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411>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7 :: 1001

◆c9lNRrMzaQ

2021-03-15 17:29:51 - 2021-03-16 23:29:04

0 ◆c9lNRrMzaQ (YUN82UyU1U)

2021-03-15 (모두 수고..) 17:29:51

지독한 이분법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정체 모를 소년의 손이라도 붙잡아야만 했다. 살기 위해선 이 소년의 발이라도 붙잡아야 했다. 나는, 영웅이라는 꿈을 꾸었을 뿐이다. 분명 그것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을 받는 그런 영웅이 말이다. 소년은 키득거리며 날 바라봤다. 마치 즐거운 장난감을 만났다는 표정이었다. 그래. 저런 눈이라도 괜찮다. 나는 소년에게 손을 뻗었다. 좋아. 내 소원을 이루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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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사오토메 에미리 (0x6mtSeW/A)

2021-03-16 (FIRE!) 21:25:19

카르마양께선 이미 깨어나서 드시러 가신 모양이니... 저 역시 늦게 준비해선 안되겠지요! 서둘러 씻고 나가도록 합시다. 잠시지만 머리를 식히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며 저는 욕실 문을 열었습니다.

# 초고속 샤워하고 나옵니다! 정신차리는 거에요 에미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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