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411>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7 :: 1001

◆c9lNRrMzaQ

2021-03-15 17:29:51 - 2021-03-16 23:29:04

0 ◆c9lNRrMzaQ (YUN82UyU1U)

2021-03-15 (모두 수고..) 17:29:51

지독한 이분법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정체 모를 소년의 손이라도 붙잡아야만 했다. 살기 위해선 이 소년의 발이라도 붙잡아야 했다. 나는, 영웅이라는 꿈을 꾸었을 뿐이다. 분명 그것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을 받는 그런 영웅이 말이다. 소년은 키득거리며 날 바라봤다. 마치 즐거운 장난감을 만났다는 표정이었다. 그래. 저런 눈이라도 괜찮다. 나는 소년에게 손을 뻗었다. 좋아. 내 소원을 이루어다오.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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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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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서진석 (2cnYnRTPig)

2021-03-16 (FIRE!) 21:40:56

"크아아아악! 내 눈!"

빡집중하느라 쥐가 나는 듯한 손과 눈이 동시에 요동친다.
요즘 게임은 이렇게까지 힘든 것이었던가?

어째서 턴제 전투를 현시대는 버렸는가? 어째서!

"후, 어찌됐든 그래도 예전보다는 좀 늘었겠지..."

#후들대는 팔을 거두고 부실 책상 위에 널부러진다!

850 진석주 (2cnYnRTPig)

2021-03-16 (FIRE!) 21:41:20

댕댕이는 킹정

851 카사주 (hJo5yRCOCg)

2021-03-16 (FIRE!) 21:42:00

나두 강아지 나두 강아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46 콰득 (물리는 소리)

852 지훈주 (sP62N88o4Q)

2021-03-16 (FIRE!) 21:42:20

나 만 없 어 강 아 지

853 지훈주 (sP62N88o4Q)

2021-03-16 (FIRE!) 21:42:52

어허 카사야 닝겐 무는거 아냐(?)

854 진석주 (2cnYnRTPig)

2021-03-16 (FIRE!) 21:43:54

하하 조련은 그렇게 하는게 아닙니다
자 카사야 무릎 위에서 이거 먹자(치킨 흔들기)

855 ◆c9lNRrMzaQ (hMWfYM/3Fs)

2021-03-16 (FIRE!) 21:44:27

>>813
연속 절단

검을 휘둘러 검흔을 남겨두지만, 고드의 방어력은 한참이나 우위 상황입니다. 막는데 급급해 에바도 명령을 내리는 것에 주저하고 있습니다.

" .. 미쳤네 진짜. "

약점 분석

몸 전체가 의념 파편으로 보이는 신현상을 보고 서하는 조용히 입을 엽니다.

" 뭐 게이트가 힘을 숨김. 그런 거야? "

콩쥐를 찾고 싶어지는 시간입니다.

>>815
" 이것도 먹어보라구리. "

너구리 왕은 새로운 케이크를 한 조각 떼어줍니다. 시연에게는 연노란색 케이크를, 다림에게는 녹색의 케이크를 내어주네요

" 녹차 케이크와 망고 케이크다구리! "

>>816
수락합니다!

856 지훈주 (sP62N88o4Q)

2021-03-16 (FIRE!) 21:45:19

콩쥐야 우리 X됐어!!! 콩쥐야!!!!

857 카사주 (hJo5yRCOCg)

2021-03-16 (FIRE!) 21:45:22

나만댕댕이없어나만댕댕이없어
>>853 꽈드드득 (더 세게 무는 소리)
>>854 (급얌전) (성공! <무릎위 카사> 획득!

858 에릭주 (KKTEdZKunU)

2021-03-16 (FIRE!) 21:45:46

뭔데 너구리 요리 왜 이렇게 잘하는구리

859 에릭주 (KKTEdZKunU)

2021-03-16 (FIRE!) 21:46:21

하하 고마워요 진석주! (덜렁

860 하루주 (fRziNHFvSU)

2021-03-16 (FIRE!) 21:46:26

카사야, 아무사람이나 따라가면 안된다 그랬지 (??)

861 지훈주 (sP62N88o4Q)

2021-03-16 (FIRE!) 21:46:42

역시 진석 the 카사 조련사(아님)

862 연바다 (ZEuNqi/I1E)

2021-03-16 (FIRE!) 21:46:54

# 의뢰지역으로 이동합니다!

863 지훈주 (sP62N88o4Q)

2021-03-16 (FIRE!) 21:48:20

아 근데 어쩌지 저거 스으읍
버서커를 해버려..?

864 카사주 (hJo5yRCOCg)

2021-03-16 (FIRE!) 21:48:24

콩쥐야... 콩쥐야... X됬어...

>>859 에릭주 손이이이이
>>860 (하지만 치킨인걸 (?))

사스가 카사 조련사... TRUE ROCK

865 지훈주 (sP62N88o4Q)

2021-03-16 (FIRE!) 21:55:10

>>864 그러면 킹쩔 수 없죠

아마 곧 멈추실 것 같으니 생각해봐야겠다 어떡하지...

866 ◆c9lNRrMzaQ (hMWfYM/3Fs)

2021-03-16 (FIRE!) 22:02:50

>>819
" 흐음.. "

그녀는 지아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습니다. 아마 그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가장 크게는, 그녀에게는 딸이 없었고 결혼을 해본 적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한 소녀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던 그녀는 천천히 지아를 바라보고 이야기합니다.

" 저는 부모님에 대해서 잘 몰라요. 고아로 태어났고, 사랑을 받기보단 살기 급급했거든요. 운이 좋아 일찍 각성을 했고 운이 좋아서 남들보다 강했고, 운이 좋아서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고 생각해요. "

운이 좋아서. 어쩐지 지아는 그 말에 가슴이 쿡쿡 찔려오진 않나 생각합니다.

" 살면서 누구나 최악의 날은 하루쯤 오기 마련이에요. 어린 마음에 놀러가고 싶었고, 그렇게 나가던 날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고 해서 꼭 그게 지아양의 책임은 아니에요. 만약에.. 그게 지아양의 잘못이었다고 하더라도 부모님은 그걸 모르셨을까요? 난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지아 양을 사랑하기 때문에 부모님은 더더욱 지아양의 밝고, 선한 모습을 받아주려 했다고 전 생각한답니다. "

그녀는 무릎을 굽혀 지아와 시선을 맞춥니다. 진한 가부키 화장의 모습은, 감정이 쉽게 드러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무표정한 모습으로 있으면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마음을 가졌는지 그 하얀 분에 날려 잊혀집니다.

" 그럼 한 번 솔직하게 털어놓아요. 다른 사람도 아니라 부모님이잖아요. 결국 피로 이어진 사이라는 것은,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끊어내지 않는 한 작은 선으로 이어지기 마련이에요. 이야기하자면.. 인연의 붉은 실이 서로의 새끼 손가락이 아니라 서로의 엄지 손가락에 묶인 사이. 라고 할까? "

살짝 엄지 손가락을 세우고 툭툭 움직이다가, 방긋 미소를 지어줍니다.

" 백 번의 고민보다 한 번의 말이 나은 때가 있고, 백 번의 말보다 한 번의 생각이 답을 찾는 경우도 있어요. "

이해했나요?

>>820
찬혁은 순순히 심문에 응합니다.
별다른 이야기는 없이 게이트에 대한 이야기와, 간단한 정보들을 들은 선도부원은 찬혁에게 가도 좋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 갑자기 잡아서 죄송합니다. 근래에 게이트에서 탈선 행위를 하는 생도가 많아지는 바람에.. 선도부원 대부분이 예민해진 경우가 있어서요. 보통 저희들은 이렇게 붕괴된 게이트의 수습을 맡기도 하기 때문에 급히 찾아뵈었었습니다. "

그렇습니다. 성학교가 아무리 사고를 치고 다니더라도 결국 수습되는 것에는.. 과로로 사망하는 학생이 나올 정도로 뛰어다니는 선도부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832
[ 안녕하세요! 꼬마 친구 여러부운~ 오늘은 토끼를 그려볼거에요! 자아 이렇게 쫑긋! 쫑긋한 귀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맞아요! 기이일다란 동그라미가 하나아 두울! 그리고 작은 동그라미가 하나 두울. 짠! 우리 토끼의 기일다란 귀가 짜잔!

.... 중략

자아 이렇게 몸통을 그릴 때는 동글동글~~ 동글동글~~ 원을 그려주세요~~

... 중략

이렇게 빠알간 눈을 그려주면.. 완성! 토끼가 나왔습니다! 깡총 뛰어서 사라질 것만 같죠?

....... 중략 ]

다 읽었습니다!

867 기다림 (yKxlkBoE/c)

2021-03-16 (FIRE!) 22:05:29

"와아."
녹차와 망고 케이크.. 눈이 반짝거립니다. 이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다... 녹차 케이크의 녹색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포크로 톡 건드려보려 합니다. 연노랑 케이크도 맛있어보이긴 했지만.. 반 갈라먹을까. 라고 부탁하는 건 부끄러운걸요.

...그런가? 우물거리면서 눈을 피하는 듯 부끄러워하면서.

#"저...저... 시연 양.. 케이크 바..반.. 갈라서 먹을래요..?" 라고 물어본다.

//다림주: 난 쓰레기야! 쓰레기!(자학중)(갑작스러운 무언가로 인함)
다림: 잠깐만요? 네?
다림주: 아무튼 쓰레기야!(폭발)

868 에미리주 (0x6mtSeW/A)

2021-03-16 (FIRE!) 22:05:59

탈선행위(술담배)

869 강찬혁 (Vy0SnSy9Ao)

2021-03-16 (FIRE!) 22:06:02

"다음번에는 절대 붕괴시키지 않겠습니다..."

다행히도 사실만 말하니 풀어준다. 강찬혁은 허리를 꾸벅 숙여 인사한다. 강찬혁 같은 깡패멋쟁이가 개새끼가 아니라 깡패멋쟁이로 끝나는 것에는, 질서를 유지하는 저들이 있어서니까.

# 이제 훈련을 할 수 있는 수련 시설로 갑니다. #

870 바다주 (ZEuNqi/I1E)

2021-03-16 (FIRE!) 22:08:44

>>881 바다 더 카사 조련사!!!

871 카사주 (Qbxy/rSiQ2)

2021-03-16 (FIRE!) 22:08:48

과로사하는 학생이 나오는 선도부 대체

872 카사주 (Qbxy/rSiQ2)

2021-03-16 (FIRE!) 22:09:29

>>870 자네가 하는 건 조련이 아닌 위협이지 않은가!!

873 에미리주 (0x6mtSeW/A)

2021-03-16 (FIRE!) 22:09:35

극한직업 성학교 선도부 편...🤦‍♀️🤦‍♀️🤦‍♀️

874 화현 (A6qCJkOnmc)

2021-03-16 (FIRE!) 22:10:05

"와이~ 귀여운 토끼씨다~"

가 아니야! 이런 게 아니라고~~~ 없애버리겠어! 토끼씨를 구현해서 없애버리겠어! ...잠깐, 역으로 생각해볼까... 나에겐 구현이라는 훌륭한 능력이 있잖아?
의념을 써서 내가 그리고자 하는 대상을 구현화시켜 분해해서 다양한 각도로 관찰하면 되는 거잖아? 내가 왜 이 생각을 못했지?
나의 에메랄드 그린 뇌세포가 움직인다..!

#일단 망념 부족하니까 망념중화제 20짜리 사용사용

875 카사주 (Qbxy/rSiQ2)

2021-03-16 (FIRE!) 22:15:32

화현이... 귀여운 토끼씨 해부하는 거야..?

876 에미리주 (0x6mtSeW/A)

2021-03-16 (FIRE!) 22:16:13

(대충 아 이건 좀 사진)

877 화현주 (A6qCJkOnmc)

2021-03-16 (FIRE!) 22:16:14

>>875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생물이라도 '해부' 하겠어...

878 지훈주 (sP62N88o4Q)

2021-03-16 (FIRE!) 22:18:12

그건...안 된다 화현아..(흐릿)

879 화현주 (A6qCJkOnmc)

2021-03-16 (FIRE!) 22:19:28

토끼...? 아아...
'이것' 말인가? (도끼)

880 에미리주 (0x6mtSeW/A)

2021-03-16 (FIRE!) 22:19:49

토끼가 도끼가 되다니 세상에이럴수가!!!!!! 😱😱😱

881 지훈주 (sP62N88o4Q)

2021-03-16 (FIRE!) 22:21:21

>>879 킷-싸마!!!!!!!!!!

882 화현주 (A6qCJkOnmc)

2021-03-16 (FIRE!) 22:22:23

>>881 '이것'의 동료인가... 하, 좋다. 너에게 돌려주지. (도끼투척)

883 카사주 (Qbxy/rSiQ2)

2021-03-16 (FIRE!) 22:22:56

>>879

884 바다주 (fZWZ0JgsO.)

2021-03-16 (FIRE!) 22:23:26

>>872 확실한 위계질서가 잡혀야 조련이 가능한 법

885 ◆c9lNRrMzaQ (hMWfYM/3Fs)

2021-03-16 (FIRE!) 22:23:36

>>833
칸나는 고개를 젓습니다.

" 아니요. "

그녀는 말합니다.

" 검을 잡는 것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분이 어떻게 다시 검을 배우겠다 하시나요. "

그 말은 이상하게도 무참하게, 에릭을 파고듭니다.

" 검의 길은 꾸준함의 길입니다. 단순히 오랫동안 검을 잡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고, 단순히 많이 휘두르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듯 검을 놓고, 다시 잡고, 다시 놓고. 그런 수많은 행위들을 반복한다면 검의 길은 결국 그 곳에서 끊어지고 말지요. 그런데 이미 탈선했던 사람이, 재능이란 이름으로 검을 포기했던 사람이 다시금 돌아온다고 했을 때, 제가 무어라 말해야 할까요? "

라고, 칸나는 말합니다.

" 하지만. 이것은 제 개인의 입장일 뿐. 검의 길을 걷는 사람으로는, 다시금 검을 잡는 사람을 말릴 수는 없는 일. "

칸나는 한숨과 함께 에릭을 바라봅니다.

" 부디 제가 다시금 실망하게 하진 말아주시길. "

에릭은 검술부에 소속됩니다!

>>834
샤워를 하고 정신을 차립니다!

>>838
▶ 부수는 맛이 없다
▶ 일반 의뢰
▷ 부수는 맛이 없다. 면서 청새치놈들이 제 집을 다 부숴놨어요. 도와주세요.
▶ 제한 : 3인 의뢰
▶ 보상 : (개인당)600GP, (개인당)청새치 구이 3개

886 에미리주 (0x6mtSeW/A)

2021-03-16 (FIRE!) 22:24:05

>>884 (대충 괜히 나를기억해가 나온게 아니란 내용)

887 에미리주 (0x6mtSeW/A)

2021-03-16 (FIRE!) 22:24:54

청새치 인성질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8 카사 (Qbxy/rSiQ2)

2021-03-16 (FIRE!) 22:26: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새치 고기... 맛있게 들리긴 한다!

# 다음은 SonNom을 확인해보죠

// >>884 충격과 공포..

889 지아 (KbOpO8K1xQ)

2021-03-16 (FIRE!) 22:26:55

"...감사합니다. 노력해볼게요."

솔직히, 아직도 무섭다. 혹시라도 다시금 상처입히는 것은 아닐까. 나 자신에게 확신이 서질않는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정말로, 제대로 맞부딛혀보고 싶다. 밝게 행동하는 가면을 벗고, 나의 해묵은 감정들을 털어놓고싶다.

"......그, 실례가 안된다면..."

그건 그렇고, 거의 초면인 사람한테 이런 이야기를 털어놓다니. 조금 부끄러웠다.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된거니까. 하지만 윤지아 인생 최초로, 두번째라는 변덕을 부려보고싶다.

# "번호교환...하실래요? 아마미야님에게는... 제 작은 노력의 결과를...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890 지훈주 (sP62N88o4Q)

2021-03-16 (FIRE!) 22:27:42

>>882

>>884 (아 너무 무섭다 콘)

891 화현주 (A6qCJkOnmc)

2021-03-16 (FIRE!) 22:27:43

청새치 고기 맛있겠다..

892 지아 (KbOpO8K1xQ)

2021-03-16 (FIRE!) 22:28:29

청새치...맛있겠다...

893 다림주 (yKxlkBoE/c)

2021-03-16 (FIRE!) 22:29:34

청새치... 맛있겠다...

894 에릭 하르트만 (KKTEdZKunU)

2021-03-16 (FIRE!) 22:31:52

검의 길
꾸준하게 쌓아올린 검의 길이 재능이란 벽에 막혀 단녕하였다.
아마도 또 다시 막히는 순간이 올 것 이다. 그러나 그 순간이 온다고 한들. 이전과 다르겠지.

" 감사합니다 부장님. "

#망념을 30 쌓으며 부활동 시작!

895 ◆c9lNRrMzaQ (hMWfYM/3Fs)

2021-03-16 (FIRE!) 22:32:23

>>849
쉽니다!

조용하던 부실을 뚫고 바깥에서 묵직한 발걸음 소리가 들려옵니다.




다가오던 발걸음이 멈추고

쾅!

문을 세차게 열고 한 사람이 들어옵니다.
노란색 트윈테일 헤어에, 포인트를 준 체리 모양의 머리띠가 인상적인 여학생입니다.

" 야!! 내가 오늘 도서관으로 오라고 했잖아! "
" 가기 싫다고 했잖아. "
" 누가 너보고 거절하래? 너가 시험을 망치니까 내가 특별히 가르쳐 준다고!! 이번에도 망치면 너 유급인데 그러면 내가 괴롭힐 사람이 없어지잖아!! "


개같은 핑크 냄새가 납니다.

>>862
바다는 도서실로 이동합니다.
의뢰를 부탁한 도서실의 한 켠에는 새로 들어온 책들로 한가득입니다. 청월의 도서관은 신 한국의 집현전에서 책을 받아온다고 하는데, 그래서 유난히 서적의 수가 많고 자료적으로 풍족하다고 합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이제 이 책들을 모두 정리하면 된다고 하네요!

>>867
" 응! "

시연이는 케이크를 반 잘라줍니다!
각각의 매력이 독특한 케이크입니다. 녹차 케이크는 그냥 먹으면 처음에는 녹차 특유의 진하면서도 묵직한 맛이 입 안에 남게 되는데 그때 안에 있는 화이트 초콜릿이 적절히 씹혀 입 안에서 서로 천천히 섞여 맛을 만들어냅니다.
반대로 망고 케이크는 얼린 망고의 단 맛과 얼어있는 식감이 입 안에서 천천히 퍼지다가 다른 과일즙들이 섞인 향과 함께 입에서 섞여 하나의 과일 파티를 만들어내며 사라져갑니다.

줄어드는 것이 아쉬울 정도의 맛입니다.

스킬 미식(F)를 획득합니다!

미식(F)
- 특별한 음식을 먹는 것으로 버프를 얻는다.

896 한지훈 (sP62N88o4Q)

2021-03-16 (FIRE!) 22:32:51

" .....제 검 때문에 이런 강적이 이끌린 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

지훈은 서하의 말에 힘없이 웃어보였다. 웃겨서 웃은 것이 아니라, 허탈했기 때문이다. 이 검 때문에 저분들까지 이런 고생을 하게 만들다니. 그러니 내가 더더욱 노력해서, 그것을 메꿔야겠지.

" 서하 선배님, 아까처럼 계산해내는 것이 가능하시겠습니까? "

" 버서커 상태에 들어가서 시간을 끌어볼테니, 그동안 서하 선배님께서 의념 충격량을 계산하는 것은 어떨까요. "

에반을 바라보며 의사를 물었다. 자신은 의견만 낼 뿐, 결정하는 것은 그였기에.

#만약 허락이 떨어진다면 버서커 상태에 돌입합니다

897 지훈주 (sP62N88o4Q)

2021-03-16 (FIRE!) 22:33:14

30분동안 머리를 굴려봐도 이 방법 뿐이었다...

898 화현주 (A6qCJkOnmc)

2021-03-16 (FIRE!) 22:34:15

의념충격상은 한 번 이상으론 안됏!!!

899 카사주 (Qbxy/rSiQ2)

2021-03-16 (FIRE!) 22:35:35

랜서 크리티컬이 터졌으니까... 서포터가 약점을 찾으면 Project destroyer 할수 있지 않을까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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