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 되어라. 그 말이 얼마나 잔혹한 단어인지 아직 여기 대부분은 모르고 있을 것이다. 영웅이 되기 위해선 우리는 수많은 고통과, 위협과, 희생을 감수하고 일어나야만 한다. 그러나 그 일어나는 것을 할 수 없어 쓰러진 채, 눈을 감는 이들도 많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그럼요. 북적이는 것도 좀 있으면 빠지겠지만요." 그때까지일까? 알 수 없는 미래를 그려보지만. 역시 잘 모르겠다. 한정 케이크와 함께 다른 구움과자들도 빠져나가고 있을 거고.. 옆머리를 뒤로 넘기는 걸 바라봅니다. 따라하는 것처럼 귀 뒤로 머리카락을 다림도 넘길까요? 미약한 반짝임이 빛을 반사합니다.
피어싱이 드러나면 한번 힐끗 쳐다보기는 했겠지만, 그렇게 신경쓰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는 자신에게 들이밀지만 않는다면야. 같은 게 아닐까요? 아. 담배같은 건 예외입니다.
"애정하는 것이랍니다. 운이 괜찮은 편이라서 말이지요." 이런 한정 케아크라던가. 케이크 위에 바로 포크를 떨어뜨려도 크림이 튀지 않을지도 몰라요?(이건 분명 농담임에 틀림없었지만) 사과 로고가 새겨진 것을 보고는 필기용으로 가지고 다니다니. 라는 미약한 놀라움을 깔끔하게 갈무리합니다. 다림은 노트북이나 패드는 없는걸요. 아마도요. 경품당첨 같은 거 당첨되었다면 모를까.
>>631 처음엔 조용히 입꼬리만 올려 웃다가 나중엔 큰 소리로 눈은 웃지 않고 웃음소리 내면서 웃고는 "그래요..... 그럴 줄 알았사와요. 내 곁에 있는 사람이 멀쩡한 사고일리가 없지요....!." 라고 말하며 칼 쥐여주면서 역으로 자신에게 겨누게 할거같아요 차라리 자길 죽이라고 굉장히 화난 눈으로 바라보면서요 🤦♀
헌터는 가디언과 다르게 길드 제도를 운영하고, 헌터 협회라는 UHN이라는 기관에 소속되어 있어. 근데 이렇게 말해도 사실.. 헌터의 유명도는 떨어지는 편이긴 해. 그래도 흔히 보기 힘든 가디언보단 많이 보이지만 말야. 이 쪽은 대신 쪽수랑, 몇몇 특별한 한둘이 이끌어가는 기관이라고 볼 수 있어. 학생 수준에서도 고블린 정돈 가볍게 잡는 가디언과 다르게, 헌터 수준에선 고블린 한 마리에도 목숨을 걸어야 할 수 있거든. 저번에 능력치가 F면 어떻냐는 말이 있었는데. 갓 의념을 각성해 헌터가 된 대부분은 F~E정도의 스텟을 가지고 있어. 그만큼 헌터는 약하지. 그렇지만 이들도 게이트 토벌에 참여하고, 게이트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무엇보다도 헌터는 국가 제한이 없기 때문에 어느 국가에서나 돈만 지불한다면 헌터를 부를 수 있지.
가장 유명한 헌터 길드는 흑익, 적호, 마이티울프. 셋이야. 이 세 길드원들은 대부분 아카데미에서 중도 포기한 가디언 후보생이나, 뛰어난 자질을 가진 헌터이거나 하거든.
나도 알파가 없다는 거 알고 충격 먹었다!!! 가족단체라 우리로 치면 할부모님들을 알파로 부르는 거와 같이 이상하다고...
>>689 듬직하게 봐줘서 고마와ㅠ 에릭주가 너무 섬세한 질문을 줘서 좋았어
>>694 헉 나도 보고 싶다 (카사: ?!) 실수라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가에 관해서 다르겠지만, 약해서 살아 남지 못한 자신부터 원망할꺼야. 피투성이 짐승 상태로 서서히 싸늘하게 식어가면서 약하게 그 사람의 눈물을 햝아주는 카사가 떠올려지네. 반대로 고의라면 1)어째서? 2) 배신감 3) 내가 뭘 잘못했어? 등등의 감정으로 크으게 혼란스러운 상태로 숨을 거둘꺼야. 끝까지 그 사람한테 흔들리는 눈을 거두지 못하고, 애정과 분노로 시시각각 눈빛이 바뀌면서도 최악의 발악은 못하겠지. 눈빛이 안정화되는 것은 아예 죽어서 일꺼야.
캡틴 궁금한게 있는데요 그 중도탈락한 가디언 후보생이나 아니면 가디언이 개인적으로 부탁을 받았다거나, 유무형적 지원을 대가로 부유층의 사병까지는 아니더라도, 과시용 호위나 그런 데에 동원되기도 하나요? 예를 들어 XX그룹의 회장이 딸 결혼식에 가디언을 10명이나 불러서 경호를 맡겼다던지....