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138>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6 :: 1001

◆c9lNRrMzaQ

2021-03-03 17:00:43 - 2021-03-04 21:31:37

0 ◆c9lNRrMzaQ (JacGW3cipk)

2021-03-03 (水) 17:00:43

영웅이 되어라.
그 말이 얼마나 잔혹한 단어인지 아직 여기 대부분은 모르고 있을 것이다. 영웅이 되기 위해선 우리는 수많은 고통과, 위협과, 희생을 감수하고 일어나야만 한다.
그러나 그 일어나는 것을 할 수 없어 쓰러진 채, 눈을 감는 이들도 많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441 Lugh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0:58:53

[불렀는데 유령 없으면 상점가에서 황금계란밥 사줄게]
[아, 맞다. 제노시아에서 몇층까지 전력질주하면 레벨업한다는 말, 사실이더라. 전에 해봤어]

442 진석주 (bLGeFvE5YY)

2021-03-04 (거의 끝나감) 00:58:53

안돼ㅐㅐㅐㅐㅐㅐㅐ

443 카사주 (pUsNs2r8eE)

2021-03-04 (거의 끝나감) 00:59:18

카사주가 생각한것: 찬혁이가 신나게 카사를 두드려패고 카사는 (8ㅁ8 ) 왜쨰서.. 상태
실제로 얻은 것: 샌드백 인증하는 찬혁이

444 JH (FMBrEEVv4Q)

2021-03-04 (거의 끝나감) 01:00:33

[윽]
[그러면 어쩔 수 없지...]
[해봤어..?]

445 다림주 (cD1FfizXVo)

2021-03-04 (거의 끝나감) 01:01:19

찬혁이 취급이...(흐릿)

446 Lugh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1:02:04

[응]
[잠깐 뭐 좀 하고 시간났을 때 해봤어]
[생각보단 힘들었어]

447 진석주 (bLGeFvE5YY)

2021-03-04 (거의 끝나감) 01:02:07

졸린것도 애매하게 졸려서 누워있다가 결국 깨가지도

448 Iro (cD1FfizXVo)

2021-03-04 (거의 끝나감) 01:02:28

[전력질주가 사실이라니..]

449 강찬혁 - 카사 (Z3m5.Vv42E)

2021-03-04 (거의 끝나감) 01:03:09

강찬혁: 와! 행복하다! 앞으로 이 세상에서 잘 살아야
찬혁주: ? 뭔소리야 너 나뭇가지에 찔려서 꿰이는데?
강찬혁: 나 는당신이죽 었 으면좋 겠습니다

450 나이젤주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1:04:59

>>433 진짜 위험한 느낌이다...!
소원이라는 말에 파장부터 생각하는구나. 무언가 이루어진다면 대가가 있을 테니까... 새벽이랑 다림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438 가디언넷 일상이라도 츄라이

찬혁이 취급이 안 좋지 않나요... 찬혁주 너무해...!

451 JH (FMBrEEVv4Q)

2021-03-04 (거의 끝나감) 01:05:01

[뭐랄까]
[해본 쪽이 더 신기하다고 할까]
[사실이었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452 지훈주 (FMBrEEVv4Q)

2021-03-04 (거의 끝나감) 01:06:04

찬혁이 복지 어디...

453 Lugh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1:06:52

[온천물을 마시는 것보단 쉽게 할 수 있는 일이잖아]
[홍왕에게 맞는 것보단, 망념 99 쌓으면서 거울이랑 가위바위보 하는 것보단.]

454 JH (FMBrEEVv4Q)

2021-03-04 (거의 끝나감) 01:10:47

[온천물은 한번쯤 시도해보고 싶긴 했는데..]
[...나만 그런 거였을까]

455 Iro (cD1FfizXVo)

2021-03-04 (거의 끝나감) 01:15:10

[하긴 그렇네요. 그럼 황금계란밥도 사실이려나요.]
[망념은 많이 쌓인다..였다라고 기억하고 있지만요.]

456 Lugh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1:15:20

[JH 씨...]

457 JH (FMBrEEVv4Q)

2021-03-04 (거의 끝나감) 01:17:00

[왜]
[레벨이 오른다는데 호기심이 동할 수도 있는거지]

458 카사 - 강찬혁 (pUsNs2r8eE)

2021-03-04 (거의 끝나감) 01:17:13

고통에 눈이 새하얐게 멀었다. 이성의 끈을 잠시 동안 놓은 거 같았다. 조금이라도 참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뭔가 자꾸 부딫치거나 물컹한 걸 밟았는데, 아마 흩뿌려진 나뭇가지 같은 거 일테라 마음 껏 고통의 몸부림을 쳤었다. 조금 완화되어 참을 만 한거 같아 슬며시 눈을 뜨는데...

뜨는데....

...응?

인간_꼬챙이_혐짤_주의.jpeg

툭, 입이 벌려진다. 침범벅 뭉둥이가 굴러나와 흙바닥에 쿵, 떨어진다. 입을 쩍 벌린 늑대짐승는, 다음 수초간 아무것도 못하고 찬혁(이었던 것)을 쳐다볼수 밖에 없었다.

???????????????????????????????????!!!!!!!!!!!!!!!!!!!!!!!!

뭐야 이거 뭐야 이거??!??! 뭉둥이를 물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저번에 학교 안내해준 선배가 꼬챙이가 되어있다??????? 카사의 멘탈! 아주 파스스 가루가 되어버린다! 뭐야 이거?! 누가 한거?! 왜 저렇게 되었있어???????????

"끄에엥?!!!!! 끄잉????"

괴상한 울음소리를 내면서 뒤로 폴짝, 높이 뛰어오르는게, 온몸으로 혼란을 표출하는 카사였다. 어쩌지?! 어쩌지?! 돌발상황에 어쩔줄 몰라 이리저리 제자리에서 뜀질하다, 퍼뜩 차린다. 지금 강찬혁은 위험에 빠져있다! 자기가 구해야 한다!!!

살며시, 사알며시.... 다가가서 자세히 살펴본다. 자신이 잘 아는데, 그냥 뽑으면 강찬혁은 아예 죽을수도 있다! 지금 어떻게 살아있는 지도 모르겠지만!!!!!
찬혁의 뒤로 돌아, 커다란 이빨로 바로 뒤의 가지 부분을 움켜 잡는다. 방금 뭉둥이 때문에 얼얼했지만.... 앞발 하나로 고정하고, 우지끈! 하는 소리와 함께 가지가 부서진다. 바닥에 떨어지려는 찬혁을 살포시, 새끼 늑대를 옮길때... 아니, 어쩌면 그보다도 더 조심히! 찬혁의 몸을 입안에 끼워 들어올린다.

그리고 뛴다!! 학교 쪽으로 뛴다!!! 왠만한 앰뷸런스보다 자기가 더 빠르다! 꼭 구해줄께!!! 기다리라고 닝겐!!

//움짤이라 아마 클릭해야 할듯

459 Lugh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1:18:48

[...]
[...그럴 것 까지야...]

460 JH (FMBrEEVv4Q)

2021-03-04 (거의 끝나감) 01:19:58

[Lugh 씨는 이해 못 해주는 걸까... 슬프네..]

//카사 귀여워!!!

461 TrueRock (bLGeFvE5YY)

2021-03-04 (거의 끝나감) 01:20:59

[온천물은 뭔가... 위생적으로 좀...]

462 Lugh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1:21:51

[그래도 생각은 자유니까]
[진짜로 마신 건 아니라면]

463 강찬혁 - 카사 (Z3m5.Vv42E)

2021-03-04 (거의 끝나감) 01:23:01

"와, 이제는 사람이 다 죽겠구만..."

강찬혁은 고통이 심한 와중에 꼬챙이를 잡았다. 아마 의념기의 영향으로 단순히 꿰이기만 했을 뿐, 그 이상의 타격은 없었을 테니 빼도 괜찮을 것이다. 괜찮을까? 잘 모르겠다. 강찬혁은 입에 물린 상태로, 한 손으로 거대한 늑대의 주둥이를 힘을 주어 잡고, 나머지 한 손으로 자신의 몸에 박힌 나뭇가지를 잡았다. 그리고... 흡, 하고 힘을 주고 이를 꽉 악물고, 몸에 박힌 나뭇가지를 빼기 시작했다. 우와, 진짜 아프네, 눈 앞에 수천개의 별이 튀겨지는 느낌이었지만, 강찬혁은 어떻게든 나뭇가지를 빼버렸다.

"멈춰! 끄악! 멈추라고! 으아아악!"

강찬혁은 금방 빼낸 나뭇가지로 늑대를 툭툭 쳤다. 알아들을까? 알아들을 수도 있고, 못 알아들을 수도 있고, 어쨌든 지금은 왜인지는 모르지만 자기를 물고 도시 쪽으로 빠르게 전진하는 이 늑대를 어떻게든 멈춰야 했다.

464 Guest_12346 (pUsNs2r8eE)

2021-03-04 (거의 끝나감) 01:23:58

[왜?.그냥.물.인데.]
[마셔고.안.죽어.]
[허수아비.!.소문..그거..진짜야..]
[계속.의념기.로..때리니까..]
[기술..생겨.]


//찬혁이 복지가 시급해!!! 8ㅁ8
>>460 꺄르르 그렇게 봐주다니 고마와

465 진석주 (bLGeFvE5YY)

2021-03-04 (거의 끝나감) 01:24:01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지만
늑대 여고생에게 물려가면 정신을 차려도 위험하군...

466 TrueRock (bLGeFvE5YY)

2021-03-04 (거의 끝나감) 01:24:45

[남이 몸을 담궜던 물인데...]
[더럽지 않아 뭔가? 씻고 들어간다곤 하지만...]

467 Lugh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1:26:09

[사용 매너가 아니라고 생각해]
[허수아비 소문도 진짜? 나는 공격하는 의념기가 아닌데... 어떻게 되려나]

468 JH (63vyLXsPNk)

2021-03-04 (거의 끝나감) 01:26:20

[남이 씻은 물이라고 해도 일단 의념 덩어리잖아]
[에너지를 먹는 기분이라고 생각하면 괜찮지 않나]

469 Iro (cD1FfizXVo)

2021-03-04 (거의 끝나감) 01:26:38

[그러고보니 온천에서 마사지를 받았었죠.]
[너구리 왕님 귀여웠다.. 라는 거겠죠?]

470 JH (VuNnXyLHw2)

2021-03-04 (거의 끝나감) 01:26:41

[허수아비 소문도 진짜인 건가. 과연...]

471 TrueRock (bLGeFvE5YY)

2021-03-04 (거의 끝나감) 01:27:25

[땟국물이란 생각이 나서 더더욱 기분나빠]

472 JH (6lD.heQ6Jo)

2021-03-04 (거의 끝나감) 01:29:34

[너구리 왕님 사진은 없어?]

[인식의 차이인 거려나]

473 TrueRock (bLGeFvE5YY)

2021-03-04 (거의 끝나감) 01:30:41

[너구리 왕님이라니 뭔가 끓여먹...을수는 없는 느낌이네]
[인식하기따라 다른거겠지?]
[그래도 내 인식은 곶창이 난거같아]

474 Iro (cD1FfizXVo)

2021-03-04 (거의 끝나감) 01:32:00

[온천에서 사진촬영은 곤란해요]
[기숙사에서 식물 기를 수 있으려나..(딸기 기르는 동영상을 본 듯하다)]

475 Lugh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1:32:05

[이럴 땐 거부감을 느끼는 게 보통인 거 아니었을까]

[온천에 너구리가 있어?]

476 Lugh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1:33:04

[식물 기르는 정도는 괜찮아]
[몬스터나 애완동물 정도면 곤란해지지만]

477 카사 - 강찬혁 (pUsNs2r8eE)

2021-03-04 (거의 끝나감) 01:33:26

입쪽이라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안에서 뭔가 꾸욱, 힘으로 밀고 하는 것이 느껴진다. 무섭겠지! 괜찮아 강찬혁!! 내가 구해줄께!! 입이 꽉차 말을 못해, 대신 으르르...하고 목으로 소리만 낸다. 이러면 안심하겠지?

그러나 강찬혁이 멈추기는 커녕, 왠지 자꾸 입안에서 꿈틀거린다. 무서워서 그런 것일까? 당연히 무섭겠지! 꼬챙이 신세가 되었으니까! 꼬챙이...맛있는 케밥...닭꼬치....
...입안에 가득한 찬혁의 피맛, 그리고 상상력. 추릅, 침이 흘려내린... 어?

끄아아악??!?!!! 그 걸 왜 빼내?!?!!!?!!?

찬혁이 뭘 했는지 확인 한 그 순간, 카사는 너무 놀라 바로 그 자리에서 넘어질 뻔 했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신속의 영향으로 겨우 찬혁을 물고 바닥에 쳐박이는 것은 피했지만, 그래도 패닉에 빠진다. 울컥, 입안에 더욱 더 거세지는 피의 혈향에 패닉은 점점 커져간다.

죽는다!!!! 강찬혁 죽는다!!!! 인간 죽는다!!!!! 으아악!!!!!!

입안에 툭툭 건들여지는 이상한 감촉 신경쓸때가 아니다!!! 병원!! 응급처치!!! 찬혁이 더욱 더 노력하면 멈출 신호를 받을지도 몰라도, 현재 카사는 급해지는 마음에 뛰는 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진다. 뜀박음질 하나에 바닥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나뭇가지가 뺨을 긁어 내린다. 안전벨트는 카사의 잇속 하나. 지혈해야 하겠다는 마음에 혀로 찬혁이를 압박하는게 느껴진다.

478 Iro (cD1FfizXVo)

2021-03-04 (거의 끝나감) 01:33:48

[딸기를 길러보고 싶어졌거든요]
[오렌지는 나무니까 곤란해도 딸기는 일단 풀이니까..]

479 에릭주 (Zc1IRRsmuk)

2021-03-04 (거의 끝나감) 01:34:04

오오..

480 TrueRock (bLGeFvE5YY)

2021-03-04 (거의 끝나감) 01:34:14

[하긴 온천에서 사진촬영]
[범죄지 범죄]

[사람 잡아먹는 식물이나 끔찍한 악취를 뿜는 식물 같은것만 아니면 되지 않을까]
[아니면 행성 파괴용 바오밥나무라던가]

481 진석주 (bLGeFvE5YY)

2021-03-04 (거의 끝나감) 01:35:19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카사
(카사~)

482 JH (6lD.heQ6Jo)

2021-03-04 (거의 끝나감) 01:35:28

[생각해보니 그렇네. 너구리 왕님 보고싶었는데...]
[딸기 기르게?ㅖ]

483 지훈주 (6lD.heQ6Jo)

2021-03-04 (거의 끝나감) 01:35:53

(팝콘)

484 Lugh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1:36:20

[딸기라]
[맛있겠네]

485 나이젤주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1:36:41

>>481 이 학원도 끝까지
달려라 카사~

486 Guest_12346 (pUsNs2r8eE)

2021-03-04 (거의 끝나감) 01:36:53

[원래.물...다...왔다.갔다.]
[괜찮아.]
[너구리.도.있었어.?.갈껄.맛있을까..]

[딸기.!!.맛있어..꼭.키워..]
[인되면.안.들키면.도ㅐ]

487 TrueRock (bLGeFvE5YY)

2021-03-04 (거의 끝나감) 01:37:14

[딸기면... 남들에게서 딸기 사수하는게 일이 될지도 모르겠네]

488 Iro (cD1FfizXVo)

2021-03-04 (거의 끝나감) 01:37:25

[기르는데 성공하느냐는 건 별개지만요]
[말려죽일지도]
[오렌지를 길러보고 싶긴 했는데. 그건 나무잖아요.]
[기숙사에서 잘도 나무를 기르게 해주겠나요?]

489 카사 (pUsNs2r8eE)

2021-03-04 (거의 끝나감) 01:37: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달려라 달려라~

490 TrueRock (bLGeFvE5YY)

2021-03-04 (거의 끝나감) 01:37:48

[아니 먹지마 그런거]

491 Lugh (pZUNj.4voM)

2021-03-04 (거의 끝나감) 01:38:58

[기숙사에서 애완인간을 기르려 하는 것보단 허가를 받기 쉬울 텐데]
[온천의 너구리 씨를 먹으면 안 돼 게스트 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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