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493>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9 :: 1001

◆c9lNRrMzaQ

2021-03-18 02:16:12 - 2021-03-19 01:07:13

0 ◆c9lNRrMzaQ (QemKPPFn1Y)

2021-03-18 (거의 끝나감) 02:16:12

지독한 이분법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정체 모를 소년의 손이라도 붙잡아야만 했다. 살기 위해선 이 소년의 발이라도 붙잡아야 했다. 나는, 영웅이라는 꿈을 꾸었을 뿐이다. 분명 그것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을 받는 그런 영웅이 말이다. 소년은 키득거리며 날 바라봤다. 마치 즐거운 장난감을 만났다는 표정이었다. 그래. 저런 눈이라도 괜찮다. 나는 소년에게 손을 뻗었다. 좋아. 내 소원을 이루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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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에릭주 (I5dGRhl8Cs)

2021-03-18 (거의 끝나감) 20:46:54

>>643 캡틴이 원하시네
잘가시오(비장한 음악

646 지훈주 (gVuroZ3NzQ)

2021-03-18 (거의 끝나감) 20:47:45

>>645 (으아아아아아)

647 이름 없음 (c/Gy.WQKLY)

2021-03-18 (거의 끝나감) 20:47:47

9시 술판?????????????????
ㅋㅋ 현실도 술 가져옵니다 딱대

648 후안주 (sMJMLfD7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0:48:44


>>645

649 나이젤주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0:50:56

하하! 지아도 마시고 지아주도 마신다!! 이예에에에이!!!

650 카사주 (LGI/jiEkpQ)

2021-03-18 (거의 끝나감) 20:53:48

>>644 물론임다 둠칫두둠칫
이예에에에이!!

651 지훈주 (gVuroZ3NzQ)

2021-03-18 (거의 끝나감) 20:57:36

아 캡틴 혹시 오니잔슈 외형이 어떤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어떤 종류의 검인지라거나...

652 하루 - 카사 (PjVFkZWets)

2021-03-18 (거의 끝나감) 21:00:05

“... 혼자는 외롭죠. 그래서 늑대랑 다르게 사람은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찾아요. 같이 있으면 언제라도 행복할 것 같고, 그사람이 좋아서, 너무 좋아서 함께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사람을. 그리고 그사람한테 이렇게 말하는거에요. ”

미간을 찌푸린 카사가 서툴지만 머리 속으로 말을 정리해서 말하려는 모습에, 가만히 그녀가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내버려둔 하루는 카사의 물음이 들려오자 잠시 생각을 하더니 방긋 웃어보인다. 그리곤 카사의 두손을 살며시 잡아서 자신에게 끌어당겨, 두 눈을 마주 했다. 카사의 눈동자를 바라보는 하루의 눈은 따스했고, 망설임은 보이지 않았다.

“ 당신을 사랑해요. ”

하루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은 체, 카사에게 그렇게 말했고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하루의 분홍색 입술은 천천히 닫혔고, 보기 좋게 다물어졌다가 천천히 떼어졌다.

“ 이렇게 자신과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을 하고, 함께 하길 약속한 다음 연인이 되고, 가족..그러니까 무리가 되는거에요. 늑대들보다 작지만 그에 비할만큼 든든한 무리가 말이에요. 그러니 인간들도 무리를 이루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단지 다들 아직 그렇게 말할 사람을 찾지 못했기에, 홀로 다니는 사람이 많은거에요. 카사는 이런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거에요?”

카사의 두손을 부드럽게 맞잡은 체로 하루는 자상하게 물음을 건냈다.



거울을 보기 시작한 카사를 보며 하루는 자신의 새하얗고 긴 머리카락도 능숙하게 말리기 시작한다. 카사의 머리를 말리는 동안, 자연스럽게 마르고 있었는지 새하얀 머리카락을 말리는 것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오래 걸렸을지도 모르지만, 거울 앞에서 귀엽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카사를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을지도 모른다.

“ 카사가 제 머리를 묶어주려구요? ”

하루는 폴짝 뛰어온 카사의 말에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하며 드라이기를 껐다. 뽀송뽀송하게 마른 그녀의 머리는 하늘하늘 부드럽게 새하얀 그녀의 등을 따라 흘러내리고 있었다. 잠시 고민을 하던 하루는 이것이 카사에게도 연습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지, 이내 힘차게 고개를 끄덕여 보이며 카사가 자신의 머리를 똑같이 묶을 수 있게 헤어밴드 두 개를 내밀어 보였다.

“ 자, 그러면 제 머리는 카사한테 맡겨보도록 할까요? 실수를 해도 제가 고칠 수 있으니까 부담 갖지말고 해봐요. ”

자신만 믿고 한번 해보라는 듯 다정하게 말한 하루는 눈웃음을 지은체로, 카사가 묶기 좋게 등을 돌려 앉았다.

# 는 빨리 써졌네요..

653 나이젤주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1:00:46

9시땡!

654 에미리주 (uSCp5SRZyg)

2021-03-18 (거의 끝나감) 21:01:07


655 에릭주 (I5dGRhl8Cs)

2021-03-18 (거의 끝나감) 21:01:07

술이다 술!!

656 후안주 (snHEhIEaMY)

2021-03-18 (거의 끝나감) 21:02:16

>>651
뭔가 보랏빛 도는 카타니 같을거 같아

657 후안주 (snHEhIEaMY)

2021-03-18 (거의 끝나감) 21:02:31

아니 카타니!
뭔 파티니 같은

658 후안주 (snHEhIEaMY)

2021-03-18 (거의 끝나감) 21:03:03

아니 아니 카타나;; ㅣ 옆에 ㅏ라 그런가 자꾸 오타 하네

659 나이젤주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1:03:12

카타나라면 타치 같을 거 같기도 하고...

660 지훈주 (gVuroZ3NzQ)

2021-03-18 (거의 끝나감) 21:03:45

>>656-658 (놀림!)

역시 카타나려나요!
의외로 아밍 소드라던가...

661 나이젤주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1:04:49

난 아밍소드설을 밀래...

662 지훈주 (gVuroZ3NzQ)

2021-03-18 (거의 끝나감) 21:06:09

어 저도 아밍소드설 밀래요(???)

663 후안주 (snHEhIEaMY)

2021-03-18 (거의 끝나감) 21:07:23

오니잔슈인데 아밍소드면...
후안은 진토백이 경상도 사람인가

664 나이젤주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1:09:10

후안이 이름 後安라고 쓰는 거 아니었어요?

665 에미리주 (uSCp5SRZyg)

2021-03-18 (거의 끝나감) 21:10:40

충격속보) 후안이 한국인이었음

666 나이젤주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1:12:03

성은 충주 후씨 이름은 안 외자

667 지훈주 (gVuroZ3NzQ)

2021-03-18 (거의 끝나감) 21:13:31

그래서 후안이는 어디 후씨인고

668 나이젤주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1:13:47

캡틴 굴라그로 가셨나
술판이... 닫혀있어...

669 에미리주 (uSCp5SRZyg)

2021-03-18 (거의 끝나감) 21:14:17

(대충 사라진 캡틴을 찾습니다 어쩌구)

670 강찬혁 - 기다림 (YPfzqNFFN2)

2021-03-18 (거의 끝나감) 21:14:33


음... 강찬혁은 기다림의 노트를 본다. 확실히 정리는 잘 되어있다. 하지만 여전히 알 수 없었다. 이것이 바로 지능의 차이라는 것일까? 강찬혁은 의념으로 강화된 영성을 써도 도저히 이걸 볼 수가 없었다. 어쨌든 강찬혁은 어떻게든 해보기로 했다. 물론 잘 되지 않았지만. 강찬혁은 어쨌든 도움을 받았으니 뭔가 보답을 해주기로 한다.

"음... 뭘 어떻게 해드려야 할까. 아, 감사합니다. 잠깐만요."

쭈우우우우우욱, 강찬혁은 다시 청포도 에이드를 원샷해버리고, "한잔 더."라고 말한다.

"약점 분석, 의 간단한 원리를 알려드릴까요?"

671 지훈주 (gVuroZ3NzQ)

2021-03-18 (거의 끝나감) 21:14:34

최후의 굴라그는 나 자신이 굴라그에 가는 것이다

672 에릭주 (I5dGRhl8Cs)

2021-03-18 (거의 끝나감) 21:15:02

그럼 그냥 저희끼리 할까요?
30분 까지 안오신다면...

673 나이젤주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1:15:56

안 오면 대충 >>620에다가 뿅뿅 쨘쨘 합시다

674 후안주 (sMJMLfD7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1:17:44

>>667
어... 별생각은 안 했는데 후추 후씨로 합시다
후안이는 강렬하니까

675 나이젤주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1:18:36

후추 후 눈 안
후추를 눈에 뿌리는 후안무치한... (아무말 하는중)

676 후안주 (sMJMLfD7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1:18:46

사실 생각했던게 김 '요한' 이러는 거 처럼 후안이도 한국인으로 생각했는데 이건 좀 이상한가?

성은 뭘 붙이면 좋을까 어색해서 아직 없음

677 다림-찬혁 (hcFK3s/76U)

2021-03-18 (거의 끝나감) 21:19:51

노트에는 기본 공식이 적혀있고, 그 외에 응용공식을 의외로 친절하게 적어두고 예시도 적어두는 모양입니다. 당장은 힘들더라도 계속해서 공부하다보면 괜찮을 걸요? 그렇게 딸기우유를 마시는 다림이 찬혁이 하는 말에 정말요? 라고 반문합니다.

"간단한 원리를 알려주신다면 좋다고 생각해요."
"노트 베껴쓰셔도 좋아요"
노트를 베껴쓴 다음 알아보면 괜찮으려나. 라고 생각하나요? 한잔 더에 또 제조하러 가는군요. 청포도에이드 3잔은 최고인 겁니다.

"특대 사이즈다구리!"
찬혁의 몸통만한데요. 청포도를 얼마나 집어넣었을까... 다림은 한 잔으로도 충분한데(가끔 물은 마시겠지만)

678 나이젤주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1:20:38

하긴 요한이랑 후안이 같은 이름이라고 하니까.
그냥 킴후안... 어떠신지

679 화현주 (xAwpqKHI4.)

2021-03-18 (거의 끝나감) 21:21:19

김후안, 최후안, 이후안, 한후안, 기후한, 홍후안, 박후안, 조후안, 강후안, 윤후안

오오오오오오 윤후안 좋다

680 나이젤주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1:22:24

타협해서 김최이한기홍박조강윤후안은 어떤가요

681 후안주 (sMJMLfD7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1:22:59

후안이 성씨 후보

류후안/유후안
이름이 신나보여서 좋음

안후안
안후안은 거꾸로해도 안후안

김후안
클래식컬 네츄럴 코리안 네임

미후안
뭔가 미안해짐

다후안
모든 검술 다 후안이꺼야!!!

박후안
뭔가 구수하구먼. 바콴! 바콴! 하고 줄여 부르기 가능

682 에릭주 (I5dGRhl8Cs)

2021-03-18 (거의 끝나감) 21:23:06

>>680 강해보인다

683 지훈주 (gVuroZ3NzQ)

2021-03-18 (거의 끝나감) 21:23:30

김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이하략)후안

684 후안주 (sMJMLfD7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1:23:51

>>680
그냥 다 쏟아 부운거 잖아!!

685 나이젤주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1:24:49

유후안 유후~
안후안후안
K-후안
미후안 미후안해~
다후안다
바콴바콴!!

686 후안주 (sMJMLfD7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1:26:26

임후안
뭔가 인간 종족을 매우 잘 다루는 황제가 되야 할 것 같다

한후안
이름 부를때 꼬일거 같음

오후안
오전안은 어딨음?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전후안
I'm Juan

노후안
패좀 섞어주소 내 눈이 이래가

687 나이젤주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1:27:25

임후안... 벙커링!
한후안... 한후안... 한환... 한화... 큭 머리가...
오후안 오전안 정오안ㅋㅋㅋ
전환ㅋㅋ
노환ㅋㅋ

688 나이젤주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1:27:51

안돼... 이렇게 가다간 끝도 없어!
후안이의 이름은 그냥 후 안으로 냅두자...!

689 후안주 (sMJMLfD7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1:28:46

나 후안
교복을 더럽히고 힐건으로 쏜 너를. 오늘 단죄하러 왔다. 나 후안이다!

690 나이젤주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1:29:27

>>689 김두후안이...!

691 강찬혁 - 기다림 (YPfzqNFFN2)

2021-03-18 (거의 끝나감) 21:30:22

"오. 좀 치는데?"

강찬혁은 너구리를 보고 씨익 웃더니, 잠깐만요. 이거만 다 마시고 시작할게요. 라고 말하고 다시 빨대를 꽂는다. 저 너구리 사장이 간과한게 있다면, 강찬혁은 신체스탯이 S라서 어지간한 일반인은 불가능한 상식 밖의 짓을 저질러도 목숨이 위험하지 않았고, 게다가 MAN VS WILD 특성으로 건강도 꽤 챙겼다는 것이다. 강찬혁은 의념의 힘을 식도와 위장근육에 집중하고, 쭈욱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의념을 통해 빨아들이자 청포도에이드가 빠르게 사라져갔다. 아, 아아... 나의 특제 사이즈 청포도에이드가... 라고 말할 새도 없이 청포도에이드는 다시 바닥을 드러냈다.

"으윽..."


"...더 필요해구리?"


"아뇨. 치워줘요."

...그 대가로 강찬혁은 몸이 퉁퉁 불어서 마치 물풍선 같은 형태가 되었지만, 강찬혁은 어쨌든 약속대로 도와주기로 한다.

"저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하여간에..."

692 다림-찬혁 (hcFK3s/76U)

2021-03-18 (거의 끝나감) 21:34:29

"특대 사이즈다구리. 이걸 다 마시는 학생은 대단한거다구리."
저기 명예의 전당에 올라갈수도 있다구리. 라고 말하며 저기에 있는 명예의 전당은 특대사이즈를 몇 개나 해치운 무서운 분들이 잔뜩이군요.

"저걸 다 마시다니. 몸 안에 블랙홀이라도 있는 건가요?"
다림의 물음은 순수한 궁금증에 가깝습니다. 물론 물풍선 같은 형태인 걸 보면 진짜 담고 있는데. 그게 더 놀랍지 않나요? 그냥 다 마신 거면 소화가 빠르구나인데. 안 터지니까 그게 더 놀라워..?

"으음.. 그런가요.. 그래도 조금 아는 게 좋으니까요?"
찬혁이 알려주는 것을 노트에 적는데. 역시 빈 노트다 보니 조금 엉망입니다. 글씨는 단정한데. 알아먹기가 힘들다니. 이것 참... 그렇게 한참동안 공부하고 있을까..

693 에미리주 (uSCp5SRZyg)

2021-03-18 (거의 끝나감) 21:38:26

(대충 30분이 넘었으니 게이트들어가기를 해야겠단 애옹)

694 나이젤주 (NN66We.Esg)

2021-03-18 (거의 끝나감) 21:39:06

(대충 아무도 말 안 꺼내줘서 먼저 말 못 꺼냈단 내용)

695 후안주 (sMJMLfD7AY)

2021-03-18 (거의 끝나감) 21:46:45


(후안이 성으로 인이 괜찮을거 같다는 애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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