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170>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7 :: 1001

◆c9lNRrMzaQ

2021-03-04 21:31:19 - 2021-03-05 23:11:40

0 ◆c9lNRrMzaQ (3BsxJ2fWPo)

2021-03-04 (거의 끝나감) 21:31:19

영웅이 되어라.
그 말이 얼마나 잔혹한 단어인지 아직 여기 대부분은 모르고 있을 것이다. 영웅이 되기 위해선 우리는 수많은 고통과, 위협과, 희생을 감수하고 일어나야만 한다.
그러나 그 일어나는 것을 할 수 없어 쓰러진 채, 눈을 감는 이들도 많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206 ◆c9lNRrMzaQ (cHII2wsqeM)

2021-03-04 (거의 끝나감) 23:50:32

만약 에릭주가 붉은 피의 바다의 여왕의 말대로 하나미치야를 죽였다면?
- 학원도에 초대형 게이트가 두개는 열렸다.

207 나이젤 - 지훈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23:50:57

"...들었나요?"

혼잣말을 남이 들었다는 건 좀 간질간질한 느낌이네. 나이젤은 쇼핑백이 눌려 살짝 튀어나온 천자락을 손으로 다시 밀어넣으며 한숨을 쉬었다. 그냥 좀 이것저것 사다 보니까 많아졌을 뿐이라고! 라는 설득력 없는 생각을 하면서 적당히 앉았다.

"아직은 비밀이에요."

나이젤은 그렇게 말하고 지훈이랑 먼 쪽에 쇼핑백을 내려놓았다. 다음과 같은 구조: (지)(나)■

"저랑 잠깐만 얘기해주시면 뭐가 들었는지 알려드릴 수도 있어요?"

굳이 쇼핑백의 위쪽 부분을 여미고 볼 가능성을 원천차단하면서 그런 말을 했던 건, 지금 꺼낼 말과 그 대답에 따라서 이 안에 담긴 물건이 쓸모없어지냐 쓸 수 있어지냐가 결정되는 문제였기 때문이었다.

208 에릭주 (kulCtFCDL.)

2021-03-04 (거의 끝나감) 23:51:26

>>206
..?두개?
하나는 메리 때문인데 다른 하나는요?

209 나이젤주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23:51:33

하나미치야를 살리는 결정은 옳았다구
기뻐해 에릭

근데 진짜로 죽였으면 학원도 시산혈해 아닌가요
무 무슨

210 후안주 (KZCOPnYIA6)

2021-03-04 (거의 끝나감) 23:51:48

>>199
후안이 시선이었으면 어땠을거 같아?

211 ◆c9lNRrMzaQ (cHII2wsqeM)

2021-03-04 (거의 끝나감) 23:52:10

내가 캐릭터들 잠재치는 영웅에 가깝다고 했지?
그게 반대로 몬스터화된다 생각해봐.

212 ◆c9lNRrMzaQ (cHII2wsqeM)

2021-03-04 (거의 끝나감) 23:52:31

>>210 그건 생각한 적 없다!

213 다림-지훈 (cD1FfizXVo)

2021-03-04 (거의 끝나감) 23:53:25

연탄석쇠불고기..
아구수육..
오리소금구이..
감자탕..
고소짭쪼름한 피자..
겉바속촉한 치킨..
양장피, 동파육, 깐풍기, 매콤가지튀김..
연어초밥, 참치초밥, 홋카이도 버터샌드, 우니동, 우니이쿠라동, 라멘...

아. 이 밤에 배고파지넹...

214 나이젤주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23:54:16

다림주...
식욕유발발언 혐의로 체포하겠습니다. (철컥) 변명은?

215 화현주 (hpCR2fWuGM)

2021-03-04 (거의 끝나감) 23:54:21

음~~ 에릭의 게이트가 열리는 거죠? 메리의.. 부군이 된 에릭의 게이트...

우훗...

216 에릭주 (kulCtFCDL.)

2021-03-04 (거의 끝나감) 23:54:32

하지만! 위로하러와준 하나미치야를 죽이면 익명 관전러에게 저격당해도 싸다구요!

217 다림-지훈 (cD1FfizXVo)

2021-03-04 (거의 끝나감) 23:55:10

그..그저 먹고싶은 걸 적었을 뿐...! 사실 디저트나 브런치류는 버터샌드 외엔 아직 적지도 못했다구!(응?)

218 나이젤주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23:56:38

(수군수군)(저 스레 여신을 죽였대)(뭐?! 그 여신 하나미치야를?!)(오이오이 실화냐구~~~)(에릭 저녀석 나쁜놈이잖아!)(수군수군)

219 ◆c9lNRrMzaQ (cHII2wsqeM)

2021-03-04 (거의 끝나감) 23:56:49

아 로스카츠샌드 먹고싶다. 그거에 맥주마시면 끝내주는데

220 지훈 - 다림 (aJL.AnD0vo)

2021-03-04 (거의 끝나감) 23:57:36

오랜지쥬스를 뽑아달라고 하면 그것을 뽑아주었겠지. 다림이 좋아하는 것을 사줘야, 보답이 되는 거니까. 그러다가 프리라는 말에 다림을 빤히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였을까.

" 그래? 그럼 모처럼 프리니까, 맛있는 거나 잔뜩 먹자. "

느릿하게 걸으며 새로 생긴 식당으로 향했다. 혹시 아구 싫어하냐는 말에, 잠시 고민하는 듯 싶었던가. 아구라...

" 싫어한다기 보다도, 먹어본 적 없네. "

살짝 고개를 갸웃하며 중얼거렸다. 해안가 출신에다가 해안가에서 살았으면서 아구를 먹어본 적 없었던가. 생각해보면 해안가에서 살았다고 해도 해산물을 많이 먹은 건 딱히 아니었단 말이지...

" 난 네가 싫어하지만 않으면 아무래도 좋지만. "

그 역시 딱히 음식을 가리는 타입은 아니었던가.

221 지훈주 (aJL.AnD0vo)

2021-03-04 (거의 끝나감) 23:58:04

배...고프드..

222 다림-지훈 (cD1FfizXVo)

2021-03-04 (거의 끝나감) 23:58:33

로스카츠샌드 맛있죠. 거기에 씨겨자 올려먹으면 맛나다던데.

허니머스타드나 머스타드 소스는 증오하지만 씨겨자는 쪼금씩이라면 먹는 거 가능...

223 후안주 (KZCOPnYIA6)

2021-03-04 (거의 끝나감) 23:58:53

>>212
안타깝군...
이외에 시선이었으면 재밌었겠다 싶은 레스캐도 있어?

224 ◆c9lNRrMzaQ (cHII2wsqeM)

2021-03-04 (거의 끝나감) 23:59:28

>>223 그런 생각은 딱히 안해!

225 화현주 (QuKwpGIXj2)

2021-03-05 (불탄다..!) 00:00:03

저는 돈까스!! 동네 근처(걸어서 1시간)에 펍이 있는데 거기 돈까스가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맛있는데...
수제 돈까스 소스를 사용하는데, 경양식 비슷하지만, 돈까스는 일본식으로 두툼한 돈까스더라고요.. 소스에는 양파나 양송이가 들어가 있어서 씹는 질감도 좋고 돈까스는 그냥 소금만 뿌려 먹어도 맛이 좋고..

226 ◆c9lNRrMzaQ (Gm39hY3byY)

2021-03-05 (불탄다..!) 00:00:48

이 근처 이자카야에 로스카츠샌드가 정말 맛있는데..

227 후안주 (MlZx0UltuA)

2021-03-05 (불탄다..!) 00:00:50

스테이크를 넣은 돈카츠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

228 지훈 - 나이젤 (kLQQWuaLZk)

2021-03-05 (불탄다..!) 00:00:56

" 응. 다 들렸는데. "

일부러 잘 들렸다는 듯 말하고는 희미하게 입꼬리를 올렸다. 놀리는 건 이쯤 해둘까. 이러다가 마음 상하기라도 하면 안 되니까. 놀리는 건 적당히 해두기로 속으로 생각하고는

" 치사하네... "

반쯤 감은 눈으로 쇼핑백을 빤히 바라보다가 느릿하게 말했다. 못 보게 일부러 먼 곳에 놓다니, 정말 치사하네. 딱히 속상한 건 아니지만 보고싶었는데.

" 난 친구랑 얘기하는 거 좋아. "

의자 등받이에 편하게 기대고는 저 멀리를 바라보기 시작했을까. 무관심하게 말한 듯 싶었지만... 속뜻은 나이젤의 제안에 대한 동의였다. 그 말마따나 그는 친구랑 얘기하는 것을 좋아했으니까.

229 에릭주 (Emy4eTkzkg)

2021-03-05 (불탄다..!) 00:01:11

토끼가 뭘 파는지 궁금해요

230 지훈주 (kLQQWuaLZk)

2021-03-05 (불탄다..!) 00:01:25

저도 카츠샌드 먹어보고 싶여요!!

231 화현주 (QuKwpGIXj2)

2021-03-05 (불탄다..!) 00:01:32

토끼가 파는 물건 중에서 가자아아아아아아앙 비싼 건 뭔가요?

232 ◆c9lNRrMzaQ (Gm39hY3byY)

2021-03-05 (불탄다..!) 00:01:36

사라진 참치들아 돌아와줘.. 내가 잘해줄게..

233 ◆c9lNRrMzaQ (Gm39hY3byY)

2021-03-05 (불탄다..!) 00:02:07

>>229 오만거 다 팔아..
>>231 어....유찬영의 목숨?

234 지훈주 (kLQQWuaLZk)

2021-03-05 (불탄다..!) 00:02:40

바쁘신 분들도 많으실 테니까요 분명..

235 다림-지훈 (WlbPEHYHF2)

2021-03-05 (불탄다..!) 00:04:20

잠깐 고민하는 듯하는 것을 끈기있게 기다립니다. 가서 시킨 다음에 싫어. 라는 반응이 나온다면 곤란한 거니까요? 하지만 그런 기색은 느끼지 않게 하는 데에 꽤 능숙한 걸까요?

"그런가요?"
사실 저도 아구찜은 누가 시켜줬어서 먹어본 적은 있었지만. 아구수육은 처음이네요. 라는 말을 하다가 지훈의 말에 잠깐 지훈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Acute네요."
뜻이 그다지 어렵지는 않은 말을 혼잣말인 것 마냥 하고는 저도 싫어하지는 않아요. 라고 답하려 합니다. 아구찜은 먹어본 적 있고... 수육인 만큼 맛이 강렬하진 않다고 하네요. 라고 간단히 조사한 것을 말하면서 가게가 보이는 위치에 온 것을 확인한듯 저쪽이라고 가리키려 합니다. 그러고보면 뒷사람 해안가 사람이면서도 생선뼈 바르는 거 극혐했던가.

236 화현주 (QuKwpGIXj2)

2021-03-05 (불탄다..!) 00:04:30

>>233
어차피 못 살 것 같지만 가격이라도 들어보고 싶어요
그보다 토끼!!! 너!! 뭐하는 녀석이냐!!! 만화에 흔히 나오는 주인공보다 더 쎈 능글맞은 실눈캐냐!!!!
^^ "이런~ 저는 당신의 편입니다만? 후후, 당신이 저에게 대금만 지불하신다면 말이죠... ㅅㅡㅍ

237 나이젤주 (5xnn05.iho)

2021-03-05 (불탄다..!) 00:04:49

사라진 갓캐들 후회공되는 나

238 ◆c9lNRrMzaQ (Gm39hY3byY)

2021-03-05 (불탄다..!) 00:05:37

그냥 숫자를 막 눌러지는 46자리 숫자로 해서 나도 정확히 얼만지 몰라..

239 ◆c9lNRrMzaQ (Gm39hY3byY)

2021-03-05 (불탄다..!) 00:06:27

참 아까 시킨 비빔밥 이상하게 오래 걸린다 했더니 랩실로 배달갔더라

240 다림-지훈 (WlbPEHYHF2)

2021-03-05 (불탄다..!) 00:06:48

그러고보니 규카츠도 있었죠.. 파는 곳은 백화점이 마지막이려나...(찾아보기 귀찮음)

으.. 치킨먹고싶다... ㄴ모 치킨의 시즈닝 치킨.. 맛있던데...근데 거기는 사이드가 영...

241 화현주 (QuKwpGIXj2)

2021-03-05 (불탄다..!) 00:06:50

오케이오케이
그럼 가장싼 물건은 뭐예요?
토끼의 스마일?


스마일 하나 포장이요

242 지훈주 (kLQQWuaLZk)

2021-03-05 (불탄다..!) 00:06:57

지훈주 뒷사람도 해안가 출신이면서 해산물 별로 안 좋아하는...
딱히 출신이랑 음식 선호는 관련이 없나봐요

>>238 46자리????

243 다림주 (WlbPEHYHF2)

2021-03-05 (불탄다..!) 00:07:32

아니...(랩실에 동공지진되는중)

244 나이젤주 (5xnn05.iho)

2021-03-05 (불탄다..!) 00:07:47

캡틴의 집은 랩실이었군...

245 ◆c9lNRrMzaQ (Gm39hY3byY)

2021-03-05 (불탄다..!) 00:08:25

가장 싼 거? 1GP짜리 사탕?

246 에릭주 (Emy4eTkzkg)

2021-03-05 (불탄다..!) 00:08:44

사라진 참치들은..뭐 어쩔 수 없죠..
여유가 나시면 돌아올지도 아니면 그냥 새시트를 들고 다시 올지도 모르죠

247 다림주 (WlbPEHYHF2)

2021-03-05 (불탄다..!) 00:08:44

옛날이었으면 해산물만 먹고 자라서 걍 생존스킬로 뼈바르고 그렇게 처묵처묵이었을 텐데. 요즘은 유통이 발전해서... 풍족하니까요.. 도 영향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248 화현주 (QuKwpGIXj2)

2021-03-05 (불탄다..!) 00:09:26

맛있겠다.. 냠냠...

249 ◆c9lNRrMzaQ (Gm39hY3byY)

2021-03-05 (불탄다..!) 00:10:51

난 잔다!!

250 화현주 (QuKwpGIXj2)

2021-03-05 (불탄다..!) 00:11:29

굿바이캡틴!

251 나이젤주 (5xnn05.iho)

2021-03-05 (불탄다..!) 00:12:02

잘자요!

252 지아주 (snV5GjGtbY)

2021-03-05 (불탄다..!) 00:12:31

아 그래 나 질문거리 하나 있다!

지아납치 하멜른 의념각성 세가지 사건 타임라인이 어떻게 되는지 설정되어있어? 독백 쓰는데 거기서 막혔다...

253 지아주 (snV5GjGtbY)

2021-03-05 (불탄다..!) 00:12:52

헉 질문 올리는 사이에... 캡틴 잘자!

254 ◆c9lNRrMzaQ (Gm39hY3byY)

2021-03-05 (불탄다..!) 00:13:26

>>252
123순으로 쓰면 된다!

255 지훈 - 다림 (kLQQWuaLZk)

2021-03-05 (불탄다..!) 00:13:51

" 아구를 수육으로도 먹을 줄은 몰랐어. "

자신도 아구 찜까지는 들어봤지만, 아구 수육은 처음 들어봤다는 듯 신기한 눈치로 중얼거렸다. 아구찜은 이런저런 곳에서 많이 언급되지만, 아구수육은 아니었으니까. 그러다가 다림이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자 똑같이 마주보며

" 무슨 뜻? "

어려운 단어는 아니었지만 굳이 물어보았다. 혼잣말을 그대로 흘려보내지 않는 건 어째서일까. 궁금했기 때문이려나? 싫어하지는 않는다는 말에 다행이네. 라고 짧게 답하고는 다림의 말에 따라 가게로 다가가 문을 열고 들어간다.

" 네가 찾아본 리뷰에 맛있다는 내용도 있으면 좋을텐데. "

그대로 종업원의 안내를 받아 안쪽의 자리에 가서 함께 앉으려고 했지.

256 지훈주 (kLQQWuaLZk)

2021-03-05 (불탄다..!) 00:14:12

안녕히 주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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