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얼굴에선 이전과 같은 희미한 미소조차 발견할 수 없었다. 표현이 서투를 뿐 어느 소년과 마찬가지로 수다스럽고 순수한 내면은 이제 외면처럼 차가워졌다. 그가 두려워하던대로 그는 아무도 알아주지 못하는 자신의 외면에 더 가까워졌다. 이제 장난기많던 소년은 사라졌다. 그저 순간의 자극에만 반응하며, 적이 보이면 죽이고 의뢰를 수행할 뿐인, 기계에 가까운 인간만이 남아있었다.
의념속성 부패(腐敗), 사람의 근원과도 같은 깊숙한 곳에서 끌어오르는 서늘하고 끈적거리는 검은색의 무언가를 그는 너무도 당연하게 내제하고 있었다. 학원섬에 소속되었지만, 독일의 가디언으로서 모든 임무를 순종적으로 끝낼 것을 맹세한 그는 다가올 졸업을 고대하며 칼을 갈고있다. 새로운 만남을 친구놀음으로 여기는 그의 눈동자는 피와 같이 붉게 보였으며, 역수로 쥔 단검에는 검붉은 자국이 마를 틈이 없었다.
신체적으로는 조금 뒤쳐질지 모르나, 주위에서 진석이를 평범하게 대해 주었을 경우. 힘에 대한 집착과, 겉으론 문명화 되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힘의 논리에 움직인다는 것을 부정하고 어울려 살아간다. 폭발이라는 의념을 가지는 것은 매한가지이나, 힘에 도취되지 않고 경계하는 성격으로 성장한 탓에 '그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후 헌터 아카데미로 진학을 결심하며, 일선에 나서거나 하는것보다는 폭발의 의념을 이용한 이런저런 공작 등으로 다른 헌터들을 지원하는 식으로 운용된다.
(자신의 오만함에 거슬리지만 않는다면)이타적인 부분을 최대한 살려 신체를 절대로 아끼지 않는다. 또한 의념조차 다른 것이 될듯. 폭발과는 대비되어 냉각시키는 의념을 통해 얼음 방패를 만들어, 그것을 들고 직접 전열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냉기로 적들을 방해하는 한편 발생하는 공격들을 직접 방패로 막아내는, 랜서일때는 의념도 전투 방식도 극도로 공격적인 것과 대비되어 극도로 수비에 치중한 탱커 역할을 도맡을 것.
IF 여인/할멈/여사님/아브엘라가 산에 올라가지 않았다: [게이트. 「Casa」] 청소년의 여성 아이의 형태. 의사소통 불가능. 으르렁거리나 크게 짖는 소리 밖에 내지 않음. 타 생물에게 적대적. 타 인간에게 매우 적대적. 4족 보행밖에 하지 않음. 힘, 특히 속도가 뛰어나니 주의 할 것. 주위 인근 초토화 확인. 흔적을 보아 의도적 잔혹성 확인. 동행 생물체 및 몬스터 없음을 확인. 숲외 타 지형으로 끌어내어 전투 하는 바를 추천. 가디언 [아브엘라] 파견. 성공적으로 닫힘.
IF: 미리 미리 주워진 애기 카사:
의념: 「방패.」! 가디언 양어머니를 따라 가디언이 되기로 결정! 학교에서 잠시 방황시기를 거쳤지만 결국 꿈을 되찾고, 워리어로 적성이 좋아 그쪽으로 흘러 들어감. 감정 컨트롤이 능숙하고 성숙함! 꾸미기를 좋아하고 만화랑 소설책을 좋아함. 긴 머리를 단전히 빛어 높은 포니테일로 묶음! 여전히 외로움을 잘 타지만 그 만큼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오케이. 키 180!
그 외에의 IF는 아사, 사고사, 늑대사, 사냥사 (동물에게), 사냥사 (인간에게)... 게이트 카사 픽크루도 있따
나이젤 If - 가문의 영광 닭은 항상 제일 먼저 일어나 아침을 알리는 계명을 내뱉는다. 하지만 어느 나라의 이름도 없는 지방, 닭이 울지 않는 마을이 있었다. 선조의 선조부터 지켜온 불씨를 꺼트리지 않고 지켜온 한 대장장이의 집. 해가 뜨기 직전 해보다 더 붉게 물든 불꽃 앞에 선 대장장이가 철을 두드리면 그 한 명이 내는 소리임에도 온 마을에 단조하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더 이상한 점은 그 대장장이가 늙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하곤 했다. 이 땅의 아침을 깨우는 건 불사조라고. 그 대장장이의 후손은 전설을 전하며 대를 이어 현재에 닿았지만, 그 불씨는 여태껏 한 번도 꺼지지 않았다. 그런 가문이, 있었다. 붉은 머리카락과 녹색 눈, '불사조 공방'의 후계자, 나이젤.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빠릿빠릿함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상당히 느긋한 성격이다. 벌써 2n세기인데 닭보다 먼저 일어나려고 애쓸 필요 있나요오오... 느-긋하게 살아요오.... 느-긋하게에에에....... 게으르다기엔 할 땐 하지만 평소에 의욕이 전혀 없다. 불사조 공방의 후계로서 알고 있을 지식과 기술, 그 자신의 가치를 잘 알기는 하는 건지 졸리다고 적당히 길거리에서 자고 있거나 하는 안전불감증. 의념은 [온기]. 불꽃을 내서 싸우기도 하지만 그 진가느은... 느린 템포에 맞춰 느긋... 하고 있다 보면... 한겨울의 보일러 틀어놓은 방처럼.... 온기가 풀풀... 느긋... 따뜻... ...ZZZ (불꽃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몸이든 마음이든 '따뜻함'에 초점을 맞춘 느낌의 의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