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411>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7 :: 1001

◆c9lNRrMzaQ

2021-03-15 17:29:51 - 2021-03-16 23:29:04

0 ◆c9lNRrMzaQ (YUN82UyU1U)

2021-03-15 (모두 수고..) 17:29:51

지독한 이분법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정체 모를 소년의 손이라도 붙잡아야만 했다. 살기 위해선 이 소년의 발이라도 붙잡아야 했다. 나는, 영웅이라는 꿈을 꾸었을 뿐이다. 분명 그것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을 받는 그런 영웅이 말이다. 소년은 키득거리며 날 바라봤다. 마치 즐거운 장난감을 만났다는 표정이었다. 그래. 저런 눈이라도 괜찮다. 나는 소년에게 손을 뻗었다. 좋아. 내 소원을 이루어다오.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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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기다림 (yKxlkBoE/c)

2021-03-16 (FIRE!) 20:31:03

'무신 맛이고? 짜투리 하나 읎이 개쩌는 맛 아이가. 너우리 왕님 이거로 파→티↑세리↓ 차리도 대박인디?'
생각으로 끝난 게 아니라

"사과고 생크림이고(아마 생크리미구 같은 발음이었을 거다) 달큼하고 부드러버서 말이 안 나오게 맛나다."
막 꾸민 말을 못 쓰겄다. 이런 완벽한 케키는 첨 먹는거요. 라고 말이 나옵니다. 현재 매력 B+에 갭모에 사투리도 써주는겁니다. 가끔 이렇게 환기시켜야 본인이 본인 설정을 기억한다나요. 시연이 앞에서 이래 사투리 써도 되나. 싶지만 이런 맛은 진짜 막 나오는 걸 어쩌겠습니까. 조금 부끄러운 듯 눈을 깜박이지만 그래도 맛은 대단하다고 느끼는 모양입니다.

"특히 이 사각사각 씹히는 질감이 퍽 재미있다."
그리고 입 안에 남는 거 없이 넘어가니까. 라고 말을 마치고는 진짜 좋다는 뜻으로 환하게 미소짓네요.

#미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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