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352>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5 :: 1001

◆c9lNRrMzaQ

2021-03-13 04:06:45 - 2021-03-14 04:46:32

0 ◆c9lNRrMzaQ (UePnR6b5DU)

2021-03-13 (파란날) 04:06:45

지독한 이분법이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정체 모를 소년의 손이라도 붙잡아야만 했다. 살기 위해선 이 소년의 발이라도 붙잡아야 했다. 나는, 영웅이라는 꿈을 꾸었을 뿐이다. 분명 그것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더라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을 받는 그런 영웅이 말이다. 소년은 키득거리며 날 바라봤다. 마치 즐거운 장난감을 만났다는 표정이었다. 그래. 저런 눈이라도 괜찮다. 나는 소년에게 손을 뻗었다. 좋아. 내 소원을 이루어다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237 에릭주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1:10:37

반대로 청월은 왜 이렇게 적은거죠?

238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1:11:06

청월 특)빡세서 자퇴생이 많음
제노시아 특)한가지 분야에 집중해서 육성함

설정에 잡아먹힌 오너들ㄷㄷ

239 지훈주 (jGhFZlEr.o)

2021-03-13 (파란날) 21:11:27

청월 특) 캐릭터 뿐만 아니라 오너들도 바쁨

240 에릭주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1:12:36

과연...

241 다림주 (Y3vkb5GVKM)

2021-03-13 (파란날) 21:13:18

제노시아 4인일상...? 어라..?

제노시아 훈련장에 넷이 왔다가 스크린이 이상작동해서 갇혀버린다 같은 거 가능?(아님

242 지훈 - 에릭 (wBBK/OuL5I)

2021-03-13 (파란날) 21:13:24

지훈은 지금이라도 빨리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기색을 눈에 띄게 표하는 중이었다. 후끈한 열기와 사람들 사이의 환호는 익숙한 것이었지만 그 이유가 도박이라고 하면 음...

도박을 싫어하냐고 묻는다면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고 답할 정도는 되었기에, 지훈은 도박에 참가하지는 않기로 한다. 그 대신, 말 걸기 쉬워보이는(?) 사람을 찾아가 대화나 하기로 했다. 도박장에서 도박을 안 하다니 전문 도박꾼이 보면 기함을 할 일이지만 어차피 자신의 의지로 온 것도 아닌데 뭐 어떤가. 친구는 이미 자신을 이곳에 끌고오더니 자기 할 거 하러 사라졌고, 자신은 알아서 살아남아야(?) 했다.

" 저기. "

그렇게 희생양이 된 것은 금발의 청년이었다. 광기로 점철된 표정을 가진 이들과는 달리, 순진해보이는 얼굴이라 말 걸기 쉬워보였던가.

" 그쪽도 이곳에 끌려온 거야? "

이 청년은 분명 자신과 비슷한 처지일 거라 생각하며 호기롭게 말을 걸었다!

243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1:14:55

>>241 (뭔가 정말 성사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두근거려지기 시작했다)

제노시아는 원래 제일 적었고 지금도 적은 편이다! 가장 최근에 들어온 세 시트가 제노시아라서 그나마 인원이 불어난 것뿐.

244 화현주 (heGmrxmroM)

2021-03-13 (파란날) 21:16:49

제노시아 특 ) 인원이 제일 적은 대신 망자가 많음

245 에릭 - 지훈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1:17:35

" 응? 아아, 끌려온거라면..끌려온거겠죠? "

에릭은 자신에게 다가와 말을 거는 청년을 보며 자상하게 웃어보였다.
자타공인 호구나 다름없는 에릭 하르트만 이었지만, 도박장에서는 또 이야기가 달랐다.
거기다 이런 곳에서 새 인연을 만났으니, 에릭은 서서히 들뜨기 시작했다.

" 자요, 콜라 좋아해요? 전 탄산은 잘 안마셔서... "

그는 더운 열기탓에 겉표면에 빠르게 결로 현상이 일어난 콜라캔을 내밀며 그의 옆에 자리 잡았다.

" 저는 에릭 하르트만이라고 해요. 2학년...당신은? "

246 다림주 (Y3vkb5GVKM)

2021-03-13 (파란날) 21:22:19

그런 의미에서 있으면 제노시아 회합이라도 하실?(농담)

247 에릭주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1:23:09

제노시아 회합...
무섭다

248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1:23:57

제노시아를 엑스트라 취급한 청월고의 기숙사를 폭파시키기 위한 폭파 계획을 의논합시다...!

249 지훈 - 에릭 (wBBK/OuL5I)

2021-03-13 (파란날) 21:24:26

" 이곳에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어서 다행이네. "

자상하게 웃는 에릭을 보며 속으로 깊게 안도했다. 나 같은 처지가 또 있었어! 같은 느낌이었으려나? 동지를 만난 느낌이라 살짝 들뜬 기분이 들던 지훈은, 에릭이 콜라를 내밀자

" 응. 고마워. "

빠르게 그것을 받아들고는 뚜껑을 따서 한모금 마신다. 후우. 한모금이지만 꽤 많은 양을 마신 지훈은, 상당히 기분 좋아보이는 기색을 내비치며 에릭을 바라본다. 좋은 사람인 것 같다..!

" 나는 한지훈. 1학년. 잘 부탁해 선배. "

자신의 옆에 자리잡은 에릭에게, 악수하자는 듯 손을 내밀었을까?

250 에릭주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1:24:34

>>248 그거 아마도 성학교 애들 아닐까요

251 지훈주 (jGhFZlEr.o)

2021-03-13 (파란날) 21:24:47

지훈이는 성학교라 상관없다!!!(?)

252 은후주 (AGPMxij2A6)

2021-03-13 (파란날) 21:24:49

아니 그거 의논하면 4명 다 진행때 잡혀가는거 아니에요?????

253 화현주 (heGmrxmroM)

2021-03-13 (파란날) 21:25:45

괜찮아! 제노시아는 방어 특화!!!
성학교가 무슨 짓을 하든 제노시아는 방어할 수 있다!

254 다림주 (Y3vkb5GVKM)

2021-03-13 (파란날) 21:26:42

그리고 청월이 이득을 얻어버리고 마는데..?

255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1:26:48

>>250 Crei 씨.
각오해.

256 에릭 - 지훈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1:26:55

" 아아 후배 셨네요. 잘부탁해요 지훈군. "

지훈이 내민 손을 그가 붙잡으며 가볍게 위 아래로 흔들어 보였다.
손을 잡자마자 느껴지는 굳은 살에, 그가 검사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검사.....
재능이 있어 보인다.

" 곧 레이스가 시작되니까 잠깐 저기 피해있죠."

에릭은 지훈을 가드레일 한쪽으로 이끌면서 대화를 이어나갔다.

" 지훈군은 ...검사인가요? "

그 말을 시작으로 시끄러운 엔진소리와 함께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257 다림주 (Y3vkb5GVKM)

2021-03-13 (파란날) 21:27:09

폭파계획 의논이라닠ㅋㅋㅋ

258 에릭주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1:27:14

>>255 따흑!

259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1:27:40

빛의 누나는 누나 소리 듣고
2학년 에릭은 선배 소리 듣는데
이름으로 불리는 거에요
눈물이 났죠

260 다림주 (Y3vkb5GVKM)

2021-03-13 (파란날) 21:28:03

그리고 제노시아 전용 의뢰는 1워3폿인 인재풀로 인해 나오지 못하게 되는데...

261 에릭주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1:28:25

어이 나씨! (????)

262 지훈주 (jGhFZlEr.o)

2021-03-13 (파란날) 21:29:13

>>259 팩트) 지훈이는 친한 사람에겐 이름으로 부른다

에릭도 친해지면 슬쩍 말 놓을 겁니다(?)

263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1:29:47

>>262 앗... 그렇다면 좋아(쉬운 사람)

264 ◆c9lNRrMzaQ (X9dvm5ydUg)

2021-03-13 (파란날) 21:31:58

다녀왔더니 왜 청월 폭파 계획이..

265 은후주 (AGPMxij2A6)

2021-03-13 (파란날) 21:32:32

가디언칩 일상에서 시작된 나비효과가...

266 화현주 (heGmrxmroM)

2021-03-13 (파란날) 21:33:04

푸른 달은
부서져야 한다

267 ◆c9lNRrMzaQ (X9dvm5ydUg)

2021-03-13 (파란날) 21:33:18

일상이니까 괜찮아..

268 에릭주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1:33:36

일상이니까 괜찮아가 아니라 막아주세요 캡!!

269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1:34:10

일상이니까 괜찮다고 하네요.
묻으러 갑시다. (???)

270 에릭주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1:34:42

마도일본의 야쿠자 패거리들이 기어코 넘어왔군 !!

271 다림주 (Y3vkb5GVKM)

2021-03-13 (파란날) 21:34:45

일상이니까 괜찮은 겁니다..(?)

제노시아 훈련장에서 봅시다(?)

272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1:35:14

큰그림을 그려서
청월의 기숙사에 불꽃이 춤추게 만들어봐요
우리의 앞날에 행운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Mr.羅

273 지훈 - 에릭 (wBBK/OuL5I)

2021-03-13 (파란날) 21:37:19

손을 만져보니 어느정도는 그의 포지션을 파악할 수 있었다. 워리어라기엔 손이 거칠지 않았다. 원거리형 랜서나 서포터려나. 정확히는 알 수 없었지만.

" 레이스는 처음 봐서 그런데, 위험한 건가? "

잘은 모르겠지만 지훈은 에릭이 하는 말대로 가드레일의 한쪽으로 피신해있기로 했다. 그는 몇번 와본 느낌이었으니.

" 눈치챘나보네. 눈썰미가 좋은데. "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허릿춤에 매달려있던 오니잔슈를 슬쩍 보여주었다.

274 지훈주 (wBBK/OuL5I)

2021-03-13 (파란날) 21:37:55

제노시아와 청월이 싸우는 이 때
성학교가 틈을 노린다!

275 ◆c9lNRrMzaQ (X9dvm5ydUg)

2021-03-13 (파란날) 21:40:41

신한국에서 유찬영 날아올듯

276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1:41:24

>>274 미어캣 펀치!

277 다림주 (Y3vkb5GVKM)

2021-03-13 (파란날) 21:41:26

그리고 공평하게 한 대씩 얻어맞나요?(응?)

278 에릭 - 지훈 (F04RqNbFEc)

2021-03-13 (파란날) 21:41:46

" 으음, 뭐 위험하다기 보단...? "

슬쩍 보여준 검에 에릭의 시선이 꽂힌다.
에릭은 잠시 눈을 가늘게 뜨며 그 검을 바라보다가, 살짝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 지훈군은 실력이 좋은 검사인 모양이네요. 보통 검을 보면 알 수 있거든요. "

" 마침 저도 검사에요. "

그리고, 그 역시 챙겨온 프룬을 보여주면서 살짝 흔들었다.

" 레이스가 취향에 맞지 않다면, 이쪽은 어떠신가요? 물론 전 제대로된 검술도 못배운 검사라서...성이 안차실지도 모르지만 "

279 지훈주 (S4wALvx7LM)

2021-03-13 (파란날) 21:41:59

>>275 우우 학생 싸움에 영웅은 물러가라(?)
>>276 (짤)

280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1:42:46

>>279

281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1:44:08

콜라->싸움
모범적인 공략루트다(팝콘챱챱)

282 강찬혁 (e.Q.uiJL9w)

2021-03-13 (파란날) 21:44:12

그런데 캡틴 궁금한게 있는데요
전투연구부 부장이 망념 99인 강찬혁 보고 신기해했는데
이게 레스주캐들은 망념 99 되어도 깡으로 견디는 건가요? 아니면 강찬혁 특성 효과로 더 특수하게 잘 견디는 건가요?

283 지훈주 (S4wALvx7LM)

2021-03-13 (파란날) 21:46:26

에릭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한다...!!!

284 지훈 - 에릭 (wBBK/OuL5I)

2021-03-13 (파란날) 21:58:09

" 흐응. 검사였구나. "

지훈은 에릭을 빤히 바라보다가 희미하게 미소지었다. 원거리형 서포터인줄 알았는데 사실 검사였단 말이지.

" 옛날에 검을 배울 때, 내 선생님은 '검은 종베기, 횡베기, 찌르기만 할 줄 알면 된다. 나머지는 그것의 연장선일 뿐이다-' 라고 하셨지. "

에릭을 향해 따라오라는 듯 손짓하며 천천히 인적이 드문 공터 쪽으로 그를 데려가려고 했다. 아까 미리 봐둔 것인지, 처음 오는 장소임에도 꽤나 빠르게 공터를 찾았던가.

" 그 세가지만 할 줄 알면 나는 아무래도 상관 없어. "

검집에서 오니잔슈를 뽑아 에릭에게 겨누었다. 선수는 양보하겠다는 눈치였을까.

285 ◆c9lNRrMzaQ (X9dvm5ydUg)

2021-03-13 (파란날) 22:00:36

>>282 깡인 것

286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22:01:07

GANG 대단해

287 지훈주 (wBBK/OuL5I)

2021-03-13 (파란날) 22:02:03

이게 레스캐들의 위력인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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