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이분법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정체 모를 소년의 손이라도 붙잡아야만 했다. 살기 위해선 이 소년의 발이라도 붙잡아야 했다. 나는, 영웅이라는 꿈을 꾸었을 뿐이다. 분명 그것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을 받는 그런 영웅이 말이다. 소년은 키득거리며 날 바라봤다. 마치 즐거운 장난감을 만났다는 표정이었다. 그래. 저런 눈이라도 괜찮다. 나는 소년에게 손을 뻗었다. 좋아. 내 소원을 이루어다오.
자, 어찌저찌 메이크업은 잘 끝났고... 이제 어디를 나가느냐가 관건이겠지요? 백화점 같은 데를 가보고 싶은데 쓸 수 있는 돈이 어디까지인지를 모르겠으니 이거야 원! 나가면서 야마모토 씨를 부르는 걸 잊지 말도록 합시다. 일단...가디언칩을 잠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까요?
>>34 [ 에미리에게 쓴다. 마도 일본에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카르마 씨의 도움을 받아 마도일본에 왔단 사실은 들었지만 이 오라비는 시간이 없어 네게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단다. 네가 처음 학교에 가는 날이 떠오르는구나. 너는 유난히 들뜬 모습으로 나가곤 했지. 네가 집을 떠나는 것에 어떻게 그리 즐거웠는가 나는 잘 모르겠지만, 혹여 내가 부족한 것이 있었던가 해서 쓴다. 짧은 휴가이지만, 마음을 다듬고 더 좋은 가디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 - 나뭇잎과 달을 좋아하는, 네 오라비가 ]
(대충 캐릭터 평가 원기옥 받으라는 내용) (대충 새벽 세시라 정신없어서 헛소리 많이 섞여있는데 감안하고 읽어달라는 내용)
>>806 사오토메 에미리. 회전 크로와상을 필두로 하는 개그 이미지가 생기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아가씨 말투를 쓰는 아가씨. 피어싱이라던가 음표를 자주 쓰는 것 때문에 여러모로 순수 아가씨는 아니란 느낌을 받지만 그게 이상하지 않고 잘 어울리는 게 신기하다. 이게 캐주얼 아가씨? (아는 게 없어서 이상한 단어를 창조하는 중) 과거에 심상찮은 일이 있었다는 떡밥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요즘은 손수건을 물고 봐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베레모 쓰고 다니는 게 좋다. 홈즈 코스튬 입고 다녀줬으면 좋겠음. 그냥 치유 관련 속성이 아니라 시간을 되돌리는 회(回)속성이라는 게 처음 봤을 때부터 신선했고, 지금도 사오토메 에미리라는 캐릭터에게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함.
>>824 에릭 하르트만. 벨 크라넬 모티브란 점에서 색안경이 있기도 했고, 이런 캐릭터가 될 줄은 몰랐다고 생각하고 있다. 처음 캡틴이 평가한 에릭과 가장 어울리는 영웅이 루카라는 점만 봐도... 방구석에서 롤이나 하고 있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던 하나미치야와의 관계, 시선 특성으로 만난 메리와의 관계가 캐릭터의 변화에 영항을 미쳤던 걸까. 관계로 캐릭터가 변화하는 걸 보는 걸 즐기는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어장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 일상에서 가끔씩 캐붕모드가 되어 개그요소를 빠짐없이 챙겨주는 게 좋다. 캐릭터 속성으로는 가끔 이상해지는 정상인 속성 같기도? 워리어가 되어 검을 드는 모습이 좋아서, 오지 않을 미래란 걸 아니까 히어로 모먼트의 장면이 아쉬워진다.
>>840 카사. 일상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잠깐 잠수 시절에 유튜브에서 늑대가 늑대 위에 올라타는 영상을 봤는데 어장에 영상 링크하고 카사 얘기 꺼내고 싶은 걸 참았다. 수인 캐릭터나 동물을 볼 때마다 떠오르게 만듬. 이란 건 외부적인 평가고... 귀엽다. 정말 귀엽다. 활발하고 밝아 보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자주 헤매고 외로움 많이 타는 편인 게. 일상에 개그 비중이 높아서 관전하는 맛이 나는 캐릭터지만, 개인적으로는 하루와의 조합이 좋다. 햇볕 아래 풀밭 같은 풀냄새 나면서 적당히 건조하고 따뜻하게 감싸안는 듯한 느낌? 그리고... 큭... 나도 캐릭터만 맞았으면 카사 조련을 시도해보는건데... (?)
>>856 서진석. 자존심 높은 남캐는 언제나 옳은 것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요즘 자존심이 무너질 일이 많아서 걱정. 외적인 부분이나, 독백인 부분이나... 보다 보면 약하고 무너질 것 같다는 (주관적인)느낌이 든다. 지켜주고 싶은 느낌이라고 할까. 시선 특성으로는 존재감이 없었는데 요즘 드래곤씨 시선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진행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어장에서 가장 같이 의뢰를 나가보고 싶은 캐릭터. 제가 폭발을 참 좋아해서요... 그리고 자캐복지가 안 좋은 캐릭터 중 하나다. 진석주가 진석이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노아 NTR 당하고 내가 먼저 좋아했는데 하는 썰이라던가 가디언 때려치고 헌터 루트 탄다던가 데플 띄운다던가 하는 얘기를 보다 보면 심장이 떨어진다. 제발... 진석이 살려주세요...!
>>864 강찬혁. 자캐복지가 안 좋은 캐릭터 중 하나. 일상에서 특성이나 의념기를 잘 살려서 표현하는 건 좋지만... 앞에서 피를 토하거나 피멍이 들도록 얻어맞거나... 무섭습니다. 무섭습니다. 자캐를 아껴주세요. 일상도 진행도 어장에서 제일 거친 느낌이 든다. 다른 사람들이 왕도를 걷고 있을 때 흙길에서 마차를 끌고 있는 것 같은... 단순해서 그만큼 쓸 게 없는 것 같다. 이 어장에서 단둘인 누나 보유자라는 것? 어둠의 누나 쪽이라는 게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깡패멋쟁이지만 깡패가 향하는 방향이 이쪽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똥퍼는 싫어요...
>>873 연바다. 주인분이 바쁘다. 자주 보고 싶습니다. 해룡의 딸이라던가, 사슴뿔이 달렸다던가 멋있는 요소밖에 없고. 바다라는 의념속성은 두루뭉술해 보이기 쉽지만 여러 방향으로 해석하기 좋아 보이고... 지배력-水도 지금보다 랭크 오르면 분명히 대단해질 텐데... 그리고 해룡으로 변하는 의념기도 보고 싶은데... 보고 싶은데... 어흑 마이깟. 바다 일상은 에미리랑 연어 먹는 거, 카사랑 날... 기억해.... 했던 거밖에 기억이 안 난다. 카사랑 다시 만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랜스 중 영성 S, 유일한 인간이 아닙니다 특성에 맞는 유일한 인외 등 이 어장에서 가장 희귀하고 독특하게 느껴지는 캐릭터.
>>885 한지훈. 어장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2). 뭔가 보다보면 우리학교 선배중에 이런사람 있었던거같은데...? 하고 좀 기억왜곡이 온다. 나머지 한 명이 없어져서 현재 어장에 남은 유일한 의문의 코스트 사용자인데, 코스트인 오니잔슈 때문에 이래저래 고생을 겪는 느낌. 죽이려 드는 코스트와 코스트가 불러들이는 적들과... 어휴. 아무튼 로망의 무기 검과 공간을 뛰어넘은 베기라는 의념기라는 점에서 멋짐은 기본, 일상 할 때나 친한 사람에게서 드러나는 겉은 과묵해 보이지만 장난기 넘치는 소년다운 모습이 갭모에를 일으킨다. 그렇다. 귀여운 것이다. 과묵한 전투광이란 속성 조합은 흔한 편이지만 속을 보니까 좀 조용한 열혈 비슷한 걸로 보이기도 하고(?) 의뢰에 데려가면 든든할 것 같은 캐릭터! 어장에서 처음으로 인연 퀘스트를 발동시킨 캐릭터인데, 그때 본 연하의 돌진력... 아주 멋졌습니다. 빛의 누나의 사랑을 쟁취하는 날 그 장소에서 커플 성사를 지켜보는 한 그루의 상수리나무가 되고프다.
>>899 이화현. 오타쿠. 세상에 이런 귀여운 오타쿠가 있는가... 막 난 떡잎같은 무해순진귀욤한 외모면서 속은 시꺼먼 오타쿠라는 점이나 근육☆근육한 근육... 그리고 화현이 과거사보다 긴 퓨어퓨어보이스 설정. 마시멜로덤 설정은 언제풀리는거냐구~~~ 아무튼 어장 캐릭터 중에선 개그캐릭터에 속하는 이미지. 진지함은 있어도 무거움은 어울리지 않는다. 진행에 대해서는... 정말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 명뿐이라도 꾸준히 좋은 인간관계를 쌓고 있고, 그림도 그리고 그림연습도 하고 조언도 구해가면서 화가에 맞는 경로를 밟고 있는걸. 캡틴이 아니니까 정확한 평가는 아니겠지만 그렇게 느끼고 있음! 캡틴의 추천기술인 분석과 간파를 얻으면 그림을 그려서 보조한다는 설정에 더 맞게 될 것 같다!
>>907 기다림. 장갑을 낀 은하수 블루의 아가씨. 보다 보면 액체 수은이 담긴 수조 같다는 느낌이 든다. 거울 같은 맑은 은빛이라서 언뜻 보면 빛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건 주변의 빛을 반사하고 있을 뿐, 직접 독에 중독되어가며 수조 안에 손을 담그지 않으면 무엇을 품고 있는지 본질을 알 수 없다. 같은 느낌? 뭔가 새벽감성으로 부끄러운 말을 써버린 것 같은데. 아무튼 이쪽도 겉으론 잔잔해 보이지만 과거사가 결코 좋지 않고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떡밥이 팍팍 던져지고 있으므로... 앞으로가 기대된다. 행운을 가진 대신 주위엔 불행을 가져올 수밖에 없었던 Wait가 부디 행복해지길. 그리고 케이크 먹고 사투리 나오는 거 귀엽다.
>>917 윤지아. 많이 본 캐릭터는 아니지만... 귀엽고 과거사 풀릴 때마다 눈물뽑고 지아야... 지아야...를 되풀이하게 만드는 아이란 건 알고 있다. 야구부의 귀엽고 유쾌한 병아리 아가씨! 첫날에 의념 써서 달려왔는데 수업 안 하는 날이었던 게 지아였던가? 아무튼 귀엽고... 처음엔 픽크루가 계속 나왔던 거 같은데 요즘은 픽크루가 안 나와요. 슬퍼요. 요즘은 과거사가 밝혀지면서 활발한 면보다 상처입은 면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지만, 모두 이겨내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면 좋을 것 같다. 두 부모님이 굉장히 든든하다. 부산의 방파제... 부산의 등대... 가문의 영광이라는 특성에 맞는 정말 멋진 가문!
>>922 나이젤 그람. 마.
이하루. 성녀계 아가씨. 이런 캐릭터가 꼭 결정적일 때 자기희생을 발휘해서 동료를 살려보내거나 하는데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잔다르크 모티브라는 말을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정말 그런 느낌이고... 결코 약하지 않은 부드러운 강함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린다. 회복과 힐러 관련 기술이 많아서 서포터를 의뢰에 불러야 한다면 가장 부르고 싶은 사람이 하루. 소실에 대하여는 결국 무너지긴 했지만 악기점 주인을 대하는 유혹적인(?) 태도가 정말 의외였다! 그리고 꼬마애한테 죄책감을 쭉 가지고 있던 부분도 하루답다고 해야 할지... 여러모로 의념속성 빛이 잘 어울리는 캐릭터라고 생각함.
" 특별하진 않으니까. 뭐.. 말해줘도 괜찮겠죠. 당신들이 초대형이라고 부르는 게이트는 우리로 치면 누군가가 우리의 세계에 오는 길을 억지로 틀어 열었을 뿐이에요. 나처럼 세계에 관심이 많은 존재가 있다면 기계제국의 황제처럼 딱히 관심이 없는 녀석도 있죠. 아니면 주문의 시작과 끝처럼, 개념적으로 나타나는 존재들도 있고요. 말하자면, 우리들은 한 세계에서 신과 비슷한 존재로 봐도 이상하지 않아요. "
길게 설명이 이어집니다.
" 그런데 그런 우리에게도 이상한 존재들이 있기 마련이에요. 가령, 어느 날 세상에서 사라진 종족들이 존재하기 마련이죠. 한 손으로 세계를 무너트렸던 히프마 메로크라프. 공간을 자유롭게 드나들었다는 황금의 일족, 불사의 육체를 가졌다고 전해지는 이미토라. 위대한 지성을 지녔다던 뤼칸. 그런 존재들의 힘이 어쩐 이유에선지 이 세계에선 짧게 보이곤 하더라고요. "
에릭은 지식을 들으면 들을수록 머리가 아파오는 것을 느낍니다. 아뇨. 그냥 아픈 것이 아닙니다. 망념이 차오르려 하는 것을 억지로 참으려다가, 얼굴을 찌푸립니다.
>>44 [ 대결형 게이트였어. 영광과 귀. 라는 이름의 대결형 게이트였는데 무쥬 제국의 마지막 무사를 일기토에서 이기는 게 조건이었던 게이트였지? ] [ 생각보다 강해서 고전하긴 했지만. 그래도 힘들진 않았어. ]
>>45 [ 낙원은 없었다. 한 남자는 그렇게 생각했다. 작은 섬 하나를 두고 남자는 도시의 답답한 경치가 싫었다. 네온사인으로 밤을 대처한 도시 속에서 천천히 말라가는 것이 싫었기에 남자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도시에서 외곽으로 도망쳐왔다. 그것이, 해신 유주영이 찾아낸 자신의 두번째 고향. 영도였다.
...... 중략
그는 문과 함께 깨어났다. 세상은 혼란스러웠다. 이제는 자신이 좋아했던 낚시를 갈 수도 없었고, 태종대의 바람을 맞으며 짠 향기를 느끼는 것도 할 수 없었다. 배가 뒤집히는 모습, 사람들이 그대로 바다로 끌려가는 모습, 수없는 희생 속에서 살아남은 자신의 모습. 그 수많은, 모습들에 거쳐 유주영이라는 인간은 완성되어갔다.
가디언칩을 확인하자마자 가장 먼저 보인 것은 하즈키 오라버니께서 보낸 문자셨습니다. 정말...다 읽어보면서도 참...이 오라버니는 연배만 보면 카르마양과 동년배이신데 어떻게 이렇게 같은 청월이고 동년배이신데도 분위기가 천차만별이신 것이실까요??? 항상 볼 때마다 당황스러운데 12년이나 이 가문에 있었으니 이제 슬슬 저도 적응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튼 간에 좋은 말씀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답장을 드려야 겠죠? 영어를 쓰기는 글렀으니 일본어 키보드를 꺼내기로 하였습니다.
[오라버니께, 에미리여요! 마도 일본에 오자마자 바로 연락을 못 드려서 죄송해요 ;_; 에미리는 상황을 잘 아는 아이니까요, 오라버니께서 많이 바쁘신 점 이해한답니다. 오라버니께서는 항상 제게 좋은 분이셨으니까요, 조금도 부족한 부분이 없으셨으니 너무 염려치 마시어요... 시간이 된다면 본가로 가 찾아뵙고 싶네요. 한 주간 정진하여 더 나은 에미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사와요. 오늘도 평안하시어요! - 사랑을 담아, E.S ]
하즈키 오라버니는 좋은 분이 맞으시니까요. 되려 제가 오히려 근 1년간 속을 많이 썩혀드렸으니 걱정이지요...
>>67 [ 그에게 있어서 낙원은, 이제는 지옥의 입구가 되었다. 사면이 바다였던 섬에서 그는 혼자가 되어 갔다. 늙은 할머니가 총각에게 주었던, 낡은 초콜렛 하나를 그는 썩기 직전까지 입에 댈 수 없었다. 음식, 물건, 배경. 그 모든 것들에 사람들의 향기가 담겨 있었다. 그래서 유주영은 용기를 내기로 했다.
그 날, 그는 바다로 나아갔다. 바다 위에서 수많은 파도를 부르고, 하늘을 바다로 물들였으며 그의 의념의 힘으로 세상을 바다의 공간으로 만들기도 했다. 그는 영도를 '낙원'이라고 평가하곤 했다. 그리고 누군가가 영도에 대해 물으면 곧잘 이런 말을 하기도 했다.
" 나는 영도를 나의 낙원이라고 생각한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땅. 사면을 바다와 마주한 땅. 낙원. 그래, 내 세상에 낙원은 가장 먼저 도망쳤던 곳이고 가장 먼저 떠났던 곳이며. 가장 오래 사랑한 곳이었다. "
그는 아직도 여유가 되는 날이면 바다로 떠나곤 했다. 바다에서 무엇을 찾으려고 했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가끔 바다 위에서 눈물을 흘리곤 했단 것은, 모두가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고 넘어가려 했던 거짓말 중 하나였다.
낙원. 바다와 관련된 의념을 가진 모두는 낙원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된다. 저 바다 깊은 곳에 있다는 아틀란티스나, 자신만의 공간에 대해 가지게 되는 환상. 낙원. 그러나 누군가는 그런 형태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곤 했다.
누구보다 낙원을 바라는 이유는 끝없이 넓은 바닷 속에서, 자신만의 평온을 찾기 위해서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