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847>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41 :: 1001

◆c9lNRrMzaQ

2021-03-31 01:49:52 - 2021-03-31 15:16:25

0 ◆c9lNRrMzaQ (.oElL5Kpvo)

2021-03-31 (水) 01:49:52

" 이상하군. 난 여기 있는 누구도 내 허락 없이 땅을 밟아도 좋다고 한 적이 없는데? 오호라. 자살 희망자들이셨어? 좋지 좋아. 전부 역병과 벌레 속에서 마지막 고통을 토해내다 비참히 죽도록 해주지. "
- 검은 역병의 하사르, 게이트 '봉천신군'을 클리어하며.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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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바다주 (QhcUKtDx4o)

2021-03-31 (水) 05:19:02

저 멋쟁이에게 나는 그저 스쳐가는 하룻고양이,
한여름의 꿈과 같은 만남인거야.

544 카사주 (Jr6ZFmLUn2)

2021-03-31 (水) 05:19:52

>>540 후후... 이런이런, 참을성이 없는 아기 고양이였구나. 하지만 그대에 관한 것은 그 무엇도 잊지 못해. 그건 믿어주렴. (찡긋

>>542 >>543 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자, 그런 섭섭한 소리하지 말라고, 나의 키튼...

545 바다주 (QhcUKtDx4o)

2021-03-31 (水) 05:24:36

>>544 당신같은 인기쟁이에게는 저 같은 참치가 수도 없이 많은걸 모를줄 알았나요? 하지만... 한번의 잡담이라도 좋으니 함께 있고 싶어..

546 카사주 (Jr6ZFmLUn2)

2021-03-31 (水) 05:25:48

바닷가! 달달이다!

도착한 둘. 가을 바다에는 차가운 바람이 슬슬 마중을 나오기 시작해, 바닷가는 사람없이 비어있었다. 바다의 손이 차가워질라, 꼬옥 붙잡고 달려나가는 카사, 물이 발목을 간지럽히기 시작해서야 그 손을 놓는다.

준비 없이 뛰어들다가 "으악 차거!" 하고 외치는 카사.

"왜 웃어!"

푸르르, 물을 털어내고도 눈을 찌뿌리다, 몸을 일으켜 다가간다. 바닷물의 추위에도 뜨거운 카사의 손이, 바다의 손목에 닿는다.

첨벙!

함께 바닷물이다! 꺄르르, 웃다가, 결국 나란히, 모래위에 누워버린다. 흘려오다가 다시 내려가는 바닷물. 넒히 펼쳐지는 푸른 색. 그 수평선을 보고 있으면, 우리들의 고민은 한 없이 작아진다. 그게 너무나 마음에 들어, 작은 몸을 바다에게 대, 그 하나뿐인 온기를 만끽한다.

「인간성」이라는 조잡한 말이, 우리 둘을 얼마나 괴롭혀 왔을까? 결국 그 상상의 줏대를 만든 자는 없는데.

그런 생각을 하며, 눈을 감고, 바다의 눈가에 작디작은 입맞춤을. 너무나도 가볍고 너무나도 부드러워, 밀려가는 파도와 함께 사라지게.

"나, 이 세상을 사랑하는 거 같아."

이 순간을. 이 바닷가를. 너를. 그 모든 것이 존재하는 세상을 사랑할수 밖에 없게 되었어. 눈을 감고 내뱉는, 잔잔한 고백.

"바다를 좋아해."

연바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아, 내 말의 의미를 못 알아들었구나. 괜히 심술이 생긴다.

첨벙.

나의 손아래 흩어지는 모래알. 손가락 사이에, 바닷물에 따라 흐르는 너의 머리카락. 그리고 너. 나의 아래에서 눈을 동그래 뜨는 너. 너무나 사랑스러워, 눈이 휘어진다. 다시 한번, 천천히, 너의 아름다운 눈을 마주치고.

"바다를, 좋아해."

547 카사주 (Jr6ZFmLUn2)

2021-03-31 (水) 05:27:00

>>545 그런 슬퍼지는 말은 하지마, 나의 코네코쨩. 그대라는 참치는 내게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걸... 자, 나의 세레나데를 받아다오 (달달썰을 입안에 구겨넣는다)

548 에미리주 (KOi3KqBigI)

2021-03-31 (水) 05:28:43

(대충 썰이 넘쳐나서 행복하단 애옹)

549 바다주 (QhcUKtDx4o)

2021-03-31 (水) 05:34:56

갑자기 너무 달아서 당뇨와서 합병증 올 것 같애....

550 카사주 (q6bYfKiDeQ)

2021-03-31 (水) 05:37:39

>>549 (흐뭇)

사실 원래 다들꺼 전부 요약본으로 쓰고 캡꺼만 길게 쓰려고 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결국 다 길게 쓰게 됬다..

551 바다 - 댕댕카사 (QhcUKtDx4o)

2021-03-31 (水) 05:53:00

" 잠깐, 천천히 가! "

바다는 계절마다 그 향이 달라진다. 여름바다의 짠내와, 겨울바다의 청량한 냄새는 전혀 달라서 바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바로 알아차릴 정도로. 바다라면 자주 와서 놀았을 연바다에게 가을 바다의 냄새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익숙한 즐거움일 것이었으나 이번에는 달랐다. 가름을 붕 뜨게 하는, 정체모른 단내가 공기중에 섞여 있는 것과도 같았다. 함깨 가면 산책을 나와 신난 강아지가 목줄을 팽팽히 당기며 앞으로 뛰듯 손을 꼭 잡고 나아가는 카사에게 바다는 웃음기를 숨기며 천천히 가라고 말을 했다. 넘어지기라도 하면 아프니까, 아무리 가디언이지만 카사가 넘어지는 것을 보고 싶지는 않은 것이다.

" 응? 좋아서 그렇지~ "

답지 않게 능청스러운 말을 하고는 서로 꺄르륵 거리며 소녀스러운 웃음소리를 내며 물을 튀기다가 모래사장에 누웠다. 너와 함께 있으면 많은 것을 잊을 수 있고, 많은 것을 새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옆에 있는 너의 온도도, 맞닿은 살 너머로 느껴지는 너의 심장소리도 너무나 신선하고 행복한 배움이었다.

귓가에 파도소리가 청명히 들려온다. 쏴아아, 하고 파도가 부숴지며 발자국이 남았던 모래사장에서 우리의 흔적을 지워간다. 싫지 않게. 언제나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이게. 그 어떤 흔적도 여기에 있으면 언젠가는 사라질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 나도 좋아해. "

이 세상과 바다를 사랑한다는 카사의 고백에 작게 웃음소리를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첨벙, 하는 물소리와 얼굴에 튀는 물에 카사 왜그래~ 하고 상체를 들어올린 찰나에는 너무나 가까워진 네 호박색 눈동자가 유리가루들이 만짝이듯이 빛났다. 바다는 깜짝 놀라서 눈을 크게 떴고 이번에는 피할 수 없는 고백이 자신에게 달려왔다.

" 어....! "

당황한 기색을 감출 수는 없었다. 얼굴에는 때아닌 홍조가 들었다. 대답을 유보하고 정적이 흐른 그 순간 바다는 카사의 작은 몸을 끌어안고 뒤로 몸을 뉘였다.

" 응. 나도 너를 많이 좋아해. "

부끄러운 얼굴은 감춰서 보이지 않게 신망차이를 이용하는 것은, 약삭빠른 영성의 역기능일 것이고 또 부끄러운 소녀의 앙탈일 것이다.

552 바다주 (QhcUKtDx4o)

2021-03-31 (水) 05:53:16

음 달군

553 후안주 (uBZFDDKpq2)

2021-03-31 (水) 05:55:43

바다가 소금물이 아니라 설탕물이구나

554 바다주 (QhcUKtDx4o)

2021-03-31 (水) 05:56:36

>>553 그날 전 어류의 99.999%가 멸종했다

555 카사주 (q6bYfKiDeQ)

2021-03-31 (水) 05:59:48

바다가..... 설탕물이다... 설탕물이다.... 당뇨.... 당뇨..... 흐어어어어 (좋아 죽음

진짜... 최고다.....

556 바다주 (QhcUKtDx4o)

2021-03-31 (水) 06:02:51

앞으로 더 썰을 풀어달라곳

557 카사주 (aN.BKjFZvI)

2021-03-31 (水) 06:05:52

바다주야말로... (찡긋

이제 다들 자라. (셔터 드르르륵

558 직면서가 (uBZFDDKpq2)

2021-03-31 (水) 06:06:15

꼬마아이가 조용히 걸어간다. 그 앞에는 아직 소녀가 서있다.
"          "
라고 꼬마가 말하자. 소녀는 너무나도 슬픈 얼굴을 한다.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너무나도 무력한 얼굴.


탁!

후안의 머리통에 잠을 깨우는 충격이 일었다.
부스스하고 후안이 일어나자 같은 반 학생들이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종례시간을 기다리며 책상에 누워 있는 다는 게 후안은 그만 잠들어 버린것이다.
그는 눌린 뺨 자국을 슥슥 문지르며, 조용히 자신을 깨워준 학우에게 눈빛으로 고맙다고 인사했다.

같은 느낌으로 인사를 받아주자 후안은 가방을 챙기고 방과 후 활동으로 향하려던 그 때.

"인 후안!"
호통 치듯 담임선생이 외쳤다.
"적당히 좀 해라 어?"

후안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담임 선생은 얼굴을 잔뜩 찌뿌리다가 한숨을 내쉬곤 교실을 나간다.

"어휴. 저런 게으름뱅이 시키 진짜... 하면 하는 놈인데..."

"..."
그 중얼거림을 멍하게 듣던 후안은 다시 가방을 제대로 매고 교실을 나간다.





저벅저벅 걸어간 끝에 그는 검도부에 도착했다.
검도부에는 후안보다 일찍, 유재찬이 있었다.
반에서 일찍 보내주기라도 한 듯 이미 도복을 입은 상태였다.

성적우수. 용모우수. 친화력우수.
거기에 이른 나이의 의념 각성 까지.
이런 시골 학교에서 이 정도는 학년이 아닌 학교 전체에서 빛나는 학생이다.
종례 없이 검도부에 온다던가 정도의 작은 특혜는 별거 아닌 정도.

검도부에 들어오는 후안을 발견한 재찬은 반갑게 인사한다.

"일찍 왔네?"

"..."
그에 반해 후안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고 옷을 갈아입으러 가버린다.
마치 벽에 대고 인사해도 이리 어색하지는 않을텐데.

재찬은 안쓰럽게 후안이 사라진 자리를 쳐다보곤 생각한다.
'검도부에 와서 하라는 것만 하고, 구경만 하던데...'

'저럴거면 왜 굳이 오는거지?'




저녁까지 검도부 활동이 이어졌다.
오늘도 후안은 검도부에서 시키는 몇 개를 하고, 구경을 하다가 , 활동이 끝나면 나머지를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노을이 지는 너머로 걸어간 후안은 집으로 도착했다.
문을 여는 소리조차 낡고, 문 너머로 집안 전체가 다 보이는 8평짜리 작은 원룸.
그러나 후안이 가장 아늑하고, 사랑하고, 아끼는 세상의 전체.
후안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이었다. 이 너머의 세상이 자신에게는 크나큰 사치이니까.

그러니 조용히 후안은 밥을 지으며 자신의 유일한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것이다.
저녁을 준비하는 후안의 귀에 발걸음이 들린다.
후안은 이 발걸음이 누구인지 안다. 그의 누나 인유안이다.
지친듯한 발걸음이지만 조금은 힘차다. 걸음은 이윽고 문앞에 서서 잠시 있는다.
다짐 하는 것이다. 힘들어진 모습도, 참울해진 표정도 보여주지 않겠다며.

힘들지 않은 척 힘찬 척 밝은 척 발소리가 문을 연다.

"후안앙~ 나왔어~"

그런 모습에 후안이라고 어쩌겠나.
그저 기운차게 가족을 반겨주는것 뿐이다.
"왔어?"
"오늘 저녁은 계란 간장 소면이야."

"또???"

"싫으면 말고."

"이이잉. 내꺼 줘 내꺼 줘."

그런 아양에 후안은 어쩔수 없다는듯 그릇을 내준다.

후안은 이런 작은 세상만이라도 계속 됬으면 했다.
/직면서가 1편

559 카사주 (aN.BKjFZvI)

2021-03-31 (水) 06:07:16

후안이 과거사!!!!!! 2편 기대한다!!!!

560 바다주 (QhcUKtDx4o)

2021-03-31 (水) 06:21:30

바다주

성불

561 카사주 (cZfbq60a7Y)

2021-03-31 (水) 07:25:04

그러고보니 처음에 시트만 보았을때는.. 여캐쪽은 호마레, 남캐쪽은 태 준서에게 치였는데... 둘 다 날라가버렸어.. (씁쓸
돌리고 난 지금은 그... 흠흠. 다들 알리라 믿겠슴다

562 지훈주 (Rj.tTD85AU)

2021-03-31 (水) 07:27:04

>>561 (누구지ㅣ))

563 화현주 (9Lco86spiw)

2021-03-31 (水) 07:29:15

뭔일이고

564 지훈주 (jyF5AE18d6)

2021-03-31 (水) 07:39:55

어서오십쇼 화현주

565 화현주 (9Lco86spiw)

2021-03-31 (水) 07:43:35

당신들~~~~ 새벽에 500찍는건 너무하잖어~~

566 지훈주 (cTcGYxTVfs)

2021-03-31 (水) 07:46:02

이것이 영웅서가다!

심지어 임시어장에서도 500레스가량 채웠기 때문에 사실상 하나 갈아 치운 것이나 다름없지(빠밤)

567 후안주 (uBZFDDKpq2)

2021-03-31 (水) 07:53:56

그걸 알아채다니 눈치가 좋군...

568 지훈주 (8sI3xvvw4I)

2021-03-31 (水) 08:00:00

어서오십시오 후와네챠

569 나이젤주 (o/nPUUYyO2)

2021-03-31 (水) 08:02:54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난 정말 모르겠어

570 지훈주 (8sI3xvvw4I)

2021-03-31 (水) 08:04:13

어서오십시오 나이젤주

많은 일이....

571 성현주 (dwTFESyyT6)

2021-03-31 (水) 08:08:23

마지막으로 본게 10이었는데

572 지훈주 (ISm.Pgxvxg)

2021-03-31 (水) 08:10:11

어서오십셔 성현주

573 지아주 (21ISjpPkBU)

2021-03-31 (水) 08:15:53

머선일인가요 이게,,, 왜 572?

574 지훈주 (aRBfclXeIE)

2021-03-31 (水) 08:19:05

지아주도 어서오십셔

575 가람주 (jlYqDg0CB6)

2021-03-31 (水) 08:22:53

안녕하세요~

576 에미리주 (KOi3KqBigI)

2021-03-31 (水) 08:24:51

(대충 새벽을 불태웠단 애옹.....)

577 지훈주 (456jYq9iws)

2021-03-31 (水) 08:31:27

(다들 어서오시라는 애옹)(새벽에 엄청났다는 애옹)

578 에미리주 (KOi3KqBigI)

2021-03-31 (水) 08:35:41

다시는....새벽에 원기옥용 BGM을 틀지 않겠습니다...🤦‍♀️

579 지훈주 (NLkL9YWx12)

2021-03-31 (水) 08:36:46

(대충 어제 에미리 호감도도 올리고 비설도 털어서 매우 뿌듯한 애옹)

580 나이젤주 (o/nPUUYyO2)

2021-03-31 (水) 08:37:17

참여했는데 기억이 안나는 어장이 있다?!?!?!
정주행좀 해야지

581 지훈주 (NLkL9YWx12)

2021-03-31 (水) 08:37:40

>>580 (앗)

582 나이젤주 (o/nPUUYyO2)

2021-03-31 (水) 08:39:26

아니 아예 기억이 없는 건 아닌데
비설털이 달리고... 지훈이랑 에미리 비설이 유전터지듯 팍팍 솟아나오고...
맙소사🤦‍♀️🤦‍♀️🤦‍♀️ 했고
그리고 카사랑 이것저것...
외에 왜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지
선택적 기억상실인가

583 후안주 (uBZFDDKpq2)

2021-03-31 (水) 08:40:10

>>580
😂

584 화현주 (lOxN0hY.BI)

2021-03-31 (水) 08:40:31

밤이라서 그래요
더 자면 기억 날 것

585 하루주 (YORsvMAUx6)

2021-03-31 (水) 08:40:35

>>561 ???

586 지훈주 (v1fXAeitR2)

2021-03-31 (水) 08:43:42

>>584 이게 맞다

하루주도 어서오십쇼

587 하루주 (YORsvMAUx6)

2021-03-31 (水) 08:44:40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궁금한 걸 봐버렸네요 흠흠

588 나이젤주 (o/nPUUYyO2)

2021-03-31 (水) 08:46:23

그러면... 좀만 더 잘까...?

589 에미리주 (KOi3KqBigI)

2021-03-31 (水) 08:48:30

>>582 새벽을 너무 폭풍같이 보내서 솔직히 기억 안날만합니다~~😎 임시스레만 해도 900가까이 채웠고....

590 지훈주 (v1fXAeitR2)

2021-03-31 (水) 08:48:39

(궁금22)

>>588 ㅖ
너무 푹 주무시지만 않으시면...

591 하루주 (YORsvMAUx6)

2021-03-31 (水) 08:49:08

더 주무셔요

592 나이젤주 (o/nPUUYyO2)

2021-03-31 (水) 08:50:00

온라인이니까... 조금만 더 자는거시야요...
바바

593 하루주 (YORsvMAUx6)

2021-03-31 (水) 08:50:32

빠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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