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352>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5 :: 1001

◆c9lNRrMzaQ

2021-03-13 04:06:45 - 2021-03-14 04:46:32

0 ◆c9lNRrMzaQ (UePnR6b5DU)

2021-03-13 (파란날) 04:06:45

지독한 이분법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정체 모를 소년의 손이라도 붙잡아야만 했다. 살기 위해선 이 소년의 발이라도 붙잡아야 했다. 나는, 영웅이라는 꿈을 꾸었을 뿐이다. 분명 그것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을 받는 그런 영웅이 말이다. 소년은 키득거리며 날 바라봤다. 마치 즐거운 장난감을 만났다는 표정이었다. 그래. 저런 눈이라도 괜찮다. 나는 소년에게 손을 뻗었다. 좋아. 내 소원을 이루어다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288 에릭 - 지훈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2:02:34

" 검을 알려주는 선생님이 계셨나요? 부럽네요~ 저는 재능이 없어서.... 때려치라는 소리만 들었거든요~ "

에릭은 지훈을 향해 빙글 웃어보이며 그를 따라갔다.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아브엘라의 냉혹한 모습에, 살짝 입술을 깨문 것은 덤이었다.
그리고 인적이 드문 공터에 도착하자, 에릭은 주변을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고갤 끄덕였다.

" 종베기, 횡베기, 찌르기. 검술을 나누는 것은 아주아주 간단하죠. 그런데 말이죠 아무래도... 저는 검에 재능이 너무나 없어서, 잘 공감을 못하겠더라구요 "

에릭 역시 느긋하게 프룬을 뽑아 한손에 든 뒤, 검끝을 살짝 밑으로 내린체로 기다렸다.
자세를 잡을 생각이 없었는지.
아니면 그 자세마저 모르는지...에릭은 느긋하게 지훈을 보다가.

프룬을 잡은 오른손이 아닌 왼손을 지훈을 향해 내밀었다.
그리고 그 왼손에 들린 강철의 방아쇠를 당겼다.

" 그래서 저 같은 둔재가 지훈군 같은 천재를 이기려면, 이런 방법 밖에 없겠더라구요~ "

//힐 - 건 !

289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2:03:31

?! 갑자기 싸움(물리)

290 지훈주 (wBBK/OuL5I)

2021-03-13 (파란날) 22:04:34

그놈의 힐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1 지훈주 (wBBK/OuL5I)

2021-03-13 (파란날) 22:05:42

(대충 상상도 못한 전개라는 내용)

너무 웃겨서 끅끅거리는 중...

292 에릭주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2:06:46

진짜 총을 ..쏠 순 없잖아워...

293 화현주 (heGmrxmroM)

2021-03-13 (파란날) 22:07:37

네놈!! 듀얼리스트가 아니구나!

294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2:08:04

이렇게 분위기잡았는데 맞으면 안아픈 거냐고요ㅋㅋㅋㅋㅋㅋ
왜 한 거야ㅋㅋㅋ 에릭이 이젠 착각을 즐겨버렸는지ㅋㅋㅋㅋ

295 에릭주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2:09:09

그럼 그냥 총으로 여겨도 괜찮아요!
...그런데 지훈이 건강 B인데 ...괜찮겠죠?

296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2:11:01

? 진짜총...?? (혼란)(혼란)

297 지훈 - 에릭 (wBBK/OuL5I)

2021-03-13 (파란날) 22:18:37

" ...뭐, 모든 사람이 검과 맞는 건 아니니까. "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에릭을 바라보았다. 모든 사람이 검과 맞는 건 아니었고, 모든 사람이 검에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 역시 검에 관해서는 잘 쳐주면 수재고, 객관적으로 보면 평범한 정도였으니까.

그는 조용히 에릭의 검을 기다렸다. 검끝을 살짝 내린 자세는 내가 못 보던 자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지훈은 긴장을 놓지 않았디. 검도부 부장의 사례를 잊지 않았기에.

" "

그리고 이후에 자신에게 날아온 것은 의외! 그것은 바로 총!

" 검사라면서ㅡ "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에릭을 바라보다가, 제대로 된 반응도 못 하고 그대로 지훈은 쓰러졌다.

298 화현주 (heGmrxmroM)

2021-03-13 (파란날) 22:19:04

총검사 에릭

299 지훈주 (EEgYykhaSM)

2021-03-13 (파란날) 22:19:16

랜서지훈이가 신다!
사람도 아냐!

300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2:21:01

xxxx년 x월 x일. 한지훈은 오랜 지병이었던 원거리 공격으로 쓰러졌다.

301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2:21:59

이제 깨어났을땐 검투사가 되어 있는 건가요? 🤔

302 은후주 (AGPMxij2A6)

2021-03-13 (파란날) 22:23:31

저런........

303 에릭 - 지훈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2:25:02

" 비겁해도 어쩔 수 없잖아요? 하지만, 이런 원거리 공격에 능숙하지 못하다는 건 알았으니. 사과할게요 "

에릭은 힐건을 다시 허릿춤에 넣은 대신.
철혈의 의념을 사용하여 양쪽이 팔찌처럼 이루어진 긴 사슬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한쪽 팔찌를 자신의 손목에 찬 뒤
반대쪽 팔찌를 지훈에게 던졌다.

" 힐건이니까 맞아도 따끔하기만 해요. 자아, 제대로 해봐요 "
" 저 치료 스킬이 있으니까, 치명상만 아니면 괜찮다구요? "

방금 까지는 장난.
그리고 이제부터 본방.
에릭의 눈동자에 밤의 열기와, 재능을 가진자를 향한 질투가 반짝였다.

304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2:25:09

아니면 학원도 소속 원양어선에서 깨어나서 "일어났어구리? 그럼 일하는게 좋을거야구리" 하고 뺨에 뚜껑따인 비-타500을 갖다대는 너구리와 눈이 마주치는... (???)

305 화현주 (heGmrxmroM)

2021-03-13 (파란날) 22:26:25

"일어났구리? 빨리 일하지 않으면 할당량 못 채운다구리. 그럼 모두에게 다구리 맞는다구리."

들려오는 건 짭짤한 바닷바람과 슬피 우는 갈매기의 울음소리 뿐이었다.

306 다림주 (Y3vkb5GVKM)

2021-03-13 (파란날) 22:26:25

드디어 듀-얼을 시전하는 건가...(?)

307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2:27:14

한 충무공 지훈. 그의 찬란한 앞날은... 빚을 갚는 원양어섬에서의 생활로 끝을 고하고 말았다...
<다음장>

308 지훈주 (wBBK/OuL5I)

2021-03-13 (파란날) 22:28:07

(대충 절규하는 지훈이 짤)

309 다림주 (Y3vkb5GVKM)

2021-03-13 (파란날) 22:30:51

현상황-제노시아가 청월과 성학교의 듀얼을 관람할 예정.
(놀랍도록 정확함)

310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2:31:32

일상 구하는 세명이 있었지만 4인일상 얘기 하다가 어느새 일상구하는 얘기는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저는 아직 구합니다!

311 ◆c9lNRrMzaQ (X9dvm5ydUg)

2021-03-13 (파란날) 22:33:29

오늘은 진행을 못 했다 흑흑

312 다림주 (Y3vkb5GVKM)

2021-03-13 (파란날) 22:34:09

오늘을 푹 쉰 것입니다(고개끄덕)

313 에릭주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2:34:59

오늘은 푹 쉰거면 그걸로 된겁니다(끄덕)

314 화현주 (heGmrxmroM)

2021-03-13 (파란날) 22:36:28

오늘 진행 못했다고 내일 갑자기 6시간 진행 이러면 파업합니다

315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2:37:24

갑자기 새벽에 일어나서 렞상 제안하면 다시 재웁니다.

316 은후주 (AGPMxij2A6)

2021-03-13 (파란날) 22:37:31

>>310 상일

317 지훈 - 에릭 (wBBK/OuL5I)

2021-03-13 (파란날) 22:38:03

" 선배가 후배 상대로 치사하게... "

지훈은 주변을 더듬거리더니, 에릭이 던진 팔찌를 자신의 한쪽 손목에 착용하며 일어섰다. 솔직히 방금은 당황하기는 했다만... 확실히 두근거리고 있었다. 싸움이었으니까.

" 이번에는 양보 같은 거 안 해줄거야. "

이미 한번 당해줬으니까. 뒷말은 삼킨채로 에릭을 노려보았다. 흥분, 긴장 등의 열기어린 시선이 에릭에게 향했다.

곧 그는 에릭이 무언가를 할 틈을 주지 않고선 그대로 달려들었다. 처음에는 일단, 에릭의 머리 위에서 수직으로 내려오는 종베기. 어떻게 반응하는지 볼 심산이었다.

318 ◆c9lNRrMzaQ (eKlL01nQaE)

2021-03-13 (파란날) 22:38:18

그럼 지금 진행은 어때

319 은후주 (AGPMxij2A6)

2021-03-13 (파란날) 22:39:11

>>318 (기절 춉!)

320 에릭주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2:39:29

>>318 (기절춉!)

321 ◆c9lNRrMzaQ (eKlL01nQaE)

2021-03-13 (파란날) 22:39:36

(금강불괴!)

322 화현주 (heGmrxmroM)

2021-03-13 (파란날) 22:39:51

>>321
용독침!!!

323 ◆c9lNRrMzaQ (eKlL01nQaE)

2021-03-13 (파란날) 22:41:04

(무다다)

324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2:41:19

>>321 이분 무지개방어가 아니라 유찬영방어를 외치실분이네

325 은후주 (AGPMxij2A6)

2021-03-13 (파란날) 22:41:19

캡틴은 못말려...

326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2:41:55

저는 망념 90이라 할 것도 없거든요

잃을 게 없는자는 진행의 유혹을 견딜 수 있지

327 에릭 - 지훈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2:41:56

" 흥 흥~ 후배군이 너무 쉽게 속아주는 탓 아닐까? "

에릭은 지훈이 다가오는 것을 지켜보다가, 자신의 손목에 감긴 사슬을 한바퀴 감아 붙잡으며
다가오는 지훈을 보다가 힘껏 당겼..

우뚝
지훈의 신체는 S 에릭은 A
에릭이 잘못 생각한게 있다면. 지훈이는 에릭보다 힘이 더 좋았다.

서둘러 에릭이 양손으로 프룬을 잡고 수직으로 내려오는 종베기를 막아냈지만.
쩌엉...에 가까운 소리와 함께.
무기의 격차와 힘의 격차가 그의 자세를 무너트릴려 한다.

" 큿... 우와, 장난 아니네 이거 "

328 지훈주 (EEgYykhaSM)

2021-03-13 (파란날) 22:42:20

>>323 쉬세요!!!

329 에릭주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2:43:04

실제로 사슬을 이용해서 지훈이를 당황하게 하려 했지만.
뒤늦게 위키를 보니 지훈이의 힘 스텟이 에릭보다 높았기에
저 우뚝은 진짜로 당황해서 써진 글이다

330 화현주 (heGmrxmroM)

2021-03-13 (파란날) 22:43:07

맞아!! 저도 망념 89라서 할 수 있는 거 없어요!

331 지훈주 (wBBK/OuL5I)

2021-03-13 (파란날) 22:43:51

지훈이 특) 스탯 죄다 공격에 치우쳐짐

332 ◆c9lNRrMzaQ (eKlL01nQaE)

2021-03-13 (파란날) 22:43:53

그게 내 진행을 막을 이유가 되나?

333 에릭주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2:44:37

침착하고 우선 쉬시는게...

334 ◆c9lNRrMzaQ (eKlL01nQaE)

2021-03-13 (파란날) 22:45:21

사실 쓸모는 없지만 듣긴 들어야 하는 동영상이 세시간짜리라 그동안 진행하려고 했숨..

335 에릭주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2:45:57

앗..아아...아
그...럼 진행해도..아..

336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2:46:07

제길
그동안 쭉 일상구하다 드디어 한명이 찔러줬는데
이제 와서 진행이라니... 진행이라니...

337 ◆c9lNRrMzaQ (eKlL01nQaE)

2021-03-13 (파란날) 22:47:20

그럼 그냥 쉬어라.. 캡틴은 세시간짜리 노잼영상 보면서 가위바위보나 하고 있을게..

338 에릭주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2:48:01

아..아아!!
그런 이유였다면 ! 가능하지 않을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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