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c9lNRrMzaQ
(NPhBqBeIlY )
2021-03-19 (불탄다..!) 01:46:33
지독한 이분법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정체 모를 소년의 손이라도 붙잡아야만 했다. 살기 위해선 이 소년의 발이라도 붙잡아야 했다. 나는, 영웅이라는 꿈을 꾸었을 뿐이다. 분명 그것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을 받는 그런 영웅이 말이다. 소년은 키득거리며 날 바라봤다. 마치 즐거운 장난감을 만났다는 표정이었다. 그래. 저런 눈이라도 괜찮다. 나는 소년에게 손을 뻗었다. 좋아. 내 소원을 이루어다오.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257
에릭 - 나이젤
(oNJqe0NC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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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6:24:27
" ...못해준게 많으니까, 그 만큼 더 해주고 싶어요..그런데..그...음 " 재료는 어디서 어떻게 구해야할까. 혈철을 구해오고 싶지만, 이거 질이 떨어져서 괜찮을까 의구심이 들기도 하고....에.. 고드핸드가 형편없다고 한 재료인만큼 걱정이 앞선다. "혹시 혈철 같은 것도 다룰 수 있..아니...아니에요 이건 그냥 무시해주세요. "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만든 재료가 형편없는 물건이니 그럴 수 밖에. 적어도 하나미치야에겐 좋은 걸 주고 싶다. 오래 기다리게 하고, 서운하게 한 만큼. " 그래서, 재료들을 제가 구해온다고 하면, 얼마 정도 필요할까요? " 나이젤 씨가 한가로운 사람도 아니고. 보통 1만 gp정도는 생각해놔야겠네.....
258
나이젤주
(XWkESWVMJM )
Mask
2021-03-19 (불탄다..!) 16:38:14
(대충 가격 정하느라 짱구 굴리는 중이었다는 뜻)
259
에릭주
(oNJqe0NC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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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6:46:27
싸게 해주세요 보석이랑 철 구해올테니까..
260
화현주
(94e.VVg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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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6:47:25
어이~ 코라! 보석이랑 철을 요즘 누가 취급해주냐! 요즘은 금이라고 금!
261
에미리주
(XzXEQ3V7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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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6:47:59
팩트) 커플링은 실버다
262
나이젤주
(XWkESWVMJ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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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6:52:58
.dice 1 2. = 2 1 500GP 받자 2 1000GP 받자
263
나이젤주
(XWkESWVMJ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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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6:53:14
다갓님이 두 배 부르랍니다. 어쩔 수 없지...
264
에릭주
(oNJqe0NC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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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6:54:04
은을 어디서 구해!!!
265
나이젤 - 에릭
(XWkESWVMJ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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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6:57:07
못해준 게 많으니까... 후회 같은 말이지만,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할 시간이 남아있단 것은 후회하기 한참 이르다는 것이다. '더 해줄 수 있는 여유'란 얼마나 좋은 말인지. 나이젤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다가 에릭이 말을 흐리자 고개를 갸웃였다. 무슨 일이라도? "혈철?" 들어본 적 없는 재료였다. 다뤄볼 수 있다면 좋을텐데. 무시해달라니 무슨 일일까. "1000GP 정도면 괜찮을 것 같네요. 실패작이라고 생각되면 값은 받지 않을게요." 1만 GP? 어림도 없다! 아아아암!! 1.재료를 나이젤이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에릭이 준비하는 것이다. 2.제대로 된 회사에서 만든 숙련 아이템이 2000GP 정도이다. 3.나이젤은 그 회사만큼의 신용도가 없다. 4.나이젤은 대장인인 고드핸드랑 비교도 안 되는 숙련템이나 만드는 장인이다. 5.아는 사람이다. 6.소중한 사람한테 준다는 걸 후려칠 순 없다. 7.같은 어장캐한테 돈을 많이 받다니 당치도 않다! 라는 7가지나 되는 이유가 있어서 값은 예상치의 10%. 대충 100GP 책정하려 했는데 장신구류라 더 올라갔을 뿐. 참고)망념 90으로 편의점 알바를 하면 855GP가 나온다. "대신에, 혈철이란 거 더 자세히 들어볼 수 있을까요?"
266
나이젤주
(XWkESWVMJ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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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6:57:44
100GP나 500GP로 못해줘서 미안하다 ERIC아... 하지만 다갓님이 최저시급은 챙겨주래...
267
에릭 - 나이젤
(oNJqe0NC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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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7:05:07
의외! 결정된 가격은 1000gp!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놀랐다! 에릭의 입장에선, 합리적인 가격에 당장이라도 지갑을 꺼내고 싶어졌다! 하지만 우선 재료와 같이 다 넘겨주는게 좋겠지. 지금 있는 돈이 3천 gp니까 ..아슬아슬하다. 남은 2천 gp는 착실히 저금해야지. " 재료를 구하는데 시간이 제법 들지도 모르지만 우선 설명ㅁ...? " 에, 혈철? 에릭은 나이젤이 혈철에 관심을 보이자. 머뭇거리도 잠시, 자신이 만들 수 있는 가장 질이 떨어지는 혈철을 만들어 보여주었다. " 보시다 시피, 제가 의념 속성이 철혈이라, 이런 걸 만들 수 있거든요. 망념을 쌓으면 그나마 볼만한게 나오기도 해요 " 반대로 말하자면, 그 정도의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못 써먹는다는 의미다. " 그냥 무시해주세요... " 에릭은 혈철을 다시 챙겨놨다. 이 혈철은 어디에 쓰면 좋느냐. 어디까지나 피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에, 메리와 연계에 좋다. 메리는 피가 있으면 어떤 공격이든 할 수 있으니, 혈철 조각들을 모아뒀다가 적에게 뿌리고, 메리가 터트리는 방식으로 써먹을 수 있다.
268
후안주
(nyrhEwd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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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7:17:35
갱신!으와 많은 일이 있었구!
269
지훈주
(L0HtKht/J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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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7:17:39
지금 일상을 찾는다면 하실 분이 있으시려나...
270
지훈주
(L0HtKht/JE )
Mask
2021-03-19 (불탄다..!) 17:17:51
후안주 어서오세요!!
271
후안주
(nyrhEwd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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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7:20:38
>>269 어이. 일상해라.
272
지훈주
(L0HtKht/J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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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7:28:54
>>271 어떤 상황을 원하십니까!!
273
에릭주
(oNJqe0NC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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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7:29:24
어서오십쇼 후안주
274
후안주
(nyrhEwdha. )
Mask
2021-03-19 (불탄다..!) 17:32:35
영웅의 자질을 가진, 그러나 아직은 평범한 소년. - 후안 누구보다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지만 스스로에겐 한없이 나쁜 소녀 - 하루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검을 잡는 법을 고친 소년. - 지훈 영웅이 되고 싶었지만 재능의 벽에 막혔던, 다시금 재능을 피워내기 시작한 소년. - 에릭 야수의 심장과 인간의 눈을 가진 소녀. - 카사 과거에서 한 번 죽어버린,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소녀. - 지아 스스로를 악이라 표현하고 있지만, 누구보다 정의가 되고 싶어하는 소년. - 찬혁 누구에게나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가치를 찾아가는 소년. - 진석 스스로 지독할 만큼 행운을 안고 있지만, 그로 인해 주위에 한없는 불행을 꽃피웠던 소녀. - 다림 누구보다도 인간으로, 그리고 바다로 살고 싶어하는 소녀. - 바다 자신에게 누구보다 비관적이지만, 희망을 품고 살아가고자 하는 소년. - 나이젤 과거의 사랑 속에서, 현재의 미련을 가지고 살아가는 소녀. - 에미리 스스로의 손으로 영웅을 그리고자 하는 소년. - 화현 캡틴이 언급한 목록... 이건가!
275
후안주
(nyrhEwdha. )
Mask
2021-03-19 (불탄다..!) 17:33:27
>>272 숙취로 고통 스러워 하며 갈아만든 배를 사 마시러 가는 지훈. 그런데 그 앞에서 후안을 만나다!
276
후안주
(nyrhEwdha. )
Mask
2021-03-19 (불탄다..!) 17:33:44
헬로 에릭주
277
지훈주
(L0HtKht/J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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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7:41:09
>>576 조오오오오습니다 선레 다이스.dice 1 2. = 1 1. 지훈주 2. 후안주
278
후안주
(nyrhEwdha. )
Mask
2021-03-19 (불탄다..!) 17:42:54
지후안지후안지후안 일상 시작이다
279
후안주
(nyrhEwd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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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7:44:38
영웅의 자질을 가진, 그러나 아직은 평범한 소년
280
나이젤 - 에릭
(XWkESWVMJ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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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7:48:31
나이젤은 에릭의 손에서 혈철이 툭 나타나는 모습을 보고 움찔했다. 하지만 설명을 듣고 아, 뭔지 알았다는 듯 탄성을 내뱉었다. 의념으로 만들어낸 거였구나. 그나저나 철혈이라니 지금까지의 인상과는 안 어울리는 의념속성 같은데. 의외로 속은 차가운 사람일지도? "아쉽네요. 하나쯤 가져보고 싶은데, 에릭 씨만 만들 수 있는 거라니." 아니, 게이트는 계속 생겨나고 있으니 어느 게이트에선 비슷한 게 나올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이젤의 눈앞에서 스쳐간 저건 얻을 수 없을 것 같았다. 혈철, 피. 똑같은 피 같아 보여도 피는 사람마다 다른 혈액형과 유전자를 담고 있다. 그렇다면 혈철도 비슷하지 않을까. 에릭이 다시 챙긴 이상 모두 쓸데없는 소리지만. 피를 머금은 강철 냄새가 났다. 전투에 다녀온 사람들의 장비에서는 그런 냄새가 난다. 사람들이 자신과 적과 때론 동료의 피가 묻고 녹이 슬기 시작하는 장비를 수리하러 찾아온다. 붉은빛, 은빛, 붉은빛. 피와 물건과 생명... 익숙해질 듯 익숙해지지 않지만 익숙해져야 하는 냄새였다. "아, 그리고 하나만 더요."피, 철... "그 물건을 받은 사람이 어떤 뜻으로, 어떤 의도로, 어떤 마음으로 물건을 쓰길 바라는지. 이것만 얘기해 주실래요?" 영원히 간직해 주었으면 좋겠다던지, 이걸 잃어버리더라도 그 사람만 무사해 준다면 좋다던지, 반지의 꽃보다 그 사람이 더 아름답게 보였으면 좋겠다던지. 관련 효과를 붙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일단 물어본다!
281
나이젤주
(XWkESWVMJM )
Mask
2021-03-19 (불탄다..!) 17:48:57
우리 스레 대표 칼잡이들이 결투... 가 아니라 일상을 한다구? (in 관전)
282
후안주
(nyrhEwd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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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7:51:50
>>281 뭐? 대표 칼잡이는 지훈이랑 에릭 아니었어?
283
에릭 - 나이젤
(oNJqe0NC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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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7:54:46
혈철에 관심을 보인 걸까? 조금 더 실력을 끌어올려서 조금 그럴싸한 강철이 될 때 쯤에 하나 주도록 하자. 그 전 까지는 아무래도 무리 같다. 에릭은 혈철에 대해 생각하다. 나이젤이 꺼낸 말을 들으며 천천히 고민했다. 역시 아무래도. " 잃어버려도 좋으니까 무사 했으면 하는 쪽이 맞겠네요. 걱정되니까요 " 물론 하나미치야는 에릭보다 훨씬 강하고 유능하지만.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불현듯 안좋은 생각이 스쳐지나가기에 인상을 찌푸리다 곧 다시 인상을 편다. " 음, 의뢰를 받아줘서 고마워요 나이젤씨. 재료가 구해지면 다시 연락 드릴게요..이거 저번에 못드린 제 번호에요. " 가디언칩을 내밀자, 나이젤의 칩에 그의 번호가 저장된다. " 재료와 같이 gp도 드리는게..역시 좋겠죠? 그럼 나중에 올게요 " //슬슬 나가봐야해서 막레다 나이젤!!!! 수고하셨고 반지는 부디! 재료를 기다려주십셔!
284
지훈 - 후안
(Y5/4mGCLw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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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7:56:06
" 으으으음... " 지훈은 미약하게 앓는 소리를 내며 이마를 짚었다. 피곤해... 그리고 머리가 깨질 것 같아... 라고 끊임없이 중얼거리며 학교 주변의 자판기를 찾았을까. 표정을 찡그리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의 새파래진 안색을 보면 어딘가 아픈 것 같다는게 여실히 드러났을지도. " 갈아만든 배라고 했던가..? " 고개를 살짝 갸웃, 하며 자판기에서 음료를 뽑아 입에 대었다. 이거 먹는다고 뭔가 나아질 것 같진 않은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마시는 거였지. 그러다가 저 멀리에서 낯익은 얼굴이 보이자 누구였더라.. 라고 고민하며 기억을 되짚기 시작했던가.
285
나이젤주
(XWkESWVMJ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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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7:56:25
수고하셨습니다-!! 맨날 잇기 어려운 답레만 가져오는 것 같아서 죄송함다! 다녀오십셔!
286
에릭주
(oNJqe0NC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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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8:01:50
ㅇㅏ니에요 재밌었어요 나이젤주! 다녀올게요!
287
후안주
(n6QzR9OE/Y )
Mask
2021-03-19 (불탄다..!) 18:05:48
잠깐 치울게 있어서 늦을거 같아! 미안하다!
288
지훈주
(L0HtKht/J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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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8:08:39
괜찮슴다!!
289
후안 - 지훈
(nyrhEwd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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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8:18:12
술파티가 있던 날 아침. 술을 한잔만 마신 건강 A급 인간인 후안은 전~~~혀 숙취를 겪지 않았다. 이깟 일로 쓰러지면 게이트 공략을 어떻게 할까? 술도 안 마신 겁쟁이 후안은 말끔하게 일어나 아침 운동을 하고 뭔가 마실것을 뽑으러 자판기로 갔다. 그런데 그는 그곳에서 예상 없던것과 마주쳤다. 저 인상이 흐릿한 사람이 들고 있는 검... 저것은 그때 해안가에서 좋은 기술을 보였던 검이다. 3번 연속 패배한 검이 인상 깊었던 후안은 검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 했다. 옆에 검을 들고 다니는 인간에게는 작게 꼬박 인사 했다. /농담형 - 후안 식
290
후안 - 지훈
(nyrhEwd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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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8:18:45
3번 연속 패배하게 한 검 으로 수정!
291
지훈 - 후안
(XFbAvcdZQ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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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8:36:45
" .... " 이 사람은 어째서 검에게도 인사를 하는 걸까... 지훈은 후안을 빤히 바라보다가 작게 인사하는 것에 똑같이 고개를 살짝 꾸벅이며 마주 인사했다. " 오랜만이네... " 이전에 만났던 때와 달리, 그의 목소리는 낮게 깔려서 갈라지는 목소리였을까. 아무래도 숙취 때문에 이래저래 힘든 모양이었지... 갈아만든 배를 하나 더 뽑더니, 후안을 향해 내밀었다. " 넌 괜찮아..? " 어째서 이 사람은 숙취가 없는 걸까. 그저 신기할 뿐이었던가.
292
후안 - 지훈
(nyrhEwd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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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8:42:46
후안은 내밀어준 갈아 만든 배를 보았지만 그 자신보다는 지훈에게 더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했다. 검을 다루는 사람에게는 보상이 필요하다. 갈아만든배에 포카리 스윗을 얹어 돌려 줬다. 착한 검잡이에게 음료수를 돌려주는 자판기의 산신령. "뒤로 빠져서 한잔만 마셨어. 아무도 모르더라." 덕분에 후안은 한잔만 마시고 술파티의 광란을 멀리서 지켜볼 수 있었다. 거기 술파티에 있었는데 '오랜만' 얘기가 나온것을 보면 전혀 그 존재감이 없던것이다.
293
후안주
(nyrhEwdha. )
Mask
2021-03-19 (불탄다..!) 18:44:44
존재감 적음 의념 공격이 방관이라는 극딜용 신속이 높음 이거 후안이는 워리어가 아니라 랜서 해야 했나???
294
지훈주
(XFbAvcdZQ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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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8:44:54
지훈이 후안이가 있었던 거 알고 있어요 그래서 괜찮냐고 물어본 거고(소곤) 오랜만은 사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오랜만이라 인사한 것이다...
295
후안주
(nyrhEwd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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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8:48:57
아! 뻘쭘하군...
296
에릭주
(SqXgcps8J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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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8:49:53
최근에 진석주가 안보여.....
297
후안주
(nyrhEwd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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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8:51:35
스레가 갈리는게 빠르니 그렇게 느껴지는 걸 거야!
298
나이젤주
(XWkESWVMJ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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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8:53:02
바다주는 요즘 보이는데 진석주가 안 보이기 시작했어. 슬픈 등가교환일까.
299
지훈 - 후안
(XFbAvcdZQ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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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8:53:58
포카리를 얹어주자 지훈은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포카리만 받으려고 했을까. 갈배는 이미 자신도 하나 마시고 있었으니, 예의상 포카리만 받으려고 한 것이겠지. " 그렇구나... 난 왜 그렇게나 많이 마셨던 거지.. 괜히 마셨어.. " 한숨을 작게 내쉬며 갈배를 다 목구멍 너머로 밀어넣고는, 이젠 포카리를 홀짝이기 시작한 지훈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그다지 나아지는 기분은 들지 않았지만. 지훈은 포카리를 마시다말고 후안을 보니 갑자기 궁금해졌는지 " 그건 그렇고 검술은 요즘 어때..? " 수련은 잘 되가냐고 덧붙이며 후안을 빤히 바라보았다.
300
후안주
(nyrhEwd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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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8:54:20
으윽 그런것을 등가교환이라 한다면 점점 우리는 진리의 문을 찾으러 가야 할거야!
301
지훈주
(XFbAvcdZQ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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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8:54:34
진석주를 외치면 진석주가 오시지 않을까요 진석주!!!!!!
302
나이젤주
(XWkESWVMJ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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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8:55:02
폭발주!!!!!!!!!!!!
303
에릭주
(SqXgcps8J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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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8:55:26
흑흑 ㅠ 넘버링이 30 이라 신입이 뜸한거려나..
304
화현주
(94e.VVg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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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8:56:07
진석주!!!!
305
에릭주
(SqXgcps8J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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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8:56:08
진석주! 오시면 저 하나 만큼은 빨리 진행 하실 수 있게 저 그날 진행 안돌릴게요!
306
지훈주
(XFbAvcdZQ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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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8:56:16
넘버링 30대쯤 되면 그 스레 분위기와 상관없이 신입이 뜸한 건 당연...
307
에릭주
(SqXgcps8J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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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불탄다..!) 18:57:28
ㅠㅠ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