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333>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4 :: 1001

◆c9lNRrMzaQ

2021-03-12 04:45:37 - 2021-03-13 04:23:38

0 ◆c9lNRrMzaQ (yphpMbF93s)

2021-03-12 (불탄다..!) 04:45:37

안녕.
하얀 얼굴을 가진 꼬마는 내게 손을 내밀었다.
너의 꿈을 들었어. 네 꿈을....내가 들어줄까?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798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02:51:08

>>792 이런 미래 받아들일 수 없어

799 지훈주 (tum0CY97yM)

2021-03-13 (파란날) 02:51:14

앗아 치유된다 나이젤...

800 서진석 - 풀지 않은 설정, '그 사건' (jzMmuEg10Y)

2021-03-13 (파란날) 02:52:20


"불쌍해서 어쩌누, 우리 진석이... 얘가 무슨 죄가 있다고..."

솟아오르던 불길이 잦아들고, 잿더미에서 홀로 서 있던 나를 끌어안은 할머니께서 초조한 어투로 말씀하셨다.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

언제였는지, 고대하던 가족 여행을 떠나던 날은 달력에 표시를 해가며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만큼 설렘에 전날 밤 잠도 이루지 못했다.
진석은 부모님만 있으면 되었던 아이였다. 친구들이라고 부르기에는 또래 아이들은 진석의 허약한 몸, 그보다는 유약했던 성격을 얕잡아보고 무시하기 일쑤였으니까.

내심 그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을 여린 심성 한구석에서 키워나갔으나, 그것은 거기까지였다. 밖으로 튀어나올 일이 없었으니까.

사춘기의 폭발적인 충동도 그를 움직이진 못했다. 차라리 그게 나았다. 홀로 참아내고, 부모님을 만나 여행을 떠난다는 것으로 해소해버렸으면 되었으니까. 가족이면 충분했다.

그리고 그때까지는 아직 그가 의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숨기고 있었다. 과시할 필요는 없었고, 그랬다간 그나마 있던 거리마저도 더 멀어질 거 같은 두려움이 있었다.

언젠가 모두에게 말할 생각이었다. 자기 손으로.

하지만 운명은 소년을 가장 끔찍한 구석으로 내몰았다. 무엇이 계기였을까? 우스울 정도였다.
가족 여행 중에 자동차에 연료를 넣기 위해 들른 무인 주유소에서, 그저 사사로운 시비였을 뿐이었다.

그걸 받아들이는 쪽은 그렇지 않았지만.
진석의 집안은 그렇게까지 윤택한 가정은 아니었으나, 가족들 다같이 씀씀이를 조금씩만 아껴 모자람 없이 살 수는 있었다.
다만 그것은 겉으로 보면 일가의 경제적 상황을 조금 낮춰보이게 하는 효과를 일으켰다. 그리고 약해 보이면 무시당한다는 것이 사람들 사이의 현실이었다.

좋은 외제차를 탄 일가가 먼저 주유를 하겠다며 우긴 것이 화근이었다. 어이가 없는 요구였으나 진석의 가족들은 넘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그들은 절대로 해서는 안될 말을 했다. 진석 자신을 욕하고 놀리는 것은 웃어넘길 수 있었다. 참으면 되었다. 하지만 가족들을 무시하는 말 만큼은 넘길 수 없었다.

분노를 주체할 수 없었다. 머리로 피가 확 돌며 시야가 흐려졌다. 그의 의지와는 반대되는 일들이 일어났다. 의념도 진석의 의지와는 반대되었다.
폭발의 의념이 스파크를 내었다. 하지만 장소는 인화성 가스가 가득한 주유소였다.

그러한 참사에서 살아남는 것은 불가능했다. 허나 부모님은 필사적으로 진석을 구하려고 했고, 그것은 기적을 발휘했다.
아, 차라리 그 기적이 일어나지라도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

거대한 폭발은 진석의 가족과 그 주위의 모든 것을 덮쳤다.
단 한명, 부모님이 온몸으로 그 폭발의 열기와 폭풍을 받아낸 차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사건의 원흉 외에는.

대외적으로는 그저 스파크나, 담뱃불 정도로 인한 가스 유폭이라고 보도되었다. 그러나 현실을 아는 것은 단 한명 뿐이었다.

~

할머니의 품 속에서 진석은 생각했다. 그러나 머리 속은 잿빛으로 물들어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의 정신 속 방어기제는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기억을 지우고, 다른 것으로 바꾼다. 인간의 기억은 굉장히 취약했으나, 그 파급력은 큰 법이니.

모두가 진실을 모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진실을 아는 한명마저도 사라졌다.

그 때 이후로, 서진석은 자신이 그저 평범하게만 살아왔다고 기억하게 되었다.

801 진석주 (jzMmuEg10Y)

2021-03-13 (파란날) 02:52:45

원래는 더 나중에 풀려고 했는데... 말 나온 김에 그냥 꺼내두렵니다!

802 지아주 (veNhrurp6k)

2021-03-13 (파란날) 02:53:43

카사야...진석아...카사야...진석아...(덜그럭덜그럭

803 에릭주 (E8AwTV7iFI)

2021-03-13 (파란날) 02:54:24

주유소에서 폭발 사고라니..
트라우마가 되면 의념 자체를 못쓸테니 기억에서 잊혀진걸려나요.

그으...제국에..그...ㅁ..태양의..뭐....
꼰레곤은 기억하겠죠

804 후안 - 다림 (.fQ0vuiffk)

2021-03-13 (파란날) 02:54:34

'그런가...'
후안은 그간을 돌아봐 보았다.

확실히 그의 말이나 행동이 무시되지 않고 보고 들어주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것으로 치면... 꽤 좋은게 아닌가.

설득은 아니란 말에 끄덕이며 초콜릿을 더 마셨다.

확실히 바뀌지 않으면 안될것이다.
후안은 더 나은 검술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데... 그것이 바뀌지 않는다면 뭐가 바뀌겠나?

"너도 여기서 잘 지내나 보네."

너도 라는건 그렇다.
둘을 의미 하는것이다.

/늦었지만 잘 자라구!

805 후안주 (.fQ0vuiffk)

2021-03-13 (파란날) 02:56:12

진석이는 파도 파도 괴로운 이야기만...

806 진석주 (jzMmuEg10Y)

2021-03-13 (파란날) 02:56:16

그나저나 카사가 안 주워진 if는... 가슴에 통증을 유발한다...
특히나 무미건조하게 처리되었음을 알리는 그런 내용이...

807 카사주 (Np7JhbTRpQ)

2021-03-13 (파란날) 02:56:29

멀쩡함IF의 상상 카사도 픽크루 가져옴! 개인적으로 게이트로서 여사님에게 닫힌 카사를 좋아하지만

진석아....진석아.....진석아.... (멘탈터짐)

808 지훈주 (tum0CY97yM)

2021-03-13 (파란날) 02:56:30

아이고 진석아....

809 카사주 (Np7JhbTRpQ)

2021-03-13 (파란날) 02:58:05

>>803 아 미친 이거 생각하니까 진짜....아 진짜 아아아아아ㅏㅏㅏㅏ

810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02:58:23

이 어장의 기억상실 캐릭터들은 왜 다 눈물뽑이인거죠
기적. 슬픈 기적. 희생. 생존. 죽은 자는 안식. 살아가는 자는 고통. 자신의 죄를, 정말로 죄일지, 아니면 스스로 죄라고 느낄 뿐인지, 모를 자신의 죄에서 눈을 돌리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맞아요 저 헛소리중이에요
헤헤 카사 귀엽다 귀여워

811 ◆c9lNRrMzaQ (UePnR6b5DU)

2021-03-13 (파란날) 02:58:33

IF - 유찬영이 없었다면?

그럼에도 새벽 하늘에 해는 떠오르고 있었다. 단지 삶이란 것이 지나치게 답답하고, 힘들 뿐. 모두는 어떻게든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있었고 또한 살아가고 있었다. 아이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늘에는 붉은 해가 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마시고, 태양은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하늘에서는 새들이 날아가며 일마장군에 대한 칭송을 내뱉는다. 우리는 그 말에 맞춰 있던 위치가 어디라 하더라도, 하물며 그 곳이 칼로 이루어진 바닥이라 하더라도 엎드려 절하며, 울며 칭송해야만 했다. 사실상 한국이란 나라는 없어졌다. 한국, 그 자체가 게이트가 되었다. 초대형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민망할 만큼, 일마장군의 기세는 드높아만 갔다. 아이는 땅을 훝었다. 바닥에 떨어진 썩은 감자를 찾았다. 싹이 올라올락 말락 하는 감자였다. 아이는 그것을 손에 쥐고 꼭 안은 채로 인적이 드문 곳에 숨어들어갔다. 쥐가 먹이를 가지고 도망치는 것 같은 움직임이었다. 딱딱하고, 냄새가 나고, 싹이 난 감자를 아이는 채 여물지 않은 이로 갉고, 끊어냈다. 그리고 입 속에서 그것을 씹었다. 역한 맛이 올라왔지만 아이는 그것에도 만족하고 연신 감자를 씹었다. 최소한 이것이라도 삼키지 않는다면 허기로 죽고 말것이다. 살기 위해선 무엇이라도 입에 넣고, 삼켜야 했다. 만약 죽는다면 그것도 운명이었을 것이다.

한국은 세계에 영향력을 끼치는 게이트가 되며 일마장군은 한국을 중심으로 게이트의 세를 확산하기 시작한다. 유찬영이 없었기 때문에 남한에서 대형 게이트가 클로징되는 일도 없었고 일마장군의 영향을 받아 다중 게이트 붕괴로 인해 일마장군의 군세들이 하나둘 이 세계로 넘어오기 시작한다. 게이트의 존재들은 자신들이 게이트 바깥에서 만난 소중한 사람들을 데리고 게이트 안으로 대피하고, 결국 지구는 재앙의 땅이 된다. 의념 각성자가 일반인들을 지배하고, 또한 몬스터가 의념 각성자를 지배한다. 몬스터는 일마장군의 지배를 받는다. 유찬영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때의 이야기를 소설로 옮긴다면 통한서가가 되지 않을까.

812 진석주 (jzMmuEg10Y)

2021-03-13 (파란날) 03:00:46

멀쩡함 버전의 카사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까
막 활발하게 맨날 쉬는시간마다 쉬지않고 쏘다니고 있을거 같은디요

813 에릭주 (E8AwTV7iFI)

2021-03-13 (파란날) 03:01:01

>>811 .....어라?
통한서가면 시선 특성이 가문의 영광이잖아?

814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03:01:10


매워요
비통합니다

815 진석주 (jzMmuEg10Y)

2021-03-13 (파란날) 03:01:29

유찬영이 없었다면 진작에 장르가 아포칼립스물이 되어있을 것...

816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03:01:29

>>813 (이런 상상력은 어디서 나오는거지)

817 후안주 (.fQ0vuiffk)

2021-03-13 (파란날) 03:01:56

IF 후안이 멘탈이 약하면
후안이는 언제나 관심 받지 못하고 무시되는 자신의 무력함에 한없이 자존감이 낮아졌다.
그때문에 언제나 능력 있게 보이려 몰아붙여 자신을 무모함에 한없이 내몰아다 놓고있다.

그런데 사실 후안은 능력이 있는 편이고 여러가지 많은 재능이 있지만, 언제나 주변의 사건이나 인물로 항상 빛바래 보이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함은 후안은 질투와 시기심으로 내몰았고, 후안은 자신의 능력을 상승 시키는데 노력하기보다 누군가를 몰락 시키는것에 더욱 힘을 쏟게 되어 버렸다.

무시라는 의념과 시기와 뒷공작이라는 것이 합쳐지니 후안은 놀랍도록 뛰어나게 누군가를 몰락시키는 재능을 가지게 되어 버렸다.

그리고 후안은 그 재능을 즐기기 시작했다.

818 ◆c9lNRrMzaQ (UePnR6b5DU)

2021-03-13 (파란날) 03:02:39

새벽이니까 정해둔 IF 설정들이나 몇개 풀어볼까.

819 지훈주 (tum0CY97yM)

2021-03-13 (파란날) 03:02:41

>>807 카사 귀엽다!!!!!!!@


꿈도
희망도.....

820 후안주 (.fQ0vuiffk)

2021-03-13 (파란날) 03:02:50

>>807
평범하게 귀엽잖아!

821 에릭주 (E8AwTV7iFI)

2021-03-13 (파란날) 03:03:39

>>817 그래요 후안.
알아차렸군요.
잘나지는게 아닌.
잘난 사람을 끌어내리는 것 이야 말로 정답!! (????)

822 진석주 (jzMmuEg10Y)

2021-03-13 (파란날) 03:03:46

멘탈 약한 후안도 무시무시한 빌런으로 되어있을 것 같아서...

823 지훈주 (tum0CY97yM)

2021-03-13 (파란날) 03:03:59

영웅의 씨앗이 아닌 어두운 매력 후안이인가...

>>818 (눈 반짝)

824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03:04:08

>>817 후안이가... 후인이가요...??

825 에릭주 (E8AwTV7iFI)

2021-03-13 (파란날) 03:04:12

>>818 어예~

826 ◆c9lNRrMzaQ (UePnR6b5DU)

2021-03-13 (파란날) 03:04:24

자 출현하고 싶은 레스주 둘 긴급 공수한다! 손!

827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03:04:32

>>826

828 진석주 (jzMmuEg10Y)

2021-03-13 (파란날) 03:04:41

송!

829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03:04:41

손!!

830 진석주 (jzMmuEg10Y)

2021-03-13 (파란날) 03:04:48

손!!!

831 ◆c9lNRrMzaQ (UePnR6b5DU)

2021-03-13 (파란날) 03:05:44

나이젤과 진석이라..

.dice 1 3. = 3
무엇이라도 만들 수 있는 대장장이와 무엇이라도 부술 수 있는 용
진석의 결혼식에 친구인 나이젤이 난입한다면?
어릴 적 두 사람이 만난다면?

832 지훈주 (tum0CY97yM)

2021-03-13 (파란날) 03:05:48

손!!!

833 ◆c9lNRrMzaQ (UePnR6b5DU)

2021-03-13 (파란날) 03:05:52

오호..

834 후안주 (.fQ0vuiffk)

2021-03-13 (파란날) 03:06:04

>>821
내가 가지지 못하는 영광이라면 누구도 가지지 못하게 하겠다!!!

835 지훈주 (tum0CY97yM)

2021-03-13 (파란날) 03:06:21

큿 늦었다!

어릴적 두사람...오...

836 후안주 (.fQ0vuiffk)

2021-03-13 (파란날) 03:06:26

>>826
손!

837 후안주 (.fQ0vuiffk)

2021-03-13 (파란날) 03:06:40

으아... 이 빠른사람들...

838 ◆c9lNRrMzaQ (UePnR6b5DU)

2021-03-13 (파란날) 03:06:48

하지만 너무 어려우니까 패스

.dice 1 3. = 2

미래 시점
삭제된 미래 시점

839 지아주 (veNhrurp6k)

2021-03-13 (파란날) 03:06:51

와 빠르다...

840 ◆c9lNRrMzaQ (UePnR6b5DU)

2021-03-13 (파란날) 03:06:59

삭제된 미래..

841 나이젤주 (K9zoXUEQpo)

2021-03-13 (파란날) 03:07:03

(갑자기 흥미진진해짐)

842 ◆c9lNRrMzaQ (UePnR6b5DU)

2021-03-13 (파란날) 03:07:16

잘못 굴렸다

.dice 1 2. = 1

843 에릭주 (E8AwTV7iFI)

2021-03-13 (파란날) 03:07:18

[팝콘 냠냠=

844 은후주 (AGPMxij2A6)

2021-03-13 (파란날) 03:07:28

하지만 너무 어려우니까 패스(쿨함)

845 ◆c9lNRrMzaQ (UePnR6b5DU)

2021-03-13 (파란날) 03:07:33

이번에는 미래 시점이네.

미래 나이젤과 미래 진석이라..

846 후안주 (.fQ0vuiffk)

2021-03-13 (파란날) 03:07:58

>>823-824
영웅이 되느냐 악당이 되느냐는 한끗 차이인법...

847 카사주 (Np7JhbTRpQ)

2021-03-13 (파란날) 03:08:36

여사님께 주워진 카사는 시골의 평범한 여고딩! 양어머니에게 굴려지고 북작복작한 도시 라이프를 동경하는 고딩!!! 막 쌀밥 밥통에서 다이렉트로 마구 퍼먹다가 티비에 나오는 인기 카페를 보며 선망의 한숨을 쉰다. 맨날 도시로 나들이 가자고 여사님 조름. 신나게 놀다가 저금통이 텅텅 비어 슬프게 사탕 빨며 돌아옴. 얼빠인건 똑같아서 레베카 공연 라이브는 꼬박꼬박 챙겨봄. 인터넷 사랑해.

그 루트만이 유일하게 가장 희망적인 루트라 생각함다. 딴 루트는 다 어느 식으로든 현 나이인 17 되기 전에 사망.
주워진 카사는 여사님께서 물려 받은 자기희생적 경향이 있어서 스물에 팀원 살리고 게이트 닫고 사망.

>>811 진짜... 얼마나 어마어마한 인물인지 실감이...
>>817 매운 맛... 매운 맛..... 사랑한다....

848 카사주 (Np7JhbTRpQ)

2021-03-13 (파란날) 03:09:26

끄악 내 손 늦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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