하니 카사주가 빡친다. 노숙카사 굴려야지

219 에미리주 (giM3Bek8Dk)

2021-04-02 (불탄다..!) 19:59:00

노숙카사 무엇(무엇)

220 바다주 (S7MQiAiQbo)

2021-04-02 (불탄다..!) 20:00:41

하루주 오면 물어보고 싶은게 생겼다....

221 가람주 (aE2lKcgHYQ)

2021-04-02 (불탄다..!) 20:01:02

에...엑
지훈주에게 패스(?)
>>213 가람주의 로망에 추가되엇습네다^^7

222 지훈주 (9sGwDv2gfI)

2021-04-02 (불탄다..!) 20:01:10

그러니까 결국 카사랑 하루랑 근본적으로 다른 성격인데 카사 쪽에서 하루에 대한 이해 없이 하루와의 관계를 진전되다보니 결국 카사는 자신이 이해하지 못 하는 하루에 대해 빡침을 느꼈고 애증이 된 느낌..?

223 나이젤주 (aiC2TgOK2M)

2021-04-02 (불탄다..!) 20:01:28

이제 노숙자가 된 카사와 일상을 돌릴수 있는건가요(??)

224 에미리주 (giM3Bek8Dk)

2021-04-02 (불탄다..!) 20:02:01

이제 땅굴 들어간 카사를 볼수있겠군요.....🤦‍♀️

225 하루주 (IwFy/SmJao)

2021-04-02 (불탄다..!) 20:02:09

답레..답레 고민하고 있어요, 카사주... :3

226 다림주 (rkKQsBLHLQ)

2021-04-02 (불탄다..!) 20:02:40

노숙자 카사와의 일상...!

꼬질한 강아지를 씻겨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227 하루주 (IwFy/SmJao)

2021-04-02 (불탄다..!) 20:03:09

어떻게 적어야 좋을까 고민하느라 ...
아직 저 수고하셨습니다도 안 했어요!!

228 카사주 (LUAoSltuBk)

2021-04-02 (불탄다..!) 20:03:29

>>220 뭔데 뭔데 나 먼저 쬐금 알려줘

>>222 C O R R E C T !
아주 잘 맞추셨슴다!

>>223 YES! YES! YES!
노숙카사 많이 사랑해주시고 (이하생략

감상문 더 주세여 카사주는 관종이라 (땡깡

229 지훈주 (9sGwDv2gfI)

2021-04-02 (불탄다..!) 20:03:53

노숙 카사...늑대굴....

230 바다주 (S7MQiAiQbo)

2021-04-02 (불탄다..!) 20:04:06

하루주 하루주

하루는 카사와 다른 사람의 목숨 비중을 몇대 몇으로 버루수 있나요? 몇명분의 영혼이 카사를 포기하게 할 수 있나요?

231 카사주 (LUAoSltuBk)

2021-04-02 (불탄다..!) 20:05:47

땅굴 들어가고... 길냥이처럼 아무대나 길가에 엎어져 도로롱 잘 자고.... 왠지 더 편한 생활에 미묘함을 느끼고... 꼬질꼬질 강아지 되고...
좋은 소식은 쓰다듬을려는 학생에 익숙해져서 처음 몇초간은 이제 잘 안 뭄

>>227 (기대!!!!!!!!!!)

232 하루주 (IwFy/SmJao)

2021-04-02 (불탄다..!) 20:06:06

기존의 하루였다면 카사에겐 미안하지만 단 두명이었어도 바꿨을거에요. 자신이 어느쪽을 더 많이 구할 수 있었을까 고민하다가 말이에요. 물론 칼처럼 하루가 버리는건 아니에요. 2를 택하고 1을 버렸다고, 1에 대해서 잊고 훌훌 털어버리는게 아니라 마음속에 얹고 가다가 터질 아이라서요.

지금의 하루라면 글쎄요... 수치화 시키기엔 좀 어렵네요. 아무튼 기존의 하루랑은 결정이 달라진다는 점..

233 지훈주 (9sGwDv2gfI)

2021-04-02 (불탄다..!) 20:06:37

카사 만나서 진실된 몸의 대화싸움를 하고 싶은 기분이다(?)

234 카사주 (LUAoSltuBk)

2021-04-02 (불탄다..!) 20:07:11

오와우..... 카사가 하루를 바뀌었어 (동공지진

아니 근제 진짜 하루는 카사에게서 뭘 보았길래...!?

235 카사주 (LUAoSltuBk)

2021-04-02 (불탄다..!) 20:07:46

>>233 우리는 볼때마다 한다는 선관이지 않냐 자네

236 바다주 (S7MQiAiQbo)

2021-04-02 (불탄다..!) 20:07:48

>>232
그러면 터져버린 게이트에서 나온 존재가
카사와 불특정다수의 목숨을 쥐고
카사를 선택하면 카사만 살고
다수를 선택하면 두 명 보다 많은 사람들을 살려준다고 하면

어떤 선택을 하나요?

237 카사주 (LUAoSltuBk)

2021-04-02 (불탄다..!) 20:08:26

>>236 (이 게이트에서 카사는 무슨 죄인가)

238 지훈주 (9sGwDv2gfI)

2021-04-02 (불탄다..!) 20:09:07

>>235 노숙카사도 일단 지훈이 보면 기습이 디폴트였나(?)

239 바다주 (S7MQiAiQbo)

2021-04-02 (불탄다..!) 20:09:18

>>237 너무 귀여운 죄

240 카사주 (LUAoSltuBk)

2021-04-02 (불탄다..!) 20:10:26

>>239
>>238 바다거북이 거북이듯 노숙카사도 카사지 칭구여

241 화현주 (IqliMaSzh2)

2021-04-02 (불탄다..!) 20:11:17

그럼 거북바다는 바다인가

242 하루주 (IwFy/SmJao)

2021-04-02 (불탄다..!) 20:11:28

>> 236

기존의 하루 - 무조건 후자
현재의 하루 - 솔직히 이 부분은 이 시점에서 카사가 어떤 반응인지에 따라 갈릴텐데, 대참사 정도의 레벨이 아니라면 아마도 카사를 택할지도 모르겠어요. 그 후의 괴로움 같은 것도 오롯이 하루의 몫이겠지만. 카사를 택해서 구한다면 기뻐하겠지만, 역시 카사도 그렇고, 하루도 그렇고 그저 기뻐하지만은 않겠죠.

243 바다주 (S7MQiAiQbo)

2021-04-02 (불탄다..!) 20:11:37

>>241 바다 터틀폼

244 지훈주 (6sO5u8opWw)

2021-04-02 (불탄다..!) 20:11:46

>>240 손 비면 카사 찾아가서 죽어라 카(사)쿄인 해야겠네요(????)

245 지훈주 (6sO5u8opWw)

2021-04-02 (불탄다..!) 20:12:02

바다 ver. 터틀

246 바다주 (S7MQiAiQbo)

2021-04-02 (불탄다..!) 20:12:23

>>242 참고가 되었다, 고마워!

247 카사주 (LUAoSltuBk)

2021-04-02 (불탄다..!) 20:12:53

>>243 보고싶다!!!
근데 용왕이 된 바다라면 거북이 메신저 정도는 몇마리 거닐고 있겠지? (행복

>>242 오오오오...
결국 둘 다 괴로워 할 것이란게 그런 가정의 묘미이긴 하죠.. ㅎㅎㅎㅎㅎㅎㅎ

248 바다주 (S7MQiAiQbo)

2021-04-02 (불탄다..!) 20:13:47

용왕이 된다면
용궁에 친구들 전용 방을 하나씩 만들어놓았을거야 😊

249 카사주 (LUAoSltuBk)

2021-04-02 (불탄다..!) 20:13:52

마치 알로라 폼 바다 마냥

>>244 (기대) (호오, 다가올것이냐 포즈)

250 카사주 (LUAoSltuBk)

2021-04-02 (불탄다..!) 20:14:30

>>248 나 발코니랑 킹 사이즈 침대 딸린 다락방!!!

251 나이젤 - 지훈 (aiC2TgOK2M)

2021-04-02 (불탄다..!) 20:15:19

두 렵 다 !

"어렸을 때도 놀이동산에 와보셨나요?"

나이젤은 가볍게 그런 질문을 던졌다가, 기대하는 것 같다는 말에 가만히 고개를 갸웃인다. 그렇게 보였던가?

"으음, 그런가봐요-"

그렇게 보였다면 그런 것이겠지.

"확실히 청월은 1%도 포함되어 있을 것 같지 않네요."

청월의 모든 이미지는 "엄근진" 그뿐. 자뻑하는 놈을 걷어차는 부분은 성학교가, 목마가 살아 움직이는 부분은 제노시아가 낸 걸까? 아무튼 퀄리티가 놀라울 정도라서 나이젤은 순간 분해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놀이공원의 놀이기구니까 그럴 순 없지만... 이건 분해가 아니라 해부라고 불러야 할 정도다.

"두 명이서 사이좋게 걷어차일지도 몰라요?"

서 있는 학생도 멈출 때까진 안전했으니 둘이서 탄다고 문제는 없겠지만 걷어차이는 건 좀. 표정은 굳었어도 농담이란 걸 확신할 수 있을 만큼은 알게 되었기에, 마음편히 흘려넘겼다. 나이젤은 "뒤따를게요-" 라고 대답하며 지훈이 올라탄 말 뒤쪽의 말에 올라탄다. 통상 말 타는 자세와는 거리가 먼, 말의 옆구리 쪽으로 다리가 나오는데다 몸은 뒤쪽으로 기대듯 기울인 자세로. 게다가 팔짱에 다리까지 꼬았다. 말이 움직이지 않아도 위험해 보이는 자세로 나이젤은 그냥 오, 짧은 탄성을 내뱉었을 뿐이다.

"곧 출발하려나요."

의념각성자를 위한 빠아아아아아아아아아른 회전목마! 가!

252 바다주 (S7MQiAiQbo)

2021-04-02 (불탄다..!) 20:15:39

>>250 해저발코니라니 낭만적이네

접수!

253 지훈주 (6sO5u8opWw)

2021-04-02 (불탄다..!) 20:15:54

>>248 거기 냉장고에 콜라 가득합니까?(한결같음)

>>249 (다가가지 않으면 네놈을 쳐부숴줄 수 없으니까 말이야 포즈)

254 지훈주 (6sO5u8opWw)

2021-04-02 (불탄다..!) 20:16:46

회전목마를 넘어선 무언가

255 바다주 (S7MQiAiQbo)

2021-04-02 (불탄다..!) 20:16:58

>>253 사와야함. 해저유통 어렵.

256 가람주 (aE2lKcgHYQ)

2021-04-02 (불탄다..!) 20:17:54

저녁먹고 왔어요~

257 지훈주 (6sO5u8opWw)

2021-04-02 (불탄다..!) 20:17:55

>>255 지훈: (시무룩)

258 지훈주 (6sO5u8opWw)

2021-04-02 (불탄다..!) 20:18:06

어서오세요 가람주!

259 나이젤주 (aiC2TgOK2M)

2021-04-02 (불탄다..!) 20:18:25

안녕안녕-

260 카사주 (LUAoSltuBk)

2021-04-02 (불탄다..!) 20:19:09

앗싸 접수됬다! 해저유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람주 헤이룽!

261 가람주 (aE2lKcgHYQ)

2021-04-02 (불탄다..!) 20:19:10

안녕하세요~
10시까지 자고오면.. 진행이 끝나있을까요 (진지)

262 바다주 (S7MQiAiQbo)

2021-04-02 (불탄다..!) 20:19:21

가람주 안녕~~~~~~~~~~~~~~~~~~~~~~~~~~~~~~~~~~~~~~~~~~~~~~~~~~~~~~~~~~~~~~~~~~~~~~~~~~~~~~~~~~~~

263 나이젤주 (aiC2TgOK2M)

2021-04-02 (불탄다..!) 20:19:34

캡틴이 이미 잠든 것 같아요.
요즘 캡틴 몸상태가... 으...

264 바다주 (S7MQiAiQbo)

2021-04-02 (불탄다..!) 20:19:38

>>261 그땨 시작할 것

265 가람주 (aE2lKcgHYQ)

2021-04-02 (불탄다..!) 20:22:54

안녕하세요 공머장 용용주
푹 쉬는게 좋죠. 캡캡틴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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