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493>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9 :: 1001

◆c9lNRrMzaQ

2021-03-18 02:16:12 - 2021-03-19 01:07:13

0 ◆c9lNRrMzaQ (QemKPPFn1Y)

2021-03-18 (거의 끝나감) 02:16:12

지독한 이분법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정체 모를 소년의 손이라도 붙잡아야만 했다. 살기 위해선 이 소년의 발이라도 붙잡아야 했다. 나는, 영웅이라는 꿈을 꾸었을 뿐이다. 분명 그것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을 받는 그런 영웅이 말이다. 소년은 키득거리며 날 바라봤다. 마치 즐거운 장난감을 만났다는 표정이었다. 그래. 저런 눈이라도 괜찮다. 나는 소년에게 손을 뻗었다. 좋아. 내 소원을 이루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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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강찬혁 - 기다림 (YPfzqNFFN2)

2021-03-18 (거의 끝나감) 21:47:18

"그냥... 꺼윽... 몸이... 튼튼하면... 됩니다!"

강찬혁은 그렇게 말하고, 약점 분석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 물론 깡패멋쟁이 강찬혁답게, 설명은 상당히 천박했다.

"그 뭐냐, 보통 우리 인간들 약점이 어딥니까 하면은, 뚝배기! 심장! 가랑이! 이렇게 세곳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 인간들은 게이트에서 온 다른 인간형 몬스터들을 상대할 때 거기가 약점이겠구나, 그렇게 생각하면서 때린다 그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뭔데 게이트 너머의 존재들도 뚝배기 깨지면 죽고 가슴 뚫리면 죽고 가랑이 차이면 운다고 막 그렇게 생각을 합니까 네?"

강찬혁은 그런 생각이 나쁜 거라면서 지적한다. 그리고 계속 말한다.

"만약 그 사람 심장이 가슴 말고 배에 달려있고, 뇌가 뚝배기 대신에 발가락에 달려있으면 어쩔 겁니까? 그리고 인간형도 아니면 어디가 뚝배기고 어디가 가랑인 줄 알고 때리게요. 네? 여기까지 이해하셨죠?"

697 강찬혁 (YPfzqNFFN2)

2021-03-18 (거의 끝나감) 21:47:39

에라 모르겠다 강찬혁 혼술해야지

698 후안주 (sMJMLfD7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1:50:04

찬혁쿤...

699 다림-찬혁 (hcFK3s/76U)

2021-03-18 (거의 끝나감) 21:51:12

"그냥으론 불가능해 보이는데..."
뭐 괜찮겠죠..? 라고 잠깐 바라보고는 나중에 뭔가 이상하면 빠르게 병원으로 보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깡패멋쟁이 강찬혁의 약점분석교실...의 뚝배기 심장 가랑이.. 그 외에 인간은 생각보다 연약해서 급소가 많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디언의 내구력이 나쁘지 않은 것이니 일단 듣도록 합시다.

"요컨대. 게이트 너머의 존재는 인간형이던 어디던 약점이 다른 곳일 수 있다. 그거군요."
막 머리가 다섯이라던가. 사실 라이프베슬같은 거 외엔 약점이 없다거나. 음. 이라고 이해한 것처럼 말을 하는군요.

"그렇기에 약점 분석은 그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에 속하는 약점이 어디인가. 를 분석하는 것인가 보네요"

700 강찬혁 - 불법 술집 (YPfzqNFFN2)

2021-03-18 (거의 끝나감) 21:52:59

강찬혁은 술을 잔뜩 마신 상태로 일어나서, 또 술로 병나발을 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노래가 부르고 싶어져, 술집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던 가수를 밀쳐버리고 마이크를 잡았다. 가수가 항의했지만 세번 정도 밀치니 잠잠해졌다. 강찬혁은 손가락을 하늘 위로 뻗고, 밴드들에게 말했다.

"밴드. 반주하라."

그리고는 제멋대로 음치노래를 시작한다. 누군가 마이크를 진심으로 뺏고 싶어질 정도로

비~~~ 내 리이ㅣㅣㅣ는 삼천포에!!!!
부산배는, 떠어 나 간 드아아아아!!!!
어린 느아아아를, 남겨두고,,, 떠나간, 내 님이여어!!!!

701 후안주 (sMJMLfD7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1:56:20


>>700
이 풍~ 진 세상

ㅈ ㄲ

702 에릭주 (qKsij2wE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1:56:24

캡틴이 안오셨으니
그냥 술팟가자!!!

703 나이젤 - 술판 과감하게 참전!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1:56:52

느긋하게 학원도를 떠돌고 있던 나이젤은 사람들 사이에 섞여 어떤 이야기를 들었다. 특이한 게이트가 있다더라, 그거 헛소문 아니었냐, 아니다 진짜다. 그런 이야기. 위험한 게이트가 아니라 들어가면 재미있는 일이 있을 수도 있는 말 그대로 특이한 게이트. 지금은 시간이 많으니까, 가보기만 하는 건 손해도 아니고... 정말로 있으면, 들어가볼 가치는 있다.

"...어라, 머스킷 씨."

그리고 게이트 안에는 본 적 있는 얼굴 한 명, 술잔을 닦는 중년 남성이 한 명이 있었다. 나이젤은 제멋대로 지어버린 별명, 하지만 분명 에릭 하르트만을 가리키는 말로 그를 불렀다.

704 강찬혁 - 기다림 (YPfzqNFFN2)

2021-03-18 (거의 끝나감) 21:57:34

"대애충 비슷해요. 그러면 우리는 약점이란 곳이 느껴질 때까지 계속 때려야 하는가? 뭐 그것도 방법이긴 하겠지만 너무 불편하죠."

강찬혁은 숨을 골랐다. 어우, 마시면 마실수록 후회되네. 강찬혁은 호출벨을 눌러서, 사장에게 외친다.

"너구리 사장님! 다른거 다 됐고! 까스활명수 가져와요!"

"우리 가게에 까스활명수는 없다구리!"

"없으면 사 오세요! 시장가 두배로 계산하면 되잖아!"

강찬혁은 그렇게 빽빽 외치고, 실례했습니다, 라고 말하며 헛기침을 한 뒤 다시 시작한다.

"그러니까 약점을 어떻게 아느냐? 하면, 기다림씨. 기다림씨는 머리, 가슴, 가랑이가 약점이죠? 그러니까 만약 갑옷을 입는다면,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방어하는 갑옷을 골라서 입겠죠? 뭐 이딴거 말고요."

강찬혁은 자신의 공책에, 옛날 병사가 입던 옷에 흉갑, 복갑, 투구를 강조해서 그린다다. 그리고 옛날 영화에나 나왔을 비키니 아머를 대충 그려서 보여준다. 그리고 비키니 아머를 찍으며 "이런 멍청한 거 입고 싸우진 않을거 아니에요?" 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게이트 너머의 존재들은 대충 그걸 보면서 느끼겠죠. 인간들은 투구를 쓴 걸 보니 머리가 중요하고, 흉갑을 쓴 걸 보니 가슴에 뭔가 중요한 걸 숨기고 있나보다! 라고. 대충 이해가 가시나요?"

705 에릭 - 술팟 (qKsij2wE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1:59:59

게이트에 대한 설명을 가디언넷에 올리길 잠시.
익숙한 사람이 들어왔다.
분명 머스킷을 만든 장인....

" 어라, 그 장인.. 오랫만이네요 "

물론 우리가 대화하는 사이에도
술잔과 술병이 꾸준히..

..저 취객은 분명 내가 실탄을 쏴버린..

706 후안주 (sMJMLfD7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2:00:08

그런데말야 찬혁이 건강 A 맨 투 야생 특성이라 술 안 취하는거 아냐?

707 다림-찬혁 (hcFK3s/76U)

2021-03-18 (거의 끝나감) 22:01:20

"그렇네요. 계속 때리면 나오겠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체력이나 망념이 힘들 것이다. 라면서 까스활명수를 말하는 찬혁을 보고는 너구리에게 부탁하려 하네요. 한 명의 부탁은 그래도 둘 다 부탁하면 어쩔 수 없을지도?

"비키니 아머같은 거 입으면 곤란하죠..."
비키니 아머는 부끄럽습니다! 방어력이 게임에서나 높지..
그렇지요.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겠습니다. 누가 전혀 쓸모없는 부분에 방어력을 투자하겠습니까. 다 강화하고도 남아돌아서 투자한다면 모를까. 혹은 성대한 낚시를 시전하기 위해서라면 모를까.. 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게이트 너머의 존재라고 해서 지성이 없다는 건 절대 아니니만큼.

"그렇다면 이쪽도 그런 것을 알아낼 수 있는 수단이 있다...는 것 같군요"

708 사오토메 에미리 (uSCp5SRZyg)

2021-03-18 (거의 끝나감) 22:03:08

그러니까, 발단은 가디언넷의 어느 게시물이었습니다. 굉장히 특이하고 해서 꼭 가보라는 게이트였는데 정작 무슨 이유로 가보라는 게이트인지는 적혀있지 않았던 글이었지요? 코스트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적혀 있지도 않고, 그럼 대체 뭐가 특이한거냐 해서 가봤더니, 아니나다를까 이곳은 선도부가 딱 좋아할만한 게이트였습니다.

"이거 참..........................."

도대체 이게 무슨 풍경이란 말인가요??? 한쪽에선 도라에몽노래가 나오고 있고 다른 한쪽에선 술판이 벌어지고 있는 이 기이한 곳은 뭔가요?? 나가보려고 했지만 섣불리 움직였다간 선도부의 눈에 찍힐 것이고, 그럼 바로 부모님과 오라버니들께 연락이 가겠지요! 머리가 엄청 지끈거리는데 일단은 잠시 여기 있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정말이지 이게 뭔 일이란 말인가요... 학생들을 위한 합법음주장소인가요?? 합법은 아니죠 불법이네요!!

709 에미리주 (uSCp5SRZyg)

2021-03-18 (거의 끝나감) 22:04:21

도라에몽 노래=찬혁이 노래....🤦‍♀️🤦‍♀️🤦‍♀️
아니 찬혁이 무슨일이에요 진짜 완전취했어ㅋㅋㅋㅋㅋ

710 다림-술팟 (hcFK3s/76U)

2021-03-18 (거의 끝나감) 22:04:58

"뭔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
멍댕합니다. 일단 뭐 마셔도 되는 건가. 싶어서 주위를 둘러보면 에릭씨나.. 아마도 제노시아로 보이는 분이나. 노래를 부르는 찬혁씨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여기서 뭐 하는 건가요?"

711 에릭주 (qKsij2wE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2:04:59

그러하다
불법 술판이다 에미리

712 에릭(가끔 개그, 가끔 시리) (qKsij2wE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2:06:35

뭔가 여기 안어울리는 아가씨에 다림이 까지 오자.
나는 그녀들에게 다가가 김진단씨에 대해 설명했다.

" ..라는 거야. 그러니 적당히 마시는 척 만 하고가도 될껄? "

713 후안주 (sMJMLfD7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2:07:27

이거 술 얘기 나와서 인데
분명 여기 학생중에 밀주 만드는 놈 있을거야

714 에미리주 (uSCp5SRZyg)

2021-03-18 (거의 끝나감) 22:08:06

>>713 팩트)다

715 에릭주 (qKsij2wE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2:08:51

당연히 있죠!
아마..

716 나이젤 - 술팟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2:09:01

>>705(에릭)
"...오랜만이에요."
뭔가 말을 꺼내는 게 좋을까. 꺼낸다면 무슨 말을 꺼내야 좋을까. 살짝 웃는 낯은 유지한 채로, 어색함을 가득 삼켜 속이 거북해지는 느낌을 감췄다. 그러고보니, 다음에 또 보자는 약속은 지키게 되었구나.

>>700(강찬혁)
"...사용자님이네요."
여기서 뭘 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저 노래가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채찍을 휘둘러 마이크를 빼앗으려 시도해본다!

>>708(에미리)
"아, 도련님 아가씨. 어서오세요."
이 해괴한 호칭은 자신을 도련님이라고 불렀다는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갑자기 해설) 아무튼 잠깐이지만 아는 얼굴이 나왔기에, 나이젤은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710(다림)
"아마도... 술집이니까... 술을 마시러 왔겠죠?"
모르는 사람이 왔다...

717 나이젤주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2:09:25

나도 술 만들래...!!
숙련등급 마시면 버프걸리는 술 간다앗!!

718 화현주 (xAwpqKHI4.)

2021-03-18 (거의 끝나감) 22:10:38

가끔 레스 정돈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game이 끝나지 않음)

719 다림-술팟 (hcFK3s/76U)

2021-03-18 (거의 끝나감) 22:11:09

>>713 제노시아에 많을 것 같은 기분이...

720 후안주 (sMJMLfD7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2:11:57

>>717
좋은 술은 좋은 술항아리에서 나오는 법.
재료는 다른 학생이 구할테니 술을 담을 도자기를 만드시오.

721 다림-술팟 (hcFK3s/76U)

2021-03-18 (거의 끝나감) 22:12:18

"아 그런가요..."
마시는 척만 하다 가도 되는 걸까.. 진짜인 걸까... 믿기지는 않지만. 마시는 척 하다 진짜 마셔도 상관없어질 것 같은 이런 기분이란 무엇일까.

"그것보다 저 배경음악... 좀 심각한 것 같은데.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찬혁의 노래였나..?

722 에릭(술팟) (qKsij2wE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2:12:37

" 아, 그 장인씨 너무 빡빡하게 인사하려 하지 않아도 되요. 편하게 있다 가시면 되니까. "

에릭은 김진단씨에게 받은 샴페인과 잔을 꺼내
나이젤의 잔에 채워주었다.

" 어차피 걸리지만 않으면 오케이 잖아요? "

//슬슬 후보군중에 후안주 이벤트 공모작도 정해야겠군

723 화현주 (xAwpqKHI4.)

2021-03-18 (거의 끝나감) 22:12:58

그런데 술판은 어떻게 참가하면 되느 ㄴ것인가..

724 에릭주 (qKsij2wE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2:13:27

레스 던지고 난입!

725 화현주 (xAwpqKHI4.)

2021-03-18 (거의 끝나감) 22:15:32

안주... 정도는 있곘죠...?

726 사오토메 에미리(in 술팟) (uSCp5SRZyg)

2021-03-18 (거의 끝나감) 22:16:31

>>712 (에릭)
뭔가 처음 뵙는? 그러니까 청월이신? 듯한 분께서 와주셔서 설명하고 가주셨습니다. 아아, 그러니까 마시는 척만 하고 가도 되는군요. 정말로 다행입니다! 중등부때도 지킨 규칙을 어기지 않아도 되어서!!!

"감사드리와요~ 감사드리와요~! "

>>716 (나이젤)
그렇게 저는 꾸벅 인사를 드리고 마시는 척을 하러 가다...가, 많이 익숙한 얼굴을 뵙게 되었습니다. 어머, 저번에 같이 검귀님과 싸우러 가신 그 도련님 아니신가요! 그 채찍 쓰시는 제노시아의 도련님 말이어요! 황급히 인사를 드렸습니다.

"어라🎵 반갑사와요 제노시아의 도련님~! 그간 평안하시셨는지요! "

사실, 헤어지면서 나이젤이란 이름을 들은 건 기억하지만, 일단은 도련님이라 부르는게 편하니 그리 하기로 했습니다.

727 에미리주 (uSCp5SRZyg)

2021-03-18 (거의 끝나감) 22:17:34

안주(아이들 술안주)

728 에릭(술팟) (qKsij2wE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2:18:58

그리고 오는 어색함 속.
나는 서둘러 어색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
우선 손을 들었고

" 의뢰나 일상을 보내면서 마주친 사람도 있지만, 초면인 경우도 있으니 자기소개부터 할까? 이런 기회에 친한사람을 많이 구하면 좋잖아? "

729 사오토메 에미리(in 술팟) (uSCp5SRZyg)

2021-03-18 (거의 끝나감) 22:20:37

"어라🎵 자기소개 시간인가요~? 나쁘지 않사와요~? "

멀쩡히 말할 수 있으면 얼마든지 해도 좋지요! 그런 말을 하며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그래요. 어떻게 모이긴 했으니 자기소개시간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지요!

730 나이젤(술팟)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2:20:48

>>722(에릭)
"그런가요...?"
앞에 턱 놓인 잔에 살짝 놀라다가 잔을 들었다. 차가운 유리감촉과 샴페인 표면에 떠오르는 탄산거품. 단 술일 것 같은 냄새가 난다... 마셔도 괜찮을지.
"그거야 그렇죠."
기왕 마실 거라면 달콤한 술보다는 쓴 것이, 남들 앞에서 취하기보단 취하지 못할 술이 더 좋겠지만. 받은 술은 거절하지 않는다. 단맛이 입안에 있는 건 싫지만 탄산이니까, 목이 따갑지 않게 조금씩 목구멍으로 넘겨가며 한 잔을 다 마셨다.

>>726(에미리)
"도련님은 아닌걸요... 저는, 나쁘진 않았어요."
도련님이라 부를 만큼 좋은 집안은 아니었다. 이름도 알려줬는데, 이거... 무시당하는 걸까...

731 화현(술팟) (xAwpqKHI4.)

2021-03-18 (거의 끝나감) 22:21:00

"안주 맛있다"

언제부터 있었는 진 모르겠지만, 적당히 언제부터 있었다. 대충 도라에몽 노래가 나오기 시작한 시점부터 배경과 비슷하게 생긴 장막을 구현해내 그 뒤에 숨어서.
안주를 몰래 빼먹고 있었다. 음~ 난 닭꼬치가 제일 맛있더라. 간장을 살짝 탄 오뎅 국물도 좋아. 냠냠...
몰래 뺏어온 안주가 동이 나자 장막 바깥으로 빼곰.. 고개를 내밀고 적당한 타이밍에 후닥 나와서 접시에 안주를 덜어간다.

"여기 혹시 곱창도 있어요?"

732 나이젤(술팟)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2:22:04

으아악 방식이 호환이 안된다

733 에릭(술팟) (qKsij2wE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2:23:07

Eric Hartmann

" 현 시간부로 이 게이트는 우리가 맡는다. 가자 메리. "

734 나이젤주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2:23:49

>>733 에릭이 술취해서 이 말 한 거 맞죠?

735 다림(술팟) (hcFK3s/76U)

2021-03-18 (거의 끝나감) 22:24:32

"뭔가 어질어질한 기분..."
그냥 무알콜 칵테일이나 먹는 게 최고일 것 같은 기분입니다.

자기소개시간을 가지자는 걸까. 의미불명.

736 사오토메 에미리(in 술팟) (uSCp5SRZyg)

2021-03-18 (거의 끝나감) 22:25:12

>>739 (나이젤)
"후후🎵 죄송해요! 어떻게 부를까 고민하던 차에 익숙한 호칭이 나와버렸사와요... 그러니까, 나이젤 씨? 로 괜찮으신지요? "

성씨는 모르오니 이름으로 부를수밖에 없겠지요! 나쁘지 않았단 말에 그러셨냐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이리 되물었습니다.

737 에릭(술팟) (qKsij2wE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2:25:54

" 잘마시네 장인씨. 자자 한잔 더! "

점점 분위기를 띄우기위해 자기소개가 효과적이지
저 크로와상 아가씨도 납득하잖아.

아무튼 자기소개를 하려던중

....근육이가 여기 왜 있지?!
잘 걸렸다!!! 네 놈!!!

" 자 화현아. 너도 좀 마셔 "

나는 고추냉이 샴페인을 내밀었다

738 에릭(술팟) (qKsij2wE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2:26:31

>>734 아마도 그럴겁니다.
좋아 후안주 이벤트 제출완료..

739 사오토메 에미리(in 술팟) (uSCp5SRZyg)

2021-03-18 (거의 끝나감) 22:28:01

"ㅎㅎ🎵 "

저 샴페인... 딱 봐도 강해보이는데요... 저 분 그대로 마셔도 괜찮으신지요....? 뭔가 다들 열심히 마시고 계시는 것 같기에 저는 한걸음 물러나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복숭아 칵테일을 건네받긴 했지만 마시지 않을겁니다! 마시지 않을거에요!!

740 나이젤 - 술팟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2:29:12

"자기소개네요."

그러고보니 둘 다 얼굴은 아는데 이름은 모르는 사람이었다. 사소한 우연?

"저는 나이젤 그람, 제노시아 4학년이에요. 포지션은 서포터."

이름으로 불러주시겠어요... 라는 소망을 담은 말이었다.

>>731(화현)
"아...... 화현 씨?"
안주를 덜어가는 신속 S의 손! 그 주인공은! 이 화 현! 빌린 책을 잃어버린 입장에선 소극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 아는 척을 안 했으면 더 나았을텐데. 아무튼 접시에서 떨어지는 안주 한 조각을 툭툭 밀어 다시 올려주고 아는 척을 했다. 손 휘적휘적(헬로헬로라는 뜻).

>>736(에미리)
"그렇게 불러주세요."
끄덕끄덕. 방금 자기소개를 했으니 성도 이제 알게 되었겠지. 그때는 이름만 알려줬었나...

>>737(에릭)
"...그러는 그쪽은 안 마시시나요?"
입안이 달아서 안주를 집어먹었는데 달콤한 안주였다. 이것은 달달함 지옥. 거기에 술을 곁들인. 아무튼 자기만 마실 수 없기에 에릭 앞의 잔에도 슬쩍 술을 따르기 시작했다.

741 후안주 (sMJMLfD7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2:29:20

에릭의 한마디... 미래에도 쭉 메리가 같이 있는건가!

아 혹시나 해서 인데

한마디라고 말하긴 했는데 꼭 한마디 일 필요는 없다!
약간 중단문의 독백으로 말하는 '어록' 같은걸로다!

742 에릭주 (qKsij2wE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2:29:36

이럴 때!
지아가! 마시라고 딱 해야 하는데!!!!!!

743 에릭주 (qKsij2wE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2:30:20

>>741 따흑!
실수했다!
시간을!시간을 좀 더!

744 에릭(술팟) (qKsij2wE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2:32:28

" 나이젤씨 였군요. 아 저도 마셔야죠. 저.. 성학교 아가씨가 마신다면. "

어린이는 술을 마시지 마세요
윤리 시간에 배운다.
하지만 그게 뭐..그..음.. 이럴 때는 예외잖아?

" 찬혁 선생님 다음 노래 불러주세요!! "

745 사오토메 에미리(in 술팟) (uSCp5SRZyg)

2021-03-18 (거의 끝나감) 22:32:36

자기소개가... 이어지는 것 같은데 슬슬 저도 자기소개를 해야 겠지요~? 조용히 있기만 할 순 없으니까요~? 흐음🎵 하고 목을 울리며 가볍게 말을 시작했습니다.

"소녀는 사오토메 에미리랍니다~🎵 아프란시아 1학년인 서포터이와요? 짧은 시간이지만 잘부탁드리겠사와요~ "

자, 이정도면 소개는 되었겠지요!

746 후안주 (sMJMLfD7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2:32:43

다시 공지하는 미래의 레스캐의 한마디

미래에 레스캐가 할 만한 멋진 말을 적어보자
한마디라고 적긴 했지만 사실 한 문장이 아닌 긴 문장도 된다.

즉 딱 글을 본 사람이 크게 임팩트를 줄 만큼의 길이면 된다.

그리고 맨 밑에는
#미래의 ㅁㅁ

이렇게 넣어줘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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