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이분법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정체 모를 소년의 손이라도 붙잡아야만 했다. 살기 위해선 이 소년의 발이라도 붙잡아야 했다. 나는, 영웅이라는 꿈을 꾸었을 뿐이다. 분명 그것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을 받는 그런 영웅이 말이다. 소년은 키득거리며 날 바라봤다. 마치 즐거운 장난감을 만났다는 표정이었다. 그래. 저런 눈이라도 괜찮다. 나는 소년에게 손을 뻗었다. 좋아. 내 소원을 이루어다오.
>>591 1. 네... 2. 그래서 다쉬라트의 망치라는 디버프기를 준비했는데 어느정도로 조정해야 할까요? 3. 꺼흑 아파 4. 왠지 강찬혁이 말 한마디만 잘못하면 바로 호감도 리셋되어서 목 꺾어버릴거 같아요 5. 네... 근데 시로의 어두운 일면을 볼 수 있는 부분이 아직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끄덕끄덕. 청월의 자퇴생이 많은 이유는 학생 문제가 아니라 학교 문제라 좀 다르긴 하겠지만, 청월보다야 자퇴생이 적은 건 맞았다. 아무리 괴짜가 많다곤 해도 그 마왕 서유하가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에 최소한의 질서도 잡혀 있지 않을 리 없다. 모든 사람이 이랬어도 남아있을 돌+I 학생이 많다는 것쯤은 애교로 넘어갈 수 있...을까?
"학교에 오래 남아 있으려면 랜스를 많이 데리고 다닌다던가?"
이쪽은 가능할 리가 없는 이야기니까 순전히 농담이다. 미어캣은 은후의 좀 맥없는 인사를 듣고 친구도 수고했다캣! 하고 활기차게 미어캣 손을 흔들어주었을 것이다.
"저는 뭔가 제자리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의념속성은 아니라서요...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네요."
나이젤은 은후의 복잡한 생각은 모르는 채로 말 그대로 받아들여 안전성 문제를 생각했다. 그러다가 어깨를 으쓱하는 은후를 보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무슨 일 있나?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음료수 값이라면 지금 드릴 수 있는데요."
그러면서 가디언칩이 심긴 팔을 가리키는 것은, 빚진 걸 갚는 겸 연락처를 교환하고 싶다는 의사표현이기도 했다.
>>575 - 캡틴 선정 '설정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캐릭터 TOP 3'에 들어가는 캐릭터라고 해도 무방함 - 이상하게 기술 획득과 관련된 다이스가 좋은데 친구 관련된 다이스는 없어서 밸런스가 맞춰진 캐릭터. 매력 A라는 특성을 잘 활용하지 못 한다고 생각. 간단히 설명해주면 NPC들은 주목도라고 부르는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주목도가 높을수록 NPC의 관심을 사기 쉽다. 하루의 경우에는 매력 A로 인해 주목도가 높은 편인데 본인의 묘사에서 살짝 철벽을 치는 경우가 있다. - 종교적인 캐릭터의 단점으로 인해 하루주가 가끔 열받아서 뒤집고 싶을 때 꾹 참고 이건 하루의 의견이다. 는 식으로 풀어내는 것이 좋았다. 다만 그러다 보니 캐릭터적으로 불가능한 행동들(누군가를 죽인다, 공격한다)등에 대해 시도하는 횟수가 적은 점은 안타까움. - 친한 NPC가 없는 게 아니다. 대부분 부장 NPC들에게 관심을 받다 보니 밸런스를 위해.. 어느정돈 감수해야 하는 문제. - 특별한 팁.. 이라기보단 참치가 하고싶은 게 무엇인지 확실하게 어필해줄 필요가 있음.
>>563 캡틴 진행평가 에미리 편 이건 진짜 베리굳인 부분이다!!! - 전투파트때 의념기 사용효과가 본인 생각했던 거랑 완벽히 똑같애서 행복했음 -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가문의영광 효과! 뛰는 에미리 위에 나는 야마모토 있다!! 🤦♀️🤦♀️ - 현실에 실존하는듯한 다양한 NPC들 성격과 행동방식! 예측할 수가 없어요 너 무 조 아 요 ( ͡° ͜ʖ ͡°) - 지문들이 하나같이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남의 진행을 관전해도 본인 진행을 봐도 재미가 쏠쏠함
이건 진짜 쏘샏한 부분이다.....(´・ω・`) - 만남다이스....확률이 너무 낮아서 슬픕니다....에미리도 NPC친구들 많이 사귀고싶워오 ;__; - 제발캡틴건강좀챙겨주십사 - 사실 쏘샏한 부분이 많이 없읍니다. 오래오래 같이 영웅서가해오 캡틴너무조아오
>>582 평가 받기에는 뭐 한 게 없어서 겜이나 두들기고 있었는데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계셔서 덧붙이자면 망념 시스템 설계 자체는 잘못된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스레 번호수가 붙으면 붙을수록 후발주자가 쉽게 참여하기 어려운 상판의 특징+시트를 내고 사라지는 유저 두 가지가 합쳐져서, 스레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스레에 참여하는 유저들은 일종의 소수 정예 부대가 되기 마련이죠. 늘 보는 사람 몇몇만 보이는... 거기다 이 소수 정예 부대가 전부 다 매일 일상을 돌릴 순 없으니까, 때때론 일상을 돌리기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생기곤 합니다. 이 점은 사실 모든 상판 스레가 가지고 있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문제는 육성 스레 치고는 매우 활발하게 진행이 돌아가는 이 스레의 장점이 위의 단점과 만나면, 일상을 구하지 못한다는게 때론 다음 진행에 있어 치명적인 상황으로 다가온다는게 아닐까 싶어요.
사실상 동결이라기보단... 버로우랄까! 괜히 단어선택을 이상하게 해서 다들 놀래켰네. 미안미안☆ 하지만 나 완전 괜찮음! 안 보고 있는 것도 아냐! 다 보고 있어! 에릭이 하나미치야한테 뽀뽀쪽당할때 열광하고 좋아해 이카나 할때 드르륵탁드르륵탁드르륵탁 하고있었다죠:3 아니아니 가는 거 아니라니까? 이 스레 완-전 좋다니까? 내려도 열혈팬으로 남을 거야! 아직 내린다는 것도 아니고! 나 미련많다? 미련많다?? (진드기진득진득)
>>608 - 탑3라니... 이 영광을 캡틴에게.. - 철벽 부분은... 의도한 건 아니지만 좀 더 신경을 써야겠네요. 과거 레스도 다시 한번 읽어보고... 명심하기. - 사실 지금의 하루가 선택하지 못하는 선택지를 고르기 시작하는 부분부터는 거침없는 아이로 변할거라는 레스. 약간의 극단적인 아이가 될지도.. (흑화?) - 그렇군요. 외로운 아이는 아니였다니 그것만으로도 안심이네요 - 확실한 어필이라는 건, 진행레스에서 바라는 걸 잘 들어내라는 말씀이시겠죠?
그리고 망념 시스템 관련해서는 나도 참치캐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망념 관련 수치를 줄이면 또 성장 속도가 너무 빨라지고, 그렇다고 가만히 두면 일상이라는 문제로 인해서 다들 너무 지치는 상황이 자주 보이고 있거든? 혹시 이거에 관련해서 좋은 의견이 있으면 편하게 얘기를 해주면 좋겠어. 일상이 아니더라도 이런 방법으로 망념이 줄면 좋겠다! 거나 수련이나 기술 획득에서 다른 방법이 있음 좋겠어요! 라거나!
나이젤주... 나이젤주께서 느끼신 부분에 대해선 저도 공감해요... 내가 과연 필요가 있을까? 다른 캐릭터들 진행하는데 방해만 되는 건 아닐까? 딱히 특별한 거 하는 것도 아닌데 내가 참여해서 캡틴 고생시켜야 할까? 하는 그런 거... 나이젤주께서도 느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모두가 재미있자고 하는 거고, 나이젤주께서 재미를 느끼신다면 그걸로 괜찮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래도, 나이젤주께서 동결 하시는 건 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거겠죠? 현생 일도 있고 하시니까요.. 뭐가됐든, 나이젤주를 응원하겠습니다. 현생도 잘 챙기면서 여가생활도 챙길 수 있는 상황이 꼭 오실거예요. 그러니까, 가끔 스레에 오시고 싶으시면 와도 된다고 생각해요. 나이젤주가 가끔 오신다고 해도 모두 환영할테니까요. 푹 쉬세요 ㅠㅠ
1. 가끔 캡틴을 보면서 생각하는 거지만 진행 시간이 정해져있으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물론 진행 시간이 정해져있지 않다고 해서 특별히 불편하거나 한 점은 없지만 그래도 중간에 진행하는 것을 모르시다가 뒤늦게 오시는 분도 있으시니까요. 물론 캡틴은 프리랜서라고 하신만큼 정해진 시간에 진행하시는 것이 어려우시다거나, 지금처럼 진행 시간을 정해두지 않는 쪽이 더 편하다고 생각하시면 정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캡틴이 편한 때에 진행하는 것이 제일 좋으니까요.
2. 전투 파트에서는 전부 만족. 퀘스트도 다양해서 좋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상판이라는 특성상 다인이 참여하는 퀘스트보단 1인이 할 수 있는 라이트한/스토리적인 의뢰가 더 많은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퀘스트에서 특별한 npc를 만나고, 인연을 쌓는 느낌이라거나... 예를 들면 바다가 저번에 했던 농사 의뢰나, 진석이가 이번에 한 꿈에서 드래곤을 만난 것처럼요. 현생 때문에 혼자서 하는 의뢰에 참여할 수 밖에 없는 분들에게도 좋고, 캡틴도 한 명만을 위해서 무리하게 추가로 npc를 퀘스트에 투입하지 않아도 되니 체력도 아껴 좋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명이서 퀘스트를 할 때 필요한 서사들을 아끼는 건 덤이구요.
망념을 쓰면 못 읽는 책이 나오는 게 아니라 숨겨진 책이라 못 읽는 책이었던 거구나... 망념에 대해서는 딱히 어떻게 해야 할 방법은 내 머리에서 안 나오는 것 같네. 일상을 장려하기 위한 수단인데 일상 구하는 사람이 없을 땐 오히려 발목을 잡기도 하고... 망념이 꽉 차 있을 때도 망념을 쓰지 않고 다른 할 일이 생긴다면 조금 나을지도 몰라? 하지만 가디언넷 일상도 추가됐는데 이 이상 일상 이외의 수단으로 망념을 깎을 방법이 추가되는 건 별로 안 좋을 거 같아.
>>579 - 양심고백하자면 처음에 화현이란 이름만 보고 여캐라고 생각했고 첫 진행때 까지만 하더라도 캡틴 시트에는 여캐로 등록되어 있었다. 미안하다.. - 캐릭터주가 시원시원한 성격 때문인지 화현도 시원시원한 행동이 눈에 띔. 아 몰라! 일단 망념 때려박아! 의 전설적인 장면으로 캡틴이 가끔 이러고 감당 되던가..? 를 시전하게 만드는 캐릭터. - 찬후라는 캐릭터 덕분인지 아는 NPC를 찾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편하다(나쁨) - 전투적인 측면에서 말해준다면 공격적인 서포터/보조적인 서포터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화현이의 의념기는 보조적인 형태가 강하지만 화현이의 기술인 마도는 만능적 측면이 강하기 때문. 원하는 게 있다면 찬후에게 이런 기술이나 전투에서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을까요? 하고 물어볼 필요가 있다. 계속 말하지만 NPC, 부장급의 NPC는 기술을 많이 가지고 있다. - 그리고 진지하게.. 캐주가 바라는 캐릭터의 방향을 모르겠음.. 어느 순간 퓨어퓨어보이스 보고 있고 또 어느 순간에는 찬후랑 수다떨고 있다.. 그래서 가장 종잡기 어렵지만 캡틴 입장에선 재밌음!
>>600 음 네. 어떻게 만들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딜링기 또는 워리어의 처참한 딜량을 보정할 수 있는 적 방어력 감소 또는 적 피격시 피해량 증가 같은 거로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계속 시간이 엇갈려서 못 맞추는 일이 있는데, 컨셉만 유지한다면 캡틴에게 일임하고자 합니다.
>>617 개인적으로는 현상유지를 주장합니다. 육성물은 CRPG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상황극이라는 대분류에 소속되는 '상황극'이에요. 그렇기에 일상을 통한 교류를 통해 캐릭터들간의 진행 이외 상호작용을 추동하고, 밈을 만들며, 어떤 경우에는 실제 진행에도 영향을 미치는(강찬혁 현수막테러) 선순환이 나오죠. 그리고, 망념 시스템을 통해 진행을 위해 일상을 어느정도 돌려야 하는 시스템이 없어지거나 약화된다면 자연스레 일상에 참가하는 사람들 숫자도 줄고 진행에서만 스멀스멀 찾아오는 경우가 매우 많아질텐데, 개인적으로 이건 스레 장기 전망 관련해서 그렇게 좋게 보이는 현상은 아닐 거 같네요.
- 사실 저도 고민중인 부분인데, 평소에 다른 커뮤나 TRPG같은걸 할때 캐릭터이입이 더 편해서 습관적으로 굳어버린거라... 가끔은 오너의 눈으로 캐를 조종해보는 연습도 해봐야겠네요 - 위의 것과 연관되는 문제인 것 같은데, 사실 가문 특성을 캐릭터의 '특징'이라고만 고정적으로 생각해서 '수단'으로써의 특성사용이 미흡했던 것 같네요. 시도 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